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ject
반갑습니다.
단전호흡을 한다는 것은
내관을 하여 의식을 집중하고
아랫배로 숨을 고르며 깊은 호흡을 한다는 것입니다.
내관하여 호흡에 집중한다 함은
초보자가 호흡법과 집중법을 터득하기 위해
눈을 깊이 감고
아랫배에 의식을 모으고
호흡이 들고 나는 것을 바라보면서
몸과 마음을 고른다는 의미입니다.
내관이란 무엇입니까?
일상생활 속에서 의식과 눈이 밖을 향해 있었다면
이 밖을 향해있던 마음을 안으로 돌린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자신을 향해 마음을 돌보기보다는
남에게 또는 밖을 향해 마음을 쓰기에 급급해 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습관을 바꾸기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몸을 바르고, 숨을 고르고, 마음을 닦으며,
자신을 향해 여행을 하려는 것이 국선도라는 수행 체계인 것입니다.
왜 자신에게 마음을 돌리고 의식과 눈을 내면으로 향하는 것입니까?
자신이 곧 지혜고, 우주고, 깨우침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내관을 하여 호흡을 하지만
처음부터 마음이 고요해지고 숨이 편안해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우리가 살아온 습관이 있기에
눈을 감고 내관을 하려하고,
숨을 고르기 위해 편안코자 하지만
그렇게 쉽게 되지 않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확한 내관법으로 숨을 고르다보면
어느덧 마음은 고요해지고 숨은 편안해지며
내면으로 의식과 눈이 향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잡념이 들고
마음이 산란하고
의식이 흐려진다면,
그걸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관이고,
이것을 일러 마음을 닦는다 하고,
이것이 지혜로 가는 법이고,
이것이 공부입니다.
잡념이 많다는 것은 내가 그렇게 살아왔다는 반증이며,
내관이 어렵다면 내가 외부로 향한 집착이 많다는 것이고,
호흡이 거칠다는 것은 번뇌 망상을 놓지 못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련을 하고, 수행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심해의고요함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
미지의 세계를 향해 길을 탐구한다는 것.
이 얼마나 멋진 참으로 아름다운 여행인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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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중기후법 수련중인 국선도 회원입니다.
>
>금강경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별이나 삐뚤어진 눈, 등불
>마술 같은 환영, 이슬, 물거품
>꿈, 번개, 구름 같은것.
>이와 같이 보아야 마땅하리라"
>
>수련을 하면서 내관을 하려고 노력해보면서 느낀것은
>평상시의 저의 말 과 행동 하나 하나가 어떤 욕망과 결부되어서
>나온다는 느낌이 듭니다.
>
>때로는 그것이 허구인줄, 아니면 과장되고 잘못된 마음인 것걸
>예전보다 명확히 인지가 되면서도 그 감정이 끌려가는게 느껴져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됩니다.
>
>그런일이 반복되다보니
>'과연 내가 육체적건강만을 위해 수련을 하고 있는건가?'
>하는 자책감이 들고 있습니다.
>
>어떻게 하면 이런 감정들에 쉽게 넘어 가지 않는지
>사범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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