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7

함석헌의 씨알사상과 민중신학/ 전기호 박사[사람아이앤지 아카데미]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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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의 철학자 함석헌의 삶과 사상 심포지엄 개최 새창

비판의 철학자 함석헌의 삶과 사상 심포지엄 개최바보새 2017-02-08 08: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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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위안부 합의 인정하고 한 발 더 내딛자"日 대표 페미니스트의 해법

"한일, 위안부 합의 인정하고 한 발 더 내딛자"日 대표 페미니스트의 해법

"한일, 위안부 합의 인정하고 한 발 더 내딛자"日 대표 페미니스트의 해법
입력 2021.05.27 05:00 수정 2021.05.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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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지즈코 ‘여성행동네트워크(WAN)’ 이사장



우에노 지즈코 NPO 법인 ‘여성행동네트워크(WAN)’ 이사장(도쿄대 명예교수)이 20일 한국일보와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도쿄=최진주 특파원

올 들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예상과 다른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 1] 서울지방법원은 1월과 4월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손해배상 책임에 대해 정반대의 판결을 내렸다. 
  2. 2] 또 2017년 대선 전후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비판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신년기자회견에서 이 합의를 “양국 정부 간 공식적 합의”라고 인정했다.

 피해자에 대한 법적 배상과 명예회복의 길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우에노 지즈코(上野千鶴子ㆍ73) NPO 법인 ‘여성행동네트워크(WAN)’ 이사장(도쿄대 명예교수)은 20일 한국일보와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2015년 합의로 돌아가 양국이 이를 인정하고 그다음 단계로 내딛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본의 대표적 페미니스트 연구자로 손꼽히는 우에노 이사장은 1991년 김학순 할머니의 최초 증언 때부터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 활동을 해 왔지만, 일본 정부에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한국과 일본의 지원단체나 학자들과는 결이 다른 입장을 취해 왔다.



"2015년 위안부 합의는 한국과 한국 여성운동의 대승리"

우에노 이사장은 이번 인터뷰에서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세 가지 책임, 즉 법적 책임, 정치적 책임, 도의적 책임 중 
피해자와 지원단체가 가장 원하는 ‘법적 책임’을 얻어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이상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판결에서도 나타났지만 “법원은 법률에 쓰여 있지 않은 것을 결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일본 국회가 전후 배상을 위한 특별법 등 법률을 제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몇 번이나 의원 입법으로 발의했음에도 다수파의 반대로 한 번도 통과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처럼 한일 관계가 최악이고 일본 여론도 전보다 훨씬 우경화된 상황에선 법안 통과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와 화해치유재단은 일본 정부가 ‘정치적 책임’을 지기로 한 것으로, 1993년 고노 담화와 1994년 무라야마 담화 후 조성된 ‘아시아여성기금’이 ‘도의적 책임’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한 발 진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일본 국민의 세금에서 10억 엔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이전 정권에서는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획기적인 것”이라며 “한국과 한국 여성운동의 대승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베 같은 보수 정치인이 아니었다면 국내에서 엄청난 반발이 일어날 것이 뻔해 오히려 불가능했겠지만 아베이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도 했다.

"한계 있지만 인정하고 나아가야"

그는 위안부 합의의 한계도 인정했다
  • 합의 후 
  • △더는 국제사회 등에서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한 것 
  • △아베 전 총리가 할머니들에게 사과문을 보낼 마음이 없다고 말한 것 
  •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 문제 등 
‘세 가지 상처’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는 일본 정부가 책임을 인정한 것에 비하면 작은 문제일 수 있는데, 언론 보도는 의의보다 한계에만 집중하면서 한국의 정치적 승리를 가려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다시 위안부 합의를 양국 정부가 인정하고 그다음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위안부 합의를 인정하면 ‘합의에서 책임을 인정했으니 이 내용을 교과서에 실으라’고 할 수 있다”는 논리다. 추모관이나 전쟁책임 자료관을 만든다든지, 민간이 만든 자료관에 정부가 돈을 지원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작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그는 주장했다. 하지만 합의를 부정해 버리면 지금처럼 교과서에서 위안부 기술을 지우더라도 ‘너희가 인정하지 않았느냐’고 말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한일 젊은 여성들, 가부장제·유교 등 비슷한 문화로 상호 이해 수월"

페미니스트로서 우에노 이사장은 위안부 문제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여성들의 ‘연대’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한국처럼 일본에서도 젊은 여성들 사이에 트위터 등 인터넷을 중심으로 페미니즘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2월 거물 정치인인 모리 요시로(森喜朗·83)가 여성 멸시 발언으로 올림픽 대회 조직위원장을 사퇴하는 일이 일어난 것도 이 같은 움직임의 결과 일어난 변화라고 했다.

