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4

기독교 철학자 프란시스 쉐퍼 - 위키백과, Francis A. Schaeffer

프란시스 쉐퍼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프란시스 쉐퍼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프란시스 쉐퍼 목사(선교사)
라브리공동체 설립자
원어이름Francis A. Schaeffer
개인정보
출생이름Francis August Schaeffer
출생1912년 1월 30일
미국의 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저먼타운
사망1984년 5월 15일
미국의 기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국적스위스의 기 스위스
교파장로교
배우자에디스 쉐퍼(Edith Seville Schaeffer)
가족자녀: 프랭크 쉐퍼

프란시스 쉐퍼(영어Francis A. Schaeffer1912년 1월 30일 ~ 1984년 5월 15일)는 미국의 기독교 철학이며 장로교 목사이자 복음주의 운동가이다.  쉐퍼는 신학적 모더니즘를 반대하고 역사적 개신교 신앙에 더욱더 촉진시켰으며, 그 시대의 질문에 대답할 기독교 변증학을 위해 전제주의 변증 방법을 발전시켰다. 성경을 통해서 철학과 문학 그리고 사회와 정치를 분석하고 예언적 방향을 제시한 그의 방식으로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라브리공동체를 창설하여 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성경과 기독교 세계관의 관점에서 토론하고 기독교 문화에도 많은 도전을 주었다.

경력[편집]

프란시스 쉐퍼는 1912년 독일계 이민 프랜시스 오거스트 쉐퍼 3세와 베시 윌리엄슨 사이에서 펜실베이니아 저먼 타운에서 태어났다. 1935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와 페이스 신학교(Faith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했다. 1938년 장로교 목사로 안수받았으며, 1949년부터 스위스의 로마 가톨릭 주인 샹페리 주에 정착했다. 1955년 신학적인 갈등으로 개신교 주인 보드 위에모(Huemoz)주로 이주했으며, 1955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있는 기독교적인 배움공동체 라브리 공동체(프랑스어L’Abri)를 설립했다. 1984년 임파선 암으로 별세했다.[1]

쉐퍼의 문화관[편집]

성인경이 말하는 프란시스 쉐퍼의 문화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2]

첫째, 쉐퍼는 모든 문화가 복음 안에서 통일되기를 추구했다. 그가 일했던 서구 교회는 16세기에 되찾았던 만물에 미치는 그리스도의 주재권(Lordship, 골1:17,18)을 17세기의 경건주의 시대 이후에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문화를 그리스도로부터 분리해 버렸고 이원화시켰던 것이다. 특히 20세기는 기독교인들 사이에 반문화적(反文化的)인 사고가 팽배하던 시대였다.

대학생들은 학교에서 학문과 신앙을 통합하는 것을 포기했고, 직장인들은 일터에서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예술가들은 작품 활동에서 메시지를 상실한 채 심미적 형식주의에 빠져 있었다. 영화인들은 스크린에서 절망을 부르짖고 있었던 것이다.

그 와중에서 쉐퍼는 아퀴나스 이후로 제기된 자연과 은혜의 분리를 중단하고, 정신계와 물질계의 이원화를 배제하고, 신학과 타 학문 사이의 분열을 멈추고, 복음과 문화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게 할 것을 주장했던 것이다. 그에게는 복음과 문화, 그리스도와 세상이라는 분리가 허용되지 않았던 것이다. 베이스(Gene E. Veith)는 "쉐퍼가 그리스도와 문화 모두를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그들을 대립시켜서 일치점과 차이점을 찾아내어 서로 싸우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패커(J.I.Packer)는 다소 신학적으로 규명했다. "그는 하나님의 주권으로 창조된 실재의 전체성과, 기독교인의 삶이란 그에 상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포괄적인 실재이어야 함을 강조했다. 즉, 진리와 선과 아름다움이 다같이 가치를 인정받으며 동등한 열정으로 추구되어야 하는 그런 삶을 말한다. 이러한 측면들이 제도적으로는 라브리에서 구현되었으므로 그의 사역이 주목받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 왜냐하면 그의 사역이 워낙 탁월했을 뿐만 아니라 너무나도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둘째, 쉐퍼는 모든 문화의 가치는 하나님에게 있다고 보았다.

그는 예술의 가치와 본질은 '예술가라는 인간의 위대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에게 있다고 보았다. 즉 하나님의 인격성(人格性)과 창조성(創造性)이 모든 예술의 근본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탁월하고 창조적인 예술가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도 그 분을 닮아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즉 예술이란 인간이 하나님의 인격성과 창조성을 과시하고 증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명을 하나님이 만드셨다는 것을 발견하면 할수록, 탐구하면 할수록, 이해하면 할수록, 우리는 피조물들의 다양성은 물론 하나님의 창조력의 완전함과 그의 상상력을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제람 바즈(Jerram Barrs)는 그 점을 지적하여, "이 세상의 별과, 꽃과, 새와 같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엄청난 다양성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두 개가 똑 같은 피조물은 아무 것도 없다. 모든 호랑이의 발자국이 다 다르듯이 모든 것은 서로 다르다. 세상은 이 같이 놀라운 다양성과 풍성함으로 가득 차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근본적인 출발점이다"고 잘 지적했다.

그러므로 현대 예술가들이 자랑하는 창조적 '예술성만이 만능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아무리 창의성이 뛰어난다 하더라도 그것이 인격성을 파괴하는 예술은 하나님뿐만 아니라 인간들로부터 거부당하게 된다. 하나님의 형상과 인간의 인격이 지나치게 파괴되기 때문이다.

셋째, 기독교적인 주제에만 제한되면 안 된다고 보았다.

쉐퍼는 예술을 기독교적인 주제에만 제한시키지 않았다. 그는 어떤 작품이 속칭 '기독교적인 주제'가 아니라는 이유로 무조건 반대하는 태도는 옳은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동시에 기독교적인 주제를 사용했다고 무조건 좋은 작품이라고 보지 않았다. 그는 기독교인들이 하는 비기독교적 주제의 예술 작품들을 무시하지 않았다. 이것은 예술가의 '상상력(imagination)'과 관련이 있는 것이며, 모든 예술가들의 생명이다.

쉐퍼는 우리의 예술적 감각, 즉 상상력은 "저 별들의 넘어까지도 나래를 펼 수 있다"고 말 함으로써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모든 세계에까지 예술가의 영역이 됨을 강조했다. 그러므로 쉐퍼는 주제의 범위를 제한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종교 개혁적 영성의 열매라고 할 수 있는 바하(John.S.Bach)는 메시야와 같은 성가곡만 작곡한 것이 아니라 궁중 파티를 위한 춤출 수 있는 '세속적인' 곡이라 부르는 작품들도 작곡했다.

그 점은 미술에 있어서 렘브란트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당시에는 엄두도 못 낼 피아노 앞에 앉은 아내의 엉덩이를 그렸고, 의사의 수술 장면을 그렸다. 쉐퍼는 '아름다운 감동'을 주는 노래나 그림 뿐만 아니라 '타락한 인간 세상의 아픔'을 담아내는 노래나 그림도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그 이유는 기독교 문화는 '미(beauty)'뿐만 아니라 '실체(reality)'를 다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넷째, 쉐퍼는 작품을 통하여 작가와 시대, 예술성을 비평했다.

현대적인 예술 비평방법은 "창의성"에 모든 생명을 걸고 있는데, 예술가의 독창적인 "개성"에 지나치게 의존하기 때문에, 한 시대의 예술관과 세계관을 분석하고 설명하는데 있어서 예술 작품이 오용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루이스(C.S. Lewis, 1989-1963)의 말을 인용해 본다면, "현대 비평의 중심되는 단어들은 파행적, 전통에 반하는 독자성, 규칙에 반하는 자유 등이다" 우리 시대의 위대한 작가들의 명단에 들어 갈려면 파생적, 독자성, 자유가 마음껏 발휘되어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 기독교인들은 이들보다 더 혁명적이고 개척자적인 예술가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쉐퍼는 예술 작품을 완전히 반대로 접근했다. 즉 쉐퍼는 예술을 평가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는데, '예술 작품의 분석을 통하여 그 작가와 그 시대의 세계관을 밝혀내는 것'이다. 이것은 새로운 예술 비평 방법인데, 마치 '역사에 있어서는 텍스트를 설명하기 위해 역사를 사용하지 않고 텍스트를 통하여 한 시대의 역사적, 문화적, 사상적 변동을 설명하는 방법'과 일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 작품을 감상할 때는 종교적 주제 여부, 혹은 찬성이나 반대의 입장을 먼저 비판하기 보다는 그 작품을 통하여 작가, 시대, 예술성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그는 문화 감상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작품의 예술성(artistics), 기술성(technology), 사상성(message)을 중시했다. 작품 속에 비기독교적인 예술성이나 기술성이 지나치게 내포되어 있을 경우에는 때로는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많은 경우에 예술성은 배우고 감상할 것이 많다고 보았다. 사상성은 언제나 조심스럽게 음미해 보아야 하는데, 20세기 예술은 작가와 관객사이에 의사소통(communication)이 단절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예는 작품 이름이 "무제"라는 것이 날이 갈수록 늘어간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왜곡된 사상을 전하는 작품은 아무리 예술성과 기술성이 탁월하다고 하더라도 재고해야 한다.

