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8

事上磨鍊(사상마련)의 한자적 의미 : 네이버 블로그

事上磨鍊(사상마련)의 한자적 의미 : 네이버 블로그

事上磨鍊(사상마련)의 한자적 의미

事上磨鍊이란 자신의 맡은 바 일을 하면서 자신을 연마하고 단련한다는 뜻으로, 양명학의 내용을 담고 있는 『傳習錄전습록』에서 유래하였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심신이 고요할 때는 좋은 의견과 생각이 떠오르다가도 일을 하게 되면 그렇지 않은데 어찌 그런가요?’ 라고 여쭈자 왕양명은 ‘그것은 심신을 고요한 곳에서 수양할 줄만 알고 자신을 이겨내는 극기의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람은 어떤 일에 부닥치면 그 일에 빠지기 쉽다. 사람이라면 반드시 일을 하면서 자신을 연마해야만 비로소 입지를 세워 고요함 속에서도 안정될 수 있고 움직임 속에서도 안정될 수 있는 것이란다.’(問: ‘靜時亦覺意思好. 才遇事,便不同. 如何?’ 先生曰:‘是徒知養靜,而不用克已工夫也. 如此臨事便要傾倒. 人須在事上磨,方立得住,方能諍亦定,動亦定.)”라고 말해주었다. 

이는 곧 수양공부란 내외(內外)나 동정(動靜)에 구애되지 말고 일관되게 해야 함, 즉 동정일여(動靜一如)를 주장한 것이다. 

자신을 닦는 수련은 일상 속에서 하는 것이지
깊은 산속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일 事(사)의 갑골문 자형을 보면 ‘붓을 손으로 잡은 모양’을 상형한 것으로 처음에는 기록을 주로 하는 사관(史官)을 뜻하였다. 이는 자형의 래원이 같은 ‘역사 史(사)’와 ‘벼슬아치 吏(리)’ 역시 갑골문에는 ‘붓을 손으로 잡은 모양’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후대로 오면서 허신이 『설문해자』에서 정의한 것처럼 史(사)는 ‘일을 기록하는 사람’으로, 吏(리)는 ‘사람을 다스리는 자’로, 事(사)는 ‘직책’으로 분화되었다. 따라서 事(사)는 특정한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뜻하게 되었다.

위 上(상)은 사람의 생각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대표적인 지사(指事)글자다. 갑골문에 새겨진 자형을 보면 드넓은 지평선을 의미하는 긴 횡선 위에 보다 짧은 가로선을 그은 ‘二’모양이다가 금문으로 오면서 위의 짧은 횡선이 세로로 바뀐 ‘丄’모양이었으며, 그러다 상단 오른쪽에 점(丶)하나를 더 찍어 오늘날의 자형이 되었다. 그 뜻은 지평선(一)보다 높은 위치(卜)를 나타내 ‘위’‘높다’ 등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갈 磨(마)의 구성은 삼 마(麻)와 앞에서 살펴본 돌 석(石)으로 이루어졌다. 麻(마)는 집 엄(广)과 삼실 파(朩朩)로 구성되었다. 广(엄)은 사방을 벽으로 감싼 집(宀)과는 달리 한쪽 벽만을 쌓아 올린 개방형 건물을 뜻해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창고나 관청 같은 건물의 용도를 말한다. 파(朩朩)는 두 개의 삼줄기 껍질 빈(朩)으로 구성되었는데, 朩(빈)은 나무 木(목)과는 그 래원이 다르다.

즉 대마(大麻)라는 삼(屮)껍질을 쪼개서(八) 잘게 짼 삼실을 뜻한다. 이에 따라 麻(마)는 개방형 건물과 같은 창고(广)에 삼껍질을 벗겨 잘게 째 한데 묶어 걸어둔 삼실(朩朩)이라는 데서 ‘삼’을 뜻하기도 하였으며, 또한 대마초의 원료라는 점에서 ‘마비시키다’의 뜻도 지니고 있다. 따라서 磨(마)의 전체적인 의미는 잘게 짼 삼껍질(麻)을 반듯한 돌(石)위에 얹어놓고 짓찧다보면 삼은 물론 돌도 반질반질 윤이 난다는 데서 ‘갈다’ ‘닳다’는 뜻과 함께 돌을 강조하여 ‘숫돌’ ‘맷돌’이란 뜻도 지니게 되었다.

불릴 鍊(련)의 구성은 쇠 금(金)과 가릴 간(柬)으로 이루어졌다. 金(금)은 갑골문에는 보이지 않고 금문에 보이는데, 잘 살펴보면 주물(鑄物)을 할 때 쓰이던 거푸집(亼)과 녹인 쇳덩이(土와 두개의 점)를 상형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소리요소인 금(今)의 생략형에다 흙(土)에 덮여 있는 두 덩어리(두 점)의 금을 나타낸 형성글자로 보는 경향이 많은데 금문을 고려하지 않은 탓이다. 금(金)이라는 글자가 만들어진 시기는 상나라이후 선진시대 청동기문화가 활발하게 꽃피던 때로 ‘황금’을 의미한다기보다는 ‘청동(靑銅)’을 뜻했는데, 후대로 오면서 모든 쇠를 아우른 금속의 대표명사가 되었다.柬(간)은 묶을 속(束)과 여덟 팔(八)로 구성되었다. 束(속)은 나뭇가지(木)를 줄로써 동여맨(口) 모양을 한 회의글자다. 숫자 8을 나타내기도 하는 八(팔)은 어떤 물건을 쪼개거나 나눈다는 뜻도 지니고 있다. 따라서 鍊(련)의 전체적인 의미는 철광석을 용광로에 넣고 잡석과 쇠(金)를 가려낸다(柬)는 데서 ‘불리다’ ‘정련하다’ ‘단련하다’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나카에 도쥬(中江藤樹)와 일본양명학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나카에 도쥬(中江藤樹)와 일본양명학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나카에 도쥬(中江藤樹)와 일본양명학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A study on attitudes of Japanese christianity about Nakae Toju




퇴계학논집

약어 : 퇴계학논집

2018, vol., no.22, 통권 22호 pp. 423-450 (28 pages)

