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5

유기농업과 자연농업



 영농기술 친환경유기농업친환경유기농업

최신생산경영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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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기농업과 자연농업
유형        자연순환체계
분류        참고자료(교육자료)
링크          http://www.cbh.com.ne.kr/soil.htm
첨부파일          없음
작성자            관리자등록일2011-02-10조회수809
1. 기본요소
농림부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click
 유기농법

살균제,살충제,제초제등 화학합성농약과 화학비료,식물생장조절제,인공사료첨가제등을 전혀 사용하지않고 가축의 분뇨나 인광석,질소분말 등 자연광석분말등을 활용하는 농법
효소나 미생물을 외국(주로 일본)에서 구입해 들여오거나 타지역에서 배양된것을 활용

ㅇ 자연농법

자연법칙에 최대한 순응하는 농법으로 무경운,무제초,무화학비료,무농약등 거의 인공적 요소를 가미하지 않은 농업으로 퇴비 및 토착미생물 등을 활용하여 토양의 이화학적성질을 개선, 작물을 건강하게 키우므로써 농약과 비료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농법
그 지역 고유의 효소나 토착미생물을 활용

2. 기술체계의 비교

구 분
유 기 농 법
   자 연 농 법

 시   비
      유기질비료
     무   비
 생태보호관
     강건화
     무병충
 병충해방제
     미생물.기피식물 이용
     무농약

 제   초
    수작업
     무제초
 경   운
    천경(얇은 갈이)
     무경운
 작   부
    윤작,간작,혼작
     적시적작
 작   기
    적시재배,반촉성 억제재배
     적시재배

 규   모
  적정규모
     적정규모
 육   종
  재래종
     야생종
 노동력
  인력,축력,소규모 동력
     자연력
 축   산
  복합순환
     방목


자료 : 농진청, 환경보전형농업의 기술체계와 농가보급방안, P51

3. 유기농법의 실천기술
○ 토곡(흙누룩)의 제조 및 활용
    - 왕성한 토양미생물(효소균)의 작용에 의하여 토양의 단립화 상태가 입단화 됨
    - 토양중의 유기질분해를 촉진시키고 메탄가스의 발생을 막아줌

○ 속성발효퇴비의 제조
    - 토양미생물의 작용은 토곡과 똑같으나 미량요소가 보급되어짐
    - 토양이 활성화 되어 작물생장이 왕성하여지고 과실비대,당도,품질, 맛을 향상시켜 줌

○ 생력효소의 발효 및 활용
    - 퇴비를 뒤집어주지 않기 때문에 일손이 절감
    - 여타의 퇴비사용 효과는 호기성 발효퇴비와 유사함

○ 태양열이용 하우스토양 개량
    - 하우스내의 토양전체를 토곡화 시키면서 발효퇴비를 가장 손쉽게 다량 제조가능
    - 고온상태(60-70℃)가 지속되므로 각종 병원균이나 해충 또는 충란은 물론 잡초의 씨앗이나 뿌리가 완전히
       제거됨

○ 효소의 엽면살포
    - 날씨가 흐릴때나 우천,강설시 하우스내에 광선침투가 약한 것을 보충해 주는역할이 커 횟수가  많을수록
       좋음
    - 서리피해나 저온장애,고온장애등으로 잎이 죽어갈때 즉시 옆면살포를 실시함으로서 완전회복이 가능

○ 효소 수용액(수퍼엔자임,샛별등) 
    - 과수,과채류등이 병에 걸렸을대 뿌리에 충분히 적셔줄 수 있도록 파고 관주해 주면 질병확산이 방지

○ 톱밥 발효사료 제조 및 급여
    - 톱밥에는 각종 무기물이나 유기질이 볏짚,왕겨,산야초등에 비하여 4배 가까이 함유
    - 풍부한 미량요소의 섭취로 체증증가

