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1

영기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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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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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ki
霊気れいき

1. 개요2. 레이키의 역사
2.1. 창시자 우스이 미카오의 생애2.2. 서양으로 전파
3. 상세

1. 개요[편집]

1922년 일본에서 우스이 미카오(臼井甕男)가 시작한 초능력적인 치료법이다. 1930년대 말부터 미국과 유럽으로 전파되어 현대에는 서구의 대체의학 지지자들 사이에 널리 퍼졌다.

2. 레이키의 역사[편집]

2.1. 창시자 우스이 미카오의 생애[편집]


레이키의 창시자 우스이 미카오(臼井甕男)는 게이오(慶應) 원년(1865) 음력 6월 24일(양력 8월 15일)[1] 오늘날 기후현 야마가타시 다니아이(谷合)에서 사무라이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우스이 미카오의 묘비에 따르면 우스이의 호는 暁帆[2]이고, 그의 집안은 헤이안 시대 말-가마쿠라 시대 초를 살다 간 무장 지바 쓰네타네(千葉常胤 1118-1201)의 자손이라고 한다. 우스이 미카오의 인생은 대부분이 메이지-다이쇼 천황 재위기와 겹치지만, 행적의 자세한 내용은 별로 전하지 않는다. 우스이는 십대 중반 무렵에 고향 다니아이를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3]

우스이 집안이 천태종을 믿었기 때문에 우스이 미카오는 천태종 사찰에 들어가 전통적인 사무라이 교육과 함께 불경을 공부했다. 사무라이 집안의 아들이라 그런지 무술도 함께 배웠다고 한다.[4] 스즈키 사다코(鈴木貞子)와 결혼하여 1남 2녀를 낳았다.

우스이는 늘 종교적인 데에 관심하며 안심입명(安心立命)[5]의 경지를 얻기를 바랐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배운 불교는 물론 도교, 개항 이후 들어온 서양학문이나 그리스도교까지 접해보았다. 수 차례 중국과 유럽, 미국에도 여행을 하기도 하면서 종교적인 물음에 답을 찾으려 했다. 우스이는 사업가나 신문기자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생활했으나 어느 하나 제대로 마음을 잡진 못했다.

그러던 중 우스이와 알고 지내는 어느 선승(禪僧)이 '죽어보는 체험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하고 권한 것이 계기가 되어, 우스이는 죽을 각오로 단식수행을 해보기로 결심했다. 다이쇼 11년(1922) 초, 만 56세 나이로 교토 인근에 있는 구라마산(鞍馬山)[6]에 들어가 삼칠일(21일)간 단식하며 기도하던 중, 온 우주가 일체화되고 영기(靈氣)가 머리 위로 쏟아지는 듯한 신비체험을 했다고 한다.[7] 레이키(영기)란 호칭이 바로 여기에서 유래했다.

우스이가 기도를 마치고 산에서 내려오다가 발가락 끝을 다쳤는데, 손을 발 끝에 대었더니 바로 통증이 사라지고 피가 멈추며 상처가 나았다고 한다. 하산해서 어느 식당에 들렀더니 식당 주인의 손녀가 충치 때문에 아파했는데, 우스이가 손녀의 뺨에 손을 대었더니 바로 아픔이 사라졌다고 한다.[8] 이것이 레이키의 시작이었다. 우스이는 그해(1922) 4월부터 '우스이 레이키 요법학회(臼井霊気療法学会)'라는 이름을 내걸고 도쿄에서 환자 치료를 시작했는데 매우 성황리에 번창했다.

우스이는 자신의 능력을 남에게 전수하는 방법을 만들어 레이주(霊受)라 불렀는데, 오늘날에는 영어권의 영향으로 '어튠먼트'라고 부른다. 우스이는 자신을 조조(肇祖)라 칭하며 제자들을 거두었는데, '조조'란 한자어는 시조(始祖), 개조(開祖)의 동의어이다. 우스이로부터 레이주로 능력을 전수받아 독립한 이들은 사범(師範)이라 불렸는데, 우스이가 평생 동안 거둔 사범은 모두 스물한 명이었다.

도쿄에서 영업을 시작한 이듬해(1923)에 관동 대지진이 일어나자 우스이는 도쿄에서 제자들과 함께 레이키 요법으로 환자들을 치료하기도 했다. 하지만 레이키를 창시한 지 4년이 지나 다이쇼 15년(1926) 3월 9일, 만 60세 나이에 뇌일혈로 사망했다.[9] 우스이는 레이키의 창시자지만, 레이키 치료사로서는 겨우 4년간 활동했을 따름이다.

사후에 도쿄 스기나미구(杉並区)의 사이호사(西方寺)란 절에 묘를 썼다. 묘 앞에는 '영법조조 우스이 선생 공덕지비(霊法肇祖臼井先生功徳之碑)'라고 새긴 석비가 있는데, 우스이가 사망한 이듬해(1927)에 세웠다. 비문은 패전 이전의 일본어 문어체로 쓰여 일본인들도 읽기가 쉽지 않다는 모양이다.

2.2. 서양으로 전파[편집]

우스이의 사범 중에는 하야시 주지로(林忠次郎 1879-1940)라는 전직 일본해군 대좌가 있었다. 하야시는 우스이로부터 사범 자격을 얻은 뒤 1925년에 해군에서 제대하여 역시 도쿄에서 레이키 치료소를 개원했고, 1930년에는 (우스이와 별도로) '하야시 주지로 레이키 연구회'라는 다른 레이키 단체를 창설했다.

