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1

김규항 - <소꿉>은 우리가 잃어버린 노는 아이들의 모습





(4) 김규항 - [2010년에 쓴 글. 어느덧 우리는 이런 질문조차 하지 않게 되었다.] 먼 산 <소꿉>은...















김규항

16 hrs ·







[2010년에 쓴 글. 어느덧 우리는 이런 질문조차 하지 않게 되었다.]







먼 산





<소꿉>은 놀이운동가 편해문 씨가 인도와 네팔을 오가며 놀이에 빠져있는 아이들을 담은 사진집이다. 작년에 책을 내고 나서 몇몇 사람들의 항의 메일을 받았다. 책엔 그저 무표정하게 가만있는 아이들 사진이 꽤 들어있는데 이게 무슨 놀이 사진이냐는 거였다. 그러나 내가 그런 사진들을 포함하여 책을 발간한 이유는 그 또한, 아니 우리 현실에선 그것이야말로 중요한 놀이 사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놀이동산이니 놀이캠프니, 놀이도 상품화하다보니 적어도 눈과 입을 찢어져라 벌리고 재미있어 죽겠다는 표정 정도는 지어야 노는 아이들이구나 싶다. 그러나 빠르고 센 놀이가 있듯 느리고 부드러운 놀이도 있다. 혼자, 혹은 동무와 함께 가만히 앉아 별다른 목적도 내용도 없이 느리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야말로 우리가 잃어버린 노는 아이들의 모습인 것이다.



며칠 전 충청도 어느 시골 고개를 넘다 눈에 들어온 풍경에 가슴이 저렸다. 외딴집 툇마루에 두 아이가 나란히 걸터앉아 땅에 채 닿지 않는 다리를 까닥거리며 먼 산을 보고 있었다. 먼 산 보는 아이를 본 게 대체 얼마만인지. 만일 아이가 아파트 베란다에 앉아 한참 먼 산을 보고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까? 그 평화로운 풍경을 훼방할세라 조용히 미소 지으며 지나칠까?



사람이 복잡한 존재인 건 사람에겐 영혼이라는 게 있기 때문이다. 영혼은 언어로 표현할 수도 수치로 계량할 수도 없는 참으로 참 모호한 것이지만, 영혼이 없으면 더 이상 사람이 아니며 행복이라는 것도 결국 영혼의 상태로 좌우된다는 걸 우리는 안다. 아무리 초라한 처지라 해도 영혼이 충만한 사람은 아랑곳없이 행복하다. 그러나 행복의 조건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갖추어도 영혼이 결핍된 사람은 외롭고 허무해서 더는 살고 싶지 않다.



몸이 아이 시절에 성장하듯 영혼의 크기와 깊이도 아이 시절에 성장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종교활동을 하거나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햄버거를 고르듯 이런저런 영성 프로그램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것들은 영혼의 결핍으로 인한 고통을 잠시 위무할 순 있으되 영혼의 크기와 깊이는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영혼은 아이 시절의, 상업적으로 프로그램화할 수 없는 놀이 시간에, 느리고 의미 없는 시간에, 그윽하게 먼 산 보는 시간에 성장한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이명박이니 반이명박이니 수구니 개혁이니 꽤나 치열하게 미래를 도모하는 듯해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아이들이 일찌감치 영혼을 거세당하기 때문이다. 물론 오늘 지구를 휘감은 신자유주의 정신은 모든 사람에게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경쟁할 것을 요구하고, 그 승리의 요건은 삶을 경제적 기준으로 얼마나 효율화하는가, 즉 삶에서 영적 시간을 얼마나 도려내는가에 있다. 그러나 그런 요구를 아이들에게 이토록 철저하고 잔혹하게 적용하는 사회는 없다.



아이들은 놀 시간의 대부분을 사교육 자본가들에게 빼앗기며, 참으로 눈물겹게 확보한 자투리 시간들마저 교활한 연예산업 자본가들과 게임산업 자본가들과 통신산업 자본가들에게 모조리 빼앗긴다. 한국인들을 소를 잡아 그 고기는 물론 머리끝에서 꼬리 끝까지 한 군데도 빼놓지 않고 먹어치우는 걸로 유명한데 한국 아이들이 바로 그 짝이다. 한국에서 교육이란 아이들의 영혼이 성장할 시간을 1분 1초도 허용하지 않는 노력을 뜻한다.



우리는 아이들을 매일같이 그 잔혹극 속으로 밀어 넣으며 말한다. "이 무한경쟁의 세상에서 나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 우리에겐 아직 영혼이 남아 있는 걸까? (한겨레 2010. 3. 3.)









274Park Yuha, 김재형 and 272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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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석 무한 비교 무한 경쟁을 통한 기술적 효율성을 지고의 선으로 삼는 메리토크라시가 우리의 사회 기율이자 지배 정서로 강고하게 고착화된 나머지.



소위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각 진영 내에서 사회경제적 자본을 틀어쥔 엘리트 패권주의 세력들과 그 맹목적인 추종자들이 스스로의 삶을 콘트롤하는 내재적 기율로 삼고 살아온 덕분에 초래된 금번의 조로남불 파동(진짜 질 나쁜 블랙 코메디) 한 편과. 우정이든 사랑이든 진정한 관계 맺기를 회피하며 서로의 사회경제적 자본을 견주어보는 간보기에 맛 들린 '썸 타기'가,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마치 시대적 대세인양 횡행하는 막장 드라마들을 연신 목도하면서.



일종의 동양 판 빅 데이터이자, 삶의 정향을 궁구하는 데 여러모로 도움이 될 사주 명리학에 대한 배움의 과정에서 얻게 된 "귀한 가르침"에 대해 다시금 곱씹어 보게 됩니다.



본인의 타고난 자질을 제대로 깨닫고 그를 부단히 연마해 얻게 된 재물은, 오직 타인과의 올바른 관계이자 인연 맺음을 통한 영성(인성) 수양에 쓰여질 때에만. 진정으로 그 삶에 유의미하고 유익한 선 순환적 운명을 선사해준다는 원리를 내포한 "식상 재생 관인 상생"의 함의에 대해서. 선생님의 뼈아픈 지적대로, 인간다움의 본질인 인성이자 영성을 스스로 포기하고 얻게 될 세상의 부귀영화가 대체 무슨 소용이 있고 의미가 있을까 싶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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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h

· Edited



모하비 글 잘 읽었습니다. '그윽하게 먼 산을 보는 시간에 성장한다' 란 말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런 식이라면 자본가와 산업이 밀집된 도시의 아이들도 그윽하게 도시의 풍경을 보는 시간에 성장할테니까요. 저는 먼 산에 관한 부분은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오지를 여행하는 어른 여행자들의 근사한 개인적 만족이라고 봅니다. 오래전 박노해씨의 이란 이라크 개인 사진전에서 박노해씨는 무표정의 아랍아이들을 불행의 주제로 전시한 것이 김규항님의 생각과 대치되는것같아 그렇습니다. 결국 먼 산에 관한 개인적 감흥을 자본가와 산업시스템의 문제로 결론을 돌리셨는데 내용에는 동감하나 순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무지가 먼저야겠죠. 자유시장경제에서 자본과 산업기득권이 어떤 폐해를 부리던 그것은 자연스런거라 봅니다. 그 와중에도 영혼이 올바르게 자라난 아이들도 여전히 있으니까요. 해외 오지가 아닌 자유문명국가 아이들의 영혼을 살찌우는 구체적 서술을 기대했다가 자본주의와 산업, 계급의 탓으로 시선을 돌린 본문의 글을 읽으며 글쓴 분의 정치이념적 신념만이 읽힐뿐이며 그래서 다시한번 우리 각자의 부모의 무지와 인성과 영혼이 문제의식의 첫번째 순서여야겠다는 배움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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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h


모하비 replied · 5 replies 9 hrs




김규항 덧붙여, 이 글 이후 강연 등에선 ‘영혼의 성장’을 ‘영혼의 그릇의 성장’이라고 고쳐 표현해왔습니다. 그게 말하려는 바에 좀더 부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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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h

2019/09/10

Understanding QiGong and Qi 3/3

Understanding QiGong and Qi 2/3

Understanding QiGong and Qi 1/3

Quantum Qi Life Force Energy

Quantum Qi Life Force Energy


DESCRIPTION
This Group is About Quantum Qi:.. 

