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3

알라딘: [전자책] 안 되겠다, 내 마음 좀 들여다봐야겠다

알라딘: [전자책] 안 되겠다, 내 마음 좀 들여다봐야겠다


안 되겠다, 내 마음 좀 들여다봐야겠다
용수 (지은이)나무를심는사람들2016-12-15
































10.0 100자평(2)리뷰(4)

종이책 페이지수 232쪽

책소개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했는데 왜 우리는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가? 아홉 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티베트 불교로 출가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용수 스님은 
우리가 나쁜 사람이라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법을 몰라서 고통을 받는다고 이야기한다. 
마음을 본다는 것은, 마음의 습관을 보는 것, 마음의 본성을 보는 것을 뜻한다. 
마음이 가진 특성과 습관을 잘 모르기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것이라면, 그것을 바로 알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선 마음이 잘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첫째, 좋은 것은 당기고 싫은 것은 밀어내는 것, 
둘째, 작은 일은 크게 키우고 없는 문제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런데 마음이 시키는 대로 좋은 것은 끌어당기고 싫은 것은 밀어냈는데 왜 우리는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가 하는 의문이 든다. 
저자는 밀어낼수록 더 세지는 마음습관의 원리를 이해하라고 말한다. 
마음이 가지는 속성을 이해하고, 계속적으로 고통을 만들어 내는 마음-생각-감정의 악순환을 멈출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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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부 더 다치기 전에 마음 들여다보기

1. 화를 내거나 꾹 참는 마음습관
화가 주인 된 삶
화를 바라보기, 렛고
화를 분명히 보고 있는데 왜 사라지지 않지?
부정적인 감정이라는 꼬리표
부정적 감정을 대치하는 자애심

2. 자기를 비하하는 마음습관
자기 비하는 겸손과 달라
먹는 걸로 결핍감을 채우는 사람들
완벽함에 집착하는 사람들
게으름과 모욕감이 자기 비하를 만든다
자기 비하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세 가지 질문
내면의 지혜를 믿으세요
스스로에게 하는 자비 명상

3. 남 탓하고 상대를 바꾸려는 마음습관
다 너 때문이야!
신경 꺼!
상대를 바꾸는 세 가지 방법
아내 혹은 남편을 바꾸려는 마음
부모 탓하는 마음
자녀를 바꾸려는 마음

4. 나만 아끼는 마음습관
아집, 나에 대한 집착
내 마음을 살피고 다스린다는 것
선하고 순수한 마음이 행복해지는 길
나만 아끼는 사람은 늘 외롭다
이기적인 마음 다스리기
2% 친절 수행
티베트 스승들께 배운 행복해지는 수행법

5. 삶의 고통을 부인하는 마음습관
고통 삼매에 빠지다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고통을 받아들여야 한다
고통의 본질
진짜 행복, 가짜 행복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트라이 마인드, 다시 시도하기

6.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마음습관
죽을 줄 모르는 사람들
왜 죽음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가
티베트 불교에서 보는 죽음에 대한 아홉 가지 생각
죽음의 과정
죽음 명상

2부 명상을 권하다

1. 왜 명상을 해야 할까요?
명상이 주는 혜택
렛고 하면 마음습관이 바뀐다
무엇을 알아차리나
자유로운 알아차림, 명상하지 않는 명상
정지, 불방일
먼저 스스로에게 친절하세요
장애가 생겼을 때

2. 나에게 맞는 명상을 찾는다
소리 명상
먹기 명상
몸 명상
형상 명상
선택 없는 명상
생각 명상
RAIN 명상
마음 TV 명상

부록 티베트 전통 수행, 로종
접기


책속에서



슬픈 상황에서는 슬픈 감정이 있어야 합니다. 슬픈 상황인데 즐겁고 기쁜 감정이 든다면 그것이야말로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화를 내거나 꾹 참는 마음습관>

시작할 때부터 실패할 거라는 마음을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에 자주 실패합니다. 실패를 하게 되면 ‘역시 나는 할 줄 아는 게 없어’ 하면서 스스로를 비하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합니다. … 세상 누구보다 우리는 우리의 사랑을 받을 만한 존재입니다.
-<자기를 비하하는 마음습관>

