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4

밝은빛 태극권 태극추수

밝은빛 태극권







태극 추수
투로가 나를 아는 공부라면 추수는 상대를 아는 공부이다.
추수는 자기 의도와 힘을 써서는 안 되며 상대에 따른 변화를 얻어야 한다.

태극권의 투로와 추수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 모두 갖추어졌을 때 태극권의 전체가 완성됩니다. 투로는 태극음양의 법칙을 내 몸에서 일깨우는 법이고, 추수는 상대에 응하여서 태극음양의 법칙이 저절로 드러나도록 하는 법입니다. 따라서 추수의 수련 방법 역시 태극권의 기본 원칙에 따라야 합니다. 또한 이렇게 하여야 태극권 투로를 천천히 수련해야 하고 근육의 굳은 힘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명확해지게 됩니다. 밝은빛 태극권에서의 추수 학습은 옛 선배님들께서 남기신 뜻을 따르고 이에 부합하는 수련법을 진행합니다. 투로와 추수가 분리되지 않고 힘에 의존하지 않으며, 추수를 하는 가운데 투로에서 닦은 내공이 실현되고 상대에 응하여 저절로 적절함을 취하여 변화가 실현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1. 태극권 추수란 무엇인가?

ㆍ 추수(推手)란 그 용(用)을 구하는 것이다. < 진미명 >
ㆍ 태극권은 추수를 연습함으로써 용(用)에 이른다. < 양징보 >
ㆍ 평소에 주가(走架)를 하는 것은 나를 아는 공부이며, 타수(打手)를 하는 것은 남을 아는 공부이다. < 이역여 >
ㆍ 추수(推手)란 투로를 숙련한 다음 두 사람이 연습하는 것으로, 손과 발을 맞대고 경(勁)의 사용면에서 허실과 강유 그리고 주화점핍(走化粘逼)
및 제방축발(提放蓄發)의 정확성을 실험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 반작민 >
ㆍ 권가(拳架)는 ‘무극ㆍ태극ㆍ음양ㆍ오행’을 연마하여 신(神)과 기(氣)가 안으로 수렴하고 하나로 뭉뚱그리는 것이니 태극권의 체(體)이다.
타수(打手) 용법에서는 팔세(八勢)에 오행이 포함된 모든 법으로써 동작을 행하며 신과 기가 밖으로 펼쳐져 나와 여덟 가지로 변화하는 것이니
태극권의 용(用)이다. < 손록당 >


2. 태극권 추수의 목적

1) 투로를 바르게 이해한다.
ㆍ 투로에서 익힌 바를 상대에 응하여 적용하는 연습
ㆍ 비유하자면 외국어를 배워 Dialog로 대화해 보는 연습과 같다.
ㆍ 초기에는 규격 안에서 행하고, 능숙해지면 자유롭게 행한다.
2) 상대방과 힘과 에너지의 대화를 익힌다.
ㆍ 대화에서 순서와 상호 규칙이 필요하듯, 추수에도 규칙이 필요하다.
3) 기격에 필요한 감각을 익힌다.
ㆍ 추수 자체는 태극권의 원리에 입각한 감각훈련이지 기격 자체는 아니다. 3. 추수를 바르게 배우기 위한 조언

1) 의도를 버리고 상대(상황)에 응한다.
2) 뚝심(근육힘)을 쓰거나 버티지 않는다.
3) 하체의 힘과 굳어진 구조의 힘에 의존하지 않는다. 2)와 3)의 내용대로 뚝심을 쓰거나 몸이 굳어지면 타격을 당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4) 상대와 접한 부분에 의식을 둔다.
5) 생각과 판단을 하지 않는다.
6) 상대와의 접점을 기준으로 방(方)을 유지한다.
7) 움직임이 끊이지 않고 원으로 연결되도록 한다.
8) 추수는 상대와의 대화이자 에너지 교류라는 점을 명심한다.
9) 추수는 태극권의 원리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태극권의 방식대로 상대에 응해야 한다.
10) 추수를 진행하는 내내 상대와의 접촉(점)을 유지해야 한다.


4. 첨연점수(沾连粘随)

ㆍ 태극권의 추수가 성립되기 위한 기본조건으로 상대와 한 점으로 가볍게 맞붙는 상태를 말한다.
ㆍ 첨의욕습행화우(沾衣欲濕杏花雨) : 살구꽃 피는 봄날 는개에 옷이 젖는다.(남송 시대의 시) 마치 가는 비에 옷이 젖어 피부에 가볍게 붙듯이
내 손이 상대의 손에 붙어야 한다.
ㆍ 첨연점수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기종인(舍己從人)한다.
ㆍ 상대에게 집중한다.
ㆍ 첨연점수는 협상하는 기술, 대화하는 덕목이다.
ㆍ 첨연점수가 안 되면 태극권 추수가 성립되지 않는다.