다섯째, 문화를 전도의 접촉점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보았다.

쉐퍼는 분석뿐만 아니라 분석한 것을 복음 전도의 유용한 다리로 사용했다. 그의 "문화 변증학"이라는 것은 복음의 내용을 변질 시키지 않으면서도 문화를 접촉점으로 하여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의 변증학은 예수님이 유대 지도자들(제도, 외식)과 사마리아 여인(물, 물동이, 남편)에게, 그리고 바울이 루스드라(농경문화), 아테네(우상, 지식과 종교 문화), 벨릭스 총독(정치문화)에게 전도할 때처럼 복음을 듣는 사람들의 문화적 배경을 대화의 접촉점으로 삼고 토론을 전개하는 하는 것이다.

특히 그는 문화 속에 숨어있는 세계관에 주목했고 기독교 세계관으로 대결했다. "역사와 문명에는 하나의 흐름이 있다. 이 흐름은 사상에 근원을 둔다. 인간은 내적 정신생활에 있어서는 특이한 존재이다. 즉 그들의 정신세계는 그들의 행동을 결정짓는다." 그가 현대 문화의 사상적 뿌리를 심각하게 본 것도 바로 여기에 있다.

세계관뿐만 아니라 요즘 같으면 영화, 음악, 미술 등이 복음전파의 가장 좋은 다리로서 사용될 수 있다. 라브리에서는 음식이나 산책, 여행, 노동까지도 복음의 접촉점으로 사용한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 하는데 그의 문화적 변증학, 문화적 전도학이 성경적 방법이라는 것이 인정되고 빛을 발할 때가 된 것이다.

저서[편집]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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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 Schaeffer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Francis Schaeffer
Founder of the L'Abri community
Born
Francis August Schaeffer

January 30, 1912
DiedMay 15, 1984 (aged 72)
Occupation(s)Christian philosopher, Evangelical church leader, author
SpouseEdith Seville Schaeffer
ChildrenPriscilla Sandri
Susan Macaulay
Deborah Middelmann
Frank Schaeffer
Signature

Francis August Schaeffer (January 30, 1912 – May 15, 1984)[1] was an American evangelical theologianphilosopher, and Presbyterian pastor. He co-founded the L'Abri community in Switzerland with his wife Edith Schaeffernée Seville, a prolific author in her own right.[2] Opposed to theological modernism, Schaeffer promoted what he claimed was a more historic Protestant faith and a presuppositional approach to Christian apologetics, which he believed would answer the questions of the age.

Biography[edit]

Schaeffer was born on January 30, 1912, in Germantown, Pennsylvania, to Franz A. Schaeffer III and Bessie Williamson.[3] He was of German and English ancestry.[4][page needed]

In 1935, Schaeffer graduated magna cum laude from Hampden–Sydney College. The same year he married Edith Seville, the daughter of missionary parents who had been with the China Inland Mission founded by Hudson Taylor. Schaeffer then enrolled at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in the fall and studied under Cornelius Van Til (presuppositional apologetics) and J. Gresham Machen (doctrine of inerrancy).[5]

In 1937, Schaeffer transferred to Faith Theological Seminary, graduating in 1938. This seminary was newly formed as a result of a split between the Presbyterian Church of America (now the Orthodox Presbyterian Church) and the Bible Presbyterian Church, a Presbyterian denomination more identified with Fundamentalist Christianity and premillennialism. Schaeffer was the first student to graduate and the first to be ordained in the Bible Presbyterian Church. He served pastorates in Pennsylvania (Grove City and Chester) and St. Louis, Missouri. Schaeffer eventually sided with the Bible Presbyterian Church Columbus Synod following the BPC Collingswood and BPC Columbus split in 1956. BPC Columbus reorganized as the Evangelical Presbyterian Church in 1961, and Schaeffer followed the EPC into the Reformed Presbyterian Church, Evangelical Synod when the Bible Presbyterian Church's Columbus Synod merged with the Reformed Presbyterian Church, General Synod in 1965,[6] a denomination which would merge with the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 in 1982.

In 1948, the Schaeffer family moved to Switzerland and in 1955 established the community called L'Abri (French for "the shelter").[1][7] Serving as both a philosophy seminar and a spiritual community, L'Abri attracted thousands of young people, and was later expanded into Sweden, France, the Netherlands, Canada, the United Kingdom and the United States.

Schaeffer received numerous honorary degrees. In 1954, he was awarded an honorary Doctor of Divinity degree from Highland College in Long Beach, California.[8] In 1971, he received an honorary Doctor of Letters degree from Gordon College in Wenham, Massachusetts.[9][10] In 1982, John Warwick Montgomery nominated Schaeffer for an honorary Doctor of Laws degree, which was conferred in 1983 by the Simon Greenleaf School of LawAnaheim, California in recognition of his apologetic writings and ministry.[11]

Schaeffer died of lymphoma on May 15, 1984, in Rochester, Minnesota.[12][13] He opened a L'Abri branch there before his death. Schaeffer Academy, a private K-12 school in Rochester, is named after him.[14]

Family relationships[edit]

In Crazy for God, Schaeffer's son Frank presents a portrait of his father that is far more nuanced and multi-dimensional than was suggested by his public persona. He states, for example, that Schaeffer's primary passions in life were not the Bible and theology but rather art and culture. "And what moved him was not theology but beauty".[15] Schaeffer's son claims he had frequent bouts with depression and a verbally and physically abusive relationship with his wife, Edith.[8] Those in the inner circle at L'Abri challenge Frank's account. Os Guinness, who lived with the Schaeffers and was a close friend of both the younger and elder Schaeffer, described Crazy for God as a "scurrilous caricature" and said, "[N]o one should take Frank's allegations at face value."[16]

Frank Schaeffer initially supported his father's ideas and political program, but has since distanced himself from many of those views, first converting to the Eastern Orthodox Church[17] and later becoming a liberal and a self described "atheist who believes in God."[18][19]

Apologetics[edit]

Schaeffer's approach to Christian apologetics was primarily influenced by Herman Dooyeweerd,[failed verification] Edward John Carnell, and Cornelius Van Til, but he was not known to be a strict presuppositionalist in the Van Tillian tradition. His approach to culture was heavily influenced by his friendship with Hans Rookmaaker. In a 1948 article in The Bible Today, Schaeffer explained his own apologetics and how he walked a middle path between evidentialism and presuppositionalism, noting that "If the unsaved man was consistent he would be an atheist in religion, an irrationalist in philosophy (including a complete uncertainty concerning 'natural laws'), and completely a-moral in the widest sense."[20] J. Budziszewski summarizes the article about this middle path approach by writing:

Presuppositionalists, he held, are right to assert that the ultimate premises of Christian and anti–Christian systems of thought are utterly at odds in relation to their origin. On the other hand, evidentialists are right to assert that between Christian and anti–Christian systems of thought there is always a point of contact in the shape of reality itself. The reason for this point of contact, he argued, is that nonbelievers cannot bring themselves to be completely consistent with their own presuppositions, and this inconsistency is a result of what many call common grace and is in fact the reality of God having made, and spoken into, a defined and unavoidable creation. "Thus, illogically", he wrote, "men have in their accepted worldviews various amounts of that which is ours. But, illogical though it may be, it is there and we can appeal to it."[21]

Schaeffer came to use this middle path as the basis for his method of evangelism which he called "Taking the roof off".[22] An example of Taking the roof off in written form can be found in Schaeffer's work entitled Death in the City.[23] Nancy Pearcey also describes two books by Schaeffer, Escape From Reason and The God Who Is There in this way:

In these books, Schaeffer explains the history of the two-story division of knowledge, often referred to as the fact/value split. He also describes his apologetics method, which combined elements of both evidentialism and presuppositionalism.[24]

Influence of Rushdoony[edit]

