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ing posts with label 일지.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일지. Show all posts

2021/06/06

알라딘: [전자책] 행복의 열쇠가 숨어 있는 우리말의 비밀

알라딘: [전자책] 행복의 열쇠가 숨어 있는 우리말의 비밀

 행복의 열쇠가 숨어 있는 우리말의 비밀  epub 
이승헌 (지은이)한문화2019-04-25 


행복의 열쇠가 숨어 있는 우리말의 비밀





























 종이책으로 미리보기  전자책 미리 읽기
전자책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쿠폰할인가
6,300원 
10% 할인쿠폰 받기 
마일리지
35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Sales Point : 71 
 9.7 100자평(40)리뷰(16)
이 책 어때요?
종이책
9,000원 (+500원) 
카드/간편결제 할인무이자 할부소득공제 320원 
eBook 장바구니 담기
eBook 바로구매
선물하기
보관함 +
배송상품이 아닌 알라딘 뷰어에서 이용 가능한 디지털상품이며, 프린트가 불가합니다.
이용 안내
다운로드
 iOS APP Android APP PC 크레마

기본정보
제공 파일 : ePub(35.44 MB)
TTS 여부 : 지원 
종이책 페이지수 148쪽, 약 6.3만자, 약 1.7만 단어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ISBN : 9788956993584
주제 분류 
신간알리미 신청
eBook > 에세이 > 한국에세이
eBook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eBook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한국어/한문
eBook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이벤트

읽으면 더 읽고 싶은 에세이 시리즈! 적립금 추첨 100명

6월 특별 선물! 본투리드 선풍기, 미니 핸디 선풍기(이벤트 도서 포함, 국내서.외서 5만원 이상)

오늘의 추천 eBook(일반) + 6월 쿠폰북 (매일 적립금, 10% 쿠폰)

오늘의 추천 eBook(장르) + 6월 쿠폰북 (매일 적립금, 10% 쿠폰)
책소개일지 이승헌 총장은 세계적 권위의 멘탈헬스 전문가이자 뇌교육자이다. 지난 30년간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과 철학을 토대로 명상 프로그램 개발, 강연, 집필 등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런 저자가 이번에는 자신만의 탁월한 통찰과 혜안으로 풀어낸 우리말, 우리 얼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

이승헌 총장은 명상가, 뇌교육자, 평화운동가, 작가 등 다양한 이력으로 그동안 여러 분야의 책을 출간해왔지만, 우리말 책을 펴낸 것은 다소 의외다. 언어학자도 아닌 저자가 왜 우리말 책을 쓰게 되었을까? 그가 우리말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이력만큼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왔지만 일지 이승헌 총장의 한결같은 관심은 개인과 사회, 나아가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의식을 깨우며, 현대 물질문명을 극복한 새로운 정신문화를 개척하는 일이었다. '지금 여기'에서 나와 우리가 겪는 문제를 진단하고 그 실천적인 해법과 대안을 제시할 때 저자는 늘 우리 민족 고유의 홍익철학을 기반으로 한 조화와 상생의 가치를 강조해왔다. 이번 책도 같은 맥락의 연장선에 있다.

저자가 우리 문화를 되짚고, 우리말을 거슬러 오르며 만난 우리 정신의 뿌리가 '얼'이었다고 한다. 얼에서 우리말이 나오고, 우리말을 통해 한국인의 사유 체계가 만들어졌으며, 그 정신에서 한국의 문화가 일어났기에 우리 말과 문화를 '얼의 언어, 얼의 문화'라고 한다는 것이다.
목차
독자 여러분께

들어가는 말 : 말 속에 길이 있다

하나. 얼굴은 왜 얼굴일까?
- 얼만화 1

둘. 어르신, 누구나 다 되는 것 아닙니다
- 어린이, 어른, 어르신
- 얼만화 2

셋. 당신은 나쁜 사람입니까?
- 좋다, 나쁘다
- 얼만화 3

넷. 당신은 신입니다
-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 얼만화 4

다섯. 얼을 찾는 기쁨의 노래, 아리랑
- 얼만화 5

여섯. 하나, 둘, 셋만 알아도 도통하는 우리 숫자말
- 얼만화 6

일곱. 환한 얼굴이 환한 세상을 엽니다
- 한, 한얼 한울 한알
- 얼만화 7

여덟. 귀를 부르면 귀가 밝아지는 생명의 언어
- 얼만화 8

아홉. 노래하며 얼씨구 좋은 세상으로
- ‘얼을 찾아 세상을 살리세’

접기
책속에서
P. 18 지금 이 시대에 얼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도 우리 삶의 중심을 이루던 얼이 그 중심에서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얼이 빠진 세상이 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를 문제 삼기는커녕 얼의 실종을 알아채는 사람조차 거의 없다. 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안다면 잃어버린 자식을 찾듯이 만사 젖히고 발을 동동 구르며 얼찾기에 나설 것이다. 얼을 되찾지 않고서는 얼빠진 세상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붙들고 아무리 씨름해도 힘만 소진할 뿐 해결책을 찾을 도리가 나오지 않는다. 교육문제, 정치문제, 경제문제를 풀기 위해 무엇보다 얼부터 챙겨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시대는 이토록 중대한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다. 얼빠진 자리가 그래서 무서운 것이다. - 18쪽 ‘말 속에 길이 있다’ 中에서 -  접기
P. 38-39 ‘얼간이’는 말 그대로 얼이 간 사람이라는 뜻이다. 얼은 나가기도 하고 들어오기도 한다. 들락날락 하는 얼의 속성 때문에 누구든 얼간이가 됐다가 다시 얼찬이로 돌아올 수 있다. 얼간이가 되는 건 한순간이다. 감정에 빠지고 욕망에 휘둘릴 때 얼은 휘릭 빠져나간다. 감정과 욕망을 자극하는 잘못된 정보가 얼을 밀어내는 것이다. 얼은 정신의 핵이기 때문에 얼이 사라지면 곧바로 감정과 욕망의 노예로 떨어지고 만다. 스스로 노예에서 벗어나는 길은 다시 얼을 찾는 것이다. 얼을 찾는다는 것은 삶의 주인자리를 되찾는 일이다. - 38~39쪽 ‘얼굴은 왜 얼굴일까?’ 中에서 -  접기
P. 48-51 어린이, 어른, 어르신은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점차 나이 들어감에 따라 그 시기별로 세대를 지칭하는 우리말이다.…얼의 성장을 기준으로 사람의 일생을 시기별로 나눠 부른 우리 옛분들의 지혜가 놀랍다. 사람이란 나이 들어 그냥 늙은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죽는 순간까지 계속 성장하는 존재라는 가르침도 담고 있다.…어른이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나이 들어야 하는지를 자라나는 세대에게 가르치는 것이 교육의 기본이 돼야 한다. 이런 것을 알 때, 아이들은 사람의 참가치를 깨닫고 삶의 목적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가치를 지키는 삶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게 된다.
- 48~51쪽 ‘어르신, 누구나 되는 게 아닙니다’ 中에서 -  접기
P. 60-61 ‘좋다’는 말에는 조화롭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서로 어긋나지 않고 잘 어우러지는 것, 어울리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뜻일 게다. 그럼 ‘나쁘다’는 무엇이겠는가. 어우러지지 않고, 어긋나고, 어울리지 않는 것. 이것이 나쁜 것이다.…나뿐이어서 주변과 조화롭지 않은 것, 다른 사람을 배려하거나 존중하지 않고 자신의 이기심에 치우치는 것, 다른 생명과 지구 환경을 살피지 않고 자신의 편리와 이익만 앞세우는 것 등 조화로운 공존의 가치를 깨뜨리는 행위는 분명히 나쁜 것이다. - 60~61쪽 ‘당신은 나쁜 사람입니까? 中에서 -  접기
P. 73 반갑다는 말은 인간에 대한 최고의 존중과 축복을 담고 있다. 사람의 본성이 신성과 하나임을 알고, 신성을 깨워 한의 자리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이 우리 옛분들의 소망이었기에 늘 하는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은 삶의 목적을 서로 일깨워주고자 했던 것이리라. - 73쪽 ‘당신은 신입니다’ 中에서 -
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이승헌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
국제뇌교육협회 회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설립자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 평화운동가이다. 지난 38년간 사람의 몸과 마음을 두루 이롭게 하고, 나아가 지구를 건강하고 평화롭게 만드는 일에 헌신해왔다. 현대단학과 뇌호흡을 비롯해 다양한 심신수련법을 개발하고, 그 원리와 방법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전 세계인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뇌과학을 접목한 ‘뇌교육’을 창안했으며, 인간 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모든 생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 더보기
최근작 : <오늘부터 수승화강>,<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큰글자책)>,<커넥트> … 총 121종 (모두보기)
SNS : http://twitter.com/ilchi_lee
출판사 제공 책소개
우리도 몰랐던,
우리말에 깃든 위대한 정신을 만난다!

일지 이승헌 총장은 세계적 권위의 멘탈헬스 전문가이자 뇌교육자이다. 지난 30년간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과 철학을 토대로 명상 프로그램 개발, 강연, 집필 등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11년 미국에서 출간한《세도나 스토리》는 한국인 최초로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4대 일간지 베스트셀러에 올라 ‘정신세계의 한류’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런 저자가 이번에는 자신만의 탁월한 통찰과 혜안으로 풀어낸 우리말, 우리 얼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일지 이승헌 총장이 들려주는 우리말, 우리 ‘얼’ 이야기
이승헌 총장은 명상가, 뇌교육자, 평화운동가, 작가 등 다양한 이력으로 그동안 여러 분야의 책을 출간해왔지만, 우리말 책을 펴낸 것은 다소 의외다. 언어학자도 아닌 저자가 왜 우리말 책을 쓰게 되었을까? 그가 우리말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이력만큼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왔지만 일지 이승헌 총장의 한결같은 관심은 개인과 사회, 나아가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의식을 깨우며, 현대 물질문명을 극복한 새로운 정신문화를 개척하는 일이었다. ‘지금 여기’에서 나와 우리가 겪는 문제를 진단하고 그 실천적인 해법과 대안을 제시할 때 저자는 늘 우리 민족 고유의 홍익철학을 기반으로 한 조화와 상생의 가치를 강조해왔다. 이번 책도 같은 맥락의 연장선에 있다.
말은 그저 소리가 아니다. 정신의 산물이다. 말 속에 정신의 뿌리가 있으며, 말이 문화의 근간이다. 우리말은 일본, 중국, 미국과는 다른 한국인만의 정신을 고스란히 담은 채 긴 역사를 관통하며 전해졌으니, 말을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 정신의 뿌리를 만날 수 있다. 저자가 우리말에 주목한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그는 인간 정신의 경지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우리말의 가치에 주목했고, 우리말에 깃든 놀랍고도 위대한 정신의 세계를 만났다. 또한 우리말의 참뜻과 내재한 힘을 깨우치면 누구라도 삶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져 건강, 행복,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다.
저자가 우리 문화를 되짚고, 우리말을 거슬러 오르며 만난 우리 정신의 뿌리가 ‘얼’이었다고 한다. 얼에서 우리말이 나오고, 우리말을 통해 한국인의 사유 체계가 만들어졌으며, 그 정신에서 한국의 문화가 일어났기에 우리 말과 문화를 ‘얼의 언어, 얼의 문화’라고 한다는 것이다.

‘얼’이 대체 무엇이기에?
저자가 강조하는 ‘얼’이 도대체 무엇일까? 우리말 ‘얼’은 한자말 ‘정신’과 대개 같은 뜻으로 쓰이지만, 정확히 구분하자면 정신 중에서도 가장 핵심을 이루는 의식의 본질을 말한다. 정신이 생각, 정서, 감정과 같은 온갖 종류의 의식을 포괄하는 데 비해, 얼은 그보다 더 본질적인 생명의 뿌리에 잇닿아 있는 의식으로 본다. 저자는 얼에 아주 가까운 의식으로 ‘양심’이나 ‘신성神性’을 든다.
그러면 지금 이 시대에 얼을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치, 경제, 교육, 환경 등 지금 우리가 겪는 크고 작은 모든 문제가 우리 삶의 중심에서 ‘얼’이 사라져버린 탓이라고 진단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얼빠진 세상이 돼버렸다는 것이다. 얼을 되찾지 않고서는 얼빠진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붙들고 아무리 씨름해봐야 힘만 소진할 뿐 해결책을 찾을 도리가 없다고 한다.
“지금 우리는 고대에서부터 이 땅에 펼쳐졌던 위대한 얼의 문화에 대해 모르는 것은 물론 얼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조차 잊어버렸다. 그런데 이를 문제 삼기는커녕 얼의 실종을 알아채는 사람조차 거의 없다. 얼을 찾으면, 얼이 살면 우리가 처한 숱한 문제들을 함께 풀어갈 수 있는 동력이 우리 안에서 힘차게 솟구칠 텐데 그것이 안 되고 있으니 얼마나 애가 타는지 모른다.”
저자는 우리 정신문화를 이룬 뿌리 역사의 가치를 통찰하지 못하는 현실을 통탄스러워 하며, 우리말을 통해 직관적으로 얻은 통찰과 혜안을 책 속에 풀어놓고 있다.

웅숭깊고 웅혼한 우리말의 힘
우리말은 얼에 뿌리를 내리고 얼의 생명력을 취하며 스스로 얼의 문화를 키웠고, 그 문화의 힘으로 오랜 세월을 관통해 지금에 이르렀다는데, 저자가 풀이해내는 우리말의 면면이 꽤나 흥미롭다.
우리 문화에서는 예로부터 얼굴을 중시해서 ‘명예’나 ‘양심’과 같은 뜻으로 쓰였다. 실수하거나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면 ‘얼굴을 못 들겠어’ ‘무슨 얼굴로 보나’라고 말하는 경우가 그렇다. 저자는 우리말 ‘얼굴’을‘얼이 드나드는 굴’ 또는 ‘얼이 깃든 골’이라고 풀이한다. ‘얼간이’는 얼이 나간 사람, ‘어리석다’는 얼이 썩었다는 뜻으로 풀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 어른, 어르신’은 사람의 일생을 얼이 완성되는 과정으로 본 우리 문화에서 얼이 얼마나 알차게 영글었는가에 따라 달리 부른 말이라고 한다.
또 ‘고맙습니다’와 ‘반갑습니다’는 ‘신神’을 뜻하는 우리말 ‘고마’와 ‘반’에서 파생된 말로, ‘당신은 신과 같습니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상대방을 신과 같이 크고 밝은 존재로 존중한다는 뜻으로, 인간의 본성을 태양처럼 크고 밝은 존재로 인식한 우리의 뿌리 정신을 그대로 반영한다는 것이다. ‘좋다’는 주위와 조화로운 상태이며, ‘나쁜’은 주위에 대한 배려와 존중 없이 나밖에 모르는 ‘나뿐’인 상태를 말한다고 풀이한다. 한민족의 노래로 널리 불려지는 ‘아리랑’은 떠나간 임을 원망하는 ‘한’의 정서를 담은 게 아니라 ‘참나(얼, 본성)를 찾는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는 통찰도 흥미롭다.
우리말에 대한 저자의 이런 풀이는 학문적인 근거를 떠나 우리말의 웅숭깊고 웅혼한 깊이와 넓이를 제대로 음미할 수 있게 해준다. 곳곳에 삽입된 웹툰 작가 호연의 만화도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접기
북플 bookple
이 책의 마니아가 남긴 글
친구가 남긴 글
내가 남긴 글
친구가 남긴 글이 아직 없습니다.
마니아 읽고 싶어요 (0) 읽고 있어요 (1) 읽었어요 (58) 
이 책 어때요?
평점
분포
    9.7
    94.4%
    1.9%
    1.9%
    0%
    1.9%
100자평
    
 
등록
마이페이퍼 > 마이페이퍼
스포일러 포함 글 작성 유의사항 
구매자 (0)
전체 (40)
공감순 
     
평상시 모르고 썼던 우리말의 참 뜻을 알게 되면서 우리말에 담긴 위대한 정신에 놀랍기도 하면서 우리말에 대한 자긍심이 커졌습니다. 위대한 정신이 담긴 우리말을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콩콩이 2013-04-09 공감 (5) 댓글 (0)
Thanks to
 
공감
     
생활속에서 아무 생각없이 사용했던 말속에 담긴 놀라운 비밀 읽을수록 신기하공감가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천년의 꿈 2013-04-09 공감 (4) 댓글 (0)
Thanks to
 
공감
     
우리가 무심코 쓰고 있는 말에 이처럼 많은 의미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고 신기함이 새록새록 살아나는 책입니다... 강추^&^ 
영심이 2013-04-10 공감 (3) 댓글 (1)
Thanks to
 
