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전자책] 현자들의 평생 공부법
현자들의 평생 공부법 - 공자에서 모택동까지 공부하는 사람이 세상을 움직인다 epub
김영수 (지은이)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2013-02-05
종이책 페이지수 376쪽
책소개
공자, 맹자, 사마천, 제갈량, 노신, 모택동… 이들은 모두 중국 역사를 만든 인물이다. 한편으로는 평범하고 한편으로는 독특한 그들만의 공부법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의 성공과 실패가 바로 그들의 공부 방식에서 비롯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참된 공부는 출세가 아닌 진정한 삶의 가치를 바꿔주며, 그런 공부를 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5천 년 중국 역사를 만든 현자들. 그들은 과연 어떻게 공부했을까? 그들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 그것은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이 책은 사마천의 <사기史記> 속 인물 9명(소진, 장의, 손빈, 장량, 이사, 편작, 사마상여, 항우, 주매신)과 중국 역대 현자들 10명(공자, 맹자, 사마천, 제갈량, 한유, 주희, 고염무, 정섭, 노신, 모택동)의 다양한 공부법(독서법)을 보여준다.
<현자들의 평생 공부법>은 중국을 대표하는 지성인들의 특별하지만 아주 평범한 공부법(독서법)과 더불어 공부(독서)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 독서 관련 어록과 고사성어를 통해 책 속에 파묻힌 죽은 지식이 아니라 현실에 유용해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목차
서문. 독서가 나와 사회의 격과 질을 결정한다
프롤로그. 중국 현자들의 공부법 특징과 공통점
0. '사기' 속 현자들
1. 공자
2. 맹자
3. 사마천
4. 제갈량
5. 한유
6. 주희
7. 고염무
8. 정섭
9. 노신
10. 모택동
부록
독서 관련 어록
독서 관련 고사성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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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7 공부법의 원조 격인 공자孔子의 공부는 많은 점에서 시사적이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는 공자의 말씀은 공부와 관련한 역대 최고의 가르침이었다. 주자학朱子學을 탄생시킨 송나라 때 사상가 주희朱熹의 공부법은 단계적이고 계통적이었다. 대단히 치밀하다는 표현이 더 가까울 것 같다. 그리고 그 내용을 보면 마치 수도승의 수련을 방불케 한다. 진지한 공부와 깊이 있는 학문을 원한다면 충분히 따를 만하다.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 길을 여행하라[讀書萬卷 行萬里路]”라는 천고의 명언을 남긴 고염무顧炎武는 공부를 통해 세상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하고, 모든 공부는 나라와 백성을 위해 쓸모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고염무의 공부와 실천은 세상 구원을 외치는 사이비들을 가려내는 지표가 된다. 중국 현대문학을 새로운 경지에 올려놓은 노신魯迅의 공부법은 그의 치열한 독서 편력과 달리 한결 간결하고 명료했다. 모든 공부가 궁극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사상과 철학으로 요약되고, 이것이 작품이나 실천으로 수렴된다는 것을 노신의 공부에서 새삼 확인하게 된다. 혁명가 모택동毛澤東의 독서 편력은 참으로 놀라울 정도였다. 그는 독서와 공부 덕분에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끝내 장개석蔣介石을 대륙에서 내쫓고 혁명을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접기
P. 21 진정 책을 좋아하는 사람, 독서인은 책을 그냥 읽기만 하지 않는다. 책을 읽는 ‘독서讀書’는 기본이다. 읽고 싶은 책은 돈을 모아 사서 읽는다. 이것이 ‘매서買書’다. 돈이 없거나 살 수 없으면 빌려서라도 읽는다. ‘차서借書’라 한다. 누군가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갖고 있는데, 살 수도 빌릴 수도 없으면 그 사람을 찾아가 기어이 보고 온다. 이를 ‘방서訪書’라 한다. 원하는 책을 간직하는 ‘장서藏書’도 책 좋아하는 사람에게 공통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폭넓고 깊은 독서 편력을 바탕으로 책을 저술하는 ‘저서著書’의 단계로 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독서 ↔ 매서 ↔ 차서 ↔ 방서 ↔ 장서 ↔ 저서, 이상 독서와 관련한 여섯 조항이자 단계는 독서인의 가장 기본적 특징이다. 이를 편한 대로 ‘육서六書’라 부를 수 있다. 여기에다 보고 싶거나 사고 싶은 책을 보지도 사지도 못할 때 방서하여 베껴 오는 ‘초서抄書’를 포함하면 ‘칠서七書’가 된다. 독서인의 특징은 이런 것 말고도 얼마든지 더 있을 수 있다. 접기
P. 249~250 고염무의 독서법 내지 공부법은 자유분방하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천하를 주유하라는 그의 공부법 자체가 자유를 전제하지 않고는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고염무는 자신의 공부에 관한 한 대단히 엄격하고 체계적이었다.
