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9

알라딘: 요가란 무엇인가 원광대학교 요가학연구소 (엮은이) 2015

알라딘: 요가란 무엇인가


요가란 무엇인가 
김형준,김미경,박효엽,조승미,곽미자,김동환,이영일 (지은이),원광대학교 요가학연구소 (엮은이)CIR(씨아이알)2015-10-14






Sales Point : 63

전자책
7,500원
208쪽

책소개

저자 7명이 요가의 정체성에 관한 가장 원초적인 질문에 답한 결과물. 요가 담론이 본격화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요가에 관해 분명한 입장을 펼친다. 21세기 초 한국 요가의 지형도를 보여주는 다양한 관점을 담고 있으며, 그동안 축적된 요가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을 인문학적 담론으로 이끌고 간다. 사람들이 요가에 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을 깨고 그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고, 요가가 인간과 삶과 세상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


목차


발간사
머리말
요가는 감각의 스위치를 다스리는 것이다 _ 곽미자
요가는 방치된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다 _ 박효엽
요가는 심신의 건강에 기초한 안정적인 영적 삶이다_ 김동환
요가는 의식에 내재되어 있는 우주의 진동이다 _ 김미경
요가는 삼매에 이르는 수행의 과학이다 _ 이영일
요가는 여성이 가진 신성과의 합일이다 _ 조승미
요가는 깨달음을 향한 삶의 길이다 _ 김형준
색 인



저자 및 역자소개
김형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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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HK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건국대와 원광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인도철학과 종교 및 신화 연구에 집중하면서 『학파로 보는 인도 사상』, 『요가 전통』, 『인도신화』, 『이야기 인도사』 등의 저역서가 있다.

최근작 : <이야기 인도사 (보급판)>,<요가란 무엇인가>,<인도 신화> … 총 18종 (모두보기)

김미경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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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스와미 웨다 바라티지에게서 만트라를 받고 히말라야 전통에 입문하였다. 아힘신한국지부 교사훈련프로그램(TTP) 전 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까지 스와미 라마 사다카 그람 인도 연수 안내와 한국지부 수석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요가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8년 가을학기부터 현재까지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요가학과와 원광디지털대학교 요가명상학과에서 요가학 관련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최근작 : <요가란 무엇인가>,<현대 요가> … 총 4종 (모두보기)

박효엽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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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철학 연구자. 베단따철학을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표적인 저작으로는 베단따철학의 거장 샹까라가 지은 인도철학의 최고 명저 “Brahma-sutra-bhasya”를 우리말로 옮긴 『브라흐마 수뜨라 주석 (1)-(4)』이 있다. 베단따철학의 개론서인 “Vedanta-sara”를 『베단따의 정수』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하기도 했다. 교양서로는 인도사상의 원천인“Upanisad”를 해설한 『처음 읽는 우파니샤드』, 힌두교의 바이블인 “Bhagavad-guta”를 해설한 『불온한 신화 읽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요가사상에 관... 더보기

최근작 : <베단따의 힘>,<요가란 무엇인가>,<요가와 문화> … 총 12종 (모두보기)

조승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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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에서 불교학으로 석?박사학위를 취득. 이후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서강대 종교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역임. 현재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강사.
저서로는 『불교와 섹슈얼리티』(공저, 한울, 2016), 『요가란 무엇인가』(공저, 씨아이알, 2015),『한국 여성 종교인의 현실과 젠더 문제』(공저, 동연, 2014)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백용성의 참선 대중화 운동과 부인선원?(2017) ?불교의 여신 마리지천에 대한 동아시아의 신앙 문화?(2016) 등 다수가 있다.


최근작 : <불교와 섹슈얼리티 (반양장)>,<불교와 섹슈얼리티 (양장)>,<요가란 무엇인가> … 총 7종 (모두보기)

곽미자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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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학교 요가과 교수. 『요가니드라 워크북』 등 다수의 저작이 있음. 학교 강의 이외에 틈틈이 요가명상, 호흡법 등을 통한 힐링 워크숍을 실시하며, 주요 관심사는 전통요가가 삶으로 젖어들게 하는 데 있음. 요가가 몸, 마음, 영혼의 건강을 위한 통합수련으로 가는 길이길 바람.

최근작 : <요가란 무엇인가>,<요가 교수법>,<요가심리치료 쁘라따야하라> … 총 6종 (모두보기)

김동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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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전문의, 의학박사
미국 로마린다 의과대학 신경외과 연수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 연수
요가 명상 지도자 (현 동국대 불교대학원 융합요가학과 외래교수)
마사지 테라피스트(아유르베다 요가 마사지, 태국 왓포 마사지, 아르비고 마야 복부 마사지 자격증)
성악가(국제신학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석사 졸업)
골프운동강사(타이틀리스트 골프 피트니스 메디컬 프로, 한국 최초)
기능의학인정의
정맥주사영양요법 미국 연수
비타민C 리오단 아카데미 연수
임상영양, 노화방지, 기능의학, 암 통합의학 전문가
태반영양요법에 대해 세계... 더보기

최근작 : <요가란 무엇인가>,<당신만을 위한 맞춤 영양치료> … 총 5종 (모두보기)

이영일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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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전문가. 서울대 미술대학원에서 [시지각적 중심성을 통한 숭고미의 표현 연구]로 석사를 마쳤다. 이 논문은 생리적인 시각구조가 심리적인 숭고함으로 드러나는 원리에 대한 연구다.
20대부터 불교수행에 심취하여 간화선을 접하고, 30대에 밀교에 입문하여 쿤달리니수행를 하면서 밀교 수행생리학을 연구하고 지도하고 있다. 40대에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에서 [결가부좌의 전개와 수행론적 의의]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은 결가부좌의 기원과 수행생리학에 대한 고고학적, 문헌적, 생리학적 연구다. 국내외에서 최초로 좌법의 기원과 원리에 ... 더보기

최근작 : <삼매의 생리학 - 전2권>,<붓다는 결가부좌를 하지 않았다>,<요가란 무엇인가> … 총 6종 (모두보기)

원광대학교 요가학연구소 (엮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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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란 무엇인가> 편집

최근작 : <인도철학과 요가>,<행복을 디자인하는 요가>,<요가란 무엇인가> … 총 6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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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요가의 정체성에 관한 가장 원초적인 질문과 대면하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요가의 정체를 밝히고자 하는 저자 7인의 ‘선명한 입장’을 모은 것입니다. ‘요가란 무엇인가?’라는 원초적 질문을 앞에 두고 각자 최선을 다해 답한 결과물입니다. 이는 요가에 관해 분명한 입장을 펼침으로써 요가 담론이 본격화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하려는 소망에서입니다.

두 번째로 이 책은 21세기 초 한국 요가의 지형도를 보여주는 ‘다양한 관점’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요가 현장에서 충돌하고 있는 요가관이 그대로 노출되기도 하고 한국의 요가 담론에서 과장되거나 소외된 이야기가 마음껏 펼쳐지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한국 요가의 현주소를 마치 보고서처럼 적나라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이 책은 그동안 축적된 요가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을 ‘인문학적 담론’으로 이끌고 가려는 시도입니다. 사람들이 요가에 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을 깨고 그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고, 요가가 인간과 삶과 세상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을 알리고자 합니다. 즉, 요가의 손을 잡고 인문학의 마당으로 데려 갑니다. 요가가 인간을 이해하고 삶을 조정하고 세상과 대면하는 하나의 길이라는 점을 부족하나마 조근조근하게 말해줄 것입니다. 접기


알라딘: [전자책] 인도철학과 요가 원광대학교 요가학연구소 (엮은이) 2020

알라딘: [전자책] 인도철학과 요가


[eBook] 인도철학과 요가 
원광대학교 요가학연구소 (엮은이)여래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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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정가
12,000원
Sales Point : 28