사랑은 ‘어떻게 하면 당신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것입니다. 집착은 ‘당신은 왜 나를 행복하게 하지 못할까?’ 생각하는 것입니다.
-<남 탓하고 상대를 바꾸려는 마음습관>

흔히 누군가를 지나치게 좋아해서 그를 쫓아다니는 사람을 스토커라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자신에 대한 지나친 스토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자신다울’ 자유를 주세요.
-<나만 아끼는 마음습관>

왜 우리가 행복하지 못할까요? 행복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을 찾고 있는 마음을 내려놓으면 행복이 있습니다. 내려놓는 연습을 계속하다 보면 행복감을 점점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 행복감은 조건 없는 평화, 우리 그 자체입니다. 더 이상 찾지 마세요. 행복을 찾는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삶의 고통을 부인하는 마음습관>

제가 종을 울립니다. 종소리에 집중할 필요는 없고 단지 종소리를 듣기만 하면 됩니다. 몸에 힘을 빼고 걱정을 소리 안에 다 내려놓으세요. 특별히 할 게 없습니다. 집중할 것도 없고 그저 마음 편안하게 쉬면 됩니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소리에 쉬었던 이것이 바로 명상입니다.
-<왜 명상을 해야 할까요?>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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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용수 (지은이)


아홉 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유타주립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했다. 2001년 우연히 달라이라마의 강의를 들은 것이 그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2002년 달라이라마의 제자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인도로 가는 길에 네팔 카트만두에서 그가 가장 아끼는 책들을 번역한 티베트 역경원의 창시자인 뻬마 왕겔 린포체를 만나 출가했다. 그 뒤 남프랑스 티베트불교 선방에서 4년간 무문관 수행을 했고, 한국에 들어와 화계사, 무상사 등에서 수행하며 유나방송에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티베트 닝마파 한국지부인 세첸코리아를 설립하여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알려진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프랑스 과학자이자 수행자인 마티유 리카르 스님, 사카파 법왕 사카 티진 큰스님을 초청해 법회를 열어 티베트불교를 한국에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스스로를 인간 되는 중, 착해지는 중, 스님 되는 중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중이 된 것을 너무나 감사하게 여긴다. 더불어 티베트불교 명상은 친절하고 자연스럽고 효율적인 수행법이라고 말한다.
티베트불교를 알리기 위해 꾸준하게 책을 내고 있는 그는 《안 되겠다, 내 마음 좀 들여다봐야겠다》에서는 감정과 생각이 어떻게 습관이 됐는지 이야기했다면 《용수 스님의 곰》, 《용수 스님의 코끼리》는 10년 넘게 매일 아침 SNS에 올렸던 티베트불교 명상에 관한 내용 중 많은 이들한테 사랑받은 글을 골라 책으로 묶었다. 접기


최근작 : <용수 스님의 코끼리>,<용수 스님의 곰>,<안 되겠다, 내 마음 좀 들여다봐야겠다> … 총 4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했는데 왜 우리는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가? 티베트 수행자 용수 스님이 쓴 《안 되겠다, 내 마음 좀 들여다봐야겠다》는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떠오르는 감정과 생각이 어떻게 마음습관이 되었는지, 우리의 고통은 어디서 비롯되는지, 굳어져 버린 습관을 바꾸어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없는지 저자 자신이 티베트 불교 스승들로부터 배운 가르침, 자신의 수행 체험과 명상 지도 경험을 통해 얻은 것들을 조목조목 친절하게 알려 준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했는데 왜 우리는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가?
더 다치기 전에 내 마음을 들여다보라

