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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5

'관음'의 뜻, 알고 계셨어요? 아사쿠사 '센소지'에서 불교의 기초를 배우자 | MATCHA -일본 여행 웹 매거진

'관음'의 뜻, 알고 계셨어요? 아사쿠사 '센소지'에서 불교의 기초를 배우자 | MATCHA -일본 여행 웹 매거진

'관음'의 뜻, 알고 계셨어요? 아사쿠사 '센소지'에서 불교의 기초를 배우자

'관음'의 뜻, 알고 계셨어요? 아사쿠사 '센소지'에서 불교의 기초를 배우자

Translated by Lee Jee Hyun

Written by OsawaKimie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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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관음(浅草観音)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의 신앙의 중심지로서 번영해온 센소지(浅草寺). 그런데 이 '관음'이라는 단어, 많이 들어보신 단어죠? 혹시 그 뜻을 모른채 센소지에 찾아오시는 분도 많지 않으신가요?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는 '관음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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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나리몬(雷門)을 들어가서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상점가 나카미세도오리(仲見世通り)를 지나가면 보이는 것이 바로 본당입니다. 관음보살님이 안치되어있는 이곳은 참배객의 긴 줄을 만듭니다. 관음이란 '관세음보살(観世音菩薩)'의 약자로, 사람들의 괴로움을 치유해주거나 소원을 들어주는 자비로운 부처님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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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외진에는 관음보살님이 안치된 고쿠덴(御宮殿)을 배견할 수 있습니다. 관음보살상은 '비불(ご秘仏)이라하여 신앙상의 이유로 공개되지 않습니다. 센소지에서는 가슴 앞으로 합장으로 하고 '나무관세음보살'이라고 읊는 참배방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과 관음보살님과 석가여래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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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taken by Wally Gobetz

관음은 보살이라고 했는데, 보살은 어떤 존재를 의미하는 걸까요?

정말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보살이란 부처의 일종입니다. 그 모습은 왕자였을 때의 석가모니(붓다)가 수행중이었을 모습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진 왼쪽에는 센소지의 관음보살상입니다. 긴 의상솨 머리장식 등 장식품을 몸에 주른 모습을 보고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다고 하네요.

asakusa kannon

이곳은 센소지의 요코도(影向堂)에 설치된 높이 1.8m의 아미타여래(阿弥陀如来)상입니다. 앞서 관음보살상과 비교하면 장신구가 적은 간소한 분위기입니다. 보살과 똑같이 부처님의 일종인 여래(如来)는 석가모니가 깨우침을 얻은 후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그 특징적인 머리모양은 나발(螺髪)이라고 하며, 머리카락 한가닥 한가닥은 오른쪽으로 감겨있다고 합니다.

알면 알 수록 깊이 있는 불교. 센소지를 참배할 때 기초지식을 조금 아는 것만으로도 남과 다른 각도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센소지의 부처님을 뵐 때, 꼭 기억하세요.

Information

센소지(浅草寺)

주소   :東京都台東区浅草2-3-1
정기휴일 :없음
Wi-Fi환경:없음
타언어 메뉴의 유무:영어, 중국어, 한국어
근처 역 :각 선 아사쿠사
오시는 길:토부(東武) 스카이트리 라인 아사쿠사역에서 도보 5분
도쿄 메트로 긴자선 아사쿠사역에서 도보 5분
츠쿠바 익스프레스 아사쿠사역에서 도보 5분
도영(都営) 지하철 아사쿠사선 아사쿠사역 A4출구에서 도보 5분
종교정보 :불교
전화번호 :03-3842-0181
공식 홈페이지:센소지(浅草寺)

관세음보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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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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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1025년경 중국(북송)에서 제작된 관세음보살 목상
1025년경 중국(북송)에서 제작된 관세음보살 목상
산스크리트어अवलोकितेश्वर 아왈로키테슈와라
중국어聖觀音
일본어聖観音しょうかんのん 쇼칸논[*]
한국어관세음보살
몽골어ᠨᠢᠳᠦ ᠪᠡᠷ
ᠦᠵᠡᠭᠴᠢ
 미그지드 잔라이식
태국어พระอวโลกิเตศวรโพธิสัตว์
티베트어སྤྱན་རས་གཟིགས་ 스퍈 라스 그직스
베트남어Quán Thế Âm Bồ-tát
숭배 정보
종파대승불교밀교
속성대자대비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산스크리트어अवलोकितेश्वर avalokiteśvara ‘모든 것을 내려다보시는 지배자’)은 불교의 보살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보살 중 하나로, 석가모니의 입적 이후 미륵이 출현할 때까지 중생들을 고통으로부터 지켜주는 대자대비(大慈大悲)의 보살이다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광세음보살(光世音菩薩), 관세자재보살(觀世自在菩薩), 관세음자재보살(觀世音自在菩薩), 또는 줄여서 관음보살이나 관음(觀音) 등으로도 불린다. 중국에서는 남해관음(南海觀音), 남해고불(南海古佛)이라고도 불린다. 모든 부처의 연민(compassion)이 구체화된 화신이며, 티베트에서는 달라이 라마를 관세음보살의 현신으로 보고 그를 받든다.

설명[편집]

셀 수 없는 항하사겁(恒河沙劫)전에, 관세음(觀世音)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셨을 때, 관세음보살에게 '듣고 생각하고 닦는 지혜[聞思修]로 삼마지(三摩地)에 들어가라'고 가르쳐주었다. '환술(幻術)처럼 듣는 성품을 훈습하여 듣는 성품을 수행하는 금강삼매[如幻聞薰聞修金剛三昧]'라고도 한다.(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여환문훈문수금강삼매는 여환삼마지, 여환삼매라고도 한다.

각 언어별 명칭[편집]

산스크리트어한국어한자비고
Aryavalokitesvara관세음보살觀世音신성한 관세음보살보살의 기본형태
Ekādaśamukha십일면관음十一面얼굴이 11개인 관세음보살모든 것을 가르침
Sahasra-bhuja Sahasra-netra천수천안千手千眼천개의 팔, 천개의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모든 것을 보고 모든 일을 도와줌
Cintāmani-cakra여의륜관음如意輪소원을 들어주는 관세음보살여의주를 가짐
Hayagrīva마두관음馬頭말의 얼굴을 가진 관세음보살화난 모습
Cundi'준제관음准提어머님을 상징하는 준제관음보살여덟개의 손이 있으며, 깨끗한 모성을 상징
Amoghapāśa불공견색관음不空羂索중생을 건져 제도
Bhrkuti
Pāndaravāsinī白衣
Parnaśabarī
Rakta Shadaksharī
Śvetabhagavatī
Udaka-śrī

관련서적[편집]

  • Alexander Studholme: The Origins of Om Manipadme Hum. Albany N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Press, 2002 ISBN 0-7914-5389-8
  • Kuan-Yin: The Chinese Transformation of Avalokitesvara (2001) by Chün-fang Yü, ISBN-13: 978-0231120296, Columbia University Press
  • Buddha in the Crown: Avalokitesvara in the Buddhist Traditions of Sri Lanka (1999) by James P. McDermott, Journal of the American Oriental Society119 (1): 195-

외부 링크[편집]

2020/11/27

‘님 의’ 철학과 ‘지금-여기’ 한국 페미니즘 박지은(서강대학교 철학과)

 [한국종교분과 12발표]

‘님 의’ 철학과 ‘지금-여기’ 한국 페미니즘

박지은(서강대학교 철학과) 

1. 들어가며

가히 폭발적인 시대이다 한국의. 페미니즘은 그 어느 때와 견주어 보더라도 가장 폭발적인 전개 중에 있다. 충돌하고, 소리치고, 생동하고 있으며, 치열하게 살아있다. 이를 ‘페미니즘 리부트(reboot)’라 호명하기도 한 다 그러나. 동시에 한국, 페미니즘은 서구식 페미니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채 귀속되어 있다거나, 사회 갈 등을 조장하는 ‘빨간 맹아(萌芽)’로 작용할 뿐이라는 회의적인 시선들과도 마주하곤 한다.

한국 페미니즘은 이러한 시선들로부터 스스로를 규명해야하는 숙명을 안고 있는 셈이다. 그것은 ‘지금’, 그 리고 ‘여기 에서’ 생동하고 있는 한국 페미니즘―조금 더 정확히 하자면 2010년대 중반 다시 태동한 ), 그리고 한국의 사회문화적 토대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페미니즘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 하는’ 물음과도 상통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그것을 말할 수 있는 ‘언어’, 그리고 그 언어를 통한 ‘사유 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 ‘언어 의’ 단서를 오구라 기조의 저서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에서 확인하였다 그는. 해당 저서에서 한 국 사회를 관통하는 ‘리 기- 시스템 을’ 제시하고 그것을, 한국 사회 내부로 가져와 설명한다 이. 글 역시 ‘지금여기 한국’ 페미니즘을 규명하는 작업에 있어서 오구라 기조의 방법론과 그가 말한 골자를 기반으로 하고자 한다 즉. 한국 사회문화 전반과 현재의 한국 페미니즘을 관통하는, 어떠한 철학적 언어를 살펴보고, 그것을 바 탕으로 한국 페미니즘 내 담론들을 전개하는 일련의 과정이 될 것이다.

2. ‘님 의’ 철학 : 리기 시스템으로 본, 한국의 도덕지향성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에서 오구라 기조(2017)는 ‘리 와’ ‘기 로’ ‘도덕 지향적 인’ 한국을 해석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여기에서 핵심이 되는 ‘도덕지향성 이란’ ‘도덕성 과는’ 구별되는 것으로, 이것을 “모든 언동을 도덕 으로 환원하여 평가 하는” 경향이라고 정의한다.

이는 몰도덕적(amoral)이고 현실주의적 경향이 강한 일본과 달리 경제 정치 국제관계, , , 등의 거시적 차원 과 더불어 개인을 둘러싼 일상의 미시적 차원까지 도덕이 자리하고 있는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근원적 특성 으로 기능한다. 그는 한국의 도덕지향성은 전통적으로 추구해왔던 리(理) 지향성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하 며 한국사회, 구조 전반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리 와’ ‘기 를’ 기반으로 한 해석을 제시한다. 이때 ‘리 는’ 상 승  지향적 구조와 직결되는 순선하고 형이상학적인 도덕성으로, ‘기 는’ 상승을 위해 제어되어야 하는 형이하 학적 물질성으로 설명되는 기본적 시스템이 그 바탕이 된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이러한 리 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님 과’ ‘놈 의’ 구분이다. 오구라 기조(2017)에 따르면 ‘나 라는’ 중심을 기준으로 할 때, ‘님 이란’ 도덕을 체현한 ‘리 의’ 상징이라면 ‘놈 은’ 그와 반대 위치에 놓 인 ‘기 의’ 상징이다. 그러므로 도덕지향적인 한국 사회에서는 ‘님 이’ 되고자 하는 상승을 지향하면서, 동시에 ‘놈 으로의’ 추락을 경계한다. 이러한 ‘님 과’ ‘놈의 구분은 도덕적인 구조를 넘어 일반 사회적· 차원으로도 확장 된다. 일상어 속에서 ‘님 과’ ‘놈 의’ 호명이 가져오는 심상 간의 차이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로 미루어보았을 때 한국 사회에서 ‘님 은’ 소위 주류(主流), 주체로서, ‘놈 은’ 비주류, 객체로서 가시적·묵시 적으로 이해되며, 한국 사회의 도덕지향성은 곧 ‘님 으로의’ 지향성이라고 바꾸어 말할 수 있다. 때문에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철학은 다시 말해 리 기- 시스템을 기조로 하는 ‘님 의’ 철학이라 할 수 있다.

3. ‘님 의’ 철학으로 본 ‘지금 여기- ’ 한국 페미니즘

‘님 의’ 철학이라는 언어로서 ‘지금 여기 한국- ’ 페미니즘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가? 먼저 한국 페미니즘의 새로운 태동과 전개를 ‘님 의’ 철학적 관점에서 돌아보는 것부터 선행하여 현재, 한국 페미니즘 내에서 활발하 게 논의되고 있는 세 가지 담론―탈코르셋 비혼 비출산· · ―을 설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은 ‘님 의’ 철학을 더 구체화하고 동시에, 한국 페미니즘에 대해 규명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현재의 한국 페미니즘은 2015년 메르스 갤러리에서 비롯된 여성들의 경험적 발화 그리고, 2016년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에 대한 대중적인 공감을 기점으로 ‘다시’ 태동되었다고 볼 수 있다.2)

2015년 중동발 전염성 질병인 메르스 발발 당시 개설된 메르스 갤러리 )는 한국, 페미니즘 내에서 국내 ‘최 초 로’ 온라인상에서 여성들의 집단적인 경험이 발화되었던 공간으로 회자된다. 당시 성행하였던 온라인상의 여성혐오 표현에 대한 비판뿐만 아니라 일상, 속의 여성혐오에 대한 경험적인 발화가 집단적으로 이루어지며 다수의 여성들이 ‘여성으로서의 삶 에’ 대하여 발화하고 공유하는 장이 형성되었다. ) 혐오표현의 객체로 자리 했던 여성들이 그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경험의, 공유를 바탕으로 한 연대를 통해 발화의 주체가 된 것이다.

그 이듬해인 2016년, 강남역 번화가 건물의 공용 화장실에서 남성 범죄자에 의한 여성 살인 사건이 발생 하였다 사건. 발생 직후에는 ‘묻지마 살인 으로’ 보도되었으나 범죄자가, 화장실에 숨어 있는 동안 남성들이 몇 차례 화장실을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들어온 여성에게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 그리고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는” 범죄자의 범행 동기 발언으로부터 해당 사건은 ‘여성혐오 범죄 로’ 다시 명명되었다. 이는 당시 한국 사회에 여성혐오의 실재를 일깨운 촉매가 되었다 특히. 여성들은 ‘여성으로서’ 살아온 경험에 대하여 반추하고 공유하며 ‘우연히 운이, 좋아 살아남았다 는’ 역설적인 문장으로 한국 사회 내 여성혐오의 실 태를 비판하였다 관련하여. 당시 강남역 10번 출구에는 추모 포스트잇이 천여 건 넘게 게시되기도 했다.

