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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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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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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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력3. 수련내용
3.1. 기체조3.2. 호흡3.3. 명상3.4. 뇌운동
4. 비판
4.1. 성폭행4.2. 종교성4.3. 유사과학
4.3.1. 뇌호흡4.3.2. 뇌파진동4.3.3. 생명전자
5. 홍보6. 기타

1. 개요[편집]

유튜브 아이콘 K명상 단월드 유튜브 채널

옛 명칭 단학 선원. 명상, 기체조를 바탕으로 한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단체이다. 수련 방식의 근거와 효과는 기본적으로 체조를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서 정신수련, 상담 및 자기개발 같은 교육 프로그램도 있지만 환단고기를 기반으로 하는 민족주의 강의라 귀담아듣지 않는 것이 좋다.

단월드는 전라북도 모악산 일대를 중심으로 자생된 증산계열 종교의 영향을 받아 생겨났다.[1] 특히 모악산 천일암은 뇌교육과 현대국학, 지구인평화운동이 시작된 곳으로 각별하게 여기고, 모악산 일대를 자신들의 최고 성지(聖地)로 삼았다. 모악산을 자신들의 성지로 개발하려다 반대에 부딛혀 좌절되기도 했다.

단체에서는 건강, 교육, 가정문제, 지구와 환경문제 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2] 몇몇 회원들에게 각종 수련비를 명목으로 많은 돈을 요구해 금전적 파탄에 이르게 한다고 논란이 되었다. 일부 수련원에서는 상담을 받는 회원에게 효험 있는 부적을 써주는 무속인을 적극적으로 소개해준다는 증언을 쉽게 들을 수 있다.

2. 내력[편집]

아래의 내용은 객관적인 제3자가 서술한 내용이 아닌, 단월드 사이트의 내용에 근거한다.
  • 창설자 일지 이승헌은 단국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했다.
  • 1980년, 모악산에서 1개월여의 명상수행 후 자신의 존재의미와 가치, 이후 자신의 역할 등을 스스로 자각함[3]
  • 모악산에서의 자각을 실천하는 첫 활동으로 안양시 충헌탑 공원에서 새벽운동 나온 사람들에게 수련법을 가르치는 것으로 시작했다.
  • 1985년 2월 15일에 공원에서 모은 수련생들과 강남구 신사동에 수련원을 개설했다. 이때부터 단학선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 1991년에 미국에 지부가 설립되었다.
  • 1993년에는 주식회사로 등록되었으며 1996년에 전국에 360개의 지부가 설립되었다.
  • 1997년에 뇌호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미국 세도나의 땅을 사서 대규모 수련 센터를 세웠다.
  • 2002년 4월 22일, 명칭을 단(丹)월드로 변경하여 현재와 같은 명칭이 되었다.
  • 2004년, 국학원 설립을 후원했다.

3. 수련내용[편집]

기본적으로 1시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20분이다. 하지만 지도자에 따라서 변동될 수 있다. 연단이라는 특정한 동작을 장시간 유지하는 방식의 수련도 있다. 단전치기, 장운동을 기본으로 하고 기공, 연단, 경침운동 기타 등등 수련을 한다. 요일별로 수련 내용이 다르고 지도자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수련원에 따라 특정 요일을 정신수련 요일로 지정하여 정체불명의 초빙강사가 강의를 하기도 한다. 강의 내용은 유사과학이나 환단고기를 기반으로 한 발언이 대부분이며, 사회적 이슈가 생기면 거기에 따라서 설교를 하기도 한다. 수련생이 질문을 할 때마다 극좌와 극우를 오가는 태세 전환이 걸작

3.1. 기체조[편집]

온 몸을 골고루 사용하는 360가지 동작으로 몸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근육통이나 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한 통증 및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주로 흔들기(털기), 두드리기, 늘리기, 관절 돌리기, 근육 비틀기 등의 동작으로 이루어져있다. '단전치기'라는 아랫배를 두드리는 체조가 대표적이다. 접시 돌리기, 경침운동도 있다.

이런저런 설명을 붙이긴 하지만 그냥 체조다. 요가나 에어로빅과 다를 것이 없다. 실제로 수련을 따르면 체력이 붙고 몸이 좋아지긴 한다.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운동을 하면 몸이 좋아지는 건 당연한 얘기다.

3.2. 호흡[편집]

복식호흡을 유도하는 수련. 복식호흡은 횡격막을 활발히 사용하는 호흡법으로 보통 사람이 안정된 상태에서는 복식호흡을 한다. 환기량을 증가시키고 객담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호흡법이다. 보통은 의도적으로 복식호흡을 하지 않아 횡격막의 운동이 활발하지 않은데 그것을 활발하게 해주는 수련이다. 장운동으로 시작해서 가슴호흡, 복식호흡, 명문호흡으로 진행된다.

장운동의 경우에는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고 복식호흡도 환기량을 증가시켜주니 도움이 되긴 한다. 위의 기체조와 호흡법 등은 기존에 존재하던 중국 무술 등에서 가져온 동작들도 포함이 되어있는데 무술가들 중에서도 여기에 투신하기도 했다.

정통적 명상이나 호흡법 단체들의 관점에서 볼 때도 단월드의 명상이나 호흡법 이론만 보면 복식호흡 같은 것은 무술이나 보컬 트레이닝, 사격훈련 등에서도 널리 하는 거라서 특별하게 다르진 않다.

3.3. 명상[편집]

뇌파를 안정시켜 세로토닌 분비를 유도하고 창의력, 집중력,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수련. 2008년부터 뇌파진동이라는 방식의 수련을 하는 경우가 늘었다. 뇌파진동 수련은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단전치기를 하거나 몸을 털거나 하는 방식의 수련으로 요점은 머리를 흔드는 것이며 다른 것은 부수적이다. 머리를 흔들어서 목과 척추를 풀어주면서 잡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수련이다.

3.4. 뇌운동[편집]

단월드는 뇌를 운동시키면 뇌가 젊어져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뇌 뉴런의 활성도는 나이가 들어 뇌세포가 죽어서 낮아진다라기 보다는 나이가 들어 머리를 쓰지 않아 라고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열심히 운동하면 근육이 만들어지듯, 공부를 하면 뇌를 젊게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단월드에서 사용하는 방법은 공부가 아니라 뇌호흡이라는, 이상한 활동인데... 뇌호흡은 아래 참조.

4. 비판[편집]

4.1. 성폭행[편집]

전직 단월드 여성신도들이 폭로하길 이승헌 총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 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기각 처리되었다.
1.신동아 단월드 보도내용 中
http://shindonga.donga.com/3/all/13/109037/2
"1993년 6월 교육법 위반 등으로 구속돼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뒤 미국으로 떠났던 이총장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9년 시인 김지하 씨가 단월드의 비리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했을 때도 성폭행 의혹은 한 부분을 차지했다.
또 2002년에는 단월드의 전직 매니저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성관련 소송을 걸어 단월드 측과 합의한 바 있다."

2.CNN과 여성잡지Glamour의 보도내용 中
CNN과 글래머 둘 다 애리조나 연방법원에서 열린 똑같은 소송사건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
(CNN기사출처)
"Harrelson also said Lee singled her out for special attention and eventually sexually assaulted her while she was living and working in Seoul, South Korea.
해럴슨은 또한 그녀가 한국 서울에서 살면서 일하고있었을 동안 이승헌이 특별한 관심을 준다며 그녀를 홀로 부른 다음 성폭행을 했다고 말한다.

She said she trusted Lee and saw him as a father figure, eventually following him to Seoul --
where, she says, he assaulted her one night in 2007 at his apartment.
그녀가 말하기를 그녀는 이승헌을 믿었으며 마치 아버지처럼 여겼었다고한다.
결국에는 2007년 어느 날 밤 그의 아파트에서 성폭행을 당했던 곳인 서울로 그를 따라가게 된 것이다."
"One woman is also accusing Lee of "sexual assault," a claim Dahn denies along with the rest of the allegations.
Just before press time, many of their accusations were>"dismissed without prejudice" by a judge in a pretrial ruling.
(The judge let the sexual assault charge stand, however.)
한 여성은 또한 이승헌의 성폭행에 대해 고발하는데 단월드에서는 다른 혐의들처럼 이 주장을 부정하고있다. 이 기사가 막 출판되기 직전 소송제기 측에서 주장한 많은 고발들이 판사에 의해 기각되었다. (하지만 성폭행 건에 대해서는 계속 재판이 진행되도록 판사가 받아들였다.)

4.2. 종교성[편집]

단월드는 주식회사이다
단월드의 설립자는 이승헌 총장으로서 세계적인 호흡 명상 단체이다 산학연을 협력을 통한 연구결과로 검증받은 뇌교육 명상을 아시아및 미국과 유럽 등지에 수출하는 글로벌 명상기업이다
일본.미국.캐나다.영국.독일.네덜란드.러시아.중국등 해외 8개국에서도 단월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단월드가 직접 운영하는 센터 외에도 직원 또는 회원들이 관공서 기업 학교 주민복지센터 등에서도 운영하는 유.무료 수련장도
수천여곳에 달하는 명실 상부한 최대 규모의 브레인명상 건강기업이다.
한민족 고유 선도수련과 첨단 뇌과학을 결합한 단월드 뇌교육 과정은 건강에서 자기계발까지 통합적인 단계로 체계화 되어있다
셀프힐링부터 다른 사람의 건강과 의식성장을 통합적으로 코칭하고 훈련한다.

4.3. 유사과학[편집]

사실 어떤 종류든지 명상이나 호흡법, 요가 등 전통의학 내지 영성적 관점에 근거를 둔 수련법은 현대과학적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4] 그렇지만 과학이 아닌 것(혹은 비과학)과 유사과학은 다르다. 유사과학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문제는 과학이 아닌데 과학인 척 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사이비 과학. 과학이 아닌 것에 조심스럽게 과학적 접근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용어를 어설프게 활용하여 혹세무민장각? 하는 것이 문제다.

단월드 측에서는 자신들이 과학적인 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란국 뇌과학연구소나 뇌과학연구원 등이 그 예시로서 이와같은 단체들을 출범시켜 연구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아래에서 보듯 별로 과학적이진 않은 듯하다. 디스커버리 연구소를 보는것 같다

4.3.1. 뇌호흡[편집]

'뇌호흡'이라고 내세우는 것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소리인지 중학교 수준의 과학만으로도 파악 가능하다. 뇌뿐만 아니라 모든 세포는 쉴 새 없이 산소와 영양(주로 )을 공급받는 호흡을 지속하여 개체의 항상성을 유지한다. 호흡하지 않는 뇌는 이미 죽어 있는 뇌뿐이다.

명칭뿐만이 아니라 수련 내용도 마찬가지다. 뇌과학이 어쩌고 하면서 뇌에 대한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마치 검증된 것인마냥 가르치고 있다. 그냥 가르치면 '대충 이러한 느낌으로 명상하는 겁니다.'라고 회피할 수 있겠지만, 과학의 틀을 뒤집어씌워 잘못된 지식을 주입한다는 점에서 빼도박도 못한다.