DOI : 10.33213/THLJ.2018.0.22.423


발행기관 : 영남퇴계학연구원
연구분야 :
인문학 >
철학
김정곤 /KIMJEONGGON 1


1대구한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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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정신적 특질의 하나로 ‘진실’, ‘성실’을 의미하는 ‘마코토 (誠\)’ 라는 정신을 언급하는 경우도 많다. 이는 일본인이 보편적인 규범 의식의 추구보다는 주체의 자세와 심정(心情)의 순수성⋅진실성을 보다 선호하고, 선악시비(善惡是非)의 판단을 초월하여 ‘심정의 순화’에 최대 의 가치를 두는 ‘지성(至誠\)’지향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죽은 주군을 위해 목숨 건 사무라이 낭인들, 천황의 장례식에 부 인과 함께 순사(殉死)한 육군대장 노기 마레스케(乃木希典)의 경우가 그 렇다 할 수 있다. 이러한 전통적인 일본사회의 정신적 한 양태는 ‘마음(心)’을 강조하는 양명학(陽明學)과 사상적 친근성을 보이기도 한다. 그 러나 ‘성(誠\)’의 정신은 단지 감정에 치우쳐 과격하고 행동주의적인 측면 으로만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일본양명학’ 혹은 ‘도쥬학(藤樹學)’의 창 시자로 불리는 나카에 도쥬(中江藤樹, 1608-1648)와 같이 ‘성인’이 되고 자 하는 일념으로 진실하게 살아간 내면적이고 정적이고 종교적인 인물 의 삶과 사상에서도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먼저, 나카에 도쥬의 사 상에 대하여 근대 초기의 대표적인 기독교 지도자인 우치무라 간조(內村 鑑三), 우에무라 마사히사(植村正久), 에비나 단조(海老名彈正) 등을 중심 으로 그의 사상이 기독교 수용의 정신적 토대가 되었음을 살펴보고, 다 음으로 나카에 도쥬에 대한 시미즈 야스조(淸水安三)의 연구를 중심으로 도쥬를 ’가쿠레 기리시탄(潛伏切支丹)‘으로 이해한 기독교적 해석의 측면 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일본 기독교에 있어서 나카에 도쥬의 사상적 위치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日本における精神的特質の一つとして「誠\」という言葉がある。偽りの ない「真実」或は「誠\実」を意味する。これは日本人が普遍的規範意識の 追求よりは主体の至誠\と心の純粋性をより好むことであり、善悪是非の判 断をこえて「心情の純化」に価値をおく「至誠\」向きの性格い強いといえ る。それは赤穂の47人の侍や乃木希典の殉死の場合がそうである。このよ うな伝統的日本社会の精神的な様態は「心」を強調{する陽明学と思想的親 近性を見せてくれる。「誠\」の精神は只、感情に偏る過激的で行動主義的 な側面のみの展開を見せるだけではない。中江藤樹のような「聖}人」を目 指した一念として生きた内面的で静的で宗教的な人物の生き方や思想の中 でも見られる。 この論文では、中江藤樹の思想に対する近代初期の代表的なクリスチャ ンの指導者である、内村鑑三、植村正久、海老名彈正なのキリスト教受容 の精神的土台になったことを探してみた。また、中江藤樹に対する清水康 三の研究を中心に「隠れキリシタン」で理解したキリスト教的解釈の側面 を探ってみ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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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에 도쥬(中江藤樹),
일본양명학,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
시미즈 야스조(淸水安三),
잠복 기리시탄(潛伏切支丹)




中江藤樹, 日本陽明学, 内村鑑三, 清水康三, 隠れキリシタ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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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일본자본주의 정신사

알라딘: 일본자본주의 정신사

일본자본주의 정신사  | 한양대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비교일본학 총서 3
한양대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엮은이)역락2020-02-28







정가
34,000원
판매가
32,300원
400쪽
책소개
한양대 일본학 국제비교연구소 비교 일본학 총서 3권. 한일 양국의 전문가 열한 분의 글을 모아 일본자본주의의 정신세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한국에서의 일본자본주의정신 수용과 변용_조용래

일본인의 사유양식
―근세일본의 직업윤리_김필동

신내림·통속도덕·자본주의 정신
―야스마루 요시오의 민중사상사로 본 일본의 근대와 현대_이소마에 준이치

근대의 차질과 계몽이라는 이야기
―근세 ‘실학’의 해석을 중심으로_히라노 가쓰야

일본양명학의 시時·처處·위位 론의 특징
―일본자본주의와 관련한 시론_최재목

공공公共하는 인간 니노미야 손토쿠_가타오카 류

불교 계율과 일본의 근대화
―「국민」이라는 비유적 주체_오다 료스케

일본근세의 ‘괴이怪異’와 자본주의 정신_기바 다카토시

18세기 우키요조시로 보는 도시 상공인의 양상과 윤리
―󰡔도세이 미모치 단기󰡕를 중심으로_고영란

기업가 정신과 노동의 의미를 재고하다
―시부사와 에이이치를 중심으로_조관자

야마모토 시치헤이의 󰡔일본자본주의의 정신󰡕 재고
―‘일본문화론’의 관점에서_박규태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한양대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엮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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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포스트·포스트콜로니얼리즘>,<일본 고전문학의 상상력>,<한국의 일본어 연구> … 총 6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본자본주의 정신사’를 표제로 한 총서를 기획하게 된 것은 한국자본주의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최근의 사회 현실과 무관하지 않을 듯싶다. 현재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 IT혁명과 일자리의 감소, 끊임없는 노사갈등, 날로 심화되는 청년실업, 정치리더십의 양분화와 같은 사회문제들의 이면에는 계층이동의 사다리가 사라져가는 격차(양극화)의 고착화가 존재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리고 이와 같은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한국자본주의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물론 이와 같은 문제는 글로벌 자본주의 사회가 봉착하고 있는 공통된 현상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저출산 사회로 치닫고 있는 한국의 모습을 글로벌 자본주의로 일반화하는 것에는 쉽게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특히 이웃한 일본의 경우, 위에 열거한 문제들을 상대적으로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우리는 직간접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학을 통해서 일본사회를 체험한 필자로서는 고용 유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가장 용이하게 도출할 수 있는 국가가 있다면 그것은 일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와 같은 이면에는 일본사회가 가지고 있는 절제된 공동체 의식, 일종의 보이지 않는 정신문화의 유산이 자본주의의 운용에도 작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와 같은 취지로 마련된 본서는 집필자에 따라 총론적인 글과 각론적인 성격의 글이 혼재되어 있으나 전체를 아우르는 공통분모적인 지침서로서는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의 정신󰡕(1920, 논문은 1904~5), 야스마루 요시오(安丸良夫) 󰡔일본의 근대화와 민중사상󰡕(1974), 야마모토 시치헤이(山本七平) 󰡔일본자본주의의 정신󰡕(1979)을, 역사적인 인물로서는 이시다 바이간(石田梅岩), 스즈키 쇼잔(鈴木正三), 나카에 도주(中江藤樹), 니노미야 손토쿠(二宮尊徳), 이하라 사이카쿠(井原西鶴), 시부사와 에이이치(渋沢栄一)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접기

** 알라딘: [전자책] 인도철학강의, 아카마쓰 아키히코 2021

알라딘: [전자책] 인도철학강의
インド哲学10講 (岩波新書)
赤松 明彦  | 2018/3/21
https://www.amazon.co.jp/%E3%82%A4%E3%83%B3%E3%83%89%E5%93%B2%E5%AD%A610%E8%AC%9B-%E5%B2%A9%E6%B3%A2%E6%96%B0%E6%9B%B8-%E8%B5%A4%E6%9D%BE-%E6%98%8E%E5%BD%A6/dp/4004317096/ref=sr_1_1?qid=1707647095&s=books&sr=1-1


[eBook] 인도철학강의 - 열 개의 강의로 인도철학 쉽게 이해하기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2021-06-10