먼저 그는 스스로 ‘공부의 감독’이 되었다(이를 ‘자독독서自督讀書’라 했다). 매일 읽어야 할 책의 권수를 스스로 규정했다. 다음으로 매일 다 읽은 후 읽은 책을 한 번 베껴 쓰도록 규정했다. 『자치통감』을 다 읽은 후 그것을 전부 베껴서 별도의 『자치통감』 한 부를 만들었을 정도다(참고로 『자치통감』은 전체 294권, 300만 자에 이르는 방대한 통사다). 참으로 지독한 공부법이 아닐 수 없다.
고염무의 공부는 이걸로 끝나지 않았다. 책 한 권을 읽을 때마다 찰기札記를 썼다. 찰기란 독서 일기 같은 것인데, 고염무는 이 찰기를 무려 30년 이상 쉬지 않고 썼다. 이것을 정리한 것이 앞에서도 언급한 『일지록』이다. 훗날 청나라 후기 지방 상군湘軍의 수령 호림익胡林翼(1812~1861년)은 군중에서 독서할 때 고염무의 이런 공부법을 그대로 따랐다고 한다.
고염무의 공부법은 자유로우면서 다양하되 엄격했다. 사상은 개방적이고 사유는 자유분방했지만 이를 위해 스스로 공부의 감독이 되어 수십 년을 한결같이 읽고 쓰고 생각했다. 중국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저술로 꼽히는 『일지록』이 탄생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고염무의 독서 편력은 너무나 생생하게 보여준다. 접기
P. 297~298 모택동은 세 번 반복해 읽고 네 번 익히라는 ‘삼복사온三復四溫’ 독서법과 ‘붓을 움직이지 않는 독서는 독서가 아니다’라는 원칙을 굳게 지켰다. 특히 역사를 별나게 좋아해 “그저 평범하게 대충 훑어보는 정도가 아니라 반복해서 숙독하고 진지하게 생각해 그 안에서 유익한 영양분을 섭취했으며” “타고난 초인적 기억력”과 풍부한 혁명투쟁 경험으로 단련된 “깊은 이해력”, “뼈를 깎는 학습에 대한 완강한 의지력으로 이를 위해 더할 수 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렇게 해서 역사에 대한 깊은 조예를 성취하고, 아울러 역사학자의 서재와 교실 그리고 고고학 현장을 뛰어넘는 “독특한 견해와 남다른 비판 의식”을 갖춤으로써 중국 역사상 보기 드문 폭넓은 지식과 깊은 식견을 겸비한 뛰어난 지도자로 남게 되었다. (중략)
모택동은 평생 시간을 아끼고 쪼개 많은 책을 읽어서 풍성한 성과를 거둔 사람이다. 따라서 그의 독서법은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었는데, 그중 가장 주목할 것은 책에서 얻은 지식을 실생활에 확실히 연계시킨 점이다. 이를 위해 모택동은 ‘삼복사온’과 ‘붓을 움직이지 않는 독서는 독서가 아니다’라는 독서법을 견지했다. 이는 일생을 통해 변함없이 견지한, 강렬한 그의 지적 욕구에 기초한 독서법이었다. “그는 청년기에 『사기』와 『한서』 등 저명한 고전을 숙독했을 뿐만 아니라 노년에 이르러서도 끊임없이 그런 고전을 다시 읽었다. 만년의 그가 좋아한 책도 그런 역사서였는데, 읽을 때마다 새롭다며 읽고 또 읽었고” “한 번 읽은 책 겉표지에는 동그라미 같은 기호를 그리는 습관이 있었다.” 현재 중남해 거처에서 소장하고 있는 많은 책에도 두 번 또는 세 번 읽었다는 표시가 남아 있다. 어떤 책에는 날짜와 시간까지 명확히 기록되어 있다. 서로 다른 시간에 여러 차례 읽고 남긴 또렷한 기록이다.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김영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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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연구가이자 중국고전학자.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섬서성 한성시 사마천학회 정식 회원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고대 한중 관계사를 주제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30년 동안 중국 전역의 역사 현장을 두루 답사했으며 지금도 그 일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사마천학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2007년 가을, 교육방송(EBS)에서 32회에 걸쳐 특별기획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를 강연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그 후 줄곧 대기업과 벤처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사기》를 조직과 경영에 접목해 탐구하는 ‘응용역사학’을 강의하고 있다.