게다가 뇌의 능력을 깨워서 얻었다는 투시능력 같은 것으로 TV에 나오고 유명해졌었는데 다 사기다. 눈 가리고 카드를 알아맞히는 것은 제임스 랜디의 <도전! 백만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에서 사기로 밝혀졌다. 얼굴의 굴곡 특성상 팽팽하게 눈가리개를 하면 눈 밑으로 틈이 생기는데, 이 틈으로 카드를 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제작진이 카드를 얼굴 정면에 배치하거나 눈가리개 하단에 테이프를 붙이니 멀쩡하게 잘 맞히던 애들이 하나도 못 맞히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기행각이 밝혀지기 전에도 여러 수련회 등에서 애들 모아놓고 수련의 결과를 본답시고 카드맞히기를 했는데, 저런 사기적인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정직하게 하다보니 정답률은 처참했다. 심지어 카드의 색깔을 못 맞힌다면서 밤 2시가 넘도록 잠을 못 자게 했다. 몇명은 너무 괴로워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사기행각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인하면서 현재까지도 카드맞히기를 청소년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심지어 이걸로 대회[5]까지 개최하고 있다. 심지어 전용 기기를 만들어서 판매한 후 (아이 브레인) 그것으로 눈을 가리고 맞추게 과제를 내준다

4.3.2. 뇌파진동[편집]

이쪽은 이름만 대충 그럴듯하게 갖다붙인 경우에 해당된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 한 동작에 집중하느라 잡념이 사라지기는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고개를 흔든다고 뇌파가 변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불교도들이 하듯 평범하게 염불을 외우며 집중하거나 108배를 하며 집중하더라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명상에 능숙한 경우에는 유별난 행동도 필요 없다. 아무리 높게 평가해도 능동적 집중 명상의 한 종류에 해당되는 걸 '뇌파진동'이라고 과대포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6] 그리고 뇌파 자체는 뇌의 수많은 활동 중 일부분에 불과한 부산물에 가깝다. 즉, 뇌의 화학전달신호(신경전달물질이나 여러 이온 전달 체계)와 여러 전기적 전달체계 활동 중 미약한 신호 일부가 인체 밖으로 새어나오는 잉여전류로 볼 수 있다. 머리를 흔들어서 뇌파가 진동한다는건 계산기나 컴퓨터도 흔들어서 CPU의 클럭을 높인다는것과 같은 수준의 발상이다. 그리고 고개는 안 흔든 게 더 낫다. 뇌는 충격에서 보호하기 위해서 두개골로도 모자라서 뇌의 자체 무게의 부담도 줄이고 충격을 더 완화하기 위해서 뇌 척수액으로 둥둥 떠 있는 상태다. 그래서 본래 뇌 무게는 1400여 그램이지만 둥둥 떠 있는 상태에서는 25그램까지 감소한다. 그래서 만약에 고개를 흔들어서 뇌파가 진짜로 변하거나 무슨 신호가 오면 오히려 위험한 상태다.[7]

사실 어떤 효과를 설명하기 위한 이론이 잘못되었거나 심지어 토대 이론이 전혀 없다고 하더라도, 어찌저찌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8] 한 연구[9]는 뇌파진동은 현재 심리학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음챙김과 비슷한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다만 이 연구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믿을 만한 연구로 판단할 수가 없는데,
  • 첫째로, 해당 연구는 통제 집단이 존재하지 않는다. 뇌파진동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뇌파진동을 실시하지 않은 집단과의 비교가 필요한데, 이 비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 둘째로, 코르티졸 수치를 사용하여 마음챙김과의 효과를 비교하였는데, 막상 엄밀한 실험들에서는 마음챙김이 코르티졸 수치를 변화시키지 못한다고 한다.[10]
  • 마지막으로, 해당 연구는 실제로 위에서 언급된 자칭 과학단체인 뇌과학연구원에서 후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연구의 정직성과 공정성이 침해될 수 있는 중대한 이해관계 충돌(conflict of interest)의 가능성이 있다.

아산병원 암센터에서 수행한 연구[11][12][13] 역시 뇌파진동이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우울증과 호흡 곤란에는 효과가 없었고, 불안, 삶의 질, 피로에서 효과가 있었지만 그 효과도 매우 미약했다.

4.3.3. 생명전자[편집]

요즘 들어서 미는 것으로 '생명전자'라는 개념이 있다. 어떤 것인지는 사이트 설명을 보면 된다. 전자제품 회사 이름이 아니다
생명전자는 만물의 근원이다. 눈에 보이는 모든 물질은 분자로 이루어져 있고 분자는 원자로, 원자는 12개의 미립자로, 미립자는 5개의 소립자로 이루어져 있다. 소립자를 쪼개고 쪼개면 더 이상 형태로는 파악할 수 없는 음(-)과 양(+)의 에너지만이 남게 된다. 이것이 바로 생명전자의 실체이다.

반대로 음과 양의 에너지가 일정한 파동으로 운동을 하게 되면 그 에너지가 응축되어 물질로 변한다. 예를 들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가 한 공간에서 일정한 파동으로 움직이다보면 먼지 덩어리가 되고 먼지 덩어리가 더 높은 파장으로 응축되면 딱딱한 고체가 될 수도 있다.

최근에 서구사회에서 반향을 일으켰던 '생각한 대로 이루는 시크릿(Secret)'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음과 양의 에너지, 즉 생명전자를 활용하여 원하는 것을 현실화한다는 이론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뇌를 활용한 집중과 이를 통한 파동으로 물질화하는 것은 생명전자를 활용한 '시크릿'의 기본 원리이다.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기도의 힘, 상상의 힘도 모두 생명전자의 놀라운 파워를 활용한 것이다. 이처럼 현대 양자물리학은 인류가 기적으로만 여겨왔던 현상을 지극히 당연한 과학적 이론으로 풀어내고 있다.
...알아서 판단할 것.

직접 수련원에 가서 설명을 들어보면 양자역학에 따르면 모든 것은 파동, 그러니까 진동으로 이루어져있으므로 그 진동에 생각으로 영향을 미치면 몸도 바뀐다는 식이다.

하지만 인간은 이해하지 못한 것을 두려워하거나 혹은 신비주의화하여 숭배하는 심신미약의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위도 그 예. 생명전자가 양자이론을 통한 과학적 해설이라고 하면 노벨 물리학상 받으러 가면 된다. 그렇지 못한다는 점.

양자역학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코웃음을 칠 내용이다. 양자역학에서 파동-입자 이중성을 밝혀내긴 했지만 그 파동성이라는 것은 관측을 하면 없어진다. 그리고 양자역학적인 내용은 양자적인 규모에서 적용된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사고실험에서의 고양이가 거시적인 존재이므로 중첩되지 않는 것처럼. 게다가 물질의 고유파동을 생각으로 바꾼다는 건 물은 답을 알고 있다와 같은 수준. 사이비 사실 양자역학이 자신들 이론이나 교리를 증명했다는 드립을 치는 사이비들이 워낙 많음으로 양자역학이라는 말이 나오면 일단 좀 경계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양자역학의 굴욕 서브컬쳐에서처럼 소설에 무식한 설정을 넣는 것은 애교로 봐줄 수라도 있지...

5. 홍보[편집]

자본력이 기본적으로 되는지, 상당히 여러 경로로 단월드를 홍보하고 있다. 다음은 그 사례.
  • 2020년 5월 기준 나무위키 광고에서도 가끔 발견된다!
  • 구글 애드센스 광고로도 홍보하고 있다. LG U+의 미디어보드 광고를 이용하여 광고한다. 즉,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광고에서 뇌 수련센터로 나온다는 것. 게다가 Best Edu같은 항목에 단독으로도 올라와 있는 경우도 있어 더욱 문제. 조심하자.
  • 서울시내 마을버스 정류장과 버스 내부에 몇 년 전부터 광고를 엄청나게 때리고 있다. 서울 광진구청 버스 정류장 안내방송에서도 광고하고 있다. 심지어 광진구청 옆에 단월드가 있다.
  • 학교에 와서 광고하기도 한다. 상당히 그럴듯하게 현혹하니 조심하자. 위 사례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서울의 모 초등학교에서는 교사가 아이들에게 생명전자를 설파하기도 했다! 서울시 동대문구의 한 중학교의 체육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단전치기와 장운동(...)을 시킨다. 어느 중학교에서는 뇌파진동 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 무료 기 체험을 시켜준답시고 현수막을 내걸어 홍보하기도 한다.
  • 간혹 생명전자를 전달해준다며(...) 길에 좌판을 깔고 영업하는 사람이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에서 목격된 적이 있고 그 외 강남역 등 번화가 주변에서 종종 목격된다는 듯.
  • 동사무소 행사 등에 와서 거짓말 탐지기 같이 생긴 기기에 손을 올려놓고 측정을 한 다음, 뇌파가 붉은색, 노란색, 보라색 등등이라고 말해주며, 거기에 따른 부연 설명 (빨간 뇌파는 활동적 등등)을 하며, 단점을 말해주고 교정을 위해선 뇌호흡을 해야한다며 약팔이를 시전한다.
  • 한 학교에서는 스포츠 클럽(요가) 시간에 이곳에서 활동을 한다.
  • 나무위키에도 광고를 냈다(...)

6. 기타[편집]