전자책 미리 읽기

전자책정가
12,800원


종이책 페이지수 : 304쪽


책소개

이와나미 시리즈. 
“인도인이 아닌 사람이 인도인 고유의 사고방식인 인도철학을 이해하는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인도철학에 관한 질문을 시작한다. 인도 정통육파철학과 문법학파의 사유체계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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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강 인도철학의 시작과 전개-웃다라카·아루니의 등장
2강 존재와 인식-새로운 사상가들
3강 존재와 근원-‘일자’를 둘러싸고
4강 이원론의 전개-상키아파
5강 인과론과 업론-세계를 움직이는 원리
6강 현상과 실재-상카라의 사상
7강 생성과 존재-‘되다와 ’이다‘의 철학
8강 언어와 존재-언어는 브라흐만이다
9강 존재와 비존재-언어와 보편
10강 초월과 존재-바이세시카파와 니야야파


후기
독서 안내
연표
옮긴이 후기


책속에서


P. 10~11목차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열 개의 주제는 보통 우리가 서양철학에서 배우는 것과 다르지 않다. 특히 서양의 ‘형이상학’이라 불리는 것과 거의 일치한다고 말할 수 있다. 철학의 질문으로서는 오로지 ‘존재’에 관해서 “존재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에 의해서 이해되는 세계는 어떠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고자 하는 것이다. 철학의 또 하나의 질문인 “이 세계에서 인간은 어떻게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가?”도 물론 중요한 질문으로 고대 인도에도 있었다. 아니 실은 인도철학의 여러 학파는 모두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을 자신들 철학의 역할로 삼았다고 말할 수 있다. 접기
P. 80끝없는 폭력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한탄은 어느 시대에도 변함없지만, 여기서 주목해두어야 할 것은 이슈바라에 관해서 말하면서 그것이 업(karma)의 담론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업의 관념은 신비적 색채가 강한 근원적 일자의 관념의 어느 것을 취하는 대신에 전혀 다른 원리로서 인도인에게 강박관념 같은 것이 되지만, 그것에 관해서는 5강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이 드라우파디의 말에는 폭력적인 운명의 힘에 대한 한스러운 메아리가 느껴진다. 접기
P. 108~109세계의 근본원인은 물질적인 프라크리티다. 그것이 정신적인 푸루샤와 만남으로써 세계의 창조가 시작된다. 하지만 푸루샤는 ‘보는 자’이며 활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 한쪽의 프라크리티는 보이는 것에 의해서 마치 자동기계와 같이 창조를 개시한다. 우리는 앞 강의에서 무엇이든 인격적인 형상을 띈 근원적인 일자의 모습을 본 뒤, 자성(自性)이라든가 우연(偶然)과 같은 비인격적인 원리로서의 근원적인 일자의 모습도 보았다. 그것들은 어느 것이라고 해도 인간존재에 대해서 지배적으로 활동하는 것으로서 파악되었다. 그러나 이 상키야의 사상에 이르러서는 그러한 절대적인 근원적 일자의 모습은 소멸해버리는 것처럼 생각된다. 접기
P. 121~122생사윤회를 반복하는 인간은 자기 자신의 행위 결과는 자기 자신이 받는 것으로 결정되어있다. 사람은 부응 없이 고통의 처지에 말려들어 간다. 어찌할 도리가 없는 인간은 그렇기에 신이나 부처에 의지하는 것이다. 선한 행위를 하면 그것이 신이나 부처에게 평가되어 좋은 과보를 얻을 수 있지는 않을까 하여 인간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어쩌면 신으로 존재하는 것인가 아니면 부처로 존재하는 것인가. 신이나 부처의 힘은 업의 힘 요컨대 인과의 이법을 이기지 못한다. 그런 이유로 지금 생에서는 인간은 자기 자신의 경우를 바꿀 수 없다. 접기
P. 163하나의 항아리 속에 있는 공간은 그것과는 다른 항아리 속에 있는 공간과는 다른 것으로 존재하며, 항아리의 외부에 있는 공간과도 다른 것으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항아리를 깨버리면 공간의 구별은 없게 된다. 요컨대 공간은 하나의 불가분의 존재로서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다. 공간의 구별은 한정이 있는 한 존속하는 것이다. 이 비유는 가우다파다가 개아(아트만)와 브라흐만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서 사용한 것이지만, 상카라도 다양한 현상계의 존재 방식과 그것들과 브라흐만과의 본래적인 동일성을 설명하는 비유로 자주 사용한다. 요컨대 브라흐만만이 유일의 실재이며 다양한 모습을 취하여 드러나는 현상계는 모두 허망한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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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아카마쓰 아키히코 (지은이)

1953년 교토 출생. 1983년 파리 제3대학(신 소르본)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했으며, 인도철학을 전공하였다. 교토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교토대학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바가바드 기타』-신에게 인간의 고뇌는 이해할 수 있는가?』 『누란왕국』 『고전인도의 언어철학1·2』 『동아시아의 사형』(공저) 『앎의 즐거움 배움의 기쁨』(공저) 등이 있다.

최근작 : <인도철학강의> … 총 2종 (모두보기)

권서용 (옮긴이)

부산대학교에서 인도 불교인식 논리학의 집대성자인 다르마키르티의 인식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부산대학교에서 철학과 윤리를 강의하였다. 현재 ‘다르마키르티사상연구소’를 열어 다르마키르티 사상을 국내에 알리는데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 『다르마키르티와 불교인식론』(그린비), 『깨달음과 자유』(메타노이아), 『인식론평석:지각론』(그린비), 『인식론평석:종교론』(그린비), 역서로 『무상의 철학』(산지니), 『인도불교의 역사』(산지니), 『대승기신론』(문장21), 『유마경』(메타노이아), 『불교인식론과 논리학』(운주사), 『근대일본과 불교』(그린비), 『티베트논리학』(불교시대사), 『불교인식론』, 『다르마키르티의 철학과 종교』(산지니), 『인도인의 논리학』(산지니), 『아포하』(그린비), 『불교란 무엇인가』(산지니), 『삼가구감』(메타노이아), 『인도철학강의』(AK)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스스로 건너다>,<다르마키르티의 인식론평석 : 종교론>,<[큰글자책] 다르마키르티와 불교인식론 > … 총 20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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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2천 년 이상 이어온 인도철학,
21세기의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세계의 성립, 존재와 인식, 물질과 정신, 그리고 언어 자체에 관한 깊은 사색의 궤적을 살펴, 난해하다고 생각되는 인도철학의 재미와 넓이를 향한 지적 자극을 충족시킨다!

10개의 강의로 살펴본 인도철학!

『인도철학강의』의 저자 아카마쓰 아키히코는 “인도인이 아닌 사람이 인도인 고유의 사고방식인 인도철학을 이해하는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인도철학에 관한 질문을 시작한다. 그는 인도인 사고방식 속에 존재하는 인도인 이외의 사람들과의 유사한 점을 원전에서 인용, 고찰하고 이를 잘 이해하기 위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일본이나 한국 혹은 중국이나 서양의 철학자, 사상가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제시하여 낯선 ‘인도철학’에 관해 보편적인 것으로 친숙하게 만든다.