2007년부터 사마천장학회를 설립해 사마천의 후손들을 도와왔으며, 같은 해에 사마천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서촌마을의 명예촌민이 되었다. 2013년, 사마천의 제사가 국가단위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승격한 후 비중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CCTV, 섬서성의 陝西TV, 호북성의 湖北TV와 인터뷰했을 만큼 중국에서도 《사기》 전문가로 인정을 받는다.
펴낸 책으로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 《사마천과의 대화》 《사기의 리더십》 《사기의 경영학》 외 다수가 있으며, 《사기》의 〈본기〉(1·2권) 및 〈세가〉(1·2권)까지 번역을 마쳤다. 이 번역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또 《고대 중국 야철기술 발전사》로 과학기술처장관상(번역 부분)을,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로 吉春史學?(중국섬서문학창작연구회 주관)을 받았다.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밴드 좀 알자 중국
블로그 김영수의 사기세계
페이스북 Young Soo Kim
사단법인 한국사마천학회@simaqia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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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하루 명언 공부 (큰글자도서)>,<사마천과 노블레스 오블리주>,<하루 명언 공부> … 총 120종 (모두보기)
SNS : //facebook.com/youngsoo.kim.7374
출판사 제공 책소개
▶ 공자에서 모택동까지
공부하는 사람이 세상을 움직인다
춘추시대의 위대한 학자이자 사상가, 교육가로 널리 알려진 공자를 비롯하여, 공자의 손자인 자사 문하에서 공부한 맹자, 역사의 구석구석을 찾아 여행함으로써 현장성과 사실성을 두루 갖춘 역사서 『사기史記』를 펴낸 사마천, 삼국시대 걸출한 정치가로 중국의 역대 명문인 「출사표」를 남긴 제갈량, 중국이 낳은 위대한 문학가이자 사상가로 『아Q정전』을 쓴 노신, 대장정 와중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은 혁명가 모택동. 이들은 모두 중국 역사를 만든 인물이다. 한편으로는 평범하고 한편으로는 독특한 그들만의 공부법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의 성공과 실패가 바로 그들의 공부 방식에서 비롯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참된 공부는 출세가 아닌 진정한 삶의 가치를 바꿔주며, 그런 공부를 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현자들의 평생 공부법』은 중국을 대표하는 지성인들의 특별하지만 아주 평범한 공부법(독서법)과 더불어 공부(독서)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 독서 관련 어록과 고사성어를 통해 책 속에 파묻힌 죽은 지식이 아니라 현실에 유용해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5천 년 중국 역사를 만든 현자들
그들은 어떤 방법으로 공부(독서)했을까?