공감
     
제목에 끌려서 읽었는데요.... 참 재미있게 보았네요... 우리말에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싸리 2013-04-09 공감 (3) 댓글 (0)
Thanks to
 
공감
     
와..씨.. 이거다... 말이 필요 없음. 이책이 정답. 평소 아무생각없이 쓰던 말이 이렇게 깊은 뜻이 있었다닝 
우왕ㅋ굳ㅋ 2013-04-12 공감 (2) 댓글 (0)
Thanks to
 
공감
더보기
마이리뷰
구매자 (1)
전체 (16)
리뷰쓰기
공감순 
     
[마이리뷰] 행복의 열쇠가 숨어 있는 우리말의 비밀 새창으로 보기 구매
시우안미정 2019-11-14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알라딘: [전자책] 커넥트

알라딘: [전자책] 커넥트

커넥트 - 더 큰 나와 만나는 명상의 힘  epub 
이승헌 (지은이)한문화2019-06-24 


커넥트




































 종이책으로 미리보기  전자책 미리 읽기
전자책정가
10,500원
판매가
10,500원
쿠폰할인가
9,450원 
10% 할인쿠폰 받기 
마일리지
52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Sales Point : 101 
 0.0 100자평(0)리뷰(0)
이 책 어때요?
종이책
13,500원 (+750원) 
카드/간편결제 할인무이자 할부소득공제 480원 
eBook 장바구니 담기
eBook 바로구매
선물하기
보관함 +
배송상품이 아닌 알라딘 뷰어에서 이용 가능한 디지털상품이며, 프린트가 불가합니다.
이용 안내
다운로드
 iOS APP Android APP PC 크레마

기본정보
제공 파일 : ePub(70.56 MB)
TTS 여부 : 지원 
종이책 페이지수 200쪽, 약 10.8만자, 약 2.7만 단어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ISBN : 9788956993669
주제 분류 
신간알리미 신청
eBook > 건강/취미/레저 > 건강운동 > 기/단학
eBook > 건강/취미/레저 > 건강운동 > 기타운동
eBook > 종교/역학 > 명상/선
이벤트

6월 특별 선물! 본투리드 선풍기, 미니 핸디 선풍기(이벤트 도서 포함, 국내서.외서 5만원 이상)

오늘의 추천 eBook(일반) + 6월 쿠폰북 (매일 적립금, 10% 쿠폰)

오늘의 추천 eBook(장르) + 6월 쿠폰북 (매일 적립금, 10% 쿠폰)
책소개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인 저자는 삶에서 일어나는 숱한 문제들이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고, 자기 자신과의 깊은 연결이 끊어진 데 원인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 연결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브레인명상을 소개한다. 브레인명상은 우리 고유의 선도 수련에 뇌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더한 것으로, 몸을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생각과 감정을 비워내고 활기찬 생명 에너지를 충전해 밝은 의식에 이르게 하는 명상법이다.

이 책에는 자신의 몸과 연결하고, 영혼과 연결하고, 더 높은 의식과 연결하는 브레인명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기 문제의 뿌리를 통찰하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더불어 연결의 감각을 회복한 사람들이 아름다운 지구를 위한 꿈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열망도 함께 담았다.
목차
머리말 / 나는 나 자신과 연결되어 있는가?

1부 나와 연결하기
1장. 우리는 왜 불안한가?
2장.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3장. 보이지 않는 세계에 진짜가 있다
4장. 성장의 길을 안내하는 몸의 지도
5장. 연결을 위한 수행의 전통

2부 연결의 세계로 들어가는 세 개의 관문
6장. 몸과 연결하기
7장. 영혼과 연결하기
8장. 신성과 연결하기
9장. 뇌,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가 만나는 곳

3부 브레인명상
10장. 뇌의 주인이 되다_뇌교육 5단계
11장. 힐링 포인트를 찾다_BHP명상
12장. 의식의 불을 밝히다_천문명상

4부 내 안의 더 큰 나를 만나다
13장. 브레인명상으로 변화를 체험한 사람들
14장. 더 큰 나와 함께한 창조의 여정
15장. 나와의 연결, 그 다음

맺음말 / 연결을 회복한 세상은 무엇이 다를까?

접기
책속에서
P. 5 자신의 인생에 방향이 있고, 그 방향대로 인생이 나아가고 있다고 느끼나요? 인생의 운전대를 단단하게 잡고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의미와 가치를 실현하며 살고 있다는 충만감이 있습니까?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나요? 나는 이 질문들에 당신이 ‘그렇다’고 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P. 7 인류가 직면한 최대의 도전인 기후 변화, 소득 불균형, 국가간 군사적 갈등과 무역 분쟁, 종교간 대립의 뿌리에도 나와 너, 인간과 자연을 분리해서 보는 의식이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 만연한 분리와 단절을 치유하고 연결을 회복하지 않는다면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갈등은 점점 커지고 지구환경은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로 치닫게 될 것입니다. 연결이 끊어진 것이 문제의 원인임을 알면 해결책은 명확해집니다. 다시 연결하면 됩니다. 자기 몸과 연결하고, 참나와 연결하고, 사람들과 연결하면 됩니다.  접기
P. 8 인간의 뇌는 분리와 단절을 극복하고 모든 것을 연결할 수 있는 열쇠입니다. 뇌 가운데서도 순수 의식에 이르는 통로 역할을 하는 기관이 뇌의 중심부에 있는 송과체입니다. 브레인명상의 핵심은 송과체의 기능을 살려 순수 의식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P. 9 브레인명상을 통해 뇌가 깨어나면 우리의 의식이 자유로워집니다. 그리고 분리되고 단절된 것처럼 보이는 것들이 본래 연결되어 있음을 자각하게 됩니다. 통찰력이 생겨서 전에는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자신의 습관이나 사고방식, 주위 환경 등을 인지하게 됩니다. 더 넓은 시각으로 자기 자신과 사람들, 세상을 바라봄으로써 공감 능력과 이해력, 포용력이 커지게 됩니다. 분리 의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발생했던 문제들에 대해 연결과 합일의 눈을 뜸으로써 그 해법을 찾게 됩니다.  접기
P. 25 나 자신과의 연결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하는 존재론적 질문입니다. 동서고금의 철학이 규명하고자 한 이 화두를 자기 자신에게 던져보세요. 눈을 감고 조용히 호흡하면서 자신에게 묻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 안에서 어떤 답이 들려오는지 가만히 귀를 기울입니다.
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이승헌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
국제뇌교육협회 회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설립자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 평화운동가이다. 지난 38년간 사람의 몸과 마음을 두루 이롭게 하고, 나아가 지구를 건강하고 평화롭게 만드는 일에 헌신해왔다. 현대단학과 뇌호흡을 비롯해 다양한 심신수련법을 개발하고, 그 원리와 방법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전 세계인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뇌과학을 접목한 ‘뇌교육’을 창안했으며, 인간 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모든 생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 더보기
최근작 : <오늘부터 수승화강>,<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큰글자책)>,<커넥트> … 총 121종 (모두보기)
SNS : http://twitter.com/ilchi_lee
출판사 제공 책소개


삶의 숱한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과의 깊은 ‘연결’에 있다.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로 지난 40여 년간 다양한 심신수련법을 개발하여 전 세계인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헌신해온 저자가 새로운 명상서를 펴냈다. 이 책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한 문제들, 예를 들면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 우울증, 외로움, 불안, 불편한 인간관계 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숙고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저자는 삶에서 일어나는 숱한 문제들이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고, 자기 자신과의 깊은 연결이 끊어진 데 원인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 연결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브레인명상을 소개한다.
브레인명상은 우리 고유의 선도 수련에 뇌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더한 것으로, 몸을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생각과 감정을 비워내고 활기찬 생명 에너지를 충전해 밝은 의식에 이르게 하는 명상법이다.
이 책 '커넥트'에는 자신의 몸과 연결하고, 영혼과 연결하고, 더 높은 의식과 연결하는 브레인명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기 문제의 뿌리를 통찰하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더불어 연결의 감각을 회복한 사람들이 아름다운 지구를 위한 꿈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열망도 함께 담았다.
한국과 동시에 미국에서도 영문판 'CONNECT'를 6월에 출간한다.

잃어버린 ‘나’를 찾아
삶의 주인이 되는 열쇠, 브레인명상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여 자기를 느끼고 자기와 연결할 때 경쟁이나 비교 평가를 넘어선 자신의 절대 가치를 찾을 수 있다. 그 가치를 찾은 사람은 사회나 다른 사람이 강요하고 기대하는 삶이 아닌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다. 브레인명상은 자신의 습관적인 사고와 행동 패턴을 돌아보게 하고, 그 틀을 깰 수 있도록 도와준다. 브레인명상의 여러 가지 방법들 중 특히 ‘BHP명상’과 ‘천문명상’은 명상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현대인들이 빠르게 자신에게 몰입할 수 있게 해 주는 효과적인 명상법이다. 접기

알라딘: [전자책] 국학기공

알라딘: [전자책] 국학기공

 국학기공 - 몸으로 익히는 한민족의 정신  pdf 
이승헌 (지은이)한문화2019-03-25 


국학기공






























 종이책으로 미리보기
전자책정가
10,500원
판매가
10,500원
쿠폰할인가
9,450원 
10% 할인쿠폰 받기 
마일리지
52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Sales Point : 16 
 0.0 100자평(0)리뷰(0)
이 책 어때요?
종이책
13,500원 (+750원) 
카드/간편결제 할인무이자 할부소득공제 480원 
eBook 장바구니 담기
eBook 바로구매
선물하기
보관함 +
배송상품이 아닌 알라딘 뷰어에서 이용 가능한 디지털상품이며, 프린트가 불가합니다.
이용 안내
다운로드
 iOS APP Android APP PC 크레마

기본정보
제공 파일 : PDF(34.38 MB)
TTS 여부 : 미지원 
종이책 페이지수 168쪽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ISBN : 9788956993515
유의 사항 : PDF 파일의 특성상 글자 크기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주제 분류 
신간알리미 신청
eBook > 건강/취미/레저 > 건강운동 > 기/단학
eBook > 종교/역학 > 명상/선
이벤트

6월 특별 선물! 본투리드 선풍기, 미니 핸디 선풍기(이벤트 도서 포함, 국내서.외서 5만원 이상)

오늘의 추천 eBook(일반) + 6월 쿠폰북 (매일 적립금, 10% 쿠폰)

오늘의 추천 eBook(장르) + 6월 쿠폰북 (매일 적립금, 10% 쿠폰)
책소개2002년에 출간된 <단학기공>의 개정증보판으로 ‘지구기공 12수’를 추가했다. 국학기공은 이승헌 총장이 한민족의 선도(仙道)를 현대인들에게 맞도록 과학화 체계화한 전통 심신단련법으로서 몸과 마음의 단련을 통해 우주의 깊은 이치를 깨닫고, 우주만물과 일체가 되어 모든 생명과 사람을 이롭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인간완성’의 원리를 담은 수행법이다.

각 동작에는 경쟁과 대립의 이분법적인 구도가 아닌 우주, 자연, 인간을 아우르는 보편적인 생명원리가 녹아있어 몸을 단련하는 기술적인 측면 외에도 정신적인 안정과 자기 정체성을 찾는 데에 도움을 준다.
목차
개정판 서문

제1장 국학기공의 이해
국학기공이란?
국학기공의 유형
국학기공의 수련 원리
국학기공 수련의 3요소
국학기공의 특징
국학기공의 효과

제2장 준비마당
기를 느끼면 기공이 더 재미있다
마음에서 생기는 에너지
국학기공을 위한 기본 자세
몸 안에 있는 기를 단련한다
국학기공을 할 때 유의할 점

제3장 국학기공의 실제 1_ 단공
움직임 속에 빛나는 고요함
단공 기본형
단공 축기형
기운 살리기 / 기러기세 / 인어세 / 보세 / 자아실현세 / 호흡세

제4장 국학기공의 실제 2_ 일지기공
한민족의 철학이 깃든 현대 기공
일지기공 8수
취룡삼식 / 천인삼식 / 조화삼식 / 교화삼식 / 치화삼식 / 개벽삼식 / 화룡승천 / 해저침수

제5장 국학기공의 실제 3_ 지구기공
지구기공의 철학과 특징
지구기공 12수
지구 받기 / 지구 돌리기 / 지구 들기 / 지구 무한대 그리기 / 지구 늘리기 / 지구 굴리기 / 지구 던지기 / 지구 크게 돌리기 / 지구 마사지하기 / 지구 한 손 돌리기 / 지구 안기 / 지구와 하나 되기

부록_ 기의 흐름과 주요 경락

접기
책속에서
P. 15 우리 몸과 마음도 따로 분리된 것이 아니다. 몸을 다스려 정신을 단련할 수 있고 마음을 조절해 몸을 다스릴 수 있다. 그 중간 지점에서 몸과 마음을 다리처럼 연결해 주는 것이 기氣의 역할이다. 국학기공은 무한한 우주의 생명력인 기를 의식의 집중, 기공 동작, 호흡을 통해 받아들이고 운용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수련법이다.  접기
P. 18 중국기공은 무병장수와 장생불사를 위한 양생養生기공과 자신을 보호하고 상대방을 제어하는 무가武家기공 등 술법 위주로 발전했다. 기술적인 면에 치중하다 보니 의료 기공 분야에서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지만 상대적으로 그 안에 담긴 철학은 거의 퇴색했다. 중국기공과 국학기공의 차이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신선술’과 ‘신선도’의 차이라 할 수 있다.  접기
P. 30~31 기를 운용하는 법을 터득한다는 것은 결국 마음을 운용하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조심調心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잡념을 없애야 한다. 그런데 가만히 앉아서 잡념을 비우고 의식을 집중하는 일이 쉽지 않다. 이런 정공법보다는 일정한 자세를 취하면서 동작과 호흡에 의식을 집중하는 동공법이 잡면을 물리치고 몸과 의식을 하나로 일치시켜 무념무상의 상태에까지 이르는 데 훨씬 효과적이다. (중략) 조심을 통한 국학기공의 궁극적인 목적은 일상의 사건들에 부딪히면서도 맑고 고요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단련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접기
P. 35 물 흐르듯 느리고 자연스런 동작과 때로는 뇌성벽력 같은 힘 있는 동작 속에서 내근이 단련된다.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몸에 열감이 발생하며, 뼛속까지 침범한 냉기와 사기가 정기에 의해 밀려난다. 이러한 과정을 꾸준히 반복하면 막혀 있던 기운의 통로가 뚫리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며 피가 맑아지기 때문에 정신 또한 맑아진다.
P. 121~122 무거운 역기를 들고 근육을 단련하는 것만이 몸을 단련하는 방법이 아니다. 관절에 약간의 각도를 주는 동작과 호흡을 병행하면서 기를 모으고 풀어줌을 반복함으로써 짧은 시간에도 금방 몸이 더워지며 운기가 되어 내기를 단련시킬 수 있다. (중략) 일지기공의 기본 동작은 단순하지만 동작 속에서 기를 느끼게 되면 무한한 창조와 변화가 가능하다. 음악을 타고 기운을 부드럽게 쓰면 춤이 되고, 호흡과 함께 기를 모으면 기공이 된다. 또한 강하게 기를 불어넣으면 방어와 호신술의 무공이 된다.  접기
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이승헌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
국제뇌교육협회 회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설립자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 평화운동가이다. 지난 38년간 사람의 몸과 마음을 두루 이롭게 하고, 나아가 지구를 건강하고 평화롭게 만드는 일에 헌신해왔다. 현대단학과 뇌호흡을 비롯해 다양한 심신수련법을 개발하고, 그 원리와 방법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전 세계인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뇌과학을 접목한 ‘뇌교육’을 창안했으며, 인간 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모든 생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 더보기
최근작 : <오늘부터 수승화강>,<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큰글자책)>,<커넥트> … 총 121종 (모두보기)
SNS : http://twitter.com/ilchi_lee
출판사 제공 책소개
몸으로 익히는 한민족의 정신, 국학기공

국학기공은 이승헌 총장이 한민족의 선도仙道를 현대인들에게 맞도록 과학화 체계화한 전통 심신단련법으로서 단순한 건강법이나 무술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단련을 통해 우주의 깊은 이치를 깨닫고, 우주만물과 일체가 되어 모든 생명과 사람을 이롭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인간완성’의 원리를 담은 수행법이다. 각 동작에는 경쟁과 대립의 이분법적인 구도가 아닌 우주, 자연, 인간을 아우르는 보편적인 생명원리가 녹아있어 몸을 단련하는 기술적인 측면 외에도 정신적인 안정과 자기 정체성을 찾는 데에 도움을 준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자’는 홍익인간의 실천이념을 담은 국학기공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영국, 독일, 러시아, 뉴질랜드 등 전 세계 100만 명이 넘는 현지인들에게도 보급되어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2002년에 출간된 ≪단학기공≫의 개정증보판으로 ‘지구기공 12수’를 추가했다.)

