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은이),공경희 (옮긴이)살림2010-01-27원제 : Tuesdays with Morrie (1997년)
전자책
8,400원
양장본2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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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s with Morrie (Mass Market Paperback, 미국판, Internantional) Mass Market Paperback, 미국판, Internantional
Tuesdays with Morrie: An Old Man, a Young Man, and Life's Greatest Lesson (Paperback) Paper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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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죽음을 앞둔 노교수와 그의 제자가 '인생의 의미'에 대해 나누었던 열네 번의 대화를 담은 책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120만 부를 돌파하며 진정한 휴머니즘이 담긴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한국어판 저자 서문을 최초로 수록한 특별판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는 저자의 특별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루게릭병을 앓으며 죽음을 앞두고 있는 한 저명한 사회학 교수는 히비스커스 화분이 있는 서재에 앉아 숨을 들이쉬고 다음 내쉴 때까지 숫자를 헤아리면서 자신의 죽음이 어디까지 가까워졌는지를 가늠해 본다. 그리고 디트로이트의 한 신문사에서는 대학 시절 그의 수업을 하나도 빠짐없이 수강하며 열정적인 꿈을 꾸던 제자가 있다. 그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때문에 졸업식 이후에도 계속 연락하겠다던 스승과의 약속을 저버린 채 일에 끌려 다니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 책은 영혼의 결핍을 느끼던 제자 미치가 옛 스승을 찾아감으로써 시작된다. 미치는 서너 달에 걸쳐 매주 화요일마다 모리 교수와 함께 인생을 이야기한다. 그들의 대화 주제는 세상, 가족, 죽음, 자기 연민, 사랑 등이다. 이는 미치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두가 치열한 삶으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아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출간 10주년 기념 서문
감사의 말
수업의 커리큘럼
생애 마지막 프로젝트
졸업 후 나의 이야기
코펠의 첫 번째 인터뷰
졸업 후 첫 만남
숨쉬기와 숨 헤아리기
신문사 파업과 새로운 시작
세상 첫 번째 화요일
자기 연민 두 번째 화요일
후회 세 번째 화요일
코펠의 두 번째 인터뷰
모리의 어린 시절
죽음 네 번째 화요일
가족 다섯 번째 화요일
감정 여섯 번째 화요일
모리의 삶
나이 드는 두려움 일곱 번째 화요일
돈 여덟 번째 화요일
사랑의 지속 아홉 번째 화요일
결혼 열 번째 화요일
우리의 문화 열한 번째 화요일
코펠의 마지막 인터뷰
용서 열두 번째 화요일
완벽한 하루 열세 번째 화요일
작별 인사 열네 번째 화요일
나의 졸업, 모리의 장례식
에필로그
옮기고 나서
접기
책속에서
P. 9 죽음이라는 어두운 미지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삶에 대한 환한 빛을 끄집어내는 교수님의 능력은 이 세상에 주어진 커다란 선물이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입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한국의 독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미국 다음으로 이 책이 처음 출판된 나라가 바로 한국이었거든요. 처음으로 다른 나라 언어로 인쇄된 책을 보니 제 스승님이 아주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는 바다 건너에까지 가르침을 주었다는 생각으로 환하게 미소를 지을 겁니다. 접기
P. 16-17 “아직 단언하긴 뭐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전부 우연이라고 믿기에는 우주란 너무나 조화롭고 웅장하고 압도적이군.”
한때 무신론자였다는 분이 무슨 소릴 하시는 걸까요? 모든 것들을 우연이라고 믿기에는 우주가 너무 조화롭고 웅장하고 압도적이라니. 기억하건대 교수님이 이 말씀을 하셨을 때 그분의 신체는 이미 텅 빈 나무와 같았고 누군가 대신 씻겨 주고 입혀 주지 않으면 안 될 정도였습니다. 또 누군가 대신 그의 코를 풀어 주고 밑을 닦아 줘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이 조화롭고, 웅장하다니요? 그는 이처럼 고단하게 썩어 가면서도 세상의 장엄함을 발견했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우리에게 과연 그것이 어렵기만 한 일일까요? 접기
P. 80-81 “의미 없는 생활을 하느라 바삐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자기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느라 분주할 때조차도 그 절반은 자고 있는 것과 같지. 엉뚱한 것을 좇고 있기 때문이야. 인생을 의미 있게 보내려면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살아야 하네.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 봉사하고 자신에게 생의 의미와 목적을 주는 일을 창조하는 것에 헌신해야 하네.”