첨연 양 내가 접촉을 시도(첨) 접촉을 계속 이어감(연)
점수 음 나의 접촉을 이어 받음(점) 점을 유지하며 상대를 따름(수)
5. 청경ㆍ동경ㆍ신명


청경(聽勁) 동경(懂勁) 신명(神明)
손의 음양허실이 분명한 상태 몸통의 음양허실이 분명한 상태 보(步)의 음양허실이 분명한 상태
정(精) 기(氣) 신(神)
수신족(手身足) 삼자의 합(合)을 외삼합(外三合)이라 하고
정기신(精氣神) 삼자의 함(合)을 내삼합(內三合)이라 한다.
내삼합과 외삼합은 분리된 기술이 아니라 하나에 대한 안과 밖이다.
6. 화경과 발경


화경(化勁) 발경(發勁)
점을 이룬 후 상대의 에너지를 이끌어 들임(원圓) 상대를 허하게 하여 방을 유지하면 상대가 튀어 나가게 됨(방方)


ㆍ 발경은 힘으로 상대를 밀쳐내거나 외형적 기술을 쓰는 게 아니라, 음양법칙에 근거한 합작용이다.
ㆍ 처음 추수를 연습할 때 청경과 화경의 교묘함에 집중하여야 하며 일시적인 우열에 집착하여 억지를 쓰면 안 된다.
ㆍ 상대를 날리고도 자신이 알지 못할 때에 비로소 이런 발경의 오묘함을 마음에 기울여 체험하고 깨칠 수 있게 된다. < 손록당 > 7. 올바른 추수를 위한 요결

ㆍ 사기종인(舍己從人) - 응물자연(應物自然) - 인진낙공사량발천근(引進落空四兩拨千斤)
ㆍ 용의불용력(用意不用力) -차력타인(借力打人) - 첨연점수(沾连粘随)



태극 산수태극권의 초식을 적용하여 상호간의 손발의 교차 감각과 공간감각을 익힌다.

태극권의 수련 과정은 다음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1. 도인법(導引法) : 내 몸을 원래의 조화로운 상태로 회복
2. 투로(套路) : 내 몸의 올바른 음양 작용 원리인 원방(圓方)을 단련, 나를 아는 공부
3. 추수(推手) : 상대에 따른 변화 원리를 체득, 원방(圓方)의 활용, 상대를 아는 공부

태극권의 이러한 주요 수련법을 올바르게 익힌 후에 태극권의 초식을 상대에게 적용하여 상호간의 손발의 교차 감각과 공간감각을 익히는 특별한 수련법이 있습니다. 이 수련법은 산수(散手)라는 이름으로 전승되고 있습니다. 태극 산수의 핵심은 단순히 손발로 때리고 차는 동작을 서로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내오행보(內五行步)와 외오행보(外五行步)의 작용을 분명히 하여 상대방에 대한 공간 조절의 다양한 기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상호 짝을 맞추어 안전하게 태극권의 동작을 적용해 보는 태극 산수는 태극권의 내공 활용을 위한 주요한 수련법일 뿐 아니라 매우 흥미롭고 유희적인 측면이 있어 함께 즐기는 수련법으로도 적합합니다.
태극 갈수추수를 통한 변화 원리가 상대에 따라 직감적으로 드러나야 하는 추수의 정화

태극권 갈수는 두 사람간의 태극권의 실용적 사용을 연습하는 수련법 입니다. 추수를 통해 학습된 ‘응하여 변하는 원리’가 ‘상대에 따라 직감적으로 드러나야 하는’ 추수의 정화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갈수를 통하여 투로에서 학습한 태극권 초식을 비로소 이해하게 됩니다. 이때에 이르면 손록당 선생의 ‘신은 곧 의다’라는 말의 의미를 몸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갈수십육목(擖手十六目)
1. 교(較) 기량의 고하를 겨루다.
2. 접(接) 손이 서로 닿다.
3. 첨(沾) 손이 물에 젖듯 맞붙다. 살구꽃 피는 봄날 비에 옷이 젖는다(沾衣欲濕杏花雨)의 沾이다.
4. 점(粘) 아교처럼 찰싹 붙다. 상대의 손이 내게 붙었다면(沾), 떨어져 나가지 못하게 한다.
5. 인(因) 상대가 다가왔다.
6. 의(依) 상대의 몸에 바짝 기대어 붙다.
7. 연(連) 손과 손이 붙어 이어지다.
8. 수(隨) 상대의 세(勢)에 따라 나가고 물러서다.
9. 인(引) 상대가 들어오게 유인하여 이끌다.
10. 진(進) 상대로 하여금 앞으로 나서게 하여 도망가지 못하도록 한다.
11. 낙(落) 떨어지다, 落成하다의 낙이다. 낙숫물이 땅에 떨어지고 낙엽이 땅에 떨어지듯 한다는 말이다.
12. 공(空) 상대가 내 몸을 때리려다 헛손질을 하게 하다.
13. 득(得) 내가 유리한 기틀과 세를 얻다.
14. 타(打) 기틀과 세가 때릴 만하면 틈을 보아 상대를 때리다.
15. 질(疾) 질풍처럼 빠르다. 약간이라도 주저하고 늦어지면 때릴 수 없다. 기틀과 세를 잡는데는 신속함이 가장 귀하다.
16. 단(斷) 결단을 의미한다. 조금만 주저해도 기회는 사라지고, 상대를 때릴 수 없다.

갈수삽십육병(擖手三十六病)추수 혹은 갈수를 함에 있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36가지 사항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36가지 병폐는 모두 < 힘을 주거나 >, < 자기 의도를 주장하거나 >, < 변화하지 못하는 것 >으로 귀결됩니다. 36가지 병폐는 전부 범하거나 서너 개, 혹은 두세 개를 범하기도 하는데 이 병폐를 범하면 법수(法手)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법수가 성립될 때는 어떤 병폐도 범하지 않으며 태화원기(太和元氣)에 이롭습니다. 본래 순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까닭입니다. 추수를 비롯하여 산수, 갈수 등의 태극권의 권리에 따르는 대인(對人) 수련을 할 때에는 이 36병폐를 행하지 않도록 반드시 주의하여야 합니다.