기본정보
파일 형식 : PDF(1.88 MB)
TTS 여부 : 미지원

종이책 페이지수 : 245쪽

목차


발간사

01 우파니샤드의 자아탐구와 명상
02 샹까라의 불이론 베단따 철학에서의 명상
03 마음과 자아의 식별을 통한 자아실현 방법 - 고전요가철학을 중심으로
04 산스끄리뜨 문헌의 라자요가: 12~18세기 하타요가 문헌을 중심으로
05 샤이바 딴뜨라 수행에서 신체관의 전개 - 관련 주요 개념들의 변천과 벌전
06 힌두이즘 속의 딴뜨라

약호 및 참고문헌




저자 및 역자소개
원광대학교 요가학연구소 (엮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요가란 무엇인가> 편집

최근작 : <인도철학과 요가>,<행복을 디자인하는 요가>,<요가란 무엇인가> … 총 6종 (모두보기)


알라딘: Won-Buddhism - The Birth of Korean Buddhism Joon-sik Choi

알라딘: Won-Buddhism


Won-Buddhism - The Birth of Korean Buddhism 
Joon-sik Choi (지은이)지문당(JIMOONDANG)2011-09-05






(중구 서소문로 89-31 기준) 지역변경
Sales Point : 15
192쪽
책소개

한국인이 창도한 세계적인 불교인 원불교를 영문으로 쉽게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원불교는 잘 알려진 것처럼 20세기 초 박중빈이라는 천재적인 종교가에 의해 세워졌다. 박중빈은 기존의 불교를 계승하되 그 불합리한 점을 개선해 새로운 한국형 불교를 만들었다.

그가 개혁한 점을 들어보면, 우선 원불교에서는 그 교당에 불상이라는 ‘우상’을 더 이상 모셔놓지 않는다. 대신 진리의 상징으로서 원을 모신다. 그래서 원불교라 불린다. 승려의 독신제도도 타파해 적어도 남자 승려들은 결혼할 수 있게 했다. 교당도 기존의 절처럼 산간이 아니라 도심에 위치하게 해 사람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 교전도 어려운 한문이 아니라 쉬운 한글로 교체했다.

이 책은 이러한 점과 더불어 원불교의 교주인 소태산 박중빈과 그의 제자인 정산 송규의 일생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소태산이 원불교를 열었다면 정산은 원불교를 반석 위에 올려놓아 원불교가 오늘날 한국의 4대 종교의 반열에 오를 수 있게 만든 장본인이다.



목차


Preface

Chapter 1
A Mature and Enlightened Being
A Mature Childhood Full of Big Ideas
The Road to Truth
Sot'aesan's First Dharma

Chapter 2
Into the World
Spiritual Consolidation
In Preparation for True Work
Second Prime Dharma Master, Chongsan

Chapter 3
Doctrine of Won Buddhism
"With this Great Opening of matter, let there be a Great Opening of spirit"
How should we train?-Personal practice
About Truth
How to create a just society-Serving the Community

Chapter 4
Won Buddhism Today and Its Problems

Appendix
More teachings of Sot'aesan not to m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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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Joon-sik Choi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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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sik Choi (Ph.D. in Religion, Temple University) is Professor in the Department of Korean Studies at the 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 Ewha Women’s University.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religion, social culture, history and art. He has published extensively on various aspects of... 더보기

최근작 : <Contemporary Korean Culture>,<Won-Buddhism>,<The Development of “Three-Religions-Are-One” Principle from China to Korea> … 총 3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This book is about new Korean Buddhism called "Won Buddhism" which was created by a religious genius named Chungbin Park (Sot'aesan) in 1916. Park innovated traditional Buddhism in the following various ways. First, Won Buddhists do not worship Buddha statues any longer, but instead enshrine circle (Il-Won-Sang) as a symbol of the Truth. That is why this Buddhism is called Won Buddhism ('won' means circle in Korean). Secondly, celibacy system of traditional Buddhism is no longer valid in this Buddhism. But it should be noted that only male minister can marry, not female minister! Thirdly, we can find many Won Buddhist temples in the cities, whereas traditional Buddhist temples are located in deep mountains. The fourth characteristic of Won Buddhism is that canons of this Buddhism are written in easy modern Korean, while those of traditional Buddhism are mainly in difficult classical Chinese. This book may be remembered as the first easy introductory book in English on Won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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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n Thoughts and Its Development: Schweitzer, Albert







Indian Thoughts and Its Development: Schweitzer, Albert: 9781443722186: Amazon.com: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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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n Thoughts and Its Development Hardcover – November 4, 2008
by Albert Schweitzer (Author)
5.0 5.0 out of 5 stars 1 rating
3.5 on Goodre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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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written this short account of Indian Thought and its Development in the hope that it may help people in Europe to become better acquainted than they are at present with the ideas it stands for and the great personalities in whom these ideas are embodied. To gain an insight into Indian thought, and to analyse it and discuss our differences, must necessarily make European thought clearer and richer. If we really want to understand the thought of India we must get clear about the problems it has to face and how it deals with them. What we have to do is to set forth and explain the process of development it has passed through from the time of the Vedic hymns down to the present day. I am fully conscious of the difficulty of describing definite lines of development in a philosophy which possesses in so remarkable a degree the will and the ability not to perceive contrasts as such, and allows ideas of heterogeneous character to subsist side by side and even brings them into connection with each other. But I believe that we, the people of the West, shall only rightly comprehend what Indian thought really is and what is its significance for the thought of all mankind, if we succeed in gaining an insight into its proce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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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 length

288 pages
Language

November 4, 2008
Product details
Publisher ‏ : ‎ Read Books; First Edition (November 4, 2008)
Language ‏ : ‎ English
Hardcover ‏ : ‎ 288 pages
ISBN-10 ‏ : ‎ 1443722189
ISBN-13 ‏ : ‎ 978-1443722186
Item Weight ‏ : ‎ 1.14 pounds
Dimensions ‏ : ‎ 5.5 x 0.81 x 8.5 inchesBest Sellers Rank: #6,476,332 in Books (See Top 100 in Books)#29,839 in Eastern Philosophy (Books)Customer Reviews:
5.0 5.0 out of 5 stars 1 r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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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review from the United States


Roman Nies

5.0 out of 5 stars Light into the haze of Indian thoughts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March 21, 2009

An outstanding book for all those who want to get acquainted with far-eastern religions. The author limits himself in general on three fields. The "Weltanschauung" (world view) of affirmation or negation, mystics and ethics. He shows which spiritual history of development the religions experienced, how for example Hinduism evolved out of Brahmanism, how the popular belief of the people captured and transformed the belief of the elitist priesthood, not at last because of the necessity of ethical considerations.
In Hinduism he sees an increasing steering towards ethics, whereas the ethics could not completely be developed in Buddhism thanks to the world view. He praises Rabindrananth Tagore as a contemporary representative of highest hindu ethic, Tiruvalluvar as best representative of old, bringing their thoughts close to the love-ethics of Jesus Christ.

In Schweitzer himself the recognition of man as an ethical being worked out to a design about the appreciation of all life as highest value at all. Awe for life is Schweitzers his last wording. But again only ethics! Although he understands the teachings of the historical Jesus as the highest expression of ethics he does not engage himself in other aspects of the teachings of Christ! Exactly in the example of the Christian religion, which has life affirming aspects as well as life denying aspects, it is becoming clear, that the fixation on certain aspects is not sufficient to describe a religion. Already "who sacrifices his life for a friend" (Joh 15,13-15), is such an example of an only seeming opportunity to deny life, whereas in truth it is a clear "Yes" to life! Namely for an ethically represented life! Schweitzer only intends to draw comparisons. He is mainly about the religions of the East, though he can not refrain from a side blow on philosophers like Schopenhauer or Nietzsche and their totalitarian claims. He mentions Laotse and Confuzius marginally.

