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6

Hans-Georg Moeller Daoism Explained Part II Issues 3 Life and Death, 4 Time

 https://www.scribd.com/document/474706304/Daoism-explained

10 pages, 82-95 Life and death




Daoism Explained: From the Dream of the Butterfly to the Fishnet Allegory by Hans-Georg Moeller | Goodre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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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Audiobook chap

Preface 00
Introduction: A Very Short History of Daoism 00
Laozi and the Daodejing 00
Zhuangzi 00
Huang-Lao-Daoism 00
Daoist Mysticism 00
Daoist Religion 00
Daoism Today 00
The Dao 00

Part I: Images and Allegories 00

1. Images in the Laozi 00
The Wheel-an Image of the Dao 00
Water and the Female 00
The Root 00

2. Allegories in the Zhuangzi 00
The Dream of the Butterfly-Or: Everything Is Real 00
The Fishnet Allegory-Or: How to Forget Thinking 00
The Happy Fish-Or: Joy without Joy 00


Part II: Issues 00
1. The State 00
2. The Body (Of Infants and Corpses) 00
3. Life and Death 00
4. Time 00
5. Nature 00
6. Artisanship and Art 00
7. Ethics 00
8. Language and Thought 00


Part III: Structures 00
1. Presence and Nonpresence-Or: The Pipe of Heaven 12
2. Daoist Signs-Or: The Difference between Dao and God 00

Part IV. Perspectives 00
1. Daoism and Chan (or: Zen) Buddhism 00
2. Daoism and Contemporary Philosophy 00
Notes 00
Index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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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대체의학의 미래, 홀론의학

자연주의 약국 [(구)은석약국]
보완대체의학의 미래, 홀론의학

 크고 작은 병원들이 앞다투어 암병원, 암센터를 짓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 이들이 표방하는 슬로건을 보면 죄다 ‘치유’, ‘삶의 질’, ‘환자 중심’ 등의 단어들이 들어가 있다. 기존의 서양의학이 표방해 온 ‘질병 중심’과는 확연하게 다른 개념이다. 현대의학의 요체라고 할 수 있는 암 분야에서 생명체의 자연치유력을 강조하는 ‘치유’라는 단어와 손을 잡고, 질병 대신 영혼이 깃든 생명체로서의 ‘인간’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왜일까?

현대의학, 조금씩 ‘인간’을 돌아보다
지금까지 현대의학에서는 치료대상이 ‘환자’ 보다는 ‘병’ 자체에 있었다. “병이란 것이 있어서 몸 속을 들락날락한다”는 것이 현대의학의 사고방식이다. 병 자체에만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왜(Why) 이러한 병이 생겼느냐는 상대적으로 등한시되어 왔다. 대신, 현대의학에서는 어떻게(How)와 무엇(What)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그러다보니 병을 찾아내는 진단법과 병을 퇴치하기 위한 치료법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치료의 대상이 되는 병이 든 ‘사람’은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주고받는 관계,영(靈)∙심(心)∙신(身)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비물질적 개인으로서의 존엄성 등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었다.
20세기에 들어 본격적으로 암과의 전쟁에 나섰지만 정작 30년 전이나 지금의 암 치료성적은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다. 여전히 말기 암의 치료 성적은 형편이 없다. 그 동안 승승장구 해 왔던 현대의학이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게 되면서 조금씩 ‘보완대체의학’, ‘통합의학’, ‘전일의학’ 등의 개념이 싹트기 시작했다. 전통의학의 기본 바탕이었던 ‘병든 사람’에 눈길을 돌리게 된 것이다. 질병 치료에 메스와 약물만 들이댈 게 아니라, 감성과 영성,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성 등 총체적이며 전인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접근해야 비로소 암이라는 난공불락의 성을 함락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현대의학을 하는 사람들의 머리에 이제 조금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이다.


생명경외사상을 담은 홀론의학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 유명한 윤동주 시인의 <서시> 중 한 귀절이다. 별을 노래하듯 자연과 우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에게 주어진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사한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 즉 살아있는 모든 것을 사랑해야지, 하고 시인은 노래했다. 이 시의 핵심
은 모든 생명을 사랑하자는 것이다. 모든 생명체는 다 살아가고 있는 동시에 죽어가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주검과 삶이 같은 것은 아니나,