“여자친구에게 “너는 조심해 라고” 말하는 내가 너무 미웠다. #여성혐오범죄”

“우연히 살아남았다. 나의 이야기가 될 일이었다.”

“여성에 대한 혐오를 인식하지 못하는 모든 이들에게 애도를”5)

2015년 메르스 갤러리, 그리고 2016년 ‘강남역 사건 은’ 여성들이 사회적 발화의 장을 형성하고 전개하는 주체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자각과 자기 고백적 발화 공감을, 통한 연대의 장을 형성하였다는 점에서 밀접하게 연결된다 이로부터. 촉발된 한국 페미니즘의 리부트란 젠더, 권력관계에서 객 체로 위치해 온 여성들이 자각을 통해 주체 즉, ‘님 으로의’ 상승을 향한 변혁을 시도함으로써 태동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후 한국 페미니즘의 전개에 관해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 담론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사 회문화적으로 형성된 여성성과 그것을 ‘수행 하도록’ 하는 사회적 규범을 사회구조적인 ‘코르셋 이라고’ 정의하 고 이를 적극적으로 탈피하고자 하는 탈코르셋 담론이 있다.

오구라 기조(2017)는 얼굴을 리기의 관계에 따라 ‘리의 얼굴 과’ ‘기의 얼굴 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전자는 ‘보는 얼굴’, 후자는 ‘보여지는6) 얼굴 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에 따라 여성 남성의- 젠더화된 신체 규범을 사 유하자면 다음과 같은 논의의 전개가 가능하다. ‘리의 얼굴 은’ 평가로부터 독립적인 ‘주체의 얼굴 인’ 반면, ‘기 의 얼굴 은’ 평가에 종속된 ‘객체의 얼굴 과’ 같다. 또한 얼굴이라는 문자적 의미를 초월하여, 육체성을 총칭하 는 의미로서 ‘신체 의’ 층위로 확대하면 전자는, 평가와는 독립적인, ‘평가될 필요 없는’ 신체로, 후자는 평가에 종속적인, ‘평가 되는 것이 당연한’ 신체로 위치한다.

그렇다면 여성의 신체는 어디에 속하는가? 여성의 신체는 평가의 대상으로서 ‘객체의 신체 로’ 위치한다고 볼 수 있다 신체는. 남성 신체와 여성 신체로 각각 젠더화 되고 사회, 문화적 맥락 속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해석된다. 남성 신체는 강인한 정복하는- , 공적 공간을 대표하는 신체로 규정되는 반면 여성 신체는 연약한정복당하는, 사적 공간에 머무는 신체로 위치한다. 더불어 여성 신체는 남성 신체와 달리, 남성적 시선이 내 면화된 관음주의 속에서 성적 대상화의 객체가 되기도 한다 여성. 대상 불법촬영 범죄, ‘n번방’, ‘박사방’ 등 디 지털 성 착취 및 유포 사건 역시 이와 연결되는 지점에 있다 이는. 젠더화된 신체 규범이 문제의식 없이, 왜곡 된 형태로 용인되어 온 결과이다.

따라서 남성 신체는 ‘리 에’ 가까운 ‘님 의’ 신체 즉, 평가로부터 독립적인 보편의 신체로 상정되는 반면 ‘기의 신체 로서’ 여성 신체는 대상화 되고 타자화 되며 부위별로, 등급을 매기듯 파편화됨으로써 항상 평가와 재단 아래 놓인다 이처럼. 전통적인 여성 신체는 ‘님 의’ 신체로 위치하기 어렵다.

현재 한국 페미니즘 내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탈코르셋 담론은’ 이러한 질서에 대항하는 흐름이라 할 수 있다. 리 기- 시스템으로 해석하자면 이는 전통적으로 ‘기의 얼굴’, 보여지고 평가되어야 하는 객체적 대상물 로 간주되어 온 ‘여성적 신체 들이’ 직접 리의 진영으로 나아가서 ‘님 이’ 되고자 하며, 종국에는 ‘보고-보여지 는’ ‘리의 얼굴 과’ ‘기의 얼굴 사이’ 간극을 타개하려는 움직임과 같다 이는. 거친 젠더 이분법을 바탕으로 남성

 

5) 경향신문 사회부 사건팀, 『강남역 10번 출구, 1004개의 포스트잇』, 나무연필, 2016

6) ‘보여지는 은’ 정확히 하자면 비문이나, ‘보임 의’ 객체가 된다는 의미를 말하고자 저자가 사용한 표현을 그대로 인 용하였다.

적 ‘리 의’ 세계와 여성적 ‘기 의’ 세계를 나누는 것을 경계하고자 하는 태도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비혼/반혼 ) 담론―여기에서는 특히 이성애적 결혼 관계에 대한 것―이 있다. 오구라 기조 (2017)는 한국 공동체를 혈연 공동체로 묶는 것은 ‘피 즉’ 혈통이며 이것은, 공동의 환상에 의해 성립되는 ‘리’ 의 질서라고 보았다 특히. ‘부계의 피 를’ ‘리 의’ 질서로 중심화하여 그 혈통의 분화와 연결을 도식화한 결과물 로서 족보는 ‘리의 장치 라고’ 정의하였다 사실. 족보 그 자체는 현시점의 한국 사회에서 어떠한 명시적 위엄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여전히, 부계 성을 따르는 것이 지배적인 한국 사회 문화에서는 족보의 기능이 압축 적 상징적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부계 성을 따른다는 것은 부계의 ‘피’, 즉 부계 혈통 안으로 편 입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2008년 이후부터는 모계 성을 따르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민법 제781조에서 제 항1 “자는 부의 성과 본 을 따른다. 다만, 부모가 혼인신고 시 모의 성과 본을 따르기로 협의한 경우에는 모의 성과 본을 따른다.” ), 제 항3 “부를 알 수 없는 자는 모의 성과 본을 따른다.” )라고 명시된 바에서 알 수 있듯이 모계 성은 여전히 예 외적인 규정일 뿐이다. 이 점에서 부계 혈통을 중심으로 하는 ‘리 의’ 질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알 수 있다 또. 일상에서 흔히 통용되는 말로 아버지의 가족은 ‘친(親)가’, 어머니의 가족은 ‘외(外)가 로’ 불린다는 점에 있어서도 ‘리 의’ 질서로 정렬된 한국의 가족 제도를 살펴볼 수 있다.

비혼 반혼/ 담론은 이러한 부계 중심의 혈연공동체 속에서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편입된 여성은 어디에 위치하는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것이다 남성 즉. , 혈연 공동체 내 기존 구성원과의 결혼을 통해 여성은 일종의 ‘제도적 합일 을’ 이루지만 공동체, 안에서는 ‘비 혈연적 존재로’ 자리한다 부계의. ‘피 를’ 공유하지 않은 외부인인 셈이다 따라서. 전통적인 족보 안에서 현대적으로는, 부계 성을 따르는 문화 속에서, 여성의 존재는 사실상 부계 중심 혈연 공동체에 덧붙여진 곁가지와 같다. ‘리 의’ 질서에 완전히 편입될 수는 없는 것이다. 하 지만 동시에 아내 며느리라는· 부차적인 역할에 따라, 부계 중심 혈연 공동체를 지속하기 위하여 ‘리 의’ 질서 속에 ‘편입된 것처럼 봉사할’ 것이 요구된다 결혼한. 남성은 대체적으로 모계 중심 혈연 공동체를 위해 어떠한 역할을 요구받지 않는, ‘백년손님 이라’ 불려온 것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다.

때문에 현재 한국 페미니즘의 비혼 반혼/ 담론은, 살펴본 바와 같이 여전히 부계로 상정되는 ‘리 의’ 공동체 속 여성의 위치에 대한 인지―즉 개인적, 층위로는 설명되지 않는, ‘리 기 구조적- ’ 층위의 문제에 대한 자각과 도 같다 따라서.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족보문화 즉, 부계 중심으로 설정된 ‘리 의’ 질서에 편입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거부하는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비혼 여성 1인 가구들 이 응집하여 장기적인 삶을 ‘따로 또 같이 살아갈’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추세 역시 여성, 스스로 비 혈연 공 동체라는 새로운 ‘리 를’ 형성하는 형태와 같다. 이는 전술한 바와 같이 ‘리 로’ 대표되는, 남성-남편의 혈연 공 동체에 편입되는 전통적인 결혼 제도 내 여성의 삶과는 구별되는 형태이다.

마지막으로 다룰 비출산 담론은 여성이 생득적으로 가지게 되는 재생산―즉 출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그 중에서도 출산을 ‘선택하지 않을 권리 를’ 적극적으로 행사하고자 하는 선택이다 앞서. 결혼 제도를 통해 아 내로서의 여성은 부계 중심의 ‘리의 가족 에서’ 곁가지와 같은 존재로 위치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렇다면 아내 로서의 여성에서 더 나아가, 어머니로서의 여성은 어떻게 위치하는지도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이다. 오구라 기조(2017)는 한국 사회 내에서 어머니는 전형적인 ‘기 의’ 존재로 여겨져 왔다고 말한다 즉. 어머니는 수직적 인 위계질서로 대변되는 ‘리 의’ 세계를 용서와 긍정으로 치유함으로써 ‘기 의’ 세계를 관장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는 전형적인 ‘리 와’ ‘질서 로’ 상정되는 아버지와는 상반되는 역할이다. 이와 유사한 ‘엄격한 아버지 와 상냥한 어머니 라는’ 유비는 오늘날에도 역시 통용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리 의’ 세계와 ‘기 의’ 세계가 지니는 공간성을 고려했을 때, ‘리 의’ 세계에 대응되는 아버지와 ‘기’ 의 세계에 대응되는 어머니 사이에서 리 지향성을 기준으로 하는 위계를 발견할 수 있다. 모든 것에는 ‘리 와’ ‘기 가’ 동시에 존재하지만 리, 지향성을 추구하는 한국보편의 철학을 고려했을 때 그러하다 리. 지향성에 따라 ‘리 의’ 세계는 보편이 되고 공적, 공간 역시 ‘리 의’ 세계 위에서 상정된다 자연히. ‘기 의’ 세계는 이차적이고 사 적인 공간으로 자리하는데, 이는 전형적으로 젠더화된 공사분리의 구조와도 같다. 사적 공간에서 ‘가정의 천 사 로서’ 아이들과 남편을 치유하고 돌보는 것 즉, 근현대의 현모양처 담론과도 떼어서 볼 수 없다.

바로 그 ‘리 지향성 기반의’ 질서와 젠더화된 리 기- 세계 분리를 거부하는 한 형태가 비출산 담론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출산, 그리고 출산 뒤에 따르는 양육이 마땅히 여성과 남성 공동의 문제 임에도 불구하고 주로 그 당사자로 상정되는 것은 여성이다 특히. 출산으로 획득되는 ‘어머니 라는’ 지위는 모 성 이데올로기를 근간으로 하여 어머니로서의 여성이 공적 공간에 등장하는 것을 잠재적으로 제한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를 꼽아볼 수 있다 이는. 공적 공간에서 경제적인 노동을 하 는 가장 즉, ‘리 의’ 전형 아버지 남성과- 비교했을 때 사적, 공간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기 의’ 전형 어머니-여성 에게 가중된다 물론. 과거에 비해 남성 육아휴직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10)를 고려했을 때 그 변화는 감지 된다 하지만. 이러한 통계적 차원에서 확인되기 어려운 구조적, 층위에서 고착된 젠더 역할 모형이 여전히 존 재한다 이로. 인해 비출산을 선택함으로써 ‘기 의’ 세계에서 이야기되는 어머니로서의 여성이 되기를 거부하는 것이 현재 페미니즘 내의 화두인 것이다 더불어. 대다수의 여성들이 비출산을 선택함에 있어 경력 단절을 이 유로 든다는 점에서, 비출산이란 여성들이 공적 공간인 ‘리 의’ 세계로 나아가 ‘님 의’ 지위로 상승하고자 하는 적극적 선택의 발로라 할 수도 있다.

이러한 담론들로 미루어 보았을 때, 한국 페미니즘의 정체성은 단지 ‘페미니즘 이라는’ 대문자에서 파생되 는 것이 아니라 ‘한국 이라는’ 역사적 사회문화적, 기반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앞서. 살펴본 바 와 같이 현재 한국 페미니즘의 주된 담론들이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리 기- 시스템 그리고, ‘님 의’ 철학을 바탕 으로 사유 가능하다는 점에서 또, 이러한 담론들이 논의되는 장이 주로 한국 페미니즘 내부라는 점에서 역시 그러하다 북미와. 유럽 등지를 중심으로 하는 서구 페미니즘에서는 위의 담론들 특히, 비혼과 비출산에 대한 논의들을 찾아보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이에 대하여 윤김지영 교수는 해외, 특히 북미나 유럽권에서도 이 와 유사한 형태의 운동이 전개된 바 있었으나 현재 해외 선진국들은 남성 없는 결혼과 출산이 이미 제도적으 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같은 대대적인 (이성 결혼제도의) 거부 운동이 일어나는 건 어려울 것11) 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양자가. 페미니즘이라는 대문자 정체성은 공유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사회문화적 기 반에서 발생하는 차이의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한국 페미니즘은 단지 서구식 페미니즘을 답습 하는 형태가 아니라, 한국의 사회문화적 기반에 대한 자각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그 내부의 독자적인 논의

 

10)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육아휴직자 통계 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는 1만 4857명 으로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24.7%에 이르렀다. 육아휴직자 4명 중 1명은 남성인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 다 34.1%나 증가했다. 출처는 “올해 육아휴직자 4명 중 1명 ‘아빠’”, 『서울 신문』, 2020년 8월 13일자,

2020.10.28. 검색

11) “[나는 강남역 세대입니다③] 비혼 비연애 비출산 비섹스· · · '4B' 운동이 분다”, 『여성신문』, 2020년 5월 1일자,

2020.10.28. 검색

를 이어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혁의 전개 과정 안에서 한국 페미니즘은 갈등의 시발점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이로부터 “한국 페미니즘은 사회적 분란을 조장한다 라는” 주장도 다분히 제기된다. 그러나 오구라 기조(2017)에 따르 면 지배적인 질서의 전복 즉, ‘리 가’ 전환되는 데에 있어서 갈등은 필수적이다 사회. 질서를 ‘리’, 그 안에서 이 루어지는 사회문화적 움직임을 ‘기 라고’ 한다면 도식적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한국 페미니즘은 기존의 성차별적 질서인 ‘리Ⅰ’의 지배 국면에서는 탁한 ‘기 라고’ 여겨졌던 여성들의 주변 부적 시선이 새로운 성 평등적 질서인 ‘리Ⅱ’의 국면을 맞으면서는 맑은 ‘기 로’ 자리함으로써 생기는, 변혁을 위한 일면의 갈등이다 또. ‘님 으로’ 위치하지 못하고 객체로 종속되어 있던 여성들이 기존의 피라미드형 권력 관계를 무너뜨리고, 그것을 다시 편평하게 쌓아올리고자 하는 회복과 재구성의 과정이기도 하다. 따라서 한 국 페미니즘과 그것을 둘러싼 갈등은 단지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리를 추구하는 과정에 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변혁의 양태라고 할 수 있다.