중국에는 우슈, 한국에는 국학기공
현대 기공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들어왔고 기공의 원류를 중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많이 알고 있으나 그 시원은 우리나라의 선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단고기≫에 의하면 기공의 연원은 우리민족의 역사와 기원을 함께 했음을 알 수 있다. 기氣를 응용한 모든 신체적 단련은 기공이라 할 수 있는데 국학기공에는 기운을 타고 추는 춤인 단무丹舞, 무예와 같은 힘찬 동작인 단공丹功, 심오한 기공 수련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일지기공一指氣功, 깨달음의 경전인 천부경天符經의 한 글자 한 글자를 동작으로 형상화 한 천부신공天符神功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이 책에서는 수련자들이 쉽게 따라 배울 수 있으면서도 빠른 시간 안에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나아가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회복할 수 있는 ‘단공’과 ‘일지기공’, 그리고 우리 생명의 뿌리인 지구와 하나 되는 ‘지구기공’을 소개한다.

국학기공은 다른 격투술이나 무예와 달리 부드러운 곡선과 회전동작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관절 마디마디에 각도를 줌으로써 간단한 동작 속에서도 기운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동작들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초보자들도 쉽게 기를 터득할 수 있고 자신의 몸에 흐르는 기를 느끼며 기공을 할 수 있다. 다른 스포츠와 달리 기운을 운용하면서 하는 수련이기에 오래 해도 지치지 않으며 오히려 몸 안에 기운이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운동의 강도는 높지 않으나 유산소 호흡을 통해 몸을 움직이기에 상대적으로 운동효과가 매우 높다. 따라서 여성들의 미용과 건강에 효과가 크며,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과 직장인, 주부 특히 감정 노동자들에게도 아주 유용하다.

국학기공의 수련 원리는 호흡과 근육 운동을 통해 각 부분의 경락(經絡:기가 흐르는 길)을 자극하면 기혈의 흐름이 활발해지면서 근육, 장기, 관절에 머물러있던 어혈(瘀血:피가 제대로 돌지 못하고 뭉친 것)이나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국학기공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동작과 호흡과 의식을 일치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천천히 동작을 취하면서 숨을 들이마신 후 호흡과 동작을 잠시 멈추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자기 몸에서 안 좋은 부위에 정신을 집중한 후, 그 부위의 탁한 기운이 호흡과 함께 다 빠져나가고 더 깨끗해진다고 의념하면서 숨을 내쉬면 훨씬 효과적이다. 국학기공은 현재 국민생활체육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전국 5천여 개가 넘는 공원과 학교, 공공단체, 군부대, 기업체, 시·군·구민회관 등에서 50여만 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접기

** 타오, 나를 찾아가는 깨달음의 여행, 이승헌, 2017

알라딘: [전자책] 타오, 나를 찾아가는 깨달음의 여행

타오, 나를 찾아가는 깨달음의 여행 - 일상의 깨달음을 위한 불변의 법칙  epub 
이승헌 (지은이)한문화2017-03-28 
==
종이책 페이지수 320쪽
==
책소개


<Living Tao>의 한국어판이다. 미국에서 먼저 출간된 이 책은 2016년 미국 독립출판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잡지인 「포워드 리뷰Forward Review」 시상식에서 '몸.마음.영성' 분야 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프랑스와 인도로 판권 수출이 잇따를 만큼 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의 미덕은 
  • 자칫 관념적으로 흐르기 쉬운 타오(Tao: 도道, 궁극의 진리, 생명의 실체)를 말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느끼며,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천적인 지침을 담고 있다는 데 있다.
==
목차
머리말 - 당신에게 타오의 꽃을 건네며

1장 타오의 눈 뜨기
2장 삶의 본질 자각하기
3장 영혼과 신성 발견하기
4장 영혼의 성장을 위한 3대 공부
5장 세 가지 몸 바라보기
6장 인생의 다섯 가지 문제
7장 영혼의 성장을 위한 다섯 가지 성품
8장 사랑의 진화로 나아가기
9장 타오에 이르는 세 가지 자각
10장 죽음의 환상에서 깨어나기
11장 타오의 세상을 꿈꾸며

실천편 - 뇌와 깨달음
==
저자 및 역자소개
이승헌 (지은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
국제뇌교육협회 회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설립자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 평화운동가이다. 지난 38년간 사람의 몸과 마음을 두루 이롭게 하고, 나아가 지구를 건강하고 평화롭게 만드는 일에 헌신해왔다. 현대단학과 뇌호흡을 비롯해 다양한 심신수련법을 개발하고, 그 원리와 방법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전 세계인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뇌과학을 접목한 ‘뇌교육’을 창안했으며, 인간 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모든 생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가운데 개개인마다 자신의 삶을 활짝 꽃피울 수 있는 성장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지은 책은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타오, 나를 찾아가는 깨달음의 여행》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 《배꼽힐링》 《솔라바디》 《一指 이승헌의 붓그림 명상》 《변화》 《영혼의 새》 《세도나 스토리》 《힐링 소사이어티》 《행복의 열쇠가 숨어 있는 우리말의 비밀》 《뇌철학》 《뇌교육 원론》 《한국인에게 고함》 《아이 안에 숨어 있는 두뇌의 힘을 키워라》 《뇌파진동》 등 40여 권에 이른다.

이 책들은 영미권과 중국, 일본 등지에서 번역 출간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건강, 행복, 평화에 이르는 깨달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11년 미국에서 출간한 《세도나 스토리》는 한국인 최초로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4대 일간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SNS : http://twitter.com/ilchi_lee


출판사 제공 책소개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인생의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다!

나의 생명은 어디에서 왔는가?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이것은 아마도 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많이 물어왔던 질문일 것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을 하고 그 답을 얻었다. 그래도 이 질문은 언제나 새롭다. 이미 정해진 답이란 어디에도 없다. 당신 스스로 그 답을 찾고 경험해야 한다. 이 책은 인생에서 부딪히는 가장 중요한 삶의 주제들을 통해 타오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자신 안에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스스로 그 가치를 키우며, 자신의 삶을 창조적이고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불어넣는다.

이 책은 ?리빙 타오LIVING TAO?의 한국어판이다. 미국에서 먼저 출간된 이 책은 2016년 미국 독립출판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잡지인 <포워드 리뷰Forward Review> 시상식에서 ‘몸 · 마음 · 영성’ 분야 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프랑스와 인도로 판권 수출이 잇따를 만큼 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의 미덕은 자칫 관념적으로 흐르기 쉬운 타오(TAO: 도道, 궁극의 진리, 생명의 실체)를 말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느끼며,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천적인 지침을 담고 있다는 데 있다. 누가 어떤 인생의 길을 걷고 있든, 어떤 수준의 교육을 받았든, 어떤 연령이든 관계없이 이 책을 통해 무언가를 배울 수 있으며 자기 내면의 성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인 일지 이승헌 총장이 전하는
일상의 깨달음을 위한 불변의 법칙!

이 책에서 소개하는 타오에 이르는 길은 저자의 개인적인 체험과 수천 년 전통의 한국 고유의 심신수련법인 선도와 이를 현대화, 과학화한 뇌교육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지난 37년간 전 세계인들에게 타오를 알리기 위해 수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해온 저자는 무엇보다 타오를 느끼고 타오와 하나될 수 있는 ‘완전한 합일’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타오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생명의 리듬과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몸의 감각을 터득해야 하고, 자기 자신을 정직하고 담담하게 바라보는 눈을 키워야 하며, 끊임없이 세상에 대한 고정관념을 내려놓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러한 수행 과정을 통해 타오가 세상과 단절된 특별한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의 삶을 더 의미 있고 충만하게 만드는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1장] 타오의 눈 뜨기
현상 속에서는 타오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봐도 초승달은 초승달이고 보름달은 보름달일 뿐이다. 현상은 우리 눈앞에 확연하게 보이지만, 그 현상의 배후에 있는 실체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이 위대하고 축복받은 것은 누구나 현상 너머의 실체를 볼 수 있는 타오의 눈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타오의 눈은 재주나 기술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내면에서 일깨워지기를 기다리는 어떤 감각이다.

[2장] 삶의 본질 자각하기
육체를 위해서 살 것인가? 영혼을 위해서 살 것인가? 이것은 당신의 선택이다. 누구도 당신에게 무엇을 선택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누구나 자신이 자각한 것만큼 발견하고, 깨달은 것만큼 선택할 수 있다. 육체적인 삶의 한계를 일찍 알면 알수록 그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다. 육체는 완성이 없지만 영혼은 완성이 있기 때문이다. 영혼의 성장과 완성, 이것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3장] 영혼과 신성 발견하기
세상에서 살다 보면 부와 명예, 권력으로는 만족되지 않는 허전함과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영혼이 보내는 신호이다. 영혼은 나머지 반쪽인 신성을 만나서 완전해지고자 하기 때문에 외로움을 느낀다. 가슴에 있는 영혼이 머리에 있는 신성을 만날 때 영혼의 외로움은 자연스럽게 해갈된다. 마침내 참다운 평화와 자유를 얻게 되는 것이다.

[4장] 영혼의 성장을 위한 3대 공부
영혼의 성장을 위해서는 원리 공부, 수행 공부, 생활 공부를 해야 한다. 여기서 공부는 학교에서 하는 지식적인 공부가 아니라 영혼으로부터 지혜를 얻고 그것을 삶 속에서 적용해 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에너지적인 관점에서 말하면 영혼의 에너지장을 넓혀 생활 속에서 그 영혼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리 공부를 통해서 ‘의식’이 변하고, 수행 공부를 통해서 ‘기운’이 변하고, 생활 공부를 통해서 ‘행동’이 변할 때 우리 삶에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다.

[5장] 세 가지 몸 바라보기
우리 몸은 세 가지 차원으로 존재한다. 물질적 차원의 몸인 ‘육체’, 에너지적 차원의 몸인 ‘에너지체’, 영적인 차원의 몸인 ‘정보체’가 그것이다. 세 가지 몸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육체적, 정서적, 정신적 건강을 좌우한다. 특히 에너지체는 육체와 정보체 가운데 존재하며 몸과 마음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에너지는 이 세 가지 몸을 연결하는 매개체이면서 동시에 그것들을 발달시키는 훌륭한 도구이다.

[6장] 인생의 다섯 가지 문제
건강, 성, 돈, 명성, 죽음과 같은 인생의 다섯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먼저 솔직해져야 한다. 마음속에서 이 문제들에 어떻게 걸려 있는지, 그것이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상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명확하고 정직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이 문제들에 대해서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피하려고 하지는 않는지, 아니면 늘 이 문제들에 사로잡혀서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의 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7장] 영혼의 성장을 위한 다섯 가지 성품
정직, 성실, 책임감, 예의, 신의, 이 다섯 가지의 성품 없이는 영혼의 성장을 위한 길을 걸어갈 수 없다. 설령 영혼을 성장시키려고 해도 그 과정에서 큰 한계에 부딪히거나 중간에 포기할 수밖에 없다. 영혼의 성장이나 깨달음을 원한다면 그것을 논하기 전에 먼저 기본적인 성품부터 갖추어야 한다. 성품은 인간관계를 통해서 드러나는 영혼의 모습이다. 영혼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성품은 당신 영혼의 성장 정도를 보여준다.

[8장] 사랑의 진화로 나아가기
의식의 성장에 따라 사랑의 진화 단계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부모에 대한 사랑 ‘효孝’이고, 둘째는 국가나 단체에 대한 사랑 ‘충忠’이며, 셋째는 인류와 우주에 대한 사랑 ‘도道’이다. 개인에서 단체로, 단체에서 우주로, 사랑하는 대상의 크기가 점점 커짐에 따라 의식의 크기도 점점 확장된다. 그래서 이것을 ‘사랑의 진화’라고 한다.

[9장] 타오에 이르는 세 가지 자각
  • ‘인생이 고통(苦)’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첫 번째 깨달음이며, 
  • ‘모든 것이 변한다(無常)’는 것을 아는 것이 두 번째 깨달음이며, 
  • ‘내가 없음(無我)’을 아는 것이 세 번째 깨달음이다. 
삶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스스로 자신의 삶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며,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깨달은 이의 인생이다.

[10장] 죽음의 환상에서 깨어나기
생사란 켜졌다 꺼졌다 하는 전구와 같다. 불이 꺼졌다고 해서 전기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불이 꺼져도 전기 에너지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잠시 동안 육체의 형태를 띠고 있는 영원한 우주의 에너지일 뿐이다. 그래서 생生에도 집착하지 않고 사死도 걱정하지 않으며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사는 것이 충만한 삶을 사는 비결이다.

[11장] 타오의 세상을 꿈꾸며
타오의 눈을 뜨고 보는 세상은 나와 너, 인간과 자연, 정신과 물질이 분리된 세상이 아니다. 모든 것이 우주의 생명 에너지로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세계이다. 자신과 모든 생명체, 나아가 존재하는 모든 것이 생명이라는 한 그루 나무에 핀 각각의 꽃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면 인간 사랑, 지구 사랑의 마음은 저절로 우러나올 것이다. 모든 생명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진정한 조화와 평화의 세계를 이루는 것, 이것이 우리가 염원하는 타오의 세상이다.

[실천편] 뇌와 깨달음
영혼 완성의 지도인 ‘차크라’와 최적의 두뇌 활용법인 ‘뇌교육’을 통해 타오로 가는 길을 제시한다.
===
     
타오라는 진지함. 깨달음이라는 거창함 때문에 책을 펼치기 어려웠지만 
한번 책을 펼치고 나니 쉽게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고 
내가 갖고 있던 고정관념도 놓을 수 있었다. 
생활속에서 답을 찾고 깨달음으로 갈 수 있다. 
하늘 2017-04-17 공감 (1) 댓글 (0)
===
     
내 삶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뭔가 잘못되어 가는 것은 아닌가 고민할 때 만난 이 책 곳곳에서 만난 문장들은 내게 ˝괜찮다˝고 ˝이제부터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한 준비가 되었다˝고 위로를 주었다. 꼬이고 복잡하기만 했던 삶의 문제들이 정말 간략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힘이 있는 책이다. 
불새 2017-04-24 공감 (0) 댓글 (0)
===


타오, 나를 찾아가는 깨달음의 여행

이승헌 지음/ 한문화

나의 생명은 어디에서 왔는가? 그리고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질문을 하고 그 답을 얻었다. 이미 정해진 답이란 어디에도 없다. 당신 스스로 그 답을 찾고 경험해야 한다.

명상가이자 평화운동가인 이승헌 씨는 최근 선보인 <타오, 나를 찾아가는 깨달음의 여행>를 통해 

인생에서 부딪히는 가장 중요한 삶의 주제들을 통해 타오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자신 안에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스스로 그 가치를 키우며, 자신의 삶을 창조적이고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불어넣는다. 
<리빙 타오LIVING TAO>의 한국어판인 이 책은 지난해 미국에서 먼저 출판됐고, 최근 프랑스, 인도로 판권이 수출되는 등 해외에서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허정철 기자 hjc@ibulgyo.com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

알라딘: 오늘부터 수승화강

알라딘: 오늘부터 수승화강


오늘부터 수승화강   
이승헌 (지은이)한문화2021-05-18
 
204쪽 
책소개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로 지난 40여 년간 다양한 심신수련법을 개발해온 저자는 머리말에서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전 세계인들이 불안과 두려움을 떨치고 스스로 자기 몸과 마음을 지키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힌다.

