2020/10/20

[북 리뷰]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권도갑 - Learning Times

[북 리뷰]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 Learning Times

[북 리뷰]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2016년 5월 18일 BY 범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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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음공부를 시작하라! 

마음공부 프로그램 개발자 권도갑 교무의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원광사이버대학에서 <마음공부 방법론>을 강의해온 저자의 그동안의 가르침을 모은 것이다. 마음공부란,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우리 삶의 주체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저자는 논리적인 접근법으로 우리가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원인을 찾아 들어가 그것이 우리를 어떤 방법으로 불행하게 만드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다름아닌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우리가 깨끗한 의식의 눈을 뜨면 현실에는 아무런 고민도 없음을 발견하게 됨을 증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의무감에 빠져 성공을 이루기 위해 살아온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가르침을 건넨다. 그것은 바로 '마음가짐'이다.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하는가?'에 따라 끝이 달라진다고 역설하면서, '나'는 물론, '내가 지금 만나는 인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등이 모두 최고임을 인정하는 마음공부를 통해 기쁨과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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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권도갑
 
권도갑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대학원 졸업. 
서울 돈암교당에서 부교무로 시작하여 인천 부평교당, 교역자 양성기관인 동산훈련원 지도교무와 원광대학 교당, 교정원 문화부, 서울 도봉교당 교무를 역임하였다. 그동안 국내외의 각종 수련을 섭렵하고, T-그룹 훈련 안내자와 아바타 마스터로 활동해오다 현재는 마음공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도하고 있으며, 원광사이버대학에서 〈마음공부 방법론〉을 강의하고, ‘행복을 여는 마음공부방’을 운영하며, 다음카페(cafe.daum.net/maumstudys)를 통해 상담 및 마음 훈련과 인간관계의 갈등 치유에 힘쓰고 있다. 


한국정신과학회 주최 잠재능력개발 워크숍, 성공회대학 사회교육원 전국교사 아카데미, 원음방송 ‘둥근소리 둥근이야기’, 천주교 신앙인 아카데미 등에서 각종 마음공부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조선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등에 칼럼을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 《참 믿음의 길》, 《자비무량 법신불》, 《행복을 여는 마음공부》, 《지금까지 나를 괴롭힌 사람은 없다》, 《마음아 안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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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장 참마음과 만나기 
 마음공부란 무엇인가 
 분별없는 마음을 찾아서 
 생각은 선택할 수 있다 
 생각은 사실이 아니다 1 
 생각은 사실이 아니다 2 
 마음의 장난 
 마음의 법칙 
 나를 들여다보라 
 받아들이면 사라진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최고의 수행, 웃음 
 선 수행과 참마음 
 이것이 나입니다 
 나를 살피는 이야기 1 – 내가 만나는 사람은…… 

2장 화 바라보기 
 화의 원인은 저항에 있다 
 분노는 애타는 외침 
 화 잘 표현하는 방법 
 마음을 깨끗이 내놓자 
 행복을 발견하는 길 
 화를 내지 않는 능력 
 나를 살피는 이야기 2 – 지금이 최고입니다 

3장 인연 간의 만남 함께하기 
 관점 내려놓기 
 억지로 이해하는 것은 위험하다 
 경계는 소중한 거울이다 
 분별의 안경을 쓰고 
 만남의 고유한 법칙 
 나 자신과의 만남 
 행복은 지금, 바로 여기에 
 상대와 하나되기 
 나를 살피는 이야기 3 – 가장 좋은 것 

4장 가족과 하나되기 
 가장 가까운 거울 
 내 부모는 내가 선택한다 
 순임금의 대효 
 내 인생 최고의 인연 
 부부의 만남 속에 감춰진 비밀 
 아이들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모두가 상생의 인연 
 나를 살피는 이야기 4 – 자기 발견과 책임 

5장 마음의 자유 
 모든 것은 내가 만든다 
 최고의 마음먹기 
 어느 것도 나쁜 것은 없다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 
 일체유심조 
 마음밭에 심어야 할 씨앗 
 모두가 부처입니다 
 더불어 사는 삶 
 나를 살피는 이야기 5 – 완전한 만족 

6장 건강한 몸과 마음을 찾아서 
 내 몸을 믿어주면 
 아픔은 곧 치유 
'숨'은 사랑이고 생명이다 
 몸과 대화하는 법 
 죽음에 대한 이해 
 생사에 대한 소중한 법문 
 나를 살피는 이야기 6 – 나는 행복합니다 

7장 온 삶 마음공부 
 마음 성장 프로그램 
 참나 발견하기 
 과거 정리 
4개의 창을 통한 온 삶 마음공부 
 온 삶 마음공부 사례 
  


출판사 서평

◎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누구나 지니고 있는 마음, 지금 나는 내 마음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가? 이는 자주적 삶을 위해 매우 중요한 물음이다. 이 삶이 고해苦海와 같은 것은 내 마음을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왜 내 마음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걸까? 그것은 내 속에 다른 사람의 마음이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밖에서 유입된 지식과 정보가 머리로 입력돼 행동을 결정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이 나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결국 나는 다른 사람에 의해서 좌우되는 존재에 불과해진다. 


마음공부란 내 마음을 자유자재로 운용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을 배우는 공부다. 삶의 당면 문제들을 해결하고, 삶의 주체가 되기 위한 노력이다. 


지금까지 마음 다스리기에 관한 서적 대부분의 메시지가 ‘지금 여기’에 충실함으로써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고통과 갈등을 해결하자는 잔잔한 조언이 주조였다면,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는 그보다 논리적인 접근법으로 내 고통의 원인을 직접 찾아 들어간다. 그리하여 지금껏 무의식적으로 용인해온 고정관념을 과감히 건드리면서, 그것이 어떻게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지를 살펴본다. 


‘부모가 나를 낳은 것이 아니라 내가 내 부모를 선택한 것’, ‘깨끗이 표현하는 화는 건강하다’, ‘생각은 사실이 아니다’,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특히 나를 괴롭게 하는 사람일수록 고마운 거울이다’, ‘지금의 모든 상황은 내가 만든 것이다’, ‘지금 내가 최고다, 더 이상 바랄 것도 바꿀 것도 없다’……. 이런 명제를 따라가다 보면 숙제를 한가득 받아든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한편으론 그동안 풀지 못한 인생 과제에 대한 어렴풋한 실마리를 보게 될 수도 있다. 


◎ 아무도 나를 괴롭힌 사람은 없다 

 팔에 심한 상처를 입어 멍이 들고 부어 있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반갑다고 팔을 덥석 잡는다. 순간,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아야, 좀 조심하지, 아프잖아!” 하고 화를 내버린다. 하지만 내가 아픈 건 친구 때문인가? 명확히 원인을 따져보면, 이미 생긴 팔의 상처 때문이다. 애초에 상처가 없었다면 아무리 힘주어 잡았다 해도 화를 낼 이유가 없다. 이처럼 사람들은 속상하고 화나고 괴로울 때 습관적으로 그것이 상황이나 상대 때문이라고 믿어버린다. 그러나 모든 고통과 아픔은 자기 마음의 상처가 원인이 되어 일어난다. 자기 내면의 문제 때문에 화가 나고 두렵고 불안한 것이다. 


우체부가 어느 집 앞에 붙여진 ‘개조심’이라는 말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다. 이를 본 주인이 왜 안 들어오느냐고 하니 개가 무서워서 못 들어간다고 하더란다. 그에 주인 왈, “상관 말고 들어오세요. 우리 개가 너무 작아서 사람들에게 종종 밟히기에 그렇게 붙여놓은 것이에요”라고 했다고. 우체부가 두려워한 건 ‘개조심’이라는 문구인가? 그럴 리가. 과거의 어떤 경험이 그를 두렵게 한 것이다. ‘개조심’이라는 경고문이 떠올려준 과거의 기억이 그를 두렵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그 경험은 그가 아니다. 


마음공부는 이처럼 요란한 마음이 생겨날 때 그 원인을 정확히 밝혀주는 공부다. '누구도 나를 괴롭힐 수 없으며, 나 또한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는 명제가 중심이다. 얼핏 듣기엔 이해할 수도, 수용하기도 어려운 이런 전제가 진실임을 깨닫는 순간, 지금껏 나를 짓눌러온 일체의 원망과 죄의식이 사라진다. 


◎ 모든 것이 내 덕이고 내 탓 

가톨릭에서는 ‘네 덕 내 탓’이란 말을 실천 덕목으로 사용한다. 좋은 건 당신 덕이고 잘못은 내 탓이라고 여기라는 뜻. 그러나 이는 나와 너의 분별 속에서 수용되는 말이다. 흔히 잘한 것은 내 덕이고 잘못한 것은 상대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기에 겸손의 미덕을 가지라고 가르치는 말씀이리라. 


하지만 마음공부에서 보는 관점은 이와 다르다. 모든 것이 내 덕인 동시에 내 탓이다. 삶의 모든 것은 내가 만든 것임을 자각해야(내 덕) 비로소 나의 무한한 힘을 인식하고 자긍심과 건강한 마음을 지닐 수 있다. 그러면 자연 내 잘못도 남 탓으로 돌리지 않고 스스로 책임지는(내 탓) 사람이 된다. 겸손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삶 자체가 겸손해지는 것이다. 내가 건강하고 성숙하면, 이 세상 역시 놀라운 은혜로 가득 차 있음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일명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우리말로 풀면 바로 ‘내 덕 내 탓’이라 하겠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모두 내가 만든다. 


이 세상은 어느 것도 고정불변한 것이 없이 무상하다. 중도다. 현실은 내가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내가 최고의 마음을 먹고, 행복해하고 기쁨에 차 있으면 행복한 일과 기쁜 일들이 찾아온다. 조건 없이 사랑하고 감사하면 조건 없는 사랑과 감사할 일이 생겨난다. 모든 것은 내가 만들었음을, 모든 것이 결국은 내 문제임을 알아차리기. 마음공부는 문제가 상대에 있지 않고 나 자신에게 있음을 철저히 일깨우는 공부다. 또한 내가 최고이며, 지금 내 앞에 일어나는 어떤 일도 내게 가장 좋은 일이며, 지금 만나는 어떤 인연도 최고의 인연이며, 지금 주어진 어떤 환경도 내게 가장 좋은 것임을 인정하고 자각하는 것이다.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감사하고 고마워할 줄 아는 성품을 타고난다. 감사의 힘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어서 고마워하면 모든 일이 무난히 해결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먼저 감사해보자. 손해보는 일에도, 기분 나쁜 일에도, 상대의 잘못도 미워하지 않고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본다. 상대의 허물은 바로 나의 허물이기 때문이다. 감사는 얽힌 문제를 해결하는 마음의 소중한 씨앗이다. 
우리는 좋은 일이 생길 때 비로소 기뻐하고 감사한다. 그러나 사실은 마음이 먼저다. 감사하는 마음을 먹으면 그 후에 마음먹은 것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마음의 법칙이 그러하다. 먼저 조건 없이 행복해하자. 이유 없이 고마워하고 감사하자. 그러면 놀랍게도 감사할 일이 나타날 것이다. 


감사하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게 된다. 고마워하면 서로에게 따뜻한 감성이 발현된다. 만나는 사람들이 밝고 훈훈하게 반응한다. 감사해야 할 일이 더 많이 생긴다. 이것이 감사가 갖는 놀라운 힘이다. 


우리는 늘 감사해야 할 일과 인연, 물건을 갖고 있다. 감사는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무한한 자원이다. 이미 가진 것을 소중히 하고 고마워하면 그 힘은 대단한 위력으로 나타나 세상이 모두 감사로 반응한다. 감사하면 언제나 귀한 인연들이 찾아오며 기분 좋은 일들이 생기고 행복한 환경이 조성된다. 나를 살피고 감사하는 일은 내게 주어진 가장 큰 의무다. 오직 감사해야 할 일밖에 없다. 
“나란 존재가 있는 그대로 소중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있는 그대로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 마음성장 프로그램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는 ‘마음공부’를 단순한 마음 다스리기의 일면으로 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마음이 일어나는 원인과 상황,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7장에 소개하는 마음성장프로그램(온 삶 마음공부)은 이를 일상에 적용해보는 적극적인 실천편으로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을 통해 대단한 치유를 경험했다. 


어떠한 마음의 동요도 그 근원이 내 생각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상대와 상황은 내 마음을 일어나게 할 수 없음을 명확히 볼 수 있다. 오히려 상대와 상황은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임을 알게 된다. 따라서 먼저 다음과 같은 점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ㆍ상대(상황)는 나를 해칠 힘이 있는가? 
ㆍ상대(상황)가 마음을 일어나게 하는 원인인가? 
ㆍ상대(상황)는 내가 만들고 선택하는가? 운명적인 것인가? 

 

이들을 성찰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게 된다. 

 

ㆍ상대나 상황은 나를 해칠 힘이 전혀 없다. 
ㆍ이는 마음이 일어나는 원인이 될 수 없다. 
ㆍ마음이 동요하는 원인은 내 생각 때문이다. 
ㆍ상대나 상황은 내가 만들고 선택할 뿐이다. 

 

이렇게 마음이 깨어나 상대(상황)를 책임질 때 우리는 큰 힘을 얻고 밝은 마음을 갖게 된다. 조용히 일어나는 마음을 지켜보고 깨어나기. 이를 따라가면 모든 문제의 원인이 자기 무시, 자기 학대에서 비롯된 것이며, 따라서 자기 사랑과 존중이야말로 문제 해결의 열쇠임을 알게 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Never give up 마음공부와 명상하는법- 행복해지는법 7가지

Never give up




2013. 5. 9. 09:51
[스크랩] 마음공부와 명상하는법- 행복해지는법 7가지 | 좋아하는
나는될사람 2013. 5. 9. 09:51

http://blog.daum.net/aszx/405


마음공부와 명상하는법- 행복해지는법 7가지

마음공부라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잘 살펴보고

자신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여실하게 관찰하는 것을말한다.

마음이 어리석으면 어리석은 선택과 행동을 하기 마련이다.

명상이라는 것도 그러한 마음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어리석음으로부 벗어나는 마음공부라고 할수 있겠다.

단지 눈을 감고 앉아 있는다고해서 마음이 고요해지고 깨끗해지는것은 아니다.















첫째는 마음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마음이 무엇이고, 마음이 어떠한 원리를 갖고 있으며,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 스스로 깊이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둘째는 이러한 마음공부나 명상중에 깨달은 바를 실천하는 것이다.

아무리 마음속에서 깨달았다고해도 그것이 실천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깨달은 것이 아니라 그냥 아는 척만 할뿐이다.

마음은 시작이지만, 행동은 그 끝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마음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면서 결국 행동하지 않는다.

진정으로 명상하는법, 행복해지는 법은 행동이 바탕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를 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잘 행동을 하더라도 올바르지 않는 길을 가면 그것도 어리석은 것이다.

사람은 스스로 자꾸 합리화를 하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삶을 어리석음으로 이끌어가게된다.

어리석음은 불행의 시작이기에 행복과는 전혀 무관하다.













오늘은 가장 기본적으로 우리가 이해해야 할 마음공부에 대해서 설명해 봅니다.

마음공부와 명상하는법- 행복해지는법 7가지





1. 자신의 마음의 끈을 놓치지 말자.

