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6

대일경 - 위키백과, 『大毘盧遮那経』(だいびるしゃなきょう)、あるいは『大日経』(だいにちきょう)Vajrayana

대일경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대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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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계 만다라: 가운데에 여덟 개의 연꽃 잎이 있는 원이 있는데 이 원의 중심부에 대일여래가 있으며 각 연꽃 잎에도 한 명의 부처 또는 보살이 있다

대일경(大日經)》은 불교의 밀교의 경전이다.[1] 정확한 명칭은 《대비로자나성불신변가지경(大毘盧舍那成佛神變加持經)》이다.[1] 경명의 뜻은 "대일여래(大日如來: 비로자나불)가 성불(成佛)하여 신묘한 변화를 나타내고 가지(加持: 부처의 대자대비한 힘의 가호를 통해 중생을 부처와 일체가 되는 경지로 이끄는 것)를 행하는 경"이다.[1]

《대일경》은 7세기 중엽 서부 인도에서 성립되었다고 하는데 산스크리트어 원본은 존재하지 않으며 선무외(善無畏: 637~735)의 한역과 9세기 초엽에 인도의 승려 시렌드라 보디와 티베트의 번역관 페르체크의 공역에 의한 티베트어 역본이 있다.[1]

진언 밀교(眞言密敎)의 근본성전 가운데 하나로서 《금강정경(金剛頂經)》과 함께 양부(兩部)의 대경(大經)으로서 숭상되고 태장계 만다라(胎藏界曼茶羅: 부처의 자비심을 어머니의 모태에 비유한 그림)가 성립하는 사상적 근거가 되었다.[1]

한역본은 7권 36품으로 되어 있는데 그 중 앞의 6권 31품이 《대일경》의 원본으로, 당나라의 학승(學僧) 무행(無行)이 인도에 가서 입수한 것이고, 32품 이하의 제7권은 선무외(善無畏)가 가져와서 번역하여 합본(合本)했다고 한다.[1]

내용은 제1품은 교상(敎相: 밀교의 교의)을, 제2품에서 31품까지는 사상(事相: 밀교 의례의 실천)을, 마지막 32품에서 36품까지는 공양(供養)에 관한 규정을 서술하고 있다.[1]

각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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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毘盧遮那成仏神変加持経

出典: フリー百科事典『ウィキペディア(Wikipedia)』

大毘盧遮那成仏神変加持経』(だいびるしゃなじょうぶつじんべんかじきょう)、略して大毘盧遮那経』(だいびるしゃなきょう)、あるいは『大日経』(だいにちきょう)は、大乗仏教における密教経典である。成立時期には諸説あるが、7世紀の中頃が穏当な説である[1]。7世紀半の前後約30年間という栂尾祥雲1933年発表の説が一般に承認されている[2]

概要[編集]

インドからにやってきた善無畏Śubhakarasiṃha、637-735)と唐の学僧たちによって724年に漢訳された。また、812年にはシーレーンドラボーディ(Śīlendrabodhi)とペルツェク(dPal brTsegs)によってチベット語に翻訳された。しかし、サンスクリット原本は未だ発見されていない。チベット訳に記されているサンスクリット名は、Mahāvairocana-abhisaṃbodhi-vikurvita-adhiṣṭhāna-vaipulyasūtra-indrarāja nāma dharmaparyāya(『大毘盧遮那成仏神変加持という方等経の大王と名付くる法門』)である。

内容[編集]

胎蔵曼荼羅

漢訳『大日経』は、全7巻36品であるが、この内最初の第6巻31品が中核で、第7巻5品は供養儀軌で善無畏が別に入手した梵本を訳して付加したものと見られている[3]

内容は、真言宗のいわゆる事相と教相に相当する2つの部分から成り立つが、前者である胎蔵曼荼羅(の原形)の作法や真言、密教の儀式を説く事相の部分が非常に多い。また、この部分の記述は具体的であるが、師匠からの直接の伝法がなければ、真実は理解できないとされている[4]

