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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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사건사고 - 나무위키
계명대학교/사건사고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편집]
2. 대명캠퍼스 의양관 화재 사건[편집]
29년 전 사건이지만 이 사건은 당시 "학교에서 데모하던 학생들을 상대로 방화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는 주장 등 여러 소문이 돌았다. 또 다른 소문으로는 당시 죽은이가 4명이 아니라 4.5 명이라는 고인 능욕성 유언비어도 돌고있었다. 당시 피해자 상당수가 운동권 계열의 동아리에서 주로 나와서 비권 중심에서 이런 소문이 퍼졌다. 안타까운 것은 피해자 중 한 명의 희생자(3명이 동시에 발견된 동아리 방이 아닌 다른 곳에서 발견된 1명의 희생자)는 당시 의양관 내의 각방에 화재를 알리며 다른 사람을 구하다가 희생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물론 어느 언론이고 이와 관련된 소개는 없었다(화염병 얘기만 했음). 사고가 난 의양관의 2층 이상은 매우 독특한 구조의 건물로 그 내부가 매우 복잡한 미로 같은 건물이었다. 이런 복잡한 건물에서 30명중 4명만 사망한것으로 봤을때 희생자 중 한명이 실제로 사람을 구한것은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어보인다. 이 화재의 여파로 축제는 취소되고 그 날부터 강의가 바로 시작되었다. 이에 대해 운동권측은 교내에 희생자 학생들의 동상을 만들어 줄것을 요구했지만 묵살되었고 자그마한 추모비만 세워졌다.
하지만 사건의 진상은 27년이 지난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당시 수사를 맡았던 대구 남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유야무야 덮고 넘어갔다. 그나마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총학생회 차원에서 '5.26참사 추모대회'등을 개최하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지만 그 이후에는 총학생회가 비권을 넘어 반권으로 돌아서고 완전한 어용상태에 이름에 따라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사건이 되었다. 현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영암관 앞 화단에는 추모비가 건립되어 있다. 하지만 깊숙한 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이 추모비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계명대학교 건축물의 역사' 책자 142쪽에 짤막하게 이 사건이 언급되어 있는데 이것이 학교 측에서 이 사건에 대해 유일하게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날짜가 잘못 적혀 있다.
3. 정모양 의문사 사건[편집]
4. 계대정문 버스 보행자 추돌 사망 사고[편집]
5. 에베레스트 원정대 조난 사고[편집]
2005년 5월 29일, 엄홍길이 조직한 휴먼원정대가 박 대장의 시신을 수습하였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인해 시신을 밑으로 운구하지는 못하고 양지바른 곳에 직접 돌무덤을 만들어 줬다. 이 사건은 2015년 12월 16일에 개봉한 영화 히말라야로 영화화되었다.
6. 장기 인신매매 미수 사건[편집]
그리고 두 번째는 앞서 설명한 사건을 바탕으로 좀 더 자세한 설명이 붙는데, 연초 서울에서 내려온 신입생이 자취방을 알아보던 도중 한 아주머니로부터 학교에서 좀 떨어진 곳에 신축 원룸을 싸게 내놨다는 말을 듣게 되고, 방을 보러 가기 위해 아주머니와 함께 온 승합차에 탑승하는데 승합차 안에는 이미 같은 처지의 학생 3명이 더 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차 안에서 커피를 받아 마시고 가는 도중 잠이 들었고, 깨어 보니 역시 포항 어느 외진 곳의 불법 장기 적출 시술소였다는 것. 그리고 필사적인 탈출을 감행한 끝에 납치된 2명의 학생은 탈출에 성공했지만 나머지 2명은 실종, 범인은 현장에서 아주머니와 운전사를 제외한 2명만 검거되고 현재 경찰서 조사중에 있다는 이야기이다.