1.抽(추) 쳐들어갔으나 세를 얻지 못해 자신이 패할 것을 알고 몸을 빼치다
2.拔(발) 몸을 돌려 도주하다
3.遮(차) 손으로 사람을 가리다, 막다
4.架(가) 팔로 상대의 손을 가로 막다
5.搕打(갑타) 사물로 쳐서 (상대를) 때리다
6.猛撞(맹당) 갑작스럽게 돌진해 들어가다. 무모하게 힘을 믿고 어거지로 부딪히는 것이니,
부자연스럽게 힘에 의존해 요행수로 이기고자 하는 것
7.躱閃(타섬) 몸을 빼 피하여 상대의 손을 피함. 피해 도망 다니면서 상대가 넘어지게 하려는 것
8.侵凌(침릉) 상대의 세력 범위 안으로 들어가 상대를 억압하려는 것
9.摲(참) 칼로 물건을 베거나 찍듯이 하는 것
10.摟(누) 손으로 상대의 몸을 눌러 안거나 붙들다
11.扌冒 (모) 손으로 기대듯 부축하거나 저항하다
12.搓(차) 양손을 비비듯 손과 팔꿈치로 상대에게 비비다
13.欺壓(기압) 欺는 사람을 어르고 속이는 것이며, 壓은 내 손으로 상대의 손을 억지로 누르거나 잡는 행위
14.挂(괘) 손이나 발로 상대를 걸다
15.離(리) 상대가 나를 가격할까 두려워 상대방에게서 떨어짐
16.閃賺(섬잠) 어리석은 사람을 속여서 때림
17.撥(발) 내 손으로 상대를 억지로 밀어내다
18.推(추) 손으로 한 쪽으로 밀치는 것
19.艱澀(간삽) 손을 익숙하게 쓰지 못하다
20.生硬(생경) 기세에 기대어 사람을 때리고, 설익은 상태로 이기기를 바라다
21.排(배) 한 편으로 줄을 서듯 물러서는 것
22.擋(당) 끌어들이지 못하고 손으로 억지로 막다
23.挺(정) 뻣뻣함(硬)을 말한다
24.覇(패) 힘이 있은 연후에 군림하고 제압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覇者는 힘으로 남을 복종시킨다’는 의미이다
25.騰(등) 오른손으로 상대를 맞이하고 다시 왼손으로 상대의 손을 막아 오른손을 빼내어 상대를 가격하는 행위
26.拏(나) 상대를 등지고 상대를 잡는 행위
27.直(직) 너무 직선적이어서 감도는 맛(意)이 없다
28.實(실) 너무 고지식하여 남에게 속는 것
29.鉤(구) 발로 갈고리 걸어 취하다
30.挑(도) 위아래로 떠메다
31.掤(붕) 中氣로 상대의 손을 받는 것이 아니고, 硬氣로 상대의 손을 막다
32.抵(저) 힘으로 정면으로 맞서다
33.滾(곤) 다칠까 두려워, 마치 공이 구르듯 옆으로 굴러 피하다
34.根頭棍子
(근두곤자)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결과를 초래함
35.偸打(투타) 정당하게 때리지 못하고 방어할 수 없는 곳에서 몰래 치다
36.心攤(심탄) 기량이 남보다 못하면서, 때릴 욕심만 앞서면 반드시 실패한다.

태극 찰검태극검을 익힌 후 상호 검의 사용법과 감각을 익힌다.
수련이 깊어지면 실용적인 운기법과 신법(身法)을 얻게 되고 집중력과 직감력이 발달한다.

태극찰검은 태극검 투로를 익힌 후에 상호 검의 사용법을 익히는 수련법입니다. 마치 태극권의 투로를 익힌 후에 추수를 통하여 상대에 따른 변화를 학습하는 것과 같습니다. 태극찰검의 초기 단계에서는 서로의 검을 마주 붙이고 일정한 방향에 따라 검을 떨어뜨리지 않고 움직이는 연습을 합니다. 이를 통하여 상대방의 검에 반응하는 기초를 마련하게 됩니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상대의 다양한 움직임에 따라 적절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연습을 하고 검을 떨어뜨리지 않고 변화하는 바가 충분히 익숙해지면 몸과 보법이 함께 움직이며 연습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상대에 응해서 검을 세우거나 눕히는 법, 검의 위치 조절을 통하여 상대의 검으로부터 나를 안전하게 하는 법, 나의 검이 상대에게 도달하는 법, 상대의 검과 나와의 거리감, 공간감, 시간감각 등이 학습됩니다.
상대의 검과 움직임에 응하여 나와 나의 검이 적절한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검의 실용을 수련하는 방법으로 검으로 하는 추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찰검의 수련이 깊어지게 되면 실용적인 운기법(運氣法)과 신법(身法)의 획득은 물론 집중력과 직감력이 발달하며 의식의 출입이 자유로워지게 됩니다.

밝은빛 태극권 도인법

밝은빛 태극권







밝은빛 도인법
관절회전운동
원운동을 통하여 전신의 주요 관절들이 본래 지니고 있는 기능을 되살린다.

관절회전운동은 밝은빛 수련의 가장 기초가 되는 중요한 수련법입니다. 처음 밝은빛 수련을 시작할 때도 관절회전운동을 하지만 수련이 깊어진 연후에도 준비운동으로 또는 특정 부분을 깊게 풀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수련하게 됩니다.


