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7

(5) God led my grandma home on friday evening. she... - Karen Joy Spicher

(5) God led my grandma home on friday evening. she... - Karen Joy Spicher



“Precious Lord, Take My Hand”
Lyrics & Music by Thomas A. Dorsey

Performed by Mahalia Jackson



Precious Lord, take my hand
Lead me on, let me stand
I'm tired, I’m weak, I’m lone
Through the storm, through the night
Lead me on to the light
Take my hand precious Lord, lead me home

When my way grows drear precious Lord linger near
When my light is almost gone
Hear my cry, hear my call
Hold my hand lest I fall
Take my hand precious Lord, lead me home

When the darkness appears and the night draws near
And the day is past and gone
At the river I stand
Guide my feet, hold my hand
Take my hand precious Lord, lead me home

Precious Lord, take my hand
Lead me on, let me stand
I'm tired, I’m weak, I’m lone
Through the storm, through the night
Lead me on to the light
Take my hand precious Lord, lead me home








God led my grandma home on friday evening. she was 93 years young. this is the song that has been in my heart as i prayed for her this past week -

Precious Lord, take my hand
Lead me on, let me stand
I am tired, I am weak, I am worn.
Through the storm, through the night
Lead me on to the light
Take my hand, precious Lord, lead me home.

When my way grows drear
Precious Lord, linger near
When my light is almost gone
Hear my cry, hear my call
Hold my hand, lest I fall
Take my hand, precious Lord, lead me home.

Image may contain: 5 people, people sitting and baby



希修 - After the Buddha's death, there have been a few councils...

(1) 希修 - After the Buddha's death, there have been a few councils...