여러 가지 사건의 정황으로 볼 때, 아무래도 두 번째 이야기가 신빙성 있어 보이나 인터넷에 돌아다니면서 여러 사람에 의해 인신매매에 관련된 괴담과 근거 없는 내용이 추가되고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크다.[5] 하지만 중요한 건 실제 이러한 사건이 있었다는 것이 충격과 공포 낯선 자의 호의는 항상 주의할 필요가 있다.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비슷한 내용의 괴담이 다시 한 번 유행했다. 내용은 약간씩의 변형이 있지만 대충의 궤는 강창역 주변에서 봉고차나 수면제등을 이용해 학생들을 납치하고 장기 밀매를 시도했다는 것. 광범위하게 퍼져있던 장기밀매 괴담과 맞물려 주변 거주, 통학생들의 불안감을 자아냈다. 이후 학생회에서 나서서 확인한 결과 납치되었었거나 실종된 학생은 없으며 근거없는 괴담이므로 안심하라는 공지까지 했다.
그리고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그보다 약 10년전(97년경)에는 성추행 미수 사건도 일어났다. 사건의 개요는 인문대 모 학과 여학생이 인문대 건물인 영암관의 한 강의실에서 엎드려 잠을 자고 있었는데, 인문대 또다른 모 학과(과사무실이 두 칸 건너 붙어있다)의 재학중인 남학생이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 당시 여학생 혼자 있는 강의실에 범인이 들어와 문을 잠그고 범행을 저지르려 하였으나 저항 및 소리를 치는 바람에 인근 학생들이 듣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 범행은 미수. 당연히 해당 학과의 재학생들은 난리가 났으며, 결국 범인이 해당 학과의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고 공개사과를 하는 선에서 마무리가 되었다.
7. 체육대학 태권도학과 학생 이명박 대선후보 선거운동 단체동원 사건[편집]
이 사건이 논란이 되자 최모 학과장과 한나라당 경북도당 사무처장은 "집회 참석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해명하였다. 그러나 체육대학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집단생활을 강요받는 체대 특성상 선거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이 어떤 불이익을 당하게 될지 생각해보면...
한편 이 사건이 한겨레를 통해 보도된 와중에도 매일신문과 영남일보 등 대구경북 지역 언론들은 사건을 애써 외면했다. 또한 계명대학교 학보사인 계명대신문도 이 사건을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여담이지만 당시 계명대학교 총대의원회는 이명박 당시 대선후보 초청강연회를 개최하기도 했고 학생자치기구들이 반운동권이기도 했다. 당시 계명대 전체가 친이계라고 봐도 무방한 셈. 그런 분위기 속에서 일어난 사건이니 정작 계명대학교 내에서는 큰 반향이 없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8. 2011년 폭우로 인한 축제 중지[편집]
비는 축제 첫 날인 6월 1일에만 진행에 지장을 줄 정도로 내렸고, 다음날부터는 흐리지만 비는 내리지 않아 준비한 학과, 동아리 소속 학생들은 남은 일정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축제가 일괄 취소되자 분개하였다. 게다가 단순히 비 때문에 중단한 걸 총학 측에서는 기상상태 악화도 아닌, 마치 홍수가 나고 태풍이라도 온 듯 무려 '자연재해'라는 표현을 써 가며 축제를 중단시킨 사유를 정당화하였다. [6] 이에 학생들은 '(총학 측에서) 미리 기상 정보를 알고 있었으면서 무리하게 추진한 것이 아니냐'라는 비판과 함께 축제 관련 예산 회계 결과를 공개하라는 요구를 하였다.