教相に相当するのは「入真言門住心品」だけといってよく、ここで密教の理論的根拠が説かれている[5]。構成は、毘盧遮那如来金剛手(秘密派の主たるもの)の対話によって真言門を説き明かしていくという、初期大乗経典のスタイルを踏襲している。

要諦は、金剛手の問いに対し、毘盧遮那如来が一切智智[6]を解き明かすことにあり、菩提心とは何かを説くところにある。

仏の言(のたま)わく、菩提心を因と為し、大悲を根本と為し、方便を究竟と為す
秘密主、云何(いかん)が菩提とならば、謂(いわ)く実の如く自心を知るなり
秘密主、是の阿耨多羅三藐三菩提は、乃至(ないし)、彼の法として少分も得可(うべ)きこと有ること無し。
何を以ての故に、虚空の相は是れ菩提なり、知解の者も無く、亦た開暁(のもの)[注 1]も無し。
何を以ての故に、菩提は無相なるが故に。秘密主、諸法は無相なり、謂く虚空の相なり。[7]
佛言菩提心爲因。大悲爲根本[注 2][注 3]。方便爲究竟。
祕密主云何菩提。謂如實知自心。
祕密主是阿耨多羅三藐三菩提。乃至彼法。少分無有可得。
何以故。虚空相是菩提。無知解者。亦無開曉。
何以故。菩提無相故。祕密主。諸法無相。謂虚空相。[注 4]

日本語訳・注釈書[編集]

脚注[編集]

[脚注の使い方]

注釈[編集]

  1. ^ 「さとる者」の意。
  2. ^ 磧砂蔵[8]・嘉興蔵(径山蔵・万暦蔵[9])・清蔵(中国語版)[10]および大正蔵では「悲」と作る箇所を、『大日本校訂縮刷大蔵経』(縮蔵)[11]等の流布本では「大悲」に作る。また注釈書に引用された当該箇所では、仁和寺本を底本にしたとする大正蔵の『大日経疏』[12]では「悲為根」となっているが、安達泰盛(1231-1285年)による高野山刊本(1277-1279年に刊行)では「大悲為根」となっている[13]。卍続蔵経に収録された台密系の『大日経義釈』も引用箇所を「大悲為根」とする[14]
  3. ^ 蔵訳はリタン版、デルゲ版、北京版、プタク写本いずれも「rtsa ba ni snying rje chen po'o」とあり、漢訳流布本における「大悲」(snying rje chen po)と同じである。ブッダグヒヤの『大日経広釈 (Bhāṣya)』(デルゲ版)に於ける当該箇所の引用では「snying rje ni rtsa ba'o」とあり、大正蔵と同じく「悲」(snying rje)である。
  4. ^ 原文は『大日本校訂縮刷大蔵経』(縮蔵)に依った[11]

出典[編集]

  1. ^ 金岡秀友「大日経」 - 日本大百科全書(ニッポニカ)、小学館。
  2. ^ 山本匠一郎「『大日経』の資料と研究史概観」2012年 『現代密教』23号, p.73-102 pdf p.88
  3. ^ 山本匠一郎「『大日経』の資料と研究史概観」p.78
  4. ^ 小林靖典「『大日経』の講伝について」2015年現代密教26号, p.15-31pdfp.15-16
  5. ^ 宮坂宥勝『空海曼荼羅』1992年 法藏館 ISBN 4-8318-8058-2。 p.67
  6. ^ 一切智者の智。 渡辺章悟『般若経の意図するもの』東洋思想文化 = Eastern philosophy and culture 5 122(1)-99(24), 2018-03 pdfp.116
  7. ^ 訓読は權田雷斧譯『國譯大毗盧遮那成佛神變加持經』。
  8. ^ 磧砂藏分冊目錄 - 【觀世心編輯】
  9. ^ 東京大学総合図書館所蔵 万暦版大蔵経(嘉興蔵)アーカイブ・大毘盧遮那成佛神變加持經 巻1 p.5 。
  10. ^ 乾隆大藏經:1738年完成、清蔵、龍蔵とも。第48冊 第526部 大乘單譯經 大毘盧遮那成佛神變加持經 七卷 影印pdf、p.162 上段。
  11. a b 国会図書館デジタルコレクション『昭和再訂 大日本校訂大蔵経』・秘密部・閏1 (縮刷大蔵経刊行会による復刻版)1937年・14コマ右・10行目 。
  12. ^ 『大正新脩大蔵経勘同目録』p.466、505コマ中314コマ目。
  13. ^ 『大毘盧遮那成佛經疏』(建治3-弘安2 [1277-1279])第一巻 54-55コマに「菩提心為因大悲為根方便為究竟」とある。国会図書館デジタルコレクション
  14. ^ X23n0438_001 大日經義釋 第1卷 (CBETA 漢文大藏經)