살아가는 과정은 곧 죽어가는 과정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생명경외사상의 극치이다. 일찍이 20세기의 성인이라고 불린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는 목사이자 철학가이자, 음악가이면서 선교사로서 “20세기에 방황하는 인류에게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생명경외(Reverence for Life, Veneratio Vitae)사상”이라고 주창했다. 그는 현대
의 모든 종교와 교육, 의학에서 생명경외가 결여돼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모든 분야의 중심에 생명경외사상이 자리잡고 있어야 참 교육과 참 인술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학에서 생명경외사상이 결여되어 있으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사회∙심리적으로, 영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사람의 생명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줄 수 없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비롯된 의학 개념이 바로 ‘홀론의학(Holon Medicine)’이다. 보완대체의학보다 비교적 늦게 등장한 용어가 통합의학인데, 최근에는 모든 의학을 한 데 묶는다는 통합의학(Integrative Medicine)의 개념을 넘어서서, 생명경외사상의 개념까지 아우르는 ‘홀론의학(Holon
Medicine)이 새롭게 등장해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홀론(holon)은 부분적 전체를 뜻하는 철학 용어로, 홀론의학을 우리말로 옮기면 ‘전일(全一)의학’이 된다.

하나의 생명은 전체 생명 안에 있고, 전체 생명은 하나의 생명 안에 홀론의학은 생명 전체를 ‘낱 생명’과 ‘온 생명’의 상관관계의 틀 속에서 접근할 때 비로소 이해가 가능하다. 무릇 생물체의 기본 단위는 세포로서, 우리 몸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세포 하나하나가 따로 따로 살아있는 생물체이다. 나의 몸을 이루고 있는 하나의 세포를 ‘낱 생명’이라 할 때 내 몸 전체는 상대적으로 ‘온 생명’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무수히 많은 세포가 모여서 이뤄진 내 몸을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보게 되면, 나는 ‘낱 생명’이 되고 인류는 ‘온 생명’이 되는 것이 다. 한 단계 더 위로 올라가면 인류가 낱 생명이 되고 지구 위 모든 생명 전체가 온 생명이 된다. 마찬가지로 지구의 모든 생명을 하나의 단위로
생각할 때에는 지구의 생명 전체가 낱 생명이 되는 것이고, 우주의 생명이 더 높은 차원의 온 생명이 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우주라고 하는 낱생명이 궁극적으로는 영원불멸의 절대적 온 생명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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希修 번역의 문제 4. 자비희사 중 慈와 悲

(2) Facebook  希修  n
< 번역의 문제 4. 자비희사 중 慈와 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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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ettā
(a) 수행자로 하여금 자신의 화 (瞋. 심신의 불만족이 심적 고통으로 자라난 것)를 다스리고 악업을 방지하게 하려는 취지의 가르침이며 누군가를 미워하지만 않으면 충족되는 윤리인지라, 각묵 스님도 일묵 스님도 mettā를 싫어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성냄 없음'이라 정의하심. (너무 '쉬운' 거 아니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누구에게나 언제나 항상, 심지어 내 팔다리를 잘라 내고 있는 강도에 대해서도 유지해야 하는 마음이기에 그래서 어려운 것.)
(b) 자식이 건강하든 장애를 갖고 있든 모든 정상적 부모가 공통적으로 갖는 마음인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이 아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에 해당되는 마음 => '저 사람 스스로! 선업을 쌓는 지혜를 통해 저 사람 스스로! 행복에 이르기를.' 상대를 자기 운명의 주체로서 존중하는 우호적 태도.
(c) 그런데 慈/慈愛는 무능력자/불능자인 幼兒를 돌보는 어머니의 감정적 사랑이나 부드러움만을 연상시키기에 퍽 아쉬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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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aruṇā
(a) 상대방이 지혜를 통해 스스로! 고통/불운을 종식시키기를 바라는 마음 또는 그 과정에서 상대방을 돕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 즉, 고통 중에 있는 사람에게 적용한 mettā이며, 남의 고통을 즐기는 잔인함에 대한 해독제.
(b) 환자를 대하는 의사의 태도, 즉, emotional empathy (감정이입, 감정동일시)가 아닌 rational compassion (상대방의 상황에 대한 이성적 이해). 환자의 고통으로 인해 의사의 감정과 이성이 흔들리는 일이 없어야만 환자의 질병을 정확히 판단, 치료할 수 있는 것.
(c) 상대가 고통받고 있다 하여 불쌍히 여기는 것은 상대를 내려다 보는 일. 스스로 선업을 쌓아 고통을 해결할 능력이 상대에게 있다고 믿는 것이 오히려 상대를 그 운명의 '주체' (금치산자나 幼兒가 아닌)로서 존중하는 일.
(d) 그런데 悲는 타인의 고난에 대해 내가 슬퍼하고 가슴아파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karuṇā에 대한 오해를 야기하는 부정확한 번역. 틱낫한 스님이 지적하셨듯, 영어의 compassion도 '함께 느끼다'라는 어원을 갖기에 karuṇā에 대한 번역으로 역시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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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uditā
(a) 누군가가 스스로! 선업을 지어 얻은 행복을 기쁘게 (喜) 생각!하는 태도. 즉, 행복 속에 있는 사람에게 적용한 mettā이며, 시기/질투에 대한 해독제.
(b) 타인을 괴롭히는 사람들은 대개 그 자신의 내면이 행복하지 않은 이들이므로, 타인의 행복을 보면 '저 사람이 행복한 만큼 나도 안전해졌다' 여겨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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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Upekkhā
(a) 현재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도 더이상 희석되지 않는 내 과거 업의 결과라든가 타인의 어리석은 선택처럼 현재의 내 노력만으로 당장 달라질 수 없는 부분을 내버려 두는 (捨) 인내심과 평정심.
(b)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맑고 차분한 마음'이며, 위 모든 마음들의 밑바탕.
(c) Upekkhā를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평등하게 대하라"로 해석하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좋아하거나 '차별 없이' 싫어한다면 그건 upekkhā와도 mettā와도 무관. 사무량심 (Sublime Attitudes)은 감정이 아닌 태도!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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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주장들의 자세한 근거는 아래 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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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ucian “Negative Ethics” for a Global World?-Why Not?! - 동양철학 - 한국동양철학회 : 논문 - DBpia