목적
전신의 주요 관절들이 본래 지니고 있는 기능을 되살린다.
방법
구대관절을 중심으로 태극권의 원리에 맞게 관절을 회전한다.
효과
스트레스 해소 및 심신이완, 척추교정, 내장기능 활성화 등
요점
회전 시 다른 부위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각 부위마다의 회전법을 숙지하여 그 방식에 따라 수련한다. 억지로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여러 차례 반복한다.
고식화타오금희
동작을 통한 토납과 운기로 인체의 부정적 증상을 해소하고 인체 각 부위의 기능들을 정상화한다.

고식화타오금희는 중국 및 대만의 수많은 화타오금희 가운데에서도 가장 체계적이면서도 세세한 동작과 삼합작용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전통 투로는 125식, 입문투로는 96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문투로 96식의 구성은 좌우의 균형을 맞추고 각 부위를 조화롭게 하는 동작이 결손 없이 정리 되어 전통 투로의 뜻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체 내외의 모든 부분을 자극하며 내장의 안마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인체의 부정적인 증상 대부분을 정상화하는 데 탁월한 최상의 건강양생법입니다.


목적
인체의 부정적 증상을 해소하고 인체 각 부위의 기능들을 정상화한다.
방법
고식화타오금희를 단계적으로 학습하며 동작-삼합작용-토납운기를 실현한다.
효과
근골격계를 바르게 정립, 호흡계통 강화 및 혈액순환 촉진, 소화기능 강화, 자율신경계의 균형, 정서의 조절과 정신적 안정감 유지
요점
동작은 운기의 수단인 바, 단순히 외형적인 동작의 단련에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동작을 진행하면서 삼합작용과 운기를 실현토록 한다.
태극선후천공
선천기와 후천기를 발동시키고 선후천기를 교역시킨다.

태극선후천공은 인체에 깃들어 있는 선천기(先天氣)와 후천기(後天氣)를 발동시키고 이 선후천기를 교역시켜 인체에 자연이 부여한 무한한 음양의 원리를 실현하도록 하는 핵심 공법입니다. 사람 몸의 구대관절(九大關節) ─ 어깨, 팔꿈치, 손목(팔의 세 관절) ; 허리, 척추, 목(몸통의 세 관절층) ; 고관절, 무릎, 발목(다리의 세 관절) 로 하여금 무한하게 감기게 되는 나선회전운동을 활용하는 것이 본 공법의 특징입니다. 태극권의 내공법을 이루는 데 매우 큰 도움을 주는 공법으로 전신 관절의 개합을 자유로이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목적
선천기와 후천기를 발동시키고 선후천기를 교역시킨다.
방법
하체 삼관절을 풀어내고 상체 삼관절로 생체에너지를 이끌어 낸다. 연후에 나선회전운동으로 전신 관절을 연결한다.
효과
전신 관절의 통제력을 얻게 된다. 생명력이 충만해진다. 인대층과 오장육부에 까지 의념이 침투하여 전신에 대한 통제력을 얻게 된다.
요점
동작을 진행함에 있어 졸력(拙力)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움직임에 있어 정확한 방(方)을 유지하도록 한다.
타이치 스틱(Taichi Stick)
특별히 고안된 타이치 스틱으로 인체 관절의 합의 맞추어 전신 관절을 늘이고 회전한다.

타이치 스틱은 인체 관절의 합을 맞추기에 최적의 조건으로 특별히 고안된 스틱으로 태극권과 도인법의 원칙에 맞게 인체의 왜곡을 바로 잡아주는 간편한 운동법입니다. 스틱이 몸을 고정시켜 주어 바른 자세를 유지한 상태로 다각도로 인체 관절과 깊은 근육층을 자극하고 전신에 시원한 이완감을 체험시켜 줍니다. 또한 태극창과 검의 회전 원리에 따라 고안된 회전운동으로 팔 관절을 원활하게 소통시켜 주고 사오십견 등 상체관절 문제에 효과가 좋습니다. 동작이 간단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하며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상호 함께 하는 수련법이 포함되어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교적인 성격의 수련법입니다.


목적
타이치 스틱으로 인체 관절의 합을 맞추어 전신의 왜곡을 바로 잡고 관절을 풀어준다.
방법
스틱을 다양하게 잡고 몸을 늘이고 돌이며, 상대와 함께 다양한 움직임을 행한다.
효과
사오십견, 척추측만, 심폐질환에 효과가 좋고 전신의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좋다.
요점
수련 중간중간에 스틱을 통한 자세를 풀고 몸을 이완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다. 동작과 함께 호흡을 하여 관절 사이와 장부에까지 작용이 생기도록 한다.
채청환탁장생12식
척추를 중심으로 전신의 기혈을 조절하여 건강장수의 기틀을 마련한다.

채청환탁장생12식은 선종곤륜현문(仙宗崑崙玄門)의 비전 도인법입니다.
중화곤륜선종도공권검연구사(中華崑崙仙宗道功拳劒硏究社) 회장인 천기자(天基子) 마정기(馬廷其) 노사가 전수한 공법으로 전신의 기운을 조절하고 척추의 교정과 활성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동공(動功)을 하기 위한 준비운동으로서도 매우 훌륭하며 또 정공(靜功-명상ㆍ참선 등)을 하기 전에 연습을 하면 운기가 순조롭고 정신이 맑아집니다.


