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8

알라딘: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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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 - 일반인을 위한
공우석,권원태,김성중,김성진,오형나,정진영,조천호 (지은이)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2019-07-30






9.6 100자평(0)리뷰(5)
책소개
2018년 10월 경희대학교에서 개최된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발표된 글을 다듬은 결과물이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일상생활이 얼마나 에너지에 의존적인지 살펴보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그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면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정치적 공론 형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토론회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치의 현실을 변화시키는 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었다. 이런 토론회를 통해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더 널리 알리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기후 행동에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제1장 서론: 기후변화와 인류의 미래 • 정진영

제2장 지구시스템 경로 • 조천호

제3장 IPCC와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 • 권원태

제4장 북극 온난화와 이상기후 • 김성중

제5장 기후변화와 취약 생태계 • 공우석

제6장 기후변화와 국제협력 • 오형나

제7장 기후변화의 정치와 외교 • 김성진

제8장 결론: 기후 행동을 위한 과학과 정치 • 정진영


책속에서



이 책은 서론과 결론은 제외하고 모두 여섯 개의 장으로 나뉜다. 기후변화의 과학을 다루는 두 개의 장과 기후변화의 현상을 다루는 두 개의 장, 그리고 기후변화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제로 한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은 경희대학교 국제학과 정진영 교수가 기후변화와 인류의 미래 관계에 대한 전체적인 연관성을 설명하고 있는 서론 부분이다. 저자는 인류의 삶이 기후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기후변화가 인류의 삶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를 설명한다.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이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어떤 이야기를 펼치는지에 대한 요약 설명도 함께 소개했다.

제2장은 국립기상과학원장을 지낸 조천호 박사가 집필했다. 저자는 인류 문명이 지구에서 오늘날과 같이 번성하게 된 계기를 1만 년 전부터 시작된 ‘홀로세’의 기후 조건에서 찾는다. 인류가 농경을 시작하고,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도시를 형성해서 살 수 있는 이상적인 기후 조건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이 어느 한계를 넘으면서 걷잡을 수 없는 지구온난화가 일어났다. 저자는 지금의 인류가 문명이 번성할 수 있는 기후 조건을 스스로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제3장은 APEC 기후변화센터 권원태 원장이 집필했다. IPCC가 설립된 1988년 이후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상에서 이 기구의 역할을 소개하고, 2015년 파리협정이 체결되는 데 이바지한 결정적인 자료인 <IPCC 보고서> 작성과정을 조명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IPCC 5차 평가보고서(AR5)>와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SR1.5)>에서 발표된 핵심 메시지는 1) 지구의 기후가 변하고 있고 2) 기후변화의 원인이 인간 활동 때문일 가능성이 대단히 크며 3) 미래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아질수록 온난화가 더욱 빨라질 것이고 4) 기후변화는 식량, 물, 자연재해, 생태계, 보건, 에너지, 생물 종 멸종, 기후난민 등 사회경제 및 자연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5) 온난화를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을 제로(Zero)가 되도록 줄여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제4장은 극지연구소의 김성중 박사가 집필했다. 저자는 북극의 기온 상승이 기압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에 따라 북극과 중위도 지방의 기압 차이 감소가 제트기류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트기류는 중위도 고기압 지역에서 북극의 저기압 지역으로 부는 바람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자전하는 지구의 회전에 따라 동쪽으로 휘면서 만들어진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와 미국 동부지방, 서유럽에서 종종 나타나는 여름철 이상 고온과 겨울철 폭설, 한파가 제트기류로 만들어지곤 한다. 저자는 기후변화가 제트기류에 영향을 미치면 제트기류의 아래에 있는 중위도 지방은 지구온난화의 효과에 따라 무더운 여름이나 따뜻한 겨울을 맞게 되는 등 이상기후를 맞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제5장에는 지구온난화가 자연생태계, 특히 극지 고산식물과 한반도의 식생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에 대한 경희대학교 공우석 교수의 분석이 담겨있다. 저자는 지구온난화가 계속되면 백두대간과 한라산 정상 일대에 고립되어 분포하는 극지 고산식물과 고산식물이 가장 큰 위기를 맞을 것이며, 기후변화에 따라 자연생태계가 교란되거나 멸종하게 되면 아무리 노력해도 복구할 수 없게 된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제6장은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설명하는 장으로 환경경제학자인 경희대학교 오형나 교수가 집필했다. 저자는 1992년 ‘UNFCCC’가 체결되고 1997년 ‘교토의정서’가 채택된 시점부터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채택되는 과정을 주요한 사건 중심으로 설명한다. 쿄토의정서와 파리기후변화협약의 중요한 차이에 관해서도 설명하며, 또한 ‘죄수들의 딜레마’ 상황에 놓인 주권 국가들이 국제적인 기후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을 게임의 장기화와 기후변화의 파괴적 효과를 통해 설명한다. 여기에는 기후변화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다양한 행위자 사이에 동태적 네트워크가 작동하고 있어서 파리협약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저자의 기대도 함께 담겨있다.