아홉 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티베트 불교로 출가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용수 스님은 우리가 나쁜 사람이라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법을 몰라서 고통을 받는다고 이야기한다. 마음을 본다는 것은, 마음의 습관을 보는 것, 마음의 본성을 보는 것을 뜻한다. 마음이 가진 특성과 습관을 잘 모르기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것이라면, 그것을 바로 알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불교를 만나기 전 저자는 ‘나는 이래야 된다’, ‘삶이 이래야 된다’고 하는 그림을 그렸다. 이 그림에 맞게 자신과 자신의 삶을 조절하려고 했다. 그러나 불교를 만나 프랑스에서 4년간 무문관 수행을 하면서 달라졌다. 자신이 불교 수행이 주는 혜택을 가장 많이 본 사람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나오는 방법으로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어떤 경험도 거부하지 않고 친절하게 깨어 있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우선 마음이 잘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첫째, 좋은 것은 당기고 싫은 것은 밀어내는 것, 둘째, 작은 일은 크게 키우고 없는 문제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런데 마음이 시키는 대로 좋은 것은 끌어당기고 싫은 것은 밀어냈는데 왜 우리는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가 하는 의문이 든다. 마음은 원래부터 이렇게 작동하도록 만들어진 것일까? 혹시 마음의 이런 작동 때문에 우리가 불행한 것은 아닐까?
저자는 밀어낼수록 더 세지는 마음습관의 원리를 이해하라고 말한다. 좋다고 생각해서 끌어당겼더니 오히려 행복해지기는커녕 불만족만 커진다. 화, 욕심, 어리석음, 불평불만, 게으름 등을 싫다고 생각해서 밀어냈더니 다음 번에는 더 강해져서 찾아오는 것이다. 행복을 위해 끌어당기고 밀쳐내는 마음이 어떻게 습관화되고 강화되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좋다 싫다 하는 마음습관이 실체가 없는 무상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마음이 가지는 속성을 이해하고, 계속적으로 고통을 만들어 내는 마음-생각-감정의 악순환을 멈출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내 삶은 왜 이렇게 힘들까?
여섯 가지 마음습관으로 들여다보는 내 인생처방전

그렇다면 우리를 고통으로 몰아넣는 여섯 가지 마음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첫째, 화를 내거나 꾹 참는다.
둘째, 자기 자신을 비하한다.
셋째, 남 탓하고 상대를 바꾸려고 한다.
넷째, 나만 아낀다.
다섯째, 삶의 고통을 부인한다.
여섯째,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먼저, 화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한 지적이다. 사소한 일에서부터 공분을 일으키는 일까지 세상에는 우리의 화를 돋우는 일이 많다. 그런데 화가 날 때 보통 사람들은 화를 내거나 화를 참는 방식으로 대한다. 이는 화가 주인이 되고 자신은 그 화의 노예가 되어 휘둘리거나 반대로 적으로 여기고 저항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두 가지 방식으로 화를 대해 왔기 때문에 화내는 습관이 커진다고 본다. 이때 저자가 스승에게 배운 방식은 화를 그저 바라보는 것이다. 순간적으로 일어났다가 다시 사라지는 화를 바라보는 것은 화가 우리를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화를 다스리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이것이 바로 티베트 명상으로 일컬어지는 내려놓음 즉 렛고(Let go) 명상이다.
그런데 화를 분명히 보고 있는데 사라지지 않는 경험을 한다. 화가 일어날 때 그저 바라본다고 해도 화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남아서 힘들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명상을 오래 배운 사람도 화가 나는 순간에 명상을 삶에 적용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분노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 화가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기대하는 마음이 있기에 화가 가라앉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또 다른 이유로는 “화를 바라보는 힘보다 화를 내는 것이 아주 강한 습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날마다 생각과 감정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더라도 오랫동안 화를 냈던 습관보다는 약하다. 그래서 더 배워야 하고 더 연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화를 완전히 사라지게 할 수는 없지만 화를 알아차리는 힘을 기를수록 화 때문에 일어나는 감정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분노의 대치법으로 상대도 나와 똑같이 실수를 하고, 좋지 않은 행동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라고 말한다. 미운 사람에게 떡 하나를 더 주는 마음이 바로 분노의 대치법인 셈이다. 이는 싫어하는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것이다. 왜 분노를 자애심으로 대치해야 하는가. 그것은 바로 분노가 모든 삶을 망치기 때문이다. 분노를 드러내는 것도 억지로 참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고통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가 두 번째로 강조하는 마음습관으로는 자기 자신을 비하하는 것이다. 우리는 타인에 대해 친절하라고 배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자신에게는 가혹하리만치 엄격한 잣대를 대는 사람이 있다. 조그만 잘못도 용서하지 못하고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다. 긍정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은 긍정적으로 보지 못하고 부정적으로 본다. 열 가지 중에서 잘하는 것이 아홉 가지인데도 못하는 한 가지만을 집중적으로 생각하는 강한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마음이 들 때 저자는 스스로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져 보라고 한다.
첫째, 과연 이것이 사실인가?
둘째,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이럴 것인가?
셋째, 나는 어떤 좋은 점이 있는가?
이렇게 질문을 던지다 보면 자기를 비하하는 마음습관을 바로 볼 수 있는 지혜가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망상을 만들게 되고 그 망상의 사슬에 감겨 평생을 허비할 수도 있다. 이런 상태를 저자는 고통 삼매라고 표현한다. 마치 삼매경에 빠진 것처럼 자신이 만든 고통에 깊이 빠져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처럼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에 중독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가진 여섯 가지 마음습관이 왜 생겨나는지 어떻게 하면 습관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해 간다.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명상법 소개

