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5

알라딘: 단단한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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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개인
이선옥 (지은이)필로소픽2020-03-20






여성학/젠더 주간 40위, 사회과학 top100 4주|
Sales Point : 3,409

8.8 100자평(13)리뷰(10)
이 책 어때요?

208쪽
책소개
갈등으로 엉킨 사회에 지친 사람들에게 이 책은 뜻밖의 위로로 다가온다. 노키즈존부터 리얼돌까지 한국 사회를 흔든 이슈들을 가로지르는 이선옥 작가의 글에는 단단한 사유의 힘이 있다. 사안에 대해 서둘러 편을 가르고 결론으로 치닫기보다 과정의 공정성과 합리성에 집중하는 저자는 우리에게 시민으로서 공유하는 기본권과 상식이라는 가치 기준으로 돌아가 생각하기를 제안한다. 우리는 어떻게 타인의 생각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쉽게 선동되지 않는 개인이 되려는 이들을 위한 단단하고 지적인 힐링 에세이다.


목차


머리말

1부 누구의 편도 아닌 자리

공정함에 대해 공정할 것
약자의 편에 서있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역지사지는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

2부 성별 갈등에서 중심 잡기

페미니즘 제자리 찾기
《82년생 김지영》이 말하지 않은 이야기
젠더 이슈마다 기울어지는 운동장, 진보언론
너는 틀렸다고 하면 끝인가
페미니즘 교육이 답일까

3부 말의 무게

정교한 언어와 관대한 태도
말의 무게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그래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4부 판단하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헌법적 사고와 권리논증

노키즈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진짜 이야기
낙태죄에 대한 내 입장을 정하는 생각의 순서
공존을 위한 규범인가?
리얼돌 규제, 금지를 금지하라

5부 다시, 여전히 인간

내가 ‘프로불편러’의 삶을 떠난 까닭
다시, 여전히 인간
인간 존엄 말하는 켄 로치 감독
진보와 진일보 사이에서
접기


추천글

고정관념을 거부하고 늘 사실을 바탕으로 냉철한 분석을 내놓는 이선옥 작가의 글에서 많은 걸 배운다. 위선이 판치는 사회에서 그는 진정한 약자의 대변자다.
- 하태경 (국회위원)

10여 년쯤 전, 내 강의 내용 중에 차별적 표현들이 있다고 지적해 준 사람이 이선옥 작가였다. 우리 사회를 향한 그 예리한 지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


극단적인 편가르기의 시대에 우상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개인들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책.
- 조성식 (동아대학교병원 의사)

여론에 휘둘려 내로남불하는 사람들에게 가하는 단단한 개인 이선옥 작가의 일침.
- 이정환 (변호사)

편가르기에 지친 우리들 마음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줄 명판결과 같은 글이 가득한 책이다.
- 이인석 (대전고등법원 판사)

쉬우면서도 깊고, 섬세하면서 통쾌한 글.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읽고 토론해 보고 싶은 책.
- 윤영백 (교사)

명료한 쟁점 도출, 정연한 논리, 탁월한 균형감각. 법관의 소양을 갖추고 있는 작가의 글에 매번 놀라게 된다.
- 윤상도 (서울동부지방법원 부장판사)

데카르트는 존재의 확실한 초석을 찾아 나섰고, 마침내 역사상 가장 유명한 철학적 명제인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를 발견했다. 니체는 ‘한 인간의 가치는 그가 진실을 얼마나 용인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누구의 편도 아닌 자리에서 단단한 개인이 되자는 이선옥 작가의 외침에 위 두 명제가 생각났다. 그녀의 제안이 진일보한 사회로 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변호사)

완성된 퍼즐이 진실이라면, ‘탈진실 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퍼즐의 수·크기·위치가 중구난방이라는 데 있다. 퍼즐의 수·크기·위치를 결정하는 맥락과 퍼즐을 다루는 주체들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문제 삼는, 이선옥 작가의 태도에는 직업 저널리스트보다 더 저널리스트다운 면모가 있다.
- 김창석 (한겨레교육 대표)

20대 여성인 나를 사방에서 피해자로 규정할 때, 다시금 ‘나는 단단하고 온전한 개인’임을 확인시켜준 책.
- 김정아 (20대 회사원)

낙태죄부터 리얼돌까지 다양한 이슈의 파도 위를 서핑하며 작가는 우리가 진작 도달했어야 할 개인의 시대를 얘기한다. 책을 읽고 나도 개인으로 단단하게 살아갈 배짱을 조금은 얻었다.
- 김의성 (배우)

한 사람의 독자로서 나는 바람보다 햇살 같은 글을 좋아한다.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건 결국 햇님이었듯이, 사람의 삶에 대한 존중을 담고 있는 글은, 나와 생각이 달라도 마주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마음껏 논쟁하고 고민하길, 그러나 우리는 같은 시민으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길.
- 김보경 (출판인)

25년 지기 친구 이선옥 작가는 내 자아가 확장하는 경험을 주는 유일한 한국 친구다. 그녀의 글에는 타인을 존중하고, 각자의 다름을 그대로 보는 일상의 태도가 묻어 있다. 그녀를 만난 건 축복이다.
- 김경미 (영화사 BÖC Features 대표)

어느 편에도 서지 ‘못’해 외로운 사람들의 손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지적 힐링도서.
- 김경래 (기자. 〈김경래의 최강시사〉 진행자)

가장 명확하고도 분명한 자기 소신.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 흔들리는 스스로를 위해 귀기울여 들어야 할 가장 참신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용기와 소신을 열렬히 뜨겁게 지지한다.
- 강혜정 (영화사 외유내강 대표)