4. 마치며

이러한 일련의 작업을 통해, ‘님 의’ 철학을 기반으로 ‘지금 여기 한국- ’ 페미니즘의 태동과 전개를 살펴보았 다.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리 기- 시스템 안에서 한국 페미니즘이란 ‘님 으로’ 나아가는 지향성을 본질적으로 내재하고 또 실현하고 있다. ‘리’-‘님 의’ 세계 바깥에 위치했던 여성 및 소수자들이 적극적으로 ‘님 으로’ 상승 하고자 하는 지향성이 대두된다는 지점에서 지향성을 내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한국 사회를 지탱 하고 있는 차별적 배제적인· ‘리 를’ 포용적인 ‘리 로’ 전복시켜 ‘님 의’ 사회로 진보하도록 하는 변혁을 시도한다 는 점에서 그 자체로 지향성을 적극적으로 실현한다고 할 수 있다. 정치인 출신 성 범죄자에게 죗값을 물은 미투 운동과 여성 연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을’ 이끈 불법촬영 규탄 시위,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을 이룬 낙태죄 폐지 시위 그, 외의 수많은 움직임들이 그것을 증명한다.

이처럼 변혁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것을 규명하는 사유와 작업이 한국 페미니즘을 둘러싼 회의적인 시선 들에 단편적으로나마 답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 페미니즘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들 ―‘혐오 전쟁’, 폭넓은 연대의 부재 등―이 남아있다 수면. 아래 있던 물살들이 파도가 되어 바위를 부수고 있 지만 그에 안주하지 않고 그 다음 파도를 고대하며, ‘님 으로의’ 변혁을 향해 그 다음 물음을 던져야 할 때이다. 이제 어디로 가야하는가? 그 변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은 ‘님 의’ 철학이 규명해야 할 새로운 숙명이 될 것 이다.

참고 문헌

- 단행본 오구라 기조 저, 조성환 역,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모시는 사람들, 2017 경향신문 사회부 사건팀, 『강남역 10번 출구, 1004개의 포스트잇』, 나무연필, 2016

- 인터넷 뉴스 기사

“올해 육아휴직자 4명 중 1명 ‘아빠’”, 『서울 신문』, 2020년 8월 13일자

“[나는 강남역 세대입니다③] 비혼·비연애·비출산·비섹스 '4B' 운동이 분다”, 『여성신문』, 2020년 5월 1 일자

- 법령 국가법령정보센터


2020/11/25

포교사 포교도 이제는 전문가 시대입니다

萬事休矣-人生第一之樂

포교사

http://hgc9395.egloos.com/7633023

포교도 이제는 전문가 시대입니다

포교사 · 불교어린이지도사 고시



‘포교사’의 현황 및 활동


포교법 제30조에 따르면 ‘포교사’는 “종법에 의하여 자격을 갖추고 포교시설 및 단체에서 직접 포교를 담당하는 재가자”를 말한다.

포교사 제도는 출가자를 보조하여 대한불교조계종의 종지종통에 입각한 다양한‘포교’영역을 유지 관리 혹은 확대하는 한편, 포교 활동에 부족한 인력을 능동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제도로써 1980년 3월경부터‘법사’, ‘상임포교사’(출.재가자가 함께 포함됨)의 명칭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현재까지 총 7800여 명의 포교사가 배출됐으며, 이 가운데 1995년 포교사 선발 제도 변경 이후 자격 취득자는 약 4000여 명(재가자)이다. 현재 포교사에 대한 관리는 포교법과 설치령에 의하여 포교원 포교부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더욱 체계적인 활동과 관리를 위하여 2000년 3월‘포교사단’을 설립하고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모든 포교사는‘포교사단’에 소속되도록 정하고 있다.

올해로 창단 9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포교사단은 현재 종단 포교 조직 역량의 주요 골간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안정화되어 있는 상태이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 대학, 청년, 군, 교도소(소년원), 경찰, 장의, 자원봉사, 상담, 사찰안내, 소년소녀 가장돕기, 직장직능 등 다양한 팀 활동을 통해 약 300여 곳을 포교 현장으로 삼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9년도 포교사 고시의 방향

현재 포교사 제도에 대하여 가장 많이 제기되는 문제는 포교사 배출과 활동이 지역의 현장이나 사찰과 연계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포교원에서는 2008년부터 포교사 고시 과정을 1차 필기고사와 2차 연수 평가로 나눠 시행하고 있다. 필기고사 점수로 1차 합격자를 선정한 뒤 약 2개월간의 연수 과정에 대한 평가를 반영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자격을 품수하는 것이다. 2차 연수 과정에는 지역 사찰에서의 봉사 활동이나 지역 사찰 포교국장 스님의 면접 평가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배정함으로써 신행 자세와 사찰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강조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올해도 2차 연수 과정이 매우 중요하게 운영 및 평가될 것임을 응시자들은 참고하여야 할 것이다. 다만, 1차 합격자들의 편의를 위해 중앙 단위의 교육 과정은 최소화하고 가능한 지역 단위의 교육 연수로 진행할 계획이다.

2009년도 포교사 필기 고사는 오는 2월15일 전국의 8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12회.13회 기출 문제는 제외하고, 기본 불자신행을 점검할 수 있는 문항을 다수 배치하며, 불교대학 교재에 충실한 문제 출제 등을 원칙으로 정했다.



제3회 불교어린이지도사 고시

조계종 포교원에서는 어린이 지도자 양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불교어린이지도사 고시를 실시하고 있으며, 200여 명의 어린이지도사가 배출되었다.

불교어린이지도사는 포교원에 매년 활동보고서를 제출하는 등의 집중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도교사가 필요한 사찰 어린이법회와 어린이 포교활동이 준비되어 있는 지도자간의 효율적인 연계를 통해 법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그간 배출된 어린이지도사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인력계발을 위해 지난해 ‘제1회 어린이지도사 연합연수’를 실시한 바 있으며, 연수를 정례화해 어린이지도사들의 활동력을 강화시켜 활발한 어린이포교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제3회 불교어린이지도사 고시는 오는 2월28일 오후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과 부산 대한불교교사대학 강의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불교신문 2496호/ 1월28일자]

포교사단 제1차 임원 및 운영위 회의 개최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강홍원)은 지난 17일 보은 속리산유스호스텔에서 불기 2553년 제1차 임원 및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임원 및 운영위원 3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회의는 기축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로써 불법을 홍포할 것을 다짐하고 새해의 중요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운영위원 및 중앙교육위원 임면의 건’ 심의를 통해 군경분과위원장에 김영희 포교사를, 사찰문화해설분과위원장에 정목희 포교사, 종교편향위원장에 이근착 포교사를 새롭게 임명했으며 대구경북특별위원장과 통일분과위원장, 2명의 중앙교육위원에 대한 사임안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또한 임원, 운영위원, 홍보위원 및 사무국 연수를 집행부에 위임했으며 출범 9주년 기념법회 포상을 위해 지역단 운영위원회 회의록을 첨부한 포상추천자 공적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어 ‘제7차 8재계수계실천법회의 건’은 오는 2월 개최되는 임원회의로 이월했으며 ‘교구본사 신년하례의 건’은 각 지역단의 일정에 맡기기로 결의했다. 또한 효 문화실천특별위원과 포교회관건립추진위원, 국제이주민팀원 등에 대한 명단을 오는 30일까지 제출하도록 공지했다.
강홍원 단장은 인사말에서 “포교사단도 어느덧 창립 10주년을 눈앞에 두게 됐다”면서 “종단에서 포교사를 배출한 것이 가장 잘한 일이라는 말이 나오도록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불교신문 2496호/ 1월28일자]

포교사고시 예상문제


1. 사찰의 건축물과 그 안에 모셔진 불.보살님 연결이 바른 것은?

①대웅전-비로자나불

②대적광전-석가모니불

③원통전-관세음보살

④대장전-지장보살


2.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불전을 적멸보궁이라고 하는데, 신앙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우리나라의 5대 적멸보궁을 쓰시오.





3. 세속의 번뇌로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문으로, 사찰에 들어갈 때 최초로 지나는 문은?

①일주문 ②천왕문

③불이문 ④해탈문


4. 다음 중 설명이 잘못된 것은?

①불교적 우주관에 의하면 수미산 정상에는 제석천왕이 다스리는 도리천이 있다.

②도리천은 불교의 28천(天) 중 욕계 6천의 제4천에 속한다.

③불국사의 청운교와 백운교의 33계단은 도리천의 33천을 상징적으로 조형화한 것이다.

④불국사의 자하문은 해탈의 경지를 상징하는 불이문에 해당한다.


5. 다음 중 탑(탑)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탑이란 원래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한 것이다.

②번역하면 무덤, 묘(廟), 영지(靈地)를 의미한다.

③중국에서는 석탑, 우리나라에서는 전탑, 일본에서는 목탑이 발달하였다.

④부처님이 입멸하신 이후 여덟 나라 국왕이 부처님의 사리를 8등분하여 각기 자기 나라에 탑을 세운 데서 기원한다.


6. 법당에는 통상 상단, 중단, 하단의 삼단 구조로 되어 있는데, 각 단에 모셔진 것이 잘못 연결된 것은?

①상단-부처님과 보살상

②중단-제석천이나 팔부신장

③하단-칠성과 산신

④영단-영가의 위패


7. 비로자나부처님의 인상(印相)으로 중생과 부처님이 하나임을 나타내고 있는 수인은?

①시무외인 ②여원인

③지권인 ④전법륜인


8. 부처님의 일대기 또는 불교 설화에 관한 여러 가지 내용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으로, 이것은 일반적으로 부처님의 전생을 묘사한 본생도와 일대기를 나타낸 불전도, 그리고 서방정토의 장엄도가 그 기본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밑줄 친 이것은?


9. 다음 설명 중 틀린 것은?

①계단의 본래 목적은 수계의식을 집행하는 장소이다.

②신앙의 대상이 불상에서 후기 탑신앙으로 바뀌었다.

③불상은 장엄구나 형식, 수인에 따라 그 명칭이 달라진다.

④사찰은 규모에 따라 총림(叢林), 사(寺), 암(庵)으로 분류된다.


10. 유네스코가 지정한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 중 불교문화재를 쓰시오.

포교원-불교신문 공동기획
====== 정 답 =========


1. ③대장전은 대장경을 보관하기 위하여 축조한 전각을 말한다. 용문사와 금산사의 대장전이 유명하다.

2. 양산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사자산 법흥사, 태백산 정암사, 설악산 봉정암.

3. ①사찰에 들어가면 우산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 불이문 또는 해탈문을 지나게 된다.

4. ①도리천은 불교의 28천 중 욕계 6천의 제2천에 속한다.

5. ③중국에서는 전탑, 우리나라는 석탑, 일본에서는 목탑이 발달했다.

6. ③하단은 영가의 위패가 모셔진 단상으로 ‘영단’이라고 한다.

7. ③시무외인은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주어 우환과 고난을 해소시키는 덕을 보이는 수인이며, 여원인은 부처님이 중생에게 자비를 베풀고 중생이 원하는 바를 달성하게 하는 덕을 표현한 수인이다.

8. 변상도

9. ②탑은 초기불교의 있어 신앙대상의 중심이 되었으나 제한된 사리 수와 유물, 유품의 한계로 탑의 건립이 어려워지자 예배의 대상으로 불상이 조성되었다.