목적
척추를 중심으로 전신의 기혈을 조절하여 건강장수의 기틀을 마련한다.
방법
다양한 각도로 사지를 펼치고 몸통을 조절하는 12동작을 행한다.
효과
척추측만 교정, 기혈순환 촉진, 투통과 불면증 해소, 의식의 집중 등
요점
척추를 중심으로 상하 좌우 대각을 연결하여 수련을 진행한다. 중심지점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안기공
내기를 이끌어 내고 전신의 경락을 열어 기혈의 조화를 갖추고 건강 장수를 이룬다.

대안기공은 중국 도교 곤륜파의 고전 기공으로 천년여의 역사를 갖고 있는 공법입니다. 대안기공식은 기러기의 자세, 성격과 동작을 모방한 동작으로 내기가 경락을 따라 운행하도록 하여 기혈의 조화를 이루게 하고 음양의 균형을 이루게 합니다. 탁기를 배출하고 정기(正氣)를 보충하여 병적 증상을 치유하고 사지를 튼튼하게 하며 생명을 연장시킵니다.


목적
내기를 이끌어 내고 전신의 경락을 열어 기혈의 조화를 갖추고 건강 장수를 이룬다.
방법
대안기공 전64식과 후64식을 학습한다.
효과
기혈순환이 순조로워진다. 수족냉증에 좋고 우울증, 화병 등 정서적 질환에 많은 도움이 된다.
요점
손끝을 펼쳐 동작을 시원하고 크게 하고 하체의 자세를 분명하게 갖춘다.
비종내공
특정 경락의 자극과 내기 운행을 통해 내공을 단계별로 증진시킨다.

비종내공(秘宗內功)은 비종문(秘宗門)의 독문내공법(獨門內功法)으로 유명한 근대 무술인인 곽원갑에 의해 세상에 전해졌습니다. 비종내공은 한의학의 경락사상과 결합한 합리적 이론을 통해 특정 경락의 내기 운행과 그 현상들(자발진동 등)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으며 부작용이 전혀 없습니다. 자발진동 현상을 어느 단계까지 강화하여야 하는지, 자발진동이 어느 시점에 이르면 비로소 의념진동으로 전환되며, 더 나아가 무념무상의 상승조신법(調神法)으로 승화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과정을 잘 이끌어 주는 내공법입니다.


목적
특정 경락의 자극과 내기 운행을 통해 내공을 단계별로 증진시킨다.
방법
동작을 통해서 기경팔맥의 운기를 촉진하고 순차적으로 정공으로 수련을 이어나간다. 정공 가운데 내적 진동을 촉발하여 의념으로 동공을 통제하도록 한다.
효과
내장안마효과가 크다. 호흡의 통제력이 생긴다. 장부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요점
억지로 의도적인 호흡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형적 자발적 진동에 집착하지 않고 내적인 운기를 이끌어 내도록 한다.
밝은빛 정좌 도인법
다각도적으로 전신의 근골을 이완하고 심신의 평온한 상태를 얻는다.

정좌도인법은 바닥에 앉아서 진행하는 도인법입니다.
대부분 정좌와 관련되어 있는 도인법은 간단한 안마나 스트레칭 방식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지만, 정좌 도인법은 효과적인 움직임으로 전신을 일깨웁니다. 전형적인 도인법의 건강양생적 효과를 크게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좌나 호흡을 위한 기본 수련법으로도 매우 적합합니다.


목적
다각도적으로 전신의 근골을 이완하고 심신의 평온한 상태를 얻는다.
방법
앉아서 진행하는 12동작으로 사지와 몸통의 상하ㆍ좌우ㆍ엇각ㆍ내외를 다스린다.
효과
척추측만 교정 효과와 인체 균형을 맞추는 효과가 크다.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며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이완에 좋다.
요점
동작의 작용점과 기준점을 명확히 한다. 동작을 억지로 무리해서 하지 않도록 한다. 동작을 행한 후에는 충분한 이완과 함께 내적인 작용과 깊은 호흡을 느낀다.





밝은빛 태극권 프로그람

밝은빛 태극권




밝은빛 태극권
밝은빛 태극권은 “태극권은 동북아 실용철학의 절정이자 움직임을 통한 인간완성의 학문”이라는 관점에서 태극권을 연구하고 수련합니다.
비교 연구와 수련을 통하여 각 유파 태극권의 특징과 상호 연관성을 분명히 하고 이를 체득토록 합니다. 이로써 태극권의 전체 모습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옛 태극권 선배들이 남긴 뜻을 밝혀 태극권 본연의 뜻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어 수련을 진행합니다.

태극권의 원(圓)과 방(方)을 바르게 이해하고 신법(身法)과 심법(心法), 내공법(內功法)의 실천적 단련법과 실용법을 체계적으로
수련하여 태극권 수련의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태극권 수련을 통하여 나를 명확히 알고 일상의 매 순간을 지혜롭게 다루며 조화로운 삶을 이루는 것을 수련의 큰 뜻으로 삼습니다.
태극권은 크게 대가식과 소가식으로 분류됩니다. 대가식은 양 다리를 땅 위에 앞ㆍ뒤 또는 좌ㆍ우로 딛고 땅과 다리의 관계를 바르게 맺도록 하는 투로입니다. 이러한 대가식의 하체 운용법 특징을 오행보(五行步)라고 하며 바른 자세를 통하여 몸 안의 운기를 일깨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대가식의 특징을 분명히 이해하여야 대가식 투로가 양 다리를 열고 자세를 낮추는 까닭이 명확해지며, 바른 관점으로 수련함으로써 하체 삼관절(고관절, 무릎, 발목)이 소통되어 땅과 통하게 되고, 또한 사지와 연결되어 기능하는 단전이 형성됩니다
진가태극권(陳家太極拳)
관절의 다각도적인 음양변화로 인체의 공간왜곡법을 얻는다.

