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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혜강 최한기, 주자학의 공허함과 비현실성을 극복하고 조선유학을 일신하다 - 대학지성 In&Out

혜강 최한기, 주자학의 공허함과 비현실성을 극복하고 조선유학을 일신하다 - 대학지성 In&Out



혜강 최한기, 주자학의 공허함과 비현실성을 극복하고 조선유학을 일신하다
김용헌 한양대·철학
승인 2021.01.03 

■ 저자가 말하다

■ 저자가 말하다_ 『최한기의 기학과 실학의 철학』 (김용헌 지음, 예문서원, 560쪽, 2020.11)


독서와 저술

내가 혜강 최한기(1803~1877)를 처음 만난 것은 고등학교 시절 국사 교과서에서였다. 아마 1학년이나 2학년쯤이었을 텐데, 당시 최한기는 그 사상사적 위치가 ‘실학사상과 개화사상의 가교자’, 한마디로 조선 후기가 배출한 위대한 사상가로 자리매김 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정작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가 몰락 양반층의 학자로서 1,000여 권의 저서를 남겼으나 그 책들 대부분이 소실되고 일부만 남아있다는 대목이었다. 무엇보다 1,000여 권이나 되는 책을 썼다는 것이 충격적이었고, 그 책들이 대부분 소실되었다는 것이 무척이나 안타까웠다. 특히 몰락 양반층이라는 불운한 삶의 배경과 겹치면서 그 안타까움이 배가되었고, 배가된 안타까움은 그 까까머리 학생에게 언젠가 최한기를 연구해야겠다는 막연한 꿈을 갖게 했다.

사실 최한기가 1,000권의 책을 썼다는 것은 다소 과장되었고 그 권이라는 단위도 오늘날과는 의미가 다소 다르긴 하지만, 그가 엄청난 독서광이었고 수많은 책을 쓴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는 좋은 책이 있으면 돈을 아끼지 않고 구입했고, 그런 까닭에 형편이 어려워져 노년에는 도성 안의 큰 집을 팔고 도성 밖으로 나가 샛집을 얻어 사는 처지가 되었으며 심지어는 자신이 쓴 책들을 전당포에 맡기고 돈을 빌릴 정도로 궁핍한 생활을 했다. 누군가 그에게 책 사는 데 너무 많은 돈을 쓴다고 걱정하자, 최한기는 “만약 책 속의 사람이 같은 시대에 살았다면 천 리 길일지라도 반드시 그를 찾아갈 것”이라면서, “지금 나는 가만히 앉아서 그를 만날 수 있으니, 비록 책을 사는 데 비용이 많이 들지만 먹을 것을 싸 들고 멀리 찾아가는 것보다 낫지 않겠습니까?”라고 답했다. 역시 그의 책 사랑은 남달랐다.


그가 읽었던 책에는 『해국도지』·『영환지략』·『전체신론』·『서의약론』·『담천』 등 당시 중국에서 간행된 각종 과학기술서 내지 세계지리서가 망라되어 있다. 그는 이 책들을 통해 서구의 천문학·수학·의학·물리학·광학·전자기학과 같은 과학적 지식은 물론 세계 지리·역사·정치제도 등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30여 종에 이르는 방대한 저술을 할 수 있었다. 주요 저술로는 『기측체의』(1836)·『지구전요』(1857)·『기학』(1857)·『인정』(1860)·『신기천험』(1866)·『성기운화』(1867)·『승순사무』(1868) 등이 있다.

주자학에서 기학으로

최한기는 자신이 살던 시대를 동서 문명이 교류하는 시대로 파악하고, 서구의 과학 기술과 선진 문물을 받아들일 것을 역설했다. 그의 철학적 문제의식은 그러한 변화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제대로 대처하자는 것에서 출발한다. 변화된 세계정세 속에서는 옛것에 대한 고집이 아니라 무엇인가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최한기는 전 세계에 통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학문을 구상했다. 기의 존재론에서 출발하는 그의 새로운 학문, 즉 기학은 기존의 학문이 초래한 문제를 고치는 것이 목적이었다.