Since Schweitzer confines himself on the mentioned aspects, he does not testify any correctness" or "truth", except those which lie in the nature of things. Buddhism is not more "right" or "true" than Hinduism, it contains other elements which the founder (Buddha?) and the protagonists regarded as more important than others.
Schweitzer sees in mystics, understood mainly as "oneness" with the eternal, an important requirement of personhood, but he said at the same time, that an ideology more directed to affirm life and therefore making a certain ethical order to a condition, should be dispensable. He did not like the thought of it, because he was impressed by mystics, yet he found it more advisable to exercise the affirmation of life as such. This, he says, is the problem of some religions which sway to and fro between ethics and mystics or world negation. With the example of Buddhism he illustrates this, the problem of world negation in Buddhism being that this negation needs to be lived! You can compare it with a mendicant who is driven by the requirement to eat so much, that he does not starve. And he has to accept it, because only then he can go on with his meditations and contemplations! As soon as you go on to live, you deny the negation!
This book is suitable for advanced Illuminated" (be it illuminated in the knowledge that man needs religion, or not) as also for novices. But one has to realize that the phenomenon religion contains many aspects, which are not mentioned by Schweitzer. Religion is more than just a "Weltanschauung" - world view that can be analyzed phenomenological with the limited human possibilities. Schweitzer knew this. He remained lifelong a great sceptic of just these human possibilities.
In any case a readable reading which could bring some more light into the hazy conceptions and vague prejudices of some people who are interested in the theory of religion.

2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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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Nich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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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6, 2015
Schweitzer characterizes Indian religious thought, as articulated mainly by those in the Brahmin caste, as “world and life negation.” By this he means that life is pain and suffering and that the objective is to leave the empirical world behind and to attain union with infinite Being and, thereby, immortal life. Negation begins in this world by various forms of asceticism (mortifying the will-to-live) and an indifference toward improving conditions for this life. Jainism and Buddhism (quoting Buddha: “Those who love nothing in the world are rich in joy and free from pain.”) largely mirror the essence of what Schweitzer calls “Brahmanic thought.” Schweitzer states that Indian thought also contains world and life affirmation (for example, in the householder stage, before one retreats to the forest or lives the life of the mystic), but the overall thrust is that of world and life negation. 

I am not clear how the caste system intersects with this approach to life – specifically, in the caste hierarchy, is it only the Brahmins who are positioned to achieve union with immortal Being?

In contrast to this “Brahmanic thought,” Schweitzer relays his own worldview. We share the life spirit with all beings and we experience union with that spirit when we devote ourselves to “the maintenance of life at the highest level and the furtherance of life,” which constitutes “active union with the eternal being.” This is Schweitzer’s ethic of world and life affirmation and his “reverence for life” principle.

The book I read was published by Wilco Publishing House, Bombay, 196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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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Articles Method and Theory in the Study of Religion Year : 2012
Albert Schweitzer's Western Vision of Indian Thought
Daniel Dubuisson (1)

1 IRHiS - Institut de Recherches Historiques du Septentrion (IRHiS) - UMR 8529
Abstract 
Doctor of Philosophy, Medicine and Divinity, Nobel laureate (1953), 

Albert Schweitzer embodied an indisputable ethical and intellectual authority that was universally admitted. However, in his book Indian Thought and its Development (1936), the so-called "good doctor" engaged in an incredible eulogy of Western superiority at the expense of Indian thought. 

The pieces of evidence he used to support this argument can now be compared to the thoroughly ambiguous attitude he displayed toward the African natives among whom he had lived in Lambaréné


===
Was Albert Schweitzer a universalist?
Schweitzer's unitarian and universalist religious views show the common unity that can be found in humanity. Regardless of varying creeds and specific religions, we can most get along if we simply share in common what Albert Schweitzer called “reverence fo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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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gok Lee - 논어 안연편에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비는 아비답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Namgok Lee - 논어 안연편에 사람들 입에 꽤 많이 오르내리는 문장이다. <제나라 경공이 공자에게 정치에... | Facebook

논어 안연편에 사람들 입에 꽤 많이 오르내리는 문장이다.
<제나라 경공이 공자에게 정치에 관하여 묻자 공자 대답하기를,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비는 아비답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합니다.”
齊景公 問政於孔子 孔子對曰 君君臣臣父父子子>
공자는 고대 중국의 신분계급제 사회에서 살았다. 그리고 신분계급제를 부정하거나 혁파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그의 언설들이 신분계급제를 옹호하는 것으로 비춰지기 쉽다.

그래서 나도 젊어서는 논어 한 번 읽어보지도 않고, 공자를 수구반동의 사상적 원조 쯤으로 치부했다.

나 스스로 사회운동에 참여하고 여러 경험들을 거쳐서 노년에 논어를 처음 접하면서 공자와 같은 사람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자기류(自己流)의 편견(偏見)이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일견 신분계급제 사회를 변혁하려는 의지를 가지지 않고 그에 순응하는 태도를 가진 것으로 보이지만, 그만의 방식으로 조용한 내파(內破)를 시도했다.

대표적인 예(例)의 하나가 ‘군자(君子)’의 정의(定義)를 바꿔치기 한 것이다.
세습적인 신분이 아니라, 신분을 떠나 ‘인격(사람됨)’으로 군자라는 말을 사용한 것이다.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라는 말도 ‘카스트 제도’와는 다른 말이다.
군주제와 가부장제라는 제도의 한계 속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제도의 한계 속에서나마 일정한 사회적 지위에 부응하는 가장 바람직한 역할의 조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답다’라는 것이 그 조화를 나타내는 말이다.

물론 불평등한 신분제 사회에서 ‘~~답다’는 것은 지배계급의 통치 이데올로기로 사용되어온 것이 사실이지만, 어떤 사회에서나 즉 불평등이나 차별이 공식적으로 철폐된 사회라 하더라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무수히 많은 사회적 지위와 역할들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서 존재한다.

예를 들어 ‘부모 답다’ ‘자식 답다’ 라는 말에서 그 ‘~~ 답다’의 내용은 시대와 사회에 따라 달라지지만 실제로 그 ‘다움’은 존재하는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 ‘다움’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 세상과 역사의 진화가 아닌가한다.

아마도 가장 거부감을 느끼는 말의 하나가 ‘남자 답다’ ‘여자 답다’ 같은 말일 것이다.
가장 오래되고 심각한 불평등이 바로 남녀 간의 불평등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래동안 이 불평등한 남성 우위의 제도와 관습에 붙어 있던 ‘다움’은 철저히 깨지는 것이 옳다.

그런 의미에서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는 현상마저 나는 거쳐야 할 과정으로 보고 있다.
(사실 나 같은 노인 세대에게는 문화 충격인 경우도 많다.)
그러나 그것은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빛나게 서로 실현하는 진정한 ‘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다움’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조금 다른 차원의 생각이 떠오른다.

직업이 가져다주는 일종의 체취 같은 것인데 자신은 잘 느끼지 못하고 그 속에 갇히는 습성 같은 것이다.
내가 오래 살면서 여러 사람들을 접하다 보니까, 직업에서 오는 공통점들이 때로는 사람을 규정하는 답답함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학자, 종교인, 언론인, 정치인, 상인 들이 가지는 일종의 후천적으로 형성된 성격 같은 것을 느낄 때가 많다.

둘째 아들이 뒤늦게 학자(學者)의 길을 가고 있다.
10여년 사회운동을 하다가 석사과정을 거쳐 지금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5년 째인데 아들에게서 ‘학자 냄새’를 느낄 때가 있다.
가끔 농담 삼아 아들에게 하는 말이다.
‘학자의 길을 가는 것은 필요한 것 같지만, 그 속에 함몰되지는 말아라’

‘~~다움’이 스스로를 어떤 유형의 틀 속에 묶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때로는 '학자 같지 않은 학자' '종교인 같지 않은 종교인' '기자 같지 않은 기자' '정치인 같지 않은 정치인' 들을 보고 싶다.