5천 년 중국 역사에는 수많은 현자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과연 어떻게 공부했을까? 그들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 그것은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이런 질문에서 출발한 『현자들의 평생 공부법』은 사마천의 『사기史記』 속 인물 9명(소진, 장의, 손빈, 장량, 이사, 편작, 사마상여, 항우, 주매신)과 중국 역대 현자들 10명(공자, 맹자, 사마천, 제갈량, 한유, 주희, 고염무, 정섭, 노신, 모택동)의 다양한 공부법(독서법)을 보여준다.
소진은 공부하다 졸음이 오면 송곳으로 허벅지를 찔러가며 잠을 쫓았고, 손빈은 동문수학한 방연의 음모로 불구가 된 뒤 복수의 힘으로 공부했으나 그저 복수에만 머무르지 않고 탁월한 군사이론서 『손빈병법』을 정리해냄으로써 차원이 다른 복수를 보여줬다. 사마상여는 벼슬에 목매지 않고 술장사도 마다하지 않으며 풍류를 동반한 공부를 했고,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 길을 다녀라’라는 말을 남긴 고염무는 공부란 세상에 유용한 것일 때만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30년에 걸쳐 읽은 책들을 32권에 이르는 독서일기 『일지록』으로 남겼다. 출세지향적 공부를 경계한 정섭은 공부하여 과거에 급제해 관리가 되는 것은 작은 일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치를 제대로 아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자식 교육과 관련해 새장에 새를 가두어놓는 식의 교육을 단호히 반대했는데, 공부와 교육에 관한 그의 이런 지적은 지금 우리 교육의 병폐를 직시하게 해준다.
중국 현자들의 다양한 공부법은 자신의 공부를 되돌아보고 창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해줄 것이다.
▶ 지금 하는 공부가 당신의 운명을 만든다
책은 자기 힘으로 세상을 헤쳐나가고 세상을 좀 더 나은 쪽으로 이끄는 데 가장 필요하고 유용한, 인류가 남긴 최고의 유산이다. 독서는 인간의 다양한 문화 행위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고차원적인 것이다. 독서가 습관이 되어 오랜 세월 축적되면 지적으로 성숙해지는 것은 물론 인간성까지 성숙해진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는 인간의 가장 고귀한 행위인 셈이다.
독서인을 두고 책벌레, 서생(세상물정에 어두워 실제 일을 제대로 못하는 자), 서치(책에 미친 사람), 서태자(느리고 둔하며 사리에 밝지 못한 사람) 등 희롱조의 별칭도 있으나, 예로부터 공부를 좋아하고 책을 좋아한 사람들은 이러한 별칭마저도 영광스러운 면류관으로 받아들였다.
진정한 독서인은 공부를 위한 독서나 출세를 위한 공부를 하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독서가 곧 공부요, 공부가 곧 독서다. 어느 시대나 열심히 공부해서 세상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사회적 책무와 공부가 분리된 적은 없다. 지식인이 기꺼이 감당해야 할 짐이다. 그것을 모르거나 버리는 자는 독서와 공부의 본질을 제대로 모르는 자이며, 헛공부를 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현자들의 공부와 그들의 삶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공부의 의미를 돌아보게 해준다.
현자들의 공부법 특징
* 언제 어디서든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 어릴 때부터 죽는 날까지 독서하는 습관을 지킨다.
* 책을 아끼고, 좋은 책은 몇 번이고 읽으며 평생 소장한다.
* 보고 싶은 책은 빌려서, 찾아서, 구해서, 베껴서, 사서 반드시 본다.
* 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고, 입으로 소리 내어 읽기의 삼위일체.
* 옛 책과 새로운 책을 같이 중시한다.