9. 계명대 추락사[편집]
10. 토목공학과 똥군기 사건[편집]
11. 태권도학과 태권도시범단 폭행 및 성추행 사건[편집]
한겨레에 따르면, 태권도학과 산하 태권도시범단 소속이었던 태권도학과 신입생 7명(남학생 4명, 여학생 3명)은 지난 4월 입학이후 꾸준히 해당 학과 2~4학년 남학생으로 구성된 선배 6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주로 동아리방에 해당 신입생들을 집합시켜 목검과 플라스틱 파이프 등 둔기를 이용해 무자비하게 구타하였으며, 몇 시간동안 원산폭격을 하도록 강요하는 등 신입생들에게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위 기사에 포함된 사진을 보면 상당히 충격적인데, 신입생들의 다리는 멍이 들다 못해 시퍼렇게 색이 변했고 원산폭격으로 인해 두피와 머리카락이 벗겨진 처참한 상태였다. 이들이 이토록 가혹한 폭행을 당한 이유는 황당한데, 그저 선배를 보고 웃었다, 졸았다는 등의 이유 얼토당토 않는 이유였다. 또 가해 학생들은 신입생들에게 자신의 과제를 대신 시키거나 자신들의 폭력행위가 다른 사람 귀에 들어갈까 싶어 피해학생들의 휴대폰을 수시로 검사하기까지 했다.
한편 4학년 가해학생들은 여학생들을 상대로는 어깨 주무르기를 시키는 등 여학생으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행위를 강요하여 성추행 혐의 또한 짙은 상태다. 해당 피해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가해 학생 6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며, 현재 가해학생들은 특수폭행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불구속 입건되었다.
이들은 상습적 폭행을 저지른 것은 물론 성추행 혐의까지 더해 엄중한 법의 처벌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사건이 보도된 지 약 5시간 후 총학생회를 비롯한 대학 본부측의 입장문이 올라왔다. 내용인 즉, 총학생회는 가해자 처벌 및 피해자 보호, 재발방지책 수립을 대학본부 측에 요구하였으며, 대학본부 측은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과거 총학생회나 대학본부 측의 대응에 비추어보면 이번 대처는 상당히 빠른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해당 사건이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발빠르게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9월 1일, 체육대학장 및 학생처장이 해임됐다. 조사는 현재까지 진행중이며 보직해임 처분을 받을 교수가 더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12. 2020년 계명대학교 서버 디도스 사태[편집]
2020년 9월 8일. 계명대학교 서버에 원인불명의 DDOS 공격으로 오후 1시부터 오후 23시 까지 산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서버가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전산팀에서 복구를 어떻게든 시도하여 성공하면 얼마안가 다시 서버가 날아가는 현상이 반복되며 이로 인하여 학생들의 수업을 정상적으로 들을 수 없는 현상이 발생하고있다.
해당 기간은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수업기간이었던 탓에 많은 수강생들이 수업을 듣지 못 하고 교수진들도 과제 확인등에 있어서 불편을 겪는 해프닝이 발생하였다.
해당 사건으로 인하여 수강 기간이 늘어나는 등 후속 조치를 하였지만, 이전부터 지속되었던 계명대학교 서버 관련 사건사고들로 인하여 여론은 좋지 못 한 상태.
13. 사회과학대 소속 학과 학회장 단체 직위해제 사건[편집]
양승훈 교수 “창조론 대강좌” 시리즈 완간 - NEWS M
양승훈 교수 “창조론 대강좌” 시리즈 완간 - NEWS M
양승훈 교수 “창조론 대강좌” 시리즈 완간
Michael Oh
승인 2022.05.24
총 7권 11년간에 걸쳐 집필
창조론 논쟁 조망할 수 있는 토대 마련
[뉴스M=마이클 오 기자] 평생 창조론 연구에 전념했던 양승훈 교수가 “창조론 대강좌” 시리즈를 완간했다.
5월 하순에 출간되는 "과학사와 과학철학: 한 창조론자의 관점”이 마지막을 장식하는 총 7권 시리즈다.
1권 “다중격변 창조론", 2권 "생명의 기원과 외계생명체", 3권 "창조와 진화", 4권 "인류의 기원과 역사적 아담", 5권 "대폭발과 우주의 창조", 6권 "창조연대 논쟁", 7권 "과학사와 과학철학"을 포함한다.
