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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손흥도(70) 원불교 교무 -'침술달인'이 말하는 건강법 "하루세번 괄약근 조여라"

'침술달인'이 말하는 건강법 "하루세번 괄약근 조여라"


'침술달인'이 말하는 건강법 "하루세번 괄약근 조여라"

백성호중앙일보 종교담당차장vangogh@joongang.co.kr+ 구독신청

[중앙일보] 입력 2019.02.18

13일 서울 종로5가의 보화당 한의원에서 제산(濟山) 손흥도(70) 원불교 교무를 만났다. 그는 40년 넘게 마음을 닦는 수도자이자, 40년째 몸을 치료하고 있는 한의사다. 원불교 최고의결기구인 수위단 단원과 원광대 한의과대학장도 역임했다. 23년째 방학 때마다 인도ㆍ네팔ㆍ러시아ㆍ몽골ㆍ독일 등으로 의료 봉사도 다닌다. 

독일 레겐스부르크 의대에서는 그를 ‘신의 손’이라 부른다. 손 교무가 독일 의사들에게 강연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 갑작스런 제안이 들어왔다. 독일인 의사가 “제 환자를 좀 봐달라. 3년째 치료 중이지만 아무런 차도가 없다”며 한 독일인 여성을 데리고 왔다. 손목 골절로 3년째 왼손이 마비된 주부였다. 독일 의사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손 교무는 마비된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 손목에만 침을 다섯 개 꽂았다.




원불교 손흥도 교무는 "몸의 기를 잘 돌게 하려면 우선 운동을 해야 한다. 몸을 움직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