In the 1960s Schaeffer read the works of Reconstructionist theologian Rousas John Rushdoony with appreciation, and according to Barry Hankins, "it is quite likely that Schaeffer's belief that the United States was founded on a Christian base came in part from Rushdoony."[3] Schaeffer later lost this fervor because Rushdoony was a postmillennialist (holding the doctrine that the kingdom of God will be built on earth before the second coming of Jesus) while Schaeffer was a premillennialist (holding that the kingdom of God will only be ushered in with the second coming). Further Schaeffer thought that Rushdoony's system would require a merger of church and state, which he opposed. He held that the principles, not the actual details, of Old Testament civil law were applicable under the New Covenant of Jesus. He wrote "The moral law [of the Old Testament], of course, is constant, but the civil law only was operative for the Old Testament theocracy. I do not think there is any indication of a theocracy in the New Testament until Christ returns as king."[3]

Legacy[edit]

The Francis A. Schaeffer Foundation in Gryon, Switzerland is led by one of his daughters and sons-in-law as a small-scale alternative to the original L'Abri Fellowship International, which is still operating in nearby Huemoz-sur-Ollon and other places in the world. Covenant Theological Seminary has established the Francis A. Schaeffer Institute directed by a former English L'Abri member, Jerram Barrs. The purpose of the school is to train Christians to demonstrate compassionately and defend reasonably what they see as the claims of Christ on all of life.[25]

According to Michael Hamilton of Christianity Today, "Perhaps no intellectual save C. S. Lewis affected the thinking of evangelicals more profoundly [than Francis Schaeffer]; perhaps no leader of the period save Billy Graham left a deeper stamp on the movement as a whole."[26]

Institute of Church Leadership[edit]

In 1978, Schaeffer asked a group of Reformed Episcopal Clergy to research his thoughts and current trends, forming a church guild called "The Society of Reformed Philosophical Thinkers". This was merged in 1988 with "Into Thy Word Ministries", which was then transformed into "The Francis A. Schaeffer Institute of Church Leadership Development" in 1998. Its purpose is to strategize how to reach and train pastors and church leaders to focus on Christ centered principles. Its aim is to point the church back to "true-Truth" and "true spirituality". The foundation develops comprehensive curriculum for pastors, church planters and church leaders.[citation needed]

Political activism[edit]

Francis Schaeffer is credited with helping spark a return to political activism among Protestant evangelicals and fundamentalists in the late 1970s and early 1980s, especially in relation to the issue of abortion.[27] In his memoir Crazy for God, Schaeffer's son Frank takes credit for pressing his father to take on the abortion issue, which Schaeffer initially considered "too political".[8] Schaeffer called for a challenge to what he saw as the increasing influence of secular humanism. Schaeffer's views were expressed in two works, his book entitled A Christian Manifesto, as well as the book and film series, Whatever Happened to the Human Race?.[citation needed]

A Christian Manifesto[edit]

Schaeffer's book A Christian Manifesto[28] was published in 1981 and later delivered as a sermon in 1982. It was intended as a Christian answer to The Communist Manifesto of 1848 and the Humanist Manifesto documents of 1933 and 1973. Schaeffer's diagnosis is that the decline of Western Civilization is due to society having become increasingly pluralistic, resulting in a shift "away from a world view that was at least vaguely Christian in people's memory… toward something completely different."[citation needed] Schaeffer argues that there is a philosophical struggle between the people of God and the secular humanists.[improper synthesis?] In the sermon version of the book, Schaeffer defines secular humanism as the worldview where "man is the measure of all things".[citation needed] He claims that critics of the Christian right miss the mark by confusing the "humanist religion" with humanitarianism, the humanities, or love of humans. He describes the conflict with secular humanism as a battle in which "these two religions, Christianity and humanism, stand over against each other as totalities."[citation needed] He writes that the decline of commitment to objective truth that he perceives in the various institutions of society is "not because of a conspiracy, but because the church has forsaken its duty to be the salt of the culture."[29]

A true Christian in Hitler's Germany and in the occupied countries should have defied the false and counterfeit state and hidden his Jewish neighbors from the German SS Troops. The government had abrogated its authority, and it had no right to make any demands.

He then suggests that similar tactics be used to stop abortion. But Schaeffer argues he is not talking about a theocracy:

State officials must know that we are serious about stopping abortion… First, we must make definite that we are in no way talking about any kind of theocracy. Let me say that with great emphasis. Witherspoon, Jefferson, the American Founders had no idea of a theocracy. That is made plain by the First Amendment, and we must continually emphasize the fact that we are not talking about some kind, or any kind, of a theocracy.[30]

Christian Reconstructionists Gary North and David Chilton were highly critical of A Christian Manifesto and Schaeffer.[31]

Their critical comments were prompted, they wrote, by the popularity of Schaeffer's book.[32] They suggested that Schaeffer supports pluralism because he sees the First Amendment as freedom of religion for all; and they themselves reject pluralism.[33] Pointing out negative statements Schaeffer made about theocracy, North and Chilton then explain why they promote it.[34] They extend their criticism of Schaeffer:

The fact remains that Dr. Schaeffer's manifesto offers no prescriptions for a Christian society. We mention that merely in the interests of clarity, for we are not sure that anybody has noticed it up to now. The same comment applies to all of Dr. Schaeffer's writings: he does not spell out the Christian alternative.[35]

Influence on Christian conservatives[edit]

Christian conservative leaders such as Tim LaHaye have credited Schaeffer for influencing their theological arguments urging political participation by evangelicals.[36]

Beginning in the 1990s, critics[who?] began exploring the intellectual and ideological connection between Schaeffer's political activism and writings of the early 1980s to contemporary religious-political trends in the Christian Right, sometimes grouped under the name Dominionism, with mixed conclusions.[citation needed]

Sara Diamond and Frederick Clarkson[37] have written articles tracing the activism of numerous key figures in the Christian Right to the influence of Francis Schaeffer. According to Diamond: "The idea of taking dominion over secular society gained widespread currency with the 1981 publication of...Schaeffer's book A Christian Manifesto. The book sold 290,000 copies in its first year, and it remains one of the movement's most frequently cited texts."[38] Diamond summarizes the book and its importance to the Christian Right:

In A Christian Manifesto, Schaeffer's argument is simple. The United States began as a nation rooted in Biblical principles. But as society became more pluralistic, with each new wave of immigrants, proponents of a new philosophy of secular humanism gradually came to dominate debate on policy issues. Since humanists place human progress, not God, at the center of their considerations, they pushed American culture in all manner of ungodly directions, the most visible results of which included legalized abortion and the secularization of the public schools. At the end of -- A Christian Manifesto, Schaeffer calls for Christians to use civil disobedience to restore Biblical morality, which explains Schaeffer's popularity with groups like Operation RescueRandall Terry has credited Schaeffer as a major influence in his life.[38]

Frederick Clarkson explains that this had practical applications:

"Francis Schaeffer is widely credited with providing the impetus for Protestant evangelical political action against abortion. For example, Randall Terry, the founder of Operation Rescue, says: "You have to read Schaeffer's Christian Manifesto if you want to understand Operation Rescue." Schaeffer, a longtime leader in Rev. Carl McIntire's splinter denomination, the Bible Presbyterian Church, was a reader of Reconstructionist literature but has been reluctant to acknowledge its influence. Indeed, Schaeffer and his followers specifically rejected the modern application of Old Testament law."[39]

Analyses of Schaeffer as the major intellectual influence on Dominionism can be found in the works of authors such as Diamond[40] and Chip Berlet.[41] Other authors argue against a close connection with dominionism, for example Irving Hexham of the University of Calgary, who maintains that Schaeffer's political position has been misconstrued as advocating the Dominionist views of R. J. Rushdoony, who is a Christian Reconstructionist. Hexham indicates that Schaeffer's essential philosophy was derived from Herman Dooyeweerd, not Rushdoony, and that Hans Rookmaaker introduced Schaeffer to his writings.[42] Dooyeweerd was a Dutch legal scholar and philosopher, following in the footsteps of Neo-Calvinist Abraham Kuyper.

Congresswoman and 2012 United States presidential candidate Michele Bachmann has cited Schaeffer's documentary series How Should We Then Live? as having a "profound influence" on her life and that of her husband Marcus.[43]

Writings[edit]

The complete works of Francis Schaeffer.

