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31

불교가 좋다 (보급판 문고본) by 가와이 하야오 / 나카자와 신이치 (지은이) / 김옥희



알라딘: 불교가 좋다 (보급판 문고본) by 가와이 하야오 / 나카자와 신이치 (지은이) / 김옥희




불교가 좋다 (보급판 문고본)
가와이 하야오,나카자와 신이치 (지은이),김옥희 (옮긴이)동아시아2008-05-01




정가
5,000원
판매가
4,500원 (10%, 500원 할인)


8.2100자평(6)리뷰(2)

285쪽
128*188mm (B6)
285g


목차


불교로의 회귀
불교란 무엇인가 | 
크리스트교에 대한 위화감 | 
일신교가 형성하는 인간과 신의 비대칭적인 관계 | 
레스 스트로스의 불교 | 
종교와 과학의 접점 | 
이슬람교와 샤머니즘의 관계 | 
야생의 사고와 동거하는 샤머니즘 | 
불교는 어떻게 해서 탄생했나 | 
프로테스탄트와 이슬람교는 거울의 상과 같은 관계

붓다의 장수
붓다, 모하메드, 예수의 생애 | 
예수는 젊은 사상, 붓다와 모하메드는 노인의 사상 | 
박해의 역사가 없는 불교 | 
불교와 이슬람교에서 신과 인간의 위치 | 명상과 기도의 차이 | 
왜 불교는 심층심리학과 통하나? | 
성자, 융, 프로이트 임종 장면

성性에 대한 고뇌와 불교
성에 관한 계율과 불교 | 
수렵민의 규울과 <율장> | 
일신교 계율과의 비교 | 
불교의 계율은 메뉴얼 | 
일본의 대승불교가 도달한 막다른 골목 | 
신란이 고민하기 시작한 계율의 의미 | 
불교, 크리스트교, 이슬람교에는 여성원리가 어떻게 내포되어 있나? | 
불교는 여성원리가 강하다 | 
관세음보살 체험과 오키나와 가면 연구 | 
글로벌리즘에 대한 불교의 대안 | 
석존과 제자의 섹스 문답집 : 팔리어 성전 <율장>초역

행복의 노란 가시
불교의 경전에 '행복'이라는 단어는 없다 |
 '유산과다(遺産過多)'는 행복? | 
'안락'을 위한 불교의 가르침 | 
아시아인의 무의식 어딘가에 불교적 요소가 있다 | 
현대의 불교적 행복이란 | 
화폐와 신은 닮은 꼴 | 
'행복'의 어려움은 일본어의 어려움

불교와 부정
환자의 부정(否定) | 
임상심리학자는 '부정'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 
붓다의 '부정'| 
부정과 대긍정은 서로 표리 관계 | 
마음의 치료와 '부정'의 기술 | 
융, 프로이트, 샤먼의 방법 | 
융이 그로시스에 주목한 이유 | '
부정'의 끝에 존재하는 것 |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 | 
안이한 '치유'와 깊은 '부정

대일여래(大日如來)의 한숨 - 과학에 대해서
전쟁체험에 의해 과학으로 
|'과학'이라는 자동차를 타고 사막 속으로 | 
양자론과 만다라를 이어주는 것 | 
만다라는 통일적인 것이 아니다 | 
구카이의 천재적 아이디어 | 
양계 만다라와 같은 성격의 과학이 있을 것이다 | 
대일여래의 한숨 | 
마음의 사상구조 | 
마음에 대한 과학적 연구 | 
마음에 대한 '사례 연구'는 문학?

후기
옮긴이의 말 - 대칭성의 회복, 내면으로의 회귀



저자 및 역자소개
가와이 하야오 (河合隼雄) (지은이)

일본에 융 심리학을 최초로 소개한 임상심리학자로 융 심리학의 일인자로 손꼽힌다. 1928년 효고 현에서 태어나 교토 대학 이학부 수학과를 졸업하고, 전공을 바꾸어 임상심리학 연구를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에서 유학한 뒤 1962년 취리히 ‘융 연구소’에 들어가 융 학파 정신분석가 자격을 얻었다. 교토 대학 명예교수,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명예교수, 일본 문화청 장관 등을 역임했다.
독자적인 관점으로 일본의 문화와 사회, 일본인의 정신 구조를 꾸준히 연구했다. 
특히 문화 전반에 걸친 탐구심을 바탕으로 전문 분야인 임상심리학뿐 아니라 아동문학, 그림책, 신화, 옛이야기, 나아가 음악과 악극까지 지평을 넓혀 수많은 저술과 강연을 하는 등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
지은 책으로 『그림책의 힘』 『어린이 책을 읽는다』 『읽기의 힘, 듣기의 힘』(공저), 『왈칵 마음이 쏟아지는 날』 『콤플렉스』 『인간의 영혼은 고양이를 닮았다』 『카를 융, 인간의 이해』 『일본인의 심성과 일본 문화』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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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민담의 심층>,<일본인의 심성과 일본 문화>,<카를 융, 인간의 이해> … 총 175종 (모두보기)

나카자와 신이치 (中澤新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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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야마나시 현 출생. 1974년 도쿄 대학 문학부 종교학과 졸, 1977년 동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종교학 전공 석사과정 수료, 1982년 동 박사과정 단위취득 만기퇴학. 2011년부터 메이지 대학 야생의 과학연구소 소장. 인류학·종교학 전문. 저서 『카이에 소바주』, 『어스 다이버』 등.



