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1

알라딘: 무지개다리 - 한.일 우호를 위하여 이케다 다이사쿠,조문부

알라딘: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 한.일 영원한 우호를 위하여 
이케다 다이사쿠,조문부
(지은이)

화광신문사 (옮긴이)

원제 : 人間と文化の虹の架け橋




























미리보기

정가
11,000원
판매가
9,900원 (10%, 1,100원 할인)
마일리지
55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배송료
유료 (도서 1만5천원 이상 무료)
수령예상일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7월 25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기준) 지역변경
모든 책 오늘 출고
Sales Point : 3,832

8.7 100자평(2)리뷰(16)
이 책 어때요?





책소개
2005년 3월 일본에서 출간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책으로, 한국의 대표적 교육자인 조문부 전 제주대학교 총장과 일본의 대표적 사상가이자 교육자, 종교철학자인 이케다 다이사쿠 SGI 회장의 대담을 엮었다. 오늘날의 한일관계에 비춰볼 때도 시사점이 크다.

국가와 국가도 ‘마음의 교류’를 통해서만 건설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 물리적인 거리가 좁혀진 만큼, 앞으로의 과제는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다.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서로를 향한 마음, 인간을 향한 마음이 열려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소통할 수 있기에 정성껏 교류를 지속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제1장 한국에서 본 일본, 일본에서 본 한국
1. 한글과 한국문학
2. 가족이나 사회의 이상적인 모습에 대해서
3. 음식문화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
4. 문화교류에 ‘인간성’의 빛을

제2장 인간교육과 대학의 사명
1. ‘학생 제일’에 교육의 승리가
2. 교육교류는 세계평화의 기반
3. 사명이 ‘인생의 기쁨’을 키운다
4. ‘상호이해와 신뢰’를 함양한다

제3장 ‘평화 문화’를 구축한다
1. 국민성의 차이를 넘어서
2. ‘마음의 거리’를 좁히다
3. 우호의 ‘무지개다리’를 만대에

마치며


책속에서


P. 30 일본인에게는 한국어, 한국인에게는 일본어가 가장 배우기 쉬운 외국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엽집(萬葉集)>같은 일본의 고전문학 중에도 고대 한국어를 알아야 비로소 그 의미를 올바르게 알 수 있는 말이 적지 않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P. 53 일본은 육지로 이어진 국경선이 없기 때문에 국경을 넘어선 자신이나 가족과 국가라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본디 자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좁은 지역의 자연 속에서 정서를 함양하려는 관심이 한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도량이 좁고 융통성이 모자란다는 평도 있습니다. 그것이 때로는 소위 ‘원칙주의자’ 혹은 ‘섬나라 근성’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에서는 ‘융통성이 모자란다’고 하는 나쁜 면이 현저하게 나타나 극단적인 국가주의로 치닫고 말았습니다. 앞으로는 사방이 바다로 열린 ‘섬나라’의 좋은 면을 살리면서 ‘세계시민’ 정신을 어떻게 육성하느냐가 큰 과제입니다. 접기
P. 56 일본에서는 가족의 정(情)이 혈연보다도 가업, 다시 말해 일에 대한 관계에서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회는 가업을 유지하기 위해 ‘화목’을 강조하고 의식적으로 가업을 담당하는 일에 힘을 쏟습니다. 그 결과 가업과 일을 더 이성적으로 유지하게 됩니다.
그런 관계는 사회조직에서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조직의 안팎에서 언제나 ‘화목’을 강조하기 때문에 상하관계와 동료 사이의 관계는 물론 외부 ‘손님’도 언제나 따뜻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특징은 산업사회 체제에 더 적응하기 쉽습니다.
한국에서는 혈연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가업과 일을 꾸려나가는 사회에서는 이성적인 관계를 구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정에 이끌리는 협동관계로 일을 유지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이런 사회에서는 ‘가족’이라는 틀에서 한 걸음 밖으로 나가면 일을 위한 ‘화목’에 바탕을 둔 협동관계를 구축하기 어렵습니다. ‘계약’을 맺어 함께 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접기
P. 66 ‘잘라서 버림’과 ‘섬세함’이 일본문화의 특징이 극한까지 나쁜 방향으로 나타나버린 것이 제2차 세계대전 때 군국주의 사회였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유롭고 풍요로운 마음을 빼앗기고 결국에는 ‘자신’을 잘라서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제일선에 희망 넘치는 미래를 가진 젊은이들이 내몰렸다는 점입니다. 정신문화의 정수이어야 할 종교도 전쟁... 더보기
P. 80 밥그릇을 들고 먹느냐, 먹지 않느냐 하는 것은 합리성과 관습의 균형으로 정해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사소한 일인데도 일일이 자의적으로 평가해서 한쪽 나라에서는 ‘들고 먹으면 거지같다’고 말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밥상에 둔 채로 먹으면 개처럼 먹는다’고 말합니다.
각각의 문화 속에서 성장해온 식사 예절을 서로 헐뜯는 일에 이용할 필요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오히려 각각 아름다운 음식문화가 있구나 하고 보아야 합니다. 접기
더보기



추천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한중일의 교류가 중요하며, 이 지역의 상호 이해가 평화와 안정의 큰 토양이 될 것이다.”
이는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이 조문부 전 제주대 총장과의 대담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2003~2004년에 이뤄진 대담 내용임에도 현 시점 동북아를 관통하는 흐름을 정확히 짚은 것이다.
이 책은 한일은 물론 한중일,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가장 중요한 기본이 무엇인지를 성찰하게 하는 내용들로 충만하다. 우선 제1장 ‘한국에서 본 일본, 일본에서 본 한국’은 한일 간의 비교문화적 관점을 동원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이케다 회장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까지 손수 설명하는 등 일본은 물론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과 깊은 통찰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는 대학교육의 의미를 다룬 제2장 및 평화의 문화를 세계로 발산해야 한다는 열정을 다룬 제3장으로 이어지며 절정을 이룬다.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주변국 지도자가 강경파로 채워진 것도 국제질서의 유동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2005년 일본에서 출간돼 국민적 화제를 모았던 대담집의 한국어판 출간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글로벌 정세 속에서 ‘우호를 통한 평화 구축’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 최이락 (연합뉴스 도쿄지사장)

이 책은 지금과 같이 금세라도 먹구름이 몰려올 것 같은 비틀린 한일관계를 차분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지혜를 알기 쉽게 풀어서 담고 있는 매우 유익한 대담집이다. 입에 발린 화해와 협력의 한일관계가 아니라 진정한 한일관계를 위해서는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가 필요하며, 특히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교류와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이 중요하다는 주장을 눈여겨보게 된다.
과거 역사를 반성하고 이를 넘어서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케다 다이사쿠와 같은 지식인들은 편협한 내셔널리즘이 활개 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으로는 비뚤어진 애국심으로 분쟁을 부추기려는 지식인, 정치인들도 있다. 이 책은 이들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한다고 해도 감정적으로 분개하고 휘둘리기보다는 이들이 전부의 목소리는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해석한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것처럼 서로가 열린 마음으로 교류를 해나간다면 앞으로 증오와 대결의 길을 접고 평화와 우호의 길을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
- 이명섭




저자 및 역자소개
이케다 다이사쿠 (池田大作)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1928년 1월 2일 도쿄 태생. 창가학회 명예회장. 세계적인 불교단체인 국제창가학회(SGI) 회장. 일본 소카대학교, 미국 소카대학교, 소카학원, 민주음악회, 도쿄후지미술관, 동양철학연구소 등을 설립. 평생 동안 평화, 문화, 교육운동에 헌신. 하버드대학교,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등지에서 1970년대부터 32차례의 강연을 했으며,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를 비롯해 한국의 경희대학교, 제주대학교, 창원대학교, 경주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세계 390여 개(2020년 10월 기준)가 넘는 대학교에서 명예박사와... 더보기

최근작 : <지구혁명을 향한 도전>,<재즈와 불교 그리고 환희 찬 인생>,<인간교육을 위한 새로운 흐름> … 총 212종 (모두보기)

조문부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1935년 12월 13일 한국 제주도 출생. 서울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국립 일본 세이게이대 정치학 박사.
제주대학교 교수를 거쳐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총장 역임. 현재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일본 도쿄대학교 법학부 객원연구원, 미국 예일대학교 로스쿨 객원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부회장 등 역임. 국민포장, 청조근정훈장 등 수상 다수.
저서로는 <법과 공해> <한국인.한국병> <한국지방자치론> <희망의 세기를 향한 도전> 등이 있다.

최근작 :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지방자치연구>,<자치의식과 개발 및 환경정책> … 총 4종 (모두보기)

화광신문사 (옮긴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출판사 제공 책소개
한·일을 대표하는 교육자와 사상가가 만났다!
한·일 우호와 빛나는 미래를 위한 대담
“서로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면
세계 평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특히 청년들의 교류는 모두를 잇는 무지개다리가 될 수 있다”

한일 양국의 교류가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뜨거운 한류 열풍 덕에 일본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은 18세기에 일본을 방문했던 조선통신사 이후 최고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이러한 우호적 분위기를 한때의 열기로 끝내면 안 된다. 또 이러한 우호 관계를 역행하는 편협한 국가주의를 허용해서도 안 된다. 지금이야말로 양국 국민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돈독히 하면서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아시아의 미래, 빛나는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걸어가야 한다.
이러한 변혁의 시대를 맞아 선두에 서야 할 사람은 청년이다. 서로의 차이와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젊은 세대의 교류야말로 국가와 민족의 벽을 넘어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청년들의 교류는 양국의 역사적인 갈등을 뛰어넘어 마음과 마음을 이어줄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 교육자인 조문부 전 제주대학교 총장과 일본의 대표적 사상가이자 교육자, 종교철학자인 이케다 다이사쿠 SGI(국제창가학회) 회장의 대담을 엮은 이 책은 2005년 3월 일본에서 출간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국어판은 그로부터 약 12년이 지나서 출간됐지만, 오늘날의 한일관계에 비춰볼 때도 시사점이 무척 크다.

