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7

알라딘: 공공신학과 한국 사회



알라딘: 공공신학과 한국 사회

공공신학과 한국 사회 - 후기 세속 사회의 종교 담론과 교회의 공적 역할
성석환 (지은이)새물결플러스2019-02-28



























446쪽
152*225mm


책소개
국내 학자가 ‘공공신학’에 대해 다루는 본격적인 연구서다. ‘공공신학’은 종교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후기 세속 사회의 논의에 응답하고, 지구화 이후 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향한 시민 사회의 공론장에 참여해 기독교적 가치와 더불어 공공선을 실천하고자 한다.

‘공공신학’의 신학적 전거들을 제시하며, 특히 문화적 측면에 방점을 둔다. 곧 사회적 의미를 생산하는 문화적 장치로서 기독교의 공적 역할에 주목하면서 ‘교회를 위한 신학’, ‘교회의 신학’에서 ‘광장의 신학’ 혹은 ‘담론장의 신학’으로 전환하기 위한 인식 전환과 방법론을 제시한다.
-----------

목차


서문: 시대적 요청으로서의 공공신학

1부 공공신학과 도시 공동체의 만남
1장 한국적 공공신학의 필요성
2장 공공신학의 주제들
3장 공공신학과 지역 교회
4장 공공신학과 지역 공동체
5장 공공신학과 도시 공동체

2부 공공신학과 문화 변혁
6장 공공신학과 문화 변혁
7장 다원적 공론장과 기독교의 미학적 공공성
8장 대중문화의 상상력과 기독교 문화의 공공성

3부 공공신학으로 읽는 한국 사회
9장 공공신학과 영화비평 그리고 기독교 공론장
10장 공공신학과 지역 공동체를 살리는 문화 복지
11장 윤리적 소비 운동과 교회의 지역 선교
12장 청소년 문제와 교회 교육의 공적 책임
13장 청년 문제와 한국교회의 공적 역할
14장 ‘청년 신학’을 위한 공공신학적 방법론

4부 공공신학과 종교개혁 유산
15장 칼뱅의 문화 목회와 제네바 도시 선교의 공공성
16장 루터의 ‘두 왕국(정부)론’에 대한 공공신학적 이해
17장 만인사제론의 공공신학적 실천과 선교적 교회

결론: 한국에서 공공신학자로 살아간다는 것
참고 문헌
접기

--------
책속에서

공공신학은 세속화로 인해 위축된 기독교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주도권 다툼이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개인/공공, 교회/사회를 이원화하는 근대적 주객 도식의 틀에서 벗어나 신학의 본질적 공공성을 공적 영역에서 구체화하는 작업이어야 한다. 이것은 세속화에 포섭된 종교사회학의 협소한 현상학적 이해를 교정할 뿐만 아니라 종교의 사회적 의미를 생산하고 재해석하는 작업이다. 결국 세속화 이론은 오류이며 기독교가 여전히 공공 영역에서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설득하려면, 기독교 외부의 이웃들과 어떻게 소통, 연대, 협력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_ 1부 3장 공공신학과 지역 교회 중에서 접기
신학적 관점에서 대중문화를 비평하는 것은 대중문화의 생산과 소비의 유통 과정 그리고 대중문화의 형식과 내용을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비판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것이 교회 공동체를 다시 도덕적 판단을 집행하는 배타적 집단으로 고립시켜서는 안 된다. 예컨대 영화에 대한 기독교적 비평과 영화에 나타난 기독교에 대한 성찰을 통해 기독교는 다양한 해석 중 하나로 그 독특성과 고유성을 드러낼 수 있다. 예배에 영화를 활용하거나 영화를 통해 기독교의 진리를 전하려는 노력은 영화적 상상력에 참여함으로써 기독교의 가치를 보급하고 사회적 상상력을 기독교적으로 변혁하는 미학적 실천일 수 있다.

_2부 6장 공공신학과 문화 변혁 중에서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언제나 공동체 전체의 유익을 고려한다.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은 삶 속에서 구체화되어야 한다는 것이 개혁교회의 영성인데,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의 삶의 양식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야 할 영역은 바로 소비에 대한 태도일 수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경제생활은 선이나 악이 아니라 기본적인 삶이지만,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경제생활의 원칙과 제도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정의로운 모습으로 변혁해야 할 책임이 있다. 여기서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개인은 언제나 공동체 안에서의 개인이다.

_3부 11장 윤리적 소비 운동과 교회의 지역 선교 
칼뱅의 도시 목회는 오늘의 관점에서 볼 때 문화 목회였다. 문화 목회는 문화와 세속 사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한다. 시민 사회 혹은 지역 사회에서 공적인 역할을 감당함으로써 이웃과 더불어 공동체를 형성하고, 문화적 복지를 증진시키는 사회적 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교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지원하는 것이다. 칼뱅의 도시 목회에 나타난 문화 인식을 볼 때, 그가 중세로부터 내려오던 유산을 거부한 것은 반문화적 행동이 아니라 중세로부터 벗어나려는 종교개혁의 신학적 선언을 실천한 것이었다.

