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3

** 현대 ‘선도수련문화’의 확산과 ‘단학(丹學)’ 정경희, 2015

현대 ‘선도수련문화’의 확산과 ‘단학(丹學)’

현대 ‘선도수련문화’의 확산과 ‘단학(丹學)
’The spread of ‘Sundo discipline culture’ in contemporary Korea and ‘Dahnhak’

신종교연구
2015, vol.32, no.32, pp. 125-164 (40 pages)


발행기관 : 한국신종교학회
연구분야 : 인문학 >종교학
정경희 /kyunghee Jung 1

1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수선재 온라인 강의실 천서 0.0001 2권문화영 저 김나형 낭독4시간 4분

수선재 온라인 강의실





천서 0.0001 2권문화영 저
김나형 낭독4시간 4분
인기58
추천120
천서 2권 1 파장, 우주의 언어
천서 2권 2 선계는 완전 기적공간
천서 2권 3 천서 0.0001
천서 2권 4 파장은 우주의 스케줄
천서 2권 5 묵언, 자신을 향한 대화
천서 2권 6 우주에서의 수련
천서 2권 7 선계의 가족
천서 2권 8 선계수련은 타 수련과 어떻게 다른가?
천서 2권 9 기의 상인과 깨달음을 구하는 자
천서 2권 10 우주의 형상, 팔문원
천서 2권 11 하늘의 기운을 당기는 방법
천서 2권 12 수선재의 주인은 누구인가?
천서 2권 13 선계수련의 최종 목적지
천서 2권 14 초각. 중각. 종각, 선계수련의 3단계
천서 2권 15 머나먼 완성의 길
천서 2권 16 모두에게 기운의 축복을
천서 2권 17 2000년을 보내고 2001년을 맞이하며
천서 2권 18 허준 선인과의 대화1


무료

서적 소개



'알파파장 만분의 일'의 상태에서만 가능한 우주와의 통신~ 얼핏 공상과학 소설처럼 읽힐 수도 있을 이 책은, 사실 뉴욕테러의 배후로 지목되는 정신문명과 미국으로 대표되는 물질문명을 "기(氣)문명"의 시각에서 깊이있게 비판하고 있다. 동시에 새로운 시대를 위한 대안으로서 우주 본성으로의 회귀를 제시하고 있다. 현대인은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복잡한 파장 속에서 살고 있다. 사랑의 파장, 미움의 파장, 각종 통신기계에서 분출하는 파장... 가만히 있어도 청룡열차 탄 것처럼 붕 떠서 다니는 상태이다. 잃어버린 본연의 감각을 살려 자신의 마음 맨 밑바닥에 있는 만분의 일-알파파장의 소리에 귀기울여보자. 새로운 세계로의 문이 열릴 것이다.






천서 0.0001 2권 도서정보 바로가기오디오 클립
천서 2권 1 파장, 우주의 언어6:12 · 파장, 우주의 언어1
천서 2권 2 선계는 완전 기적공간4:44 · 선계는 완전 기적공간2
천서 2권 3 천서 0.00014:43 · 천서 0.00013
천서 2권 4 파장은 우주의 스케줄4:25 · 파장은 우주의 스케줄4
천서 2권 5 묵언, 자신을 향한 대화2:51 · 묵언, 자신을 향한 대화5
천서 2권 6 우주에서의 수련6:42 · 우주에서의 수련6
천서 2권 7 선계의 가족2:41 · 선계의 가족7
천서 2권 8 선계수련은 타 수련과 어떻게 다른가?5:12 · 선계수련은 타 수련과 어떻게 다른가?8
천서 2권 9 기의 상인과 깨달음을 구하는 자4:2 · 기의 상인과 깨달음을 구하는 자9
천서 2권 10 우주의 형상, 팔문원4:42 · 우주의 형상, 팔문원10
천서 2권 11 하늘의 기운을 당기는 방법4:4 · 하늘의 기운을 당기는 방법11
천서 2권 12 수선재의 주인은 누구인가?2:6 · 수선재의 주인은 누구인가?12
천서 2권 13 선계수련의 최종 목적지4:6 · 선계수련의 최종 목적지13
천서 2권 14 초각. 중각. 종각, 선계수련의 3단계5:46 · 초각.중각. 종각, 선계수련의 3단계14
천서 2권 15 머나먼 완성의 길4:24 · 머나먼 완성의 길15
천서 2권 16 모두에게 기운의 축복을3:35 · 모두에게 기운의 축복을16
천서 2권 17 2000년을 보내고 2001년을 맞이하며5:11 · 2000년을 보내고 2001년을 맞이하며17
천서 2권 18 허준 선인과의 대화13:13 · 허준 선인과의 대화118

천서 2권 1 파장, 우주의 언어천서 0.0001 2권


수선재 온라인 강의실 천서 0.0001 1권문화영 저 김나형 낭독4시간 4분

수선재 온라인 강의실





천서 0.0001 1권문화영 저
김나형 낭독4시간 4분
인기416
추천321
천서 1권 1우주창조 목적
천서 1권 2지구창조 목적
천서 1권 3만물창조에 대하여
천서 1권 4조물주님은 누구이시며, 누가 창조하였는가?
천서 1권 5 인간창조에 대하여 1,2
천서 1권 6 태초에 생명의 씨앗을 뿌리다
천서 1권 동이족, 인류의 시원
천서 1권 8 또 하나의 수련별, 헤로도토스
천서 1권 9 천강 선인과 환인 선인
천서 1권 10 지구를 관장하는 최고 통치자
천서 1권 11 천수체와 지수체
천서 1권 12 수선재와 후천시대
천서 1권 13 후천시대의 진정한 의미
천서 1권 14인구급증의 이유
천서 1권 15 테러, 물질문명에의 경고
천서 1권 16 지구의 종말


무료

서적 소개



'알파파장 만분의 일'의 상태에서만 가능한 우주와의 통신~ 얼핏 공상과학 소설처럼 읽힐 수도 있을 이 책은, 사실 뉴욕테러의 배후로 지목되는 정신문명과 미국으로 대표되는 물질문명을 "기(氣)문명"의 시각에서 깊이있게 비판하고 있다. 동시에 새로운 시대를 위한 대안으로서 우주 본성으로의 회귀를 제시하고 있다. 현대인은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복잡한 파장 속에서 살고 있다. 사랑의 파장, 미움의 파장, 각종 통신기계에서 분출하는 파장... 가만히 있어도 청룡열차 탄 것처럼 붕 떠서 다니는 상태이다. 잃어버린 본연의 감각을 살려 자신의 마음 맨 밑바닥에 있는 만분의 일-알파파장의 소리에 귀기울여보자. 새로운 세계로의 문이 열릴 것이다.







출판사 리뷰

뉴욕테러 대참사 이후 새뮤엘 헌팅턴의 문명충돌론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곧 테러의 배후에는 기독교와 이슬람의 종교적 갈등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해석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과연 문제는 종교일까? 이 책은 대안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문제는 '물질'과 '정신'의 대립이라는 것이다. 곧 탐욕스러운 미국의 물질주의와, 물질을 경시하는 이슬람 정신주의의 충돌이라는 것이다. 기독교와 이슬람이라는 양 유일신 문명에 대한 동북아시아의 '기(氣)문명'의 판결이라고도 할 수 있고, 이른바 '우주영성'에 입각한 비판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우주본체'(곧 조물주)와의 커뮤니케이션, 지구의 물질문명에 대한 기(氣)문명의 비판, 헤로도토스 우주인과의 대화, 지구의 미래, 우리 은하의 진면목, 후천 시대의 구체적 모습, 전생에서 이어지는 수련 등이 나온다. 다른 한편, 이 메시지가 텔레파시를 통한 외계인과의 소통을 통해 기록되었다는 점이 특이하다. 이 메시지를 적은 문화영 씨의 이력 또한 특이하다. 문화영 씨는 한 때 여성개발원의 고급공무원이었고, 잘 나가는 일류 방송작가였다가 지금은 오랜 구도(求道) 역정을 일단락 짓고 '수선재(樹仙齋)'라는 고급 기수련 단체의 마스터가 되었다. 우주에서 내려오는 메시지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일단 우리에게 낯설고 정서적 수긍이 잘 안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박노해 시인이 말했듯이 21세기는 '우주영성'의 시대이며 낡은 개념틀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단체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이상 '낯설다'는 이유만으로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고개 돌리고 있을 순 없는 것이다.

어쨌든 이 책은 낯선 세계를 다룬 비슷한 책 중에서, 나름의 품격을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미국의 패권에 눌린 지구인들이 감히 '진실'을 말하지 못하기에, 외계인까지 나서서 진실을 말해주는 것일까? 현재 우주에서 가장 영성이 높은 별인 헤로도토스 우주인과의 대화를 보면, 그곳의 보통 사람도 핵무기를 순식간에 공중에서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고도의 정신문명의 힘이다. 또한 두려울 정도로 광대한 전 우주를 아우르는 메시지들을 읽고 있노라면, 지구라는 별이 한없이 작게만 느껴진다. 몇 년 전 베스트셀러였던 정신과 의사 김영우 씨의 '전생여행'을 재밌게 읽은 독자라면 다시 한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천서 0.0001 1권 도서정보 바로가기오디오 클립
천서 1권 1우주창조 목적5:47 · 우주창조 목적1
천서 1권 2지구창조 목적7:7 · 지구창조 목적2
천서 1권 3만물창조에 대하여5:34 · 만물창조에 대하여3
천서 1권 4조물주님은 누구이시며, 누가 창조하였는가?5:20 · 조물주님은 누구이시며, 누가 창조하였는가?4
천서 1권 5 인간창조에 대하여 1,28:2 · 인간 창조에 대하여 1,25
천서 1권 6 태초에 생명의 씨앗을 뿌리다5:11 · 태초에 생명의 씨앗을 뿌리다6
천서 1권 동이족, 인류의 시원4:59 · 동이족, 인류의 시원7
천서 1권 8 또 하나의 수련별, 헤로도토스4:17 · 또 하나의 수련별 헤로도토스8
천서 1권 9 천강 선인과 환인 선인3:30 · 천강 선인과 환인 선인9
천서 1권 10 지구를 관장하는 최고 통치자6:9 · 지구를 관장하는 최고 통치자10
천서 1권 11 천수체와 지수체4:2 · 천수체와 지수체11
천서 1권 12 수선재와 후천시대8:5 · 수선재와 후천시대12
천서 1권 13 후천시대의 진정한 의미3:28 · 후천시대의 진정한 의미13
천서 1권 14인구급증의 이유2:30 · 인구급증의 이유14
천서 1권 15 테러, 물질문명에의 경고4:18 · 테러, 물질문명에의 경고15
천서 1권 16 지구의 종말4:11 · 지구의 종말16

천서 1권 1우주창조 목적천서 0.0001 1권

알라딘: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법, 수선재 2012

알라딘: [전자책]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법


[eBook]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법 | 명상학교 교과서 시리즈 4
수선재 (엮은이)수선재20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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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


책소개
2007년 출간된 <죽음을 준비하는 법> 개정판. 사람은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 잘 죽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돌아가신 분은 어떻게 예우해야 하는가? 사후세계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 이 책은 이러한 원초적인 문제들에 대한 대답과 함께, 인간으로서 존엄을 유지하며 잘 죽기 위해 준비해야 할 내용들을 담고 있다.


목차


1부. 소설 이진사의 향천
1. 향천 준비
2. 하늘 가는 길
3. 넓디넓은 우주
4. 아름다운 완성

2부. 죽음을 준비하는 법
1장. 사후세계는 어떤 곳인가?

-사후세계의 구조
종교도 역할이 있지만……
무지에서 비롯되는 공포심
판단의 기준을 어디에 두는가?
스스로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완기 공간과 불완기 공간
불완기 공간, 기계 - 영계 - 법계
법계, 하천 - 중천 - 상천
완기 공간, 심계 - 우주계 - 00계
선계란 어떤 곳인가?
종교마다 하늘이 다르다
하늘은 서로 닫혀 있다
천당과 지옥의 의미
선계에 가고 싶다는 말의 의미

-사후세계에서의 삶
하천, 중천, 상천에서의 삶
선계에서의 삶
선계의 등급
점수대로 가게 된다
죽은 후에는 점수를 못 올린다
제자리를 찾지 못한 영들
환생의 법칙
내생에서 죄 값을 치르는가?

-인간과 신의 상호작용
사람이 죽으면 다 신이다
항상 어디나 신이 더 많다
신은 한 단계가 높다
초능력과 신앙 체험에 대하여
낮은 차원의 신, 높은 차원의 신
통제를 받지 않는 신들
빙의를 이겨내는 법
대신명 접합
선인의 임무

2장. 사람은 어떻게 죽는가?

-어머니의 향천을 지켜보며
죽음에 대한 공부
한 사람의 마음의 무게
죽음을 거부하시다
아, 역시 어머니다!
자식들의 공부
사자들이 오다
영이 실타래처럼 빠져나오다
로켓이 올라가듯이
종교도 버리고, 가족도 버리고……
49재, 무변대에 계신 어머니
향천 1주기, 입정에 드신 어머니

-죽음의 다양한 경우들
비행기 폭파 사고를 바라보며
생사는 하늘에서 주관한다
보호받는 사람들
보호받는 기준은 무엇인가?
낙태로 죽는 경우
어린 나이에 죽는 경우
타인의 명을 이어주고 죽는 경우
안락사는 옳은가?
자살은 죄인가?
벌레를 죽이는 경우
죽었다가 깨어나는 경우
죽은 후 바로 환생하는 경우
영이 영원히 소멸될 수 있는가?

3장. 죽음을 준비하는 법

-사형선고를 받았다면
사형선고를 받았다면
투병을 하면 안 된다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무조건 오래 사는 것이 좋은가?
어떻게 마무리하고 갈 것인가?

-삶과 죽음을 이해하기
나는 누구인가를 알아야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삶은 꽃, 죽음은 씨앗
잠깐의 인생이 영생을 가름한다

-비움과 나눔을 실천하기
비워야 높이 갈 수 있다
물질, 감정, 생각을 비우기
나누면 더 큰 축복이 온다

-기적인 수련이 필요한 이유
영급은 기운의 모습으로 결정된다
천기와 우주기를 익혀 놓아야
선계는 단번에 가야

-임종할 때의 마음가짐
죽음은 결산하는 공부
죽을 때 먹는 한 마음이……
염원대로 되어 나온다
시신을 어떻게 할 것인가?
유언장

4장. 장례와 제사를 잘 지내는 법

-장례
장례문화 개선이 시급하다
허세가 심한 장례문화?
시신 속에 남아 있는 에너지
시신은 빨리 없어지는 것이 좋다
DNA가 같으면 영향을 받는다
가장 좋은 방법은 화장
매장이 안 좋은 이유
명당에 묻히는 것이 좋은가?
조장, 풍장, 수목장
고인의 뜻이 제일 중요하다
아름다운 장례를 위하여

-제사
제사, 생사를 초월하는 의식
기적으로 배가 고프신 분들
제사가 필요 없는 분들
좋았던 날로 기억해 달라
미련을 끊도록 도와드려야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먹는다면

5장. 조상님들을 천도하며

-천도의 시작 : 2004년 9월 28일
조상님들의 영이 오시다
선계의 약속
기운 지원을 위한 100일 수련
어떤 모습으로 오셨는가?
천도는 제자리를 찾게 해주는 일
천도가 후손에게 미치는 영향
지구의 영성이 깨이려면
보통 사람이 천도를 할 수 있는가?
천도가 되어야 하는 인연이면……
종교단체의 천도재에 대해

-30일째 : 2004년 10월 27일
30일째 되는 날의 상태
사람으로서의 형태를 갖추시다

-49일째 : 2004년 11월 15일
49재 되는 날의 상태
49일은 정리에 필요한 시간
독경만으로는 어렵다
기운 지원을 해야 변한다
탁기를 뿜어내는 과정을 겪다
기운 지원을 위한 2번째 수련법
스스로 마음이 움직이게 해야
천도가 되면 업이 해소되는가?