한편 하와이의 일본계 이민자 2세인 하와요 다카타(高田ハワヨ, 1900-1980)[10]라는 여자가 있었는데, 하와이에서 큰 병을 얻어 1935년에 일본으로 배를 타고 돌아와 치료를 받고자 했다. 다카타의 말에 따르면 자기가 도쿄의 병원 수술대에 누웠는데 귓가에서 갑자기 "수술 받을 필요 없다!" 하는 소리가 여러 번 들려 결국 스스로 수술을 거부하고 내려왔다. 그후 대체의학을 찾아다니다가 하야시 주지로를 만나 레이키로 4개월에 걸쳐 치유되었는데, 여기에 감명을 받아 하야시의 제자가 되기를 원했다. 하야시 또한 자기 아내 말고도 다른 여자 레이키 치료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여 받아들여 가르쳤다.

1937년에 다카타는 하와이로 돌아가 미국에서 레이키 치료소를 열 준비를 했다. 1938년에는 하야시가 딸과 함께 미국으로 찾아와 다카타에게 정식으로 완전히 레이주(어튠먼트)를 해주었다. 1940년에는 불길한 예지몽을 꾸고는 일본으로 건너와 마지막으로 하야시와 만났다. 일본 해군은 세계대전을 앞두고 하야시에게 재입대하라고 요구했는데, 그해에 하야시는 지인들이 보는 앞에서 할복 자살을 했다고 한다.

(이후로 레이주를 '어튠먼트'로 통일하여 서술한다.)

이후 다카타는 미국에서 활발하게 레이키로 치료활동을 하고 전파했다. 다카타로부터 미국인들이 레이키를 전수받았고, 다시 미국인 레이키 치료사들이 서양의 다른 국가로 전파하여 심지어 일본에도 레이키가 역수입될 정도였다. 사실상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레이키 치료사들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거의 대부분이 다카타로 수렴된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래서 레이키는 일본이 원조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영향력이 크다. 예를 들어 레이키 능력을 전수하는 행위를 '레이주'가 아니라 영어식으로 어튠먼트(attunement)라고 부르는 것도 다카타가 미국에서 영어로 레이키를 전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피시술자의 몸을 우주의 기운에 맞춰 조율(attunement)한다고 이렇게 부르는 듯하다.

어튠먼트에도 등급이 있어서 낮은 어튠먼트를 받으면 남에게 치료만 할 수 있을 뿐이라고 한다. 남에게 어튠먼트를 해줄 수 있는 등급을 '레이키 마스터'라고 부르는데, 우스이의 제자로서 '사범'이라고 불렸던 사람들도 그 등급이다. 그런데 다카타는 치료를 할 수 있는 어튠먼트를 해줄 뿐 '레이키 마스터' 어튠먼트는 별로 해주지 않았다. 다만 당시 기준으로 1만 달러를 지불한 사람에게만 마스터 어튠먼트를 해주었다. 다카타로부터 마스터 어튠먼트를 받은 사람은 모두 22명이었다.

사실 우스이나 하야시 역시 마스터 어튠먼트는 잘 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제자도 잘 받지 않았고, 어튠먼트를 해주는 대가로 거금을 요구하지도 않았다. 또한 일단 어튠먼트를 받으면 그 뒤는 서로 동등한 입장이라, 심지어 하야시도 우스이와 별개로 레이키 단체를 세웠다. 하지만 다카타는 레이키 마스터들 위에 서는 '레이키 그랜드 마스터'가 되려고 했다. 이것은 일본의 우스이조차도 하지 않았던 일이었다.

다카타는 서양에 레이키를 전수하며 레이키의 시조인 우스이가 기독교 목사였다느니 레이키가 티베트에서 유래했다느니 주장하여, 레이키를 티베트나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지으며 역사를 왜곡했다. 사기쳤네. 다카타가 레이키를 퍼트렸기 때문에 역사왜곡 역시 함께 퍼져 아직도 그 영향이 남았다. 이러한 역사왜곡이나 '레이키 그랜드 마스터'가 되고자 했던 문제 때문에 서양의 레이키인들 사이에서도 다카타를 두고 평가가 엇갈린다.

일본의 우스이 레이키 단체들은 폐쇄적이라 전수자들을 잘 받지 않기 때문에, 다카타와는 달리 추종자들을 별로 얻지 못했다. 일본에서 우스이나 하야시 등이 설립한 레이키 단체를 '전통 레이키', 다카타를 통해 서양에 전해진 레이키를 '웨스턴 레이키'라고 구분하기도 하는데, 일본에서조차도 레이키를 한다는 사람들 대부분은 웨스턴 계열이라고 한다. 하지만 레이키 창시자의 기풍을 간직했다 하여 레이키인들 사이에서는 전통 레이키가 이래저래 주목을 받는다.

3. 상세[편집]

레이키를 전수받는 방법이 매우 쉽다. 흔히 어튠먼트(attunement)라고 부르는데, 시술자는 피시술자를 앉게 한 뒤 기운을 전해준다고 생각하며 몇 가지 간단한 동작을 한다. 시간도 불과 몇 분에 불과하다. 이렇게 어튠먼트를 하면 피시술자에게 우주의 기운을 전달해주는 통로(?)가 생기는데, 한번 생기면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어튠먼트를 받으면 누구라도 남에게 레이키를 해줄 수 있다고 한다. 전수방법이 이토록 쉬우므로 전수자들이 많이 생겼고, 저마다 자기 취향에 따라 차크라 개념을 비롯하여 각종 종교나 주술, 신비주의적인 요소를 뒤섞어 뉴에이지화했다. 우스이의 방식을 그대로 전한 우스이 레이키로부터 약사여래 레이키니 라파엘 레이키니 쿤달리니 레이키니 하는 것까지, 계보와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심지어 우리나라에도 독자적인 레이키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서구권에서는 레이키가 이전부터 자리잡은 아로마테라피 등 다른 대체의학들 사이에 끼어들어 자리를 잡았다. 아우라 에너지 치료법과 물리적 치료법의 혼합으로 볼 수 있다. 어튠먼트를 받는 데에도 무료로 해주는 사람부터 터무니없는 고액을 요구하는 사람까지 다양하다. 레이키는 뉴에이지 종교시장의 인기상품인데, 그 전수방식이 매우 쉽고 다른 기수련과는 달리 별다른 훈련이 필요 없으며 전수 즉시 터득한다고 주장함을 감안하면, 피시술자들에게 거액을 요구한다면 터무니없다.

