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3

홍인식 성정모. 시장, 종교, 욕망 - 해방신학의 눈으로 본 오늘의 세계 Sung Jung Mo

알라딘: 시장, 종교, 욕망Desire, Market, and Religion
시장, 종교, 욕망 - 해방신학의 눈으로 본 오늘의 세계   
성정모 (지은이),홍인식 (옮긴이)서해문집2014-10-25


책소개

교회와 해방신학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성정모 교수의 역작이 최근의 세계 상황과 해방신학의 현실을 반영한 내용을 대폭 추가하고 책에 대한 해설과 한국 교회에 대한 역자의 제언을 더한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되었다.

성 교수는 브라질 빈민촌 자르징안젤라시의 산마르티네스교회 등에서 해방신학 모임을 주도했으며, 2007년 브라질 아파레시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의 가난한 자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을 승인할 때, 옵서버로 초청받아 강연했을 만큼 라틴아메리카 주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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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의 말
서문

1장 신학과 경제
복음과 가난한 자들
신학과 경계
경제와 신학
신경제질서의 신학
기독교 신학과 경제
너희 스스로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2장 모방적 욕구와 사회적 소외 앞에 선 기독교
욕구 대 필요, 그리고 소득과 부의 재분배
경제 발전과 모방적 욕구
낙원의 약속과 그에 따르는 희생
금기와 인간의 존엄성
기독교를 위한 도전

3장 반사회적 소외 투쟁을 위한 신학의 공헌
사회적 소외
신학의 역할
구조적 실업과 소외 현상
무감각의 문화
좋은 소식: 사랑의 하나님

4장 경제와 종교: 21세기 기독교를 향한 도전
변화에 대한 총체적인 시각
새 시대와 새 이데올로기?
체제의 모순
종교와 경제
초월성과 시장

5장 해방신학의 미래: 풍요의 욕구와 결핍의 현실 사이에서
새로운 실천, 새로운 도전, 그리고 새로운 문제들
몇 가지 사회적 분석에 대한 재검토
하나님 나라, 공동체, 그리고 민중 조직
해방을 향한 질문들

6장 해방적 기독교: 유토피아의 실패인가?
신학에 의문을 제기하는 삶의 경험
유토피아의 위기에 대한 다양한 답변들
얼굴들, 그리고 눈망울과 미소
자유와 신비

해설 욕망의 사회에서의 기독교 목회 영성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경제적 종교로서의 신자유주의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목회의 영성
한국 교회에 던지는 목회적 제안

주석

접기
책속에서
P. 20 이렇게 부와 가난이 혼합되어 있는 복잡하고 모순된 세계 앞에서 복음적 메시지는 추상적이거나 통상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현재의 역사적 맥락과 국제경제 질서와의 연관성 안에서 선포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한 복음이 되어야 하며, 현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죄의 실체를 드러내며, 우리 가운데 존재하는 성령의 행동을 밝히는 선포가 되어야 한다.  접기
P. 28 이제는 유토피아를 더 이상 인간의 사후 신의 개입에 의한 결과가 아니라 과학기술 발전의 결과로 간주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진보의 신화’이다. 이러한 신화로 인해 인간 활동에 한계가 있다는 개념은 사라지고, ‘원하는 것은 힘이다’라는 개념이 발생한다.
P. 35 인간의 모든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기술 발전을 통해 부를 무한정하게 축적함으로써 가능하다고 믿을 때, 과학기술을 최고로 발전시키는 사회체제가 낙원이며, ‘풍족한 삶’을 위한 진정한 길이라고 믿게 된다. 다른 대안이 없이 시장체제가 유일한 수단이라고 믿으면 믿을수록 모든 것은 시장의 이름으로 정당화되고 합법화될 것이다. 이렇게 시장체제는 우리를 풍족한 삶으로 이끄는 ‘길과 진리’처럼 여겨진다.  접기
P. 37 가난한 계층의 죽음과 고통을 ‘필연적 희생’이라고 해석할 때, 우리는 그릇된 순환논법 앞에 직면하고 만다. 시장체제의 ‘성직자’들이 약속한 결과를 내놓지 못할 때, 가난한 계층의 희생이 정당하다는 논리는 위기에 처한다. 그들의 희생이 헛되게 여겨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리고 ‘성직자’들이 수백만 명의 살인자들로 여겨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희생의 구원적 가치에 대한 믿음을 재천명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성직자들은 아직 충분한 희생이 없었기 때문에 약속한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고 말하며, 앞선 희생이 쓸모없는 것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더 많은 희생을 요구한다.  접기
P. 182 여기서 나는 라틴아메리카 해방신학의 두 번째 혁신적인 특징인 사회 분석적 도구의 활용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사회분석적인 도구의 활용과 그것의 프락시스(Praxis, 실천)와의 변증법적인 연관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을 향한 우선적 선택을 하시는 생명의 하나님, 가장 연약한 사람들의 삶을 위협하는 경제적?사회적?정치적?생태적 문제들에 대한 신학적 응답 등은 의심의 여지없이 라틴아메리카 해방신학 패러다임의 가장 핵심적이고 중심적인 요소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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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성정모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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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알리미 신청
한국계 브라질 신학자. 해방신학의 지평을 ‘인간의 욕망 문제’로 넓힌 선구적인 신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상파울로 감리교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신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출간된 책으로《시장, 종교, 욕망》《하느님 체험, 환상인가 현실인가》《인정 없는 경제와 하느님》등이 있다. 주요 저서들은 한국뿐만 아니라 스페인, 이탈리아, 영어 등 다양하게 출간 번역되었다.
최근작 : <욕망사회>,<시장, 종교, 욕망>,<하느님 체험, 환상인가 현실인가> … 총 4종 (모두보기)
홍인식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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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자, 순천중앙교회 담임목사

아르헨티나 연합신학대학교(ISEDET) 신학박사(DR. Theologia 조직신학, 선교학),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파라과이 아순시온 국립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멕시코 장로교 신학대학(STPM) 교수, 쿠바 개신교 신학대학(SET) 교수, 아르헨티나 연합신학대학(ISEDET) 교수, 총회 세계선교부 파송 중남미 선교사(22년)로 지냈다.