최근작 : <마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나카자와 신이치의 예술인류학>,<불교가 좋다 (보급판 문고본)> … 총 98종 (모두보기)

김옥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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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대학교 교양교직 과정 부교수.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오차노미즈 여자대학 대학원에서 일본문학 석사 학위를,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비교문화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근대문학과 스포츠』를 저술했고, 『도마뱀』, 『상하이』, 『공주님』, 『방과 후의 음표』, 『슈거 앤 스파이스』, 『존레논 대 화성인』, 『어떤 여자』, 『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 『곰에서 왕으로』, 『사랑과 경제의 로고스』, 『신의 발명』, 『대칭성 인류학』, 『나카자와 신이치의 예술인류학』, 『불교가 좋다』, 『번역어의 성립』, 『언어 감각 기르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접기


최근작 : <캠퍼스 교양 일본어>,<일본 근대문학과 스포츠> … 총 33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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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종교를 선택할 때 마트에서 물건 고르듯 이것 저것 따져보고 비교해보고 선택하는게 아니고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계기로 선택하거나 강요받게 된다. 그리고는 이내 죽을 때까지 부여잡고 아예 그의 노예가 돼버린다. 종교는 생필품이 아니다. 허접한 영혼을 넘어 진정한 대자유인을 위하여~~
들짐승 2019-02-22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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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좋은 책을 읽게 되다니! 경쾌한 언어로 불교와 문명, 인간, 신에 대해 종횡무진 이야기하는 대화를 읽다가 나도 모르게 줄줄 따라 말하고 있었다~ 슬슬 낭송하면서 암송해 보려 한다. 말의 리듬과 속도와 함께 깨달음의 입구로 다가가게 되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족심수호자 2018-03-08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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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의 바다를 건너는 좋은 나침반.
soullikerock 2013-05-11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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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박한 의견에는 경청할 만한 가치가 별로 없다


불교에 접근하는 통로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며, 불교를 바라보는 시선도 각기 다를 것이다. 이제 나는 수행자들이 불교에 귀의하여 펼쳐낸 언어의 세계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으므로, 수행자가 아닌 이들이 불교에 접근하는 상이한 방식, 불교를 바라보는 상이한 시선이 궁금하기도 하여 별미 삼아 이 책을 집어들었다. 특별히 융 심리학을 전공한 학자와 젊은 시절에 티베트 불교를 수행하고 <티베트와 모차르트>라는 기발한 제목의 책까지 쓴 종교학자가 불교를 주제로 대담을 가졌다니, 읽기 전부터 흥미로왔다. 출판사측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가와이 하야오는 "일본인의 마음을 다스리는 정신적 지주"이며, 나카자와 신이치는 "일본 현대 지성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종교학자"라 한다. 애시당초 이런 소개 문구에 대해서는 피식 웃고 넘어가는 편이지만, 그래도 융, 모차르트, 불교 등등이 얽혀 있으니 일독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책은 경박한 의견들로 채워져 있어 경청할 만한 가치가 별로 없다고 본다. 두 저명한 학자의 대담을 두고 경박하다고 평가하는 것에 대하여 불쾌하게 여길 분들도 있겠으나,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뭔가 알 수 없는 찝찝한 느낌, 뭔가 진흙탕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느낌, 고대 수행자들의 표현을 빌면, "덕지덕지 때묻은 느낌", 뭔가 불투명하고 축축한 느낌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불교경전이나 선어록을 읽으면 맑고 투명한 느낌이 드는데, 이와 정반대의 느낌이 든 것이다.

물론 이 느낌 때문에 이 책이 무가치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나름대로 종교학이나 인류학, 심리학 등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흥미로운 책, 나름의 지평을 넓혀줄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이제까지 배운 불교의 가르침이라는 근본입장에서 이 책을 되돌아보건대,
적어도 불교에 관한 한, 식견 없는 잡담을 나눈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우세하다. 이들은 "불교가 좋다"고 했으나 나는 이들이 말하는 불교가 어쩐지 내가 배운 불교와 그다지 큰 상관은 없다는 판단마저 든다.

레비-스트로스는 <야생의 사고> 구판에서 "내가 공감할 수 있는 종교는 오로지 불교뿐이다"라고 했으나, 2001년 신판에서는 "이것[불교에 대한 판단] 역시 시대착오적인 고찰"이라고 의견을 고쳤다고 한다. 이를 두고 가와이는 "대체로 경박한 의견에는 경청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경우가 많다"(27)고 했다. 맞는 말이다. 경박한 의견에는 그 의견을 피력한 사람을 간파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실마리가 숨어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가와이나 나카자와의 개인사 내지 개인적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실마리는 될 수 있어도, 불교 자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제공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경박한 의견에는 경청할 만한 가치가 별로 없다는 말 역시 맞다.

이 두 학자들이 제시하는 견해에 대하여 사사건건 부딪히는 대목이 많이 있으나, 그런 것들을 일일이 운위하느라 시간을 뺏기는 것도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와는 달리, 이 책을 높이 평가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분들이 틀렸다는 것은 전혀 아니며, 다만 나같은 경우에는 일독할 만한 가치가 없었다는 점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저렴한 문고판으로 읽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 접기
반조 2008-09-12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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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불교가 좋구나


이토록 포용적인 이야기라니.불교가 어쩌고 남의 종교가 어쩌고 그런 가시돋힌 대담이 아니라두런두런 이야기 하다보니 불교가 좋더라구요 라는 식의 편안한 글이 인상적이었다.범종교적인 이야기와 한 없이 작은 개인의 마음을 두루 만져주는대학자들의 담담한 대화가 참 좋았다.전 기독교도입니다만 어떤 의미에서 불교는 참 좋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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仏教が好き! (朝日文庫) 文庫 – 2008/6/6
河合 隼雄 (著), 中沢 新一 (著)

5つ星のうち3.9 28件のカスタマーレ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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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品の説明

内容紹介

臨床心理学者と宗教学者による、仏教の途方もない魅力を探る対話。聖者の生涯、臨終場面、戒律、性の問題をキリスト教・イスラム教と比較、ユーモアいっぱいに語りながら仏教の核心へ。「仏教への帰還」「ブッダと長生き」「仏教と性の悩み」「仏教と『違うんです!』」「幸福の黄色い袈裟」「大日如来の吐息――科学について」など6編。「釈尊と弟子のセックス問答集・パーリ語聖典『律蔵』抄訳」のおまけつき。
内容(「BOOK」データベースより)

「仏教にはまった」臨床心理学者と、「根っからの仏教好き」宗教学者による、仏教の途方もない魅力を探る対話。聖者の生涯、臨終場面、戒律、性の問題などをキリスト教・イスラム教と比較、ユーモアいっぱいに語りながら仏教の核心へ。新鮮かつ刺激的な仏教対談6編。商品の説明をすべて表示する


登録情報

文庫: 302ページ
出版社: 朝日新聞出版 (2008/6/6)
言語: 日本語
ISBN-10: 4022615680
ISBN-13: 978-4022615688
発売日: 2008/6/6
梱包サイズ: 14.8 x 10.6 x 1.8 cm
おすすめ度: 5つ星のうち 3.9 28件のカスタマーレビュー
Amazon 売れ筋ランキング: 本 - 312,861位 (本の売れ筋ランキングを見る)
758位 ─ 朝日文庫
2118位 ─ 仏教入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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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件のカスタマーレビュー