“어떻게 하면 내 몸과 마음을, 더 나아가 자연과 지구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동안 개발해온 수많은 심신수련법을 꿰뚫는 궁극의 건강 원리로서 ‘수승화강’을 제시한다.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자 명상의 원리이기도 한 수승화강을 통해 에너지 순환의 원리를 이해하고 그것을 생활습관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수승화강은 한마디로 머리는 시원하고, 아랫배는 따뜻하게 하라는 말이다. 우리 몸에서는 아랫배의 따뜻한 에너지가 신장에 있는 수水기운을 밀어 올려 머리를 시원하게 하고, 그 에너지가 심장의 화火기운을 아래로 내려 아랫배를 덥히는 선순환이 일어나는데 이를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 한다. 신장의 수기와 심장의 화기, 두 에너지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순환을 잘 하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수승화강 상태일 때 우리 몸 안에 있는 최고의 의사인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키울 수 있다.
목차
이 책에 보내는 찬사
글을 시작하며 |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Part 1. 에너지의 원리

1. 수승화강은 건강의 황금원리
머리는 시원하고 아랫배는 따뜻하게
건강의 핵심은 에너지의 순환
물은 위로, 불은 아래로

2. 에너지 균형과 스트레스
화기가 머리로 몰릴 때
수기가 아랫배로 몰릴 때
에너지 순환과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최고의 전략
수승화강의 생리학

3. 내 몸과 연결하는 감각을 회복하라
몸이 알아서 거부한다
미병, 에너지 차원에서 바라본 질병의 뿌리
활력 없는 삶을 정상이라 착각하지 말자

4. 수승화강을 위한 세 개의 엔진을 가동하라
우리 몸에 내장된 세 개의 에너지 센터
배는 따뜻하게, 가슴은 편안하게, 머리는 시원하게

5. 역수승화강이 일어나는 세 가지 이유
뇌가 과열되어 지쳐 있다
임맥이 막혀 가슴이 답답하다
하단전과 하체의 힘이 약하다

6. 에너지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네 가지 도구
호흡
명상
운동
알아차림

Part 2. 수승화강 실천편

7. 수련을 시작하기 전에
변화에 많은 시간은 필요치 않다
뇌와 몸을 연결하자
나는 지금 수승화강 상태일까?

8.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라
아랫배의 에너지 상태 점검하기
아랫배를 두드려라
장을 운동시켜라
하체를 단련하라

9. 막힌 가슴을 열어라
가슴의 에너지 상태 점검하기
꽉 막힌 가슴의 정체를 풀어라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라
가슴에 힐링 에너지를 보내라

10. 과열된 뇌를 식혀라
머리의 에너지 상태 점검하기
고관절의 에너지 정체를 뚫어라
머리의 에너지 정체를 풀어라
목 근육의 긴장을 풀어라

11. 마음의 힘을 키워라
마음의 힘 점검하기
집착 내려놓기 명상
참나의 에너지를 키우는 명상
에너지 캡슐 명상

12. 수승화강을 생활화하라
활기찬 하루를 여는 아침 루틴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저녁 루틴
숙면을 위한 취침 전 루틴

Part 3. 성찰

13. 개인의 수승화강을 넘어서
내 안에 있는 생명을 느낄 때
에너지의 균형을 회복하는 시간 확보하기
지구도 수승화강이 필요하다
지구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
수승화강 라이프스타일 창조하기

접기
책속에서
“팬데믹은 우리에게 엄청난 격변과 고통을 안겨주었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배우고 있다. ‘내 건강은 내가 지키고, 내 몸과 마음은 스스로 치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팬데믹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지구의 오지인 아마존 밀림에 사는 사람들까지 모든 인류를 몇 달 만에 꼼짝 못 하게 만드는 광경을 지켜보면서 상당한... 더보기
P. 17 삶은 도전과 변화의 연속이다. 중심이 단단하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변화를 수용하며 배우고 성장한다. 그러나 중심이 없을 때는 작은 변화에도 흔들리고 무너진다. 단단한 삶의 중심은 스스로 주인이 되어 챙기는 당신의 건강에서부터 시작된다. 당신이 몸의 주인이 되면, 마음의 주인이 되고,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다.
P. 25 우리 몸속은 혈관을 타고 혈액이 돌고, 림프관을 타고 림프액이 돌며, 신경을 타고 정보들이 돌아다닌다. 그런데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이런 것들 외에도 우리 몸을 순환하는 아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에너지’다. 에너지의 순환이 혈액과 림프의 순환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것이 다른 모든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기본이기 때문이다.  접기
P. 29~30 우리 몸이 정상일 때는 내장 기관들의 활동을 위해 많은 혈액이 복부 주변을 흐른다. 따라서 아랫배가 따뜻해 머리보다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다. 뜨거운 것이 올라가고 찬 것이 내려오는 자연법칙에 따라 저절로 순환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때 따뜻한 아랫배에서 올라가는 에너지가 신장에 있는 수水기운을 밀어 올려 머리를 식히고, 머리에서 내려오는 에너지는 심장의 화火기운을 받아 아래로 내려와 아랫배를 덥히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이것을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 한다. 수승화강은 인체에서만이 아니라 자연에서 생명현상을 만드는 에너지의 순환이기도 하다.  접기
P. 35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외래어로 꼽히는 ‘스트레스stress’는 에너지적인 관점에서 보면 건강한 에너지의 흐름이 뒤집힌, 전형적인 역逆수승화강 상태를 초래한다.
P. 37 심장과 폐를 제외한 나머지 장기들 즉 위장, 간장, 대장, 소장, 신장, 방광은 모두 복부에 있다. 이들 장기가 활발하게 움직이려면 배 주위를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그런데 수승화강이 안 되어 아랫배가 차가워지면 장이 굳고 활동성이 떨어져 각종 소화기계 질환이 생긴다. 소화불량, 속쓰림, 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역류성식도염, 장 누수, 설사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또한 배변 기능도 안 좋아져 변비에 걸리기 쉽다. 전반적으로 소화와 대사 기능이 떨어져서 살이 찌기도 쉽다.  접기
P. 57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몸의 회복력이 떨어져서 삶에 탄력이 없는 상태를 정상이라고 여기지 말자. 그 상태에서는 에너지가 무거워진다. 변화를 받아들이기보다는 저항하게 되고, 삶이 자유롭고 힘차게 흐르지 못하고 정체된다. 우리에게는 몸이 가진 기능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완벽한 에너지 시스템이 있다. 그러니 당신 몸에 내장된 그 에너지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건강의 황금원리를 활용해 삶에 새로운 활력과 탄력을 불어넣어라. 수승화강이 일과 인간관계,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최상의 생명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다.  접기
P. 79~80 호흡은 수승화강의 상태로 만들어주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호흡 자체가 우리 몸으로 에너지를 들여오고 내보내는 생명 활동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들숨을 통해 우리 몸에 신선한 에너지를 들이고, 날숨을 통해 탁한 에너지를 내보낸다. 에너지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다. 숨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우리는 숨을 들이쉴 때 공기가 코로 들어와 기도를 타고 폐로 들어가서 횡격막을 부풀리는 공기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숨을 조절할 수도 있다. 우리가 호흡을 구체적인 감각으로 느낄 수 있고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접기
추천글
‘수승화강’은 우리 몸이 가장 조화롭고 건강한 상태를 말한다. 수승화강 상태를 만드는 것이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건강법이다. - 전세일 (前 차의과학대학 통합의학대학원장 · 의사)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요즘, 저자는 아주 쉽고 간단한 방법들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 이기흥 
수승화강은 자연과 사람 모두를 건강하고 조화롭게 만드는 원리이다. 저자는 수승화강의 원리를 한의학, 선도수련, 뇌교육의 관점에서 독자가 폭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윤미나 (한의사) 
우리 몸의 에너지를 어떻게 이해하고 점검하며 스스로 돌볼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모두가 필독해야 할 의미 있는 책이다. - 다나 이든 (《에너지 의학》의 저자) 
생각과 감정을 잘 조절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이고 웰빙할 수 있는 중요하고 유용한 건강 원리를 알려준다. 매일 책에서 소개한 호흡, 명상, 운동을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다. - 리드 턱슨 (의학박사, 《거울 속의 의사》의 저자) 
우리의 내적인 순환을 개선할 수 있는 가르침과 운동법, 어떻게 자연과 지구의 순환을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제안까지 담고 있다. 지금 시기에 필요한 책이자 시대를 넘어 오래도록 읽힐 책이다. - 하비 화이트 (심장전문의, 《삶, 도전에 대한 성찰》의 저자) 
저자 및 역자소개
이승헌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
국제뇌교육협회 회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설립자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 평화운동가이다. 지난 38년간 사람의 몸과 마음을 두루 이롭게 하고, 나아가 지구를 건강하고 평화롭게 만드는 일에 헌신해왔다. 현대단학과 뇌호흡을 비롯해 다양한 심신수련법을 개발하고, 그 원리와 방법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전 세계인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뇌과학을 접목한 ‘뇌교육’을 창안했으며, 인간 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모든 생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가운데 개개인마다 자신의 삶을 활짝 꽃피울 수 있는 성장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지은 책은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타오, 나를 찾아가는 깨달음의 여행》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 《배꼽힐링》 《솔라바디》 《一指 이승헌의 붓그림 명상》 《변화》 《영혼의 새》 《세도나 스토리》 《힐링 소사이어티》 《행복의 열쇠가 숨어 있는 우리말의 비밀》 《뇌철학》 《뇌교육 원론》 《한국인에게 고함》 《아이 안에 숨어 있는 두뇌의 힘을 키워라》 《뇌파진동》 등 40여 권에 이른다.

이 책들은 영미권과 중국, 일본 등지에서 번역 출간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건강, 행복, 평화에 이르는 깨달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11년 미국에서 출간한 《세도나 스토리》는 한국인 최초로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4대 일간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www.ilchi.net | twitter @ilchi_lee 접기
최근작 : <오늘부터 수승화강>,<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큰글자책)>,<커넥트> … 총 121종 (모두보기)
SNS : http://twitter.com/ilchi_lee
출판사 소개
한문화 
도서 모두보기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오늘부터 수승화강>,<나의 학교 분투기>,<지혜로운 부모는 어떻게 말하는가>등 총 116종
대표분야 : 심리학/정신분석학 17위 (브랜드 지수 56,892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을 바꾼 자연치유의 권위자
이승헌 총장이 전하는 궁극의 건강 원리, 수승화강!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자연치유의 권위자가 전하는
궁극의 건강 원리, 수승화강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100세 시대가 당연해진 지금, 건강과 웰빙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게다가 감염병의 대유행으로 그동안 믿고 의지해왔던 사회적 시스템이 생각보다 훨씬 취약하다는 것을 실감하며, ‘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자각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로 지난 40여 년간 다양한 심신수련법을 개발해온 저자는 머리말에서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전 세계인들이 불안과 두려움을 떨치고 스스로 자기 몸과 마음을 지키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힌다. “어떻게 하면 내 몸과 마음을, 더 나아가 자연과 지구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동안 개발해온 수많은 심신수련법을 꿰뚫는 궁극의 건강 원리로서 ‘수승화강’을 제시한다.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자 명상의 원리이기도 한 수승화강을 통해 에너지 순환의 원리를 이해하고 그것을 생활습관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내 몸속 최고의 의사를 깨우는 건강 습관
머리는 시원하고, 아랫배는 따뜻하게!
수승화강은 한마디로 머리는 시원하고, 아랫배는 따뜻하게 하라는 말이다. 우리 몸에서는 아랫배의 따뜻한 에너지가 신장에 있는 수水기운을 밀어 올려 머리를 시원하게 하고, 그 에너지가 심장의 화火기운을 아래로 내려 아랫배를 덥히는 선순환이 일어나는데 이를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 한다. 신장의 수기와 심장의 화기, 두 에너지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순환을 잘 하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수승화강 상태일 때 우리 몸 안에 있는 최고의 의사인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키울 수 있다.
저자는 수승화강이 잘 안 되는 이유를 세 가지로 꼽는다. 첫째, 디지털 라이프스타일과 정보 과부하로 과열된 뇌가 식을 새가 없다. 둘째, 스트레스가 쌓여 화기가 내려가는 길이 꽉 막혀 있다. 셋째,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과 만성적인 운동 부족으로 하단전과 하체의 힘이 약하다. 한마디로 몸은 적게 움직이고 머리는 많이 쓰는 라이프스타일 때문에 에너지의 흐름이 뒤집혀 시원해야 할 머리는 뜨겁고 따뜻해야 할 아랫배는 차가운 역逆수승화강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수승화강 상태로 회복할 수 있을까? 막힌 에너지를 풀어 그 흐름을 건강하게 바꿀 수 있는 방법으로 호흡, 명상, 운동, 관찰을 제시한다.
‘수승화강 실천편’에서는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도록 했다. 수승화강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꽉 막힌 가슴을 풀고, 과열된 뇌를 식혀주는 구체적인 운동법과 호흡법 그리고 마음의 힘을 키워주는 명상법을 그림과 함께 소개한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싶을 때, 감정의 균형을 잡고 싶을 때, 집중력을 유지하고 싶을 때, 면역력을 높이고 싶을 때, 잠을 잘 자고 싶을 때 활용해볼 수 있다. 실천편 말미에는 수승화강의 건강 원리를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세 가지 루틴을 소개한다. 활기찬 하루를 여는 아침 루틴,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저녁 루틴, 숙면을 위한 취침 전 루틴으로 초심자들도 쉽고 간단하게 동영상을 보며 따라 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수록했다.

지구도 수승화강이 필요하다
저자는 수승화강의 원리를 개인의 건강에 국한하지 않고, 자연과 지구로까지 확장한다. 사막화가 확산되고, 빙하가 녹아내리고,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생태계가 파괴되는 등 지구온난화로 빚어진 현상들은 모두 지구가 역수승화강 상태에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리고 지구의 수승화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각 개인의 수승화강부터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몸이 곧 자연이기 때문에 몸의 감각을 깨우는 것은 자연과 소통하는 감각을 일깨워주고, 인간 대 인간, 자연 대 인간이 서로 연결되고 소통하는 선순환을 만들어줄 것이라 믿는다.
각자의 삶과 지구 모두에게 건강한 순환과 상생이 가능한 수승화강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나가는 것, 그 시작은 내 몸이 수승화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고 실천하는 것이다. 매일 밥 먹고, 양치하고, 세수하는 것처럼 ‘머리는 시원하고, 아랫배는 따뜻하게’ 수승화강 상태를 유지하는 습관을 일상으로 만들 것을 당부한다. 접기
북플 bookple
이 책의 마니아가 남긴 글
친구가 남긴 글
내가 남긴 글
친구가 남긴 글이 아직 없습니다.
마니아 읽고 싶어요 (0) 읽고 있어요 (0) 읽었어요 (1) 
이 책 어때요?
구매자
분포
0% 10대 0%
20.9% 20대 0%
4.7% 30대 0%
18.6% 40대 9.3%
20.9% 50대 11.6%
7.0% 60대 7.0%
여성 남성
100자평
    
 
등록
마이페이퍼 > 마이페이퍼
스포일러 포함 글 작성 유의사항 
구매자 (1)
전체 (1)
공감순 
     
수승화강~! 물이 올라가고 불이내려온다. 자연의 이치가 우리 몸에도 적용이 되네요.
머리를 차게 배는 따듯하게~! 위장은 배고픈 듯 채우면 되네요
건강의 비결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네요  구매

2021/04/02

13] 【지구수양학】개인의 완성과 지구적 연대의 통합적 실천 이주연*

 13] 【지구수양학】개인의 완성과 지구적 연대의 통합적 실천 이주연*


요약문   

인류세에 대한 논의를 기점으로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성찰이 일어나고 있다. 바이러스와 기후 온난화 문제, 소외와 혐오 등 지구적 차원의 위험현상들은 그간의 인간중심주의를 지양하며, 전 지구적 존 재들의 상생과 조화를 추구하는 지구인문학적 사유를 필요로 한다. 그 중 지구수양학은 개인의 마음을 닦는 행위와 지구적 연대를 통합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사상 및 방법론을 다루는 학문이다. 한국 신종교 사상들은 한국인이 근본적으로 추구해온 종교적 심성, 즉 만물 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한다. 그런데 이들은 담론 제시에 그치지 않고 개인의 마음바탕을 수양하는 일에 있어서도 개인의 인격성장만이 아닌 전 지구적 존재 와 덕을 나누는 방식을 추구하기 때문에 지구인문학적인 수양학, 즉 ‘지구수양학’으로서의 특성을 보인 다.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됨으로 인해 개인주의가 더해졌고, 탈종교 현상과 아울러 종교 본연의 역할에 대 한 회의와 반성이 일어난다. 이러한 급변의 시대에 종교는, 하비 콕스가 강조했듯, 교리적 지식이나 도덕주 의를 중심에 두지 않고 유기체적으로 모든 생명의 연대성을 강조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 점에 주목하 여 한국의 신종교 사상들에 담긴 지구수양학으로서의 사상, 그리고 이들 사상을 반영한 지구적 수양법, 즉 개인의 완성과 아울러 지구공동체의 연대를 함께 추구해가는 방식을 탐색하고자 한다.

===

차 례

Ⅰ. 머리말 

Ⅱ 지구위험시대의 수양학

Ⅲ. 지구수양학의 윤리와 방법론

Ⅳ. 맺음말

*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책임연구원


Ⅰ. 머리말

종교학자 류병덕은 “한국인의 종교혼은 자연을 지배 대상으로 보지 않고 생명의 근원, 무한 생 성력, 고맙기만 한 자연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한다.1) 이 연구는 한국의 동학과 천도교, 그리고 원불교가 제시한 지구중심적 사유와 실천법에 주목하여, ‘은(恩)적 네트워크’ 기반의 ‘공경과 불 공의 윤리’, 나아가 수양법을 종교적 이념에 국한시키지 않고 지구위험시대를 극복할 실천적·보 편적 담론으로 사회화하기 위한 시론적 연구이다.