■ 출판사 서평

“한국에서 본 일본, 일본에서 본 한국”
한국 고유의 글자를 ‘한글’이라고 한다. 한글은 ‘만약 우주인이 지구에 온다면 맨 먼저 이해하고 해독할 수 있는 글자’라고 할 만큼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다. 일본에서는 흔히 ‘한글어’라고 잘못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글’은 ‘문자’를 나타내기 때문에 일본어로 말하면 ‘히라가나어’라고 하는 것과 같다.
세종대왕은 ‘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민중에게 글자와 교육이라는 빛을 전하고자 ‘한글’을 만들었으며, 반포는 15세기 중반인 1446년에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졌다.
반면 이때는 일본에서 무로마치 시대의 전성기가 조금 지난 무렵이었다. 일본에서는 헤이안 시대 초기에 한자를 흘려 쓴 초서체를 더 흘려 써서 ‘히라가나’가 탄생했다.
‘한글’이 당초에 ‘언문(諺文)’이라 불리며 지식계급의 대접을 받지 못한 것처럼 ‘히라가나’도 초기에는 서민의 언어로 멸시 받았으며 주로 여성이 사용했다.
한글이 동그라미나 직선 등 도형적인 기호로 되어 있는 것은 일본의 ‘가나’와 크게 다른 점이다. 하지만 언어에는 정서와 감정을 전하는 면과 함께 사회적.문화적인 역할도 있으므로 어느 쪽이 더 뛰어난 언어라고는 할 수 없다.
일본어와 한국어는 모두 ‘한어(漢語)’와 ‘고유어’를 섞어서 표현한다. 이 때문에 ‘한어’에 서 유래된 말은 한국어와 일본어 발음이 비슷해 친근함을 느끼기 쉽다. 예를 들어 “감사합니다”라고 할 때 ‘감사’는 한국어와 일본어의 발음이 비슷해 양국 국민이 모두 이해하기 쉽다. 또 한국어와 일본어는 어순이 비슷하고 둘 다 조사를 사용해서 말을 이어가는 교착어이기 때문에 배우기도 쉽다.
그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은 ‘계절풍적 풍토’에 해당한다. 이 풍토의 특징은 태풍 등 급변하는 기후에 대처하기 위해 ‘가족의 연대’를 중시한다. 하지만 근저에는 아주 다른 토양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결혼하면 대부분의 신부가 신랑의 성을 따른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결혼해도 신부의 성이 바뀌지 않는다. 또 한국에서는 혈연 상의 부모 자식 관계를 절대시하는 풍조가 뿌리 깊어 양자나 데릴사위가 거의 없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가문이나 가업을 이을 수 있다면 남이라 해도 양자로 맞는 경우가 제법 있다.
한 가지 설에 따르면 벼농사는 약 7000년 전 중국 대륙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인디카 쌀을 먹는 데 반해 한국과 일본은 자포니카 쌀을 즐겨 먹는다. 이러한 역사도 서로에게 친근감을 갖게 한다.

“학생을 제일로 여기는 인간교육과 대학의 사명”
교육이 ‘인간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은 새삼 말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이처럼 당연한 사실이 최근 한국과 일본의 교육현장에서 사라져가고 있다. ‘입시전쟁’ ‘성적지상주의’의 폐해는 오래 전부터 문제시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인터넷 등 교육의 정보기술(IT)화에 따른 해로운 현상도 생겨나고 있다.
인터넷은 ‘수단’으로 사용한다면 그 가치가 충분히 발휘되지만, 인간적인 사고(思考)를 없앤 채 인터넷이 ‘목적’ 자체가 되면 여러 폐단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학생 제일의 교육’이란 학생들의 방종을 허락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려는 의욕을 갖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한국에서는 취직에 유리한 학과를 지망하려는 경향이 강해 ‘학생을 위한’ 교육이 자칫 ‘취업을 위한 교육’이 되어 버린다.
이로 인해 취직에 불리한 학과는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취직의 유리함을 따져 학과를 선택하는 상황은 일본에서도 자주 보이는 풍경이다. 취직은 중요한 문제이지만 일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세계에 공헌한다는, 고귀한 인격을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교육의 중요한 과제가 되어야 한다.
21세기의 교육을 위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개혁에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위한 개혁인지 알지 못한다면 단순히 지식을 전수하거나, 재능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만 남게 된다. 학생들로 하여금 세계평화를 향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평화교육’의 이념을 실천해야 한다.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평화의 문화를 구축해야”
오늘날 물리적인 거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좁혀졌다. 앞으로의 과제는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다. 국가와 국가도 ‘마음의 교류’를 통해서만 건설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
국가와 국가뿐 아니라 사회와 사회, 사람과 사람 간에도 마음의 거리가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재일 한국인 문제다. 재일 한국인을 차별하면서 공생을 주장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폭력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인류사회를 지배한 것은 무력이었다. 하지만 21세기에는 인간의 정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서로의 인간적 향상을 위해 정성껏 교류를 지속해야 한다. 아무리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서로를 향한 마음, 인간을 향한 마음이 열려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소통할 수 있다.


독자평

“학교에서 인격 교육이 안 되고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학생들에게 충효사상을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이는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체득하는 것이다. 훌륭한 인격을 갖춘 선생님과 부모, 또는 사회 저명인사의 행동거지를 보고 따라 배우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의 교육자와 사상가가 말하려는 것이 그것이 아닐까? 백년지대계라는 교육 문제나 한일 문제, 양국의 평화를 다루는 이들에게 읽어볼 것을 권한다.”
- 50대 직장인 강○○ 씨 -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이고 동북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도 한국과 일본은 협력해야 한다. 이 책은 이의 중요성을 양국의 문화에 대한 소개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 40대 직장인 최○○ 씨 -

“일본으로 여행을 간 적이 몇 번이나 있지만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나 공통점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것은 이 책을 통해서이다. 한국과 일본이 서로를 더 많이 알게 된다면 동북아시아의 미래가 지금보다 훨씬 밝아질 것 같다.”
- 40대 주부 김○○ 씨 -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말할 때 가깝고도 멀다는 표현을 자주 쓴다. 양국 간의 역사가 오늘날에도 아픈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양국 모두가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려면 서로를 더 이해하고 활발히 교류해야 한다. 양국의 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 30대 직장인 신○○ 씨 -

“일본인을 볼 때마다 묘한 이질감이 들었는데 서로의 습관이나 사고방식, 문화, 가치관 등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인 것 같다.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가 진정으로 소통하려면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 20대 학생 이○○ 씨 - 접기



평점
분포

8.7








한일의 청년들을 잇는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를 놓기 위한 저자의 마음에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행복박사조만장자 2019-09-21 공감 (1) 댓글 (2)
Thanks to
공감





일본에 대해 갖는 높은 감정의 벽을 나만 아니라 대한민국 사람이면 거의가 갖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 나라에 대해 깊게 알고 계신 분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한국과 일본을 바라보는 저자의 사상에 매료되었다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꼭 권해주고 싶어 몇자 적어보았다
꿈꾸는사람 2017-08-18 공감 (0) 댓글 (0)
Thanks to
공감===마이리뷰구매자 (1)전체 (16)리뷰쓰기공감순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새창으로 보기이케다 다이사쿠 : 1928년 일본 도쿄 출생. UN평화상, 한국화관문화훈장을 포함해 23개국 훈장을 받았다. 전 세계 대학으로부터 369개의 명예박사 및 명예교수 칭호를 수여했으며 저서로은 <인간혁명>, <21세기를 여는 대화> 등이 있다. 조문부 : 1935년 한국 제주도 출생. 서울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국립 일본 세이게이대 정치학 박사. 제주대학교 교수를 거쳐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총장 역임. 현재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저서로는 <한국인. 한국병> <한국지방자치론> 등이 있다. 이 책은 바로 저 두 분의 대담을 엮은 것이다. 2005년 3월에 일본에서 출간되었다고 하니 한국에서의 출간은 늦은 셈이다. 그럼에도 昨今의 현실에 비추어볼 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3장으로 분류, 가장 먼저 서로의 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두번째로 다루는 것이 교육이다. 마지막으로 한일간 국민성의 차이를 넘어서 마음의 거리를 좁혀 평화 문화를 구축하자는 말로 끝을 맺는다.