○ 균(파워효소) 배양사료 제조 및 급여
    - 직접적인 사료비의 절감효과는 없는 반면에 톱밥발효사료 급여효과와 똑같은 간접효과를 가져옴


4. 자연농법의 기본원리
○ 자연의 섭리에 따른다

○ 필요한 영농자재는 주변에서 얻는다
    - 예: 토착미생물,천혜녹즙,아미노산,한방영양제등

○ 즐거운마음으로 과정을 즐긴다

○ “0”의 위치에서 관찰한다
    - 대부분의 농업인들은 가축이난 작물의 입장에서 보다는 농사짓는 사람의 입장에서 사물을
      관찰하고 기술을 적용함

○ 상부상조를 기본으로 한다 
    - 잡초를 잡초끼리 경쟁을 시키면 뜻밖에 안정을 찾고 풀이 나지않게 할 수 있음


5. 협회현황

협회명
회장
전화번호
주        소
유기농업
류달영
  02-406-4462  셔울시 송파구 가락동 72-3 성원B/D 4층
한국유기농업협회
자연농업
박경조
  043-832-8777  충북 괴산군 청안면 운곡리
Korean Natural Farming Homepage

6. 실천농가 현황

농법별
농가명
전 화
품목
주    소
유기농법

  

  


  

  


자연농법

  

  


  

  


원본출처 : 농협중앙회          重要 친환경농법

자연농법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에 대한 사랑의 농법이다
 자연농법을 통한 대자연으로의 회귀
  "인간은 아무 것도 모르고 또 알지도 못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 자연농법의 출발점이다. 이것은 농업 뿐만 아니라 참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자연 농법은 인위적인 지식과 행위를 버리고 무위의 자연에 맡기는 농사법이다. 신이 하는 농사법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인간이 인간을 위해 지식을 통해서 하는 현대 과학농법에서의 완전히 방향을 바꾸어, 신의 지구 경영에 참여하는 일이다.즉 신을 도와서 대지에 봉사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자연농법이란 사람의힘이나 지식을 더하지 않는, 자연 그대로인 자연 속에 파묻이고 자연과 함께 생생하게 살아가려는 농사법이다.어디까지나 자연이 주체로서 자연이 농작물을 기르고 인간은 그것에 봉사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과학농법이란 인간의 지식과 힘을 자연에 가하여 더 많은 수확을 올리려는 농사법이다. 어디까지나 인간이 주체이며, 자연을 최대한 이용하여 물건을 만들려고 하는 농사법이다.

자연농법은 무위자연의 근원으로 돌아간다는 궁극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는 구심적인 농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최종적으로 인간이, 자연이 간직하고 있는 이치와 조화, 질서의 세계속에서 사는, 즉 참다운 사람(진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학농법은 욕망의 확대를 추구하므로 차차 자연의 이치에서 벗어나 원심적으로 팽창, 분열해 가지 않을 수 없는 농법이다.
따라서 과학의 발달에 따라 모든 것을 인간이 처리 해야하는 천수관음식 농법이고, 목표와 수단이 다양해 짐에 따라서 고생도 한없이 늘어 나게 된다.

자연농법은 자연의 도, 순수, 무위의 길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가 출발점이고 결론이고 수단이 된다. 즉 편하고 즐거운 농부의 길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뿐더러 전혀 인위적인 것이 없는 달마 농법이기 때문에 땅을 갈지 않고(불경기), 비료를 안 주며(무비료), 농약을 안 치고(무농약), 잡초를 뽑지 않는 것(무제초)이 4대 원칙이다.