동양의 수양학은 마음을 닦는 일과 존재의 근원적인 진리에 관심을 두었으며, 이 관심을 바탕으로 인격의 완성을 이루고자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개인의 마음 닦는 일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삶에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는 자연 본연의 생명성이나 당시 사회문제들을 함께 궁구함으로써 개인 의 단독적 진화가 아닌 주변과의 공진화(共進化)를 실천하려 했다. 이 점을 고려하면, 지금 시대의 수양학, 즉 지구위험을 극복하려는 수양학으로서 ‘지구수양학’은 그 명맥을 이어 인간중심주의 에 대한 성찰적 사유를 바탕으로 개인의 심성 도야와 지구적 공경을 함께 지향해야 할 것이다.

이 점에서 동학·천도교, 원불교가 제시했던 지구수양학적 특성에 주목한다. 이들 종교의 공공성 은 외세의 침입과 불안정한 시국, 신분차별로 고통 받던 근대 한국에 요청되던 ‘민중적 공공성’ 이었다. 근대에 필요했던 이 공공성은 지금의 지구위험시대에 이르러 ‘지구적 공공성’으로 새롭 게 적용될 필요가 있다. 

지구적 공공성은 전 지구적 존재들로 구성되는 ‘은(恩)적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발현된다. 은 (恩)적 네트워크는 인간과 비인간, 사사물물 등 모든 존재들이 긴밀한 은(恩)적 관계를 맺고 있음을 전제한다. 은(恩)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들 종교는 ‘지구에 대한 공경과 불공의 윤리’를 제시 한다. 그리고 수양방법들은 물질과 정신의 이원론을 해체하는 방식을 따른다. 이들 수양법이 지구 수양학의 방법론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개인의 심성을 도야하는 과정이 지구 구성원들에 대한 공경 및 불공과 통합적으로 실천되기 때문이다. 이 통합적 실천으로 물질과 정신, 인간과 비인간, 땅과 하늘, 문명과 자연, 남성과 여성의 이원화를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지구수양학, 즉 은(恩)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공경과 불 공의 윤리, 수양 방법론에 대해 논의한다. 지구수양학은 곧 개인의 심성 도야와 지구적 공경·불공 을 통합적으로 실천하는데 필요한 윤리와 방법론, 나아가 지구공동체를 위한 수양학의 사회화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인류의 실질적 변화를 필요로 하는 지구위험시대에 유의미한 연구가 될 것이 다.

1) 류병덕, 근·현대 한국 종교사상 연구, 서울: 마당기획, 2000, 18쪽.

Ⅱ. 지구위험시대의 수양학

1. 시대에의 응답 최근 들어 지구를 향한 시선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008년 에콰도르는 신헌법에 ‘자연권’ 을 명시했고, 2010년에 볼리비아는 ‘어머니 지구법’을 채택했다. 이밖에도 2017년 왕거누이강(Wanganui)에 법인격을 부여한 뉴질랜드의 움직임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한국에서도 2020년에 지구 를 위한 법학이 출간되는 등, 인간중심적이던 법적주체를 지구중심적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일 어나고 있다. 그밖에 의학 및 생태 분야에서도 ‘원 헬스(One Health)’, 즉 인간과 비인간 존재들 의 긴밀한 상호의존성에 주목하는 접근방식이 등장했다. 원 헬스는 ‘인간-동물-환경을 아우르는 건강(health)은 하나(one)’라는 믿음 아래 인간 중심의 건강 관점에서 탈피하여 동물뿐만 아니라 생태계 전체의 균형 잡힌 건강과 안녕(well-being) 확보를 목적한다. ) 이러한 변화들은 신종 감염병 과 기후문제 등 전 지구에 닥친 위험들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

지구의 권리, 인간과 지구의 관계성에 주안점을 두는 이 시도들은 지구인문학적 사유에서 비롯 된다고 볼 수 있다. 지구인문학은 그간의 인간중심주의를 반성하고 ‘지구’를 사유의 중심에 두 고자 하는 인문학을 말한다. 지구인문학적 관점을 지닌 대표적 지구신학자로 토마스 베리(Thomas Berry)는 ‘지구공동체’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땅·생물·인간이 지구의 구성원으로서 가족 같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지구인문학은 인간과 비인간, 자연과 문명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던 관점을 해체함으로써 그간의 위계적 사고로 인한 타자화와 폭력을 지양한 다.4)

지구인문학으로서 지구수양학에 대한 선행 연구는 아직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았다. 다만 이 연구에서 검토하고자 하는 근대 한국 신종교 사상의 지구인문학적 요소에 대한 논의는 2020년부터 있어왔다. 지구인문학 연구들은 이들 사상가들이 제시하는 인간관과 우주론을 지구 구성원의 상호 의존관계나 지구중심주의에 연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연구들은 어디까지나 지구인문학 이라는 상위 범주를 구축하는 논의이기 때문에, 수양학적 관점으로 이들 종교에 접근하거나 지구 수양학적 윤리와 방법론을 세부적으로 다룬 것은 아니다. 

한편 근대 한국 신종교의 생태담론에 관련해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들은 이들 종교에 담긴 생태

적 요소가 이원론적 사유를 극복하고 인간과 자연의 화해를 추구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생태담론을 담은 사상적 특이성을 다루고 있어도 실제 수양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경우는 미미하 다. 또한 근대 한국 신종교 사상을 수양학적 측면에서 논의해온 결과물은 다수가 있다. 그러나 지 구위험에 대한 인식 아래 직접적인 실천을 요하는 수양학적 논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보편적 방법론으로 재탄생시키려는 시도는 과제로 남겨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지구 위험시대에 적용하기 위한 수양학으로서 지구수양학의 윤리와 방법론을 새롭게 모색하고자 한다.  

2. 지구수양학의 방향성 수양(修養)은 몸과 마음을 갈고닦아 품성이나 지식, 도덕 따위를 높은 경지로 끌어올리는 것이

다. ) 동양의 학문은 사물의 이치에 대한 탐구 못지않게 실천의 문제를 중시  )해왔고, 그래서 이성 중심의 서구에서와 달리 수양은 주된 과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수양은 인간에게 실재하는 ‘경 험’으로부터 비롯된다. 인간은 사유 이전에 실재하는 경험이란 것을 일회적인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것’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니, 이것이 바로 수양이다.  ) 

수양에 대한 논의를 주로 많이 다루어 온 유학에서는 마음의 구조를 이해하고 마음을 닦는 것을 수양의 기본으로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유학이 개인의 인격 수양만을 주장하진 않았다. 군자의 과업인 ‘수기치인(修己治人)’은 ‘수기(修己)’와 ‘치인(治人)’의 통합을 강조했다는 장점을 가 진다. 개인적 수양과 사회적 실천을 함께 추구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 이러한 ‘수신제가치국 평천하’의 사상은 사실 유학적 전유물이 아니며, 중국 제자백가의 학설 중에도 ‘수신’과 ‘치 국’, ‘평천하’ 중 하나라도 부정한 경우는 없었다. 

노자의 수양론도 도덕허무주의가 아닌 현실사회를 최종 지향점으로 하며, 무욕의 마지막 단계에 도달하여 사회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 그리고 노자철학을 이은 장자 또한 허정(虛靜)의 수양을 통한 무위(無爲)의 통치론을 제시, 개인의 자유를 위한 수양론을 사회적·정치적으로 구성 하였다.10)

불교의 ‘상구보리 하화중생’은 위로는 깨달음을 얻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제하라는 뜻이며, 존 재 간의 연결 관계에 주목하는 연기론은 사회 갈등은 물론 생태적 공공성을 살릴 수 있는 개념이

다. 이런 이념적 기반을 바탕으로 불교에서도 수양은 사회적, 대중적 성격을 병행해 왔다. 근대기 우리나라 불교잡지들을 검토한 결과 1919년 3.1운동 전후로 불교계의 혁신과 개혁운동을 지향하는 대중운동이 활성화 되면서 불교교화를 위한 대중의 수양론이 등장했었다는 연구 보고 )도 있다. 어쨌든 동양의 수양학이 근본적으로 수양의 주 대상으로 삼은 것은 마음이며, 이에 따라 수양인

은 수심(修心)을 하고자 노력했다고 볼 수 있다. ) 존재론이나 인식론에 중점을 둔 서구적 사유법 과 달리 동양의 수양학은 마음을 닦는 일과 존재의 근원적인 도달점에 관심을 두었으며, 이 관심 을 바탕으로 인격의 완성을 이루고자 했다. 그러나 개인의 마음 닦는 일에 멈추지 않고, 인간의 삶 에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는 자연 본연의 생명성이나 당시 사회문제들을 함께 궁구함으로써 개인의 단독적 진화가 아닌 주변과의 공진화(共進化)를 실천하려 했다.

개인 내적인 완성과 더불어 사회 참여를 지향했던 학문으로서 수양학은 정치·경제·인간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가치관과 방향성을 제시해오고 있다. 그리고 이들 수양학을 혁신적으로 계 승한 근대한국 신종교들은 동양과 서양의 문명이 부딪히는 가운데 민중의 주체성을 보존할 수 있 는 수양학을 제시해야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구의 위험이라는 새로운 테제를 마주하게 되었다. 동양의 수양학의 명맥을 이어 새로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버전의 수양학으로서 그 역할 을 요구받게 된 것이다.

근대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자본주의와 과학문명의 발달 속에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지구적 위험, 그리고 차별과 소외, 혐오 등이 발생해왔다. 이러한 지구위험의 주된 요인인 ‘인류세’에 대한 논의와 성찰이 활발해짐에 따라 요즘의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반성이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 지구중심주의를 추구하는 지구인문학으로서의 수양학, 즉 지구수양학은 개 인의 내적 완성과 더불어 지구적 연대를 지향하게 된다. 이때 지구적 연대는 인간과 비인간, 자연 과 사물을 포괄하는 전 지구적 존재들 간의 연대를 의미한다. 그간 동양의 수양학이 개인의 완성 과 더불어 사회적 실천을 병행해 왔다면, 지구의 위험을 기점으로 출발하는 이 지구수양학은 인간 중심주의에 대한 성찰적 사유를 바탕으로 개인적 심성 도야를 통한 내적 완성 및 지구적 연대를 함께 추구한다. 

지구수양학은 전 지구적 존재들이 지구라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긴밀한 상호의존관계에 있으

며, 따라서 수양을 통한 개인의 완성도 단독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지구공동체의 조화로운 운용과 더불어 진행된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한다. 본 연구에서 다루려는 두 종교 외에도 근대한국 의 신종교 사상은 이와 같은 지구수양학적 윤리와 방법론을 담지하고 있다. 동학·천도교에서 ‘천지부모는 일체’라 하여 지구가 곧 모든 존재들의 부모이자 포태임을 강조했던 점, 정역이 ‘十五一言’과 ‘十一一言’을 통해 하늘과 땅과 사람의 조화가 필요함을 주장했던 점, 대종교의 ‘삼일(三一)사상’, 그 중에서도 ‘사물사상’에서 사물이 내재한 신성을 드러냈던 점, 원불교의 삼동윤리 등은 지구수양학적 해석이 가능한 부분들이다. 

따라서 한국의 신종교를 단순히 민족, 민중 운동의 틀 안에 매몰시킬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보편

적 종교심성을 바탕으로 한 보편적 종교운동으로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 종교적 이념이라는 틀 내에서가 아닌, 근대에 등장한 한국의 자생적 담론으로서 ‘지구위험에 대응하는 한국 發 윤리와 방법론’으로 조명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새로운 종교현상으로 드러나고 있는 신영성운동14)에서 도  인간과 자연의 친화를 강조하며 비인간 존재들과의 연대를 언급하고 있다. ) 한국의 신영성운 동 단체들의 경우 기수련을 통한 명상과 함께 타자, 나아가 전 지구를 배려하고 연대하고자 한다 는 점에서 지구인문학적 사유에 근접해 있다. 그럼에도 일부 신영성운동을 가리켜 ‘인류의 보편 적인 가치나 윤리 덕목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이 개인의 육체적·정신적인 건강과 안녕, 그리고 심리적 평화만을 강조’ )한다는 비판은 외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런 비판을 받는 것은 신영성운동의 핵심이자 실천적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수련 체계가 개인의 내적 자아완성에 방점을 찍음으로 인해 지구공동체를 향한 이타적 사랑의 강조는 단지 ‘도덕적 강령’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더하여 세션스(Sessions)는 신영성운동이 근본 생태론과 정반대라 고 지적한다. 신영성운동가들은 인간을 지구 진화 과정의 정점에 있는 존재로서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다고 본다는 것이다. ) 이는 비인간 존재와의 연대를 지향함에도 불구하고 한편에서는 인간의 위치를 위계 중심적으로 설정함으로 인해, 결국 ‘인간중심적인 지구중심주의’라는 오류 로 환원될 수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지구화시대의 위험에 관련하여 지구적 차원의 바이러스나 환경문제, 소외와 차별, 혐오문제,  인

간중심주의나 자본주의로 인한 양극화 현상 등이 존재한다. ‘지구의 구성원’으로서 인간이 아닌 ‘지구의 중심에 위치한 존재’로 인간을 위계화 하는 방법으로는 지금의 패턴을 벗어나 전 지구 적 존재들의 연대를 이룰 수 있을지는 재고해 볼 문제다. 지금의 지구위험시대에 필요한 수양학은 개인의 심성도야, 그리고 이러한 이원론적 사유의 해체를 함께 실천하는 방법론을 필요로 한다.

Ⅲ. 지구수양학의 윤리와 방법론

1. ‘은(恩)적 네트워크’ 기반 공경의 윤리

 

 1) 은(恩)적 네트워크 동학의 교조 수운은 1860년 음력 4월 5일에 도를 이루었고, 그로부터 1년 후에 「포덕문(布德文)」

을 냈다. 「포덕문」에는 그의 득도 과정과 함께 ‘잘못되어 가는 나라를 바로잡고 도탄에서 헤매는 백성들을 편안하게 만들 계책이 장차 어디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우려가 담겨 있다. 그가 구도에 몰입했던 것은 나라와 백성을 구하기 위해서였고, 그래서 득도 후 제시한 21자 주문,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과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는 누구나 이 주문으로 천인합일을 이룰 수 있게끔 하는 대중적 수련법이다. 수양의 출 발점은 백성과 함께 하는 데 있었다.

원불교 수양학의 특징도 시대상황과 맞물려 나타난다. 대산은 마음공부를 가리켜 ‘마음공부로 도덕을 살리고 세상을 구원하는 근본을 삼아야’ )한다고 하여, 개인의 내적 수양력이 외부로 확 산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렇듯 원불교의 수양학이 대사회적 성격을 띠는 이유는, 「물질이 개벽되 니 정신을 개벽하자」라는 개교표어에서도 알 수 있듯 외세의 침략과 분단의 아픔, 그리고 도탄에 빠진 창생, 개화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정신개벽’이라는 변혁을 이루고자 했기 때문 이다. 

동학·천도교, 그리고 원불교의 공공성은 ‘개벽(開闢)’이라는 기치 아래 ‘민중 스스로의 공공 성’ )으로 발동되었으며, 이에 따라 각 수양법도 민중적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다. 동학과 천도교 에서 매일매일, 매 끼니 매 순간을 모두 의례의 연속이라고 보아 이를 역행하는 제천의례를 중시 하지 않는다거나 ), 원불교 ‘무시선법(無時禪法)’이 ‘괭이를 든 농부도 선을 할 수 있고, 마치를 든 공장(工匠)도 선을 할 수 있다’22)고 하여 누구나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제시한 점을 보면 확인되 는 부분이다.

이러한 공공성은 당시 시대상에 요청되던 사회적 공공성으로 설명될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동학·천도교, 원불교 모두 ‘지구’라는 공동체의 공공성을 지향한다. ‘시천주’는 인간뿐 아니 라 모든 존재가 한울님을 모시고 있음을 뜻하고, ‘일원상의 진리’에서도 ‘일원은 우주 만유의 본원’이라 하여 사사물물에 전부 일원의 진리가 갊아 있음을 의미한다. 전 지구적 존재 모두가 곧 진리의 실상이라 본다는 점에서 공공성의 영역을 사회를 확장한 지구로 설정할 수 있고, 따라 서 민중적 공공성을 지구적 차원의 공공성으로 확대하여 실천할 필요가 있다.