저서는 『창세기로 예배하다』(샘솟는기쁨), 『홍인식 목사가 쉽게 쓴 해방신학 이야기』(신앙과 지성사, 세종도서 선정),... 더보기
최근작 : <엘 까미난떼>,<창세기로 예배하다>,<홍인식 목사가 쉽게 쓴 해방신학 이야기> … 총 8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서해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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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세계적 해방신학자 성정모 교수의 역작,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해방신학의 미래와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히다

브라질 한인 1·5세인 성정모(57) 교수(브라질 상파울루감신대 인문법대 학장)는 세계적인 해방신학 2세대 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인간 욕망의 문제, 신학과 종교와의 연관성, 교회와 해방신학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성정모 교수의 역작 《시장, 종교, 욕망》이 최근의 세계 상황과 해방신학의 현실을 반영한 내용을 대폭 추가하고 책에 대한 해설과 한국 교회에 대한 역자의 제언을 더한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되었다.
성 교수는 브라질 빈민촌 자르징안젤라시의 산마르티네스교회 등에서 해방신학 모임을 주도했으며, 2007년 브라질 아파레시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의 가난한 자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을 승인할 때, 옵서버로 초청받아 강연했을 만큼 라틴아메리카 주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학자이다.
성 교수의 역작으로 꼽히는 이 책은 큰 의미를 지닌다. 그와 더불어 해방신학이 꾀하는 유토피아적 사회변혁운동이 오늘날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를 보여 주고, 해방신학의 미래와 의미를 재발견하게 이끈다.

해방신학의 지평을 욕망의 문제로 넓히다
해방신학은 라틴아메리카에서 벌어진 서구의 경제 약탈, 서구와 결탁한 군부의 정치적 억압, 극심한 빈부 격차, 구조화된 가난과 실업이라는 남미의 비참한 현실 속에서 태동했으며, 가난한 사람들을 구원하고 해방시키기 위한 길을 총체적으로 모색하는 신학이다.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의 세계화, 사회주의 국가의 몰락으로 인해 해방신학을 비롯해 사회 변혁을 꾀하는 모든 유토피아적 사회운동이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신자유주의로 인해 해방신학이 죽음을 맞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성정모 교수는 이 책 《시장, 종교, 욕망》을 통해 해방신학의 지평을 인간 욕망의 문제로 넓혀 큰 주목을 받았다.
오늘날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타인의 욕망을 모방하며 살아가게 되는데, 거기서 갈등과 폭력이 발생하고 있다고 성 교수는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시장체제는 무한정한 기술 발전을 가능케 하는 능력처럼 나타나고, 우리에게 부의 무한정한 축적을 용이하게 하며, 현재와 장래의 욕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체제로 소개되고 있다. 진정한 인간 해방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소비와 욕망을 끊임없이 느끼게 하는 자본주의 경제구조와 함께 인간 욕망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성 교수는 전하고 있다.

경제와 신학의 연관성, 그리고 시장의 우상화
많은 사람들이 신학과 경제학과의 관계는 신학에서 경제를 향한 일방적인 관계일 뿐, 경제에서는 신학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뿐만 아니라 신학과 경제학의 관계는 신학과는 동떨어져 있는 분야에 교회가 관여하는 일을 정당화하기 위한 시도에서 발생했다고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관점에 의문을 던진다. 경제학 역시 모든 다른 학문과 마찬가지로 형이상학적 가정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밝히고, 경제학이 인간의 삶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잘 보여 준다. 또한 신자유주의 시대의 종교성이라는 것이 결국 돈과 물질을 숭배하는 우상숭배에 불과하다는 것을 밝힐 수 있다면, 시장체제에 대한 비판이 우리 사회에서 배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임을 저자는 상기시키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해방신학의 내부에서 제기한 시장의 우상화 개념은 전 세계로 번져 갔고 자본주의를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바티칸의 공식 문서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것은 서양사상에 남긴 라틴아메리카 해방신학의 커다란 공헌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해방신학이 추구하는 사회운동의 의미
윤리, 영성, 희망, 유토피아는 기독교와 분리될 수 없는 중요한 개념들이다. 예수는 유토피아적인 희망과 꿈을 끝까지 버리지 않았다. 그러나 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처한 상황이 유토피아적인 희망과 꿈을 포기하도록 종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오늘날 사회는 우리가 원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현 체제만이 현실에서 가능한 유일한 것이라고 세뇌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사회를 정치 사회적인 행동을 통해 사회를 변혁시키려는 노력보다는 현 체제에 순응하고 적응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현실적이며 옳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시대적 변화로 인해 유토피아 혹은 중세시대 종말론적 희망은 세속화되고 말았다. 만일 그렇다면 인류는 착취와 불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불의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소비문화 아래 숨어 있는 희생 메커니즘의 실체를 드러내고, 끊임없는 소비를 부채질하는 모방 욕구를 극복해야 한다. 거기서부터 시작해 민주적인 방법과 새로운 사회 협정을 바탕으로, 욕구의 만족을 제한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이 같은 방법으로 인류는 새로운 사회와 문명을 설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교회를 위한 제언
이 책의 번역자이기도 한 홍인식 멕시코장신대 교수는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교회에 대한 제언(‘욕망의 사회에서의 기독교 목회 영성’)을 본문 뒤에 덧붙였다. 1974년 파라과이로 이민을 간 홍 교수는 그곳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고, 아르헨티나에서 남미를 대표하는 해방신학자 호세 미게스 보니노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아르헨티나, 칠레는 물론 한국에서도 목회를 했다. 그의 풍부한 현장경험에 바탕을 둔 진심 어린 조언은 한국 교회가 귀담아들어야 할 부분이 많다.
그에 의하면 신자유주의는 급속하게 한국 교회를 장악하게 되었고, 대다수 교회의 목회 모델을 형성하는 데 지대한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불행하게도 신자유주의에서 파생된 소비문화의 영향으로 현재 대다수의 개신교회들의 최대 관심은 빠른 시일 안에 최대의 양적 성장을 이루는 것에 집중되고 있다. 양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이 시대의 풍조를 반영하는 갖가지 방법론이 동원되고 있다. 종교시장에도 자유시장의 물결이 넘쳐 나고 있는 것이다.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이제 예배는 ‘쇼’로 전락하게 되고 설교는 행복을 얻기 위한 쉬운 처방전과, 육체적 안정과 물질적 번영을 위한 하나님과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홍인식 교수는 이러한 한국 교회는 지난 과오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회개하면서 신자유주의 이후의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기독교적인 대안을 창출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한국 교회를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있는데, 교인들의 참여와 협력을 위한 통로의 마련, 교회의 사회적 책임 기능 회복, 세상의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는 카운터컬처(counter-culture)의 기능의 강화 등이 그것이다.