제7장은 기후변화 이슈의 정치화 가능성을 다루고 있는데, 한양대 에너지거버넌스 센터의 김성진 박사가 집필했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환경 관련 이슈가 정치화되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적 모델을 원용하여 기후변화 이슈들이 정치적 의제로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자들의 광범위한 합의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과학적·정치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지식의 요건을 아직은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고, 기후변화에 관한 예측들은 대개 수십 년 후에 또는 이번 세기 안에 1.5℃ 또는 2℃ 이하 상승 등의 목표 달성 여부를 제시하기 때문에, 긴급성의 측면에서도 정치적 의제로 발전할 조건이 불충분하다고 본다. 저자는 이러한 진단에 기초하여,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인류의 중요한 성취’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실제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으로 이어져 협약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한다.

제8장은 앞에서 이루어진 논의들을 종합하면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대책들, 이른바 ‘기후 행동(Climate Action)’으로 어떤 것들이 현재 거론되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온실가스의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 증대, 그리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제거하기 위한 기술들, 그리고 흔히 ‘지구공학(Geoengineering)’이라 부르는 기술에 관한 최근 연구를 간략히 소개하면서 기후 행동의 정치적 측면으로서 정부·사회·개인의 각 차원과 관련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논의를 소개한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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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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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분포와 생물 다양성에 기후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심이 많다. 현재 기후, 지형, 토양 등 자연환경과 인간 그리고 생태계의 관계를 현장에서 연구 중이다. 자연생태계와 환경문제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데 머물지 않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영국 헐 대학교(University of Hull)에서 생물지리학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다. 《키워드로 보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생물지리학으로 보는 우리식물의 지리와 생태》, 《한반도 식생사》, 《북한의 자연 생태계》, 《침엽수 사이언스 I》, 《왜 기후변화가 문제일까?》, 《우리 나무와 숲의 이력서》, 《생태: 지구와 공생하는 사람》 등을 썼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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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A&M대학교에서 기후 역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줄곧 기후와 기후변화를 연구해왔다.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에서 기후연구과장과 연구소장을 역임하면서 국내 기후변화 과학연구 기반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2003년 이후 기후변화 학술대회를 지속해서 개최하여 한국기후변화학회를 설립하는 데 이바지했고 4대 기후변화학회장을 역임했다. 2001년 이후 약 15년간 IPCC 총회에 정부 대표로 참여했으며, IPCC 4차, 5차 및 6차 평가보고서에 주저자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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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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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구소에서 최근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북극의 온난화가 중위도 기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예측에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북극 온난화가 중위도 한파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기작을 밝힌 연구결과를 자매지 등에 다수 기재했다. 과거의 기후변화 연구도 진행해 오고 있는데, 마지막 최대 간빙기 동안 남극과 북극의 기후변화 시소 현상을 밝혀 사이언스에 등재했다. 남극의 기후변화 연구도 진행 중인데, 북극과 비교하면 남극의 온난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밝히기 위한 연구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2017년에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월동 연구대를 이끌고 남극에서 현장 연구를 수행하는 역할을 했으며, 북극과학위원회 대기워킹그룹위원 그리고 남극과학위원회 물리섹션 대표로 활동 중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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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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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에너지거버넌스센터에서 기후변화정책, 국제에너지안보, 지구환경정치를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현 정치외교학부)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치고, 고려대학교 그린스쿨 연구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시장구조의 변화와 가치사슬을 고려한 한국 태양광 산업의 육성 방향』, 『파리기후체제는 효과적으로 작동할 것인가?』, 『한국 에너지 외교의 도전과 과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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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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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국제학과에서 게임이론과 계량경제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기후변화와 관련된 사회경제 이슈와 신뢰(trust)에 관심이 있다. 최근 저술로는 “The Cross-border Spillover Effect of Particulate Matter Pollution between China and Korea(KER, 2019)”, “Limited Income Mobility(Social Indicators Research, 2018)”, “Korea’s Approach to Overcoming Difficulties in Adopting the Emission Trading Scheme(Climate Policy, 2017)” 등이 있으며, 현재 <Climate Policy>, <경제학 연구>, <재정학연구> 등 국내외 저널의 편집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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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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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국제학과에서 국제정치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개발의 정치경제학을 전공했으며, 국제무역과 세계금융이 개별 국가들의 정치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많다. 최근 저술로는 “세계화와 자유민주주의 위기의 두 얼굴: 신자유주의와 포퓰리즘의 정치적 동학”(한국정치학회보, 2018), “유럽연합(EU) 금융거래세 도입은 왜 실패했는가?”(국제정치논총, 2018) 등이 있으며,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에너지와 평화: 에너지 전환의 국제정치” 연구프로젝트(미래사회에너지정책연구원, 2018)의 책임자로서 보고서 작성에 참여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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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상과학원에서 30년 동안 일하며 세계 날씨와 지구 탄소를 추적하는 방법을 연구했어요. 서귀포에서 자전거 타고 대기를 느끼는 것과, 패들보드 타고 바닷속 다양한 빛깔과 형태를 보는 것을 좋아해요.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기후 변화 특임 교수로 연구와 집필에 힘쓰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 《파란하늘 빨간지구》가 있어요.