Confucian “Negative Ethics” for a Global World?-Why Not?! - 동양철학 - 한국동양철학회 : 논문 - DBpia

Confucian “Negative Ethics” for a Global World?-Why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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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게오르그 묄러

한국동양철학회동양철학동양철학 제34호
2010311 - 328 (18 pages)이용수 1내서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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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cent philosophical debate discussed the question if Confucian ethics could still have a function in contemporary world society. Some described Confucian ethics, particularly with respect to its focus on the importance of family relations, as an impediment for true modernization which, in the final end, would only serve as a justification of nepotism and corruption. According to this view, Confucianism allows for giving precedence to the interests of your family or of the group to which you feel you belong in all cases where those are in conflict with general ethical principles. Critics of this position pointed out that Confucius did not explicitly advocate nepotism, and much less corruption, and that he was not opposed to benevolent moral principles that are binding for everyone. The main argument was that Confucian moral values are indeed universally valid, and not only among family members or friends. Such virtues as humaneness (ren) or righteousness (yi), according to these interpreters, can serve as much as general moral principles as any Western set of basic moral values. In my view, it is possible to come up with a stronger defence of Confucian morality In my view, Confucian ethics did not aim at defining a specific set of universal moral norms, and is precisely therefore, even though this may seem paradoxical at first, much more practical, flexible, and “universalizable” than most Western moral philosophies. I will try to point out the advantages of a Confucian “negative ethics” over traditional and contemporary Western “fundamentalist ethics.” Confucian “negative ethics” says that human excellence cannot be measured by strict obedience to moral or legal norms. Living an excellent life, for Confucius, encompasses more than only ethical correctness. In this sense, Confucius argues for the limitations of ethics, or for a “negative ethics” that negates certain ethical principles in certain situations, and privileges a behavior that is based on, for instance, the feelings one has towards one’s family members or friends. I think that this is a very recommendable attitude, particular with respect and in opposition to contemporary demands for a global “fundamentalist” set of supposedly “universal” ethical rules.
#세계화 시대#소극적 윤리#Negative Ethics)#근본주의적 윤리#fundamentalist ethics)#유교 윤리학#Confucian ethics)#공자#孔子)#Global World#Negative Ethics#fundamentalist ethics#Confucian ethics#Confucius
참고문헌 (6)참고문헌 신청
/ 2007 / Is Confucian Ethics a ‘Consanguinism’? / Dao 6 (1) : 1 ~ 19 scholar logo

/ 2009 / The Moral Fool. A Case for Amorality / Columbia University Press : 78 ~ 85 scholar logo

Immanuel Kant / 1981 / Grounding for the Metaphyiscs of Morals / Hackett scholar logo

Roger T. Ames / 1998 / The Analects of Confucius in A Philosophical Translation / Ballantine : 167 ~ scholar logo

T.M. Knox / 1975 / Hegel’s Aesthetics: Lectures on Fine Art 1 : 464 ~ scholar 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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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논문
한스 게오르그 묄러 (한국동양철학회)  논문 수 1  전체 이용수 0  저자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