진가태극권은 인체가 음양을 실현하도록 하는 데 있어 < 전사경(纏絲勁) >이라는 독특한 공간 왜곡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사경은 단순한 비틀림의 움직임이 아니라 인체의 관절 조절 기법으로 인체의 외부 공간과 내부 공간 중 내부 공간의 음양을 실현토록 하는 방법입니다. 진가태극권의 전사경의 수련은 단전과 하체의 관계 작용을 분명히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점차적으로 전신의 관절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절하게 됩니다. 공부가 깊어질수록 인체 각도의 작은 변화와 일보일보(一步一步)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음양변환을 쉽게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양가태극권(楊家太極拳)
음양의 전환이 분명해지고 전신의 유기적 연결성이 돈독해진다.

양가태극권은 하체의 구조를 체(體)로 삼고 단전을 용(用)으로 삼아 붕리제안의 내기 운행을 체득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오행보를 기준으로 하체의 방(方)을 유지하고 양쪽 다리로의 허실변환을 분명히 하는 것을 특징으로 삼으며 이를 < 등탱 >이라고 합니다. 양가태극권의 수련에 있어 등탱을 분명히 하면 하체와 땅과의 관계가 돈독해지며 전신의 탄성경을 얻게 됩니다. 또한 내기(內氣)를 깊게 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소가식은 다리와 땅의 관계를 확고히 한 후 그 관계 작용을 손으로 드러내어, 사용하는 법을 연습하는 태극권 투로입니다. 따라서 하체가 땅에 의존할 필요성이 없어지기에 오가태극권처럼 보형이 작아지거나 무가ㆍ손가태극권처럼 한 발로만 몸을 지탱하여 투로를 진행합니다. 이때부터는 하체가 몸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손이 몸을 이끌고 하체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소가식은 대가식의 올바른 수련을 통하여 형성한 내공을 사용하는 법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오가태극권(吳家太極拳)
경력(勁力)과 내기(內氣)를 손끝으로 이어 내경의 전환이 자유로워진다.

태극권 투로의 구성에 있어 오가태극권은 대가식과 소가식의 경계에 있습니다. 오가태극권의 보형은 대가식의 보형인 오행보를 취하면서도 운기의 법을 보면 손이 전신을 이끄는 소가식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진가태극권과 양가태극권에 비하여 보형이 좁아지고 발끝이 11자를 이루는 < 천자보(川字步) >를 취하게 됩니다. 이러한 오가태극권 특유의 운신법은 하체와 땅의 올바른 관계작용을 통해 형성된 내기를 손끝까지 연결하고 손끝을 기준으로 전신의 음양 변화를 추구합니다. 경점의 전환이 다채롭고 자유로워 의념전환 태극권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가태극권(武家太極拳)
감응하여 변하는 바를 이루어 태극권의 심법을 완성한다.

무우양 선생이 창시한 무가태극권은 태극권의 심법(心法)을 명확히 밝힌 태극권입니다. 무가태극권 투로의 가장 큰 특징은 보법으로 양다리를 땅에 지탱하지 않고 한쪽 다리를 완전히 비워 오로지 한 다리만으로 몸을 똑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이는 허공에서 움직이는 손의 자유로운 변화 작용을 다리로 내린 것으로서 땅에서 하늘의 변화원리가 실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원리를 몸에 익혀야 감응하여 능변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기에 무가태극권은 태극권 전체 시스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무파태극권의 < 팔방보(八方步) >가 숙달되면 태극권경과 주가타수행공요언에서 말하는 ‘인진낙공 사량발천근(引進落空 四兩撥千斤)’의 참 뜻을 몸소 체득하게 됩니다.
손가태극권(孫家太極拳)
내경의 연속적인 변환능력과 수법의 자유로움을 이룬다.

손가태극권은 당대 최고수로 칭송받던 손록당 선생의 내가삼권(內家三拳 - 형의권ㆍ팔괘장ㆍ태극권)에 대한 필생의 공부가 녹아있는 태극권입니다. 태극권사에 있어 가장 후대의 태극권으로 태극권 수련의 방법론과 이론의 체계성을 갖추어 권학(拳學)을 완성시켰습니다. 손가태극권은 활보개합태극권(活步開合太極拳)이라는 별칭에 맞게 보법의 영활성이 극에 이른 태극권으로 뒷발이 따라붙는 보법인 < 근보 >를 활용한 연속적인 공력의 발출을 특징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로의 구성이 내공을 손으로 드러내어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동작이 간단하고 기감이 좋아 수련 효과가 빠르고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는 태극권이지만 내공법의 단련으로 들어오면 내공법의 정수를 보여주는 매우 수준 높은 상승의 태극권입니다.
홀뢰태극권(忽雷太極拳)
영활한 보법과 신체의 기락(起落)을 통해 시간왜곡을 얻는다.