대표적인 시술요법은 시술자가 환자의 신체에 손을 가만히 얹거나 지그시 누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주의 생명 에너지가 환자의 신체로 들어가서 공명 또는 진동하여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자연치유능력을 북돋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시술 분위기는 굉장히 조용하고 정적이며, 시술 도중에 환자가 쿨쿨 잠드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레이키 치료사들은 심신의 이완도 치료효과라고 보므로, 잠드는 것도 치료되는 효험이라고 주장한다.

레이키 치료가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환자가 숙련된 치료사의 손길이 닿으면 뜨겁거나, 진동하는 듯하거나, 에너지가 전달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다. 유튜브 등에는 자기 스스로 치료하는 방법을 강의하는 영상도 있고 음악치료와 접목한 영상도 있다.

레이키는 의학적으로 그 효과가 전혀 검증되지 않은 주술이다. 그냥 주술이라고 인정하면 명쾌한데, 레이키인들이 레이키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양 포장해서 퍼트리고 있는 중이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Oxford Handbook of Psychiatry> 3번째 판 20쪽에서 레이키를 Pseudoscience 즉 사이비과학으로 분류한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칭 '전문가'들의 설명 글들을 보더라도 사기(邪氣), 명현반응, 음양, 공명, 뇌파 등 의심스러운 단어들이 난무한다. 우스이 본인이 만 60세에 뇌졸중으로 사망했으니, 레이키의 효험이 현대의학보다 나으리라 기대한다면 어리석은 일이다. 미국 암학회(ACS)는 레이키가 현대의학 항암치료의 대체요법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영국 암연구기금, 미국 국립보완통합의학센터(NCCIH) 역시 이에 동의한다. 레이키에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과연 금전을 지불하고 받을 가치가 있는지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레이키 치료과정 도중에 우스이 미카오가 직접 쓴 고카이(五戒 오계)를 외우면 시술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 내용은 화내지 말고 걱정 말고 뭐든지 열심히 하고 친절해라이다.[11] 이외에는 메이지 천황이 쓴 시(교세이)를 읊으라고 하기도 한다. 레이키 치료를 한다는 사람들은 이것만 가지고 고카이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그렇다면 기미가요에도 직접적으로 한국을 차별하거나 전쟁을 독려하는 메세지가 없으니 허용해야 하느냐는 비판이 있다. 2019년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및 반일감정이 격해짐에 따라 레이키 역시 비판을 받았다.

레이키계에서는 레이키 시술을 원격으로 받기는 불가능하다고 보지만, 유독 한국에서만 레이키를 원격으로 보내고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오간다. 심지어 어튠먼트마저 멀리서 원격으로 할 수 있다고 하는 판.


[1] 1865년은 조선에서는 고종 2년, 청나라에서는 동치 4년으로, 일본에서는 고메이 천황이 재위하고 도쿠가와 이에모치가 에도막부의 14대 쇼군으로 재임하는 시기였다.[2] 일본어로 어떻게 읽어야 할지가 불명확하다. '아키호'라고 읽을 수도 있고, '교한'이나 '교호'라고도 읽을 수 있다. 한국식 한자음으로는 '효범'이다.[3] 이 때문에 고향 다니아이에도 우스이와 관련된 유적이라고는 아마타카(天鷹) 신사란 곳에 있는 석조 도리이뿐이다. 우스이 미카오가 다이쇼 12년(1923) 동생들과 함께 돈을 모아 신사에 기증했다는 명문이 이 도리이에 있다. 2018년 9월 23일 일본의 레이키인들이 아마타카 신사에 臼井甕男生誕之地(우스이 미카오 탄생지)라고 새긴 큼지막한 기념 석비를 건립했다.[4] 영어권 자료에서는 우스이가 1889년에 대동류 합기유술의 면허개전을 땄다고 설명하기도 하는데, 다케다 소가쿠로부터 면허개전을 받았다면 이미 일본에서 무술인으로서도 명성이 높았을 테니 사실이 아닌 듯하다.[5] 불교용어로 깨달음을 얻어 마음이 평화로워진 것을 뜻한다.[6] 오늘날 일본 교토부 교토시 사쿄구(左京区)에 있는, 높이 해발 584m인 산. 슈겐도의 전통적인 수행처이다. 하필 기도할 곳으로 구라마산을 고른 데에서 우스이 미카오의 종교적 정체성을 엿볼 수 있다.[7] 며칠만 굶어도 인간은 몸에서 부족한 열량을 내기 위해 자기 신체의 단백질(근육)과 지방을 이화한다. 몸에 저장할 수 있는 글루코겐과 당은 하루 내지 아무리 길어도 삼일 내에 전소되고, 이후부터는 근육을 분해해 keytogenesis를 하여 카톤바디를 고갈된 탄수화물과 당의 대체연료로 사용한다. 3주간 단식 혹은 초절식을 하면 몸은 100% 키톤체에 의존하는 영양실조 상태. 많은 논문들이 초절식, 단식, 단백질 다이어트를 했을 때, 일시적으로 euphoria 즉 몽환적이고 오묘하게 기분이 좋은 상태가 되고, 굶음에서 오는 마지막 발악(?)으로 키톤체로 인한 뇌의 인지활동이 증폭되나 곧 죽음에 이르게 된다. 우스이는 그러니 말 그대로 정신이 아련해지고 이유는 뭔지 모르겠지만 정신이 또렷해지고 기분이 묘하게 좋은 죽기 직전까지 갔다오는 신비한 체험을 한 셈. https://www.ncbi.nlm.nih.gov/pubmed/31700717[8] 이는 thermoreceptor와 mechanoreceptor의 일시적 input으로 생긴 nociception dampening 현상이었을 것이다. Gate Keeping Theory of Pain을 보자.https://en.wikipedia.org/wiki/Gate_control_theory[9] 일본 레이키인들의 설명에 따르면 우스이가 뇌일혈을 두 번 겪었지만 모두 레이키로 치료했는데, 마지막 세 번째 뇌일혈을 막지 못했다고 한다.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10] 성이 다카타(高田)지만 미국인이므로, 일본에서도 가타카나만으로는 서양식으로 이름+성 순으로 쓰고, 한자를 혼용하면 성+이름 순으로 쓴다. 결혼 이전의 성은 '카와무라'이다.[11] 今日だけは(오늘만큼은) 1.怒るな(화내지 마라) 2.心配するな(걱정하지 마라) 3.感謝して(감사하라) 4.業を励め(일에 힘써라) 5.人に親切に(남에게 친절하게)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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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동양철학에서
2.1한의학에서
3. 창작물에서
3.1. 관련 캐릭터 및 작품
4무선충전 단위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 Qi[1], Ki [2]
무선충전
동아시아 철학의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

