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玉川 信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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評伝 山岸巳代蔵―ニワトリ共同体の実顕者 (玉川信明セレクション日本アウトロー烈傳) 単行本 – 2006/1/1
玉川 信明 (著)
5つ星のうち3.6 2個の評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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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ページ
言語
日本語
内容(「BOOK」データベースより)
『放浪のダダイスト辻潤』につづき、著者が本格的に取り組んだ評伝。ヤマギシ会の創始者・山岸巳代蔵を描いた。山岸事件はもちろん、晩年の山岸に欠かせない、妻・福里ニワへの取材をもりこんだ貴重な作品である。オリジナル(1979年作品)を再編集し、巻末に「日本の中のユートピア」を補足収録する。
著者略歴 (「BOOK著者紹介情報」より)
玉川/信明
1930年富山市旅籠町に生まれる。竹内好に師事。2005年急逝(本データはこの書籍が刊行された当時に掲載されていたも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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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版社 : 社会評論社 (2006/1/1)
発売日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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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つ星のうち3.0 自由に恋い焦がれるリバタリアン2018年1月1日に日本でレビュー済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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玉川信明という人を僕は知らなかった。2005年に既に、他界しているので、彼を知ったのも、彼の本を購入したのも、今回初めてだった。数年前、竹中労の晩年に近い本を読んだとき、グループで討論する時など、仲間の一人として玉川が加わっていたので、彼に興味を抱いた。竹中、玉川共に、アナキズムに近い思想を信奉しているのが共通するところであるのもその時知ったのだが、もし山岸会について読んでみようと思ったら、この本を買おうと決めていた。今回、わけあって購入したが、なんとかこの1冊といえども、玉川信明の人となりが呑みこめたような気がした。それと同時に、竹中が、躍動的なのに対し、玉川は、静止的であり、文筆によって人の心、組織の実態に迫っていく方法をとるのも知った。竹中労が好きな僕にとっては、少し物足りない気になるのも致し方ないかもしれない。とはいえ、又機会があったら、彼が憧憬していたダダイスト・辻潤についての評論も読んでみたいと想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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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가와 노부아키의 저서 <평전 야마기시 미요조: 닭 공동체의 실현자>에 대한 요약과 평론입니다.
<평전 야마기시 미요조: 닭 공동체의 실현자> 요약 및 평론
<1. 도서 개요 및 저자의 문제의식>
타마가와 노부아키(玉川信明)의 <평전 야마기시 미요조: 닭 공동체의 실현자>(評伝 山岸巳代蔵―ニワトリ共同体の実顕者)는 일본 전후 대표적인 유토피아 공동체 운동인 '야마기시즘'(Yamagishism)의 창시자 야마기시 미요조(1901~1961)의 생애와 사상을 집대성한 평전이다. 아나키즘 연구자이자 사회사상가인 저자는 야마기시를 단순한 신흥종교 교주나 기벽의 농민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그를 근대 자본주의와 국가권력의 모순을 근본적으로 거부하고, 철저한 무소유와 농본주의적 상부상조를 결합한 일본 자생적 농민 유토피아의 실천가로 재조명한다.
<2. 핵심 요약: 사상과 실천의 궤적>
야마기시 미요조는 미에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평생 농업에 종사했다. 그는 1950년대 혁신적인 양계 기술을 개발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닭을 좁은 케이지에 가두어 착취하는 근대적 집약 축산 대신, 닭의 자연적 습성과 생명력을 존중하는 '자연 양계법'을 창안해 폭발적인 산란율과 건강한 사육을 입증했다.
여기서 야마기시는 생태적 관찰을 인간 사회로 확장했다. 자연계의 모든 존재가 대립 없이 조화를 이루듯, 인간 역시 소유욕과 자아에 대한 집착을 버리면 완전한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다는 직관에 도달한 것이다. 1953년 그는 '야마기시즘사회 실천학회'를 결성하고, 1958년에는 사유재산을 전면 부정하고 공동 노동과 공동 육아를 실천하는 실험 마을인 '실현지'(実顕地)를 건립했다.