1981년 창조론 연구에 헌신한 뒤 40년이 넘는 연구와 고민의 결정체라고 한다. 2011년 집필을 시작 11년 만에 완간했다.
양승훈 교수는 이번 시리즈가 앞으로 창조론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음과 같이 소개말을 전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창조론 논쟁이 본격화된 지난 두 세대 동안 세계적으로 창조론의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 많은 책이 출간되었지만 한 저자가 일관된 논지를 가지고 방대한 창조론 논의의 과학적, 신학적, 과학사적, 과학철학적 측면을 이렇게 심도 있게 다룬 것은 본 시리즈가 거의 처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부족하지만 본 시리즈가 건강한 창조론 논의에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과학과 기독교의 바른 관계 정립은 물론 바른 신학, 바른 과학관 정립의 귀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창조론에 관한 진지한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유익하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양승훈 교수는 이번 시리즈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특징이 있다고 요약했다.
“첫째, 1권에서는 지질학의 동일과정설이나 창조과학의 단일 격변설 대신 다중 격변설을 제시함으로 동일과정설과 단일 격변설의 약점을 보완하려고 했습니다.
둘째, 2, 5권에서는 생명의 자연발생설이나 대폭발 이론의 유물론적, 무신론적 특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대하지만 대폭발 이론의 물리학적 연구성과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창조방식일 수 있다는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셋째, 3, 4권에서는 생물의 대진화나 종의 불변성 대신 ‘창조의 유연성’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함으로 대진화와 창조과학이 갖는 문제점들을 극복하려고 했습니다.
넷째, 6. 7권을 포함한 전체 시리즈는 일관되게 복음주의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젊은 지구론과 같은 문자주의적, 반지성주의적 관점은 배제하고 있습니다.”
양승훈 교수는 현재 아프리카 [에스와티니 기독의과대학]에서 총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1998년 [벤쿠버 기독교세계관대학(Vancouver Institute for Evangelical Worldview, VIEW)]를 설립하여 원장과 교수로 재직 후, 2021년 9월 은퇴 후 아프리카로 떠났다.
함께 고민하는 한인 이민자 삶과 교회 - NEWS M
함께 고민하는 한인 이민자 삶과 교회
Michael Oh
승인 2022.03.1
풀러신학교 코리언 센터 심포지움 “한인이민교회의 정체성과 선교”
미국에서 활동하는 학자와 현장 목회자 함께 모여 고민과 성찰
[뉴스M=마이클 오 기자] 미주 한인 신학자와 목회자 및 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한인 교회의 정체성과 방향을 돌아보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심포지움 포스터 (풀러신학교)
[풀러 코리안센터(KSC)]는 오는 4월 6~7일에 걸쳐 심포지움 "한인이민교회의 정체성과 선교”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미주 지역 한인 교회는 한인 이민자 공동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 척박한 이민자 삶에 신앙적 정서적 위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경제적 필요를 채워주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런 역할은 한인 교회와 목회자로 하여금 이민자 삶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뿐만 아니라, 이를 토대로 한 신학적 고민을 요구한다. 한편 한인 이민자와 교회가 일상적으로 마주하고 있는 다문화적 상황과 경험 또한 놓칠 수 없는 숙제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 가운데 이번 심포지움은 이민자 교회가 더욱 성숙하고 풍성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현장 목회자의 다양한 고민과 경험 그리고 신학과 역사학과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적 연구가 함께 어우러져 이뤄낼 대화와 소통이 기대된다.
다음은 [풀러 코리안센터(KSC)] 김창환 학장의 인사말이다.