参考文献[編集]

関連項目[編集]

外部リンク[編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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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로 노 차나 성 불신 변가지경

출처: 무료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

오오비노 차나 세이 불신 변가지경』(다이비루샤나조부츠진벤카지쿄), 약어 『오오 비노 차나케이 』(다이비루샤나쿄), 혹은 『대일경  (다이 니치쿄)는 대승 불교 의 밀교 경전이다. 성립시기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7세기 중반이 온건한 설이다 [1] . 7세기 반의 전후 약 30년간이라는栂尾祥雲1933년 발표의 설이 일반적으로 승인되고 있다 [2] .

개요 편집 ]

인도 에서 당나라 로 온 선무반 ( Śubhakarasiṃha , 637-735)과 당나라 학승들에 의해 724년에 한역되었다. 또한 812년에는 씨레인 드라보디( Śīlendrabodhi )와 페르체크( dPal brTsegs )에 의해 티베트어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산스크리트 원본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티베트 번역에 기재되어 있는 산스크리트명은, Mahāvairocana-abhisaṃbodhi-vikurvita-adhiṣṭhāna-vaipulyasūtra-indrarāja nāma dharmaparyāya (『대장노 차나성 불신 변가지』라고 하는  등경 .

내용 편집 ]

태장 만다라

한역 『대일경』은 전 7권 36품이지만, 이 중 최초의 제6권 31품이 핵심이며, 제7권 5품은 공양 의궤 로 선무반이 따로 입수한 가모모토를 번역해 추가 된 것으로 보인다 [3] .

내용은 진언종 의 이른바 사상과 교상 에 상당하는 2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지지만, 전자인 태장 만다라 (원형)의 작법과 진언, 밀교의 의식을 전하는 사상의 부분이 매우 많다. 또, 이 부분의 기술은 구체적이지만, 스승으로부터의 직접적인 전법이 없으면, 진실은 이해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4] .

교상에 상당하는 것은 「입진언문 주심품」만이라고 해도 되고, 여기서 밀교의 이론적 근거가 설설되어 있다 [5] . 구성은毘盧遮那如来金剛手(비밀파의 주된 것)의 대화에 의해 진언문을 설명해 나간다는 초기 대승 경전의 스타일을 답습하고 있다.

요망은 금강수의 물음에 대해 毘盧遮那如来가 전혀 지치 [6] 를 밝히는 데에 있으며, 보리심 이란 무엇인가를 설득하는 곳에 있다.

부처님의 말  듣고 , 보리심을 원인으로 하고, 대비 를 근본으로 하고, 방편 을 궁수로 한다 .
비밀주,云何(이칸)  보제 라면, 우와 열매처럼 자심을 알게 된다 .
비밀주, 시의 아소 다라 삼개 미보제 는, 아니 , 그의 법으로서 소분도 얻을 수 있다는 것 없음.
무엇을 이후로 허공의 상은 꼭 보살펴져, 지해의 사람도 없고, 향한 개창(의 것) [주 1] 도 없음.
무엇을 이후로, 보제는 무상이 되기 때문에. 비밀주, 제법은 무상이 되고, 우울한 허공의 상이. [7]
불언 보제심심인. 대비 근본 [주 2] [주 3] . 방편 爲究竟.
祕密主云何菩提. 근려 實知 자심.
祕密主是阿耨多羅三藐三菩提. ~ 그 법. 소량 무유 가득.
무엇 이후. 허공상 시보제. 무지해자. 亦無開曉.
무엇 이후. 보리 무상고. 祕密主. 제법 무상. 우상 공상. [주 4]

