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6

카발라 - 위키백과, 세피로트(Sefirot)

카발라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카발라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세피로트의 나무(생명나무)

카발라(히브리어קַבָּלָה 캅발라, Kabbalah[1])는 유대교 신비주의 사상을 말한다. 히브리어 '키벨'에서 온 말로, '전래된 지혜와 믿음[≒전통]'을 가리킨다.[2] 세계의 도처에서 볼 수 있는 신비주의 전통과 일맥상통한다. 카발라는 신비주의의 양식을 그대로 쫓고 여타 신비주의처럼 특정한 카발라 교의(敎義)의 독선주의도 배제된다.

많은 유대인은 카발라를 토라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보고 토라에 내재된 깊은 의미를 연구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토라의 연구는 전통으로 다음과 같은 네 단계로 나뉜다.[3][4]

  • 페샤트(Peshat): 겉으로 나타난 뜻
  • 레메즈(Remez): 비유하거나 은유성을 띤 뜻
  • 데라쉬(Derash): 랍비나 미드라슈답게 재해석
  • 소드(Sod): 토라에 내재한 비밀을 신비스럽게 해석

토라에 내재한 비밀 연구[소드]를 카발라라고 한다.[출처 필요]

카발라의 중심이 되는 오래된 책은 바히르(Bahir)와 헤이카롯(Heichalot)이[5] 있고 나중에는 13세기경의 조하르(Zohar)가 있다.

카발라는 말 그대로 유대교의 신비주의이고 내재해서, 백과사전을 포함해, 일반으로 통용되는 완전하고 정확한 설명이 없으나 학자인 게르솜 숄렘아서 그린다니엘 마트모셰 이델은 카발라 여러 문서를 명확하게 했다. 학자인 게르솜 숄렘과 마틴 부버는 유대교를 카발라 대중화로 간주했다.

역사[편집]

카발라는 오랜 유대교의 역사와 그 근간을 같이 하는 듯하지만, 대체로 예수 사후 100년 이상이 지난 가운데 구약이 완성되고서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쪽에 무게를 둔다. 지역상으로는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크게 전개되고서 이슬람과 힌두교와 접촉하고 교류해 다양한 모습을 노정(露呈)했다.[출처 필요]

메르카바[편집]

메르카바(Merkabah는 →신의 전차)라는 뜻으로, 천상(天上)으로의 상승이나 하강을 기초로 신의 전차에 접근을 뜻하는데 천상은 유대의 세계관인 하늘 7개를 넘어 천상의 궁전으로 하는 도약이다[6]. 이때 유대 제사장들이 착용하는 우림과 둠밈[7] 이용해 재주 부리는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간주되고 하강은 지하로 실제로 내려가지 않고 재주 부리는 사람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출처 필요]

  • 관련 저작: 랍비 아키바의 《메세 메르카바》(Maaseh Merkava →전차의 길)
  • 카발라 형성 과정 중 가장 초창기 단계로 추측된다.[출처 필요]

아인 소프[편집]

아인 소프(히브리어אין סוף, Ain Sof[8] →무한(無限), 끝 없음, 신)은 전술한 비존재[출처 필요]나 음존재[출처 필요]나 비근거[출처 필요]를 대상으로 한 카발라다운 대상이다. 신을 아인 소프이라 부른 사람은 12세기의 맹인 랍비라고 한다.[출처 필요]

세피로트[편집]

세피로트(Sefirot)는 나 철자를 뜻하고 카발라 문헌인 세페르 예치라에[9] 연유한다.[출처 필요]

아인 소프가 감춰진 신의 무한성을 뜻한다면, 세피로트는 세상에 현현(顯現)한 신을 지칭한다. 세피로트는 근원에서[10] 뻗어 나온 나무와 같은 모습을[11] 형성하고 각 가지는 신이 드러난 힘을 반영하거나 근력(筋力)을 나타낸다.[출처 필요]

세피로트의 힘의 반영은 신과 피조물을 매개하지 않고 자신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간주되므로 양극의 대대들은 신성한 혼인에 의거하여 서로 합일한다고 간주한다.[출처 필요]

세피로트의 나무는 평면으로 그려지지만, 실제는 상이한 단계의 열 가지 차원과 그런 것의 관계를 표현한다. 이런 것은 흔히 아래로 늘어지는 생명나무 형태로 묘사되지만, 종종 포함되고 겹쳐지는 원으로도 표현된다.[출처 필요]

세피라[편집]