- 사냥꾼은 토끼를 잡을 때까지 주시를 놓치지 않는다.

마음이라는 것은 매 순간 놓치지 않고 따라가야 한다.

마음이 어느순간 붕 떠버리면 우리는 정신이 붕 떠버리면서

혼란과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이 엉뚱한 곳으로 가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된다.

자신의 마음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것을 확신하고

항상 마음을 들여다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한다.







2. 자신의 마음속의 생각과 언어를 큰 소리로 말하자.

- 말을 함으로써 자신의 생각이 정리되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마음이라는 것은 언어로부터 생겨난다.

내가 사용하는 언어가 내 마음을 대변하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에게

긍정적인 언어를 자주 말해주고 알려주어야 한다.

이러한 자기최면은 많이 하면 할수록 좋아지는 것이고,

그것이 마음공부의 첫번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명상하는법이라고 해서 꼭 좌선을 하는것만이 아니다.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평상시에도 이러한 연습을 부지런히 해야한다.











3. 화가 나고, 슬프고, 속상하고, 두려움이 몰려올 때 이것을 염두에 두자.

- 모든 것은 변한다. 고로 지금의 아픔은 실제가 아니다.

모든 것은 변화하기 때문에 그것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학창시절때 공부하는것이 그토록 힘들고 괴로웠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순간 추억이 되고 즐거운 경험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처럼 지금의 고통이나 아픔을 가볍게 바라보아야 한다.

그래야만이 내 마음이 가볍게 이 어려운 난관을 돌파할수 있을것이다.

모든 고통과 아픔은 실제처럼 느껴지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하나의 추억으로 경험으로 성장으로 선물로 다가온다는 확신을 갖고

두려움이나 고통에서 도망가지 말아야 할 것이다.















4. 사소한 일에도 일상의 교훈을 찾는 연습을 한다면 지혜가 개발된다.



- 깨달음은 먼 산이나 우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한다.

모든 마음공부나 명상은 현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행복해지는 법은 현실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다.

일상생활중에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나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매순간 배운다는 자세를 갖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진정한 깨달음이나 마음공부 수행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순간 존재함을 알아야 한다.

옛말에 어린 아이에게도 배울점이 있다고 하는 것처럼

우리는 너무나도 소중한 교훈과 지혜를 쉽게 지나쳐 버리곤 한다.

.













5. 평온한 마음이 유지되지 않을 때 ‘부정적인 자기최면에 걸렸구나’

라고 알아차려라.

- 그 순간 알아차리지 못하면 무의식으로 억압이 되고, 결국 혼란을 경험한다.

마음이 한번 들리면서 걷잡을수 없을 정도의 혼란이 찾아온다.

그럴때 재빨리 스스로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대비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 부정적인 자기최면에 걸렸구나 " 라고 말하는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감정은 결국 고스란히 내가 피해를 받기 때문이다.

마음은 이토록 내가 주체의식을 갖고 자꾸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부정적인 자기최면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다시 서서히 고요해진다.













6. 매 순간 감사함을 경험하라, 나를 가장 괴롭힌 사람은 최고의 스승이다.

- 감사함은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과 긍정의 힘을 극대화 시켜주는 마력이 있다.

모든것은 감사함이 제일 중요하다. 자신의 마음에서 감사함이 사라지면

세상이나 주변 모든 사람들을 원망의 대상으로 바라보기 쉽다.

물론 살다보면 상처도 받고 고통을 받을수도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평생 피해의식을 갖고 살아갈수는 없는 노릇이다.

재미있는 것은 나를 특히 괴롭히는 사람이 나에게 가장 큰 성장의 기회를 준다. 왜냐하면 고통은 고통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나에게 엄청난 성장의 기회와 가능성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번 정도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 스승이라는 마음으로

다가서길 바란다.

그러면 지금처럼 미워지거나 원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7. 두려움에게서 도망가지 마라.

- 우리의 삶은 도망간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직면하고 극복했을 때 문제가 해결된다.

두려움에서 도망가면 결국 죽을때까지 두려움은 찾아온다.

행복해지는 법은 사랑을 쟁취하는것이고 두려움을 맞이하는것이다.

두려움은 마음의 영역이기 때문에 결국 실체가 없는 환상일 뿐이다.

마음공부는 이러한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길을 제시하고 있으며

내가 그것을 그대로 보았을때 우리는 자유로울수 있을 것이다.

눈을 감고 귀신이 무섭다고 하면 영원히 마음은 귀신을 만들어 낼 것이지만,

용기 있게 눈을 뜨고나면 귀신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된다.

명상하는법은 결국 있는 그대로의 실체를 바라보는 것이다.

이제는 두려움을 편안하게 맞이할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마음공부와 명상하는법- 행복해지는법 7가지



이 외에도 여러가지 행복해지는법이나 명상하는법이 있겠지만

오늘은 그냥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알아야 할

마음공부에 대해서 설명해 보았다.

마음이라는 것을 알았을때 우리가 대처하고 대비할수 있는 것이다.

핵심은 마음과 멀어지려고 해서는 결코 우리는 행복해질수가 없다.

왜냐하면 죽는 그 순간까지 마음은 나와 함께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을 사랑하는것이 최고의 마음공부이다.

자신을 사랑하는것이 최고의 명상하는법이다.

자신을 사랑하는것이 최고의 행복해지는법이다.

그러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그만큼 우리는 마음과 대화를 해야 할 것이다.







위의 7가지가 다 어렵다는 분들에게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만 제대로 하면 한방에 해결됩니다. ㅎㅎ

궁금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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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어버이날 입니다.

부모님께 효도 하시면 됩니다.

부모님은 우리를 태어나게 해주신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좋은 부모 나쁜 부모 없습니다 .

그냥 나를 있게 해주신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됩니다.

대한민국 부모님들 사랑합니다~ ^^*





By : 행복최면사 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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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342쪽150*224mm650gISBN : 9791196388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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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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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법공스님이 부처님의 생애를 일화 중심으로 살피고 일반 불자들이 진리의 말씀을 이해하기 쉽도록 포교도서로 엮어냈다. 불교가 배우기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종교라는 생각을 지워도 좋을 만큼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엮어져 있다.
목차
Ⅰ. 우리나라 불교의 역사와 전래 ● 10
1. 삼국시대의 불교 ● 14
2. 고려시대의 불교 ● 17
3. 조선시대의 불교 ● 19

Ⅱ. 불교의 주요 경전과 계율 ● 22
1. 경전의 구분 ● 25
(1) 팔리5부 경전중 장부33경 (2) 팔리5부 경전중 중부152경
(3) 팔리5부 경전중 상응부56경 (4) 팔리5부경전중 중지부 2,198경
(5) 팔리 경전중 소부 5경
2. 초기경전과 법장의 세계 ● 29
(1) 아함경(阿含經) (2) 본생경(本生經) (3) 육방예경(六方禮經)
(4) 옥야경(玉耶經) (5) 육도집경(六度集經) (6)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7) 미란타왕문경(彌蘭陀王聞慶)
3. 주요 대승경전의 얼개와 개요 ● 39
(1)반야경(般若經)
1)반야바라밀다심경(盤若波羅密多心經)
2)금강반야바라밀다심경(金剛盤若波羅密多心經)
(2)법화경(法華經) (3)화엄경(華嚴經) (4)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 (5)유마경(維摩經) (6) 수능엄경(首楞嚴經) (7)원각경(圓覺經) (8)열반경(涅槃經) (9)지장본원경(地藏本願經) (10)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11)천수경(千手經)

Ⅲ. 불교의 계율(戒律) ● 56
1. 삼귀의와 5계 ● 59
2. 사미10계 ● 61
3. 근본 계율 네 가지 ● 62
4. 열 가지의 대승계 ● 64
5. 팔관재계(八關齋戒) ● 65
6. 부처님의 12연기설 ● 67

Ⅳ.불상(佛像)의 존칭과 이름 ● 72
1.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 75
2. 비로자나불(毘盧蔗那불) ● 76
3. 아미타불(阿彌陀佛) ● 77
4.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 ● 78
5. 노사나불(盧舍那佛) ● 79
6. 미륵불(彌勒佛) ● 81
7. 연등불(燃燈佛) ● 81

Ⅴ. 보살의 이름과 형상 ● 84
1. 관세음보살 ● 87
(1) 성관세음보살 (2) 천수관세음보살 (3) 십일면관세음보살
(4) 준베관세음보살 (5) 불공경색 관세음보살 (6) 마두관세음보살
(7) 여의륜관세음보살
2. 미륵보살 ● 90
3. 대세지보살 ● 91
4.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 91
5. 지장보살 ● 93
6. 일광보살과 월광보살 ● 94
7. 허장공보살 ● 95

Ⅵ. 불교의 사물과 법구 ● 98
1. 범종 ● 101
2. 법고 ● 102
3. 목어 ● 102
4. 운판 ● 103
5. 기타의 법구 ● 104

Ⅶ. 염주의 종류와 상징 ● 106

Ⅷ. 스님을 대할 때의 예의 ● 112
1. 스님의 호칭 ● 114
2. 법사와 포교사 ● 117
3. 재가와 거사 ● 117
4. 비구와 비구니 ● 118
5. 사미와 사미니 ● 119

Ⅸ. 우리나라의 큰스님들 ● 120
1. 승랑법사와 담징스님 ● 123
2. 원광과 원측스님 ● 126
3. 자장율사와 대안스님 ● 128
4. 백제의 겸임스님과 신라의 혜초스님 ● 133
5. 원효와 의상스님 ● 136
6. 대각국사와 지눌스님 ● 140
7. 균여와 태고 보우스님 ● 143
8. 나옹화상과 무학스님 ● 146
9. 휴정스님과 사명당 ● 151
10. 일연스님과 진묵스님 ● 155

Ⅹ. 절마당에서 ● 160
1. 사찰의 문 ● 162
(1) 일주문 (2) 천왕문 (3) 해탈문 (3) 불이문
2. 조계종 8대 총림 ● 163
3. 우리나라 삼보사찰 ● 164
4. 우리나라 5대적멸보궁 ● 164
5. 사찰의 전각과 명칭 ● 165
(1) 대웅전 (2) 대웅보전 (3) 대원본전 (4) 대적광전 (5) 극락전
(6) 약사전 (7) 영산전 (8) 나한전 (9) 관음전 (10) 미륵전
(11) 명부전 (12) 조사당 (13) 장경각 (14) 가림각 (15) 천추각과 세월각 (16) 산신각 (17) 칠성각 (18) 독성각 (19) 삼성각
6. 불교의 4대 성지 ● 171
7. 불교의 5대 명절 ● 171

Ⅹ Ⅰ. 불교의 예절과 의례 ● 172
1. 도량에서의 행동 ● 175
(1) 법당을 출입할 때 (2) 부처님께 올리는 절 오체투지 (3) 합장
(4) 차수와 반배 (5) 고두배 (6) 촛불을 켤 대는 (7) 도량석과 의식
(8) 발우와 발우공양
(9) 공양물을 올리는 예법 1) 촛불을 끄는 일 2)향 3) 그 외의 공양물

Ⅹ Ⅱ. 불교의 각종의식과 의미 ● 186
1. 각종 의식의 종류 ● 188
(1) 천도재 (2) 수륙재(水陸齋) (3) 생전예수재 (4) 영산재 (5) 다비식
(6) 다례재 (7) 연등회(燃燈會)
2. 불교의 의식무용 ● 202
(1) 바라춤 (2) 나비춤 (3) 사물춤 (4) 기타 타주춤 (5) 영산재의 무용의식

Ⅹ Ⅲ. 불자 수계의식의 순서와 절차 ● 212
불교의 법회와 법회의식 ● 231
1. 법회의 종류 ● 232
(1) 정기법회 (2) 재일법회와 재법회 (3) 기타 재법회 (4) 특별법회

Ⅹ Ⅳ. 불교의 예배형식과 기도방법 ● 244
1. 불교의 예배형식 ● 245
2. 기도하는 방법 ● 249
(1) 기도의 대상과 목표 (2) 기도의 순서 (3) 서원 기도 장소
3. 목탁의 의미와 상징 ● 253
(1) 목탁의 탄생 설화 (2) 목탁의 사용방법 (3) 소리로 구분한 목탁의 종류
4. 불교예불 의식경문: 천수경(千手經) ● 257

Ⅹ Ⅴ. 불교용어로 살펴보는 불교 상식 ● 268
1. 삼법인(사법인) ● 270
(1) 제행무상 (2) 제법무아 (3) 일체개고 (4) 열반적정
2. 사성제 ● 272
3. 팔정도(八正道) ● 273
4. 사섭법(四攝法) ● 275
5. 바라밀(波羅蜜) ● 276
6. 팔상록(八相錄)이란 ● 280
7. 삼독과 삼계, 삼학이란 ● 282
8. 사대와 시방삼계, 삼업과 삼시업 ● 283
9. 오계와 육도 ● 285
10. 사생과 사유 ● 286
11. 육법공양 ● 287
12. 불교교단의 구성 ● 288
13. 오욕칠정(五慾七情) ● 289
14. 삼재(三災)의 원인과 방편 ● 289
15. 반야용선(般若龍船)과 악착보살 ● 291
16. 동안거와 하안거의 유래 ● 292
17. 부처님의 삼종가피 ● 294
(1) 몽중가피 (2) 현전가피 (3) 명훈가피
18. 4염주, 4염처와 7각지 ● 295
19. 달마대사(達磨大師)와 포대화상 ● 297
20. 아라한이란 ● 303
21. 오도송과 무문관(無門關) ● 305
22. 불교와 고대인도 아쇼카왕 ● 307
23. 욕계 6천 하늘 ● 310
(1) 서천왕천 (2) 도리천 (3) 야마천 (4) 도솔천 (5) 화락천 (6) 타화자재천
24. 색계 18천 하늘 ● 313
(1) 초선천하늘 (2) 삼선천하늘 (3) 사선천하늘
25. 육도윤회란 ● 316

부록 1.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진언 ● 318
2. 한국 불교사 연대표 ● 320
3. 전국불교대학주소록 ●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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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법공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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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충북 청주에서 출생
(사)장보고아카데미 원장 역임
동국대학교불교대학원 불교학과수료
한국문인협회·국제펜클럽한국본부회원
한국문예학술저작권 및 음악저작권협회원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원이사
(사)한국정신문화복지재단이사
한국불교문학상운영위원회 운영이사

I수상I
제7회 대한민국창조환경봉사대상수상
제16회불교청소년지도자대상 수상
’15청소년선도유공 문체부장관상 표창
조계종청소년포교대상 우수상 수상
제11회청소년도서저작상 시집부문 수상
내일신문 제정 21회한국을 빛낸 인물상수상
한국청소년신문제정 2018한국호국... 더보기
최근작 : <불교공부 마음공부>,<뜰 앞의 배롱나무>,<길을 묻는 푸름 바람> … 총 6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초청의 글]

한 권의 포교도서는 한 분의 부처님

법공스님이 부처님의 생애를 일화 중심으로 살피고 일반 불자들이 진리의 말씀을 이해하기 쉽도록 포교도서로 엮어냈습니다.
이 책을 읽다가보면 우리 곁에서 부처님이 함께 계신 것처럼 그 숨결과 자애로운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오심을 느끼게 됩니다.
타 종교보다 우리 불교교단에서는 계층 포교자료 개발과 보급에 그동안 무관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뜻있는 재가불자들이 교육과정 편제에 맞게 어린이 청소년들의 교육 교보재를 만들고 사비로 제작하여 보시하는 일이 전부인 것처럼 뚜렷한 계층 포교용 대중 도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필요성을 감안하여 법공스님이 그동안 초발심 불자들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는 ‘부처님의 생애로 살펴본 불교이야기’를 펴냈습니다. ‘불교가 배우기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종교라는 생각을 지워도 좋을 만큼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엮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제 2권은 우리 초발심 수행자들이 절 마당에서 처음 들어섰을 때 맞게 되는 전각과 탑, 사물, 의식, 예절등 불자들이 꼭 알아야 할 상식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안내하는 지도서로 만들었습니다.
한 권의 포교도서는 한 분의 부처님을 모시는 것처럼 소중하고 신심으로 권하는 많은 원력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불교를 처음 만나는 초발심 불자들은 소중한 인연의 가피를 누리시기 바라며, 부처님의 자비 은혜가 충만한 일상이 되시길 빕니다.