최근작 : <2021 한국의 논점>,<2020 한국의 논점>,<십 대, 미래를 과학하라!> … 총 8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기후변화가 우리 시대의 결정적 이슈이고 우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살고 있다.”

우리는 직접적인 존재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 2020년까지 우리가 경로를 바꾸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기후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이고, 인류와 인류를 지속시켜주는 자연계에 파멸적인 결과가 초래될 것이다.
-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

기후위기는 결핍이 아닌 과잉된 욕망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므로 기후위기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성찰’하게 한다.
-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 원장

기후변화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기후변화의 속도는 줄일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가가 우리 세대와 미래 세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결정할 것이다.
- 권원태 APEC 기후센터 원장

우리가 겪고 있는 환경문제의 원인 제공자를 찾고 나면 단 한 사람도 그 일과 무관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우리는 환경오염의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문제를 일으킨 원인 제공자인 동시에 가해자이기 때문이다.
- 공우석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기후변화로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지구가 인간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박사는 인간이 멸종을 피하려면 100년 안에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야 한다고 이미 오래전에 경고했다.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로 구성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역시 지구온난화가 산업화 이전(19세기 중반)보다 2℃ 이상 상승하면,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찜통(열실) 지구가 될 것이라며 인류의 자성을 촉구했다.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2℃ 상승의 위험성을 경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온은 또다시 1℃가량 상승했고, 이젠 1.5℃ 이하로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기후 행동(Climate Action)은 절박하다.

기후과학자들의 경고는 엄중하다. 인류는 하루라도 빨리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거나 중단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만 인류가 지구에서 살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인류 문명이 유지되는 에너지의 상당수는 화석연료에서 얻고 있다.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온갖 기상 이변에 따른 피해를 겪어야 하고, 기후변화로 촉발되는 갈등과 분쟁의 혼란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심지어 지구에서 인류가 살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화석연료를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인류가 당면한 심각한 딜레마다.
이 책은 2018년 10월 경희대학교에서 개최된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발표된 글을 다듬은 결과물이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일상생활이 얼마나 에너지에 의존적인지 살펴보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그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면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정치적 공론 형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토론회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치의 현실을 변화시키는 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었다. 이런 토론회를 통해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더 널리 알리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기후 행동에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기후 행동은 다급한 현실이 된 지 오래다. 개인이나 기업, 국가가 기후변화의 원인을 남의 탓으로 돌리면서 자신의 행동을 과감히 바꾸지 않으면 지구에서의 인류 문명과 생존이 위협받게 된다. 저마다의 상황과 처지를 내세우면서 현실에서 빠져나가려 한다거나 우리만은 예외로 인정받길 원하는 경우도 많다. 가장 효과적인 기후 행동은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서 시작된다.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기후 행동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이 책에는 급변해가는 기후변화의 현실을 변화시키는 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모든 집필자의 한결같은 마음이 담겨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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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



