그리하여 이 책의 목차를 보면, 흔히 접하는 서양철학의 형이상학과 비슷해서 독자가 쉽게 책을 펼칠 수 있게 하는 입문서다.

깊은 사색의 궤적을 원전 독해에 의거해 고찰하는 재미있으면서 지적 자극을 준다!

저자 아카마쓰 아키히코는 이 책에서 인도 정통육파철학과 문법학파의 사유체계를 다루고 있다.
기존 인도철학 개론서와는 달리 세 개의 키워드 즉 존재, 인식, 언어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게 이 책의 특징이다. 

즉 
1강 ‘인도철학의 시작과 전개’를 필두로, 
2강 ‘존재와 인식’은 육사외도(六師外道)라 불리는 사상가 여섯 명의 사상, 
3강 ‘존재의 근원’은 세계의 성립에 관한 각종의 주장, 
4강 ‘이원론의 전개’는 정통육파철학 가운데 상키야파의 정신원리인 푸루샤와 물질원리인 프라크리티에 의한 원리전변설, 
5강 ‘인과론과 업론’은 세계를 움직이는 원리, 
6강 ‘현상과 실재’는 베단타파의 학장 상카라의 불이일원설(不二一元說), 
7강 ‘생성과 존재’는 베단타파의 사상가 라마누자의 피한정자 불이일원설과 마드바의 이원론, 8강 ‘언어와 존재’는 문법학파의 대표적 사상가인 바르트리하리의 언어철학, 
9강 ‘존재와 비존재’는 태초에 신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신으로서의 언어가 존재한다는 것, 10강 ‘초월과 존재’는 정통육파철학 가운데 논리적 사변으로 뛰어난 바이세시카파와 니야야파의 적취설 등을 다루고 있다.


아카마쓰 아키히토는 종교론과 인식록 및 논리학을 근간으로 연구되던 인도철학의 영역을 언어철학에까지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학자다. 

이 책에도 바르트리하리의 언어철학에 관한 내용을 상당 부분 기술하고 있다. 

세계철학사적 관점에서 보면 20세기 이전까지 철학 연구는 주로 인식론과 논리학이 위주였지만, 비트겐슈타인 이후 언어철학으로 전환되어가는 시점에서 인도불교 철학과 인도정통학파의 철학을 언어철학을 중심으로 새롭게 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의의가 있다.

한국 독자에 주는 시사점은?

서양 철학자 화이트헤드는 ‘모든 명제는 느낌의 유혹’이라 했다. 『인도철학강의』는 아직까지 한국 독자에게는 신비의 나라인 인도와 인도철학에 대해 구체적인 관심이 있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유혹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인도의 철학적 전통의 오래된 역사와 사상의 심오함, 영향력 등은 그 어떤 문화권 철학에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의 역사나 사상에서 불교가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했을 때, 인도철학에 대해 독자의 관심이 적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인도의 역사나 문화, 사상가, 저서, 경전, 언어에 대해 배경지식이 빈약한 상황에서 저자가 원전의 중요한 구절들을 명쾌하고 쉽게 강의 형태로 설명해주는 이 책은 인도철학의 새로운 매력을 맛보기에 충분할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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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츠 아키히코

출처 : 무료 백과 사전 "Wikipedia (Wikipedia)"
아카마츠 아키히코
인물 정보 탄생 1953년 1월 8일 일본 교토부
출신 학교 교토대학
학문  연구분야 문학 · 문헌학 · 동양학 ( 인도학 )
연구기관 교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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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츠 아키히코 (아카마츠 아키히코, 1953년 1월 8일 - )는 인도문학자 , 교토대학 명예 교수.

경력 
1953년 교토 부 출생. 1976년(쇼와 51년) 교토대학 문학부 철학과 졸업, 동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1983년(쇼와 58년) 파리 제3대학 박사 과정 수료, 문학박사 .

귀국 후에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 조수가 되어 1987년(쇼와 62년)부터 규슈대학 조교수, 1997년 (2009년 교수). 2001년(2001년) 교토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교수. 2018년 정년 퇴직해 명예 교수가 된다.

저서 
  • 『누란 왕국 롭· 노르 호반 의 4천년』 중공신서 2005년
  • 『바가바드・기타 신에게 사람의 고뇌는 이해할 수 있을까?』 이와 나미 서점〈서적 탄생
  • “ 인도 철학 10강” 이와나미 신서 2018년
  • 『힌두교 10강』 이와나미 신서 2021년
번역 
  • 『대승불전 중국·일본편 제1권 “ 오토 치 도론 ” 류수 · 하토마라 센 한역
  • 피에르 유아르, 장보시 기 마자르 “아시아의 의학 인도·중국의 전통 의학” 다카시마 아츠시·오기모토 요시노부 공역 세리카 서방 1991 년
  • 바르토리하리「고전 인도의 언어 철학」평범사〈동양 문고〉전 2권 1998년
  • 「1 브라프만 과 말」, 「2 문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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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松明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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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松 明彦
人物情報
生誕 1953年1月8日
日本の旗 日本京都府
出身校 京都大学
学問
研究分野 文学・文献学・東洋学(インド学)
研究機関 京都大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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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松 明彦(あかまつ あきひこ、1953年1月8日 - )は、インド文学者、京都大学名誉教授。

経歴
1953年、京都府生まれ。1976年(昭和51年)京都大学文学部哲学科卒業、同大学院修士課程修了。1983年(昭和58年)パリ第3大学博士課程修了、文学博士。

帰国後に京都大学人文科学研究所助手となり、1987年(昭和62年)より九州大学助教授、1997年(平成9年教授)。2001年(平成13年)京都大学大学院文学研究科教授。2018年定年退職し、名誉教授となる。

著書
『楼蘭王国 ロプ・ノール湖畔の四千年』中公新書 2005年
『バガヴァッド・ギーター 神に人の苦悩は理解できるのか?』岩波書店〈書物誕生 あたらしい古典入門〉2008年
『インド哲学10講』岩波新書 2018年
『ヒンドゥー教10講』岩波新書 2021年
翻訳
『大乗仏典 中国・日本篇 第1巻「大智度論」』龍樹・鳩摩羅什漢訳、梶山雄一共訳 中央公論社 1989年
ピエール・ユアール、ジャン・ボッシー ギ・マザール『アジアの医学 インド・中国の伝統医学』高島淳・荻本芳信共訳 せりか書房 1991年
バルトリハリ『古典インドの言語哲学』平凡社〈東洋文庫〉全2巻 1998年
「1 ブラフマンとことば」、「2 文につい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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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철학 10강 (이와나미 신서)›일본아마존 고객 리뷰
5성급 중 3.7
인도 철학 10강 (이와나미 신서)
아카마츠 아키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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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전자책] 일본 사상사 스에키 후미히코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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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일본 사상사 - 과거를 통해 미래를 응시하다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스에키 후미히코 (지은이),김수희 (옮긴이)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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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전자책] 세계 여러 나라의 도덕인성 교육

알라딘: [전자책] 세계 여러 나라의 도덕인성 교육
[eBook] 세계 여러 나라의 도덕인성 교육 
서강식 (지은이)e퍼플2022-04-15






전자책정가
20,000원



책소개
인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따라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적 접근이 변화하기 마련이다. 만약에 인간을 이성과 감성을 지닌 존재로만 이해한다면, 우리는 이성과 감성의 발달을 돕고 자극하고 촉진하는 데에 힘을 기울일 것이다. 종전의 교육은 인간을 이성적 존재로 이해하였기에 이성을 중심으로 하여 교육을 해 왔다. 이러한 접근은 학문중심 접근과 일맥상통한다. 학교 교육은 학문의 내용을 전수하는 데에 치중하였고, 교육의 방법과 평가의 주안점은 학문의 내용을 얼마나 잘 전달하고, 학생들은 이러한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고 습득하고 있는 가에 초점을 두었다.