-100일 후 : 2005년 1월 1일
70~80%의 기력 회복
천도가 빨리 되지 않는 이유
수련생과 조상, 서로 다른 길
천도 후에는 오히려 지원을 받는다
조상님들이 어디 계시는가?
자유롭고 싶은 열망

-1년 후 : 2005년 9월 4일
선계 입구에 거의 다다르다

부록 명상학교 수선재

수선인의 건강지침
수선인의 행동지침

편집자 주

영인, 기인, 영체
영과 혼
접기


책속에서


삶은 영생을 위한 준비기간으로서 필요한 것입니다. 꽃이 지면 열매가 남듯이 삶은 꽃이고, 죽음은 씨앗으로 남아 하늘 어딘가에 보관되는 것이지요. 보관되는 곳은 삶 동안의 결과를 보아 정해집니다. 진화의 수준에 따라 선인이나 영체, 기인, 영인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진화의 정도에 따라 단순한 명(命) 또는 사명이나 소명, 역할을 부여받아 학교인 지구에 나옵니다. 즉 태어나면서 공부할 양과 역할에 따라 수명을 부여받고 나오지요. 정해진 기간 안에 자신이 해야 할 공부나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죽는가? 결정적일 때 마음을 어떻게 먹는가 하는 것이 다음 생을 가름하는 변수가 됩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죽는 때인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인간들은 뒤죽박죽 살다가 허둥지둥 가게 되지요.
인간에게 있어 삶을 살아가는 일만큼 중요한 일은 살아있는 동안 죽음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삶은 시한적인 것이고 죽음은 영생으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탄생이기 때문이지요. 인간은 수없이 환생이 가능한 영성을 지닌 영장류이며, 죽음이란 낡고 병든 몸을 버리고 새로운 생을 받는 일이므로 더없이 반가운 일입니다.
저는 여러분께 사후세계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판단의 기준을 세우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사후세계는 어떤 곳인지, 인간들의 구십 평생 삶은 어떻게 평가되는지, 어떻게 다음 생을 내보내는지, 하늘의 뜻은 무엇이며 인간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저자 및 역자소개
수선재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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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재(樹仙齋)는 참된 깨달음의 길을 안내하는 명상학교입니다. 깨달음이란 인간으로 태어나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확실히 아는 것이며, 이를 통해 자유롭고 아름답고 보람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참된 깨달음의 길입니다.

수선재가 제시하는 깨달음으로 가는 방법은 선계수련입니다. 수선재의 회원들은 선계수련을 통해 자신을 갈고 닦음으로써 주변을 맑고 밝고 따뜻하게 만들고자 하며,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11가지 건강지침과 18가지 행동지침을 정해놓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구사랑을 위해 채식 캠페인과 생태공동체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접기

최근작 : <내가 고치는 자가치유 건강법>,<[연하도서] 건강하게 사는 지혜>,<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법> … 총 20종 (모두보기)


** 수선재 온라인 강의실 무료 오디오북 x 6 (소설선1,2,3, 천서 0001, 0002,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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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당신이 지구별에 여행 온 이유 삶의 의미에 대한 신들의 답장 김혜정, 수선재 2012

알라딘: [전자책] 당신이 지구별에 여행 온 이유




[eBook] 당신이 지구별에 여행 온 이유
삶의 의미에 대한 신들의 답장
김혜정 (지은이), 이양력 수선재 2012-11-27
정가
4,500원


9
100자평 0편
리뷰 6편
세일즈포인트 56
310쪽 (종이책 기준), 약 11.7만자, 약 3만 단어


책소개

인간이 태어나는 과정과 죽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 생사(生死) 과정 소설. 병원 응급실 간호사인 주인공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을 계기로 '아주 특별한 휴가'를 떠나게 되는데… 아버지의 영혼을 따라 사후세계를 여행할 뿐 아니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자신이 태어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그러고 나서 이 특별한 여정은 지구별 바깥으로까지 이어진다. '인간을 누가, 왜 창조했는가?'라는 근원적인 의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주인공은 자신의 고향별 잉케를 방문하게 되고, 영혼의 조물주인 '빛의 존재'를 찾아 우주를 횡단하게 된다.
=====
목차


퇴근 5분 후
다이어리
아주 특별한 휴가
인생 상영관
동면의 이유
하늘의 구조
‘다시’ 태어남의 준비
부모를 결정하는 방법
신들이 준 힌트
망각을 깨우는 열쇠
윤회의 목적
별에서 온 영혼들
진화의 탑
육신 보관소
우주 유학 관리국
빛의 존재
내 영혼의 조물주
하문의 편지
지구로 여행온 이유
작가의 말_당신이 지구별에 여행온 이유는 무엇입니까?
접기



책속에서
P.22
‘사람들은 왜 태어나는가? 왜 고통과 번민 속에 살아야 하는가? 왜 죽어야 하는가? 이런 운명을 가진 인간은 도대체 누가, 왜 만든 것인가?’
그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꽉 움켜쥐고 나온 질문 같았다. 청소년 즈음 자신이 그런 질문을 갖고 나온 것을 알게 되지만, 곧 잊어버리고 살다가 죽음을 맞이할 즈음에야, 힘 빠진 손바닥에 놓인 질문을 다시 보게 되는 것이었다.
나는 더 늦기 전에 그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교회로 성당으로, 또 절로 부지런히 다니기 시작했다. 또 책이나 영화, 심리상담가, 최면술사 등을 닥치는 대로 찾아다녔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잡다한 지식만이 쌓일 뿐 인간과 이 세상을 만든 존재의 정체는 무엇인지, 왜 만들었는지,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와 같은 근본적인 것에 대한 명쾌한 답은 얻지 못하였다.

P.47
광활한 초원에 서성이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인종이나 성별, 외모, 복색이 가지각색이었고 몇 사람씩 옹기종기 모여 있거나 혼자 떨어져 있는 이들도 있었다.
“저 사람들은 누구지?”
“응, 생을 마치고 인도되어 온 영혼들이야. 아직 자신이 죽은 지 모르는 이들도 있고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들도 있지.”
정장을 차려입고 바쁘게 주변을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넋을 놓고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이도 있었다. 또 종교 서적 같은 것을 들고 뭔가를 계속 말하는 이도 있었고, 운동복을 입고 혼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이도 있었다.

P.84
“일부 종교에서 죽으면 천당 아니면 지옥에 간다고 극단적으로 말했던 것은 사람들의 의식을 성숙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었다고 할 수 있네. 유아를 가르치는 방법과 초등학생에게 가르치는 방법, 대학생을 가르치는 방법이 다르듯이 그 수준에 맞는 방법으로 의식을 깨우는 역할을 한 것이지.

P.85
“사후세계는 실제로 어떤 곳인가요?”
“죽은 후 영혼들이 가는 하늘은 수천 수만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네. 크게 보면 영계(靈界)와 법계(法界) 두 세계로 구분이 되는 것이고. 영혼들은 살아생전의 삶을 평가받은 후 그 결과에 따라 각각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곳으로 배치되게 되네. 자네 아버지가 평가 후 자신과 가장 맞는 곳으로 배치된 것처럼 말이야. 자네 또한 법계 중에서 동면하는 곳으로 갔지만, 그곳 안에서도 평가에 따라 상하 좌우의 위치가 나름대로 정해진 것이었지.”

P.100
“저 막들이야말로 인간의 생로병사를 관장하는 세계라고 할 수 있네. 서양인들은 신의 섭리라고 하고, 동양인들은 천명(天命)이라 부르는 보이지 않는 세계 말이야. 인간이 어떻게 태어나는지, 어떻게 사는지, 죽은 후 어디로 가는지, 생과 사의 비밀이 그대로 담긴 공간이지.”
‘생과 사의 비밀이 담긴 공간!’
병원에서 일하며 숱한 탄생과 죽음들을 보았지만, 그것은 지구에서 보는 달의 모습처럼 극히 일부분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 위의 막들이 빛을 받아 층층이 반짝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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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김혜정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당신이 지구별에 여행 온 이유> … 총 3종 (모두보기)
1980년 창원 출생. 최루탄 냄새가 가득한 거리에서 소꿉장난을 하며 유년기를 보냈고 IMF 구제 금융 시기에 불안한 진로를 고민하며 청소년기를 보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간호사로 일하며 삶과 죽음 등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가지게 되어 본격적으로 명상을 시작했다. 편집자로 전향한 후 『지구와 인류를 살리려는 동물들의 다잉메시지』, 『위기의 지구에서 살아남는 응급치료법』 등을 엮었고 수필집 『반듯하지 않은 인생 고마워요』와 시집 『너는 사랑이라 말하지만 나는 그리움이라 말한다』에 공저로 참여했다.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기 위해 ‘영혼의 조물주’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당신이 지구별에 여행온 이유』를 저술하고 현재 명상과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트위터 @hij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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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력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명상학교 수선재의 선서학(仙書學) 연구원이다. 선서(仙書)는 우주의 언어인 파장을 통해 밝혀낸 인간과 우주의 모든 것에 관해 기록한 글인바, 그는 선서를 바탕으로 《명상학교 교과서 시리즈》를 편찬한바 있으며 비영리교육기관 선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인생에서 중요한 일 8가지 강좌》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였다. 2012년 현재는 충북 보은에 있는 생태공동체에 머물면서 예수나 붓다와 같은 사랑의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편저 『살아지는 인생 vs. 사는 인생』, 『사랑의 상처를 달래는 법』, 『행복하게 일하는 법』,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법』(이상 명상학교 교과서 시리즈) 저서 『까칠한 구도자의 산티아고 행련기』 이메일 universe@seonculture.org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인간이 태어나는 과정과 죽는 과정을 묘사한 생사(生死) 과정 소설
인간은 왜 태어나는가? 왜 고통과 번민 속에 살아야 하는가? 왜 죽어야 하는가?
이런 운명을 가진 인간은 도대체 누가, 왜 만든 것인가?

이 책은 인간이 태어나는 과정과 죽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 생사(生死) 과정 소설이다. 병원 응급실 간호사인 주인공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을 계기로 ‘아주 특별한 휴가’를 떠나게 되는데... 아버지의 영혼을 따라 사후세계를 여행할 뿐 아니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자신이 태어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그러고 나서 이 특별한 여정은 지구별 바깥으로까지 이어지는데... ‘인간을 누가, 왜 창조했는가?’라는 근원적인 의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주인공은 자신의 고향별 잉케를 방문하게 되고, 영혼의 조물주인 ‘빛의 존재’를 찾아 우주를 횡단하게 된다.

이 소설은 명상학교에서 같이 명상을 하고 있던 작가와 연구원이 의기투합하여 만들었다.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던 작가 김혜정과 연구원 이양력은 우연찮게도 TV에서 “힐링캠프 박진영 편”을 보게 된다. 구도자 못지 않은 치열한 자세로 “세상과 인간을 누가 왜 만들었을까?”라고 묻는 박진영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두 사람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생사과정 소설”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인간이 태어나는 과정과 죽는 과정을 묘사한 생사(生死) 과정 소설

이 책은 인간이 태어나는 과정과 죽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 생사(生死) 과정 소설이다. 병원 응급실 간호사인 주인공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을 계기로 ‘아주 특별한 휴가’를 떠나게 된다. 아버지의 영혼을 따라 간 사후세계에서 주인공은 살아생전의 삶을 평가하는 장면, 영혼들이 모여 사는 마을 등을 목격하게 된다. 이어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자신이 태어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섭리의 그물망인 ‘차원 막’을 거치며 인과와 소명이 지정되고, 부모를 선택하고, 태어날 시기를 가름하고, 영혼이 태아의 육신 속으로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그러고 나서 이 특별한 여정은 지구별 바깥으로까지 이어지는데……. “나의 영혼은 어디에서 기원하였는가?” “누가, 왜 나를 창조하였는가?” 이러한 근원적인 의문을 풀고자 주인공은 자신의 고향별을 방문하게 되고, 자신의 영혼을 창조한 ‘빛의 존재’를 찾아 우주를 횡단하게 된다. 사후세계와 우주를 넘나드는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여정을 따라가 보자!

삶의 의미에 대한 신들의 답장

‘사람들은 왜 태어나는가? 왜 고통과 번민 속에 살아야 하는가? 왜 죽어야 하는가? 이런 운명을 가진 인간은 도대체 누가, 왜 만든 것인가?’
한밤에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소년 가장, 남편의 외도에 산후 우울증이 겹쳐 음독자살을 시도한 아기 엄마, 제대를 며칠 앞두고 일어난 산사태로 부상을 당한 말년 병장, 한 번도 엄마 품에 안겨보지 못한 채 인큐베이터 안에서 불치병을 앓고 있는 아기…… 응급실에 실려 온 이러한 안타까운 인생들을 보며 주인공이 품은 물음이다.
신(神)들은 여행길에 선 그녀 앞에 차례차례 나타나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준다. 맨 처음 만난 신은 그녀의 보호령 ‘점순’이다. 점순은 그녀를 영계로 인도하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물질계와 기적인 세계가 동전의 앞뒷면처럼 같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두 번째로 만난 신은 지구별의 차원 막을 관장하는 빛의 존재 ‘아스’이다. 아스는 인간이 죽고 나서 각기 다른 곳에 배치되는 이유와, 태어날 때 제각기 다른 삶의 조건을 부여받는 이유를 알려준다.
세 번째로 만난 신은 그녀의 고향별에서 만난 우주인 ‘살리나르’이다. 살리나르는 우주의 영혼들이 지구별에 내려가 ‘육체라는 교복’을 입고 살아가는 이유를 알려준다.
네 번째로 만난 신은 그녀의 영혼을 만든 빛의 존재 ‘하문’이다. 하문은 인간이 불완전하게 창조된 이유와 우주의 삼라만상이 각기 다른 수준에서 창조되어 진화의 길을 걷는 이유를 알려준다.
다섯 번째로 만난 신은 우주를 만든 ‘조물주’이다. 조물주는 우주의 만물은 스스로 조물주가 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부여받아 태어난 존재임을 알려준다.