야마기시 사상의 핵심 실천 도구는 <특강>(특별강습연구회)과 <겐토>(검토)였다. 특강은 7박 8일간 참가자들이 자신의 고정관념, 분노, 소유욕을 철저히 해체하고 "자타일체(自他一體)"의 무아(無我) 상태를 체득하도록 유도하는 집중 심리 훈련이었다. 이를 통과한 이들은 전 재산을 공동체에 헌납하고, 돈이 필요 없는 무화폐 공동체에 참여했다.
저자 타마가와는 야마기시가 마르크스주의나 서구 아나키즘 문헌을 거의 접하지 않았음에도, 직관과 농사 현장의 통찰만으로 국가와 화폐, 사유재산이 소멸된 극단적 평등사회를 구상하고 실제로 구축해 냈다는 점을 치밀하게 추적한다.
<3. 비판적 평론>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야마기시즘을 둘러싼 세간의 왜곡된 편견(컬트 집단 혹은 세뇌 단체라는 단순화)을 넘어, 그 안에 내재된 심오한 사상적·생태적 실험을 엄밀한 사상사적 지평 위에 올려놓았다는 점이다. 저자는 야마기시의 사상이 톨스토이의 기독교 아나키즘, 에도 시대 안도 쇼에키(安藤昌益)의 자연진영도(自然真営道), 그리고 전후 일본 민중의 생존 투쟁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규명한다.
그러나 본 평전은 야마기시즘의 이상이 잉태한 구조적 한계와 비극적 모순 역시 예리하게 비춘다.
첫째, <무아집(無我執)의 이상과 전체주의적 통제의 역설>이다. 야마기시는 자아를 버리고 전체의 조화를 이루자고 역설했으나, 이는 현실에서 개인의 고유한 개성과 사적 영역을 부정하는 위험으로 직결되었다. 개인의 의심이나 이의 제기가 '아직 자아를 버리지 못한 미성숙'으로 낙인찍히면서, 공동체는 고도의 동조 압력과 획일주의에 빠지기 쉬운 취약성을 안게 되었다.
둘째, <창시자 사후의 관료화와 상품화>이다. 1961년 야마기시가 비교적 이른 나이에 사망한 후, 그의 생태적·영성적 이상은 거대한 농축산 비즈니스 기업체로 변모했다. 사유재산을 바친 구성원들의 무상 노동을 기반으로 야마기시즘 실현지는 고품질 유기농 달걀과 농산물을 대량 생산하는 일종의 '종교적 자본주의 기업'처럼 기능하게 되었다. 이는 훗날 아동 인권 침해 및 탈퇴자에 대한 재산 반환 거부 소송 등 심각한 사회적 갈등으로 터져 나왔다.
셋째, <정치적 거시 구조의 부재>이다. 야마기시는 작은 공동체의 확산을 통해 전 세계를 국가 없는 평화 사회로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는 국가 권력, 법률, 자본주의 시장이라는 거대한 외부 세계의 강제력을 순진하게 과소평가한 탈정치적 유토피아주의의 한계를 보여준다.
<4. 결론>
타마가와 노부아키의 이 평전은 인간의 본성과 소유, 그리고 공동체적 삶의 가능성을 묻는 묵직한 고전적 질문을 던진다. 야마기시 미요조의 실험은 비록 현실의 모순 속에서 여러 상처를 남겼으나, 자연과 생명에 대한 겸허한 관찰을 통해 근대 문명의 탐욕을 전면적으로 거부하려 했던 한 농부 사상가의 치열한 진정성을 담고 있다. 이상주의적 공동체 운동이 어떻게 꽃피고 어디에서 좌초하는가를 성찰하게 만드는 탁월한 사상 평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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