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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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왕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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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292쪽
152*216mm
503g
ISBN : 978895467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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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만화 > 인터넷 연재 만화
국내도서 > 만화 > 본격장르만화 > 판타지 > 드라마틱 판타지


편집장의 선택
"당신은 얼마나 살고 싶었습니까?"
비 오는 날이면 합정에서 당산으로 넘어가는 2호선 지하철에 나타나는 당산역 귀신. 악귀인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한 지옥의 호법신 도명은 그를 지옥에 끌고 가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향하고, 미션을 완수하려는 순간 관음보살이 나타나 도명을 가로막으며 말한다. "당산역 귀신, 아니 박자언에게 한 해의 시간을 다시 주려 합니다." 그렇게 새로운 미션을 받아든 박자언과 도명은 2011년, 박자언의 고등학교 3학년 시절로 돌아가 '극락왕생'할 방법을 함께 도모하게 된다.

지극히 한국적인 소재, 탄탄한 스토리와 환상적인 세계관이 맞닿은 이 만화는 독립 연재 플래폼 '딜리헙'에서 연재를 시작했고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독립 만화의 저력을 유감 없이 보여줬다. 단행본 1권을 시작으로 살고 싶었던, 살아야만 했던 여자들의 본격적인 스토리가 이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 만화 MD 도란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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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작. 죽었다 살아난 박자언이 1년 간 귀신을 도우며 자신에게 가장 중요했던 한 해를 반추하는 이야기다. 스물여섯에 죽어 고등학교 3학년으로 다시 태어난 자언.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되돌아온 7년은, 더군다나 ‘고3’은 희극 또는 비극이라 하기엔 아직 너무 가까운 과거다. 다시 한 번 살게 된 인생은 어떤 극의 모습을 하고 있을까.

자언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한 해, 10대의 끝자락은 그다지 순수하지도 아름답지도 않다. 좁은 교실에 갇혀 예민하고 불안한 시선으로 서로를 관찰한다. 속을 알 수 없었던 친구들과 잔소리 일색의 엄마는 두 번째 삶에서도 지긋지긋한 굴레처럼 반복된다. 그러나 다시 태어난 자언은 그 여전한 굴레 속에서 차츰 깨달아간다.

너무도 쉽게 미워했던 친구들을 또 얼마나 쉬이 용서하고 사랑했는지. 어렵다고 생각한 엄마와 내가 얼마나 닮은 존재인지. 좋아한다고 말로서 전할 수 있는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지나고서야 알게 되는 것은, 삶은 어디서 보아도 눈부신 비극이자 씁쓸한 희극이라는 사실이다.


목차
제1화 당산역 귀신 005
제2화 내기 한판 069
제3화 신발도둑 139
제4화 목구멍 속의 얼굴 219

허풍선이의 모험 286
작가후기 288


책속에서



우리의 만남이 한낱 고약한 변덕이었노라 하지만 그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을 바꿀 만큼 분주하게 사랑한 걸 수도 있는데. - 감자감자감자
로맨스 속 ‘여주‘가 아닌, 온전한 여성 주인공이 이끌어가는 탄탄한 여성서사의 감동. - bay
˝그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을 바꿀 만큼 분주하게 사랑한 걸 수도 있는데.˝ - 13
먼 여행이 끝나 나는 다시 돌아왔습니다. 언젠가 홀로 멀리 떠나간 적 있는 깊고 슬픈 나의 바다여. - londali
바다에서 태어난 사람은 아마 평생 가슴에 바다가 있을 것이다. -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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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 한국일보 2020년 10월 23일자



저자 및 역자소개
고사리박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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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독립연재 플랫폼 <딜리헙>에서 『극락왕생』를 연재하고 있다. 『극락왕생』으로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2020년 1부를 완결, 총 3부작을 기획중이다.


최근작 : <극락왕생 1>


출판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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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새버스의 극장>,<일인칭 단수>,<캐털리스트>등 총 3,454종
대표분야 :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191,867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2,979,371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1,650,956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포기하고 싶은 순간, 당신을 구원할 만화

“먼 여행이 끝나 나는 다시 돌아왔습니다.
언젠가 홀로 멀리 떠나간 적 있는, 깊고 슬픈 나의 바다여.”

불보살의 자비 아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 해를 다시 살게 된 귀신 박자언.
지옥에 새로운 질서를 세워 자신을 증명하고 싶은 지옥의 호법신 도명 존자.
두 사람은 삶과 죽음, 인간과 귀신 사이를 넘나들며 일상 속 기묘한 사건을 해결해간다.
윤회의 끝, 극락왕생을 위해.