그 순간 나는 그의 말이 옳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만 그동안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했을 뿐이었다. 접기
P. 92 “그럼, 우린 화요일의 사람들이군.”
“화요일의 사람들이죠.”
나도 똑같이 말했다. 모리 교수님은 미소를 지었다.
“미치, 어떻게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마음에 걸리느냐고 물었지? 내가 이 병을 앓으며 배운 가장 큰 것을 말해 줄까?”
“그게 뭐죠?”
“사랑을 나눠 주는 법과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거야.”
그는 소곤거리는 것처럼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접기
P. 192 “묘비에 뭐라고 적으면 좋을지 결정했네.”
교수님이 말했다.
“묘비 얘기 같은 건 듣고 싶지 않아요.”
“왜, 마음이 초조해지나?”
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럼 그 얘긴 관두지 뭐.”
“아니에요. 말씀해 보세요. 뭐라고 쓰실 거예요?”
교수님은 입술을 지그시 깨물고서 대답했다.
“이런 글귀를 생각했네. ‘마지막까지 스승이었던 이.’”
그는 내가 그 말을 마음에 새길 때까지 기다렸다.
“……마지막까지 스승이었던 이.” 접기
추천글
오래전 우연히 이 책을 집어 들었다가 그 자리에서 다 읽은 기억이 난다. 스승과 제자의 작별 방법에 그만 눈물이 핑 돌았다. 그들이 작별하는 동안 우리는 죽음과의 만남을 배운다. 이런 아름다운 관계를 발생시키는 건 아마도 인간뿐일 것이다. 책을 다 읽었을 때 언젠가 나도 일주일의 하루, 수요일, 목요일, 혹은 금요일에 누군가를 만나서 이런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다. - 신경숙 (소설가)
이 책은 10대에겐 무질서한 미래의 꿈들에 질서를 잡아 주고, 20대에겐 열정과 욕망의 진실을, 30대, 40대에겐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한 가슴 벅찬 체험을, 50대, 60대에겐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정신의 향기를 느끼게 해 준다. - 신달자 (시인, 소설가)
죽을 때 옆에 지니고 싶은 책들이 있다. 그중 으뜸은 성경과 불경이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도 아마 그때 내 옆에 가까이 있을 것 같다. - 이나미 (정신과 전문의, 《다음 인간》 저자)
그의 가르침은 빛나지만, 내 마음은 어린 모리에게로 쏠렸다 - 공경희 (번역가)
이 책은 영원히 떠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시는 못 만난다는 것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니다. 이 책은 떠나보내는 사람의 슬픈 혹은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그렇다. 여기에는 떠나는 사람과의 영원한 만남이 있다. - 김창완 (김창완밴드 리더, 연기자)
이 책을 계기로 인생을 되돌아보게 됐다. 모리 교수는 죽음을 알면 진정한 삶까지 알 수 있다고 말했고 이는 내 삶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사실, 우린 엄청난 욕심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죽음 앞에선 너무나 작아진다. 앞으로도 이 책을 인생의 교과서로 삼아 늘 곁에 두고 싶다. - 조혜련 (코미디언,『조혜련의 미래 일기』 저자)
인생의 해답을 알려주는 따스한 불빛 하나 - 김애리 (「십대, 책에서 길을 묻다」 「책에 미친 청춘」 저자)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 유인창
우리 모두는 시한부 인생이다 - 김훈종 (SBS PD)
저자 및 역자소개
미치 앨봄 (Mitch Albom)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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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많은 소설과 에세이를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 그의 저서만 세계적으로 4천만 권이 넘게 판매되었다. 그는 작가인 동시에 에미상을 수상한 방송인이며 인기 칼럼니스트다. 그는 작품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 “삶과 죽음을 끌어안는 최고의 휴머니스트”라는 극찬을 받았다. 