Francis A. Schaeffer wrote twenty-two books, which covering a range of issues. They can be roughly split into five sections, as in the edition of his Complete Works (ISBN 0-89107-347-7):

  • A Christian View of Philosophy and Culture: The first three books in this block are known as Schaeffer's "trilogy", laying down the apologetical, philosophical, epistemological, and theological foundation for all his work.
  • A Christian View of the Bible as Truth
    • Genesis in Space and Time: Argues that the historical (as opposed to literalist or figurative) view of Genesis as historically true is fundamental to the Christian faith.
    • No Final Conflict
    • Joshua and the Flow of Biblical History
    • Basic Bible Studies: Biblical studies on the fundamentals of the faith.
    • Art and the Bible
  • A Christian View of Spirituality
    • No Little People: Argues that Christians should never despair of having a significant life of realizations, small as they seem to be.
    • True Spirituality: The spiritual foundation for Schaeffer's work, as a complement to the theological and philosophical approach of most other books. Useful for gaining a balanced view of the whole of Schaeffer's life and ministry.
    • The New Super-Spirituality: Claims the intellectual decadence of students and the counter-culture from the late sixties to the early seventies can be traced back to the conformism of their fathers, only with fewer moral absolutes, and predicts the contamination of the church. Offers an analysis of Postmodernism.
    • Two Contents, Two Realities: First presented as a position paper at the First International Congress on World Evangelization at Lausanne, Switzerland in 1974.
  • A Christian View of the Church
  • A Christian View of the West

In addition to his books, one of the last public lectures Schaeffer delivered was at the Law Faculty, University of Strasbourg. It was published as "Christian Faith and Human Rights", The Simon Greenleaf Law Review, 2 (1982–83) pp. 3–12. Most of his writings during his Bible Presbyterian days have not been collected, nor reprinted in decades.

In addition to the five volume Complete Works listed above there were also two books by Dr. Schaeffer published after his death:

  • Dennis, Lane T. (ed) Letters of Francis A. Schaeffer, Crossway Books, Westchester, 1985.
  • Schaeffer, Francis A. The Finished Work of Christ: The Truth of Romans 1–8, Crossway Books, Wheaton, 1998.

Films[edit]

Schaeffer was persuaded to adapt his book How Should We Then Live? The Rise and Decline of Western Thought and Culture to film by Gospel Films, Inc. CEO and executive evangelical media producer Billy Zeoli who pitched the idea of hiring Schaeffer's then recently married son, teenage father, and painter Frank Schaeffer as a producer for the film project. Zeoli was instrumental in providing the Schaeffers with introductions to wealthy American evangelicals who would eventually bankroll the How We Should Then Live film project. This book is still being read and used today in American Universities as well as in various small group studies to help shed light on the contemporary cultural problems of the past and how they have led to many of the issues that America is facing today. Issues such as race, apathy, abortion, and the non-compassionate use of wealth are topics still relevant today. Schaeffer argues that the humanist base for morals is fundamentally a weak base upon which to build a moral framework for society. By contrast, the Bible, understood as the revealed revelation from God is able to provide a fundamentally sound basis for societal norms as well as a base for science. The president of Christian Leaders Institute (CLI), Henry Reyenga Jr., secured rights to post this film series in an ethics class at CLI. This freemium ministry training school lists "deceased" Francis Schaeffer on its faculty.[44]

The American distribution of the book and film was responsible for bringing many evangelical Protestants into the then largely Roman Catholic public protest movement against the United States Supreme Court Roe v. Wade decision, 410 U.S. 113 (1973) supporting legal abortion in the United States.[45]

  • How Should We Then Live? The Rise and Decline of Western Thought and Culture (1976). Frank Schaeffer produced his father Francis Schaeffer's film series, which was released with a book by the same title.
  • Whatever Happened to the Human Race? (1979). A Christian response to abortion, euthanasia, and infanticide, narrated by Francis Schaeffer and future Surgeon General Dr. C. Everett Koop; it was released with a book by the same title.

Notes[edit]

  1. Jump up to:a b "Biographical Sketch"Francis August Schaeffer Papers, PCA Historical Center,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May 17, 2014, retrieved August 26, 2006.
  2. ^ List of works by Edith Schaeffer, Amazon.
  3. Jump up to:a b c Hankins, Barry (2008). Francis Schaeffer and the Shaping of Evangelical America. Eerdmans.
  4. ^ Duriez 2008.
  5. ^ Duriez 2008, p. 34.
  6. ^ Francis A. Schaeffer, "A Step Forward"The Presbyterian Journal, March 6, 1974, pp. 7–8. Retrieved September 7, 2007.
  7. ^ Hamilton, Michael S., "The Dissatisfaction of Francis Schaeffer"Christianity Today, A Tribute to Mark Heard, vol. 41, no. 3, p. 22,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December 21, 2006, retrieved August 25, 2006.
  8. Jump up to:a b c Schaeffer 2007, p. [page needed].
  9. ^ "Francis August Schaeffer Papers [Early Ministry] Manuscript Collection # 29, Box 134". PCA Historical Center.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May 17, 2014. Retrieved July 24, 2006.
  10. ^ Douglas, James Dixon (1992). Who's who in Christian History. Tyndale House. p. 609. ISBN 978-0-8423-1014-7.
  11. ^ Parkhurst, LG (1985), "Appendix A: Chronology of the Life of Francis Schaeffer", Francis Schaeffer: The Man and His Message, Wheaton, IL: Tyndale House, pp. 213–15.
  12. ^ Duriez 2008, p. 210.
  13. ^ Saxon, Wolfgang, "Rev. Francis A. Schaeffer, 72; Founder of Spiritual Centers", New York Times, May 17, 1984.
  14. ^ "Founding".
  15. ^ Schaeffer 2007, p. 140.
  16. ^ Guinness, Os (March–April 2008). "Fathers and Sons: On Francis Schaeffer, Frank Schaeffer, and Crazy for God"Books & Culture. Retrieved May 23, 2008.
  17. ^ Ethics daily.
  18. ^ Winston, Kimberly (June 13, 2014). "Frank Schaeffer, Former Evangelical Leader, Is A Self-Declared Atheist Who Believes in God"Huffington Post. Retrieved April 2, 2016.
  19. ^ Oppenheimer, Mark (August 19, 2011). "Son of Evangelical Royalty Turns His Back, and Tells the Tale"The New York Times. Retrieved April 2, 2016.
  20. ^ Schaeffer, Francis, "A Review of a Review", in The Bible Today, October 1948, pp. 7–9. Accessed August 21, 2006. Reprinted at PCA Historical Center.
  21. ^ Budziszewski, J (May 2000). "Evidentialists and Presuppositionalists". Letters. First Things. Retrieved May 19, 2019.
  22. ^ Edgar, William (Spring 1995), "Two Christian Warriors: Cornelius Van Til and Francis A. Schaeffer Compared", Westminster Theological Journal57 (1): 57–80.
  23. ^ Schaeffer, Francis, "Chapter 9: The Universe and Two Chairs", in Death in the City, reprinted at Nehemiah's Prayer Watch. Retrieved August 22, 2006.
  24. ^ Pearcey, Nancy (2004), Total Truth: Liberating Christianity From Its Cultural Captivity, Wheaton, IL: Crossway Books, p. 453.
  25. ^ "Our Purpose", FSI, Covenant seminary,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September 1, 2006, retrieved August 26, 2006.
  26. ^ Hamilton, Michael (March 3, 1997). "The Dissatisfaction of Francis Schaeffer"Christianity Today. Retrieved April 2, 2016.
  27. ^ Jon, Ronson. "Things fell apart. Episode 1: 1000 dolls". BBC. Retrieved November 16, 2021.
  28. ^ Schaeffer, Francis (1982), A Christian Manifesto (revised ed.), Crossway, ISBN 0-89107-233-0.
  29. ^ Schaeffer, Francis (1982), A Christian Manifesto, People for life, retrieved June 24, 2005.
  30. ^ Schaeffer, Francis, A Christian Manifesto, in The Collected Works… Volume 5, pp. 485–86.
  31. ^ North, Gary; Chilton, David (1983), "Apologetics and Strategy", in North, Gary (ed.), Tactics of Christian Resistance: A Symposium, Tyler, TX: Geneva Divinity School, pp. 100–40.
  32. ^ North & Chilton 1983, pp. 116–17.
  33. ^ North & Chilton 1983, pp. 128–29.
  34. ^ North & Chilton 1983, pp. 121–22.
  35. ^ North & Chilton 1983, pp. 127–28.
  36. ^ Tim LaHaye, 1980, The Battle for the Mind, Old Tappan, NJ: Fleming H. Revell, p. 5.
  37. ^ Clarkson, Frederick (1994). "Theocratic Dominionism Gains Influence"The Public Eye Magazine VIII (1 & 2).
  38. Jump up to:a b Diamond, Sara (1994). "Dominion Theology: The Truth About the Christian Right's Bid for Power", Z Magazine (column) February 1995. Publiceye.org.
  39. ^ Clarkson, Frederick. (1995). "Christian Reconstructionism: Theocratic Dominionism Gains Influence." In Chip Berlet (Ed.), Eyes Right! Challenging the Right Wing Backlash (pp. 59–80). Boston: South End Press. Revised and included in Clarkson, Eternal HostilityPubliceye.org
  40. ^ Sara Diamond, 1995, Roads to Dominion: Right–Wing Movements and Political Power in the United States, New York: Guilford, pp. 246-249.
  41. ^ Chip Berlet and Matthew N. Lyons, 2000, Right–Wing Populism in America: Too Close for Comfort, New York: Guilford Press, pp. 212-213.
  42. ^ Hexham, Irving, "The Evangelical Response to the New Age", in Perspectives on the New Age, edited by James R. Lewis & J. Gordon Melton,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Press, Albany, New York, 1992, pp. 152-163, and especially p. 322 Note 16.
  43. ^ Lizza, Ryan"Leap of Faith: The making of a Republican front-runner"New Yorker Magazine, August 15, 2011.
  44. ^ "The Late Dr. Francis Schaeffer"Free Ministry Training – Ordination. Christian leadership institute. June 5, 2011. Retrieved September 15, 2016.
  45. ^ Randall Balmer (May 27, 2014). "The Real Origins of the Religious Right"POLITICO Magazine. Retrieved May 4, 2022.