* 읽는 데 머무르지 않고 깊은 사색을 강조하고, 깊은 사색을 통한 문제 제기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 여행이나 현장 학습을 함께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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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혹시나했건만...역사나...마오쩌둥부분만서점서정독하다..팽개쳐버리다..제목의유혹일뿐
雨裝愚齋 2011-12-17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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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공부만 한다가 아니라. 삶이 공부라고 일깨워주는 글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자는 항상 배웠다 하니 말이다.
한갑부 2011-12-16 공감 (0) 댓글 (0)
마이리뷰
언제나 배우는 사람은 유능한 사람이다 새창으로 보기 구매
저자가 소개하는 '현자들의 평생공부법'은 사마천의 역사서 "사기"속의 현자들과 공자, 맹자, 사마천, 제갈량, 한유, 주희, 고염무, 정섭, 노신, 모택동의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항우의 망하는 공부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농땡이 치는 맹자를 깨우치기 위하여 '베틀을 끊어 가르치다'라는 결단과 - 맹모삼천지교는 매우 유명하지만-, 한유의 '빠지되 빠지지 말라' - 빠지기만 하면 공부의 방향을 잃기 쉽기 때문에- 라는 가르침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주희의 점진적 공부법과 노신의 '두루 많이 읽어라', 모택동의 흥미롭고 의미심장한 四多工夫法 多讀(많이 읽기), 多寫(많이 쓰기), 多想(많이 생각하기), 多問(많이 묻기)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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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길을묻다 2015-06-07 공감(7)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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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들의 평생공부법 새창으로 보기
현자들의 평생공부법.
그동안 처세술의 달인, 경제적인 부를 축적한 기업가들의 성공스토리 등을 포함 다양한 독서방법과 공부방법등을 책을 통해 접해왔다. 서명에서 보여지듯 이 책, 현자들의 평생공부법에 등장하는 이들은 앞서 말한 다양한 방식을 두루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라고 볼 수 있다. 뿐 아니라 저자 서문에서는 다음과 같이 독자에게 저자가 바라는 독서후의 내용이 있다.
' 독서법을 통해 과연 우리가 지금 제대로 책을 읽고 있으며 바르게 공부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p.43
위의 글을 읽으면서는 독서법과 공부법을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지 하며 책을 읽었는데 읽다보니 책을 좋아하는 나와 같은 독자들 보다 애서가들이나 평생을 제대로된 경제활동없이 공붐나 하려는 이들을 한심하게 보는 주변인들이 더 봐줬으면 싶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으레 집에 혼자 있길 좋아하며, 상대적으로 단체생활을 싫어하고 무엇보다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비활동적일 거라 생각들하지만 책속에 등장하는 이들 중 '이사열전'의 이사는 성공과 자신의 비천함과 빈곤한 처지를 벗어나기 위해 공부를 택했고, 사마천과 이름과 뜻이 흡사하여 좀 더 많은 분량을 할애받았다고 여겨지는 '사마상여'의 경우 툭하면 벼슬자리를 박차고 나와 활동적인 생활을 즐겼으며 무엇보다 한 눈에 반한 여인과 도피를 할 만큼 열정적인 인물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책만 보는 바보라는 말이 부끄러울 만큼 서화와 무예에 능한 현자들도 많았다. 이 책을 읽고나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잘못된 오해와 편견이 많이 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책의 장점은 현자들의 '공부법'에만 치중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름만 어설프게 알았던 현자들의 덜 알려진 이야기까지 만날 수 있는데 사마천이 사기를 완성하기 위해 곤란을 겪었던 이야기, 모택동하면 공산주의 밖에 떠오르지 않았던 내게 소가 풀을 집어 삼키듯 책을 읽었다는 일화등은 의외의 수확이 되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읽어야 할 책도 많아졌다. 현자들 중에서도 뜻밖에 마음이 많이 가던 이는 이가와 노신이었는데 전자의 경우는 학문의 뜻을 바르지 못한 것에 두었을 때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배웠고, 후자 노신의 경우는 공부하는 것에 지루함, 외국 서적을 잘 읽히지 않는다는 이유로 꺼렸던 지난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그치만 본문에 실린 현자들의 조언 중 가장 마음을 쓰리게 하고 여러번 곱씹게 만든 것은 '고염무'가 말한 공부와 그 방법에 대해 했던 말이었다. 늘 공부한다고 이것저것 건들며 마음만 바빴던 나였기 때문이다.