“풀러 코리안센터 (KSC)에서 여는 심포지움 ‘한인이민교회의 정체성과 선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903년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가 설립된 이후에 LA를 비롯한 미국 본토에 교회가 설립되면서 많은 성장을 하며 다양한 면에서 한인사회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한인사회에서의 기독교인의 비율이 70%가 되며, 전체 한인교회의 30%가 캘리포니아주에 있다는 최근의 통계를 통해서도 한인교회의 정체성과 선교에 대해 중요성을 인식하며 이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와 토론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심포지움을 통해서 한인 이민교회가 교회공동체로서 한인 사회에서의 정체성의 형성과 선교의 방향에 대해서 다루고 또한 미국 내에 있는 다양한 교회와 미국 사회에서의 연관관계를 다루게 됩니다. 한편 심포지움을 통해서 북미지역 교회 지도자들이 아시아계 미국인 이민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에 대한 성경적, 이론적, 실천적 아이디어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북미지역 5명의 뛰어난 학자들이 역사적, 성경적, 민족학적, 사회학적 관점을 통해 주제 강연이 있게 되며 주제별 강의, 사례발표, 전체 토의 등 여러 순서를 통해서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교인들과의 심도 있는 대화를 추구하게 됩니다.
이번 기간에 참석하여서 학자들과 또한 한인교회 지도자들과 토론을 통해서 한인이민교회에 대해서 더욱 깊이 있는 이론적 바탕을 습득하는 동시에 한인교회가 한인사회에 또한 지역사회에 보다 더 다양한 기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심포지움은 4월 6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5시까지 이틀에 걸쳐 풀러신학교 트래비스 강당(185 North Oakland Avenue, Pasadena, CA 91101)에서 열린다. 참여 방법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등록을 하고, 현장 참여 또는 온라인 참여를 하면 된다.
현장 참여는 일반 $20이며, 10명이상 단체 등록시 50% 할인을 받을수 있다. 온라인 참여와 풀러 재학생, 직원, 교수와 동문은 무료다. 현장 참여자에게는 점심이 제공된다.
참가 안내 및 등록 링크: https://www.fuller.edu/korean-studies-center-symposium/
[심포지움 일정]
4월 6일 수요일
10:00–11:00 am 환영 (마크 래벌턴 총장) & 채플 (설교: 강준민 목사 – 새생명비전교회)
11:00–11:10 am 휴식: 커피
11:10 am–12:10 pm 주제 강의 1: 북미 한인 교회의 ‘밥’ 요리와 기독교 교육 송남순 교수
12:10–1:10 pm 점심: 한국 음식
1:10–2:10 pm 주제 강의 2: 미국 한인 이민 교회의 선교: 상황적 접근 제안 에녹 완
2:20–3:20 pm 주제별 강의 (선택 강의)
3:20–3:30 pm 휴식: 커피
3:30–4:50 pm 패널 세션 1: 이민 2세대의 케이스 스터디
패널 의장: Daniel Lee
패널: Sam Koh (Hillside LA), Benjamin Shin (New Life Vision Church), Kevin Lee (Saddleback Church), Tom Kang (New Story Church)
4:50–5:00 pm 첫날 마침
4월 7일, 목요일
10:00–11:00 am 주제 강의 3:한국 기독교와 한국 전쟁 헬렌 김 교수
11:00–11:10 am 휴식: 커피
11:10 am–12:10 pm 주제 강의 4: 한국인 이민자 정체성과 아시아계 이민자의 사회적 위상
12:10–1:10 pm 점심
1:10–2:10 pm 주제 강의 5: 이민과 미국의 회중: 이 시대의 동향과 이슈 앨리슨 노튼
2:20–3:20 pm 주제별 강의 (선택 강의)
3:20–3:30 pm 휴식: 커피
3:30–4:50 pm 패널 세션 2: 이민 1세대의 케이스 스터디
패널 의장: 송병주 목사 (선한청지기교회)
패널: 김병주 목사 (갈보리교회), 윤대혁 목사 (사랑의빛선교교회), 김신일 목사 (유니온교회), 이정엽 목사 (LA 온누리교회)
4:50–5:00 pm 심포지움 폐회
무속이 왜 안되냐고 묻는 균형주의자들에게 - NEWS M
무속이 왜 안되냐고 묻는 균형주의자들에게
김기대
승인 2022.03.08
재수가 지배하는 사회가 아니라 대동 세상을 위한 선택의 날이 다가 왔다.