젊은 시절 스포츠 칼럼니스트로 데뷔한 이후로 라디오와 ABC TV 등 여러 방송 매체에서 진행자로서 두각을 나타냈고, 그러던 중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실제 주인공 모리 슈워츠 교수와의 만남을 계기로 세속적인 성공만 추구하던 삶에 변화를 겪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등 그의 대표작은 49개국에서 47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수천만 독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그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아내 재닌과 함께 SAY 디트로이트 재단을 비롯해 9개 자선단체를 감독하고, 포르토프랭스에서 해브 페이스 아이티 보육원을 맡아 매달 그곳을 방문하고 있다. 그는 재닌과 미시간에 살며 인생의 의미를 깨우는 따뜻한 글쓰기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접기
최근작 : <치카를 찾아서>,<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총 276종 (모두보기)
공경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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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 역서로는 『시간의 모래밭』,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마시멜로 이야기』, 『타샤의 정원』, 『비밀의 화원』 등이 있으며,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썼다.
최근작 : <살아보니 행복은 이렇습니다>,<아직도 거기, 머물다> … 총 567종 (모두보기)
출판사 소개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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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좁은 문·전원 교향곡>,<압구정에는 다 계획이 있다>,<강대철 조각토굴>등 총 1,492종
대표분야 : 요리만화 13위 (브랜드 지수 5,766점), 성공 24위 (브랜드 지수 81,564점), 일본소설 27위 (브랜드 지수 43,731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한국 독자들을 위한 모리와의 특별한 화요일
“당신에게도 진정으로 그리운 스승이 있나요?”
전 세계 독자가 사랑한 인생 수업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한국어판 저자 서문 최초 수록 특별판!
“죽음은 생명을 끝내지만 관계까지 끝내는 건 아니다.”
이는 전 세계 1,400만 독자가 사랑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주인공인 모리 슈워츠 교수가 그의 제자에게 가르쳐 주고자 한 모든 것을 함축한 말이다. 그리고 그의 제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미치 앨봄은 전 세계인에게 이 가르침을 전달해 주었다. 1997년의 일이다. 그 후로 13년이 흘러 세기가 바뀌고 세상이 변했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이 책이 출간된 다음 두 번째로 모리 교수의 인생 수업이 알려진 곳은 다름 아닌 한국이었다. 이에 저자는 한국의 독자들을 위해서 모리 교수와의 오랜 기억을 다시 한 번 꺼내 놓았다. 산뜻하게 새 단장한 이 책의 맨 앞에 그가 우리에게 특별히 전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인생에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해 온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무척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죽음을 앞둔 노교수와 그의 제자가 ‘인생의 의미’에 대해 나누었던 열네 번의 대화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120만 부를 돌파하며 진정한 휴머니즘이 담긴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가 한 중앙일간지를 통해서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꼽기도 했다. 1995년 11월,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5년이 지난 모리 교수의 이야기에 아직도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리고 감동받으며 희망을 얻는 이유는 뭘까?