목차


제1장 일본의 도덕인성교육 / 7
1. 일본의 도덕인성 교육 변천 / 8
2. 2008년 개정 ‘학습지도요령’에 관한 고찰 / 22
3. 2015년 개정 ‘학습지도요령’에 관한 고찰 / 36
4. 맺는 글 / 53

제2장 영국의 도덕인성교육 / 57
1. 영국의 도덕인성 교육과정 분석 / 61
2. 영국의 도덕인성 교과서 분석 / 73
3. 맺는 글 / 89

제3장 남미의 도덕인성교육 / 93
1. 남미의 도덕인성 교육 프로그램 고찰 / 97
2. 남미의 도덕인성 교과서 고찰 / 101
3. 맺는 글 / 120

제4장 미국의 도덕인성교육 / 109
◈ 미국의 도덕인성교육 : 1890년데~1940년대 / 124
1. 근대화 시기의 미국 도덕인성교육 / 128
2. 맺는 글 / 147

◈ 전통적 미국 도덕인성교육의 역사 / 152
1. 근대화로 인한 도덕인성교육의 쇠퇴 / 155
2. 맺는 글 / 175

◈ 미국 도덕인성교육의 쇠퇴와 부활
1. 미국 도덕인성교육의 쇠퇴 / 185
2. 미국 도덕인성교육의 부활 / 193
3. 맺는 글 / 211

◈ 미국의 인격교육 고재 교찰
1. 미국의 인격교육 현황 / 220
2. 활동 중심의 교재 고찰 / 226
3. 이야기 중심의 교재 고찰 / 233
4. 극본 중심의 교재 고찰 / 237
5. 맺는 글 /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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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서강식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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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
백석대학교 기독전문대학원(석­박사 통합과정, 신약전공)
미국 미시간주 칼빈 신학대학원 visiting scholar
성산교회 담임목사

    알라딘: [전자책] 일제 강점기 도덕교육 연구

    알라딘: [전자책] 일제 강점기 도덕교육 연구


    [eBook] 일제 강점기 도덕교육 연구 - 수신 
    서강식 (지은이)e퍼플2022-04-15






    전자책정가
    20,000원
    판매가


    책소개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은 유학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자신의 인격을 먼저 완성해야 이를 근거로 하여 가정을 다스리고 나아가 관직에 나아가 한 나라를 다스리는 소임을 다할 수 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영웅은 천하를 덕으로 통치하는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유학에서는 가장 먼저 한 개인의 인격 완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조선시대 말기와 대한제국 시절에 학교교육이 도입 된 이후 교과목에서 "수신"을 설정하고 수위교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다시 말하면 이 책에서는 다루고 있는 ‘수신’은 1895년 7월 갑오개혁 정부가 국민교육 강화의 방침을 내걸고 ‘소학교령’을 반포함에 따라 만들어진 교과이다. 이후 통감부 설치와 함께 일제가 소학교를 보통학교로 개칭한 직후 ‘수신’ 교과를 주요 교과목으로 지정하고 교과용 도서의 검인정을 실시하였다. 이 책에서 연구의 대상으로 삼은 ‘수신’은 일제 식민지 하에서 도덕교육을 수행하기 위하여 보통학교에서 초등학교 교육에 사용된 교과서이다. 각 교과서의 내용을 시기별로 구분하여 분석하여 추구하고자 하는 인격과 인간상의 모습을 분석했다.


    목차


    일제 강점기 하의 보통학교 수신서는 대체로 다섯 시기에 걸쳐 간행 되었다. 제1기는 1913년에서 1921년, 제2기는 1922년부터 1927년, 제3기는 1928년부터 1937년, 제4기는 1938년부터 1941년, 제5기는 1942년부터 1945년까지이다. 이 책의 제1장부터 제5장까지는 제1기부터 제5기까지의 수신서를 분석하고 있다. 제6장은 수신서의 도덕적 모범인물 창출에 관해, 제7장은 수신서에 제시된 근대 여성상에 관해 연구한 내용이다.



    저자 및 역자소개
    서강식 (지은이)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
    백석대학교 기독전문대학원(석­박사 통합과정, 신약전공)
    미국 미시간주 칼빈 신학대학원 visiting scholar
    성산교회 담임목사


      일본사를 움직인 100인저자<양은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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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책


      일본사를 움직인 100인저자<양은경> 저
      출판사청아출판사
      출판일2013-08-06
      등록일2018-03-12SNS공유
      파일포맷EPUB
      파일크기13 MB
      공급사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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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신화의 시대부터 인간의 시대까지, 100인의 인물로 관통하는 일본사!

      일본사의 모든 것을 100인의 발자취로 정리한 『일본사를 움직인 100인』. 일본사에 한 획을 그은 100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오늘날 일본과 일본인의 정신을 이룬 역사, 문화, 사상에 대해 살펴본 책이다. 쇼토쿠 태자부터 미야자키 하야오까지, 정치가, 사무라이, 군인, 사상가, 예술가 등 폭넓게 다루었으며 그들의 행적과 사고방식을 상세히 서술하여 일본의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토 히로부미, 후쿠자와 유키치 등 우리에게는 악인이지만 일본인에게는 영웅으로 추앙받는 인물을 다수 수록하였으며, 이들에 대한 평가 역시 양국의 입장을 반영하여 기술하였다. 또한 근현대의 인물을 비중 있게 다루었으며, 이를 통해 세계대전으로 비롯된 갈등의 근원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각 시대와 주요 사건을 통해 일본인의 행적과 사고방식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9791130326474
      목차- 서문

      - 고대 | 일본의 형성에서 헤이안 시대까지
      진무 천황/히미코 여왕/쇼토쿠 태자/덴치 천황/나카토미노 가마타리/덴무 천황/교기/후지와라노 나카마로/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구카이/스가와라노 미치자네/다이라노 마사카도/후지와라노 미치나가/무라사키 시키부/이즈미 시키부

      - 중세 | 무사 정권의 수립에서 전국 시대까지
      다이라노 기요모리/미나모토노 요리토모/미나모토노 요시쓰네/호조 마사코/호넨/니치렌/고다이고 천황/아시카가 다카우지/기타바타케 지카후사/아시카가 요시미쓰/제아미/셋슈/아시카가 요시노리/히노 도미코/호소카와 마사모토/호조 소운/모리 모토나리/다케다 신겐/우에스기 겐신