▒ 자연농법의 4대 원칙 ▒
  
1. 땅 갈지 않기
   
   흙은 갈면 나빠진다
      땅은 스스로 간다

  
2. 비료 안 주기
      
작물은 흙에 의해서 성장한다
      비료는 그 피해가 막대하다
      자연을 응시하라

  3. 잡초 안 뽑기
 
     잡초는 과연 존재하는가
      풀은 흙을 기름지게 한다

  4. 농약 안주기
 
     해충이라는 것은 없다
      새로운 농약 제품의 공해

농작물
은 인간이 인간을 위하여 인위적으로 만들기보다 자연에 맡겨서 자연에 가까운 상태에서 생산시키는 것이 이상적이다. 왜냐하면 농작물은 그 자체 스스로가 어디에, 언제, 어떠한 방법으로 생장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에 맡겨서 키워 보면 일반 사람들의 상상 이상으로 형태와 질이 모두 뛰어난 것이 나온다는 것은, 많은 작물을 섞어 뿌린 후 자연 재배하면서 관찰하면 잘 알 수가 있다.

 발췌 : [생명의 농업] 후꾸오까 마사노부 / 최성현 시오다교오꼬 옮김 / 정신세계사 / 1990
親環境農業育成法 ]-用語의 定義 

 
第2條(定義)  이 法에서 사용하는 用語의 定義는 다음과 같다.

 1. "親環境農業"이라 함은 農藥의 安全使用基準 준수, 作物別 施肥基準量 준수, 적절한 家畜飼料添加劑 사용등 化學資材 사용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고 畜産糞尿의 적절한 처리 및 再活用등을 통하여 環境을 보전하고 안전한 農畜林産物(이하 "農産物"이라 한다)을 生産하는 農業을 말한다.

 2. "親環境農産物"이라 함은 親環境農業을 영위하는 過程에서 生産된 農産物을 말한다.   

 3. "親環境農業技術"이라 함은 親環境農業을 영위하는데 이용되는 農法이나 理論 또는 資材의 生産方法등을 말한다.

즉 법에서 규정한 친환경농업이란 무농약ㆍ무비료로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농법으로 화학비료나 합성농약 등 농자재 사용을 환경의 변화를 가져오지 않는 수용능력 한계내에서 조절해서 사용하여 농업생산의 경제성 확보와 환경보전 그리고 농산물의 안전성을 추구하는 일거삼득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입니다.
 자연농업 관련도서 


    조한규의 자연농업
     -  환경농업입문서


    가장 한국적인 농사법인 자연농업에 대해 알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어 일반인들도 이해하기쉽게 각종 사례를 소개함으로서 자연농업에 대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귀농으로 정착하는데 있어 훌륭한 길잡이가 되고 있으며, 일본에서 먼저 발표된 이책은 농업기술 선진국인 일본 농민들에게 필독도서가 되고 있다.

    발행처 : 도서출판 자연을 닮은 사람들
    가격 : 9,000원
    저자 : 조한규 지음


    흙이 살아야 밥상이 산다

    토양의 오염은 식탁의 오염으로 직결된다. 인스턴트 식품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주 내용으로 자연농업의 기본원리와 실제를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발행처 : 도서출판 자연을 닮은 사람들
    가격 : 9,000원
    저자 : 조한규 감수, 최익근 엮음


    자연농업 자재 만들기

    농업에 필요한 영농자재를 손수 만드는 갖가지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내손으로 최고급의 자연농업 자재를 직접 만들어 활용해 보자.

    발행처 : 도서출판 자연을 닮은 사람들
    가격 : 11,000원
    저자 : 조한규 지음




    자연농업 - 아시아 환경농업 기술전문지(격월)

    구독료 : 1년(6권)에 35,000원 (재구독시는 30,000원)
    발행처 : 사단법인 한국자연농업협회
    문의 : 080-332-8777(무료)
    전화 : 031-227-8871



2019/02/14

야마기시즘농법 | 환경운동연합



야마기시즘농법 | 환경운동연합




야마기시즘농법
2002.10.9 145 0

야마기시즘 농업의 기반

야마기시즘 농업은, 야마기시의 마을 (야마기시즘 사회 실현지)에
서 행하여지고 있습니다.