< 윤회계: 31겹 매트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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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회계에 정확히 몇 개 세상이 존재한다고 부처님이 말씀하신 적은 없고, 부처님이 언급하신 세상들을 근거로 하여 아비담마는 도표처럼 31개 차원으로 분류. 그러나 아수라도 천상의 존재이기에 윤회계는 30개 차원 (도표의 4번 세계 제외)으로 구성된다고 말씀하시는 스님들도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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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교에서 '지혜'는 '인과에 대한 = 업에 대한 = 고와 고의 소멸에 대한 이해/분별력'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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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는 동안 만나는 조건들/사건들은 과거 업의 영향이 크고, 다음 번 윤회처의 결정은 죽을 때의 의식상태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즉, 우린 이전 생을 마칠 때 인간계 수준의 의식 상태로 죽었기에 이승에서 인간으로 태어난 것. 분별력 없이 마음이 흐리고 둔한 데에서 기인하는 '좋은 게 좋은 거' 식의 '평정심'은 초기불교에선 축생 (눈에 보이는 모든 동물 및 곤충)의 의식으로 간주하며, 그렇게 살다 죽으면 다음 번에 축생으로 윤회하게 됨. 집착이나 원한을 마음에 품고서 죽으면 지옥으로 윤회하며, 절대 다수의 인간들이 다음 번엔 1~3번의 악처에서 태어난다고 초기불교는 말함. 분별력이 남아 있을 때 선정에 들어 그 상태에서 죽거나, '내 몸 = 나'라는 집착을 놓고서 몸의 감각이 사라지고 숨이 끊어져 가는 것을 관찰/관조하면서 눈감으면 이상적. 그러나 평소 수행 안 했는데 임종 닥쳐 육체적 고통이 극심할 때 이게 될 리는 물론 만무. 그러므로 평소의 수행과 '디폴트' 의식 수준이 지극히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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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몸과 달리 의식은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에 묶이지 않기에, 인간으로 살면서도 선정 (정신의 집중으로 인한 고요함. 지혜 계발의 조건이지 지혜 그 자체는 아님)을 통해 다른 차원을 경험할 수 있다고. 다만, 자신의 근기를 실제로 극복하고서 한 차원 상승하여 윤회하기는 단순 경험보다 훨씬 어려우며, 해탈에는 지혜와 선정 둘 다 필요. (8정도에서 언급한 8요소 순서대로 닦아야. 즉 지혜가 먼저이고 명상은 나중.) 똑같이 인간계에 살아도 보다 높은 수준의 의식을 유지하며 사는 사람이 우월하고, 낮은 의식 수준의 생명을 죽이는 죄보다 높은 의식 수준의 생명을 죽이는 죄가 더 무겁다고 보는 것이 초기불교의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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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눈에 보이는 인간/동물 이외의 존재들을 무조건 神/靈이라고 우린 부르지만, 어느 특정 神/靈이 저 많은 차원들 중 대체 어느 차원의 존재인지 그 누구도 알 방법이 없음. 어떤 무당/종교가 말하는 神/靈이 실은 인간계보다 낮은 차원의 존재일 수도 있고, 간혹 인간을 돕고 싶어 하는 존재도 실제 있다고 함. 암튼 가장 높은 31번 세계의 존재라 해도 탐진치의 완전한 제거는 아직 못 한 상태인 것. 그러니 神/靈과 소통하는 능력이 지혜/해탈에 필요한 것도 아니며, 그런 능력이 의식 수준을 측정하는 reliable한 기준인 것도 아니라고 초기불교는 말함. 윤회계를 완전히 초월한 부처님도 우리를 '구원'하기는 커녕 우리의 업조차 돕지 못 하는데, 인간처럼 윤회계를 방황하고 있을 뿐인 천상계 신의 도움을 바란다는 건 어불성설. 윤회계 내의 존재들끼리 서로 '도와줘' 봐야 업 자체의 문제에는 아무 도움이 못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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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일신 종교에서 말하는 '창조주'에 대해서도, 무속신앙이나 애니미즘에서 얘기하는 조상신 혹은 산신령 등에 대해서도, 초기불교는 무조건 무시/부정하지 않고 그 배경과 실상에 대한 나름의 설명을 제공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그리고 다른 종교들에서 하는 얘기들을 글자 그대로 믿지 말고 숭배를 하지도 말고, 어떤 神/靈에 대해서든 그저 존중과 자비의 마음만 유지하라고 초기불교는 말함. 마치, 귀신은 공경하되 멀리 하라고 공자가 말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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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중국 도교에만 있는 줄 알았던 龍이 불교에도 나오니 재밌는데, #5 인간계 바로 위의 #6 세상의 사대왕천 신들이 龍을 지배한다고. 또 陰陽 원리는 욕계에서만 작용한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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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댓글로 올린 자료들도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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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as, Ghosts & Psychic Power
https://www.facebook.com/keepsurfinglife/posts/1253190651719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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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신통력, 주화입마
https://www.facebook.com/photo?fbid=935849603453790&set=a.906304756408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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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와 윤회
https://www.facebook.com/keepsurfinglife/posts/1150079848697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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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 希修 본문 (6) 창조주 관련.

    26 ~ 36분

    https://youtu.be/5UTBc_6a6d8
    창조주 개념의 발생 - 범천의 초대경(마지마 니까야49) 읽기 (2017년 10월 8일)
    YOUTUBE.COM
    창조주 개념의 발생 - 범천의 초대경(마지마 니까야49) 읽기 (2017년 10월 8일)
    창조주 개념의 발생 - 범천의 초대경(마지마 니까야49) 읽기 (2017년 10월 8일)
  • 希修 본문 (6) 애니미즘 관련.

    5분 50초 ~ 끝

    https://www.youtube.com/watch?v=sy5a8FqzNaM
    Compassion (Part 3/19)
    YOUTUBE.COM
    Compassion (Part 3/19)
    Compassion (Part 3/19)
    • 希修 Sejin Pak 무속인들이 하는 얘기 전부가 의도적 거짓말이나 악마의 조종인 것은 아닐 거라고, 인간이 가진 감각적 인지적 한계 때문에 왜곡은 있을지언정, 그들이 하는 얘기에도 뭔가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라고 늘 생각해 왔고 그래서 궁금했었는데, 위 동영상에서 Dhammavuddho 스님이 그 점을 확인시켜 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처님이 제사, 점술, 부적, 진언/주문 같은 거 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아마도, 인간이 자신의 의식을 
      훈련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컨트롤하는 것이 그런 것들에 휘둘리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일 듯 합니다. (각자의 업은 각자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일 뿐, 심지어 부처님조차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는 커녕 도와 주시지도 못 하죠. 윤회계를 초월한 부처님도 남의 업을 돕지 못 하는데, 인간처럼 윤회계를 방황하고 있을 뿐인 천상계 신이 인간을 도와줘 봐야 근본적 도움은 안 될 테니까요.)