화요일, 잃어버린 것들을 찾으러 갑니다
루게릭병을 앓으며 죽음을 앞두고 있는 한 저명한 사회학 교수가 있다. 보스턴의 어느 교외 지역, 그는 히비스커스 화분이 있는 서재에 앉아 숨을 들이쉬고 다음 내쉴 때까지 숫자를 헤아리면서 자신의 죽음이 어디까지 가까워졌는지를 가늠해 본다. 그리고 디트로이트의 한 신문사에서는 대학 시절 그의 수업을 하나도 빠짐없이 수강하며 열정적인 꿈을 꾸던 제자가 있다. 그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때문에 졸업식 이후에도 계속 연락하겠다던 스승과의 약속을 저버린 채 일에 끌려 다니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우연히 텔레비전을 통해 삶을 끝마쳐 가는 옛 은사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그는 아마 지금도 사회적 성공과 야망을 향해 질주하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영혼의 결핍을 느끼던 그 제자 미치가 옛 스승을 찾아감으로써 시작된다. 미치는 서너 달에 걸쳐 매주 화요일마다 모리 교수와 함께 인생을 이야기한다. 그들의 대화 주제는 세상, 가족, 죽음, 자기 연민, 사랑 등이다. 이는 미치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두가 치열한 삶으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아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스승이 지닌 능력의 비밀은 인간을 변모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다.”
미국의 시인인 에머슨의 이 말은 모리 교수가 가진 스승으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설명한다. 위대한 스승이란 인생의 의미를 깨우쳐 주고 상대를 변화하게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모리 교수는 인생의 스승으로서, 죽음 후에도 많은 사람의 삶과 관계를 맺고 있다. 이들이 삶에서 놓치고 있는 많은 것들을 되찾아 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면서 말이다.
요컨대, 이 책은 우리가 삶에서 잃어버린 것들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고 경쟁적인 문화 속에서, 죽어 가는 모리 교수는 살아 있는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 준다.
신경숙, 조혜련, 김창완 등 휴머니즘을 말하는 이들의 서재에 꽂힌 책
『엄마를 부탁해』로 지난 한 해 독자들에게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가 신경숙. 그녀는 우연히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펼쳐 들었다가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었고, “이토록 아름다운 작별 방법은 인간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얼마 전 일본 진출에 성공한 방송인 조혜련 씨는 언어의 장벽, 무명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설움 속에서 이 책을 읽으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또한 오랫동안 인간적인 가수 겸 배우로 인정받아 온 김창완 씨는 ‘떠나는 사람과의 영원한 만남을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평을 내리며 일독을 권한다.
우리에게 휴머니즘을 말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 감동받고, 다른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이 스승과 제자의 이야기가 억지스러운 눈물을 유도하는 대신에 헤어짐과 죽음을 통해 삶에 대한 진실하고 영원한 깨달음을 말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1998년 IMF 시대에 따뜻한 위로가 되었던 이 책은 13년이 지나 금융 위기를 겪은 사람들의 지친 가슴에 또 한 번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아마 시간이 흘러도 모리 교수의 가르침은 우리의 삶을 어루만지는 고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달할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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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분포
9.1
===
구매자 (22)
전체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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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크고 작은 감동으로 나를 놀라게 했던 모리교수님...그 가르침은 내것이다 구매
쪼꼬향기 2010-11-04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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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과서에도 나올정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인생에서 한번은 꼭 읽어보고 자녀에게 권할책 구매
수지니뿌냐 2012-05-15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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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죽음은 언제와도 두려운 것 같다!! ㅠ_ㅠ;; 구매
가비 2014-09-19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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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친구가 추천해준거라 좋을거 같아욤 구매
Alice 2010-04-26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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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좋아요 내용 너무 좋네요 가지고 있을만한 책인것 같네요 구매
qkrthdud 2010-07-10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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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책의 표지만으로는 내용을 가늠할 수 없는 책이었다.
책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 탓에 그저 살아있는 이들을 위한 열네번의 인생 수업이란
타이들에 맘이 움직여 구입한 책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죽어야 할 지 알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게 된다는 말로 이 책을 정의하고 싶다.
삶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아야함을 깨닫고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에 삶에 대해 이기적이다. 비로소 죽음을 앞두고서야 자기의 몸을
돌보고 자기에게 솔직해지고 다른 사람을 용서하려 애쓰고, 용서받으려 애쓴다.
죽음은 생명을 끝내지만, 관계를 끝내는건 아니라는 모리교수의 말처럼
좀 더 자신의 삶에 정성을 다하자.
오늘따라 자꾸 아빠가 그립다.