'사람이 무언가를 배운다고 하면서 하루 나아가지 못하면 하루 뒤처지는 것이다.' p.249
근래들어 성공을 위한 다량의 독서법, 독서를 통해 사회적 명예를 얻거나 부를 축적했다는 이들의 책이 쏟아지듯 나오는 것이 개인적으로 맘에 들진 않았다. 책은 스스로가 즐겁기 위해, 책을 통한 즐거움을 깨달아 읽어야지 어떤 '목적'이 있으면 안될 뿐더러 '다독'이 주는 폐해를 직접 겪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가와 맞선 묵자의 독서론을 보면서 내생각이 많이 그릇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저자의 말처럼 어느새 여러모로 나의 가치관까지 반성하는 계기를 제공해준거라 생각된다. 현자들의 공부법 사이사이 마다 관련된 일화등이 포함되어 있고 본문뒤에는 독서와 관련된 사자성어, 명언 등도 함께 실려있는 점도 맘에 들었다. 물론 저자가 사기를 연구중이라 하여 지나치게 그에 밀착된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지나치게 산발적인 것보다는 중심이 잡혀있다는 점에서는 만족스러웠다.
여타의 책과 이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책을 즐기는 이들(다독 및 정독을 모두 포함하여)의 성공담과 실패담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인물 한사람을 대할 때마다 깨달음과 반성이 놓어져있기에 더더욱 그랬던 것 같다. 연초에 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다이어리, 시간활용법, 처세술 등을 각각 따로따로 읽으려는 이들에게 이 한권의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말그대로 이 책은 '평생공부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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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 2012-01-28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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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서 공부로 전환을 모색하자 새창으로 보기
독서에서 공부로 전환을 모색하자 조선후기 개혁을 이끌었던 왕 정조는 신하들과의 경연에서 ‘배우는 것과 실천하는 것’ 중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가를 물었다. 실천하는 것의 어려움을 들어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한 신하의 답에 정조는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올바르게 배운 것이라면 배움은 곧 실천으로 이어진다고 본 것이다. 이는 ‘공부’가 왜 필요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것이라 본다. + 더보기
무진無盡 2012-01-16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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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들의 평생 공부법 새창으로 보기
김영수 교수는 중국사, 특히 사마천의 사기연구로 국내에서 유명한 분이다. 특히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는 방대한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읽는 이들로 하여금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사마천의 역사관과 사기 속 인물들의 인생사를 들여다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였고 삼국지와는 또다른 감흥을 맛보게 해줬다.
김영수 교수가 이번에는 중국 역사상 유명인들을 사례로 그들이 어떻게 공부해 왔는지를 소개하는 책을 펴냈다. <현자들의 평생공부법>은 저자의 주종목이었던 사기속 인물 9명과 공자, 맹자, 사마천, 제갈량, 한유, 주희, 고염무, 정섭, 노신, 모택동까지 10명의 인물을 합쳐 19명의 독서를 통한 공부법을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이들의 공부법은 독서를 통해 세상을 움직였던 인물들의 독서습관과 독서에 대한 지독한 열정으로 대변된다. 독서를 통해 후세에 이름을 남기고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그들의 위업은 현대인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을 일깨워 준다.
세 번 반복해 읽고 네 번 익히라는 '삼복사온(三復四溫)' 독서법과 '붓을 움직이지 않는 독서는 독서가 아니다'라는 원칙을 굳게 지켰던 모택동의 일화는 책에서 얻은 지식을 철저히 실생활 연계시킨 전형적인 인물이었다. 그러기에 모택동에게 '사기'와 '한서' 등 고전은 그의 인생 내내 함께 했었다 한다.