힐링캠프 박진영 편을 보다가 의기투합한 명상학교의 작가와 연구원

이 책은 명상학교에서 같이 명상을 하고 있던 작가와 연구원이 의기투합하여 만들었다. 예비 소설가로서 등단을 준비하고 있던 김혜정과 명상과 우주의 원리를 탐구하는 학문인 선서학(仙書學) 연구원인 이양력.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던 두 사람은 우연찮게도 TV에서 “힐링캠프 박진영 편”을 보게 된다. 구도자 못지 않은 치열한 자세로 “세상과 인간을 누가 왜 만들었을까?”라고 묻는 박진영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두 사람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생사과정 소설”로 만들어보기로 의기투합하는데.
이양력은 선서학이 제시하는 인간과 우주의 창조 목적과 명상학교의 학생들이 직간접적으로 체험한 사후세계 및 우주에 대한 정보를 엮어서 콘텐츠를 구성했다. 김혜정은 응급실 간호사로 근무했던 본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엮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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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분포

9.0


노박사 20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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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구별에 여행 온 이유』를 읽고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종족들이 오늘 이 순간에도 다양한 모습을 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물론 지역에 따라, 국가에 따라 삶의 정도는 다를지언정 인간으로서의 모든 모습과 함께 정신적인 뇌의 작용은 거의 같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런 과정에서 내 자신의 모습을 추구해볼 수 있는 아주 귀한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나 흥분되기도 하면서 내 자신을 진정으로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결국 내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이 지구에 온 이유를 확실히 찾아낸다면 그 만큼 앞으로의 생활은 더욱 더 건실하면서도 보람찬 삶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말 귀한 인연으로 남녀가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바로 그 두 남녀 사이에 새로운 2세가 탄생됨으로서 독자적인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면 어는 순간에 자신의 먼 조상을 포함하여 직계 가족에 대한 탐구 활동도 더욱 더 보람찬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내 자신이 갖고 있는 신조다. 바로 이런 내 자신의 신조를 확실하게 해준 작품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 어려운 외계인들을 등장시켜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귀한 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멋지게 안내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확실하게 지구별에 여행 온 이유를 알 수 있다면 그 만큼 삶의 정도가 더욱 더 진지하리라 확신해본다. 솔직히 매일매일 전개되는 바쁜 생활 속에서 삶의 근원을 생각하고, 특히 자신의 뿌리와 근원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황당하면서도 도저히 믿겨지지 않은 내용이라 할지라도, 다른 측면에서 접근해보면 오히려 이런 기회에 확실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숙명 같은 원리들을 숙지함으로써 다가오는 인생살이에 훨씬 더 즐거우면서도 사명감 있는 행동으로 이어가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도 이 책은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할 수 있다. 내 자신을 포함하여 가끔 죽음과 사후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볼 때도 있지만 일시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로 이 책에서처럼 조직적이면서 순차적으로 전개되는 내용을 통해서 내 자신을 다시 한 번 의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것을 고백해본다. 따라서 이 책을 읽은 이 순간 이후 내 자신 스스로의 인생 관리는 훨씬 더 자연스러우면서도 당당하게 해 나가리라는 확신을 가졌다. 독서의 큰 성과다. 정말 사회로 나와서 죽는 순간까지 삶의 의미를 찾고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이 책은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포인트인 진정한 사랑을 내 가족과 내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 나와 관련 있는 모든 사람들에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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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눈이 201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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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TV에서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전생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방송한 적이 있었다.

'레드썬'이라는 주문을 걸면 최면을 통해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어느 세계로 인도하여

전생에 과연 어느 모습이었는지를 추적해보는 프로그램이었다.

물론 재미삼아 방영한 것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연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가하는

의문이 있음을 반증하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살면서 끊임없이 나도 이런 의문에 시달렸었다. 모든 사람들이 모두 나와 같은 의문을

가지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수많은 책들 속에서도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이 책이 하나의 대답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저 어른 동화같은 내용이라고 일갈할지도 모르겠다.









주인공 김간호사는 아주 오랜만에 휴가를 얻어 막 병원문을 나서는 순간 자신의 아버지가

치명적인 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들어서는 상황을 맞게된다.

가난했고 별 볼일 살아왔던 아버지의 일생이었지만 자신이 사랑했던 아버지의 마지막을 보면서

주인공은 그동안 품어왔던 생명의 근원과 윤회, 우주의 비밀에 대한 해답을 향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과연 나는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우주의 기로 만들어진 하나의 생명이 오랜 기다림 끝에 지구별에 이르는 과정이 단계별로 그려져있다.

물론 이 모든 여정의 기록은 상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니라고 얘기할 수 있는 근거도 없다.

고차원의 영을 가진 존재가 고귀한 영계와 천계를 지휘하는 질서를 보면 절로 숙연해진다.

전생의 업을 근거로 다음생이 프로그래밍되는 장면에 등장하는 저울을 보니 지금 내 삶의

무게가 가볍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만년의 시간을 기다리면서도 지구별에 닿기위해 어려운 삶을 선택해야 하는 외계인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고난을 통해 좀 더 높은 차원의 진화를 결정하다니.

나는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존재일까? 아니면 우주의 다른 별에서 온 외계인일까.

인간으로 태어나면서 전생의 기억을 모두 잃는다니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다가도 좀 더 진지한

삶을 살려면 전생의 기억을 갖고 있는게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에서 그리는 가정들은 모두 전생을 믿고 우주의 기원을 믿는 명상자로 부터 온 정보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가정일지 실제일지는 죽은 다음에나 확인될테니 영원한 숙제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이 소설을 믿는다. 그리고 내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든 전생이 업이든 이생의 업이든

모두 소멸하고 떠나고 싶다.

내가 지구별에 온 이유는 좀 더 높은 차원의 지구별을 만드는 기수가 되어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임을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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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우유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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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님의 <당신이 지구별에 여행 온 이유>입니다.



<2025 지구별 신인류 세상>이후 1년 만에 읽어보게 된 수선재 출판사의 작품인데요.



수선재의 작품 같지 않으면서도 전형적인 수선재의 작품 같은 작품입니다.



우선 전형적인 수선재의 작품 같은 이유를 들어보자면 제가 읽어본 수선재의 이전 작품들인 <우주에서 온 고대문명의 설계자들>,



<5차원 우주과학의 비밀>, <지구를 빛낸 우주인 이야기> 경우에는



4, 5차원 행성의 외계인이 등장하는 처음 접하면 조금은 황당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당신이 지구별에...>도 역시나 이런 외계인들이 어김없이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수선재의 작품 같지 않다는 점은



처음 이야기의 진행되는 과정이나 내용을 보면 그저 사후세계를 다룬 리처드 매디슨의 <천국보다 아름다운>같은 소설을 읽는 듯 합니다.



그런만큼 '인간을 누가, 왜 창조했는가?'라는 근원적인 의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는 어떻게보면



다소 무겁고 진중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재미있게 읽는 부분이 아닐런지 싶습니다.



지구인들의 상당수는 외계의 별에서 온 외계인들로 잠시 지구별로 자신을 수련(?!)하기 위해 왔다는 설정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수선재 작품다운 설정이긴 하지만 글쎄요.. 여전히 생각에 따라 황당하게 다가올 수도 있는 부분이기에



좋으면서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당신이 지구별에..>에서 이야기하는 주제가 주제인지라 여유가 된다면 한 번 읽어보는 것도 괜찮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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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 20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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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실 되게 심오한 이야기에요.



인간은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죽고~~~ 그런 이야기들과,

더 크게 우주까지 연결되어져서 이야기가 펼쳐져요.





사람들은 왜 태어나는가?

왜 고통과 번민 속에 살아야 하는 가? 왜 죽어야 하는가?

이런 운명을 가진 인간은 도대체 누가, 왜 만든 것인가?



이 책의 주인공인 김간호사가 항상 갖고있었다는 의문점.

책을 읽다보면 이것에 대한 해답들이 다 나와요.





좋아하던 음식이나 오락, 여행 같은 것도 언젠가는 시들해져 새로운 기쁨을 줄 수 있는 대상을 찾게 되지 않았소?

끝없이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더 많은 이들을 사랑하고, 자신의 소명을 한없이 확장해 나가는데 있다오.

그런 과정을 통해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기쁨과 자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오.



이 책을 읽다보면 '육체'가 아닌 '영혼'에 초점이 맞춰져있어요.

삶과 죽음, 전생, 저승, 우주 등등~~~~~



그렇게 해서 결국 사람이 태어나고 살고, 죽고 다시 태어나고....

이러한 이유를 알려주는데, 그건 책을 직접 읽어보시면 알 수 있으니 적지는 않을께요.

호홋













책이 다끝나고, 작가의말.



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엽 한 장에도 이유가 있고, 바람이 한 점 부는 데도 이유가 있을진대,

내가 이 세상에 났다가 가는 데 이유가 없을 리 만무할 테니까요.

작가의 말을 읽으면서, 이 책의 주인공의 모델은 바로 작가 자신이구나- 하는걸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직접 체험한 명상학교 수선재 도반들의 실제 여행기를 토대로 책을 집필했다고하니..

'소설'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마냥 소설같지는 않은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치유의 사작은 그런 것에서 비롯되지 않을까요?

내가 가진 슬픔과 힘겨움이 단지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

누구나 내가 가진 것과 비슷한 모래주머니 하나쯤은 어느 구석에 짊어지고 산다는 사실이요.





***



사실 이런이야기는 호불호가 갈리거나 민감할수도 있는 이야기라 생각해요.

하지만 결국 이 책에서 말해주는 결론이 저에게는 마음에 들었기에, 좋았어요.



책 자체도 굉장히 술술읽혔고, 특히 처음 도입부분에 어린왕자의 이야기는

몰입도를 더욱 더 높혔던 것 같아요.



어쨋든~~~ 결국에는 하루하루 열심히!!

성장하면서! 내가 해야할 일을 하면서!!! 살자는~~~

자극을 주는 이야기였으니 화이팅을 해야겠지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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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ford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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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항상 궁금했던 것이 있다. 물론 지금도 해결하지 못했으며 아마도 영원히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 그 비밀을 알게 되나면 우리의 인생이 너무 힘들어질 수도 있으며 어쩌면 영원히 풀지못할 미스터리가 있다.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와 사후세계를 말하는 것이다. 죽기 전에는 가볼 수가 없는 곳이기에 추측만이 난무할 뿐 누구도 정답을 말해줄 수는 없을 것이다. 지구상에 생명체가 어떻게 탄생하였으며 또 어떻게 진화하였으며 영혼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두 신의 영역인 것이다. 한번 살다가는 인생 멋지게 살아보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우리의 인생이 너무 짧으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 껏 살아보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쁜 일 하면 지옥에 가고 착한 일을 하면 천국에 간다고 어릴적에 배워 나쁜 일을 하지 말고 남을 도우며 살자고 배워왔다. 그렇면서 점차 나이가 들면서 나도 모르게 타락을 하게 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나쁜짓을 하고 살지는 못하는 것 같다.



연세 지긋하신 어른들은 우리의 인생이 계획된 것이며 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친다는 것 역시 누군가가 정해놓은 삶이라고 말씀하시곤 한다. 근데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지어낸 말인지 알 수는 없다. 사실 사후 세계 여행에 관한 책들이 수없이 많으며 나도 여러 차례 읽었지만 단순히 흥미를 넘어 우리의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책에서 말하는 것이 허구인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것은 정말로 인간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다루었기 때문일 것이다. 무신론자로서 수십년을 살아왔고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언제부터인가 나도 모르게 신이라는 말을 자주 입에 올렸다. 'OO은 신의 영역이다' 혹은 '신은 공평하다'는 등 인간인 나로서의 한계를 느끼다보니 나도 모르게 신이라는 존재에 의존을 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만약 죽으면 끝이고 사후세계를 믿지 않는다면 우리의 인생이 비참할지도 모르겠다. 우주의 신비만큼이나 삶과 죽음에 대한 비밀 역시 우리가 영원히 풀지 못할 미스터리 일 것이다. 고등학교때 지구과학시간에 우주의 방대함에 대해 배우면서 우리 인간은 정말 먼지 티클 하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나'라는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우주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인간이란 존재가 무엇이기에 삶과 죽음에 집착할까하는 의문을 가졌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고 결혼을 하게 되면서 내가 책임져야할 가족들이 생기면서 이제 나 혼자만의 인생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인생이 되어버렸다. 만약 내가 없어진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며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았다. 편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 것이며 남겨진 가족들의 고통...하지만 이런 인간들의 삶과 죽음은 전 우주를 놓고 보면 바람에 먼지가 조금 날리는 것보다도 못한 이벤트일 것이다.



그렇다면 삶과 죽음은 무엇을 의미할까? 아무도 답을 내리지 못하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유사이래로 인간들이 가져왔던 가장 오래된 질문이며 시대가 바뀜에 따라 많은 추측들이 있었지만 누구도 이렇다할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내가 지구에서 살고 있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 위함이 아닌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기 위함이 아니겠는가? 혼자만의 생각이라도 좋고 자기 잘만 맛에 산다고 보아도 좋다. 내가 지구에 온 이유를 찾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목적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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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드™ 202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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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이야기가 어디부터 사실이고 어디가 소설인가가 불분명하지만 최근 관련분야의 책과 정보들을 접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알고있던 것과 완전히 새로운 것들이라(어떤 면에선 다른방식으로 관련관점으로 이해하고 있었던) 사고의 전환을 하게 만든다.

지구별이 고도의 수련장이다.
우리가 윤회를 거듭하는 것과 진정 힘써야 하는것이 무엇인지 알고하 하는 이들은 관심을 갖고 읽어볼 필요가 있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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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생태공동체 뚝딱 만들기, 수선재 2012

알라딘: 생태공동체 뚝딱 만들기







생태공동체 뚝딱 만들기 
마을의 기적을 이루어가는 ‘선인류’ 이야기
생태공동체 선애빌 사람들 (지은이) 수선재 2012-07-10



8.5
100자평 0편
리뷰 16편
세일즈포인트 92
260쪽


책소개

많은 이들에게 아직은 낯선 단어, 바로 '생태공동체'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 생태공동체는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삶을 근본 원리로 삼는 공동체이며,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주거와 생업, 놀이와 예술, 육아와 교육 등을 같이 하는 자발적인 움직임이다.

아직 주류의 움직임으로 까지 이어지진 못했지만 국내외에 많은 생태공동체들이 생겨나 각자의 이상을 실현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중에 생태적인 삶과 함께 교육, 문화, 영성 등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 ‘선애빌’을 갓 꾸린 사람들의 따끈따끈한 이야기이다. 각자의 분야에서 잘 살아가던 8명의 사람이 어떻게 공동체의 주민으로 살게 되었는지 들어볼 수 있다.

미국인이 뉴욕에서 한국문화에 기반을 둔 생태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이야기, 세 아들을 둔 40대 가장이 직장을 떠나 대안적인 교육과 삶을 실천하는 사연, 난데없이 제주 생태마을 가꾸기에 올인한 비즈니스맨의 인생 고백, 어쩌다보니 양치기 소년이 된 환경운동가의 변명 등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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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선’을 찾아 : ‘한국선도의 정체’ 2008

잃어버린 ‘선’을 찾아 : 종교 : 사회 : 뉴스 : 한겨레

잃어버린 ‘선’을 찾아
등록 2008-10-28

31일 제2회 국제선도콘퍼런스
한국 고유 심신 수련법 재조명

예부터 도(道)를 닦는 사람, 혹은 군자로 불렀던 고대 한민족은 신선이 되는 자기 수련을 했다. 중국 사대주의와 근대 서양문물의 급류에 휩쓸려 잃어버린 우리 고유의 심신수련법을 되찾으려는 국제선도콘퍼런스가 3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역사박물관(경희궁터)에서 열린다. 국제선도문화연구소(소장·김현문 한서대 건강증진대학원 선도전공 주임교수) 주최로 열리는 2회 콘퍼런스의 주제는 ‘한국선도의 정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윤이흠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는 

‘한국 고유 자기수련 전통의 정체성’이란 제언에서 세 번의 문화충격을 거친 한국 문화를 

무술을 중심으로 한 신체의 수련과 마음의 수련을 같이하는 전인적이고 적극적인 심신수련을 하던 1기 
△한문을 수용하면서 중화편중주의가 장악한 2기 
△서세동점(西勢東漸)의 과정에서 동양의 사회질서가 와해되고 서양문화가 들어오던 3기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면서 중화중심주의에서 벗어나는 4기로 나눴다. 