  • 1993년도와 2000년도에서 사이비라는 의혹으로 이승헌이 검거되고 한동안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 대치동의 미래탐구, 영양센터 빌딩 동편의 단월드 대치지점에서는 야밤에 (새벽 1시경) 믿습니다! 라는 구호와 함께 소리를 지른다. 다만 자세히 들어보면 기독교와 같이 대상을 믿는다고는 말하지 않고, 부를 얻을 것을 믿습니다! 혹은 건강을 얻을 것을 믿습니다! 등의 세속적 가치관에 대한 갈망이 담겨져 있다. 이 단체가 단순히 기치료 및 요가 등을 행하는 단체가 아님을 보이는 예. 현재 동 단월드 센터는 한티역 롯데백화점 뒤편으로 이전.
  • 회비가 30만 원을 호가한다는 말이 있으나 이는 잘못된 사실이다.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뉘는데 수도권에서는 성인 9만 원에 학생 6만원, 지방에서는 성인 7~8만 원에 학생 5만 원이다. 물론 이는 월회비로 5년치 회비를 내고 평생회원으로 등록하게 되면 한 번에 수백만 원이 나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경우엔 말 그대로 평생회원이므로 돈을 많이 받아먹는다는 지적은 부적절하다. 평생 아무 때나 갈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하다고는 할수 있다. 하지만 일시불로 수백만 원을 내는 점은 부담스럽다. 가까운 태권도장이나 합기도장 같은 데 나가도 더 많이 낼지언정 적게 내지는 않는다. 다만 평생회원을 결제하면 그 이후로 호객행위가 적극 더 들어오기 때문에 많이 성가셔진다. 뭐, 전체적인 분위기는 초 포지티브하니 기분전환하러 신나게 운동율동하러가는 것도 나름 괜찮긴하다. 다만 매일 수련이 끝난 후, 일명 '나눔'시간이 있는데, 하하호호 얘기노가리 나누며 함께 도를 닦는 벗이라는 도우(道友)라고 회원들끼리 호칭하면서 oo도우님 수련하니 기가 충만해졌어요, 기가 좋으세요, 기넣어드리니 어때요, 상태 매우 좋아졌어요 등등 기가 좋아졌다고 얘기한다. 열심히 무시하자. 세도나가 수련하기 좋고~ 하는 소리가 나오면 열심히 무시하자. 가도 별거없다. 관련 책이나, 약이나 동상 같은 걸 사라고 해도 역시 무시하자. 역시 쓸모없다. 또한 자아발견, PBM과 같은 고가의 수련 프로그램에 가라고 호객행위를 할 때도 있다. 물론 도움이 전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14] 가격이 부담스럽다. 자아발견 같은 경우는 20만 원, PBM은 100만 원을 호가한다 숙식비는 별도이다. 필요하다면 가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비싸다. 그렇지만 단월드 자체 브랜드에서 나온 는 은근하게 달짝지근하고 고소한 맛과 향이 일품. 동양 차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구매를 고려해봐도 좋다. 물론 가격은 꽤 나간다.
  • 김지하 시인이 여기 빠졌다가 내부 비리를 접하고 탈퇴한 바 있다. 김지하 시인이 이승헌에게 큰절까지 올린 흑역사도 있다. 그리고 빌 클린턴 시절 미국의 부통령이었던 앨 고어도 이승헌에게 낚여 이승헌이 주최한 한 강연회에 연사로 온 적이 있다.
  • 야구선수 박찬호가 이곳과 엮인 적이 있다. #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육체,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빠진 듯하다. 단월드 홍보물에도 박찬호 이름이 종종 들어가곤 했다. 박찬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신비주의에 빠진 박찬호에게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정확히는 메이저리거 재활경험이 없는 한의사와 '자칭 척추 전문가'를 언급하며, '허리 부상을 1류가 아닌 사람들에게 치료받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고 언급했는데 아마도 후자가 단월드일 가능성이 높다. 2018년에도 도복 입고 절체조니 명상이니 말하는 거 보면 아직도 빠져있는 듯.
  • 웹툰 작가 호연도 단월드에 깊이 빠졌다. 그 이후 단월드 활동하느라 작품활동도 뜸해져서 팬들은 대단히 안타까워한다.
  • 해마다 청소년을 모아 미국으로 비전캠프라는 여행을 떠나는데 전국의 청소년을 상대로 을 뜯어 약 1주간 미국의 동부를 경유하며 아이비 리그 탐방 및 유적 관광을, 그 다음 1주간은 서부 세도나라는 지역에서 수련을 쌓는다. 숙박이나 음식은 꽤 좋다. 하룻밤을 자더라도 힐튼 같은 고급 호텔에서 숙박하니까.
  • 서부 애리조나주의 사막도시 세도나에 큰 정신 수련원을 세웠는데(이곳으로 가는 여행사도 세웠다!!손님이 없을 것 같다 ) 여기에다 인공호수를 파놓고 "이곳에 이승헌님이 호수를 세웠는데 저절로 동물들이 찾아왔다" 고 주장한다. 미국 사막에 왜 고라니와 청개구리가 있는진 물론 중요한 일이 아니다.[15] "도서출판 문화"의 출판물 중에 <세도나 스토리(The Call of Sedona)>가 있다. 게다가 위의 인공호수가 만들어진 일화를 들어봤더니 인공호수를 만들려고 전문가들을 불러 수맥을 찾으려고 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결국에 이승헌의 제자들이 지도만 가지고 명상을 해서(;;) 중복되는 부분을 적자까지 내면서 파냈더니 수맥이 발견됐다는 그런 이야기...완전 믿거나 말거나식 이야기 아냐? 세도나로 캠프오는 모든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고 앉았다. 토지용도가 주로 주거용도로 되어있는 세도나에서 이런 대규모 시설을 세우다보니 현지 행정당국과 마찰이 있었다. 결국 거대마고상이 강제철거되는 수모를 겪기도. 심지어 단월드에 수장이라 할 수 있는 이승헌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이 세도나에
    이런 수련원을 세울까 말까 고민하면서 운전하다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쳐서 그것에 갔더니 기운이 너무 좋아서 그곳에
    수련원을 세웠다고한다.
  •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수련원에 가면 만화 환단고기도 있고, 단군상도 팔았다. 옥으로 만들어진 이 단군상 가격이 꽤나 비쌌는데, 더 충격인 건 개안식이랍시고 눈에 네임펜으로 점을 찍고는 더 비싼 가격을 요구한다는 거.. 분명 정신수련원인데 웬 비싼 관광상품을 판다. 전혀 관계 없는 미국 원주민 깃털이나 조각상은 물론이고 마고할미 그림이나 브로마이드 등. 문제는 $50 이상이란 거.
  • 예전에는 단학선원이라고 불렸는데, 이 선원을 이끄는 지도자(흔히 말해서 사범, 지원장)이 되기 위해서는 약 1달간의 해병대 훈련을 방불케 하는 교육을 충청남도 목천에 위치한 천화원이란 곳에서 거쳐야만 했다. 교육도 별거 없는 게, 냉수마찰이나, 가혹한 얼차려를 주로 시켰으며, 진짜 군대도 아니면서 가족 간의 전화도 못 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자식 생일인데 전화 한통 안 시켜 주기도 했고.
  • 2010년 초 월간지 신동아에서 르뽀 기사를 게재 후[16]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슈화했었다. 물론 일부 사이비종교의 르포 보도 이후로 그 종교의 관제알바 및 열혈신자들이 방송국 앞에서 시위하느라 곤욕을 치른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다음 날 회원들의 항의가 SBS 앞에 빗발쳤다고 한다.
  • MBC 다큐프라임에서 호흡관련 단체로 나왔다.
  • 2010년에 국제뇌교육협회(회장 이승헌)[17]가 유엔공보국[18]에 자문 보조단체로 선정되었다. 유엔공보국에 승인받은 다른 NGO 단체로는 새마을 운동과 세계여성평화그룹(IWPG)[19]있다.
  • 경상북도 구미시 등 일부 도시에서는 봉사활동 단체로 위장해 1365포털 등에 등록되어 있다. 실제 봉사활동을 가면 처음에는 정상적인 봉사활동을 하다 일정 시점이 지나면 자신들의 사무실로 유인해 지구시민교육이라는 명목으로 뇌교육, B체조 등을 시키며, 점점 사이비 모습을 보인다. 1365포탈에도 등록되어 있으니 유의할 것

[1] 증산계 종교들의 교조 증산 강일순은 1901년에 모악산의 대원사란 절에서 수도하여 도통했다고 한다. 그래서 증산계 종교인들은 모악산을 특별하게 생각한다.[2] 단월드 사이트에 기술 된 내용이다.[3] 이때 깨달은 내용은, 이승헌의 말에 따르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천지마음이다!였다고 한다. 천지마음이라는 용어는 동학에서도 언급되는 개념이며, '한울님'과 사실상 같은 개념이다.[4] 하버드 대학의 Herbert Benson 교수가 대표적인 연구자다.[5] 브레인 HSP 올림피아드[6] 인간의 주의력(집중력)은 한계가 있어서 어떤 하나의 작업을 할 때 다른 작업에 대한 주의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그래서 인간은 동시에 여러 일에 집중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 (기껏 해야 1~2개 정도의 일에 제대로 집중해서 수행할 수 있다. 그 이상으로 하는 경우 멀티태스킹이라고 하는데 오히려 집중력 감퇴 및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서 권장하지 않고 있다.) 고개를 흔든 것에 주의력이 가 있는 상태에서 다른 환경(외부자극)이나 내부감각 등에 대한 주의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즉, 집중명상을 하면서 명상 이외의 요소에 대한 주의도를 떨어뜨려 잡념을 제거하는 원리이다.[7] 실제로 권투선수라든지 머리에 충격이 많이 가는 직업을 가졌던 사람들이 훗날 파킨슨병이라든지 뇌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을 앉고 가는 경우가 많다.[8] 침술이 그 예. 기라는 개념은 과학적이지도 않고 검증된 바도 없지만 침술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9] Bowden, D., Gaudry, C., An, S. C., & Gruzelier, J. (2011). A comparative randomised controlled trial of the effects of brain wave vibration training, iyengar yoga, and mindfulness on mood, well-being, and salivary cortisol.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2012.[10] Pascoe, M. C., & Bauer, I. E. (2015). A systematic review of randomised control trials on the effects of yoga on stress measures and mood. 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 68, 270-282.[11] Kim, Y. H., Kim, H. J., Do Ahn, S., Seo, Y. J., & Kim, S. H. (2013). Effects of meditation on anxiety, depression, fatigue, and quality of life of women undergoing radiation therapy for breast cancer.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 21(4), 379-387[12] 논문을 보면 알겠지만 단월드에서 주장하는 유사과학적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13] 참고로 이 연구가 게재된 학술지는 대체의학 쪽으로 유명하다. 홍화약침 등 한의학 논문이 자주 실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14] 하지만 정신력이 강하거나 이미 자기주관이 뚜렷한 사람에게는 있으나마나 한 수준으로 별 효과가 없다. 수련 내용 대부분이 자기최면 수준이기 때문[15] 고라니의 경우 한국과 중국 동북부에만 서식하는 종이다. 고라니가 헤엄쳐 왔나보다[16] 이 보수계열 월간지는 예전에도 통일교를 파헤치는 기사를 썼다가 신도들이 서울 충정로 본사까지 난입해서 곤욕을 치른 적도 있었다. 아마 편집부 내에 이쪽 전문으로 르포를 내는데 흥미가 있는 기자가 있나 보다.[17] 유사과학 단체이다.[18] 일종의 유엔 홍보센터. 유엔이 하는 일을 세계에 알리고, 자신들을 도울 NGO 단체를 모집한다.[1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유관단체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후처로 알려진 김남희가 대표를 지냈다.

단군/한국문화 - 단학선원(단월드) 위험수위 넘었다...설립자 이승헌을 살아있는 단군으로 숭배 / 현대종교 1997년10월호

단군/한국문화 - 단학선원(단월드) 위험수위 넘었다...설립자 이승헌을 살아있는 단군으로 숭배 / 현대종교 1997년10월호



단학선원(단월드) 위험수위 넘었다...설립자 이승헌을 살아있는 단군으로 숭배 / 현대종교 1997년10월호단학 이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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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2 08:18:32
허호익*.72.241.243

http://theologia.kr/board_tangun/49191
http://www.chtoday.co.kr/forum/board/newCT_board.htm?mode=view&no=10886&id=freeboard

단학선원(단월드) 위험수위 넘었다(cafe.daum.net/antisybi )
설립자 이승헌을 살아있는 단군으로 숭배

80년대 중반 소설 '단'이 출간되고 난 후부터 일기 시작했던 동양명상 붐은 계속해서 그 인기가 상승가도 중이다. 특히 단전호흡을 비롯한 기(氣) 체조는 성인병을 비롯한 난치병을 치료하고 건강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서 수많은 대중들이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수련단체들도 우후죽순 늘어났다. 그 중에서 단학선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수를 확보하고 있는 최대규모의 수련단체, 그러나 요즘 들어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상업화와 종교적 성격까지 눈에 띄어 일부 회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기도 한다.