The Quantum Qi film series, envisioned as 10 episodes, is being created to play a valuable role in the world of health and wellness by bringing the power of Qi Gong, Tai Chi, Martial Arts, Acupuncture, and Taoist Philosophy to the Western world. 

Each episode will include insights into the science, philosophy and practices of these healing arts spoken first hand by world renowned Masters, teachers and scholars. 

Interviews with quantum physicists and medical professionals will support and expand upon these insights while demonstrating their relevance to our contemporary lifestyle. 

At the end of each episode, experiential techniques for accessing and utilizing the incredible power of Qi taught by the Qi Masters will be presented, plus advice on how to bring the power of these teachings to our daily lives. Quantum Qi is unique in its use of cutting edge technology. Through the use of visionary animations and aerial drone footage Quantum Qi will reveal the hidden aspects of our reality such as Qi, bio-electricity, the quantum field, and the subtle bodies beyond the physical. 

Our intention through these animations is to assist audiences in visualizing how life force energy constantly flows through, around and between us, and the impact of positive and negative thoughts and emotions on our overall health and well-being. The wisdom shared in these ancient techniques for self-healing, energetic protection, inner peace and longevity plus the means to achieve and maintain optimal health and inner peace, gives this series the potential to be of tremendous benefit to us all. 
Quantum Qi: The Taoist Art of Nurturing Life by Sharron Rose , Producer and Director. visit:quantumqimovie.com to meet everyone.

* This documentary series features Taoist Masters and scholars Master Mantak Chia, Master Ken Cohen, Qigong Research & Practice Center: The Teachings of Kenneth Cohen 高漢氣功學院, Master Mingtong Gu, Paul Hannah,M.D., Andieas Hofmann, Lee Holden Dr. Roger Jahnke, OMD, Lonny Jarrett, Master Jianye Jiang, Sifu Ama Lia Wai-Ching Lee, Daisy Lee, Li Jing, Master Li Junfeng, Sifu Matthew, John P Milton, Master Robert Peng, Red Sarber, Karin Sorvik, Jampa Stewart, @Solala Towler, Grandmaster Wang Rengang, Jay Weidner and Kiara Windrider. and many others. It reveals how to harness and channel life force energy to recover natural suppleness of body, mind and spirit through the ancient healing and contemplative science of the Tao.
www.quantumqimovie.com




gen-japan (Global Ecovillage Network Japan の投稿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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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者別: gen-japan

「豊かな地域とは豊かな人生から」山崎亮さんのお話し
投稿日: 2019年7月26日カテゴリー: forumgaiaイベント




コミュニティデザインの山崎亮さん

◆人生哲学と経済を語る

7月14日、ユネスコ認証の教育プログラム「ガイアエデュケーション」の公開講座がアズワン鈴鹿コミュニティにある鈴鹿カルチャーステーションで開催されました。講師は、コミュニティデザインの山崎亮さん。著名人とあって、会場には100人を超える参加者が詰めかけ熱心に耳を傾けました。「医療・福祉・介護は地域づくりのカギ」というお題が一応ありましたが、会場の雰囲気に合わせて話をするという山崎さんのスタイル。蓋をあけてみると、
「今日は本当に珍しい。自分のプロジェクトを一つもしゃべらなかった。年に1回か2回くらいだと思う」という講演になったのでした。パソコンに収めた3200枚のデータの事例を紹介することもなく、「豊かな人生とは何か」を、ソローの『森の生活』を例に、山崎さんの理想とする生活や人生の在り方を語ってくれたのです。

続きはこちらから → http://as-one.main.jp/sb/log/eid1089.html
心から敬愛する若き友Gerone
投稿日: 2019年6月26日カテゴリー: その他


先週グローバルエコビレッジ(GEN)インターナショナルと、アジアのコアメンバーに、新しい学びのスタイル、サイエンズメソッドの最新資料を送った。昨年、初めてのワンニサットアシュラムの広い敷地を、迷子になりそうだったけれど、丁寧に案内してくれる姿が印象的だった。その彼女がこんなに早く反応してくれるなんて、うれしい限りです。

フィリピン出身で、アジアからヨーロッパを舞台に、その若さにもかかわらず、落ち着いたファシリテーションで、参加者みんなの意欲を引き出してきた、プロフェッシナルブリモ素敵だったけれど、注意深く参加者の様子を見守りながら、労をいとわず静かに手を打つ姿がこころに残っています。
いまフランスで、新たに地球温暖化を抑止するためのプロジェクトに参加しているという便りに続いて、スイスで8月に開催されるサイエンズのコースに参加したいという連絡が届くなんて、本当にうれしいな!!


今年はドイツ語でセカンドグレードの、自分を知るためのコースの開催なので、入門編を受けていることが参加条件なのです。

でも、あなたのことを話したら、日本からインストラクターで参加する、サイエンズ研究所の小野雅司とマルセリンが、ぜひ会いに来ないかな、と言っているので、会場までバスでいけるのだったら、ぜひ訪ねてほしい。
固定観念に気付き、フィクションを信じ込む脳のシステムからほんとの自分を解放して、何でも話し合えるお互いで、新しい持続可能な社会をつくっていきたい

また今度会って、ゆっくり話そうね

ScienZ Method

Dearest Gerone!

I am sincerely pleased to know you are much interested in the ScienZ Method course in Switzerland !  You are now very near to the venue, arn’t you?

I would like to introduce you to Mr. Masashi Ono and Ms. Marceline. You can contact them

This year, the second grade course in German will be held in Switzerland in August, but I recommend you to stay there to meet the trainers, Mr. Masashi Ono (Japanese) and Ms. Marceline (Swiss) will stay there after the German course end.
——

Masashi Ono , my close friend, is a main member of the innovation team of the Method, based on 19 years research through Community manifesting of As One Network Suzuka Community in Japan, But also he has given the lectures at a university and EDE courses in Japan and Brasil. He has been instructing people in the ScienZ School Courses in Japan, Korea and Brazil for long years.
I talked about you and your will to him
I really hope you will meet him directly.

Marceline, she is one of my close friends, She can speak in English, French, Japanese, Portuguese and some others.

I really would like to talk with you soon, on our mutual dream which will be solved from human problems. We will be able to free from belief system in our brain to fix just idea as facts by misunderstanding on human

I wish that the first grade course will be held in Europe soon.
See you soon!!