베리가 말한 지구공동체는 지구를 하나의 유기체로 보는 ‘가이아 가설’을 전제한다. 지구는, 그리고 지구의 존재들은 인간을 위한 도구적 존재가 아니며 각자의 권리를 가진다. 반면 인간은 그간 지구를 약탈해 왔다는 게 그의 견해다. 마찬가지로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도 인간이 자 연과 사회를 이원화함으로 인해 부주의하게 하이브리드를 양산해왔고, 이로부터 지구의 손상이 발 생했다고 본다. 베리와 라투르의 이 견해들을 통해 지구적 공공성의 발현 과정을 유추할 수 있다. 바로 유기체로서의 지구와 개별 구성원으로서의 전 지구적 존재들이 일방적 ‘약탈’이 아닌 ‘상 호작용’을 해나갈 때, 지구적 차원의 공공성이 실현된다고 볼 수 있다.

전 지구적 존재들의 상호의존성에 대해서는 현대 서구 이론가들도 다양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 다. 특히 라투르는 ‘행위자-연결망 이론(Actor-Network Theory, ANT)’을 통해 인간과 사물이 어 떻게 동맹을 맺을 수 있는지 밝힌다. 그에게 ANT는 ‘이질적 존재자들의 연합의 전개를 묘사하는 방법’ ), 즉 인간과 비인간을 막론한 ‘행위소’들이 하이브리드 공간인 연결망에서 서로 ‘관 계’를 형성한다는 관계론이다. ANT 이론은 모든 존재들이 이 연결망에서 서로에 의해 규정된다 고 보기 때문에 자연과 사회 중 특정한 무언가가 우선시 될 수 없게 된다. 라투르와 같은 신유물 론자의 견해는 인간이나 비인간 내지는 사물이 지니는 상호의존성을 뒷받침한다. 

그런데 지구공동체 구성원들의 이 연관성은 일찍이 동학의 2대 교주 해월의 사상에서 다뤄진 바 

있다. 그는 ‘천지부모는 일체’, ‘천지는 만물의 아버지요 어머니’ )라고 말하여, 지구는 곧 모 든 존재들의 부모와 같은 ‘포태’임을 강조한다. 나아가 ‘천지가 아니면 나를 화생함이 없고 부 모가 아니면 나를 양육함이 없을 것이니, 천지부모가 복육하는 은혜가 어찌 조금인들 사이가 있겠 는가.’ )라고 하여, 지구와 개별 존재간의 관계를 ‘은혜’로 표현한다. 

소태산의 ‘사은(四恩)’에서도 이 관계성을 천지은·부모은·동포은·법률은의 네 가지 은혜로 설명하고 있다. 그는 하늘의 공기, 땅의 바탕, 일월의 밝음, 풍운우로의 혜택, 금수초목 등 인간뿐 아니라 비인간 존재들도 나에게는 은혜로운 존재이며, 이들과 주체의 관계를 가리켜 ‘없어서는 살 수 없는 관계’라고 말한다. ) 또한 정산이 언급했던 ‘삼동윤리’의 ‘동기연계(同氣連契)’ 강령에서는 인류뿐 아니라 금수 곤충까지 다 같은 한 기운으로 연계된 ‘동포’이니 대동화합해야 함을 주장한다. 전 지구적 존재들 간의 긴밀한 상호의존성, 나아가 ‘은혜로운 관계’라고 설명되 고 있는 이 관계성, 집약하여 표현하건대 ‘은(恩)적 네트워크’는 지구수양학이 추구하는 윤리의 기반이라 할 수 있다.

동학·천도교, 그리고 원불교가 지구의 ‘은(恩)적 네트워크’에 중심을 두었다면, 라투르와 같은 이론가들은 –비유적으로 표현하건대- ‘연합 네트워크’에 중심을 두었다고 볼 수 있다. 은(恩)적 네트워크 중심의 관점은 이 지구를 모든 존재를 키워주는 부모 같은 존재임을, 그리고 전 지구적 존재들 각자가 서로를 먹이고 받쳐주는 형제 같은 존재임을 전제하는 데 반해, 연합 네트워크 중 심의 관점은 각 존재들이 부모나 형제가 아닌 ‘행위자’로 작용한다고 본다. 지구 구성원 간의 관계 구조를 사유하는 데 있어 어떤 부분에 무게를 두느냐의 차이라 여겨진다.

2) 공경과 불공의 윤리 수운이 여종을 수양딸과 며느리로 삼았던 일화, 그리고 해월이 베 짜는 며느리를 한울님이라 이 름 했던, 또는 소태산이 어느 노부부에게 불효하는 며느리를 부처님 공경하듯 위해주도록 권유했 던 일화가 있다. 이 일화들은 공경 또는 불공의 키워드로 요약된다. 해월의 ‘삼경(三敬)’ 사상은 ‘경천(敬天)’, ‘경인(敬人)’, ‘경물(敬物)’의 세 가지를 말한다. 삼경사상은 그의 ‘우주적 연 대성에 대한 공감의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 타자의 개체적 존재를 절대적으로 긍정하고 본질적 화(和)의 관계를 정립한다. ) 해월신사법설에는 공경의 윤리에 대한 언급이 상당수 보인다. 해월 은 ‘아이를 때리는 것은 곧 한울님을 때리는 것’이라 하거나, ‘사람을 대할 때 언제나 어린아 이 같이 하라’거나, ‘물건을 공경하면 덕이 만방에 미친다.’고 말한다. 특히 「내수도문」에서는 밥을 하거나 방아를 찧을 때, 식사하거나 다른 집을 왕래하는 등 일상생활을 영위할 때 공경의 윤 리를 실천하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원불교의 경우 곳곳에 위치한 모든 존재를 부처로 정의하고 일마다 불공할 것을 권장하는 소태 산의 ‘처처불상 사사불공(處處佛像事事佛供)’ 사상을 기반으로 ‘불공하는 법’을 제시하고 있 다. 정전 「불공하는 법」에서는 ‘우주 만유는 곧 법신불의 응화신(應化身)이니, 당하는 곳마다 부 처님(處處佛像)이요, 일일이 불공 법(事事佛供)’이라고 하여, 전 지구적 존재들이 전부 법신불이라 는 궁극적 실재의 응화신이므로 등상불이 아닌 각 실재에 사실적인 불공을 할 것을 강조한다.

동학·천도교의 공경과 원불교의 불공은 인간뿐 아니라 비인간 존재들까지 그 대상으로 삼고 있 다는 점에서 ‘지구에 대한 공경과 불공의 윤리’를 제시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토마 스 베리 외에 래리 라스무쎈(Larry L. Rasmussen)도 ‘지구를 공경하는 신앙’ )을, 마찬가지로 신 학자 레오나르도 보프(Leonardo Boff)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윤리로 책임과 연민 )을 제 시한 바 있다. 이로부터 한국의 신종교뿐 아니라 신학에 있어서도 지구중심주의적 공경의 윤리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지구의 모든 존재들을 공경하거나 불공하는 건 타자를 ‘한울님’, ‘부처님’으로 여길 때 그 

극치를 이룬다. 천도교 사상가인 이돈화는 ‘한울은 범신관적(汎神觀的)이며 만유신관(萬有神觀)으 로 해석’ )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김용준은 이돈화의 이 견해를 가리켜 ‘범신론적 일신관’으로 정의했다. 수운이 신비체험 때 신과 대화한 것은 일신론의 근거이고, 이돈화는 ‘물물천사사천(物物天事事天)’등의 구절은 범신론의 뜻을 가진 것으로 해석한다는 것이다. 그는 ‘반대일치’의 원 리를 써서 일신론과 범신론을 조화하고 통합하려 했다고 본다. ) 궁극적 실재를 초월적인 존재로 만, 또는 내재적인 존재로만 보는 것이 아니며, 초월성과 내재성을 모두 담지한 존재로 보고 있다. 원불교 신앙의 대상인 ‘법신불 사은’에 대해 노권용은 ‘범재불론적 내지 범재은론적 성격’

을 띤다는 의견이다. 그는 ‘법신불’이 절대유일의 총상 또는 총덕이며 ‘사은’은 그 구체적 별 상 또는 별덕이라고 해석한다.  ) 전체를 총괄하는 유일무이의 궁극적 실재인 ‘법신불’, 그리고 이 법신불의 개별적인 나타남으로서 ‘사은’은 하나로 통합되는 동시에 구분될 수도 있는 ‘일이 이(一而二)’의 방식으로 구성된다는 견해다. 이찬수도 유사한 견해를 보인다. 그는 정산의 ‘동기 연계’에서 ‘동기성(同氣性)’이 범재신론의 기초가 된다고 설명한다. ‘동기’ 자체가 만유를 살 리고 포섭하는 선행적 근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사은사상도 범재신론적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 다.33)

이와 같이 동학·천도교, 원불교는 초월성과 내재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공경 또는 불공의 대상을 내 앞에 현현하는 존재로 설정할 수 있다. 개별 존재 각각이 궁극적 실재인 동시에 전 지구적 존재들을 품어 안는 법신불에, 한울에 포함된다고 보는 것이다. 만약 이들 사상이 범신 (불)론적 관점에 국한되었다면, 법신불이나 한울과 동일한 위격의 궁극적 실재가 수 없이 많이 등 장했을 것이다. 그리 된다면 개별 신들을 숭배하는 샤머니즘적 신앙 체계를 갖추게 될지언정, 지구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을 한 기운으로 연결된 형제, 즉 상호의존적 관계의 존재들로 인식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동학·천도교, 원불교가 사사물물을 공경과 불공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은 개별자들을 각각 한울님, 부처님으로 봄과 동시에 서로간의 긴밀한 연결 관계도 함께 고려함을 의미한다. 이는 주체가 ‘자신이 곧 부처’라는 진리 아래 단독적으로 자신의 인격 완성을 추구한다고 해서 그 완 성이 완전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구공동체 구성원들과의 관계, ‘은(恩)적 네트워크’에서라 야 완성을 이룰 수 있음을 시사한다. 동학·천도교, 원불교의 지구수양학이 개인의 완성만을 추구 하지 않고 전 지구적 연대를 함께 지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 자기완성과 지구적 연대의 통합적 실천 동학과 천도교의 수양이 지향하는 방향성은 수심정기(守心正氣), 즉 마음을 잘 보존하여 기운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 ) 이는 마음과 기운을 함께 다루고자 함으로, 수심(守心), 즉 마음을 보존하는 것과 정기(正氣), 즉 기운을 바르게 하는 것이 밀접하다는 걸 의미한다. 수심정기를 지향한다는 것 은 ‘마음과 기운’을 지닌 자라면 누구나 수양을 할 수 있다는 뜻을 가진다. 그래서 지식의 유무 나 계급의 높고 낮음을 가릴 것 없이 수심정기를 추구할 수 있다. 성리학의 수양법이 ‘독서행위 에 기초한 학습행위’로 변질되고, 이에 고급관료가 되기 위한 교과과정으로 고착화된 것에 대한 수운의 대응이 이렇게 수심정기 수양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 

원불교의 수양도 누구나 실천 가능한 방법을 지향한다. 원불교 개교표어인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물질과 정신을 병행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리고 이 의지를 그대로 반 영한 수양법들을 제시한다. 원불교 표어, 즉 ‘처처불상(處處佛像) 사사불공(事事佛供)’, ‘무시선 (無時禪) 무처선(無處禪)’, ‘동정일여(動靜一如)’, ‘영육쌍전(靈肉雙全)’, ‘불법시생활(佛法是生活) 생활시불법(生活是佛法)’은 심성의 도야를 통해 실제 삶을 바르게 운용하고, 삶을 바르게 운용 하는 일이 곧 심성 도야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따라서 남성, 고용인, 부유층, 지식인들만이 아 닌 여성, 피고용인, 지식이 적은 사람도 수양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위해 ‘일상수행의 요 법’과 ‘일기법’을 비롯한 생활 속 수양법들이 존재한다.

동학·천도교, 원불교의 수양은 이와 같이 민중 누구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구성되는데, 이는 개벽종교로서의 경향 자체가 모든 존재들의 평등성을 지향하기 때문이기도 하거 니와, 정신적 영역뿐 아니라 물질적·신체적 부분을 함께 가꾸어 간다는 점에서 데카르트식의 물 질과 정신 이원론을 지양하고 있다고도 해석 가능하다. 

원불교는 창립 초기에 방언공사 외에도 작농과 양잠, 축산, 원예 등 산업과 더불어 황무지를 개 간하거나 과원을 경영했는데, 이러한 과정들을 단지 종교 산업만이 아닌 영육쌍전, 이사병행(理事並行), 동정일여(動靜一如)의 수양으로 보았다. 소태산은 ‘도학과 과학이 병진하여 참 문명 세계가 열리게 하며, 동(動)과 정(靜)이 골라 맞아서 공부와 사업이 병진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물 질과 정신의 이원론적 구분을 지양함으로써 도학과 과학, 이치와 일, 동과 정을 구분하는 것을 반 대한 것이자, ‘인격의 완성을 위하여 수련을 쌓는 생활과정이 세간을 떠난 데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고 본 것이다. 이와 같이 물질과 정신에 대한 이원론적 접근을 지양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심성을 도야하게 하는 대중적 수양을 추구한 것은 곧 ‘개인적 심성 도야와 공경·불공의 통합’ 이라고 정리된다. 

동학과 천도교의 주문 수련이 어떻게 해서 개인적 수양에 한정되지 않고 지구 구성원들을 향한 

공경의 실천과 통합이 가능한지는 다음의 견해로부터 좀 더 구체적으로 유추할 수 있다.

주문 수련을 열심히 한 결과 내 안에 한울님을 확실히 모시게 되면, 다른 사람도 나와 똑같은 존재 임을 알게 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한울님처럼 모실 수 있는 것(事人如天)이다. 다른 사람을 한울 님처럼 모시면 그 사람 또한 감응하여 나를 한울님처럼 모시게 된다. 그래서 나를 중심으로 사람들 이 모이고 기화(氣化)가 상통하므로, 하는 일도 원만하게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관계를 사람들에 게만이 아니라 동물과 식물들에게도 실천하면 세상 만물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게 된다.38)

원불교의 경우 지구공동체의 은혜에 주목하는 사은(四恩) 사상을 ‘일상수행의 요법’을 통해 직 접 실천하도록 한다. ‘일상수행의 요법’ 중 다섯 번째 조목인 ‘원망 생활을 감사 생활로 돌리

자.’는 사은에 원망하는 마음이 일어나도 이것이 곧 내 마음을 요란하게 하는 ‘경계(境界)’임을 알아차려 즉시 이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환시키자는 실천법이다. 정산은 이러한 ‘일상수행의 요 법’을 가리켜 ‘자성 반조의 공부’로서 ‘천만 경계에 항시 자성의 계정혜를 찾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 즉 개인이 일상 속에서 원망할 일이 생길 때 본래 성품을 회복함으로써 원망심을 버리고 감사심을 얻는 수양법으로, 후일 대산이 설명했듯 ‘전 생령이 구원을 받는 방법, 세계 평 화의 근본, 온 인류가 서로 잘 사는 묘방’ ), 개인의 마음을 닦는 수양이 곧 ‘전 생령의 구원’ 과 통합되도록 하는 방법론이다.

이와 같이 물질과 정신의 이원론을 지양하는 방식 아래 개인의 심성을 도야하는 수양, 그리고 지구공동체 구성원을 향한 공경과 불공의 실천이 통합되는데, 이로부터 인간과 비인간, 땅과 하늘, 문명과 자연을 이원론적으로 분리하는 관점 또한 수양을 통해 해체할 수 있게 된다.  해월의 ‘이 심치심(以心治心)’은 자신이 지닌 한울의 마음으로써 인간의 마음을 다스리면 ‘화가 바뀌어 복이 되고 재앙이 변하여 경사롭고 길하게’ ) 됨을 강조한다. 지극한 수양으로 한울을 모시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되면 실제로 복이 넘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복’이라는 가시적인 결과물을 얻 게 된다. 

이는 ‘날짐승 삼천도 각각 그 종류가 있고 털벌레 삼천도 각각 그 목숨이 있으니, 물건을 공경

하면 덕이 만방에 미친다’고 한 해월의 설명과 연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수양으로 내게 한울의 마음이 자리를 잡으면 사사물물이 전부 시천주임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날짐승이건 털벌레건 모 두 공경하게 되고, 이는 곧 지구적 공공성의 실천으로 이어져 그 ‘복’이 나에게로 돌아오게 된 다. 