"처음 얘기했던 본질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운동만 하는 게 아닙니다. 정신훈련을 시켜요. 말로는 정신교양 강좌라고 하면서 회원들을 안심시키는데 실은 정신을 지배하려는 경향이 보입니다. 개운치 않은 구석이 느껴져 이젠 발길을 끊었습니다."

40대 중반의 대기업 간부인 박 아무개씨가 건강유지를 위해 다니던 단학선원을 그만 둔 이유다.

박씨는 이곳에서 배운 기체조가 좁은 공간에서 근육을 활용할 수 있어서 바쁜 직장생활 틈틈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꽤 적합하다고 여겼는데 수련단계가 높아질수록 특정한 사상을 주입시키려는 의도에 거부감이 느껴져 운동을 계속할 수 없었다고 한다. 선원책임자에게 이 사실을 항의하다가 언쟁만 높였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천지기운 주장 종교성 다분히 있어

대부분 6개월 미만의 수련회원들이 개인의 의식세계에 깊이 관여하는 단학선원의 실제 모습을 알아차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이들은 초기단계에서는 주로 건강에 관심이 있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신통한 기체조를 가르쳐주는 학원 정도로 여기게 한다.

서울시 노원구 J지원에서 일정기간 수련한 경험이 있는 한 사람은 처음 찾아갔을 때는 별로 이상한 기미를 못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실내장식이 깔끔한 내부에서 사범이라고 부르는 20대 나이의 상담원이 깍듯이 예의를 갖춰서 인사를 했다. 그는 마주 앉아 다과를 들면서 나에게 무료로 기 점검 카드를 작성하게 했다. 그리고 수련 체계표를 보면서 단학은 몸과 마음과 기를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수련이라고 했다. 그는 내가 기가 막혀 있다며 즉석에서 자리에 눕게 해 기점검을 했다. 기운의 청탁 강약을 파악하고 척추 좌우 비대칭, 골반의 틀어짐. 다리 길이의 차이, 장의 굳은 정도, 임맥 막힘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운이 한쪽으로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돈보다도 빨리 수련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그러나 우선 1개월만 시험적으로 해보려 했던 이 사람은 상담원의 권유에 못 이겨 6개월 수련을 한꺼번에 신청했다고 한다.

"단학선원은 원래 기본이 6개월이며 참 맛을 알려면 평생 하는 것이 좋다"는 말 때문이었다. 이런 수법은 일단 회원들이 수련에 대해 기대감을 갖도록 유도한 뒤 한꺼번에 고액의 수강료를 챙기기 위한 것으로 회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심지어는 회원 확보에 고도의 테크닉까지 사용하도록 본부 측에서 아예 지침을 만들어 보내기도 한다.

여기에는 "만일 학생이어서 회비가 모자라는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지원장 재량 하에 1개월 또는 3개월 등록도 가능하다. 그러나 가능하면 신청은 6개월로 하되 회비만 할부하는 형식으로 유도하라. 그리고 "선생님께만 특별히 혜택을 드린 것이니 다른 사람에게는 알리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이야기하라. 최대한 정중하게 하여 상대방에게는 미안하게 만들라. 반드시 6개월 이상하도록 만들라"는 등의 세세한 내용까지 지시되어 있다.

입회후 초급단계에서 회원들은 종종 단전호흡과 기체조의 효과를 보기도 한다. '도인체조'라 불리는 기체조를 통해 병원에서 고치지 못했던 난치병이 낫기도 하고 허약 체질이 바뀌는 등의 체험이 나타나는 것. 단학선원측에서는 이 단전을 데우는 수련법이 인체의 중심인 골격, 근육, 오장육부 등 온몸을 골고루 강화시켜 주므로 힘과 정력이 함양된다고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효과가 단학선원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국선도나 기타 단전호흡을 가르치는 단체에서도 이와 동일한 기치료로 많은 질병을 예방 치료하고 있으며 벌써 오래 전부터 사상의학이나 음양오행에 근거한 한의학에서도 임상적으로 증명된 바 있다. 그러나 단학선원은 자신들의 수련법이 타 단체와 차별성을 지니는 것이라고 내세운다. 다른 수련단체들은 기수련 하는데 수행법을 중요시 여기지만 자신들은 복잡한 수행법이 없어도 쉽게 기를 받을 수 있는 비법이 따로 있다는 주장이다. 설립자인 이승헌 씨는 그것이 " 바로 마음을 여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마음만 열면 천지기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껏 단학선원을 제외한 타수련단체들은 자신의 내부에서 나오는 기를 여러 가지 수행법을 통해 개발하고 단련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알려왔다. 그러므로 건강수련단체라는 원래 성격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승헌씨는 이 말속에 기(천지기운)가 내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외부 어딘가 에서 전수 받는 것이라는 특이한 주장을 담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단학수련에 절대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단학의 목적은 천지기운과 천지마음을 아는 것. 그럴 때 혼이 살아나고 하늘의 마음을 알수 있고 신인이 합일돼 영생을 얻을 수 있다. 단학선원은 하늘의 문화를 깨우칠 단체이고 하늘의 문화를 부활하는 단체이다. 이 단체를 이끄는 지도자는 확실한 한의 원리와 하늘의 도를 꿰뚫어 봤다"는 그의 선포에는 다분히 종교성이 내포되어 있다.

성령잉태 부인하는 등 타종교 비방

일부 회원들이 정신적인 혼란을 겪는 단계가 바로 이때다. 도인체조로 신체를 단련하는 초기단계가 거의 끝날 무렵에 특정한 원리가 개인의 의식과 정신세계에 서서히 주입되기 시작한다. 이것은 바로 천지기운을 받기 위해서는 무조건 단학선원이 인도하는 대로 따라와야 한다는 것이 이승헌의 원리이다. 그리고 평생회원 가입이라는 상술이 필수적으로 따라붙는다. 평생회원은 1인당 회비가 3백만 원에 달하는 본격적인 입문과정이지만 깊이있는 훈련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보다는 각지원의 실적올리기와 직결된 단계일 뿐 이다. 바로 이 평생회원제는 단학선원 효자 노릇을 하는 주요 수입원이므로 지원장들은 개개인의 수련단계에 상관없이 무조건 가입을 권유하고 있어 회원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수련한지 10일밖에 안됐다. 지원장이 나보고 '남들보다 개혈이 빠르다'고 하며 평생회원 가입을 권유하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 기체조가 효과가 있는 것 같아 평생회원을 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 있는데 얼마전 이승헌 원장이 쓴 책에서 내가 믿는 기독교를 왜곡 해석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몹시 혼란스럽다."

서울 용산 N지원에 다녔다는 30대 나이의 이 여인은 '신성을 밝히는 글' 이라는 이 원장의 책을 읽고 나서 앞뒤가 전혀 안 맞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는 "종교와는 아무 상관없는 수련단체에 불과하고 오히려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상담원이 약속했는데도 지원장이 교재로 추천한 이 책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신앙관을 뒤흔들만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이다.

"예수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한 말을 인간의 무의식에서 나오는 말이었다"며 자의적으로 해석한다. 더 이상 기존 종교로는 인류를 구원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단학선원이 만들 '한세계'는 새롭게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대안적인 시스템이라는 그의 주장에는 규모가 없고 횡설수설하고 있어서 수련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도리어 머리만 복잡해졌다. 현재 수백만원을 주고 평생회원 가입서까지 받아놓은 상태인데 처음부터 이럴 줄 알았다면 입회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후회가 막심하다"


한마디로 이승헌에게 타종교는 저급한 것이다. 특히 기독교는 "죄의식을 불러 일으켜 의식세계를 통솔하려 하는 종교"라며 비난한다. 그는 기독교가 천당과 지옥을 얘기하면서 사람들의 자유로운 의식을 구속해 겁주고 있으며 회개와 기도 또한 에너지 쟁탈전으로 수치심과 죄의식을 느끼게 해 결국은 사람들의 기를 빼앗으려는 종교지도자들의 전략이라고 말한다.

특히 예수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을 죄의식에서 해방시켜 의식이 정화될 수 있도록 한 것이 제일 큰 공로이나 실은 세례요한과 마리아가 불륜의 관계를 맺어 낳았다"며 극도로 비하시키며 성령 잉태설을 조작된 사실로 부인하고 있어 기독교 수련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평생회원에 가입하거나 지원으로부터 열심을 인정받은 회원들은 개혈수련이라는 다음 단계로 유도된다. 이것은 천지기운을 받을 수 있는 신비적인 수련 절차로써 바로 단학선원이 숨겨왔던 종교적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이승헌은 여기서 노골적으로 단학선원의 핵심인 천지기운을 무조건 신봉하도록 유도한다. 그는 이것을 '선계(仙界)와 이어주는 인연이며 오직 단학선원과 자신에게만 천지기운을 전수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강조한다. '단학선원에만 앉아 자신이 기운을 받겠다는 마음만 갖고 있어도 몸의 변화가 오고 진동하고 병이 낫는 기적이 일어나는데 이는 자신이 사람 몸안에 있는 정기를 진기로 바꿀 수 있는 핵에너지를 뿌려 놓았기 때문'이라는 자의적인 해석을 내린다. 특히 이 개혈단계에서의 '진동'으로 온 몸이 떨리면서 흔히 무당이 내림굿을 하는 것과 거의 똑같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수련이 진행되어 신경조직이나 세포가 변할 때 오는 현상으로 자기정화의 단계'라고 관계자 측은 해명하지만 접신 현상과 다르지 않아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단무(丹舞)"라는 것이 있다. 무의식 상태에서 춤을 추도록 유도하는 이것은 이승헌이 모악산에서 수련할 때 터져나온 기운의 춤이라 해서 비중을 중요시 되고 있지만 비정상적인 의식상태에 빠진 신비체험의 일종으로써 신내림 현상과 다르지 않다. 단무와 진동은 특히 사범 등 하부 지도자 교육에서 심하게 나타나는데 심지어 이로 인해 정신이상자까지 생겼다는 후문도 들려온다.