10. 해인사 팔만대장경, 불국사 석굴암

포교사고시 예상문제

1. 여래(如來, Tathagata)란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 인도에서 사회적으로 위대한 사람들을 일컫는 고유명사였는데, 여기서 ‘있는 그대로(Tatha)’의 의미를 설명한 것으로 틀린 것은?
①부처님 혹은 부처님의 법은 시방삼세에 두루 걸쳐 항상 변함없음을 말한다.
②부처님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비롯한 여러 부처님들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③부처님의 생애는 6년 수행 끝에 깨달음을 얻고 중생 제도를 하시다가 열반에 든 것으로 끝난 것임을 의미한다.
④부처님은 인간세계에 오기 전 오랜 과거 생애 동안 보살로서 꾸준히 수행하여 수많은 중생을 제도한 결과 마침내 현생에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이다.
2. 불교 교리에서는 부처님과 법의 관계를 삼신설(三身說)로 설명하는데, 여기서 삼신이란?
3. 경전에서 부처님이 지닌 덕성을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이라 하는데, 이에 해당하는 것이 아닌 것은?
①십력(十力)
②사무소외(四無所畏)
③삼법인(三法印)
④대비(大悲)
4. <반야심경> 중에 나오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담겨 있는 부처님의 두 가지 이름이 바르게 연결된 것은?
①응공-세간해②무상사-정변지
③명행족-천인사④선서-불세존
5. 다음은 부처님 당시의 사회사상을 설명한 것이다. 타당한 것은?
①단멸론자(斷滅論者)들은 고행을 통해 우주의 주재자인 브라만과 자신을 합일시키기를 주장하였다.
②상주론자(常住論者)들은 윤회를 부정하고 한번의 생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고 주장하였다.
③상주론자들은 인과를 부정하고 현실의 쾌락을 즐기기를 주장하였다.
④부처님은 고행주의와 쾌락주의의 극단을 벗어나 중도의 길을 제시하였다.
6. 12연기의 설명이 잘못된 것은?
①삶의 고통은 태어남으로부터 시작된다.
②생의 집착을 여의지 못한 존재가 있기 때문이다.
③존재는 집착 때문이다.
④집착은 받아들인 느낌과 감정이 있기 때문이다.
7. 초천법륜에서 직접적으로 설한 내용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은?
①중도②사성제
③연기법④팔정도
8. 중도의 가르침은 대승불교에서 새롭게 발전시켜 계승한 용수의 저서 <중론>에 나타난 팔부중도(八不中道)의 내용과 거리가 먼 것은?
①불생불멸(不生不滅)
②불상부단(不常不斷)
③불거불래(不去不來)
④불고불락(不苦不樂)
9. 우주 만유의 존재의 실상을 나타내는 삼법인(三法印)을 쓰시오.
해답
1. ③여래란 ‘그와 같이 오는 것’ ‘있는 그대로 오는 사람’이란 뜻. 진리의 체현자.열반에 다다른 자를 말한다.
2. 법신, 보신, 화신 또는 응신
3. ③불공법이란 범부는 물론 ‘아라한’ 이나 ‘벽지불’ 또는 ‘보살’과도 구별되는 부처님 독자의 법이라는 뜻이다.
4. ②‘아뇩다라삼먁삼보리’란 무상의 바른 깨달음이니 곧 부처님이 얻으신 깨달음의 지혜를 가리킨다.
5. ④문항은 중도사상을 설명하고 있다.
6. ④12연기란 미혹한 세계의 인과관계를 설명한 것이다. 미혹의 현실세계가 무엇에 기초하여 성립되어 있는가를 나타내는 것을 ‘유전문의 연기’, ‘순관의 십이연기’라고 한다.
7. ③부처님께서 깨친 것은 연기법이다. 그러나 초전법륜에서 곧바로 연기법을 설했다고는 할 수 없다.
8. ④대승불교의 2대 계통의 하나인 중관파에서는 팔부에 의해 바른 견해에 머무는 것을 ‘팔부중도’라 한다.
9. 제행무상, 제법무아, 일체개고 또는 열반적정
[불교신문 2497호/ 2월4일자]

포교사고시 추천자 연수교육 성료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스님)은 지난 7일과 8일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제14회 포교사 고시 추천자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오는 15일 실시되는 제14회 포교사 고시에 앞서 마련된 이번 연수교육은 포교원 인가 신도전문교육기관인 불교대학 졸업자와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및 불교대학원 졸업자를 제외한 추천자 8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연수는 첫째날인 지난 7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조계종 포교부장 계성스님의 ‘포교사의 자세’강의와 저녁예불, 전문기 포교사단 수석부단장의 ‘포교사단의 이해’강의, 수덕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담소스님의 ‘인간매듭풀기’자비명상 등으로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새벽예불과 ‘명상음악과 함께하는 108배’, 명상의료치료, 단청그리기 등이 실시됐다.

포교부장 계성스님은 강의에서 “왜 포교사를 하려고 하는지를 고민해봐야 한다”면서 “‘거만함’과 ‘인색함’을 버리고 전법에 매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인탁 기자
  

포교사고시 예상문제

1. 사성제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게 된 것을 모두 연결한 것은?
ㄱ.서로 서로 원인과 결과를 이루고 있다. ㄴ.현실세계와 이상세계의 대비를 이루고 있다. ㄷ.인간과 모든 존재의 현실을 고통으로 보고 있다. ㄹ.연기의 진리를 현실에 맞게 응용한 것이다.
①ㄱ ②ㄱㄴ ③ㄱㄴㄷ ④ㄱㄴㄷㄹ
2. 괴로움과 집착의 상태에서 벗어나 열반의 길로 들어가는 방법인 팔정도의 덕목을 쓰시오.
3. 팔정도의 첫 덕목인 정견(正見)의 의미를 설명한 것으로 거리가 먼 것은?
①모든 것을 연기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다.
②모든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③양극단에서 사물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것이다.
④사물을 바르게 관찰하는 것이다.
4. 계를 지킴과 파함에는 그것을 열어야 할 때와 닫아야 할 때가 있는데, 이를 지범개차(持犯開遮)라고 한다. 개차법(開遮法)에 대한 바람직한 생각은?
①어떤 이유라도 계율은 지켜져야 한다.
②앉아서 받고 서서 범해도 계만 받으면 복을 받는다.
③필요악일지라도 가장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④수계 받은 불자로서 계율에 얽매이는 것은 당연하다.
5. 다음은 오온(五蘊)을 설명한 것이다. 그 연결이 바르지 못한 것은?
①수(受)-유쾌, 불쾌, 괴로움, 즐거움 등의 감수작용
②상(相)-느낌을 이미 축적된 개념과 연관지어 개념화한 정신작용
③행(行)-몸과 눈.귀.코 등 인식기관의 육체적인 감각작용
④식(識)-나누어서 아는 것, 분별, 판단, 인식작용
6. 네 가지의 성스러운 진리인 사성제의 덕목을 쓰시오.
7. 다음 중 설명이 잘못된 것은?
①삼법인은 존재 현상의 연기론적 특징을 설명한 것이다.
②일체법은 존재의 연기적 구조를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한 것이다.
③사성제는 보살이 중생을 제도할 때 취하는 네 가지의 행동 양식이다.
④12연기는 연기법 자체를 심층 분석하여 고통과 해탈의 삶을 구체적으로 밝힌 가르침이다.
8. 대승불교의 붓다관을 설명한 것이다. 거리가 먼 것은?
①시방삼세에 수많은 부처님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②다불사상보다는 1불사상을 강조하면서, 자기형성에 중점을 둔다.
③신앙의 대상인 붓다의 본원(本願)과 정토(淨土)를 설하고 자비를 찬탄한다.
④진리 그 자체로서의 붓다, 즉 법신과 중생제도를 위한 붓다의 시현, 즉 색신을 강조한다.
9. 중관학의 창시자인 용수가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던 것은 무엇인가?
10. 다음 중 용수의 저서가 아닌 것은?
①중론 ②십이문론 ③대지도론 ④백론
해답
1. ④사성제는 현실의 관찰에 대한 결과와 그 원인, 이상세계의 결과와 그에 이르는 방법을 말한 것이며, 인간과 모든 존재의 현실을 고통으로 보고 있다. 집성제란 12연기의 내용을 말한 것이다.
2. 정견,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
3. ③ 정견이란 모든 존재의 실상을 무상과 고와 무아로 본다.
4. ③
5. ③
6. 고성제,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
7. ③ 보시, 애어, 이행, 동사의 사섭법을 설명하고 있다.
8. ②
9. 아비달마 교학(부파불교, 소승불교)
10. ④ <백론>은 용수의 제자인 아리야제바 저서이다.

포교사고시 예상문제

1. ‘왕사성의 비극’을 주제로 하여 위제희 왕비가 고뇌를 떨치고 서방정토로 구제되어 가는 순서를 관불, 관상의 설법으로 명백히 밝혀, 타력구제의 진실성을 범부중생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경전은?
①관무량수경 ②법화경
③화엄경 ④아함경
2. 다음 중 밀교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밀교는 대승불교의 반야사상과 열반관 등의 사상을 계승하고 있다.
②밀교의 붓다관은 부처님을 역사적인 실존인물인 석존에 국한하고 있다.
③밀교는 중생의 의식변화를 통해 즉신성불의 수행이념을 제시하고 있다.
④밀교는 자신이 곧 절대법신의 붓다로서 중생구호를 위해 영원히 노력해야 한다고 설하고 있다.
3. 부처님은 선정의 실천구조를 지와 관으로 설명하고 있다. 지관에 대한 설명으로 거리가 먼 것은?
①지는 사마타, 즉 삼매로서 마음을 집중하여 산란심이 없는 경지를 말한다.
②관은 비파사나로서 만법의 근원인 연기의 진리를 관찰하여 깨닫는 것을 말한다.
③지는 번뇌가 없는 정적인 마음 상태인 선정을 가리키는 말이다.
④관은 선정에서 일어나는 정적인 상태인 지혜를 나타내는 말이다.
4. 부파불교의 대표적인 선정법인 사념처관중에서 고락 등 감각작용이 모두 고(苦)라고 관하는 것은?
①신념처관 ②수념처관
③심념처관 ④법념처관
5. 참선을 할 때 화두나 공안을 들지 아니하고 본래 그대로의 체를 비추어 보는 선, 즉 고요히 묵묵히 앉아서 모든 생각을 끊고 참선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6. 대승불교의 경전과 그 선사상의 연결이 바르지 못한 것은?
①금강경-응무소주 이생기심
②화엄경-일즉다 다즉일
③유마경-번뇌즉 보리
④아함경-생사즉 열반
7. 선종의 종지를 해석한 것으로 잘못된 것은?
①교외별전-이심전심의 마음을 강조하여 말보다 마음이 우월하다는 뜻이다.
②불립문자-전혀 문자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③직지인심-사람의 마음을 바로 가리켜 부처의 성품을 보는 것을 말한다.
④견성성불-인간의 참성품을 보게 되면 바로 부처가 된다는 뜻이다.
8. 중국 선종의 발달사를 설명한 것으로 틀린 것은?
①달마, 혜가, 승찬, 도신, 홍인을 거쳐 발전하였다.
②홍인 이후 신수와 혜능에 의해 북종과 남종으로 나누어졌다.
③북종은 돈오선, 남종은 점수선을 각각 선양하였다.
④남종 계통인 마조의 홍주종에 이르러 조사선의 생활종교로 발전하였다.
9. 중국 선종의 제4조 도신의 제자 홍인이 쌍봉산의 동산으로 옮겨 수선도량을 개창하여 천여 명의 대중이 모여 수선하였는데, 도신, 홍인의 선법을 흔히 무엇이라 부르는가?
10. <육조단경>에 “보리는 본래 나무가 없고, 밝은 거울 또한 받침대가 없네. 부처의 성품은 항상 깨끗하니, 어느 곳에 티끌과 먼지가 있으리오”라는 구절과 관련된 것이 바르게 연결된 것은?
①북종-점수선적 가풍-신수
②남종-돈오선적 가풍-혜능
③북종-돈오선적 가풍-혜능
④남종-점수선적 가풍-신수
해 답
1. ①
2. ②
3. ④ ‘관’은 선정에서 일어나는 동적인 상태인 지혜를 나타내는 말이다.
4. ②
5. 묵조선
6. ④ ‘생사 즉 열반’은 유마경에 나타난 불이법문이다.
7. ② 불립문자란 ‘언어 문자를 초월한 선의 경지를 나타내기 위해 문자를 세우지 않는다’는 뜻으로 언어문자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8. ③ 북종은 점수선적 가풍을, 남종은 돈오선적 가풍을 나타내고 있다.
9. 동산법문
10. ②
포교원-불교신문 공동기획

포교사 고시 실시


제14회 포교사 고시가 지난 14일과 15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와 미국 LA 관음사 등 국내외 9개 고시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680여 명이 응시한 이번 포교사 고시 합격자는 오는 2월말 발표되며,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갖는 2차 포교활동평가를 거쳐 8, 9월께 포교사로 품수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5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서울ㆍ인천ㆍ경기지역 포교사 응시자들이 고시 문제를 풀고 있다.

김형주 기자 cooljoo@ibulgyo.com


[불교신문 2502호/ 2월21일자]
  

국제포교사 양성과정 개설

3월21일부터 10월10일까지


조계종 포교원과 국제포교사회는 한국불교의 세계화와 외국인포교에 헌신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제14기 국제포교사 양성과정-영어반’을 개설한다.

국제포교사 양성과정은 오는 3월21일부터 10월1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2시간씩 불교기본교리와 불교문화, 불교역사, 경전의 이해, 불교용어, 불교의 이해 등을 주제로 한 영어강의와 더불어 3차례의 사찰수련회 등으로 진행된다.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불교신문 2502호/ 2월21일자

  

포교사고시 합격자 발표

포교원, 592명 확정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스님)은 지난 2월14일과 15일 국내외 9개 고사장에서 시행된 제14회 포교사 고시 필기시험 합격자 592명 명단을 발표했다. 조계종 포교원은 지난 2월26일 포교사고시 사정위원회를 열고 제1차 필기시험 합격선을 평균점수 60점으로 확정했다. 평균점수가 75.39점인 이번 포교사고시 필기시험은 661명이 응시해 592명이 합격했다. 필기시험 수석은 강릉불교대학 신공호씨가 차석은 화계사불교대학 전호균 씨가 차지했다. 조계종 포교원은 오는 15일 대전지역에서 포교사고시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4개월간의 포교활동을 평가하는 제2차 연수평가를 거쳐 오는 8월중순께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불교신문 2505호/ 3월4일자]

포교사단, 출범 9주년 기념법회

“포교가 곧 수행이니…”


전국의 포교사들이 ‘포교가 곧 수행’임을 재확인하고 불법홍포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장을 열었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강홍원)은 지난 8일 대전 보문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전국 8개 지역단 500여 명의 포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 9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단기 및 단장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출범 9주년 기념법회는 포교사단 9년 발자취 동영상 상영, 포교사의 노래 합창, 경과보고, 인사말, 격려사, 환영사, 포상 및 감사패 수여, 법문, 축가 등으로 진행됐다.