일본어 번역·주석서 편집 ]

각주 편집 ]

각주 사용법 ]

주석 편집 ]

  1.  「사토루자」의 뜻.
  2. ^ 아키사조 [8] ·가흥장(경산장·만력장 [9] )·청장 (중국어판) [10] 및 다이쇼쿠라 에서는 「슬」이라고 만드는 개소를, 「대일본교정축쇄 대장경」 (축장) [11] 등의 유포책에서는 「대비」로 만든다. 또 주석서에 인용된 해당 개소에서는, 니와지본을 저본으로 했다고 하는 다이쇼쿠라의 『대일경소』[12] 에서는 「비위근」이 되고 있지만, 아다치 야스모리 (1231-1285년) 에 의한 고야산 간본(1277-1279년에 간행)에서는 「대비위근」이 되고 있다 [13] . 비속장경 에 수록된 대 밀계 의 「대일경의석」도 인용 개소를 「대비위근」으로 한다 [14] .
  3. ^ 장역은 리탄판, 델게판, 베이징판, 푸타크 사본 모두 「rtsa ba ni snying rje chen po'o」라고 하며, 한역 유포본에 있어서의 「대비」( snying rje chen po )와 같다. 부다구히야의 『대일경광석(Bhāṣya)』(델게판)에 있어서 해당 개소의 인용에서는 「snying rje ni rtsa ba'o」라고 하며, 대정장과 마찬가지로 「슬」( snying rje )이다.
  4. ^ 원문은 『대일본교정 축쇄 대장경』(축장)에 의했다 [11] .

출처 편집 ]

  1.  가네오카 히데토모 , ' 대일경 ' - 일본 대백과 전서(닛포니카) , 쇼가쿠칸.
  2.  야마모토 타카이치로 「『대일경』의 자료와 연구사 개관」2012년 「현대 밀교」23호, p.73-102 pdf p.88
  3.  야마모토 타카이치로 「『대일경』의 자료와 연구사 개관」p.78
  4.  고바야시 야스노리 「『대일경』의 강전에 대해」2015년 현대 밀교 26호, p.15-31 pdf p.15-16
  5. 미야자카 凥勝『空海曼荼羅』1992년 호랑 관 ISBN 4-8318-8058-2 . p.67
  6. ^ 전혀 지자의 지. 와타나베 쇼오 '반청경의 의도하는 것' 동양 사상 문화 = Eastern philosophy and culture 5 122(1)-99(24), 2018-03 pdf p.116
  7. ^ 훈독은權田雷斧譯『國譯大毗盧遮那成佛神變加持經』。
  8. ↑ 아키사라 분분 눈금 - 【모세세심편배】
  9.  도쿄대학 종합 도서관 소장
  10.  건류대藏經:1738년 완성, 청장, 용장 모두. 제48권 제 526 부
  11. ↑ b 국회 도서관 디지털 컬렉션 「쇼와 재정 대일본 교정 대장경」・비밀부・윤1(축쇄 대장 경간행회에 의한 복각판) 1937년・14컷 오른쪽・10행째.
  12. 『다이쇼 신겨대장경 감동목록』 p.466, 505컷 중 314컷째.
  13. ^ 『대장노 차나성 불경기』(건치3-홍안2 [1277-1279]) 제1권 54-55컷에 “보제심위인 대비위근방편위 궁수”라고 있다. 국회 도서관 디지털 컬렉션 .
  14. ↑ X23n0438_001 다이 니치 츠요시 제 1

참고 문헌 편집 ]

관련 항목 편집 ]

외부 링크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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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jray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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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jra and bell (ghanta), which are classic ritual symbols of Vajrayāna

Vajrayāna (Sanskritवज्रयान, "thunderbolt vehicle", "diamond vehicle", or "indestructible vehicle" ) along with MantrayānaGuhyamantrayānaTantrayānaSecret MantraTantric Buddhism, and Esoteric Buddhism are names referring to Buddhist traditions associated with Tantra and "Secret Mantra", which developed in the medieval Indian subcontinent and spread to TibetNepalEast AsiaMongolia and other Himalayan states.