지구의 환경 문제가 대두된 것은 30년 전부터이다. 전세계 각국은 1988년부터 환경 문제에 관심 가지게 되었으며, 지구의 환경 오염 중에서 가장 큰 문제인 온실효과에 예의주시하게 된다. 30년이 지난 21세기 현재, 30년전과 비교해 보면 지금까지 환경 문제는 좋아지기는 커녕 더 나빠졌으며, 세계 각국이 내놓은 방안으로 제시한 기후협약마저 강제성이 사라진 채 유야무야 되고 있다.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그건 우리 사회가 결제와 환경이 항상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를 살리자니, 환경 오염이 문제가 되고, 환경울 살리자니 경제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이런현상은 전지구적인 현상이며, 지역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좁은 동네에서, 쓰레기매립장, 공장 설립, 우사나 돈사 설립,댐 건설,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촉각을 내세우는 이유는 인간의 보편적인 요소들, 물과 공기를 오염시키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인간이 만들어 놓은 신기술은 기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인간의 삶은 그 과정에서 편리해졌지만, 그로인해 지불하게 되는 대가는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분야에 다다르고 있다.


도쿄의정서와 파리협약.이 두가지 기후 협약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협약이었고, 꼭 지켜져만 하는 협약이었다. 하지만 이 두 기후 협약을 지키지 않는 주체는 미국이나 소련,중국과 같은 힘을 가진 강대국이다. 그들은 필요에 따라 기후협약을 맺었지만, 정치적 이해관계,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우선순위에서 자꾸만 밀려나게 된다. 그로 인해 기후 문제에 있어서 주동자나 다름 없는 주요 경제 대국이 그 문제를 등한시 함으로서 그 피해를 고스란히 느끼는 나라들은 우리가 이름조차 모르는 작은 섬나라들이다.그들은 선진국이 버리는 쓰레기들이 섬으로 밀려들어오고 있으며, 그로 인해 발생되는 경제적인 피해 조차 집계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이럴 때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인류에게 다가올 미래의 기후 시나리오다. 즉 인간이 행했던 환경 파괴 행위들은 반드시 인간에게 되돌아 온다는 걸 스스로 각성해야 한다. 그래야만 제대로 된 기후협약이 만들어질 수 있고, 환경 문제가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는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환경 전문가, 지식인들이 내놓은 기후 문제의 대책이라고 제시하는 정책이나 이슈들이 현실과 부딪칠 때 제대로 된 대안이 되지 못하고, 새로운 답을 도출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여기서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인간이 쓰고 있는 비료이다. 우리느 비료를 남용함으로서 인과 질소의 순환을 저해하고 있다. 이 두가지 요소들은 지구의 환경 생테계를 파괴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생기는 환경적인 변화나 코앞에 닥친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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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 2019-10-17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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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이 적고 나에게 피부로 체감하지 못하는 일 정도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바로 기후변화와 이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이상증후들이 그렇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사용 문제나 일회용품 사용을 정부가 규제하면서 시민들이 조금은 체감할 수 있지만, 여전히 기존의 방법 외에는 대안책이 없다는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모든 이들에게 직접 공감하며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궁극적인 방법이 필요해 보인다. 이 책은 다소 전문적인 서적으로 보일 것이다.



아무래도 전문가들이 지구환경에 대한 예측과 분석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해 평가하고 있고, 이미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재해나 이상증후 현상들까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점이 많기에, 너무 어렵게 느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환경변화나 문제, 지구가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기본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바라본다면, 크게 멀리 있는 일이 아니며, 결국 내 생계나 일자리, 나아가 생존권에도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가져야 한다. 또한 책에서는 과학과 정치가 어떻게 함께 작용하거나 작동하는지, 이에 대한 분석도 함께 하고 있다.