<사진> 지난 8일 열린 포교사단 출범 9주년 기념법회에서 포교사들이 행사장에 입장하는 단기 및 단장을 박수로써 맞이하고 있다.

이 가운데 포상 및 감사패 수여에서는 김계숙 포교사단 서울경기지역단 홍보팀장과 포교사단 통일분과위원회(위원장 허정희)가 조계종 총무원장상을 받는 등 개인 11명과 단체 8팀이 총무원장상과 포교원장상, 포교사단총재상, 포교사단장상 등을 수상했다.

강홍원 포교사단장은 인사말에서 “포교사단은 출범 후 재가지도자로서 승가와 재가의 교량 역할과 더불어 오로지 포교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출범 9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초발심으로 돌아가 포교사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하심으로 수행하고, 포교로써 불국정토를 건설할 수 있도록 진력하자”고 말했다. 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 법용스님은 환영사에서 “포교사들은 포교가 곧 수행이라는 원력을 갖고 삼보를 호지하고 불법을 홍포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서왔다”면서 “불교적 가치관에 근간을 둔 사회인 불국정토 건설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정진 또 정진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법어에서 “나 혼자만 행복하게 살려고 하는 것은 욕심이지만 다함께 행복하게 살려고 하는 것은 원력”이라면서 “다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원력을 포교사 모두가 내어 불국정토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열린 대의원 정기총회 및 제3차 임원 및 운영위원회의에서는 강예자 포교사를 문화예술분과위원장으로 임명했으며, 복권비와 팔재계 잔여금, 인드라망 기부금 등을 포교회관 건립기금으로 이관하기로 결의했다.

대전=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제1기 포교 · 신도종책 · 포교연구委 발족

포교원, 9일 위촉장 수여

 

 9일 제1기 포교위원회ㆍ신도종책위원회ㆍ포교연구위원회 위촉식 후 포교원장 혜총스님 등 포교원 교역직 스님들과 각 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교 종책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중의 공의를 확보하기 위해 조계종 포교원 산하에 포교위원회와 신도종책위원회, 포교연구위원회 등의 위원회가 발족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스님)은 오늘(9일) 오전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기 포교위원회ㆍ신도종책위원회ㆍ포교연구위원회 위촉식 및 1차회의’를 개최했다. 포교원 산하 각 위원회는 ‘포교원은 각종 위원회를 둘 수 있다’는 조계종 종헌 제71조를 비롯해 포교법 제9조(조직), 제18조(포교원회의) 등에 근거해 발족됐다.
 
포교위원회는 포교부 포교국의 각종 사업을 중심으로 한 포교종책 및 포교활동 전반을, 신도종책위원회는 포교부 신도국의 각종 사업을 중심으로 한 신도 관련 종책 및 신도교육 전반을, 포교연구위원회는 포교연구실의 각종 연구사업을 중심으로 한 포교연구 과제 전반에 대해 심의하게 된다.
 
포교위원회와 신도종책위원회, 포교연구위원회의 각 위원장은 포교원장과 포교부장, 포교연구실장과 함께 포교원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포교원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사진> 포교원장 혜총스님이 제1기 포교위원장을 맡게 된 동광스님에게 위원 위촉장을 건네고 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동광스님을 위원장으로 호선한 포교위원회는 오산 대각사 주지 정호스님, 부산 미타선원 주지 하림스님, 나주 심향사 주지 원광스님, 포교국장협의회장 대요스님. 인천불교회관 주지 일지스님 등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봉화 청량사 주지 지현스님이 위원장인 신도종책위원회는 울산 해남사 주지 만초스님, 화순 운주사 주지 정행스님, 화성 용주사 기획국장 남전스님, 속초 신흥사 포교국장 지상스님, 중앙종회의원 일운스님 등의 위원으로 이뤄졌다.
 
양산 통도사 기획국장 정안스님이 위원장인 포교연구위원회는 중앙승가대 교수 미산스님ㆍ본각스님ㆍ김응철 교수, 박영동 동대부여고 교법사, 양형진 고려대 교수, 우희종 서울대 교수, 윤승용 한국종교문화연구소장, 홍사성 불교평론 편집위원, 이영철 NGO미래경영연구소장 등의 위원으로 발족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각 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건넨 뒤 “종도들의 뜻과 시대변화에 맞는 포교종책을 수립하기 위해 3곳의 위원회를 발족하게 된 만큼 앞으로 종단 포교종책에 대한 고견을 많이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인탁 기자

포교사 고시 예상문제

 

  

1. 인도의 선이 중국에 전래되어 중국 선종의 초조가 된 스님은 누구인가?

 

2. 다음 중 선의 내용에 따른 분류가 잘못된 것은?

①<대지도론>에서는 외도선, 성문선, 보살선의 3종으로 분류하였다.

②<능가경>에서는 초선, 제이선, 제삼선, 제사선의 4종으로 분류하였다.

③<도서>에서는 외도선, 범부선, 소승선, 대승선, 최상승선의 5종으로 분류하였다.

④훗날 선종에서는 여래선과 조사선으로 분류하였다.

 

3. 선종 최초로 <선원청규>를 제정하여 이전의 율종으로부터 선종 교단을 독립시킨 스님은?

①서당 지장스님 ②백장 회해스님

③남전 보원스님 ④대주 혜해스님

 

4. 중국 선종의 역사를 설명한 것으로 잘못된 것은?

①백장의 제자 위산은 제자 앙산과 함께 위앙종을 개창한다.

②황벽의 문하에 임제가 배출되어 임제종을 개창한다.

③마조 문하에서 조동종, 운문종, 법안종을 개창한다.

④임제종에서 황룡종과 양기종이 분파된다.

  

5. 한국에 선이 본격적으로 전래된 시기는?

①신라시대 중기

②신라 말에서 고려 초기

③고려시대 중기

④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

  

6. 구산선문이 개창된 사찰의 연결이 틀린 것은?

①해주 광조사-수미산문

②영월 법흥사-사자산문

③곡성 태안사-동리산문

④화순 쌍봉사-사굴산문

 

7. 고려 중기 길상사(현 송광사)를 수선사로 고치고 정혜결사의 근본도량으로 하여 참선을 위주로 한 결사불교를 전개한 스님은?

  

8. 정혜결사의 수행에서 표방하고 있는 정신과 거리가 먼 것은?

①정혜쌍수 ②돈오점수

③선교회통 ④묵조선의 수행

  

9. 서산대사의 <선가귀감>에 의하면, 참선에는 반드시 삼요(三要)를 갖추어야 하는데, 이 삼요란 무엇인지 쓰시오.

 

10. 조선 말기 대각운동과 생활선을 주창하며 독립운동과 교화에 진력한 스님은?

①경허스님 ②한암스님

③용성스님 ④해월스님

 

11.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북방 불교권에서 선종의 공안이나 화두를 통해서 수행자로 하여금 큰 의심을 일으키고 스스로 그 의심을 해결하여 깨달음을 얻게 하는 불교수행법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①비파사나 ②묵조선

③간화선 ④단학

 

해답 //

1. 달마스님

2. ② <능가경>에서 말한 사종선이란, 우부소행선, 관찰의선, 반연여선, 여래청정선을 말한다.

3. ② ‘청규’란 선승들의 집단적인 수행생활의 규범과 주체적인 교단의 조직 및 운영 등을 위해 체계적으로 성문화된 규범을 말한다. 백장청규는 전 대중이 생산노동에 참여해야 함을 규전하고 있다.

4. ③ 석두 문하에 조동종, 운문종, 법안종이 개창되고, 마조 문하에 위앙종, 임제종과 더불어 오가가 펼처진다. 오가와 임제종에서 분파된 황룡종, 양기종을 더해 선종에서는 일반적으로 ‘오가칠종(五家七宗)’이라고 한다.

5. ② 우리나라에는 교종이 먼저 들어오고, 신라 말에 선종이 전래되어 ‘5교9산’을 형성하게 되었다.

6. ④ 사굴산문은 범일에 의해 강릉 굴산사에서 개창되었다. 화순 쌍봉사는 사자산문의 도윤스님이 선법을 펼친 곳이다.

7. 보조국사 지눌스님

8. ④ 정혜결사의 수행은 경절문에서 화두 참구에 의해 간화선의 수행을 중시하고 있다.

9. 대신근, 대분지, 대의정

10. ③ 용성스님은 대각운동과 생활선을 주창하여 독립운동과 교화에 진력한 스님이다. 그의 제자로는 동산, 인곡, 동헌, 고암, 자운스님 등이 있으며, 성철스님 또한 그 문손이다. 만공스님과 함께 근대 한국선을 중흥시킨 양대 산맥이다.

11. ③

 

  

군법당 누비는 전방위 포교사들

①부산·경남 포교사단 군 포교팀 보현팀

 39사단 군포교를 담당하는 보현팀은 해안가 4개 부대를 맡아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은 고성 해안사법회 모습.

 

39사단은 경남지역을 방어하는 향토사단이다. 후방 사단이 대부분 그렇듯 39사단도 경계범위가 넓다. 동쪽으로 창녕부터 창원 마산 고성 사천 남해 등 남해 바닷가는 물론 진주 합천 등 서부 경남 내륙 지방에 이르기까지 대단히 넓은 지역을 방어한다. 지역은 넓지만 법사는 사단에 한명 뿐이다. 사단 법당 한 곳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일이 많은데 경남 전체에 산재한 부대를 돌아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공백을 지역의 포교사가 담당한다.

 

 

39사단 포교를 책임지는 불자들

 

초코파이 음료수 들고 매주 방문해

부처님가르침 들려주고 건강도 기원

 

창원에 위치한 39사단 사령부 부대에는 사단 법당 안국사가 있다. 안국사는 주지 효찬 박영민 법사가 맡고 있다. 사단 예하 부대는 창녕 마산 고성 사천 남해 진주 합천에 걸쳐 분포해 있다. 이중 마산 고성 남해에다 제9탄약창 등 4곳의 부대를 부산.경남 포교사단 산하 군 포교팀 보현팀(팀장 권중규)이 맡고 있다. 보현팀은 모두 15명이다. 이들은 4~5명이 한 팀을 이뤄 한명이 한 주씩 일요법회를 담당한다. 권

중규 팀장은 전체를 점검하고 빈곳을 메운다. 9탄약창 호국 팔용사 군법당은 일현 이정용, 장춘 유상진, 성해 탁한조, 성역 김역석, 허유 최재봉 포교사가, 고성연대 해안사 군법당은 청진 김선보, 주담 이정우, 평등심 허정화, 법운 김인곤 포교사가, 마산 중리대대 ‘마음의 쉼터’ 군법당은 주경 권태호, 대혜심 정희원, 여래화 이성선, 무등심 한순이 포교사가, 남해 대대 충성사 법당은 이정우.권중규 포교사가 사단 법사와 스님을 돕고 있다. 이들은 매주 초코파이를 비롯한 간식과 음료수를 스스로 준비해 법당을 방문, 부처님 말씀을 들려주고 장병들의 건강과 부대 안녕을 기원한다.

장병들 어려움을 들어주며 상담도 한다. 위문품에 드는 경비는 자체 경비로 조달해야하며 간식을 사고 꾸리는데 하루, 법당에 들렀다가 돌아오는데 꼬박 하루 등 토.일요일 이틀을 이들은 고스란히 부대 위문에 쏟는다.

보현팀이 39사단을 돕기 시작한 것은 2년여전 부터다. 보현팀 권중규 팀장은 “사단 법사님께서 예하 부대를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해 마산 대대부터 시작해 점차 남해대대 고성연대 등으로 넓혔다”고 말했다.

마산에 위치한 마산대대는 대대 예비군중대장을 맡고 있는 권태호 포교사가 법당이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다가 휴식처를 마련해 이곳에서 법회를 보면서 포교가 시작됐다. 남해대대는 보리암에서 2년여전 법당을 지어 부대에 기증했지만 거리가 멀어 사단 법사가 운영하기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보현팀이 나서 운영을 맡게 됐다. 고성 법회 역시 비슷한 이유로 인해 보현팀에 떨어졌다.

이들의 노력으로 법당에 나오는 장병들의 수가 급속하게 늘어났다. 안국사 주지 효찬 법사는 “고성연대에 30~40명이 나오는 것을 비롯 남해대대는 50명중 20명이 법당에 나온다”고 말했다. 권중규 팀장은 “탄약창은 간식을 보강했더니 30명 가량 나오다가 최근 7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어려움도 있다. 마산대대는 제대로 된 법당을 갖추지 못한데다 그나마 타종교 대대장이 생활관 옆에 법당을 만드는 것을 꺼려해 이동식 불상을 놓고 법회를 보는 실정이다.

효찬법사는 “보현팀이 없으면 그 넓은 지역 군부대를 어떻게 감당했을지 모르겠다”며 “포교사분들이 군포교에 끼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군포교 팀에 지원하는 포교사들이 거의 없는 데다 교통난으로 인해 오가는 시간이 많이 걸려 포교사단 중앙차원의 관심과 지역 사찰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베푸는 삶이 즐거워”

  

 인터뷰/ 보현팀장 권중규 포교사

   

권중규〈사진〉 포교사는 정년퇴직 후 불교에 심취해 지금은 베푸는 삶에 푹 빠져 산다. 퇴직후 창원 봉림사 불교대학에 등록해 포교사 자격을 획득한 후 곧바로 군포교 팀을 자원해 지금까지 열정을 바치고 있다. 올해 65세인 그는 “힘이 닿는 데까지 군포교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현팀장인 그는 매주 토 일요일은 군법당 일을 보느라 다른 약속은 아예 잡지를 않는다. 권 팀장은 탄약창 법당을 책임지는 한편 다른 법당 전체를 관할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그는 “결혼식 참석 못한 지가 한참 됐다”며 웃었다. 일요일 오전 군법당을 가기 위해서는 전날 간식을 사서 꾸러미를 만드느라 토요일 종일을 소비한다. 피로를 풀 겨를도 없이 월요일부터 봉림사에서 참선 정진한다. 왜 이렇게 군 포교와 불교에 빠져 지내는 것일 까.

