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8

* はじめての聖書: 橋爪大三郎 성서를 세계를 이해하는 기본 문법으로 읽기

Amazon.co.jp: はじめての聖書 (河出文庫) eBook : 橋爪大三郎: Kindle Store






はじめての聖書 (河出文庫)
by 橋爪大三郎 (Author) Format: Kindle Edition


4.3 4.3 out of 5 stars (58)

羊、クリスマス、十字架、ノア、モーセ、イエス、罪、
愛、最後の審判……聖書の重要ポイントをきわめて平易に
説き直す。世界標準の基礎知識への道案内。ほんものの
聖書を読むための「予告編」。
解説:佐藤優(作家・元外務省主任分析官)

佐藤優氏推薦!
「真の知識人は、難解な事柄について、水準を一切落と
すことなく、わかりやすく書くことができる。橋爪大三
郎氏というキリスト教に通暁した社会学者がいること
で、日本の読書界におけるキリスト教理解の水準が著し
く向上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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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성서> 요약 및 평론

하시즈메 다이사부로의 <처음 읽는 성서>는 복잡하고 방대한 유대·기독교의 경전을 39개의 핵심 열쇳말로 압축하여 해설한 성서 입문서다. 저자는 비신자이자 사회학자의 시각에서 신앙의 고백이나 교리적 강요를 배제하고, 현대인이 서구 문명과 근대 세계의 소프트웨어를 이해하기 위해 성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명쾌하게 제시한다.

책의 전개는 문학이나 영화, 일상 언어 속에 깊이 스며든 친숙한 개념들에서 시작된다. '양(羊)', '크리스마스', '십자가'와 같은 상징적 단어들에서 출발하여, 천지창조, 노아의 방주, 모세의 십계명, 예수의 출현, 사랑, 속죄, 그리고 최후의 심판과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구약과 신약을 아우르는 서사의 맥락을 체계적으로 엮어낸다. 성서를 처음 접하는 이들이 흔히 겪는 수많은 인명과 지명, 낯선 율법의 나열에서 오는 피로감을 걷어내고, 인류 역사에서 이 텍스트가 지녀온 문명사적 기능을 핵심 줄기 위주로 드러낸다.

저자가 강조하는 성서 독해의 핵심 축은 '계약(언약)'이라는 사회적 개념이다. 초월적인 유일신과 인간 집단이 맺는 쌍무적 계약이라는 발상이 어떻게 유대교의 배타적 선민사상으로 정립되었는지, 그리고 예수가 등장하여 율법주의의 껍질을 깨고 '사랑'과 '믿음'을 매개로 이 계약을 인류 전체로 보편화했는지를 사회학적 메커니즘으로 설명한다. 과학과 합리주의로 무장한 현대 사회에서도 법치주의, 계약 문화, 보편적 인권 사상 등 근대 제도의 기저에는 성서가 구축한 세계관이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설득력 있게 짚어낸다.

본서의 탁월한 미덕은 '지적 객관성'과 '경이로운 명료함'에 있다. 저자는 성서를 신성불가침의 교리서로 떠받들지도, 전근대적 미신이라 폄하하지도 않는다. 서구 중심의 현대 세계 체제를 가동하는 '문화적 유전자'로 객관화하여 해부함으로써, 특정 종교에 귀속되지 않은 세계인의 관점에서 성서를 서양 문명의 가장 강력한 텍스트로 독해할 수 있는 안목을 열어준다. 난해한 신학적 개념을 청소년이나 초심자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만큼 평이하고 명료한 언어로 번역해 낸 점은 저자의 내공을 여실히 보여준다.

다만 입문서로서의 대중성과 명쾌함을 추구하다 보니 성서 텍스트가 지닌 역사비평학적 층위나 다층적인 모순 구조는 다소 매끄럽게 정돈된 인상을 준다. 수 세기에 걸쳐 다양한 저자들에 의해 기록되고 편집된 텍스트의 파편성과 정치적 갈등의 흔적을 다루기보다는, 하나의 일관된 거대 서사로 매끄럽게 재구성해 전달하기 때문이다. 또한 서구 문명의 합리성과 보편성을 성서적 토대와 지나치게 일직선으로 연결 지어 설명하는 대목은 서구 중심적 근대성 담론의 도식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위험을 내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성서라는 거대한 문명사적 유산을 편견 없이 탐구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가장 친절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길잡이다. 종교적 장벽을 허물고 텍스트 자체의 사상적 힘과 문명사적 무게를 담담하게 조망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높은 지적 가치를 지닌다.

세진님, 저자가 다룬 39개의 주제 중에서 유독 서구 근대성과 연결되어 흥미롭게 느껴지시거나 더 깊이 짚어보고 싶으신 성서의 모티프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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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즈메 다이사부로의 <처음 읽는 성서>에 등장하는 39개의 핵심 열쇳말 요약이다.

  1. 성서. 성서는 유대교와 기독교의 경전이자 서구 문명의 근간을 이루는 텍스트다. 구약과 신약으로 나뉘며, 역사서, 예언서, 시가, 서간 등 다양한 문헌이 집대성되어 있다. 단순한 종교 서적을 넘어 서양의 사상, 법률, 도덕, 예술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구인의 사고방식과 근대적 가치 체계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지적 원천이다.

  2. 유일신. 우주와 만물을 창조한 오직 하나의 절대적 존재다. 눈에 보이지 않으며 어떤 형상으로도 표현할 수 없다. 다신교적 세계관과 달리 자연물이나 인간 군주에게 신성을 부여하지 않는다. 전지전능한 초월자로서 인간 역사에 직접 개입하며, 인간에게 절대적인 복종과 도덕적 결단을 요구한다. 서구 근대의 절대적 진리관과 법칙 중심의 사고를 낳은 뿌리다.

  3. 창조. 신이 말씀으로 무(無)에서 세계와 우주를 만들어낸 사건이다. 자연은 스스로 신성을 지닌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신에 의해 질서정연하게 만들어진 피조물에 불과하다. 이로써 자연을 신비의 굴레에서 벗겨내고 객관적 관찰과 탐구의 대상으로 삼는 자연과학적 태도가 태동할 수 있는 사상적 토대가 마련되었다.

  4. 인간. 신이 자신의 형상을 본떠 흙으로 빚어 생기를 불어넣은 피조물이다. 다른 동물들과 달리 신과 언어적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존재로 규정된다. 인간에게는 피조세계를 돌보고 다스릴 권한과 책임이 동시에 주어진다. 이 사상은 인간의 독보적인 존엄성과 주체성을 확립하는 근대 인권 사상의 모태가 되었다.

  5. 아담과 이브. 에덴동산에 살던 최초의 인간 남녀다. 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음으로써 신의 유일한 금기를 깨뜨렸다. 이 사건으로 인간은 낙원에서 추방되어 유한한 생명, 노동의 고통, 출산의 산통을 겪게 되었다. 신의 명령을 어긴 자유의지의 남용과 그에 따르는 인간의 비극적 운명을 상징한다.

  6. 선악과. 선과 악을 분별하게 만드는 나무의 열매다. 이를 먹음으로써 인간은 신의 기준이 아닌 자기 자신의 잣대로 가치를 판단하려는 오만에 빠졌다. 스스로 신처럼 되려 했던 원죄의 기원이다. 인간이 신의 권위에 도전하고 도덕적 자율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근원적 분열과 고통의 출발점을 드러낸다.

  7. 원죄. 아담과 이브가 금기를 어긴 이래 모든 인류에게 유전처럼 대물림된다고 여겨지는 근원적 죄성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스스로의 힘으로는 완전에 도달할 수 없는 결함투성이 존재라는 인식이다. 이 굴레 때문에 인간은 자신의 능력만으로 구원받을 수 없으며, 신의 은혜와 메시아를 통한 구속을 절실히 필요로 하게 된다.

  8. 카인과 아벨. 아담과 이브의 두 아들로,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을 빚어낸 인물들이다. 형 카인은 농부였고 동생 아벨은 양치기였다. 신이 아벨의 제물만 기쁘게 받자 질투에 눈이 먼 카인은 동생을 살해한다. 인간 내면에 도사린 질투, 분노, 형제 살해의 비극을 폭로하며 폭력에 대한 신의 엄중한 징벌을 보여준다.

  9. 노아의 방주 . 인간의 타락과 폭력이 극에 달하자 신은 대홍수로 세상을 심판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의인이었던 노아에게 거대한 방주를 짓게 하여 그의 가족과 모든 생물의 암수를 태워 구원한다. 멸망 속에서도 의로운 자를 구원하고 생명을 보존하시는 신의 섭리와, 새로운 시작을 약속하는 재생의 상징이다.