실현지는 현재 일본에 30여 곳과 해외 7개국에 있으며, 그 지역에 적합한
산업과 사회 활동을 행하고,
저마다의 개성과 특색을 발휘하여 적지적작(適地適作)으로 농업을 영위하
고 있습니다.
각 실현지 부문은 저마다 자립하여 활동하면서 일체경영(一體經營) 일체운
영(一體運營)되어지고 있습니다. 양계
양돈 양우(養牛) 등의 축산, 야채, 벼농사, 과수재배, 임업, 가공, 건설,
컴퓨터 관리, 연구소, 유통
등, 농업 생산에 관계되는 여러 부문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실현지를 기반
으로 하여, 야마기시즘 농업은 성립되고
있습니다.

 야마기시즘 농업의 사업내용

미에켄(三重縣)에 있는 야마기시즘생활 도요사또실현지 농사조합법인에서
의 사업내용입니다.

● 축산 :
양계 (육계, 채란) 양돈 (자돈, 육돈, 종돈) 유우(乳牛) 육우(肉牛)
● 사료 :
생산사료 배합 사료 조달 자급사료 재배
● 농산물 생산 :
과일 야채 쌀 버섯 등의 재배 생산
● 농축산물 제2차 가공 :
육류 가공 유제품 제과 농산물 가공 수산물 가공 과즙 가공
● 백만수(百萬羽)과학농업양계 :
채란 할란(割卵)공장 GP 센터
● 수산 : 장어(養鰻) 새우 양식
● 임업 : 임업 제재(製材)
● 환경보전 :
농림축산 유기질비료 제조 판매 미이용(未利用) 자원개발 거저의 퇴비 살

● 생산물의 공급 유통 :
이동판매차 공급 활용자 그룹 공급 백화점 상설점 슈퍼 택배회원 시스템 농
가 농협
● 컴퓨터 : 시스템 개발 판매 LAN 환경구
축 교육

● 건설 : 철공 목공 토목 설비 설계 기계제
작수리
자재 조달
● 운수 : 운수 차량운수부 차량 정비 공장

● 야마기시즘 연구소
● 출판 : 편집 제작 인쇄



야마기시즘 농업의 특징

 상호번영(相互繁榮)하는
순환농법(循環農法)


자연계에서는 태양, 공기, 물과 흙, 거기에 생존하는 동식물
의 순환 작용에 의하여
여러 일이 반복되어 상호(相互) 번영하고 있습니다.

야마기시즘 농법은, 이 자연계의 공존(共存) 공활(共活) 공영(共營) 원리
에 따라서 만들어진 것으로,
농경과 축산, 자연과 인간이 하나로 밀접한 관계를 맺은 ” 동식물 인
간 일체 “의 순환농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순환농법의 원리는, 야마기시즘 실현지와 지역농업과의 사이에도 살려
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야마기시즘 낙농에 종사하는 사람은 우유를 안정되게 제공한다
고 하는 사회적 사명과 역할을 담당하면서,
축산에서 얻어지는 퇴비를 지역농업사회에 무상으로 제공하여 풍성한 토양
만들기와 지역농업의 진흥을 꾀하고
있습니다.

퇴비가 뿌려진 지역농가의 논은 해를 거듭할수록 지력(地力)이 증강되어,
많은 쌀이 열리게 합니다. 가을
추수 뒤에는 야마기시의 젊은이가 대량의 볏짚을 소의 사료로서 거두어 갑
니다. 볏짚은 커다란 롤 형태로 만들어서
장기보존에 가장 어울리는 사이레지(김치)로 합니다.

외국에서 들여오는 목초수입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이 볏짚이 양질이 조사
료, 섬유질의 사료로 활용되어 우유
생산을 지탱하는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소의 뱃속을 거친 볏짚은 퇴
비가 되어 다시 지역의 논과 밭에
뿌려 집니다.