아침에도 청포도를 생각하다가 아빠생각이 나서 맘이 아팠는데..
이 책속에서 아빠가 보였다.
일년동안의 암투병.. 전화를드리면 항상 괜찮다는 말로 딸들의 걱정을 덜어주시던 아빠는
그렇게 일년동안의 괴로움을 털어버리듯 우리곁을 더나셨다. 갑작스레..
미처 준비하지 못한 마음들이기에 아빠가 없는 일년은 참으로 힘든 시기였다.
좀 더 잘해드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힘들게 아빠를 보내드린것이다.
언덕 위 나무 밑,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가서 나도 모리교수님에게
얘기하고 싶다. 나의 고민들을 이야기하고 삶에 대해 인생에 대해
그리고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나에게도 그러한 스승님이 계셨으면...
새삼 미치가 부러워진다.
- 접기
줄리엣지 2016-06-28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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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살면서 현재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좋고 진실하며 아름다운지 발견해야 되네, 뒤돌아보면 경쟁심만 생기지. 한데 나이는 경쟁할 만한 문제가 아니거든. -본문 158쪽
우리는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단지 그 때가 언제인지 확실치 않을뿐...
미국의 유명한 야구선수 '루 게릭'의 이름에서 유래한 루게릭병.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스티븐 호킹 박사도 루게릭병을 앓고 있다. 점점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지게 되는 무서운 병을 가진 모리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너무도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죽음을 앞둔 모리처럼 나도 그렇게 의연할 수 있을까?
모리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죽음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고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많이 이가 있고 마지막 순간까지 그와 함께 하려는 사람들도 많다. 참으로 값진 삶을 산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 '내가 죽음을 맞이 할때 진심으로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가족들은 나의 죽음을 당연히(?) 슬퍼할테지만 다른 사람은?? 자신이 없다. 가족 외에 슬퍼할 사람이 있다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 때 난 참으로 잘못 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모리와 비교한다면 나의 삶은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누군가의 스승이 되어 그의 영원한 스승으로 남는다는 것...난 누구의 스승은 커녕 친구로 남아 있을 자신도 없는 것이다.
- 접기
다락방꼬마 2011-03-26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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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선생님을 통해서 배운 인생의 교훈..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는 너무나 쉽게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잘 잊어버리게 된다. 특히 젊었을 때는 더욱 그렇다. 젊었을 때는 사랑, 우정, 가족, 헌신 이러한 단어보다 성공, 경쟁, 실력, 학벌, 직위, 속도 이런 것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나도 내가 20대였을 때는 오직 꿈과 미래를 위해서 달려왔고 남들처럼 적당히 직장을 잡고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별 어려움 없이 평범하게 사는 것은 젊음에 대한 죄라고 여기면서 스스로 평범함을 거부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행복이라는 것도 자아의 좁은 골방에 갇히는 행위이며 원대한 포부를 품으며 사는 것이 멋진 인생이라고 스스로 생각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내가 원하던 것을 얻게되고 삶을 뒤돌아보는 여유가 생기면서 진짜 인생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나에게 진정한 행복과 내 영혼에 만족을 주는 것은 내가 젊었을때 추구해왔던 높은 이상이나 꿈, 비전, 성공, 성취 이런 것이 아니였다. 오히려 꿈을 위해 달려오면서 무시하거나 소홀히 했던 것들, 나의 성취를 위해 일정기간 내가 담보로 잡아놓았던 것들이 내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한쪽으로 끊임없이 달려오면서 소홀히 했던 것들, 친구, 우정, 가족, 사랑, 여유 이런것들에서부터 진정한 만족이 온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렇다면 내가 20대였을 때는 그것을 몰랐을까? 