  10. 무지개. 대홍수가 끝난 후 신이 노아와 맺은 언약의 영원한 증표다. 다시는 물로 온 인류와 생명체를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자비로운 맹세를 담고 있다. 인간이 신과의 계약을 기억하고 신뢰를 회복하도록 돕는 시각적 징표이며, 심판 뒤에 반드시 따라오는 신의 용서와 화해를 뜻한다.

  11. 바벨탑. 인간들이 벽돌을 구워 하늘에 닿을 만큼 높은 탑을 쌓아 자신들의 이름을 날리려 했던 사건이다. 신은 인간의 오만을 꺾기 위해 그들의 언어를 뒤섞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고 온 땅으로 흩어버렸다. 인간의 집단적 교만에 대한 경고이자, 세계에 다양한 언어와 민족이 생겨나게 된 기원을 설명한다.

  12. 아브라함. 고향 갈대아 우르를 떠나 신이 지시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향한 믿음의 조상이다. 신은 그에게 큰 민족을 이루고 땅을 주겠다는 약속을 내린다. 아브라함은 늙은 나이에 얻은 외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가혹한 시험에도 온전히 순종함으로써 신에 대한 절대적 신뢰의 표상이 되었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공통 조상이다.

  13. 계약(언약). 초월적인 유일신과 인간 집단이 맺는 쌍무적 약속이다. 신의 율법과 계명을 지키면 번영과 보호를 얻지만, 어기면 가혹한 저주와 징벌을 받는 구조다. 동등하지 않은 절대자와 인간이 법적 합의를 맺는다는 파격적인 사고방식은 서양 사회의 법치주의와 계약 문화, 헌법주의의 기틀을 닦았다.

  14. 약속의 땅. 신이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유업으로 주겠다고 맹세한 가나안 땅이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불리며 방랑하는 유대 민족에게 정체성의 뿌리이자 궁극적인 귀환의 목표가 되었다. 구약 역사 내내 이스라엘 민족이 겪는 정복, 정착, 추방, 그리고 재건의 무대가 된다.

  15. 이집트 탈출(출애굽). 이집트에서 노예살이를 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해방되어 자유를 찾아 탈출한 역사적 대사건이다. 억압과 노예 상태에 놓인 민족을 신이 직접 구출해 냈다는 정치적·종교적 해방의 원체험이다. 훗날 압제에 맞선 흑인 해방 운동이나 현대 민권 투쟁의 강력한 사상적 모티프로 작동했다.

  16. 모세. 이집트의 압제 아래 신음하던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홍해를 건너 탈출시킨 위대한 지도자이자 예언자다. 시나이산에서 신과 직접 대면하여 십계명과 율법을 받아 백성에게 전했다. 방랑하는 유목민 무리를 신의 계명으로 결속시켜 단단한 하나의 민족 공동체로 변모시킨 건국의 아버지다.

  17. 십계명. 모세가 시나이산에서 신에게 직접 받은 열 가지 기본 계명이다. 신에 대한 절대적 숭배, 우상 숭배 금지, 안식일 준수 등 종교적 규범과 함께 부모 공경, 살인·간음·도둑질·거짓 증언·탐욕 금지 등 보편 윤리를 담고 있다. 서구 도덕과 법률 체계의 근간을 이룬 뼈대다.

  18. 율법(토라). 신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사한 생활 규범 전체를 가리킨다. 종교 의식, 음식 섭취 규정(코셔), 위생, 형법과 민법,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삶의 모든 영역을 세밀하게 규율한다. 율법을 지키는 것은 신의 백성임을 증명하는 일상적 실천이자 선민 정체성의 핵심 요체다.

  19. 다윗. 목동 출신으로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이스라엘 통일 왕국의 왕좌에 오른 인물이다. 예루살렘을 수도로 정하고 신을 향한 찬양 시를 수없이 남기며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번영한 황금기를 이끌었다. 완벽하지 않은 인간으로서 죄를 짓고 참회하는 모습도 보이며, 훗날 메시아가 그의 혈통에서 태어난다는 예언의 원형이 되었다.

  20. 솔로몬. 다윗의 아들이자 뛰어난 지혜로 나라를 다스린 이스라엘의 왕이다. 예루살렘에 거대하고 웅장한 최초의 성전을 건축하여 신앙의 중심지로 삼았다. 그의 재위 기간은 막대한 부와 영화를 누렸으나, 말년에 이방 여인들을 맞아들이며 다신교적 우상 숭배를 허용해 왕국 분열의 단초를 놓았다.

  21. 예언자(예언자들). 미래를 점치는 자가 아니라, 신의 뜻을 맡아 세상에 가감 없이 전달하는 대변자다. 이사야, 예레미야, 아모스 등은 왕과 백성이 율법을 어기고 타락하며 사회적 약자를 억압할 때 신의 이름으로 준엄하게 꾸짖었다. 권력에 영합하지 않고 정의와 윤리를 외치는 비판적 지식인의 전형을 확립했다.

  22. 바빌론 유수 기원전 586년 유다 왕국이 신바빌로니아 제국에 멸망당하고 지도층과 백성들이 바빌론으로 끌려가 포로 생활을 한 사건이다. 성전이 파괴되는 충격 속에서 유대인들은 비로소 자신들의 죄를 참회하고 신앙을 내면화했다. 이 고난의 시기에 성서 텍스트의 편집과 회당 중심의 유대교 체제가 완성되었다.

  23. 메시아. 히브리어로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뜻한다. 고난과 억압의 시기에 유대인들은 다윗 가문에서 위대한 왕이 나타나 외세를 물리치고 신의 정의로운 통치를 실현할 것이라 기대했다. 유대교에서는 미래에 올 민족적·정치적 해방자를 의미하지만, 기독교에서는 인류 전체를 죄에서 구원한 예수 그리스도로 해석한다.

  24. 예수. 로마 제국의 지배 아래 있던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나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선포한 인물이다. 율법의 겉치레 형식을 깨부수고 소외된 자와 죄인들을 품으며 사랑과 용서를 설파했다. 십자가에 처형되었으나 부활함으로써 유대교의 한계를 넘어 전 인류를 구원하는 보편 종교 기독교의 창시자가 되었다.

  25. 마리아. 성령으로 예수를 잉태하여 낳은 어머니로, 신의 섭리에 온전히 순종한 믿음의 표상이다. 가톨릭과 정교회에서는 성모로 극진히 공경받으며 신과 인간 사이의 따뜻한 중보자로 여겨진다. 순결, 희생, 모성애의 이상화된 원형으로서 서양 미술과 문학에서 가장 널리 찬미된 인물이다.

  26. 세례. 요한 광야에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낙타털 옷을 입고 회개를 외친 예언자다. 요단강에서 백성들에게 세례를 베풀며 자신의 뒤에 올 메시아의 길을 닦았다. 예수에게 직접 세례를 베풀어 공생애의 시작을 알렸으며, 헤롯 왕의 불의를 규탄하다가 참수당해 순교했다.

  27. 산상수훈. 예수가 갈릴리 호숫가 산 위에서 제자들과 군중에게 전한 가르침이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는 팔복(八福)으로 시작해, 원수를 사랑하고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마저 돌려대라는 파격적인 윤리를 선언했다. 율법의 문자를 넘어 내면의 순수한 동기와 절대적 사랑을 요구하는 기독교 윤리의 정수다.

  28. 기적. 예수가 공생애 기간 동안 병자를 고치고, 눈먼 자를 보게 하며, 풍랑을 잠잠케 하고, 죽은 나사로를 살려낸 초자연적 사건들이다. 단순한 마술적 과시가 아니라 신의 나라가 이미 이 땅에 임했음을 알리는 표적이다. 고통받는 인간을 향한 깊은 연민과 신의 치유 능력을 상징한다.

  29. 비유. 예수가 하나님 나라의 심오한 비밀을 평범한 대중에게 설명하기 위해 일상에서 끌어온 이야기 방식이다. 씨 뿌리는 사람, 잃어버린 양, 돌아온 탕자, 선한 사마리아인 등의 비유가 대표적이다. 친숙한 농경 및 목축 사회의 장면을 통해 듣는 이의 고정관념을 전복하고 스스로 깨닫게 만드는 탁월한 교육 기법이다.

  30. 최후의 만찬. 예수가 십자가에 처형되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나눈 마지막 식사다. 빵을 떼어 자신의 몸이라 칭하고 포도주를 자신의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 선언했다. 이는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전례인 성찬식의 기원이 되었으며, 인류를 위한 예수의 대속적 희생을 공동체적으로 기억하는 거룩한 의식이다.

  31. 유다.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회계를 맡았으나 스승을 은화 30전에 배신하여 대제사장 무리에게 넘겨준 인물이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에게 입을 맞추어 체포의 신호를 보냈다. 배신의 대명사로 역사에 낙인찍혔으며, 이후 극심한 죄책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을 매어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32. 십자가 . 고대 로마 제국에서 흉악범이나 반역자를 처형할 때 쓰던 극도로 잔혹하고 수치스러운 사형 도구다. 예수가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이 위에서 피 흘려 죽음으로써, 저주와 처벌의 상징에서 신의 무조건적인 사랑, 희생, 속죄를 나타내는 기독교 최대의 상징물로 역전되었다.