5つ星のうち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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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カスタマー

5つ星のうち4.0仏教に興味があるなら入門書に最適2017年3月25日
形式: 文庫Amazonで購入
臨床心理学の雄と気鋭の宗教学者の、肩の力が抜けた軽妙で含蓄に富んだ仏教解説書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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きく1

5つ星のうち5.0さすが河合先生2016年8月19日
形式: 文庫Amazonで購入
久しぶりに読み返すために購入しましたが、安価でこんな本が手に入り、有意義な時間を過ごせ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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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sition8

5つ星のうち5.0興奮します2010年1月24日
形式: 文庫Amazonで購入
凄い。タイトルは軽めですが、その内容は軽やかではあるが広く深く濃密です。仏教、宗教全般を軸に心理療法、科学、現代社会の奥深くに入りこみます。特に、後半の曼荼羅、大日如来、アインシュタイン・ポドルスキー・ローゼンのパラドックスに繋がる中沢新一の話にはゾクゾクする興奮を覚えました。また、中沢新一が珍しくヒートアップしている熱い感じが伝わってきます。現代の資本主義や合理主義の先鋭さに疑問を感じている方は必読です。未来への希望を感じ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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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zn

5つ星のうち4.0痛快!仏教学ではなくて。あくまで対談。2003年11月24日
形式: 単行本Amazonで購入
◆仏教入門としては?
河合中沢両名とも知のバックグラウンドは渺茫で
対談の話が仏教のみならず様々なジャンルに話が飛ぶので、
仏教の入門書と呼ぶにはいささか性格を異にします。
それぞれの分野の泰斗が仏教をテーマにしたスリリングな対談ですので、
これで仏教の体系だった入門ができるとは思わないほうがいいかもしれません。

◆この本の味わい方
仏教の知識だけを読みとろうとするスタンスは捨ててしまって、
こんなことを念頭に置いてみてから本を手にとって下さい。
・キリスト教主導の近代科学、経済学などの価値観の行き詰まりと21世紀
・日本人が目を背けたがるナショナリズムと神仏習合のありよう
・お遍路、座禅体験、仏像見学などのひそやかなブーム
・日本人は無宗教と言われるけど…


どうなるんだろ、どうしてなんだろう?
その問いに対するヒントを
両氏がときには軽妙に、ときには真摯の語っているのを目の当たりにするでしょう。
もしも読者がそれらの解答への回路を仏教に少しでも見出せるたのなら、
河合中沢両氏ががこの本を通じて仏教の苗木を私たちに植樹しようとした
ささやかな植樹式は成功したと言え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그 물음에 대한 팁을 두사람이 때로는 경묘하게, 때로는 진지가 말하고있는 것을 목격 할 것이다. 만약 독자가 그 해답에 회로를 불교에 조금이라도 찾아 낼 수 있었다면, 카와이 나카자와 두 사람이이 책을 통해 불교의 묘목을 우리에게 식수하려고 한 작은 나무 심기 식 성공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아닐까요.
◆中沢嫌いの方は
読むだけ時間の無駄となりますので読まない方がいいです。
彼に対する批判の語法は80年代から相も変わらず、
専門権威主義からの攻撃ばかりでうんざりしてしまいます。
些細な典拠違いなどをあげつらっては理解していないと叩くだけの
小役人的な批判精神がそもそもの学問的停滞を引き起こしていることに
どうして気付かないのでしょうか。
中沢氏の表現には確かに比喩は多いし、眉唾ものもあるのは確かですが、
氏の仕事の真骨頂は芸術的とも言える知の跳躍力にあると思います。
圧倒的な知と思索力に裏付けられたアクロバチックな跳躍のできない
人達が彼の足を引っ張るが如き批評をするのは見るに耐えません。
◆私の読後感
日本人の心性の核をほんの少しだけ
仏教に垣間見られたような気がします。
불교에 엿볼 수 있던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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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涯学生気分

5つ星のうち5.0興味深く読みました2018年8月24日
形式: 文庫

本の構成としては、ユングの深層心理学の立場から仏教に興味を寄せている河合氏が幼時より仏教に関心があったという中沢氏に仏教のレクチャーを依頼したということで、もっぱら中沢氏が語り河合氏が相槌をするという形式になっています。

中沢氏曰く、「仏教はいわば宗教ではない宗教、宗教の先を目指す宗教」であらゆる宗教の根源をなしている「メタ宗教」というものであると。
現代の世界は科学技術を含めて一神教のキリスト教的な思想のもとに形成されてきた。神と人とは非対称的な関係にあり、人は神に絶対なれない。
나카자와 씨 왈, "불교는 말하자면 종교가 아닌 종교, 종교의 끝을 목표로 종교"로 모든 종교의 근원을 이루고있다 "메타 종교 '라는 것이라고. 현대 세계는 과학 기술을 포함하여 일신교의 기독교적인 사상의 바탕으로 형성되어왔다. 하나님과 사람은 비대칭적인 관계에있어, 사람은 하나님 께 절대 될 수 없다.

一方、仏教は誰でも悟りの境地の仏陀に馴れる資格(仏性)があり、仏陀は神でなくあくまでも人間であり、仏陀と人間は対称で一神教のような命令服従関係にはない。
そしてキリスト教、イスラム教のように砂漠という厳しい環境で生まれた一神教は父性原理が支配的で、農耕社会という緑多き世界に生まれた仏教は基本的にソフトで母性原理に富んでいる。
한편, 불교는 누구나 깨달음의 경지의 부처로 플레이 할 자격 (불성)이 부처님은 하나님이 아니라 어디 까지나 인간이며, 부처와 인간은 대칭 일신교 같은 명령 복종 관계는 없다. 그리고 기독교, 이슬람교처럼 사막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난 일신교는 아빠 원리가 지배적이고, 농경 사회라는 녹색 싸인 세계에 태어난 불교는 기본적으로 부드럽고 모성 원리에 풍부하다.

