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법화천태의 명상과 마음치유〉
기자명 윤완수 기자
입력 2020.09.10
‘지관(止觀)’과 ‘법화칠유’ 통한 마음치유 연구서
차차석 외 2명/블랭크/비매품
〈천태소지관〉과 〈법화경〉의 ‘법화칠유’를 중심으로 상처받은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명상프로그램을 연구한 책이 출간됐다.
〈법화천태의 명상과 마음치유〉는 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의 보고서 성격을 지닌 책이며,
- ‘멈춤과 관찰[止觀]의 심리치유’와
- ‘〈법화경〉의 법화칠유(法華七喩)를 응용한 마음치유’ 등
두 편의 논문으로 구성돼 있다.
책임연구는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맡았고, 홍유신 박사(참사랑아동발달상담센터 전문상담사)와 김선화 박사(중앙승가대학교 강의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했다.
먼저 ‘멈춤과 관찰[止觀]의 심리치유’는 천태지의 스님(智顗, 538~597)이 저술한 선수행의 개론서인 〈천태소지관〉을 중심으로 마음치유 방법을 연구했다.
‘〈법화경〉의 법화칠유를 응용한 마음치유’는
먼저 ‘멈춤과 관찰[止觀]의 심리치유’는 천태지의 스님(智顗, 538~597)이 저술한 선수행의 개론서인 〈천태소지관〉을 중심으로 마음치유 방법을 연구했다.
〈천태소지관〉에는
- △수행의 준비과정에 필요한 내용
- △수행의 마음가짐
- △수행과정에 나타나는 심리적 변화에 관한 대응책
- △깨달음과 그 이후 불교적 활동에 대한 내용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마음치유와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이런 내용을 기반으로
- △자기탐색
- △자기발견
- △자기이해
- △자기수용
- △자기균형
- △자기실현
- △자기통합
- △타인이해
- △일상실천
- △봉사회향 등 10단계의 심리치유 과정을 구상했다.
‘〈법화경〉의 법화칠유를 응용한 마음치유’는
‘법화칠유’를 심리학적으로 해석한 인도의 불교사상가 세친(世親, 320? ~ 400?)의 견해에 기반해 마음치유의 방법을 이해하고 실제 상담에서 활용방법을 모색한 논문이다.
저자는 일곱가지 비유를
△불난 집의 비유→나의 욕망 들여다보기
△가난한 아들의 비유→나는 누구인가
△약초의 비유→상대적 가치의 다양성 알기
△화성의 비유→현재의 상황과 목표 점검하기
△옷 속 보배구슬의 비유→진정한 나의 모습 찾기
△상투 속 구슬의 비유→재능과 가치관 점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