윤 교수는 “이제부터는 1기의 우리 고유의 전통을 되살려 적극적이고 전인적인 선(仙)을 되살려 우리 사회와 세계에 보급해야 할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남서울대 그레시아 델 로사리오 교수가 ‘단전호흡과 스트레스 관리’를, 
심우경 고려대 교수(조경학과)가 ‘한국전통문화 속에 내재된 신선사상’을, 
김선풍 중앙대 교수(민속학과)가 ‘이광수 작 원효대사의 민속학적 고찰’을, 
김성환 군산대 동양철학과 교수가 ‘서우 전병훈의 정신철학’을, 
김흡영 강남대 신학과 교수가 ‘다석 유영모의 영성수련’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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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Zen of Living and Dying: A Practical and Spiritual Guide eBook : Kapleau, Philip: Amazon.com.au: Kindle Store

The Zen of Living and Dying: A Practical and Spiritual Guide eBook : Kapleau, Philip: Amazon.com.au: Kindle Store




The Zen of Living and Dying: A Practical and Spiritual Guide
by Philip Kapleau (Author) Format: Kindle Edition


4.4 4.4 out of 5 stars 16 ratings


To live life fully and die serenely—surely we all share these goals, so inextricably entwined. Yet a spiritual dimension is too often lacking in the attitudes, circumstances, and rites of death in modern society. Kapleau explores the subject of death and dying on a deeply personal level, interweaving the writings of Western religions with insights from his own Zen practice, and offers practical advice for the dying and their fami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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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Kapleau has created a profound and practical book that will appeal to people of all religious backgrounds."--Branches of Light
"This is an important and profoundly useful guide for living and dying, reflecting the long experience and realization of the esteemed Zen Buddhist elder Roshi Kapleau. Offering a nonsectarian perspective on being with dying, this clearly written book makes death a truly spiritual experience."--Joan Halifax, author of The Fruitful Darkness

"Philip Kapleau's fine book expands on his seminal work The Wheel of Life and Death, which has supported so many in the early search for the sources of what became the conscious dying movement. It is with a deep gassbo (bow) that we welcome this new work by an elder on the path we all tread. Thank you Philip."--Stephen Levince, author of Gradual Awakening and A Year to Live: How to Live This Year As If It Were Your Last

"Kapleau draws so effectively and knowledgeably on his own and other religious traditions, but in a manner that is earthy, so ordinary, so enmeshed in what real living and real dying involve. The book is very accurately subtitled 'practical and spiritual guide' because it is practical, almost a handbook, not only for dealing with the painful loss of a friend but with the shock of finitude and the taste of mortality such an occurrence inevitably evokes in ourselves. I am deeply grateful for this serene, mature, and credible book. It bespeaks a life spent probing the deep things of the spirit."--Harvey Cox, Harvard Divinity School

--This text refers to the paperback edition.
About the Author
Philip Kapleau's classic Three Pillars of Zen has sold an estimated five hundred thousand copies. He is the author of Awakening to Zen, Zen- Merging of East and West, The Wheel of Life and Death, and The Zen of Living and Dying. Kapleau was the first Westerner to be ordained a roshi. He established the Rochester Zen Center in 1966. He lives in Rochester, New York. --This text refers to the paperback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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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A. Fleming
5.0 out of 5 stars This is an excellent book about a subject that Western culture doesn't address ...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2 Januar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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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an excellent book about a subject that Western culture doesn't address nearly enough. Roshi Kapleau has written this in the same style as many of his other books, making this very accessible to individuals who are not Buddhist or familiar with the terminology. I would highly recommended it for anyone.
One person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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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rrard
4.0 out of 5 stars Four Star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1 Jul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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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ound this book to be both inspiring and prac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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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xman
4.0 out of 5 stars Four Star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24 Augus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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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very worthwhile read regardless of ones personal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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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halliwell
5.0 out of 5 stars Five Star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26 March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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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pt delivery no problems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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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 Scron-Lee
5.0 out of 5 stars Five Star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25 Decem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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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was great! Super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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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ur Things That Matter Most - A Book About Living : Byock M.D., Ira

The Four Things That Matter Most - 10th Anniversary Edition: A Book About Living : Byock M.D., Ira: Amazon.com.au: Books





The Four Things That Matter Most - 10th Anniversary Edition: A Book About Living
by Ira Byock M.D. (Author)
4.6 4.6 out of 5 stars 432 ratings

“This beautiful book, full of wisdom and warmth, teaches us how to protect and preserve our most valuable possessions—the relationships with those we love. It shows that the things that matter definitely aren’t ‘things,’ and how to empower your life in the right direction.” —Dr. Stephen R. Covey, author of The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

Four simple phrases—“Please forgive me,” “I forgive you,” “Thank you,” and “I love you”—carry enormous power to mend and nurture our relationships and inner lives. These four phrases and the sentiments they convey provide a path to emotional wellbeing, guiding us through interpersonal difficulties to life with integrity and grace.

Newly updated with stories from people who have turned to this life-altering book in their time of need, this motivational teaching about what really matters reminds us how we can honor each relationship every day.

Dr. Ira Byock, an international leader in palliative care, explains how we can practice these life-affirming words in our day-to-day lives. Too often we assume that the people we love really know that we love them. Dr. Byock demonstrates the value of “stating the obvious” and provides practical insights into the benefits of letting go of old grudges and toxic emotions. His stories help us to forgive, appreciate, love, and celebrate one another and live life more fully.

Using the Four Things in a wide range of life situations, we can experience emotional healing even in the wake of family strife, personal tragedy, divorce, or in the face of death. With practical wisdom and spiritual power, The Four Things That Matter Most gives us the language and guidance to honor and experience what really matters most in our lives ever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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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Caroline Myss Author of Sacred Contracts, Why People Don't Heal and How They Can, and Anatomy of the Spirit The Four Things That Matter Most is a book of commonsense wisdom that has the power to dynamically change your life. It is a pleasure to recommend a book that encourages you to transform the quality of your life in simple ways that actually work.

Maggie Callanan Coauthor of Final Gifts A tender read I highly recommend. The Four Things That Matter Most offers simple but solid solutions for healing our complex and fragile relationships -- wisdom that will surely enrich our lives.

Larry Dossey, M.D. Author of Healing Beyond the Body, Reinventing Medicine, and Healing Words For anyone who believes that years of therapy are required for transforming relationships with others, this book will come as a pleasant surprise. Great wisdom has always been simple -- that is why it is elusive -- and great wisdom is what this book contains.

Joan Halifax, Ph.D. Author, Buddhist teacher, anthropologist, founder and director of Ojai Foundation, and founder, Upaya Foundation Ira Byock's compassionate and important work in the field of dying has given him the four great treasures of love and freedom that all of us can use throughout our life. This wonderful book opens the doors to these jewels of compassion.

Zorba Paster, M.D. Author of The Longevity Code, host of public radio's Zorba Paster on Your Health, and host of the public television special How to Live a Long, Sweet Life The Four Things That Matter Most provides simple, insightful words and stories that move the heart and the soul. Dr. Byock shows us a graceful way to nurture relationships and heal those that need mending.

"This beautiful book, full of wisdom and warmth, teaches us how to protect and preserve our most valuable possessions--the relationships with those we love. It shows that the things that matter definitely aren’t ‘things,’ and how to empower your life in the right direction." -- Dr. Stephen R. Covey, author of The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
About the Author
Ira Byock, MD, is a leading palliative care physician, author, and public advocate for improving care through the end of life. His research and writing have helped to define quality of life and quality of care for people living with advanced medical conditions. He has been involved in hospice and palliative care since 1978 and is a founding member and past president of the American Academy of Hospice and Palliative Medicine. From 1996 through 2006, he served as Director for Promoting Excellence in End-of-Life Care, a national grant program of the Robert Wood Johnson Foundation.

Dr. Byock is Chief Medical Officer of the Institute for Human Caring of Providence Health and Services system. From 2003 through July 2013 he directed the palliative care program at Dartmouth-Hitchcock Medical Center in Lebanon, New Hampshire. Dr. Byock is a Professor of Medicine and Community & Family Medicine at the Geisel School of Medicine at Dartmouth.

More information is available at IraByock.org.
Excerpt. © Reprint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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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other countries
Carole Duff
5.0 out of 5 stars The healing power of twelve word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5 July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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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forgive me", "I forgive you", "Thank you", "I love you"—the four things that matter, especially before we say “goodbye” at the end of life. As a palliative care expert, Dr. Byock has seen the healing power of these words many times. “The specter of death reveals our relationships to be our most precious possessions,” he states. Through a variety case studies, Byock shows his readers just how powerful those twelve words can be, if we say them. “Life presents us with a choice: we can choose to protect ourselves from emotional pain—or we can acknowledge our vulnerability and open ourselves to the loss that love will ultimately entail.” This choice is key to the blessing we say at parting in church: “God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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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ca
5.0 out of 5 stars In good shape.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10 April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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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in great sh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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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 Story
5.0 out of 5 stars The Best Book!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21 Novembe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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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the best book I’ve read since I read the Holy Bible. There is something for ever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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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Customer
5.0 out of 5 stars So grateful I came accross this book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7 Decembe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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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sh to thank Ira Byock for writing this book and sharing with us his experience, his humanity. Dr Byock's writing shows a humility that I admire. Reading this book constitutes for me an important step on my journey. By practicing the Four Things, by earnestly and honestly asking for forgiveness, by truly forgiving without seeking reward, by expressing gratefulness and loving as unconditionally as my human limitations allow me to, I hope 'to become the change I want to see in the world'. At this stage of my life (loss of my mother, rapidly ageing father, mother-in-law diagnosed with terminal illness, recently blessed with two grand-children), this book fills me with hope, joy, acceptance and love of life. This imminently spiritual book is helping me in letting obstacles such as resentment, anger, fear, shame, guilt, remorse, and all their relatives too numerous to list here fall away, leaving in their stead a vast openness for profound gratefulness and serenity. I think this is what some of us would call happiness.
Thank you Dr Byock.

For the readers who are actively on a path to spirituality and are touched by Dr Byock's writing, I would strongly recommend the recent book "Dying to be me - my journey from cancer to near death to true healing" by Anita Moorjani.
6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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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hopAlotonAmazon
5.0 out of 5 stars Gave me better perspective!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22 Ma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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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as one of the early books I started reading on my journey to find out how to live life a better way. I only knew what I had seen growing up and I wanted something better, something happier and more loving but I didn't know how to get there on my own.
This book is so basic yet so powerful at the same time. Sometimes it really is the little things that end up being the biggest things.
This books helped give me perspective and fueled me to continue on my happiness journey. I have ready many more books since this one but it's so interesting to look back and know how everything started. I highly recommend you read this book, sometime when you are not distracted and can give it your full attention. You'll be glad you d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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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Jean Christian
5.0 out of 5 stars Very helpful!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28 December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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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ally nice book that is helpful for virtually anyone, even though it is dealing primarily with people who are facing death - their own, or that of a loved one. It boils things down nicely. I bought it for my Dad who is in Hospice, but he is old school, and had no interest in it. Recently I discovered that an estranged friend has end stage cancer. I wanted to write a letter, but kept stalling out. My sister had just returned this book after borrowing it, and when I browsed Chapter One again, it inspired me with the format for my letter. Writing that letter using this book helped me with closure, but also, I was surprised at how it helped me to process a lot of feelings I had buried. This book helped me understand all my feelings about my friend, and to find a peaceful place to settle in with what our relationship was and wasn't, and to be okay with all of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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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
5.0 out of 5 stars Wonderful book not just for those in the dying process or their families but for all of u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8 Dec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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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nds all of us what are some of the most important things to do while we are alive and engaged with our loved ones. I have given it to some of my therapy clients at m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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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ith H.
5.0 out of 5 stars Eleven Life Changing Word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13 August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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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forgive me.
I forgive you.
I love you.
Thank you.

What is the connection between these simple statements and profound moments of grace? I didn't understand it myself until reading "The Things That Matter Most: A Book About Living." The author is Dr. Ira Byock, a physician who focuses on end-of-life care for his patients and their families. As he recounts their personal stories, you'll shake your head with wonder as damaged relationships are transformed and healing takes place when none seemed possible. The message though, is not to withhold these words until the end, but to consciously integrate them into our daily lives.

Fair warning - you'll probably cry while reading this book and, if you're like me, it will tap into regrets long since tucked away. Yet, with it comes a sense of hope that all is not lost. That there is still time to let go of old hurts and say the things that matter most - not just for the benefit of those we love, but for our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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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t Fish
5.0 out of 5 stars Very comforting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24 March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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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book is well written and very comforting. It is enlightening. I have his book "Dying Well" too. I read that years ago and am reading that book again too. He gives examples of the end stage of life and how to approach it well, and how to be supportive of someone in their last weeks and days.

His stories are quite moving. His writing has helped me in the past and is helping me right now. I cannot express how much I appreciate these books. They help round out life in beautiful ways.

In explaining the four things that mean the most, he is helping families come together in the hardest of times and helping people face things that our society hides and ignores. There can be beauty in a person's last days.

I highly recommend this book "The Four Things that Matter Most" and "Dying Well" by the sam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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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yde Beury
5.0 out of 5 stars Four simple phrases that pave the road to healing.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27 Februar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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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 retired I had a rule that if I took a book out of the public library 3 times then I would consider buying it. After reading this book once I knew that it was a keeper and one that I wanted to own, underline and write in the margins. Dr. Byock has worked in a hospice care facility and drew on his experience with both patients and their families in his writing of this very readable and practical book. I am using tis book in a class that I tech with adult learners and they have unanimously endorsed this a a book they enjoyed reading and are starting to use in working with their families to repair and rebuilt damaged relationships. For anyone who believes that dysfunctional family is a redundant phrase this book is an essential read before setting out on the road to peace and whol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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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ing Well: A Contemporary Guide to Awakening : Byock, Ira: Amazon.com.au: Books

Dying Well: A Contemporary Guide to Awakening : Byock, Ira: Amazon.com.au: Books






Dying Well: A Contemporary Guide to Awakening
by Ira Byock (Author)
4.7 4.7 out of 5 stars 538 ratings

From Ira Byock, prominent palliative care physician and expert in end of life decisions, a lesson in Dying Well.

Nobody should have to die in pain. Nobody should have to die alone.

This is Ira Byock's dream, and he is dedicating his life to making it come true. Dying Well brings us to the homes and bedsides of families with whom Dr. Byock has worked, telling stories of love and reconciliation in the face of tragedy, pain, medical drama, and conflict. Through the true stories of patients, he shows us that a lot of important emotional work can be accomplished in the final months, weeks, and even days of life. It is a companion for families, showing them how to deal with doctors, how to talk to loved ones--and how to make the end of life as meaningful and enriching as the beginning.