이렇게 물질과 정신의 이원화를 지양할 뿐 아니라 인간과 비인간의 이원론적 구분을 해체하게 

되는데, 지구수양학이 가지는 이러한 성격은 하나의 특이성이자 시사점을 지닌다. 바로 지구 구성 원들과 궁극적 실재 간의 수직적이던 관계를 수평적 관계로 전환시킨다는 점이다. 이러한 전환은 ‘지금껏 하등하다고 여겨진 생명체나 기계를 향한 성찰’ )에서 시작된 탈인간중심주의에 하나의 시사점을 제공한다. 제인 베넷(Jane Bennett)이 강조한 ‘정치생태학’ )은 비인간 존재들의 권리 에 주목하여 그들을 민주주의의 주체로 등장시키고, 그래서 인간과 비인간의 수평적 관계를 확립 하려 한다.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의 ‘소중한 타자성’ ) 또한 인간과 비인간의 위계화를 거부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반려종이 될 수 있는 수평적 관계를 강조한다. 

그렇다면 동학·천도교, 원불교가 추구하는 민주주의는 이 수평적 관계의 대상을 한울 또는 법 신불까지로 확장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수운에게 한울은 절대자이자 초월적인 존재였다. 그러면 서도 ‘내 마음이 곧 네 마음(吾心卽汝心)’임을 깨달아 각자가 궁극적 실재를 모시고 있음을 밝혔 다. 초월성과 내재성을 함께 인정했던 한편으로 초월성보다는 내재성을, 믿음보다는 깨달음이 강조 되는 방향으로 한울에 대한 함의가 더욱 풍부해졌고 깊어졌다. ) 해월의 ‘베 짜는 한울’ 이야기 는 이러한 수평적 관계를 반영하며, 궁극적 실재의 영역을 수직적으로 한정하지 않고 수평적으로 확장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소태산은 진리의 실상인 ‘일원상의 진리’를 ‘제불 제성의 심인’이자 ‘일체 중생의 본 성’으로 믿는 것이 곧 신앙임을 말하여, ‘일원상의 진리’는 모든 존재들에게 동등하게 적용되 는 것임을 천명하였다. 어느 노부부에게 ‘그대들의 집에 있는 며느리가 곧 산 부처’라고 했던 소태산의 설득은 ‘하늘만 높이던 사상을 땅까지 숭배하게’ ) 한다는 대산의 설명과 더불어, 궁 극적 실재와 지구 구성원들의 관계를 수직적으로 보는 동시에 수평적으로 구축함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지구수양학은 전 지구적 존재들의 수평적인 관계를 궁극적 실재와의 관계로까지 확장

한다. 그래서 탈인간중심주의가 그 동안 하등하다고 여겼던 비인간 존재들과의 관계를 수평적인 것으로 전환했다면, 지구수양학은 이들 존재를 평등한 동시에 ‘공경과 불공을 받아 마땅한 존 재’로 정의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즉 비인간의 주체성과 상호작용에 중점을 두는 탈인간중심주의 에 지구수양학이 공경과 불공이라는 실천성을 보완할 수 있는 이유는, 인간과 비인간의 수평적 관 계를 인간·비인간·궁극적 실재의 수평적 관계로 확장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동학·천도교와 원불교가 지닌 지구수양학적 특성은 개인적인 수양이 지구공동체 

구성원들에 대한 공경과 불공과 통합된다는 점이다. 개인의 심성을 도야함으로써 자신을 완성해가 는 과정이 다른 존재를 향한 공경과 불공을 실천하는 가운데 이루어진다. 이는 동학·천도교와 원 불교가 인식하듯 지구 존재들 간의 관계가 ‘은(恩)적 네트워크’, 즉 긴밀한 상호의존적 관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며, 한편으로는 공경과 불공을 실천함으로써 이 네트워크를 더욱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음을, 이로부터 연대를 실천할 수 있음을 함의한다. 

연대는 다른 존재와 함께 더불어 하는 것을 주된 요소로 삼는다. 강수택은 자유, 평등, 박애 같

은 관념들이 연대의 전제가 된다고 말한다. 즉 연대 자체가 수평적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이 수평적 관계에서 구성원들의 집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 그리고 김용해는 연대에 대해 인류를 위한 상호책임을 지는 것, 재난재해 같은 위험을 줄여나가는 예비적 상호보험으로 볼 수 있다고 본다. ) 전 지구적 존재들을 향한 공경과 불공, 이를 통한 ‘은(恩)적 네트워크’의 활성 화는 지구위험에 대비하는 상호보험, 수평적·집합적인 노력으로서 지구적 연대를 위한 하나의 실 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수양과 통합되는 공경과 불공’은 자유, 평등, 박애와 더불어 지구 위험시대 연대의 새로운 전제로 기능할 수 있는 것이다.

Ⅳ. 맺음말

이 연구는 지구위험시대에 대응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출발한 지구인문학적 사유와 그 맥을 함께 

한다. 특히 자연을 도구화하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해체하고 비인간 존재들을 공경과 불공의 대상 으로 삼는 것이 결국 인간 스스로의 내적 도야와도 분리되지 않는 일임을 논의하고자 했다. 또한 그만큼 모든 존재가 빠짐없이 긴밀한 상호의존적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개인이 단독으로 심성 을 도야하여 그 결실을 맺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임을, 따라서 관계 속에서 타자를 위한 공경과 불 공을 실천하는 행위가 곧 자신의 심성을 도야하는 일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자 했다. 이 점은 지 구위험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지구위험을 기점으로, 우리는 전 지구를 대상으로 개인의 수양과 지구적 윤리 실천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동학·천도교, 원불교가 지닌 지구수양학적 요소들은 후일 서구적 사유에서 제시하지 않은 관점 들을 이미 담지하고 있었다. 이는 지구위험시대에 부응하는‘한국적 독창성’이라고 명명할 수 있

다. 금수초목과 공기를 비롯한 물질들에 이르는 비인간 존재들까지 주체적 존재, 긴밀한 관계성의 존재로 본다는 점은 서구에서 출발한 신유물론이나 포스트휴머니즘과 유사한 입장을 취한다. 하지 만 이들 서구적 사조에서 중점을 두지 않는 윤리와 방법론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바로‘은(恩) 적 네트워크’, 공경과 불공의 윤리, 개인적 수양과 이 윤리 실천의 통합에 따른 한국적 독창성이

다. 이 독창성은 지구위험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수양을 실천할 수 있을 때 구현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종교적 이념의 울타리 내에서가 아닌 보편적, 대중적 성격의 윤리와 방법론으로 보완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1. 원전

동경대전

해월신사법설

정전

대종경

정산종사법어

대산종사법어

2. 단행본 및 논문 

가타오카 류 외,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서울: 모시는사람들, 2020.

강수택, 「연대의 개념과 사상」, 역사비평102, 2013. 

고남준, 국선도, 단전호흡의 모든 것, 서울: 청어, 2018. 

공혜정, 「새로운 변화-기후변화와 원헬스(onr-health) 패러다임 고찰」, 생태환경과 역사5, 2019. 

김경희, 「장자 외·잡편에 나타난 군주 통치론」, 선도문화9, 2010. 

김도공, 「원불교 초기 전개과정에 나타난 공공성의 변모양상」, 신종교연구28, 2013. 

김용준, 「동학의 신관과 생명관: 이돈화의 해석을 중심으로」, 동학학보18, 2009.

김용휘, 「동학의 수양론」, 도교문화연구22, 2005.       , 최제우의 철학,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2012.

김은주, 「포스트휴먼은 어떻게 지구 행성의 새로운 유대를 만드는가?」, 이감문해력연구소 기획, 21 세기 사상의 최전선, 서울: 이성과감성, 2020.

김용해, 「연대의 가능성과 인간의 의무」, 생명연구45, 2017. 

노권용, 「원불교의 불신관 연구」,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50, 2011. 

도나 해러웨이, 해러웨이 선언문, 황희선 역, 서울: 책세상, 2019. 

래리 라스무쎈, 지구를 공경하는 신앙, 한성수 역, 고양: 생태문명연구소, 2017. 

레오나르도 보프, 생태공명, 황종열 역, 세종: 대전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8. 

류병덕, 원불교와 한국사회, 서울: 시인사, 1977. 

      , 근·현대 한국 종교사상 연구, 서울: 마당기획, 2000.

류성태, 동양의 수양론, 서울: 학고방, 1996.

박석, 「≪논어(論語)≫의 `학(學)`의 용례를 통해서 본 공자(孔子) 수양론(修養論)의 특징」, 중국문학

58, 2009. 브뤼노 라투르 외, 인간·사물·동맹, 홍성욱 역, 서울: 이음, 2010. 

송봉구, 동학을 배우다 마음을 살리다, 서울: 모시는사람들, 2020. 

신진식, 「노자의 수양론 체계」, 윤리교육연구25, 2011. 이규성, 최시형의 철학,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11.

이기운, 「한국 근대불교잡지에 나타난 사회인식의 근대적 전환」, 禪學24, 2009.

이길용, 「수양론으로 본 한국 신종교의 구조적 특징: 동학과 증산교를 중심으로」, 동학학보25, 2012. 

이돈화, 신인철학, 서울: 일신사, 1963. 

이승헌, 지구인의 꿈, 서울: 한문화, 2002. 

이재헌, 「한국 신종교의 생태담론과 생태사상: 동학, 원불교, 금강대도를 중심으로」, 신종교연구15, 2006.

이재호, 「유학의 수양론과 대순진리의 수도론에 관한 고찰: 성, 경, 신을 중심으로」, 대순사상논총

12, 2001. 이찬수, 「대산의 일원주의와 세계주의」,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61, 2014.

전명수, 「신영성운동에 대한 종교사회학적 고찰」, 한국사회5,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2004. 제인 베넷, 생동하는 물질, 문성재 역, 서울: 현실문화, 2020.

조성환, 「현대적 관점에서 본 천도교의 세계주의: 이돈화의 지구주의와 지구적 인간관을 중심으로」,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84, 2020.

      , 「동학에서의 제천의례의 일상화」,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기획, 한국 근현대 민족중 심 제천의례 조명, 서울: 모시는사람들, 2021. 

조지 세션스, 「세계관으로서 근본 생태론」, 세계관과 생태학, 메리 이블린 터커, 존 A. 그림 엮 음, 유기쁨 역, 성남: 민들레책방, 2003.

토마스 베리, 위대한 과업, 이영숙 역, 서울: 대화문화아카데미, 2009.

3. 홈페이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수선재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useonjae.org/.


2020/04/03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 이승헌,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알라딘: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   
이승헌,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지은이)한문화2016-03-11









 9.4
100자평(6)리뷰(2)

책소개
세계적인 뇌교육자이자 명상가 이승헌 총장과 동아시아학 연구의 권위자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가 '한국의 홍익정신과 지구의 미래'라는 주제로 만났다. 동양인과 서양인, 뇌교육자와 동아시학 교수. 각자 다른 영역에서 활동했지만 그들이 천착한 고민은 같았다.

인간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가? 전쟁, 환경오염, 에너지 고갈, 식량난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우리는 이 모든 문제를 초래한 이념과 종교의 갈등, 경쟁과 성공에 대한 집착을 넘어 상생과 평화, 완성의 문화로 나아갈 수 있는가? 그리하여 지구의 미래는 지속가능한가? 저자들은 그 답을 한국의 정신에서 찾는다. 한국의 정신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실천적 답을 제공하는 책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다음 세대를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 _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대담 한국의 홍익정신과 지구의 미래

‘성공’에서 ‘완성’으로

지구의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
환경 문제에 대한 올바른 접근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
좋은 사람이 좋은 환경을 만든다
당대 최고의 지식인, 최치원을 배우다
풍류도에 숨은 포용과 융합의 정신
천지인 사상의 핵심은 조화와 균형
잃어버린 자연, 잃어버린 인성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느낌’
평화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평화로워야

지구 환경을 바꾸는 작은 실천

아마존 숲이 사라지는 이유
육식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자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자녀와 함께 하는 환경 교육
무엇이 진정한 발전인가?
개인의 실천이 먼저다
과학기술이 만능은 아니다
발전적 한류를 꿈꾸며
선비의 최종 목표는 홍익인간
한국인의 정체성은 ‘선비’
서양문명에 대한 재평가
한국이 세계의 모범국가가 되는 길

‘지구시민’으로 살기

지구도 경영이 필요하다
지구경영의 시작은 인성회복
어떻게 하면 잘 놀 수 있을까?
지구경영은 누가 하나?
지구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이 ‘지구시민’
사소하고 작은 일이 변화를 만든다
공동체 의식과 나눔의 철학
지구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무
지구경영을 구상하게 된 계기
분리된 감각을 회복하는 체험 교육
꿈을 찾는 일 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희망의 교육

아일랜드의 운명을 바꾼 혁신적 아이디어
정책적 접근에 앞서 철학적 접근을
명문대 합격의 특별한 비결
부모님이 물려준 최고의 선물
진흙 속에 핀 연꽃
교육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내면의 불안은 나를 모르는 데 있다
최고의 기쁨은 완성의 기쁨

맺는 글 1억 지구시민의 탄생을 위하여 _ 일지 이승헌

부록 평화의 기도
지구시민선언문
접기

책속에서


P. 20 자본주의가 만들어둔 성공 중심의 가치관으로는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생산할 수밖에 없고 환경 문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돈, 명예, 권력도 필요하지만 그보다는 먼저 인격에 대한 것, 이기적인 것보다는 공적인 것, 전체를 위하는 정신이 필요해요. 바로 홍익정신이죠. 많은 사람들이 홍익정신을 가지고 물질적인 성공보다는 더 높은 차원의 가치, 즉‘인격완성’을 위한 삶을 살아갈 때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거라고 봅니다. 접기

P. 21 지난 200년 동안 서양에서 시작된 산업화의 영향으로 우리 주변의 모든 물건은 상품화되었고, 소비하는 대상이 되었어요. 사람들은 자연을 개발해야 하는 대상으로만 바라봤어요. 하지만 원래 한국의 전통은 그렇지 않았어요. 지금처럼 인간과 자연을 분리하지 않았죠. 집을 지을 때도 항상 자기 마을 주변의 산, 흐르는 물, 구름, 바람 등 자연과의 호흡을 먼저 생각하고 100년, 200년, 500년 후에도 살 수 있는 집을 설계했어요. 접기

P. 38 우리 몸의 상태와 자연 상태가 다 연결되어 있어요. 인체로 말하면 수승화강水昇火降이 되어야 가장 건강하고 조화로운 상태인데 지금은 주화입마走火入魔 상태예요. 화기와 수기가 순환을 해서 수기는 위로 올라가고 화기는 아래로 내려와야 하는데 거꾸로 됐어요. 머리는 열이 나 뜨겁고 아랫배는 얼음장처럼 차가워요. 이렇게 화기와 수기가 순환이 되지 않고 분리되면 병이 들죠. 온도의 균형이 깨져서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이상기후도 잦아지고 전염병도 많아지죠. 접기

P. 51~52 제가 놀란 건 너무나 많은 한국인들이 육식과 환경오염이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걸 모른다는 거예요. 제가 고기를 안 먹고 채소만 먹으면 사람들은 이상한 편식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채식을 하는지 몰라요. 실제로 육류 소비를 위해 동물을 사육하는 것은 엄청난 생태계 파괴를 불러옵니다. 거의 모든 숲의 벌목이 축산과 관련이 있어요.

P. 69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은 모든 사람과 자연은 하나라는 사실을 진실로 깨닫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환경문제는 결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과학과 기술 그리고 경제적 메커니즘만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저자 및 역자개
이승헌 (지은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
국제뇌교육협회 회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설립자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 평화운동가이다. 지난 38년간 사람의 몸과 마음을 두루 이롭게 하고, 나아가 지구를 건강하고 평화롭게 만드는 일에 헌신해왔다. 현대단학과 뇌호흡을 비롯해 다양한 심신수련법을 개발하고, 그 원리와 방법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전 세계인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뇌과학을 접목한 ‘뇌교육’을 창안했으며, 인간 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모든 생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가운데 개개인마다 자신의 삶을 활짝 꽃피울 수 있는 성장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지은 책은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타오, 나를 찾아가는 깨달음의 여행》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 《배꼽힐링》 《솔라바디》 《一指 이승헌의 붓그림 명상》 《변화》 《영혼의 새》 《세도나 스토리》 《힐링 소사이어티》 《행복의 열쇠가 숨어 있는 우리말의 비밀》 《뇌철학》 《뇌교육 원론》 《한국인에게 고함》 《아이 안에 숨어 있는 두뇌의 힘을 키워라》 《뇌파진동》 등 40여 권에 이른다.