Sincerely yours
Hiroko Katayama
県知事からGEN-Japanにエール
投稿日: 2019年6月8日カテゴリー: gaiatopicsお知らせ


三重県 鈴木英敬知事から、開催から3年目に入ったGEN-Japanのユネスコ認証・Global Action Program、ガイアエデュケーション Gaia Education と、実施会場アズワンネットワーク鈴鹿コミュニティに対して、長期的な視野に立った取り組みとしてエールをいただきました。三重県からは、ガイアエデュケーションの地域づくり公開講座に後援をいただいており、鈴木知事からは毎年祝辞をいただいています。今回、ようやく直接そのお礼を伝え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
鈴鹿市の市議会議員山中智博さんにも付き添っていただき、心強かったです。皆様にただただ感謝。2019年5月27日 — at 三重県庁.


Prefectural Governor Eikei Suzuki, (second from left) sends Ale to GEN-Japan’s EDE and As One Network Suzuka Community, as one of the long-term implementation in Japan. He has sent our EDE his congratulations since 2017. Today I could directly say “Thank you!” to him. Suzuka City-council member, Tomohiro Yamanaka, accompanied us. Thanks to all!! at the prefectural office. May 27th, 2019.
http://gen-jp.org/
http://as-one.main.jp/suzuka/English/
山崎亮のコミュニティデザイン@地域づくり公開講座
投稿日: 2019年6月3日カテゴリー: gaiaイベント




~介護・医療が地域をつなぐ~
「医療・福祉・介護は地域づくりのカギ」

日 時:7月14日(日)13:00受付 
第一部 13:30~15:45 講演
第二部 16:00~17:00 参加者交流会(自由参加)

会 場:アズワンネットワーク鈴鹿コミュニティ
鈴鹿カルチャーステーション(鈴鹿市阿古曽町14-28)
*鈴鹿市の中央部にある、もともと家具展示場だった建物がリノベーション、オープンスペースになった会場です。

定 員:80人(受付順)
参加費:無料
申込先:フォーム→ https://forms.gle/qTkchtQCjJCdEk8j9

講師:山崎亮
studio-L代表、コミュニティデザイン。医療・福祉・介護は地域づくりのカギ
1973年愛知県生まれ。三宅祥介からデザイン、浅野房世からマネジメントを学び、2005年にstudio-Lを設立。まちづくりのワークショップ、住民参加型の総合計画づくり、建築やランドスケープのデザイン、市民参加型のプロジェクトや、地域の課題を地域に住む人たちが解決するためのコミュニティデザインに携わっています。

併せて、アズワンネットワーク鈴鹿コミュニティのローカリゼーション活動に関心のある方向けに、公開講座を含むスタディツアーが開催されます。ご関心のある方はこの機会に是非ご参加ください。

ツアーお申込み→ http://as-one.main.jp/HP/tour.html

主催:NPO法人えこびれっじネット日本GEN-Japan
後援:三重県、鈴鹿市、鈴鹿市教育委員会、鈴鹿市社会福祉協議会、公益財団法人鈴鹿国際交流協会、NPO法人市民ネットワークすずかのぶどう、GEN(グローバルエコビレッジネットワーク)、Gaia Education
協力:アズワンネットワーク、理想の暮らしを語る会、おふくろさん弁当、鈴鹿カルチャーステーション
2015年に行われたCOP21の記事の振り返り
投稿日: 2019年5月14日カテゴリー: お知らせ



2015年11月30日から12月11日まで、フランス・パリで開催された気候変動枠組条約第21回締約国会議(COP21)の会場で、グローバル・エコビレッジ・ネットワーク(GEN)は、世界60か所のエコビレッジを紹介し、コミュニティをベースにした未来への社会づくりの提言を行いました。
GEN-Japanが候補として推薦したアズワンコミュニティも取り上げ、気候変動という地球規模の人類存続にかかわる問題を解決する具体的な提案として紹介されました。

旧GEN-JapanのHPでも紹介されていますが、改めてこちらにもリンクをはりました。御覧ください。
以下が、日本語訳の記事です。
その1 https://genjp2015.wixsite.com/japan/single-post/2016/02/12/COP21-1
その2 https://genjp2015.wixsite.com/japan/single-post/2016/02/15CPO21-2

原文→ http://gen.ecovillage.org/en/node/8393
エクハルト・ハーン博士へのインタビュー 
投稿日: 2019年4月29日カテゴリー: genお知らせ



左から辻信一氏、エクハルト・ハーン氏、片山弘子氏

持続可能な都市と人間
片山弘子

はじめに
2019年3月、ドイツからエクハルト・ハーン博士が、アズワンネットワーク鈴鹿コミュニティ(以下、アズワン鈴鹿コミュニティと記載)を訪れた。アズワン鈴鹿コミュニティは2001年以来、社会実験として持続可能な都市型コミュニティの実現を試み続けている。エクハルト・ハーン博士は、環境調和型の都市計画の先駆的研究と、多くのパイロット事業で世界的に知られ日本国内にも彼に学ぶ専門家は多い。77歳の今も、博士のチャレンジングな仕事は注目され続けている。
2009年に博士が初めてこのコミュニティを訪れた当時には、あたりには目立ったシンボル的な建物は見当たらなかった。見学し終わった博士から、エコステーションを設けてはどうかとアドバイスがあり、翌2010年に既存の家具展示場を改造した鈴鹿カルチャーステーションが開設された。エコステーションとは、博士の研究成果の一つである。つまり地域住民と新たな社会づくりの情報や実践が出会い、無理なく持続可能性への理解が広がるための結節点として意図されている。
GEN-Japanは、2019「人類の生き残りをかけた、新たなエコビレッジづくりの胎動」として講演会シリーズ1) と鈴鹿カルチャーステーションの開設および博士との交流10周年を記念して、鈴鹿での記念講演会を開催した。博士が紹介するような持続可能な未来社会の実現という観点からは、アズワン鈴鹿コミュニティには、まだ手つかずの課題が多い。にもかかわらず、博士がこの社会実験に関心を持ち続けているのはなぜだろうか。記念講演直後の博士に、GEN-Japan代表の片山弘子がインタビューを行った。



未来都市は細胞型になる!
~なぜ10年にわたってアズワン鈴鹿コミュニティを訪れ観察し続けているのか~

■人間性に焦点を当てることが重要課題

GEN-Japan:ヴュンズドルフプロジェクト2) のご紹介、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博士は持続可能な社会の実現において、特に人間性に焦点を当てることが本質的な重要課題であると言及されました。特に、「エコステーション」の考え方と実践は、博士の長年にわたる研究と実践から生み出された独自のもので、ここ鈴鹿カルチャーステーションは日本で初めてその理念をベースに作られた場所です。
さて、博士は2009年以来、アズワン鈴鹿コミュニティに毎年滞在して観察し続けてきましたが、なぜこの小さなコミュニティにそれほど注目しているのでしょうか。その理由を話していただけますか。

ハーン博士:そうですね、ほぼ毎年10年間ここに訪ねてきたわけですが、その理由をお話しできるのは、私にとってとても幸せなことです。私は持続可能な都市計画の研究と実践に長年携わってきましたが、一言でいえば、持続可能な未来の都市は、生命の姿のように細胞型都市になると考えています。
それにはいろいろ要素がある中で、特に人間性の観点からアズワン鈴鹿コミュニティは極めて興味深い社会実験であると考えています。このプロジェクトとの出会いは、たまたまヤマギシ村で出会っていた何人かがそこを独立して、街の環境の中で新たに発展的な実践をしようとしたタイミングに遭遇したことからです。おかげでこのような斬新な試みをフォローアップするという、他に例のない体験を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