그는 양국 젊은 여성들이 이미 음악, 드라마 등을 통해 교류하고 있지만, 그 외에도 가부장제나 유교 영향 등 비슷한 문화적 배경이 있어서 상호간 이해가 수월하다고 평가했다. ‘82년생 김지은’이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즉각적인 반향을 일으킨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라는 설명이다. 우에노 이사장은 WAN 사이트(바로가기)를 통한 한일 여성 간 학술 교류도 제안했다. 그는 “11년 전 처음으로 일본 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을 제막할 때 이를 동영상으로 찍고 일본어 자막을 붙여서 WAN 사이트에 올렸다가 우익으로부터 심한 공격을 받았다”며 “한국과 WAN에 실을 수 있는 기사를 교환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우에노 지즈코 NPO 법인 ‘여성행동네트워크(WAN)’ 이사장(도쿄대 명예교수)이 지난 20일 한국일보와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WAN 사이트를 소개하며 한일 여성 간 연대 방안을 얘기할 때는 힘내자는 듯 양손을 들어 보였다. 도쿄=최진주 특파원

최근 한국에서 젊은 남성의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backlashㆍ반발성 공격)’가 강하게 일어나는 데 대해서는 징병제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나라에 징병제를 없애라 하지 않고 여성을 공격하는 것은 진짜 적은 알고 싶어 하지 않으면서 약한 쪽을 적으로 삼은 데 불과하다”고 말했다.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여성 일부가 오히려 트랜스젠더는 배제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서도 “젊은 세대의 파이가 작아졌는데, 이를 키울 생각은 않고 서로 빼앗는 싸움을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트랜스젠더 여성도 성폭력 피해자가 되고 차별을 받는 사람”이라면서 “쟁탈전을 벌이지 말고 공동 투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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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합의에 대한 우에노 지즈코의 지적에는 동의하지만

문제는 우에노의 말처럼 “위안부 합의를 인정하면 ‘합의에서 책임을 인정했으니 이 내용을 교과서에 실으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가능하더라도 의미가 있는가. 이 부분이라고 본다.

한국 측은 1965년 체제가 식민지배에 대해 제대로 된 청산 작업이 아니라고 불만을 갖고 있고, 그 욕망을 법원 판결로 명시했다.
식민지배는 불법적인 행위였다는 것이다.
식민지배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그에 따라 65년 체제를 흔들자 한일관계가 흔들렸고 결국에는 한미관계까지 흔들렸다가 한국이 법원판결을 바꿈으로써 급하게 사태를 봉인할 수 있었다.
사실상 남북관계와 위안부 및 징용공 문제를 맞교환하는 것으로 봉인했지만 이 봉인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겠나..

이런 상황에서 우에노의 주장은
사실상 65년 한일체제를 묻고 넘어가자, 식민지배 반성 등을 묻고 가자는 말로 들릴 가능성이 높다.

교과서에 실어서 알리는 게 한국측에 무슨 의미..

애당초 90년대에 아시아기금 거절할 때부터
이 문제는 위안부 자신들의 문제라기보다
국가적 차원의 문제가 되었다.
법적 책임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65년 체제 전체를 엎으려고 하는거다.

인식이 완전히 다르다.
이걸 놓고 "할 수 없는 일을 지속해야 본인들이 돈을 버니까.." 따위의 질낮은 비난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노자도덕경 59 하늘을 섬기고 사람을 다스리는데

노자도덕경 59

2018. 12. 18. — 나라를 다스리는데 기본이념으로 道를 바탕으로 삼으려면,. 우선 사람 ... 사람을 다스리는 일은 하늘을 섬기는 일,즉 도를 닦는 일과 같다는 것입니다.