Cited sources[edit]

Further reading[edit]

  • Bazinek, Leonore, "Schaeffer, Francis A. (1912-1984)", in Biographisch-Bibliographisches Kirchenlexikon Vol. 8, 1398–1405.
  • Bazinek, Leonore, "Das Problem der Erkenntnis von Wahrheit im Feld der Begegnung von pluralistischer und biblisch-christlicher Weltanschauung, Regensburg: Roderer, 1990.
  • Boa, Kenneth D., and Robert M. Bowman, Faith Has Its Reasons: An Integrative Approach to Defending Christianity, NAV Press, Colorado Springs, 2001.
  • Burson, Scott R. and Jerry L. Walls. C.S. Lewis and Francis Schaeffer: Lessons for a New Century from the Most Influential Apologists of Our Time. Leicester: InterVarsity Press, 1998.
  • Coward, Harold, Pluralism: The Challenge to World Religions, Orbis Books, Maryknoll, 1986.
  • Cunningham, Stuart, "Towards A Critique of Francis Schaeffer's Thought", Interchange, 24 (1978) pp. 205–21.
  • Dennis, Lane T. (ed) Francis A. Schaeffer: Portraits of the Man and His Work, Crossway, Westchester, 1986.
  • Follis, Bryan A., Truth With Love: Apologetics of Francis Schaeffer, Crossway, Wheaton, 2006.
  • Fowler, Robert Booth, A New Engagement: Evangelical Political Thought 1966–1976, William B. Eerdmans, Grand Rapids, 1982.
  • Garber, Stephen S. (Spring 2002). "Substantial healing, one more time"Knowing & Doing: 8–11, 19.
  • Hankins, Barry, Francis Schaeffer And the Shaping of Evangelical America, Wm. B. Eerdmans, Grand Rapids, 2008.
  • Hexham, Irving, "The Evangelical Response to the New Age", in Perspectives on the New Age, edited by James R. Lewis & J. Gordon Melton,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Press, Albany, New York, 1992, pp. 152–63.
  • Kubsch, Ron, ed. (2007), Wahrheit und Liebe: Was wir von Francis Schaeffer für die Gegenwart lernen können (in German), Bonn: VKW.
  • Morris, Thomas V., Francis Schaeffer's Apologetics: A Critique, Baker Book House, Grand Rapids, 1987.
  • Parkhurst, Louis Gifford, Francis Schaeffer: The Man and His Message, Tyndale House, Wheaton, 1985.
  • ——— (1996), Francis & Edith Schaeffer, Minneapolis: Bethany House.
  • Ramsey, George W., The Quest for the Historical Israel, SCM Press, London, 1982, pp. 107–15.
  • Roper, D. L., "A Sympathetic Criticism of Francis Schaeffer's Writings", Interchange, 41 (1987) pp. 41–55.
  • Ruegsegger, Ronald W, ed. (1986), Reflections on Francis Schaeffer, Grand Rapids: Zondervan.
  • Stadler, G Thomas (June 1989), "Renaissance Humanism: Francis Schaeffer Versus Some Contemporary Scholars", Fides et Historia2: 4–20.

External links[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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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캇 펙, [아직도 가야 할 길] -기독교적 고찰-

균형과 긴장의 공간 :: [심리학,상담학]

케노이스 2018.12.28

스캇 펙, [아직도 가야 할 길] -기독교적 고찰-
작가 모건 스콧 펙, 출판 열음사 발매 2007


스캇 펙 박사의 명저. 그리고 엄청나게 많이 팔린 저서.
우리의 인생은 '정신의 성숙' 을 이루기 위한 여정으로서 실패한 게 아니다. 이렇게 끝나 버린 게 아니다.
아직도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은 남아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함축적인 메시지만 이해하고 있어도 이 책은 상당한 통찰력을 제공해 줬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전반적으로 훌륭한 책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로서 스캇 팩의 '인간의 내면 성찰' 능력 이라든지, '인간의 심리를 다루는 솜씨'는 역시 '스캇 팩' 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 준다.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며 그가 얻게 된 '소중한 지식' 들이..
내겐 참 많이 공감이 되고,새롭게 배우거나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많은 것 같다.(8년 전에 읽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지닌 세계관 자체에서 난 의문을 제기하고 싶다.
그가 정의 내리는 '사랑'. 그가 주장하는 인생의 '궁극적 목표', 그가 지닌 '하나님에 대한 생각'들이 내겐 좀 위험해 보인다. 성경과 잘 매치가 안 된다고나 할까.(정확히 조사하진 못했지만 이 책을 쓸 당시에는 스캇 팩 박사님이 크리스천이 아니었다는 풍문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딱히 논란이 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사람의 정신을 다루는 이들이 범하기 쉬운 우를 잘 따라가는 부분이 있어 보인다고나 할까?
프로이트 등의 유물론자들의 사고가 은연 중에 깔리게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심지어는 입으로는 '하나님' 을 말하지만, 그 '단어'는 그저 하나의 term으로서 '하나님' 을 의미하는 것이지, 만유를 창조하시고 , 지금도 살아 역사 하시는 살아계신 '실존적 하나님' 을 의미하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프란시스 쉐퍼는 이러한 '신식학' 을 경고한다. 이것은 진정한 기독교가 아니라고....

(그러나 이 책을 읽은 8년 전에는 쉐퍼의 세계관을 많이 동조했었기에 이와 같이 추론했었지만, 지금 다시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좀 더 관대한 평가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좀 더 공부하고 이 분에 대해 논하고 싶다.

[8년 전에 기독교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고찰한 부분들]

<아직도 가야 할 길> 외에도 다수의 저서를 남긴 , 훌륭한 기독교 의학자이자 영성
상담자로 알려져 있는 스캇 팩 박사님.
저는 아직 <아직도 가야할 길> , <영혼의 부정> 밖에 보지 않은 상태구요. 앞으로 더욱 부지런히 그의 저작들을 읽어 보려 합니다.(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도 진보가 없습니다.;)
참 ,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최근에 옥성호 집사의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에서 심리학이 기독교에 미친 영향들을 우려하는 내용과 더불어 스캇 펙이 비판을 받았었습니다. (정확히 어디에 적혀 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 이 집사님은 스캇 펙은 기독교인이 아닌데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다고 설명해 두고 있습니다.)
2권의 책만 읽은 상태에서 제 생각은 그는 훌륭한 심리학자 , 유망한 정신과 의사라는 칭호를 받을 만은 하겠지만 , '크리스천' 인지는 정말 모르겠다는 겁니다.
(지금에 와서는 옥성호 집사의 주장에 별로 동의하지 않고 있고, 스캇 팩 박사가 나중에 크리스천으로 회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1] <스캇펙의 고백>

나는 대체로 별 볼일 없는 학자일 뿐만 아니라 특히 성경에 대해서는 형편없는 학생이란 점
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하느님의 양육에 대한 두 번째 예를 소개하고자 한다. 나는 여태 껏
신약성서를 요한 계시록까지 읽어 본 일이 없다. 그리고 사도들의 서한에 대해서도 아는 바
가 없다. 더구나 구약성서는 한 번도 읽어 보지 못했다.
나는 구약성서의 다니엘서가 어떤 이야기인지 알고 있었다. 많은 초등학생들이 알고 있듯이
다니엘은 예언자의 한 사람으로 어떤 이유로 사자 굴에 던져졌다가 하느님의 은혜로 목숨을
구하게 된 사람이었다. 그 이상은 나도 모른다. 그리고 평생 다니엘서를 읽어 본 일도 없었
다.