그는 “지금껏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해 살아왔다. 정년을 앞두고 내가 다른 사람들 은혜를 모르고 내 위주로 살아왔음을 불교를 접하고서야 깨닫게 됐다”며 “남은 평생 베풀다 갈 것이다. 베푸는 삶이 이렇게 기쁘고 즐거운 일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장병들을 만나면 즐겁다고 했다. “처음 불교를 접하는 장병들에게 정법을 전달하고 포교사로서 모범을 보이고자 많이 노력한다”는 그는 “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보현팀이 군포교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원=박부영 기자 chisan@ibulgyo.com

 

다음중 불교를 설명한 것과 거리가 먼 것 은

포교사 고시 예상 문제

1. 다음 중 불교를 설명한 것이다.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행하는 종교이다.

②‘불’이란 인도의 산스크리트어 ‘붓다’의 음사로 깨달은 사람을 말한다.

③깨달음이란 부처님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을 통해서만 구현할 수 있다.

④모든 중생은 진리를 깨치면 부처님이 될 수 있다.

2. 다음 중 불교의 종교적 특성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은?

①불교는 깨달음을 중시하는 종교이다.

②불교는 자아발견을 중시하는 종교이다.

③불교는 절대자의 구원을 중시하는 종교이다.

④불교는 자비의 실천을 강조하는 종교이다.

3. 인간의 오욕락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은?

①재물에 대한 욕망

②명예에 대한 욕망

③편안함의 추구

④깨달음에 대한 욕망

4. 부처님 재세 시부터 기쁨에 넘치는 신앙고백으로 오늘날까지 모든 불교의식을 행할 때 가장 먼저 행하는 의식은 무엇인가?

 

5. 참다움 불자가 되기 위해서 귀의해야 할 세 가지 대상을 쓰시오.

 

6. 부처님께 귀의한 불자들의 삶으로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은?

①목숨이 다할 때까지 믿음이 변치 않는다.

②항상 지극한 마음으로 삼보를 공경한다.

③너와 나를 분별하면서 살아간다.

④대립과 갈등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고자 한다.

7. 우리나라에서는 사찰의 규모에 따라 사, 암, 총림이라고 부른다. 다음 중 총림의 명칭과 그 사찰의 연결이 바른 것은?

①조계총림-조계사

②덕숭총림-백양사

③해인총림-송광사

④영축총림-통도사

8. 탁발에 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보시하는 이로 하여금 복을 짓게 한다.

②부처님 당시부터 있었던 불가의 행위이다.

③아집과 아만을 없애고 해탈을 얻기 위한 수행이다.

④가난한 집 보다는 부자들의 집을 중심으로 탁발한다.

9.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실 때 “계를 스승으로 삼으라”고 말씀하셨는데, 불자가 스승으로 삼아 지켜야 한 실천덕목인 5계를 쓰시오.

 

10. 불교에서 참회의 의미와 자세를 설명한 것으로 거리가 먼 것은?

①과거의 잘못을 뉘우쳐 다시는 그런 잘못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②미래에 있을 모든 죄를 미리 깨닫고 영원히 끊어서 다시는 짓지 않도록 한다.

③자기 자신과 상대방을 비교하여 잘잘못을 분명히 분별한다.

④원인을 살피면서 먼저 스스로 참회를 해야 한다.

해답

1. ③유신론적 종교에서는 인간은 신의 피조물이기에 절대적인 복종을 통해서만 인간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2. ③

3. ④‘오욕락’이란 재욕, 성욕, 식욕, 명예욕, 수면욕의 다섯가지다.

4. 삼귀의례

5. 불법승 삼보

6. ③자신을 낮추고 검소하게 살아가되, 처음에 발심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정진해 나아간다.

7. ④총림이란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 등을 모두 갖춘 사찰이다.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수덕사 등 국내에 4개 사찰이 있었는데, 1996년 백양사가 총림으로 공식 승격했다.

8. ④현재 조계종에서는 탁발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으나, 12두타행에서는 상행걸식, 차제걸식, 수일식법 등의 조항을 두고 있다.

9.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불망어, 불음주

10. ③‘참’이란 지나간 허물을 뉘우침이다. 전에 지은 악업인 어리석고 교만하고 허황하고 시기, 질투하는 죄를 다 뉘우쳐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요, ‘회’란 다음에 지을 죄를 미리 깨닫고 아주 끊어 다시는 짓지 않겠다는 결심이다.

 

  

포교사 1차 합격자 오리엔테이션 열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스님)은 지난 15일 대전 보문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제14회 포교사고시 필기시험 합격자 592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진>

오리엔테이션은 입재식을 시작으로 포교부장 계성스님의 ‘포교사 역할찾기’강의와 김영일 포교원 포교차장의 ‘조계종단의 이해’강의, 전문기 포교사단 수석부단장의 ‘포교사단의 이해’강의, 오산 대각사 정호스님의 ‘포교사의 기본자세’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강홍원 포교사단장은 입재식 인사말을 통해 “포교사는 스님과 재가자 사이의 교량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면서 “이후 포교사로 품수된다면 희생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책임감을 갖고 포교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포교부장 계성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부처님은 존재 자체가 태양과 같듯, 무엇을 했다고 상을 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이에게 포교가 된다면 그것이 제일 멋진 포교사”라며 “청정한 삶과 더불어 항상 하심하여 대중들에게 바른 부처님을 전하는 포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불교신문 2511호/ 3월25일자]

포교사 고시 예상문제


1. 불교에서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대승불교에서 수행의 첫걸음으로 강조하고 있는 발원과의 차이를 설명한 것으로 잘못된 것은?

①욕심은 본능적인 것이지만, 발원은 능동적인 것이다.

②욕심은 결과를 중시하지만, 발원은 과정 그 자체를 중시한다.

③욕심은 현재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발원은 미래에 중점이 두어져 있다.

④욕심은 다분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반면, 발원은 공통적인 바람을 염두하고 있다.



2. ‘돌은 그저 돌일 뿐이다. 그것에 걸려 넘어지면 걸림돌이요, 딛고 넘어가면 디딤돌이 된다’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과 거리가 먼 것은?

①번뇌가 곧 보리이다.

②욕심은 인위적으로 억제되어야 한다.

③탐·진·치라는 속성에너지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④욕심은 일단 인정하되 방향을 바꾸어 도심으로 인도하자.



3. 대승보살들의 보편적인 실천덕목인 사홍서원을 쓰시오.



4. 불교에서 기도할 때 마음 자세로 바르지 못한 것은?

①분별하는 마음

②참회하는 마음

③자비로운 마음

④부처님의 가피에 대한 믿음



5.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에 가장 뿌리 깊이 내린 관음신앙과 관련 있는 경전이 아닌 것은?

①반야심경

②천수경

③법화경

④지장보살 본원경


6. 어머니같이 인자하시고 자비로우시며 후덕한 모습으로 주로 왼손에 연꽃을 들고 있는 보살은?

①관세음보살

②지장보살

③문수보살

④보현보살



7. 지옥에서 고통 받은 중생들이 모두 성불하기 전에는 결코 깨달음을 이루지 않겠다는 서원을 세운 보살은?



8. 우리나라에서 선망부모나 일가친척, 그리고 제반 천도의식을 봉행할 때 주로 하는 기도는?

①관음기도

②지장기도

③약사기도

④칠성기도



9. 태양을 숭배하며 하늘의 자손이라 생각했던 조상들의 전통과 관습에서 비롯한 것으로 우리나라 재래의 토착신앙과 불교가 엮어낸 신앙형태는?

①관음신앙

②지장신앙

③약사신앙

④칠성신앙



10. 정근하는 자세로 바르지 못한 것은?

①몸을 흔들거나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②불.보살님의 명호를 부르면서 그 명호에 집착해야 한다.

③부처님의 한량없는 공덕을 믿고 일념으로 정진해야 한다.

④음성은 너무 크게도 작게도 하지 말고 기운을 적당하게 하여 고르게 한다.

 

 

 

해답 /

1. ③ 발원은 결과에 대한 집착이 없이 지금 여기에서 노력하는 자체를 중시한다.

2. ②

3. 중생무변서원도, 번뇌무진서원단, 법문무량서원학, 불도무상서원성

4. ① 불교에서 기도는 불.보살님의 위신력을 찬탄하고 다생에 지은 모든 업장을 참회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일체중생과 함께 하기를 발원하고 회향하는 것이다. 기도는 간절한 마음으로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부정이 전제되어야 한다.

5. ④ 관음신앙과 연관된 경전은 반야심경, 천수경, 법화경 등이다. 지장보살본원경은 지장보살을 예배하고 공경하는 경전이다.

6. ① 관세음보살이 왼손에 연꽃을 들고 있는 것은 중생이 본래부터 구비하고 있는 불성을 표현한 것이다.

7. 지장보살

8. ② <지장보살본원경>에는 ‘부모가 장수하고’, ‘조상이 천상에 태어난다’는 효사상이 들어있다.

9. ④

10. ② 정근을 할 때는 다른 생각을 다 놓아 버리고 오직 평온한 마음으로 불.보살님의 명호를 불러야 한다.



[불교신문 2511호/ 3월25일자]

 

포교사고시 예상문제

1. 수행 공덕이 높으신 스님에 의하여 병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사찰에서 행하는 일종의 재례의식으로, 업력에 의하여 고통받는 영가들에게 법식을 베풀어 천도하는 의식은?

①관음시식 ②화엄시식

③구병시식 ④사십구재시식

2. 다음은 불교의 장례와 제례의식을 설명한 것이다. 잘못된 것은?

①사람이 죽으면 망자에게 무상계, 아미타경, 금강경, 반야심경 등을 들려주고 서방 극락세계에 계시는 아미타불을 부르며 발원한다.

②발인할 때에는 법주가 거불과 청혼을 한 다음 제문을 낭독한다. 법주의 법문이 끝나면 다함께 반야심경을 독송한 뒤 추도문을 낭독하고 동참자들이 순서대로 분향한다.

③발인이 끝나면 인로왕번을 든 사람이 앞장서고 법주, 상제, 사진, 명정, 일가친척, 조문객의 순으로 진행한다.

④장례를 마치고 유골을 납골당에 모시거나 산골한 뒤에는 위패를 사찰에 봉안하고 반혼재를 모신 뒤 49재를 지내 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

3. 스님이나 속인, 빈부.노소.귀천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여 법문을 듣는 법회의 하나로 불법의 공덕이 중생들에게 골고루 미치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행해진 이 법회를 무엇이라고 하는가?

 

4. 물이나 육지에 있는 외로운 귀신이나 배고파 굶주리는 아귀에 공양하는 법회로 중국 양무제가 당시 지공선사에게 부탁하여 행한 것이 시초가 된 재는?

①천도재 ②수륙재

③영산재 ④예수재

5. 영축산에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하실 때의 모습을 이 세상에 재현한 의식으로 우리나라 전통음악과 무용이 한데 어우러져 있고 또한 민간신앙까지 수용한 불교의식이자 국가가 지정한 지정문화재이기도 한 이 의식은?

 

6. 살아 있는 이가 자신의 사후를 위해 미리 수행과 공덕을 닦아두는 재의식으로 자신의 49재를 미리 지내는 것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7. 부처님은 “만일 고의로 업을 짓는 일이 있다면 반드시 그 과보를 받되, 현세에 받을 때도 있고 내세에 받을 때도 있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알 수 있는 불교사상은?

①윤회설 ②삼법인

③사성제 ④팔정도

8. 불교의 업설에 대한 설명으로 거리가 먼 것은?

①인간의 의지적 작용과 행위를 말하며, 거기에는 반드시 과보가 따른다고 설한다.

②전생의 업에 따라 현생에서 과보를 받거나, 현생의 업에 따라 내생에서 과보를 받는다.

③나쁜 일을 저지르고도 잘 사는 사람이 있으므로 현세의 테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④한 가지 행동이 다른 행동을 일으키는 원인이면서 동시에 결과가 될 수 있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9. 다음 십선업 중에서 몸으로 짓는 선업에 해당하는 것이 아닌 것은?

①불살생 ②불투도

③불사음 ④불망어

10. 보시바라밀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바라는 사람이 있음을 보고 나서 베풀어 준다.

②남에게 주고 나서 뉘우치는 마음이 없다.

③결과를 바라지 않고 조건 없이 베푼다.

④자진해서 자율적으로 베푼다.

1. ③

2. ③

3. 무차대회

4. ②

5. 영산재

6. 예수재

7. ①

8. ③

9. ④ 불망어는 구업에 해당한다.

10. ① 보시를 바라는 사람이 보이지 않아도 자진해서 베풀 때 이를 보시바라밀이라고 부른다.

 

[불교신문 2515호/ 4월8일자]

포교사고시 예상문제

 

1. 다음 중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Sakyamuni)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은?

①부처님의 출가 전 이름은 석가모니이다.

②석가는 성이고 모니는 이름이다.

③모니는 성이고 석가는 이름이다.

④석가모니란 석가족 출신의 성자란 뜻이다.

2. 주로 불교의 수계식에서 사용되는 자세로 양 무릎을 땅에 붙이고 다리를 세운 채 합장을 하여 계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는 자세를 무엇이라고 하는가?

 

 

3.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변함없이 존재하는 진리 그 자체를 형상화한 법신불은?

①비로자나불 ②아미타불

③석가모니불 ④노사나불

4. 다음은 종교에 대한 견해를 설명한 것이다. 그 내용이 다른 셋과 다른 것은?

①자신에 닥친 문제를 어떤 절대적인 존재에 의지하여 해결할 수 있다.

②인간은 신의 종이기에 절대적인 복종을 통해서만 인간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다.

③세계는 신의 창조물이고 인간 또한 그러하다.

④‘인간은 무엇이며 죽은 뒤 어디로 가는가’라는 진리성 그 자체를 중시 여긴다.