불기 2563(2019)년 정월 초하루
아산 보문사 회주
송운 현보 접기

삶은 무엇인가…결국 불교의 마음공부가 답이다 - 불교신문

삶은 무엇인가… 결국 불교의 마음공부가 답이다 - 불교 신문


삶은 무엇 인가 … 채 예술 모든 태운 천재 예술가 들의 삶은 안타까움 거니? 외로워할 거니? 고통스러워 할 거니?” 일본의 상상속 동물 난자 선생은 그림을 보면서 류노스케의 음성이 들리는 듯 했다. “인생의 비극





특히 광적인 삶을 살았던 예술가를 통해 “왜 화가가 눈을 잃고, 시인이 말을 잃고, 음악가가 귀가 멀어야 했을까. 천재 예술가의 이면의 모습을 통해 맹난자 선생은 최근 발간한 <본래 그 자리>에서 “삶이란 무엇이고, 죽음은 어떤 것인가.
책의 내용을 토대로 천재예술가의 삶을 소개한다. 결론은 이렇다. “진여 자리에는 죽음이 없다 . 할 죽음 같은 것은 없다. '생사는 본래 없는 것인데 망령되어 있다고 헤아린다. 지누스님의 '허공꽃')'과 같다.”




“처절한 작품생활을 한 천재 예술가들에게 예술은 생의 전부였다. 뽑아내는 한 선율을 뽑아내고는 밑동이 잘린 나무둥치처럼 그만 지상에 엎어져 마는 것

맹난자 선생의 문학여행은 기드 모파상(18 50~1893)에서 시작한다.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서 태어난 모파상은 맹 선생은 “성장기 불우한 경험으로 집적된 그의 인생관이 염세적이고 냉소적인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다”고 말한다. 26세 때 하지만 그 무렵 그는 안질로 고생을 했다. 신경장애와 편두통에 시달렸던 모파상은 1892
년 1월 1일 밤 자살을 시도했지만 큰 상처를 입고 정신병원에 입원되었다 가 43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그 사이 그는 광기가 지닌 신비에 대해 여러편의 단편 소설을 썼다. 의 편지>에서 모파상은 “거울 속에 내가 없었어. 하지만 거울 앞에는 내가 있었단 말이야”며 임종 때 외쳤다는 '어두워, 어두워, 어두워'가 덧난 상처처럼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근대 천재화가 이중섭(1916~1956)은 무료병원이던 적십자병원에서 40세의 나이로 혼자 숨을 거뒀 그의 죽음 앞에서 “굶어 죽었다고 해도 좋고, 미쳐 죽었다 해도 좋고, 자살했다고 해도 좋다”며 오열했다. 이후 그는 홀로 떠돌면서 서서히 병들어 갔다. “처자를 먹고 살리지 못한” 자책감에 간염이 겹쳐지면서 그는 쓸쓸하게 죽어갔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길 떠나는 가족>이었다. 맹난자 선생은 지난 2000년 유럽여행을 떠났다. 세계적 문학인들의 묘지와 살았다 세대에게 소중한 유산을 남겨준 예술가들이었다.
영국의 작가 버지니아 울프(1882~1941)는 런던의 명문가에서 태어났지만, 13세 때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한 충격 남긴 유서에서 버지니아 울프는 “다시 정신이 이상해져감을 느낍합니다. 또 한번 그 참혹했던 시절을 ”라며 모자와 지팡이를 우즈 강 언덕에 남긴 채, 주머니에 돌멩이를 가득 집어넣고
"왜 그녀는 참혹했던 과거의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했을까. 마음 속 그 무엇과
이상 그들은 자신의 정신병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환각을 일으키는 약물을 실험했다. 하지만 항상 황홀감 닫아걸고 “부처님이 6년간 고행을 하듯” 무의식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다. 날 수 있다”는 것을 심리치료에 활용했다.
문학인, 예술가들의 삶은 이처럼 아름답지만은 없었다. 그들의 문학은 아름다웠지만
, 없이, 예술만을 위해 살았던 사람들. 겨울의 초입, 생명의 옷을 벗는 자연 앞에서 '죽음'과 '생'을 화두

떠올리며

와 동국대 불교철학과를 졸업하고 1969년부터 10년간 월간 <신행불교> 편집장을 지냈다. 역임했다. 저서로는 <빈 배에 가득한 달빛> <사유의 뜰> <그들 앞에 서면 내 영혼에 불이 켜진다> 현재 <에세이스트> 편집고문과 <문학나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맹난자 지음 /

북인

[명상칼럼] 마음공부 :: 대전일보 장효산 해피로터스 명상연구소

[명상칼럼] 마음공부 :: 대전일보


[명상칼럼] 마음공부
2020-10-19  

장효산 해피로터스 명상연구소

우리는 살아가면서 해야 할 공부가 많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을 거치면서 영어, 수학 등 많은 공부를 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도 많은 공부를 합니다. 운전, 컴퓨터, 요리, 취미 등 삶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 많은 공부를 합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공부는 마음공부입니다.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마음공부가 필요합니다. 명상은 행복을 위한 마음공부입니다. 일반적인 공부가 지식을 위한 공부라고 한다면, 마음공부는 지혜를 위한 공부입니다. 지식 공부는 배우고 채우는 공부라고 한다면, 마음공부는 마음을 쓰고 비우는 공부입니다. 지식 공부는 눈에 보이는 것을 대상으로 한다면, 지혜 공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대상으로 합니다.

20세기는 19세기 말에 일어난 산업화 혁명으로 일어난 산업화 시대입니다. 산업화시대의 패러다임은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 중심입니다. 21세기는 20세기 말에 일어난 정보화 혁명으로 일어난 정보화 시대입니다. 정보화 시대의 패러다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 입니다. 21세기의 패러다임은 달라져야 합니다. 20세기에는 지식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 21세기에는 지혜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생과 행복의 패러다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20세기의 행복은 'what' 무엇을 가지고 무엇이 되느냐가 절대적으로 중요했다면, 21세기에는 'how' 어떻게 사느냐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20세기의 여행은 어디에 가서 무엇을 보느냐가 중점이라면, 21세기의 여행은 무엇을 하고 경험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지식은 분석적이고 지혜는 통합적입니다. 한 송이 꽃을 꽃잎, 줄기, 암술, 수술 등 분석하여 아는 것이 지식이라고 한다면, 꽃 전체를 느끼고 공감하는 것은 지혜입니다. 전체와 부분, 숲과 나무를 같이 볼 수 있는 것이 지혜입니다. 21세기에 필요한 것은 둘이면서 둘이 아닌 하나를 보는 중도의 지혜입니다. 중도의 지혜에서 통합적 사고, 창의적 사고도 나옵니다. 중도의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이분론적인 사고, 기계론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현대사회를 바꾸어 놓은 스마트 폰은 통합적 사고의 배경인 중도의 지혜에서 나왔습니다. 명상은 중도의 지혜를 닦는 마음공부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창의성도 명상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오늘날 각 분야의 리더들이 명상을 하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 몸과 마음의 힐링과 함께, 창의력, 직관력 등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중도의 지혜는 나와 남이 둘이 아닌 공감의 지혜입니다. 명상은 공감의 지혜를 키워 줍니다.

궁극적인 지혜는 자기를 바로 보는 것입니다. 육체, 신분, 재산, 지식만이 자기의 전부가 아닙니다. 진정 참된 본성은 내 안에 있습니다. 행복은 내 안에 있습니다. 내면의 본성이 참 행복입니다. 자기를 바로 보는 지혜가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건강합니다. 건강이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 행복이 건강의 조건입니다. 풍요로움이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 행복이 풍요로움의 조건입니다. 젊어서도 행복하고 늙어서도 행복하고, 많이 가져도 행복하고 조금 덜 가져도 행복할 수 있는 지혜가 내 안에 있습니다. 명상을 자기를 바로 보는 지혜입니다. 명상은 내면의 중심과 연결하는 길입니다. 강아지에게 막대를 던지면, 강아지는 던져진 막대를 물고 짖습니다. 새끼 사자에게 막대를 던지면, 사자는 던져진 막대가 아니라 막대를 던진 팔을 물어버립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근원을 바로 보는 것이 지혜이고 명상입니다.

장효산 해피로터스 명상연구소

김병조의 마음공부 - 나의 추천도서 | 안산시 감골도서관

김병조의 마음공부 - 나의 추천도서 | 안산시 감골도서관

나의 추천도서 - 김병조의 마음공부
도서명 김병조의 마음공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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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유

김병조의 마음공부 (상,하) /법립본 지음/김병조 옮김/청어람M&B 책을 추천하려고 해요~

개그맨 김병조 씨 모두 아시죠?저 역시 어렸을 적 개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이 뵈었어요~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tv에서 얼굴을 볼 수가 없었는데요~ 그래서 많이 아쉬웠죠~ 하지만 어느날 아침방송 프로를 보니~ 전라도 광주에 있는 조선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더라구요~ 

그 분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면서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암튼, 개인적으로 김병조씨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새롭게 책을 출간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 책의 이름은 바로 "김병조의 마음 공부(상,하)"랍니다. 올해 10월 말 경에 출간된 새로운 책!! 

전직 개그맨이자, 현재는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계신 김병조 교수님이 옮긴 책!! 김병조의 마음공부(上,下) 국가 대혁신이 필요한 이 시기!! 도덕 재무장을 위해 최고의 개그맨이자 방송인이었던 - 배추머리 김병조 교수가 대한민국 국민 훈장님으로 나섰다고 해요~ 

이 책은 동양인문학의 진수 청주판 명심보감과도 맞먹는다고 합니다. 
책 서두에는 이런 글귀가 나와요~ 
'明心(명심)'은 '明心견性 (명심견성)', 즉, '모든 잡념을 물리쳐 본성을 깨달음' 에서 온 말이요, '寶鑑(보감)'은 '책'이라는 뜻으로, '明心寶鑑(명심보감)'은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하는 보배로운 책'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책을 좋아하고, 명상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이라면 한번쯤 관심가져볼만한 책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저처럼 직장생활을 하면서 매일매일 좋은 글귀로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무장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적극 추천해요!!


원불교의 마음공부

원불교의 마음공부



원불교의 마음공부
사건과 신학 2019. 8. 28. 15:33





원불교의 마음공부

- 원익선(원불교 교무, 원광대학교 정역원)



원불교의 기원은 1916년 소태산 박중빈(少太山 朴重彬, 1891-1943)의 깨달음이다. 1924년에는 익산에 성불제중(成佛濟衆, 부처가 되어 모든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것)을 향한 교단을 창립하였다. 그리고 해방 후인 1948년 원불교로 개명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원불교는 개혁불교이자 현대불교다. 일제의 억압으로 암울했던 시기에 박중빈은 자수자각(自修自覺, 스스로 수행하여 스스로 깨달음을 얻음)하여 민족의 앞날을 희망으로 비추고,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슬로건을 내걸어 인류 문명의 미래를 바르게 인도하고자 하였다. 그 방법, 즉 인류를 낙원 세계로 인도하고자 하는 길은 다름이 아닌 마음공부다.

박중빈은 “모든 학술을 공부하되 쓰는 데에 들어가서는 끊임이 있으나, 마음 작용하는 공부를 하여 놓으면 일분 일각도 끊임이 없이 활용되나니, 그러므로 마음공부는 모든 공부의 근본이 되나니라”(『대종경(大宗經)』 제11요훈품(要訓品) 제1장)라고 설한다. 이를 달리 표현한다면,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마음공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현실의 삶은 인간의 마음이 운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건물을 짓는다고 하자. 그 건물의 원모습은 마음에 있는 것이다. 그것이 설계도로 나타나고, 물적 인적 자원을 동원하여 건축된 것이다.

인간관계 또한 인간의 마음에 따라 좌지우지된다. 삶에서 경험하는 희비애환은 마음의 다양한 모습이다. 이렇게 본다면, 문명은 인류의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다. 찬란한 예술 문화는 인간의 마음이 아름다운 미적 세계를 표현한 것이다. 철학과 종교 또한 진리와 선함을 갈구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의해 나타난 것이다. 전쟁은 말할 것도 없이 인간의 증오가 상대방을 절멸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발생한 것이다. 원효(元曉)대사는 이러한 마음의 작용을 일심(一心)으로 표현한다. 마음에서 일체가 생성되고, 일체가 소멸된다. 마음은 마음먹기에 따라 좁쌀보다도 작기도 하지만, 우주를 포용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 마음의 묘한 작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러한 마음을 알고, 자신의 운명을 바꾸자는 마음공부가 유행하고 있다. 다양한 명상체험이 아울러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니다. 자본주의의 전횡에 따라 인간의 자아가 왜소해지면서 삶의 중심이 흔들리고, 존재 자체가 물적 조건에 흔들리며, 존재 자체의 기쁨을 빼앗기고 있다는 위기감에서 일어난 것으로 본다. 마음공부나 명상 모두는 인간의 삶을 새롭게 재구성하여 주체적인 삶의 의미를 되찾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현대종교인 원불교 또한 이 점에서 마음공부를 하나의 종교적 트레이드 마크로 삼고 있다.

원불교의 마음공부는 초기교단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불법연구회는 전통적 불교가 위기 때마다 실천한 결사정신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그 결사야말로 재가, 출가가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주경야독, 반농반선(半農半禪, 하루의 반은 생산활동에, 반은 수행에 집중하는 것)의 공동체를 이루었다. 그 생활에서 마음을 찾고, 마음을 가꾸며, 마음을 활용하는 마음공부를 했던 것이다. 원불교 마음공부는 이 경험을 기반으로 교의적으로나 실천적으로 확대되어 정착되었다. 나아가 현대문명의 근본문제를 치유하는 단계로까지 나아가고자 한다.

특히 1990년대에 들어서는 원불교 마음공부가 좀 더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전해지는 나(我)와 경계(境界, 안이비설신의 육근이 부딪히는 모든 상황을 말함)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식에서 촉발되었다. 간단히 언급하자면 경계에 부딪혔을 때, 그 경계를 계기로 나의 본성인 불성(佛性)을 청정하고도 온전한 본래의 위치로 회복시키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STAR 마음공부’라는 것이 있다. S: Stop (멈추기) 온전한 정신수양, T: Think (생각하기) 생각으로 사리연구, A: Act (실행하기) 옳고 그름을 취사하기, R: Review (반조하기) 주의할 것, 이라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이것은 원불교의 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라는 삼학과 함께 그 과정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검토하는 반조공부가 곁들여진 것이다.