세피로트는 상이한 빛이나 투명한 그릇 열 개로 구성되었는데 각 빛을 세피라라고[12] 한다. 그런 것은 각각 케테르(Keter→왕관), 호크마(Hochma→지혜), 비나(Binah→이해), 헤세드(Chesed→자비), 게부라(Gevura→힘), 티페레트(Tiferet→아름다움), 네짜흐(Netzach→승리), 호드(Hod→위엄), , 예소드(Jesod→기초), 말쿠트(Malchut→왕국)으로 구성되어 있다.[출처 필요]

  • 세페르 예치라(Sefer Jetzirah) →창조의 서
  • 세페르 조하르(Sefer Zohar) →광휘의 서

클리포트[편집]

크리스천 카발라[편집]

유대 카발라의 연장에 있고 카발라에 관심(關心)한 기독교도에 의거해 전개된 카발라를 칭한다.[출처 필요]

각주[편집]

  1.  다른 철자: Cabala, Cabalah, Cabbala, Cabbalah, Kabala, Kabalah, Kabbala, Qabala, Qabalah, Kaballah 또는 Kabballa.
  2.  여기서 전통은 어디까지나 비전(秘傳)되는 비교(秘敎)다운 전통을 말한다.
  3.  Shnei Luchot HaBrit, R. Isaiah Horowitz, Toldot Adam, "Beit Ha-Chokhma", 14.
  4.  Broydé, IsaacJacobs, Joseph (1906). “Zohar”. 《Jewish Encyclopedia》. Kopelman Foundation. 2018년 10월 26일에 확인함.
  5.  1세기경 저작으로 추정
  6.  행위만 놓고 판단하면, 이것은 새가 되어 천상으로 상승한다는 샤먼들의 혼을 벗어나는 재주와 유사하다
  7.  Urim veTumim
  8.  다른 철자: Ayin Soph, En Sof
  9.  Sefer Jetzirah
  10.  아인 소프
  11.  생명나무
  12.  세피로트는 세피라의 복수형

외부 링크[편집]

2022/07/05

Alternatives to Violence Project - Wikipedia

Alternatives to Violence Project - Wikipedia

Alternatives to Violence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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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lternatives to Violence Project (AVP) is a volunteer-run conflict transformation program. Teams of trained AVP facilitators conduct experiential workshops to develop participants' abilities to resolve conflicts without resorting to manipulationcoercion, or violence. Typically, each workshop lasts 18–20 hours over a two or three-day period. The workshop events place a strong emphasis on the experiences of the participants, building confidence that everyone contributes something of value to violence prevention. AVP groups and facilitators are active in communities and prisons across the United States and in many other countries.[1]

History[edit]

The project began in 1975 when inmates at Green Haven Prison in New York State asked local Quakers to help them teach incarcerated youth how to resolve conflicts nonviolently. The success of the workshops quickly spread by word of mouth, and the program took root in many State and Federal prisons throughout the country. Workshops are now offered in communities, businesses, churches, neighborhood centers, community associations, women's shelters and other locales.[2]

While particular workshops can be modified to meet the needs of a specific group, the fundamental objectives are: to encourage individuals to take responsibility for themselves and the consequences of their behavior, to serve as one another's community, and to find options other than fight or flight when faced with conflict. AVP asks participants to voluntarily participate in its workshops, and avoids situations where attendance is mandatory. Anyone, including a person in prison, who is willing to apply AVP principles in his or her own life, can be trained as a facilitator[3]

Organization[edit]

Throughout the world, AVP is predominantly a grassroots, voluntary organization. While there are a few paid state coordinators, the bulk of the organizing and training is done by volunteers. Although the original workshops were designed and facilitated with Quaker oversight, the project is a non-profit, non-denominational organization.[4]

Other programs that rely on certain AVP principles have been developed for use in schools, such as the Help Increase the Peace Program for youth,[5][6] and a Creative Conflict Resolution program that used full-time staff in some California prisons as facilitators.[7] The reasons why transformations are regularly experienced in these two or three-day periods of time may include satisfaction of psychological needs for connection with others,[8] discoveries that one can influence a conflict,[9] and a combination of other factors.[10]

Organizations[edit]

International[edit]

Africa[edit]

Asia-West Pacific[edit]

Australia

Europe[edit]

Latin America[edit]

North American[edit]

See also[edit]

References[edit]

주굉스님 수필집 ‘죽창수필’ - 불교신문

道 배우는 데는 요행이나 굴욕이 없다 - 불교신문

道 배우는 데는 요행이나 굴욕이 없다
하정은 기자
승인 2014.11.13

실상사 연관스님, 10여년만에 주굉스님 수필집 ‘죽창수필’ 개정판 내
운서주굉스님 지음 / 연관스님 옮김 / 불광출판사

지리산 실상사 화엄학림 초대학장을 지낸 연관스님은 폭우가 몰아쳤던 지난 8월 어느날 원고뭉치가 담긴 USB를 가지고 불광출판사를 찾았다. 스님은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했다. 스님이 주석하는 실상사 수월암에 낙뢰가 떨어져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채 깡그리 전소됐다는 것이다.