사람들은 돈이라는 물질에 젖어, 자본주의적 가치를 바탕으로 모든 변화나 현상에 대해 판단하며, 다가올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하거나 전망하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가 붕괴한다면, 우리가 이룬 다양한 문명의 사례나 결과물 또한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기에, 자연적인 현상과 환경문제, 그리고 이런 기후변화에 대해 인간들이 어떤 방향으로 노력해야 피해를 줄이거나 막을 수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과 관심을 함께 가져야 할 것이다. 책이나 뉴스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이슈라서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지 모른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이미 닥치고 있고,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며, 이미 이상기후 현상으로 매해 급증하는 태풍이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말도 안되는 무더위나 엄청난 추위까지, 왜 이런 현상들이 일어나는지, 기상학을 바탕으로 이를 예측하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론을 과학과 정치학적 해석을 가미해 소개하고 있는 책이라, 책을 통해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반서적보다는 논문 서적에 가까워 보이지만, 책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이나 자료 역시, 상당히 신뢰할 수 있기에, 많은 분들이 어렵지 않게 접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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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kidol 2019-10-19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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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내일이다.


https://m.blog.naver.com/kih451145/221680261146

기후변화가 우리 시대의 결정적 이슈이고 우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살고 있다.

얼마전 본 소설속에서, 인간은 더이상 회생이 불가능해진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떠나고자 했다.

어떻게 하면 지구를 버려야할 정도로 지구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는지 쉽게 그려지지가 않았다. 핵과 방사능? 전쟁? 사실 지구탈출이라는 비극을 낳은 원인은 어떠한 큰 사건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오늘 이책으로 알수 있었다.

인간활동이 낳은 환경파괴의 원인과 향후 결과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 동시에 경각심과 동기유발을 기대한다.

어제도 내가 만들어낸 쓰레기와,음식쓰레기가 많다. 쓰지 않기는 힘들다해도 줄이기는 할 수 있다. 일회용품 줄이기, 음식쓰레기줄이기, 전기사용 줄이기, 물 아껴쓰기라도 개개인이 각성하고 실천해 간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텃밭이 보존될 수 있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가득해진다.

파리기후체제에서는 각국이 자발적으로 자국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보고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의 저탄소운동을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는것이 이런 환경기준을 지켜내기 위함인 것이다.

파리협정에 이르기까지 몇가지 중요 쟁점중에 하나가 선진구만의 에너지 감축으로는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몰랐던 사실이기도 한 하나는 인도에 관한 부분이었다. 선진국이 아니지만 인도는 온실가스 배출3위국이다. 화석연료만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것은 아닌것이다.


온실가스배출 1위 중국이 28% 미국이 16% 인도 6%로 3위이다.

인도의 인구는 13억 6000만명으로 중국 다음 세계2위이고, 인구증가율은 중국의 서 배쯤 되어,곧 세계 1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그런데 인도는 국제사회에서 개발제한을 요구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가난하다. 인도와 같은 개도국이 화석연료를 그다지 쓰지 않고 1차 에너지원을 이용하지만 땔내무, 숯,작물,잔여물,동물배설 등의 바이오매스는 단지 가난해서 쓸 수 밖에 없는 에너지원이다. 에너지 빈곤에 시달리는 인구가 3억 명이 넘는다.


국가가 기후변화라는 문제에 대응하는 사정과 속내는 모두 다르다. 아직까지 구속력이 아니라 자발적 감축에 의존하고 있기에 현실이 매우 암담하다. 근본적으로 국가는 국제공동체의 선보다는 자국의 이익에 더 충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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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좋아 2019-10-17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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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 과학 # 기후변화의과학과정치






산업혁명이후 화석연료의 사용은 급격히 늘어났고, 무분별한 개발등으로 자연환경은 파괴되었다. 이제 자연은 스스로 회복할수 있는 복원력을 잃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파괴는 가속화 되고 있다.이와 더불어 지구 온난화의 가속은 자연의 생태계뿐만 아니라 인간의 멸종까지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세계각국의 과학자들은 계속하여 지구온난화로 인한 영향을 경고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출간된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는 2018년 10월 경희대학교에서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라는 주제로 개최된 토론회 발표자들의 원고를 다듬어서 엮은 책이다.