  33. 부활. 십자가에서 숨진 예수가 사흘 만에 죽음을 이기고 무덤에서 다시 살아난 사건이다. 죽음이라는 절대적 공포와 절망을 극복하고 영원한 생명의 길이 열렸음을 의미한다. 기독교 신앙의 가장 핵심적인 주춧돌이며, 부활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초대 교회와 오늘날의 기독교는 성립할 수 없었다.

  34. 사랑(아가페). 조건 없이 자신을 내어주는 신의 거룩하고 절대적인 사랑이다. 에로스(남녀의 사랑)나 필리아(친구 간의 우정)와 달리 보답을 바라지 않으며, 심지어 죄인과 원수까지도 품어 안는다. 예수가 십자가 희생을 통해 직접 실천해 보여준 기독교 윤리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35. 믿음. 신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대한 온전한 신뢰와 자기 맡김이다. 인간의 행위나 율법 준수만으로는 의로워질 수 없으며,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이신칭의' 사상으로 이어진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기독교 본래의 생명력을 회복하기 위해 천명한 핵심 원리다.

  36. 바울. 초기에는 기독교인들을 체포하고 탄압하던 열렬한 바리새인이었으나,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부활한 예수의 환상을 보고 극적으로 회심했다. 이후 이방인 선교에 평생을 바치며 로마 제국 전역을 누볐다. 할례와 율법 준수 없이도 구원받을 수 있음을 천명하여 기독교를 보편 세계 종교로 도약시킨 최고의 사상가다.

  37. 교회. 단순한 물리적 건축물을 넘어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신자들의 모임이자 공동체다. 성서에서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비유되며, 인종과 신분과 성별의 차별을 뛰어넘어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는 공동체를 지향했다. 서구 역사에서 사회적 결속과 복지, 문화를 형성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38. 최후의 심판. 역사의 마지막 날 예수가 영광 중에 다시 찾아와 산 자와 죽은 자를 공의로 판결하는 사건이다. 양과 염소를 나누듯 의인은 영원한 생명의 천국으로, 악인은 영원한 형벌의 지옥으로 나뉜다. 악이 번성하고 정의가 짓밟히는 현실 속에서도 신의 궁극적인 정의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종말론적 희망이다.

  39. 요한계시록 . 신약성서의 맨 마지막을 장식하는 묵시 문학이다.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되어 본 환상을 기록했다. 로마 제국의 극심한 박해에 맞서 악의 세력이 결국 패망하고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이 도래할 것을 환상적인 상징으로 묘사한다. 고난받는 신자들에게 인내와 최후 승리의 확신을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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橋爪大三郎 <はじめての聖書> — 성서를 ‘신앙의 책’이 아니라 세계를 이해하는 기본 문법으로 읽기

하시즈메 다이사부로의 <はじめての聖書>는 성서를 처음 읽는 사람에게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순서대로 읽으라”고 권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성서 전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 개념과 이야기 39개를 골라, 그것들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는 입문서다. 책은 크게 <구약성서에서>와 <신약성서에서>의 2부로 나뉘며, ‘성서’, ‘하늘’, ‘아담과 이브’, ‘노아의 방주’, ‘아브라함’, 그리고 ‘하나님’, ‘죄’, ‘세례자 요한’, ‘사랑’, ‘용서’ 같은 주제를 다룬다. 출판사 설명도 이 책의 목적을 “성서를 알면 세계를 알 수 있다”는 데 둔다. 紀伊國屋書店ウェブストア

이 점이 중요하다. 하시즈메는 기독교인이 성서를 믿도록 설득하려는 것이 아니라, 일본인이 현대 세계를 이해하려면 최소한 성서의 사고방식을 알아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이 책은 ‘성서 해설’이면서 동시에 ‘서양문명 입문’이다.

1. 성서는 왜 그렇게 중요한가

하시즈메의 출발점은 <ふしぎなキリスト教>과 같다.

현대 일본은 기독교 국가가 아니다. 그런데 일본인이 살아가는 현대 세계의 제도와 언어 상당 부분은 서구에서 만들어졌다.

법, 인권, 개인, 계약, 국가, 민주주의, 자본주의, 과학 같은 개념이 그렇다.

그 서구문명의 가장 깊은 문화적 배경에 성서가 있다.

따라서 성서를 모르면서 미국이나 유럽을 이해하려 하면 중요한 전제가 빠진다.

하시즈메는 성서를 단지 종교적 경전으로 보지 않는다. 서구 사회가 수천 년 동안 인간·세계·역사·정의·죄·구원에 대해 사고해온 거대한 ‘공용어’로 본다.

이 때문에 그의 성서 입문은 “예수님을 믿으십시오”가 아니라

<왜 서양 사람들은 이런 방식으로 생각하게 되었는가?>

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2. 성서는 한 권의 책이 아니다

성서를 처음 접한 사람이 흔히 갖는 오해가 있다.

‘성경’이라는 한 권의 책이 어떤 한 사람이 쓴 일관된 저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시즈메는 먼저 이 착각을 깨뜨린다.

성서는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시대와 공동체에서 만들어진 문헌들의 집합이다.

역사 이야기,

법,

시,

예언,

지혜문학,

복음서,

편지

등 서로 다른 종류의 문서가 한데 모여 있다.

따라서 성서를 이해하려면 “이 문장은 무슨 뜻인가?”만 물어서는 안 된다.

누가, 언제, 어떤 공동체에서, 어떤 문제를 두고 이 이야기를 만들고 보존했는가를 함께 보아야 한다.

이 점에서 하시즈메의 접근은 근대적인 역사비평과 사회학에 가깝다.

성서를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신앙적 전제에서 읽기보다, 먼저 인간 사회 속에서 형성된 텍스트로 읽는다.

3. 창세기 — 세계는 신이 아니다

구약성서에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창조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했다.”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익숙한 문장이지만, 하시즈메는 이것이 상당히 급진적인 선언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세계와 하나님이 분리되기 때문이다.

태양도 신이 아니다.

달도 신이 아니다.

산도 바다도 동물도 신이 아니다.

모두 하나님이 만든 피조물이다.

이것이 다신교적 세계관과 결정적으로 다르다.

자연 그 자체가 신성한 것이 아니라, 자연을 초월한 창조주가 존재한다.

하시즈메에게 이 구별은 이후 서양의 자연관에도 중요하다.

자연을 신으로 숭배하는 대신 자연을 관찰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만으로 근대과학이 탄생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창조주와 피조세계의 분리’가 서구적 자연관의 한 중요한 전제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4. 아담과 이브 — 인간은 왜 자유롭고 동시에 죄를 짓는가

아담과 이브 이야기는 단순한 ‘옛날 이야기’가 아니다.

하시즈메는 여기서 인간의 자유와 책임 문제를 본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명령한다.

그러나 인간은 그 명령을 어길 수 있다.

즉 인간에게 선택 가능성이 있다.

선악과 이야기는 인간이 단순한 자동기계가 아니라 자유롭게 선택하고 그 결과를 떠안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기독교 전통에서는 이것이 ‘죄’의 문제로 발전한다.

죄는 단순히 법률을 어겼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이탈했다는 뜻이다.

따라서 기독교의 인간관에는 묘한 긴장이 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

그러나 인간은 죄인이다.

가치 있는 존재이면서 동시에 근본적으로 불완전하다.

하시즈메는 이 긴장이 서구의 인간 이해에 깊이 남아 있다고 본다.

5. 노아의 방주와 계약 — 하나님과 인간은 ‘약속’으로 연결된다

노아, 아브라함, 모세 이야기에서 반복해서 등장하는 개념이 계약이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단순한 자연적 관계가 아니라 약속과 의무의 관계라는 점이 중요하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약속한다.

후손을 주고, 땅을 주고, 그를 통해 민족을 이루겠다고 한다.

모세에게는 율법을 준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공동체의 중심에는

“우리는 하나님과 계약을 맺은 백성이다”

라는 자기이해가 생긴다.

하시즈메는 이것을 단순한 종교교리로 보지 않는다.

계약이라는 사고방식은 서양 법문화와 정치문화의 깊은 배경이 된다.

권리와 의무가 명확하고, 약속이 관계를 구성한다.

현대의 사회계약론과 직접 동일시할 수는 없지만, “관계는 계약으로 정의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의 역사적 토양이 있다는 것이다.

6. 모세와 율법 — 하나님은 왜 그렇게 많은 규칙을 만드는가

구약성서를 읽으면 현대 독자는 당황한다.