드라마를 만들면서, 한없이 거대한 대중의 위력에 속절없이 외로워질 때 이선옥 작가의 글은 큰 위로가 되었다. 혐오와 분노가 넘쳐나는 시대, 그의 책은 ‘함께’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해준다.
- 김원석 (PD. 〈미생〉, 〈나의 아저씨〉 연출)

참 좋은 글이다. ‘보면 안다.’ 법률가의 글인 양 치밀한 논증이 설득력을 높인다. 사변(思辨)적이지 않고 사안(事案) 중심적이다. 시선은 늘 ‘인간성’을 추구한다. 인간성의 반대말이 ‘폭력성’이다. 치우침은 폭력이다. 양자택일도 폭력이다. 편을 갈라 내 편만 옳고 네 편은 틀리다는 주장은 그래서 폭력적이다. 수호하려는 가치와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싸워 물리쳐야 할 적(敵)이 될 것은 아니다. 싸워야 하는 것은 이슈다. 이슈 파이팅은 서로 다른 생각들이 싸우되, 궁극의 목표는 솔루션을 찾는 데 두는 것이다. 결국 편을 넘나드는 관용과 타협이 해답이다. 작가의 글 행간에서 이를 다시금 확인하게 되는 것은 읽는 이에게 커다란 즐거움이다.
-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 전 대법관)

악다구니를 쓰며 서로를 떨어뜨리려는 외줄 위에서 이선옥 작가의 글은 곡예사의 장대처럼 균형을 잡게 해준다.
- 주호민 (웹툰 <신과 함께>, <무한동력>을 그린 만화작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한국일보
- 한국일보 2020년 3월 27일자 '새책'



저자 및 역자소개
이선옥 (지은이)
저자파일
작가. 2010년 전태일문학상 기록문 장편 부문을 수상했다. 민족, 계급, 여성을 이념으로 두루 접했으나 어느 것에도 정착하지 못했다. 어디에도 흔쾌히 속하지 못하는 기질 덕에 진영 안에 있으면서도 자유인으로 살아왔다. 한때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자리매김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단단한 개인으로 산다.
단행본으로 젠더이슈에 대한 비평집 《우먼스플레인》을 출간했고, 근대적 가치들이 훼손되어 온 최근 5년간의 한국 사회를 세밀하게 기록한 다음 책을 준비중이다.

* 1인 미디어 ‘이선옥닷컴(leesunok.com)’과 유튜브 채널 ‘이선옥TV)’를 운영하고 있다. 접기


최근작 : <단단한 개인>,<우먼스플레인>,<섬과 섬을 잇다 2> … 총 6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최근작 : <마음챙김의 배신>,<키라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리커버)>,<인공지능이 사회를 만나면>등 총 97종
대표분야 : 철학 일반 22위 (브랜드 지수 14,542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슈마다 편가르는 시대
어떤 무리에 속해 있지 않아도 괜찮은 채로
단단하게 서있는 사람이 주는 위로

악다구니를 쓰며 덤비는 혐오 발언과 이를 부추기는 가짜뉴스. 갈등으로 엉킨 사회에 지친 사람들에게 이 책은 뜻밖의 위로로 다가온다. 노키즈존부터 리얼돌까지 한국 사회를 흔든 이슈들을 가로지르는 이선옥 작가의 글에는 단단한 사유의 힘이 있다. 사안에 대해 서둘러 편을 가르고 결론으로 치닫기보다 과정의 공정성과 합리성에 집중하는 저자는 우리에게 시민으로서 공유하는 기본권과 상식이라는 가치 기준으로 돌아가 생각하기를 제안한다.
과정에 대한 성찰 없이 결론만을 밀어붙이는 태도, 논증하지 않고 윽박지르면서 너는 누구 편이냐고 몰아붙이는 말들에 지친 사람들을 저자는 섬세하면서도 차분한 논증으로 다시 일으켜 세운다. 우리는 어떻게 타인의 생각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쉽게 선동되지 않는 개인이 되려는 이들을 위한 단단하고 지적인 힐링 에세이.

평점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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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좀 더 공정한 방식으로도 약자의 편에 설 수 있다”

- 이선옥, <단단한 개인>, p22.

작가가 선택한 ‘우리’라는 단어와 ‘~으로도‘로 이어지는 문장은 당신과 내가 놓치고 있었던, 어쩌면 모르는 척 넘기려 했던 가능성 한 가지를 더 일깨워 준다.
느림보 2020-03-27 공감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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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에 사고를 의탁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세상에서 한숨 돌리기 위한 서적
스노크 2020-04-20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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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첨부하자면, 성평등과 페미니즘이 같은 말인 줄 아는 착각이나, 둘은 같다는 강압적 주장이 현재의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것 같음.
삐삐언니 2020-05-20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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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 왜곡된 공론장에서 이런 의견은 사장되고 감성과 모순으로 뒤덮인 목소리만 가득한데 이 책은 그 와중에 중심을 잡고 헌법적 가치에 눈 뜨게 만든다.
- 2020-07-05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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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정한 위치에서 양쪽을 바라보고 싶다면 읽어봐도 좋을 책.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개인에게 맞추게 되고 법치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 2020-09-20 공감 (1) 댓글 (0)




진영논리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개인을 위하여.

쏟아지는 ‘이즘’과 진영의 이슈 속에서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사회의 발전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려주는 책. 훌륭한 교양서적. 하나의 이슈를 다방면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준다.
Hyix 2020-07-20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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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아마존에서 못 찾은 책을 알라딘에서 찾았다. 더군다나 내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토마스 베리 신부님에 근거한 지구법학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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