특히 모택동은 한 번 읽은 책의 겉표지에 동그라미 같은 기호를 그리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의 소장 책 대부분은 두세번 읽었다는 표시가 남아있다. 그만큼 책에 대한 열정과 집념이 강했고 이를 실제 행동에 적용시킴으로서 ‘대장정’이라는 역사에 길이 남을 위업을 이루고 장개석을 물리친 것이리라.
관우와 함께 삼국지의 주요 인물이었으며 지금도 중국인에게 추앙받는 제갈량은 과학적 독서법을 통한 공부의 달인이었다. ‘관기대략’으로 표현되는 그의 독서법은 책에 담긴 실질과 요점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깨치는 독서법인데, 책의 핵심을 움켜쥔 다음 파고들어 전체의 요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그의 능력은 적은 시간대비 최대의 독서량과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한다.
자신의 큰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그가 관기대략으로 대변되는 독서법을 통해 주변 정세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정보수집으로 대세의 흐름과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이 길러졌다고 한다.
이외의 인물들도 그들만의 독서를 통한 공부법으로 후세에 칭송받을 위업을 이뤘으며 그 독서법을 읽는 것은 크나큰 즐거움이자 유용한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독서가 나와 사회의 격과 질을 결정한다는 저자의 서문과 프롤로그는 모택동의 일화처럼 동그라미 수십개를 그려가며 두고두고 가까이 둬야 할 명문이 아닐 수 없다. 적어도 독서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독서를 통해 자신의 정신적 성장과 내면의 풍요를 기대하는 나이기에 이 부분을 늘 되풀이해 읽어가며 나태함을 경계하고 책의 중요성을 새삼스레 일깨우는데 이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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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사내 2012-01-22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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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들의 평생 공부법 새창으로 보기
지성과 지혜로 우매한 백성들을 교화하고 후세들에게 학문의 귀감이 되며 삶의 이정표를 제시해 주는 옛 현자들의 고전 속을 들여다보면 단순한 공부를 넘어 학문이란 이런 것이고 '왜 배워야 되는가'를 스스로 묻고 답할 수 있게 일깨워 주고 이 도서에서 말하는 독서는 자기계발과 교양의 덕목은 물론 넓게 볼때엔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개개인의 독서법과 인격 함양,처세를 위해서라도 부단한 독서와 사유,리더쉽과 비전까지 갖출 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특히 올해는 '독서의 해'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독서의 필요성과 독서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자신을 연마하고 사회 및 국가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개인에 따라 독서법이 천차만별일 것이다.통독을 통해 반복 읽기를 즐기는 형이 있는가 하면 속독을 통한 다독을 즐기는 부류도 있을 것이다.또한 책읽기가 익숙하지 않아 읽다가 도중에 읽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 이것 저것 손만대다 보니 제대로 내용이 머리 속에 남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개인적으론 어떠한 책을 읽더라고 어휘력과 문맥 파악,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을 위해 서문과 저자의 후기 정도는 미리 읽고 넘어가고 난독증을 해소하기 위해 밑줄을 치는 경우도 있고 한자로 된 고전은 사자성어,한문 해독이 어느 정도 가능하기에 어려움이 없지만 사자성어의 유래 및 내면에 담긴 뜻을 새기기 위해서는 반복하여 숙지를 하려고 하며 이야기식으로 풀어 놓은 고사성어의 유래를 찬찬히 읽어가면서 내 것으로 만들기도 한다. 이 글 속의 현자들이 고대 사마천부터 현대 마오쩌뚱에 이르는 독서광들의 결집체이기에 중국의 고대사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중국 역사를 섭렵하는 것도 좋을거 같다.사기,춘추시대,초한지,삼국시대에 관한 도서를 읽어 놓으면 등장 인물들의 처세와 일화를 통해 고사를 이해하게 될 것이며 현자들이 공부법은 무엇인지가 자연스레 이해가 갈 것이다.