난(亂)을 넘어 혁명(革命)으로 < 이남곡

난(亂)을 넘어 혁명(革命)으로 < 삶의 이정표 < 지혜와 영성 < 기사본문 - IPKU

삶의 이정표 승인 2023.10.15 00:00
난(亂)을 넘어 혁명(革命)으로
미움과 분노로 새로운 세상은 오지 않습니다.
기자명 이남곡 인문활동가

한국의 정치적 상황은 나라가 어렵사리 도달한 객관적 위상과는 어울리지 않게 천하대란(天下大亂)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을 마치 일대회전(一大會戰)으로 맞이하려는 비장감과 결기로 가득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회전(會戰)인가 하는 것입니다. 철 지난 이데올로기의 포로가 되어 심리적 내전에 가까운 퇴행적 편 가름 속에 미움과 분노가 팽배합니다.

묻고 싶습니다. 무엇이 진보이고 무엇이 보수입니까? 무엇이 좌(左)이고 무엇이 우(右)입니까? 전체 사회의 물질적 · 제도적 기반과 괴리되는 이 정치적 심리적 대란(大亂)은 자칫하면 나라의 쇠망(衰亡)으로 이어질 위험까지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21세기 한국인들의 기이한 상호 적대와 미움에서 비롯되는 현실에 아연실색(啞然失色)할 뿐입니다. 미움과 분노는 자신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서도 사회나 나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서도 가장 장애가 되는 심리적 상태입니다. 미움과 분노로 새로운 세상은 절대 오지 않습니다.

논어라는 고전의 지혜를 통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공자는 괴(怪)력(力)난(亂)신(神)을 말하지 않습니다.
子不語怪力亂神(7/20)

공자가 혁명을 언급하지 않는 것은 그의 시대적 사회적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그것을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그는 혁명을 그의 방식으로 추구하였습니다. ‘괴력난신’을 통하지 않는 길이고, 헌 부대에 새 술을 담는 방식입니다. ‘성왕(聖王)의 치(治)’에 대한 그리움이 그의 숨겨진 혁명 의식이었습니다. 이것이 맹자의 ‘역성(易姓)혁명’으로 나타나지만, 근대적 의미의 혁명과는 다르지요.

그러나 폭력과 난(亂)에 대해서는 기회 있을 때마다 경고하였습니다. 우리 시대야말로 문명 전환이라는 거대한 혁명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폭력이나 난(亂)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 또한 자명합니다. 그렇다면 이 혁명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공자의 다음 말을 음미해 봅니다.

용맹을 좋아하고 가난을 미워하면 난을 일으킨다.
불인(不仁)을 지나치게 미워하면 난을 일으킨다.
子曰 好勇疾貧 亂也 人而不仁 疾之已甚 亂也(8/10)

절제되지 않는 용(勇)과 가난이 미워함과 결합하면 어떻게 될까요? 가난을 싫어하고 부를 좋아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으로 공자도 이를 부인하지 않지만, 그러나 그것이 난(亂)으로 되는 것을 경계합니다. 난(亂)으로 끝나는 경우,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은 빈자(貧者) 대중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아는 것이지요.

불인(不仁)을 지나치게 미워하는 것도 난(亂)으로 된다는 통찰 또한 지금 한국의 정치 상황을 바라보는 데 대단히 현실적 의미를 갖습니다. 편을 갈라서 상대를 악마화하고 미워하다 보면 사회를 진보시키는 개혁이나 혁명이 아닌, 난(亂)으로 그치고 맙니다.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못하고 결국 함께 쇠망하는 길입니다.

“오직 인자(仁者)만이 능히 사람을 좋아할 수 있고 미워할 수 있다.”
子曰 仁者 能好人 能惡人(4/3)

“진실로 인에 뜻을 둔다면 미워함(惡)이 없다.”
子曰 苟志於仁 無惡也(4/4)

이 두 장(章)의 메시지가 나에게는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인간 세상에는 선악(善惡)이 존재합니다. 그 선을 좋아하고 악을 미워하는 것은 당연한 인간의 감정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선악을 판단하는 사람의 ‘자기중심성’입니다. 자신의 이익과 생각의 편향에 따라 아전인수(我田引水)로 판단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자기중심으로 단정(斷定)하고 고정(固定)하지 않는 지적 능력’과 ‘의(義)를 끝까지 추구하고 실천하는 의지(意志)’를 결합할 수 있는 사람(仁者)이라야 사람을 좋아할 수도 있고 미워할 수도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그리고 시대와 사회에 따라 선악이 바뀌는 일들이 많습니다. 군주에 대한 충성이 높은 선(善)으로 추앙받던 시대도 있었지만, 지금 그런 정치를 꿈꾸거나 답습한다면 그것은 역사를 퇴행시키는 악(惡)으로 되겠지요.

적어도 선악을 판단할 때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선을 좋아하고 악을 미워하는 첫 번째 관문입니다. 그러나 공자의 뜻이 여기서 멈추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제4장(章)을 ‘진실로 인(仁)에 뜻을 둔다면 악(惡)함이 없다’라고 밋밋하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3장의 ‘미움(惡;오)’과 다르게 읽는 것입니다. 나는 3장을 인(仁)을 향한 첫 관문으로 제시했다면 4장은 두 번째 관문으로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행위는 미워하지만, 사람에 대한 미움이 없는 상태입니다. 미움이 아니라 오히려 연민(憐憫)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석가의 자비와 예수의 사랑 그리고 공자의 인(仁)을 실천하는 종교인들이 시대착오적인 적대와 증오의 악순환을 종식하는 대전환(大轉換)의 물꼬를 터주기를 바라게 됩니다만, 일부 종교인들이 오히려 편견과 미움을 증폭시키고 있는 현상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한 가지만 더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사회정의를 위하여, 불의를 미워하고 불의에 맞서 싸우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공자는 ’인(仁)을 좋아하는 것과 불인(不仁)을 미워하는 것이 같은가? ‘하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아직 진실로 인(仁)을 좋아하는 사람과 진실로 불인(不仁)을 미워하는 사람을 보지 못하였다. 인(仁)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으나, 불인(不仁)을 미워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인(仁)을 행함에 있어서 불인(不仁)이 그 자기 몸에 붙지 않아야 한다.
子曰 我未見好仁者 惡不仁者 好仁者 無以尙之 惡不仁者 其仁 不使不仁者 乎其身(4/6)

인간 심리의 심층을 통찰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움에는 뭔가 자신 안에 그 대상을 품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니체도 ’괴물과 싸우는 자는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만, 엄밀하게 보면 이미 자신 안에 그 괴물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독재와 싸우면서 독재적 성격이 된다든지, 특권과 싸우면서 스스로 특권을 익히게 되는 경우를 가까운 역사에서 얼마나 많이 보고 있습니까? 물론 그 미워하는 것이 인(仁)이나 의(義)를 행하는 동력으로 이어지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그러나 불의(不義)한 부(富)와 불의(不義)한 권력을 미워하는 것만으로는 낡은 세상을 전복할 수는 있어도 새로운 세상을 열지는 못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난(亂)을 일으킬 수는 있어도 혁명(革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입니다. 20세기 세계사에 큰 영향을 끼친 러시아 10월 혁명과 그 후의 전개 과정도 상당히 긴 기간에 걸친 실험이었지요. 지나치게 단순화할 수는 없지만, 자본가에 대한 적대를 이른바 과학적인 계급의식으로 고취하는 것만으로는 결코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사회를 건설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진정으로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불의한 권력이나 부(富)에 대한 미움을 넘어서 ‘부(富)나 권력 그 자체에 대한 욕망의 질이 바뀌는 의식의 진화’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잘못된 일이나 사람을 볼 때 그것을 고치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 된 도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수수방관하는 것이 옳지 않은 것입니다. 공자는 이미 오래전에 미움은 인(仁)을 실현하는 길이 아니라는 점을 통찰하였습니다. 인류는 오랜 역사를 통해 증오나 분노가 바탕이 되는 변혁은 결국 그 악순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다는 것을 뼈아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인의(仁義)를 실현하려는 에너지’와 ‘불인(不仁)에 대한 분노나 미움’을 분리할 수 있을 만큼 여러 가지 객관적 조건들과 인지(人智)가 성숙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이 글을 쓰는 것은 세계나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를 바라는 것도 있지만,  한 사람의 내면 변화가 먼저라는 생각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먼저 내 마음 안에서 난(亂)이 아니라 혁명(革命)이 이루어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길이며, 이것이 바탕이 될 때라야 비로소 세상은 밝고 따뜻하게 바뀌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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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gok Lee - 선배 한 분이 일본의 이와나미(岩波) 문고에서 출판한 ‘논어’를 보내주었다.