_4부 15장 칼뱅의 문화 목회와 제네바 도시 선교의 공공성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성석환 (지은이)

연세대학교 신학과(B.A.)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M.Div., Th.M., Th.D.)에서 공부했다. 스위스 보세이 에큐메니컬 연구원(The Graduate School of Bossey)에서 수학했고, 안양대학교 기독교문화학과 교수를 거쳐서 현재 장로회신학대학교의 신학과(기독교와문화 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기독교 윤리의 관점으로 한국 사회와 교회의 신학적 주제들을 다루고 있으며, 2010년 ‘도시공동체연구소’(The Center for City & Community)를 설립하여 시민 사회와 지역 사회에서 교회의 공적... 더보기


최근작 : <공공신학과 한국 사회>,<교회의 새로운 도전들>,<선교적 교회의 오늘과 내일> … 총 4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책은 국내 학자가 ‘공공신학’에 대해 다루는 본격적인 연구서다. ‘공공신학’은 종교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후기 세속 사회의 논의에 응답하고, 지구화 이후 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향한 시민 사회의 공론장에 참여해 기독교적 가치와 더불어 공공선을 실천하고자 한다. 서구에서 시작된 신학을 국내에 소개할 때 언제나 상황적 차이가 문제가 되는데, ‘공공신학’이 서구의 시민 사회와 공론장을 전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적 적용과 실천을 위해서는 한국 사회의 변동과 그에 따른 공적 의제를 고려해야만 한다.
이 책은 ‘공공신학’의 신학적 전거들을 제시하며, 특히 문화적 측면에 방점을 둔다. 곧 사회적 의미를 생산하는 문화적 장치로서 기독교의 공적 역할에 주목하면서 ‘교회를 위한 신학’, ‘교회의 신학’에서 ‘광장의 신학’ 혹은 ‘담론장의 신학’으로 전환하기 위한 인식 전환과 방법론을 제시한다. ‘공공신학’의 독특함은 방법론에 있다. 즉 신학의 자리를 교회를 넘어 시민 사회와 공론장에 둠으로써 그에 맞는 새로운 신학 방법론을 요청한다. 이 책은 각 주제에 이러한 방법론을 적용해 논의를 전개했다. 여기에 더해 신학의 공공성은 신학 자체의 특성이고, 특히나 개혁신학은 종교개혁 이후 그러한 공공성을 강조해왔다는 점을 들어 ‘공공신학’의 개혁신학적 근거들을 제시한다.
각 소주제들은 ‘문화’, ‘청년’, ‘복지’, ‘공동체’, ‘지역사회’ 등의 의제에 대한 시민 사회의 논의와 신학적 논의를 교차시키며 교회의 공적 역할을 강조한다. 그것은 ‘공공선’(the Common Good)을 위한 후기 세속 사회의 종교적 역할로 연결된다. ‘공공신학’은 인간의 풍요와 공동체의 번영을 위한 사회적 협력에 참여하고, 더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위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과 연대하는 교회의 새로운 선교적 요청에 응답하는 것을 지향한다. 다만 이 책은 이를 수행할 방법론을 집중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그 기초적인 작업에 충실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공공신학’에 대해 관심을 가진 입문자와 신학생, 신학자들에게, 특히 후기 세속 사회의 공론장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는 새로운 종교 담론과 존재 양식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서구 신학자들의 책과 달리 한국 신학자가 한국 사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특별히 이 땅의 현실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한국 그리스도인들에게 실질적인 자극과 도전이 될 것이다.


후기 세속 사회의 종교 담론과 교회의 공적 역할
오늘의 공공신학자들은 공공신학의 목적을 기존의 기독교적 방법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시민 사회의 다원적 질문들에 대해 새로운 방법의 신학적 응답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공신학은 매우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는 인간의 공적인 삶에 대해 기독교적 설명을 제시한다. 최근 ‘공공신학’의 위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데, “공동의 선을 위해 또 공동의 유익을 얻기 위해 기독교 안팎의 사안에 대해 성찰적으로 참여하는 교회”를 문제 삼는다는 점에서 이전과 다른 신학적 방법론을 모색할 필요가 절실히 요청된다. 예컨대 전통적인 기독교 사회 윤리가 교회와 사회를 분리적으로 이해했다면, 공공신학을 정립해가는 과정은 사회적으로 상호 작용이 가능해야 하며, 신앙 공동체와 다양한 공공들 모두를 향해 안팎으로 담론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공공신학의 방법론은 외부로부터의 평가와 비판에 개방됨으로써 이해 가능한 용어로 구성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