해방신학의 힘과 미래를 말하다
해방적 기독교의 영적인 힘은 새로운 형태로 세계와 사회, 그리고 사람들을 바라보고 새로운 관계 형성을 가능케 하는 영적인 경험으로부터 온다. 바로 그러한 영성이 우리로 하여금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을 향한 헌신을 일관되게 유지하도록 해준다고 이 책은 전한다.
저자는 가난한 자를 선택한 네누카라는 한 여성의 헌신적인 인생을 이야기하며 해방신학이 나아가야 할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 신학은 삶이고, 신앙은 결국 실천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으며, 바로 거기에서 저자는 해방신학의 미래를 예견하고 있다. 비록 성취가 지연되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 갇힌 자와 억눌린 자들을 해방시키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임을 선포하는 데 해방신학의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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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Mo 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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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Mo Sung
Born1957 (age 63–64)
Korean name
Hangul
성정모[1]
Hanja
成定模[2]
Revised RomanizationSeong Jeong-mo
McCune–ReischauerSŏng Chŏngmo

Jung Mo Sung (born 1957) is a Roman Catholic lay theologian trained in theologyethics, and education.

He works within the paradigm of liberation theology and can be considered a "next generation" theologian-practitioner. He has served as an informal associate of the "DEI School," a research institute in Costa Rica where scholars such as Pablo Richard, Elsa Támez, and Franz Hinkelammert are currently working. He is particularly concerned with the relation between theology and the economy as well as education theory in view of solidarity.

Though he may be viewed as rejecting the idea that some sort of historical subject, whether God, the proletariat, or even a particular set of social institutions, will bring into history the utopian dream of a truly just, peaceful, and harmonious society, he is not passive in the face of injustice. Sung has worked directly with basic ecclesial communities as an advisor, speaking regularly at various ecumenical events that focus on justice and solidarity, and writing scholarly books as well as those aimed directly at those laypersons who are involved in particular struggles for justice. He speaks about justice with the same ferociousness as most liberation theologians, but tempers his evaluations of struggles, projects, and proposals with a sense of what may be temporally attainable.

Early life[edit]

Sung was born in SeoulSouth Korea as the eldest son of Sung Nak-cheon (성낙천; 成洛天).[1][2] He attended the Samcheong Elementary School there before moving to ParanáBrazil with his family in 1966.[2] He has remained there ever since.

Sung received his undergraduate degree in philosophy in 1984, a doctorate in religious studies in 1993 (from the Methodist University of São Paulo, under the direction of Júlio de Santa Ana), and did post-doctoral work in education in 2000 (at the Methodist University of Piracicaba with Hugo Assmann).

Employment[edit]

Sung is currently a professor in the graduate program of religious studies at the prestigious Methodist University of São Paulo, where he has been teaching since 1994. From 1996 to 2006 he was also a professor in the graduate program at the Pontifical Catholic University of São Paulo.

Impact abroad[edit]

Several of Sung's texts have been translated into Italian, Spanish, Korean, English, and German. He is gradually gaining prominence and exposure in the United States, speaking, for example, twice in the last three years at the annual national meeting of the American Academy of Religion (a large convention with over 11,000 participants).

For some basic external references about his work, see "Moral Theology in Latin America" by Dean Brackey and Thomas Schubeck in Theological Studies (March 2002, vol.63, issue 1). Jung Mo Sung's "concept of the inevitability of inequality and social exclusion" backgrounding Western socio-economic tradition was drawn on by Ronaldo Sathler-Rosa in his "Pastoral Action in the Midst of a Context of Economic Transformation and Cultural Apathy" in International Perspectives on Pastoral Counseling, ed. James Reaves Farris (2002).

See also Ivan Petrella's The Future of Liberation Theology (SCM Press, 2006) and his edited volume of articles, Latin American Liberation Theology: The Next Generation (Orbis Books, 2005). The latter volume, Petrella states, "opens with Jung Mo Sung, the most prolific next-generation voice within mainstream contemporary Latin American liberation theology" (p. xvi). Dr. Petrella employed Sung's critique of earlier liberation theologians in his own article "Queer Eye for the Straight Guy: The Making Over of Liberation Theology, A Queer Discursive Approach" in Liberation Theology and Sexuality, ed. Marcella Althaus-Reid (Ashgate, 2006 [expanded pb. ed., 2009]), pp. 33–49.

Publication of Desire, Market and Religion in 2007 brought Sung's work into English as the sole author of a book-length project for the first time. It was followed by Beyond the Spirit of Empire: Theology and Politics in a New Key in 2009, a book co-authored with Nestor Miguez and Joerg Rieger in SCM's "Reclaiming Liberation Theology" Series.

Referred to[edit]

Jung Mo Sung's work has been predominantly influential in Spanish- and Portuguese-language academic discourse in Latin America.[citation needed] However, his work has also been discussed in international publications, including:

  • "The Future of Liberation Theology: An Argument and Manifesto" by Ivan Petrella
  • Latin American Perspectives on Globalization: Ethics, Politics" by Mario Sáenz
  • Liberation Theology And Sexuality" by Marcella Althaus-Reid
  • "The encyclopedia of Christianity" by Erwin Fahlbusch, et al.
  • "Religion in the New Millennium: Theology in the Spirit of Paul Tillich" by Raymond F. Bulman, Frederick J. Parrella
  • "Interpreting the Postmodern: Responses to "Radical Orthodoxy"" by Rosemary Radford Ruether, Marion Grau
  • "The War of Gods: Religion and Politics in Latin America" by Michael Lowy
  • "Liberation Theologies on Shifting Grounds" by Georges de Schrijver
  • "Christ & Empire: From Paul to Postcolonial Times" by Joerg Rieger
  • "The Blackwell Companion to the Bible and Culture" by John F. A. Sawyer
  • "Global Ethics And Civil Society" by John Eade, Darren J. O'Byrne
  • "Out of the Depths: Women's Experience of Evil and Salvation" by Ivone Gebara
  • "In Search of the Good Life: The Ethics of Globalization" by Rebecca Todd Peters
  • "Religion in a Secular City: Essays in Honor of Harvey Cox" by Harvey Gallagher Cox, Arvind Sharma
  • "An Introduction to Third World Theologies" by John Parratt
  • "Liberation Theologies, Postmodernity, and the Americas" by David Batstone
  • "Theologies in the Old Testament" by Erhard S. Gerstenberger
  • "Moral Theology: New Directions and Fundamental Issues" by James Keating