Ira Byock is also the author of The Best Care Possible: A Physician's Quest to Transform Care Through the End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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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Customer
5.0 out of 5 stars Great!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25 Ma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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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ing lost a few friends recently, i was looking for something that would connect the dots for me, loss, grieving, dying, meaning. Once ordered, i couldnt stop reading, the personal stories of loss, bereavement, grief, and how death can be transformational not just for the dying but for the survivors, are powerful stories. After wards, i think the stories remind me of our humanity, how fragile life can be, only one step away from tragedy, how we must all succumb to nature, the science of keeping dying people alive, managing pain medication. I think at the end of it all, it is about dying well, looking back at my own life, to know or at least have some sense of knowing that i did live well, not to have regrets about not having done this or that, or missed this or that, that given the time that was allotted to one's own life, that i made the best of it, good and bad, challenging or successful, and not having wasted time, or let time fritter away what could have been opportunities. Also, the book reminds me of how important family, and good friends are, that when you are suffering and dying, trying to manage through the pain and suffering, the distance between being sick and death itself, that there is somebody who is willing to help, willing to step and look after you, instead of dying alone, there is someone you can talk to, chat about, share the last moments of beauty with, the simple things of existence, I think dying alone and unloved must be the most terrible death, knowing that everything you have materially dont amount to a hill of beans, when there is nobody who will miss you, miss your prescence, mourn your absence. When you are gone, you no longer exist, except only in the minds of the people, who wanna remember you, who mourn you, who miss you, you can only live on in their memories.
20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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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y
5.0 out of 5 stars Excellent book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11 February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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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uthor gets it. He knows how to talk about the physical as well as the emotional aspects of the terminal patient.

I myself am terminal in Hospice. I have rad many books on dying . This one of the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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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ra G. Pearlman
5.0 out of 5 stars Resting In Peace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17 May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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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ly 4.5/5 Stars.Barbara P. (gotchagal) - Las Vegas, NV reviewed Dying Well: Peace and Possibilities at the End of Life on 5/16/2012 + 72 more book reviews

If you think that there's a possibility you may one day die, or know someone who will, by all means read this book so you can do it well, with warmth, love and dignity. I do not by any means mean to make light of the subject, but it is one we have all given thought to at one time or another.

It really is about much more than who gets what and how much we leave. Our friends and family members should "get" who we are, what we're about and we should try to leave them with good feelings.

As far as our own feelings are concerned, I know that I want to be as comfortable as possible, aware of what is happening, who is there, and most of all, not be afraid. Having read this book, I know that all that is possible.

Dr. Byock has opened the door to a subject that is rarely discussed. Most of us are more than a bit afraid to even think about it, much less talk about it, but it is so important and really necessary.

I think we'd like to feel less frightened by the subject and more in control of what happens to us and to the people around us who love us and don't want to see us suffer. Dr. Byock's book is helpful and loving.

Since none of us can escape dying, we can at least make it as good an experience as possible. Yes, thanks to Dr. Byock, I do feel it can be a much better experience than I originally thought it could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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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C
2.0 out of 5 stars A Rough Read
Reviewed in Canada on 21 April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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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assigned this book for a course I am taking. I found this book very hard to read. I felt the Dr was just not a writer. It was much too wordy, and dragged on. It set me back a month in my self- study course because picking this book up each time I tried felt like a very unpleasant task. It wasn't the sensitive topics covered, just the extra bulk I found to be overkill. For those new to the topics covered they may hang in longer and more easily. I would not recommend this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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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Addict
4.0 out of 5 stars A template for families to discuss end of life decision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2 Ma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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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an ER doctor turned hospice doctor, Dr. Ira provides a template for families to discuss end of life care decisions that go beyond the scope of medical care alone. He addresses finding meaning in the process, healing relationships, and presents it as a period of time that should not be feared but seen as an opportunity to complete the life cycle in a positive way.

A book on dying probably seems macabre to many Americans because it's a topic we're uncomfortable with. But dying is a human experience like any other and this book helps normalize the discussions surrounding it. Dying is somewhat of a taboo topic but avoiding the difficult end of life discussions causes suffering in its own way. Avoidance of the difficult conversations means you are making a decision by default that may not serve the wishes of the dying or their families well.

I read this book after enrolling my mother with Alzheimer's in hospice and it helped me understand my own ambiguous feelings through experiencing the plight of families within thi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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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y Butler
5.0 out of 5 stars Reduced my fear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14 Jul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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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assuring and hopeful guide for anyone new to the process of death and dying -- and in the age of improved public sanitation and advanced medicine, that means a lot of us. Perhaps our great-grandparents wouldn't have needed a book like this, as they witnessed deaths throughout the lifespan. "Dying Well" reduced my fears and informed me: A. about the process of dying,B. what medicine can do to help, C. that once you get over the fact you're dying and can't stop it, you can have people help you meet other goals -- snuggling with your cat, graduating high school, going sailing for the last time, having your gurney trundled into the woods to say goodbye to the trees. (Those are my examples, most of them are not from this book.) I consider this book a pioneering, foundational and seminal text -- I'm amazed it hasn't been reviewed by more people. Given our desire to avoid the subject out of fear and misplaced "positive thinking," we need more books like this to paint the landmarks and fill in the various colors of the landscape of death and dying, especially very slow deaths by "the dwindles" that many elderly people experience now.
23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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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oo
5.0 out of 5 stars Incredible book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21 June 2022
Verified Purchase
My mother was going through CHF, and being told there wasn't much they could do. I read this book, and it helped get her relief in her final months. One bad thing about this book though, expect some tears when you read it.
2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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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 G. La Fauci
5.0 out of 5 stars Excellent book about dying with dignity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29 December 2020
Verified Purchase
I am a Geriatric Nurse Practitioner/Certified Senior Advisor so this topic is something close to my heart both personally and professionally. Dr. Byock does an excellent job discussing and presenting the various ways people face death.
I spent many years as an intensive care nurse before going back to school to become a nurse practitioner. I witnessed too many of what I would describe as “bad deaths”. This book will give the reader insight into the world of Hospice and finding peace with coming to terms with death as the person own choice.
I highly recommend this well written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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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y White
5.0 out of 5 stars For anyone who serves the dying
Reviewed in Canada on 16 February 2021
Verified Purchase
I have read several books on dying over the past two years and this has been the best. The questions at the end with the doctor’s answers are very helpful. For anyone who is considering working with the terminally ill this should be a reference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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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ca
5.0 out of 5 stars Absolute Must Read IF You or Loved One is Dying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28 January 2014
Verified Purchase
This is written by a hospice doctor, giving us the benefit of his years of experience with the dying. The outstanding part of this book is his case study of individual patients and their families during the saga of death. Many a chapter brought tears to my eyes. And it also reads like a mystery story in that you turn the next page to see what is going to happen next. At the end of the book is an invaluable FAQ section (that was worth the price by itself).

I bought the book so as to know how to better relate with relatives that have the big C. I was looking for some understanding of what they might be feeling and how to talk to them, things that I might do to ease their mental anguish rather than add to it by inept, uncaring action. This book delivers in all respects and is one you may re-read from time to time for its striking insights.

All of us are in the process of dying, some of us are just closer than others - keep that in mind and buy this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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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사상(神仙思想)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신선사상(神仙思想)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신선사상 (神仙思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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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원사화 / 서문 및 조판기

도교
개념

속세를 떠나 선계에 살며 젊음을 유지한 채 장생불사한다는 신선의 존재에 이를 수 있다고 여기는 도교교리. 도교사상.

정의
속세를 떠나 선계에 살며 젊음을 유지한 채 장생불사한다는 신선의 존재에 이를 수 있다고 여기는 도교교리. 도교사상.

연원


사람은 본래 한번 태어나면 반드시 늙어 죽게 마련이나, 그런 숙명에서 벗어나 젊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고, 그 마음이 확대되어 불로장생을 갈구하는 신선사상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러한 신선사상은 지역·인종·시대 등에 따라 그 개념이나 내용이 달라지게 된다.

중국에서는 주로 제왕이나 제후 등 현세적인 권력과 쾌락의 영속을 바라는 계층에서 적극적으로 신선을 갈구하여 불로장생을 기도하는 방향으로 그 사상이 전개되었다. 그리하여 조식(調息)·복이(服餌)·도인(導引)·방중(房中) 따위의 신체단련 내지 생리조절의 방법을 개발하고 불사약을 구하거나 금단(金丹)을 만들기 위하여 애쓰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방사(方士)가 생겨나 술수를 행하기도 하였다.

이에 비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상고시대 민족 형성 내지 국가 창건의 단계에서 신선사상이 형성되었으면서도 천계와의 관련을 중요시하여, 거기서 교훈을 이끌어 내고 민족 발전의 방향을 조정하며 개인생활의 품위를 높이는 목표를 찾아내는 등 공동체의 향상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한국의 신선사상

한국 신선설의 시원

한국 신선사상은 단군의 건국과 연결되는 신관(神觀)에서 전개된다. 이 신관에는 두 계열이 있다. 다 유일신을 숭봉하기는 하나, 한 계열에서는 환인(桓因)을 유일신으로 받든다. 이것을 환인 계열로 부르기로 한다.

다른 한 계열에서는 환인(桓因 또는 仁)도 태고의 군장인 감군(監群)으로 다루고 신은 사백력(斯白力)의 하늘에 따로 있는 것으로 받든다. 이것을 사백 계열로 부르기로 한다.

이 두 계열에서는 사상 전개에서 차이점을 드러낸다. 환인 계열에서는 환인의 4차례의 명령을 받들어 환웅(桓雄)이 궐천세(闕千歲)로 표현되는 수수십만 년에 걸쳐 천지부판(天地剖判)을 비롯하여 일월성신과 동식만물에 인류까지 포함한 모든 것을 만들고 태백산(太白山) 단목(檀木) 아래에 내려와 신시(神市)를 건설하여 그 군장이 되었다. 지상에서의 사명을 완수한 환웅은 환인이 하늘에 임어(臨御)하는 신향(神鄕)으로 올라간다.

이것이 한국 신선설의 요점 가운데 하나인 공완조천(功完朝天), 곧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고는 하늘로 올라간 실례로 꼽힐 수 있는 일이다.

그 뒤를 이어 초대 단군 왕검이 군장으로 추대되어 조선을 창업하고 신시의 법도를 계승하여 국가의 규모를 갖추고 천제를 올리고는 <대고 大誥>를 반포하여 사람이 지킬 도리를 일러준다. 이 단군의 <대고>는, 사백 계열에서는 ≪삼일신고 三一神誥≫로 조정하게 되어, 결국 한국 신선사상의 핵심 부분을 이룬다.

단군조선은 왕검 한 사람이 1,500년을 다스린 것이 아니라 47대의 단군이 계승하였고, 또 반드시 부자상전하지만은 않았다. 사백 계열에서는 최고일신(最古一神)이니 삼신즉일상제(三神卽一上帝)니 하여 유일신을 따로 내세운다.

환인은 그 아래에서 한 감군으로 환국(桓國)을 창건하여 수천 년 수만 년에 걸쳐 7대를, 제7대 환인 때 서자부의 환웅이 태백으로 파견되어 신시를 세우고 그 군장이 되어 18대를 이어 내려오고, 그 뒤를 이어 단군 왕검이 조선을 창업하여 47대를 계승한 후 부여-고구려-대진(大震:渤海)으로 정통이 이어진 것으로 하였다.

한국 신선사상의 엄격한 기원은 탐색해 낼 문헌자료가 부실하나, 그러한 사상은 한민족의 기원을 추구하는 데서 나와 유일신을 받드는 신앙에서 추출되었다고 할 수 있다. 환인 계열의 사상이 순박한 원초성을 띠고 있고 사백 계열은 환인 계열의 사상을 수정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환인 계열의 신관

≪규원사화 揆園史話≫의 <조판기 肇判記>에는, 암흑 혼돈한 태고 시절을 말하고 그와는 별도로 원래부터 존재해 있는 환인이라는 일대주신(一大主神)을 부각시켰다.

“상계(上界)에는 따로 일대주신이 있어 그를 환인이라고 하는데, 전세계를 통치하는 한량없는 지능을 지니고 있지만, 그 형체는 나타내지 않고 가장 위의 하늘에 앉아 있고 그의 거처는 수만 리이고 항시 광명을 크게 드러내고 휘하에는 또 무수한 작은 신들이 있다. 환이라는 것은 광명이고 그 체모를 형상한 것이며, 인이라는 것은 본원으로 만물이 그것에 의지하여 생겨나는 것이다.”

동서 <단군기 檀君記>에는 단군 왕검이 반포했다는 <대고>의 서단인 앞부분에 유황일신(惟皇一神)이 최상일위에 임어함이 강조되고, 하늘의 궁전에 거처함과 만선만덕의 근원임이 밝혀지며, 그 권능과 섭리가 언급되고, 신향(神鄕) 곧 유황일신이 임어하는 고장이 대길상(大吉祥) 대광명한 곳으로 제시된다.

이 신향은 한국 신선가의 궁극적인 지향으로, 성통공완(性通功完)하면 조천(朝天:입궐하는 것)하여 신향으로 귀속되는 것으로 확정지어져 있다. 성통이라고 함은 사람이 타고난 본성에 대한 깨달음을 이르는데, 유황일신과 불가분의 관련이 내포되어 있다. 공완은 사람이 태어나면서 받은 사명을 완수함을 이른다. 한국 신선사상의 핵심이 표명되어 있는 기술이다.

천신에 대한 외경과 순수하고 성실한 노력을 통해 천상에 있는 신향의 성원이 된다는 것이다. 신선가 뿐 아니라 한민족 사이에 보편화되어 있던 사상이라고 여겨진다.

사백 계열의 신관

한민족의 태고시대의 한 국체로 환국(桓國)을 제시하고 최고일신이 사백력의 하늘에 있음과 그 일신의 성격 내지 상황을 설명하고 환인에 관해서도 간략하게 언급하였다. 일신을 독화지신(獨化之神), 곧 독자적으로 자기의 의지에 따라 변화하는 절대자인 신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마치 공행(功行)이 차서 득도 승천한 신선같이 느껴지게 한다.

≪환단고기≫ <삼성기전 상 三聖記全上>에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우리 환이 나라를 세움에, 최고의 일신이 사백력의 하늘에 있는데 독화하는 신이다. 그 광명은 우주를 비추며, 변통자재한 변화는 만물을 생성하고, 죽지 않고 오래 살며, 항상 쾌락해질 수 있고, 지극한 기운을 타고 놀며, 자연과 묘하게 합치하고, 작위함 없이 일하며, 말없이 행하고, 매일 동녀 동남 8백을 흑수(黑水)와 백산(白山)의 땅에 내려 보낸다. 이에 환인 역시 감군으로 천계에 살면서, 돌을 쳐서 불을 내어 처음으로 익혀 먹는 방법을 가르쳤는데 그것을 환국이라 하고, 그를 천제환인씨(天帝桓因氏)라 하며, 안파견(安巴堅)이라 칭하기도 한다. 7대를 지내 내려왔으니 그 연대는 알아볼 수 없다.”

사백력은 시베리아(Siberia)를 연상하게 하고 안파견은 ‘아바지’의 음역으로 보기도 한다. 흑수와 백산은 흑룡강과 장백산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장백산은 백두산의 다른 이름이다. 백산은 천산(天山)의 다른 이름으로도 쓰인다.