조예깊은 일본 사상가의 말이 이채롭다. 우리도 알다시피 한글은 그 태어남이 순탄치 않았다. 태어난 후에도 그다지 환영받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젊은' 글자라고 조문부 교수는 말한다. 한글의 원류가 되는 몽골제국의 '파스파문자'와 더불어 창시한 사람이 밝혀져 있는, 세계에서도 드문 글자라고. 일본의 글자 히라가나도 우리의 한글처럼 지식계급의 대접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한글처럼 백성을 위해, 더 많은 사람이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하니 만인을 위한 이로움은 자리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모양이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언문을 익혔던 先代 여성의 힘이 컸다는 말이 시선을 끈다. 같은 한자문화권임에도 서로가 사용하는 법은 다르지만 일본처럼 우리도 한자를 많이 사용한다면 일본사람이 한국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어느정도는 쉬울 거라는 말에 공감하게 된다.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운다는 말과 상통하는 까닭이다. 그 외에도 한일간의 음식문화를 비교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가장 크게 울림을 주었던 것이 바로 교육에 관한 부분이다. 아이의 교육 기반이 되고, 안심하고 성장하는 토대가 되는 '유대'가 여러 면에서 줄어들고 있어 정말로 걱정스럽다는 이케다 교수의 말에 백퍼센트 공감한다. IQ보다 EQ가 중요하다는 말은 꽤나 오래전부터 들려오기 시작했다. EQ라는 건 쉽게 말해 '정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성교육' 쯤 될 것 같다. 그러나 그 인성교육이라는 건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게 나의 지론이기도 했다. 두 분의 말씀도 역시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교육을 가장 크게 보고 있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책임과 의무를 회피하려고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누군가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것이다. 마치 그것이 옳은 길인양. '문명의 위기란 교육의 위기'라고 경고한 사람이 있다고 이케다 교수는 말하고 있다. '교육의 위기' 란 바로 '인간성의 위기' 를 의미한다고. 교육이 인간성의 함양을 위해서가 아니라 군력에 대한 욕심이나 경제지상주의의 도구가 되어버리면 사회는 잘못된 방향으로 달려가기 때문이라고. 昨今의 우리 모습이 그렇지 않다고 말 할 사람 얼마나 있을까 싶다. 조문부 교수가 대학총장이었을 때 교육부의 높은 관료가 했다는 말은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 "초등학교에 가보십시오. 3학년부터 영어를 배우고, 컴퓨터도 배웁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교육개혁은 잘되고 있습니다." 교육개혁을 재검토해야 하지 않을까요? 라는 말에 대한 대답이었다고 하니 정말 기가 막힐 뿐이다. 우리는 언제쯤에나 보여지기식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포장만 요란한 사회의 모습이 풍선처럼 부풀어오르는 불안함이 여기저기에 널려 있다.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이 그 나라의 문화를 통해서 서로를 알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는 두 분의 바람이 알 수 없는 안타까움을 불러온다. 한일 문화의 공통점이나 차이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共生의 문화'라는 꽃을 피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 바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知彼知己白戰不殆' 라는 말은 전쟁에서만 쓰이는 게 아니다. /아이비생각
- 접기아이비 2017-08-03 공감(2) 댓글(0)Thanks to 공감 책 -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 다리 새창으로 보기책 읽기를 즐겨 하고 잇지만, 한, 일 관계의 어쩌면 정치적 색감이 짙은 책은 즐겨 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을 읽으려고 결심한 이유는 한, 일 우호관계를 위해서 출간 된 이 책이 미래를 여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 책은 행운과 같이 내게 로 왔다. 책 제목도 의미심장한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 다리, 그러나 <한, 일 영원한 우호를 위하여>라는 부제는 아직은 살짝 부담스럽게 다가왔다.나는 2002년 한, 일 월드컵을 TV중계로 보고 자란 세대이다. 스포츠는 세계가 하나됨을 보여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좋은 예이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의 스포츠가 개최 될 때면 우리는 민족성에 근거하여 북한을 응원하거나 북한 선수까지 응원하기도 한다. 그러나 유독 일본이란 나라에 너무나도 냉담하다. 공정한 스포츠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선수의 결승 진출에 야유를 쏟아내거나 심지어 우리나라와 경기 때에도 다른 국사와 싸워서 지면 아쉽지만, 유달리 한, 일전에는 꼭 이겨야 하고 선수들, 응원하는 우리들도 굉장한 관심을 붓고 예민해진다. 경기에서 패하면 그 어느 경기 보다 낙담하고, 조국에 죄를 진 것 같은 표정들을 짓는다.최근에 다시 불거진 위안부 일이나,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 견해 차이로 한, 일 관계에 팽팽한 긴장감이 있다. 하지만 과거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청사진임에는 분명하지만, 미래를 개척하는데 더 이상 발목을 쥐어서는 안된다. 물론 나는 일제시대를 경험하지 않은 세대이기에 이런 감정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쉽지는 않지만 한, 일 관계의 우호에 대해서 언젠가는 해결해야 할 열쇠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이 책은 총 3장으로 이어져 있고, 한국과 일본의 이웃나라라는 접근으로 문화와 교육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접근해 가면서 ‘평화 문화’를 구축하는 하나의 결론까지 이루어내고 있다. 저자 역시 한국과 일본인의 공동 저자로서 한국을 바라보는 일본, 일본을 바라보는 한국을 그려내면서 공존하는 민족성을 생각하고 메시지를 나타낸다.우리나라의 자랑스런 한글과 일본의 가나어를 비교하면서 유사점을 찾아낸다. 민족의 언어야말로 국민성을 대표하는 것이라 하겠다. 우리나라에서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 일본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청년들이 갖는 높은 관심은 우호적인 한, 일 관계의 씨앗이라고 볼 수 있다. 한창 유행하는 K-POP을 통해서 한국, 일본의 거리감은 많이 좁혀진 듯하다. 우리에게는 해양국가로서의 일본의 국민성을 이해하는 지리나 계절적인 풍토도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한, 일의 대표적인 음식 김치와 낫도 그리고 우리나라의 접대음식이나 공동체 음식이라 할 수 있는 개별음식이 아닌 한 상 차림의 전골, 찌개인 다 같이 수저로 떠 먹는 음식도 농경생활의 정착문화이며 공동체와 가족을 중시하는 문화임을 생각해야 한다.한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것은 교육일 수 있다. 치열한 입시 경쟁의 원인과 사회성을 알아본다면 국가의 국민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국민성의 차이를 인식하는 것은 각기 다름을 이해하고 하나로 나아가기 위한 밑걸음을 제공한다.한,일 공동 저자의 평화를 기반에 둔 대화로 집필 한 이 책은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년들에게 바치는 책이다. 바람직한 마인드로 한, 일 우호관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몫인 것이다.- 접기눈부신햇살♥ 2017-07-27 공감(1) 댓글(0)Thanks to 공감 후기 새창으로 보기

한일관계를 정의할 때, 다양한 기준을 들이댈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경직되어 있고, 일본의 우경화와 보통국가로의 전환, 미국의 암묵적 동의는 우리를 비롯한 주변국들에게 심각한 위험으로 인지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갈등과 외교적 대립은 또 다른 위기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교류나 민간차원의 관계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고, 이는 한일관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다소 의아스럽게 다가옵니다. 정부의 정책이나 관련 뉴스를 보면 투 트랙이라는 말이 자주 사용됩니다. 정치와 경제의 분리,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만큼, 현명하며 냉철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 책은 한일관계에 대한 새로운 균형과 질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부침도 많았지만, 가장 가까운 이웃 국가이며 서로에게 큰 영향을 줬습니다. 우리의 입장에서 일본은 분노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필요한 파트너입니다. 글로벌화 시대, 모든 것이 개혁과 개방, 교류로 활발하게 진행되는 시국에서, 한 쪽으로 치우친 외교정책은 고립을 자초하며 의미없는 국력소모로 이어집니다. 이런 점을 착안하여 옳바른 정책결정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국민들의 인식과 편견도 없애야 합니다. 배울 점은 수용하며, 닮거나 모방하려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아무리 문제가 많고 말이 많은 사람이나 국가도 배울 점은 있습니다. 우리가 일본을 바라볼 때, 색안경을 끼는 것도 역사적인 문제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물론 역사적 문제가 가볍다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것에 이런 잣대를 들이대면 대화와 협력은 요원하며, 지금과 같은 경색된 관계만 되풀이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지나고 보면, 후회가 되기 마련이고, 조금더 유연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만의 해당 사항도 아니며, 일본도 인지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바라본 일본, 일본이 바라본 한국, 서로의 입장 차이가 존재하지만,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한일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하며, 냉정함과 현명함, 무조건 치우치거나 져주는 외교가 아닌, 서로가 동등한 주권국가로서 외교력을 발휘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일관계의 재정립과 교류를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여기에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잇으나, 평화를 유지하며 북한에 대한 대응이나. 중국의 패권적 질서시도에도 제동을 걸 수 있는 강력한 한일관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국익이나 자국민만 고려하는 일본이 이해가 안 갈 때도 있지만, 재난대처나 일본인들의 시민의식 등 우리보다 뛰어난 점도 많습니다.