(2) Namgok Lee - 내가 60이 넘어 논어를 읽기 시작했다는 말을 들은 선배 한 분이 일본의 이와나미(岩波)... | Facebook

Namgok Lee

내가 60이 넘어 논어를 읽기 시작했다는 말을 들은 선배 한 분이 일본의 이와나미(岩波) 문고에서 출판한 ‘논어’를 보내주었다.
이 선배님은 내가 그 실사구시의 학풍(學風)을 존경하는 분이다.
80이 훌쩍 넘은 지금도 저술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는 분이다.
나는 사실 일본어 실력이 책을 쉽게 읽을 정도가 아니라서 처음 좀 보다가 읽는 것을 중단하였다. 그리고 누군가가 집에 있는 책을 보고 관심을 보이기에 주었다.
그래서 저자 이름도 기억하지 못한다.
일본어 실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가 조기(早期)에 책 읽기를 중단한 것은 지금 기억에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를 해설하는 것을 읽고서였던 같다.
정확한 표현은 기억이 안되지만, 대충 ‘늙으면 기력이 쇠(衰)해져서 욕망이 줄어들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공자를 신격화해서 숭배의 대상으로 삼는 것에 대해서는 일찍이 논어를 읽어보지 않았을 때부터 내 의식에는 없던 것이지만, 실사구시(實事求是)한다면서 그 반대의 극단(極端)을 보는 것 같아서 그 책에 대한 흥미가 사라졌다.
내가 일본어에 익숙하고 학자적 관심이었다면 아마 다 읽어보았을 것이다.
나는 논어를 통해서 ‘인간 공자’의 성숙과 승리를 주로 보았다.
역사를 ‘현재와의 대화’라고 말하듯이 나는 고전(古典)은 ‘독자와의 대화’라고 생각한다.
‘독자와의 대화’를 방해하는 단정적인 해설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원문(原文)’을 자기류(自己流)로 해석하는 것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팔자에 없던 ‘논어-사람을 사랑하는 기술(수정판에서는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의 저자가 되었는데, 원래 내가 생각하던 제목은 ‘논어를 연찬(硏鑽)하다’ 였다.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는 노년에 접어든 공자의 정신세계를 나름으로 표현한 것이다.
욕망에서 해방된 ‘무욕(無欲)의 사람’이 아니라, 일생의 탐구와 수행을 통해 ‘욕망의 질이 바뀐 사람’을 의미하는 말로 다가왔다.
1차본능의 욕망으로부터 2차본능의 욕망으로 그 질(質)이 업그레이드된 인간의 한 모델로 나에게는 다가왔는데, 그것은 인간의 질적 진화를 보편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목표로 삼기에 다른 성현(聖賢)들만큼 어떤 의미에서는 더 적절하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우리 시대에 과거 소수의 선각자들이 제시한 ‘성스러움과 거룩함에 대한 욕구’가 그 동안 축적한 물적 제도적 바탕 위에서 보통 사람들의 욕망으로 보편화되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물신의 지배와 각자도생의 삶이 온통 지배하는  절망적인 상황으로도 보이지만, 물극필반(物極必反)의 관점에서 사람의 의식과 제도 그리고 문명이 대변혁하는 전야(前夜)로 볼 수도 있다.
나는 그것에서 희망을 본다.
요즘 가끔 흉몽(凶夢)을 꾼다.
무의식의 세계에서 나오는 꿈을 의식적으로 어쩌지 못한다.
그 무의식의 세계를 바꿀 수행을 하기에는 나는 늙었다.
다만 노년의 자각이라면 개인적인 길흉(吉凶)으로부터는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꿈은 꾸어져도 그것이 마음의 평정심을 흔들지 못하는 상태로는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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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Campbell and the Power of Myth | Ep. 1: 'The Hero’s Adventure' - YouTube

Joseph Campbell and the Power of Myth | Ep. 1: 'The Hero’s Adventure' - YouTube



Joseph Campbell and The Power of Myth with Bill Moyers (Full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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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2



Joseph Campbell and the Power of Myth | Ep. 1: 'The Hero’s Adven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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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9



Joseph Campbell and the Power of Myth | Ep. 2: 'The Message of the My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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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1



Joseph Campbell and the Power of Myth | Ep. 3: 'The First Storytel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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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Campbell and the Power of Myth | Ep. 4: 'Sacrifice and Bl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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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1



Joseph Campbell and the Power of Myth | Ep. 5: 'Love and the Godd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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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Campbell and the Power of Myth | Ep. 6: 'Masks of Eter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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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사랑할 때, 여러분은 그것과 하나가 된다” : 조현이만난사람 : 켄 윌버 2023

“정말로 사랑할 때, 여러분은 그것과 하나가 된다” : 조현이만난사람 : 휴심정 : 뉴스 : 한겨레




휴심정 조현이만난사람
“정말로 사랑할 때, 여러분은 그것과 하나가 된다”

등록 2023-12-18 
조현 기자 통합심리학의 태두 덴버 통합연구소 켄 윌버

켄 윌버. 조현 기자


‘나’보다 ‘우리’가 익숙했었던 우리. 그러나 어느새 ‘우리’보다 ‘나’를 앞세운 시대입니다. 경쟁과 적자생존 속에서 빈부격차, 정치 이념 갈등과 남녀노소로 갈리며 개인과 개인의 소통도 막혀갑니다. 그래서 함께하는 삶이 더욱 그립습니다. 외로워도 슬퍼도 함께하면 견딜 수 있습니다. 한겨레와 플라톤아카데미가 ‘함께하니 더 기쁜 삶-일상 고수에게 듣다’를 진행하며 국내편에 이어 미국에서 6명의 고수들을 만났습니다. 미국편 두번째는 통합심리학의 태두 켄 윌버(74)입니다.


지날달 17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통합연구소에서 통합심리학의 대가 켄 윌버를 만났다. 덴버시내 고층아파트 꼭대기 층의 펜트하우스에 자리한 통합연구소에서였다. 자연주의 음유시인 존덴버가 너무도 사랑해 자신의 이름을 바꿀 만큼 사랑했던 덴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시내 고층아파트 꼭대기 층 펜트하우스에 통합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었다. 존 덴버가 노래한 ’로키 마운틴 하이’에 나오는 로키산맥의 설산이 멀리 펼쳐져 있다.