この一神教的で超国家的な「巨大帝国」に覆われてグローバルスタンダードが世界を征服していく強圧的な世界にあって、それは人間の魂があるべき姿ではないと主張し人間社会に貢献できるのは「メタ宗教」であり「大いなる知恵」を有する仏教思想であるというのがお二人の考え方なんですね。
一神教では、世界の創造主は神であると規定されていますが、お釈迦様は「分からないものは分からない」としていますので、その辺の鷹揚さが宇宙的で良いのかも知れませんな。

이 일신교적이고 초 국가적인 '거대 제국'에 덮여 글로벌 표준이 세계를 정복 해 나가는 강압적 인 세계에 있고, 그것은 인간의 영혼이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고 주장 인류 사회에 공헌 수는 "메타 종교"이며 "큰 지혜"를 갖는 불교 사상이라는 것이 두 사람의 생각 이군요. 일신교에서는 세계의 창조주 하나님이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만, 부처님은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하고 있기 때문에, 그 근처의 응양이 우주적이고 좋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마라.

個人の心の在り方でも、「幸福」という言葉は、明治維新に欧米から輸入された言葉で仏教の経典にはない。資本主義の物質社会を反映した「幸福」という言葉には我執の色合いがあり、仏教思想にある脱力的な「楽」とか「安心(あんじん)」とかのリラックスした境地が現代人に求められ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の話は示唆的でした。
개인의 마음의 본연의 자세도 '행복'이라는 말은 메이지 유신으로 서양에서 수입 된 말로 불교 경전에는 없다. 자본주의의 물질 사회를 반영한 '행복'이라는 단어는 아집의 색상이 있으며, 불교 사상의 약점 인 '완화'라든지 '안심 (안진)」라고 편안한 경지가 현대인에게 요구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는 암시했다.

そして河合氏が仏教に関心を持ったという深層心理学ですが、キリスト教などの一神教では神の命令がすべてなので人間の心は問題でなく、いかに神の言い付けを守るかの倫理が重要視されるが、仏教では個人個人の悟りが重要なので、唯識論のような「無意識の底の無意識」、アラーヤ識などの深層心理学が探求されユングの心理学にも通ずるものがあるんですね。
그리고 카와이 씨가 불교에 관심을 가졌다는 심층 심리학이지만, 기독교 등의 일신교는 하나님의 명령이 모든이므로 인간의 마음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 연결을 방어하거나 윤리가 중요시 되지만, 불교에서는 개인 개인의 깨달음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식 이론과 같은 '무의식의 바닥의 무의식 "아라야 식별 등의 심층 심리학 탐구 된 융의 심리학도 통한다군요.
本の題名『仏教が好き!』という題名から感ぜられるごとく、肝胆相照らす二人の博識がぞんざいに語り合っているという対談で中沢氏の目からウロコの知見の開陳に感心しながら、河合先生のユーモア溢れる言動に微苦笑しながら楽しんだひと時でした。
책의 제목 "불교가 좋아! '라는 제목에서 느끼지된다 같고 간담 상 비추는 두 사람의 학식이 함부로 이야기를주고 있다는 대담에서 나카자와 씨의 눈에서 비늘 연구 결과의 개진에 감탄하면서 카와이 선생님의 유머 넘치는 언동에 微苦笑하면서 즐겼다시였습니다.
しりあがり寿さんのイラストに癒され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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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漢

5つ星のうち4.0読みやすいが難しい2016年10月15日
形式: 文庫
対話形式で読みやすいが、なかなか難しい。
これタイトルの割に難解です。
ブッダと性に纏わる話はあんまり聞いたことがなかったので新鮮でした。
ちなみにその話とは
仏教徒「何々(動物、墓の骨、夢etc)やったがセーフか?」→ブッダ「アウト=教団追放」or「セーフ=無罪もしくは皆に懺悔しろ」
というブッダのジャッジ集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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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5

5つ星のうち5.0読了後、とても賢くなれた気がします2012年1月3日
形式: 文庫
亡くなられた河合隼雄先生の宗教観を知る上でも、大変貴重な本です。

世界の宗教を「男性型か女性型か?」「若者型か老人型か?」「ビジュアル型か論理型か?」「輪廻転生の肯定か否定か?」「一神教か?」「呪術的か?」「自然崇拝なのか?」「性に関する考え方は?」など、二人の宗教知識が炸裂して、グイグイ先に読み進ませてくれる本です。

◎「本の一部」ですが、紹介したいと思います。

・仏教は初めから深層心理学を知っていた。「すべては心である」と言い切る。これは、ユダヤ教でもイスラム教でも言えることではない

・仏教は帝国主義と結びつかない宗教。「宗教ではない宗教」「知恵としての非宗教」。そういう宗教ならざる宗教をブッダはつくろうとした

・プロテスタントは視覚による美の喜びを教会から放逐しようとし、母なるマリアも崇拝しなくなった。父性原理の重視で、理屈を積み上げていくので、美的感覚は後退した。しかし、耳だけの音楽は残し、バロック音楽が発達した

・ブッダは師弟同一と言っている。弟子も努力すれば、ブッダと同等になれる。ところが、一神教の世界では、人間が努力して神になることなど考えられない

・イエスの教えは青年の思想。三十代初めに殺された三十代の思想家。ブッダは八十歳まで生きて、ムハンマドは六十まで生きた。ブッダにしてもムハンマドにしても、その老獪さで、表面的に矛盾することを平気で言っている

・仏教は「これではない、あれではない、これではない、あれではない」の連続で進んでいく。キリスト教だったら「これだっ!」。仏教は、すかっとしない宗教

・ユダヤ教、キリスト教、イスラム教など、一神教の宗教は、真理が男性形。お父さんが、言葉を通じて理性的な命令をする。ところが、仏教では、神=真理に、初めから女性的なものが積極的に参画している

・貨幣はあらゆる質的差異を均し、世界を均質化するという意味で、一神教につながる。商品は、農耕の増殖原理に結びついている。資本主義は、一神教に農耕豊饒の原理を組み込まないと発生しない

・仏教とは、「楽になるための正しい教え」。極楽(大きな楽)という言葉が最初から意識されている。英語のできる坊さんは、「楽」を「ハッピー」と訳したが、語感からすれば、「リラックス」のほうが、言いたいことを表している

・・・・などなど、読了後とても賢くなれた気が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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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年代が好き

5つ星のうち4.0浅いような深いような2010年10月20日
形式: 文庫
私は中沢新一さんのルックスと文体が好きで、
学生時代から新刊が出ると買っては少し読み本棚に飾るというファンでした。
おまけにレヴィストロースだの南方熊楠だのたくさんの孫引きまで興味がわいて、私の本棚は意味が半分も理解できない本でいっぱいでした。