이 삼학은 불교의 전통적인 계정혜(戒定慧) 삼학을 현대적으로 변용한 것이다. 근본은 같다고 할 수 있다. 원불교 수행은 견성(見成, 불성을 찾아 회복하는 것), 양성(養性, 부처의 삶이 되도록 불성을 잘 기르는 것), 솔성(率性, 실생활에서 부처의 행을 하는 것)이 목표다. 결국 이 불성을 깨달아 부처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목표가 된다. 불성은 모든 사람이 고유하게 품고 있으며, 누구든지 부처가 될 수 있는 근본적 요소가 된다. 여기에서 불법의 평등성을 확인할 수 있다.

불성과 성품은 같은 뜻이다. 단 성품은 불성을 품고 있는 마음이다. 마음은 불성을 기반으로 하되 온갖 번뇌로 뒤덮여 자신의 업(karma)을 쌓아가는 불성의 외피다. 이 마음은 진리와 연계된 불성과는 달리 경계를 만나 발현된 파편화되고, 단절된 자기중심주의로 이끄는 원인 제공자이다. 불성은 이러한 마음의 독단에 끌리지 않는 원만구족(圓滿具足)하고 지공무사(至公無私)한 세계다. 이 불성의 성격이 현실에서 그대로 작동되면 부처의 삶이 된다.

예를 들어 무시선법(無時禪法)이라는 원불교 수행의 최고 단계에서는 “진공(眞空)으로 체(體)를 삼고 묘유(妙有)로 용(用)을 삼아 밖으로 천만 경계를 대하되 부동함은 태산과 같이 하고, 안으로 마음을 지키되 청정함은 허공과 같이 하여, 동하여도 동하는 바가 없고 정하여도 정하는 바가 없이 그 마음을 작용하라.”라고 한다. 우리의 불성이 완전히 비어 있음을 알게 되면, 어떤 경계에도 걸림이 없게 된다. 즉 맑은 호수에 기러기가 날아가도 호수에 파도가 일지 않듯이 불성에는 어떤 파도도 일지 않는다. 그리고 그 텅 빈 마음으로 대하는 모든 존재는 각각 절대적 존재로서의 가치가 있다. 즉 인간과 자연 모두는 그 하나하나가 절대적 존재인 것이다. 처처불상(處處佛像, 모든 존재는 부처로 현현해 있다는 뜻)은 이를 말한다. 진공묘유는 불성의 또 다른 성격이다.

무시선법의 핵심은 “응하여도 주한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라고 가르치는 『금강경』(대승경전의 하나로 선종에서도 활용되는 경전)의 핵심 내용이다. 즉 우리 성품의 근본 자리에서 경계를 대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세상의 어떠한 평지풍파도 나의 삶에서는 객관화가 된다. 희로애락에 끌려다니지 않는 청정무위(淸淨無爲, 마음이 청정하여 힘쓰지 않고도 자연스러운 삶이 영위되는 경지)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무시선법은 “우리의 몸인 육근이 일이 없을 때는 잡념을 제거하고 일심을 양성하며, 육근이 일이 있을 때는 불의를 제거하고 정의를 양성하라”고 한다. 일심은 깨어 있는 마음, 번뇌로부터 해방된 마음, 우주와 하나 된 마음이다.

원불교 마음공부의 핵심은 “일상수행의 요법 9조”에 잘 나타난다. 이 가운데 1, 2, 3조는 “심지(心地)는 원래 요란함(2: 어리석음, 3: 그름)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요란함(2: 어리석음, 3: 그름)을 없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自性)의 정(定)(2: 혜(慧), 3:(戒))을 세우자”이다. 이는 일상 속에서 삼학수행을 하는 것으로, 앞의 무시선법과 상통한다. 심지라는 것은 마음이 의지해 있는 근본, 즉 거의 같은 의미인 불성, 성품, 자성을 말한다. 요란함, 어리석음, 그름이 불성에는 원래 없다. 이를 자성삼학이라고 한다. 중국 선종의 6조 혜능(惠能)대사의 행장인 『육조단경(六祖壇經)』에서 일찍이 확립된 선사상이다. 원불교는 이에 더 나아가 마지막 9조“공익심 없는 사람을 공익심 있는 사람으로 돌리자”라고 하여 마음공부의 범위를 사회로 확장하고 있다.

원불교는 오늘날 다양한 현대불교와 같은 구조를 공유하고 있다. 즉 인간 개개인의 고통과 고뇌를 소멸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부조리와 불의를 물리치고 부처들이 사는 불토 낙원으로 변화시키자는 참여불교(Engaged Buddhism)에 속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마음을 통한 개혁 또는 개벽을 주장한다. 즉 마음공부가 근본 동력이다. 그 핵심은 불성의 다른 모습인 공적영지(空寂靈知, 공한 가운데에도 신령하게 아는 것)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에 있다. 삶과 문명은 이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 물론 원불교 수행은 ‘평상심이 도’와 같은 선사상과 ‘단전주(丹田住)’와 같은 전통 선법도 계승하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원불교야말로 기존의 불교교의를 통합 활용하는 회통불교라고 할 수 있다.

이 진공묘유 또는 공적영지한 성품을 최근 일부에서는 ‘메타마음(Meta-Mind)이라고도 한다. 어떤 형태로 표현하든 그 최종에는 신앙의 대상이자 수행의 표본인 법신불(法身佛, Dharma-kāya-buddha, 부처를 부처이게끔 하는 근본 부처이자 우주의 근본 진리)의 진리로 귀결된다. 앞에서 언급한 불성 또는 성품은 곧 법신불의 속성이며, 인간 누구나 이 법신불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즉 깨닫게 되면, 무명(無明, 마음이 밝지 못하여 죄업을 짓게 되는 마음)을 벗어나 법신불과 일치가 되는 것이다. 법신불은 “우주 만유의 본원이며, 제불제성의 심인(心印)이며, 일체중생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법신불의 상징은 또한 원불교를 상징하는 일원상(一圓相)이다. 원불교 마음공부는 이 근본 진리와 합일하여 진리적인 삶, 즉 부처의 삶을 살며, 이 지상을 불국정토로 변화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된다.

현재 원불교 내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STAR 마음공부’만이 아니라, ‘정전 마음공부’, ‘온삶 마음공부’, ‘알아차림 마음공부’ 등 다양한 마음공부의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어떠한 마음공부든 최종적으로는 이 법신불과 하나 되는 삶을 지향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길을 다르게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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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문] ‘바캉스’가 끝난 자리에서 비로소 ‘쉼’을 생각한다. (0) 2019.08.30
원불교의 마음공부 (0)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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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마음공부 - 세상에 끌려 다니지 않는   
서광 (지은이)학지사2019-01-10



단단한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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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쪽131*196mm348gISBN : 978899971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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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자아초월 심리학박사인 서광스님은 유식 심리학을 기반으로 하는 자아초월적 접근방법으로 개발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삶의 진정한 행복을 알아가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접촊 & 내려놓음(Touch & Let Go)'를 통해 현재 경험하는 바를 명료하게 자각하도록 돕고 있으며 치우침 없이 마음의 균형감각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경험하게 되는 ‘마음조율’을 통해 몸과 마음의 일체성과 정서적 불균형, 생각불균형, 기억불균형을 조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영성훈련을 통한 자신과 타자의 웰빙 실천, 연기적 머무름을 통한 생태 중심의 세계관으로의 전환 등을 돕고 있다. 고통 받는 중생의 마음작용, 기능, 구조에 대한 설명과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과정 그리고 깨달은 부처의 마음구조와 작용에 대해서 가장 완벽하게 설명해 놓은 《유식》이 기본이다.
목차
제1장 유식이란 무엇인가?
유식은 왜 생겼을까?
유식이 필요한 이유
유식(唯識)하게 사랑하라!
현대 생활에 꼭 필요한 유식심리학
유식심리학의 설계도

제2장 마음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제3장 기억 청소법
알아차림이 치유다
통해야 삶이 통한다

제4장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왜 괴로운가?
그건 내가 아니야
나는 누구인가?
괴로움의 두 가지 원인
나를 지키는 인간관계
나의 자의식, 선 VS 악


제5장 마음을 튜닝하는 방법
건강한 심리상태 확인 방법

제6장 깨달음으로 가는 물음표
감정은 몸의 신호로 나타난다

제7장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
운명은 바꿀 수 있다

제8장 행복한 삶을 위한 세가지 처방
착각이 만들어낸 함정

제9장 자기 감옥에서 벗어나기

제10장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

제11장 지혜의 심지에 불을 붙이다

제12장 된다 된다! 유식이 내가 된다
유식심리학의 5단계 치유법
명상, 이렇게 활용하라
다시 읽는 《유식 30송》 개념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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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36 “왜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인가 하면, 자기 안에서 일어나는 걸림돌을 걷어내면 걷어낼수록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P. 49 “주체와 객체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기적으로 상호작용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생각과 감정은 상대의 생각과 감정을 일으키고 상대의 생각과 감정은 곧바로 나의 생각과 감정으로 유입됩니다.
P. 62 “우리가 불상을 보거나 하늘의 별을 보면서 성스러움을 느끼는 것은 불상이나 별이 성스러운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성스러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P. 63 “대체로 마음의 병이 많은 사람일수록 부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자기 안에 해결되지 못한 결핍이 많을수록 자기도 모르게 부정적인 면에 끌리게 됩니다.”
P. 85 “우리는 보통 너무 화가 치밀거나 고통스러우면 그냥 피해 버립니다. 빨리 주의를 이동해 버리는데 그러지 않으면 폭발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물론 견딜 수 없으면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감정을 직면할 수 있다면 더 좋습니다. 직면해서 보면 거꾸러질 수도 있지만, 만약 견디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이겨 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끝내는 자아의식을 보게 됩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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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지혜를 오늘날의 심리학, 심리치료로 잘 풀어낸 역작입니다. 특히, 소통과 사랑의 관점에서 마음이 어떤 것이고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이 주는 메시지를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우리는 좀 더 괴로움 없이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 이리고 생각합니다. - 전현수 (정신과 전문의, <마음치료 이야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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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서광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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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이후 미국에서 종교심리학 석사와 자아초월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 원장으로 불교심리학과 명상심리상담, 자아초월심리치료 관련 강의와 워크숍 및 집단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명상 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하여 MSC 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를 치유하는 마음 여행』, 『치유하는 불교 읽기』, 『마음아 행복하여라』(공저) 등이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 『오늘부터 나에게 친절하기로 했다』, 『러브 유어셀프』, 『나를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부처님의 감정수업>,<단단한 마음공부>,<마음아 행복하여라> … 총 28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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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신경언어장애 용어집>,<내면가족체계[IFS] 치료모델>,<미술 기반 미술치료 슈퍼비전>등 총 3,114종
대표분야 : 교육학 2위 (브랜드 지수 272,238점), 음악이야기 23위 (브랜드 지수 1,764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마음의 쉼을 주는 전통 불교와 현대 심리학의 만남”
_ 명성스님 (운문사 회주)
“동양과 서양의 조화. 인간의 마음작용을 알 수 있는 지혜로 가득하다.”
_ 천성문 교수 (전 한국상담학회장)
“이 책을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괴로움 없이 더 사랑하며 살 수 있다.”
_ 전현수 원장 (전현수정신건강의학과위원 원장)

심리학의 언어로 불교의 지혜를 이야기하다
사람은 항상 왜 고통 속에 살아갈까?
그 원인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우리는 자기중심적으로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중심적인 행위는 고통을 유발합니다. 고통의 또 다른 원인은 ’변화‘입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우리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을 붙잡고 싶어 하고, 항상 그대로 유지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어떤 것도 고정되어 변화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고통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는 마음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알고, 느끼고, 판단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다 다릅니다. ’저 사람 왜 저래?‘ 할 것이 아니라 내가 그와 다르게 이해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알 때’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생각을 존중하고 나 자신의 마음을 존중하면서 그 사이에 공간, 여지를 두어야 합니다.
사람마다 이 책 《마음공부》는 인생의 경험에서 절대 마침표를 찍지 말 것을 조언합니다.

불교심리학으로 삶을 구원한다
최근 들어 불교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종교로서의 역할만 했던 불교가 ‘마음을 닦는 심리학’으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디지털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삶의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사실 고통, 불안, 걱정에 빠져있는 사람의 ‘마음작동 원리’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것이 불교이다. 예를 들자면 서양심리학은 너와 나를 구분하며 각각 개성적인 존재로 인식한다. 하지만 무수한 사랑의 경험이 사랑으로 나올지, 질투로 나올지, 자비로 나올지 알 수 없다. 왜냐하면 배경과 조건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세상은 각각의 개별성보다는 모든 것이 연결되었다는 불교의 세계관에 더욱 가깝다. 그래서 불교심리학이 마음치유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세상을 대하는 태도 등 다양한 문제의 해결방법으로 현대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간의 정신적 에너지를 기르고 담아둘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불교의 통찰과 아직은 복잡다단한 사람의 마음지도를 분석해주는 심리학의 만남은 생각이 많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게는 가장 필요한 인생나침반이 아닐까.

불교심리학이 알려주는 마음청소법
담배 냄새가 심한 곳에 있다 보면 옷이나 머리에 심한 담배 냄새가 배어 누구를 만나도 담배를 피웠냐는 소리를 듣게 된다. 우리 인생 또한 이와 같다. 우리가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의 무의식은 물리적·정신적으로 오염된다. 나도 모르는 사이 오염된 기억은 찾을 수 없는 마음의 심연, 기억 속에 저장된다.
가끔 예상하지 못했거나 원하지 않는 상황에 직면할 때 화가 나는 것은 거칠게 저장된 기억 때문이다. 이 책 《마음공부》 에서는 좋고 나쁜 기억이 없다고 말한다. 기억이 행위로 들어나기 전까지는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기억이 발아하지 않은 씨앗이기 때문이다. 수분이 충분하면 쌀알에서 쌀벌레가 나오고, 쓰레기에서 날파리가 생겨날 수 있다. 이것이 불교의 심오한 가르침인 인연(因緣)의 조건이다. 우리가 고통을 겪고 있다면 그것은 이미 조건이 무르익어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왜 나에게 이 일이 일어났느냐고 따지는 방법으로는 고통을 제거할 수 없다. 왜라고 묻거나 원망의 대상을 찾는 대신 고통의 존재 자체를 자각하고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자각하는 것이다. 내가 얼마나 오염이 되어 있는지 알아차려야 한다. 저장된 과거의 경험이 현재 의식 속에서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을 바라봐야 한다. 이것이 기억을 정화하는 방법이다. 기억이 맑아지면 상대방의 모습이 더 선명하게 들어난다. 이것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본다’거나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본다’는 의미이다. 이런 자각을 놓칠 때 금방 자아의식이 발동하여 성난황소로 돌변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자아초월 심리학박사인 서광스님은 유식 심리학을 기반으로 하는 자아초월적 접근방법으로 개발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삶의 진정한 행복을 알아가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접촊 & 내려놓음(Touch & Let Go)'를 통해 현재 경험하는 바를 명료하게 자각하도록 돕고 있으며 치우침 없이 마음의 균형감각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경험하게 되는 ‘마음조율’을 통해 몸과 마음의 일체성과 정서적 불균형, 생각불균형, 기억불균형을 조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영성훈련을 통한 자신과 타자의 웰빙 실천, 연기적 머무름을 통한 생태 중심의 세계관으로의 전환 등을 돕고 있다.