또한 많은 부분에서 비슷하거나 닮은 점이 많고, 문화적, 사회적, 정서적으로 유사한 면도 있는 만큼, 배척의 대상이 아닌, 공생과 협력의 대상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확실히 짚어야 하는 것은 그들의 지나친 우경화와 우리를 이용해 정치적으로 해석하거나, 자국민들에게 이상한 논리와 교육을 강요하는 일본정부와 정치인입니다. 그리고 역사왜곡에 대한 강력한 주문과 국제적 공조를 통해서 인정과 사과, 반성을 하도록 압박도 해야 합니다. 이와 별개로 민간차원의 교류는 유지하거나, 늘려야 하며 이를 통해서 극단적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한일관계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접기djkidol 2017-07-25 공감(0) 댓글(0)Thanks to 공감 [마이리뷰]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새창으로 보기행복박사조만장자 2019-09-30 공감(0) 댓글(0)Thanks to 공감 이케다 다이사쿠, 조문부 저의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를 읽고 새창으로 보기이케다 다이사쿠, 조문부 저의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를 읽고
책 읽기를 즐겨 하고 있지만, 한, 일 관계의 어쩌면 정치적 색감이 짙은 책은 즐겨 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을 읽으려고 결심한 이유는 한, 일 우호관계를 위해서 출간 된 이 책이 미래를 여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 책은 행운과 같이 내게로 다가왔다.
책 제목도 의미심장한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그러나 <한, 일 영원한 우호를 위하여>라는 부제는 아직은 살짝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왜냐하면 아직도 독도, 위안부문제 등에 있어서 서로의 시각이나 견해 차이 등에 있어서 긴장감이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과거의 사실에 너무 발목이 쥐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 과거로 인하여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고 나아가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서로의 양보와 함께 원만한 타협의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나라와 이웃으로서 일본에 대해서 많은 연관을 가질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관계다.
그러다보니 잘 알아야 하고, 서로가 가장 가까이에서 항상 함께 하면서 주고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하지 못함에는 진정으로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런 기회를 통해서 서로를 냉철하게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면 너무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강압적이고 억지로가 아니라 자발적인 마음으로 편하게 한국과 일본 양국이 신뢰를 구축하고 세계 평화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문화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기회를 갖는 기회는 너무 소중한 시간이라 할 수 있다.
그 어디에서도 보거나 구할 수 없는 기회다.
한국의 대표적 교육자인 조문부 전 제주대학교 총장과 일본의 대표적 사상가이자 교육자, 종교철학자인 이케다 다이사쿠 SGI(국제창가학회) 회장의 대담을 엮은 형태로 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2005년 3월 일본에서 출간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지만 한국어판은 그로부터 약 12년이 지나서 출간됐지만, 오늘날의 한일관계에 비춰볼 때도 시사점이 무척 크다 할 수 있다.
그 만큼 우리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나름대로 크기 때문이다.
나이 든 내 자신뿐만 아니라 이 책을 든 우리 젊은 세대들도 나름대로 많은 자각과 함께 새롭게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동안 몇 차례 부분적으로 일본을 다녀오기도 하였지만 가까운 우리로서 함께 가야 할 이웃으로서 한일 영원한 우호를 위한 그래서 책 제목처럼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로 연결되는 그런 멋진 모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특히 가장 중요한 세대들인 청년들의 문화교류가 더욱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모두가 더욱 더 노력하는 그런 모습이 되었으면 한다.
- 접기노박사 2017-07-29 공감(0) 댓글(0)Thanks to 공감

===


===
전체 (16)
리뷰쓰기
공감순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새창으로 보기
이케다 다이사쿠 : 1928년 일본 도쿄 출생.  UN평화상, 한국화관문화훈장을 포함해 23개국 훈장을 받았다.  전 세계 대학으로부터 369개의 명예박사 및 명예교수 칭호를 수여했으며 저서로은 <인간혁명>, <21세기를 여는 대화> 등이 있다. 조문부 : 1935년 한국 제주도 출생. 서울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국립 일본 세이게이대 정치학 박사.  제주대학교 교수를 거쳐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총장 역임. 현재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저서로는 <한국인. 한국병> <한국지방자치론> 등이 있다. 이 책은 바로 저 두 분의 대담을 엮은 것이다. 2005년 3월에 일본에서 출간되었다고 하니 한국에서의 출간은 늦은 셈이다. 그럼에도 昨今의 현실에 비추어볼 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3장으로 분류, 가장 먼저 서로의 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두번째로 다루는 것이 교육이다. 마지막으로 한일간 국민성의 차이를 넘어서 마음의 거리를 좁혀 평화 문화를 구축하자는 말로 끝을 맺는다.

 

조예깊은 일본 사상가의 말이 이채롭다. 우리도 알다시피 한글은 그 태어남이 순탄치 않았다. 태어난 후에도 그다지 환영받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젊은' 글자라고 조문부 교수는 말한다. 한글의 원류가 되는 몽골제국의 '파스파문자'와 더불어 창시한 사람이 밝혀져 있는, 세계에서도 드문 글자라고. 일본의 글자 히라가나도 우리의 한글처럼 지식계급의 대접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한글처럼 백성을 위해, 더 많은 사람이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하니 만인을 위한 이로움은 자리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모양이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언문을 익혔던 先代 여성의 힘이 컸다는 말이 시선을 끈다. 같은 한자문화권임에도 서로가 사용하는 법은 다르지만 일본처럼 우리도 한자를 많이 사용한다면 일본사람이 한국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어느정도는 쉬울 거라는 말에 공감하게 된다.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운다는 말과 상통하는 까닭이다. 그 외에도 한일간의 음식문화를 비교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가장 크게 울림을 주었던 것이 바로 교육에 관한 부분이다. 아이의 교육 기반이 되고, 안심하고 성장하는 토대가 되는 '유대'가 여러 면에서 줄어들고 있어 정말로 걱정스럽다는 이케다 교수의 말에 백퍼센트 공감한다. IQ보다 EQ가 중요하다는 말은 꽤나 오래전부터 들려오기 시작했다. EQ라는 건 쉽게 말해 '정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성교육' 쯤 될 것 같다. 그러나 그 인성교육이라는 건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게 나의 지론이기도 했다. 두 분의 말씀도 역시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교육을 가장 크게 보고 있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책임과 의무를 회피하려고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누군가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것이다. 마치 그것이 옳은 길인양.  '문명의 위기란 교육의 위기'라고 경고한 사람이 있다고 이케다 교수는 말하고 있다. '교육의 위기' 란 바로 '인간성의 위기' 를 의미한다고. 교육이 인간성의 함양을 위해서가 아니라 군력에 대한 욕심이나 경제지상주의의 도구가 되어버리면 사회는 잘못된 방향으로 달려가기 때문이라고. 昨今의 우리 모습이 그렇지 않다고 말 할 사람 얼마나 있을까 싶다. 조문부 교수가 대학총장이었을 때 교육부의 높은 관료가 했다는 말은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 "초등학교에 가보십시오. 3학년부터 영어를 배우고, 컴퓨터도 배웁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교육개혁은 잘되고 있습니다." 교육개혁을 재검토해야 하지 않을까요? 라는 말에 대한 대답이었다고 하니 정말 기가 막힐 뿐이다. 우리는 언제쯤에나 보여지기식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포장만 요란한 사회의 모습이 풍선처럼 부풀어오르는 불안함이 여기저기에 널려 있다.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이 그 나라의 문화를 통해서 서로를 알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는 두 분의 바람이 알 수 없는 안타까움을 불러온다. 한일 문화의 공통점이나 차이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共生의 문화'라는 꽃을 피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 바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知彼知己白戰不殆' 라는 말은 전쟁에서만 쓰이는 게 아니다. /아이비생각 

- 접기
아이비 2017-08-03 공감(2) 댓글(0)
Thanks to
 
공감
     
책 -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 다리 새창으로 보기
책 읽기를 즐겨 하고 잇지만, 한, 일 관계의 어쩌면 정치적 색감이 짙은 책은 즐겨 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을 읽으려고 결심한 이유는 한, 일 우호관계를 위해서 출간 된 이 책이 미래를 여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 책은 행운과 같이 내게 로 왔다. 책 제목도 의미심장한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 다리, 그러나 <한, 일 영원한 우호를 위하여>라는 부제는 아직은 살짝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나는 2002년 한, 일 월드컵을 TV중계로 보고 자란 세대이다. 스포츠는 세계가 하나됨을 보여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좋은 예이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의 스포츠가 개최 될 때면 우리는 민족성에 근거하여 북한을 응원하거나 북한 선수까지 응원하기도 한다. 그러나 유독 일본이란 나라에 너무나도 냉담하다. 공정한 스포츠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선수의 결승 진출에 야유를 쏟아내거나 심지어 우리나라와 경기 때에도 다른 국사와 싸워서 지면 아쉽지만, 유달리 한, 일전에는 꼭 이겨야 하고 선수들, 응원하는 우리들도 굉장한 관심을 붓고 예민해진다. 경기에서 패하면 그 어느 경기 보다 낙담하고, 조국에 죄를 진 것 같은 표정들을 짓는다.
최근에 다시 불거진 위안부 일이나,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 견해 차이로 한, 일 관계에 팽팽한 긴장감이 있다. 하지만 과거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청사진임에는 분명하지만, 미래를 개척하는데 더 이상 발목을 쥐어서는 안된다. 물론 나는 일제시대를 경험하지 않은 세대이기에 이런 감정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쉽지는 않지만 한, 일 관계의 우호에 대해서 언젠가는 해결해야 할 열쇠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이어져 있고, 한국과 일본의 이웃나라라는 접근으로 문화와 교육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접근해 가면서 ‘평화 문화’를 구축하는 하나의 결론까지 이루어내고 있다. 저자 역시 한국과 일본인의 공동 저자로서 한국을 바라보는 일본, 일본을 바라보는 한국을 그려내면서 공존하는 민족성을 생각하고 메시지를 나타낸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한글과 일본의 가나어를 비교하면서 유사점을 찾아낸다. 민족의 언어야말로 국민성을 대표하는 것이라 하겠다. 우리나라에서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 일본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청년들이 갖는 높은 관심은 우호적인 한, 일 관계의 씨앗이라고 볼 수 있다. 한창 유행하는 K-POP을 통해서 한국, 일본의 거리감은 많이 좁혀진 듯하다. 우리에게는 해양국가로서의 일본의 국민성을 이해하는 지리나 계절적인 풍토도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한, 일의 대표적인 음식 김치와 낫도 그리고 우리나라의 접대음식이나 공동체 음식이라 할 수 있는 개별음식이 아닌 한 상 차림의 전골, 찌개인 다 같이 수저로 떠 먹는 음식도 농경생활의 정착문화이며 공동체와 가족을 중시하는 문화임을 생각해야 한다.
한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것은 교육일 수 있다. 치열한 입시 경쟁의 원인과 사회성을 알아본다면 국가의 국민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국민성의 차이를 인식하는 것은 각기 다름을 이해하고 하나로 나아가기 위한 밑걸음을 제공한다.
한,일 공동 저자의 평화를 기반에 둔 대화로 집필 한 이 책은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년들에게 바치는 책이다. 바람직한 마인드로 한, 일 우호관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몫인 것이다.
- 접기
눈부신햇살♥ 2017-07-27 공감(1) 댓글(0)
Thanks to
 