나는 몰랐다고 말할 수 있다. 내가 20대에 지혜로운 멘토가 있어서 인생의 참된 가치와 영혼의 만족, 그리고 참된 인생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부모처럼 돌아봐주면서 지도해주는 선생이 있었으면 나의 인생은 어떻게 변했을까 생각해본다. 아마도 지금보다 덜 바쁘고 진짜 중요한 일에 시간과 열정을 투자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나와 같이 자신의 성공과 꿈을 좇다가 과거 대학교때 은사였던 모리 선생님과 다시 재회하면서 그분으로부터 인생에서 진짜로 중요한 것이 무엇이며 참된 만족을 위해서 무엇에 시간을 투자해야 하면 가꾸어야 하는지 배우게 되는 이야기이다. 젊었을때 그렇게 자신에게 자상하게 대하고 인상적인 선생님이였던 모리 교수님을 졸업과 동시에 잊어버리고 스포츠 기자로 부와 명성을 모두 얻었던 미치는 어느날 우연히 방송에서 모리 선생님과 유명한 방송인 테드 코펠과의 인터뷰 장면을 보게 된다. 모리 선생님의 목소리를 듣자 마자 그는 자신이 젊었을때 모리 선생님이 자신에게 보여주었던 사랑과 편안함을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모리 선생님이 죽어간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그리고 모리 선생님을 찾아 뵙던 순간 자신이 세속에 찌들려 모리 선생님이 보여주었던 영혼을 살찌우는 인간의 모습에서 멀어져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모리 선생님과 매주 화요일에 만나 한가지씩 주제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토론하면서 차츰 참된 삶이 무엇이고 진짜로 중요하고 평생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미치는 모리 선생님과 만나면서 자신이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그것은 자신이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이 인생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이였다는 것이다. 모리 선생님은 미치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일들-자네가 하는 모든 작업-이 그다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을 테니까. 영혼과 관계된 것이 파고들 공간이 더 많이 마련해야 될지도 모르지"
모리 선생님의 이 말씀 가운데 미치가 그동안 잃어버렸던 모든 것이 담겨져 있었다. 미치는 성공에 대한 일에는 열심히 투자를 했지만 자신의 영혼과 관계된 일에는 전혀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지 않았다. 영혼에 관한 것이라면 감상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은 참된 행복을 가져다 주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이다. 미치는 모리와의 매주 화요일 열네번의 만남을 통해서 '영혼에 관한 것'이 무엇인지 배우기 시작한다.
나는 모리 선생님의 이 말에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성공에 관한 것이 아니라 영혼에 관한 것에 관심을 쏟아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젊은 사람들이 듣기에는 지극히 감상적이고 실제적이지 않게 느끼기 때문에 그 만큼 소홀히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영혼이야 말로 가장 깊은 인간존재의 핵심이며, 세상이 주는 성공의 법칙과 부가 주는 만족과는 동떨어진 다른 법칙이 작용하는 실체이다. 따라서 사람은 외적인 성공 법칙을 따라서는 영혼의 만족을 느끼지 못하면 내적인 다른 법칙을 따라야지 참된 영혼의 만족과 행복감을 느낄수 있는 것이다.
모리 선생님을 미치와의 첫 번째 화요일 만남에서 영혼에 관한 것, 즉 영혼에 만족을 주는 첫 번째 법칙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랑을 나눠주는 법과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야"
우리는 사랑을 주고 받는 것에 대해서 나약한 자들의 행위라고 생각한다. 내가 남들보다 강하고 권력과 지위가 있으면 항상 무엇을 주어야 하지 무엇을 받는 행위는 약자의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랑을 주고 그것을 잘 받는 것이야 말로 인간영혼의 만족을 위한 가장 큰 대전제인 것이다. 그래서 모리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랑이야 말로 유일하게 이성적인 행동이야"라고.
사랑은 받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사랑을 잘 받을때 그 영혼은 건강하게 유지되고 다른 사람을 돌볼 수 있는 능력과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부모의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 건강한 자아상과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능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거래하는 데는 익숙하지만 순수한 사랑의 주고 받음에 대해서는 낯설어 하고 어색해 한다. 참된 행복과 영혼의 만족을 위해서는 사랑을 주고 받는 것에 대해서 익숙해져야 한다. 이것이 모리 선생님이 가르쳐준 대전제이다.