위험천만한 불길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난 USB에는 명나라 4대 고승 중 하나인 운서 주굉스님의 주옥같이 수필이 담겨 있었다. 이 수필집은 1991년 연관스님에 의해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됐다 이후 15년간 불교서적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았다.

81세에 입적한 주굉스님이 떠나기 전 자신이 살아온 80여해를 뒤돌아보며 후학들에게 꼭 전하고픈 이야기를 죽창 아래서 붓가는대로 진솔하게 풀어놓아서 책이름은 <죽창수필>이다.

명나라 4대 고승 중 하나
운서 주굉스님 ‘죽창수필’
1991년 출간하자마자 ‘화제’
2005년 절판…다듬어 개정판

당시 <죽창수필>은 청정한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생의 참뜻과 지혜를 전하며 세상의 격류를 건너는데 튼튼한 징검돌이 될 정도로 호평이 쏟아졌었다. 2005년 여러 사정으로 절판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아쉬움을 남겼고, 연관스님은 절판 10여년만에 다시한번 우리 곁에 <죽창수필>을 내놓게 됐다. 새롭게 태어난 <죽창수필>은 어마어마한 불길에도 굴하지 않고 장엄하게 피어난 화중연화(火中蓮花)나 다름없다.

하마터면 다시는 세상에 나오지 못할 뻔했던 개정판 <죽창수필>의 서문에서 연관스님은 이같이 밝혔다. “나는 이렇게 들었다. 삶은 무엇입니까? 놓아버려라. 죽음은 무엇입니까? 놓아버려라. 선(善)이란 무엇입니까? 놓아버려라. 악(惡)이란 무엇입니까? 놓아버려라.…갑오년 8월18일, 폭우 속에서 발절라(vajra, 벼락)는 이렇게 법을 설하였다.”

고전의 지혜가 절실하게 필요한 혼돈의 시대, 그렇게 <죽창수필>은 10년만에 다시 왔다. 개정판은 현대인들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번역의 오류와 한문투 문장을 세심하게 다듬고 주석을 대폭 보강했다.

개정판 원고 담긴 USB
지난 8월 낙뢰서 살아남아
‘화중연화’로 다시 태어난 격
수행자 구도법열이 빚어놓은
400여편 주옥같은 ‘문자사리’

주굉스님의 상세한 일대기로 시작되는 책은 깨달음과 수행에 관한 짧지만 강렬한 수필 400여편이 빼곡하게 실려 있다. 수필 ‘좋아하는 것’은 쉽고도 명쾌한 한편의 법문이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좋아하는 것이 있기 마련이요, 또한 그 좋아하는 것에 따라 세월을 보내고 늙음에 이르게 된다”라고 수필은 시작된다. 좋아하는 것에 맑고 탁한 것이 다를 뿐이라는 스님은 재물 모으기, 여자를 좋아하는 것, 술마시기를 좋아하는 것을 지극히 탁한 것으로 꼽았다. 맑은 것에 관한 예시는 상세하게 밝혀두었다.

“조금 맑은 것으로는 골동품과 거문고를 좋아하거나 바둑 두기를 좋아하는 것이며, 
혹은 산수(山水)를 좋아하고 시가(詩歌) 읊조리기를 좋아하는 것이며, 
또 더 나아가면 독서하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책을 펼치면 이익이 있으므로, 모든 좋아하는 것 중에는 독서가 가장 낫다 할 것이다.” 이어 수행을 강조하며 이렇게 피력했다.

“더 나아간다면 불경(佛經) 읽기를 좋아하는 것이요, 
또 더 나아간다면 마음을 깨끗이 하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것이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데 이르면 세간이나 출세간의 좋아하는 것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 할 것이니, 점점 아름다운 경계에 들어가는 것이 마치 사탕 맛을 보듯 할 것이다.”