불교심리학 《마음공부》 사용법

이 책 《마음공부》 는 ‘나를 이해하고, 이웃을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공부에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내 경험, 내 기억, 내 행동을 자각하고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정보를 전달하거나 가볍게 소모되는 자기계발 도서가 아니다. 자기내면을 터치하며 나와 외부를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불교와 심리학이 알려주는 방법이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 사유하면서 읽어야 한다. 그 때 그 때 일어나는 자신의 기억, 생각, 감정, 느낌 등에 솔직하며, 이를 자각하고, 명료화하는 데 집중해한 한다.

이 책은 어려운 불교를 가르치지 않는다. 서울-부산을 가는데 세계지도를 펼 필요 없다. 우울하고, 괴롭고, 질투심이 난다면 이 문제에 바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 쉬운 것부터 필요한 것부터.

이 책은 고통 받는 중생의 마음작용, 기능, 구조에 대한 설명과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과정 그리고 깨달은 부처의 마음구조와 작용에 대해서 가장 완벽하게 설명해 놓은 《유식》이 기본이다. 이 책은《유식》을 심리학으로 다루고 있다. 철학이 아니다. 철학은 사유하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심리학은 그렇지 않다. 심리학의 이론은 심리치료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서양의 심리학을 뛰어넘고 있다. 우리의 감각, 정서, 사고, 기억 등을 포함하는 전인적, 총체적 자유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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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마음공부 - 서광스님 새창으로 보기
 이 책 세상에서 끌려 다니지 않는 단단한 마음공부는 불교의 유식 30송을 기반으로 합니다. 유식 30송은 4~5세기에 인도의 바수반두가 불교수행의 핵심을 체계화하고 완성한, 대승불교 심리학의 가장 권위 있고 대표적인 교재입니다. 그는 괴로워하는 인간과 깨달은 인간의 마음 구조와 기능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고통에서 벗어나 해방으로 나아가는 5단계의 마음수행 과정을 30편의 짧은 시로 표현했습니다.
본문 6~7쪽

 

 단단한 마음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것부터 우리는 다시 생각해야 할 일이다. 단단한 마음이란 무딘 마음이나 닫힌 마음과는 아주 다른 개념이지 않을까. 흔들리지 않고, 어떤 말이나 환경에도 끌려 다니고 싶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인간 관계를 아예 정리해버리라는 조언이 많은 이 시대에 [단단한 마음공부]라는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다. 어느 책의 제목과 같이, 나를 힘들고 괴롭게 만드는 대상은 아예 인간관계에서 잘라내 버린다든가 주파수가 통하지 않는 상대와의 접촉을 가능한 피하여 내 인생에서 그들을 지워버리는 일은 매우 간단하고 쉬운 일이다. 그걸 그렇게 저질러 버리는 것을 단호하고 냉철하고 단단한 마음이라고 오해하는 일도 그래서 많은 듯하다. 그러나 이 책을 곰곰이 읽어보면 단단한 마음은 그리 녹록하고 쉬운 게 아니다. 생의 모든 고통은 결국 마음의 고통으로부터 기원하고 이 고통에서 벗어나 해방으로 나아가는 마음이야말로 단단한 마음이 아닌가. 부지런한 공부와 마음 수행 없이 이르기는 쉽지 않을 터다.

 

 그래서 요즘은 유독 철학과 역사의 인문학 서적을 통하여 이 마음 공부를 해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다. 서점가만 해도 눈에 띄는 제목이 [이천 년의 공부], [천년의 질문] 등 어마어마하다. 철학과 역사서가 점령한 인문학에 잔잔한 파문을 던지는 것은 이러한 책들이다. 서광스님이 불교 경전인 유식 30송을 풀어 쓴 [단단한 마음공부]와 같은 책 말이다. 종교의 경전으로 치부하기 쉬운 이 책에는 사람의 마음 생리에 대한 여러 분석과 관점들이 들어 있다.  


 그간 서구 가치관을 바탕으로 발전해온 정신분석학이나 심리학이 우리들의 마음 공부에 주요 교재들이 되어 왔다. 프로이트니 칼 융, 아들러니 하는 학자들의 이론으로 우리는 우리의 마음과 정신, 영혼의 모습을 보고 싶어 했다. 그런데 그런 모든 시도들은 만족할 만한 결과는 주지 못했다. 그러니 이제는 경전으로 눈을 돌려볼 만하다. 따지고 보면 종교도, 철학도, 심리학도 결국 다 같은 주제를 이야기하는 책들이 아닌가. ‘보이지 않는 마음에 대하여’!

 


 내 마음 내가 모른다는 것은 자기 마음은 제쳐 놓고 유식을 붙잡고 공부하니까 어려운 것입니다. 주교재인 내 마음,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느낌인지, 내가 경험하는 것에 대해서 내가 알아차리거나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모를 수가 없습니다. 유식은 이론이 먼저가 아니라 실제로 경험하고 깨달은 사실을 설명해 놓은 것입니다.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마음의 상태를 설명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자기의 마음 상태를 들여다보고, 알아차리기만 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9쪽

 


 법정스님이 선가구경이라는 불교 경전을 번역하여 출간한 [깨달음의 거울]이라는 책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경전을 읽되 자기 마음속으로 돌이켜 봄이 없다면 비록 팔만대장경을 다 읽었다 할지라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두고두고 곱씹을 만큼 멋진 말이다. 내 마음을 내가 모르고, 내 마음에 어떤 영향도 넣어주지 않으면서 의미 있는 변화 같은 것을 바라는 건 어불성설이다.
 물론 이 책을 한 권 다 읽는다고 해서 유식 30송이라는 어려운 교재가 단번에 이해가 되고 꿰뚫어지는 건 아니다. 읽는 일과 깨닫는 일이 같을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한번 깨달아진 생각이라고 해서 거기가 깨달음의 끝이 아니라 계속 그 다음 단계로 깨달아나가는 것이 깨달음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시작은 어렵더라도, 어떻게든 용기를 내어 공부를 하다보면 결국 내가 바라던 그 ‘해방’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마음공부가 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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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D 2019-07-05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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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 - 전에 없던 관계와 감정의 혼란에 대하여  epub 
김병수 (지은이)더퀘스트2019-10-21 


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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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509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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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한국 사회와 문화 속 세대별 아픔에 주목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병수 원장이 마흔에 관심을 두고 쓴 책이다. 20년이 넘는 상담과 치료 경험을 토대로 마흔을 앞두었거나 마흔을 흘려보낸 사람들이 가면을 벗고 진정한 나를 찾도록, 그래서 삶의 변곡점을 지나서는 온전히 나답게 살 수 있도록 냉정하지만 힘이 되는 심리 조언들을 담았다.

‘두 번째 사춘기’에 겪는 낯선 변화에 대해 차분하게 도움을 준다. 저자의 상담 사례와 심리 조언으로 이루어진 챕터들은 생각 공부, 감정 공부, 관계 공부로 파트가 나뉘어 있다. 나이와 지혜는 왜 비례하지 않는지, 속으론 아니면서 왜 내려놓았다는 거짓말을 하는지, 40~50대 가장 많다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의 근본 원인은 무엇인지 때론 공감으로 때론 따끔한 충고로 독자들과 소통한다.
목차
1.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 생각 공부
나만 힘들다는 착각
나이와 지혜는 비례하지 않는다
폭주 기관차의 말로
어쩌면 당신도 그레고르 잠자
나만의 공간은 필요하다
인생은 축제가 아니라 숙제다
내 삶에 제목을 붙인다면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것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포기할 줄 아는 용기
자수성가 증후군
인간은 본래 모순덩어리다
의미 부여가 취미인 당신에게
모호함을 견디는 힘
세울 수 없다는 것의 의미
마흔의 사춘기, 사추기
당신이 상상하는 일탈은 무엇인가
복잡한 사람이 강하다
극도의 고통에 대처하는 자세
시간이 주는 놀라운 치유

2. 나와 당신을 절실하게 느껴야 하는 시간 - 감정 공부
스트레스가 나를 속이고 있다
콤플렉스로 알려주는 그림자
일단 나에게 관대할 것
내려놓았다는 뻔한 거짓말
완벽주의자라는 말을 즐긴다면
답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우울하지 않은 우울증
작은 행동이 우울을 이긴다
마음은 유쾌한 친구가 아니다
걱정의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죽을 것 같은 공포, 공황장애
마흔의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가
남자는 여자가, 여자는 남자가 된다
호르몬 전쟁에서 살아남기
감정 난독증에 걸린 사람들
분노라는 감정의 해부학

3. 인간은 점점 더 추운 곳을 향해 걸어가는 여행자다 - 관계 공부
외로움에 대한 고찰
내 남편의 우울증
아내 의존증에 걸린 남자들
식어버린 열정으로 배우자와 산다는 것
졸혼,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각방 예찬론
부부의 대화는 달라야 한다
함부로 힘내라고 하지 마라
듣는 사람이 해야 할 일
또 술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얼마나 솔직한 사람인가
갈등은 푸는 것이 아니라 품고 가는 것
용서하지 못하는 괴로움
사랑을 확인하고 싶다면
인간은 타인의 기억 안에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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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문장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중년이 몇몇 유명인사가 하는 말처럼 삶을 즐길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 아직도 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숙제가 많은 만큼 인생을 살아야 할 이유도 많다는 뜻이니까요. 아직 그만큼의 열정이 남아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숙제 없는 마흔은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마흔이라면 당연히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
-인생은 축제가 아니라 숙제다  접기
마흔이 넘어서도 내 마음에는 선한 양만 있다고 소리치는 사람이 있다면 철부지입니다. 내 마음에는 늑대가 없다고 떠드는 사람은 가까이하지 마세요. 거짓말쟁이니까요. 자기 마음을 조금이라도 들여다보는 노력을 기울인 사람이라면 이런 말 못 합니다.
-인간은 본래 모순덩어리다
사람은 완벽해야 한다고 믿고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완벽을 강요하는 것은 이 세상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선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완벽을 향한 열망도 좋지만 완벽하지 않은 자기 모습, 완벽하지 않은 다른 사람들도 모두 품고 가는 것이 제대로 사는 겁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고 인정하는 것, 그리고 누구에게도 완벽을 강요하지 않는 것, 중년에게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완벽주의자라는 말을 즐긴다면  접기
마흔 이후는 이성보다 감정이 더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험난한 사회에서 살아남으려고 이성에 의존해왔더라도 마흔 이후에는 자기감정, 타인의 감정을 소중히 다루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감정 난독증에 걸린 사람들
P. 9 [첫문장] 마흔을 위한 마음 공부의 핵심은 상실의 고통을 끌어안고 전환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 jyoo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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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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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태도를 살짝 바꿔주고 어울리는 자세를 찾아주고 싶다. 진료보다 자기관리가, 약보다 라이프 스타일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내담자와의 상담 한 시간이 마치 한 편의 재즈 연주이기를 바란다. 사념에 빠지기보다는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하고, 권유한다. 하루를 잘 살기 위해 달리기를 하고, 멋진 안경 써보기를 좋아한다.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운영하며 이곳에 찾아오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함께 고민한다.

KBS 라디오 <강서은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MBC 라디오 <건강한 아침 이진입니다> EBS 라디오 <행복한 교육세상> 등에 출연하여 청취자와 함께 더 나은 삶에 대해 고민했다. 감정과 심리,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한 책 『사모님 우울증』 『버텨낼 권리』 『마음의 사생활』 『감정은 언제나 옳다』 『감정의 온도』 『나에게 어울리는 삶을 살기로 했다』 그리고 『당신이라는 안정제』(공저) 등을 썼다. 접기
최근작 : <상처는 한 번만 받겠습니다>,<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이상한 나라의 심리학> … 총 34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마흔이라는 삶의 변곡점,
늦기 전에 나를 되찾아야 할 시간

인생은 마흔 전과 마흔 후로 나뉜다. 여전히 가족과 직장과 사회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늦기 전에 40대에는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생 후반부에 길을 잃고 평생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살게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마흔은 인생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시기다.

한국 사회와 문화 속 세대별 아픔에 주목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병수 원장이 마흔에 관심을 두고 이번 책을 썼다. 20년이 넘는 상담과 치료 경험을 토대로 마흔을 앞두었거나 마흔을 흘려보낸 사람들이 가면을 벗고 진정한 나를 찾도록, 그래서 삶의 변곡점을 지나서는 온전히 나답게 살 수 있도록 냉정하지만 힘이 되는 심리 조언들을 담았다.

참기 힘든 분노, 이유 모를 공허함, 격한 외로움...
이성보다 감정이 중요해지는 시기

마흔 즈음이 되니 전에 없던 감정 변화가 낯설다는 말을 많이 한다. 화나고 서운하고 외롭고 텅 빈 마음이 들기 일쑤다. 이럴 때 사람들은 컨트롤되지 않는 감정보다 이성을 붙잡으려고 처절하게 애를 쓴다. 저자는 혼란스러울수록 감정을 외면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것이 진정한 나를 알아가는 뼈아픈 과정이기 때문이다. 김병수 원장 말에 따르면, 험난한 사회에서 살아남으려고 이성에 의존해왔더라도 마흔 이후에는 이성보다 내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더 살펴야 한다.

이처럼 책은 ‘두 번째 사춘기’에 겪는 낯선 변화에 대해 차분하게 도움을 준다. 저자의 상담 사례와 심리 조언으로 이루어진 챕터들은 생각 공부, 감정 공부, 관계 공부로 파트가 나뉘어 있다. 나이와 지혜는 왜 비례하지 않는지, 속으론 아니면서 왜 내려놓았다는 거짓말을 하는지, 40~50대 가장 많다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의 근본 원인은 무엇인지 때론 공감으로 때론 따끔한 충고로 독자들과 소통한다.

마흔 이후의 나를 위하여
지금 해보면 좋은 마음 공부

‘인생은 마흔에 비로소 시작된다. 그때까지 우리는 그저 탐구만 했을 뿐이다.’
중년 이후의 심리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던 분석심리학자 카를 융의 말이다. 융의 말처럼 인생 후반부를 새롭게 시작할 기회가 마흔에 주어진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그래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려면 나 자신부터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마흔 즈음의 나를 알아가는 데 작지만 확실한 도움을 준다.