新しい社会づくりに最も重要なポイントになるのが、それを行う人間自身です。現在のアズワン鈴鹿コミュニティには100人以上のメンバーがいますが、その間柄は極めて親しく、そして前向きです。その関係性に支えられて多くの試験的な試みが執り行えるのです。もちろん全部が成功しているわけではなく、あるものは失敗に終わっています。特にここで大事だと思うのは、はじめは十分な成果を上げられなかった新しいアイディアを、メンバーたちがいかに取り扱っているかという点です。総じて彼らは沢山の面白い取り組みをしています。

■人の幸福を目的とした社会・経済の試み

また、私にとって大変興味深いのは、彼らの行っている都市農業が、生態学的にも環境調和的にも面白いだけでなく、社会的あるいは経済的にも成功している点です。彼らは都市空間の中で農業生産を行うだけでなく、新しい会社を作って農産品加工も行っています。そのうえこの会社の内容が全く新しいのです。
つまり、幸福になることを目的にして、上下関係なしにいかに人々が共に働けるかという行き方は、持続可能な未来社会の実現には欠かせない重要な挑戦です。つまり、彼らが、Human way つまり、人らしいやり方でこのことを実践していることが事実であるだけでなく、彼らがどのようにそれをスタートし、試験するのかというプロセス・方法でもあります。これほど挑戦的な課題ですが、私の知る限りにおいて、十分成功しているといえます。

そしてさらにまた興味深いアカデミーとネットワーク組織をスタートさせて、日本国内だけでなく、国際的にも主に韓国とブラジルとつながり始めています。多くの若者が社会実験としてのアズワン鈴鹿コミュニティに学ぼうとしてサイエンズ・アカデミー3) に参加しています。ほかの場所を私は見たことがありませんが、私の知る範囲では現在ブラジルと韓国でこれから始まろうと着手されています。

■オープンな Five Minutes City

これらはいかに脱化石燃料の社会を新たな方法で組織できるか、一つのアプローチです、(行き方の一つであり、何故なら世界にはほかの方法もあるからですが)、社会的あるいは経済的な方向性という面でも農業分野でも少しずつ、そして常に新しい考え方と試験が行われています。以上のことは、毎年継続して鈴鹿を訪れながら大変興味深く見ています。まさに生きているグループだといえるのは、閉じられたコミュニティではなくて、彼らの試みとは異なる考え方に対してもオープンな点です。
今年、私とGEN-Japanとアズワンコ鈴鹿ミュニティのメンバーの3人で、市の教育委員会を訪ね、ドイツでのプロジェクトの概要を紹介したり、公開講座や講演会の可能性なども話しました。自治体との協力関係の良さも興味深い点です。彼らは行政の考えに対してもオープンです。

これらは新たな細胞型都市の構造を考察している私の問いに、改めてぴったりと合うわけです。なぜなら、このコミュニティが、細胞のような構造に基づいているからです。彼らの産業、社会的貢献活動や、コミュニティ内部での生活、私たちはそれを「5分間の単位細胞」あるいは「5分間の街」と呼んでいますが、自転車や徒歩でお互いに行きかう、すべてがお互いに繋がりあっている姿です。以上のように、いろいろな要素において、大きく一歩を踏み出しているといえます。

そして何より強調したいのは、ここで私が出会った人々です。彼らを約15年前から知っていたのですが、その間にもいろいろ状況は変化しているにもかかわらず、私たちは変わらぬ友情で結ばれています。彼らとは、プロジェクトの良い面だけではなく、十分成功していないものや改革される必要のある面についても、オープンに話し合うことができています。どこであれ、このようなオープンな状態にあることは、たいへん重要であると考えていますが、他では見たことがありません。
 以上のことから、私はこの社会実験と、このグループをフォローする機会を得られたことは、本当に幸運だと感じています。このような機会は、これまでの人生で知りえた最も興味深いことの一つでしょう。

■環境調和型コミュニティとアズワンの試み

GEN-Japan:沢山の興味深いコメントを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その中でも、環境調和型都市の専門家として、博士が特に強い印象を持っている点を伺いたいですですが、いかがでしょう。この10年間で特に強く印象に残ったのは何ですか。

ハーン博士:すでにいろいろな観点からお話ししましたが、その中で最も強く印象に残っているのは何か、その問いに答えるのは、容易ではありませんが、そうですね、アカデミーに来ている若者たちから受けた印象を紹介したいです。日本国内だけでなく、ブラジルや韓国からきている若者です。彼らはサイエンズ・アカデミーに参加しているのですが、サイエンズ4) とはこのプロジェクトの理論的あるいは方法的な基盤となっているもので、私も少しですがサイエンズの理論とサイエンズメソッドを知っています。しかし、理論的には多くのアプローチがあるのです。国内外からきている若者たちとのディスカッションをした後に印象に残ったのは、このメソッドが彼らに方向性を与えているということです。つまり、彼ら自身を見出し、立場や位置を知り、新しいタイプの持続可能性社会を生み出そうと、より強く感じています。そこに、この理論がどのようなものであるかが代弁されています。

私は何年もサイエンズ研究所5) の小野さんをはじめとする、この理論と方法をここで十分発展させてきた人たちと、その点について議論を続けてきました。このメソッドがどのように生み出されてきたかも理解していますし、もちろん部分的には十分に機能していない点も理解しています。そして、このコミュニティの社会構造が常に少しずつ変化しているのが見えます。独善的ではなく、常に柔軟であり変化し続け、サイエンズの理論と方法において新しい経験が総合的に一つにまとまることが可能になっています。


たとえば、お金を介在させないJoyシステム6) がとどまることのない変化と展開の中にあるか。また彼らの事業である弁当屋7) については、これは最も面白いように私には見えるのです。私が実際を十分には理解していないとはいえ、この弁当会社全体のコンセプトを実現してきた素晴らしい人物が、彼が他に強い影響を持つという理由で、この会社から別の部門に移動しました。
つまり、この会社は十分成功しているのですが、その中にある種の上下関係ができてしまった、それで彼は今弁当会社から移動し、より個人的に自分自身を耕そうとしているだけでなく、次の若い人たちが会社の経営主体となっていくために席をあけたのです。そのことがこれからどのように機能し、また後継者たちが会社の構造をどのように変化させていくか、非常に興味深い。固定ではなく、常に柔軟であり生きている。

わたしはアズワン鈴鹿コミュニティに心から願うのは、この、実際にオープンであり柔軟であるという方法で、進み続けてほしいということです。なぜなら、持続可能な未来のための新しい社会構造を生み出すには、この種の柔軟性が必要であるからです。

持続可能な未来にとって重要な多くの要素が、アズワン鈴鹿コミュニティではまだ手つかずで遅れていることも、私たちの議論の中で明らかになっています。しかし、それは十分理解できます。なぜなら、理想の実現には、段階が必要だからです。一度に何もかも実行することはできない。ですから、優先順位を設ける必要があります。アズワン鈴鹿コミュニティの現時点での優先課題は十分に明らかです。しかしもちろん、現実に持続可能な未来を生み出すためには、遅れている課題をどう明示的に前面に打ち出せるか、この点が実際の発展への疑問であり、彼らの創造的なプロセスによって一歩ずつ進み続けることを期待しているところです。