공감
     
후기 새창으로 보기


한일관계를 정의할 때, 다양한 기준을 들이댈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경직되어 있고, 일본의 우경화와 보통국가로의 전환, 미국의 암묵적 동의는 우리를 비롯한 주변국들에게 심각한 위험으로 인지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갈등과 외교적 대립은 또 다른 위기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교류나 민간차원의 관계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고, 이는 한일관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다소 의아스럽게 다가옵니다. 정부의 정책이나 관련 뉴스를 보면 투 트랙이라는 말이 자주 사용됩니다. 정치와 경제의 분리,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만큼, 현명하며 냉철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 책은 한일관계에 대한 새로운 균형과 질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부침도 많았지만, 가장 가까운 이웃 국가이며 서로에게 큰 영향을 줬습니다. 우리의 입장에서 일본은 분노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필요한 파트너입니다. 글로벌화 시대, 모든 것이 개혁과 개방, 교류로 활발하게 진행되는 시국에서, 한 쪽으로 치우친 외교정책은 고립을 자초하며 의미없는 국력소모로 이어집니다. 이런 점을 착안하여 옳바른 정책결정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국민들의 인식과 편견도 없애야 합니다. 배울 점은 수용하며, 닮거나 모방하려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아무리 문제가 많고 말이 많은 사람이나 국가도 배울 점은 있습니다. 우리가 일본을 바라볼 때, 색안경을 끼는 것도 역사적인 문제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물론 역사적 문제가 가볍다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것에 이런 잣대를 들이대면 대화와 협력은 요원하며, 지금과 같은 경색된 관계만 되풀이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지나고 보면, 후회가 되기 마련이고, 조금더 유연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만의 해당 사항도 아니며, 일본도 인지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바라본 일본, 일본이 바라본 한국, 서로의 입장 차이가 존재하지만,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한일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하며, 냉정함과 현명함, 무조건 치우치거나 져주는 외교가 아닌, 서로가 동등한 주권국가로서 외교력을 발휘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일관계의 재정립과 교류를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여기에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잇으나, 평화를 유지하며 북한에 대한 대응이나. 중국의 패권적 질서시도에도 제동을 걸 수 있는 강력한 한일관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국익이나 자국민만 고려하는 일본이 이해가 안 갈 때도 있지만, 재난대처나 일본인들의 시민의식 등 우리보다 뛰어난 점도 많습니다.




또한 많은 부분에서 비슷하거나 닮은 점이 많고, 문화적, 사회적, 정서적으로 유사한 면도 있는 만큼, 배척의 대상이 아닌, 공생과 협력의 대상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확실히 짚어야 하는 것은 그들의 지나친 우경화와 우리를 이용해 정치적으로 해석하거나, 자국민들에게 이상한 논리와 교육을 강요하는 일본정부와 정치인입니다. 그리고 역사왜곡에 대한 강력한 주문과 국제적 공조를 통해서 인정과 사과, 반성을 하도록 압박도 해야 합니다. 이와 별개로 민간차원의 교류는 유지하거나, 늘려야 하며 이를 통해서 극단적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한일관계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접기
djkidol 2017-07-25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마이리뷰]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새창으로 보기
행복박사조만장자 2019-09-30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이케다 다이사쿠, 조문부 저의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를 읽고 새창으로 보기
이케다 다이사쿠, 조문부 저의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를 읽고

책 읽기를 즐겨 하고 있지만, 한, 일 관계의 어쩌면 정치적 색감이 짙은 책은 즐겨 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을 읽으려고 결심한 이유는 한, 일 우호관계를 위해서 출간 된 이 책이 미래를 여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 책은 행운과 같이 내게로 다가왔다.

책 제목도 의미심장한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그러나 <한, 일 영원한 우호를 위하여>라는 부제는 아직은 살짝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왜냐하면 아직도 독도, 위안부문제 등에 있어서 서로의 시각이나 견해 차이 등에 있어서 긴장감이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과거의 사실에 너무 발목이 쥐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 과거로 인하여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고 나아가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서로의 양보와 함께 원만한 타협의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나라와 이웃으로서 일본에 대해서 많은 연관을 가질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관계다.

그러다보니 잘 알아야 하고, 서로가 가장 가까이에서 항상 함께 하면서 주고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하지 못함에는 진정으로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런 기회를 통해서 서로를 냉철하게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면 너무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강압적이고 억지로가 아니라 자발적인 마음으로 편하게 한국과 일본 양국이 신뢰를 구축하고 세계 평화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문화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기회를 갖는 기회는 너무 소중한 시간이라 할 수 있다.

그 어디에서도 보거나 구할 수 없는 기회다.

한국의 대표적 교육자인 조문부 전 제주대학교 총장과 일본의 대표적 사상가이자 교육자, 종교철학자인 이케다 다이사쿠 SGI(국제창가학회) 회장의 대담을 엮은 형태로 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2005년 3월 일본에서 출간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지만 한국어판은 그로부터 약 12년이 지나서 출간됐지만, 오늘날의 한일관계에 비춰볼 때도 시사점이 무척 크다 할 수 있다.

그 만큼 우리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나름대로 크기 때문이다.

나이 든 내 자신뿐만 아니라 이 책을 든 우리 젊은 세대들도 나름대로 많은 자각과 함께 새롭게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동안 몇 차례 부분적으로 일본을 다녀오기도 하였지만 가까운 우리로서 함께 가야 할 이웃으로서 한일 영원한 우호를 위한 그래서 책 제목처럼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로 연결되는 그런 멋진 모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특히 가장 중요한 세대들인 청년들의 문화교류가 더욱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모두가 더욱 더 노력하는 그런 모습이 되었으면 한다.

- 접기
노박사 2017-07-29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새창으로 보기
두 문화권, 혹은 두 국가가 치열하게 대립하고 서로를 증오하는 비극이 좀처럼 잦아들질 않을 때, 이의 화해와 타개에 나서야 할 이들은 첫째가 과거의 원한에 물들지 않은, 순수하고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볼 수 있는 청년들이겠고, 둘째가 이성과 냉철한 판단에 근거해 사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성인들입니다. 이 두 집단마저 구원(舊怨)에 사로잡혀 눈이 멀어 있다면,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관계 설정은 거의 가망이 없다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과연 한-일 양국의 현황은 어떤 편이겠습니까?

이 책은 일본의 영향력 있는 명사인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 제주대학교 전 총장을 지낸 조문부 교수 두 분의 대담집입니다. 지식인들이 만나 대담을 나눌 때도 마냥 우호적이고 이지적인 톤과 분위기에서 말이 오가는 게 아니라, 때로는 시정 잡배보다 더 험악한 대립상이 빚어지기도 합니다. 허나 이 책은 두 연로하신 명사 사이에 시종일관 훈훈한 덕담과 서로를 이해하는 온화한 배려와 전망이 주고받아집니다.

이유는 첫째 이케다 회장이 (넓은 의미의) 지한파인 까닭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는 스스로 밝히길 부친(당연히 일본인)이 징병 조치에 의해 서울(제 추측에는 국권 상실 훨씬 이전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 이미 임오군란 전후로만 해도 일본 병력이 한양에 주둔한 적이 많았으니)에서 병역에 복무한 경험(부친에게서 전해 들었을)을 술회하는데,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등 한국 속담을 자연스럽게 입에 올릴 정도로 친근감을 느낀 분이었다고 하네요. 1차 대전 당시 전선 주변에 마련된 참호 속에서 죽음에 이르는 대치를 벌인 독- 불 양 군이었지만, 합의 휴전 시기에는 서로 담배도 교환하고 농담도 하던 게 양국 젊은이였다고 하지 않습니까. 투옥된 안중근 의사의 높은 의기와 됨됨이를 사모하여 각종 배려를 베푼 게 어느 일본인 교도관이었으며, 강점기 시절 인권을 침해 받던 조선인의 처지를 동정하여 현해탄을 건너 무료 변론에 나선 일본인 변호사분도 있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비록 소속 집단이 적대할망정 국지적으로는 개인 간에 은근한 정도 싹트는 게 당연한 이치입니다. 이런 걸 일절 부정하고 증오와 대립만 부추기는 자는 민족 구성원의 자격을 따지기에 앞서 벌써 사람이 되지 못한 말종입니다.

그래서인지, 책은 분위기가 훈훈합니다. 물론 훈훈한 덕담만 오가는 게 아니라, 두 노장 지성인(이라고는 하지만, 이케다 회장의 연세가 조 총장님보다 열 살 가까이 많습니다)들은 그간 인생의 관록을 통해 한국과 일본 고유의 민족성, 역사, 사회 구조적 특성에 대해 깊은 성찰을 거친 분들이라, 서로 처한 입장이 다를지언정 "심심상인격으로 말이 잘 통하는" 관계입니다. 책에는 이케다 회장과 이어령 (당시) 문화부 장관이 27년 전 어느 공식 석상에서 조우하여 악수를 나누는 사진도 실려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이어령 선생이 보다 젊어 보이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어령 선생은 지금 이 책의 조문부 총장님과 비슷한 또래이기 때문이죠. 남자 나이 이 즈음만 해도 누가 연상이고 연하인지는 시각적으로 분명하게 구별이 되는데, 안타깝지만 일흔만 다들 넘기셔도 특별한 경우 아닌 이상 젊은이들 눈에는 그저 친구처럼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이어령 선생이 괜히 언급되는 게 아니라, 젊은 시절 날카로운 탁견으로 일본인 고유의 행동 특질과 정신적 개성을 분석하여 문명(文名)을, 그것도 일본 현지에서 얻은 분이었기에, 지금 한 일 양국의 정치사회적 실태, 그 저변에 깔린 역사적 연원을 분석함에 있어 그분의 담론, 혹은 존재 자체가 빠질 수 없습니다. 조문부 총장은 대체로 당신 본인의 지론을 독자에게 담담히 들려 주지만(형식은, 물론 이케다 회장과의 대화입니다만) 여러 대목에서 이어령 선생의 견해를 인용, 원용합니다.