      - 근세 | 에도 막부와 평화의 시대
      오다 노부나가/도요토미 히데요시/도쿠가와 이에야스/이시다 미쓰나리/센노 리큐/도쿠가와 히데타다/도쿠가와 이에미쓰/하야시 라잔/나카에 도주/이하라 사이카쿠/지카마쓰 몬자에몬/아메노모리 호슈/마쓰오 바쇼/미토 고몬/이시다 바이간/도쿠가와 요시무네/요사 부손/다누마 오키쓰구/마쓰다이라 사다노부/모토오리 노리나가/우에스기 요잔/니노미야 손토쿠/스즈키 하루노부/가쓰시카 호쿠사이/우타가와 히로시게

      - 근현대 | 근대화와 제2차 세계대전
      사이고 다카모리/요시다 쇼인/오쿠보 도시미치/사카모토 료마/이와사키 야타로/후쿠자와 유키치/오쿠마 시게노부/시부사와 에이치/이토 히로부미/도고 헤이하치로/메이지 천황/우치무라 간조/니토베 이나조/구로다 세이키/나쓰메 소세키/니시다 기타로/고토쿠 슈스이/요시다 시게루/기타 잇키/도조 히데키/히라쓰카 라이초/야나기 무네요시/고노에 후미마로/마쓰시타 고노스케/가와바타 야스나리/이케다 하야토/사토 에이사쿠/쇼와 천황/가네코 후미코/도모나가 신이치로/유가와 히데키/다자이 오사무/구로사와 아키라/다나카 가쿠에이/모리타 아키오/데즈카 오사무/오에 겐자부로/도네가와 스스무/미야자키 하야오/안도 다다오/고이즈미 준이치로


      - <부록> 일본의 역대 천황.쇼군
      ====
      [eBook] 일본사를 움직인 100인 | 역사를 움직인 100인
      양은경 (엮은이),김보한,송완범,전성곤,신동규 (감수)청아출판사20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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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형식 : ePub(12.95 MB)
      TTS 여부 : 지원

      종이책 페이지수 : 612쪽, 약 36.3만자, 약 8.8만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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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 <한국사를 움직인 100인>, <중국사를 움직인 100인>에 이어 새롭게 발간된 '인물로 읽는 역사' 시리즈 완결편. 우리나라 이웃에 위치한, 고대부터 지금까지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온 일본 역사를 살펴보되, 각 시대와 주요 사건의 중심에서 역사를 만들어 온 100명의 인물을 통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오늘날 일본과 일본인의 정신을 다룬 역사, 문화, 사상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정치가부터 사무라이라 불린 무인, 군인, 사상가, 예술가 등을 폭넓게 다루며, 그들의 행적과 사고방식에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게 하였다. 특히 근현대 인물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평가 역시 양국의 입장을 냉정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목차


      고대 | 일본의 형성에서 헤이안 시대까지
      001 일본의 건국신, 진무 천황
      002 고대사 최고의 미스터리, 히미코 여왕
      003 아스카 문화를 꽃피우다, 쇼토쿠 태자
      004 20년간 때를 기다린 잠룡, 덴치 천황
      005 황실을 넘어선 권력을 세운 천황의 책사, 나카토미노 가마타리
      006 스스로 신이 된 남자, 덴무 천황
      007 민중 속으로 들어가 중생을 구제하다, 교기
      008 신라 정토 계획을 세운 간웅, 후지와라노 나카마로
      009 에조 정벌의 영웅,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
      010 진언종의 창시자, 구카이
      011 공부의 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012 영웅의 시대를 열다, 다이라노 마사카도
      013 세상을 내 것이라 여기면 그믐달도 기울지 않는다,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014 고독한 천재가 일군 문학의 지평, 무라사키 시키부
      015 헤이안 시대 최고의 스캔들메이커, 이즈미 시키부

      중세 | 무사 정권의 수립에서 전국 시대까지
      016 검으로 천하를 움직이다, 다이라노 기요모리
      017 가마쿠라 막부를 개창하다, 미나모토노 요리토모
      018 비운의 명장, 미나모토노 요시쓰네
      019 가마쿠라 막부를 지배한 여걸, 호조 마사코
      020 혼돈의 시대에 염불로 서민들을 구원한, 호넨
      021 불교를 통해 사회와 국가를 구원하려고 한, 니치렌
      022 역경과 고난에도 굽히지 않은 오뚝이 천황, 고다이고 천황
      023 역적인가 영웅인가, 아시카가 다카우지
      024 천황의 마지막 충신, 기타바타케 지카후사
      025 남북조를 통합하다, 아시카가 요시미쓰
      026 감추면 꽃, 감추지 못하면 꽃이 아니다, 제아미
      027 필묵에 선(禪)의 이상을 담다, 셋슈
      028 쇼군의 전제화를 꾀하며 공포정치를 펴다, 아시카가 요시노리
      029 무로마치 막부의 최후를 앞당긴 여인, 히노 도미코
      030 전국 시대를 개막하다, 호소카와 마사모토
      031 나라를 훔친 도둑, 호조 소운
      032 일본 최고의 지략가, 모리 모토나리
      033 가이의 호랑이, 다케다 신겐
      034 에치고의 용, 우에스기 겐신

      근세 | 에도 막부와 평화의 시대
      035 천하통일의 꿈, 오다 노부나가
      036 천하를 손에 넣은 원숭이, 도요토미 히데요시
      037 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린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038 히데요시의 마지막 충신, 이시다 미쓰나리
      039 차를 수행의 경지로 끌어올린, 센노 리큐
      040 에도 막부 250년의 체제를 세우다, 도쿠가와 히데타다
      041 쇼군으로 태어나 쇼군으로 죽다, 도쿠가와 이에미쓰
      042 주자학으로 막부 체제를 세우다, 하야시 라잔
      043 양명학의 주창자, 나카에 도주
      044 에도를 풍미한 호색남의 일대기, 이하라 사이카쿠
      045 동양의 셰익스피어, 지카마쓰 몬자에몬
      046 조선과 일본의 가교가 되다, 아메노모리 호슈
      047 자연과 인생을 노래한 방랑 시인, 마쓰오 바쇼
      048 일본사를 편찬한 파격적인 명군, 미토 고몬
      049 근면과 검약의 일본식 자본주의의 원류, 이시다 바이간
      050 막부를 중흥시킨 쇼군, 도쿠가와 요시무네
      051 해학과 낭만의 시인 화가, 요사 부손
      052 뇌물과 측근 정치로 얼룩진 개혁가, 다누마 오키쓰구
      053 간세이 개혁을 단행한 명군, 마쓰다이라 사다노부
      054 국학을 집대성하다, 모토오리 노리나가
      055 파산 위기를 극복한 개혁주의자, 우에스기 요잔
      056 근면한 일본인의 표상, 니노미야 손토쿠
      057 우키요에의 황금시대를 열다, 스즈키 하루노부
      058 그림에 미친 화가, 가쓰시카 호쿠사이
      059 고흐가 사랑한 화가, 우타가와 히로시게