또 이승헌은 회원들에게 절수련이라는 이름으로 하루에 평균 103배 이상을 백일간 하도록 지시하고 있다.그 대상은 다름 아닌 단군신과 환웅천황, 그리고 절수련을 할 때 천부경을 함께 외우도록 하면서 절 수련을 할 경우 정성이 쌓여 큰 진리를 맞이할 수 있다는데 탈퇴한 간부들은 이것으로 회원들의 복종심 수양법으로 이용할 뿐 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 단학선원 회원들 사이에서는 이상한 소문이 나돌아 본부측에 비상이 걸린 적이 있었다. 다름아니라 "단학선원이 신을 모신다"는 말이 몇몇 지원에서 나왔던 것이다. 일반 회원들이 지원에서 수련하다가 우연히 커튼 뒤나 지원장 방에 따로 숨겨진 환웅 영정을 목격하고 난 후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한 것. 이 보고를 들은 지역 대표들은 황급히 각 지원장들에게 당분간 환웅영정을 내부에는 비치하지 못하도록 지시를 내리는 등으로 일을 처리했다.

그러나 일반회원들 모르게 단군 신상을 두고 제사를 드려왔다는 것은 단학선원에서 공개된 비밀. 주로 돈 많은 평생회원이나 믿을 만한 회원들이 앞장서 250만원 이상의 성금을 내고 이 조화제를 월 1회씩 자정을 기한 새벽까지 행해왔다. 이와 함께 천도제는 죽은 조상들의 영혼을 저 세상으로 천도해 주는 것으로 거액의 헌금을 바쳐오다가 단군 영정 시비가 말썽을 일으키자 96년까지만 이를 놓고 제사를 지내고 97년 중반까지는 촛불만 켜놓고 제사를 드려왔다고 한다.

이승헌은 단학선원이 단군신을 숭배하는 이유를 단학의 뿌리가 원래 민족고유의 사상인 재세이화 홍익인간 정신에 있기 때문이라며 정당성을 찾고 있다. 단군의 건국이념만 바로 세우면 종교도 필요 없으며 기존 교회는 개인의 이기심만 조장하고 호국 민족에 관심이 없다며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한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오래 전 발생했던 천안 독립기념관 방화사건은 "우리 민족이 단군을 홀대하기 때문에 이를 노여워한 단군신이 직접 불을 지른 것"이라는데, 이때문에 단군성전 건립까지 반대하면서 민족의 시조를 홀대해온 후손들은 필히 반성해 이제라도 단군을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단학선원은 한민족이 세계정신 지도국이 되도록 의식진화를 이루는 유일한 단체라는 말로 조직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것이 이승헌에 대한 지나친 신격화이다. 그는 인류평화와 인간완성의 지름길은 바로 자신으로부터 천지기운을 받을 때 가능해진다고 교육한다. 직접 천상의 단군으로부터 법을 세상에 전수하라는 사명을 받았다며 스스로를 "단군신법의 메신저"라는 등 최상의 지도자로 회원들을 세뇌시키느라 여념이 없다. 그 결과로 회원들은 그를 믿으면 하느님과 만날 수 있고 영이 강화되며 하나님과 일체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이들도 비일비재 한다.

"지원에서 밤에 몰래 스승님 사진을 두고 단청회 회원 몇 명과 영인체 수련을 하곤 했다. 영인체 수련은 쉽게 말해서 동질화를 의미하는데 이 훈련은 스승과 하나가 되고 그의 의식을 받게 해준다. 스승님 사진에 절하고 나면 지원장이 문구를 반복해 읽는다." 고 체험자는 전한다.

한때 자원봉사자인 명예사범 일을 하기도 했다는 김씨(28세)는 경험담과 함께 이밖에도 매주 2번씩 각 지원의 실적을 체크하기 위해 이승헌이 보내오는 팩스에는 "나는 절대자 하느님이다. 다른 생각은 절대하지 말고 무조건 믿어라 그것만이 살길이다. 나는 살아있는 단군이다"라는 등 스스로를 신격화하는 표현들이 노골적으로 사용되었음을 증언했다. 심지어 지도자들의 전국적인 행사에는 '스승맞이 대행사'라는 순서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이승헌은 또 자신의 호를 따서 이름 붙인 '일지파워'라는 스티커를 고가에 판매하고 있다. 단학선원 각 지부에 가면 손잡이 따위에 이 일지파워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이승헌이 하늘로부터 받은 천지기운을 넣어 동봉한 물품이라고 한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이 일지파워를 붙이면 재앙이 물러가고 병이 치유되며 복이 들어온다는데, 주로 손바닥과 이마 등에 붙이고 앉아 있으면 천지기운이 들어온다는 '현대의 인스턴트식 수련법'이라며 회원들에게 구입할 것을 강요하고 있지만 비과학적인 부적, 그 이상은 아니다. 그러나 이승헌은 이 일지파워를 100일이 지나면 그효과가 없어지므로 계속해서 붙여줘야한다는 등 얼토당토한말과 함께 한국인체과학회라는 단체를 앞세우며 마치 일지파워가 과학적으로 검증이 된 것처럼 회원과 일반인들에게 선전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조화제나 죽은 영혼들을 저세상으로 천도해 준다는 천도제 등 종교적인 색채가 다분한 의식을 본부 측이 은밀히 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회원들은 이를 거세게 반발, 지금까지의 회비를 반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부산지원의 한 평생회원은 심야에 한 지원에서 사범을 비롯한 지도자들이 조화제를 지내는 것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전한다. 자기를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소개하는 이 40대 여인은 "어떻게 회원들이 모르게 단군신 제사를 드릴 수 있는가. 겉으로는 수련단체라고 하면서 속으로는 이런 종교성을 띠고 있다니 한마디로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현재 일부 회원들은 입회 때부터 평생회원 하라는 권유에 못 이겨 700여만 원의 회비를 내고 가입했으나 수련한 결과, 별로 기수련의 효험을 보지 못했다며 단지 수백 만원의 회비를 거둘 목적으로 회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는 본부 측 행동에 에 대해 전액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개인 인격 말살시키는 의식교육과 반사회적 현상

단학선원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은 지도자 등에 대학생을 비롯한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사범이나 원사, 법사, 정사 등의 지도자들은 건강 수련을 위해서 단학선원을 찾았다가 상부 지도자들의 눈에 띄어 포섭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학선원은 특히 젊은이들이 민족사상에 호감을 갖는 심리를 이용해 단학이 한민족 고유의 수련법이라고 내세우며 수련에 열심을 보이는 대학생들을 골라 지도자로 삼는다. 그러나 대부분이 각 지원 간부들의 지능적인 포섭전략에 의해 들어오고 있다.

"자원하는 경우는 1퍼센트도 안 된다. 대개 목천 본사에서 각 지원장들에게 회원을 포섭하라는 공문이 내려오는데 정식사범이 된다고 해야 월급이 "30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여유 있게 사생활을 가질 수도 없고 여기에 대해 불평하면 3년만 참아라 단학선원을 그룹으로 만들면 대우를 잘해 줄 것이다. '한문화 운동'하면 사회가 밝아질 것'이라며 둘러대곤 한다."

부산 모 지원의 K사범은 특히 지도자 교육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주입식 교육이 비일비재하다고 전한다. 사범이 되기 위해 받아야 한다는 교육과정 중에는 특히 인격형성기에 놓인 청소년들의 인간성을 파괴할 만한 내용을이 담겨있어 악영향이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다. 가장 대표적인 두 훈련은 바로 자기선언식과 험담체험이라고 한다.

먼저 자기선언은 주체적인 개인 의식을 백지화로 만드는 작업이다. 이 과정에 참여한 여비 사범들은 정사 등 강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온 몸을 비틀고 괴성을 질러야 한다. 이는 마음속에 쌓인 울분을 드러내 마음을 비운 후 이승헌과 단학선원에 대한 무조건적 충성을 다짐하는 의식이다. 괴성의 고저나 이승헌에 대한 절대적 맹종의 표현정도에 따라 지도자로서 자질이 평가되므로 수준미달일 경우에는 몇 번이고 반복해야 한다.

또 이들에게는 '험담체험'이라는 이수과정이 있다. 교육생들끼리 서로 험담, 쉽게 말해 욕을 주고받는 훈련,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심한 욕을 입에 담고 핏대를 세워 상대를 비판하는 과정을 거쳐야 유능한 지도자의 가능성을 인정받는다는 것이다. 20대 초반의 세상때 묻지 않고 순진한 예비사범들은 대개 이 훈련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계속적인 상부지도자들의 채근과 강제에 못이기고 마는 것이 실상이다.

"사람은 무조건 부드럽고 자상하고 착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그리고 지금까지 남에게 욕하고 비난하는 자체를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험담체험에서 내 상대가 나에게 '', 'x더러운 자식'등 별의별 욕을 다 하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강사님의 말처럼 '상대방이 나를 사랑해서 그러는구나' 하고 애써 생각하니 차라리 마음이 편해졌다"며 한 예비지도자는 억지로 충격을 가라앉혔다.

이밖에도 이승헌은 지도자 개개인의 주체적 의식을 인정하지 않고 지시사항이나 교리를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식으로 조직을 관리한다. 그는 젊은 사범들에게 "자신을 모두 잊어버리라 분석하고 따지지 말라 단순해져라 "며 자신의 말을 주입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로 세뇌시키며 지역 총책임자들에게는 이들을 상명하달의 군대식으로 철저하게 관리할 것을 지시 내렸다.

이승헌은 지도자들에게 자신과 '라인화' 되어 있어야 한다며 무조건 믿고 따를 것을 강요하고 있다 정작 자신은 빗나간 행동을 하면서 "완전히 깨달았기 때문에 죄가 안되다.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함으로써 일부 의식 있는 지도자들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젊은 지도자들 중에는 단학선원에 심취하기 위해 가정을 등진 사례도 있다. "3개월 다니던 중 지도자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어머니가 심하게 반대했다. 그래서 영어학원에 다닌다며 속이고 몰래 다녔다. 그러던 중 탄로가 나 언니가 단학선원으로 찾아오는 바람에 정사님 도움으로 서울지원으로 도망왔다. 그후 어머니에게는 절에 잘 있으니 찾지 말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 예비 여자 사범은 가족을 안심시키기 위해, 길렀던 머리까지 삭발하고 일부러 다니지도 않는 절에 들어가 스님과 사진을 찍은 후 그 사진을 집으로 보내는 등 거짓행동으로 부모를 안심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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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현대종교 97년10월호 p58-69


단(丹)의 실체와 허상



사회전반에 깔린 물질만능주의와 부패의 만연으로 인한 가치관의 파괴와 도덕성의 상실로 이상과 현실사이에 방황하는 많은 젊은이들이 '우리 것을 되찾자'는 운동의 바람을 타고 확산되면서 다양한 단학단체에 모여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활이 윤택해지고 여가시간은 충분해졌지만 복잡한 사회 속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위협을 느낀 많은 사람들이 기수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단학이라 하면 단군사상을 선뜻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조금 더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80년대 중반 화제가 됐던 김정빈씨의 소설 '단'을 기억해 낼 것이다. 작금에는 많은 언론 매체에서 경쟁적으로 다루고 있는 심신단련을 위한 기체조, 단전호흡, 기수련 등을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음직도 하다. 그런데 최근 민족고유의 얼을 되찾고 심신을 단련한다는 목적과는 다르게 신비사상의 유입과 극단적인 몰입으로 인한 부작용이 몇몇 단학단체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지도자에 대한 존경 차원을 넘어 신격화하여 사교화되는 현상마저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회비환불을 요구하는 회원들의 잇따른 진정과 탄원으로 문제성이 드러난 단학선원도 그 중 하나이다.