Publications[edit]

English[edit]

  • The Subject, Capitalism and Religion: Horizons of Hope in Complex Society. New York: Palgrave Macmillan, 2011.
  • Beyond the Spirit of Empire: Theology and Politics in a New Key by Joerg Rieger Page, Jung Mo Sung, and Nestor Miguez. SCM Reclaiming Liberation Theology Series, 2009.
  • Desire, Market, and Religion, SCM Press Reclaiming Liberation Theology Series, 2007.
  • "Theology, Spirituality, and the Market," in: Another Possible World, eds. Marcella Althaus-Reid, Ivan Petrella, and Luiz Carlos Susin. SCM Press, 2007.
  • "What Is Behind the Notification of Jon Sobrino?" in Getting the Poor Down from the Cross: Christology of Liberation, José María VIGIL (organizer), International Theological Commission of the Ecumenical Association of Third World Theologians, 2007.
  • "The Human Being as Subject: Defending the Victims," in: Latin American Liberation Theology: The Next Generation, ed. Ivan Petrella. Orbis Books, 2005.
  • "Economics and Theology: Reflections on the Market, Globalization, and the Kingdom of God," in: Global Capitalism, Liberation Theology and the Social Sciences, eds. P. M. Zulehner, A. Tausch, A. Müller. Nova Science, 2000.
  • "Hunger For God, Hunger For Bread, Hunger For Humanity," in: Hope and Justice for All in the Americas: Discerning God's Mission, ed. Oscar Bolioli. New York: Friendship Press, 1998.

Portuguese[edit]

  • Para além do espírito do Império. São Paulo: Paulinas, 2012. (with Néstor Míguez and Joerg Rieger)
  • Missão e educação teológica. São Paulo: ASTE, 2011 (with Néstor Miguez and Lauri Wirth)
  • Deus em nós: o reinado que acontece no amor solidário aos pobres" (with Hugo Assmann), Paulus, 2010.
  • Cristianismo de Libertação", Paulus, 2008.
  • Um Caminho Espiritual para a Felicidade, Vozes, 2007.
  • Educar para Reencantar a Vida, Vozes, 2006.
  • Sementes de Esperança: A Fé em um Mundo em Crise, Vozes, 2005.
  • Competência e Sensibilidade Solidária: Educar para Esperança, with Hugo Assmann, Vozes, 2000.
  • Conversando sobre Ética e Sociedade, Vozes, 1995.
  • Teologia e Economia: Repensando A Teologia da Libertação e Utopias, Vozes, 1994.
  • Deus Numa Economia Sem Coração. Neoliberalismo e Pobreza: Desafios À Evangelização, Paulus, 1992.

References[edit]

  1. Jump up to:a b 김항섭 [Kim Hang-seop] (May 2008). "라틴아메리카 속의 한국ㆍ한국인: 브라질 해방신학자 성정모" [Korea and Koreans in Latin America: Brazilian liberation theologian Sung Jung-mo] (PDF)TransLatin (2). Retrieved 2013-12-21.
  2. Jump up to:a b c 브라질에 떨친 우리僑胞子女들 中學入試率 100% [Our compatriots' children in Brazil have 100% middle school entry rate]. Dong-a Ilbo. 20 February 1968. Retrieved 25 May 2016.

External links[edit]

[전자책] 홍인식 목사가 쉽게 쓴 해방신학 이야기

알라딘: [전자책] 홍인식 목사가 쉽게 쓴 해방신학 이야기

[eBook] 홍인식 목사가 쉽게 쓴 해방신학 이야기 
홍인식 (지은이)신앙과지성사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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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페이지수 3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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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의 글·3

1부 : 해방신학, 누구를 위한 것인가?

01 해방신학과의 만남 14
1. 라틴아메리카, 프란치스코 그리고 해방신학·14
2. 해방신학과 나의 만남·20

02 나는 그런 천국에 가지 않겠다 23
1. 가난의 현장에서·23
2. 식민지의 억압 속에서·25

03 해방신학의 태동 35
1. 붉은 색으로 물든 어머니의 가슴·35
2. 해방신학의 태동과 세 가지 경험·39
3. 해방신학, 삶의 현장에서 태어나다·43
4.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의 해방신학·48

04 해방신학의 대헌장 54
1. 메델린 제2차 라틴아메리카 주교회의·54
2. 해방신학자들의 출현·56

05 해방신학의 선구자들 59
1. 해방신학의 태동을 불러온 선구자들·59
2. 해방신학을 삶으로 살아낸 선구자들·72
3. 오늘의 해방신학자들·75

06 해방신학에 대한 오해 77
1. 해방신학은 공산주의다?·78
2. 해방신학자들은 마르크스주의자들인가?·89
3. 해방신학은 폭력적인가?·93

2부 : 해방신학, 무엇을 말하는가?