최한기의 기학은 객관 존재[氣]-인식-승순(承順)-사무(事務)라는 4단계의 논리적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기로 이루어져 있다. 기는 인간의 의식과 관계없이 인간의 마음 바깥에 그 자체로 존재하며 그 자체의 법칙에 따라 운동변화 하는 객관 존재이다. 둘째, 기 및 기로 형성된 존재들은 유형의 존재이고, 따라서 경험 가능한 존재이다. 경험 가능하다는 것은 인간이 감각과 추론을 통해 그 운동변화의 법칙을 인식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그의 철학에서 참된 인식은 객관 존재와 일치하는 인식이다. 셋째, 인간은 객관 존재의 운동변화 법칙에 승순해야 한다. 최한기 철학에서 선善은 바로 객관 법칙에 순응하는 실천이다. 넷째, 승순의 목적은 사무를 성취하는 것이다. 그의 승순은 사무와 결합되면서 객관 법칙에의 순응이라는 소극적인 의미를 넘어 객관 대상의 적극적인 활용과 이용을 함축하는 개념으로 거듭났다.


요컨대 최한기는 기의 존재론과 경험주의 인식론을 두 축으로 한 기학을 확립했다. 이는 당시 조선 사상계의 주류인 주자학과 일정한 선을 긋는 단절의 의미가 있다. 그는 주자학을 심학으로 규정하고 인간의 마음에만 매몰된 학문이라고 비판했다. 최한기 철학에서 근본적인 문제의식은 주자학처럼 마음속에 있는 도덕적 본체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자연·인간·사회를 포괄하는 객관 세계의 법칙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에 걸맞은 실천을 할 것인가 하는 데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흔히 경험주의로 규정되는 최한기의 인식론은 과학적 지식을 정당화하는 이론을 넘어 그의 동서소통론과 세계평화론의 인식론적 토대이기도 하다.

최한기가 제시한 철학 이론이 그 시대의 시대적 요구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충족시켰는지는 별도의 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그의 기학이 그 시대의 문제를 탈주자학적 관점에서 해결하고자 한 성찰의 결과물인 것만큼은 분명하고, 따라서 그것을 실학의 철학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더욱이 그 성찰이 서구의 것이면 무조건 좋다는 식의 맹목적인 서구주의와는 결을 달리한다는 점에서 제3의 근대화 모델이라는 의미로 읽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근대로 가는 길은 단일하지 않으며 더더욱 근대화가 서구화와 동일시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성찰은 조선후기 실학자들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예를 들어 홍대용이 인물균등론을 기반으로 인간중심주의를 해체하고 탈중심주의적 사고를 전개한 것, 정약용이 천을 도덕적 감시자로 설정하고 이에 기초해 도덕적 실천과 제도 개혁을 역설한 것, 최한기가 기학과 경험주의 인식론에 근거해 대동의 세계평화론을 제시한 것 등은 그들이 먹고사는 것[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한순간도 도덕적 가치와 그 가치의 실현[道]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를 한마디로 도기병진론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

물론 다른 실학자들의 철학도 마찬가지이지만, 최한기의 기학 역시 서구 열강의 자본주의적 본질, 더 나아가 제국주의적 특성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고, 그 결과 그 논의가 치밀한 현실 분석과 이에 기초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결여한 채 다분히 선언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졌다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국가 이기주의에 따른 갈등과 분쟁이 증폭되고 있고, 특히 패권 경쟁에 혈안이 된 제국주의의 망령들이 인류의 공존을 위협하고 있는 작금의 세계정세를 감안하면, 전 세계의 평화로운 공존을 지향했던 최한기 기학의 평화와 공존의 문제의식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김용헌 한양대·철학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안동대학교 국학부를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조선 성리학, 지식권력의 탄생』(2010), 『야은 길재, 불사이군의 충절』(2015), 『혜강 최한기』(편저, 2005)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탈근대적 주체의 모색과 유가사상」, 「퇴계학파의 여헌 장현광 비판에 관한 연구」, 「16세기 조선의 정치권력의 지형과 퇴계 이황의 철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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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헌 한양대·철학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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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최한기의 기학과 실학의 철학  | 한국철학총서 45
김용헌 (지은이)예문서원2021-06-11




































전자책 미리 읽기

전자책정가
25,200원
종이책
39,900원 (+1,200원)

책소개


한국철학총서 45권. ‘실학사상과 개화사상을 이어주는 가교자’로 널리 알려진 조선의 철학자 혜강 최한기의 학문과 철학을 조선 후기 실학의 흐름이라는 관점에서 서술한 책이다. 19세기 조선이 배출한 위대한 사상가 최한기는 1,000여 권에 이르는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고 전한다. 그는 주자학에 대한 맹목적 추종에서 벗어나 실학의 철학적 의미를 완성함으로써 실학사상과 개화사상을 잇는 교량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주로 최한기의 철학적 문제의식과 학문관의 변화, 서양 과학기술 수용 양상, 사유의 변화, 철학이론의 특성 등을 살피고 있으며, 이러한 주제 아래 논의된 최한기의 철학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로 귀결된다. 기의 존재론과 경험주의 인식론, 실증과 실용의 실학적 학문관, 서양 과학기술의 수용과 기학적 변용, 마음으로부터 객관세계로의 전환, 도道로부터 기器로의 전환 등이다. 모두 주자학의 공허함과 비현실성을 극복하고 조선유학을 일신시킨 기학의 새로운 면모이다.