그리고 모리 선생님은 우리 영혼의 만족과 건강을 위해서 두 번째 법칙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감정을 풀어놓으라는 것이다. 이것을 '감정이 우리를 꿰뚫고 지나가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모리 선생님은 사람들 안에 찾아오는 두려움, 외로움, 분노, 억울함 이러한 감정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감정들에 온전히 자신을 던지면 그래서 스스로 그 안에 빠져들도록 내버려두면, 그래서 온 몸이 쑥 빠져들어가 버리면, 그때는 온전하게 그 감정들을 경험할 수 있네. 고통이 뭔지 알게 되지. 사랑이 뭔지 알게 되네. 슬픔이 뭔지 알게 되네. 그럼 그때서야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좋아. 난 지금껏 그 감정을 충분히 경험했어. 이젠 그 감정을 너무도 잘 알아. 그럼 이젠 잠시 그 감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겠군'이라고 말이야"
참된 영혼의 만족을 위한 대전제를 위해서 모리 선생님은 자신안에 찾아오는 부정적인 감정을들 극복하려하거나 벗어나려고 하지 말고 그 감정이 자기를 온전히 꿰뚫고 지나가도록 허락하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그것을 벗어날 여유가 생긴다고 말이다.
사람은 이성보다 감성에 더 자극을 받고 더 큰 영향을 받게 되어있다. 그래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여러 가지 부정적인 감정들에게 더욱 위축되고 소심해 지는 것이다. 상처나 우울, 분노나 억압 같은 감정들을 그대로 인정하고 품는 것을 배운다면 반드시 지나가게 되고 그러한 과정에서 그것을 벗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여유가 생긴다는 것이다. 온몸으로 삶이 우리에게 주는 감정의 폭풍들을 껴안을때 역설적으로 그것을 극복할 여유가 생긴다는 것이다.
모리 선생님이 가르쳐준 영혼의 만족과 행복을 위한 세 번째 법칙은 죽음을 분명히 의식하라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우리가 죽음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접근하면 삶에 대해서 더욱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살게된다는 것이다. 모리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래, 하지만 죽음에 대해 좀더 긍정적으로 접근해보자구. 죽으리란 걸 안다면, 언제든 죽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둘 수 있네. 그게 더 나아. 그렇게 되면, 사는 동안 자기 삶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살 수 있거든."
죽음은 인생의 종말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주는 참의미의 생산자이다. 죽음을 분명히 의식하면 두려움이나 절망이 아니라 이 땅에서의 삶에 더욱 진지하게 임하는 것이다. 죽음은 삶을 더욱 의미 있게하고 헛된것이 아니라 참된 것에 시간을 투자하게 하는 촉매제인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참된 인생의 행복이란 영혼에 관한 것에 투자하는 것임을 배웠다. 그것은 세가지 인데 첫째는 사랑을 주고 받는 것. 둘째는 감정이 온전히 꿰뚫고 지나가게 하는 것. 그리고 셋째는 순간 순간 죽음을 의식하는 것이다. 이 세가지 교훈을 통해서 참으로 짧은 인생 가운데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게 되고 그것에 시간을 투자하는 지혜가 생긴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참으로 지혜로운 멘토의 조언을 얻은 것 같다. 어떻게 무엇을 위해서 나의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야 할지 배울 수 있었다. 이후로는 좀더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게 되리라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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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나무 2012-11-30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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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 새로운 문화를 만들라
"아이들에게 울림이 될 만한 책이 없을까요?"
누군가가 내 질문에 답으로 추천한 책이다. 유명한 책들에 대한 자만 섞인 등안시를 버리고 주문에 돌입 수업에 이르렀다. 아이들은 역시 감동하지 않는다. 죽음이 그네들에게는 먼 것일까? 내게 나이듦과 죽음은 준비를 요구하지만 아이들은 그다지 공감하려들지 않는다.