어린 아이가 이런 말을 했다면 귀엽게 넘어가 주겠지만 ,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니고 , 기독교적 마인드를 지닌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아직도 이런 어린 아이의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이것을 '정죄' 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 이렇게 '진리' 에 대한 열망이 없고 , 알고 있는 것이 없는 사람이 주장하는 영혼의 개념 , 내세의 개념 , 하나님에 대한 지식 등이 과연 바른 것을 제시할 수 있을까? 라고 질문을 던져 봤을 때 ,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진다.


2] <그가 말하는 심리학>

즉 신학과 심리학의 문제에 종속된 것도 알게 될 것이다. 그 두 문제가 분리되어 온 것은 실
상 허울 뿐이다. 나는 이미 생존적 , 정신적 고통을 심리적 , 영적 현상이라고 말한 바 있다.
나는 모든 논쟁을 종결시키는 것을 원치 않는다. 나는 독자들이 나의 견해를 그대로 수용하
기를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독자들에게 요청하는 것은 신학적인 차원과 심리학적인
차원에서 그 두 가지를 통합하는 노력을 경주해 보라는 것이다.

투철한 직업 정신은 인정해 주겠지만 , 이런 면에서 보면 심리학을 경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일단 심리학이 추구하는 '자기 발견' , '자아 사랑' , '긍정적 마인드' 등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자기 부인' , '십자가 은혜' , '인간의 죄의 깊이' 등에 대한 개념 습득에 매우 큰 장애물이 됨을 고백해야 겠다. 분명 [베전2:9] 등에서 말하듯이 ,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됨이라는 놀라운 특권을 누리는 존재임에 틀림 없지만 , 인간이 '자신의 죄의 본질' 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서 십자가의 은혜를 경험한다는 것은 거의 100% 불가능하. 이건 '거듭난 이들' 의 수 많은 증언들이 크나큰 근거가 되어 줄 것이며 성경적으로도 이건 매우 정확한 진실이다. 하지만 , 스캇 펙 박사는 영혼과 정신을 동등한 개념으로 취급해 버림으로써 , 심리학과 신학도 함께 묶어 버릴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차이점을 제외한다면 '심리학'은 전반적으로 '신학'과 함께 '인간 이해'를 위한 중요한 밑바탕이 되어 준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판단을 함에 있어서 그의 '진화론 적 사고' 가 큰 역할을 하는데 , 단순히 '진화론' 을 믿는다는 그 자체가 문제인 건 아니다. 유신론자이면서도 진화론을 믿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 이 '진화론적 사고' 가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점을 극히 일부만 언급해 보겠다.


3] <진화론 적 발언>

우리 뇌의 가운데 부분에 신경세포가 뭉쳐 있는 중추가 있는데 , 이 중추를 자극하면 우울증
이라는 고통스러운 감정이 생긴다. 그리고 중추에는 분노와 유포리아(행복감) 같은 특정의
감정을 만들어 내는 다른 중추들도 위치하고 있다. 이 각기 다른 신경중추들과 마찬가지로
우울 중추도 수천년 간 인간의 진화 과정을 통하여 우리의 뇌 속에서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정교하게 진화되어 왔다. 어떤 목적일까?
나는 사랑에 빠지는 것은 짝을 구하려는 성적 본능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시 말해 이것은 짝짓기를 통해 아이를 낳고 이리하여 종족의 보존을 이어 가려는 것으로 , 사랑에 빠져 일시적인 자아 영역의 붕괴를 일으키는 것은 내부의 성적 충동과 외부의 성적 자극 상황에 대한 인간 본능의 전형적인 반응 형태일뿐이라는 것이다.
다소 우스꽝 스럽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사랑에 빠지는 것은 유전자가 정신을 속이는 하나의 속임수로써 결국은 결혼이라는 덫에 걸리게 만든다. 이런 계략이 잘 통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성적인 충동이나 자극에 동성애적이거나 다른 요인-부모의 간섭 , 정신 질환 , 책임에 따른 갈등 또는 자기 훈련 등- 이 끼어 들어 결합을 방해하는 경우가 그 것이다. 반면에 이런 계략 , 즉 세상이 다 자기 것 같은 환상적이고 유아기적 결합과 퇴행이 없었다면 , 행복하든 불행하든 현재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은 공포감마저 드는 현실 때문에 결코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도 낳지 않았을 것이다.
낭만적인 사랑이라는 신화의 경우 , 그것은 순전히 거짓말이다. 아마도 그 신화에 지독한 거짓말이 필요한 이유는 사랑에 빠지는 경험이 결혼으로 향한 우리의 음모를 격려하고 또 정당하게 하여 인류의 존속을 보장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이러한 고백 속에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 , '영적 본성' 등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이 순간 그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하는 듯 하다. 크리스천이 아니다. 정말 심각하게 그에게 제안하고 싶은 건 , '성경' 을 읽어 보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고귀한 사랑' 이 그저 '신화' 요 , '거짓말' 이 되어 버리다
니....후반부에 가면 그는 '낭만적 사랑' 은 '일종의 환상' 이긴 하지만 , 유용하기 때문에 '존속할 가치' 가있다고 말한다. 이게 바로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진화론적 사고' 에 흡수 당한 전형적인 모습이다. '종족보존' 을 취우선에 두는 비기독교적인 사고. 그리고그의 마음은 '물질주의' 에 찬성하지 않는다면서 , 그가 말하는 '성장해 나가는 영혼' 은 결국 , '진화해 나가는 정신' 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손으로 만질 수 없다뿐이지 , '눈으로는 보이는 듯한 육의 세상에 대한 이야기' 로 충만하게 짜여져 있다. 한 마디로 '말장난'이 많다는 것이다. 영혼을 인정하고 , 하나님을 인정한다고 말하지만 그가 입술로 고백하는 '하,나,님' , '영,혼' , '사,랑' 이 성경에서 말하는 것과 도통 일치하지 않는다.
(이 책을 쓸 당시 스캇 팩이 크리스천이 아니었다는 포인트를 감안해 준다면 너그러이 봐줄 수 있긴 합니다만, 기독교 서적에서 베스트 셀러에 오르는 건 뭔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4] <사랑에 대하여>

사랑을 받는 것이 당신들의 목적이라면 그걸 성취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확실히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기 자신이 사랑을 받을 만한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당신의 첫 번째 생의 목적이 수동적으로 사랑을 받는 것이라면 당신은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입니다.

-> 인간 사회에서는 , 그리고 기존의 심리학에서는 적절한 상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한 사람의 영혼을 치료할 때 , 이런 식의 발언을 계속 고수한다면 , 그 영혼은 '하나님' 을 만날 수 없다. '죄의 깊이' 를 인지 하지 못한다면 , '십자가의 은혜' 는 내 것이 될 수 없다. 내가 구원받을 만한 구석이 하나도 없음을 가슴으로 시인하지 않으면.... 그는 자기의 힘을 자기의 신으로 삼는 '호세아' 가 말하는 부류의 사람 그 이상이 될 수 없다. 저와 같은 말을 하며 , "당신의 영혼의 성장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세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남았답니다.." 라고 이야기 해 줄 때 , 이 모든 핵심적인 메세지에는 '나' 란 존재가 주인공이지 , '하나님' 은 굳이 개입할 필요가 없다. 오캄의 면도날 법칙에 의해 '하나님' 이라는 개념은
그냥 잘라서 없애 버리는 게 더 논리적이다. 굳이 '하나님' 을 끼워 넣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랑의 참된 목적이란 오직 정신적 성장이나 인간의 발전입니다."

-> 이게 기독교에서, 그리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사랑'은 아닐 것이다.