목차


책머리에
제1장 최한기의 삶과 그의 시대
제2장 실증과 실용의 실학적 학문관
제3장 주자학 비판과 기학의 형성
제4장 서양 과학기술의 수용과 기학적 변용
제5장 인식론의 전환과 객관 인식의 방법론
제6장 탈주자학적 사유의 전개와 세계평화론
결론: 조선 후기 실학과 최한기의 철학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속에서


첫문장
최한기崔漢綺(1803~1877)는 19세기가 시작될 무렵인 1803년에 개성에서 태어나 주로 서울에서 독서와 저술로 활동을 하다가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재야 학자이다.




저자 및 역자소개
김용헌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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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안동대학교 국학부를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조선 성리학: 지식권력의 탄생』, 『야은 길재: 불사이군의 충절』, 『주자학에서 실학으로: 조선후기 서양 과학기술의 수용과 주자학적 사유의 균열』, 『혜강 최한기』(편저)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율곡 이이의 동북아 인식과 21세기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 「16세기 조선의 정치권력의 지형과 퇴계 이황의 철학」, 「수암 권상하 문하의 심성 논쟁과 호학의 형성」 등이 있다.

최근작 : <최한기의 기학과 실학의 철학>,<주자학에서 실학으로>,<야은 길재, 불사이군의 충절> … 총 5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책은 ‘실학사상과 개화사상을 이어주는 가교자’로 널리 알려진 조선의 철학자 혜강 최한기의 학문과 철학을 조선 후기 실학의 흐름이라는 관점에서 서술하였다. 19세기 조선이 배출한 위대한 사상가 최한기는 1,000여 권에 이르는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고 전한다. 그는 주자학에 대한 맹목적 추종에서 벗어나 실학의 철학적 의미를 완성함으로써 실학사상과 개화사상을 잇는 교량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것만 해도 20여 종에 달하는 최한기의 저서들은 철학·경학·경세학·역사와 같은 전통학문은 물론이고 천문학·과학·수학·농학·기계학·의학·지리학 등 흔히 잡학으로 분류되었던 분야까지 총망라되어 있다. 게다가 그 저술의 내용들은 잡다한 지식을 나열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소개하는 수준이 아니라 확고한 철학적 토대 위에, 즉 ‘운화기運化氣’라는 존재론과 ‘추측推測’이라는 인식론의 토대 위에 일관되게 구축되어 있다. 이런 점에서 그의 철학은 조선 후기에 등장한 탈주학적 사유의 정점이라고 해도 전혀 지나치지 않다. 그 철학과 학문을 최한기는 스스로 기학氣學이라고 불렀다.
최한기 이전에도 리 대신 기를 주목한 철학자들은 없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송대의 장재가 그랬고 명대의 나흠순이 그랬다. 조선에도 이미 서경덕이나 임성주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이 논한 기는 주자학적 리의 속성을 그대로 간직한, 리를 대신하는 형이상학적 기였다. 반면 최한기의 기는 달랐다. 최한기가 말한 기는 지구를 가득 채우고 있는 대기와도 같이 근대과학적 개념에 근접한 실체로서의 기였다. 이러한 기학에 의해 공허한 사변적 세계 대신 경험 가능한 물질세계가 철학의 대상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주로 최한기의 철학적 문제의식과 학문관의 변화, 서양 과학기술 수용 양상, 사유의 변화, 철학이론의 특성 등을 살피고 있다. 이러한 주제 아래 논의된 최한기의 철학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로 귀결된다. 기의 존재론과 경험주의 인식론, 실증과 실용의 실학적 학문관, 서양 과학기술의 수용과 기학적 변용, 마음으로부터 객관세계로의 전환, 도道로부터 기器로의 전환 등이다. 모두 주자학의 공허함과 비현실성을 극복하고 조선유학을 일신시킨 기학의 새로운 면모이다. 접기