홀뢰태극권은 양호 선생이 진가태극권 소가식의 방식을 발전시키고 독창적인 깨달음을 더하여 새로이 창시한 태극권으로 정식 명칭은 활보방원팔괘태극권(活步方圓八卦太極拳)입니다. 홀뢰(忽雷)라는 명칭은 창시자 양호 종사의 별칭으로, 그가 권을 수련하는 모습이 홀연히 승강하고 전신을 진동시키며 양발은 지면을 마찰하듯 ‘싹싹’소리를 내어 그 모습이 마치 ‘번개 치는 듯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입니다.
홀뢰태극권은 투로 안에 다양한 종류의 보법과 기락(起落)의 전환법 그리고 순간적인 경(勁)의 전환법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신법의 변화에 있어 종횡(縱橫)이 순식간에 교차하며 내적 공간과 외적 공간의 활용에 있어 제약 없이 자유로운 변환을 추구합니다.
수련방법론에서도 단계별 층차가 분명하고 과학적인 수련법을 제시하여 독자적인 영역을 지니고 있는 수준 높은 태극권입니다.
건강 태극권은 태극권과 의학이 결합된 현대적 방식의 태극권으로, 질병을 다스리고 심신의 건강을 되찾는 데 수련의 목적이 있습니다. 호주의 가정과 의사이자 태극권 전문가인 폴램(Paul Lam) 박사에 의해 정리되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태극권 수련 인구층을 지니고 있습니다. 호주, 뉴질랜드 등 복지 선진국에서는 본 태극권 프로그램을 국가적으로 장려하고 지원해 주고 있으며, 최근 CDC(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낙상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건강태극권의 < 관절염을 위한 태극권 >을 추천하였습니다.
연령, 신체조건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태극권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각 지역의 복지관, 보건소, 케어센터 등에서 밝은빛 태극권을 통하여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강 태극권은 < 관절염을 위한 태극권(TCA )>, < 당뇨를 위한 태극권(TCD) >, < 요통을 위한 태극권(TCB) >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태극권의 수련이 숙달되어 내 몸에 대한 조절 능력이 갖추어진 후(8門5步를 익히고 주신일가周身一家를 이룬다), 내 몸의 연장 및 기능의 극대화로써 병기를 다루게 됩니다. 처음에는 동작을 익히고 병기와 내 몸이 하나로 연결되도록 반복 연습을 하지만 충분히 숙달이 된 후에는 보(步)를 가볍게 사용하며 병기가 나를 이끌도록 하여야 합니다.
태극권에서 다루는 병기는 도(刀)ㆍ검(劍)ㆍ창(槍) 입니다.
태극도
도는 호랑이의 성격을 지닌 병기로 병기술의 기초를 닦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도(刀)는 외날의 병기로 매우 실전적인 병기입니다. '도여맹호(刀如猛虎), 검여비봉(劍如飛鳳)'이라는 말처럼 매서운 호랑이와 같은 풍격을 지녔으며, 강한 힘을 발출하는 데 좋습니다. 전통적으로 무술에서는 익혀야 하는 4대 병기(도, 검, 창, 곤)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도의 수련은 병기술의 기초를 닦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진가태극도
진가태극권의 원(圓)의 원리가 더해진 강력한 도법

진가태극도는 벽, 감, 괘, 료 등의 주요 도법(刀法) 요결에 머리를 감싸듯이 도를 돌리는 태극권의 원(圓)의 원리가 더해진 변화의 도법입니다. 또한 진가태극권의 보법과 신법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투로의 동작이 아름답고 대범하며 힘이 있습니다.
오가태극도
오가태극권의 섬세한 변화를 도의 사용으로 드러내다.
특징적인 도의 형태는 다른 도법과 차별화 되는 변화법을 지니고 있다.

오가태극도는 그 풍격, 특징, 응용이 모두 오가태극권의 요구와 같아 도의 움직임이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해야 하며 의(意)로 동작을 이끌어야 합니다. 수법, 안법, 신법, 보법을 잘 단련하여야 하며 오가태극도의 민첩하고 용맹한 특색을 잘 유지하여야 합니다.

오파태극도에서 사용하는 도는 그 형태와 기능이 여타의 다른 도에 비해 매우 독특한데 이를 예전에 단배검(單背劍)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도의 칼날 반대쪽에도 1/2은 날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도이면서도 양날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오가태극도의 호수(護手)도 특징적인 "만(卍)"자형으로 상대방의 병기를 붙잡는 작용을 합니다. 손잡이는 20여 cm가 되는데다 도환(刀環-고리)까지 있는데 이렇게 긴 손잡이는 양손으로 잡을 때 사용하고 도환은 도의 방향을 잡는데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도환을 아래로 누르면 도첨(刀尖, 도의 뾰족한 끝부분)이 치켜져 올라오고 네 손가락을 써서 위로 도환을 받쳐주면 도첨이 아래로 떨어집니다. 손을 써서 좌우를 통제하면 도첨이 좌우로 방어하고 보호하며 전후를 통제하면 몸의 앞뒤를 지킬 수 있습니다.
태극검
검은 만병지왕(萬兵之王), 검은 병기 중의 제왕이다.

검(劍)은 양쪽에 모두 날이 있고 그 끝이 한 점으로 뾰족하며 직선으로 뻗어있는 병기입니다. 한쪽에만 날이 있는 도(刀)와 구분됩니다. 예로부터 무술에서 주로 다루는 4대 병기(도ㆍ검ㆍ창ㆍ곤) 중 검은 힘에 의존하는 바 없이 온전히 공부의 수준에 의존하는 병기입니다. 따라서 검을 만병지왕(萬兵之王), 즉 모든 병기의 제왕이라고 말하여 왔습니다.
전통적으로 창백일(槍百日), 도천일(刀千日), 검만일(劍萬日)**이라고 하여 검술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검술이 원리를 터득하여 사용하는 병기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도백일(刀百日), 창천일(槍千日), 검만일(劍萬日) 이라고 하는 견해도 있다. 검은 수양의 도구로써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이치를 상징한다.
검은 태극권과 가장 잘 어울리는 병기이다.