사실 이 책이 유독 감동스러울까? 하면 그건 아니다. 많이 듣던 이야기들이 좀 색다른 모습으로 정리돼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모든 책에는 남겨둘 구절이 있다.
"우리 문화 속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것과 우리에게 필요한 것 사이에 큰 혼란이 일어나고 있네. 음식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지만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우리가 원하는 기호 식품일 뿐이야. 자신에게 정직해야 하네. 최신형 스포츠카는 필요하지 않아. 굉장히 커다란 집도 역시 필요 없지" (176쪽)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어디까지 일까? 요즘 집중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에 딱 맞아 떨어져서 인지 자꾸 묻는다.
'이건 필요한 거야? 아니면 원하는 거야?'
예측 가능하듯이 대분분 원하는 것이다. '양산' 없으면 필요한 것이지만 좀 오래됐으나 있다면 원하는 것이 된다. '신발' 발이 커졌거나 물이 샌다면 필요한 것이지만 좀 오래되어 디자인이 어색해서라면 원하는 것이다. 다산 선생의 말대로 옷은 몸을 가리면 되고, 음식은 배를 속일 수 있으면 된다는 기준을 들이대면 내가 소유하고자 한 모든 것은 99%에 이를 만큼 원하는 것이다.
원하는 것을 위해 살다가 얼마나 많이 실수를 하는 지 필요하지도 않은 것들을 위해 시간을 쓰고, 아이와 함께 하지 못 하고, 가끔은 건강도 싹 무시해 버리는 것이 얼마나 얼마나 어리석은지. 다 안다. 다 알면서도 아차 아차 하면서 자꾸 그렇게 산다.
"내 말은 스스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뜻이네. 물론 사회의 규칙을 모두 다 무시하라는 건 아니야. 예를 들면, 나는 벌거벗은 채 돌아다니지도 않고 신호등이 빨간불 일 때는 반드시 멈춘다네. 작은 것들에는 순종할 수 있지. 하지만 어떻게 생각할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길지 등과 같이 커다란 줄기에 관한 것들에 대해서는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하네. 다른 사람이나 사회가 우리 대신 그런 사항을 결정하게 내버려 두면 안 돼."(218쪽)
이거다. "어떻게 생각할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길지"는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더 큰 집, 더 좋은 차, 더 좋은 옷, 더 맛있는 음식 등등은 사회가 혹은 주변이 결정해 주는 거다. 이게 더 좋다고 이 쯤은 돼야 한다고 - . 사회가 문화를 만들도록 손놓고 보는 것은 위험하다. 나로 하여금 원하는 것에 종노릇하게 함으로 .'정말 중요한 것은 스스로 내 스스로 만들라는 말'은 엄청 중요하다. 밑줄을 긋고, 별을 치고 외우자.
'다른 사람이나 사회가 우리 대신 결정하게 내버려 두면 안 돼.'
- 이건 사회에 필요한 것이야. 내게 필요한 것이야. 라고 묻자 그렇게 물으면서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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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sang 2010-07-06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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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마지막까지도 스승이었던 모리교수님과 그의 제자인 미치 앨봄의 마지막 논문 프로젝트. 어떠한 찬사도 이 책의 진정성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 책을 읽으며 이렇게 울어본적은 없었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인생에서 가장 큰 실패를 맛보았고 크게 좌절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크게 울고 난 후, 마음 속 응어리를 덜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모든일이 잘 되었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단지, 앞으로 나아갈.. 한 발자국을 내 딛을 그 한 줌의 힘을 얻게 되었다. 그 후로 많은 일이 있었고 이렇게 두 번째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죽어야 될지 생각하고 있다. 나는 부족하면서도 오만하면서 남을 깔보고 성급하며 독선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독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난 행운을 받은 운좋은 사람이다. 그렇기에, 나는 점점 더 좋아질 것이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나는 내가 행복함을 느끼는 일에만 집중하겠다. 그리고 지금부터 남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을 생각에 겁먹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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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옥 2016-01-09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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