GEN-Japan:ハーン博士、このようなお話を直接伺うことができて、大変光栄です。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そして博士のこれからいよいよ実行段階に向かわれている、ベルリン南部の国際キャンパス・ヴュンズドルフ・プロジェクトのご成功をお祈りしています。

注記

1) http://gen-jp.org/2019/02/27/1411/、http://gen-jp.org/2019/03/29/3-31-2/
2) 季刊「BIOCITY」第78号2019.4発刊 「エコシティ・国際キャンパス・ヴュンズドルフ」(糸長浩二監訳・片山弘子訳)https://www.fujisan.co.jp/product/1281680841/new/
3) サイエンズ・アカデミー: アズワンネットワーク活動の一つ。2018年4月創設。世界中どこでも誰とでも、何でも話し合い、自分らしく生き、その場を創っていける人材を養成する。http://as-one.main.jp/zaidan/HP/index.html
4) サイエンズ:SCIENZ。Scientific Investigation of Essential Nature+Zeroゼロからの本質の科学的探究。
5) サイエンズ研究所:2001年からアズワン鈴鹿コミュニティを創る経過の中で誕生し、サイエンズスクール、アズワンネットワーク活動に並ぶ、新しい社会実現のための社会システム。人間及び社会に関する本質の探究に基づいて、常に現状の分析・解明・検討を行いながら、その内容をネットワーク活動やサイエンズスクールで試験しながら研究している。http://www.scien-z.org/
6) Joy:アズワン鈴鹿コミュニティで内部経済として試験中のお金を介在させない経済システム。http://as-one.main.jp/HP/suzuka7.html
7) おふくろさん弁当:アズワン鈴鹿コミュニティの産業部門の一つ。『本当にあった!こんな会社――規則も命令も上司も責任もない、幸せを運ぶ会社』2016年刊 ISBN978-4-9909136-0-1 http://as-one.main.jp/HP/ofukuro_book.html
水城雄@2019ガイアエデュケーション5月度公開講座
投稿日: 2019年4月28日カテゴリー: gaiaイベント






コミュニケーションの奥に大切なものがある
~自分とつながる、地域とつながる~

5月18日 第一部 13:30~15:45 講演
     第二部 16:00~17:00 参加者交流会(自由参加)

職場や学校、家族やパートナーなど、あらゆる場面での人間関係の向上を願う人たちへ

5月の公開講座は、水城雄さんを講師に迎え、共感的コミュニケーション(NVC)の日本での活動を紹介しながら、総合的なワークを行います。
アメリカ生まれの共感的コミュニケーションを、日本人に分かりやすい言葉づかいで、心で感じて体験するための公開講座です。
また組織運営や紛争解決にも効果をあげている様子について、お話を聴くことができます。

会 場:アズワンネットワーク鈴鹿コミュニティ
    鈴鹿カルチャーステーション
    鈴鹿市阿古曽町14-28
   *鈴鹿市の中央部にある、もともと家具展示場だった建物がリノベーションされて、
オープンスペースとして広く使われている会場です。

参加費:無料
申込先:059-389-6603
    フォーム→ https://forms.gle/TtKMvryNyisqxPMp6

【水城雄氏プロフィール】
ピアニスト 作家 現代朗読協会主宰  
音読療法協会オーガナイザー
NVCジャパンのメンバーとして各地で共感的コミュニケーションを伝えている。

【水城さんからのメッセージ】

「共感的コミュニケーション(NVC)の目的はだれかと共感的につながることですが、自分自身とのつながりがもっとも大切と考えています。自分につながれていない状態で相手につながることはできませんし、無理におこなったとしてもよい関係性は生まれません。
NVCでは、自分自身とつながることを、自分のニーズを知るというアプローチで行います。いまこの瞬間の自分のありようを把握することですが、ともすればそれらが<観念>になってしまいがちです。

今回の公開講座では、<つながったつもり><共感した感じ>に陥らないために、深い身体感覚やいきいきした生身の状態をともなったワークを行います。
言葉による思考を手放し、<いまここ>に存在している自分のありようにアプローチするために、やさしく有効な方法を実際に経験していただきます。」

——————
【スタディツアーガイア5月公開講座】
また、アズワンネットワーク鈴鹿コミュニティのローカリゼーション活動に関心のある方向けに、公開講座を含むスタディツアーが開催されます。​ご関心のある方はこの機会に是非ご参加ください。

●ツアー参加者集合時間と場所 12:00PM アズワン鈴鹿コミュニティ カルチャーステーション
⇒ http://as-one.main.jp/HP/tour.html

主催:NPO法人えこびれっじネット日本GEN-Japan
後援:三重県、鈴鹿市、鈴鹿市教育委員会、鈴鹿市社会福祉協議会、公益財団法人鈴鹿国際交流協会、NPO法人市民ネットワークすずかのぶどう、Global Ecovillage Network、GaiaEducation
半年間の共に学んだ仲間のつながり
投稿日: 2019年4月1日カテゴリー: gaia


先日、「ゆめのたね放送局」の「こっからーマカルチャー」の番組(2/26と3/5、インターネットラジオ)に、ガイア1期生で、森林セラピストの安田恵さんとGEN-japan代表の片山弘子さんがゲスト出演しました。番組パーソナリティは池田麻矢さん。ガイア一期生です。その3人がガイアの魅力を語っていました。
お話の一部をここに紹介します。


インターネットラジオ局「ゆめのたね放送局」(関西チャンネル火曜日21:30-22:00)
写真左から、MAYAさん、弘子さん、恵さん

◆半年間の共に学んだ仲間のつながり



MAYA 地球環境が変わってきたことを肌で感じながら、その問題に関して、人と人のつながりがとっても大事。それを取り戻すために話し合いが大切だというお話しを前回していただきました。それを土台にした教育プログラムのガイアエデュケーションについて今回ふれてくださるということです。
恵 ガイアエデュケーションは4つのキーワードで学んでいくプログラムでした。



弘子 1つ目が私たちはどんな世界に生きているのか、という「世界観」、2つ目が私とあなたと呼び合っていますが、それを超えるものって何だろう?という「社会」、3つ目が、私とあなたを超えるお互いであるとき、どんな暮らしになるんだろう、という「経済」、4つ目が環境技術。
この世界観、社会、経済、環境の4つを総合的に学ぶ、ホリスティックな学び方なんですね。

恵 私たちの受けたガイアは、半年間、2泊3日が5回と3泊4日の、サイエンズメソッドによる話し合いをベースとした学びだったというのが大きな違いだったんです。

弘子 サイエンズメソッドというのは話し合いの方式ということではなく、話し合いが出来るようになる条件をつくる方法なんですね。

弘子 世界の問題、地球問題から始まって、親子の問題、夫婦の問題とかあるわけですが、これまで、当たり前に思っていることを、お互いに信じ込んでいるために話し合いが出来なくなるってことがあるわけです。
そこを相手の方にこころを寄せて、聞きたくなる。自分の正しさをちょっと横において、ゼロになる状態。心に隙間が出来ることが一番大きい方法なんです。

恵 ガイアでは、そのサイエンズメソッドのちょっとしたエッセンスを使って半年間学ぶんですね。サイエンズメソッドの何がいいかというと、矢印が内向きなんですよね。
相手がどうかってことではなく、聞いたことが実際どうなんだろうとか、地球のこと、環境のこと経済のことのお題で静かに自分の内側をみつめる。
それを半年間続けたってことが私はすごいなって思っていて、参加者どうしが一か月後にどう変化してたかとか、それがやっぱよかった。お互いの変化変容をお互いが認め合えた。

4月に始めるんだけど、その時はお互いに知らないものどうしだから様子をうかがったりとか、本心で話が出来る環境にはまだなってなくって、探り合いから始まるんだけど、夏ぐらいからぐっと近づいた感じがした。

今まで自分がいた環境では、遠慮したり自分が我慢してたけど、私も、ここではちょっと言えないこともあった、でもだからこそ、今、すごくつながれてる気がする。

◆本心に気づいていくってすごい!