먹어도 되는 음식과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

정결과 부정,

제사 규칙,

성생활,

재산,

형벌,

안식일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규정이 가득하다.

하시즈메는 이것을 단순히 낡은 종교법으로 보지 않는다.

율법은 이스라엘 공동체를 조직하는 사회적 장치다.

“우리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율법을 지키는 생활양식 속에서 만들어진다.

특히 강대국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정복과 추방을 경험한 유대인에게 율법은 국가와 영토를 잃어도 공동체를 유지하게 해주는 장치가 된다.

따라서 유대교는 단순한 신앙이 아니라

<삶 전체를 조직하는 규범체계>

가 된다.

7. 예언자 — 종교가 권력을 비판할 수 있는 이유

구약의 예언자는 미래를 점치는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의 기준으로 현재의 왕과 사회를 비판하는 사람이다.

왕이 강하다고 해서 옳은 것이 아니다.

국가가 번영한다고 해서 정의로운 것도 아니다.

가난한 사람을 착취하고, 부패하고, 우상을 숭배하면 예언자는 왕에게 맞선다.

여기에서 매우 중요한 원리가 나온다.

<정치권력보다 높은 도덕적 기준이 존재한다.>

하시즈메식으로 보면 이것은 서양 정치문화에서 상당히 중요한 유산이다.

권력은 스스로 정당성을 만들어낼 수 없다.

권력 밖의 기준으로 심판받아야 한다.

물론 이후 기독교 교회 자신이 권력화되는 역설도 생겼다.

그러나 권력과 도덕적 정당성을 구별하는 사고방식은 성서 전통의 중요한 요소다.

8. 예수 — 율법을 없앤 것인가 완성한 것인가

신약으로 들어오면 초점이 예수에게 옮겨간다.

하시즈메가 흥미롭게 보는 것은 예수가 단순히 “착하게 살라”고 가르친 도덕교사가 아니라는 점이다.

예수는 유대교 내부에서 활동한다.

율법을 알고 있고, 율법을 존중한다.

그러나 동시에 율법의 문자적 적용보다 그것의 근본정신을 묻는다.

안식일 문제,

정결 규정,

간음한 여성,

세리와 죄인,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

등을 둘러싼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예수는

“규칙을 지켰는가?”

만 묻지 않는다.

“왜 이 규칙이 존재하는가?”

를 묻는다.

그리고 그 중심에 사랑과 자비를 둔다.

9. 사랑 — 기독교의 사랑은 감정이 아니다

하시즈메가 강조하는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가 사랑이다.

일본어의 ‘愛’나 한국어의 ‘사랑’을 보면 흔히 감정을 떠올린다.

좋아한다.

소중하게 여긴다.

애정을 느낀다.

그러나 신약의 사랑은 그것보다 훨씬 강한 윤리적 개념이다.

“원수를 사랑하라.”

이 명령에서 분명해진다.

원수에게 따뜻한 감정을 느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감정과 관계없이 그 사람을 하나님의 피조물로 대하라는 것이다.

즉 사랑은 느낌보다 행동과 태도의 문제다.

이 때문에 기독교의 사랑은 개인적 정서를 넘어서 보편주의로 발전할 수 있다.

민족,

신분,

성별,

친족

같은 자연적 관계를 넘어 낯선 사람까지 도덕적 대상으로 포함하게 된다.

10. 용서와 죄 — 왜 기독교에서는 용서가 그렇게 중요한가

예수의 가르침에서 사랑과 연결되는 것이 용서다.

그런데 용서는 단순하지 않다.

누군가 잘못했는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가는 것이 아니다.

먼저 잘못이 ‘죄’로 인정되어야 한다.

그런 다음 그 죄를 용서한다.

즉 기독교는

죄의식과 용서

를 동시에 강하게 만든다.

하시즈메가 보기에 이 구조는 서구문화의 독특한 특징이다.

책임을 분명히 묻는다.

그러나 동시에 관계가 완전히 끊어지지 않도록 용서의 가능성을 열어둔다.

이것은 법과 도덕, 개인의 양심, 사회적 화해 문제까지 연결된다.

11. 십자가 — 실패가 어떻게 구원이 되는가

기독교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십자가다.

메시아라면 승리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예수는 체포되고 재판받고 처형된다.

정치적으로 보면 완전한 실패다.

그런데 기독교는 바로 이 실패를 구원의 사건으로 바꾼다.

예수의 죽음이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진 사건이라는 것이다.

하시즈메에게 이것은 기독교의 대표적인 역설이다.

약함이 힘이 되고,

패배가 승리가 되고,

죽음이 생명으로 바뀐다.

이 역전의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기독교 문화의 상당 부분을 이해할 수 없다.

십자가가 단순히 예수가 죽은 장소의 표시가 아니라 기독교 전체의 상징이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12. 부활 — 기독교는 왜 ‘영혼불멸’만을 말하지 않는가

여기서 중요한 구별이 있다.

기독교의 핵심은 단순히 “죽으면 영혼이 천국에 간다”는 것이 아니다.

성서적 기독교에서 중요한 것은 부활이다.

하나님이 죽은 인간을 다시 살린다.

이 차이는 상당히 크다.

영혼불멸은 영혼 자체가 죽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반면 부활은 죽은 인간에게 하나님이 다시 생명을 준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구원의 주체는 인간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다.

하시즈메는 이런 차이를 명확히 해주는 데 매우 능하다.

동아시아 독자는 ‘천국’, ‘영혼’, ‘부활’을 막연히 하나의 이야기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성서와 기독교 사상 안에서는 서로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13.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 ‘성서 읽기의 지도’를 준다

<はじめての聖書>의 장점은 성서를 다 읽은 것처럼 만들어준다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성서를 직접 읽을 수 있도록 지도를 준다.

성서를 처음부터 읽으면 레위기나 민수기 부근에서 포기하기 쉽다.

등장인물도 많고 반복도 많으며, 오늘날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법률과 의례 규정도 계속 나온다.

하시즈메는 먼저

  • 창조,
  • 계약,
  • 율법,
  • 예언,
  • 메시아,
  • 죄,
  • 사랑,
  • 용서,
  • 십자가,
  • 부활

같은 중심축을 세운다.

그러면 나중에 성서 본문을 읽을 때 각각의 이야기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이 책은 ‘성서 요약서’라기보다 <성서를 읽는 방법에 관한 책>에 가깝다.

14. 그러나 약점도 있다 — 성서를 너무 ‘합리적으로’ 정리한다

하시즈메의 설명은 매우 명료하다.

바로 그것이 문제이기도 하다.

성서는 실제로는 그렇게 깔끔한 체계가 아니다.

하나님에 대한 서로 다른 이미지가 공존하고,

서로 다른 역사 전승이 겹쳐 있으며,

  • 신명기와 욥기,
  • 전도서와 잠언,
  • 바울과 야고보서

사이에도 긴장이 존재한다.

성서는 하나의 철학자가 만든 논리체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시즈메는 이런 복잡성을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정리한다.

입문서로서는 큰 장점이지만, 그 결과 성서의 모순과 다성성(polyphony)이 약해질 수 있다.

성서학자가 읽는 성서와 사회학자 하시즈메가 읽는 성서는 이 점에서 다르다.

15. 또 하나의 한계 — 성서와 제국주의 문제

<ふしぎなキリスト教>에서도 드러났지만, 하시즈메는 성서와 기독교가 근대 서양문명을 형성한 과정을 매우 잘 설명한다.

그런데 여기에는 다른 면이 있다.

성서는 인권과 평등의 언어를 제공했지만,

노예제도 정당화에도 이용되었다.

선교와 교육을 촉진했지만,

식민주의와 결합하기도 했다.

유대인의 ‘약속의 땅’ 이야기는 오늘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정치적 언어로 작동한다.

미국 정치에서 복음주의적 성서해석과 이스라엘 지지는 지금도 중요한 연결고리를 가진다. 하시즈메 자신도 최근 <聖書の同盟 アメリカはなぜユダヤ国家を支援するのか>를 평가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특별한 관계를 이해하려면 유대교·기독교와 성서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好きな書評家、読ませる書評。ALL REVIEWS

따라서 성서를 ‘서구문명의 원천’이라고 말할 때는 반드시 두 얼굴을 함께 봐야 한다.

해방의 성서와 지배의 성서가 모두 존재했다.

평론 — 하시즈메에게 성서는 ‘신의 말씀’ 이전에 ‘문명을 해독하는 코드’이다

앞서 읽은 세 책과 연결하면 하시즈메의 관심이 더욱 명확해진다.

<ふしぎなキリスト教>은

“기독교는 왜 이런 종교인가?”

를 묻는다.

<ゆかいな仏教>은

“불교는 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종교가 되는가?”

를 묻는다.