---
노자도덕경 59
[무한진인의 노자도덕경 해설 59회]
[한문원문]-백서본22장
治人事天莫若嗇 夫唯嗇是以早服
치인사천 막약색 부유색시이조복
早服是謂重積德 重積德則无不克
조복 시위중적덕 중적덕 칙무불극
无不克則莫知其極 莫知其極可以有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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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내가 좋아하는 것들/노자 도덕경 2018.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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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불극 칙막지기극 막지기극 가이유국
有國之母可以長久
유국지모 가이장구
是謂深根固柢 長生久視之道也
시이심근고저 장생구시지도야

[한글 해석]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의 도를 닦는 일에는
'소중하게 아끼는 것' 만한 것이 없는 것 같소이다.
무릇 '소중하게 아끼는 것' 하나만 잘 지키고 있어도,
일찌감치 道에 입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소.
일찍이 도에 입문한다는 것은,
집중적으로 德을 쌓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집중적으로 덕을 쌓고나면,
곧 이루어내지 못할 일이 없소,
이루어내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은,
곧 그 한계를 모를 정도로 무한한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외다.
그 한계를 모르는 무한한 (도의) 능력으로
나라를 유지 할 수가 있는 것이오.
나라를 유지하는 기본모체(道)가 있으면,
그 나라가 오랫동안 이어지게 되는 것이외다.
이를테면, 道로써 나라의 뿌리를 깊게 하고,
그 바탕을 단단하게 다지라고 말하는 것이며,
그 나라를 장구하게 유지할 수가 있고,
오랫동안 이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道라는 것이외다.
[해 설]
[해 설]
이번 장(章)은 왕필본에서는 59장,백서본에서는 22장이며,
곽점본,백서본,왕필본등 여러본에 공통으로 있는 글입니다.
그러나 곽점본이나 백서본의 글자들이 많이 손상되어 있어서 왕필본을 참고로 한 백서본
해석을 했읍니다.
한문 글자는 왕필본과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전체 내용은 무위자연의 道를 기본바탕으로 정해서 나라를 다스리면,
나라가 오랫동안 안정되게 유지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읍니다.
나라를 다스리는데 기본이념으로 道를 바탕으로 삼으려면,
우선 사람과 하늘(道)을 "소중하게 아끼는 것"부터 배우라는 것입니다.
사람과 하늘을 소중하게 아낄 줄 알면 이미 도인적인 지도자로써 자격을 갖추기 시작한
도인으로써 자격을 갖춘다는 것은 집중적으로 덕을 닦아서 쌓는 것이고,
집중적으로 덕을 쌓으면 이 세상에 불가능한 일이 없으며,
불가능한 일이 없으면 그능력이 한계가 없이 무한하다는 것입니다.
그 한계없는 무한한 능력으로서 한나라를 다스릴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기본 모체(母體)가 있으면, 그 나라가 오랫동안 이어지게 된다고 말하고
로 무위 자연의 도로써 깊히 뿌리 내리게 하고,
기본 다스림의 철학으로 바탕을 단단하게 다지므로서,나라를 오랫동안 안정되게 유지시
道를 이세상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보여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治人事天莫若嗇(치인사천 막약색) ; 사람을 다스리는 것과 도를 닦는 일에는 "소중하게
없소이다.
治人; 사람을 다스리다. 事天; 하늘을 섬기다, 도를 닦는 일. 莫; 없다, 若; ~같은. 嗇; 아끼
사람을 다스리는 일은 하늘을 섬기는 일,즉 도를 닦는 일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재를 소중하게 아끼는 일은 하늘(道)을 소중하게 섬기는 일과 다를 바가
<嗇>의 "아낀다"라는 의미는 절약하고 절제한다는 의미라기 보다,