주변 농가의 농지가 비옥해 지고, 질과 양이 모두 훌륭한 벼농사가 전개되
어, 지역 농업이 번영함에 따라
더욱더 축산을 하는 가치가 높아지며, 축산 그 자체도 번영합니다. 지역 농
업과의 사이에서 상호 번영하는
순환농법이 멋지게 현현(顯現)되어 집니다.



 적지적작 (適地適作)
추운 지방에서 더운 날씨를 좋아하는 작물을 재배하거나 또는 그
반대가 되면 무리가 생깁니다.
또, 사람 손이 없는 장소에서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을 기르게 되면 힘이 들
고 성적도 별로 오르지 않습니다.
어는 작물이나 온도 습도 풍토 등의 점에서 가장 어울리는 토지(適地)가 있
습니다. 이 적지적작(適地適作)을
찾아가면서 재배함으로써 무리 없이, 낭비 없이 즐겨가면서 최고로 맛있는
것을 수확할 수가 있습니다.

적합한 토지에서, 적합한 작물을 기르는 데 전념하기 때문에 효율도 좋아
지고, 성적도 올라 재미있어 집니다.
재미있고 즐겁게 하니까 점점 더 성적이 오릅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곳에
전념하고 있으면, 혼자서 이것저것
다 기르지 않더라도 다른 여러 가지 야채와 과일, 쌀 등이 각지에서 보내
져 와서, 가장 맛있는 때에 모두와
함께 맛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일을 실제로 할 수 있는 것도 전국이 하나의 농장(어디를 가나 내 집
이 있다)으로, 모두가 사이좋게
마음 하나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적기(適期)에 모인다
벼를 전문적으로 기르고 있는 농장에서는 모내기, 추수 때가 농번기라 사
람 손이 많이 필요합니다. 아키타현에
있는 오오가타 실현지는 평상시에는 83ha의 논을 6, 7인이 관리하고 있습니
다만, 모내기와 추수 시기가
되면 전국의 실현지에서 교류 멤버가 다수 모입니다. 올해는 봄 모내기에
21명이 모여서 2주만에 다 심었습니다.
가을 추수는 총 30명이 벼 베기부터 시작하여 볏짚 수확, 계분 퇴비의 살
포, 플라우(쟁기)를 사용한 경운
등, 작업은 다음해의 벼농사를 내다본 내용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밖에 나가
노현이다 실현지의 사과 수확, 미에
현 난키미하마 실현지의 감귤 수확 등, 매년 각 농장의 농번기에는 전국에
서 다수의 교류멤버가 모입니다.

내가 하고 있는 곳보다도 나의 주위와 전체가 번영할 수 있도록, 그때그
때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곳으로
사람을 보내는 것이 기뻐서 항상 이런 움직임이 생기게 됩니다. 어디를 가
나 내 집이 있다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매일입니다.



 전국 하나의 농장
채소부는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선물하기 위해서 전국이 하나가
되어 야채 기르기에 힘써 왔습니다.
적지적작의 사고법으로 그 작물에게 있어서 가장 적합한 땅, 그 땅에 가장
적합한 작물을 찾아가면서, 그곳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하나가 되어 하고 있습니다.

이곳 농장에서는 이 야채를 재배하면 좋겠다고 되면 지금까지 아무것도
해 보지 않은 사람들끼리 바로 시작하기도
하고, 이 야채는 이 사람이 하면 좋겠다고 되면 그 사람이 바로 움직이기
도 합니다. 정식, 수확과 적기작업에
모두가 달려오기도 하면서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곳에 가볍게 움직일 수
있는 사이좋은 관계, 전 세계 어디를
가나 내 농장이 있고, 내 집이 있고, 내 가족이 있습니다.