티베트 수행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렵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실생활 밀착적인 내용으로 다양한 명상법을 설명한다. 이 책의 2부에서는 명상을 왜 해야 하는지, 명상이 주는 혜택과 가부좌를 하고 앉아서 하는 명상만이 아니라 소리 명상, 먹기 명상, 몸 명상, 형상 명상, 생각 명상 등 마음습관을 바꿀 수 있는 쉽고 다양한 명상법을 소개한다. 부록으로 티베트 전통 수행인 로종 명상의 핵심을 담은 마음훈련 8구절을 소개하면서 암송을 통해 자비심과 공성을 익힐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접기

평점
분포

10.0



아주 쉽고 재미있게 알아차림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알아차림을 통해 냐면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여러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이글을 읽고 나서 내 안의 고통을 치유하고 벗어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마음의 평화에 조금더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mvm50 2016-12-31 공감 (0) 댓글 (0)


리뷰쓰기


명상 길잡이
극히 불교적인 책이지만 그속의 내용은 인간적으로 삶의 지혜가 있는것 같음, 특히 명상에 대해 어려움을 같고 있는 사람에겐 좋은 길잡이가 되는 책으로 보임.
chan6855 2017-01-16 공감(1) 댓글(0)


마음아, 이제 좀 쉬어도 되겠다

굳건한 듯 보이는 생각, 개념, 감정의 세계에서 모든 것을 가만히 바라보며 마음을 쉬는 자리로 물러나는 방법을 너무도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명상을 전혀 접해보지 않은 지인들에게 선물할 만한 책을 처음으로 만난 것 같아 반갑기만 하다.

책 내용도 쉽게 읽히지만 몇 페이지마다 재미있고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들어 있어서 읽는다는 부담감에서도 마음을 쉴 수 있게 해 주려는 스님의 따듯한 마음이 느껴진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마음에 사로잡혀 있다가 잠시 멈추고 쉬는 것은 항상 매고 다녀야 하는 줄 알았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그 홀가분함과 자유로움, 평화로움과 만족감을 누구나 쉽고 자연스럽게 언제 어디서나 느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

여름눈 2016-11-20 공감(1) 댓글(0)


마음이 불편할때

마음이 불편하거나 마음이 궁금하거나마음이 답답하거나내 마음은 왜이럴까?나만 이럴까? 남들도 이럴까?의문점이 생길때 읽으면 속이 시원해 지는책
스마일 2016-12-06 공감(1) 댓글(0)

(1) Ludrup Yongsoo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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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Z Academy" Ep. 2: "Paik Heungmi: Love Has no Frontiers"

[표지로 읽는 과학]'새 머리'라고 무시 마라 포유류 못지 않다 : 동아사이언스

[표지로 읽는 과학]'새 머리'라고 무시 마라 포유류 못지 않다 : 동아사이언

새 머리'라고 무시 마라 포유류 못지 않다
2020.09.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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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제공

이번주 사이언스 표지에는 동아시아와 서유럽 일대에 널리 분포하는 까마귀인 송장까마귀가 등장했다. 표제는 ‘조류의 지각능력’이다. 그 동안 ‘새 머리’라는 표현으로 무시하던 조류에게 고차원적인 뇌 기능으로 분류되던 ‘지각능력’이 존재하며 지각을 가능케 하는 포유류의 뇌 구조인 대뇌피질에 상응하는 독특한 신경조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힌 두 편의 논문이 이번주 사이언스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



마틴 스타초 독일 보훔대 교수팀은 새의 뇌 신경망을 추적한 결과, 새의 뇌 외피에 포유류 피질에서 발견되는 것과 비슷한 신경망이 존재하며 이 신경망 덕분에 새가 뛰어난 인지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25일자에 발표했다.