      오늘 무속 얘기가 나와서..

2020/12/06

고나리질 - 나무위키

고나리질 - 나무위키

希修 초기불교와 기타 영적 전통들 간의 차이 1,2

(9) 希修

希修
Favourites · 5h ·

< 영적(?) 성찰/수행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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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지가 자주 충돌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첫째로, 종교는 사후세계에 대한 관심이 많고 또 당장 세상을 바꾸는 일보다는 나 자신 어떻게 더 나은 인간이 되는가에 집중하는 것이 그 본질이기 때문. 남을 바꾸는 일이 아예 불가능하다고 전제하는 종교도 있고. 그리고 둘째로, 대부분의 영적 전통들에서는 이승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표면 아래에 어떤 섭리 (그것이 신의 계획이든 업이든 뭐든)가 부분적으로나마 작용하고 있다고 믿기에, 운명 결정론까지는 아닐지언정 일단은 그 섭리의 존재를 인정하고 불평불만하지 않는 것을 현실 개선을 위한 노력의 출발점으로 삼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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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보니, "불평불만이나 남 탓하지 마라," "너무 예민한 거 아니냐?", "넌 왜 그리 부정적이냐?" 류의 얘기가 '피해자를 비난'하거나 혹은 오히려 피해자의 '회개'/'참회'를 권하는 폭력!으로 귀결될 위험도 농후. 이런 행동은 성직자조차 극도로 조심해야 할 일이건만, (1) 성직자도 아닌 사람이, (2) 사회적 이슈 관련하여, (3) 영성 관련 입장이 자신과 동일하지도 않은, (4) 그리고 그 이슈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운동가/실천가 혹은 제3자에게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언론탄압처럼 작용할 수도 있는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나는 생각. 그런데 바로 이 '선'을 류시화 시인의 12월 3일자 게시물이 넘었다고 생각되었기에, 그래서 나 자신 포함 몇몇 분들이 불편했던 게 아닌가 싶다. 그 분의 '진의'가 무엇이었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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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전쟁을 싫어한다'라고 말하는 대신 '평화를 좋아한다'라고 말하는 그녀를 나는 더 좋아할 것이다. ... ... '거위털 패딩이 싫다'라고 말하는 대신 '손으로 뜨개질한 네팔산 스웨터가 좋다'라고 말하는 그녀를 나는 만나고 싶다. ... ...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나는 불행한 것이 싫어'라고 말하는 사람과 '나는 행복한 것이 좋아'라고 말하는 사람이. 예민한 사람일수록 싫어하는 것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부여받은 예민함은 좋은 것, 아름다운 것, 위대한 것을 발견하는 능력이어야 한다. 자기 주위에 벽을 쌓는 쪽으로 그 재능이 쓰여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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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싫다 하지 말고 평화가 좋다고 말해라, 이 얘기 테레사 수녀님이 하셨던가 그런 것 같은데.. 암튼 종교적 성찰/수행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병행하는 일 혹은 이 둘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일. 마치 서커스 외줄타기처럼 어려울 수밖에. 그러니 이 문제는 오롯이 각자의 사적인 문제로 남겨두는 게 좋지 않겠는지. 특정 종교 단체 내부에서 그 종교의 신자들끼리 상호작용하는 상황이 아니라 종교 밖 맥락에서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 상호작용할 때는, 오로지 법과 상식에만! 근거하여 비판을 하든 논쟁을 하든 요청을 하든 해야 하는 것 아닐지. 전혀 다른 두 층위를 뒤섞어 남에게 강요하거나 남 억압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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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希修 최소한 초기불교에선 긍정을 위한 긍정을 가르치지 않는다. 초기불교 관점으로는 긍정을 위한 긍정은 오히려, '망상'이나 '긍정 에너지가 가져다 주는 감각적 즐거움에의 집착'이라고까지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https://www.facebook.com/keepsurfinglife/posts/127911976579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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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ply · 5h · Edited
Jihye Tak
Jihye Tak 希修 긍정 에너지가 가져다주는 감각적 즐거움에의 집착 이 말 참 좋네요...