거실과 연결된 툭 터진 서재 책상 위에 수북이 쌓인 책들 뒤로 켄 윌버가 앉아있다가 걸어왔다. 23살에 첫 저서 ‘의식의 스펙트럼’을 썼을 때 많은 이들이 플라톤 이래 가장 위대한 사상가, 의식분야의 아인슈타인이 나타났다며 찬사를 보낸 그가 웃으며 다가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의식의 스펙트럼’과 ‘무경계’ 등의 책 표지에 등장해 세계인을 매료시켰던 형형한 눈빛의 젊은이가 아니었다. 긴노랑머리의 노학자는 총기와 영기를 내뿜던 젊은시절 수행자에서 로키산맥을 품에 안는 듯한 넉넉한 예술가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켄 윌버는 동양의 깨달음과 서양의 심리학을 통합함으로써 인간 의식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잭 크리텐든 (애리조나주립대 교수)은 “21세기는 다음 세 명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할 기로에 놓여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냐, 니체냐, 아니면 켄 윌버냐.”고 했고, 로버트 키건 (하버드대 교수)은 “그처럼 심오한 정신과 마음으로 동양과 서양의 지혜를 통합한 사람은 없었다”고 격찬한 바 있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통합심리연구소에 놓은 켄 윌버의 젊은 시절 사진. 그 뒤로 덴버의 밤이 펼쳐져 있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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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윌버가 동양에 선물한 축복이라면, ‘깨닫기만 하면, 영적 체험을 하기만 하면, 보통 사람들과 완벽히 다른 신적인 존재가 되거나 성자적 인격체가 된다’는 우상을 깨뜨린 것이다. 동양만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절날 자신을 찾아왔다느니, 깨달음으로 인해 부처가 됐다고 사람들을 현혹시켜 자신의 이기적 욕망을 채운 사기꾼들은 동양과 서양을 가리지 않고, 현재까지도 활개를 치고 있기에, 켄윌버의 ‘우상 깨기’는 여전히 절실하다. 켄 윌버는 동양에서 깨달았다거나 영적 체험을 한다고 해서, 대부분의 경우 트라우마가 해결되고 인격적 성숙까지 동시에 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왜 그럴까

“성장하면서 억압된 것들은 의식 밖으로 밀려나 무의식으로 숨게 된다. 따라서 알아차림이 나아져도 마음 지하실에 숨어있는 것까지 알아내기는 쉽지 않다. 설사 깨달음의 경험을 가지고 있더라도 억압된 그림자가 여전히 신경증과 질병, 불편함을 야기하기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사람조차 신경증(노이로제)과 그림자요소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완전히 깨어나 어른이 된 사람은 거의 없다. 그들과 상호작용을 해보면 보다 분명해진다. 그들은 뭔가 좀 이상하거나 지금 여기에서 별로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적 체험을 했다는 이들이 돈 문제나 성적 욕망의 문제를 야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켄 윌버는 “깨달은 의식으로 무의식의 그림자까지 고치는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특정한 훈련과 실습을 하고, 심리치료나 정신분석을 병행할 때 억압되고 감춰진 것들을 찾아내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윌버는 인간은 누구나 8단계 과정을 거쳐 성장하는데, 각 단계마다 다른 궁극의 관심을 가진다고 했다. 첫번째 태고단계엔 음식과 생존, 두번째 마법단계엔 섹스와 정서적 쾌락, 세번째 마법-신화단계엔 권력과 안전, 네번째 신화단계엔 사랑과 순응주의적 소속감, 다섯번째 합리 단계엔 성취와 탁월성, 여섯번째 다원 단계엔 감수성과 배려다. 여기까지가 1층이다. 7번째 단계는 2층이다. 7번째 단계는 애정이 깃든 수용과 포용, 3층은 통합의 단계인데, 순수한 자기 초월과 매 수준마다 증가하는 전체성을 다루는 신비적 일체성이다.



서재의 켄 윌버.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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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버는 배타적인 근본주의적 종교는 “2살에서 7살 사이에 가진 마술적 신화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근본주의 종교인의 그 누구도 살아계신 궁극적인 실재 하나님에 대한 신비로운 직접적인 체험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그런 사고에 머물러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깨달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은 동양전통을 짓밟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더 온전하게 하기 위함이다. 심리학이 ‘성장의 길’을 도와준다면, 명상은 ‘깨어남의 길’을 돕는다. 그는 이 둘을 통합함으로써 인간 진화의 더욱 온전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윌버는 10대 중반 노자의 도덕경을 비롯한 동양 경전을 읽고 난뒤 “기존 종교의 대부분이 어린아이 같은 신비주의와 근본주의의 함정에 빠져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신념, 믿음 같은 작은 작은 자아들이 참자아가 아니고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 작은 작아를 극복해 ‘빅마인드’와 하나되는 것이 종교 전체의 진정한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0대때부터 자신과 세상의 분리감에서 벗어나 일체감을 체험하는, 이른바 깨달음의 체험을 아주 구체적으로 고백했다. 그는 “우리가 목격하는 모든 것들과 완전히 동일시될 때 우리는 모든 존재의 근거와 하나가 되어 깊은 일체감을 느끼게 된다”며 “예수 그리스도가 ‘나와 아버지가 하나’라고 한 심오한 체험도 바로 분리를 극복한 하나됨이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당신이 제시한 ‘통합 마음 챙김’을 통해, 어떻게 깨어날 수가 있는가.

“통합된 마음챙김을 수행하기 위해 앉을 때 수행은 무엇보다도 먼저 관찰자의 자세를 취해야한다. 작은마음을 내려놓을수록 작은 자아를 초월해 크고 거대한 통일된 참나 안에서 안식할 수 있게 된다. 모든 형태의 깨어남은 바로 지금 자신의 생각을 목격하고 있는 이 진정한 관찰자를 알아차리는 데 있다. 관찰자가 되면 더 이상 분리된 생각에 집중하지 않는다. 더 이상한 단순한 사고장치와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고, 관찰의식과 동일시된다.

-당신이 마음의 눈을 뜨게 한, 영적 체험과 그 후의 변화는.

“살면서 그런 경험을 여러 번 했다. 10대 중반에 처음이자 가장 이른 깨달음을 경험했다. 과거의 고문에 대한 텔레비전 프로에서 사람들이 눈을 파내거나, 엄지손가락으로 목을 매달거나, 엄청난 고문을 당하는 끔찍한 장면들을 보고 있었다. 나는 소름 끼치는 그런 고문을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어 명상을 하는데, ‘당신은 그것을 견뎌낼 수 있고, 여러분은 그 모든 형태들을 견뎌왔다’는 답을 얻었고, 바로 그 순간 나는 나의 분리된 작은 자아와 결별하고 이 진정한 자아, 이 순수한 증인 의식과 동일시했다. 참자아는 오직 하나뿐이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 자신의 목격하는 부분과 완전히 동일시될 때, 우리는 모든 존재의 완전한 근거와 동일시되었다. ”

-당신은 명상에만 의지해 그림자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며. 정서적으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길 경우, 치유작업을 따로해야 한다고 했다. 그림자는 너무 교묘해서, 쉽게 자각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심리적 그림자나 숨은 지도를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있나.

“프로이트의 심리치료, 칼 융의 심리치료, 프리츠 펄스의 게슈탈트 치료가 있다. 이러한 치료법 중 다른 치료법보다 더 나은 치료법이 있다고 믿는다. 극도로 과도하게 통제하는 상사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당신은 당신의 상사에게 매우 화가 나 있고, 당신은 미쳐가고 있다. 펄스가 가르쳐준 대로 자기 앞에 빈 의자를 놓고, 통제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보라. 이 의자에서 저 의자로 왔다 갔다 하면서, ‘왜 나한테 그러는 거지?’라고 질문하고, 답변해보라. 그렇게 하면 그 상사가 당신을 덜 짜증 나게 하고, 당신의 불안은 줄어들 것이다.”

-신체적 폭력으로부터 안전할 권리만큼이나 요즘은 감정이 다치지 않을 권리도 중요해지고 있다. 감정을 다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사람들은 과거에 문제가 생겼거나, 불안을 유발했거나, 어떤 이유로든 자신이 그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고, 무의식 속에 봉인하기 때문에 그것을 부정한다.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투사한다. 그리고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투사하는 것은 실제로 당신 자신의 감정이기 때문에, 그리고 당신이 그들에게 당신의 감정적 존재를 주었기 때문에, 그들은 당신을 해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서 당신은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투사한다. 우리를 아프게 하는 유일한 감정은 투사된 그림자 감정이다. 당신은 그녀가 당신에게 화가 났다고 생각하고, 당신의 감정이 당신 스스로를 공격하기 때문에 상처를 받는다.