      근현대 | 근대화와 제2차 세계대전
      060 왕정복고 쿠데타의 주역, 사이고 다카모리
      061 메이지 일본의 건설자, 요시다 쇼인
      062 근대 일본의 관료 시스템을 구축하다, 오쿠보 도시미치
      063 평화적 정권 이양을 꿈꾼 풍운아, 사카모토 료마
      064 지하낭인에서 미쓰비시의 총수가 되다, 이와사키 야타로
      065 근대화의 아버지, 후쿠자와 유키치
      066 동서문명론과 제국주의의 전개, 오쿠마 시게노부
      067 일본 자본주의의 기초를 일구다, 시부사와 에이치
      068 조선 병탄 작업을 완성하다, 이토 히로부미
      069 일본 해군의 영웅, 도고 헤이하치로
      070 메이지 일본의 상징, 메이지 천황
      071 무교회주의로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다, 우치무라 간조
      072 제국주의의 함정에 빠진 지식인의 두 얼굴, 니토베 이나조
      073 일본적 서양화풍을 확립한 화가, 구로다 세이키
      074 근대 지식인의 고뇌를 체현하다, 나쓰메 소세키
      075 일본의 독자적인 철학 체계를 정립하다, 니시다 기타로
      076 제국주의를 비판한 일본 아나키즘의 아버지, 고토쿠 슈스이
      077 전후 일본을 재건하다, 요시다 시게루
      078 극우주의자인가 사회주의 혁명가인가, 기타 잇키
      079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전범, 도조 히데키
      080 독립적인 여성상을 제시한 여성 운동가, 히라쓰카 라이초
      081 조선인보다 더욱 조선을 사랑한 일본인, 야나기 무네요시
      082 파시스트가 된 개혁 정치가, 고노에 후미마로
      083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
      084 섬세한 탐미주의자, 가와바타 야스나리
      085 경제대국의 길을 만들다, 이케다 하야토
      086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총리, 사토 에이사쿠
      087 신의 자리에서 인간의 자리로, 쇼와 천황
      088 삶을 개척한 무정부주의자, 가네코 후미코
      089 양자전기역학으로 노벨상을 수상하다, 도모나가 신이치로
      090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자부심, 유가와 히데키
      091 방황하는 젊은이의 표상, 다자이 오사무
      092 상업성과 예술성을 조화시킨 감독의 표상, 구로사와 아키라
      093 일본 정치 풍토의 명암을 보여 준 서민 재상, 다나카 가쿠에이
      094 혁신의 이름, 모리타 아키오
      095 만화의 신, 데즈카 오사무
      096 행동하는 지식인, 오에 겐자부로
      097 항체 생성 메커니즘을 밝히다, 도네가와 스스무
      098 꿈과 모험, 일본의 정서를 그리는 예술가, 미야자키 하야오
      099 건축의 철학자, 안도 다다오
      100 개혁을 실천한 퍼포먼스 정치가, 고이즈미 준이치로

      <부록> 일본의 역대 천황●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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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001. 일본의 건국신, 진무 천황
      진무 천황은 일본의 초대 천황으로 일본인에게 건국신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그는 야마토 지역을 정복한 후 일본 열도에 난립해 있던 소국들을 통합하고, 기원전 660년에 천황으로 즉위했다.
      진무 천황의 본명은 가무야마토이와레히코노미코토(神倭伊波?琵古命, 이하 이와레)로, ‘신성한 일본국 이와레의 남성’이라는 의미이다. 그는 기원전 711년 고대 야마토 족이 숭배하던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의 자손이라고 전하는 아마쓰히타카히코나기사타게우가야후키아에즈노미코토(天津日高日子波限建?草葺不合命)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진무 천황의 외할머니는 해신의 딸 도요타마히메(豊玉姬)라고 한다.
      이와레 일족은 휴가(日向) 지역을 지배했는데, 이때까지는 아직 국가의 형태를 이루고 있지 않았다. 휴가는 오늘날의 미야자키 현을 가리킨다고 하나 실제 지명이 아니라 ‘태양을 바라보고 있는 지역’을 의미하는 신화 속 가공의 지명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열다섯 살에 황태자에 오른 이와레는 어느 날 다카치호 궁으로 형제와 아들 들을 불러 모았다. “천손이 이 땅에 강림한 후 179만 2,47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서쪽에서만 살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로다. 동쪽에 푸른 산맥이 네 바퀴에 걸쳐 형성된 아름다운 땅이 있다. 천하를 다스리기에 어울리는 곳이다.” 모두 이에 동의하니, 이와레는 형제들과 함께 휴가를 떠나 동쪽으로 향했다.
      (중략)
      진무 천황에 대한 기록은 8세기경 편찬된 《고사기(古事記)》와 《일본서기(日本書紀)》에 등장한다. 흔히 ‘기기(記紀)’라고 불리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로 꼽히는 이 두 사서는 7세기경 덴무 천황의 지시로 편찬 작업이 시작되었다. ‘일본(日本)’이라는 국호와 ‘천황(天皇)’이라는 칭호는 덴무 천황 시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 시기는 열도에 할거하던 군웅들의 세력이 약화되고, 중앙 집권 체제가 막 정비되기 시작한 때이다. 때문에 신생 왕조의 정통성을 보장하기 위해 두 사서가 편찬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윤색이 가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야마토 정권은 자신들의 통치를 정당화하고 지배 체제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신의 아들’인 천황 신화를 만들어 냈을 것으로 추측된다. 두 사서에는 초대 천황인 진무 천황이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의 자손이며, 그 왕위는 영원히 진무 천황의 자손만이 이어받을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천황가는 오늘날까지도 이 사료를 근거로 천황의 혈통은 기원전 660년부터 오늘날까지 단 한 번도 단절되지 않고 이어졌다고 주장하며, 특히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국주의를 정당화하고 민족주의를 고취시키는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 역사학계에서조차 이 두 사서가 일본의 역사 시대를 실제보다 훨씬 앞당겼으며, 진무 천황부터 초기 아홉 천황에 관한 기록의 역사적 사실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오늘날 진무 천황은 신화의 일부로 여겨지며, 실존 자체가 부정적으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진무 천황은 일본의 건국신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그가 태어난 2월 11일은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의 건국 기념일로 지정되었다. 또한 진무 천황이 도읍을 정한 우네비의 가시하라 궁이 소재했던 곳으로 비정되는 나라 현의 우네비 산 근교에는 그를 모시는 가시하라 신궁이 건립되어 있다.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양은경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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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에서 일문학을 전공한 뒤 일본에서 유학했다. 일본어 전문 번역자 및 역사책 전문 기획자로 활동 중이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역사 교양 도서를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는 《역사를 달리는 세계사버스》 등이 있다.

      최근작 : <일본사를 움직인 100인> … 총 2종 (모두보기)

      김보한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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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 7월 1일 出生
      1986년 2월 단국대학교 사학과 졸업
      1989년 8월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학석사
      1999년 2월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1995년 3월 단국대학교 역사학과 강사
      1996년 5월 교토대학교 문학부 연구원
      2001년 1월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연구원
      2004년 3월 고려대학교 동아시아문화교류연구소 연구교수
      2008년 3월 단국대학교 인재개발연구원 조교수
      2012년 3월 단국대학교 교양기초교육원 부교수
      2019년 9월 단국대학교 자유교양대학 교수
      2021년 6월 21일 別世

      논문
      『동아시아의 재난, 해적과 왜구』 『일본학연구』, 63(2021.5).
      『고려 말 왜구 근거지의 일고찰』 『한일관사연구』, 70(2020.11)외 43편.