昔はメディアでは悪口のほうがよく聞こえてくるくらいでしたが、どことなくまっすぐなところを感じるのは
面食の贔屓目からかしらね。と思っていたのですが、最近 いろいろな専門家から評価されておられるようで嬉しいです。

この本は河合先生の対談のうまさのおかげか、中沢新一さんが変わったのか、
煙に巻かれるような中沢節がちょうどいい具合に分断されわかりやすく噛み砕いてあり、高度な内容の割には
読みやすいと思います。河合先生の分析の話もほかの対談より興味深く読めました。

ほかの哲学者の公演で聞いた話がそのまま書いてあったり、反対のことがあったりするのは
共時性というより、情報化社会の特徴だと思うので気にはなりますが対談でもあり軽く流せます。
すべて含めて人間らしい達人の会話みたいでいい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繰り返し繰り返しいろんなところで目にしたり耳に残る言葉は自分にとって必要なものだと思いますし。

求めやすい価格というのも魅力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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すべての28レビューを表示




羅漢

5つ星のうち4.0読みやすいが難しい2016年10月15日
形式: 文庫
対話形式で読みやすいが、なかなか難しい。
これタイトルの割に難解です。
ブッダと性に纏わる話はあんまり聞いたことがなかったので新鮮でした。
ちなみにその話とは
仏教徒「何々(動物、墓の骨、夢etc)やったがセーフか?」→ブッダ「アウト=教団追放」or「セーフ=無罪もしくは皆に懺悔しろ」
というブッダのジャッジ集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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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5

5つ星のうち5.0読了後、とても賢くなれた気がします2012年1月3日
形式: 文庫
亡くなられた河合隼雄先生の宗教観を知る上でも、大変貴重な本です。

世界の宗教を「男性型か女性型か?」「若者型か老人型か?」「ビジュアル型か論理型か?」「輪廻転生の肯定か否定か?」「一神教か?」「呪術的か?」「自然崇拝なのか?」「性に関する考え方は?」など、二人の宗教知識が炸裂して、グイグイ先に読み進ませてくれる本です。

◎「本の一部」ですが、紹介したいと思います。

・仏教は初めから深層心理学を知っていた。「すべては心である」と言い切る。これは、ユダヤ教でもイスラム教でも言えることではない

・仏教は帝国主義と結びつかない宗教。「宗教ではない宗教」「知恵としての非宗教」。そういう宗教ならざる宗教をブッダはつくろうとした

・プロテスタントは視覚による美の喜びを教会から放逐しようとし、母なるマリアも崇拝しなくなった。父性原理の重視で、理屈を積み上げていくので、美的感覚は後退した。しかし、耳だけの音楽は残し、バロック音楽が発達した

・ブッダは師弟同一と言っている。弟子も努力すれば、ブッダと同等になれる。ところが、一神教の世界では、人間が努力して神になることなど考えられない

・イエスの教えは青年の思想。三十代初めに殺された三十代の思想家。ブッダは八十歳まで生きて、ムハンマドは六十まで生きた。ブッダにしてもムハンマドにしても、その老獪さで、表面的に矛盾することを平気で言っている

・仏教は「これではない、あれではない、これではない、あれではない」の連続で進んでいく。キリスト教だったら「これだっ!」。仏教は、すかっとしない宗教

・ユダヤ教、キリスト教、イスラム教など、一神教の宗教は、真理が男性形。お父さんが、言葉を通じて理性的な命令をする。ところが、仏教では、神=真理に、初めから女性的なものが積極的に参画している

・貨幣はあらゆる質的差異を均し、世界を均質化するという意味で、一神教につながる。商品は、農耕の増殖原理に結びついている。資本主義は、一神教に農耕豊饒の原理を組み込まないと発生しない

・仏教とは、「楽になるための正しい教え」。極楽(大きな楽)という言葉が最初から意識されている。英語のできる坊さんは、「楽」を「ハッピー」と訳したが、語感からすれば、「リラックス」のほうが、言いたいことを表している

・・・・などなど、読了後とても賢くなれた気が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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電気うさぎは耳かきの夢を見るか

5つ星のうち5.0河合&中沢ファンには2003年12月3日
形式: 単行本
面白かったですよ。
しりあがり寿氏による表紙や扉絵のイラストレーションが、ほのぼのと素敵。
正統派の仏教知識がある方には、変なところがあるのかもしれません。
私は基本的なところをあまり知らないので何とも言えませんが・・・。
私は、「なにしろこのお2人のことだから」と思って、自由な発想と愉しい対
話を楽しみました。
仏教そのものというよりは、仏教的思想にまつわる古今東西の文化や思想など
いろいろなお話、といった感じでしょうか。
終わりのほうの数学の話(マトリックスとか)は、難しくて分からなかった・・・
が、なにか、面白かった。
曼荼羅は全体主義ではない、曼荼羅はマトリックス(行列)。
曼荼羅みたいな、それぞれが自由にやっていながらまとまりのある世界は素敵
だと思う。
・釈尊と弟子の問答集、パーリ語聖典『律蔵』抄訳。
・「大日如来の吐息……科学について」
なども面白いです。
『律蔵』は修行僧たちの性にまつわる妄想がすごすぎちゃって笑えるほどです。
大日如来の吐息(ぽわーんと煙が出る)あたりは、駄洒落も入って、河合先生
ファンには「またかよ!(笑)」な世界が展開されています。
仏教を勉強なさっている方々にはどうなのか分かりませんが、素人には面白かっ
たですよ。仏教本へ手を出すとっかかりの1つにしても良いので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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みねたか@
ネタバレ中沢新一氏と河合隼雄氏の対話。肩の力が抜けながらも古今東西の事象や精神世界を鋭く縦横に駆け巡る。この知的冒険に並走するのは難しいが,仏教の豊かな世界観の一端にふれただけでも良しとしたい。

興味深いのは,仏教が鎌倉期に日本人古来の世界観と結びつき、日本人の仏教となったという論。本来「楽になるための教え」である仏教。一方で,現在私たちはキリスト教的世界観を背景とする社会経済の中で生きているため,「幸福」を考えるときに、異なる世界観の中での矛盾にさらされる。どうりで生きにくいわけだ。













알라딘: 일본인의 심성과 일본 문화 by 가와이 하야오 (지은이) / 백계문



알라딘: 일본인의 심성과 일본 문화 by 가와이 하야오 (지은이) / 백계문




일본인의 심성과 일본 문화 - 융 심리학 석학의 현대 일본 깊이 읽기
가와이 하야오 (지은이),백계문 (옮긴이)한울(한울아카데미)2018-05-20






정가
18,500원
판매가
18,500원 (0%, 0원 할인)

280쪽
152*223mm (A5신)
392g
ISBN : 978894606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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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본인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지성, 가와이 하야오가 자아, 가족, 교육, 노동, 과학, 예술, 종교, 죽음 등을 주제로 현대 일본의 내면 풍경을 담백하게 그렸다. 세계화의 해일 앞에서 일본 문화는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저자는 가족, 교육, 고도 자본주의사회에서 경제와 노동 형태의 변화, 새로운 예술 활동, 삶과 죽음, 종교, 윤리의 변화 등 현대 일본 사회의 각 분야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읽어낸다.