켄 윌버와 조현 기자. 조현 기자




-당신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 트레야를 5년간 병간호하면서 느낀 러브스토리를 ‘그레이스 앤 그릿’(GRACE AND GRIT)이라는 책으로 쓴 적이 있다. 암 환자와 가족 등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이든 모든 것을 사랑하라. 그것이 고통이어도 질병이어도 어떤 부정적인 것이 일어나도 사랑하라는 뜻이다. 그것을 밀어내지 않고, 숨기려고 하지 않고, 그저 그것을 사랑하라. 당신은 그것과 하나다. 사랑은 기본적으로 사랑하는 대상과 하나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할 때, 그리고 여러분이 그것을 정말로 사랑할 때, 여러분은 그것과 하나가 된다. 일어나는 모든 것을 포용하고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 사랑을 불러일으켜 일어나는 모든 것들과 하나가 되는 이 사랑을 더하면, 여러분의 고통 속으로 흘러들어 갈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랑에 찬 접근 방식을 통해 인생의 모든 문제를 포용할 수 있다. 트레야는 통증에 시달렸음에도 암과 고통까지도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당신은 지구인들이 신화적 순응주의적 4단계를 지나, 합리적 근대단계인 5단계에 도달하면서, 프랑스혁명과 미국독립혁명이 일어나고, 대의 민주주의가 시작되고, 미국 헌법도 만들어졌다고 했다. 당신은 지구 인구의 10%가 통합적 단계에 이르면 인류역사에서 가장 심오한 티핑포인트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언제쯤 10%에 이를까.

“아마 100년 정도가 걸릴 것 같다. 하지만 가장 먼저 일어날 일 중 하나는 우리가 전쟁을 멈추는 것이다. 전쟁은 초기 근본주의적 사고방식에서 본질적으로 내재되어있다. 근본주의 종교는 지구 상의 다른 모든 근본주의 종교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은 노자의 ‘도덕경’을 읽고, 동서양 사상에 심취돼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했다. 당시 동양 철학의 어떤 부분이 당신을 커다란 충격에 빠뜨렸나?

“처음으로 동양철학을 꽤 깊이 접했을 때, 저는 10대 초중반이었다. 15살에서 16살 사이였을 때, 처음으로 사토리(깨달음, Satori) 또는 통일된 경험적 인식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그보다 한두 해 전에 나를 충격에 빠뜨렸던 것은 근본적으로 대부분의 동양 종교, 특히 불교뿐만 아니라 아드바이타, 베단타, 도교, 힌두교의 무아(無我) 원칙이었다. 하지만 이곳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통제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내게는 충격적이었다. 몇년 후 깨달음 체험을 하고 나서, ‘상대적인 자아가 있고 나도 그것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나의 진짜 자아가 아니다’라는 것을 깨닫기 전까지는 그것을 잘 이해할 수 없었다. 작은 자아는 없다. 참자아가 아니고, 나의 진정한 정체성이 아니다. 에도 로시(Edo Roshi)로부터 공안(화두)을 받아 수행한 뒤 몇년이 지나지 않아, 내가 볼 수 있는 작은 자아가 아닌 진짜 자아를 가졌다는 것을 궁극적인 현실로 받아들였다. ‘내가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 자신을 볼 수 있었을 때, 누가 보고 있었을까?’, ‘누가 이 작은 자아를 보고 있는 것일까?’ 그게 큰 자아였다. 그것이 스즈키 로시가 빅 마인드(큰마음)라고 부른 것이다. 그런 경험들과 그것들이 세워준 신념체계로 인해 좋은 일이 많았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연재[휴심정] 함께하니 더 기쁜 삶-일상 고수에게 듣다“정말로 사랑할 때, 여러분은 그것과 하나가 된다”
외로움과 불안을 극복하고 싶다면 연결해야하는것은
병든 몸 벗고 빛나는 몸 받으소서

Campbell's Sarah Lawrence College Reading List - Joseph Campbell Foundation

Campbell's Sarah Lawrence College Reading List - Joseph Campbell Foundation



Campbell’s Sarah Lawrence College Reading list

Over the course of his early career, Joseph Campbell was often asked which books he would recommend to deepen one’s understanding of myth. He eventually curated a list, which ended up on the syllabus of his esteemed mythology course at Sarah Lawrence College.





One of the most common requests the Joseph Campbell Foundation receives is for Joseph Campbell’s reading list – the books he assigned in his mythology course at Sarah Lawrence College.

It’s a lengthy list. Bill Moyers shares a story about receiving a letter from a former student of Campbell’s who noted that “While all of us listened spellbound, we did stagger under the weight of his weekly reading assignments.” Eventually, one of her classmates complained, noting that she had other classes, each with assigned reading, and wondered how she was expected to complete the reading for his course every week.

Campbell’s amused response: “I’m astonished you tried. You have the rest of your life to do the reading.”
Joseph Campbell The Mythic Dimension
Appendix 2: Reading List for Joseph Campbell’s Class on Mythology at Sarah Lawrence College

This short appendix is one of the most requested media items on the Joseph Campbell Foundation website. It comprises a master reading list for Campbell’s famous Introduction to Mythology class, which he taught at Sarah Lawrence College from the late 1930s to the mid-1970s. This reading list gives a sense of the material covered in this class, but also an insight into the authors and books that most influenced Campbell in his own thinking. It has been published in The Mythic Dimension: Selected Essays 1959–1987, edited by former JCF Publishing Director Antony Van Couvering.

The following books were characteristically assigned by Joseph Campbell for his mythology course at Sarah Lawrence College. Eighty to eighty-give percent of these titles appeared each year as part of his course reading list. Where Campbell favored a particular edition, it is listed here, along with a modern edition if very old; otherwise, a good modern edition is shown.