이 책들은 영미권과 중국, 일본 등지에서 번역 출간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건강, 행복, 평화에 이르는 깨달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11년 미국에서 출간한 《세도나 스토리》는 한국인 최초로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4대 일간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www.ilchi.net | twitter @ilchi_lee 접기


최근작 : &lt;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큰글자책)&gt;,&lt;커넥트&gt;,&lt;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gt; … 총 120종 (모두보기)
SNS : http://twitter.com/ilchi_lee

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Emanuel Pastreich) (지은이)



1964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출생으로 한국명은 이만열이다. 미국 예일대학교 중문과 및 전체 우등 졸업 후 동경대학교 대학원(비교문화학) 석사, 하버드대학교 대학원(동아시아언어문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겸임교수, 일리노이대학교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아시아문제연구소 객원교수, 동경대학교 교환교수, 펜실베니아대학교 동아시아학센터 객원연구원, 조지워싱턴대학교 역사학과 겸임교수, 우송대학교 솔브릿지 국제경영학부 교수,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아시아연구소 소장,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지구경영연구원 원장 및 대외협력 부총장, 미국 워싱턴대학교 교수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세계의 석학들 한국의 미래를 말하다》,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 《한국인만 몰랐던 더 큰 대한민국》, 《한국인만 모르는 한국의 보물》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lt;한국인만 모르는 한국의 보물&gt;,&lt;질문하는 미술관&gt;,&lt;한국인만 몰랐던 더 큰 대한민국&gt; … 총 14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세계적인 뇌교육자와
동아시아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 만나
한국의 정신에서 미래의 답을 찾다!

세계적인 뇌교육자이자 명상가로서 지난 35년간 현대단학과 뇌교육을 통해 사람과 지구의 건강과 평화를 위해 헌신해온 이승헌 총장과 예일대, 동경대, 하버드대에서 수학한 세계적인 석학으로 동아시아학 연구의 권위자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가 ‘한국의 홍익정신과 지구의 미래’라는 주제로 만났다.

동양인과 서양인, 뇌교육자와 동아시학 교수. 각자 다른 영역에서 활동했지만 그들이 천착한 고민은 같았다. ‘인간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가? 전쟁, 환경오염, 에너지 고갈, 식량난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우리는 이 모든 문제를 초래한 이념과 종교의 갈등, 경쟁과 성공에 대한 집착을 넘어 상생과 평화, 완성의 문화로 나아갈 수 있는가? 그리하여 지구의 미래는 지속가능한가?’

이승헌 총장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그 답을 한국의 정신에서 찾는다. 지구와 그 안에 깃든 모든 생명을 건강하고 평화롭게 하는 ‘지구경영의 철학’을 한국의 정신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한국의 정신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실천적 답을 제공해준다. 접기

분포
    
9.4



    


지금 이시대의 가장. 아주 필요한 내용들을 답론식으로
써내려간 책이였습니다.
본래의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간다면, 아니 본래는 이렇게
살았었던 같습니다.
지금 이시대에 아이들.어른들 모두에게 필요한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도서였고 지구인모두에게 적극 추천 합니다.
감사합니다.??  
최홍익 2016-04-16 공감 (0) 댓글 (0)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 


홍익인간과 지구의 미래. 독특하게도 주제는 과학과 인문학의 만남이고 저자님은 서양인과 동양인의 만남이네요 이젠 진지하게 지구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봐야할 시기가 온 것 같아요. 지구의 미래가 후손의 미래겠죠. 우리의 동반자, 지구. 소중히 지켜보아요!
저기압일땐고기앞 2016-05-13 공감(6) 댓글(0)
Thanks to
공감


    

지구경영 홍익에서답을찾다  


지금 이시대의 가장. 아주 필요한 내용들을 답론식으로써내려간 책이였습니다.본래의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간다면, 아니 본래는 이렇게살았었던 같습니다.지금 이시대에 아이들.어른들 모두에게 필요한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도서였고 지구인모두에게 적극 추천 합니다.감사합니다.??
최홍익 2016-04-16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2016/12/18

이승헌, 희망에너지 충전소 :: 이승헌 총장, 중남미 엘살바도르를 변화시킨 한국식 명상 '뇌교육' 특강

이승헌, 희망에너지 충전소 :: 이승헌 총장, 중남미 엘살바도르를 변화시킨 한국식 명상 '뇌교육' 특강



이승헌 총장, 중남미 엘살바도르를 변화시킨 한국식 명상 '뇌교육' 특강


지난 9월 4일 서울 강남 청담동의 일지아트홀에서
폭력과 마약으로 공교육이 무너진 중남미 엘살바도르를 변화시킨
한국식 명상 '뇌교육'에 대하여 이승헌 총장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서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3년 5월까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글로벌 해외교육원조사업으로 뇌교육을 오래 내전의 후유증으로 인해 사회적 불안고조와 청소년의 폭력증가로 고민하는 엘살바도르의 공교육에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해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엘살바도르 4개 학교를 선정하여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교육을 지도하였고,
학생들은 인성, 자존감, 협동심이 좋아졌습니다.
전국에서 꼴찌를 하던 학교가 1등으로 탈바꿈하는 등의 눈부신 성과를 보였고,
이에 엘살바도르 교육부는 뇌교육을 전국 177개 학교에 우선 보급하여 점차 전국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승헌 총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해외교육원조사업의 배경과 성과를 소개하였고요,
미래가 요구하는 글로벌인재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얼의 민족이라고 하는데, 얼을 알아야 자신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라며,
"누구에게나 가치가 있다. 자석을 활용한 자기명상으로 에너지를 느끼면 가치를 발견하는데 도움음 준다.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실현할 때 인생을 창조할 수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특성화 학과로 뇌교육융합 학부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엘살바도르 교육원조사업은 이러한 교육이념에 대한 실천적인 성과이며,
국내 사이버대학의 위상과 발전적 방양을 제시하는 모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뇌호흡 계발한 국제적 명상 지도자 이승헌 : 신동아

뇌호흡 계발한 국제적 명상 지도자 이승헌 : 신동아



뇌호흡 계발한 국제적 명상 지도자 이승헌

  • 안영배
  • 태권도에 이어 또 다른 한국 전통의 문화상품인 ‘단학(丹學)’ 수련으로 전세계 내로라할 정신문화계 인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일지 이승헌의 성공비결은 무얼까?
한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는 ‘문화상품’으로 태권도는 이미 세계 시장을 장악해 포화 상태다. 올림픽 공식종목으로 채택돼 한국 사람들에게 많은 금메달을 확보해 선물로 주는 효자 노릇도 한다. 그러면 그 다음으로 한국을 빛낼 수 있는 전통 문화상품은?

“두말할 것 없이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를 주창하는 단학수련이지요. 애리조나주 세도나 단명상센터(Sedona Dahn Institute)를 중심으로 미국에만 40여 개 단센터가 있는데, 미국인들은 매달 100달러씩 내고 단학을 배우고 있어요. 그들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자’는 단학정신으로 인생을 새롭게 가꾸고, 단학을 과학화한 뇌호흡 수련으로 몸을 다루는 기술을 배우고 있어요. 이 얼마나 한국을 빛내는 훌륭한 문화상품입니까?”

국내 최대 규모의 수련단체인 단학선원 설립자로 유명한 일지(一指) 이승헌씨(李承憲·52·새천년평화재단 총재)의 거침없는 답변. 캐나다 브라질 일본 등지에도 이미 단센터가 진출해 있고, 미국에서 활동중인 단학지도자만 300여 명을 배출해 단학의 세(勢)를 확장해가는 중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스승 이승헌의 얼굴만 보아도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서양의 유명 인사들도 적잖다. 자신의 영적 체험을 바탕으로 ‘신과의 대화’ 시리즈를 펴내 밀리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닐 도널드 월쉬(새천년평화재단 부총재)는 전세계 22개국 270여개의 독서그룹을 이끄는 저명인사이면서도 스승 앞에서는 한 수 접는다. 
이박사(미국 캘리포니아 유인대 명예 한의학박사)는 내 안에 있는 창조주(신성)를 만난 이후 나의 두 번째 영적인 지도자다. 그는 우주의 실체와 본성에 대하여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분이고, 영적인 세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몸을 통한 수련으로 이를 쉽게 전달하는 분이다.”(1999년 5월, 미국 세도나에서) 

미국의 사회운동가인 헤나 스트롱(마니토재단 이사장)과 모리스 스트롱(유엔평화대학 총장·전 UN사무차장) 부부 역시 스승 이승헌을 열렬히 지지하는 팬. 이 부부는 범인류의식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단학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하며 ‘단학 전도사’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  

이외에 몇 해 전 국내에도 선풍을 몰고 온 ‘뇌내혁명’의 저자 하루야마 시게오와 ‘의식혁명’의 저자 데이비스 홉킨스, 초종교 운동가 바와제인(유엔종교분과위원장), 세계적 명상음악가 키타로 등 세계정신문화계의 거물급들도 일지와 영적 교분이 두텁다.

한국에는 연원이 오랜 수련단체가 있고, 세계 어디에 내놔도 꿇리지 않을 기 능력을 갖춘 수련 지도자도 꽤 있지만 아직은 ‘국내 상품용’의 색깔이 짙은 편이다. 일지는 어떤 노하우로 85년 서울 신사동의 조그만 사무실에 단학선원이라는 간판을 내건 지 15년 만에 세계인들로부터 주목받는 인물이 됐을까? 단학선원 한 관계자의 말은 이렇다.

“97년에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인 단학에 뇌의학의 성과를 접목시킨 ‘뇌호흡’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는데, 인간의 상상력과 기 에너지를 이용해 뇌의 감각을 깨움으로써 생산적인 삶을 가능케 해준다는 원리가 서양의 정신지도자들에게 자극이 된 듯하다.”

그런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한 단학지도자는 이승헌 총재가 ‘비범한’ 컨설턴트 능력으로 정신문화계 인사들의 고민을 풀어주는 일을 본 적이 있는데, 그에게는 외국인의 마음을 끄는 그 무언가가 있다고 귀띔한다. 일전에 기자는 이총재를 만나 “가족의 생계는 어떻게 해결하느냐”고 질문한 바 있다. 그때 그는 “개인적으로 회사나 조직의 운영에 대한 자문을 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그 회사를 보면 망할 회사인지 성공할 회사인지, 신규사업을 언제 해야 할지를 파악해내는 능력이 있으니까요” 하고 말했다.



모악산 수행과 깨달음  

그의 이런 능력은 어디서 온 것일까. 잠시 그의 성장사를 살펴보자. 1950년 충남 천안의 산골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이상한’ 아이였다. 방과 후엔 혼자 공동묘지에서 놀기를 좋아하고, 중학교 때 친한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고서는 틈만 나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왔나’를 자문하던 과조숙증 소년이었다고 말한다.

게다가 환시와 환청으로 정신을 집중할 수 없을 정도였다. 실제론 아무것도 없는데 누군가 말을 타고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나 산길을 걷다 보면 갑자기 눈앞에 큰 기와집과 호랑이가 보이고, 귀에서는 비명 같은 이상한 소리들이 들렸다는 것. 그러니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  

68년에 충남 천안고를 졸업한 뒤 부실한 기초 실력을 메워가며 어렵게 공부한 끝에 72년 서울보건전문대 임상병리학과에 입학했다. 교육자로 정년퇴직한 부친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서 낮에는 체육관을 운영하고 밤에는 학교를 다녔다. 운동에는 소질이 있었던지 고교를 졸업할 때쯤 이미 태권도 4단을 딴 고단자였기 때문. 이후 그는 체육의학에 관심을 갖고 단국대 체육교육학과에 편입, 77년에 대학을 졸업했고 한강성심병원 등 여러 병원에서 근무했다. 이때 결혼도 하고 아들 둘도 낳아서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79년에 어렸을 때 느꼈던 신비한 기운을 다시 체험하면서 구도의 세계로 뛰어든다. 그는 100일 정진 수련을 마치고 80년에는 마침내 일체의 사회생활을 정리하고 전북 모악산에 들어가 생사를 넘나드는 21일의 고행수련 끝에 마침내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천지기운이 내 기운, 내 기운이 천지 기운이라는 ‘우아일체(宇我一體)’의 세계를 체험했습니다. 즉 하늘과 땅과 사람이 모두 하나라는 사상이죠. 그때 이런 세계를 제가 처음으로 깨달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고조선(古朝鮮) 단군임금 때의 경전이라고 하는 천부경(天符經)을 보니까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이란 글귀가 나와요. 너무 놀랐습니다. 바로 제가 깨달은 자리를 가리키는 거였어요. 나는 그 전까지는 단군신화 정도밖에 몰랐는데, 나보다 먼저 조상인 단군 할아버지가 이미 그 진리를 깨달았던 것이지요.

또 단군 할아버지는 실천이념으로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사상을 펼쳤어요. 홍익인간이란 수련의 최고 목표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기적인 것에서 벗어나 공적(公的)인 기준을 세우라는 것이죠. 그래서 나는 ‘우리나라에 이런 정신이 있었고, 이를 알리는 것이 내 일이구나’ 하는 신념을 가지게 됐고, 단학선원의 설립목적도 홍익인간에 둔 겁니다.”

일지는 모악산에서 나온 뒤 82년 안양시 충현탑 공원에서 자신이 깨달은 단학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우연히 만난 중풍환자를 치료한 것이 소문나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제자들도 생겼고, 85년에 본격적으로 단학선원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91년에는 단학으로 지구촌에 새로운 정신문명을 열겠다는 각오로 미국으로 건너간다.



세계 평화운동가로 변모  

현재 단학선원은 국내 300여 개 지원에 해외 50여 개 단센터가 있으며, 단학회원만 10만 명에 달한다. 지금까지 거쳐간 단학수련 인구만 100만 명에, 전문 단학지도자만 1200여 명이다. 

지난 8월 미국 뉴욕의 UN본부에서 열린 ‘밀레니엄 종교·정신 세계평화 정상회의’는 이승헌 총재가 국제적 정신 지도자로 부상한 무대이기도 했다. 사상 최초로 종교와 인종의 벽을 뛰어넘어 지구촌 1000여 명의 정상급 종교계 지도자들과 정신계 지도자들이 참가해 세계평화와 종교간 화해를 논의한 이 회의에서, 그는 ‘50인의 존경받는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추대된 것이다. 그는 또 향후 10년 동안 전세계 분쟁지역에서 매년 한 차례씩 열기로 합의한 세계평화 정상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2001년 6월 한반도에서 개최되는 첫 평화이벤트를 주도하게 됐다. 

사실 이 세계평화회의는 이총재 아이디어에 따른 것이다. 그가 UN 인사 40여 명에게 뇌호흡을 지도하면서 던진 말이 물결치듯 번져나가 코피 아난 UN사무총장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의 공식 발의에 의해 이 회의가 개최된 것. 또 이총재의 말에 호감을 가진 CNN의 설립자 테드 터너가 재정적 후원자가 돼주었다. 

그러나 해외에서 정신계 지도자로 대접받는 그가 국내에서는 일부 비난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 그가 지난 2년간 주도해온 단군상 건립을 둘러싸고 기독교계 일부에서 강력히 반발했는가 하면, 단학선원이 신앙의 대상으로 단군을 숭앙하고 있다는 시비에 시달려왔다. 또 수련단체인데도 상법상 주식회사로 등재된 단학선원을 둘러싸고 ‘이승헌 개인의 사유재산’이라는 의혹의 시선을 받아왔다. 

그는 최근 이런 비난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자신이 보유중인 1000억원 상당의 단학선원 지분 전부를 교육기관에 기증하고, 경영권을 단학선원 직원에게 넘기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총재의 말. 

“조직에는 한계가 있고, 순수성을 잃을 때는 부패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단학선원은 해체합니다. 그러나 단학의 우수한 비전 및 스승과 제자 관계는 영원할 것입니다. 단학선원이 해체돼도 제자들을 통해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단학의 원리와 수련 프로그램이 전세계에 보급될 것이며, 더 활발해질 것입니다.” 

기존 300개의 국내 선원 경영체제를 해체한다는 충격적인 말이다. 이에 따라 단학선원은 자율경영체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평생회원 및 회원의 권리는 그대로 승계된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새천년평화재단의 총재 자격으로 세계 평화운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한다. 당장 내년 6월 마지막 냉전지대인 한반도에서 세계평화 정상회의를 준비하느라 바쁘다. 또 유엔본부에서 그가 공약한 대로 2003년에 사상과 종교, 인종과 언어를 뛰어넘어 새로운 인류공동체 건설을 지향하는 제1회 세계문화올림픽 개최를 위해 노력중이다. 개최지로 꼽은 한반도 DMZ에 평화공원을 조성하는 문제로 북한의 문도 조심스럽게 두드리고 있다 한다.

“저는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우리나라를 세계 제1의 정신적 강대국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입니다.” 

그가 지금까지 해온 일을 되짚어볼 때 빈말은 아닌 듯하다.
입력 2006-07-28 09: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