5. ‘근본 불교’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고타마 붓다가 생존해 있던 당시의 불교를 가리키는 말이다.

②붓다의 입멸 이후 아쇼카 왕 즉위 이전까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③붓다의 입멸 이후부터 기원전 300년 경까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④붓다의 생존 당시부터 기원전 300년 경까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6. 중국 불교의 한 특징으로 꼽는 ‘교판(敎判)’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그 뜻을 간단히 쓰시오.

 

 

7. 우리나라의 불교 역사의 큰 갈래는 두 조류, 즉 교학과 선종의 양립 내지 융화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따른 시대적 구분이 전개 순서와 일치하는 것은?

①선교 융섭 시대-선교 겸학 시대-교학 시대-교선 병립 시대

②선교 겸학 시대-교학 시대-교선 병립 시대-선교 융섭 시대

③교학 시대-선교 융섭 시대-교선 병립 시대-선교 겸학 시대

④교학 시대-교선 병립 시대-선교 융섭 시대-선교 겸학 시대

 

 

---------------------------------/해답/---------------------------------------

 

1. ④-①‘성’은 고타마(Gotama, 최상의 소라는 뜻)이고, 석가모니의 출가 전 이름은 싯달타(모든 일이 뜻대로 이뤄진다는 뜻)이다. ④‘석가모니’란 석가 족 출신의 성자란 뜻으로 부처님은 산스크리트어의 ‘Buddha(진리를 깨달으신 분)’가 한자음으로 불타(佛陀)가 되고, 그것이 다시 우리말로 부처가 된 말이다.

2. 호궤합장

3. ①-①법신불은 비로자나불과 대일여래를 들 수 있다. ②아미타불은 보신불이다. ③석가모니불은 화신불이다. ④보통 원만보신노사나불로 불리는데 보신불이다.

4. ③종교는 크게 신의 종교와 진리를 믿고 행하는 종교로 구분할 수 있다.

5. ①초기불교 시대 중에서 고타마 붓다가 생존해 있던 당시에만 한정해서 근본 불교시대라 한다.

6. 교판이란 붓다가 설한 가르침을 ‘시기와 수준’으로 구별해 모든 것을 포용하는 체계를 말한다.

7. ④우리나라에 불교가 유입되기 시작한 때로부터 선종이 전래되기 전까지는 ‘교학 시대’라고 할 수 있는데, 경전을 중심으로 한 연구가 주를 이뤘다. 그리고 통일신라 말기부터 선종이 전래된 이후 고려의 천태종이 성립되기 전까지는 ‘교선 병립 시대’라 하여, 양자가 나란히 발전했다. 고려시대 때 천태종과 조계종이 성립된 이후로부터 고려 말기까지는 ‘선교 융섭 시대’라 하며, 숭유억불 정책을 기조로 했던 조선의 후반, 서산과 사명스님의 활약으로 ‘선교 겸학 시대’가 열림으로써, 한국불교의 특징으로 손꼽히는 ‘원융불이의 통불교’라는 회통불교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불교신문 2519호/ 4월22일자]

포교사고시 예상문제

1. 스리랑카에 불교를 전해 준 마힌다(Mahinda) 비구가 아누라다푸라에 세웠던 절로서, 나중에 스리랑카 불교의 정통파로 자리 매김한 절 이름을 쓰시오.

2. 불교미술에 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은?

①불교미술은 불교적인 소재를 시공간적으로 표현한 조형물이다.

②불교미술은 기원후 1세기 경 마투라와 간다라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③불교미술은 불교조각, 불교회화, 불교공예, 불교건축 등의 분야로 나눌 수 있다.

④불교미술은 신앙의 표현으로서 불교문화의 큰 범주에 속한다.

3. 발우에 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은?

①수행자가 지니는 밥그릇을 말한다.

②발은 범어 파트라(patra)를 소리대로 적은 발다라의 준말로 응량기라는 뜻을 새긴다.

③발우를 발음하기 좋게 말한 것이 굳어져 바루 또는 바리때라고 부르고 있다.

④부처님 당시에 4개 1벌로 가지고 다녔던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4. 우리나라에서 범패(梵唄)의 기원은 진감선사(A.D 774~850)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현존하는 진감선사비에 의하면, 그로부터 이 땅에 범패의 진수를 익히려는 이가 다투어 이어나서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 오늘날 진감선사비가 전해지고 있는 사찰은?

①실상사 ②쌍계사

③직지사 ④선암사

5. 포교에 대한 설명 중 틀린 것은?

①포교(布敎)에서 포(布)는 고대에 일종의 통화로서 유통되던 것을 말하는 것으로 ‘포교’란 재화가 유통되듯이 법보(法寶)를 유통시켜 만인을 이익 되게 하는 것이다.

②포교는 직접 언설로서 교의를 설하는 것이며, 설법은 간접적인 방법까지 포괄하는 것이다.

③포교에서 포(布)는 실천의 측면에, 교(敎)는 이론적인 측면에 관련한다.

④포교는 법시(法施)로써 보시바라밀의 완성이다.

6. 과거로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대한불교조계종의 3대 사업은?

 

7. 다음 중 포교사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은 것은?(포교법 제36조)

①각 본사, 말사, 포교당의 재가 사무국장 및 사무장의 직책에 있는 자

②국가법령에 의하여 공직에 취임할 수 없는 자

③재가 종무원으로서 면직 이상의 징계처분을 받고 1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

④포교사 자격을 박탈당하고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8. 불교의 4대 성지를 차례대로 쓰시오.

 

9. 다음 법구 중에서 그 설명이 틀린 것은?

①법고 - 짐승을 비롯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하여

②목어 - 물속에 사는 모든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③운판 - 땅속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④범종 - 천상과 지옥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해답

1. 대사(大寺)

2. ② - 불교미술은 부처님 생존 당시부터 있었으며, 본격적으로 유행한 것은 부처님 입멸 뒤에 조성된 탑에서부터 시작됐다.

3. ④

4. ② -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1년(722년)에 대비와 삼법의 두 화상이 당나라에서 육조스님의 정상(頂相)을 모셔와서 ‘지리산 속설리에 갈화처를 봉안하라’는 꿈의 계시를 받고 범의 인도를 받아 이곳에 옥천사라 하고 조사를 봉안하였던 곳이다. 그 후 문성왕 2년(840년)에 진감국사가 중국 유학을 마치고 차종자를 가지고 와서 이곳 지리산 주변에 심고 대가람을 이루었다. 이후 정강왕이 진감국사의 도풍을 흠모하여 쌍계사라는 이름을 내려 그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5. ②

6. 도제양성, 포교, 역경

7. ①

8. 룸비니 동산, 부다가야, 녹야원, 쿠시나가라

9. ③ - ‘운판’은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을 제도하고 허공을 헤매며 떠도는 영혼을 제도하기 위함이다.

 

[불교신문 2521호/ 4월29일자]

  

포교사고시 예상문제



1. 수행자 고타마가 당시 출가 사문이나 인도 사람들이 했던 고행을 포기한 이유로 타당한 것은?

①고행을 통해 전혀 깨달은 바가 없었으므로

②고행을 통해 얻은 신비하고도 초인간적인 힘이 두려워서

③당시 사상이나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극단적인 수행법을 찾기 위해서

④육체를 학대하는 것만이 진정한 깨달음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2. 석가모니 부처님이 35세에 성도하실 때에 수인(手印)으로 마왕 파순의 항복을 받기 위해 자신의 수행을 지신(地神)에게 증명해 보라고 말하면서 지은 수인은?

①항마촉지인

②선정인

③전법륜인

④지권인


3. 불교 경전에서 부처님은 많은 다른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호칭 열 가지인 여래십호(如來十號)란 무엇인지 쓰시오.



4. 중도의 가르침인 ‘고락중도(苦樂中道)’, ‘단상중도(斷常中道)’, ‘유무중도(有無中道)’를 간단히 설명하시오.



5. 다음 중 불교에서 행하는 시식(施食)을 설명한 것으로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시식은 귀신을 겁주어 쫓아내려는 의식이다.

②시식은 업력에 의하여 영가를 천도하는 의식이다.

③시식은 귀신을 만족시켜 원한의 마음을 풀게 하는 의식이다.

④시식은 귀신을 불법에 귀의케 하여 안락국에 태어나도록 하는 의식이다.


6. 제2차 결집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못한 것은?

①기원전 383년경에 이루어졌다.

②10사(事)의 논의를 계기로 하여 완성되었다.

③아난다의 제자였던 야사(Yasa)비구가 주도했다.

④500명의 제자들이 모여서 율장을 심의했다.


7. 중국 낙양 땅에 처음 세워진 사찰로서 중국 불교의 요람이라 여겨지는 곳은?



8. <아육왕경> 등의 경전에 묘사된 전륜성왕의 이념을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던 신라의 왕은 누구인가?

①눌지왕

②법흥왕

③진흥왕

④무열왕



==================== / 해 답  / =============================



1. ④

2. ① - ①항마촉지인은 선정인에서 왼손은 그대로 두고 위에 얹은 오른손을 풀어 손바닥을 무릎에 대고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이다. ②선정인은 결가부좌 상태로 참선에 들 때의 수인이다. ③전법륜인이란 부처님이 성도 후 다섯 비구에게 첫 설법을 하며 취한 수인으로 시대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④지권인은 비로자나불의 수인으로 바른손으로 왼손의 둘째손가락 윗부분을 감싸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이와 반대의 경우도 있다.

3. 여래(如來), 응공(應供:阿羅漢), 정변지(正遍知:正等覺者), 명행족(明行足), 선서(善逝), 세간해(世間解), 무상사(無上士), 조어장부(調御丈夫), 천인사(天人師), 불세존(佛世尊)

4. 고락중도란 고행주의와 쾌락주의의 극단을, 단상중도란 단멸론과 상주론이라는 극단을, 유무중도란 세계와 내세의 유무라는 극단을 떠난 길을 말한다.

5. ① - ‘시식(施食)’이란 죽은 자를 천도하여 극락정토에 왕생시키기 위해 재를 올리고 법식(法式)을 주면서 법문을 들려주고 경전을 읽어 주며 염불을 해 주는 의식 또는 스님에게 재식(齋食)을 공양하는 것과 아귀(餓鬼)에게 음식을 베풀어 먹이는 의식 등을 말한다.

6. ④ - 500명이 모인 것이 아니라, 총 700명의 비구들이 바이샬리에 모여서 결집을 이뤄었다. 그런 까닭에 700결집이라고도 한다.

7. 백마사(白馬寺)

8. ③ - 신라 법흥왕을 계승하여 왕위에 오른 진흥왕은 이와 같은 전륜성왕의 이념을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군주였다. 그의 아들들의 이름은 전륜성왕의 이름을 딴 동륜과 금륜이었고, 그가 창건한 황룡사의 장륙불상은 원래 인도의 아쇼카 왕이 불상을 만들기 위하여 발원한 철과 금을 사용하여 주조한 것이라고 한다.



[불교신문 2523호/ 5월9일자]

포교사고사 예상문제

1. 다음은 인도의 간다라지역 초기불상에 대한 설명이다. 이 중 간다라 불상의 특징으로 알맞은 것은?

①정수리의 상투는 우렁과 같은 나발형이다. ②옷주름 표현은 거의 없고, 옷은 몸에 밀착하여 인체의 표현을 강조하고 있다. ③붉은색 사암의 불상이 많이 남아 있다. ④인도의 전통조각을 계승하기보다는 서양의 헬레니즘 문화를 강하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2. 고려대장경의 조조(雕造)에 대한 설명이다. 잘못 서술된 것을 고르시오.

①고려의 대장경 제작은 현종 2년(1011)에 처음 시작되었다. ②최초에는 거란의 침공을 물리치기 위한 발원으로 시작되었다. ③최초의 대장경 조조는 송나라 초기에 만들어진 개보장(開寶藏)을 모범으로 삼았다. ④최초의 대장경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되어서 현종 10년에 완성되었다.

3. 중국 남종선의 융성기는 강서의 마조와 호남의 석두가 주도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하여 천하의 선지식들이 법을 각축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상황을 가리키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무엇인가?

4. 현대 인도의 신불교 운동에서 가장 강조하는 불교의 교리는?

①사제(四諦)사상 ②연기(緣起)사상 ③생천(生天)사상 ④평등(平等)사상

5. 보살의 6가지 실천 행동 즉, 육바라밀의 덕목을 쓰시오.

6. 다음은 <금강경오가해>에 나오는 야보스님의 게송이다. 이 게송이 의미하는 바를 설명한 것으로 가장 거리가 먼 것은?

‘대나무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하나 일지 않고, 달빛이 연못을 꿰뚫어도 물에는 흔적하나 남지 않네.’ 죽영소계진부동 월천담저수무흔(竹影掃階塵不動 月穿潭底水無痕) ①참선의 진정한 의미는 ‘본마음.참나’인 자성자리를 밝히는 데 있다.

②‘본마음.참나’는 어느 누구에게나 본래부터 갖추어져 있다.

③비록 세파에 시달려 살아가도 본래의 성품은 조금의 어지러움도 없다.

④참선은 불완전한 나를 완전한 나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7. 일체법(一切法)이란 모든 존재 현상을 말하는데, 이를 바르게 설명한 것은?

①모든 존재 현상은 다양한 연기적 관계 속에서만 존재한다.

②모든 존재 현상, 즉 물질과 정신은 영구불변하는 실체이다.

③물질은 끊임없이 변하지만, 정신은 실체적이며 영원불멸하다.

④정신적인 요소는 변하지만, 나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적인 요소는 영원하다.

8. 부처님의 말씀이 최초로 문자화 되고 경과 율 이외에 법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내용인 논장이 결집된 시기는?