<死の講義>는

“종교는 인간의 죽음을 어떻게 의미화하는가?”

를 묻는다.

그리고 <はじめての聖書>는 그보다 더 기초적인 곳으로 돌아간다.

“그렇다면 기독교 문명의 기본 문법이 들어 있는 성서에는 실제로 무엇이 쓰여 있는가?”

이 네 권을 함께 보면 하시즈메가 전통적인 의미의 ‘종교학자’와 조금 다르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그는 종교를 내면적 신앙체험 중심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 기도가 어떤 체험인지,
  • 신을 만난다는 것이 무엇인지,
  • 신비주의적 체험이 무엇인지

등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다.

대신 그는

  • <이 종교가 어떤 인간형을 만드는가?>
  • <어떤 사회규범을 만드는가?>
  • <어떤 정치와 법을 가능하게 하는가?>

를 묻는다.

그래서 <はじめての聖書>도 기독교 신앙 입문서라기보다 <성서의 사회학적 독해>에 가깝다.

그리고 바로 이 점 때문에 비기독교인에게 특히 유용하다.

성서를 믿어야 이해할 수 있다고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믿지 않아도 좋다. 하지만 세계가 왜 이런 모습인지 이해하려면 이 텍스트가 어떤 사고방식을 만들었는지는 알아야 한다.”

고 말한다.

저는 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본다.

다만 하시즈메의 설명을 읽고 난 뒤에는 반드시 실제 성서 일부를 직접 읽을 필요가 있다. 하시즈메가 너무 잘 정리해주기 때문에 자칫하면 ‘성서를 이해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성서는 훨씬 더 낯설고, 폭력적이며, 시적이고, 모순적이고,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불편하다.

그러므로 <はじめての聖書>는 성서를 대신하는 책이 아니라,

<성서라는 거대한 숲에 들어가기 전에 받는 지도>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특히 지금까지의 하시즈메 책 가운데 <ふしぎなキリスト教>이 ‘기독교라는 체계’를 설명한다면, <はじめての聖書>는 그 체계가 만들어진 원자료의 핵심 어휘를 설명한다. 두 책은 상당 부분 겹치지만 역할은 다르다. 먼저 <はじめての聖書>로 아브라함·계약·율법·죄·사랑·십자가·부활의 기본 문법을 잡고, 그 다음 <ふしぎなキリスト教>을 읽으면 하시즈메가 왜 기독교를 서구 근대사회의 뿌리로 해석하는지가 훨씬 선명하게 보인다. 紀伊國屋書店ウェブスト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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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Japan

  • Reviewed in Japan on March 17, 2026
    クリスチャンの本読むと、本当に自分の人生は、助かります。信じる事は、自分しだいです。私は、イエスキリストには、とても信じています。イエス神様、色々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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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viewed in Japan on August 6, 2022
    橋爪大三郎先生のキリスト教は西洋文化を理解するための鍵となるものという考えに触発され読みました。我々日本人が桃太郎や舌切り雀の寓話を一般常識として認識するように欧米社会では聖書を理解し、文化や社会制度の根本としている。

    西洋近代社会の延長線上に生きる我々にとって重要な聖書を分かりやすく解説している本であった。ただ、日本に住みキリスト教と接点のないまま過ごした私にとっては、まだ全容が掴みきれない、そんな感想である。本書の推奨のように原書に当たっていくきっかけとなれば幸い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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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viewed in Japan on March 7, 2026
    読点が多すぎて読みづらい。
    おじいちゃんのメールみたいだ。
  • Reviewed in Japan on July 19, 2025
    良さを感じたのは最初だけ。

    あとは、時間の無駄と思ったが、何と言ってもお金を無駄にしたく無かったので、無理やり読み終えた。
    この書籍の内容のお陰で、大認識できた、如何に宗教は自身には合わなかったかが!
    やっぱり、自身は、きちんとした真実のお勉強の方が向いている、化学とか、科学とか、数学とか、物理とか。
    宗教の価値を再認識できた。

    追記するなら、聖書の解釈には、こじつけばっかと感じた。
    普通に読むと意味不明の文章を、文脈を無理やりこじつけて、神さまを祭らんとする方向に洗脳させられる感覚が、自身、本当に嫌だった。即ち、このように考える、このように考えると、一神教を押し付けられる訳だが、それはそれは随分と都合の良いお話だこと、とあきれて一笑オンリー。そうくるかあ、なるほどねえ、まあ、そう考えんとここでは逃げ場がなくなるわなあ、でもまあ、結局、つまんねー学問なんだなあ、キリスト教って。これってどこも同じなんだべなあ、神だの仏だのって。今の時期、何故か、キリスト、イスラム、仏、とか興味が湧いて、この手のkindleを、数万円分、何十冊と買ってしまったんで、あとは、片っ端から無理やり読むしかない。
    却って、物語、即ち、岩波あたりの、そんでもってジュニアの聖書物語を、浅く読んだ程度の方が人生有意義かもね。
    One person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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みんなの感想まとめ
聖書入門中学生向け聖書譬え話解説付き読みやすい構成日本文化と聖書初心者向け学習簡潔な言葉で理解象徴の意味探求日本人のための聖書


聖書についての理解を深めるための入門書として、非常にわかりやすく構成されています。難解な用語が少なく、簡潔にまとめられているため、初めて聖書に触れる人でも抵抗なく読み進められるのが魅力です。特に、聖書に登場する譬え話や象徴の意味が明確に解説されており、文脈を理解する手助けとなります。中学生を想定した優しい語り口で、日本人にも馴染みのあるトピックからアプローチしているため、聖書の世界への第一歩を踏み出すには最適な一冊です。大学の授業での理解が難しかった方にも、確実におさえておくべきポイントが押さえられているため、安心して学べる内容となっています。

※この内容はAIが作成したものであり、ブクログ公式の見解や意図を示すものではありません




感想・レビュー・書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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ジューゴさんの感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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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年1月16日



他の読者さんも仰っておられるが、簡潔にまとめられていて難しい用語も少なく読みやすい。大学のキリスト教概論ではあまり理解できず(そもそも聖書のどのあたりを習っているかもわからなかった)苦手意識が残ったが、この文庫では必ずおさえておくべき点で構成されているため読んでいてわかりやすかった。「聖書」の入門書としてとてもおすす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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ぱにえさんの感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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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年9月10日



世の中にまだまだある知らんをちょっとずつ知っていくぞ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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まっちゃさんの感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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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年12月26日



聖書に出てくる譬え話や、子羊、聖霊などの象徴の意味がざっくりわかる。聖書本体にあたらないと分からなかった文脈もあるが、他の人も書いているように入門としてはわかりやすいと思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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充実大豆さんの感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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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年3月20日



キリスト教の聖書のかなり易しい解説書

中学生くらいを想定読者としているから、語り口はかなり優しく、日本人にも馴染みがあるトピックから解説してくれている
聖書について知るための一歩目としてはちょうど良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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まるさんの感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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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年12月19日



初めて読んだ聖書に関する本。入門書としては分かりやすかったが、一周だけでは理解が追いつかない。本書乃至同様の入門書をまた読んでみようと思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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リュウさんの感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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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年9月16日



本の初めに書いてある通り、これを読めば聖書が分かるということはないが、聖書のキーワードが解説されていて、また違う本を読んでみたいと思った(早速違う本をKindleでダウンロードした)。聖書は西洋人の考え方に影響してる本だと思うので、もう少し深掘りし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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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iさんの感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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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年5月10日



ざっくりと聖書について知れてよかった。
面白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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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AEさんの感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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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年9月18日



聖書に関する書籍を初めて読みました。とてもわかりやすく、著者本人も言っている通り入門編としてはとても良いと感じました。
少しでも知識のある人には物足りないかもしれませんので、他の書籍を探すと良い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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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頼耶識さんの感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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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年9月13日



深井龍之介さんがMCを務められているPodcastに橋爪先生が出演されているのを聴いて始めて本に手を取りました。聖書の入門書としてわかりやすいです。先生の他の著作も読んでみよう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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仮面ライターさんの感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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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年8月6日



橋爪大三郎先生のキリスト教は西洋文化を理解するための鍵となるものという考えに触発され読みました。我々日本人が桃太郎や舌切り雀の寓話を一般常識として認識するように欧米社会では聖書を理解し、文化や社会制度の根本としている。

そんな聖書を分かりやすく解説している本であった。ただ、日本に住みキリスト教と接点のないまま過ごした私にとっては、まだ全容が掴みきれない、そんな感想である。本書の推奨のように原書に当たっていくきっかけとなれば幸い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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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iさんの感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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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年5月22日




宗教の授業をまじめに受けた記憶がなくても、10年キリスト教学校に通っていればそれなりに知っていることばかりだったけれど、キェルケゴールの思想を理解するうえで基本の基本に立ち返れたという意味では良かったと思う。聖書の通読を試みているものの創世紀すらまだたどり着けていない有様だけど、いっそ新約のほうから読んでみてもいいかもしれないなあ。そのほうが絶対に馴染みはあるわけだし。