2. 동양철학에서[편집]

원래 의미는 숨, 바람, 증기였지만,[3] 대략 춘추전국시대에 이르면서 우주를 이루는 원질과 같은 의미가 되었다. 당시 기술로는 공기의 분자를 눈으로 볼 방법이 없었고, 호흡에 대한 근대적인 이해도 확립되기 한참 전의 시절이었기 때문에, '공기 = 들이쉬면 생명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 =  그 자체'라는 경험에 기반한 추론으로 이어진 것이다. 참고로 기의 다섯 가지 패턴이 오행(화수목금토). 그러니까 사람을 비롯한 이 세상의 모든 것이 기로 이루어져 있고 그 조합 방식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의 기는 서양의 4원소설과 비견된다.

서양철학과 차이점을 비교하면, 수천 년간 서양철학은 정신과 물질영혼과 육체이념(이데아)와 현상... 등의 이원론을 당연한 것으로 전제하면서, 대체로 이들 중에서 후자에 속하는 물질, 육체, 현상, 질료(material) 등을 열등하고 오염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으로 자리잡아 왔다. 그러다가 철학사적으로는 극히 최근이라 할 만한 근대철학 중~후기 무렵부터 "정신 vs 물질"의 이분법을 회의하는 시각이 제기되었고, 이 둘이 실은 하나의 근원에서 나왔으며 하나의 원리로 이 둘 모두를 설명할 수 있다는 일원론, 그 중에서도 특히 물질 쪽에 우위를 두며 정신이 물질에서 파생되어 나왔다고 주장하는 유물론이 급격히 설득력을 얻어 현대 서양철학의 주류로 자리잡았다. 동양철학의 경우는 서양 고전철학의 패러다임인 "정신 vs 물질의 이원론" 자체를 상정한 적이 없다. 고대의 동양철학은 정신과 물질이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생각이 나타난 적이 없으며, 굳이 정신과 물질이라는 표현을 쓰자면, 이 둘을 모두를 아우르는 기(氣)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도올 김용옥이 강의한 내용에 따르면 도가 내부의 기 개념도 형성 초기에는 "단련이 가능하다"는 식의 초능력 같은 것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여느 제자백가에서 논하는 기 개념과 전혀 차이가 없었다. 그러다가 남북조시대를 거쳐 불교가 융성하여 기존의 도교와 애증 비슷한 관계가 되고 인도의 차크라 개념이 수입되면서 이런 형태의 왜곡이 발생했다고 본다. 불교 안에 이원론적인 인도철학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4] 인도철학에서도 정신과 물질, 본체와 현상 등의 이원론이 나타난다. 불교경전을 보면 진여문과 생멸문, 이(理)와 사(事)가 대립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나중에 불교를 비판하면서 등장한 성리학이 불교의 이(理)라는 개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주자의 글을 보면 이(理)가 기(氣)의 내부에 내재하는 법칙일 뿐이라고 논할 때도 있고, 이(理)가 기(氣)를 초월하는 불변의 원리인 것처럼 논할 때가 있다.

기가 센 성격이라 하면 대체적으로 괄괄하고 자존심이 센 성격을 떠올리나 무속인들의 입장에서 본 기가 센 성격은 보편적으로 알려진 기가 센 성격하고는 다르다고 한다. 유순하고 잘 져주지만, 통찰력이 있고 속세일에 관심이 크게 없는 사람을 기가 센 사람으로 본다고.

2.1. 한의학에서[편집]

한의학에서 치료하는 하는 방식은 사람 몸의 다섯가지 기(화수목금토)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방식이며, 침이나 뜸 같은 것도 기의 밸런스를 조절하기 위한 것이다. 이미 말했지만, 사람 몸에 기가 따로 들어있는 게 아니라, 사람 몸이 기로 이루어져 있다는 거다. 쉽게 말해서 사람 몸을 이루고 있는 기의 밸런스가 깨지면 병에 걸리는 거고, 그걸 바로잡는 게 치료라는 것.

일부 학자들은 혈관과 림프관 외에도 제3의 물리적 순환체계(일명 봉한관)가 생명체 내에 존재하고 있다 주장하며, 이것이 경락과 기공의 실체를 밝힐 단서일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봉한관의 존재 가능성을 처음 제시한 장소가 북한이었던 데다가, 북한에서의 학문이 항상 그렇듯 실험 내역을 국가 보안을 지켜야 한다는 전혀 쌩뚱맞는 이유로 상세하게 밝히질 않아 다른 대다수의 학자들은 그냥 아예 무가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2018년 현재, 북한에서는 이것도 일단 자기들이 실컷 싸지르기만 하고 후속 연구는 전부 남한과 일본 학계의 몫으로 떠밀어내고 있다. 중화권에서도 초기에는 관심을 가졌으나 2010년대 이후로는 "현대에 문제가 되고 있는 대부분의 질병은 이미 과거에도 있었다"는 것을 전제로 훈고학적인 접근에 집중하고 있어 봉한학설은 관심사에서 밀려났다.