불협화음이 자꾸 생기는 사회생활과 부부관계부터 공허함, 외로움, 분노, 우울까지 마흔의 다양한 변화와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고찰해보는 건 어떨까. 무슨 일이든 원인을 알면 불안과 걱정에 무한정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 마흔을 앞둔 사람은 준비하는 마음으로, 마흔이 지난 사람은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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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듣기 좋은 위로만 하지 않아서 좋았다. 행복에 속지 마. 숙제를 열심히 하는 인생도 좋은 인생이야!  구매
깐따삐야 2019-10-31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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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솔들 부양하느라 자신을 잊고 살다 보니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배만 볼록 나와 카프카의 소설 속 벌레처럼 변신하더니 결국은 버림받을 운명으로 알고 있었던, 세상의 모든 40대와 공감하고 위로를 나누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jyooster 2019-10-15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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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시점에서 큰 힘과 위로가 되어준 책입니다~
주변에 힘들어하는 또 힘든 시기가 다가오는 지인들에게 용기가 되기를
바라며 추천해 주었습니다.
경험해보고 깨닫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리 책으로 글로 알고 간접경험함으로써
방황과 고민의 시간을 좀 더 아낄수 있게 해주는 책~  구매
장민아 2019-11-18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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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 새창으로 보기
빨강 2019-12-08 공감(1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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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 새창으로 보기


마흔은 상실의 시간입니다. 이루지 못한 꿈을 떠나보내야합니다. 과거의 성공도 놓아주어야 할 때입니다. 결혼생활에서 낭만은 사라집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곁을 떠나고 헌신했던 직장에서 밀려나고 우정도 퇴색합니다. 미래는 무섭고 과거는 아득하게 멀어져 시간의 흐름 안에서 길을 잃습니다. 야망은 힘을 잃고 자존감은 무너집니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상실을 못 받아들이고 과거를 붙들고 억지 부린다면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상실에서 비롯되는 자아의 재탄생을 묵도해야 하는 시간이 바로 마흔입니다


이 책 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의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로 한국인의 고달픈 마음을 치유하는 의사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의 원장이다. 그가 말하는 마흔 그리고 마흔의 마음공부에 대해 들어본다.


그는 마흔을 상실의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마흔을 앞두고 있는 나는 아직 상실이라는 단어가 확 와닿지는 않는다.

아니, 그 단어를 생각하는 나를 부정하고 싶을지도...


하지만 이 마흔이라는 시간이 긴 인생의 여정에서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마흔이라는 이 시간을... 그리고 그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생각할,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는 마흔의 마음 공부에 수학의 정석 같은 매뉴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내 말을 따라 살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단지 그는 마흔의 마음공부는 내가 이세상에 하나뿐인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길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마흔을 위한 마음 공부의 핵심은 상실의 고통을 끌어안고 전환의 의미를 이해하는것이라고 한다.


상실의 고통을 끌어안다

전환을 이해하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다. 상실의 하나인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내 주변에서 죽음이라는 , 내 사랑하는 누군가가 내 곁을 떠날까 두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나 자신까지도

이렇게 중년이 되어가는건가? 아직 내 마음은 설렘 가득한 그 20대인데....--



 

우울해지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아!' 라는 느낌이 마음을 지배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활동을 아주 잘게 쪼개면 적은 의욕으로도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나는 우울증 환자들에게 아침에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만이라도 하라고 합니다. 이것도 못 하겠다고 하면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외출해도 부끄럽지 않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으라고 조언합니다. 굳이 잘 차려입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손님이 집에 찾아왔을 때 옷을 갈아입어야 할 정도만 아니면 됩니다. 햇볕 쬐며 걸으면 좋지만 그것도 힘들다고 하면 누워있지 말고 창가에 앉아 햇볕을 쬐라고 합니다. 우울하다는 주부들에게는 외출 약속이 없어도 간단한 기초화장 정도는 꼭 하라고 합니다 (135-136)


이렇게 그는 우울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지금의 나는 너무 바쁘다. 하루하루의 시간이 너무 짧으며 부족하다.

그런데 한동안 나역시 우울함에 빠져 시간을 아무렇게 보낸 적이 있다.

그의 책을 미리 읽었다면... 내가 좀 달랐을까?


사람은 모두 외롭습니다. 마흔이 지나면 더 외롭습니다. 지금 외롭지 않아도 언젠가 외로워집니다. 나는 외롭지 않다고 외치는 이는 거짓말쟁이입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간은 철저하게 고독한 존재입니다. 가족과 친구가 곁에 있어도 심리적 간극이 있습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사람은 서로에게 영원한 이방인이니다. 어떤 관계도 외로움을 완전히 달래주지 못합니다.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나만 춥고 외롭다는 생각에 빠져들면 안됩니다. 외로움과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190)


사실 이외에도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너무 많아 포스트잇도 붙이고, 써놓기도 하고 했다.


개인적으로 마흔을 앞둔, 마흔을 준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연령의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하는 책,

마음읽기에 너무 도움이 되었던 이 책 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 추천해본다.



걱정많은 내게 해주고 싶은 말 :

걱정의 40퍼센트는 결코 일어나지 않고 30퍼센트는 이미 벌어졌고 22퍼센트는 아주 사소한 것이고 4퍼센트는 바꿀 수 없고 단지 남은 4퍼센트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걱정이다. 결국 우리가 하는 걱정의 96퍼센트는 쓸데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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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2019-10-12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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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없는 인생이란 걸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 새창으로 보기




이 책의 저자가 책을 낼 때마다 챙겨보는데
개인적으론 바로 앞서 출간됐던 책도 좋았지만
이번 책이 더 취향에 맞는건지 더 잘 읽혔다.
마흔에 들기 전에 읽었으면 좋겠다는
부제 아닌 부제가 책속에 들어있기도 하지만,
읽어본 소견으로는 연령에 제한없을 좋은 책이다.
그냥 저자와 다른 관점에서 추천해줄 만한
연령층이나 대상을 꼽자면 오히려
마흔과 관계없는 그 주변의 사람들이나 가족들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면 어떨까 한다.
동병상련은 어렵겠으나 이심전심이나 타산지석 정도는
책을 통해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도 싶어서, 누군가의 감정에 대해서.
책 구성은 마흔이란 주제 안에 3개의 큰 쳅터들이 있는데
생각, 감정, 관계 이렇게 3개로 나뉜다.
하지만, 수험서도 아니고 각각의 틀안에서 읽을 필요도 없고
비슷한 분류는 되어 나뉘어 있겠지만 그리 경계가 명확치도 않다.
그냥 다 읽을만한 좋은 글이란 공통점이 있을 뿐.
아마 이 순서들에 관계없이 랜덤하게 읽어도
한개의 주제처럼 느낄수도 있을거 같고,
마흔이란 곳곳의 주제어들도 빼고 책을 들여다 봐도
어쩌면 다른 울림을 받을 수도 있을거 같다.
그냥 김병수 원장의 문장마다 전해지는 느낌은
마흔이란 주제나 제목에서 오는거 같진 않아서.
책을 보다보면 정신과 원장이란 직업이 주는 직업의
고됨 중에도 장점이랄까 그런게 느껴진다.
어느 누가 이렇게 불특정 다수의 대상들의 말을
자발적으로 들어볼 기회가 있을까란.
병원에 내원한 이유는 어쩌면 일반적으로
본인 몸의 병을 병원을 가야 고칠 수 있다는 개념이 아닌,
병 대신 각자의 사연을 이야기를 들고
의사를 찾아온다는 생각을 책을 보며 해보게 된다.
성공한 자수선가형 인생들을 보고 경험한
저자의 느낌과 해석들을 보노라면
자수선가형이 정신적으론 취약점 분류의
한 대상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움과 동시에,
절대 타인은 들을 수 없을 이런 인생의 공통점을 지닌 사람들의
삶을 대하는 자세 등도 간접적으로 들어볼 수 있다는
책의 접근성에 일순 감사함도 느낀다.
어느 대학생 아들은 퇴직후 천덕꾸러기 처럼 되버린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막대하는 듯 느껴지는 어머니 사이에서
그 해결점을 찾아보고자 병원을 찾았다는 사연도 등장하는데,
이런 내원자는 뭐라 설명해야 할지 독자로써 먹먹했다.
기실 이걸 본인의 병이라 설명하긴 뭐하지 않은가.
그렇다고 이 대학생의 한 인생지점에서
분명 고민이 아닌건 아닌 실제 해결하고픈 고민인 것이고.
이런 많은 사람들의 사연들 속에 존재하는
저자의 솔루션은 없다고 스스로 말한다.
각각의 사연들에 그가 제시한 가이드만 존재한다.
하지만, 스스로 마흔이란 범위안에 들어있는 연령대로써나
직업적 전문지식으도 정답이 없음을 책의 맨 앞에
우선 언급하고 들어가는 솔직한 책이기에
사연속에서 느끼고 저자의 의견첨가가
어떤 명명백백한 대답들 보다도 투명한 듯 하다.
답이 없은 인생에 답을 고민하는 인생들.
이게 일단은 대전제가 아닐런지.
김병수란 의사를 책의 저자로써 만나며
정신과 의사란 직업에 대해 한번 다시 생각해 본다.
어쩌면, 다정다감하고 들어주기만 하는
아님 다그치듯 고치려 하는 의사보다는,
애매모호한 방향제시 속에 맑은 기운을 느끼게 하는
정서의 전달을 주는 이런 의사가 진짜
길게 봤을 때 정확한 의사는 아닐지.
이 저자는 글도 잘 쓰는 의사라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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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타 2019-10-16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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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새창으로 보기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으며, 누구나 노력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될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나 높은 수준의 자존감을 유지해야 하며, 때로는 관계에서 오는 피곤함이나 스트레스, 무례한 사람들을 적절히 대처하며 나를 지키는 마인드를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이 책은 중년의 고통 피곤함, 마흔이라는 애매한 나이를 바탕으로 적당히 쌓인 경험과 자신의 삶에 대한 주관적인 통찰력을 통해 느낀 바를 회고하며, 어떻게 하면 남은 생을 더 의미있게 살아갈 것인지, 나름의 질문과 답을 함께 말하고 있다.


개인들에게 중요한 감정과 마음 관련 내면관리,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항상 어려움이나 스트레스는 따라오며, 이게 업무적인 문제라면 상관없지만, 사람관계에서 상처를 받거나 배신을 당한다면, 그 문제는 상상을 초월한다. 아무래도 자본주의의 고착화, 사람들의 이기심이나 물질적 결과를 향한 지나친 욕심, 경쟁에서 이기려는 전략 등으로 인해, 독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은 더욱 잘 살아가는 모습, 이로 인해 착한 사람이나 이타적인 사람은 악용만 당하는 사례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제도나 법조항도 이를 완벽히 규제하기란 힘들 것이다.


그래서 개인들이 변화를 통해, 적절한 방어와 나의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며, 삶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어차피 경쟁해야 한다면,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한다는 신념을 갖고 도전해야 한다. 도전의 의미가 거창한 것이 아니다. 개인이 지금 껏, 시도하지 못한, 않았던 가치에 대한 새로운 활동으로 해석할 수 있고, 또한 사람관계를 원만하게 이어나가며 배우거나 얻을 수 있는 가치의 효용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개인이 상황이나 사람을 바꾸려 하지 말고, 나 자신이 바뀌면서 더 많은 것 유리한 전략을 통해 삶의 깊이성을 더해야 한다.


왜 마흔인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 이 시기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우며, 내면관리도 함께 해야 한다. 지금과 같은 급변하는 시대에선 더욱 이런 가치가 부각될 것이며, 적응하지 못하면 엄청난 후폭풍이나 실패, 좌절의 시간을 경험할 것이다. 결국 스스로를 지키는 자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관점의 전환, 결국 마음관리와 직결되어 있고, 이를 너무 가볍게 여기면서 넘기진 말아야 한다. 책을 통해,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나를 단단하게 지키며, 원하는 바를 이루거나 얻을 수 있는 삶의 방법론, 책을 통해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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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kidol 2019-10-24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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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책~ 새창으로 보기
 

# 1. 예전에는 ‘서른’, ‘마흔’ 이런 식으로 제목 붙이는 책을 싫어했다.

해당 연령층을 현혹하게 만들고, 그 세대에만 해당하는 수준 떨어지는 책으로 여겼다.

 

그럼에도 이 책은 끌렸다.

특히 막상 책을 읽어보니 그 이유가 이해됐다.

 

마흔이 지나면서 청년에서 중년이 된다.

중년의 위기라 부를 수 있고, 사추기라고도 할 수 있는

‘전환기’를 맞이한다.

 

매우 이성적+분석적인 사람이 감성적+직관적이 되기도 한다는데,

내가 바로 그런 변화를 겪는 게 아닐까 싶다.

‘마흔’이란 책 제목에 눈길이 가니까.

웃기지만 인정하게 되는 내 현실이다.

어느덧 나도 나이를 먹는 건가?

 

내가 요즘 힘들다.

어릴 때 ‘천하태평’이라 불렸던 내가

‘죽고 싶다. 더 미련 없다’는 마음을 품기도 한다.

 

예전에는 마음에 안 드는 제목과 구성 방식이라며 거들떠 보지 않았을 책인데,

손길이 가는 모습을 보며,

내가 물리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중년’의 입구에 서 있다는 걸 새롭게 느낀다.

중년이라니.. 영원한 청년이 아니구나..

 

# 2. 사실 제목 자체보다,

내용에서 끌림이 더 있긴 했다.

아무리 제목이 어떻다해도, 결국 내용을 보고 고르니까.

(그 내용을 살펴보게 만드는 게 ‘제목’의 역할, 미끼의 역할이라면 더 할 말 없다 ^^;)

 

한편 각 장이 짧게짧게 이어지는 편집 구성도 선호하지 않았다. (제목처럼)

짧으면 2쪽, 길어도 5~6쪽 정도인데,

호흡이 짧고, 깊이 없이 다양하게 늘어놓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이 책은 결이 다르다.

짧은데, 간결할 뿐 아니라

술술 읽히고 부담이 없다.

 

생각, 감정, 관계라는 3가지 큰 주제 아래,

각각의 글들이 일관성과 상관성을 가진다.

 

깊이 없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않는다.

매끄럽게 잘 이어진다.

 

글을 잘 써서 그런가?

암튼 호기심 반반에서 집어든 책인데,

기대보다 더 쏠쏠하다.

 

# 3. 이 출판사(더 퀘스트)의 책들이 대체로 그런 것 같다.

국내의 소장(?) 작가들을 발굴해낸다.

어렵지 않고, 책장 넘기기가 수월하다.

 

아주 많이 팔릴 책들은 아니지만,

소위 ‘스테디셀러’라 불리는, 꾸준히 사랑받을 책들을 낸다.

 

특히 힘들고 답답할 때,

환기시키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게 돕는 책들이 여럿 있다.

(몇 권 안 봤지만, 대강 그럴 거라 짐작 된다.

나름 이 분야에서 출판사의 입지를 잡아가는 듯 하다.)

 

# 4. 책 배송 왔는데, 아내가 먼저 꺼내 보고 있었다.

이런 경우 거의 없다.

아내도 공감되서 그런가?

 

머리말 읽다가 마음에 콕 박힌 게 있어 함께 나눈다.

 

“미래는 무섭고, 과거는 아득하게 멀어져 시간의 흐름 안에서 길을 잃습니다.”

 

아 정말 공감된다.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까?

기대가 되기보다 약간 두려움이 앞선다.

 

과거를 돌아보면, 좋았던 시절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그때보다 성숙해지기는커녕 오히려 퇴보한 것 같아 부끄러우면서..

 

위기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라고 하지 않던가.

 

위험에서 기회로 넘어가자.