당산역 귀신 박자언 X 막무가내 지옥의 호법신 도명
윤회의 끝, 극락왕생을 위해 펼치는 퇴마 활극!

“들려? 노래 불러.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로…”

비 오는 날이면 합정에서 당산으로 넘어가는 2호선 지하철에 나타나는 ‘당산역 귀신’. 자신이 보이는 인간에게 다가가 ‘낭만 고양이’를 불러달라 애원한다. 그저 짓궂은 귀신인지 원한을 품은 악귀인지 애매하지만 지옥의 호법신 도명은 그를 지옥에 끌고 가기 위해 무작정 인간도로 향한다. 도명에게 귀신이란 존재는 극락에 이르기까지의 윤회의 고통을 거부한 죄인일 뿐.

당산역 귀신을 끌고 가기 직전, 도명은 인간도의 귀신을 보살피는 관음보살에게 들키고 만다. 관음은 악귀도 아닌 귀신을 함부로 지옥에 끌고 가려 했던 도명을 다그친다. 언제부턴가 자비의 마음을 잊고 자신의 옳음을 증명하려는 마음만 앞섰던 도명. 그런 도명에게 관음은 한 가지 특별한 임무를 내린다.

“우리는 여기 당산역 귀신, 박자언에게 한 해의 시간을 다시 주려 합니다.
스물여섯 해의 인생 중에서도 그에게 가장 중요한 한 해를 다시 살게 해주겠습니다.
도명 당신은 그 한 해 동안 박자언의 보리심이 피어나도록 도우면서
한 해가 끝나는 날 박자언을 극락왕생 시키십시오.”

윤회를 거쳐 더없이 편안하며 번뇌와 고민이 없는 안락함에 이르는 것, ‘극락왕생極樂往生’. 당산역 귀신 박자언은 관음의 자비 아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 해를 다시 살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왜 죽었는지, 다시 태어난 2011년 고등학교 3학년이 왜 가장 중요한 한 해인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도명과 자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한 해뿐. 두 사람은 함께 삶과 죽음, 인간과 귀신 사이를 넘나들며 일상 속 기묘한 사건을 해결해간다. 윤회의 끝, 극락왕생을 위해.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한국만화의 새로운 정통이 될 新 환생 유니버스의 시작!

『극락왕생』은 2018년 독립 연재 플랫폼 <딜리헙>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대형 플랫폼 대신 신생 플랫폼에서 독립적인 연재를 택한 작가 고사리박사는 <딜리헙>과의 인터뷰에서 “대기업의 자본 없이, 독립만화가 어디까지 해낼 수 있는지 궁금했다”고 말하며, “『극락왕생』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해줄 사람들을 독자로 선택하고 싶었다. 만화라는 건 결국 인간(작가)과 인간(독자)이 소통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다. 어떻게 해야 가장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지, 여러 방법을 고민해보고 최적의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었다”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연재 약 10개월 만에 2억의 매출 달성. 독점적 웹툰 플랫폼과 에이전시에 의존하는 현 시장구조를 탈피하여 독립연재(오픈 플랫폼 연재) 시장의 가능성 입증한 작품. _<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작 총평

그리고 ‘독립만화가 어디까지 해낼 수 있는지’를 입증하기까지는 1년이 걸리지 않았다. 연재를 시작한 지 10개월, 오직 ‘만화 연재’만으로 2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해 하나의 성공적인 선례가 되었다.

『극락왕생』이 갖고 있는 것은 이러한 의의만이 아니다. 새로우면서도 성공적인 선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극락왕생』이 갖고 있는 탄탄한 세계관과 만화로서의 재미다. 2011년, 처음으로 ‘수능특강’ 연계가 도입되고 ‘연아의 햅틱’ 휴대폰을 사용하던 시절. 익숙함과 향수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가까운 과거에 퇴마와 환생, 불교라는 전통적인 소재를 이용해 흥미로운 세계관을 구축했다. 불교미술을 공부하고 한국 전통 귀신들을 조사해 만든 입체적인 캐릭터들은 이러한 세계를 무대로 활극을 펼친다.

도명과 자언은 어떻게 귀신을 쫓을 것인지가 아닌, 언젠가 인간이었던 존재들이 왜 귀신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응시하며 그들을 돕는다. 그리고 그렇게 돕고 도움을 받는 과정 속에서 배워간다. 무언가를 망각하고 다시 기억하는 방법에 대해(2화), 미워했던 누군가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3화), 무언가를 소중히 여길 수 있는 방법(4화)에 대해?. 누구나 처음인 인생에서 서툴 수밖에 없는 삶의 태도를, 그들은 두 번째 인생을 통해 배워간다.