3. 창작물에서[편집]


오늘날의 창작물에서 기라고 하면 드래곤볼이나 타이의 대모험 같은 만화나 여러 소설 등의 볼 수 있듯이, 인체에서 나오는 에너지나 마나 같은 것으로 표현될 때가 많다. 차크라영력패기투기포스파문 등과 별 차이가 없게 표현된다. 도가 계열 도사들이 비밀스러운 수련방식을 통해서 기를 단련한다는 둥 하는 행위에서 비롯된 변용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다 나중에는 단(丹), 한의학 따위도 모두 섞여서 무협소설에 나오는 기공(氣功) 같은 이야기가 생긴 것. 기(氣)의 정의를 왜곡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바로 무협지. 보통 현대물 장르에서는 기가 희박해졌다거나 천문이 닫혔다거나 하는 식으로 현대에 기공을 쓰지 못하는 식으로 둘러댄다.

판타지 소설 등에서는 예전에는 기와 마나를 별개의 개념으로 놓는 경우가 자주 있었지만 요즈음에는 뭉뚱그리는 경우도 많다. 무협에서 판타지로 넘어온 주인공이 마법과 검 양쪽을 모두 사용하는 퓨전계열 먼치킨 작품이 늘어나면서 자연의 기운이라는 비슷한 개념을 가졌던 마나와 기를 통합시키는 현상이 대세가 된 것으로 보인다.[5] 사실 오늘날 서양 판타지에서 당연히 등장하는 '마나'의 경우에는 아예 서양 기원도 아니고 태평양의 폴리네시아에서 쓰이던 개념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기'의 이러한 변용은 어딘가 틀리긴 했지만 원 개념과 아예 동떨어진 것은 아닌 셈.

가면라이더 키바에서 마황력이라는 힘을 사용한다. 사용하기에 따라서 핵무기 이상의 힘을 낼 수 있다나 보다.

대전액션게임에서는 초필살기를 쓰기 위해 필요한 게이지를 통칭 "기"라고도 일컫는다. KOF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를 모으는 것이다

슈퍼전대 시리즈에서는 기를 사용해 메카도 만들어낼 수도 있다.(!)[6]

영기(靈氣; reiki)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고.

마법선생 네기마!를 비롯한 아카마츠 월드에서는 인간의 내측의 생명력을 태워 만들어지는 힘으로, 엄밀히 따지면 인체 외부의 힘인 제1원질을 변환시켜 받아들이는 마력과 동질이지만 방향성이 반대인 힘이다.

3.1. 관련 캐릭터 및 작품[편집]

4. 무선충전 단위[편집]

근래에는 무선충전의 원리가 마치 기와 같다고 비유해서 국제 표준 방식의 이름을 '(Qi)'라고 부른다.

5. 관련 문서[편집]


[1] 중국어를 영어로 음차해서 사용한다.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Qi energy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2] 던전 & 드래곤[3] 그래서 공기, 기체의 '기' 자가 바로 이것이다.[4] 물론 불교의 불성이나 법신불 사상, 인도 우파니샤드 철학의 아트만-브라만(둘은 궁극적으로는 하나이다) 개념은 일원론적인 측면도 있다.[5] 물론 같은 개념으로 설정하더라도 사용 방식이나 운용 방식을 다르게 놓는 경우가 많다. 한 예로 기는 단전에 저장하고 마나는 심장에 저장한다는 것으로 운용 방식이 다르거나, 또 다른 예로는 기는 신체에 저장을 하고, 마법은 마법 연산이나 술식에 저장한다는 식으로 사용 방식을 다르게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무림인은 마법을 못쓰고 마법사는 기공을 사용할 수가 없다는 식으로 묘사한다.[6] 게키렌쟈 이전 작품인 광전대 마스크맨과 오성전대 다이렌쟈 역시 기의 비중이 큰 편이다.

기치료, 기공치료에 속지 말라.

[스크랩] 기치료, 기공치료에 속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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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님 2018. 11. 18. 12:04


기치료는 효과가 없는가?

기치료는 당연히 효과가 있다.
당연히 기도 있다. 그러므로 기를 느낄 수 있다.

상대방에게 주거나 뺄 수도 있다.
원격으로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인터넷 채팅이나 전화상으로도 당연히 가능하다.

과거에 어릴 적에 기를 가지고 이런 장난도 많이 해봤다.
마음과 기는 시공을 초월해서 그게 가능하다.

예민한 사람들에게 쉽게 기를 느끼게 해줄 수도 있다.
기치료, 기공치료를 하면 초기에 좋아지고 몸이 가뿐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기라는게 본래 그런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기치료, 기공치료를 해서 완치 가능한가?

기치료, 기공치료를 해서 완치되게 해주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왜냐면 기라는 것은 마음을 따르기 때문이다.

기가 위주가 아니고, 마음이 핵심이라는 뜻이다.
병의 근원은 마음에 있지, 기에 있지 않다.

병자를 완치 시키려면, 즉 병을 완치시키려면 병자의 마음을 뜯어고쳐줘야 한다.
이게 핵심이다.



마음은 그대로인데, 기로써 치료한들 뭔 소용이 있는가?