Vajrayāna practices are connected to specific lineages in Buddhism, through the teachings of lineage holders. Others might generally refer to texts as the Buddhist Tantras.[1] It includes practices that make use of mantrasdharanismudrasmandalas and the visualization of deities and Buddhas.

Traditional Vajrayāna sources claim that the tantras and the lineage of Vajrayāna was taught by the Buddha Shakyamuni and other figures such as the bodhisattva Vajrapani and Padmasambhava. Contemporary historians of Buddhist studies meanwhile argue that this movement dates to the tantric era of medieval India (c. 5th century CE onwards).[2]

According to Vajrayāna scriptures, the term Vajrayāna refers to one of three vehicles or routes to enlightenment, the other two being the Śrāvakayāna (also known pejoratively as the Hīnayāna) and Mahāyāna (a.k.a Pāramitāyāna).

There are several Buddhist tantric traditions that are currently practiced, including Indo-Tibetan BuddhismChinese Esoteric BuddhismShingon Buddhism and Newar Buddhism.

Terminology[edit]

In Tibetan Buddhism practiced in the Himalayan regions of IndiaNepal, and Bhutan, Buddhist Tantra is most often termed Vajrayāna (Tib. རྡོ་རྗེ་ཐེག་པ་, dorje tekpa, Wyl. rdo rje theg pa) and Secret mantra (Skt. Guhyamantra, Tib. གསང་སྔགས་, sang ngak, Wyl. gsang sngags). The vajra is a mythical weapon associated with Indra which was said to be indestructible and unbreakable (like a diamond) and extremely powerful (like thunder). Thus, the term is variously translated as Diamond Vehicle, Thunderbolt Vehicle, Indestructible Vehicle and so on.

Chinese Esoteric Buddhism it is generally known by various terms such as Zhēnyán (Chinese: 真言, literally "true word", referring to mantra), Tángmì or Hanmì (唐密 - 漢密, "Tang Esotericism" or "Han Esotericism"), Mìzōng (密宗, "Esoteric Sect") or Mìjiao (Chinese: 密教; Esoteric Teaching). The Chinese term  密 ("secret, esoteric") is a translation of the Sanskrit term Guhya ("secret, hidden, profound, abstruse").[3]

In Japan, Buddhist esotericism is known as Mikkyō (密教, "secret teachings") or by the term Shingon (a Japanese rendering of Zhēnyán), which also refers to a specific school of Shingon-shū (真言宗).

대일여래(大日如來)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대일여래(大日如來)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대일여래(大日如來)

불교개념용어

 밀교에서 우주의 진리 그 자체를 나타내는 본존을 가리키는 불교용어.   

마하비로자나여래·변조여래·대변조여래·최고현광명안장여래·무량무변구경여래·광박신여래·일체법자재모니·광명변조·대일변조·변일체처·변조존.


이칭
마하비로자나여래, 변조여래(遍照如來), 대변조여래(大遍照如來), 최고현광명안장여래(最高顯廣明眼藏如來), 무량무변구경여래(無量無邊究竟如來), 광박신여래(廣博身如來), 일체법자재모니(一切法自在牟尼), 광명변조(光明遍照), 대일변조(大日遍照), 변일체처(遍一切處), 변조존(遍照尊)
분야
불교
유형
개념용어
영역닫기영역열기 정의
밀교에서 우주의 진리 그 자체를 나타내는 본존을 가리키는 불교용어.마하비로자나여래·변조여래·대변조여래·최고현광명안장여래·무량무변구경여래·광박신여래·일체법자재모니·광명변조·대일변조·변일체처·변조존.