그리고 혼란한 현대 일본 문화의 방향성을 알기 쉬운 문체로 제시한다. 문제의 표층에 머무르지 않고 개별 문제의 내부에서부터 치열하게 펼쳐나가는 분석, 그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를 아울러 바라보는 보편화는 ‘융 심리학의 대가’인 가와이 하야오만이 펼칠 수 있는 독창적인 일본문화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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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장 ‘나’ 찾기
‘나’의 발견|‘나’를 떠받쳐주는 것|일본인과 개성|‘나’의 이중성|‘나 찾기’의 패러독스

2장 가족의 미래
‘가족적’이라는 것|가족 여|가족의 다양성|가족의 의미

3장 학교의 향방
일본의 학교|신분에 대한 고집|‘형(型)’으로 들어가기|‘싸움’에 대한 평가|이야기가 있는 교육|개인의 발견|앞으로의 학교

4장 일 만들며 살기
‘일’의 기원|사농공상의 역전|살아가는 것과 일|일과 놀이|일 만들며 살기

5장 풍족한 소비의 추구
쇼핑 중독|소비와 만족도|욕망의 안과 밖|물(物)과 마음|풍족함이란 무엇인가

6장 과학기술의 향방
일본인과 과학|종교와 과학|과학과 신체성|인간과학|과학기술의 미래

7장 이문화 체험의 궤적
자기 내부의 이문화|문화충격|아시아의 문화|일본 국내의 문화전쟁|이문화 체험과 자기실현

8장 꿈꾸는 미래
꿈과 놀이의 과거와 현재|현실의 다층성|영혼에 이르는 통로|꿈꾸는 힘|꿈과 놀이의 미래

9장 현대인과 예술
현대인과 불안|창조하는 것과 치유하는 것|‘형(型)’의 공죄(功罪)|일본인의 창조성

10장 ‘나의 죽음’과 현대
나의 죽음|현재의 죽음|삶의 질|사후의 생명|상(喪)|죽음의 수용

11장 종교와 종교성
종교성이란 무엇인가|어린이의 종교성|기독교 내부의 새로운 움직임|일본인의 종교성

12장 애니미즘과 윤리
글머리에|일본인의 윤리상 갭|윤리와 종교|미의식|영혼과 윤리|현대 일본인의 윤리

해설
옮긴이 후기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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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8 머리말
내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근래 일어난 소년범 사건들은 ‘요즘 젊은 것들’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일본 문화 전체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 문제에 국한해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일본인 전체의 문제로(무엇보다 나 자신의 문제로)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다.
진작부터 문제가 된 ‘등교 거부 현상’이나 ‘이지메’에 대해서도 나는 그것이 ‘문화의 병’임을 강조해왔다. 앞서 얘기한 소년범 사건들은 그 병이 실로 심각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기서 ‘병’이라는 표현을 아주 부정적인 의미로만 쓴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 싶다. 심리치료를 해온 나는 ‘병’이 종종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되는 것을 경험해왔다. 접기
P. 9 젊은이들만을 문제로 여기며 그 대책으로 ‘도덕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전쟁 전에 ‘수신’ 교육을 주입받은 일본인들이 전쟁 중에 어떤 행동들을 했는지 잘 생각해주기 바란다. 전쟁 중이기 때문에 적에게 저지른 행동은 이러쿵저러쿵 말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일본군 장성들이 휘하 병사들의 목숨을 태연히 버리면서 자신만 살아남고 책임도 지지 않은 사례가 수없이 많다는 것을 인식해주기 바란다.
거듭 말하지만, 지금 와서 옛날로 돌아갈 수는 없으며 설사 가능하다 하더라도 무의미한 일이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일을 생각해야 한다. 접기
P. 11 근대적 자아를 뛰어넘자고 말하기는 쉽다. 확실히 그것이 막다른 지경에 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동아공영권’을 운운하던 무렵에 ‘근대의 초극(超克)’이라는 말이 유행했고, 버블 경제가 시작되기 전 일본 경제가 잘나갈 때는 ‘일본적 경영’의 우수성이 강조되기도 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이미 지적한 대로 통렬한 패전이었다(일본 경제의 붕괴를 ‘제2의 패전’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이는 개개 일본인의 판단력과 결단력(근대적 자아의 특성)이 얼마나 약한지를 드러낸 것이었다. 접기
P. 21~22 1장 나 찾기
일본은 현재 경제성장이 멈춘 상태다. 항상 ‘우상향의 성장’을 전제로 정책 방향을 잡았던 체제가 막다른 길에 들어선 형국이다. 지금까지 일본인들이 의지해온 기업들을 더 이상 의지할 수 없다는 것이 잇단 구조조정이나 파산 등으로 분명해졌고, 그러한 폐색(閉塞) 상황은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의지할 것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 밖으로, 밖으로 향했던 관심이 급격히 안쪽으로 방향을 바꾸었고, ‘나 찾기’가 중요해졌다. 이럴 때 서양 근대가 확립한 개인주의가 우리의 지주(支柱)로서 유용할까? 접기
P. 38~39 ‘나 찾기’에 대해서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하더라도 좀처럼 패러독스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나 찾기’는 마치 분실물을 찾듯이 어딘가에서 발견하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찾아가는 과정 그 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나’를 찾기 위해서는 찾아지지 않는 가운데서도 계속 찾아나가는 강인함이 필요하다.
P. 49 2장 가족의 미래
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인들은 일본의 ‘가문’이 대단히 비민주적이라고 생각하여 그 구조를 파괴하는 데 힘을 쏟았다. 새로운 사고방식을 담은 헌법은 가문에 대한 철저한 파괴를 그 내용으로 했다. 그런데 일본의 ‘가문’은 혈연을 중시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었다. 바로 그러한 특징을 잘 살려 가문의 역할을 대신하기 시작한 것이 일본의 기업들이다. 따라서 ‘가족적’으로 운영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리고 많은 일본인들은 그 가문을 대신한 것들에 귀속됨으로써 정체성을 보증받을 수 있었다. 접기
P. 50 서양의 ‘홈’이 일본에 들어와 ‘가정’이 되자, ‘가문[家]’의 구조를 부정하면서 가족이 자유롭고 평등해진 데다가 일본인 특유의 ‘달착지근함’이 가미되면서 상당히 처치 곤란한 끈적끈적한 관계가 되어버렸다. 즉, 엄마와 자식의 관계가 일체화되어 타자가 들어갈 틈이 없게 된 것이다. 회사라는 ‘가문’에 소속되어 있던 아빠가 돌아와 ‘홈’에 들어가려 하나, 그는 이제 대형 쓰레기 이상의 무엇이 될 여지가 없는 것이다. 접기
P. 64 3장 학교의 향방