마음이 병의 근원인데 기만 가지고 넣었다 뺏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래서 기치료, 기공치료를 해서 초기엔 좋아지지만 일정 기간 지나면 도로 예전 상태로 돌아간다.
왜냐면 환자의 마음은 예전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멍청이들은 환자를 치료할 때 마음을 고쳐줄 생각을 안하고,
그저 돈벌이에 눈이 멀어서 기를 넣어서 조금 좋아지게 하고 환자는 거기에 혹해서 현혹되어
온갖 희망에 부풀어서 돈을 가져다 바치는 바보짓을 해댄다.

진짜 고수라면, 진짜 능력자라면 돈을 일체 받지 않고 환자가 눈치채지도 못하게 한채 완치시켜준다.

돈벌기 위해 기치료, 기공치료하는 곳은 사이비에 지나지 않는다.

수많은 기공치료사들이 돈에 눈이 멀어서 죄를 짓는다.
이런게 사이비들의 특징이다.

사이비 종교에서도 기와 기공, 기치료 등을 많이 해댄다.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온갖 사이비종교 단체에서도 당연히 기를 알고 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올바른 종교, 올바른 구도 단체에서만이 기를 잘 다루는게 아니다. 사이비 종교에서도 당연히 가능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환자 스스로 기, 기공을 배워서 스스로 치료하는 것이다.
당연히 그것보다 선행되어져야 할 것은 자신의 죄를 참회하는 일이다.

마음을 바꿔먹어야, 즉 사고방식이 바뀌어야 병이 낫는다.
물론 식생활을 잘못하거나 늙어서일 경우라면 그건 또 다른 측면이다.

병을 치료하려면 마음과 기 둘다 신경써야 한다.

우선 마음에서 집착을 모두 내려놓아야 몸의 긴장이 다 풀려서 기치료도 수월하다.



자기가 자신을 치료하는게 가장 빠르다.
그러니 남에게 치료해달라고 하고 거기에 돈 가져다 바치는 바보짓은 하지 말고 자기가 자기를 치료하라.

집중하는 곳에는 기가 모여든다.
그러므로 환부에 오랫동안 집중하게 되면 자연치유력이 작동하게 되고 저절로 호전된다.

그런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니까, 온갖 망상이 생기고 잡념이 생겨서 집중을 못한다.
그러니 마음이 우선이지 기가 우선이 아니다.

마음은 기수이고, 기는 말이다.
그러므로 마음이 기를 이끈다.

그래서 기만 가지고 치료해서는 환자를 완치시킬 수가 없는 것이다.
마음이 병의 근원이지, 환부의 삿된 기가 병의 원인은 아닌 것이다.

세상의 수많은 사이비들, 기공/기치료/신유
사이비 종교나 사이비 단체에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있다.
그런 사이비에서도 온갖 영적인 체험을 하기 때문이다.
보통 기라는 걸 모를 땐 그저 소설에 나오는 얘기인줄 안다.

그러나 자기가 직접 사이비 단체나 사이비 종교에서 하는 수행법으로 기를 느끼고
또한 기를 남에게 보내고 주고 받는 일을 직접 체험하고 그런 능력을 갖게 될 때
그 사람은 그 사이비 종교나 단체가 가장 최고인줄 알고 거기에 푹 빠져 버린다.

그래서 사이비종교단체가 명맥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이비들의 공통된 특징이 있다.
그들의 목적은 오로지 돈이다.

돈!
이걸 밝히는지 아닌지만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조상이니 사주팔자니, 운명이니 핑게를 대고 둘러대지만, 결론은 돈이다.

기치료, 기공치료, 신유
돈 받고 하는 곳은 다 사이비라고 보면 된다. 왜냐면 사업이니까...

어떻게 하면 병이 가장 빨리 나을까?

참회하는 것이다.
참회를 하면 마음의 때가 벗겨져서 마음이 쉽게 안정된다.
중생들은 자기가 뭔 죄를 지었는지도차 모른다. 뭐가 죄인지도 잘 모른다.
그래서 참회를 하라고 해도 난 죄 지은게 없어서 참회 할게 없다고 한다. 이런게 멍청함이다.

자비도량참법이란 책을 보면 참회에 대해서 가장 잘 나와 있다.
절하면서 참회하는게 가장 좋다.

절하면서 참회하면 기가 엄청나게 강하게 차오른다.
마음이 정화되면 자연히 그렇게 된다.
참회하면서 절하고, 그리고 자기 스스로 자기 몸을 기로 치료하는 것....이게 가장 빠르다.

또한 마음의 집착을 없애는 경전을 보는게 중요하다.

집착을 없애야 한다. 욕망을 없애야 한다. 그래야 마음이 고요해지니까.
마음이 고요해져야만 몸도 안정이 되고 그로 인해 기가 원활하게 작동된다.

기치료의 관건은 환부에 집중하는 것이다.
마음이 딴데로 가지 않게 하고 오로지 환부에만 집중한다.
단지 집중만 해야지, 생각을 일으키면 안된다.

흡혈귀 같은 기공사들

불교를 시작하기 전 아주 오래전에 채팅을 한 적이 있는데,
거기에 몇몇이 채팅으로도 상대방의 기를 빨아들이는 애가 있었다.

그래서 내 기를 빨아들인적이 있는데, 이런 자들은 참으로 멍청하고, 또 악독한 자들이다.
흡혈귀에 지나지 않는다.

중생들은 정말 알고 보면 사악하다. 기본 성품이 이기적이다보니 사악해져가기 쉽다.
그래서 양심도 없이 남의 기를 막 빨아들이기 까지 한다.

또 하나 멍청한 부류가 나무에서 기를 빨아들이는 자들이다.
그걸 빨아들여서 뭐하잔 얘긴가

여기서 이런 자들의 멍청함이 잘 드러난다.
기는 외부에서 빨아들이는게 아니고, 내 마음에 집착을 다 버리고 텅비우면 저절로 차오르게 되어 있다.