  • Ovid. Metamorphoses. Trans. Allen Mandelbaum. New York: Harcourt Brace, 1993.
  • Frazer, Sir James George. The Golden Bough. One-volume ed. New York: The Macmillan Company, 1922. Also, abridged from the second and third editions, ed. Robert Frazer. Oxford and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1994.
  • Durkheim, Emile. The Elementary Forms of Religious Life. Trans. Karen E. Fields. New York: The Free Press, 1994.
  • Levy-Bruhl, Lucien. How Natives Think. Trans. Lilian A. Clare. Princeton: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85.
  • Freud, Sigmund. The Interpretation of Dreams. Trans. James Strachey. New York: Basic Books, 1995.
  • —. Three Contributions to a Theory of Sex. Trans. A. A. Brill. New York: E.P. Dutton, 1962.
  • —. Totem and Taboo. Trans. A. A. Brill. New York: Vintage Books, 1950.
  • —. Moses and Monotheism. Trans. Katherine A. Jones. New York: Vintage Books, 1967.
  • Jung, Carl Gustav. Integration of the Personality. Trans. Stanley M. Dell. New York and Toronto: Farrar & Rinehart, 1939.
  • The Secret of the Golden Flower: A Chinese Book of Life. Translated and explained by Richard Wilhelm, with a foreword and commentary by C. G. Jung. Revised and augmented edition. New York: Harcourt Brace Jovanovich, 1962.
  • The Tibetan Book of the Dead, or, The After-Death Experiences on the Bardo Plane: according to Lama Kazi Dawa-Samdup’s English renderings. Compiled and edited by W. Y. Evans-Wentz.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1960.
  • Coomaraswamy, Ananda. The Dance of ¶iva. London: Simpkin, Marshall, Hamilton, Kent and Co., 1924. Reprint. New York: Dover Publications, 1985.
  • The Bhagavad Gita. Trans. W. J. Johnson. Oxford and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1994.
  • Okakuru, Kazuko. The Book of Tea. Tokyo & New York: Kodansha International, 1989.
  • Watts, Alan. The Way of Zen. New York: Pantheon, 1957.
  • Herrigel, Eugen. Zen in the Art of Archery. Trans. R. F. C. Hull. New York: Vintage Books, 1989.
  • Lao-Tze, The Canon of Reason and Virtue (Tao Te Ching). Chinese and English. Trans. D. T. Suzuki and Paul Carus. La Salle, Ill: Open Court, 1974.
  • Sun-Tzu, The Art of War. Trans. Thomas Cleary. Boston: Shambhala, 1988.
  • Confucius, Analects. Trans. and annotated by Arthur Waley. Reprint of 1938 Allen & Unwin edition. London and Boston: Unwin Hyman, 1988.
  • —. The Great Digest and Unwobbling Pivot. Trans. Ezra Pound. New York, 1951.
  • Chiera, Edward, They Wrote in Clay; The Babylonian Tablets Speak Today. Ed. George G. Cameron. 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38.
  • Nietzsche, Friedrich Wilhelm. The Birth of Tragedy. Trans. Walter Kaufmann. New York: Vintage Books, 1967.
  • Bible, New Testament, Book of Luke
  • Aeschylus. Prometheus Bound. Trans. James Scully and C. J.
  • Herrington.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1975.
  • Euripides. Hyppolytus. Trans. Richard Lattimore, In Four Tragedies. 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1955.
  • —. Alcestis. Trans. William Arrowsmith.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1974.
  • Sophocles. Oediups Tyrannus. Trans. and ed. by Luci Berkowitz & Theodore F. Brunner. A Norton Critical Edition. New York, Norton, 1970.
  • Plato. Phaedrus. Trans. R. Hackforth, in The Collected Dialogues of Plato. Ed. Edith Hamilton & Huntington Cairns. Bollingen Series LCXXI. Princeton: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61.
  • —. Symposium. Trans. Michael Joyce, in The Collected Dialogues of Plato.
  • The Koran. Trans. N. J. Dawood. 3rd rev. ed. Baltimore: Penguin Books, 1968.
  • The Portable Arabian Nights. Ed. Joseph Campbell. New York: Viking Books, 1951.
  • Beowulf. Trans. Lucien Dean Pearson. Ed. Rowland L. Collins. Bloomington: Indiana University Press, 1965.
  • Prose Edda of Snorri Sturluson. Trans. Arthur Gilchrist Brodeur. New York: The American-Scandinavian Foundation, 1916. Also, trans. Jean I. Young. Berkeley: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1964.
  • Poetic Edda. Trans. Henry Adams Bellows. New York: The American-Scandinavian Foundation, 1926. Also, trans. Lee N. Hollander. 2nd ed., rev. Austin: University of Texas Press, 1962.
  • The Mabinogion. Trans. Jeffrey Gantz. New York: Dorset Press, 1985.
  • Grimm, Jacob and Wilhelm. Grimm’s Fairy Tales. New York Pantheon, 1944.
  • Adams, Henry. Mont Saint Michel and Chartres. Boston: Houghton Mifflin, 1932. Also New York: New American Library, 1961.
  • Boas, Franz. Race, Language, and Culture. New York: The Macmillan Co., 1940.
  • Mann, Thomas. “Tonio Krøger,” trans. H. T. Lowe-Porter, in Stories of Three Decades. New York: Alfred A. Knopf, 1936.
  • Thompson, Stith. Tales of the North American Indians. Cambridge: Harvard University Press, 1929.
  • Opler, Morris Edward. Myths and Tales of the Jicarilla Apache Indians. New York: The American Folk-lore Society, 1938.
  • Benedict, Ruth. Patterns of Culture. Boston: Houghton Mifflin, 1934, 1989.
  • Stimson, John. E. Legends of Maui and Tahaki. Honolulu: The Museum, 1934.
  • Melville, Herman. Typee. The Library of America. New York: Literary Classics of the United States, distrib. by the Viking Press, 1982.
  • Frobenius, Leo, and Douglas C. Fox. African Genesis. New York: B. Blom, 1966.
  • Radin, Paul. African Folktales and Sculpture. 2nd ed., rev., with additions. New York: Pantheon Books, 1964.
  • Deren, Maya. Divine Horsemen: The Living Gods of Haiti. New Paltz, NY: McPherson, 1983.

2023/12/18

알라딘:종교를 넘어선 종교 최준식 2005

알라딘: 종교를 넘어선 종교


종교를 넘어선 종교 
최준식 (지은이)사계절200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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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판 확인일 :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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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간에게 종교란 무엇인가?"를 화두로 종교학의 일반적인 주제들을 한권으로 집약해 정리한 책. 이제까지 주로 학술적인 영역에서만 다뤄졌던 주제들을 대중적으로 풀어쓴 종교학 입문서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책은 개별 종교에 대한 설명이나 여러 종교간의 비교를 시도한 기존의 책들의 서술방식을 탈피해, 종교학의 근간을 이루는 물음에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해 답하는 방식으로 씌어졌다. 인간이 종교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궁극의 경지는 무엇인가? 절대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등이 대표적인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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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내면서

서설 | 종교학의 주요 문제들

1. 종교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
2. 종교를 정의하는 문제
3. 종교의 특질

본설 | 인간과 종교

1. 종교가 무엇이길래
1) 인류 역사와 함께한 종교
2) 종교가 제시하는 궁극적인 문제와 그 해결책
3) 사물과 우주의 기원을 캐는 종교

2. 종교를 필요로 하는 인간의 조건
1) 죽음을 아는 인간
2) 자의식을 가진 인간
3) 자아를 초월하려는 인간

3.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궁극의 경지
1) 절대적 실재와 영원
2) 세계의 종교가들이 말하는 절대 실재

4. 궁극의 경지나 절대 실재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
1) 지혜의 길
2) 그 이외의 길 : 헌신의 길과 행위의 길

끝을 맺으며

특강 |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인간 발달 단계

주요 인용 문헌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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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대-기독교에서는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 인간이 타락했다고 해석해왔다. 그런데 그들이 내린 해석의 의미를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그들의 해석은 다소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아담과 이브가 신의 말씀을 거역했기 때문에 그 벌로 낙원인 에덴 동산에서 쫒겨났다고 본 것인데, 이 해석에는 큰 문제가 있다.

사람이 죄를 저지르려면 우선 자의식이 있어야 한다. 죄는 내가 있은 다음에 지을 수 있는 것이지 자기란 개념 자체가 없는데 무슨 죄를 저지를 수 있단 말인가? 통상적으로 기독교에서는 아담과 이브가 자유의지를 갖고 있으면서 그 의지를 사용하여 신의 말씀을 거역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엄밀하게 따지면 열매를 따먹기 전의 아담과 이브에게 신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자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타자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에덴 동산 사건은 인간의 타락이라고 해석할 게 아니라 인간의 자의식이 발현된 사건으로 해석해야 한다. - 본문 143쪽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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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최준식 (지은이)

서강대학교 사학과 졸업
미국 템플대학교 종교학과 대학원 졸업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 역임
현재 이화여대 명예교수
대표 저서: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 『한국 음식은 ‘밥’으로 통한다』, 『한 권으로 읽는 우리 예술 문화』, 『예순 즈음에 되돌아보는 우리 대중음악』, 『국악, 그림에 스며들다』(공저), 『그릇, 음식 그리고 술에 담긴 우리 문화』, 『서촌이야기』 등

최근작 : <아는 듯 몰랐던 한국 문화>,<종교분쟁, 무엇이 문제일까?>,<최준식의 메타 종교로 가는 마지막 춤 세트 - 전3권> … 총 133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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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치가 솔직하고 개방적, 자발적이어서 생동감이 있긴 한데, 논리적인 아귀가 맞지 않은 인상 비평이 적지않다. 이젠 주마간산의 도락꾼스러운 소책자 말고 시스템으로 종합하고 방점을 찍는 저작을 쓰셨으면. 이책 또한 두께만 얄팍한 게 아니라 생각의 깊이 면에서도 그러하다.
해줘 2023-09-30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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