영역닫기영역열기개설
대일여래(大日如來)는 밀교에서 설하는 우주의 실상을 불격화(佛格化)한 근본불로서, 모든 부처와 보살이 출생하는 본원이며 궁극의 귀결처이다. 그 몸과 입과 뜻의 활동은 허공에 가득하여 여래의 삼밀문(三密門)으로서 금강의 깊은 가르침을 연설한다고 한다.

영역닫기영역열기연원 및 변천
대일여래는 범어 ‘마하바이로차나 타다가타(Mahāvairocanatathāgata)’를 뜻으로 옮긴 말이다. 경전에서는 ‘마하비로자나’라 음역되거나 ‘대비로자나’라고 의역과 음역이 동시에 행해지기도 한다. 대변조여래(大遍照如來)·변조여래(遍照如來)라고도 하며 경전에 따라 다양한 이명이 있다. 『금강정의결(金剛頂義訣)』에서는 최고현광명안장여래(最高顯廣明眼藏如來), 『이취경(理趣經)』에서는 무량무변구경여래(無量無邊究竟如來)라 하며, 이외에 광박신여래(廣博身如來)·일체법자재모니(一切法自在牟尼)·광명변조(光明遍照)·대일변조(大日遍照)·변일체처(遍一切處)·변조존(遍照尊) 등으로도 불린다.

마하비로자나를 대일이라고 번역한 이는 인도의 승려인 선무외(善無畏, Śubhakarasiṃha: 637-735)가 최초이다. 선무외가 제자 일행(一行: 683~727)의 도움을 얻어 한역한 『대비로자나성불신변가지경(大毘盧遮那成佛神變加持經)』에는 대비로자나와 함께 대일(大日)이라는 역어가 다소 발견된다. 이로부터 이 경전을 『대일경(大日經)』이라 약칭하게 되었다.

영역닫기영역열기내용
대일여래는 그 이름으로 보아 위대한 태양의 부처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점에서 대일여래는 태양신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 것처럼 간주된다. 그러나 그것은 태양을 예로 든 상징적 의미로 이름 붙여진 것으로 태양의 부처라기보다 태양과 유사한 의미를 지닌 부처라는 뜻이다. 태양에는 상식적으로 우리들에게 빛을 주는 것, 열을 보내주는 것, 동식물을 생육시키는 것 등의 장점이 있으며 이러한 태양의 공덕이 대일여래에게 내재되어 있다고 본다.
단, 여기서 말하는 ‘대(大)’는 ‘소(小)’와 대립하는 상대적인 ‘대’가 아니라 절대를 상징하는 ‘대’이다. 내용상 태양과 흡사하므로 태양을 예로 들고는 있지만 태양이 지닌 상대적인 성격까지 모두 초월한 부처라고 한다. 대일여래의 명칭이 갖는 그 절대적인 성격을 『대일경소(大日經疎)』에서는 아래의 3가지로 풀이하고 있다.