현재를 한탄하는 사람들은 옛날이 좋았다고 말하기 쉽다. “옛날 선생님들은 훌륭했다”, “옛날 학교는 정말 좋았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좋았을까? 그중에 훌륭한 선생님도 계셨고 좋은 학교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냉정히 현재와 비교하여 그렇게나 좋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야기가 그 정도로 간단하지 않다고 나는 생각한다. 접기
P. 66 경제에서의 따라잡기·추월하기 도식에 내포된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듯이, 사실 교육에서도 간단하게 모델로 삼을 수 있는 것은 없다. 한때 미국이나 구소련 등을 이상형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현실을 잘 들여다보면 그들을 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말이 나올 수 없다. 청소년 흉악 범죄라든가 마약 상용자 등을 조사해보면 미국 쪽이 일본보다 훨씬 더 많다. 미국에서 폭력이 발생한 고등학교에서는 권총을 소지한 경찰관들이 상시적으로 교내를 순찰하고 있다. 미국 중학교에서 일본식 제복 제도를 받아들이려 한 적이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접기
P. 92 4장 일 만들며 살기
일본 이외의 동아시아 나라들에서는 혈연에 기반을 둔 ‘가족’이 개인의 정체성 준거가 되고 있다. 개인주의를 토대로 한 서양의 근대 문명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이는 하나의 방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그에 비해 일본은 혈연을 그렇게 중시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빨리 근대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
일본에서 회사가 일종의 의사가족적(疑似家族的)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일본인들의 그런 사고방식에 의거한다. 일본인들은 ‘일을 좋아한다’거나 ‘지나치게 일한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한 면이 확실히 있고 그에 대해 숙고할 필요도 있지만, 노동시간이 긴 요인으로 ‘회사 내에서의 가족적 일체감의 유지’가 크게 작용한다는 점을 들지 않을 수 없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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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가와이 하야오 (河合隼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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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융 심리학을 최초로 소개한 임상심리학자로 융 심리학의 일인자로 손꼽힌다. 1928년 효고 현에서 태어나 교토 대학 이학부 수학과를 졸업하고, 전공을 바꾸어 임상심리학 연구를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에서 유학한 뒤 1962년 취리히 ‘융 연구소’에 들어가 융 학파 정신분석가 자격을 얻었다. 교토 대학 명예교수,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명예교수, 일본 문화청 장관 등을 역임했다.
독자적인 관점으로 일본의 문화와 사회, 일본인의 정신 구조를 꾸준히 연구했다. 특히 문화 전반에 걸친 탐구심을 바탕으로 전문 분야인 임상심리학뿐 아니라 아동문학, 그림책, 신화, 옛이야기, 나아가 음악과 악극까지 지평을 넓혀 수많은 저술과 강연을 하는 등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
지은 책으로 『그림책의 힘』 『어린이 책을 읽는다』 『읽기의 힘, 듣기의 힘』(공저), 『왈칵 마음이 쏟아지는 날』 『콤플렉스』 『인간의 영혼은 고양이를 닮았다』 『카를 융, 인간의 이해』 『일본인의 심성과 일본 문화』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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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민담의 심층>,<일본인의 심성과 일본 문화>,<카를 융, 인간의 이해> … 총 175종 (모두보기)

백계문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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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민주화운동가이자 정치활동가다. 저서로 『성공한 개혁가 룰라』(2011)가 있으며, 역서로 『중국 문제: 핵심어로 독해하기』(2016), 『다치바나키 도시아키가 이야기하는 행복의 경제학』(2015),『경제에서 본 리스크』(2014), 『리스크학이란 무엇인가』(2014), 『중국의 도시화와 농민공』(2014), 『루쉰』(2014), 『중국 기업의 르네상스』(2013), 『진화하는 중국의 자본주의』(2012) 등 다수가 있다.


최근작 : <성공한 개혁가 룰라 (반양장)>,<성공한 개혁가 룰라 (양장)> … 총 25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융 심리학을 바탕으로
일본 문화의 심연과 일본적 마음의 결을 논한
‘일본문화론의 도달점’

‘마음 선생님’ 가와이 하야오가 들려주는 일본인 이야기

“왜 그런지 가와이 하야오 씨만은 자연스레 ‘가와이 선생님’이라고 부르게 된다. 가와이 하야오 씨에게는 ‘가와이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딱 들어맞는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지나치게 잘 맞는 것 같기도 하다.” _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가와이 선생님’이라고 불리며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는 ‘지적 거인’ 가와이 하야오. 융파 심리학을 일본에 처음 도입한 심리학 석학으로 유명한 그는 임상심리학에 머무르지 않고 일본 문학을 비롯해 아동문학, 그림책, 신화, 전래동화 등을 연구하고 음악과 악극에 대해 고찰하는 등 평생 문화 전반에 대한 열정적인 탐구를 이어갔다. 말년에 일본 문화청 장관을 역임한 그의 삶은 문화를 창조하고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 정진의 길이었다.
가와이 하야오가 남긴 수십 권의 저작은 여러 차례 복간을 거듭하며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넘은 지금까지 일본 독자들에게 한결같이 사랑받고 있다. 문화의 씨줄과 날줄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독창적인 사유를 쉽고 편안하며 진솔한 문장으로 풀어내는 것이 그 사랑의 비결이다.
이번에 한국에 소개되는 가와이 하야오 문화론의 대표작, 󰡔일본인의 심성과 일본 문화󰡕(원제 ‘日本文化のゆくえ’) 또한 20세기 말에 쓰고 21세기 초입에 처음 출간, 2013년에 재출간되어 오늘날까지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1세기, 뉴스에는 연일 이런저런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 그런데 ‘가와이 선생님’이 20년 전에 쓴 글에 이미 그 답이 들어 있었다”라는 일본의 평이 거인의 지성으로 바라본 일본문화론의 보편적인 현재성을 웅변해준다.