국민의 건강을 위한다며 무료로 공원 등에서 지도하는 등의 활동으로 일반에게 알려진 단학선원의 이면에 숨은 진상을 밝혀 달라는 피해자들의 하소연은 기 사상, 내지 단학의 실체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게 한다.

"현존하는 단학계통 단체들은 소수의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순수하고 올바르게 단(丹)의 정신과 수련방법을 수행하는 곳은 없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960년대 초 당시 재야 사학자 이유림 선생(1987년 작고)이 강화도 마니산에 설립한 ' 단학회'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현 회장 징관(澄觀) 윤봉근 씨의 말이다. 윤 회장에 의하면 본래 단이란 우리 나라의 선도나 중국의 도가에 입각하여 제대로 시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보급과정에서 단을 수련, 지도하는 지도자 육성이 제대로 되지 않는데서부터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사범코스라 해서 2-3개월 정도 수련을 거쳐 사범으로 일선에 나가게 되므로 기 수련하면서 생기는 여러 현상을 제어하거나 정정을 못시켜 주는 것은 당연한 일. 이는 착시, 환상, 환시,접신 등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며 종교적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까지 이른다. 또 정신이상이나 염세주의로도 나타나는 등 사회문제가 될 소지도 다분하다.

그런데도 일반 기공자들 사이에서 세력을 확장하려면 천도선법과 같은 아류에 속해야 한다는 인식이 번져 영계나 또는 수련하면서 생겨나는 여러 현상들을 제어하거나 그런 쪽으로 결집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고 심지어 '격암유록'이나 '정감록','천부경'등을 인용하여 사주관상이나 보아주고 숫자풀이나 하는사례가 빈번하다. 그만그만한 이름을 가진 단체들 중에는 소속인원이 100명이상 되는 단체만도 200여개로 추정되는데 도가(道家)에서 말하는 여러 신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고 가장 큰 폐해는 역시 천도식(떠도는 영혼을 편하게 천상으로 인도하는 것)으로 단학선원에서는 '천제'라고 함)이다.

수련자가 꾸준하게 수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지도자가 부재함으로 인해 환청,착시,환시,접신 등 부정적인 현상이 천도만 하면 자동으로 없어진다고 하며 1천만원, 2천만원에 이르는 엄청난 액수를 요구해 사이비종교에서나 볼 수 있었던 전 재산을 팔거나 혹은 빌려서 충당하는 일들이 자주 발생한다.

본래 '단'에서 얘기하는 수련이란 '자아'를 찾아가는 (인간의 본성을 찾음. 선도적 표현으로는 원시반본)과정을 이른다고 한다. 다시 말해 모든 생물체나 무생물체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우주의 기 상태로 돌아가서 우주와 하나가 될 수 있는, 즉 통할 수 있는 것이 되기 위한 수련과정이며 그 도구로 홍익인간의 단군 이념을 화두로 삼는다. 수련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건강이나 수련하므로써 승화되는 모든 것을 연계해서 사람들에게 알리고 모든 희로애락을 같이 하며 승화시켜나가는 것으로 간단히 요약되기도 한다, 따라서 최소한 10년 정도는 수련해야 모든 것을 표현해 낼 수 있고 상대방의 기운을 감지하고 기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그러나 기 수련 자체가 너무 치료차원이나 신비한 현상으로만 받아들여져서 그만큼 수련되지 못한 자들에 의해 일어나는 폐해는 심각하다는 것이다.

항간에서 시행하는 것처럼 일주일만에 임 독맥을 기통해서 생기는 부작용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오히려 온몸의 기의 순환을 흐트러뜨리고 막아버려 일시적으로는 풀어진 것 같으나 결국 시간이 지나면 몸의 이상현상(몸의 굳어짐, 저림, 두통 등)이 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능력을 과신하여 능력자인 양, 도통한 양 혹세무민하여 종교라고도 할 수 없는 사이비집단들 또한 늘고 있다. 이들은 착시,환시,환상,접신의 현상이 나타나면 전생의 업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 해서 괴성을 지르거나 원수를 갚는다며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을 때리는가 하면 부모형제도 전생에 원수라 해서 멀리 하여야 한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결국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이 빠져들고, 단으로 인한 사회적인 폐단마저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기본이 충실하지 않고, 부작용들을 견뎌나가고 순화해 낼 수 있는 신체와 정신상태가 되지 못하는데도 정신없이 엄청난 기가 쏟아져 들어오면 그것을 이기지 못하고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게 된다. 일부 문제 있는 단체에서 말하는 것처럼 무슨 업 때문이거나 조상신이 나와서 어떤 얘기를 한다고 해서 입으로 이상한 말들을 뱉어 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단지 신들린 것 일뿐, 이런 현상은 어떤 특별한 방법이 있을 수 없으며 이러한 형태로 세상에 단을 보급하고 '이화세계'로 도맥과 선맥을 이어나가겠다는 것은 아무리 좋게 보아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단이란 화색이요, 화는 형질이 아닌 기체이니 육안으로 볼 수 없고 단지 공리이므로 무하 유의 명이요 일기의 이 된다.… 중략….

청산이 청운도사로부터 전수한 법통은 동방단리(東方丹理)의 정통적 정수(精髓)인 精氣神三丹), 단전이단호흡(丹全二段呼吸)으로부터 대기와 합일하는 경지까지 승화시키는 묘법이다. 이것은 내단(內丹)이며 정통적 단리(正統的 丹里)인 것이다. 자고로 허다한 사람들이 동서고금을 통하여 입산하여 수도하였으나 득도하는 이가 극히 적음은 이러한 정통적인 단리의 방법을 해득(解得)하지 못한 까닭이요 간혹 어떤 정도의 수도가 되었다 할지라도 올바른 방법의 지도가 없이는 도법(道法)의 극치에 도달할 수 없는 까닭이다."

1970년 국선도를 개원하여 실질적으로 보급시키는데 앞장섰던 인물로 알려진 청산(靑山)의 저서 국선도에서 주장하는 수련의 요지는 이렇다. 그는 단리(丹里)를 닦아 성도(成道)하면 후계자에게 직접 지도하고 세수(世守)를 거쳐서 흔적 없이 자신들의 본향으로 사라지는 관례대로 80년대 초반 홀연히 종적을 감춘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도 선(仙)을 잘못 이해하면 망상과 환상과 욕망만으로 시종일관하여 종국에 미신으로 흘러 패가 망신하는 사실이 있었음을 직시한 것이다. 과거 이조말기 생겼던 차경석의 선도교(仙道敎 . 강증산의 후신으로 후에 보천교로 개칭,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킴)로 시작된 선도사상(仙道思想)의 사이비종교화는 오늘날에도 "기나 도에 대해 잘아십니까"라는 질문으로 잘 알려진 대순진리회와 개인우상화로 물의를 빚는 천도선법 등에서 잘 나타난다.

덧붙여 요즈음에는 단학에다 라엘리언 무브먼트의 교리와 오쇼 라즈니쉬의 명상법을 혼합하여 국적 없는 단체로 전락하는 곳도 있다. 이에 대해 윤회장은 단이란 선신을 운영하는 수련이지만 명상은 상단전(뇌)만 운영하므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득될 게 하나도 없다고 밝힌다.

기독인 중에도 심신수련이라는 명분 하에 많은 이들이 단학수련을 하거나 수련의 차원을 넘어 심취하는 이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선(仙)수련이 내포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선인(仙人)인 바 최후에는 천인합일지경(天人合一之境)에 도달하는 것이라 하겠다. 민족고유의 것도 좋고 심신단련도 좋겠지만 분별력 없이 심취하면 올바른 기독인의 신앙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신중한 선택을 해야 겠다.

<심우영 취재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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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현대종교 97년10월호 P70-74

"한 세계" 구호속에 입지 넓히기 총력



요즘 TV프로그램의 건강법 코너에서 도인 체조를 선보이는가

하면 공원 등지에서의 강습으로 일반에 파급되고 있는 단학선원은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까지 지원을 확대하여 98년까지 회원 1백만명 확보를 목표로 그

세력을 늘려 가는 추세에 있다.


단학선원의 빠른 성장의 밑바탕에는 사단법인 한문화원이 버티고 있다. 1985년 2월에 서울 신사동에서 그 첫발을 내딛은 한문화원은1988년 1월4일 문화공보부에 사단법인 한문화원을 개설(법인등록번호:114621-0001229)하여 순수 국민보건운동단체로 활동을 해왔다. 회원들의 회비 등 기본적인 수입원 외에 모 대기업으로부터 3년여에 걸쳐 연간 약 1억원 정도를 받았고 매달 거행되는 천제(天際)를 위한 회원들의 기부금과 천화원, 삼신전 건립의 모금에 따른 회원들의 기부금은 한문화원의 튼튼한 울타리가 되었다. 또한 교육비 도복 및 단학관련 서적의 판매수입 외에 천화원 수련비 수입에 천화병원과 천화식, 죽염, 정충환, 활기환과 같은 무허가 식품 및 약품판매에서 나오는 수입도 막대한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 한문화원 산하 비인가 단체인 한국인체과학학회 입회비(일인당 10만원)와 특별 수련비(매회 5만원),단학통신대학 수업료 등의 여러 가지 수입원까지 합치면 91년에만도 총수입이 약26억4천2백만 원에 달했다. 금전적인 배경 외에 단학선원의 조직체계 역시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해 준다. 우선 단학선원의 지위체계는 대선사 일지 이승헌, 백운단사, 송화단사(국내책임자:충북 영동), 선원장(충북 목천 본사), 정사(약 50여명으로 지역대표 및 실질적인 자금 및 경영업무총괄담당), 지원장(전국지원약30여명), 사범(전국지원약420명), 회원(약1만7천명)순으로 내려오며 대략 2만 여명의 사람들이 단학선원에 몸담고 있다. 이들은 지정 회원들에게 국내 명승지와 미국 세도나에 있는 명상센터로 여행을 강요하고 있으며 직장에 손을 뻗혀 회원을 확보한다. 단학선원 본사인 충북 천원군 목천에 소재한 청소년들을 모아 단학수련을 시키고 있는데 집중력이나 창의력을 향상시킨다는 명목아래 단학수련을 특활반이나 정식과목으로 채택하여 수련을 하게 하는 일부 학교측과 맞물려 회원수가 증가일로에 있기도 하다.