살고 있는, 살고 싶은, 살아야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상실이라는 굴레 속에서 다시 한번 피어오르는 소생의 힘에 대하여

『극락왕생』은 죽었다 살아난 박자언이 1년 간 귀신을 도우며 자신에게 가장 중요했던 한 해를 반추하는 이야기다. 스물여섯에 죽어 고등학교 3학년으로 다시 태어난 자언.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되돌아온 7년은, 더군다나 ‘고3’은 희극 또는 비극이라 하기엔 아직 너무 가까운 과거다. 다시 한 번 살게 된 인생은 어떤 극의 모습을 하고 있을까.

자언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한 해, 10대의 끝자락은 그다지 순수하지도 아름답지도 않다. 좁은 교실에 갇혀 예민하고 불안한 시선으로 서로를 관찰한다. 속을 알 수 없었던 친구들과 잔소리 일색의 엄마는 두 번째 삶에서도 지긋지긋한 굴레처럼 반복된다. 그러나 다시 태어난 자언은 그 여전한 굴레 속에서 차츰 깨달아간다. 너무도 쉽게 미워했던 친구들을 또 얼마나 쉬이 용서하고 사랑했는지. 어렵다고 생각한 엄마와 내가 얼마나 닮은 존재인지. 좋아한다고 말로서 전할 수 있는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지나고서야 알게 되는 것은, 삶은 어디서 보아도 눈부신 비극이자 씁쓸한 희극이라는 사실이다.

근과거에 전통적인 소재를 녹여내 만든 독특한 세계관과 담대하고 개성적인 여성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오늘을 살고 있고, 살고 싶고, 살아야 하는 우리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준다. 여성주의적 이야기 속에 보편의 가치를 담아낸 작가의 재량 역시 만화로서의 재미를 충분히 보장한다. 또한 웹으로 연재했지만 출판원고의 형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인 만큼, 종이책으로 만난 『극락왕생』은 제 옷을 입은 듯하다. 한국적인 소재, 생생한 캐릭터, 삶과 맞닿아 있는 휴머니즘. 의의와 작품성을 겸비한 『극락왕생』은 독립만화를 넘어 한국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접기

극락왕생 - 문사수법회

극락왕생 - 문사수법회

극락왕생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님을 믿는 참생명의 길로 들어갑니다
 

불교에 대한 오해 중의 하나가 
극락(極樂)은 죽어서 가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반쪽짜리 정답입니다.
만일 죽어야만[死] 가는 세계가 극락이라면,
극락은 생(生)의 세계에는 없기에 유한세계이고. 
또 생사(生死)와 대립되어 있기에 상대세계
일뿐입니다. 


 

대립이 있는 세계는  필연적으로 괴롭습니다.
극락(極樂)이란, 말그대로 궁극적인 즐거움이 있는 세계인데 대립이 있다면
이름에도 걸맞지 않고, 공상과 상상의 세계로 치부될 뿐입니다.

불자(佛子)라면 누구나 가서 나고 싶어 하는 극락!
삼세 모든 부처님께서 그 세계에 가서 나기를 발원하라고 독려한 그 세계가
생사를 초월하지 못한 상대유한이라면 허무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미타경에 극락세계는 ‘여기로부터 서쪽으로 십만억 국토를 지난 곳’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죽어서 가는 곳이란 말씀은 없습니다.
‘여기’란 나라는 중생이 있는 자리를 말합니다.
‘서쪽’은 해가 지는 쪽이므로 해가 지면 집으로 돌아가듯, 생명의 고향을 가리킵니다.
‘십만억 국토를 지난 곳’이란 중생으로서의 수많은 경험과 지식 그리고 판단 등이 필요없게 된 그 자리를 말합니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중생세계의 부정 즉 ‘나무(南無)’할 때
왕생(往生)하는 세계가 극락(極樂)임을 설법해주시고 있는 것
입니다.

수처작주(隨處作主)란 법문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가 되더라도 주인이 되어 산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본래부터 절대생명을 살고 있으니까, 어떤 경우가 되더라도 내가 주인이라는 믿음을
놓쳐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직장생활하시는 분이 월급을 더 받으니까 혹은 
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니까 직장에 나가서 일한다면,
그사람은 그 직장의 주인이 아닙니다.
그것은 어떤 조건에 의해서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이니까, 손님이거나 노예일 뿐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처한 어떤 상황이나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무조건 나무아미타불 할 때, 나의 참생명의 세계를 놓치 않을 때
비로소 주인으로 산다고 얘기할 수 있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생과 사에 관계없이 주인으로 사는 그 자리가 바로 진리의 자리, 극락세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