① 제암변명(除暗遍明); 태양의 빛은 한 쪽을 비추면 다른 한 쪽은 어둡지만 여래 지혜의 빛은 모든 곳을 두루 밝게 하는 보편적인 성격을 지녔다. 낮과 밤의 구별도 없기 때문에 세간의 해보다 뛰어난 대일(大日)이다.
② 능성중무(能成衆務): 태양의 빛은 지상의 동식물을 성장시키는 근원이 되지만 여래의 자비스러운 광명은 고루 퍼지면서 모든 생명이 본래 지닌 특성을 열어 발휘시키고 일체 작업을 완성시킨다.
③ 광무생멸(光無生滅): 구름이 일면 태양이 보이지 않지만 대일여래의 광명은 구름이 있고 없음에 관계없이 계속 비춘다. 이것은 대일여래가 표상하는 진리의 영원불멸성을 나타낸다.
이와 같이 세간의 태양과 비유할 수 없지만 다소나마 그 성질이 유사하고, 또 세간의 해(日輪) 보다 뛰어나므로 대(大)자를 붙여 대일(大日), 마하비로자나라고 하였다. 대일여래에게 태양과 같은 보편성, 영원성, 활동성의 의미가 기본적으로 부여되며 한층 그 의미가 강화된 것이다.
대일여래는 금강계 만다라와 태장 만다라의 주존으로서 대단히 중시되었다. 그 지덕(智德)은 금강계 대일여래로써 표시하고, 그 이덕(理德)은 태장 만다라의 대일여래로 표시하였다. 이(理)와 지(智)는 비록 둘로 나뉘지만 실제로는 떨어질 수 없다.
『금강정경(金剛頂經)』 등의 경에서 설하는 바를 종합하면, 금강계 대일여래는 몸의 색이 순백으로 맑은 보름달과 같고, 오불보관(五佛寶冠)을 쓰고 긴 두발에 영락(瓔珞)을 수놓은 천의(天衣)를 입고 지권인(智拳印)을 결하고 사자좌에서 결가부좌를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지법신(智法身)이고 종자는 vaṃ이며, 삼매야형(三昧耶形)은 탑[率都婆]이다.
『대일경』에서 설하는 태장 만다라에서는 대일여래가 중대팔엽원(中臺八葉院) 중앙의 이법신(理法身)으로 역시 보살의 형상을 하고 있다. 몸은 황금색이고 머리에는 오불보관을 쓰고 있으며 법계정인(法界定印)을 결하고 팔엽연화(八葉蓮華)의 대(臺) 위에 앉아있다, 종자는 아(a)이고 삼매야형은 탑, 또는 여래정인(如來頂印)이다.

영역닫기영역열기의의와 평가
『화엄경』에는 비로자나불의 형상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으므로 비로자나불은 모두 밀교의 경전과 의궤에 의해 형상화된 것이다. 『화엄경』의 비로자나불과 밀교의 대일여래의 차이는 설법의 유무에 있다. 여래형(如來形)으로 지권인(智拳印)을 하고 있는 불상은 『화엄경』의 주존으로서 보관도 쓰지 않으며 일체의 장식도 없다. 그러나 밀교의 대일여래는 머리카락이 많은 장발에 보관을 쓰며, 몸에는 영락을 비롯하여 팔과 다리에 장신구로 치장을 하는 보살형(菩薩形)이다.
우리나라에서는 8세기 중엽이 되면 지권인을 맺은 비로자나 불상이 등장하고 9세기 이후에는 성행하게 된다. 현존하는 통일신라시대의 지권인 비로자나불상은 40여 점이 알려져 있지만, 이 중에서 보살형 비로자나는 그림 1점만 남아 있다. 현존하는 한국에서의 보살형 지권인은 호암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754~755년에 그려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화엄경변상도의 중존이다.
문헌으로는 1824년 유점사 판본 『조상경(造像經)』의 「제불보살복장단의식(諸佛菩薩腹藏壇儀式)」에서 오색에 대한 설명 가운데 대일여래의 명칭이 나오며, 이외에 다수의 문건에서 대일여래를 설하고 있다.

영역닫기영역열기 참고문헌
  • 『대비로자나성불신변가지경(大毘盧遮那成佛神變加持經)』(선무외(善無畏))

  • 『대비로자나성불경소(大毘盧遮那成佛經疏)』(일행(一行))

  • 『수호국계주다라니경(守護國界主陀羅尼經)』(반야역(般若譯))

  • 『금강정일체여래진실섭대승현증대교왕경(金剛頂一切如來眞實攝大乘現證大敎王經)』(불공역(不空譯))

  • 『밀교와 한국의 문화유적』(이범교,민족사,2008)

  • 『密敎辭典』(佐和隆硏,京都: 法藏館,1975)

영역닫기영역열기 집필자
집필 (2016년)
김영덕(위덕대학교)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대일여래(大日如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