이들의 조직은 전국을 12개 지역으로 나누어 330여개 지원과 해외에 30여개 지원을 설립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까지 손을 뻗으면서 7천억원대의 자금과 많은 인원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6월22일 수안보 한화콘도에서는 한문화 단학지도자 연수원 1기149명의 졸업식이 있었다. 이들에게 3급 단학강사자격을 줌과 동시에 한문화아카데미의 특별회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주었고 모두 한문화아카데미의 발기인으로 자원하였다. 앞으로는 한문화 아카데미에서 이와 같은 교육과정을 개설해 단학보급을 확대시킬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지난 6월29일에는 제6기까지 배출된 단학강사 총 831명에게 자ㄹㅠㄻ증을 주어 현재 단학강사 9천여 명을 확보하고 있다. 이런 추세로 단학강사들이 수련지도 하는 곳은 매달 평균 150여곳씩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 것 살리기라는 명목으로 운동을 벌이는 이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쉽게 미혹되고 있는데 전국 9백여 곳에서 매일

3만 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종교법인 설립을 목적으로 '98년1백만명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문화를 지키자는 명목으로 전국 각처에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종교법인만 받으면 날개를 단 것처럼 활개를 칠 것이며 잠시 잠깐 기지개를 켜면서 성장하는 것보다 휠씬 빠르게 성정할 것이라는 제보자의 말이 섬뜩하게 들려온다.

이미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 지원을 설립한 단학선원은 지난 7월12일 런던시에서 열린 한영축제(Anglo Korean Festival)에는 약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개해 많은 외국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외에서 세력을 늘리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해외선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주지역 명상센터 건립을 위한 자금송출도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단학선원은 사회진출을 위한 자금확보를 위해 여러 계열사를 두고 있는데 현재 천지인 상사, 한문화아카데미, 천지신성원(기시술 병원), (주)한세계여행사, (주)한세계건설, (주)한문화기획 (주)한문화출판사 등을 운영하며 이같은 사업은 계속 확장해 나가는 추세에 있다.

충북 영동에 위치한 정신수련원인 천화원은 깊은 산 속에서 천도제라는 제사를 지내고 수련을 단행하고 있으며, 단학의 핵심과 원리를 담은 책자들을 발간하고 있는 주)한문화는 이번에 '해뜨는 나라'라는 책을 발간해 전국 서점에 배포하였다. 이 책은 단학의 핵심을 한 단계씩 알아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상은 단학선원이 주장하는 이상인간과 '한세계'의 허무맹랑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가치관을 흐리고 있다.

주)한문화기획은 주로 직장인 회원들에게 단학수련을 시키기 위한 행사를 주관하며 (주)천지인 상사는 CGI라는 간판을 걸고 전통의상을 보급 판매하는데 현재 대구 부산 서울시 목동 반포 울산 경기도 고양시 일산 수원 총 7개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옷에 대한 호기심으로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단학선원을 은근히 소개하며 활동을 해주었고 하면서 "병을 치료받기 위해서는 회원이 되어 수련을 해야 된다"는 말로 회원가입을 유도한다.

단학선원은 사회에서뿐만 아니라 군대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이며 그들이 원하는 '한세계'를 이루기 위해 여념이 없다. 군 단학회는 군내에 많은 단학지도자를 양성했고 ROTC장교등 단기복무 장교는 전역과 동시에 현역지도자로 전환하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세웠다. 지원 활성화 책으로 15개 지원을 마련했고 앞으로 36개 지원 활성화를 목표로 수련을 지도할 장소가 이미 마련되었다. 군단학회는 30명 이상의 간부급 회원으로 활성화되었고 군 특성에 맞는 수련체계정립으로써 단학연구팀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군 장병을 위한 단전호흡이 완성돼 군 자체에서 심성트레이너를 양성해서 구체적으로 천지기운을 전달할 수 있는 제도를 갖추었다. 지난해까지로 기한을 정했던 사병 지도자 양성체계 완성 계획을 통해 4개팀 3개 지역권 23개 부대에서 수련지도로 군 단학조직 체계가 정착되었고 수도권, 중부권 남부권으로 각 지역권을 3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96년 현재 수련했던 인원을 보면 장교 196명, 하사관109명을 비롯한 군무원과 군인가족 등 459명에 이른다. 이중에는 장군 3명, 대령15명, 중령45명 등 영관급 이상이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군대 내에까지 체계적으로 침투한 군 단학회의 목표는 군 단학수련 활성화 및 완전 정착에 있다. 이를 두고 이승헌은 "단군 할아버지도 못한 일"이라며 단군 할아버지의 숙원사업인 한세계를 이룩하자고 거듭 말하고 있다.

이러한 유혹으로부터 성도들이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풀리지 않는 문제들과 씨름하고 있노라면 마음이 몹시 아프겠지만 우리에게는 신뢰할 만한 분이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우며 감사한지 모른다. 하나님을 선택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우리는 결코 낙심치 않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이홍민 기자>

단월드의 실체를 밝히고 지금 단월드의 지도자들이 어떤행태를 저지르고 있는지 우리는 알아야 하고 그들을 경계하고 고발해야 합니다. 정말 무서운일입니다. 그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20년이 넘게 수많은 사람들의 몸과 영혼을 빼앗아 살고 그들을 조종하고 있습니다. 정부에공무원, 정치인, 교수,대학생,군인,일반인등 누구도 위험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엄쳥난 조직이 있고 그들은 이미 사람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을 또 사람귀신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제발 많은 사람들이 나서야 하고
그리고 저와 제아들, 제조카는 온전한 하늘입니다. 그들은 저의 깨달음과 저의 정신과 제뇌를 완전히 장악하고 그것을 그들이 쓰고 있습니다. 저를 너무 많이 왜곡하고 거짓되게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저를 거짓되게 알고 있다고 합니다.

저와 제아들은 온전한 하늘이며 아무것도 없는 사람입니다. 제조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아이들은 그저 온전히 태어나 세상에 빛인 아이들입니다. 그들은 지금 저희들에게 엄청난 짓을 하고 있고 저와 제아이, 제조카의 몸과 영혼을 빼앗아 온몸에 장애를 만들고 영혼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저와 제아들 제조카의 기운은 하늘의 기운이며 그기운을 그들이 쓰고 있고 이승헌,손정은,이을순,장영주,강기영,김용호,서윤정,신혜숙등은 지금 엄청난 힘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대로 지나치지 마세요 저희들의 기운을 이사람들이 쓰면 안됩니다. 제뇌를 이사람들이 쓰면 안됩니다. 지금 그들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영체를 잡고 있고 언제든지 큰일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빨리 저와 제아이,제조카의 몸에서 나와야 하고 그들을 잡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어디에도 안전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위험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조직적인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람이 아닙니다. 너무나 잔인하고 악독하고 그들의 영은 악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8년동안 하루한시도 쉬지않고 제게한 그들의 행태가 얼마나 악독하고 고통스럽게 하고 있는지 그러고도 지금도 저와 제아들과 제조카까지 저에게 하고 있는 것처럼 몸과 영혼를 빼앗아 온몸에 장애를 만들고 영혼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사람귀신으로 만들어 추종하게 하고 있는 세력에 또 많은세력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저와 제아이와 제조카속에서 그들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들은 더욱 무서운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지금 여기저기 많은 영인체가 숨어들어 활동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의 영체를 잡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모두에게는 ‘전문심령조사관’도 필요하고 그들을 볼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합니다. 제발 이글을 읽고 여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정부에서 연구소에서 인간에 대해 좀더 연구하고 이들을 막을 수 있는 기계가 필요하고 우리모두에게 그것들이 필요합니다.

영인체(어떤사람의 고유한 에너지체),영체(어떤사람의모든정보,영혼,마음이라고 합니다) 영인체에 영체가 실리면 보이지 않는 그사람이며 이렇게 하는 것을 유체이탈이라고도 합니다.

부탁합니다. 작은 일이 아닙니다. 그들은 미국에서도많은 비리가 드러나 있고 숨겨진 비리도 엄청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많은 지도자들을 인귀로 만들어 너무나 더러운 행태를 저지르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는이와 비슷한 전문가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에게도 필요하고 일본이나 미국에서도좀더 개발된 뭔가가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은 저와 제아들, 제조카에게서 나와야 하고 몸과 영혼을 빼앗아 사람으로써는 할 수 없는 짓을 하는 사람들의 죄를 물어야 하고 그죄가 얼마나 큰지 어떤것인지 알고 처벌해야 하고 또 정부에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보호를 받고 싶습니다. 저와 제아이,제조카를 보호해 주시길 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희들을 보호해 주지 않는다면 사회는 더욱 혼란해 질것입니다. 그리고 단월드가 제뇌를 연구해서 받는 뇌연구비와 단월드이승헌과 손정은,이을순,장영주,강기영,김용호등 단월드의 지도자들이 제게한 횡포와 8년동안 저를 고통속에 살게 하고 제아들과 제조카 제가족들에게 한 횡포가 얼마나 큰지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들이 제게 주어야 할 보상금과 처벌을 원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호소합니다. 국민전체가 이들의 횡포를 알아야 합니다. 전국 어디에나 그들의 단체가 있고 아이들이 위험하고 대학생들도 위험합니다. 그들은 어디에나 쉽게 갈 수 있고 우리를 지켜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게 우리들 속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그들은 너무나 위험한 사람들이며, 단월드와 단월드의 지도자들을 고발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늘 그들을 감시해야 합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어야 합니다. 아무도 보이지 않고 아무도 모르게 우리의 몸과 영혼을 빼앗아 고통을 주기고 하고 알게하면서 너무나 고통스럽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무슨짓을 하는지 아무도 모르게 당하고 알게 당해도 어디에도 호소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진실을 알고 저희들을 지켜주시길 바라며 또 제가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모두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사람들이 쓰고 있는 기운은 온전한 하늘입니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받아야 하는 하늘의 사랑입니다. 이사람들의 영혼은 악으로 싸여 있습니다. 절대 쓰게해서는 안되며 사회가 혼란해 질것입니다. 부탁합니다. 우리모두가 서로가 서로를 지켜야 하고 그리고 모두의 사랑으로 저희가족들을 지켜주세요.

저와 제아들,제조카,제가족을 구해 주세요.

손지민(010-3013-9703)

[이승헌]한국의 기인 · 괴짜 10인 열전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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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한국의 기인 · 괴짜 10인 열전

굿뉴스굿브레인

2011. 3. 7. 

뇌호흡을 계발한 국제적 명상 지도자 이승헌 총장
<안영배-동아일보 신동아기자>

태권도에 이어 또 다른 한국 전통의 문화상품인 '단학(丹學)' 수련으로 전세계 내로라할 정신문화계 인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일지 이승헌의 성고 비결은 무었일까?



한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는 '문화상품'으로 태권도는 이미 세계 시장을 장악해 포화상태다. 올림픽 공식종목으로 채택돼 한국 사람들에게 많은 금메달을 확보해 선물로 주는 효자 노릇도 한다. 그러면 그 다음으로 한국을 빛낼 수 있는 전통 문화상품은?

"두말할 것 없이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를 주창하는 단학수련이지요, 애리조나주 세도나 단명상센터(Sedona Dahn Institute)를 중심으로 미국에만 40여개 단센터가 있는데, 미국인들은 매달 100달러씩 내고 단학을 배우고 있어요. 그들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자'는 단학정신으로 인생을 새롭게 가꾸고, 단학을 과학화한 뇌호흡 수련으로 몸을 다루는 기술을 배우고 있어요. 이 얼마나 한국을 빛내는 훌륭한 문화상품입니까?"