07 해방신학과 교육 100
1. 파울로 프레이리는 누구인가?·101
2. 프레이리와 그 시대·102
3. 프레이리의 교육에 대한 생각들·104
4. 억눌린 자의 교육학·105
5. 대화와 해방 교육·106

08 해방신학의 해석학 109
1. 가난한 사람의 눈으로 성서 읽기·109
2. 창조 이야기·120
3. 이집트 탈출 이야기·123

09 해방신학의 방법론 125
1. 상황화·126
2. 프락시스(믿음과 행위)·126
3. 현장 - 텍스트 - 현장·129
4. 해방적 해석학과 해방적 지식·131
5. 성서 해석과 삶의 현장의 변화·132

10 생명의 하나님 134
1. 룩소르의 신전·134
2. 어떤 신을 믿고 있는가?·136
3. 생명의 하나님·139
4. 무신론을 넘어서·152

11 해방자 예수 153
1. 신앙의 중심, 예수 그리스도·153
2. 해방자 예수·154
3. 새로운 시각의 그리스도론·155
4. 혼 소브리노의 그리스도론·157
5. 해방신학의 그리스도·159
6. 예수 따르기와 해방신학·160
7. 하나님 나라와 해방·162
8. 한국 교회와 해방자 예수·164

12 해방의 성령 174
1. 성령과 은사운동·174
2. 해방신학의 성령론과 감성 중심의 교회·180
3. 영적 전쟁과 한국 교회·182
4. 해방을 향한 영성·184
5. 이웃을 향한 영성·186
6. 본질 회복을 향한 영성·190
7. 실천을 위한 꿈의 영성·192
8. 직관의 회복과직관의 신학·194
9. 해방신학의 삼위일체론·195

13 당신이 교회입니다 198
1. 믿을 수 없는 교회·198
2. 해방신학과 교회·199
3. 해방신학 교회론의 가능성과 비전·204

14 해방신학의 종말론 209
1. 종말을 기다린다는 것은?·209
2. 일반적인 특징·210
3. 구띠에레스가 본 종말의 정치적 차원·214
4. 레오나르도 보프의 종말론 이해·216
5. 혼 소브리노의 종말론 이해·219
6. 해방과 구원·221

15 해방하는 어머니의 사랑 225
1. 매듭 푸는 성모 마리아·225
2. 라틴아메리카 가톨릭과 민중 종교성·227
3. 민중 종교성과 성모 마리아·228
4. 마리아 숭배에 대한 문화인류학적인 접근·231
5. 라틴아메리카 주교회의의 마리아론·233
6. 해방신학의 마리아·237

3부 : 해방신학, 어떻게 할 것인가?

16 해방신학하기 1 - 왜 해방신학인가? 242
1. 교회의 위기와 해방신학·242
2. 신학 뒤집기·244
3. 참혹한 현실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245
4. 해방신학의 출발점 - 자비, 분노 그리고 연대·247

17 해방신학하기 2 - 헌신과 참여 250
1. 헌신의 다짐과 약속·250
2. 가난한 사람들과 헌신의 형태·253
3. 가난한 이들의 의자에 앉기·255

18 해방신학하기 3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기 257
1. 해방신학하기의 기초적 구조·257
2. 현장 안으로 들어가기·259
3. 추상적 언어에서 실제적 언어로·263

19 해방신학하기 4 - 성서와 가난한 사람들 264
1. 가난한 사람들 - 파괴된 하나님의 형상·264
2. 가난한 사람들의 성서 읽기·266
3. 해방적 성서 읽기의 특징들·269

20 해방신학하기 5 - 실천적 접근 271
1. 신학의 창조적 작업에 대하여·271
2. 해방신학의 실천적 접근방법·274
3. 해방신학 방법론의 실제적인 적용의 예·277

21 가난한 사람의 눈으로 성서 읽기 279
1. 성서의 민중적 해석·279
2. 가난한 사람의 눈으로 성서 읽기의 간략한 역사·281
3. 가난한 사람의 눈으로 성서 읽기의 실제·286
4. 성서 읽기의 위험성에 대하여·290
5. 성서 텍스트와 삶의 현장·291
6. 성서 읽기의 방법론에 대하여·292
7. 가난한 사람의 눈으로 성서 읽기의 공헌·293

22 솔렌티나메의 성서 읽기 296
1. 전통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성서 해석을 넘어서·297
2. 민중의 참여·298
3. 주체로서 성서 읽기·300
4. 솔렌티나메 복음의 실례들·302

닫는 글 : 지금도 해방신학은 유효하고 정당한가?·307
1. 해방신학은 아직도 유효한가?·307
2. 오늘의 상황 : 억압과 해방·308
3. 라틴아메리카 해방신학의 현실·310
4. 라틴아메리카에서 해방신학의 미래와 새로운 도전·314
5. 문화, 윤리 그리고 영성 측면에서의 도전과 과제·315
6. 기초공동체 측면에서의 도전과 과제·316
7. 신학적 측면에서의 도전과 과제·319
8. 해방신학, 진혼곡을 연주해야 할까?·321
9. Show Must Go On!·323

추천의 글 1 : 사람들의 삶에 맛을 더하는 신앙행위 / 성정모·326
추천의 글 2 : 공감하며 섬기는 신학여정 / 이근복·331
추천의 글 3 : 해방신학의 정신은 도도히 흐른다 / 안하원·335

참고문헌·339
찾아보기·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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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홍인식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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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자, 순천중앙교회 담임목사

아르헨티나 연합신학대학교(ISEDET) 신학박사(DR. Theologia 조직신학, 선교학),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파라과이 아순시온 국립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멕시코 장로교 신학대학(STPM) 교수, 쿠바 개신교 신학대학(SET) 교수, 아르헨티나 연합신학대학(ISEDET) 교수, 총회 세계선교부 파송 중남미 선교사(22년)로 지냈다.

저서는 『창세기로 예배하다』(샘솟는기쁨), 『홍인식 목사가 쉽게 쓴 해방신학 이야기』(신앙과 지성사, 세종도서 선정), 『예수, 그 2000년의 믿음과 사랑』(코람데오), 『왜 눈을 떠야 할까』(신앙과 지성사), 『미래신학. 미래세대. 미래교육』(공저, 한국기독교 교육학회), 『기독교 영성과 윤리』(공저, 한들출판사)가 있으며, 번역서는 『욕망, 시장 그리고 종교』(서해문집), 『통전적 선교』(나눔사), 『욕망사회』(한겨레), 『우리 안의 가짜 하나님 죽이기』(신앙과 지성사)가 있다. 접기
최근작 : <엘 까미난떼>,<창세기로 예배하다>,<홍인식 목사가 쉽게 쓴 해방신학 이야기> … 총 8종 (모두보기)

지구살림, 철학에게 길을 묻다 : 신승철|모시는사람들 |2021.01.05

책정보, 지구살림, 철학에게 길을 묻다 : 네이버 책
지구살림, 철학에게 길을 묻다 지구 살림의 길, 철학이 답하다
지구살림, 철학에게 길을 묻다
저자 신승철|모시는사람들 |2021.01.05