恵 ガイアは世界中で60か国以上で開催されている教育プログラムですよね。

弘子 そうです。つまり、文化も歴史もみな違うわけですし、メンバーも違うわけです。そのメンバーが先ほどの世界観を4つの分野で最高のプログラムをつくって、ガイアの本部とユネスコに申請していきます。独自のプログラムになっていきます。でも、方向性は一緒です。

恵 すごいっていっちゃったけど、プログラムの中身よりも半年間の中で、自分が本当に心の窓を開き合ってさらけ出す、私も何回も泣いたんですよね。スタッフの一人が、めぐちゃんそれって本心なの?って聞かれて、それに気づいていくってすごいなって。

弘子 本心でさらけだすっていうと怖いですよね。
子どものときにありのまま言うと、わがままだとか、みんなから外れるとかある。親は、自分の子が好き勝手すると周りからどう思われるかってことで、子どもを叱る。ありのままを表現するってことが失われている。それは世界的なことなんです。そのありのままを素直に言うってことにとても恐怖を覚えるってことにみんな共通してるんです。

恵 私も子どもがいるんで、PTAだったり自治会だったり、そういうところの話し合いって体裁を気にしたり、こういうこと言ったら後でどう思われるだろうかって思って、思うように言えないんですよね。
舞台が世界とか国と国になると、本当は話し合いが出来たら、今いろんな問題があるし、自然災害も含めて、それが減るんじゃないかなって率直に思いますね。

弘子 自分が本当はどう思っているか、自分の素直な気持ちをつかめるかどうか、が大きいんですよね。
そうは言ってもお金を稼がなければならない、せねばならない、という考えの方がかぶさってしまって、責任がかぶさって、出来ないとか、まだ起きてない先のことに対して、恐怖を覚えるとか、自分の気持ちを押し殺す方に働いて、自分と本当につながってないために、人と繋がれないし、自然とも社会ともつながれない。そういう問題の根源が一点にしぼられるわけですね。

そういう時に本心はどうですか?って質問されたときに、私たちの中に、本心ってこうだろうっていう思い込みがすごく入っていて、それをどんどん解き明かしていって、半年後に本当に進化変化していく姿が見れたのはが大きかった。

◆世界とつながるー共同創造

恵 わたしは何でもするタイプなんですが、一人で出来ちゃう。でも、一人では出来ない。
一人だからこそ、人とつながれる豊かさが分かったんですよ。一人でやることよりもみんなとつながることの方がより大きなものが、よりスピードがあるが実感があった。それがガイアの強みであり、すごさ、それが日本人だけでなく、世界でつながれたら、それこそ、共同創造ということばが生きるじゃないかな、と思ったんです。

弘子 自分の本当の気持ちを素直に相手の方に言えるようになる。
自分のホントの気持ちに気づくことにも私たちは時間がかかるんです。
それに気づかれて、それを伝えると、相手の反応もたちまち変わるってことも経験されたんですね。

実は、一人一人が自分の本心に気づくということは幸せなことなんだなと思う。
素敵な笑顔になっていく。一人気づくと空気が変わる。嬉しいんです、自分のことでなくても。

(記事編集:いわた)
新たなエコビレッジづくりの胎動@新大阪
投稿日: 2019年3月29日カテゴリー: forumイベント




~環境先進国ドイツ市民に学ぶ・私たち人類の生き残りをかけて~

 過度な経済活動によって、予想以上の速さで気候変動が進み、世界各地でかつてない自然災害が続くようになりました。
 日本でも、市民主体で安心できるコミュニティを作ろうという人たちが、力を合わせて具体的に動き始めています。
 NPO 法人えこびれっじネット日本GEN-Japan はそのような思いの人たちをネットワークし、各地に個性豊かな、持続可能な地域が実現できるようにサポートを続けています。
 今回、環境先進国ドイツからエクハルト・ハーン博士をお招きし、日本のマスコミにはまだ取り上げられたことがない、市民による新たな街づくりの活動を紹介します。同時に日本の新しい動きも取り上げながら、これから10年の方向性を、私たちの生き残りをかけて一緒に考えていきます。 

「ドイツ最新事情ーエコビレッジ・エコカレッジと難民との共存」
  エクハルト・ハーン(ドルトムント大学教授)
 *環境先進国としてはもちろんのこと、さらに、ベルリンの壁の教訓から多くの難民を受け入れ、パートナーとして共に新しい社会創造に向けて動き始めているドイツ

「新たなエコビレッジづくりの胎動-人類の生き残りをかけて」
  内藤正明(京都大学名誉教授)

「アズワンネットワーク鈴鹿の試みから」
  小野雅司(サイエンズ研究所)
 *都市をそのまま新しい社会にしていくモデルとしてCOP21 で紹介されたアズワンネットワーク鈴鹿コミュニティの最新情報

「GEN-Japanガイアエデュケーションの報告とこれから」
  片山弘子(GEN-Japan代表理事) 
 *2017年から日本でもスタートしたユネスコ認証教育プログラムの概要と、修了生たちが始めている各地の動きの紹介

場 所: KOKOPLAZA (新大阪駅東口より徒歩7分) 
     https://kokoplaza.net/access/
     〒533-0033 大阪府大阪市東淀川区東中島1丁目13-13
日 時: 2019年3月31日(日)
     13:30~17:00 (13:00~受付)
参加費: 2000円 (GEN-JP会員、学生1000円)
定 員: 50名
申込先: https://goo.gl/forms/Xl3x1zNOb2kU2Aya2

講演者:
●エクハルト・ハーン(ドルトムント大学教授) 
ベルリンの復興計画、EU環境部会アドバイザーなど歴任後、現在ドルトムント大学院大学教授。従来型の都市計画や建築を見直し、人間行動学をベースに、話し合いから始まる環境調和型コミュニティづくりを提案。日本文化の中に自然と人間の共生への可能性を見ている。

●内藤正明(京都大学名誉教授)
国立環境研究所等歴任後、現在滋賀県琵琶湖環境科学研究センター長、NPO法人循環共生社会システム研究所代表。京都・滋賀・兵庫で環境政策に関わる。鈴鹿カルチャーステーション名誉館長。著書『持続可能な社会システム』岩波書店 『まんがで学ぶエコロジー』昭和堂

●小野雅司(サイエンズ研究所研究員)
人と社会の本来の姿を明らかにする研究活動と同時に、コミュニティづくりに関する教育プログラムに携わり、また、日本、韓国、ブラジルなど各地のコミュニティづくりの実践的サポートを進める。