사백 계열에서는 유일신을 삼신즉일상제(三神卽一上帝)라 하여 일신이면서 3가지 공능을 발휘한다는 신관을 견지하는데, 그 공능은 다시 5가지로 확대되어 오제설(五帝說)로 이어진다.

삼신의 작용을 ① 천일:조화, ② 지일:교화, ③ 태일:치화로 나누고, 이것이 다시 오제로 분화되어 동서남북 중의 사명을 담당하는 것이다. 이렇게 작용이 분화되나 신이 복수화되지는 않는 것이다.

사백 계열에서 내세우는 인류의 시조 이름은 나반(那般), 그 배필은 아만(阿曼)이고, 환족은 나반과 아만의 후손이다. 환국의 초대 군장 환인은 본래 천산에 있었던 것으로 되어 있다.

득도장생

사백 계열에서는 초대 환인이 “득도장생하여 온몸에 병이 없다.”고 하였으나 자신의 불로장생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을 대신해서 교화를 일으키고 무기 없이 평화롭게 살도록 만들어 사람들이 모두 근면하게 일하고 굶주림과 추위로 고생하지 않게 되었다고 하여 득도장생의 공용성이 강조되었다. 환국이 7대 3301년 또는 6만3182년이라고 하였으니 역대의 환인은 대단한 장수를 누린 것이 된다.

태우의환웅(太虞儀桓雄)은 사람들에게 묵묵히 생각하여 마음을 맑게 하고 호흡을 조절해서 정기를 보존하여 장생구시(長生久視)하는 술법을 가르쳐 신선술을 실천하도록 하였다.

신시씨(神市氏)가 본성에 통달하여 참됨을 이룩하는 것을 지향해서 전(佺)으로 수행 재계하게 하고, 청구씨(靑丘氏)가 천명을 알고 선(仙)을 넓힘을 지향하여 선(仙)으로 법을 세웠고, 조선씨가 정기를 보존하여 수명을 연장함을 지향하여 종(倧)으로 왕업을 세웠다고 하는 것들도 다 신선술을 시행한 예이다.

환웅시대의 선인 발귀리(發貴理)는 천신을 제사하는 뜻을 밝힌 송축문(頌祝文)을 지어 삼신즉일상제의 체용과 권능을 설명하였다. 중국 전설의 복희(伏羲)가 그었다는 희역(羲易)은, 발귀리와 동문수학한 복희가 환족의 우사(雨師)가 전하는 환역(桓易)을 본받아 그어 낸 것이라고 한다. 환과 희는 같은 뜻이고, 복희는 한족의 인물이었다.

자부(紫府) 선생은 발귀리의 후예로 득도하여 천계로 날아올라간 신선으로, 칠성력(七星曆)의 시초인 <칠정운천도 七政運天圖>를 제작해 냈다. 이러한 칠성력의 원리와 오행치수법은 신시의 ≪황부중경 黃部中經≫에서 나왔고, 중국 신선가의 <황제내문 黃帝內文>·<음부경 陰符經> 등을 포함한 ≪황제중경≫도 신시씨 이래의 전승이며, 단군 왕검의 태자 부루(夫婁)가 오행치수법을 우(禹)에게 전수했다고 한다.

중국 문화의 연원을 한족에서 구하는 한국 신선가의 논법이다.

단군신화와 환인

신선사상은 산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 한 예로, ≪장자 莊子≫의 <재유편 在宥篇>을 보면 황제(黃帝)가 광성자(廣成子)를 찾아가 장생의 도리를 배우는 대목도 공동산(崆峒山)이라는 산악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되어 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산악으로 뒤덮인 우리 땅에서 퍽 일찍부터 신선사상이 싹텄으리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이능화(李能和)는 공동산이 우리 나라인 청구(靑丘)의 땅에 있었다고 보고, 중국 도교의 조종 격인 장량(張良)도 우리 나라와 관련이 있는 인물로 봄으로써 중국의 신선설 내지 도교의 연원이 우리 땅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삼국유사≫와 ≪제왕운기≫ 등에 나오는 단군에 관한 기사는 이러한 산악신앙과 신선사상이 얽혀 있는 예로 들 수 있다.

환인(桓因)은 제석(帝釋) 또는 상제(上帝)로 주석되기도 하고, 불교에서는 석제환인(釋提桓因)이라는 별칭이 있으며, 또 제석은 천주(天主)라고도 하여 천상계의 통치자로 이해되어 왔다.

천상의 통치자인 환인은 우리 먼 조상들에 의해 매우 친근해질 수 있는 인간성을 갖춘 존재로 인식되었고, 절대적인 권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홍익인간’으로 표현되듯이 그 권능을 인간의 복지를 위하여 행사한다고 믿었다.

이러한 환인 내지 하느님의 관념은 우리 겨레의 가슴 깊이 자리잡고 내려오면서 그 공통된 경외심이 외래 종교의 최고신 또는 유일신을 받아들여 합치시키는 경지까지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후세의 선가(仙家)는 ‘환’은 광명으로 ‘인’은 본원으로 풀이하여, 환인을 일대주신(一大主神)으로 한량없는 권능을 가지고 전세계를 통치하지만, 형체는 나타내지 않고 가장 위의 하늘에 앉아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규원사화≫의 <조판기>에 따르면, 사람은 불멸하는 영명한 영혼이 있어서 선을 돕고 악을 멸함으로써 본성에 통달하여 공업(功業)을 완성하면 하늘에 올라 일대주신, 곧 환인의 고장인 신향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였다.

환웅의 사업

환인의 서자인 환웅(桓雄)은 천하를 다스릴 뜻을 가지고 3,000도중을 거느린 채 천상으로부터 태백산 정상의 신단수 아래에 강림하였다. 환웅은 신웅(神雄)이라고도 하고, 그가 건설한 도성을 신시(神市)라 하며, 그곳의 나무를 신단수(神壇樹)라고 부르는 등 ‘신’ 자를 붙인 것은 그것들을 신성시하는 뜻 외에 환웅과 그가 거느린 도중이 지상의 인간들과 달리 장생불사하는 신선임을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단군의 기사에는 환웅이 강림하여 신시를 건설하고 단군을 탄생시킨 일만 쓰여 있고 다른 것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후세의 선가들은, 환웅이 이 밖에 ‘궐천세(闕千歲)’로 표현되는 장구한 세월 동안 우리 겨레를 무위자연의 도리에 따라 다스려 만대의 기틀을 잡아 놓고 신선이 되어 천상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하였다.

환웅은 환인의 명을 받들어 하늘과 땅을 갈라 놓고 신시를 건설하여 설교치세(設敎治世)하다가 단군에게 계승시키기까지 수십만 년이 걸린 것으로 되어 있다. 단군이 중국의 요(堯)임금과 동시대라고 하면, 그 이전의 궐천세는 중국 전설상의 시대보다 오히려 오래된 것이 된다. 이것은 우리 겨레가 한족(漢族)이나 그 밖의 민족과는 별도로 독립된, 그리고 장구한 문화의 연원을 가지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지금 전해지는 단군의 기사는 극히 간략하지만 그러한 것을 배경으로 하여 환웅의 사업을 유추할 수 있고, 이러한 사실은 이 땅의 선파들에 의해서 예로부터 전승해 온 것이지 의도적으로 조작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제천행사

강화 마리산(摩利山)의 참성단(塹星壇)은 제천을 위한 제단이었다. 단군 왕검 초기에는 갑비고차(甲比古次, 강화의 옛 이름)가 남이(南夷)의 관경(管境)이었고, 남이가 반란하자 아들 부여(夫餘)를 파견하여 평정하고 축성까지 했는데, 단군 왕검이 남순길에 마리산에 올라가 제천하였다. 단군 왕검의 세 아들(夫餘, 夫蘇, 夫虞)을 시켜 축조했다 하여 그 성을 삼랑성으로 불렀다는 것이다.

마리산 참성단에서의 제천행사는 고려시대 이후는 도교의 재초(齋醮)의식으로 거행되어 조선시대까지 계속되었고, 참성단의 상방하원(上方下圓:상부는 네모나고 하부는 둥금.)의 형모에 대한 의미 부여도 시도되었다.

마리산의 마리는 ‘머리’의 취음으로 보고 마니산(摩尼山)으로도 불리는데, ‘니(尼)’는 후에 고쳐진 것이다. ‘塹星壇’은 본래 삼랑성 안에 개토(開土)하여 만든 제단이라는 뜻의 ‘참성단(塹城壇)’이었고, ‘星’은 후에 도교의 영향을 받아 고쳐진 것이라 여겨진다.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에는 국왕이 마리산에서 제천한 기사가 나오지 않는다. ≪환단고기 桓檀古記≫에 들어 있는 이맥(李陌)의 <고구려본기>에는 광개토경호태황(廣開土境好太皇)조에서 마리산에 당도하여 참성단에 올라가 삼신을 제사했다는 기사가 나온다. 고구려에서 단군 왕검이 시작한 제천행사를 이어받았다는 것이 한국 신선가의 전승이다.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에는 광개토왕 18년(408) 8월에 왕이 남순했다는 기사가 나온다. 이 때의 고구려 영토는 강화도보다 훨씬 남쪽인 광양만 근처까지였으므로 호태황이 참성단에서 제천할 수는 있었다. 이맥의 기술에 따르면 호태황이 참성단에서 삼신을 제사할 때 천악(天樂)이라는 음악을 사용한 것으로 되어 있다.

제천하는 일은 국왕의 권한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다 할 수 있었다. 복희(伏羲)도 삼신산(三神山)에 가서 제천한 것으로 되어 있다. 복희는 후에 서토(西土, 지금의 중국 중부)로 진출하여 수인씨(燧人氏)를 대신해서 천하를 호령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을지문덕(乙支文德)은 고구려 영양왕(590∼617 재위) 때 침입한 수나라의 대군을 격멸한 명장인데, 경건한 마음이 있어 입산수도 끝에 꿈에 천신이 현몽하여 대오 각성하기에 이르렀고, 매년 3월 16일에는 마리산에 달려가 천신에게 제물을 바치고 경배하였으며, 10월 3일에는 백두산에 올라가 제천하였다는 것이다.

단군과 선파의 도맥

단군 왕검은 태백산정의 신시에서 내려와 정식으로 평양성에 도읍을 정하고 조선이라는 국호를 쓰게 되었다. 왕검은 현실적인 정세에 대처하기 위하여 아사달(阿斯達)로 천도하였고, 1500년 뒤에 장당경(藏唐京)으로 옮겼다가 또다시 아사달로 돌아간 것으로 되어 있다.

단군은 거기서 산신이 되었고, 무려 1,908세의 수명을 누린 것으로 되어 있으며, 일설에 신선이 되어 죽지 않았다고도 한다. 단군 47대설이 있기는 하나 단군이 2,000세에 가까운 수명을 누렸다는 것은 그 자체가 신선설을 연상시키기에 족한 일이어서 이 땅의 선파에서 환인·환웅과 함께 단군을 도맥의 조종 가운데 하나로 편입시킨 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라고 하겠다.

≪청학집 靑鶴集≫에 따르면, 단군이 아사달산에 들어가 신선이 된 뒤에 문박씨(文朴氏)라는 사람이 아사달에 살면서 단군의 도를 전하였다고 한다. 또 ≪백악총설 白岳叢說≫에 인용된 영랑(永郎:向彌山人)과 남랑(南郎:南石行)의 말에 따르면, 문박씨는 환인의 도의 원류를 터득하고 결청지학(潔淸之學:깨끗하고 맑게 사는 가르침.)을 전하였고, 환인은 본래 대왕씨(大往氏)를 시켜서 ≪시서 始書≫를 저술하게 하고 자기는 ≪종서 終書≫ 1권을 지었다고 하였다.

≪시서≫는 풍우·오곡·음식 및 연양(練養)의 도를 주관하고 무엇보다도 성신(誠信)과 불투불음(不偸不淫)을 인간의 선한 일로 쳤다는 것이고, ≪종서≫는 일월·성신·천지·산천의 이치, 성명(性命)의 본원 및 신도(神道)와 묘덕(妙德)의 교훈을 주관하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대왕씨를 시켜 중외의 선관(仙官)들에게 ≪종서≫를 반포하게 하였고, 대왕씨는 그 도중들과 함께 환인을 문조씨(文祖氏)로 불렀다고 하였다. 이러한 환인의 도는 그 책들과 함께 문박씨에게 전해지고, 다시 을밀(乙密)·영랑·안류(晏留)·보덕(普德) 등으로 전승되어 내려왔다는 것이다. ≪백악총설≫의 저자는 그 책들을 태백산인에게서 얻어 보았다고 하였다.

이렇듯 환인과 환웅을 계승한 단군은 신선이 되었고, 그 교훈은 결청지학으로 요약되어 문박씨를 거쳐 신라 사선(四仙)의 인물에게로 전해 내려간 것으로 되었다. ≪제왕운기≫에서는 “이 땅의 모든 군장들이 누구의 후예인가 하면 그들의 세계는 역시 단군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왔다.”고 하였다.

삼국시대의 신선사상

해모수와 동명왕

고구려에 관한 여러 가지 기록을 살펴보면, 그 건국에 얽힌 신이한 사적이 적지 않다. 고구려는 동맹(東盟)이라는 풍습이 있던 것 등으로 미루어 보아 하늘을 경외하고 신을 숭상하는 기풍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 시조 동명왕 고주몽(高朱蒙)은 천제(天帝)의 손자로 되어 있고, 주몽의 아버지 해모수(解慕漱)는 천제의 태자로 기원전 59년에 천제에 의하여 부여왕의 고도(古都)로 파견된다.

해모수가 천상에서 강림할 때 오룡(五龍)의 수레를 탔고, 흰 따오기를 탄 수행인원이 100여 인이나 되었다. 하늘에는 채색구름이 떠 있고 그 구름 속에서 음악이 울려 나왔다.

이 경우에도 웅심산(熊心山)이라는 산악에 강림하여 10여 일이 지나서야 지상에 내려와 아침에는 정사(政事)를 듣고 저물녘에는 하늘로 올라가곤 하였다. 해모수는 유화(柳花)의 몸에 주몽을 잉태시키고는 혼자서 하늘로 올라가 버리고 돌아오지 않았다.

천제의 손자인 주몽은 많은 이적(異蹟)을 행하였는데, 그 자신 개사수(蓋斯水)에서 어별교(魚鼈橋)를 얻을 때와 비류왕(沸流王) 송양(松讓)과의 대결에서 자신이 천제의 손자임을 내세웠다.

그는 고구려를 창건하여 18년 동안 재위하다가 40세 되던 해 가을에 하늘로 올라가 버리고 내려오지 않았다. 그래서 태자였던 유리(類利:瑠璃)는 부왕 주몽이 남기고 간 옥편(玉鞭)을 용산(龍山)에 묻어 장례를 지냈다.

이와 같은 고구려의 해모수와 주몽의 신이성(神異性)은 단군에 관련된 그것과 얼마쯤 유사한 점이 있다. 천제 내지 상제의 자손을 칭하면서 국가의 시조를 내세우는 것은 우리 조상들의 이적에 대한 순박한 생각이 반영된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 겨레가 하늘을 숭경하고 천제와의 혈연을 믿어 긍지를 지니고 산 일면을 보여준다.