①왕사성 결집

②바이샬리 결집

③화씨성 결집

④카쉬미르 결집

 

 

1. ④ - 간다라 불상은 BC 1~2세기경에 생겨났다. 특징은 머리카락이 물결모양의 장발이라는 점과 용모는 눈언저리가 깊고 콧대가 우뚝한 것이 마치 서구형이라는 점이다. 또 착의(着衣)의 주름이 깊게 새겨졌고 그 모양이 자연스러워 형식화된 것이 아니라 사실적인 점 등을 그 특징으로 들 수 있다. 즉 간다라 불상의 표현은 그리스풍의 자연주의.현실주의에 바탕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2. ④

3. 강호(江湖)

4. ④ - 카스트 제도로 인한 인간 차별에 반대하는 인간 평등 사상을 강조했다.

5.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바라밀

6. ④

7. ① - 부처님께서 ‘5온’, ‘12처’, ‘18계’를 설하신 목적은 물질과 정신이 모두 영구불변하는 실체가 아니라, 연기하는 존재임을 확인시켜주기 위함이다.

8. ③ - 아쇼카왕 때 이루어졌는데, ‘제3결집’, ‘일천결집’이라고도 하며, 1200명이 화씨성의 계원사에 모여 주석을 결집하였다.

 [불교신문 2525호/ 5월20일자]

  

포교사고시 예상문제

 

1. 성년이 된 싯달타 태자가 백성들이 사는 모습을 살피기 위해 부왕 몰래 성문 밖으로 유람을 나섰는데, 이때 북문에서 만난 사람은?

①늙은 사람 ②병든 사람 ③죽은 사람 ④출가 수행자

 

2. 다음 중 사리에 대한 설명 중 틀린 것은?

①사리장엄이란 사리병과 합(盒)을 말한다.

②진신사리는 부처님의 육신에서 나온 것을 말한다.

③법신사리는 부처님이 설하신 대.소승불교의 모든 경전을 말한다.

④사리는 탑에만 봉안하고 불경이나 불화.불상 안에는 봉안할 수 없다.

 

3. 육사외도들의 중요 관심사와 문제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서술하시오. (120자 내외)

 

4. 다음 보기와 관련된 내용이 바르게 연결된 것은?

①업종자(業種子)-이숙습기(異熟習氣)

②명언종자(名言種子)-등류습기(等流習氣)

③업종자(業種子)-등류습기(等流習氣)

④명언종자(名言種子)-이숙습기(異熟習氣)

 

5. 부처님께서 <중아함경> ‘전유경’에서 ‘독화살에 맞은 사람의 비유’를 들어 존재의 네 가지 질문에 관해 침묵으로 그 답을 대신 하신 것으로 윤회설을 공부할 때 반드시 염두해 두어야 할 가르침을 무엇인가?

 

6. 고대 인도의 16대국 중에서 가장 중심을 이루었던 두 나라의 이름을 쓰시오.

 

7. 전통적인 중국 사상의 용어를 통해서 대승불교의 심오한 뜻을 설명해 냄으로써 중국불교 철학의 초석을 놓았던 4세기경의 학승은 누구인가?

①축법란(竺法蘭) ②용수(龍樹)  ③지둔(支遁) ④현장(玄)

 

8. 서당 지장의 문하에서 수학한 뒤 귀국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선찰(禪刹)로 꼽히는 실상사를 창건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한 스님은 누구인가?

①도의(道義) ②홍척(洪陟) ③혜소(惠昭) ④신감(神鑑)

 

9. 석가모니불 이후 미래의 세상에 나타나는 미래불에 관한 설명으로 올바른 것은?

①대표적인 불상이 국보 117호로 지정된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이다.

②통일신라시대 법상종파의 중심적인 예배상으로 유행하였다.

③불상의 대표적인 수인은 항마촉지인이다.

④협시보살상은 관음.세지보살상이다.

 

 

 

 

 

<해답>

1. ④ - 동문에서 만난 사람→늙은 사람, 남문→병든 사람, 서문→죽은 사람을 보았다.

2. ④ - ‘사리’는 처음에는 탑에만 봉안해 오다 불경이나 불화, 불상 안에도 봉안하게 되었다.

3. 육사외도들은 선악의 행위는 결과를 가져오는가, 혹은 그렇지 않은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지나치게 사변적이고 극단에 치우쳐 있어 인간의 자유 의지나 노력의 가치를 부정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4. ② - 업종자는 이숙습기(성질을 달리하여 익은 습기)라고 부르고, 명언종자는 등류습기라고 부른다. ‘전생에 남을 많이 해친 사람은 삼악도에 떨어져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남을 도운 사람은 삼선취에 태어나 행복한 삶을 산다’는 말은 업종자와 관계된 말이다. 본문은 명언종자와 관계된 말이다.

5. 무기설(無記說)

6. 코살라와 마가다/코살라국과 마가다국

7. ③ - 지둔(支遁, 314~336년)

8. ②

9. ② - 법상종파의 신앙적인 측면은 미륵신앙을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에 중심불상은 미륵불이다. 태현대사 계통의 미륵불로는 경주 남산 용장사지 석불좌상이 대표적이며, 진표율사 계통의 미륵불로는 금산사 미륵전 소조미륵삼존불상이 대표적이다.

[불교신문 2533호/ 6월17일자]

포교사고시 예상문제

 
1. 우리나라 포교현실에서는 법회를 통한 포교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다음의 법문은 어느 때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겠는가?
 
…이 말은 얽어맨다는 말입니다. 마음대로 출입하는 것을 억제하고 마음대로 먹고 노는 것을 억제한다는 말입니다. 본래 본분의 대종지(大宗地)에는 얽어맬 것도 없고 풀어 놓을 것도 없지만 6근 망념이 원숭이 재주 부리듯 설치는 바람에 한 가닥 동아줄로 3업 제기(諸器)를 얽어 논다는 말입니다….
 
①결제법문  ②출가절 법문  ③해제법문  ④열반절 법문
 
 
2. 사찰토지대장으로서 절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에 관한 문서이다. 토지의 소재지, 논밭의 형상과 등급, 종횡의 길이, 면적, 작자 등이 기록되고 있다. 이러한 옛 문서를 무엇이라 하는가?
 
①전장기(傳掌記)
 
②양안(量案)
 
③불계안(佛契案)
 
④주지선생안(住持先生案)
 
 
3. 다음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도구법여행기이다. 여행자와 여행기가 잘못 짝지어진 것은?
 
①법현-<불국기>
 
②현장-<대당서역기>
 
③송운-<남해기귀전>
 
④혜초-<왕오천축국전>
 
 
4. 영산재와 예수재뿐만 아니라 국가에 천재지변이 생겨 이를 위무하거나 기우재를 올릴 경우, 금당 밖이나 야외에서 법회나 재를 올릴 경우 모시는 주된 예배대상이다. 큰 것은 가로 15m, 세로가 10m에 이르는 초대형 그림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5. 팔공산 거조암에서, <육조단경>의 가르침에 기초하여 <권수정혜결사문(勸修定慧結社文)>을 짓고 선종과 교종은 물론 유교, 도교의 사람들까지 포괄하는 수행 결사를 조직하였던 스님은 누구인가?
 
 
 
6. 중국에서 불교가 쇠락하게 된 계기에 대한 설명이다. 잘못된 것은?
 
①중국 사회를 지배하게 된 유교적 이념에 근거하여 불교를 폄하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②지식인 계층에서 스님이 되는 비율은 줄지 않았지만 교단의 지위는 갈수록 하락했다.
 
③신앙을 토대로 한 경전 연구와 학문적 활동이 점차 줄어들었다.
 
④인도와 중앙아시아에서 불교가 쇠미해졌고, 그와 동시에 외국 전법사의 활동이 끊겼다.
 
 
7. 보살(菩薩)에 해당하는 원어는 보디삿트바(bodhisattva)이다. 그 본래 뜻은 무엇인가?
 
 
 
8. 부처님께 예불을 드릴 때 항상 봉송하는 <반야심경>의 핵심 내용은?
 
①보시바라밀   ②선정바라밀   ③지혜바라밀   ④인욕바라밀
 
 
 
 
<해답>
 
1. ①
 
2. ② - 전장기는 전임자가 후임자에게 맡아보던 일이나 물건을 넘겨서 맡긴 기록이다. 불계안은 불교의 목적을 위해 상부상조하는 일종의 모임에 대한 기록이다. 주지선생안은 주지로 소임을 맡았던 전임관의 명부이다.
 
3. ③ - <남해기귀전(南海寄歸傳)>의 갖춰진 명칭은 <대당남해기귀전내전(大唐南海寄歸傳內傳)>으로 당나라 의정(635~713)이 찬술한 것이다. 송운(宋雲)은 <낙양가람기>에 의하면 호태후의 명에 의해 혜생(慧生)과 함께 인도로 가서 불적을 순례하고 대승경전을 얻어서 돌아온 인물이라고 한다.
 
4. 괘불(掛佛) 또는 괘불탱(掛佛幀) - 괘불은 대중들이 모여 큰 의식을 거행할 때 법당 앞에 괘불대를 세우고 거는 그림이다. 이런 대형불화는 티베트에서도 볼 수 있다. 티베트에서는 비단이나 삼베, 모시 등에 그림을 그려 바깥벽에 걸거나 경사진 언덕에 펼쳐놓는데 이것을 탕카라고 한다.
 
5. 보조 지눌(普照知訥) / 보조 / 지눌 / 보조국사
 
6. ② - 지식인 계층에서 승려가 된 예는 극히 드물었고, 그에 따라서 교단의 지위는 하락하였다.
 
7. 깨달음을 추구하는 중생
 
8. ③ - ‘반야(般若)’는 프라즈냐(prajna)의 음사어로 만물의 본질을 이해하고 불법(佛法)의 참다운 이치를 깨닫는 지혜를 뜻한다.
 
[불교신문 2531호/ 6월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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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tjsgml2017-01-21 15:03
    1)
    안녕하십니까? 귀한말 몇자적어 보았습니다
    핵무기 할때 핵 한자 부수 속에는 돼지해자가 부수로 들어 있습니다 .
    나무목자도 들어잇습니다 . 해석을 하자면 이렇습니다 . 사약에 재료를 만드는 독초 나무 끌인약물과 돼지고기 속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과 합하면 돼지고기속에 들어있는 세균이 본래 뜨거운 물질속에 들어가면 온도가 높을 약초물속에나 또는 온난화로 인해서 더우면서 오염도가 높으면 세균이 강해지면 서 세균이 탁구공처럼 동그란 모양에다가 송충이 처럼 털이생기면서 털끝에서 세균에 새끼가 한 마리씩 떨어져나오면서 기아급수적으로 번성을 합니다 ‘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오염된 수돗물돠 지하수물속에서 살고있는 세균과 같은 세균입니다 .제가 tv에서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악성세균이 아메바처럼 생겨서 털이 없었습니다. 금년들어서 tv뉴스에서 보면 털이 생겨서 털끝에서 세균이 한 마리씩 떨어져나오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릴적에 송충이털이 팔살에 박혀서 가려우면서 자꾸 살속르호 파고들어가면서 안빼내면 털이 박힌 부이에 물집이 생기면서 염증이 생기는걸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세균이 털이 없을때는 인체내에 장속에나 머리에서 발끝까지 돌아다녀도 살속에 뇌속에 장속에 박히지안았으면서 인체내 쌓인 포화지방산 기름속에서 서식을 하면서 염증을 유발시텨서 염증이 암으로 전이가 되었습니다 . 지금은 강해져서 살속에 박혀서 절데로 빠져나오지안으면서 번성을 하면서 고열을 나게해서 살을 썩게 하면서 썩은 부이가 자꾸 늘어나게 합니다 . 격암유록에 나 정도전 정감록에 보면 물ㄱ이오염되고 바이러스 세균 때문에 2016년부터 2017년안에 사람들이 많이 죽는다 10집에서 9집은 죽어버린답니다 참기름은 포화지방산 기름과 불포화지방산 기름이 반반희석되어있답니다 불포화지방산 기름은 인체내에 쌓이지안습니다 . 등푸른 생선기름과 올리브유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 기름입니다 불포화지방산 기름으로 음식을 만들어서 드시면 인체내에 쌓인기름을 녹여서배출을 시킴니다 . 인체내에서 살고있는 악성세균을 죽일려면 올리브잎 끌인물을 하루종일 마시거나 올리브잎끌인물로 커피를 타서 마시거나 올리브잎을 음식마다 너어서 조리를 하셔서 드셔야 됨니다 . 올리브잎은 인류 평화에 상징이라고 유엔깃발에 있습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암병으로 극심한 통증을 느낄때 드시면 몸이 평화롭다해서 평화에 상징입니다 저는 뜨거운 자판기 커피에도 올리브잎을 잘게 부셔서 너어서먹습니다
    올리브잎은 특별한 향이 없어서 아무음식에나 너어서 드셔도 요리에맛이 변하지안습니다.
    머리두 한자 콩두자와 일백백자가 들어있습니다 콩을 먹으면 머리가 건강해지면서 백년을 살수잇다는 뜻입니다 제가 식당에서 뚝베기 혼자 200백개와 딸린그릇들 200인분 드신그릇을 설거지를 혼자다하고나서 저녁에 씻고 잘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기운이 없으면서 죽을것같은 순간 커피를 마시고나니 기운이 머리에 나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머리;가 편하지안고 아프거나 열이나거나 할때 저는 커피를 마시고 잠을 잘잠니다 악성세균이 만성으로 돼지. 소. 닭. 몸속에 번성이 되어야 병들어 죽습니다. 만성이 아니면 병이 안든것처럼 보입니다
    스님들께서는 암병으로 많이 아프시다가 돌아가신답니다 . 사리는 본래 암덩어리입니다
    가수 송대관씨 어머니께서는 심장이 아파서 수술을 하셨는데 다이아몬드와 같은 돌들이 많이 박혀있더랍니다 담석증 할때 석자는 돌석자를 씀니다 올리브잎은 당진 올리브농장에 팝니다 싼값에 인터넷에 전화번호는 010 8366 0343
    악성 세균은 끌일수록 구울수록 열을 높은 온도에서 가할수록 악성으로 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