이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기후해동은 절박한 상황이다.

스티븐 호킹박사는 인간이 멸종을 피하려면 100년안에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지구가 인간이 살수 없는 곳으로 변하고 있다는 경고인 것이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산업화 이전보다 2도씨 이상 상승하면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찜통지구가 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고 한다. 2018년 개최된 특별회의에서는 2도씨상승도 위험하다며 1.5도씨이하로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지금 지구의 평균기온은 1도씨가량이 상승했다고 한다.



지구온난와 증폭의 원인은 이산화탄소이다.

이산화탄소농도의 증가로 인해 지구가 온난화 되고, 그로인해 다른 요인들이 겹치면서 지구온난화는 가속된다.

예를 들면, 눈과 얼음은 흰색이어서 대부분의 태양빚을 반사한다. 그러나 기존 얼음으로 덮여 있던 곳이 물로 드러나면 많은 양의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해양을 데우고, 데워진 물은 다시 해빙과 빙하를 녹여 더 많은 태양 에너지 흡수를 부추기는 식의 피드백(되먹임)이 반복되는데, 이것이 북극 온난화 증폭을 일으키는 많은 요인 중 하나라고 한다. 그리고 지구온난화에 따라 북극해의 해양이 가열되면 많은 양의 수분이 대기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구름과 대기 수증기량이 증가하고, 수증기는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 역할을 하기에 온난화를 부추긴다고 한다.



이처럼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은 이산화탄소가 원인 이었지만,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다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지구온난화는 가속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온난화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온난화가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없으므로 인류의 미래가 어떠할 지는 명확하다 할 것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북반구 겨울철 한파는 북극의 온난화에 따른 해빙감소와 연관있다고 한다를 약화시켜 중위도 한파를 유발한다고 한다. 이것이 최근 겨울철 한반도 한파발생의 원이이라고 한다.



이처럼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곳곳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제 온난화 문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전지구적인 문제이므로 국가를 초월하여 모두가 함께 적극적으로 대처하여야 할 것이다.



# 과학 # 기후변화의과학과정치



본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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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f715 2019-10-19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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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과학과 정치

세삼 내가 나온 대학교를 자랑할때가 있는 것 같다. 지금 이 책을 읽는 게 바로 그런 순간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경희대학교는 내가 들어갔을 때에는 솔직히, 서울의 약간 외진대 있는 대학교인줄 알았다. 10대 대학 안에서도 약간 외진 곳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경희대학교는 어쩌면 세계의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는 절대 뒤처진 대학교만은 아니었다. 비록 중국 애들이 교환학생으로 많이 오긴 했지만 ㅠㅠ 어쨌든 학내에서 후마니타스 칼리지도 있고, 그곳에는 다양한 수업들이 있으면서, 다른 학교에서 들을 수 없는 온갖 교양 과목들의 파노라마가 경희대학교에서 들을 수 있었다.



이 책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 또한 내가 수강했던 과목 중 하나였다. 그리고 어떻게 된 것이 내가 들었던 과목과 똑같은 이름의 책이 출판돼서 정말 놀랐다.



기후 변화를 하나의 모델로만 생각하는 것은 이제는 무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과거에는 그냥 탄소 배출을 줄이면 혹은 더 나이브하게는 분리수거를 잘하면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하던 시대에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그런 나이브한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것이다.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고, 그들인 이 위기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



이 책에서 과학과 정치는 어쩌면 과거와 현재의 혹은 미래의 문제이기도 하다. 과학은 분석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상황이 앞으로 미래에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예언을 한다. 하지만 문제는 정치다. 정치는 웬만해선 움직이지 않는다. 또한 정치는 대개 시민들의 영향을 받는데, 대개의 심들은 이와 같은 기후 변화의 문제에 대해서 무심하다. 시민들이 이럴진데 정치인들이 진보적이기는 힘들다. 오로지 선진 민주국가. 대의제를 하는 곳에서만 이와 같은 일이 가능하다.



이 책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는 그동한 표면적으로 혹은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기후의 문제에 대하여 다양한 정보와 입체적 사실을 알려 준다. 만약 기후 변화 문제에 관심이 있거나, 정치의 모델로 기후변화 문제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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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키상 2019-10-15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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