이 중에는, 국경이 곧 천하의 경계선이었기에 소속 집단의 대의와 명분을 바로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자아가 아닌 자신을 절단해야만 했던(요 대목만큼은 이케다 회장의 표현입니다)" 융통성 없는 민족성을 왜 일본인이 가질 수밖에 없었던지를 날카롭게 지적하는 대목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전후 시바 료타로 같은 작가도 "융통성 없이 외골수로 자기만의 이상에 매몰되어, 2차 대전 같은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 군국주의 세력"에 대해, 사실 반성이라기보다는 미국인들 보기에 창피하다는 쪽의 각성을 여러 번 토로하는 걸 봤는데, 그냥 제 개인 생각이지만 역시 일본인은 도덕적 참회보다는 "수치심"을 더 중시하는 정신 구조인 듯합니다. 그게 과연 "융통성"의 문제이겠냐 하는 점에서요.

한국인의 특성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분석을 두 분은 주고받습니다. 일단 한국에선 가업을 일으켜도 그게 가족 사이의 관계입니다. 사업도 우리 집안의 화목과 번창을 위해 벌이는 것이므로, 일과 가족 둘 사이에 우선관계가 당연히 혈연의 끈끈한 재확인 쪽에 놓입니다. 사업이라는 게 당연히 가족과 집안 안에서만 범위가 끝나는 게 아니고 사회에 경계와 교차 부분을 확장하는 것인데, 사고 방식이 이러니 기업 내 정실, 부정, 비리가 그칠 날이 없습니다. 세금은 으레 정직하게 내지 않고 빼돌리는 게 원칙(?)입니다. 반면 일본은 일, 가업이 우선이고 그를 중심으로 자녀를 훈육한 후 계승시킵니다. 서양의 비즈니스 제도와 문화를 이어받을 때 이 점이 특히 유리하게 작용했으리라는 게 조 총장님의 견해인데, 아니나다를까 내내 "코리아 디스카운트"되던 한국 기업, 특히 삼성 등의 주가가 "사주가 투옥되고 나서" 내내 상승 행진인 것도 외국인이 이제서야 뭘 믿기 시작했다는, 그래서 기업의 진짜 가치를 평가해 주기 시작했다는, 대단히 씁쓸한 해석도 부각되는 게 사실입니다.

남북한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정립될 것 같습니까? 라는 질문에, 십여 년 전 조 총장님은 "그건 중국의 장래에 달려 있다"고 답하셨다는데, 이 부분에 대한 더 심화된 논의랄까 고견이 전개되지 않아 저 개인적으로는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책의 주제와 의도가 그렇다보니 어쩔 수 없죠) 이케다 회장이 남북한에 대해 고루 보이는 관심, 한국(남북 모두)이 평온하고 번영해야 일본도 안정된 장래가 보장될 수 있다는 평화주의적 세계관이 특히 돋보였습니다. 한일 양국이 서로의 좋은 점을 보고 우의를 다져야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절박한 인식을 공유하며, 무엇보다 젊은 독자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입니다.

- 접기
빙혈 2017-07-28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 다리 새창으로 보기
예전에 그저 의무적인 교육을 통해 역사를 알았고

성인이 되고는 많은 뉴스와 책들을 통해서 역사에 조금 관심이 있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한, 일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것은 조금 더 관심이 생겼다.

아이러니 하게도 얼마전 개봉한 영화인 군함도를 보고 난 후 읽게 된책이다.

이책은 2005년 3월 일본에서 출간이 된 책이고 그때 큰화제를 모은 책이라고 한다.

한국의 대표적 교육자 조문부 전 제주대학교 총장과

일본의 대표적 교육자이자 사상가인 이케타 다이사쿠 SGI회장의 대담이 담긴 책이다.

한.일 관계의 우호관계를 위하여 라는 글귀를 보고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그리고 무지개 다리라는 왠지모를 희망적인 단어가 눈길을 끌었던것 같다.

아직 한.일 관계에서는 독도문제나 위안부 문제, 그뿐 아니라

과거의 아주 많은 풀지 못한 숙제가 남아 있기에

이책 속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지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딱딱한 역사나 지금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책속에서 조문부 전 제주대학교 총장과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은

대화를 하는듯,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무래도 우리와 맞지 않는 정서도 있고 생각도 있지만 서로에게 덕담을 하고

서로를 이해한다는 듯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내가 모르고 관심도 없었던 한.일 문제에 대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과 앞으로는 우리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 접기
은근공주 2017-07-31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새창으로 보기
태초에 마음이 있었노라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이케다 다이사쿠 · 조문부 대담 / 연합뉴스 동북아센터 펴냄 )는 ‘한·일 영원한 우호를 위하여’라는 부제로 한·일 교수님들의 대담을 엮은 책이다. 처음에 이 책의 소개를 읽었을 때, 어려운 책으로 느껴졌다. 표지에 보이는 일본과 한국의 건축물 사이에 무지개가 있는 삽화는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쉽지 않은 내용이라는 느낌이 들어 읽기가 망설여졌다. 저자의 들어가는 글을 읽고도 한동안 책을 쉽게 펼치지 못했다. 정말 큰 결심을 하고 첫 장을 읽은 순간, 이 책에 점점 빠져드는 나를 보게 되었다. 책을 펴고 그날 바로 마지막 장까지 읽었다. 약간 어렵다는 느낌이 살짝 들었지만, 책의 내용은 읽을수록 쉽게 느껴졌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이 책은 3장의 큰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제1장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하여 서술되어 있다. 그리고 2장은 교육에 대한 양국의 생각과 앞으로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3장은 한·일 양국의 평화와 협력을 위한 저자들의 생각이 쓰여 있다. 특히나 3장은 가장 공감이 가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 하고 있다. 두 교수님들의 대담은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었다. 제목만 보고 읽기 두려워했던 내 자신에게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제가 이 책을 읽는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이 말리고 어렵겠다고 다들 걱정을 했었다. 그러나 그 걱정은 정말로 기우였다.

 

 이 책은 우리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 말하고 있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노라’라는 성경의 이 구절을 저자는 ‘태초에 마음이 있었노라’라는 말로 바꾸며 사람과 사람사이, 그리고 국가와 국가사이의 마음의 거리의 중요성을 말한다. 대담 중간 중간에 나오는 인물 소개와 그들의 사상, 글 소개는 독자의 생각을 넓혀준다.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감히 나는 말한다. 한·일 양국의 관계뿐만 아니라,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의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다.

 

모든 사람이여

서로 미워하지 마라

서로 좋은 벗이 되어라

우정은 사람이 이루어야 할 길이니라

 

 나보이 동상의 명판에 새겨진 그의 말로 나의 생각을 마무리 하고 싶다.







 


태초에 마음이 있었노라

- 접기
jengin96 2017-08-12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다 새창으로 보기
연합뉴스동북아센터 출판

이케다다이사쿠,조문부 지음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 다리>> - 교육학/외교정책/외교학/한국정치사








동아시아 여러나라중 아마도 한일관계 처럼 오랫동안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지 않고 지내는 나라는 그닥 없을거라 생각한다

전쟁의 아픔, 식민지 시대의 처절함, 한서린 우리 조국과 조상의 얼

어쩌면 시간이 많이 흘러흘러 응어리가 풀어지고 맺힌 한이 녹아들 법도 한데

이상하게도 일본! 하면 그닥 좋지 않은 감정을 먼저 품게 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사람들

왜 그럴까?

진정어린 사과가 없어서? 교류가 원만하지 못해서? 고위 공직자들이 처신을 잘 못해서?

어쩌면 서로에 대해 너무나도 진솔하게 다가설 수 있고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길이 차단되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이 책은 읽어보니 이케다 다이사쿠와 조문부의 대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자의 입장에서 본 상대국의 문화와 예절, 음식문화

서로의 공감과 이해를 위해 중요한 교육과 문화의 중요성

그 중에서도 평화문화 구축에 대해 담화하는 내용이 실려있다



이케다 다이사쿠는 소카대학교 창립자이며 SGI(국제창가학회)회장이고, 전 세계 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및 명예교수를 수여받는 사람이다

조문부는 제주도 출생으로 제주대학교 교수, 총장을 역임한 현재 명예교수이다

두 사람의 훈훈한 대화를 듣다보면 멀고도 먼 일본이 아주 가까운 나라가 된다



세게의 평화를 제일 우선시 하는 사람들이다

진정한 학생을 위한 대학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그들은 닮아있다

무엇보다 교육이 인간성을 본질적 가치로 삼고 그 가치에 따라 행한다면 평화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믿는 그들은 교육을 통해 세계평화를 위해 공헌할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게 가르쳐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

마음을 넓히는 작업인 교육은 평화를 향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쌍방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우는 것 또한 세계의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는데 있어 중요하다

상대방을 아는 일은 자신을 깊이 아는일!