출판사 서평
네티즌 리뷰
가격정보


책소개
인간과 동물, 그리고 식물은 물론이고 그 전체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그 전부의 생명과 생활과 생태의 근거가 되는 지구 자체의 위기까지가 직접적, 현실적, 치명적 위협이 되고 있는 오늘의 생명 위기 시대를, 존재의 근본을 궁극적으로 회의하는 철학자들의 지혜로써 진단하고, 그만큼의 대안을 또한 철학의 빛 속에서 찾아보고자 하는 책이다. 야생동물, 공장식 축산업, 실험동물, 동물권 등으로 생명의 문제를 진단하고, 마음 생태, 자연 생태, 사회 생태의 세 범주로 생태 문제를 분석하며, 탄소중독적 문명의 지표인 TV, 자동차, 아파트, 육식 등으로 생활의 문제를 해부하되, 각각의 문제들을 플라톤에서 홉스, 데카르트, 라이프니츠, 칸트, 헤겔, 마르크스, 니체, 호르크하이머 등을 거쳐 머레이 북친과 들뢰즈.가타리, 피터 싱어 등에 이르는 20명의 철학자들의 철학 속에 재배열함으로써, 세계 철학사를 ‘생태철학사’로 재구조화한 ‘앞으로의 세계 철학사’이기도 하다. 2013년 출간된 『갈라파고스로 간 철학자』의 개정증보판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신승철
문래동예술촌에서 아내와 함께 《철학공방 별난》을 운영하면서 공동체운동과 사회적 경제, 생태철학 등을 친구들과 더불어 공부하고 있다. 프랑스 철학자 펠릭스 가타리(Felix Guattari)의 『세 가지 생태학』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줄곧 생태철학을 연구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ecosophialab.com)을 연구자, 활동가들과 함께 만들어서 기후변화와 생명위기 시대를 극복하고 전환사회를 만드는 지혜를 탐색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생태계의 도표』(2020, 신생), 『모두의 혁명법』(2019, 알렙), 『탄소자본주의』(2019, 도서출판한살림), 『구성주의와 자율성』(2017, 알렙), 『마트가 우리에게 빼앗은 것들』(2016, 위즈덤하우스), 『갈라파고스로 간 철학자』(2014, 서해문집), 『욕망자본론』(2014, 알렙), 『식탁 위의 철학』(2013, 동녘), 『눈물 닦고 스피노자』(2012, 동녘) 등이 있고, 공저로는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2020, 도서출판한살림), 『체게바라와 여행하는 법』(2014, 사계절) 등이 있다.

[예스24 제공]
목차
1부 : 동물, 생명 그리고 철학

01_ 플라톤의 이데아와 동물 실험실
동물 실험의 천국, 대한민국에서 │이데아 세상, 폐쇄된 실험실 환경 │실험동물에 대한 최소의 윤리 │플라톤이 생각한 이데아, 플라톤이 생각지 못한 이데아 │라투르의 반실재론과 사회적/생태적 연결망 │보이지 않는 것의 윤리와 미학

02_ 데카르트의 자동기계와 공장식 축산업
21세기 동물들의 아비지옥 │자동기계들에게 자비도 없다 │기계 혹은 자동 현상에 대하여 │아우슈비츠와 자동기계들 │동물, 기계, 인간의 경계 │생명의 숨결을 위하여

03_ 라이프니츠의 단자론과 동물권
인권을 넘어서 생명권의 시대로 │단자론이 복권한 동물영혼론 │개체중심주의와 생태중심주의 사이에서 │단자에는 창이 없다 │동물복지와 동물권 간의 기나긴 논쟁 │생명의 권리와 자유를 위하여

04_ 피터 싱어의 공리주의와 동물 해방
고통을 느끼는 동물들 │피터 싱어의 ‘공리주의’와 동물 │종 차별주의인가? 종간 차이인가? │ ‘유정성’의 두 가지 노선 │동물에 대한 학대 금지를 넘어 동물 해방으로

05_ 들뢰즈·가타리의 동물 되기와 야생동물 보호
자연은 원래 야생동물의 영토였다 │한 마리 개냐 여러 마리 늑대냐 │동물원과 | 지구 살림, 철학에게 길을 묻다 야생동물을 문명화하기 │동물 되기 │동물의 언어화될 수 없는 기호작용 │욕망의 야생성 복원하기

2부 : 세 가지 생태학

06_ 가타리의 에코소피와 근본생태주의
근본생태주의란 무엇인가? │가타리의 ‘세 가지 생태학’과의 조우 │도롱뇽 소송, 마음의 운동 │마음의 생태학 │영성의 탈근대적 변형, 주체성 생산 │가타리의 ‘에코소피’와 별이 빛나는 밤

07_ 머레이 북친의 반자본주의와 사회생태주의
사회생태주의란 무엇인가? │북친의 근본생태주의 비판 │부안 반핵코뮌 │사회 변혁과 함께하는 생태주의 │반자본, 반국가, 반권위의 코뮌주의 전망들 │생태운동과 사회적 관계의 변화

08_ 칸트의 선험적 종합명제와 환경관리주의
환경관리주의란 무엇인가? │칸트와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태안 사태와 환경관리주의의 혁신 │‘선험적 종합’ 명제의 생태적인 함의 │인식론적 구성주의 │생태계 파괴에 맞선 인간의 개입과 관리

3부 : 탄소중독적 문명

09_ 홉스의 물체론과 아파트 문명
아파트를 넘어 마을로 │홉스가 본 이기적 개인들 │마을은 지금 여기에 │물체론과 아파트 구조-환상 │인민전쟁과 리바이어던 │아파트를 뛰쳐나온 사람들

10_ 비릴리오의 전쟁기계와 자동차 문명
속도라는 파시즘 │비릴리오가 본 ‘속도의 정치’ │도심에 자전거가 달리고 있다 │속도와 무기, 그리고 시간의 바리케이드 │속도 문명의 최종 결론, 핵 국가 │속도가 놓친 느림과 여백의 가능성

11_ 기 드보르의 스펙타클의 사회와 TV 문명
거짓을 말하는 바보상자 │기 드보르와 상황주의 인터내셔널 │자유라디오 운동 │이미지와 물신성 │관조를 뛰어넘는 구경거리의 논리 │TV 문명 너머로