"사랑은 자기 희생이란 잘못된 개념에 기초를 두고 있다."
"사랑은 자신의 변화를 의미하지만 , 이것은 자기 희생이기 보다는 오히려 자기 확대인 것이다. 뒤에서 논의하겠지만 순수한 사랑은 자기를 채워 나가는 활동이다. 그것은 자신을 위축시키기 보다는 확대시키고 , 자신을 메마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충만하게 한다. 실제적인 의미에서 사랑은 사랑이 아닌 것과 같이 자기중심적이다. 여기에는 사랑은 '자기중심적이면서 동시에 자기 중심적이지 않다' 라는 역설이 성립된다.
자기 중심적이라는 문제가 사랑을 사랑 아닌 것으로부터 구분해 주지는 않는다. 그 구분은 행동의 목적에 있다. 진정한 사랑은 그 목적이 항상 정신적 성장이고 , 사랑이 아닐 때는 그 목적이 항상 다른 것에 있다.

-> 하나님의 역할은 도대체 무엇인가? 이 주장은 내 힘으로 저러한 궁극적 사랑을 성취해 나갈 수 있다고 고백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물론 그는 '공동 창조자' 라는 표현으로 신과 내가 함께 '공동 사역' 을 해 나간다고 말하지만 , 그의 마인드 속에는 '나는 곧 하나님이 된다' 라는 개념이 숨어 있다. 자신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 '자신의 정신적 성장' 에 가장 큰 가치를 두는 이상 그의 주장은 '범신론' 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나는 사랑에 대해 정의하기를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정신적 성장을 도와줄 목적으로 자신을 확대시키려는 의지' 라고 했다.

-> 그에게는 한 영혼의 구원이 가장 중요한 개념이 아니다. 이 한 가지만으로도 그는 이미 '기독교인' 이 아니다. 자신은 기독교인이 되고 싶겠지만 , 애석하게도 '잘못된 지식' 을 가지고 있기에 '기독교인' 이라는 단어가 함축하는 의미에 부합되는 사람이 아니게 되어 버린다. 정신과 영혼을 제대로 구분 못 한다면 프로이트 등의 트릭에 평균치 이상의 영향을 받아 버린 건 아닐까?

"아이가 셋 있는 서른 다섯 살의 부인이 있었다. 독재적이고 남을 무시하며 융통성이 없는 사람과 결혼을 한 그 부인은 날이 갈수록 남편에게 의존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러면서 이런 의존은 살아있지만 죽은 것과도 같다는 것을 알았다. 그 남편은 그들 관계의 본질을 변화시켜 보려는 부인의 모든 시도를 막았다. 하지만 그 부인은 용감하게 남편의 반대와 이웃의 비난을 무릅쓰고 남편과 이혼해 아이들을 데리고 홀로 지내는 모험을 감행했다. 이 모험 덕에 그 부인은 자기 일생에 처음으로 자신의 주인이 된 듯한 자유를 느낄 수 있었다."

->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는 그 가련한 여인의 단호한 결정에 박수를 쳐야 마땅하지만 , 이 행동이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동인가?.. '나의 자아' , '나의 인생 여정' 에 큰 가치를 부여하다 보니 , 결국 '이제껏 감당해 본 적 없는 어려움' 앞에 쉽사리 도피해 버리는 나약한 영혼을 양산해 내는 꼴이 되어 버렸다. 두사람의 만남은 아버지가 개입하신 일이었으며 , 심지어 아이가 셋이나 있다. 3자가 말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 힘들어도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그녀가 눈물로 하나님 아버지께 힘을 구하며 , 위로를 구할 때 하늘 아버지가 그녀를 더욱 강하고 지혜로운 여자로 세우시며 , 그 남편마저도 변화시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을 터인데........
(그녀의 '고통' 에 전혀 공감하지 않는 발언을 한다고 비난할지도 모르지만 , 이게 성경적으로 맞는 경로인걸 어떻게 하겠는가? 비기독교인이면 할 말이 없지만 , 기독교인이 이런 지침을 조장한다는 건 매우 우려할 만한 일이다. 이런 식으로 삶을 살아간다면 남아나는 가정이 도대체 몇 가정 되겠는가?)

"어떤 정신 치료자들은 환자와 성적인 관계를 가진 치료자를 비난한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그런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오히려 환자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 치료자이며 성적인 욕구에 대한 이해심이 적어서 그럴 것이라고 여겨진다. 더욱 깊이 생각해서 환자의 정신적인 성장이 성적 관계를 가짐으로써 진전된다는 결론에 이른다면 , 나는 서슴지 않고 그런 관계를 가질 것이다.

-> "인생의 궁극적 목표를 '정신의 성장' 으로 두다 보니 , 이런 끔찍한 결론 도출도 주저함 없이 하기에 이른다. 환자를 사랑하고, 포용해 주는 듯 한 느낌.... 참 따뜻한 사람...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고 칭찬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 크리스천은 아니다. 그건 인정하자.(심지어 도덕적으로도 낮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런 이들이 바로 모든 종교는 하나로! 를 외치며 '다원주의 신앙' 을 조장하는 것이다. '진리의 토대' 가 없다시피 하기에, 자신이 어떤 입장을 정하고 , 어떤 주장을 함에 있어서 일관성이 없다. 또는 그 '기준' 이 너무 세속적이어서 , '진리' 에 위배된다.
그 외에도 기적적인 '질병의 치유' 대한 그의 발언. '범신론의 냄새' 가 다분히 느껴지는 글을 아무 거리낌 없이 인용하는 태도. 때론 프로이트보다 융을 지지하면서 그가 말하는 '무의식' 의 개념을 거의 '신' 의 자리에 올려 놓는 그의 태도.

5] <무의식>

"사실 무의식은 모든 면에서 의식이 할 수 있는 것보다 현명하다"

라는 둥의 발언을 하고 , '집단 무의식' 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데 그 2가지 근거는 너무 빈약한 그대....

"우리가 아무리 조심스럽게 이 질문에 접근하더라도 , 사랑을 베푸는 하나님이란 존재를 가정하고 그것을 진지하게 탐구하다 보면 결국은 한 가지 무서운 결론에 이르게 된다. 하나님이 바라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같게 되는 일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경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곧 진화의 목적이다.
하나님이 바로 진화시키는 힘의 원천이자 도착지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은 알파이며 오메가라고 말하는 의미이다. 하나님은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이다."

-> 스캇 펙은 꼭 충격적인 주장을 하고 나서 , 뒷 문장에서 한 발 물러선 말들을 하면서 안전망에 들어가는 경우가 참 많다. 이 발언은 '그리스도의 형상' 을 닮아가는 '은혜로 구원 받은 죄인들' 에 대한 이야기 보다'나도 곧 신이요!' 라는 범신론에 아주 가깝다. 단지 이 문장만 봐서 그렇다는 게 아니고 , 그가 하는 발언들을 종합해 보면 , 앞으로 봐도 , 뒤로 봐도 '범신론' 에 더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인간이 하나님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면 , 그때야말로 "자, 일은 끝났어. 나는 목적을 이룬 거야" 라고 말하며 쉴 수는 절대로 없다. 우리는 스스로를 더욱 지혜롭고 , 더욱 현명해지도록 밀고 끌어올려야 한다. 이 믿음을 따른다면 자기 향상과 영적 성장을 위한 끝 없는 노력을 죽는 순간까지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나님의 책임은 우리의 책임이다. 하나님이 된다는 가능성을 인간들이 끔찍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 영혼의 개념.....그 영혼의 구원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다. "내 힘" , "내 의" 를 신의 경지에 까지 올리려는 시도를 해 나가는 삶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있다. 그리고 그 '책임의 무게' 가 너무 무겁고 부담스러워서 인간은 '하나님이 된다는 가능성' 을 끔찍해 한다라고 말한다.
기독교적 마인드를 계속 깔고 봤을 때는 , '정말 성경을 안 본 사람이구나. 뭘 정말 모르는 구나'라고 밖에 말 못 하겠다.(스스로도 인정했다.)
또는 기독교인 뿐만 아니고 , 일반인들의 마음도 치유해 줘야 하기에 그 두 가지 세계관을 뒤 섞다 보니 이런 말도 안 되는 비 논리적인 주장들을 하고 있는 것이리라.
(차라리 이 책을 썼을 당시 기독교인이 아니었다면, 이런 껍질 뿐인 기독교식 포장은 안 했으면 더 고 퀄리티의 작품이 탄생했을 텐데, 아쉬울 따름이다.)


6] <게으름>

"게으름은 사랑의 반대말이다."

-> 이 개념 자체가 "나의 행동 , 나의 의" 를 극대화시키는 발언이다.