국내 최대 규모의 수련 단체인 단학선원 설립자로 유명한 일지(一脂) 이승헌씨(李承憲. 52. 새천년평화재단 총재)의 거침없는 답변. 캐나다 브라질 일본 등지에도 이미 단센터가 진출해 있고, 미국에서 활동중인 단학지도자만 300여명을 배출해 단학의 세(勢)를 확장해가는 중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스승 이승헌의 얼굴만 보아도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서양의 유명 인사들도 적잖다. 자신의 영적 체험을 바탕으로 '신과의 대화'시리즈를 펴내 밀리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닐 도널드윌쉬(새천년평화재단 부총재)는 전세계 22개국 270여개의 독서그룹을 이끄는 저명인사이면서도 스승 앞에서는 한 수 접는다.

"이박사(미국 캘리포니아 유인대 명예 한의학박사)는 내 안에 있는 창조주(신성)를 만난 이후 나의 두 번째 영적인 지도자다. 그는 우주의 실체와 본성에 대하여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분이고, 영적인 세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몸을 통한 수련으로 이를 쉽게 전달하는 분이다"(1999년 5월, 미국 세도나에서)

미국의 사회운동가인 헤나 스트롱(마니토재단 이사장)과 모리스 스트롱(유엔평화대학 총장. 전 UN사무차장) 부부 역시 스승 이승헌을 열렬히 지지하는 팬. 이 부부는 범인류의식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단학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하며 '단학 전도사'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

이외에 몇 해 전 국내에도 선풀을 몰고 온 '뇌내혁명'의 저자 하루야마 시게오와 '의식혁명'의 저자 데이비스 홉킨스, 초종교 운동가 바와제인(유엔종교분과위원장), 세계적 명상음악가 키타로 등세계정신문화계의 거물급들도 일지와 영적 교분이 두텁다.



한국에는 연원이 오랜 수련단체가 있고, 세계 어디에 내놔도 꿇리지 않을 기 능력을 갖춘 수련 지도자도 꽤 있지만 아직은 '국내 상품용'의 색깔이 짙은 편이다. 일지는 어떤 노하우로 85년 서울 신사동의 조그만 사무실에 단학선원이라는 간판을 내건 지 15년 만에 세계인들로부터 주목받는 인물이 됐을까? 단학선원 한 관계자의 말은 이렇다.

"97년에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인 단학에 뇌의학의 성과를 접목시킨 '뇌호흡'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는데, 인간의 상상력과 기 에너지를 이용해 뇌의 감각을 깨움으로써 생산적인 삶을 가능케 해준다는 원리가 서양의 정신지도자들에게 자극이 된 듯하다."

그런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한 단학지도자는 이승헌 총재가 '비범한' 컨설턴트 능력으로 정신문화계 인사들의 고민을 풀어주는 일을 본 적이 있는데, 그에게는 외국인의 마음을 끄는 그 무언가가 있다고 귀띔한다. 일전에 기자는 이 총재를 만나 "가족의 생계는 어떻게 해결하느냐"고 질문한 바 있다. 그때 그는 "개인적으로 회사나 조직의 운영에 대한 자문을 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그 회사를 보면 망할 회사인지 성공할 회사인지, 신규사업을 언제 해야 할지를 파악해내는 능력이 있으니까요"하고 말했다.

모악산 수행과 깨달음


그의 이런 능력은 어디서 온 것일까. 잠시 그의 성장사를 살펴보자. 1950년 충남 천안의 산골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이상한' 아이였다. 방과 후엔 혼자 공동묘지에서 놀기를 좋아하고, 중학교 때 친한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고서는 틈만나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왔나'를 자문하던 과조숙증 소년이었다고 말한다.

게다가 환시와 환청으로 정신을 집중할 수 없을 정도였다. 실제론 아무것도 없는데 누군가 말을 타고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나 살길을 걷다 보면 갑자기 눈앞에 큰 기와집과 호랑이가 보이고, 귀에서는 비명 같은 이상한 소리들이 들렸다는 것. 그러니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

68년에 충남 천안고를 졸업한 뒤 부실한 기초 실력을 메워가며 어렵게 공부한 끝에 72년 서울보건전문대 임상병리학과에 입학했다. 교육자로 정년퇴직한 부친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서 낮에는 체육관을 운영하고 밤에는 학교를 다녔다. 운동에는 소질이 있었던지 고교를 졸업할 때쯤 이미 태권도 4단을 딴 고단자였기 때문. 이후 그는 체육의학에 관심을 갖고 단국대 체육교육학과에 편입, 77년 대학을 졸업했고 한강성심병원 등 여러 병원에 근무했다. 이때 결혼도 하고 아들 둘도 낳아서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79년에 어렸을 때 느꼈던 신비한 기운을 다시 체험하면서 구도의 세계로 뛰어든다. 그는 100일 정진 수련을 마치고 80년에는 마침내 일체의 사회생활을 정리하고 전북 모악산에 들어가 생사를 넘나드는 21일의 고행 수련 끝에 마침내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천지기운이 내기운, 내 기운이 천지 기운'이라는 '우아일체(宇我一體)'의 세계를 체험했습니다. 즉 하늘과 땅과 사람이 모두 하나라는 사상이죠. 그때 이런 세계를 제가 처음으로 깨달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고조선(古朝蘚) 단군임금 때의 경전이라고 하는 천부경(天符經)을 보니까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이란 글귀가 나와요. 너무 놀랐습니다. 바로 제가 깨달은 자리를 가리키는 거였어요. 나는 그 전까지는 단군신화 정도밖에 몰랐는데, 나보다 먼저 조상인 단군 할아버지가 이미 그 진리를 개달았던 것이지요.

또 단군 할아버지는 실천이념으로 홍익인간이라는 사상을 펼쳤어요. 홍익인간이란 수련의 최고 목표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기적인 것에서 벗어나 공적(公的)인 기준을 세우라는 것이죠. 그래서 나는 '우리나라에 이런 정신이 있었고, 이를 알리는 것이 내일이구나'하는 신념을 가지게 됐고, 단학선원의 설립목적도 홍익인간에 둔겁니다."

일지는 모악산에서 나온 뒤 82년 안양시 충현탑 공원에서 자신이 깨달은 단학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우연히 만난 중풍환자를 치료한 것이 소문나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제자들도 생겼고, 85년에 본격적으로 단학선원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91년에는 단학으로 지구촌에 새로운 정신문명을 열겠다는 각오로 미국으로 건너간다.

세계 평화운동가로 변모

현재 단학선원은 국내 300여개 지원에 해외 50여개 단센터가 있으며, 단학회원만 10만 명에 달한다. 지금까지 거쳐간 단학수련 인구남 100만 명에, 전문 단학지도자만 1200여 명이다.

지난 8월 미국 뉴욕의 UN본부에서 열린 '밀레니엄 종교.정신 세계평화 정상회의'는 이승헌 총재가 국제적 정신 지도자로 부상한 무대이기도 했다. 사상 최초로 종교와 인종의 벽을 뛰어넘어 지구촌 1000여 명의 정상급 종교계 지도자들과 정신계 지도자들이 참가해 세계평화와 종교간 화해를 논의한 이 회의에서, 그는 '50인의 존경받는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추대된 것이다. 그는 또 향후 10년 동안 전세계 분쟁지역에서 매년 한 차례씩 열기로 합의한 세계평화 정상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2001년 6월 한반도에서 개최되는 첫 평화이벤트를 주도하게 됐다.



사실 이 세계평화회의는 이 총재 아이디어에 따른 것이다. 그가 UN 인사 40여 명에게 뇌호흡을 지도하면서 던진 말이 물결치듯 번져나가 코피아난 UN사무총장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의 공식 발의에 의해 이 회의가 개최된 것. 또 이 총재의 말에 호감을 가진 CNN의 설립자 테드 터너가 재정적 후원자가 돼주었다.

그는 앞으로 새천년평화재단의 총재 자격으로 세계 평화운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한다. 당장 내년 6월 마지막 냉전지대인 한반도에서 세계평화 정상회의를 준비하느라 바쁘다. 또 유엔본부에서 그가 공약한 대로 2003년에 사상과 종교, 인종과 언어를 뛰어넘어 새로운 인류공동체 건설을 지향하는 제1회 세계문화올림픽 개최를 위해 노력중이다. 개최지로 꼽은 한반도 DMZ에 평화공원을 조성하는 문제로 북한의 문도 조심스럽게 두드리고 있다 한다.

"저는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우리나라를 세계 제1의 정신적 강대국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입니다."

그가 지금까지 해온 일을 되짚어볼 때 빈말은 아닌 듯하다.


기사원문보기 : http://shindonga.donga.com/docs/magazine/shin/2005/03/24/200503240500041/200503240500041_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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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존재의 휴식 | 류현민 - 2012

요가 존재의 휴식 | 류현민 - 교보문고

요가 존재의 휴식
증보판
류현민 저자(글)
조은 · 2012년


책 소개

『요가, 존재의 휴식』은 지난 10년간 일반인뿐만 아니라 요가 선생님들을 지도했던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이번 증보판은 기존의 책에서 중요한 내용들만 더욱 간추리고, 도표와 일러스트 등을 이용해 일반인도 쉽게 요가를 공부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특히 수천가지의 요가 동작 중에 가장 중요한 요가동작 48가지를 순서대로 선정하여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요가를 보다 정확하게 하고자 하는 사람들, 요가의 단편적인 지식에서 벗어나 5000년의 검증된 건강프로그램인 요가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은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류현민


저자 류현민은 오로지 자연이 좋아서 대학에서 조경학을 전공하였다. 그는 요가를 만나면서 전공을 뒤로하고, 완전히 요가에 매료되었다. 

웰빙 열풍에 요가가 대중화되기 이전인 10여 년 전부터 그는 요가지도자의 길을 걸으면서, 요가의 영적 전통을 체휼하고자 수행하였으며, 한편으로는 지난 2003년 다음카페 「요가 아쉬람」을 개설하여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요가를 전하기도 하였다. 

생태적 삶이 자아 완성을 향한 도구인 수행을 통해서 실체화됨을 알고, 요가, 氣수련 등 여러 수행법을 통합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이를 삶속에서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석·박사과정을 대체의학을 전공한 그는 요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치유방법과 수행법들이 통합적으로 인간에게 적용이 되었을 때 보다 온전한 건강에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는 지리산에서 효소식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학교와 협회, 요가센터 등에서 요가와 효소요법을 강의한다. 

저서 및 논문으로 『엔자임 다이어트』, 『삼일신고와 요가경전들의 수행체계 비교』, 『효소단식과 요가수련이 비만 해소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으며, 

대전 금원요가원장, 대전대학교 뷰티건강관리학과 외래교수
(재)세계요가협회 및 한국요가연구협회 이사, 
(사)통합치유사협회 심신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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