그런데 해모수가 천상에서 많은 수행인원을 거느리고 하강하는 상황은 마치 도교에서 신선의 거동을 형용하는 경우와 유사한 점이 있다. 동명왕 주몽은 단군 왕검같이 지상에서 장수하지는 못하였으나 하늘로 올라갔다. 이렇듯 고구려의 건국신화도, 단군신화와는 별도로 신선사상과 연결되어 있고, 고구려의 한 지파가 세운 백제도 해모수와 주몽의 고사(故事)를 전승하였다고 하겠다.

신라 사선과 선풍

신라시대에는 선풍(仙風)이 성행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단군에 의해 전해진 환인 이래의 도를 문박씨로부터 계승했다는 영랑(永郎)은 술랑(述郎)·남랑(南郎)·안상(安詳) 등과 함께 신라 사선으로 불린다. 이들은 영남인 혹은 영동인이라고 하여 종잡을 수 없고, 일설에는 신라 이전의 사람들이라고도 한다.

결청지학이라는 이 땅 고유의 선풍을 계승한 영랑은 노우관(鷺羽冠)을 쓰고 철죽장(鐵竹杖)을 짚고 다니는데, 90세가 되어서도 신색이 어린아이 같고 행색이 기괴했다고 한다.

사선의 유적은 장연(長淵)의 아랑포(阿郎浦), 지리산의 영랑호(永郎岵) 등에도 있으나 고성(高城)의 삼일포·사선정·단혈(丹穴), 통천의 사선봉, 개성의 선유담·영랑호, 금강산의 영랑봉, 강릉의 한송정 등 주로 영동에 몰려 있다. 한송정에는 신선이 선단을 연조하던 돌아궁이와 돌절구가 있었다고 전해지고, 이들 사선은 대낮에 신선이 되어 하늘로 날아올라갔다고 한다.

선단 연조나 백일승천이야 어찌되었든 간에, 세속적인 일에 상관하지 않고 호방불기하게 산수간을 오유(娛遊)하는 것이 결국은 사선의 행태라고 하겠는데, 속세에 얽매어 헤어나지 못하는 대중들의 흠모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였다.

그들 사선은 추종자가 많아 도중 3,000인과 함께 다녔다고 한다. 이 3,000의 도중은 환웅이 강림할 때 거느린 도중의 수와 같다. 이들 도중 역시 속세로부터 초탈하여 자유스러운 생활을 즐겼을 것이고, 수련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결청지학으로 요약된 선도체득(仙道體得)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리라 여겨진다.

화랑도와 신선사상

사선이 일으킨 선풍은 신라시대에 이르러 하나의 굳건한 전통을 이루었다. 최치원의 <난랑비서 鸞郎碑序> 첫머리에, 신라에는 현묘한 도가 있어 그것을 풍류라 하고 그 가르침을 마련한 근원은 ≪선사 仙史≫에 있다는 말이 나온다. 풍류도가 있었고, 그 기원이 선가의 역사를 다룬 책에 서술되어 있다는 것이다.

풍류도는 결국 신라 선풍을 이어받은 화랑도의 지도이념 내지 기본 사상이었다. 신라의 ≪선사≫가 전해지지 않아 풍류도의 내용을 적확하게 알아보기는 힘드나 풍류라는 말뜻만을 가지고 본다면, 세속적인 일에서 초탈하여 고상하게 산다는 의미를 가지게 되어, 풍류도는 그러한 정신을 내세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풍류도는 결청지학과도 의미상으로 합치되고, 신라 사선의 행태를 통해서도 드러났다. 어쩌면 한국의 멋의 연원도 이 신라의 풍류도에서 찾아볼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576년(진흥왕 37)에 시작된 화랑제도는 신선사상을 배경으로 하여 사선의 유풍을 계승하고 거기에 유·불·도의 덕목들을 보충하여 인재 양성의 방편으로 삼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국선·지선·선랑 등의 별칭이 있는 화랑은 많은 낭도를 거느리고 원근의 산수에 노닐면서 도의도 연마하고 음악을 즐기기도 하였으니 사선의 행태와 매우 방불하다. 그래서 후세에는 사선까지도 신라의 화랑으로 여기는 사례가 생겼다.

신선사상이 화랑의 단계에 와서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의 제도에 수렴되어 이전의 소극적인 의의를 지양하고 신체의 단련, 무예의 연마, 대의의 각성, 관용과 희생을 앞세운 기개의 함양 등 적극적인 방향으로 그 수련내용이 확대되었다.

선풍과 선속

공완조천의 관념을 생각해 본다면, 인재의 선발이나 양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당연한 순서이다. 이와 연결하여 신라의 화랑제도를 생각하게 된다.

≪환단고기≫에 수록된 이암(李嵒, 1297∼1364)의 <단군세기> 13대 단군 흘달(屹達) 무술 20년조에 미혼 자제로 책을 읽고 활쏘기를 익히게 하여 그들을 국자랑(國子郞)이라고 하고 그들의 행색을 두고 천지화랑(天指花郞)이라고 불렀다고 하였다. 다만 진흥왕(眞興王, 539∼576 재위) 때 화랑도가 비로소 제도화되었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동떨어진 느낌을 갖게 한다.

한편, 고구려의 고국천왕 13년(191) 을파소(乙巴素, ?∼203)가 국상(國相)으로 선인도랑(仙人徒郞)제도를 만들어 인재를 양성한 사례가 있어 화랑제도의 선성이 되었다는 것이 사백 계열의 견해이다. 을파소의 선인도랑제도는 교화[文]를 다루는 참전(參佺)과 무예[武]를 다루는 조의(皁衣)로 2분되어 있다. 정사에도 고구려의 선인 관직이 나온다.

을지문덕(乙支文德)도 신선가 계통의 인물로, 도로 천신을 섬기고 삼신일체의 기운을 받아 재세이화(在世理化:세상에 살면서 올바른 도리를 터득함.)하여 홍익인간(弘益人間)함을 말한 바 있다.

신라의 화랑제도는 신선사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선의 유풍을 계승하여 이렇게 조정된 신라의 선풍은 고려시대에까지도 이어져 내려갔다. 예종은 1116년 5월 경진일에 내린 제서(制書)에서 신라 사선의 유적을 영광되게 받들 것과 국선, 즉 화랑의 일을 대관의 자손을 시켜 행할 것을 명하였다. 의종도 1168년 3월 무자일에 신령(新令)을 반포하고, 그 제5조에서 선풍을 숭상하도록 명하였다.

신라 선가의 특색

이곡(李穀)의 <동유기 東遊記>에 신라 사선이 오유한 강릉 경포대에서는 달밤이면 사선이 즐기는 생소(笙簫) 소리가 들린다는 전설이 소개되어 있다.

그것은 사선이 죽지 않고 살아 있으면서 여전히 악기를 연주하고 명승지를 소요한다는 것을 뜻한다. 사선의 유풍을 이어받은 화랑도 그 도중과 함께 노래와 음악을 즐겼다. 이렇듯 신라의 선가는 음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사선의 중심 인물인 영랑의 도를 계승하였다는 여류선가 보덕(寶德)은 거문고[琴]를 안고 다니며 그것을 타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보덕은 선녀로도 불렸는데, 용모가 물에 뜬 연꽃 같았고 바람을 타고 다닌 것으로 전해진다.

가락국왕에게 자연의 순리대로 나라를 다스릴 것을 일깨워 주었다는 감시선인(旵始仙人)은 금선(琴仙) 또는 칠점선인(七點仙人)이라는 별칭도 있는데, 한옥(寒玉) 같은 용모를 지닌 그는 역시 거문고를 안고 다닌 것으로 되어 있다.

내해왕(재위 196∼230) 때의 공신 물계자(勿稽子)도 나중에 속세를 버리고, 거문고를 안고 사체산(師彘山)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았다. 효공왕 때 도선(道詵)이 금강산에서 그를 만났는데, 어린아이 같은 얼굴에 눈같은 살결을 하고 물병을 들고 노래를 부르고 있어 나이를 알아보았더니 800세에 가까웠다고 하였다.

거문고[玄琴]의 창제자인 옥보고(玉寶高)는 경덕왕(재위 742∼764) 때 사찬(沙粲) 공홍(恭汞)의 아들로 지리산에 들어가 거문고를 배워 선도를 터득하였는데, 학금선인(學琴仙人)·옥부선인(玉府仙人) 등의 별칭이 있다.

가야금의 명수인 우륵(于勒) 또한 신선으로 지목된다. 이 밖에 음악과 관련이 있는 일로 향가(鄕歌)와 그 신통력으로 알려진 월명사(月明師)와 융천사(融天師)의 작가고사(作歌故事)가 있다.

<도솔가 兜率歌>로 두 개의 태양이 나타난 괴변을 소멸시켰다든지, <혜성가 彗星歌>로 성괴(星怪)를 양제하고 침범해 온 왜병을 제 발로 돌아가게 했다든지 하는 고사는, 신라 사람들의 음악관 내지 가요관의 독특한 면을 나타낸 사례이다.

신라시대의 음악이 드러내는 이러한 예술적 신비성과 선도가 지닌 초월적 오묘성을 연결시켜 생각하는 기풍은 허황된 방술의 미망(迷妄)을 초극하여 세련된 새로운 의식의 경지를 개척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또 우리 겨레의 예술인에 대한 순직한 경애심을 함양하는 힘이 되었다고도 하겠다.

이 밖에 신라의 왕손이었던 대세(大世)는 신라가 좁다고 생각하여 중국의 오월(吳越) 땅으로 건너가 환골탈태하고 신선이 되는 길을 배우기 위하여, 586년(진평왕 8)에 그의 벗인 구칠(仇柒)과 함께 남해에서 배를 타고 떠나 버렸다. 이들도 선가의 인물로 꼽히고 있다.

접기/펼치기신선사상의 변천

수련적인 도교와의 습합


대세·구칠이 신선을 배우기 위하여 중국을 향해 떠난 것은 이미 중국 도교를 도입하기 위한 것이었다. 도교는 본래 신선설을 골간으로 하여 형성된 종교이므로 한국 고유의 신선사상과 습합하기가 쉬웠다. 통일신라 이후 당나라와의 내왕이 빈번해짐에 따라 중국 도교와 접촉이 깊어지면서 도교의 내단(內丹:丹學) 수련법도 도입되었다.

≪해동전도록 海東傳道錄≫ 등의 기록을 보면, 신라 말에 최승우(崔承祐)·김가기(金可記)·최치원(崔致遠), 그리고 승려 현준(玄俊)·자혜(慈惠) 등 유당학인(留唐學人)들이 중국의 수련적인 도교를 이 땅에 도입하여,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이어진 것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수련도교가 우리 고유의 선풍과 혼합되면서도 선파의 맥락은 그대로 유지된 사실이 홍만종(洪萬宗)의 ≪해동이적 海東異蹟≫에 나타나 있다. 그는 고려시대의 선파 인물로 이명(李茗)·곽여(郭輿)·최당(崔讜)·한유한(韓惟漢)·한식(韓湜) 등을 비롯하여 혜륵(惠勒)·아도(阿道)·흑호(黑胡)·혹산(翯山)·정호(丁皓) 등 승려까지 합하여 여럿을 꼽고 있다.

다만, 강감찬(姜邯贊) 같은 경우는 거란 토벌이라는 큰 공도 있고 하여, 문곡성(文曲星)의 현신이라느니, 호환(虎患)을 물리치는 방술을 지녔느니, 또 선도를 터득하여 대낮에 등선했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전해지나, 84세의 장수를 누린 그가 어느 정도의 선도 수련을 하였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조선시대에는 지식인들이 도서(道書)를 애독하여 그 계통의 양생법과 의학이 개발되기도 하였다.

이런 계층과는 달리 몰락한 선비나 비천한 지식인들이 도술의 수련을 빙자하여 산수간을 오유하면서 시를 읊는 등 세속에서 초연한 생활을 하기도 하였다. 선조 때의 낙방거사 조여적(趙汝籍)도 그런 부류의 하나인데, 그가 편술한 ≪청학집 靑鶴集≫에는 위한조(魏漢祚)를 중심으로 10여 인이 모여 지냈다는 사실이 수록되어 있다.

이들 선파(仙派)들은 도술도 뛰어나 수련도교를 신봉한 듯한 일면이 있으나, 환인을 동방선파의 조종으로 받들고 환웅과 단군을 높이며, 단군의 후예가 박(朴)·백(白)의 성을 쓰기도 하므로 신라의 박혁거세도 그 후예일 것이라고까지 생각하여 수련도교의 도맥과는 다른 위치에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 선파의 역사관

조선시대의 선파들은 당시 유가 계통의 지식인들과는 판이한 역사관이나 시국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대륙과 일본 각지를 편력하여 대국(大局)을 올바로 파악할 수 있었으므로 명나라의 멸망과 만주족의 발흥을 예견하였고, 한족(漢族)에 대하여 뚜렷한 저항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신라가 당병을 끌어들여 동족인 고구려와 백제를 멸한 것을 통박하고, 한문화를 숭상하는 해독을 역설하였다. 그들은 당시 임진·병자의 두 큰 난리를 겪어 국력이 쇠진한 데다가 한문화에 기대어 성리의 공론에만 매달려 지도력을 상실한 상층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새로운 구세의 이념을 선도에서 찾으려고 하였다고 볼 수 있다.

당시 천운이 동북에 있었으나 장차 그것이 백두산 이남으로 옮겨지면 우리 나라가 일본을 병탄하고 중국을 제압하여 천하를 평정하게 될 날이 올 것으로 믿고 있었다. 그들은 “지금 세상 사람들은 공허한 글에 빠져 쇠약함에 익숙해지고, 자기의 도는 버리고 송유(宋儒)의 여타(餘唾)를 씹으며 자기의 임금을 깎아 내려 외국의 신복(臣僕)에 견주고 있다.”고 당시 지도층의 사대주의적인 패배의식을 비판하였다.

조선 후기에 실학이 대두하여 성리학을 비판하고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학풍을 일으킨 것도 이러한 선파의 사고방식을 계승, 발전시킨 데서 얻어졌다고 볼 수 있다. 하나의 예로, 영·정조시대의 사학자 이종휘(李種徽)는 사대적인 패배의식을 탈피하여 자주적인 사관을 확립하려고 노력한 점에서 선파의 역사관을 계승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수산집 修山集≫ 가운데 <단군본기>·<신사지 神事志> 등에서 단군의 사적을 속설까지 수합하고 마니산 제천을 곁들여 상세하게 기술함으로써 이를 국사의 발단으로 삼아 고유 문화의 긍지를 보였고, 단군 이래의 구강(舊疆) 내지 고구려·발해의 판도 회복에 대한 의욕이 없음을 개탄하는 한편, 역대 사가들의 사대적 근성을 지적하였다.

이와 같이 패배의식을 배격하고 주체성을 고양하려는 선파의 사관은 한말의 사가들에게도 받아들여졌으니, 박은식·신채호 등이 그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접기/펼치기중국의 신선설

신선설의 발생


중국에서는 전국시대 후기(기원전 403∼221)부터 ≪춘추좌씨전 春秋左氏傳≫, ≪초사 楚辭≫, ≪한비자 韓非子≫ 등에 불사도 불사약 연년불사 무사 등의 말이 나온다. 중국 신선설은 일반적으로 북방인 연·제(燕齊) 지방에서 나온 것으로 보나 신선설은 당시 중국의 전 지역에 퍼져 있었다.