81세에 입적한 주굉스님이 자신이 살아온 80여 해를 뒤돌아보며 후학들에게 꼭 전하고픈 이야기를 죽창 아래서 붓가는대로 진솔하게 풀어놓은 것이 <죽창수필>이다. 사진은 중국의 경산사 대나무숲. 불교신문 자료사진
===
‘때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주제의 수필은 오늘날 승가에 가하는 일침과도 같다. “출가인은 처음 출가했을 때 반드시 마음이 용맹하니, 이때 바짝 달려들어 단숨에 공부를 마쳐야 한다. 
이 때를 놓쳐 버리면 훗날 주지가 되고 제자를 거느리며 혹은 보시가 넉넉하여 거기에 얽매여 처음 뜻을 잊고 말기 일쑤다. 설사 성인이 되었더라도 정처없이 떠돌게 된다. 수행인은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수행을 통한 결실을 노래한 ‘마음이 고요한 이익2’도 눈길이 간다. “술이나 식초 따위는 오래 갈무리할수록 더욱 좋은 맛이 나는데, 그것은 단단히 봉하고 깊이 저장하여 다른 기운이 전혀 스며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인이 말하기를, ‘20년동안 입을 다물고 아무말도 하지 않으면 그런 후에 네가 어찌 부처를 얻지 못하랴!’ 하였다. 아름답다 이 말씀이여!”


공부하는 방편과 자세를 언급한 작품은 수행하여 깨달음을 얻는 일에 관해 요행을 바라거나 굴욕을 자처하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될만하다.

“하루는 따뜻하고 열흘은 차듯이 게으르면서 도업을 얻는 자는 없었다. 
또한 뜻을 돈독히 하여 힘써 행하고 정성을 다하고 신명을 다 바쳐 쉬거나 물러나지 않으며, 깨달음으로 최후의 목표를 삼으면서 도업을 이루지 못한 자도 없다.…
도를 배우는 자는 오직 굳은 마음으로 정진할 따름이지, 
요행을 바랄 것도 뜻을 얻지 못할 것을 걱정할 일도 아니다. 
도를 배우는 데는 요행이나 굴욕이 없다.”

“공부는 오로지 한가지에만 마음을 쏟아야 한다”는 대목도 눈에 띈다. 
“부처님께서는 ‘마음을 한 곳에만 두면 무슨 일이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마음이 두 갈래로 나눠지면 일이 하나로 돌아오지 않고, 생각이 전일하고 뜻이 돈독하면 속히 삼매를 이룰 수 있다. 참선하는 이든 염불하는 이든 이 말을 깊이 명심하라.”

서른한살 다소 늦은 나이에 무문성천(無門性天)에게 출가한 주굉스님은 소암덕보(笑巖德寶)의 법을 이었다. 법어집이 <어선어록>에 편입되어 주굉스님은 돌아가신 후에 성광이 더욱 빛났다. 역저자 연관스님은 해인사에서 출가하여 제방선원에서 선을 익히고 교를 배웠다. <금강경 간정기>, <선문단련설>, <용악집>, <학명집> 등을 번역ㆍ출간했다.

[불교신문3058호/2014년11월15일자]

분석심리학자의 동양고전 산책 – 한국융연구원

분석심리학자의 동양고전 산책 – 한국융연구원



분석심리학자의 동양고전 산책


誠(성)에 대하여 (3)


분석심리학자의 고전 산책 (8)Analytical psychologists stroll throughthe forest of the eastern classics (8) 誠(성)에 대하여 (3)On the Ch’eng of Yul-gok – 노영찬의 율곡사상론, 나가는 말 이부영 李符永Rhi, Bou-Yong, M.D. Ph.D. 그동안 우리는 신유교의 수행의 대 전제인 敬경에 대한 퇴계의 소견을 살핀 뒤에 율곡이 수행의 대 전제로 내세운 성誠에 관해 그 배경인 중용과 대학, 그리고 여러 학자들의 고찰을 중심으로 살펴왔다. 이번에는 율곡사상에 대해 작지만 알찬 연구서를 영문으로 펴낸 노영찬의 저서(Young-chan Ro, The Korean Neo-Confucianism of Yi Yulgok, State University of N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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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誠에 대하여(2)


분석심리학자의 고전 산책 (7) Analytical psychologists stroll through the forest of the eastern classics(7) 성誠에 대하여(2) – 채무송의 논거를 중심으로 On the Seong(誠) by Lee Yul Gok 이부영 李符永 Rhi, Bou-Yong, M.D. Ph.D. 중용에 대한 율곡의 입장 율곡은 중용의 성을 어떻게 받아드렸을까? ‘성학집요聖學輯要’에서 율곡은 이렇게 말한다. 신이 살피건대 궁리가 분명하여야만 궁행할 수가 있고, 반드시 마음이 진실하여야만 비로소 진 실한 공효에 착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성실은 궁행의 근본이 됩니다. 臣按, 窮理旣明, 可以躬行, 而必有實心, 然後乃下實功, 故誠實爲躬行之本. (율곡집 II 106, 성학집요I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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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誠에 대하여(1)