"소중하게 여긴다"라는 의미로 해석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사람을 다스릴 때는 사람을 소중하게 아끼고>,
또한 <하늘(도)을 섬길 때는 하늘을 소중하게 섬긴는 것>이 가장 좋은 방편이라는 것입니
어찌 보면 아주 당연한 말이지만,
"소중하게 아낀다"라는 것은 바로 "에고를 버리고 그것과 하나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백성을 다스릴 때는 자만감을 버리고 백성과 일체가 되고,
하늘을 섬길 때,즉 도를 숭상할 때는 작은 나를 버리고 하늘과 하나가 되는 것이 가장 '소
라고 볼 수가 있읍니다.
夫唯嗇是以早服(부유색시이조복) ; 무릇 '소중하게 아끼는 것' 하나만 잘 지키고 있어도
夫唯嗇是以早服(부유색시이조복) ; 무릇 '소중하게 아끼는 것' 하나만 잘 지키고 있어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소.
夫; 무릇,대저, 唯; 오직, 是;이것이 以; 하다. 早服; 일찍이 도인의 옷을 입는다. 도에 입문
다.
대저, 소중하게 아끼기만 해도, 이것으로써 도에 입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입니다.
아주 간단한 말 같이 들리지만, "소중하게 아낀다"라는 것은
"나라는 에고를 없애고, 소중하게 아끼는 그것과 하나가 된다"라는 말과 같은 의미입니
여기서 <早服>이라는 말은 직역해 보면 "일찍이 옷을 입는다"는 말이지만,
나라를 다스리는 입장에서는 "일찍이 백성을 다스리는 예비지도자의 옷을 입는 것"이고
하늘 또는 도를 섬기는 입장에서는 "일찍이 도에 입문한 예비도인 또는 구도자의 옷을 입
됩니다.
또한 <早服>은 "지도자(도인)로서의 자격을 갖춘다"라는 뜻도 포함된 것 같읍니다.
도만을소중하게 아낀다면 이미 구도수행이 깊은 경지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인재를 소중하게 아끼고 쓸줄을 안다면,
이미 한나라의 지도자로써 자격을 갖추었다는 의미입니다.
早服是謂重積德(조복 시위중적덕) ; 도에 입문하였다는 것은, 집중적으로 덕을 쌓았다
重; 중요하다,무겁다. 중점적으로, 積 ; 쌓다.
일찌감치 도인의 옷을 입었다는 것은 도에 입문해서 수양을 하고,
지도자로써의 자격을 갖추었다는 것이고, 중점적으로 덕을 쌓았다는 말입니다.
덕을 쌓았다는 것은 보편적이고 순수한 마음이 되도록 수양을 했다는 것입니다.
德이란 전체가 평등하고 보편적인 자비의 마음과 무위자연적인 행위를 말합니다.
따라서 '소중하게 아끼는 것'이 철저해지면 이미 도인의 덕행을 쌓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
重積德則无不克(중적덕 칙무불극) ; 집중적으로 덕을 쌓고나면, 곧 이루어내지 못할 일
則; 곧, 克; 이루다,이기다. 无不克; 이루어내지 못할 것이 없다.
순수하고 보편적인 마음으로 묵직하게 덕을 쌓았다면,
이 세상에서 이루어내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에고가 사라지고 대신 전체 순수한 우주적 의식이 지배하므로,
전체가 자기자신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대상으로써 방해될 것이 없다는 것입
방해될 대상이 아무것도 없으므로 그 도인이 하는 일은 전체가 자기자신이므로 불가능한
다.
无不克則莫知其極(무불극 칙막지기극) ;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은, 곧 그 (능력의
는 것이오.
則; 곧,즉. 極; 끝,다함, 莫知其極; 그 끝을 알수 없다.
이렇게 이루지 못할 일이 없으면, 그 능력의 한계를 알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그 능력이 무한하다는 것입니다.
나라는 육체 동일시 된 에고는 그 능력의 한계가 한 개인의 좁디좁은 경계에 국한되어 있
나라는 육체 동일시 된 에고는 그 능력의 한계가 한 개인의 좁디좁은 경계에 국한되어 있
그러나 한 나라를 자신으로 동일시하는 왕이 있다면 그의 능력은 그 나라 경계선 내에서
더 넓은 나라의 범위로 확대되겠죠.
그러나 우주적 보편의식과 하나가 된 도인의 능력은 그 한계를 마음으로는 가늠할 수 없
무한합니다.
그런 도인의 능력은 현상적으로 나타나지도 지성의 기능으로는 알수도 없는 무한성입니
莫知其極可以有國(막지기극 가이유국) ; 그 한계를 모르는 무한한 (도의) 능력으로 나라
이오.
한계를 알수없는 도인의 무한한 능력이 있어야지 나라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오랫동안 유