진지한 대화가 쌍방을 비추는 새로운 지헤의 빛이 되고 거기에서 새로운 가치가 반드시 창조될 것이다



교육의 교류와 문화의 교류가 세계평화의 기반이라 믿는 그들이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차세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 어른들이 해야할 몫이 아주 크고 많다는 것을 절감한다

인간이 인간을 만들고 인간이 인간을 단련할 수 있다

"교사는 무엇보다 먼저 인간으로 살아라"

선생님이란 존재가 아니더라도 우리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분발해야 할 때인듯 하다

"청년의 열의가 세계의 온도를 결정짓는다"



서로 이해하는 일을 우호의 근본으로 삶고

역사를 바라보는 공평한 눈을 가질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듣고 배워야겠다

- 접기
쩡란 2017-08-04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이케다 다이사쿠. 조문부 새창으로 보기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이케다 다이사쿠. 조문부

 

제가 청소년 무렵에는 일본 제품이라면 절대 사용하지 않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애국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죠. 국산 제품만 써야 우리나라가 발전한다고 세뇌 받은 저와 같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일본과는 사이가 좋지 않죠. 위안부 사과 문제도 있고, 독도 문제, <군함도> 때문에 재조명된 일제의 탄압 등 이유는 참 많습니다.

 

이 모든 문제가 있지만 한국과 일본은 손을 잡고 같이 나아가야 합니다. 세계에서 일본만큼 파트너 삼기에 좋은 나라가 없거든요. 해결한 문제가 남아있기는 해요. 우리는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를 원합니다. 그러나 일본은 그럴 수가 없죠. 뭘 알아야 진심어린 사과를 하죠. 그들은 그들만의 교육관으로 역사를 배웠기에 왜 사과하라는지 모릅니다. 서로 소통이 되어야 합니다.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네요.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점이 많은 나라이면서 다른 점도 많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기도 가장 힘들죠. 우리는 밥을 먹을 때 밥상에 그릇을 두고 먹지만 일본은 밥그릇을 들고 먹습니다. 일본처럼 먹으면 우리는 거지처럼 먹는다고 하죠. 일본은 우리처럼 먹으면 개처럼 먹는다고 합니다. 또한, 일본인은 화(和)를 중시하죠. 인정, 온화함, 솔직함을 말합니다. 그래서 자기 의견과 신념을 주장하지 않죠. 한국도 유교문화가 있어서 서양처럼 자유롭고 날카로운 대립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본에 비해서는 자기 주장도 하고 언쟁도 벌입니다. 이런 사소한 문화 차이로 서로가 멀어집니다. 일본과 파트너십을 가지기 위해서는 소통해야 합니다. 대화를 통해 생각이 다르다는 점을 알아가고 공감하면 됩니다.

 

이 책은 일본과 우리나라가 좀 더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두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는 형식으로 엮어졌습니다. 저자의 아버지는 우리나라에 군인으로 징용되었었네요. 일본이 한반도에서 만행을 저지를 때 분노했습니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분노를 하죠. 일본은 개인은 친절한데 집단이 되면 오만해지죠. 이 단체조차 설득하려면 일단 문화의 무지개 다리를 놓아야겠습니다.

 

 

- 접기
랄랄라 2017-08-07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새창으로 보기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군함도가 개봉했다. 역사를 살펴보다 보면 일본에 대한 감정이 늘 앞서게 된다.

그러한 이유로 이성적으로 일본과의 관계를 바라보기 보다는 감정적이 되고 만다.

나의 경우는 그렇다. 어느때인가 방송에서 징비록에 관한 내용을 본적이 있다.

징비란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는 뜻이라는데,

이러한 내용을 우리나라에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했고

오히려 일본이 이 징리록을 연구했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상대를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을 표지에는 이런내용이 있다.

 

“타인을 아는 것은 자신을 아는 것이다.

다양한 문화를 이해함으로서 서로를 더 깊이 알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평화를 추구해야 한다.”

 

이 책은 소카대학교 창립자인 이케다 다이사쿠와 제주대학교 전 총장 조문부 박사의 대담을 담은 책이다.

일본에서는 2005년도에 출판되어 이슈가 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12년 후인 2017년에 출판된 이유가 몹시 궁금해진다.

늦게라도 이 책을 읽어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본다.

앞에서는 일본과 대한민국의 불편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이 책은 그러한 불편한 역사적 관계를 뛰어넘어

다음세대 한일 청년들을 잇는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를 놓기 위한 두 사람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 1장은 한국에서 본 일본, 일본에서 본 한국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각국가간 문화의 다름을 알게되는 두 분이 대화한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어

마치 방송을 보듯 그들의 생각에 대해 읽음과 동시에 듣는 느낌이었다.

제2장은 인간교육과 대학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두 저자 모두 대학총장을 역임해 다음세대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을테고

세계평화의 기반은 바로 교육교류라고 말하고 있다.

최근 대한민국의 대학교육은 취업을 하기 전단계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다.

교육자로서의 두 저자의 사명을 엿볼 수 있었다. 조문부는 이렇게 말했다.

 

“ 세계평화를 향한 민간교류의 중심에는 대학이 있습니다. ...[생략].

세계평화를 위해서는 ‘평화를 향한 공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류 사회를 위한 대국적인 관점에서 자신을 디돌아보고 그와 동시에 먼저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이케다는 이렇게 말했다.

 

“교육은 어떤 차원에서 보면 ‘마음을 넓히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교육기관은 바로 대학입니다.

대학교육의 승리가 바로 인간의 승리이자 평화의 승리입니다. 또 미래의 승리이자 영원한 승리입니다” 

 

  두 교육자가 국가적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세계평화를 같은 마음으로 말하고 있었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일본은 항상 대한민국 국민의 감정에 소용돌이를 불러일으키곤 하지만 무엇보다 이성적으로 세계평화를 위한 다음세대를 양성할 대학교육의 중요성을 알게된 부분이었다.

이케다 다이사쿠의 말처럼 시대는 갈수록 요동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평화와 우호를 염원한다.

많은 한일 청년들이 저자들의 바람대로 우호의 길을 열수 있을지는 알수 없지만

서로를 더 많이 알고 앎으로 인해 대등하게 세계평화를 위한 우호적 관계가 되길 희망해 본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이케다의 말처럼 ‘대화’가 아닐까 생각하며

12년이 지난 후에 대한민국에서 이 책이 읽혀지는 것이 불만스럽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많은 청년들이 읽어 보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 접기
ahxh 2017-08-06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한,일 영원한 우호를 위하여 새창으로 보기


 

소카대학교 창립자 '이케다 다이사쿠'와 제주대학교 전 총장인 '조문부' 박사가 한국과 일본의 여러 가지 문화, 경제, 교육 등에 관하여 대담을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원래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고 몰랐던 내용도 꽤 많았지만 어쨌든 한,일 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본 것은 당연하다.



제 1장. 한국에서 본 일본, 일본에서 본 한국

대한민국의 한글, 한국과 일본의 가족 문화, 음식 문화 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 부분이다. 특히 두 교수가 모두 '가정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계속하여 언급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가정교육'의 약화가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가정교육'을 회복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면서도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제 2장. 인간교육과 대학의 사명

두 분이 모두 교육과 관련된 일을 하시기 때문에서인지 한국과 일본의 가장 중요한 과제를 앞 장에서도 이어지듯이 '교육'에 두고 있다. 입시전쟁 과열,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의 학생들의 교류, 사람과 사람의 유대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 깨닫고 배워나가야 할 점들이 많이 언급되었다.



제 3장. '평화 문화'를 구축한다

한국과 일본 간의 마음의 교류,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는 태도, 우호의 '무지개다리'를 물려줘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케다' 교수의 아버지께서 젊은 시절 약 2년간 군인으로 징용되어 서울에 머무른 적이 있으셨다고 한다. 일본이 한반도에 저지른 만행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면 너무나 화난 표정을 지었다고. 싸잡아서 다 나쁜 사람들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깨어 있는 사람도 있다는 것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듯 했다.



지금에 와서라도 일본이 우리나라에 저지른 각종 만행들을 백프로 용서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배척하기란 시대상 옳지 않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 나아가 중국까지 힘을 합친다면 아시아권에서 전세계를 뒤흔들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두 교수의 훈훈한 대담처럼 한국과 일본이 함께 무지개다리를 건널 수 있으려면 서로에 대한 이해, 그리고 청년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일본에 대해 확실히 알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평화를 추구해서 한국을 잘 이끌어 나가는 차세대들의 능력을 기대해 본다.

 

 

 

- 접기
곰순이양 2017-08-02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인간과 문화의 무지개다리 새창으로 보기
우리나라는 일본과의 풀 숙제가 많다

여러가지 문제속에서 일본에 좋지 않은 감정만 가지고 있는데

이 책의 띠지를 보면 타인을 아는 것은 자신을 아는것이다.

다양한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서로를 더 깊이 알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평화를 추구해야한다.

라는 띠지 문구가 띄어서 읽어보았다.



이 책은 소카 대학교 창립자 이케다 다이사쿠와

제주대학교 전 총장의 조문부 박사가 서로 대화하는 대담집이다.



여러가지 대화를 하는데 문학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입시전쟁.교육 음식 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여기에는 혈연관계 중시 가업중시 이 주제로도 대화하고

가족의 왜곡 사회왜곡과 같은 다양한 주제로도 대화하고 있다.

한 일의 공통점이 밥과 된장국이라고 한다.

그리고 음식에서 일본인은 무슨일이든 내용을 보지않고 먼저 모양만을 보고 판단하는 버릇이 있는거 같다라고 

이케다가 말하고 있다



상대방의 고유한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일이 자신의 문화와 정신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책이다



일본인이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게

이 책에서 나타난다.



마음의 교류에는 열린마음이 필요하다!

상대방을 잘 이해하고 진심을 다해 상대를 위해 애쓰겠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성실하게 행동에 옮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거!



그리고 나도 더 우리에 대해서 관심가지고 있어야겠다!




 

- 접기
짱구야놀자 2017-08-10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한일 우호관계를 향한 무지개다리 새창으로 보기


일본은 우리에게 있어 어떤 존재일까? 역사적 관점에서는 결코 좋은 이미지가 있을수 없는 국가이다.