윤석열 후보와 그의 아내 김건희에 대한 무속 비판이 드세자 내 세울 것이라고는 균형주의 밖에 없는 일부 매체(기독교 매체 포함)들이 종교 다원주의 사회에서 왜 무속은 안되냐고 같잖은 훈수를 두기 시작했다. 특히 기독교 매체 일부는 이런 주장을 통해 자신들이 상당히 중립적이라고 착각하는 듯 하다. 물론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 무속 논란을 키우면서 윤석열을 비판하는 기독교인들 중에는 종교 다원주의에 대해서 열려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균형에 매몰된 사람들은 ‘균형’이라는 것도 하나의 정파(政派)라는 단순한 진리를 잊고 있다. 종교 다원주의를 옹호하면서 윤석열의 무속을 비판하는 것이 이율배반이라면 ‘하나님만 섬기라’고 하면서 윤석열을 지지하는 목사들에 대한 이율배반적 태도도 동시에 비판의 도마위에 올라야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비판하더라고 그들의 정치 과몰입에 대해서 비판하지 '무속과 오직 하나님'의 모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따라서 무속인 윤석열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점잖은 훈수를 두려면 보수목사들과 마찬지가로 정치 과몰입에 대해서 비판해야 하는데 비판의 척도가 다르면서 자신들은 균형감각을 갖춘 객관주의자라는 자기 망상에 빠져든다.
이런 태도는 김건희씨의 과거 논란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그가 과거에 술집 접대부를 했건 안했건 뭐가 중하냐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런 비판을 하는 사람들도 동시에 그의 과거에 대한 관음증적 태도가 나타나 의혹에 머문 과거를 오히려 진짜로 접대부였다고 언급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균형주의자들이다.
이들의 중립적 태도는 무속이 아니라 무속을 통해 이루려고 하는 욕망이며 김건희의 과거가 아니라 그 과거를 통해 얻은 정보와 탈법을 문제 삼는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다. 살아있는 소의 가죽을 벗겨 제물로 바치는 행위, 대구(명태)를 높이 쳐들고 경건한 태도를 취하는 모습, 토론회에 나오면서 개털같은 털을 붙이고 나오는 태도 , 김건희와 그의 어머니가 저지른 수많은 탈법을 보고도 어떻게 균형, 객관, 중립의 이름으로 용서할 수 있는가?
본래 굿이라는것은 대동굿이 출발점이었다. 모두가 하나되어 나누는 대동굿이 정신이 후대로 가면서 재수(財壽) 굿으로 바뀌었다. 재물의 번성과 수명의 연장을 바라는 재수는 종교 다원주의가 개입할 자리가 아니라 종교가 추구하는 가치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윤석열의 굿에 대동은 없다. 그는 한반도에 전쟁이 나서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어도 그래서 일본군이 유사시에 한반도에 들어와서 민족적 자존심이 상해도 상관없다. 대동보다는 오로지 자신의 재수만 보존되면 상관없기 때문이다.
균형에 대한 이러한 태도는 일부 식자층에도 나타난다. 이들은 한국사회가 지나친게 진영논리에 빠져 있다며 훈수한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진영간의 싸움이다.
칼슈미트는 정치란 적과 나를 가르는 것이라고 하였다. 히틀러 초기에 칼 슈미트가 이론을 제공했다고 해서 비판이 따르지만 그는 히틀러가 ‘미치기 전’ 그와 결별했기에 지금도 정치철(신)학을 말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인물이다. 미국 우익의 사상가 레오스트라우스가 금과옥조로 삼는 인물이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좌파 진영에서도 칼 슈미트를 인용한다. 지나치게 균형 감각을 중시한 것에 대한 진보 좌파들의 자아 비판이다.