이걸 알아야 하는데, 마냥 흡혈귀처럼 다른 사물에서 뽑아들이려고만 하니...참 바보짓이다.

기는 그저 기일 뿐이다.
기보다 더 중요한게 마음이다.

마음을 다스리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걸 놓치고 기만 죽어라고 다뤄봐야 완전 허당이다. 결국 기는 마음이 다스리는 거니까.

나 역시 과거에 기만 다루고 마음을 전혀 다루지 않아서 주화입마에 빠진 적이 있다.
이것 때문에 엄청나게 고생했다.

주화입마의 원인이 뭔가?
바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함에 있다. 물론 그땐 그걸 전혀 몰랐다. 오로지 기에만 관심있었으니까.

불교는 마음을 다스리는게 핵심이다.
마음을 다스리면 기는 자연스레 마음의 통제를 따른다.

기, 기공 백날 그거 가지고 놀아봐야 뭐하나?
마음은 예전 그대로 이고, 여전히 욕심에 찌들어 있는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한,
이 마음을 그냥 내버려두면 중생의 마음은 악쪽으로 치닫게 되어 있다.

욕망을 향해 치달으니까....


 

기치료, 기공치료에 속지 말라.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반야바라밀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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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치료 한계는 어디까지 인가?

기치료 한계는 어디까지 인가?

기치료 한계는 어디까지 인가?

입력 2011.04.15. 


[건강 칼럼]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기, 기수련, 기치료를 에너지 의학으로 인정하여 많은 연구비를 투자하여 새로운 대체보완의학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는 기치료(에너지 요법)를 원하는 환자에게 양의학적 치료와 기치료를 병행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시켰으며 중국과 일본 역시 “기”와 관련된 의학적 연구와 실험들이 많이 진행 중이다.

그렇다면 기치료를 통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난치성 질환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기는 인간의 근본적인 에너지이다. 우리 몸은 에너지 없이는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으며 오장육부를 움직이는 것 역시 바로 이 기(에너지)다. 기는 공기를 통해 얻는 천기(天氣)와 음식을 통해 얻는 지기(地氣)의 결합니다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기는 냉기(차가운 기운), 탁기(탁한 기운), 화기(뜨거운 기운) 등이 있으며 기운의 순환장애로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산후풍(냉기. 차가운 바람의 침입이 원인)에는 외기발공법을 통한 냉기의 직접적인 배출이 효과적이며, 암(탁기,냉기,화기의 결합체)환자의 경우 항암기공(곽림 신기공)수련을 통해 많은 산소를 흡입하고, 심부온도를 올리며 마음을 안정시켜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암세포를 억제, 사멸시킬 수 있으며 마비질환(안면신경마비, 중풍, 교통사고 후유증 등)에는 자율기공법을 통하여 마비된 근육과 관절을 운동을 통해 풀어줄 수 있다.

물론 기치료와 기수련이 모든 질병에 탁월한 것은 아니다. 기본적인 한의학적 치료법들(침, 뜸, 한약, 약침, 추나요법 등)과 병행하였을 때 더욱 효과적이며 난치성 질환들(암,산후풍,중풍,안면신경마비,소뇌위축증,루게릭 병, 뇌종양, 백혈병 등)치료에 기 치료방법(외기발공법, 점혈기공법, 자율기공법, 기 수련 지도)이 우수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중국의 경우 의료법에 의거하여 인정받은 한의사만이 환자를 대상으로 기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나 한국의 경우엔 오히려 한의사의 기치료 영역은 좁은 반면 무면허의료업자들의 기치료 시행은 광범위하여 안타깝다.

기치료를 의료의 영역으로 제도화시키고 새로운 의학적 치료법으로 인정하여 많은 연구와 실험이 필요하며 일반인들과 환자들에게 좋은 기 수련법을 가르치고 제도권 밖의 기공사들에게도 일정정도 영역을 인정해주는 법률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청담인 한의원 안상원 원장(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강사)

관리 사각 지대 ‘모호한 氣 치료’ | KBS 뉴스

관리 사각 지대 ‘모호한 氣 치료’ | KBS 뉴스

관리 사각 지대 ‘모호한 氣 치료’
입력 200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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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기 치료는 과연 얼마나 효능이 있고 또 믿을 수 있을까요?

애매모호한 정보 홍수속에 사이비 기치료만 양산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광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5월, 한 60대 남자가 기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습니다.

당뇨병을 낫게 해주겠다며 나선 기치료사들이 몸을 심하게 주무르고 밟아 죽음에까지 이른 것입니다.

이처럼 검증되지 않은 기치료는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키고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기공 전문가들은 치료보다 치유라는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적극적인 의료 행위라기 보다는 누구나 갖고 있는 자연 발생적 치유 효과를 기로 촉진시켜 주는 개념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윤한흥(회장/한국 기치유 연구회) : "기치료 할 수 있는 사람이 자신의 치유 에너지를 상대편에게 넣어줌으로 인해서 그것이 부족한 에너지를 채워주게 되고 병이 스스로 회복되게 하는 방법이라고 보시면..."

따라서 기로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며 과대광고를 하거나 종교나 신비주의를 조장하는 경우는 믿지 않는 편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기치유에 대한 검증 기준 자체가 없다 보니 엉터리 기치유를 솎아내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른바 기 치유소도 유명세를 타는 곳만 전국적으로 30군데가 넘지만 지금껏 이를 담당하고 관리하는 관공서는 없는 실정입니다.

<녹취> 보건복지부 관계자 : "처음 들어보는 얘기입니다. 기나 명상 치료 이런 건... 그거를 어디서 다룰지 잘 모르겠는데요.."