12_ 호르크하이머의 도구적 이성과 육식 문명
육식 문명의 그림자 │호르크하이머와 도구적 이성 비판 │채식운동의 발흥과 발전 │자연 지배와 인간 지배의 관계 │근대 이성과 파시즘을 넘어서 │육식을 넘어 생명과의 공존으로

4부 : 에너지, 석유정점


13_ 니체의 초인사상과 핵에너지
문명의 세기를 가른 후쿠시마 사건 │핵, 나치가 받아들인 초인 사상 │탈핵과 생명평화운동 │주인의 도덕, 노예의 도덕 │반시대적 고찰 ‘시간의 상실’ │핵을 넘어 생명과 평화의 세상으로

14_ 푸코의 권력의 미시물리학과 화석 에너지
화석연료 정점의 무력화와 셰일오일 │에너지는 미시권력이다 │오일 봉쇄와 식량 위기에 대한 쿠바의 대응 │미시권력과 배치 │생명정치와 화석연료 │화석 에너지 이후의 전환사회는 가능한가?

15_ 라이히의 오르곤과 재생 에너지
햇빛발전소, 미래로 돌아가다 │라이히, 생명 에너지의 뿌리를 찾아서 │재생 에너지의 여러 가지 쟁점들 │‘바이온’과 에코 시스템 그리고 재생 에너지 │죽음의 방사능 에너지에 맞선 생명의 오르곤 에너지 │태양과 바람의 나라를 향하여

5부 : 성장의 한계

16_ 프로이트의 무의식과 기후 위기
기후 위기라는 불편한 진실 │프로이트의 무의식 정신역동 이론 │기후 위기와 탄소경제, 그린뉴딜, 기후금융 │탄소무의식 : 무의식과 탄소 소비의 배치 │기후 위기와 무의식 │탄소 순환적인 무의식은 가능한가?

17_ 마르크스의 생산력주의와 성장주의
외연적 성장보다 내부 관계망의 성숙을!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과 생산력주의 │발전 대신 밭전(田)을! │성장의 그림자 │『자본론』의 가치 법칙과 그 외부 │탈성장, 탈토건의 사회를 향해

18_ 헤겔의 변증법과 생물다양성
우리의 생명이자 삶인 생물다양성 │헤겔과 변증법 │생물종 다양성과 종자 주권 │존재-무-생성의 논리와 생명 │주인과 노예의 인정투쟁과 생물다양성 │생물다양성과 우리의 미래

19_ 스피노자의 범신론과 생태계 보존
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생태계의 가치 │스피노자의 아주 특이한 책, 『에티카』 │강정의 평화와 생태계 │범신론과 생태적 지혜 │내재성과 생태계 │생태계의 보이지 않는 연결망과 순환과 재생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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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에게 양날의 칼이다. 생태계 파괴의 재앙이 인간을 넘어 생태계 전부와 마침내 전 지구적 범위로 심화되고 있음을 자각케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인 측면이지만, 발등의 불이 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확진자 치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라고 하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느라 그보다 더 큰 해일로 다가오는 기후 위기, 생물 대멸종의 지구사적 위기에 근본적으로, 유효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골든타임에서부터 점점 멀어지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또 다른 의미에서 인간에게 이중의 자각을 가져다주었다. 하나는 ‘생물인지조차 의심스러운’ 바이러스, 현미경으로도 목격하기 어려운 미물(微物)에게 인류 전체의 안위가 위협받을 만큼 인간 존재의 위대함은 때로 보잘 것 없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러한 미물에서부터 전 지구적 대재앙이나 기후 위기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존재와 삶은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코로나19가 오기 전에도 이미 익히 이야기되고, 또 익숙해진 ‘사실’이지만, 코로나19로 말미암아 그 진실로 재확인하고, 체험으로써 재삼재사 확신하게 된 점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관통한 2020년이 인류사에서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그 변곡점에서 중요한 축은 생명, 생태, 생활의 소중함을 관념이나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운동과 정치(법률이나 제도)로서 실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편으로는, 근대 이래의 성장주의/물질주의/과학주의의 흐름이 여전한 위력과 그들만의 비전을 제시하며 그들의 길을 개척해 가겠지만….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 과정에서 르네상스를 통해 고대(그리스) 철학의 재발견이 이루어졌듯이, 코로나19 ‘이전’ 세계로부터 ‘이후’ 세계로 이행하는 데서도 중요한 것은 철학의 재발견을 이룩하는 일이다.

새로운 세계, 새로운 삶, 새로운 존재는 단지 의지만이 아니라 사상과 관념과 관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새로움’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설픈 개혁이나 캠페인 수준의 운동으로서는, 그러한 새로움은 인간의 본능적 욕망에 기반한 거대한 폭식 기계인 근대문명에 금방 잡아먹히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수백 년간 몸집을 키워 온 자본주의-물질주의-개인주의 기반 근대 문명의 행보를 보아도 그러하다. 극히 최근에 자유주의-사회주의(공산주의)로 분열되었던 근대문명은 그 분열을 극복하면서 신자유주의 세계 체제를 전 지구 구석까지 확장하고, 이제 나아가, 우주공간과 가상공간으로까지 영토 확장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인간에게 자가 면역 세포가 있는 것처럼, 인류사의 지혜, 즉 철학적 담론들은 이미 이러한 시대에 대한 충분한 대안들을 내장(內藏)한 채 우리의 탐구와 연찬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날 인간, 그리고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가 직면한 문제가 인간으로 말미암은 것이 분명한 이상, 그 문제의 해결책은 인간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도 자명할 터. 모름지기, 문제의 해답은 그 문제 속에 있게 마련이다. 이것은 ‘인간이 여전히 문제 해결의 주체’라는 인간중심주의의 연장선상에 놓인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 자신의 개조(改造)와 개혁(改革), 개신(改新)을 통해서만이 작금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시대에, 인간의 생명(생존)과 생활은 생태의 존속은 지구 전체의 지속성 유지, 즉 지구살림을 통하지 않고는 가능하지 않게 되었다. 『지구살림, 철학에게 길을 묻다』는 이러한 문제의식과 미래비전 감각으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철학자들의 철학 사상 속에서 지구살림 사상, 그것을 통해 그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생명, 생활, 생태의 길을 찾아내는 것이다. 한마디로, 세계철학사를 ‘생태철학사’로 재구성, 재해석, 재조명하는 것이다. 인간 이성의 고유성과 독자성과 절대성을 긍정하고 강화하고 강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온/기술되어 온 세계 철학사를 생태적 관점에서 비판하여 새롭게 조명하고 계승할 것을 재분류한다.