      저서(공저)
      동북아역사재단, 『역사속의 한일관계』, 2009.
      손승철 외, ��동아시아사』(고등학교), 교학사, 2014. 접기

      최근작 : <중세의 왜구와 한일관계>,<전근대 일본의 영토인식>,<동아시아 세계의 일본사상> … 총 6종 (모두보기)

      송완범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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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교수로서 글로벌일본연구원 부원장 겸 총장 직속 고령사회연구원 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연구 주제는 동아시아 세계 속의 일본 역사와 문화, 한일 관계, 동아시아안전공동체론, 고령(숙년)사회연구 등이다. 주요 연구 성과로는 <목간에 비친 고대 일본의 서울 헤이조쿄>(역서), <동아시아세계 속의 일본율령국가 연구>(저서),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공저), <남방발전사>(역서)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교류와 전쟁으로 본 일본사>,<동아시아세계 속의 일본율령국가 연구>,<몽고습래에고토바> … 총 25종 (모두보기)

      전성곤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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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오사카대학 문화형태론(일본학)전공 문학박사. 오사카대학 외국인 객원연구원 및 긴키대학 문예학부 외래강사. 귀국 후 고려대학교 일본학연구소 HK연구교수. 이후 중국 북경외국어대학 일본학연구센터 객원교수, 길림시의 북화대학 동아역사연구원 교수를 역임. 북화대학에서 근무하면서 필리핀 일로일로시(Iloilo City)의 GITC에서 어학연수. 현재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HK교수. 주요 저서로는 『제국과 국민국가』(공저), 『Doing 자이니치』, 『문화권력』(공저), 『일본 탈국가론』(공저), 『제국에의 길』(공저), 『재일조선인 자기서사의 문화지리 2』(공저), 『최남선과 근대 지식의 기획』(공저), 『내적 오리엔탈리즘 그 비판적 검토』, 『일본 인류학과 동아시아』, 『트랜스 로컬리즘과 재해사상학』, 『동아시아 문화공동체』(공저), 『국민국가의 지식장과 문화정치학』(역서), 『성전의 아이코노그래피』(공역), 『삼국지의 세계』(공역), 『재일 한국인』(역서), 『인문학으로서의 죽음교육』(역서), 『근대 일본의 젠더이데올로기』(역서), 『고류큐 정치』(역서)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탈구성적 국민화>,<탈국민국가라는 외재적 식민주의와 제국>,<Doing 자이니치> … 총 33종 (모두보기)

      신동규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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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5년 서울 출생
      1994년 강원대학교 사학과 졸업
      1998년 릿쿄대학(立敎大學) 문학연구과 일본사전공 박사전기과정
      2001년 동 대학 문학연구과 일본사전공 박사후기과정(문학박사)
      2001년 강원대학교 사학과 강사
      2003년 한림대학교 일본학과 강사
      2011년 동아대학교 일본학과 조교수
      2019년 동 대학 부교수 겸 동아대학교 역사인문이미지연구소 소장(현재)

      | 대표 연구업적
      단저: <근세 동아시아 속의 日朝蘭 국제관계사>(경인문화사, 2007), <일제강점기 해주구세요양원의 결핵퇴치운동 연구... 더보기

      최근작 : <1910년 일본인이 본 한국병합>,<일제강점기 해주구세요양원의 결핵퇴치운동 연구>,<근세 동아시아 속의 일.조.란 국제관계사> … 총 8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역사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
      일본사의 모든 것을 100인의 발자취로 읽는다
      일본 역사를 주도한 100명의 인물들

      인간의 행위에서 촉발되는 모든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역사의 주역인 ‘인물’을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인간의 행위와 동기, 미래에 끼친 영향력까지 파악하는 것은 곧 역사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일본사를 움직인 100인》은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 《한국사를 움직인 100인》, 《중국사를 움직인 100인》에 이어 새롭게 발간된 ‘인물로 읽는 역사’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우리나라 이웃에 위치한, 고대부터 지금까지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온 일본 역사를 살펴보되, 각 시대와 주요 사건의 중심에서 역사를 만들어 온 100명의 인물을 통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현재까지 우리 사회에는 일본에 관해 여러 이슈들이 존재한다. 일제 침략으로 수난을 겪은 우리 근대사를 비롯해, 독도 표기 문제, 임나일본부설,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제2차 세계대전 중 자행된 반인류적 행위 등 다양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에 대해 우리는 감정에 휩쓸리기보다는, 먼저 그들의 역사를 제대로 파악한 뒤 냉철하게 대처해야 한다. 이 책은 우리의 시선과 입장을 충실히 반영하는 한편, 보다 객관적으로 일본사의 주축이 된 인물들을 살펴봄으로써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일본사에 접근할 수 있게 돕는다.
      일본사에 획을 그은 100명의 인물을 중점적으로 다룬 《일본사를 움직인 100인》은 오늘날 일본과 일본인의 정신을 다룬 역사, 문화, 사상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정치가부터 사무라이라 불린 무인, 군인, 사상가, 예술가 등을 폭넓게 다루며, 그들의 행적과 사고방식에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게 하였다. 특히 근현대 인물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평가 역시 양국의 입장을 냉정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 역사를 움직인 100인 시리즈

      -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에서는 석가모니, 진시황제, 카이사르, 다 빈치, 갈릴레오, 간디, 체 게바라, 마더 테레사 등 동서양에서 100명의 인물을 선정하여 생동하는 인간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 《중국사를 움직인 100인》에서는 역사 시대의 시작인 주 왕조의 시작부터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 시대까지 중국 대륙에서 명멸해 간 수많은 왕조와 군웅들을 한 권으로 정리했다.
      - 《한국사를 움직인 100인》에서는 단군, 광개토대왕, 신돈, 정도전, 장영실, 조광조, 명성황후, 전태일 등 신화시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역사적 함의를 지닌 인물들이 수록되어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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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을 중심으로 일본사 훑어 보기



      500 페이지가 넘는 상당한 두께인데 인물 위주로 간략하게 나열하여 그런지 생각보다 쉽게 읽힌다.

      어느 정도 일본 역사에 감이 잡혀서인지, 또 정치적 사건 보다는 인물 개인의 일대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근현대사를 먼저 읽었는데 시간당 100페이지 정도로 빠르게 읽었고, 고대사, 중세사는 천황 계보를 살펴 보다 보니 시간당 70페이지 정도 속도로 읽었다.

      확실히 재독을 하면 쉽게 읽히고 전체적인 개요가 잡힌다.

      지루한 역사 나열에 그치지 않고 근현대사에 비중을 많이 두어 미야자키 하야오나 고이즈미 총리까지 등장해 더 재밌었다.

      문화와 정치를 적절하게 섞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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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ine 2015-04-28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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