이 책을 종종 꺼내 들며,

삶에 녹이며 ‘오늘’을 아름답게 살아가자. 으라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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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마루 2019-10-10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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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란?

마음공부란?

마음공부란?마음공부란?> 설립경영학교 >Home
사람에게는 누구나 마음이 있습니다. 이 마음은 보이지 않는 무한한 존재입니다. 그 마음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성자의 마음입니다. 마음은 때때로 오묘한 조화를 부립니다. 살아있는 기름진 땅에서 갖가지 풀, 꽃들이 나오듯이 경계를 따라 천만가지 마음들이 나옵니다.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마음이 경계를 따라서 능히 선하게도 능히 악하게도 변화되어집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선과 악을 구별하는 내 마음을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삶이 고통과 갈등, 불행의 연속입니다.

잔잔한 호수에 (본래 마음)

돌을 던졌을 때 (경계)

물결이 일어나듯이 (일어난 마음)
우리의 마음도 경계를 따라 묘하게 일어납니다.

맑은 유리컵에 녹차, 홍차, 커피, 빨강, 파랑 물질을 각각 섞은 만큼 맑은 물은 색깔과 맛과 냄새와 향이 다르게 되지만 원래의 맑은 물은 함께 공존합니다. 맑은 물(원래 마음)에, 홍차나 커피(경계)를 첨가하여 각기 다른 차(일어난 마음)가 되는 원리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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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의 성자의 마음도 "내 마음", 경계를 따라서 나오는 마음도 "내 마음"입니다. 늘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있습니다. 모두 다 사랑스럽고 소중한 내 마음이기에 내가 나의 변화되어지는 내 마음의 꼴을 "있는 그대로" 잘 보아야 합니다. 마음공부는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마법의 지팡이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성자의 마음 일 때는 고요하고 편안하고 넓은 마음입니다. 마음공부는 이런 성자의 마음을 갖기 위해서 경계 따라 일어나는 우리의 마음을 늘 놓치지 않고 깨끗하고 바른 마음으로 보아 지혜롭고 정의롭게 만들어 가는 방법입니다. 마음공부를 하면 경계를 대할 때 어떤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나 전제로 자신을 괴롭히지 않게 되고 따라서 어떤 상황에 처해도 편안한 마음으로 지혜롭게 대처하게 됩니다.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보게 되어 남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해집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대하는 태도가 바뀌거나 내 주위의 환경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마음공부로 내 마음에 자성의 정(평화),혜(지혜),계(바름)가 세워지니 그 자리 그대로에서 마음의 자유를 얻고, 그 상황 그대로에서 낙원 생활을 맞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공부를 일상화 할 때 우리는 언제나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수 있습니다.

 

마음공부의 사회적 확산 과정 -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 논문 - DBpia, 연구를 돕는 똑똑한 학술콘텐츠 플랫폼

마음공부의 사회적 확산 과정 -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 논문 - DBpia, 연구를 돕는 똑똑한 학술콘텐츠 플랫폼

마음공부의 사회적 확산 과정
심심풀이 M3(meta-mind meditation)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Social Expansion of Mind Practice : Focused on Simsim-Puli M3(meta-mind meditation) Program

장진영(원광대학교),  박세훈(세종시 조치원청소년수련관),  고시용(원광대학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제72집2017.06261 - 288 (28 pages)KCI등재
UCI(KEPA) : I410-ECN-0101-2018-228-00097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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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마음공부의 사회적 확산 과정을 ‘심심풀이 M3(meta-mind meditation)’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마음공부가 기타의 공부법과 크게 다른 점은 그 공부의 대상과 주체가 일치한다는 점이다. 실제 마음공부는 스스로의 체험과 자각을 중시한다. 이를 위해 그 마음이 현상적으로 나타날 때, 즉 마음에서 분별이 나타나는 순간에 마음을 포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처럼 마음공부에서 어떤 경계가 주어졌을 때, 그것을 알아차리는 마음이 바로 ‘메타 마인드(meta-mind)’라 할 수 있다. 즉 이는 마음이 어떤 대상을 대하여 느낌·생각·감정 등의 마음작용을 일으킬 때, 그 작용하는 마음을 스스로 알아차리는 마음이라 할 수 있다. 마음공부는 본질적으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참다운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마음공부의 사회화 혹은 사회적 확산은 마음공부의 구체적인 효과가 내면의 평안과 심신의 건강만이 아니라 가정, 직장, 학교, 국가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도록 하자는 것이다. 마음공부의 사회화 과정의 한 예로서 기존의 원불교 마음공부의 이론적 토대를 ‘메타 마인드’를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동시에 사회적 요청을 수용하여 다양한 콘텐츠 개발, 강화된 체험활동, 인성교육의 핵심덕목 등이 반영된 프로그램으로 변천되는 과정을 검토해보았다. 이러한 마음공부의 사회화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프로그램 및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함은 물론, 이를 지도할 수 있는 지도자(전문가) 양성 및 재교육, 마지막으로 전문훈련센터 및 일상의 공부모임(커뮤니티) 등의 지원이 요청된다. This Paper explored the social expansion of mind practice focused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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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요약문〉
Ⅰ. 머리말 : 메타 마인드(Meta-mind)와 마음공부의 사회화
Ⅱ. 심심풀이 M3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완과정
Ⅲ. 심심풀이 M3 프로그램의 사회적 확산 현황
Ⅳ. 맺음말 : 마음공부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향후 과제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마음공부#마음공부의 사회적 확산#메타 마인드#심심풀이 M3#인성교육#mind practice#social expansion of mind practice#meta-mind#Simsim-Puli M3(Meta-mind meditation)#personality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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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전자책] 동아시아 선종 불교의 마음공부 철학, 조사선 간화선 묵조선

[eBook] 동아시아 선종 불교의 마음공부 철학, 조사선 간화선 묵조선  epub 
탁양현 (지은이)e퍼플2018-12-21



동아시아 선종 불교의 마음공부 철학, 조사선 간화선 묵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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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347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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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욕망을 텅 비우는 마음공부


인간존재의 삶으로부터 죽음에 이르는 과정은, 철저하게 欲望에 얽매인 것이다. 그래서 욕망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삶의 문제도 동시적으로 해결된다. 그러한 욕망의 문제를 가장 치열하게 고뇌하며 체험하는 방법론이 바로 禪이다.
현실세계의 인간존재에게 있어 삶과 죽음은 영원한 話頭다. 인간존재가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문제야말로, 인간존재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 죽음의 순간까지 삶을 고뇌하며, 삶의 고뇌와 동시적으로 죽음의 숙명이 당최 해결될 수 없는 難題로서 다가서는 것이다.
필자의 삶 역시, 어느 정도 思惟가 무르익은 時點 이후, 줄곧 삶과 죽음의 문제로부터 놓여난 적이 없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까닭이야, 당장 숨을 쉬어야 하고, 밥을 먹어야 하고, 잠을 자야 하는 까닭이다. 그저 뼛조각과 살덩어리에 불과한 肉身이지만, 自殺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죽음의 순간까지는 어떻게든 그 육신을 살려야 하는 탓이다.
세상 사람들 누구라도 生老病死를 말한다. 흔히 生老病死가 각각 별개의 과정인 것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時流를 좇아 내몰리는 生의 과정이 당분간 지속된 이후에는, 老病死의 과정이 동시적으로 진행된다. 늙음이 찾아들기 시작하면 여기저기 병들기 마련이고, 그러면 죽음의 과정도 동반하여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人生에서 老病死를 除한다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生의 과정은 그다지 길지 않다. 필자는 이제 生의 과정이 대부분 마감된 상황이다. 그래서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늦었다고 여기는 시점이야말로 가장 이른 시점이므로, 나름대로 삶과 죽음의 마음공부에 대한 정돈을 서두르게 된다.
노자도덕경 제50장에서는, 삶과 죽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낢을 삶이라 하고 듦을 죽음이라 한다.[出生入死.] 삶을 선택하는 자가 10 중에 3이고,[生之徒十有三,] 죽음을 선택하는 자가 10 중에 3이고,[死之徒十有三,] 사람으로 태어나 죽음의 땅으로 가는 사람이,[人之生動之死地,] 역시 10 중에 3이다.[亦十有三.]
어째서 그러한가.[夫何故.] 그 삶에 너무나 집착하기 때문이다.[以其生生之厚.]
듣건대 삶을 잘 살아내는 자는,[蓋聞善攝生者,] 육지에서는 외뿔소나 호랑이를 만나지 않고,[陸行不遇虎?,] 전쟁터에서는 무기에 다치지 않는다.[入軍不被甲兵.]
외뿔소가 들이받을 곳이 없고,[無所投其角,] 호랑이의 발톱이 할퀼 곳이 없고,[虎無所措其爪,] 무기의 칼날이 파고들 곳이 없기 때문이다.[兵無所容其刃.]
어째서 그러한가.[夫何故.] 그가 죽음의 자리를 텅 비우기 때문이다.[以其無死地.]”
老子는 삶에 대한 집착에 대해서 경계한다. 지나치게 삶에 치우치다 보면 죽음의 문제를 살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쨌거나 필연적으로 죽음은 찾아 든다. 삶의 문제에 집착한다고 해서 삶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삶에 집착하다 보면, 피할 수 없는 죽음의 문제를 살필 겨를을 갖지 못한다. 그래서는 삶도 죽음도 해결될 수 없다. 그래서 老子는 삶은 물론 죽음의 자리마저도 텅 비우라고 말한다. 그렇게 텅 비울 수 있다면 삶과 죽음에 얽힌 욕망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삶과 죽음을 텅 비울 수 있는가?
이어서 노자도덕경 제76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람이 살아 있을 때는 부드럽고 약한데,[人之生也柔弱,] 죽으면 단단하고 강해진다.[其死也堅强.]
풀과 나물 같은 만물도 살아 있을 때는 부드럽고 연한데,[萬物草木之生也柔脆,] 죽으면 말라붙고 뻣뻣해진다.[其死也枯槁.]
그러니 단단하고 강한 것은 죽음의 무리이고,[故堅强者死之徒,]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의 무리라고 할 것이다.[柔弱者生之徒.]
그래서 군대가 강하기만 하면 승리하지 못 하고,[是以兵强則不勝,] 나무도 강하기만 하면 꺾여버리는 것이다.[木强則兵.]
그러므로 강하고 큰 것은 아래에 배치되고,[强大處下,] 부드럽고 약한 것은 위에 배치됨이 자연스런 이치다.[柔弱處上.]”
삶과 죽음의 문제를 텅 비움으로써 해결하기 위해 老子가 제시하는 것은 柔弱이다. 유약이란 곧 부드러움이다. 부드러움을 간직하는 삶은 능히 굳센 강함을 이겨낼 수 있다. 그러할 수 있는 까닭은 욕망을 텅 비우기 때문이다. 욕망을 텅 비운다는 것은 禁慾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욕망을 능히 超越한다는 것이며, 욕망에 대해 超然하다는 것이다.
현실세계에서는 흔히 굳세고 강함이 최고인 것으로 인식한다. 그것이 표면적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승리하는 것은 그러한 굳센 강함을 작동시키는 ‘텅 빈 부드러움’이다.

-하략-
목차
▣ 목차



제1장. 중국 불교의 祖師禪 마음공부
1. 祖師禪과 看話禪과 ?照禪
2. 불교철학적 aporia로서 話頭(公案)
3. 傳燈錄과 碧巖錄
4. 頌古文學의 탄생
5. 벽암록의 구성 체계: 垂示, 本則, 頌古, 着語, 評唱
6. 雪竇重顯과 圓悟克勤
7. 碧巖錄을 간행한 普照禪師와 불태운 大慧宗?
8. 172년 만에 다시 출간된 벽암록
9. 達磨大師와 梁武帝
10. 初祖 達磨
11. ‘전설 속 달마’와 ‘역사 속 달마’
12. ‘두 가지 길’과 ‘네 가지 행동’: 二入四行
13. 二祖 慧可
14. 道家哲學와 儒家哲學에 정통했던 慧可
15. 慧可를 위한 달마대사의 安心法門
16. 慧可의 道伴, 道副
17. 한쪽 팔 없는 수행자, 慧可와 曇琳
18. 楞伽經主義의 衰落과 慧可의 入寂
19. 三祖 僧璨
20. 문둥병자 僧璨
21. 武帝의 불교 탄압
22. 僧璨과 慧可의 만남
23. 선 채로 入寂한 僧璨
24. 信心銘을 짓다
25. 四祖 道信
26. 禪農一致의 東山法門을 열다
27. 四祖 道信을 위한 三祖 僧璨의 解脫法門
28. 楞伽思想을 般若思想으로 변화시키다
29. 守一不移를 闡明하다
30. 道信의 付囑
31. 五祖 弘忍
32. 道信의 東山法門을 이어가다
33. 北宗禪의 楞伽經과 南宗禪의 金剛經
34. 楞伽經의 無分別
35. 楞伽經 板本
36. 楞伽經 飜譯
37. 楞伽經과 달마대사
38. 達磨大師와 慧可
39. 楞伽經을 慧可에게 전하다
40. 楞伽經의 가르침
41. 한국 불교 曹溪宗의 所依經典 金剛經
42. 金剛經 飜譯
43. 金剛經의 가르침
44. 金剛經 註釋書
45. 金剛經과 慧能
46. 六祖 慧能
47. 慧能의 六祖壇經
48. 慧能과 弘忍의 만남
49. 慧能의 偈頌과 神秀의 偈頌
50. 弘忍이 慧能에게 衣鉢을 전하다
51. ‘無相의 머리’와 ‘無住의 몸’과 ‘妙有의 팔다리’
52. 五家七宗과 九山禪門
53. 禪宗의 일곱 종파
54. 臨濟宗
55. ?仰宗
57. 曹洞宗
58. 雲門宗
59. 法眼宗
60. 九山禪門
61. 不立文字
62. 敎外別傳
63. 直指人心
64. 見性成佛
65. 禪敎兩立
66. 신라와 고려의 禪宗
67. 신라 말과 고려 초에 형성된 禪宗의 아홉 宗派
68. 統一新羅의 貴族中心的 淨土佛敎
69. 革命的인 唐나라 禪宗의 유입
70. 道儀禪師와 廉居和尙

제2장. 한국 불교의 看話禪 마음공부
1. 格義佛敎와 老莊哲學
2. 空과 無
3. 老莊思想의 성행과 불교의 전래
4. 道安의 格義排除
5. 南北朝의 불교
6. 南宗禪이 主流를 이루다
7. 五家七宗의 성립
8. 禪宗의 한국 傳來
9. 六祖 慧能 이후, 중국 禪宗은 주로 祖師禪이다
10. 平常心이 곧 道다
11. 生死와 涅槃
12. 祖師禪과 如來禪과 義理禪
13. 本來成佛
14. 頓悟見性, 頓悟頓修
15. 九山禪門은 거의 南頓禪 계통이다
16. 祖師禪이 한국의 禪風이다
17. 祖師禪이 看話禪으로 변화하다
18. 宋代에 看話禪과 ?照禪이 전개되다
19. 高峰和尙禪要와 看話禪
20. 蒙山和尙과 太古普愚
21. 普照知訥과 眞覺慧諶
22. 宏智正覺의 ?照禪과 大慧宗?의 看話禪
23. 大慧宗?의 書狀과 高峰原妙의 禪要
24. 高麗의 看話禪 확립
25. 普照知訥과 太古普愚의 看話禪
26. 眞覺慧諶의 禪詩와 看話禪
27. 秋史 金正喜의 看話禪
28. 鏡虛禪師의 實存的 看話禪
29. 萬海와 古庵의 看話禪
30. 禪門撮要와 法海寶筏 그리고 白龍城
31. 몸과 마음의 同時的 修行
32. 活句와 死句
33. 話頭와 廻光返照
34. 看話禪 修行의 현재와 미래
35. 生活禪으로서의 看話禪
36. 몸과 마음의 看話禪 體驗
37. 看話禪의 현대적 활용

제3장. 일본 불교의 ?照禪 마음공부
1. 曹洞宗의 ?照禪
2. 宏智正覺의 ?照禪
3. 고려 말 景閑의 ?照禪
4. ?照禪 禪法
5. ?照禪과 看話禪의 상호 비판
6. 일본 禪宗과 道元
7. 도겐선사의 중국 유학
8. 도겐선사의 入寂
9. 修證一如와 只管打坐
10. ?照禪의 현대적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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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탁양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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卓良炫은 원광대학교 재학시절 詩作과 國樂에 심취했고 이후 시와 소설을 습작하면서 東西와 古今의 철학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어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철학공부를 시작했다. 석사과정에는 「莊子의 예술정신」을 주제로 논문연구를 했으며 박사과정에는 ‘魏晉玄學’과 ‘철학적 상담·치유’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시집으로 "나보다 못난 나를 위해"와 "사랑"이 있고 논문으로 「老子에서 ‘玄’字 의미 연구」, 「莊子의 感性的 사유방식」, 「莊子의 悲劇美學的 사유방식」 등이 있다.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에 있으며 광주광역시에서 조촐한 ‘인문학글방’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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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修行)이란 무엇인가? : [불교수행] 38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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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修行)이란 무엇인가? [불교수행]

2010. 3. 21. 7:24

https://blog.naver.com/venuslv/1008304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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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修行)

수행이란?