(1) 현실 세계와 격리된 이상적인 세계상으로서의 플라톤의 이데아적 사고는 (그 이후의 서양 철학사에 면면이 그 원질이 계승되어 온 이래) 오늘날 끔찍한 동물학대를 동반하는 ‘동물실험실’의 원천이 된다. (2) 오늘의 문명(물질)세계를 가능케 한 철학적 기반 중의 한 축인 데카르트의 ‘자동기계’ 사상은 예컨대, 근대 초기 반자동식 살인공장으로서의 아우슈비츠나 오늘날의 공장식 축산업을 가능케 한 철학적 기반이다. 그런 점에서 데카르트의 철학은, 동물들은 무생물의 ‘상품’으로 전락시키는 세상이 열어젖힌, 다시 말해 지옥문을 여는 것이기도 하다.

(3) 라이프니츠의 ‘단자론’은 또 어떤가. 그것은 ‘개체중심주의’의 원류가 되어, 오늘날 ‘반 생태적, 인간(개인)중심적 세계관과 사회(문명)구조’를 낳는 출발점 중의 하나가 됐다. 인간사회 내부에서뿐이 아니라, 예컨대 동물 개체를 인간 개체와 별개로 상정하고, 그것을 대상화하는 인식이 가능케 된 것이다. 이것은 전체로서의 생태계, 전부의 일부로서의 인간을 해체하고, 기계적으로 재조립하는 삶의 행태를 낳았다. 그리고 그것이 오늘, 우리 인류와 지구 전체를 절멸의 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4) 〈피터 싱어의 공리주의〉에 입각하여 “동물 해방이 곧 인간 해방이라는 사상”적 지평을 바라보기, (5) 〈들뢰즈ㆍ가타리의 욕망의 야생성 복원〉에서 “인간 내부의 원초적 생명성”을 재활성, 재활용, 재창조하기, (6) 〈가타리의 에코소피와 근본생태주의〉를 관통하며 “생명과 자연과 공명하면서 새롭게 발견ㆍ발현ㆍ발휘되는 인간의 잠재력”을 인정하기, (7) 〈머레이 북친의 반자본주의와 사회생태주의〉를 통해 “사회변혁운동으로서의 생태주의 사상과 운동의 위상”을 재발견하기, (8) 〈칸트의 선험적 종합명제와 환경관리주의〉에서 “근본생태주의를 보완하며 함께 새 세상을 열어가는 동지적 사상”을 재정의하기, (9) 〈홉스의 물체론과 아파트 문명〉으로부터 “여백과 여지(餘地) 없는 공장식 닭장 같은 아파트 공간으로서의 현대 문명”을 발견하고 그 대안 사회를 새롭게 바라보기, (10) 〈비릴리오의 전쟁기계와 자동차 문명〉에서 “속도 문명과 효율성이 우리 삶과 생명을 좀먹는 방식”을 파헤치고, 느림과 여백의 대안 문명을 다시 주목하기, (11) 〈기 드보르의 스펙타클의 사회와 TV 문명〉에서 “인간의식의 동일화라고 하는 반생명적 구조”를 발견하고, 오늘날 유튜브를 비롯한 SNS에서 재현, 확장, 심화되는 구조”를 고발하기, (12) 〈호르크하이머의 도구적 이성과 육식 문명〉에서 끔찍한 “공장식 축산업이나 거대한 환경 파괴에 기반한 육식문명”에 대한 거부로서의 생명의 고유한 본성의 재생을 기획하기, (13) 〈니체의 초인사상과 핵에너지〉에서 “니체의 ‘초인사상’에 기대어 성장해 온 ‘핵에너지 문명’을 탈피하여 생명과 평화의 세상으로 가는 길”을 모색하기, (14) 〈푸코의 권력의 미시물리학과 화석 에너지〉에서 “생명정치의 가동을 통해 화석 에너지 이후의 전환사회를 전망”함으로써 미래 세대에게 새로운 희망을 약속하기, (15) 〈라이히의 오르곤과 재생 에너지〉에서 “오래된 미래로서의 햇빛(재생) 에너지, 생명의 구조와 원리에 순응하는 미래 에너지 체계의 제자리 찾기”를 통해 ‘태양과 바람의 나라’ 꿈꾸기, (16) 〈프로이트의 무의식과 기후 위기〉에서 “기후 위기가 우리 자신이 낳은 사생아임을 직시하면서 우리 삶과 의식의 심저, 즉 무의식의 세계까지 내려가서 우리의 존재와 삶의 방식”을 재정립하기, (17) 〈마르크스의 생산력주의와 성장주의〉에서 “마르크스주의 역시 ‘생산력주의’에 기반하고 있음을 재인식할 것과, 발전과 성장의 미래에 대한 신화를 탈피하고” 성장 대신 성숙의 길을 선택하기, (18) 〈헤겔의 변증법과 생물다양성〉에서 “언제나 대립물의 통일을 전제로 하고 또 개별 존재를 지양함으로서 새로운 존재를 지향하는 방식”을 탈피하고, 생명의 실상이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자각하고 공생의 길로 나아가기, (19) 〈스피노자의 범신론과 생태계 보존〉에서 “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생태계의 가치, 스스로를 주장하지 않지만 소중하기 이를 데 없는 만물의 존재 의의를 재발견”함으로써 생태계의 보이지 않은 연결망에 재접속하고, “순환과 재생의 사회”를 향유하기 등을 철학한다.

새로운 철학으로 비로소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은 아니다. 철학의 새로운 발견, 철학의 새로운 조명은 이미 도래하고 있는, 우리의 생존의 생활의 생명의 기회로서의 새로운 세상을 우리가 발견하고, 또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그물을 짜는 일이다. 단지 철학을 음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철학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에서, 우리 스스로가 기꺼이 그 그물의 소재가 되고 일부가 되는 일이다. 이렇게, 새로운 세계를 약속하는 새로운 철학사가 탄생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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