분석심리학자의 고전 산책 (6) Analytical psychologists stroll into the forest of the eastern classics (6) 성誠에 대하여(1) On the Cheng(誠) by Lee Yul Gok 이 부 영 李符永 Rhi, Bou-Yong 지난 호에는 이퇴계의 경(敬)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호 부터는 우리나라 신유학파에서 퇴계와 쌍벽을 이룬 율곡栗谷에게 성(誠)은 무엇이었는 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분석심리학자로서 논평도 하겠지만 그보다도 율곡의 철학에서 수행의 핵심이 어디에 있는지 유학자와 연구자들의 주장들을 이해하고 배우는 자세로 들여다 볼 작정 이다.(저자 주) 들어가는 말 퇴계는 주자의 주경사상을 이어받았고 율곡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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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敬에 대하여(2)


분석심리학자의 동양고전 산책 (5) Analytical psychologists stroll through the forest of the eastern classics 5 경敬에 대하여(2) On the Gyeong(ching), Reverence by Toegye 이 부 영 李符永 Rhi, Bou-Yong 1) Kalton의 견해 이상은의 경외에 대한 소설, ‘신 앞에서와 같은 두려움’이 경의 관념 속에 포함된다는 설명은 이미 주자로부터 발언되어 퇴계에 이른 생각으로 정신집중과 세밀한 관찰과 같은 어떤 수행수단보다도 핵심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퇴계의 성학십도聖學十圖를 연구한 Michael Kalton은 경을 Mindfulness(주의를 깊이 기울임)라고 번역하여 서술했는데 경은 전통적으로는 오히려 외경 reverence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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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敬에 대하여(1)


분석심리학자의 동양고전 산책 (4) Analytical psychologists stroll through the forest of the eastern classics 4 경敬에 대하여(1) On the Gyeong(ching), Reverence by Toegye 이 부 영 李符永 Rhi, Bou-Yong 1. 주자, 주돈이, 정이천의 입장 경敬은 주자학에서 수행의 가장 중요한 조건중의 하나로 강조한 말이다. 주자(朱子)(1130-1200)는 성인에 이르는 학문에서 두가지의 방법을 제시했는데 그것은 거경居敬과 궁리窮理다. 거경은 ‘항상 공경히 지내는 것’(경- earnestness – Fung,Y.L. p.528)을 말하고 궁리는 물의 이치를 철저히 구명하여(格物致知)-investigation of things and extension ofknowledge -(Fung,Y.L. p.385) – 만물의 원리를 깨닫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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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맹자와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생각한다.


분석심리학자의 동양고전 산책 3 Analytical psychologists stroll through the forest of the eastern classics 3 다시 맹자와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생각한다. Mencius’ ‘the Great Morale’ revisited 이 부 영 李符永 Rhi, Bou-Yong I 중국철학사를 쓴 풍우란은 말한다: “공자는 인의를 규정하였으나 왜 인간이 인의를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고. 이 질문에 대답을 주고자 한 것이 맹자의 성선설이라고 했다.(풍 106) “맹자는 성 그자체에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다른 요소들도 있는데 그 요소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면 악으로 이끌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맹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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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의 사단과 성선설 (2) 맹자와 자기실현


분석심리학자의 동양 고전 산책 2. Analytical psychologists stroll through the forest of the eastern classics 2 맹자孟子의 사단四端과 성선설性善說 (2) The Four Beginnings and the Mencius ethical doctrines that man’s inborn nature is good.(2) 맹자와 자기실현 Mencius on Self – actualization 이 부 영 李符永 Rhi, Bou-Yong, M.D.Ph.D. 우산 牛山의 비유 “사람들은 저 벌거숭이 산을 보고 우산에는 옛날 부터 수목이 없던 것 처럼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어찌 그것이 산의 본성일까보냐” 맹자의 말이다. 우산 牛山의 비유에는 겉모습을 보고 본성을 판단하지 말라는 교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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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의 사단과 성선설 (1)


분석심리학자의 동양 고전 산책 1. Analytical psychologists stroll through the forest of the eastern classics 1 맹자孟子의 사단四端과 성선설性善說 (1) The Four Beginnings and the Mencius ethical doctrines that man’s inborn nature is good.(1) 이 부 영 李符永 Rhi, Bou-Yong, M.D.Ph.D. 4단 四端에 대하여 맹자가 말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남의 슬픔을 그대로 차마 보아넘기지 못하는 측은한 마음( 不忍人之心 )이 있다.” 맹자의 사단론은 이렇게 시작한다. “이제 어린이가 우물에 빠지게 되었다 하자. 그것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깜짝 놀라는 동시에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일어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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