中学生を対象として書かれただけあって平易な文章でわかりやすかったけど、わりと序盤のほうの「フェミニストのひとが、聖書はよくない、先に男を造ったと書いてあるから、というかもしれません。そうしたら、よく読んで下さい、男女はいっぺんに作られたとも書いてありますよ、と言ってあげましょう。」がすっげ~ムカつくな!と思った。別にフェミニストはそこだけで聖書を批判しているわけではないと思うんだけどな……ちょっと卑怯じゃない?とフェミニストは思いました。そこに触れる意味あったのかな。フェミニズム神学についての良い書籍も読んでみたいんだけど、日本語だとなかなか文献がなさそうで悲し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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まめさんの感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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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年5月6日



聖書は何度かトライしたけど難しくて
何度も挫折した

この本は物語として読みやすく
解説もあるのでわかりやすい

ただ一読では難しいので
何度か読み直し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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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ngadesuさんの感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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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年12月29日



わかりやす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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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atoさんの感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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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年3月30日



少年向けに書かれたものですが、旧約聖書から解き明かして、聖書に疎い大人にとっても勉強になる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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たたよんさんの感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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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年7月5日



キリスト教は一神教に分類される。
聖書はキリスト教だけのものではないことが改めてわかった。こんなに多様な価値観がかかれているものはないのだ。いろんな考えがせめぎ合っている。
おもしろ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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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くらぶさんの感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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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年8月9日



かんたんに読めて、世界観やらもよくわかり、
またホンモノの聖書を少しずつ読みたいなあと思いました。いま、ちょっととまってるの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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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16件中 1 - 16件を表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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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想・レビュー
51

sakurayasuko
子どもの学校の推薦図書になっていたので気になっていた本  ようやく読了 知っているようで知らない世界情勢も見えてくるから不思議
ねこうさぎ
旧約、新約をまとめての説明で、聖書の大きな枠組みがみえるようになった。3大宗教の基礎を知る上で必読書。
蒼埼鷏
少し前にポッドキャストのa scopeのキリスト教の回で橋爪大三郎さんが解説しているのを聞いた。まったく宗教に詳しくないから間違っている可能性大だが、そのときに橋爪さんが「仏教は神がいないから自分で悩み考えて悟らないといけないけど、キリスト教はその真理のようなものが人格を持った神なので会話できるし和解できるのが良いところ」的なことを言っていて、私は仏教は論理的な哲学であるところが一神教より優れていると思っていたので、まさしく目から鱗だった。それでさっそく本書を手に取ったわけです。
蒼埼鷏

宗教に対する無意識の差別を自分はいつのまにか持っていたわけで、なかなか自覚するのは難しいなと反省

01/26 16:26
蒼埼鷏

旧約聖書はプリンス・オブ・エジプト(ドリームワークスのアニメ)、新約聖書はジーザスクライストスーパースターの内容しか知らなかったので、とても勉強になった。精霊と三位一体ってそういうことだったのか、とか。やっぱりキリスト教に幽霊や生まれ変わりの概念はないんだな、とか。

01/26 16:26
dexter4620
聖書の入門として最適な一冊。旧約聖書と新約聖書の比較や、モーセなどの預言者の逸話、ヨハネの黙示録までを網羅し、ユダヤ人の起源にまで切り込んでいます。素晴らしい良書で再読予定の一冊となりました。いつか聖書も読んでみたいと思います。
青いあめ
様々な作品の中に取り入れられているエッセンスを知りたくて購入。救われたいと祈っても、祈るだけの元気をすでに神は授けているのだというのは仏教徒として衝撃を受けた。今生ではなくいつか来るその時に赦されるための希望としてキリスト教は存在するのかもしれない。未来へ願い祈り望むこと、今の世の中、私はそんな余裕ないかな。
bmal
聖書に挑戦中なので、お先に知識整備のために読みました。 挫折せずに聖書通読するためにも聖書解説本などもあいまに読んでいきたい。 解説本で疲れてしまっては元も子もないのですが、本書は平易な文章で書かれているのでそのような目的にももってこいでした。
うしまる
聖書の有名なエピソードや概念について簡単にさらえる良書。ユダヤ教の聖書が旧約聖書でイスラム教はコーラン、キリスト教は旧約聖書と新約聖書を合わせたもの。宗教改革の後から聖書を人々が読むようになる。キリスト教の神とユダヤ教の神(ヤハウェ)とイスラム教の神(アッラー)は同一。いつか本物の聖書にもチャレンジしてみたい。
yama
ネタバレキリスト教に曖昧模糊なイメージしか持たない私のような者にパラダイム転換を促す書。聖書を手にとってみても、多すぎる固有名詞、思想の独自性、翻訳の問題などで読むのが苦痛になるが、そんな人に向けて聖書の基礎知識とエッセンスを授けてくれる聖書入門。旧約聖書と新約聖書を一緒に学べる。/最初の項目は羊!イスラエルの民は最初は羊や牛を飼っていたこと、ストレイシープのこと、スケープゴートのこと、イエスと羊のエピソードなど。この4ページだけでも勉強になる(余談ですが、この部分を読むと村上春樹の作品に登場する「羊」の印象が→
荒川ながれ
2017/5/10 初版 河出文庫 640+税 橋爪大三郎著 面白かった。39のトピックで聖書を解読。聖書をはじめから読んでもわからないだろう。これを読んで少しは理解できた。旧約聖書・ヘブライ語・ユダヤ教/新約聖書・ギリシャ語・キリスト教。宗教が日常生活に溶け込んだ欧米人が未だに世界の中心だ。もう一度、精読したい。
Freeton2
ネタバレこの本では、こむずかしい聖書の内容を分かりやすく解説しています。創作世界観の設定をたのしむ感覚ですらすら読めてしまいます。筆者の書き方がとても丁寧で、人類に対するGodの愛をこれでもかというほど表現しています。個人的な感想ですが、リヴァイアサンを怪獣呼ばわりしたり、人類に対する神の裁きを表現する下りは地味にエキセントリックでくすりと笑えます(笑うな)。まるでDVのようなGodの試練に「理不尽すぎて草」などと思ってはいけません。これはあくまでも聖書を知る入り口に過ぎないのです。敬意をもって読みましょう
yosi
語り口がとてもやわらかいのでスッと入っていける。書いてあることもサッパリしていて量的な大変さはなかった。聖書は尋常じゃない分厚さなので、たぶん描きたいことは薄い文庫本一冊じゃ足りないだろうから、次は実際に聖書を読んで疑問に思ったことを調べていくものなんだろう。ただ、本書でおすすめされていたスタディバイブルを買おうとしたら1万円もする代物だったので、どうにも手を出しづらくて困ってる。図書館にも蔵書があるんだけど、貸出期限内に読み終われないだろうし、こういうものは手元に置いて常に開けるようにしたい。
agasa-maru
ネタバレ本書は、若い人々のための聖書の「予告編」とのこと。若くはないけれど、はじめて聖書の話の筋を追えた、気がする。 「天」の話が印象的。普通の人は死んだら墓の中で世界の終わりを待つ。終末には空が割れて、イエスが天使の軍勢を引き連れてやってくる。人々は新しい肉体を与えられ、復活して一斉に墓の中から出てくる。そしてイエスに救われた人々が行くのが「神の王国」。今までの天と地は壊れてなくなる。・・・そうだったんだ。知らなかった。面白いと感じられて、よかった。
コサム
アスコープのポッドキャストで橋爪さんが喋っているのを聞いて、また久々に挫折していた聖書やキリスト教についての知識欲が芽生え、「ふしぎなキリスト教」を読んで面白く、かつキリスト教とユダヤ教の概要や基礎的な知識をざっくりと学べたのでこちらも読んでみた。いやーとにかくわかりやすいとっつきやすい。なにより先生の喋り口調のファンになりそうだ。(独特な喋り方をされる)それが本になってもところどころ現れるのでおもしろい笑。
チサエ
聖書の知識が分かりやすく書かれていて、とてもよい学びになった。例えば聖書には背景が書かれていないサマリア人が冷遇されている理由とか、例えば教義による聖餐式のぶどう酒の扱い方の違いとか等々、すごくおもしろかったです。読んでよかった。
ぎちお
橋爪大三郎先生のキリスト教は西洋文化を理解するための鍵となるものという考えに触発され読みました。我々日本人が桃太郎や舌切り雀の寓話を一般常識として認識するように欧米社会では聖書を理解し、文化や社会制度の根本としている。 そんな聖書を分かりやすく解説している本であった。ただ、日本に住みキリスト教と接点のないまま過ごした私にとっては、まだ全容が掴みきれない、そんな感想である。本書の推奨のように原書に当たっていくきっかけとなれば幸いだ。
たろ
洋画など海外作品に触れることが好きだ。が、度々、文化的な知識の欠如から内容を理解できていないと感じることがあった。最も根本的な聖書に関して徐々に理解していくことで、知識の幅を広げていきたい。そのとっかかりにこの本は最適だった。
フランキー
ニュースなんかをみてキリスト教の思想がいかに反映されているかを実際に感じでみたい。
幸
聖書を読む前に、キリスト教的価値観をインプットできる良書!話し言葉の例えが理解しやすいし、終始易しい言葉での説明でとっても読みやすい。所々、今まで見た映画のあのシーンは、このオマージュか!!!っていう発見があって、1人で感動。やっぱり文化コンテンツ理解にはキリスト教の知識が不可欠なんだなぁ。 個人的に、「愛」「赦し」は聖書をよみこまないとしっくりこなさそう。読み込んだところで、自分の小さな器じゃなかなか苦労しそうだけれど。。はやく聖書が読みたい!
Suno
前々から興味があったキリスト教について学びたくて購入。 テーマごとに数ページずつ解説されており、とてもわかりやすかった。 14歳向けの本ということで聖書の入門本には最適。初学者でも理解が容易(私も読むのが初めてです) 関連書籍の紹介もしています。 オススメ。そのうち聖書も読もう。
オカピノコ
分かりやすく、かつ神への信仰を持つことが人間にとってどれだけ大切かが書いてあります。本書で引用してあるアメリカの牧師さんの言葉が印象深いです。「人間は二種類いる。すべては当たり前のように起こっていると思うひとと、すべては奇蹟として起こっていると思う人だ。」後者が、神を信じるということだそうです。すごく腑に落ちました‼
cocoon
14歳向けに書かれているので読みやすく、かといって物足りない事もなく興味深く読了。「まえがき」に書いてある通りキリスト教国の絵画、音楽、文学をより理解する為に手に取ったけれど読んだからと言ってすぐ理解できるという訳ではもちろんない。でも99→2000年になる時住んでいたイギリスのあのお祭り騒ぎ・うかれっぷりの理由は少し分かった。 ・この世は、終わる。神の審きがある。悪は滅びる。正義は実現する。人間は最後に、神に赦される。
は
橋爪大三郎さんの「初めての聖書」を読み終えました。旧約聖書、新約聖書の中から、重要な項目を抜粋して、内容のわかりやすい説明と補足の解説をしてくれています。もともと、中学生向けに書かれたものが文庫化されたものなので、とてもわかりやすい、すらすら読める文章でした。僕は、聖書やキリスト教の教えが今の生活にどう結びついているのかが知りたかったのですが、そういう趣旨の本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しかし、本当に読みやすい本なので、キリスト教に興味を持っている人は、この本を出発点にしてはどうでしょうか。世界観をつかめます。
そふぃあ
「キリスト教圏の人々が教会の外で宗教の話をしないのは、宗教戦争の苦い経験があるから」「イスラエルの人々が死者の国や霊魂を認めないのは、エジプトで奴隷にされてピラミッドを作らされていたから」など、面白い話が多かった。イエスが選んだ十二使徒がごくふつうの田舎の人々な理由を美談的に解釈しているが、宗教に懐疑的なので単に民衆に迎合して教義を広めるつもりだっただけじゃないのと思う。最後の審判については選民思想みたいで、隣人を愛せよってのは嘘ですかと思ってしまう。 普通に関心して読んでたのに、感想考えるとだめだな。。
活字スキー