"나는 오랫동안 원죄라는 개념을 무의미한 것으로 여기고 부정해 왔다. 나는 섹스를 특별히 죄악시하지 않았다. 그 밖의 다양한 욕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종종 맛있는 음식을 지나치게 탐닉했고 그 결과 복통에 시달리곤 했지만 , 죄의식 따위가 주는 고통 때문에 시달린 적은 없었다.'

-> 미안하지만 , 그는 십자가의 놀라운 은헤를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다. 이 고집과 아집을 버리지 않는 이상은...... 자신이 느끼고 있다고 주장해도 그건 본질의 그림자에도 미치지 못할터....
"그는 창세기를 신화로 보고 있으며 아담과 하와의 잘못은 하나님께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의문을 묻지 않은 게으름 때문이란다. 그래서 원죄가 있다면 그건 '게으름' 이라고 주장하는데 아주 황당한 주장이다.

"나는 앞에서 게으름이 바로 원죄이며 , 우리 속에 병든 자아의 형태로 존재하는 악마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님에 대해 무지하기에 , 그 자리가 너무 공허하며 , 그러기에 그 분을 하나의 '인격체' , '실존' 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이들에게 '하나님' 은 '특정 대상' 이 아니고 , '불순종' 이라는 개념은 '특정대상' 에게 적용하는 것이기에 , 그는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 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개념조차 지니고 있지 않다.

"나는 악이란 영적 성장을 촉진할 목적으로 자아를 확대하는 것을 회피하는 정치적 권력 행사-노골적이거나 은밀히 자신의 의지를 강요하는-로 본다.

-> 그가 말하는 '영적' 은 성경이 말하는 '영적' 과 다르다. 그저 '육적인 정신의 성장' 을 촉진시키지 못하게 하는 개념들은 다 싸잡아서 '악' 이라고 정의 내린다. 자칫 잘못하면 기독교에서 말하는 '선' 도 이 '악'과 밀접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 사태가 심각하다.


7] <그가 말하는 은총,은혜>

우리가 은총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장소는 바로 나 자신의 내부이다. 지금의 자기 자신보다 좀 더 현명해지고 싶다면 자신의 내부에서 길을 찾아라. 이 말은 곧 하나님과 인간이 마주 보는 것은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의식과 무의식이 마주 보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보다 쉽게 말하자면 우리의 무의식이 바로 신이다.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이다. 우리는 언제나 신의 일부이다. 하나님은 어제도 ,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 언제까지나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다.

-> 충격적이네요.

"독자들이 무의식이 곧 신이라는 개념에 두려움을 느낀다면 그것이 결코 이단적인 개념이 아님을 상기하기 바란다. 그것은 우리 안에 내재하는 성령 또는 성신이라는 기독교적 개념과 근본적으로 같은 개념다."

-> 당신은 틀렸습니다. 성령님은 인격체이십니다. 설령 당신이 초자연적인 신의 음성을 실제로 들었다던 몇 번의 고백이 실제로 일어났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러한 '기적' 의 영역을 어떻게든 물질 또는 정신의 영역으로 예속시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 결국 성령님 마저 , '무의식' 이라는 감옥에 가둬버리는군요.

"나는 영적 성장의 궁극적 목표가 인간이 하나님과 같이 되는 데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즉 , 신이 아는 만큼 인간도 알게 되는 것이다."

-> 마틴 루터가 울고 가고 , 칼빈이 기가 막혀 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 분의 형상을 닮아간다고 해서 , 창조자와 피조물 간의 '넘사벽' 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건 매우 심각한 신학적 오류입니다.


8] <그가 생각하는 동물의 개념>

"내가 다른 동물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이 영혼을 갖고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사실 나는 그들도 영혼이 있다고 믿는다. 모두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어떤 동물은 영혼이 있을 것이다."

-> C.S LEWIS 도 동물의 구원을 언급한 적이 있지만 , 자신의 '희망 사항' 이 '비 성경적' 임을 잘 알고 그냥 '혹시 그러면 좋겠다' 정도로 이야기 했었는데 , 스캇 펙은 노골적이다. 진화론적 사고는 이러한 일도 가능하게 만든다. 그 기본 토양이 되어 준다.


9] <육체의 부활>

"나는 중도적 입장의 크리스천임에도 육체의 부활에 대해서는 믿지 않는 편이다. 내 생각에 이 교리는 육체와 영혼을 혼동하고 있다. 그 둘은 근본적으로 같은 것이 아니다. 우리의 육체는 매체이다. 즉, 물질이다. 우리의 영혼은 혼이다. 그리고 혼은 육체와는 전적으로 다른 법칙을 따른다. 우리는 우리 육체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물질주의자들에게는 육체가 없는 어떤 존재를 상상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하나님의 상상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 조엘 오스틴 목사님이 욕을 먹는 이유는 , 그는 자신이 자신 있어 하는 개념에 대해서는 막무가내로 밀어 붙이고 , 자신이 없어하는 '십자가' , '천국과 지옥' , '말세' , '은혜' 에 대한 개념들은 거의 언급하지 않아 버리는 특성이 있다.(아얘 알려고 하질 않는다). 스캇 펙도 '하나님의 상상의 초월성' 은 익히 잘 알고 있어서 능수능란하게 인용하며 쓰고 있지만 그 이전에 하나님이 '부활' 에 대해 어떻게 언급하고 계시는지를 먼저 돌아봤어야 했다. 영혼과 혼의 개념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있고 , 왜 특정 인들이 '육체의 부활' 을 주장하는지 , 그 이유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하고 있다. '물질주의' 에 물들어서 그런 걸까? ㅅ사실  그런 이들은 '부활' 자체를 주장하지 않는다.
성경에서 어떻게 말하는지 알고 나면 , 자신이 이렇게 글을 쓴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10] <그가 생각하는 하나님의 전지전능성>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지 않다는 사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부분에 관한 한 나는 확실한 근거를 갖고 있다."
"영혼의 창조는 하나의 실험이다. 많은 과학자들은 그들의 여러 실험이 처음에 증명할 수 있다고 믿었던 그들의 예감과는 다른 결과를 낳는 것에 대해 이젠 익숙해져 있다. 우리는 이러한 실험을 실패한 실험이라 고 부른다. 비록 우리가 그 실패한 실험을 통해서 성공했을 때만큼 무엇인가를 얻을지라도 그 실험은 실패했다고 한다. 이런 실패한 실험들은 우리들에게 계획을 다시 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영혼의 창조에 관한 신비를 모두 제거해 버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 결국 하나님의 '창조' 는 불완전했기에 , 실패의 구석이 있으며 이러이러한 연유로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지 않다라고 말하고 싶은 가 보다. 이 말을 들으면서 리처드 도킨스 , 버드런트 러셀 등은 덩실덩실 춤을 추겠지만 , 그는 하나님을 모른다. 접근하는 방법이 무신론자와 다를 바가 없다. '특정 현상' 을 보고 , '그 현상을 일으킨 존재' 에 대해 논증하고 있다. 하지만 , '현상을 일으킨 존재' 를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 '그 특정 현상' 을 설명해 내는 게 기독교 아닌가? '믿음' 의 힘은 이 때 발휘되는 것이고 말이다..

또 충격적인 고백을 들어 보자.

"성인 사도 바울은 '죄악의 신비성' 을 '인간 악의 신비' 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좀 더 객관적인 입장에 서게 되면 더욱 큰 신비는 인간의 악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선에 있다는 걸 인정하게 될것이다. 나의 견해로는 보통의 인간들은 그냥 우연히 그래야 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점잖고 영웅적이라고 생각된다."

-> 이웃을 격려해 주고 , 높여 주는 용도로서는 이러한 '인간에 대한 견해' 가 참 유용할 것이다. 하지만 , 이건 '성경에서 말하는 인간의 정의' 가 아니다. 그도 역시 '인간' 이기에 , '자신의 죄의 깊이' 를 깨닫지 못한 사람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저 수건이 가려진 상태로는 '십자가' 가 나의 것이 될 수 없고 , 그 놀라운 은혜를 가슴으로 느끼지 못하며 , 그러기에 그에게 있어서 '삶의 최고 가치' 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달리심'[고전2:2] 에 없는 것이다. 그 선하심을 한 번만 맛 봐도 , 자신의 활동에 , 자신의 고백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었음을 알게 될텐데.....
스캇 팩의 이 저서가 일반 심리학으로 분류되면 좀 더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요? 워낙 기독교의 개념을 잘못 '활용'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보니, 일반 심리학으로 넣기에도 애매하고, 기독교 심리학 저서로 보기에 는 아주 낮은 점수 밖에 줄 수 없는 저서입니다.

당혹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