●片山弘子(NPO法人えこびれっじネット日本 GEN-Japan代表)
2009年から鈴鹿コミュニティに在住し、サイエンズメソッドによる教育プログラムの創設運営に従事。2017年から、GEN-Japan代表として、ユネスコ認証の教育プログラム「ガイアエデュケーション」を主催している。

GENとGEN-Japan
Global Ecovillage Network International は、1995年に発足し、国連のECOSOC(社会経済理事会)の諮問団体として、持続可能な社会にむけた世界各地の典型事例のネットワークと紹介、人材養成をし、世界人類が持続可能な社会に生きられることを目的とした慈善団体です。GEN-Japanは、その日本の事務局として2016年に発足し、アズワンネットワーク鈴鹿コミュニティに事務所を置きながら、ユネスコ認証の教育プログラム・ガイアエデュケーションの実施、日本の事例と世界をつなぐネットワーク活動を行っています。

主催:NPO法人えこびれっじネット日本GEN-Japan
共催:NPO法人鈴鹿循環共生パーティー(SJP)、アズワンネットワーク
後援:NPO法人循環共生社会システム研究所(KIESS)、Global Ecovillage Network(GEN) International
エコシティ・国際キャンパスプロジェクト
投稿日: 2019年3月7日カテゴリー: genイベント



〜ベルリン郊外・軍施設跡地を難民と市民によるエコシティへ〜 

日 時:2019 年 4 月6日(土)18:00~20:00
会 場:アーツ千代田 3331 B105 マルチスペース
    https://www.3331.jp/rentalspace/03.html
主 催:BIOCITY
共 催:NPO 法人 エコロジー・アーキスケープ
定 員:40 名
参加費:2000 円
事前申し込み: BIOCITY・ブックエンド
   (藤元由記子 y-fujimoto@bookend.co.jp)

エクハルト・ハーン先生は、長年環境と都市の調和、エコロジカルな都市計画とその実践、市民主導でのボトムアップ型まちづくり、エコステーション、エコシティのデザインと創造に貢献してきている。また、世界的なエコビレッジのネットワーク組織 GEN にも関わり、日本での講演も数多く行ってきている。
今回は、ドイツにおける SDGs の動向と、ベルリン近郊のヴュンスドルフにある 80ha の軍事施設跡地を、市民、地域企業も深く関わり、かつ難民を含む研修生 10000 人を受け入れ、再教育とスキルアップと仕事づくりの複合的なテーマを抱えた、難民救済と定住づくりという SDGs をテーマとしたエコシティ・国際キャンパス・ヴュンスドルフプロジェクトの概要と意義について講演をして頂き、その後、参加者の皆さんと交流会を開催します。

コーディネータ
糸長浩司(日本大学特任教授、BIOCITY 監修者、NPO法人エコロジー・アーキスケープ理事長)

<エクハルト・ハーン/Ekhart Hahn>
ドルトムント大学名誉教授、都市計画家。
1983年~ベルリン再開発・環境調和型都市研究所所長、
1990年~ECOCITY 研究所所長。
1998年~ドルトムント大学都市生態学教授、EU 環境部会アドバイザーなど国際的環境プロジェクトの要職を歴任、グローバルエコビレッジネットワーク(GEN)の活動等『BIOCITY』での執筆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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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serves as umbrella organization for ecovillages, transition town initiatives, intentional communities, and ecologically-minded individuals worldwide.

GEN is a registered charity: SC043796 and has a consultative status in UN-ECOSOC

GENは公的に登録された慈善団体 SC043796で、国連経済社会理事会ECOSOC(エコソック)の諮問団体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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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to Ecovillage Design Education (EDE)



Introduction to Ecovillage Design Education (EDE)



INTRODUCTION TO ECOVILLAGE DESIGN EDUCATION (EDE)

HOME
FOR HOMES
EVENTS
INTRODUCTION TO ECOVILLAGE DESIGN EDUCATION (EDE)


The Global Ecovillage Network (Australia) is excited to offer an introduction course in Ecovillage Design Education – Community Sustainability in Tasmania on the beautiful Tasman Peninsula.

This EDE Intro Course will take people through the Social, Economic, Environment and Spiritual elements required for a successful community and bring new awareness to how we as communities can function sustainably and wholly into the future.

This will be an experience-based course that will explore eco and intentional communities incorporating aspects of Transition Towns, Permaculture, Social Design and Deep Ecology and the latest processes, design and knowledge.

Facilitated by an experienced team with a wealth of knowledge from Ecovillages around the world.

The course is set in Tasman Ecovillage, an established community 1.5 hours from Hobart and incorporates the community as part of the course

COST $1350 - $1850 (depending on accommodation type)

Includes all meals and onsite accommodation for the week
November 05, 2016 at 12pm – November 12, 2016
Tasman Ecovillage
1583 Nubeena Rd
Nubeena, Tasmania 7184
Australia
Google map and directions$1,350.00 AUD
Shane Sylvanspring
shane@planningsustainablesolutions.com
0412119073
TICKETS
$1,350.00 AUD · Purchase tic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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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K. FONTAINE JASON K. FONTAINE COMMENTED 1 YEAR AGO
In what way does this course will be helpful to a person like me who have done MBA. I would like to know more details about this course and I came to know that https://australianwritings.net blog is conducting classes online on this course. Do that course is recognized by your university and the certificate has value to it.

LAURA GARNER COMMENTED 2 YEARS AGO
Planning your existence with a profession in inside outline can give you the lifetime reward of living with a vocation you adore. Inside outline vocations are for the imaginative person who additionally can deal with the innovativeness http://www.pro-academic.co.uk/write-my-essay/ sensibly and appreciates working with materials. To be an effective inside creator, you should likewise have the capacity to impart the innovative and sensible parts of your outline to customers.

WENDY ARMSTRONG IS HOSTING. 3 YEARS AGO

WENDY ARMSTRONG PUBLISHED THIS PAGE IN EVENTS 3 YEARS AGO

Ecovillage Design Education - Findhorn College



Ecovillage Design Education - Findhorn College



Ecovillage Design Education


Dates
6 Jun – 3 Jul 2020

Location

The Park, Findhorn Ecovillage

Accommodation

Residential

Price
£2,700
£2,450
£2,175

Apply Now

Four weeks’ beginner to intermediate training unique in its emphasis on design tools & skills applied through an action learning design team experience
This design team format provides you with an opportunity to develop your design, facilitation and collaboration skills which can be adapted to your project, career or community setting
Inspired by Gaia Education’s Ecovillage Design Education (EDE) curriculum, drawing on the expertise of educators from some of the most successful ecovillages and transition projects around the world.Certified by


The Findhorn EDE will take you on a journey through the interwoven dimensions of Sustainability, broadly these are Social, Ecological, Economic and Worldview. These dimensions provide a comprehensive overview of the components that underpin all Ecovillages.

Design Studio focus is woven throughout the schedule, offering you an applied learning opportunity in the context of the Findhorn Ecovillage. These projects are based on real-life scenarios of the Findhorn Ecovillage and focus on the challenges and improvements needed for each project. Participant’s choice of project will reflect the issues most relevant to the action needed in your home communities as well as your personal learning needs. Small design teams will be co-formed, where you will work with other participants that share both similar and different skill and interest. As part of the Social dimension of ecovillage design, each team will develop agreements to define and adjust their collaborative process along.