ヨブ記の誤訳 ≫ ヨブは「悔い改め」てなんかいない、という山本弘『神は沈黙せず』で言及してた話ですかね?

09/02 16:22
そふぃあ

活字スキーさん まさにそれです!よく分かりましたね! 本が手元にないので確認したくても読み返せないのです。。

09/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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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ato
聖書のそれぞれのキーワードについてわかりやすく解説されている. 聖書を読む前にパラパラ読んでもいいし,読んだ後にあれは要するにこういうことだったのかと改めて整理するために読んでもいいと思う.
もくもく
たまたま今月は「神無月」ですけど(^o^)、聖書をキチンと読んだことは無い平均的な日本人として、興味深く読了しました。聖書の言葉などを解説しつつ、関連エピソードを語るコラムが、旧約~新約聖書の流れに沿って並び、聖書物語(聖書の入門書)として構成された一冊です。改めて考えるとワタシは、創世記からはじまる旧約聖書のエピソードは、結構知っていましたけど、新約聖書の内容は知らないことが多かったなあ…。今後の人生において、聖書を精読する機会も無いような気もするけど、ちょっと興味はありです。(^o^)
もくもく

橋爪大三郎 先生の語りは、ただ単に宗教について語るのみならず、宗教史学・社会学的考察にも及び、知的好奇心を大いに刺激されます。もともとは、「14歳の世渡り術」というシリーズの一冊として企画・出版されたモノの文庫化で、中高生読者を想定して執筆されたということですが、中高年のワタシでも学ぶことが多かったです。

10/12 21:52
どんちゃんまま

ナイス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聖書日本人にはなじみが薄いですよね、難しい。 「エデンの東」は、創世記の、カインとアベルの確執、カインのエデンの東への逃亡の物語を題材としたものらしいですね。