것입니다.
즉 나라를 다스리는 기본 이념의 바탕이 무위자연의 도로서 단단히 지탱되고 있어야 한다
有國之母可以長久(유국지모 가이장구) ; 나라를 유지하는 기본모체(道)가 나라를 영원
하는 것이외다.
母;기본,바탕
나라를 유지하기 위한 근본바탕이 확고하게 지탱하고 있어야,
그것에 의지해서 나라가 영원히 이어져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나라의 기본 이념을 노자의 도로써 그 모체로 삼아서 그 나라를 오랫동안 지탱시키라
이 세계의 많은 국가들 중에서 그 전통이 오래된 국가들을 관찰해 보면,
특정종교나 민족언어,민족 문화를 전통적으로 보존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특히 종교와 언어는 민족국가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가는데 중요한 기본요소인 것 같읍니
이런 점에서 현대의 우리 한민족은 점점 우리의 고유전통을 스스로 버리려고 하는 과도한
선조들로부터 받은 훌륭한 정신문화바탕마저도 잃어버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결국은 한민족의 전통성을 잃게 되면, 수만년동안 한민족이 한반도 한곳에서 거주해 오던
성도 서서히 모호하게 희석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是謂深根固柢(시이심근고저); 그러므로 이 道로써 나라의 뿌리를 깊게 하고,
그 바탕을 단단하게 다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며,
그러므로 이 도로써 나라의 기본 이념으로 삼아서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깊히
의 바탕을 단단하게 굳혀야 한다고 말하고 있읍니다.
고금동서의 역사이래, 어느국가든 간에 특정한 종교나 사상,철학이념을 하나씩 내세워서
가를 세우고 나라의 전통성을 유지하고 있읍니다.
유럽 여러나라의 기독교신앙, 중동국가들의 이스람종교신앙, 중국춘추전국시대에 공맹
등,백가쟁명, 근세기에 맑시즘을 앞세운 공산사회주의 국가들, 시장 경제를 앞세운 서구
가든 특정 통치이념이나 종교,경제이념등을맨 앞에 내세우지 않는 국가란 없읍니다.
여기서도 노자의 무위자연 철학인 道로서 나라의 기본 통치이념으로 삼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단단하게 다지라고 충고하고 있읍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단단하게 다지라고 충고하고 있읍니다.
長生久視之道也(장생구시지도야); 그 나라를 장구하게 유지할 수가 있고,
오랫동안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道라는 것이외다.
노자의 무위자연철학인 道로써 나라의 기본 이념을 삼으면
변함없고영원하고 자연적으로 있는 것이 道이므로 ,
그 나라도 도와 함께 저절로 영원히 유지 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노자의 무위자연의 도를 국가의 기본이념으로 정하라고 충고하고 있읍니다.
또한 다른 철학이나 종교이념들은 인의적으로 특정시기에 사람이 지어낸 개념들이기 때
언젠가는 그 이론들이 저절로 사라지거나 변화 할 수가 있겠지만,
노자가 가르쳐 주는 무위자연 철학인 도는 항상 변하지 않고 저절로 있으며,
새로 생겨나거나 없어지는 것이 아닌, 영원히 존재하는 근본적인 자연진리이므로,
이 도와 함께하면 영원히 없어지지 않고,
이세상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보여질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영원한 도를 근본바탕으로 삼아서 다스리는 나라도 역시 오랫동안 도와 함께 유지될
읍니다.
이번 59장은 비교적 평범한 주제를 다룬 내용이긴 하지만,
'도를 기본모체로 삼고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고대 국가경영철학에 대한 충고를 아마도 예비 지도자에게 가르쳐 준 내용인 것 같읍니다
아울러 사람을 다스리고, 도를 닦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써,
"소중하게 아끼는 것"이라는 아주 단순한 가르침도
우리들이 다시 음미해 볼수 있는 좋은 말씀인 것 같읍니다.
감사합니다. -무한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