Previous participants have become change agents and sustainability designers, taking active roles in transitioning their projects, institutions, and neighborhoods toward more sustainable patterns of production and consumption, as well as leading more joyful, meaningful and healthier lives.


Erasmus+

Until 2020, you may be eligible for funding via Erasmus+, if you are an EU resident and are affiliated with a registered organisation in your home country. The following links may help you get started:
http://ec.europa.eu/courses/erasmus-plus/national-agencies_en.htm
http://ec.europa.eu/education/index_en.htm
http://www.erasmusplus.org.uk/sites/default/files/erasmus-plus-course-guide_en.pdf

Please contact us for the necessary details you will need to complete your Erasmus+ application.



I found this course to be
exciting, broad, insightful, fun,
with an excellent range of
learning methods used. I now
understand sustainability in
the context of the social,
economic and spiritual perspectives
as well as the ecological.Klina, EDE Participant



The course catered to a diversity
of learning styles and there
was an holistic approach to all
topics. This has been an
outstanding course and I believe
that the quality of the trainers,
the content, and the enthusiasm
of the participants made it so.Stephen, EDE Participant
Trainers
Ariane Burgess


Ariane has been engaged ever since arriving to the Ecovillage. She holds an MSc in Integrative EcoSocial Design and Leadership through Gaia University and is currently an advisor and coach for students. She is a certified CTI Leader and trained coach. In the aftermath of 9/11, she designed and installed The Labyrinth for Contemplation in Battery Park, New York. Ariane runs a consultancy, Regenerative Living and Leading, providing people with tools to support their communities in this rapidly changing world.
Lisa Shaw


Lisa is an artist, designer and environmental educator. She is a partner in the Ecovillage Institute, and Biomatrix Water, an ecological design and engineering company based at Findhorn. She has worked on water restoration projects in India, China, Bolivia, Russia and the UK, educating for the restoration and sustainable use of water and soil. She co-founded Lookfar Connections, an environmental education cooperative and led the ‘Arts in Community’ course for the Findhorn College’s undergraduate semester course.
Michael Shaw


Michael is a residential Ecovillage community member and is respected for numerous contributions to the Ecovillage including his extensive experience of serving on governance circles. Trained as an engineer specialising in ecological design, Michael is a founder of Biomatrix Water, delivering waterway restoration projects internationally. In his long term service in the Findhorn Foundaiton Michael Chaired the Trustees circle for over a decade. Michael helped found the Ten Stones community in Vermont and the Soillse co-housing project in Findhorn. He has co-authored two wastewater treatment patents and generously shares his experience and knowledge with Universities and students on the College’s sustainability courses.
Alex Walker


Alex is Chairman of Ekopia Ltd., a Development Trust that has raised substantial investment capital for Ecovillage projects in retailing, ecological accommodation and wind energy, and operates both a local currency scheme and a land trust in west Moray. He is also a consultant working in the fields of sustainability and social enterprise. His main interests are in creating community-based enterprises for both renewable energy and affordable housing projects. Alex also lectures widely in the UK on the prospects for a low carbon economy and the philosophy of sustainability. He was the chairman of Development Trusts Association Scotland, is a member of the Rural Development Council, which advises the Scottish Cabinet Secretary for Rural Affairs and the Environment, and a he is a Director of Findhorn Wind Park Ltd.
Kosha Joubert


Kosha is an international facilitator, trainer, manager and consultant. She has worked extensively in the fields of curriculum development, international collaboration and sustainable development. Kosha currently serves as Executive Director of the Global Ecovillage Network (GEN-International). She has been a driving force behind the emergence of GEN-Africa as an independent region and the strengthening of the global aspect of GEN. Kosha is one of the GEESE (Global Ecovillage Educators for a Sustainable Earth), who met in the Findhorn Ecovillage in 2004 and subsequently contributed to the EDE-curriculum and founded Gaia Education.
Course Fees
Fees:
£2,700
£2,450
£2,175

The fee includes tuition, outings, materials, food, and accommodation. The higher fee helps support others to attend, the middle fee covers costs and enables course development, the low fee is the minimum cost of the course.
Application Information

£100 deposit is required to process your application and secure your place on this tra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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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yers Forest Eco-village - Holmgren Design

Fryers Forest Eco-village - Holmgren Design



Fryers Forest Eco-village

David Holmgren at Fryer's Forest in 2001
David Holmgren at Fryer’s Forest in 2001
Fryers Forest is a rural eco-village in central Victoria consisting of 11 residential titles (1 acre each) clustered within 300 acres of common native forest. In the mid 1990’s Samantha and Haridas Fairchild joined forces with David Holmgren and Su Dennett to develop the Fryers Forest eco-village using permaculture ethics and design principles. Since 1999 the Fryers Forest Owners Corporation has represented the lot owners in management of the community land and assets as well as governance of the private lots.
In the absence of a Fryers Forest Community website, Holmgren Design provides the following historical and limited information about the residential lots and round timber and firewood sales.

ECO-VILLAGE RESIDENTIAL LOTS

The first lots were sold by the developer (Fryers Forest Research and Development) in 1998 and the last was sold in 2006. Since then most lots have been developed and some have changed hands. Eight of the original couples are still residents and some second generation “foresters” maintain a strong connection to the place. The planning of the subdivision, infrastructure of roads, water supply and services as well as the community rules and guidelines were established using permaculture principles. Holmgren Design Services provided planning and design expertise as well as management throughout this process.
Fryers Forest Plan
Fryers Forest Land Management Plan
All of the 11 residential lots were sold by an informal “word of mouth getting to know you” approach. The inclusion here of the following flyer text is to provide general information rather than to directly recruit new community members.

WHAT FRYERS FOREST VILLAGE COMMUNITY MEMBERS GET:

1. Freehold title to rural residential block (approx. 1 acre) with the following features:
  • gravity fed dam water supply with allocation of 1.0 Megalitre
  • maintained road access
  • underground mains power with potential for solar grid feedback
  • telephone
  • planning permit
  • well drained sheltered site with good sun exposure
  • good views and privacy easements from adjacent blocks
Fryer's Forest Creek Crossing
1998 – Entering the village precinct at Fryers Forest over the Nuggerty Creek crossing with box wood rails from thinned forest.
2. Share ownership (one eleventh) of 120 ha (300 acres) of common land which provides the following amenities:
  • substantial water supply dams and amenity lake
  • extensive vehicle and pedestrian access system
  • serviced community building site and stage one construction fund
  • recreational parkland and managed common forest
  • opportunities for part livelihoods from working the common land
  • access to future timber, stone and agricultural produce at low prices
  • secluded location surrounded by state park catchment
  • Village Council with body corporate land management plan
  • increasing timber and capital values
3. Allotment and architectural design advice from Holmgren Design Services plus owners’ manual with detailed information and guidelines based on permaculture design principles.
4. Initial stock of dry firewood, bush timber and topsoil (from common land).

Fryer's Forest polesSUSTAINABLE FORESTRY

The common land at the Fryers Forest Community is being husbanded to encourage the growth of larger retained trees by thinning smaller and stunted trees. This provides yields of firewood and durable post and pole timbers. Wood is sold from the property to customers in the central Victorian and Melbourne region as part of a long term sustainable management which will improve both the ecological and timber asset values of the community 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