미국에선 이미 기공 요법의 효능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지난 99년 슬랜 캐터링 기념 암 센터를 시작으로 기치유를 의학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의료행위의 모자란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기치유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추세인 반면, 우리나라에선 아직 논의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준영(교수/포천 중문의과대학 대체의학 대학원) : "보완 요법 전문가들과 의사들이 함께 환자들을 다룬다면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점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치유.

제도적인 뒷받침과 체계적인 관리가 자리잡지 못한 사이 엉뚱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뉴스 9 전체보기

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이광열 기자의 기사 모음

한의사들은 '기 치료'를 어떻게 생각할까?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한의사들은 '기 치료'를 어떻게 생각할까?
강석하|2017.07.30



어렸을 적 즐겨보던 중국 무협영화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면이 있었다. 심각한 부상을 당하거나 중독된 주인공에게 내공이 강한 고수가 뒤에 앉아서 등에 손바닥을 대고 기를 불어넣어 치료하는 장면이다. 어떤 때에는 기차놀이를 하듯이 주인공 뒤로 조연들이 줄줄이 앉아서 기를 불어넣어 주기도 했다.






당시에는 기치료가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한 TV 프로그램에서는 기로 장풍을 쏜다는 사람이 나와서 세워둔 사람들을 쓰러트리기도 했다. 장풍을 맞는 사람들에게 눈을 가리고 뒤쪽에 매트를 깔아두어서 넘어져도 충격을 받지 않도록 했다. 장풍을 쏘는 사람이 열심히 시늉을 하면 수십 초에서 수 분 정도 지나서 사람들이 매트 위로 쓰러졌다. 심지어 한강을 사이에 두고 강건너편의 피험자들까지 쓰러트렸다.




당시에는 TV에서 실험을 해서 검증을 해주니 순진하게 믿었지만, 지금은 장풍을 쏘는 사람 백 명을 가져다 놓고 나에게 장풍을 쏘아대도 넘어지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잘 안다. 그 방송에서 사람들이 넘어졌던 이유는 눈을 가린채 오래 서있으면 어질어질하기도 하고, 장풍이 자신을 밀어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뒤에는 매트가 있어서 넘어져도 아프지 않으니 넘어졌던 것이다.




중학교 때 나를 예뻐해 주시던 한 수학선생님은 축농증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는 자신이 다니는 기치료원에 데리고 가셨다. 한의원은 아니고 상가 건물이었는데 치료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항상 여러명 씩 있었다. 기치료사는 자신이 기를 세게 불어넣으면 기절할 수도 있다고 우쭐대며 몇 번 치료를 받으면 축농증이 싹 나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한 번에 3만원(20여년 전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꽤 큰 돈이다) 씩 주고서 여러 번 갔지만 효과는 없었다. 그 선생님은 사고로 다리를 저는 40세 정도의 여선생님이셨는데 안타깝게도 다리를 절지 않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당시만 해도 먼 세상의 상황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몇 개의 공중파 방송사, 신문, 책 밖에 없었다. 방송, 기사, 책에서 어느 먼 곳의 헛소문을 전달하면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가려낼 방법이 없었던 때다. 내 주변에는 장풍을 쏘고 날아다니는 사람이 없지만 중국 어딘가에는, 현재가 아니라면 옛날이라도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현재는 세계 어느 곳이라도 그 지역에 사는 사람이나 다녀온 사람의 이야기를 인터넷을 통해서 알 수 있고, 신체 능력이 가장 뛰어난 사람들은 스포츠 경기에 불려나오고, 중국의 격투기 선수들이 맥을 못 추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상식적인 자연법칙을 넘어서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대부분 알고 있다.




반면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신비로운 기적적 치료법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흔한 것 같다. 세계 각지에 빽빽하게 있는 의사와 과학자들,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하는 제약회사들도 찾지 못한 비법을 옛날 책, 어느 노인, 무면허 돌팔이, 한의사 같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8

심지어 무협영화처럼 기를 불어넣어 치료한다는 한의원들도 있다. 한 한의원의 블로그를 보면 전화통화를 하면서 기를 넣어줄 수 있다며 ‘원격진료’도 가능하다고 소개한다.











경락을 통해 기가 순환한다는 가정은 한의학의 침, 뜸 치료의 핵심 이론이다. 하지만 기의 존재에 대한 어떤 증거도 없다. 원자를 쪼갠 아주 작은 입자들의 힘까지도 측정하고, 수억 광년 떨어진 별도 관찰하는 과학기술을 가지고도 기를 발견해내지 못했다면 아직 못 찾은 것이 아니고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옛날 사람들의 환상에 불과했다고 판단하는 것이 옳다.




보건복지부에서는 기치료가 한방 원리에 의한 치료이기 때문에 기의 존재가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지, 효과가 있는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일 것이 뻔하다.




한의사들은 어떤 입장일지 궁금하다.




이런 식의 기치료를 믿지 않는다는 한의사들도 많을 텐데, 그렇다면 자신들이 하는 침, 뜸 치료의 원리가 되는 기는 믿으면서 기치료 한의사의 주장은 믿지 않는 이유를 댈 수 있을까?




인체에 침을 찔렀을 때 발생하는 생리적인 반응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고, 한의사들은 이것을 효과의 근거로 내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에른스트 교수는 임상시험에서 침이 플라시보 이상의 효과를 증명하지 못한다면 침을 찔렀을 때 일어나는 생리적 반응은 효과를 논하는 데에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의사들이 침술로 인한 생리적 반응에 대한 과학적 연구결과들을 홍보하지만, 경락을 순환하는 기의 존재라는 한의학의 근본은 틀렸으며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인정하는 한의사는 보지 못했다.




한의사들이 한방 원리가 틀렸다고 인정하는 순간, 과학적 근거 없이 단지 한방 원리에 따라 행해지고 있는 대부분의 한방 치료의 정당성이 무너진다.




기치료를 한다는 한의사를 보는 다른 한의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강석하 kang@i-sbm.org한의학 기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