한 편의 철학적 서사와도 같은 평론,
융 심리학 대가의 독창적인 일본문화론

다신교를 마음의 바탕으로 두고 있는 일본인이 어떻게 ‘근대적 자아’를 확립할 수 있을까?
∙서구인과 다른 마음 구조를 가진 일본인이 개인주의를 받아들이고 ‘자아 찾기’에 나서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일본인에게 ‘윤리’란 무엇일까? 그것은 서구나 다른 아시아 나라의 윤리와 어떻게 다를까?
∙‘나의 윤리관’이라는 말 대신 ‘나의 미의식’이라는 표현의 쓰는 일본인의 마음 깊은 곳은 어떤 모습일까? 그 미학적 윤리관은 어떤 개인과 사회를 낳았을까?
∙‘죽음’과 ‘예술’에 관한 일본인의 독특한 관점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그리고 일본 문화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왔을까?


한국인에게는 비슷한 듯하면서 너무 다른, 알 듯 모를 듯한 ‘일본적 사고방식’을 융 심리학자인 가와이 하야오의 비평으로 풀어본다.
“사례 속에 들어가 고민하거나 사고해왔다”라는 그의 말 그대로, 가와이 하야오는 일본 현대 문화가 드러내는 현상에서 출발해 그 이면의 근본적 심성을 진지하게 탐사한다. 가족, 교육, 고도 자본주의사회에서 경제와 노동 형태의 변화, 새로운 예술 활동, 삶과 죽음, 종교, 윤리의 변화 등, 사회현상 전반에 관해 대단히 폭이 넓으면서도 세심함을 잃지 않는 관찰력이 돋보인다. 그의 문화론은 뜬구름을 향해 손짓하는 형이상학적 ‘썰’이 아니라, 개인이 일상에서 겪는 생생한 구체성에서 출발하는 ‘임상적 문화론’이다. 특히, 그 자신이 군국(軍國) 소년이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죽는 것이 몹시 두려워 견딜 수 없었다는, 전전 세대로서 품었던 마음의 그늘을 드러내는 노학자의 솔직함은 그의 학문적 비평에 진정성을 더하는 백미다. 그가 개인적인 체험을 사상 또는 학문으로 열매 맺어가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도 이 책을 읽는 기쁨 중 하나일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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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이 하야오의 다른 맛이 느껴진다. 깊이가 있다는 건 알았는데, 이렇게 넓은 줄은 몰랐네. 테마의 구성과 배치도 정말 뛰어나다. 옮긴이 후기는 맛없는 디저트.
술래 2019-03-08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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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을 기본으로 깔고 종교와 윤리, 도덕 등 구체적 사회현상에 대해 분석. 깊은 생각을 요하는 좋은 내용인데, 번역을 일본식 한자 그대로 하거나(形, 喪事) 오탈자가 있어(이응 어떻게 생각 197p ㅋㅋ) 읽기 갑갑해서 별 하나 뺌
madwife 2018-11-06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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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文化のゆくえ (岩波現代文庫) 文庫 – 2013/1/17



内容紹介

家族、教育、経済、労働形態の変動、芸術の新たな取組、生死観、宗教、倫理の変容など、現代の日本社会のかかえる問題群を臨床的に読解することで、混迷・錯綜する日本文化の方向性を、分かり易く平明な文体で提示する。ユング派心理学の第一人者である河合隼雄による日本文化論の到達点。(解説=大澤真幸)
内容(「BOOK」データベースより)

家族、教育、経済、労働形態の変動、生死観、宗教、倫理の変容など、現代日本のかかえる様々な問題群を臨床的に読解することで、混迷・錯綜する現代日本文化の方向性を、分かり易く平明な文体で提示する。問題群の表層にとどまらない個々の問題の内部からの独自の分析と普遍化が、本書を日本でのユング派心理学の第一人者ならではのユニークな日本文化論としている。商品の説明をすべて表示する

登録情報

    文庫: 336ページ
  • 出版社: 岩波書店 (2013/1/17)

爽治

5つ星のうち4.0現在でも通用する内容2017年6月9日
形式: 文庫Amazonで購入
ロングセラーだけあって、内容はしっかりしている。
20世紀末に書かれた著作だが、現在の状況でも通用する記述も多いと感じられ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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藤井 一郎

5つ星のうち4.0河合隼雄さんならでわの日本文化論2013年5月14日
形式: 文庫Amazonで購入
河合さんのフアン(余り適当な表現では無いですが)ですので、一般向けに書かれた著作はほぼ読んできたのですが、今回の日本文化のゆくえは期待していたよりも中身が少し薄かったようにおもい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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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ff

5つ星のうち4.0日本文化の広い考察2004年10月20日
形式: 単行本Amazonで購入
日本文化という切口から、日本人の世界観や特性を西洋のそれと対比しながら多面的に分析している。
これまで自分のことを自我という平面的な存在としてとらえようとしていたけれど、現実の暮らしの中で感じられることと符合しない事例が少なくないので、漠然とではあるがずっと疑問符が消えずにいた。それが本書の中で新しい示唆となったのは、自我よりさらに広い「自己」と呼ぶべき「私」が存在しているという。僕自身は心理学者でもなんでもないので、このことを正しく解説するものを持ってはいないが、「私」は単層のものではないのだという点は、なんだか捜しものを見つけたような気分になれた。
他にも、魂を殺すことと引き換えに優等生という地位を獲得させている学校教育の実態や、正しいこと、よいことをやりたがる人達がまき散らすボランティア公害など、この本の中で述べられている河合氏の視点には強く共感してしま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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