이러한 신선설은 중국의 원초 신앙형태인 무술, 자연숭배 등 다소간 초능력적인 요소들과 혼합되어 불사약을 연조하고 죽은 혼령을 불러내고 하는 등의 방술과 그것을 행사하는 방사가 당시 중국 상하에 두루 알려졌다.

선(僊)과 선(仙)의 의미


송무기(宋毋忌)·정백교(正伯僑)·충상(充尙)·선문고(羨門高) 등 방선도(方僊道)를 따르는 신선가들은 다 연 출신이었으나 제에도 방선도를 따르는 신선가들이 많았다.

한편, 신선설은 산악신앙과 관계가 깊다. 산악은 상제가 임어하는 천계와 가깝다는 관념에서 산악신앙이 발생하였을 것이다. ‘僊人’의 ‘僊’은 가볍게 들려 올라간다는 뜻으로, 천상을 유행함을 이르는 말이고, ‘仙人’의 ‘仙’은 ‘屳’으로도 쓰는데 산의 정상에 있는 사람으로 천계에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신선과 천상이 연결되는 것은, 죽음과 노쇠와 곤고를 부정하는, 피안사상이 희박한, 현세적인 이익의 영속을 지향하는 것과는 어울리지 않으나, 사후생활로의 전이와 연결된다.

불사약

신선은 본래부터 따로 있는, 선천적인 특이한 존재로 여겨서 그들에게는 복용하면 장생불사하는 영약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삼신산의 전설이 있다. 삼신산은 산동 연안에 연결된 발해 가운데 있는 봉래(蓬萊)·방장(方丈)·영주(瀛洲)라는 3개의 산으로 된 바다섬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삼신산은 신선들이 사는 별천지이고 불로초나 불사약이 있다고 하여 진시황은 처음에는 방사 서불(徐巿, 또는 徐福)을 시켰다가 다시 방사 노생(盧生)을 시켜 각각 다수의 수종인원들을 거느리고 배를 타고 삼신산에 가서 불로초를 구해 오게 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다고 한다.

삼신산이 신선들이 사는 별천지같이 알려진 것은 산동 연안에 나타나는 신기루를 보고 상상한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물론 ≪산해경 山海經≫ 같은 선진시대의 환상적인 지리서에는 곤륜허(崑崙墟)의 신선 서왕모(西王母)와 불사약이 언급되어 있기는 하나 가까운 발해에 있다는 삼신산이 주의를 더 끌 수 있었던 것이다.

한무제(漢武帝)도 역시 방사를 시켜 바다에 들어가 봉래산을 찾아 불로초를 구해 오게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한무제는 건장궁(建章宮)에다 20여 길이나 되는 높은 누대를 세워, 무위로 끝났으나, 방사들로 하여금 신선의 강림을 기축하게 하였다. 그리고 진시황과 한무제는 다 봉선(封禪)이라는 대규모의 제사를 지내 신선이 되기를 기원했다.

불사약의 수탐과 아울러 방사들은 불사약인 선단의 연조를 계속 시도하였다. 선단의 연조방법은 후한 때 좌자(左慈)로부터 갈현(葛玄)과 정은(鄭隱)을 거쳐 진(晉)의 갈홍(葛洪)에게까지 전승되었다.

또 후한 때 오지방 사람 위백양(魏伯陽)은 선단을 연조하여 그 선단을 먹고 진인(眞人)이 되어 제자와 애견과 함께 선계에 올라갔고, 그 방법을 기술한 ≪주역참동계 周易參同契≫는 도교경전의 하나로 받들어지게 되었다. 당나라 때도, 실효는 거두지 못했으나 도사들에 의해 선단이 연조되기는 하였다.

유하(流霞)는 신선술로, 한 잔만 마셔도 기갈이 없어진다고 한다. 항만도(項曼都)는 신선을 만나 유하 한 잔을 얻어 마시고는 기갈을 느끼지 않고 10년 만에 돌아와 그 이야기를 전했다.

천주(天酒)라고도 하는 감로(甘露)는 하늘에서 내리는 맛이 단 이슬로, 마시면 하고 싶은 일이 다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한무제는 감로를 받으려고 금속 선인장을 설치하였다.

선도(仙桃)는 곤륜허에 수천 리를 덮고 도사려 있는 복숭아나무에서 3천 년에 한 번씩 열매를 맺는다는, 반도(蟠桃)라고도 하는 복숭아로, 7월 7일이면 서왕모가 선도를 따다가 잔치를 베푸는데 주목왕(周穆王)이 그 잔치에 나가 선도 4개를 먹었다고 한다. 한무제의 방사 이소군(李少君)은 선인 안기생(安期生)이 선과(仙果)인 참외만한 대추를 먹더라고 했다.

불로장생을 위한 수행과 방기

불사약을 먹고 불로장생을 기도하는 것은 외물에 의한 방법이다. 외물의 힘이 아닌, 수행을 통해 불로장생을 얻는 방도가 강구되었다. 노자의 ≪도덕경≫ 제59장의 장생구시지도(長生久視之道)는 낭비하지 않는 뜻인 색(嗇)의 수행으로 불로장생을 얻는 방법이다.

기력이나 정력을 낭비하지 않는다면 왕성한 활기를 쉽게 되찾는다는 것으로, 뿌리를 깊이 밖고 열매꼭지를 단단하게 하여 무한한 저력을 가꾸어 불로장생에 이른다는 것이다.

≪장자≫ <재유>편의, 광성자(廣成子)가 황제에게 장생의 지극한 도리를 일러주었는데, 그것은 수일처화(守一處和)로, 한결같은 자연의 도를 지켜 만사에 조화롭게 대처한다는 것이다.

광성자는, “1천2백 년 동안 몸을 닦았는데도 내 몸은 전연 노쇠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수행을 통해 불로장생을 성취할 수 있다는 사고는 자력을 통한 추구여서 진일보한 측면을 보여준다. 죽지 않고 건강하게, 끝없이 오래 산다는 일은 실현하기 어렵고 불가능하다. 그러나 장생불사에 대한 욕구는 단념하기 어렵다.

신선가들은 죽음에 대한 공포를 완화하고 무병장수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려고 했다. ≪한서漢書≫≪예문지(藝文志, 약칭:漢志)≫의 마지막 <방기략 方技略>에는 신선가에 앞서 의경(醫經)·경방(經方)·방중(房中)이라는 3가지 방기가 나온다.

의경은 의학의 이론이고, 경방은 대증을 치료하는 방법이고, 방중은 성생활을 조절하는 방법인데, 다 무병장수를 이룩하는 방편이다. 신선가도 방기인데, 앞의 의경 등 3가지까지 포괄할 수 있다.

≪한지≫의 신선가에 대한 해설은, “신선이란 생명의 진실을 보존하고서 그 밖의 여기저기서 무엇인가를 찾는 방법이다. 잠시 그것으로 생각과 마음을 가라앉혀 죽음과 삶의 경지를 같게 하여서 가슴속에서 두려움을 없애 버리는 것이다.” 주안점은 생명의 진실을 보존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를 없애 버리는 데 있다.

≪한지≫ 신선가의 책이름에는 ≪황제잡자보인 黃帝雜子步引≫·≪황제잡자지균 黃帝雜子芝菌≫·≪신농잡자기도 神農雜子技道≫·≪태일잡자황야 泰壹雜子黃冶≫ 등이 나온다.

‘步引’은 ‘步捨游引’의 준말로 혼백이 육신에서 걸어 나가 천상 선계를 유행하다가 시신 등 남겨 두었던 것을 끌어가서 신선이 된다는 시해(尸解)와 유사한 방법이다. 기도는 글자 그대로 기예의 방법이다. 황야는 단사를 황금으로 만드는 연금술이다.

≪한서≫ <교사지 郊祀志>에 따르면, 제지방 출신들인 이소옹(李少翁)·공손경(公孫卿)·난대(欒大) 등은 다 한무제의 방사로 황야를 향했다. 갈홍은 선단 연조의 재료를 준비할 재력이 없어서 연조에 손을 대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불로장생이나 무병장수에도 재력이 필요하므로 황야의 방술도 필요했던 것이다.

이 밖에 또 ≪황제기백안마 黃帝岐伯按摩≫가 있는데 안마는 몸을 누르고 문지르고 하여 적절한 자극을 주어 피로를 시원하게 풀어 주는 기예이다. 남이 해주는 안마와는 달리 자신이 하는 운동으로는 도인(導引)이 있는데, 몸을 여러 가지로 굽혀 가며 호흡을 하는 도수체조 같은 것이다.

신선가들이 행하던 주요한 기예 중에는 또 태식(胎息)과 벽곡(辟穀)이 있다.

태식은 태아가 모태 안에서 탯줄을 통해 배로 숨쉬는 것같이, 숨을 들이마시고 그것을 뱃속에 가두어 오래 참아내는 폐기법(閉氣法)으로, 건강에만 좋을 뿐 아니라 잘하면 불로장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여겨졌다. 벽곡은 곡식을 먹지 않고 음수 식기(食氣)를 위주로 하고 백출(白朮)·산약(山藥:마)·황정(黃精)·거승(巨勝:흑임자)·복령(茯苓)·영지(靈芝) 등의 보조약품을 복용한다.

≪황제잡자지균≫의 지균은 몸에 좋은 버섯을 가려서 먹는 방법으로, 고래로 영지 자지(紫芝) 같은 것을 먹으면 불로장생을 가능케 한다는 버섯이 있다. 이 밖에 두꺼비·박쥐·거북·제비 같은 동물 가운데서도 가려서 먹으면 장수하게 된다 하여 그런 것을 육지(肉芝)라고 부른다. 도교 성립 후에도 이러한 방기가 받아들여졌다.

선화

신선이 된다는 것은 황당하기는 하나, 인간은 크게는 불로장생을 작게는 무병장수를 바라는 생각을 지워 버리기 어려웠다. 그래서 신선 이야기에 관심을 모아 왔다. 서왕모는 천상에서 금령(金靈)의 기를 주관하고 서방을 다스리는 천선으로, 황제에게 병부(兵符)와 도책(圖策)을 주어 치우(蚩尤)를 이기게 해 주었고, 신궁(神弓)인 예(羿)에게 준 불사약을 그의 처 항아(姮娥)가 훔쳐먹고 달로 달아났다는 등등의 설화가 전해진다.

황제는 도인들을 만나 가르침을 받은 끝에 득도하여 수산(首山)의 구리를 캐어 형산(荊山)에서 보정(寶鼎)을 만든 다음, 거기에다 선단을 연조하여 그것을 먹고 신선이 되어, 선계에서 정호(鼎湖) 가로 내려보낸 용에 여러 신하들과 함께 올라타고 선계로 올라갔다.

노자는 ≪사기≫ 본전에 따르면 춘추 말기 주실(周室)의 주하사(柱下史, 국립도서관장 격)로 있다가 세상이 어지러워지자 주실을 떠나 함곡관(函谷關)을 나가 서쪽 땅으로 가 버렸다. 신선가들은 노자를 태초부터의 신선이라 하고 노자 ≪도덕경≫ 81장에 준하여 노자의 변화를 말하기까지 하였다.

노자호화설(老子胡化說)은, 노자가 인도에 가서 부처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노자는 선계의 높은 지위에 있던 신선으로 살고 있었다. 황제와 노자는 신선가들 사이에서 황로사상을 조성하게 하였다.

신선들을 다룬 유향(劉向)의 ≪열선전 列仙傳≫, 간보(干寶)의 ≪수신기 搜神記≫, 갈홍의 ≪신선전≫, 심분(沈汾)의 ≪속선전≫ 등이 나왔고, ≪도장≫의 ≪역세진선체도통감 歷世眞仙體道通鑑≫과 장군방(張君房)의 ≪운급칠첨 雲笈七籤≫에도 선화가 많이 들어 있다.

접기/펼치기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유사(三國遺事)』
『고려사(高麗史)』
『규원사화(揆園史話)』
『청학집(靑鶴集)』
『수산집(修山集)』
『홍만종전집(洪萬宗全集)』더보기

** 한국학 기획사업 韓國仙道 · 中國道敎의 차이점 연구 2007-2010

한국학 기획사업
국학연구원  한국학 기획사업
https://kukhak.ube.ac.kr/business

한국학 기획사업
-역사기초자료번역 연구프로젝트-


1. 연구과제명

韓國仙道 · 中國道敎의 차이점 연구



2. 연구 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3. 연구의 목적

‘韓國仙道’는 한국의 상고사회, 곧 중국의 三敎(유교·불교·도교)가 도입되기 이전의 한국사회에서 핵심적인 시대이념으로서 기능해 왔는데, 삼국시대 이후의 급격한 사회 변동과 맞물리어 외래사상인 중국의 三敎(유교·불교·도교)가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삼교와의 길항 관계 속에서 점차 그 위상이 약화되어 갔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국선도는 수련법에 바탕한 고원한 사유 체계로서의 본질적인 면모는 제대로 주목되지 못하고 민속신앙이나 민족종교, 또는 중국도교의 방계라는 식으로 인식되어 왔다.

한국선도를 이해하는 기존의 저류화된 관점을 과감히 탈피하여 
  • 한국선도의 본질로서 수행법에 바탕한 고유의 사유체계라는 관점으로 접근할 뿐 아니라, 
  • 그 구체적인 내용성까지 찾아 한국선도의 고유성을 정립하고자 한다.



4. 연구기간

2007년 11월 - 2010년 10월



5. 연구인력

1) 책임연구원 : 정경희 교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국학과 교수)

3년간 연구주제 韓國仙道와 中國道敎의 존재론 비교- 한국선도의 ‘三元五行論’을 중심으로 -

년차별 연구 주제 
① 1년차 연구 주제:『天符經』·『符都誌』를 통해 본 韓國仙道의 ‘三元五行論’
② 2년차 연구 주제:한국 상고·고대문화에 나타난 ‘삼원오행론’적 상징 구조 연구
③ 3년차 연구 주제: 중국도교의 ‘陰陽五行論’과 三元論- 한국선도 ‘삼원오행론’과의 비교 -




2) 공동연구원

가. 임태현 박사 (북경 사회과학원 박사, 도가철학 전공, 우송대 강사)

3년간 연구주제 중국도교의 養生論을 통해본 중국도교와 한국선도의 天人論

년차별 연구 주제 

① 1년차 연구 주제: 중국도교의 ‘養生論’을 통해 본 한국선도의 ‘양생론’
② 2년차 연구 주제: 중국도교의 ‘修行法’을 통해 본 한국선도의 ‘수행법’
③ 3년차 연구 주제: 중국도교의 ‘天人論’을 통해 본 한국선도의 ‘천인론’




나. 김용휘 박사(고려대 박사, 한국철학 전공, 고려대 학술연구교수)

3년간 연구주제 韓國仙道 수행론 연구 - 중국도교 수행론과의 비교 -

년차별 연구 주제 

① 1년차 연구 주제: 한국선도의 계승 연구
② 2년차 연구 주제: 조선시대 內丹學 자료 속에 나타난 선도수행론
③ 3년차 연구 주제: 근대 한국선도(민족종교)에 나타난 선도수행론




3) 연구보조원

박진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국학과 박사과정)

윤관동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국학과 박사과정)

남상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국학과 석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