자료제공 : 야마기시즘 NET

서평: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야마기시즘 농법 – 송명규(단국대 도시지역학부 교수) | 야마기시즘 Yamagishism



서평: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야마기시즘 농법 – 송명규(단국대 도시지역학부 교수) | 야마기시즘 Yamagishism

서평: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야마기시즘 농법 – 송명규(단국대 도시지역학부 교수)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야마기시즘 농법

송명규 (단국대학교 도시지역학부 교수)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야마기시즘 농법]. ‘농법’에 관한 이 책은, 그러나 일반적인 농업 기술 서적과는 달리 단순히 어떤 특정 농업 기술을 소개하는 것으로 그치는 책이 아니다. 책제목이 암시하듯이 이 책은 “야마기시즘”이라고 하는 특별한 이념과 그 이념에 바탕을 둔 농업 방식, 즉 야마기시즘적 가치관, 우주관 및 인간관과 농업이라는 하나의 인간 활동 영역에서 그 이념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실현될 수 있는지를 스케치하듯 보여주고 있는 안내서이다.

농업은 생명 부양을 위해 생명을 키우는 활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농업에는 단순한 이윤 추구의 방법이나 기술에 앞서서 ‘생명’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으로 생명을 사랑하고 보살피는 것인지에 대한 철학이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야마기시즘’이라고 하는 이념에 바탕을 둔 농업이 어떤 철학적 배경을 깔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에도 더 없이 좋은 지침서가 되고 있다.

이 책의 이해를 위해서는 야마기시즘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야마기시즘 혹은 그 운동은 “자연과 인위, 즉 천 지 인의 조화를 도모하여, 풍부한 물자와 건강과 친애의 정으로 가득 찬, 안정되고 쾌적한 사회를 인류에 가져오는 것”을 취지로 한다. 그 구체적인 실현 모습은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 도처에 산재한 야마기시즘 실현지(야마기시즘 이념을 생활 전체의 영역에서 구현하는 마을), 즉 “돈이 필요 없는 사이좋은 즐거운 마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일본 소재 야마기시즘 실현지에서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들 실현지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단위 실현지별로 일체 경영과 일체 생활을 영위한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농법은 결코 일반 농민들이 보편적으로 채택할 수 있는 농법이 아니다. 또한 이들의 농법은 설사 일반 농민들이 각자 독립적인 지위를 유지하면서 특정 목적이나 방법이나 시기를 중심으로 협동하는 공동체적 방식으로 농업을 영위한다고 하더라도 그대로 수용 내지 적용할 수는 있는 농법이 아니다. 야마기시즘 농법은 오직 일체 경영, 일체 생활을 영위하는 야마기시즘 마을에서나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농법이다. 즉, 이 농법은 “자기라는 의식이 있거나, 자기 자신이 하는 부분만의 성적을 올리려고 하거나, 급료나 분배에 신경을 쓰거나, 권리나 의무의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려고 하는 인간 관계 속에서는 절대로 성립할 수 없는” 농법이다.

가령 야마기시즘 농법의 큰 특징 중 하나로 ‘유기 농업’을 들 수 있는데, 그 의미는 일반적인 유기 농업과는 전혀 다르다. 일반적인 유기 농업은 단순히 농약을 쓰지 않고 유기질 비료만을 이용하는 농업을 말하지만 야마기시즘 사람들이 말하는 유기 농업은 토양, 동식물 그리고 인간의 상호적 공생 공영, 공존 공활을 지향하며 그 모든 구성원을 말 그대로 유기적으로 연계시키는 농업이다.

나와 너를 포함한 삼라만상의 모든 존재가 하나의 거대한 그물망으로 짜여 있고, 그 속에서 나의 존재는 너의 존재를 전제로 하여 성립하고 너의 존재 역시 나의 존재로 인하여 그 의미를 지니는 것이 참이라면, 이미 너와 나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개별 실체일 수 없다. 나 없이 네가 있을 수 없고, 너 없이 내가 있을 수 없다면 너와 나는 유기적 전체 속의 부분들일 뿐이다. 또 야마기시즘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처럼 “나는 자연의 일부분으로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참이라면 인간과 동식물 및 나머지 자연들도 모두 유기체적인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의미의 유기 농업은 일체 경영, 일체 생활, 일체 농업 속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닐까? 진정한 의미의 유기 농업은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모두 하나가 되는 야마기시즘적 마을에서나 실현 가능한 농업이 아닐까? 야마기시즘 농법이 지향하는 바가 “자연과 인간의 일체”의 체득과 구현에 있음은 이미 책의 부제에 선언되어 있다.

