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6

Sejin Pak - [인물] 일본인 이슬람/언어/철학자 이즈쓰 토시히코 -


Sejin 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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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책] 이즈쓰 토시히코와 그의 책 <의식과 본질>

- 지난 12 주 간 씨름을 한 책 <의식과 본질>이라는 책의 저자.
- 왜 일본에서는 그와 그의 책이 “그렇게”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이 읽히고, 잘 이해가 안되어도, 일생을 걸처 여러번 다시 읽히는 중요한 책이 되어있고, 한국에서는 이 책이나 저자에 대해 제대로 알려지기 조차 하지 않았을까?
- 그 이유를 분석해보는 것은
[1] 일본, 한국, 한일관계의 정신사의 이해를 위한 하나의 중요한 과제라고 보인다.
[2] 그것은 <정신사>라는 것을 의식의 <비교문화사 적 접근>과 <심층구조적 접근>이라는 두 면을 고려하는 <메타 히스토리>로 구성하는 것이다.
[3] 비교종교사의 새로운 프레임워크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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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979년에 스위스의 아라노스 컨퍼런스에서 강의하는 이즈쓰 토시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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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책 <의식과 본질>을 공부한지 오래된 줄 알았는데, 일년 밖에 되지 않았다. 그 공부의 파급효과는 커서 여러 가지 책들을 읽게 되었다. 현재 <퀘이커 공부방>에서 <수피즘과 노장사상>을 공부하고 있는데 나는 얼마전부터 시간을 다른데 더 쓰려고 당분간 빠지기로 했다. 그러나 물론 이 책은 나도 마처야 할 것이다. 다음 번에 내가 읽을 이즈츠의 책은 <Zen Buddhis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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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 대학 철학과에 욉페이지에 있는 이즈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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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츠는 다양한 언어로 집필된 사상의 문헌을 읽고, 거기에 표현된 세계관을 석출하는 것을, 자신의 저술의 기본적인 방법으로 했다. 사고와 언어를 자르고, <인류에는 공통 보편적인 것이 있다는 것>을 확신, 그 체계화를 시도했다고 할 수 있다.
만년에는 <동아시아, 인도, 이슬람, 유대의 신비사상>을 <각각의 역사적 차이를 넘은 차원에서 유형론적으로 파악>하여 <동양철학>으로서 구조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즈츠는, 불교의 유식론에 있어서의 <아라야식>——우리가 의식하지 않는 최심층에 정위하는 <식> -- 을, 언어 의미론에 응용해 「언어 아라야식」이라고 명명했다.
다종다양한 언어의 수만큼 사상, 의미, 세계관·가치관이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인류에 공통 보편적인 의미가능체의 저장소 혹은 「종자」로서 언어 아라야식이 있어, 다양한 형태나 이미지는, 거기에서 언어나 풍토・민족성을 매개하여 결정하는 <의미 구조체>라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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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츠는 코토대학이 아니니라 케이오 대학 출신이었고, 외국에서 활동한 시기가 길었는데, 일본으로 돌아올 때, 코토대학에서 모셔가려고 했으나 모교 케이오대학으로 가게 되었다고 어디선가 읽었다.<일본의 현대철학>이라면 보통 <쿄토학파> 이야기가 나오는데, 거기에는 이즈츠가 끼어있지 않다. 이즈츠는 외국에서의 활동시간이 길어서 일본에서의 후학양성은 크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즈츠에게도 쿄토학파에게처럼 선불교는 중요했으나, 이즈츠의 비교대상은 서양철학이 아니라 이슬람철학이라서 거기서 갈라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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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明淑

수피즘을 마치고 노장사상을 읽고 있는데 발표식으로 3장씩 읽고 있고 내용은 흥미진진합니다. 노장사상은 수피즘처럼 이븐아비의 난해한 주장정리가 아니라 이즈츠의 중국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인해 고증해 가는 주장도 명료하고 읽기가 수피즘때와는 비교가 안 될만큼 쉽습니다. 발표자는 정해졌으니 그냥 듣는다는 생각으로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