수행은 몸과 마음을 닦는 일이다.

인간은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여러 가지 마음을 일으키게 된다. 욕망이나 분노, 어리석음, 질투, 아만 등 인간의 무지는 숙명적으로 삶을 관통한다고 할 수 있다. 수행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여러 가지 방편이다. 탄생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탐(貪) 진(瞋) 치(癡) 삼독심으로 오염되고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본래의 맑고 밝은 상태로 되돌리고자 하는 일이다.

부귀와 명예, 권력을 소유하기 위한 끝없는 욕망, 그 욕망이 충족되지 않을 때 일어 나는 만이나 화. 이 모든 것들이 어리석고 무지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인간은 이러한 삼독심(三毒心)을 바탕으로 수많은 경험, 기억, 생각, 관념, 가치관 등의 쓰레기를 몸과 마음에 쌓아온다. 그 결과 인간의 심신은 어느덧 답답하게 막 히거나 탁한 흙탕물 같은 상태가 되어간다. 그러한 것들을 바라보고, 비워내고, 닦아주고, 보듬어 줌으로써 ‘나라고 하는 존재’의 본래 모습을 되찾고자하는 일, 그것이 바로 수행인 것이다.

수행의 궁극적 목적은 깨달음이다.

수행의 궁극적 목적은 깨달음이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기 이전의 모습은 무엇이었을까. 수행은 그것에 대한 깊은 탐구이면서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어떤 상황, 어떤 대상에도 걸리지 않고 자유로운 부처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행의 궁극인 깨달음과 우리가 일상에서 찾고자 하는 행복이나 마음의 평화는 따로 분리할 수 있는 것인가.


이 세상 어떤 것에도 걸림이 없는 대자유라는 뿌리에서 자란 가지들이다. 바로 그 대자유가 부처이고 해탈이며 큰 깨달음이다. 인간은 원래 그런 대자유인이었다. 본래 부처라고 한다. 그런데 우주와 인생에 깃들어 있는 궁극적인 이치를 밝게 깨달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현실에 급급하고 얽매여서 온갖 업을 지으며 헛되이 윤회를 한다. 이것이 무명(無明)이다. 진리에 대해 무지한 상태라는 뜻이다.

인간이 무명에 빠져드는 이유는 바로 ‘나’라는 아상과 그로 인한 번뇌 때문이다.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라는 생각은 인간의 필연적 조건이 되어서 삶 전반에 따라다닌다. 말 못하는 갓난아이도 ‘나’의 엄마를 찾는다. 그 아이는 차츰 성장하면서 나의 가족, 나의 성격, 나의 자존심, 나의 재산을 끌어안게 된다. 이른바 아상(我相)이 생기는 것이다. 만 명의 사람이 있다면 만 명이 모두 다른 아상을 가지고 산다. 부모가 다르고 형제가 다르며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한 아상은 곧 수많은 번뇌를 만들어낸다. 번뇌 중에서 가장 뿌리 깊은 것이 탐진치 삼독심이며,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지 못하게 하는 대표적인 독약과 같은 것들이다.

수행은 원래의 뿌리를 찾아가는 것이다.

수행은 바로 이러한 아상과 번뇌를 소멸해가는 몸과 마음의 작업이기도 하다. 생각을 소멸하고 견해를 소멸하고 의도를 소멸하고 욕심을 소멸하고 감정을 소멸하는 일이다. 수많은 번뇌를 소멸함으로써 여기에 본래 있었던 부처와 평화, 자비, 행복을 찾아가는 일이다. 원래의 뿌리를 찾아가는 일인 것이다. 내안에 본래 있었던 평화와 자비, 행복을 찾아가는 수행자의 몸과 마음은 어린아이와 같은 유연성과 면역력이 생성된다고 한다. 이는 몸과 마음의 찌꺼기들이 떨어져나감으로써 생기는 필연적 현상이다. 만성 통증, 두통, 신경증, 우울증, 고혈압, 심장병 등의 완화나 치료효과는 수행의 응답이기도 하다. 드문 경우지만, 수행을 했다하여 수행 경력을 훈장처럼 뻐기는 경우가 있다. 드러나지 않는 속마음에 그칠지라도 그것은 ‘나’라는 상이 분명한 수행병 증세이다. 이 병이야말로 세상의 어떤 약이나 가르침으로도 치유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러므로 한시도 쉼 없이 자신이 몸과 마음을 살펴서 ‘나’라는 마구니의 꼬임에 빠지지 않을 일이다.

수행의 종류

우리나라에 알려진 수행의 종류는 십수 가지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많은 불자들이 활용하는 수행법을 열거하면 , 염불 수행, 주력 수행, 절 수행, 독경, 간경 수행, 사경 수행, 사불 수행, 지관수행법 등이 있다.

염불수행

부처님을 염함으로써 내 마음 또한 부처님처럼 바뀌게 되기를 바라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염불수행은 아미타부처님의 육자 명호를 외우면서 부처님께 귀의하는 것이 요체이다.

주력수행

특정한 문장이나 음절을 입으로 계속 염속하는 수행법을 말한다. 진언이라고 도 하는 주력의 언어는 일반적인 의사소통의 말이 아니라 초월적이고 신성한 의미와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 수행자는 이러한 언어를 반복적으로 염송함 으로써 자신의 업장을 털어내고 극락왕생한다고 믿는다.

절수행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수행법이다. 절은 자신의 신체를 낮춰서 상대를 높이는 수행이라고 할 수 있다. 절 수행은 두 무릎과 두 팔꿈치와 이마 등 다섯 부분을 땅에 붙여 온몸으로 예배하면서 양손으로 상대방의 발을 받든다는 의미에서 오체투지
(五體投地)라고도 한다. 절이 수행이 될 수 있는 것은 탐진치 삼독심을 내리면서 아상이 없는 무아를 성취 하기 때문이다.

독경.간경수행

말 그대로 ‘경을 읽거나 보는 공부’이다. 이 독경 내지 간경의 대표적 대상으로는 경(經), 율(律), 논(論) 삼장이 이에 해당된다. 부처님 말씀을 수지독송하는 독경, 간경은 승단의 일과 중에 하나로 자리잡혀 있다. 특히 새벽녘의 독경은 부처님 당시에서부터 재가신자들의 일과에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경(寫經) 수행에서 사(寫)의 의미는 “베끼다, 옮겨놓다, 본뜨다”이다. 즉, 사경은 부처님 말씀을 옮겨 쓰는 것을 의미한다. 사경 또한 경율논 삼장을 중심으로 옮겨 쓴다. 이는 진리를 한자한자 정성스레 베껴쓰면서 부처님의 생을 닮아감으로써 성불에 이르고자 하는 데 근본 목적이 있다. 사경하면서 부처님의 말씀을 떠올리고 이해하면서 그것을 내면화하면 부처님과 같아지는 것이다.

사불수행

불상을 그려내거나 새기는 행위를 함으로써 부처님의 말씀과 마음을 온전히 체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사불은 선수행의 일종인 관상법(觀想法)이라고할 수 있다. 사경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깊은 선정에 들어 부처님에 대한 충분한 관상을 한 후 행위에 들어가는 것이 순서이다. 사불은 사경과 함께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불법을 자연스레 체득할 수 있는 쉽고 흥미로운 마음 공부법이기도 하다. 특히,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교리 공부가 시각적인 효과로 드러남으로써 흥미유발은 물론 정신적 안정을 이끌어 내는 데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불교 수행자들은 선정반야(지혜)수행을 해왔다.


즉, 지관(止觀) 수행을 통해서 부처님의 깨달음에 다가갔다고 볼 수 있다. 지관 수행법에서 지(止 )는 선정 바라밀을 뜻한다. 몸과 마음을 그치게 함으로써 번뇌를 가라앉히는 수행법이다. 관(觀)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늘 관찰함으로써 지혜를 얻어가는 마음공부이다. 말하자면 지관은 선정과 지혜를 얻는 공부로서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통하여 깨달음 에 이르는 것이다. 번뇌의 장애 없는 선정은 지혜의 도움 없이 이루어지기 어렵고 선정의 도움 없는 지혜는 머리로만 하는 수행이 되기 쉽다. 따라서, 지관 수행은 자신에 대한 지극한 자각과 깊은 선정을 함께하는 수행이라고 할 수 있다.

수행의 공덕과 가치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 [?]

돈을 버는 것도, 공부를 하는 것도, 사랑을 하는 것도 그 목적은 ‘행복’이다. 불교 수행의 목적 또한 마찬가지이다. 인간의 수많은 번뇌 중에서 탐 · 진 · 치 삼독을 가장 근원적인 독(毒)으로 보고 그것을 소멸시킴으로써 열반에 이르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 속에 수행의 기본 원리가 자리 잡고 있다. 계(戒) · 정(定) ·혜(慧) 삼학이 그것이다. 불교 수행의 모든 것은 바로 이 삼학 안에 있다고 할 수 있다.

 
  1. 계율이란 일상에서 지켜야 할 도덕규범들로서 오계(五戒)를 비롯한 십선계(十善戒) 등을 뜻한다.
  2. 정은 선정(禪定)을 뜻하는 말로서 좌선과 같은 정신 집중을 중심으로 한 수행을 일컫는다. 말하자면 호흡과 자세를 가다듬고 의식을 한곳에 통일 시키는 수행으로서 삼매(三昧)라고도 한다. 선정은 산란한 마음이나 분노, 들뜸 따위를 잘 제어하여 지혜의 터전을 마련하는 수행이다.
  3. 지혜는 사물의 이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기르는 수행이라고 할 수 있다. 몸이나 감각은 덧없고 괴로우며 실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그것이 마치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착각하면서 살게 마련이다. 지혜는 바로 이러한 착각을 여실히 관찰하고 연기의 이치를 깊이 탐구하는 것이다. 지혜 수행을 통해 수행자는 진리를 통찰하게 되어 마음 속에 아무런 걸림 없는 열반을 성취하게 된다.

수행은 바로 이 사실을 스스로 알고, 깨닫고, 놓아주는 것이다. 부처님은 인간의 집착과 욕망에 대해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해로울 뿐만 아니라 지혜를 멈추게 하고 깨달음을 성취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계 정 혜 삼학의 수행은 이 집착과 욕망의 본 성품을 바로 보게 하여 그것의 본래 없음을 깨달아 깨우치는 수행법인 것이다.

부처님은《열반경》에서도 ‘모든 중생들에게는 제각기 불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누구에게나 부처의 성품이 있기 때문에 수행을 통해 이상적인 경지, 즉 최고의 행복인 열반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 자신이 하는 행위와 생각, 느낌, 욕망 따위를 순간순간 자각하여 내리는 것이 수행이고 집착의 대상을 내려놓는 것이 수행의 결과이다. 이 작은 결과들, 즉 수행의 힘을 매사에 사용하여 탐 진 치 삼독심을 여의고 부처님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임으로서 일상의 행복을 이루고 깨달음의 길을 걷는 것이 수행의 공덕이다. 수행의 공덕은 바로 삶의 여유와 행복감, 지혜와 자비심으로 그 실상을 드러낸다. 그로인해 자신은 물론 주변의 인연들이 모두 밝게 피어날 것이다.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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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修行)이란 무엇인가?
2010. 3. 21.

생활인을 위한 수행법 대강좌
2005. 7. 9.

생활인을 위한 동안거 <15번째 강의-생활인의 수행법>
2005. 7. 9.

생활인을 위한 동안거 <14번째 강의-보현행원 수행법>
2005. 7. 9.

생활인을 위한 동안거 <13번째 강의-생활선(生活禪)>
2005. 7. 9.

생활인을 위한 동안거 <12번째 강의-참선(參禪)>
200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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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7. 9.

생활인을 위한 동안거 <10번째 강의-위빠사나>
2005. 7. 9.

생활인을 위한 동안거 <9번째 강의-독경과 간경>
2005. 7. 9.

생활인을 위한 동안거 <8번째 강의-사경(寫經)>
2005. 7. 9.

생활인을 위한 동안거 <7번째 강의-염불 II>
2005. 7. 9.

생활인을 위한 동안거 <6번째 강의-염불 I>
2005. 7. 9.

생활인을 위한 동안거 <5번째 강의-주력>
2005. 7. 9.

생활인을 위한 동안거 <4번째 강의-절, 오체투지>
2005. 7. 9.

생활인을 위한 동안거 <3번째 강의-참회>
2005. 7. 9.

생활인을 위한 동안거 <두번째 강의-계율>
2005. 7. 9.

생활인을 위한 동안거 <첫째 강의-불교의 수행체계와 수행법>
2005. 7. 9.

생활인을 위한 동안거 수행
2005. 7. 9.

수행 십일과 (修行 十一果)
2005. 6. 28.

37조도품(三十七助道品)
2005. 6. 3.

사념처(四念處)
2005. 6. 3.

비파사나(Vipasyana) 또는 위빠사나 수행
2005. 5. 20.

(1)수행(修行)
2005. 5. 20.

참선(參禪)
2005. 5. 8.

정근(精勤)
2005. 4. 30.

자자(自恣)
2005. 4. 24.

참회(懺悔)
2005. 4. 24.

주력(呪力)
2005. 4. 24.

사경(寫經)
2005. 4. 24.

독경(讀經)
200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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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행(修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