사기 속의 현자들(소진,손빈,장량,이사,편작,사마상여,항우,주매신)부터 공자,맹자,사마천,제갈량,한유,주희,고염무,정섭,노신,모택동에 이르기까지 현자들은 밥먹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언제 어디서든 손에서 책을 떼어 놓지 않았던 책벌레들로 보여진다.책을 사기도 하고 빌리기도 하며 읽고 싶은 책을 소유자의 집에 찾아가 보고 오기도 하며 오래도록 장서하는 경우도 있다.이들은 폭넓은 독서 편력을 바탕으로 책을 저술하는 단계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읽고 싶은 부분을 베껴 오는 초서(抄書)까지 독서인이라면 7가지의 특징이 기본이라고 한다.
나라를 다스리고 수많은 인력을 거느리는 정치가 및 기업인은 묵자의 삼표를 본받을 만하다.위로는 옛 성인의 일을 본으로 삼으며,아래로는 백성의 눈과 귀가 어떤지 살피며,안으로는 나라와 백성의 이익을 꾀하여야 한다고 삼표(三表)를 내세우고 있다.돈과 명예,권력에만 혈안이 되어 자신 및 주변 사람들만 챙기는 리더자는 결국 대다수 백성들의 지탄과 반목을 사지 않을까 싶다.백성들에게 자부심과 비전을 제시할 줄 아는 아량과 덕목을 갖춤으로써 진정한 리더자로 칭송받으리라 생각한다.그럴러면 지도자들도 틈나는 데로 고전과 자기계발,국가의 이익과 관련한 양서를 늘 곁에 두고 읽고 또 읽어 현실 세계에 반영하고 덕치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
중국 현자들의 공부법을 읽으면서 숫자3을 좋아한다는 점이 오묘하게 끌리고 흥미롭게 다가온다.동한 말기의 동우는 "겨울날은 한 해의 나머지이며,밤은 하루의 나머지이며,흐리고 비 오는 날은 시간의 나머지"인 이 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으라고 권했다고 한다.송 주희는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마음으로 깨쳐야 하는 것이 독서라고 했고 노신은 목적이 있어야 하고 살아 넘쳐야 하며 폭넓게 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소보청 교수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좋은 공부법이 따라야 한다며,엄숙.겸허.노력이라는 3요소를 들었다.작가 왕문석의 독서법은 예술적 향기를 한껏 누려야 하며,총을 분해하고 조립하듯 모든 사물의 성능.제작 방법.상호 관계 등을 자세히 살펴야 하며,다시 한 번 훑어보고 완전한 인상을 얻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서평을 남기고 작가로서 꿈을 꾸고 있는 분들이라면 왕문석의 독서법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흉내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부하는 목적을 출세하고 학문적 성과를 글로 남기며 최고의 단계로 정치와 통치를 한다고 했다.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취업,출세,명예,부귀,권력의 세속적 가치를 추구하는 단계에 머무르고 자신의 사상이나 철학,학문적 성과를 글로 나타낸다거나(사회적 책임감을 동반),정치와 통치를 할 자격이 있는 경우는 드문 경우라고 보여준다.어찌되었든 진정한 공부를 통해 책읽기가 몸에 배이고 공부를 통해 늘 의문을 제기하여 자기 것으로 삼아야 정신 근육이 튼튼해질 것이며 개인의 사상과 철학은 크게 진보해 나갈 것이다.
공부든 학문이든 때가 있는거 같다.물론 평생 학습이라는 개념이 널리 알려지면서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하지만 몸과 마음이 건강한 젊은 시절 부단한 독서와 자기 연마(少年易老 學難成)가 필요하며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과 현자들이 저술한 고전을 통해 온고지신의 지혜를 발휘하는 깨어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가능하면 생각을 많이 하면서 현실사회에도 참여하고 국가와 세계를 두루 관조하며 그 가운데에서 자신의 의지와 철학을 나타내고 아울러 다양한 여행이나 현장 학습 등의 체험을 통해 백면서생의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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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 2012-01-19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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