希修
希修 당장 기분 좋고 마음 편한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모래 속에 머리 파묻고 현실 부정하는 타조같은 멍청함 + 근데 뭔가 좀 심오해 보이고 싶은 허영, 이 둘의 결합이 바로 '긍정을 위한 긍정' 아닌가 싶어요 - 전부는 아니지만 적잖은 경우.. 아, 나 왜 이리 '부정적'이고 '예민'하며 '삐딱'까지 한지 말이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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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ply · 4h · Edited
Jihye Tak
Jihye Tak 希修 심오해 보이고 싶은 허영 이거 보니 생각나는 사람 있네요... 제 눈엔 뭐그렇게 심오한거 같지 않은데 주변 반응은 엄청 깊이가 있고 철학적이고 내면이 꽉 차있고 등등등 이랬거든요. 이걸 보고 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그 사람이 듣고싶어하는 말을 놀랍도록 잘 캐치한다 싶더라구요

希修
希修 Jihye Tak 소비자의 필요와 기호/취향에 민감해야 팔리니까요, ㅎㅎ.

· 4h

Jihye Tak 여자라 만만하니 공개적으로 고나리질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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希修
Favourites · 1d ·

< 초기불교와 기타 영적 전통들 간의 차이 #2. 긍정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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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이라는 인과관계를 특히 뉴에이지에서는 'Law of Attraction (LOA,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변형하여 사용하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내가 긍정적 (낙관적)인 생각을 하면 내게는 긍정적인 일만 일어나고 부정적 (비관적)인 에너지를 품고 있으면 계속 부정적인 일들/사람들만 끌어들이는 결과가 된다는 것. 인간의 의식은 실제로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또 유유상종이라는 말처럼, 깨발랄한 사람과 우울이 깊은 사람은 서로에게 영원한 베프가 되기는 힘들 터. 온갖 원한과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쳐 늘 항상 언제나 남탓과 불평불만만 하는 사람의 미래가 밝을 리는 없을 터. 게다가 인간은 부정적인 쪽으로 치우치기가 훨씬 쉽게 진화되었기에 (야생생활에서 버섯을 발견했을 때 '독버섯일지도 몰라'라고 '부정적인' 쪽으로 해석하면 배는 고파도 목숨은 건지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대책없이 먹으면 그 독에 죽을 수도), 이 치우침을 교정하려면 긍정적인 면을 간과하지 않는 노력을 의식적으로! 열심히! 할 필요가 실제로 있다. 그러니 긍정적 사고도 물론 중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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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긍정을 외치는 사람도 막상 '잘 되겠지'라는 생각만으로 전재산을 아무 주식에나 리서치도 없이 몰빵하지는 않는다. 약혼자의 말과 행동이 다르고 이 사람에게 말하는 것과 저 사람에게 말하는 내용이 다름을 감지하고서도 긍정적으로만 생각하여 결혼을 강행했다가 배우자의 사기로 빚더미에 올라앉는 연예인들의 소식을 우린 종종 듣는다. 또 LOA를 믿는 이들은, '왕따'라는 단어를 말하는 순간 아이들의 의식에 왕따 개념을 주입하게 되기에 왕따 현상을 오히려 부추긴다는 '논리'에서 학교에서 교사들이 왕따 예방 교육을 하는 것도 반대하며 대신 사이 좋게 지내는 교육을 시키면 된다고 말하는데, 그저 황당할 뿐이다. 이렇듯 긍정 만능은, 무척 낭만적이긴 하지만 현실에선 위험하고 무책임한 신화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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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부처님은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뭐 이런 얘기를 아예 안 하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