그렇다. 진영의 입장을 내세우기 위해서 가끔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주장의 과잉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극히 일부다. 하지만 ‘적’들이 아니라 균형주의자들은 이런 진영의 태도를 모두 '진영논리', ‘빠’, ‘대깨문’으로 규정하면서 자신들은 이런 빠가 아니라고 우겨 댄다. 하지만 그들이야 말로 균형을 빙자하면서 실제로 균형감각을 잃은 진짜 ‘한 놈만 까기 빠’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의 '중립적 태도'에는 자신들이 모두까기 하고 있다는 착각의 징조들이 수없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양당제의 폐해’ 같은 주장도 마찬가지다. 현재의 정치 과잉이 꼭 정파간의 대립에서 오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청산 못한 과거가 있기 때문에 대립이 극심한 것이다. 다당제로 간다고 해서 대립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자칫하다가 일본처럼 일당 독재로 갈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해방 이후 시민이 선택해온 투표의 결과가 양당제다. 양당자의 폐해로 인한 민주주의를 걱정하면서 선거의 결과를 부정하는 것이야 말로 반민주적이다. 미국식 민주주의를 정부수립 이후(4.19로 세워진 1년간의 짧은 민주당 정부 제외하고) 경험해온 한국 사회에서 다당제의 존립 공간이 되는 내각제로 전환될 경우 거기에 따르는 시행착오는 또 누가 책임질 것인가?
그래서 나는 선거 때마다 어떤 진영을 택하기 보다 훈수와 균형, 중도를 강조하는 이들을 균형근본주의자로 부르기로 했다. 극중을 주장하던 안철수라는 근본주의자가 극우에 투항한 것을 보고도 근본주의에 남기로 한다면 뭐라 할 말은 없다.
윤석열의 말린 대구, 토템신앙 맞다 - NEWS M
윤석열의 말린 대구, 토템신앙 맞다
김기대
승인 2022.02.22
다음에는 혹시 잉어를?
윤석열 후보가 거제 유세현장에서 말린 생선을 들어 올린 것을 두고 무속논란이 일자 윤후보 측에서는 그건 명태가 아니라 지역 특산물인 말린 대구였다고 반격했다. 지지자가 건네준 대구를 가지고 무속 시비를 건다며 발끈한 것이다. 반 윤석열 입장을 확실히 하고 있는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 조차 그의 SNS에서 마른 대구는 거제도의 지역 특산물이 맞다며 무속 신앙이 아니라고 논란에 마침표를 찍어 줬다.
그가 들어 올린 물고기가 무속신앙의 단골 제물인 명태라는 지적으로부터 일단 윤후보는 벗어났다. 무속에서 명태는 대수대명(代數代命), 즉 자신이 받을 재난과 액운을 남에게 옮기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반대 진영으로서는 그의 무속신앙을 공격할 호재였지만 ‘말린 대구’라는 사실에 주춤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오랜 무속 논란- 엄격히 말하면 논란이 아니라 무속 숭배자가 ‘팩트’이지만 언론은 논란이라는 말로 희석시키고 있다-에 시달려온 윤후보에게는 반가운 ‘팩트 체크’였지만 내용을 따지고 보면 토템 신앙이 맞다.
지지자가 전해 준 것이라고는 하지만 대선후보가 되면 각 진영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경호가 따르기 때문에 지지자라고 해서 접근하기가 힘들다. 게다가 지지자들이 보내 준 선물이 한 둘이 아닐 터인데 그 중에 굳이 마른 대구를 들어 올린 것은 오랜 물고기 토템 신앙에 익숙한 보좌관 혹은 그의 선택이라는게 확실한 심증이다.
황교익은 지역 특산물 홍보효과라고 우회적으로 인정해 줬지만 윤후보의 진영에서 지역 특산물 홍보효과를 의도해서 그것을 후보의 손에 쥐어주었을 가능성은 전무하다. 숭배에 가까운 그의 표정이 그것을 증명한다.