검은 천리(天理:하늘의 이치), 왕권, 이치, 지혜의 상징합니다. 전쟁에서 사용되는 병기보다는 국가의 의전행사, 종교의 집전 등에 이용되면서 실전의 과격함보다는 천지자연의 이치를 일깨우는 개인의 수양의 도구와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검의 뜻은 검의 형상에 녹아 있습니다. 검을 병기로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화려한 기술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검을 다루는 자의 자질과 실력에 따라 많은 차이를 가지게 되는 종목입니다. 또한 검술은 모두 나선의 회전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태극권의 전사법(纏絲法)을 익히지 않으면 검의 기술을 원활히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게 됩니다. 따라서 전사를 통해 경을 한 점으로 쓰는 능력이 높아질수록 검을 사용하는 데 익숙해지며 찌르는 능력도 증대됩니다.
검술을 익힐 때는 필히 상대의 의중을 알아내는 안목을 익혀야 하며 검의 조절능력과 함께 전신의 조절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천리를 상징하며 기술상에 있어서도 힘이 아닌 변화를 다루는 검은 태극권과 가장 잘 어울리는 병기입니다.
양가태극검
신법과 검의 조화를 이루고 검 초식의 단련에 유용한 태극검법

양가태극검은 신법(身法)과 검의 조화를 이루고 검의 초식을 단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검법입니다. 투로를 구성하는 한 초식, 한 초식이 분명하고 붕, 벽, 료, 괘 등의 검 사용법이 명확히 제시되어 있어 검을 시작하는 수련자가 검의 기준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고급 수련자가 검 초식의 실용적 사용법을 연습하는 데도 적합하여 오랫동안 꾸준히 수련할 수 있는 태극검법입니다.
진가태극검
전사의 활용으로 검의 변화 이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태극검법

진가태극검은 검이 지닌 이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검법입니다. 따라서 검 초식의 외형을 단련하기보다는 검의 변화 원리를 단련토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진가태극권의 보법/신법이 결합되어 처처곳곳에 검 끝까지 전사경을 운용하기 때문에 검의 변화가 다채롭고 검의 움직임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또한 진가태극권의 특징대로 검 안에 강유상제(剛柔相濟)와 쾌만상간(快慢相間)이 실현되기에 "검을 운용함이 마치 용(龍) 같은" 운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가태극검
초식의 용법이 오묘하여 검의 심법을 강조하는 태극검법

오가태극검은 자세가 아름답고 초식의 용법이 오묘합니다. 동작은 전부 요퇴(腰腿)가 주가 되어 움직이지만 권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더욱 권의 원칙을 지키며 연습하여야 합니다. 검 십삼자결(十三字訣)의 다양한 활용이 많아 초식 속의 십삼자결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검을 왼손으로 바꾸어 잡아 사용하는 변화의 초식이 특징적입니다. 특히 '가로막아 버티지 아니하고 봉쇄하여 틀어막지 않음'을 이루어내어 "견고함을 만나면 칼날을 피하고" "빈틈을 만나면 강함을 깎아 베는" 검법(劍法)을 강조합니다.
오가태극검의 심법(心法)에 있어 상대와 상대의 검이 조금만 움직여도 나의 검이 이미 도달하여야 함을 강조합니다. 또한 마음으로 깨치고 몸으로 단련하여서 출신입화(出神入化)의 경지에 들어야 하며, 이때 비로소 몸은 검을 따라 움직이고 검은 몸 그림자를 가려주어 몸과 검이 하나로 합치되 는 신검합일(身劍合一)의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손가태극검
상검과 하검으로 나뉘어져 상대와 대검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특별한 태극검법

손가태극검은 손록당 선생이 만년에 제정한 검술로, 형의권/팔괘권/태극권을 깊이 연마하여 하나로 녹여내고 각파 검술의 장점을 두루 취하고 태극음양, 동정(動靜)의 체(體)에 입각하여 창제한 검법입니다. 손가태극검의 투로는 동정이 분명하고 가라앉고 안정됨과 가볍고 영활함을 겸비하고 있으며 세(勢)가 멈추어도 경(勁)과 의(意)는 끊어지지 않습니다. 손가태극검은 상검(上劍)과 하검(下劍)으로 나눌 수 있어서 혼자 수련하여도 되고 두 사람이 마주 수련하는 대검(對劍)으로 수련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대검 형식은 손가태극검만의 독특한 특징으로 상대의 검에 응하여 거리, 보법, 속도, 검의 정확성, 협동성 등을 연마할 수 있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진가태극창
신속 용맹한 창법과 다채로운 변화의 곤법을 태극권의 원리로 결합한 변화의 창법

진가태극창은 태극권의 신법(身法), 보법(步法), 경력(勁力)을 활용하여 신속, 용맹, 그리고 변화를 추구하는 창법입니다. 투로의 구성에 있어 무화(舞花), 점(點), 붕(崩), 벽(劈), 전(纏) 등의 창법과 육(戮), 료, 발(拔) 등의 곤법이 배합되어 있어 긴 창을 다룸에 있어서도 매우 영활한 변화를 특징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