지금에도 독도및 위안부 등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상들간의 대화에서도 늘

이 부분에 있어 합의점을 찾지 못한지 여러해가 지나가고 있다.



이러한 일본에 대한 인식을 조금은 벗어나게 된 부분이 있다. 바로 그들의 문화이다.

어떤 문화라고 콕찝어 말할 수는 없지만, 지인들의 일본여행이후,

깨끗하고 아기자기하고 정리정돈 잘된 그들의 도로나 일상을 칭찬하는 지인들이 수두룩했다.

배려심,외국인에 대한 친절함 등 그동안 일본인이라는 이미지를 깨트리는 부분이였다.

나 역시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많은 생각이 바뀌였다.



무조건 일본이 좋다.라기보다는,

이렇게 친절한 사람들, 서로 이웃이 될수있는 사람들인데, 우리는 왜 그렇게 하지 못하는걸까?



우리는 역사를 배운다. 역사는 지난 우리의 조상들의 기록으로 거울이 되어

우리는 나아가야 할 방향에 있어 주요한 키가 되기도 한다. 우리와 달리 일본의 역사 교육은 왜곡이 많다고 한다.

그러한 점에서 독일과 많은 비교를 당하는 일본.



올바른 교육을 통해, 서로가 인정하고 진정어린 사과와 앞으로 우호관계를

다져나가는 방향을 잡는데 있어 주요함을 이 대담집에서 일부 소개한다.



교육은 청년들이 배우는 과정에 절대적이다. 올바른 교육은 다음을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두명의 대담에서 말하는 교육 그리고 문화 그리고 청년.



우리는 앞으로 한일 우호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이유가 있다.





- 접기
진희두 2017-08-11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성장 그리고 화합 새창으로 보기
동아시아 경제는 날이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그 안에서 한일 교류는 서로가 윈윈하는 땔 수 없는 교류 중 하나이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 속에서부터 앙숙의 관계로 지내고 있다. 진실 된 사과 또는 올바른 역사 가치관을 공유하고 바로 세워 나가 앞으로 미래는 서로가 세계를 향한 동반자가 되면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이책은 말하는것 같았다




한국에서 본 일본, 일본에서 본 한국 / 인간교육과 대학의 사명 / 평화 문화를 구축 등 

양측의 사람이 대담을 나눈 이야기를 나눈 대담집이다. 한일 영원한 우호. 그 연결 다리를 단단히 하기 위한 첫걸음 무엇일까? 이책에서 나오는 대담 내용들로 또 하나의 생각을 발견하게 되었다. 








알라딘: 감사합니다 한국 이케다 다이사쿠 2012

알라딘: 감사합니다 한국
감사합니다 한국
이케다 다이사쿠 (지은이)조선뉴스프레스2012-07-31






Sales Point : 2,198

10.0 100자평(4)리뷰(1)




양장본
216쪽
책소개
세계 200여 개국에서 교육 · 문화 · 평화운동을 벌이고 있는 SGI의 3대 회장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담은 책이다. 이케다 회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했던 연설과 한국에 관해 쓴 에세이와 시, 한글, 고려청자, 한복 등 한국미(美)에 대한 예찬을 담은 글 등을 엮은 책이다.

이 책에서 이케다 회장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한일관계에 있어서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어떤 은혜를 입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한국에 어떤 과오를 저질렀는지 낱낱이 밝히면서 일본이 한국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목차


Ⅰ 한일우호
새로운 역사의 아침을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한일우호'의 큰 다리를
이곳이 적광토(寂光土)라는 신념으로 승리하라
단결이야말로 최대의 힘!
청년이 만대의 한일우호를

Ⅱ 에세이
한국의 봄
서울의 영빈관
시정(詩情)의 한국, 제주도
구름 위에 뜬 후지산

Ⅲ 시
사계의 선율 민중의 찬가
경애하는 한국의 동지에게 드린다

Ⅳ 한국의 문화
한글
고려청자
한복

Ⅴ 문화대은의 나라
동양에서 '제 2의 르네상스'를
손을 맞잡고 '문화세계 창조'를
청년의 외침으로 대지를 흔들어라


접기


추천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한겨레 신문
- 한겨레 신문 2010년 9월 01일 교양 새책



저자 및 역자소개
이케다 다이사쿠 (池田大作)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1928년 1월 2일 도쿄 태생. 창가학회 명예회장. 세계적인 불교단체인 국제창가학회(SGI) 회장. 일본 소카대학교, 미국 소카대학교, 소카학원, 민주음악회, 도쿄후지미술관, 동양철학연구소 등을 설립. 평생 동안 평화, 문화, 교육운동에 헌신. 하버드대학교,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등지에서 1970년대부터 32차례의 강연을 했으며,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를 비롯해 한국의 경희대학교, 제주대학교, 창원대학교, 경주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세계 390여 개(2020년 10월 기준)가 넘는 대학교에서 명예박사와 명예교수의 칭호를 수여하였다. 한국 화관문화훈장,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최고훈위영예장, 폴란드 문화공로훈장 등 세계 24개국 정부에서 국가훈장을 수훈하였으며 UN평화상을 비롯해 UN 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 인도상, 제1회 타고르 평화상, 케냐 구승(口承)문학상, 세계계관시인 칭호 및 세계민중시인 칭호 등 다수의 상과 칭호를 수여했다. 세계 식자와의 대화는 1,700회가 넘었으며, 그 외 미국, 프랑스, 브라질, 한국의 부산광역시, 강원도, 제주도, 구리시, 경산시, 구미시, 충주시, 춘천시 등 세계 800여 개 도시의 명예시민이기도 하다(2020년 10월 기준). 주요 저서로는 《인간혁명》(전 12권), 《신·인간혁명》(전 30권), 《여성에게 드리는 100자의 행복》, 《인생좌표》, 《명언 100선》, 《해피로드》, 《지지 않는 청춘》, 대담집 《21세기를 여는 대화》(A. 토인비와의 대담), 《21세기를 향한 경종》(A. 펫체이와의 대담), 《생명의 세기를 향한 탐구》(L. 폴링과의 대담), 《20세기 정신의 교훈》(M. 고르바초프와의 대담), 《우주와 지구와 인간》(세레브로프와의 대담), 《동양철학을 말한다》(L. 찬드라와의 대담), 《21세기 평화와 종교를 말한다》(하비 콕스와의 대담), 《지구 평화를 향한 탐구》(로트블랫과의 대담) 등 다수가 있다. 또한 그의 저작은 세계 50개 언어로 2,000여 점이 번역 출간되었고, 이 중에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수의 동화책도 포함되어 있다. 접기

최근작 : <지구혁명을 향한 도전>,<재즈와 불교 그리고 환희 찬 인생>,<인간교육을 위한 새로운 흐름> … 총 212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한국은 일본에게 '문화대은(文化大恩)의 나라' '형님의 나라' '스승의 나라'입니다. 일본은 그 대은을 짓밟고 귀국을 침략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영원히 귀국에 속죄할 것입니다. 최대의 예(禮)를 다하여 영원히 귀국과 우정을 맺고 귀국의 발전을 위해 진력할 결심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비로소 일본이 올바르게 번영하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본문중에서

1930년 일본에서 창립한 SGI창가학회는 일본군국주의에 맞서다 초대회장이 옥중에서 사망하는 등 극심한 탄압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은 현재 세계 200여 개국에서 교육-문화-평화운동을 벌이고 있는 SGI의 3대 회장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담은 책입니다.
-----
전 세계를 무대로 평화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는 인류평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UN평화상, 제1회 타고르평화상을 받았고,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최고훈위 영예장, 브라질 남십자 국가훈장, 러시아 우호 훈장, 대한민국 화관문화훈장 등 세계 28개 나라에서 훈장을 수여했습나다.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은 《신 인간혁명》등 소설, 《법화경의 지혜》등 다수의 불법철학 해설서를 낸 작가이자 철학자, 다수의 장편시를 발표하며 '세계계관시인' '세계평화시인'의 칭호를 얻은 시인이기도 합니다.
-----
《감사합니다 한국》은 이케다 회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했던 연설과 한국에 관해 쓴 에세이와 시, 한글, 고려청자, 한복 등 한국미(韓國美)에 대한 예찬을 담은 글 등을 엮은 책입니다. 이 책에서 이케다 회장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한일관계에 있어서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어떤 은혜를 입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한국에 어떤 과오를 저질렀는지 낱낱이 밝히면서 일본이 한국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접기






작가는 한국인의 아픔을 누구보다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분 같아요. 광복절을 즈음하여 참 어려운 아니 위대한 행동에 찬사를 보냅니다. 일본인도 이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amuse 2012-08-18 공감 (2) 댓글 (0)
Thanks to
공감





한국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책~
ktotquf 2013-04-08 공감 (0) 댓글 (0)
Thanks to
공감





마이리뷰
구매자 (0)
전체 (1)
리뷰쓰기
공감순




한국은 문화 대은의 나라

저자는 삼세 영원에 걸친 불전과 벼농사, 관개 기술, 철기, 한자 등의 눈부시게 빛나는 다채로운 문화를 일본에 전해준 역사를 들며 "대은을 잊지 않는 나라는 번영한다 / 일본은 / 대은의 영원인 귀국에 / 보은을 잊으면 안된다"고 사자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글과 고려청자, 한복 등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찬탄하시고 한국의 위인들의 삶에 비추고 있습니다. "한글에는 민족의 영지가 있고 철학이 있으며, 로망이 있습니다." 라고 저자를 통해 한일우호의 행동에 진정성을 느낍니다.
행복박사조만장자 2012-08-28 공감(1) 댓글(0)
Thanks to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