페이스북 갈무리
일단 명태와 대구는 전문가가 아니면 구별하기 힘들다. 대구속(genus Gadus)에는 태평양 대구(한국에서 먹는 대구), 대서양 대구, 명태 세 종의 물고기만 속해 있는데 각각의 학명은 Gadus macrocephalus, Gadus morhua, Gadus chalcogrammus이다. 태평양 대구와 대서양 대구는 잡힌 지역의 차이에서 생긴 구별이 아니라 지느러미 숫자도 서로 다르다. 그러니까 대구와 명태의 차이는 태평양 대구와 대서양 대구의 차이 정도로 미세하기 때문에 명태도 학명으로는 Gadus(대구)인 것이다.
매사추세츠 의사당 내부 사진 출처: 위키백과
대구는 미국 원주민들에게 성스러운 물고기로 불리며 토템 신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보스턴에 있는 매사추세츠 주 하원 의사당에는 150센티 가량의 대서양 대구 목각(sacred cod)이 걸려 있으며 매사추세츠 주어(州魚)도 대서양 대구다. 주이름이 원주민인 매사추세트족(mass-adchu-s-et)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점에서 백인들의 잔혹한 원주민 박해사에 대한 속죄의 의미일 수도 있다.
특히 북동부에 정착한 청교도 같은 이른바 '필그림 파더스'들은 대구가 넘쳐나는 풍부한 수자원과 비옥한 옥수수 밭에도 불구하고 혹독한 겨울을 굶다시피 하며 보냈다.
그래서 오치 도시유키는 ‘세계사를 바꾼 37가지 물고기 이야기’에서 다음과 같이 쓴다.
구세대 문명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신대륙 외딴 곳에서 고립된 채 절체 절명의 위기를 맞은 기독교도가 어부들의 선의로 전멸의 위기를 극복했다. 물고기와 어부가 기독교라는 종교 안에서 지니는 의미를 고려할 때 이는 단순한 호의를 넘어 그로부터 1,600여 젼 전 신약성서에 나오는 기적이 그대로 재현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도움을 준 원주민들을 학살했으니 그들에게 성스러운 대구는 속죄의 상징물이 맞다.
초기 기독교도 물고기 형상으로 신앙을 강화했으며, 불교 사찰의 풍경에도 물고기가 걸려 있다, 물고기 토템신앙에 가장 풍성한 내용을 담고 있는 종교는 중국 종교다. 그 중에서도 잉어는 용으로 변신 할 수 있는 성스러운 물고기로 민간내에 많은 문양으로 자리잡고 있다. 무속 종교에 비판적인 공자마저도 그의 첫아들의 이름을 ‘리(鯉- 잉어)’라고 지었다.
이처럼 토템 신앙에서 유래한 물고기 형상은 여러 문화에서 상징물로 쓰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의 의미는 애교스런 상징물, 또는 과거의 기억 소환용에 그칠 뿐이다. 물고기 자체가 숭배의 성물로 남아 있는 곳은 무교 신앙 뿐이다. 종교도 합리성과 보폭을 함께 하는 시대에 과거에 매달려 있는 신앙형태를 맹신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려는 현실을 어떤 말로 설명해야 할지 도무지 떠 오르지 않는다.
파평 윤씨는 물고기와 관계된 토템을 전설로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그들은 잉어를 먹지 않는다(자세한 설화는 인터넷에 널려 있으므로 여기서는 생략한다). 윤후보는 파평 윤씨다. 물고기 중 유일하게 용이 될 수 있는 잉어는 그에게 매우 매력적인 물고기다. 담수어인 잉어는 말린 상태로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지지자인 청년 목수가 주었다며 목각 잉어를 높이 들지도 모른다. 무속 시비가 발생하면 자신이 파평 윤씨여서 그랬다고 우기면 될 일이다 지금까지 그의 행태를 떠올리면 충분히 가능한 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