이 책은 결코 남보다 기술을 선취하여 많은 이익을 남기려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인 것이 아니며 또 야마기시즘 농법은 그런 목적을 지닌 사람들에게는 실제로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농법이다. 이 책은 또한 단순히 일반 농민들에게 야마기시즘 농법이라는 ‘농업 기술’을 널리 선전하고 전파하기 위해 쓰인 것도 아니다.

이 책은, 
  • 농촌을 “자신을 알고, 남을 알고, 자연의 섭리를 알고, 세계관을 얻을 수 있는” “인간 양육의 장”으로 이해하는 적극적이면서도 거시적인 안목을 지닌 사람들, 
  • 자신이 생산하는 먹거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참된 행복, 완전한 행복을 얻기를 소망하는 사람들, 
  • 소비자들에게 그런 먹거리를 직접 배달하면서 그 일을 ‘참된 행복으로의 안내자’라는 사명감으로 실천하는 사람들, 
  • “전인 행복 사회의 실현을 염원하면서 참된 행복 생활을 같이 깨달아 가며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 
  • 어떤 경우에도 화가 나지 않는 성숙한 사람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사이좋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지상의 목표로 하는 사람들, 
  • 모두가 함께 번영함으로써 자신의 번영을 성취하려는 사람들, 언제나 “참된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자신에게 되묻고 그 길을 향해 정진하는 사람들인 일본 야마기시즘 실현지의 무명의 농민들이, 편견과 아집에 사로잡히지 않고 사물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줄 아는 사람, 진심으로 타자의 이야기를 경청할 줄 아는 사람, 물질적 욕망에 끌려 다니지 않고 마음의 풍요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 자기만의 것이라고 챙기려 들지 않고 오히려 비우고 풀어놓으려 하는 너그럽고 여유 있는 사람, 
  • 남의 행복을 나의 행복만큼이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 모든 것을 성급히 단정적으로 결론 짓지 않고 언제나 궁극의 진실을 탐구해 가려는 자세가 되어 있는 사람, 
  • 참된 인생의 본연의 모습을 찾아 끝없이 정진하는 구도자적인 사람들과, 진심으로 땅과 작물과 가축과 농업을 사랑하고 즐기는 농민, 
  • 농업의 위치와 기능을 자기 자신의 생활 수단만이 아닌 전사회적, 전세계적 관점에서 조망할 수 있는 거시적 안목을 갖춘 농민, 수익보다는 소비자의 건강과 정서와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농민, 
가격이나 양보다는 가치와 질을 중시하여 ‘진짜’ 농산물을 키우려 애쓰는 농민들을 향해,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야마기시즘에 접해 야마기시즘” 농법을 “탐구할 것을 호소”하며, “하루라도 빨리 이상 사회 실현을 위해” 이 농법이 “널리 실천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심정으로 “전인 행복 사회의 실현을 위한 토대”로서 출간한 책이다.

우리 나라에도 경기도 화성군 향남면 구문천리에 ‘산안마을’로 알려진 실현지가 하나 있다. 이 마을에서는 야마기시즘 농법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소유 이념을 바탕으로 50 여 명의 주민이 야마기시즘 이념을 생활의 전체 과정에서 구현하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야마기시즘 농법의 실제와 그것을 포함한 야마기시즘 사회의 구체적 모습을 보여주고 그 이념을 전파하기 위한, 일반인과 어린이 및 소년 소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