2023/04/29

알라딘: 한국과 일본의 공공의식 비교 연구

알라딘: 한국과 일본의 공공의식 비교 연구


한국과 일본의 공공의식 비교 연구  | 문명과 가치 총서 7
박현모,정윤재,정순우,가타오카 류,김봉진,김태창,야규 마코토,고희탁 (지은이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2016-05-10


한국과 일본의 공공의식 비교 연구
교보 
종이책 18,000원
eBook 20,000원








책소개
세계 인류문명 발전의 시각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고유 가치를 발견하고 탐구하고자 기획한 '문명과 가치 총서' 7권. 동양 문명 속에도 서구 근대성의 틀 안에 있는 공공성 담론과는 전혀 다른 매우 독특하고 근원적인 생명력이 살아 숨 쉬는 고유한 형식의 공공철학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동양의 공공성 담론이 인성론이나 공부론과 같은 깊은 철학적 성찰과 맞닿아 있음에 주목하고, 그들 지식인들의 개인과 사회 공동체, 국가에 대한 오랜 역사적 경험이 오늘날 재해석하고 수용할 만한 공공 담론을 산출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목차


*총론
• 한국적 공공 이해-그 공통 인식을 위한 대화적 연구(김태창)

• 14세기 말에서 16세기 중반 ‘공공’ 용례의 검토
-<조선왕조실록>과 <한국문집총간>을 중심으로(가타오카 류)
• 조선 선비들을 통해서 본 공공성의 개념과 쟁점들(정순우)
• 최한기와 일본의 공공 사상가 비교 연구(야규 마코토)
• 민세 안재홍의 다사리이념과 ‘공공함’의 정치(정윤재)
• 사중지공(私中之公)으로 본 정조의 국가경영(박현모)
• 선비와 사무라이의 공공의식(김봉진)
• 일본 근대 여명기 국가 공공성 의식
-‘민’의 참여와 체제의 대응을 둘러싼 니노미야 손토쿠의 사례를 중심으로(고희탁)
-‘민’의 참여와 체제 대응을 둘러싼 동학·천도교 운동의 사례를 중심으로(고희탁)

• 면우 곽종석의 공공이학(公共理學)(야규 마코토)



저자 및 역자소개
박현모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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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서울대학교에서 ‘정조(正祖)의 정치사상’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1년부터 14년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정조와 세종, 정도전과 최명길 등 왕과 재상의 리더십을 연구했다. 2013년부터는 미국의 조지메이슨대학교, 일본의 ‘교토포럼’ 등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형 리더십’을 강의하는 한편, 시민강좌 ‘실록학교’를 운영했다(2022년 기준 3,600여 명 수료). 현재 여주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 및 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대학교양 필수과목인 ‘세종리더십’을 대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태종평전』, 『정조평전』, 『정조 사후 63년』, 『세종처럼』 등이 있고, 『몸의정치』와 『휴머니즘과 폭력』을 우리말로 옮겼다. 「경국대전의 정치학」, 「정약용의 군주론: 정조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국왕의 동선과 정치재량권의 관계에 대한 연구: 정조와 순조」 등 9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접기

최근작 : <백 년간의 프로젝트 (1351-1450)>,<태종 평전>,<세종학 개론> … 총 43종 (모두보기)

정윤재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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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치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미국 하와이대 정치학과 졸업(정치학박사)
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영국 케임브리지대 퀸스칼리지 방문학자 역임
현대사상연구회 회장,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회장 역임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처장, 국제협력처장,
세종국가경영연구소 초대소장, 한국학진흥사업단 단장 역임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사회과학부 교수

주요 저서
《한국현대정치사》(공저), 《미래한국의 정치적 리더십》(공저), 《남북한의 최고지도자》(공저), 《장면ㆍ윤보선ㆍ박정희》(공저), 《유교리더십과 한국정치》(공저), 《한국정치사상의 비교연구》(공저), 《세종의 국가경영》(공저), 《세종리더십의 형성과 전개》(공저), 《세종과 재상, 그들의 리더십》(공저), 《청소년을 위한 세종리더십 이야기》(공저), 《비폭력과 한국정치》(공역), 《리더십강의》(공역), 《영혼의 리더십: 간디의 생애와 유산》(공역), 《다사리공동체를 향하여: 민세 안재홍 평전》, 《다사리 국가론》, 《정치리더십과 한국민주주의》, 《비살생 정치학》(단독 번역) 등 접기