인류는 한동안 고차원적인 지각능력 또는 인식능력이 인간에게만 존재하는 독특한 능력이라고 믿었다. 또 이런 능력이 인류 특유의 복잡하게 발달한 대뇌 피질 덕분에 나타났다고 믿었다. 하지만 유인원과 일부 영장류에게서도 비슷한 능력이 발견된 데 이어, 아예 대뇌피질이 없고 뇌가 작은 까치와 까미귀, 일부 명금류 등 조류에게서도 비슷한 능력이 발견되면서 '반드시 대뇌피질을 가져야 지각능력을 지니는 것은 아니다'라는 주장이 힘을 받게 됐다. 하지만 조류의 뇌 어느 부분이 이런 고차원적인 지각을 담당하는지는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3차원 편광영상 기술을 이용해 비둘기와 올빼미 뇌 외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조류 외피의 신경망 구조와 회로는 종과 상관없이 비슷하고, 이 가운데 일부 뇌신경망이 포유류의 대뇌 피질 속에서 발견되는 신경망과 특성이 매우 비슷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포유류의 뇌는 ‘신피질’이라고 불리는 6층의 복잡한 피질을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는 뇌 표면을 기준으로 수직으로 연결된 신경망(아래 그림 왼쪽 파란선)과 수평으로 연결된 신경망(아래 그림 왼쪽 흰선)이 존재해 서로 수직으로 만나는 구조가 존재한다. 특히 수평으로 존재하는 신경망은 여러 다른 감각 영역과 운동 영역을 연결해 통합하는 기능을 한다.



새의 뇌는 이런 신피질이 없고 훨씬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는데, 시각과 촉각 등 감각을 담당하는 일부 영역에서 포유류의 신피질과 매우 비슷한 뇌 표면과 수직인 신경망(아래 그림 오른쪽 파란선)과 수평인 신경망(아래 그림 오른쪽 흰선)이 존재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에 밝혀졌다. 포유류와 뇌 구조는 다르지만, 감각을 처리하는 영역의 신경망은 매우 비슷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신경망이 뛰어난 새의 지각 능력의 원천이라고 주장했다.



왼쪽은 쥐의 뇌, 오른쪽은 비둘기의 뇌 구조다. 포유류의 뇌는 ‘신피질’이라고 불리는 6층의 복잡한 피질을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는 뇌 표면을 기준으로 수직으로 연결된 신경망(아래 그림 왼쪽 파란선)과 수평으로 연결된 신경망(아래 그림 왼쪽 흰선)이 존재해 서로 수직으로 만나는 구조가 존재한다. 새의 뇌는 이런 신피질이 없고 훨씬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다. 시각과 촉각 등 감각을 담당하는 일부 영역에서 포유류의 신피질과 매우 비슷한 뇌 표면과 수직인 신경망(아래 그림 오른쪽 파란선)과 수평인 신경망(아래 그림 오른쪽 흰선)이 존재한다. 사이언스 논문 캡쳐

같은 날, 안드레아스 니더 독일 튀빙겐대 교수팀 역시 송장까마귀에게 시각 자극을 가한 뒤, 새의 뇌 가장 바깥 영역에서 이 자극이 무엇인지를 인식하는 신경세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해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니더 교수팀은 훈련받은 송장까마귀 두 마리에게 시각 자극을 가한 뒤 뇌를 관찰했다. 그 결과 신경세포가 시각 자극에 대해 물리적 자극의 강도를 감지한 뒤, 다시 이를 바탕으로 시각 정보를 인식하는 두 단계의 신경 활동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뇌의 가장 바깥 영역에 신경세포 밀도가 높은 부분이 존재하며 이 부분이 시각 정보를 인식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새는 두뇌가 작은 대신 신경세포 밀도를 높여 포유류 못지 않은 인식 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도 밝혔다.


니더 교수는 “지각 또는 인식 능력이 조류 및 파충류와 포유류의 공통조상이 살던 3억2000만 년 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을 가능성과, 포유류와 조류에게 각각 따로 진화(수렴진화)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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