최근작 : <안재홍 평전>,<한국정치 리더십론>,<민족운동가들의 교류와 협동> … 총 25종 (모두보기)

정순우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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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출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설 한국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미국 버클리 대학교 및 캐나다 UBC 대학교 방문교수를 지냈으며, 파리 7대학 강의교수를 지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관장 및 대학원장을 역임하였다.
2013년 현재 한국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선후기 교육사와 지성사 분야에 관한 약 40여 권의 공저서, 100여 편의 논문이 있다. 조선조 선비들의 사유 방식과 삶의 태도를 다양한 시선으로 헤아려 보고, 그 현재적 의미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공부의 발견>(2007), <도산서원>(공저, 2001), <지식 변동의 사회사>(공저, 2003), <東亞傳統敎育與學禮學規>(공저, 2005), <서당의 사회사>(2013)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퇴계의 길에서 길을 묻다>,<후조당 종가의 가문 세우기>,<우반동 양반가의 가계경영> … 총 23종 (모두보기)

가타오카 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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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생. 도호쿠 대학 문학연구과 준교수. 와세다대학 문학연구과 박사후기과정 단위 취득 자퇴. 전공은 근세유학, 동아시아사상사.

최근작 : <조선왕조의 공공성 담론>,<한국과 일본의 공공의식 비교 연구>,<교양으로 읽는 일본사상사> … 총 4종 (모두보기)

김봉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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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에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졸업하고 1985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 대학원 외교학과를 수료했다. 동경대학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박사 과정(국제관계론 전공)을 수료(1991)하고 1993년에 기타큐슈北九州대학 조교수, 2001년부터 2021년까지 기타큐슈 시립대학(대학명 변경) 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동아시아 국제관계사, 비교 사상사이며, 현 기타큐슈 시립대학 명예교수이자 동양문화연구소(동경)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東アジア「開明」知識人の思惟空間 ―鄭觀應·福澤諭吉·兪吉濬の比較研究》(九州大学出版会, 2004)가 있으며, 공저로는 《3·1독립만세운동과 식민지배체제》(지식산업사, 2019), 《한국 국제정치학, 미래 백년의 설계》(사회평론, 2018), 《辛亥革命とアジア》(お茶の水書房, 2013), 《国際文化関係史研究》(東京大学出版会, 2013), 《歴史と和解》(東京大学出版会, 2011), 《韓国併合と現代》(明石書店, 2008) 등 다수가 있다. 접기

최근작 : <다시 보는 옛 미래>,<안중근과 일본, 일본인>,<조선왕조의 공공성 담론> … 총 8종 (모두보기)

김태창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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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에서 정치철학을 전공하고 주한미국경제기획보좌관, 충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동경대학교 객원교수, 중국사회과학원 객원연구원, 호주 시드니경영대학원 객원교수, 공공철학공동연구소장(오사카) 등을 역임하였다. 일본에서 「교토포럼」을 20여 년 동안 기획하고 이끌면서, 50여 개국이 넘는 나라와 수천명의 학자들과 철학대화를 전개하였다.
동양포럼 주간

최근작 : <충청도 청주 동학농민혁명>,<일본에서 일본인들과 나눈 공공철학 대화>,<조선왕조의 공공성 담론> … 총 5종 (모두보기)

야규 마코토 (柳生眞)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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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예안대학 일어전가

최근작 : <조선왕조의 공공성 담론>,<한국과 일본의 공공의식 비교 연구> … 총 2종 (모두보기)

고희탁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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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 전공 연구교수

최근작 : <조선왕조의 공공성 담론>,<한국과 일본의 공공의식 비교 연구> … 총 2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책은 동양 문명 속에도 서구 근대성의 틀 안에 있는 공공성 담론과는 전혀 다른 매우 독특하고 근원적인 생명력이 살아 숨 쉬는 고유한 형식의 공공철학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동양의 공공성 담론이 인성론이나 공부론과 같은 깊은 철학적 성찰과 맞닿아 있음에 주목하고, 그들 지식인들의 개인과 사회 공동체, 국가에 대한 오랜 역사적 경험이 오늘날 재해석하고 수용할 만한 공공 담론을 산출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 책은 세계 인류문명 발전의 시각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고유 가치를 발견하고 탐구하고자 기획한 ‘문명과 가치 총서’의 제7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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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4일 출고
    (중구 서소문로 89-31) 지역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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