10/13 10:11
parfait_mapet
元々興味はあったが取っ付きにくい分野な為、入門と銘打っている本書を選んだ。月並みな言葉だけれど、とても分かりやすかった。これを読むだけで少し視点が広がったから聖書をしっかり読んでみたいとより一層思えた。
こも 旧柏バカ一代
ユダヤ教、イスラム教、そしてキリスト教、あともう一つの宗教は原点は同じだと再認識した。
はなすけ
今更ながら、西洋美術を楽しむには聖書と神話を知らねば、と思い立つも、いきなり聖書を手にとったら、登場人物の多さに混乱し、瞬く間に挫折すること間違いなし。そこでこの本デス。 「聖書」ってナニ?というところから始まるやさしい一冊。(橋爪さんの文章もやさしい口調です) 本を見ながら自分なりに簡単な相関図を作ってみるだけで聖書に挑戦してみようかな!という気持ちになってきました。 物足りないと思う人は更なる探究を独自に進めれば良いでしょうし、初心者にはお勧めの本だと思います。
yama
ネタバレキリスト教・聖書に関する知識・教養の欠如により欧米の古典文学を読んでも理解が浅くて楽しみも半減しているのでは?という感覚があったので本書を手に取る。旧約聖書から始まり新約聖書へと、「God」「愛」などの概念も、非キリスト教信者の普通の日本人の感覚でも理解できるような解説がされている。エピソードや項目ごとの読み切りという構成であり、読みやすく、頭にも入りやすい。佐藤優の解説によると「水準は大学レベルなので、大人が聖書に関する知識をつける上でも最良の入門書になる」とのこと。聖書を手に取ってみたくなる1冊。
mym
聖書のやさしい道しるべ。「自分が何故存在するのかとか、世界はどうしてこのようなのかといった根本的な疑問は解決しないのです。[ ]人間は二種類いる。すべては当たり前のように起こっているひとと、すべては奇蹟として起こっていると思うひとだ、と。後者が、「神を信じる」ことだと思います。」聖書を知ることが自分がどのような生き方をしていくかを選択する墓標となるだろう。
ころこ
本書はまず旧約と新約に分け、「苦しみ」「サマリヤ人」などのトピックごとにエッセイの形でまとめています。聖書を信仰の目的で読むというよりは、西洋ではじまった近代とその制度に裏付けられた思想を、聖典を読むことで理解を深めるという目的でつくられています。そして各トピックは、必要最小限の関係しか無く、どれもバラバラに読むことができます。そのおかげで、この手の本にありがちな、途中で文脈を見失って挫折することを防止しています。よく考えられた編集意図です。該当箇所と同じモチーフが文学に数多くあることに気付きます。
モリー
以前読んだ美術の入門書で知ったのですが、西洋美術を鑑賞する上で、聖書の知識は欠かせないそうです。ブリューゲルが描いた「バベルの塔」やレオナルド・ダ・ヴィンチが描いた「最後の晩餐」、ゴッホが描いた「善きサマリア人」等、聖書の内容を理解してから見直すと鑑賞の楽しみも倍増すると思い、まずは入門書を手にとってみました。読み通してみると、美術をはじめ憲法や民主主義、資本主義、科学技術など日本が西洋から輸入した仕組みが聖書の教えと密接に関わっていたことが理解出来ました。
SAKU
ネタバレ 広く読まれるべきバイブル「聖書」をこんなにも分かりやすくした入門書はあまりないだろう。これを繰り返し読めば、聖書で知っておくべきポイントは押さえられると思う。あと、解説にまたもや佐藤優氏がいたのには笑った。
tyra
ネタバレ国際政治の理解する基礎を築ける良本。繰り返し読むことで慣れた童話のように覚えたい。好きな章から読んでも理解できるような仕組みは速読に適す。特に、p,178からの結婚については、同性愛の興隆を理解できるいい材料に。文体も柔く、入門に最適。本書は特に旧約聖書を理解するのにいいと感じた。つまらないタイトルだが案外惹かれる人は多いのでは。旧約から新約聖書の最後の審判まで、平易な表現と例を用いておりㇲッと分かるだろう。聖書知識の前提なしに国際情勢を紐解くことは難しいだろう。是非一読下さい。
ぞしま
飛行機の行きと帰りで二回読んだ。14歳のなんちゃらシリーズと銘打って書かれたらしく、噛み砕いた記述で、難しくなくさらっと読めて良い……と思う一方で、分からないこと/もっと知りたいこともあると認識する。 同著者作の『ふしぎなキリスト教』の方が興味深く読めたと思う(勘違いかもしれない)ので、そちらを再読したい。
kawako.
すごく丁寧にキリスト教の聖書の概要がまとまっていた。要所要所でそのエピソードにちなんだ名画や名芸術を挙げているのもイメージが沸いてよかった。 これを契機に続きを読んでなかった旧約聖書物語や新約聖書物語、聖書もちゃんと読みたいなと思う。 あと聖書と史実を読み比べながらじゃないと世界史のわからない私は理解が大変な気がする笑
Shoji
私は、キリスト教、新約聖書、旧約聖書、God、ヨハネ、赦し、黙示録、最後の審判、、、全く無知でした。この本を読んで、まず思ったことは、無知でいたことの恥ずかしさです。聖書の教えがベースになって、政治や経済の仕組みのグローバルスタンダードが形成されていることを知りました。聖書の原理原則を理解しないと、わが国が真の先進国にはなり得ないのでは、とさえ思いました。難しいことはさておいて、冒頭に書かれていた、「羊、クリスマス、十字架」この数ページだけでも読む価値はあると思いました。平易で分かりやすい本です。
きょう
色々な小説で出てくる事柄について、あまりにも無知だと思ったので気になり読んでみた。なんとなく聖書の骨格は見えてきたような…。世界中の人々が読むというベストセラーには手が出せるかわからないが、入門書からなら入りやすくて良いと思った。
ひろ
はじめてのとついてるだけあって、分かりやすかった。でも横文字の名前が3人以上出てくるとやっぱりワケわからんくなる。。。私だけだろうか。。。
どんちゃんまま
ネタバレ 「聖書は心のビタミン。好きな順番で、好きな粒から口に含んで味わって下さい。」橋爪先生からのメッセージ。聖書全てを理解していないけど、部分的に少しは分かるようになりました。聖書中の人物 がどんな人生を歩んだのか 知ることは興味深い。 聖書は、科学的、歴史的にも正確。私達が生きる上でのアドバイス、将来何が起こるかの預言も書かれている 時代を越えたベストセラ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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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liyama
分かりやすくなるほどと頷きながら拝読しました。いつか聖書を読んでみようかと思いました。
かがみ
旧約聖書と新約聖書を概観した良い入門書。イエスが真に革命的だったのは旧約聖書の膨大な律法から「あなたは心をつくし、精神を尽くし、力をつくして、あなたの神、主を愛さなければならない(申命6.5)」「あなた自身のようにあなたの隣人を愛さなければならない(レビ19.18)」という、たったふたつの本質的なテーゼを抽出し、神との関係性のパラダイムを、律法を隅々まで守ることで神に愛されたいという「神への要求」から、神が既にそうしているように神を愛するという「神への欲望」へと転換させた点にあると思ったが、どうだろうか。
槇
■イエスが十字架につけられたのは金曜日。明日から「過ぎ越し」の祭が始まるという午後三時頃に息をひきとる。これは丁度「過ぎ越し」の祭の食卓に上る羊が屠られる時刻だった。そこで、イエスは人々の身代わりになって神に献げられた犠牲の羊だった、と考えられるようになる。イエスは人々を導く羊飼い。そして人々を救う為、自分が犠牲になった羊でもあるのだ。〈ひと粒の麦が、もし地面に落ちて死ななければ、ひと粒の麦のままである。死ねば多くの実を結ぶであろう〉。そのようにも教えたイエスは自らひと粒の麦となり、十字架の犠牲になった。
槇

■愛こそはキリスト教。キリスト教こそは愛。愛は、いちばん大事な考え方である。「愛」と漢字で書くと、元は仏教用語。ものごとに執着するという悪い意味だった。江戸時代まで日本人は、愛はよくないと信じてきた。英語で愛は、ラブ(love)。神と人間の愛も、人間と人間の愛も両方、同じ言葉で表す。しかし新約聖書の言葉であるギリシャ語では、ラブにあたる言葉がいくつもある。エロス(相手に価値があるので、愛する)。フィリア(友達なので、愛する)。そしてアガペー(相手に価値がなくても、愛する)。神の愛は最後の、アガペーである。

12/08 23:44
槇

■「証拠がある」ことに拘ってものを考えて行っても、自分がなぜ存在するのかとか、世界はどうしてこのようなのかとかいった、根本的な疑問は解決しない。哲学や科学では、人間のいちばん大事な疑問に答えることができない。そうであるなら答えがわからなくてもいいやと思って生きていくか、それとも、自分なりの答えがあったことにしようと思って生きていくか、どちらかである。したがって「神を信じる」ということは証拠の問題ではない。むしろ態度というか決断というか、生き方の問題なのである。そもそも証拠があるなら、信じる必要はないのだ。

12/0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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ほげっひ
聖書そのものは読んだことがないのですが、相当噛み砕いて書いてくださっているので、文章としてはとても分かりやすい。のだけども、概念として分かったのかと問われれば「否」なのだろうなぁ…。「人間は二種類いる。すべては当たり前のように起こっていると思うひとと、すべては奇蹟として起こっていると思うひとだ」という牧師さんの言葉(P.130)もありますが、何だか禅問答のようだ…とも思ってしまったり。言葉の受け取り方は千差万別な上に翻訳された文章はまた違うのだろうし…ううむ、際限ないなー!
Aya Murakami
アバラハム系の宗教の中でもダントツの難しさを誇るキリスト教の世界の話。 神にとって人間は無価値だから、神から人間への愛は無償の愛だというらしい。価値のない人間をつくった神はさぞかし無能なのだろうかという考えがよぎってしまった。
Syuparn
自分がいかにキリスト教の考え方を誤解していた(仏教、神道の考えと混同していた)かを思い知りました。特に、「亡くなった人は昇天し天国に行くのではなく、土の中で眠り最後の審判を経て天国に生まれ変わる」というのは完全に今まで誤解していました。社会に出る上で、また海外の作品を観る上で重要な知識だと思います。
GIOco
聖書を読みたいけど、読めてないので。周辺知識もあり、ひとつひとつが短いので読み進めやすかった。最後の晩餐の時代は会食は敷物の上に横たわって放射状に円になるというのがツボ。ユダヤ教の死のとらえ方の移ろいが聖書から読めるという点が面白かった。しかし、イスラエルの民の苦難たるや… 良いことも悪いこともすべてはヤハウェのおぼしめしと信じたほうが生きやすかったんだろうな。
なし
39の項目から書かれた、ザックリ聖書入門書。
縁川央
聖書を知ることは西洋文化を知ることにつながると思うけど、日本は教育課程でそういうことをほとんどしないから、システムとか絵画とかにしてもうまく理解できないことがある。そういう意味でも聖書読みたいと思っていたので、その前に入門として軽く知識を取り入れることができて良かった。
北風
聖書って何だろうっていうことが何となく分かる本です。当然聖書なので宗教の話も出てきます。特定の宗教に固執しない日本人からすると、宗教について理解するのは非常に難しいように感じます。ただ古今東西様々な文芸作品において聖書から引用を行ったりしているものが多く、聖書を勉強することは、そういった作品のより理解するのに役立つように自分は考えています。このような本は聖書の入門書として、聖書のさわりを理解するのにぴったりだと思い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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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7

死の講義 ―死んだらどうなるか、自分で決めなさい, 橋爪 大三郎

Amazon.co.jp: 死の講義――死んだらどうなるか、自分で決めなさい eBook : 橋爪 大三郎: Kindle Store



死の講義――死んだらどうなるか、自分で決めなさい
by 橋爪 大三郎 (Author) Format: Kindle Edition

4.2 4.2 out of 5 stars (204)

本書は、死んだらどうなるかの話。といってもスピリチュアルな本ではなく、「死」とは何かについて、知の達人橋爪大三郎氏が、宗教社会学の視点から鮮やかに、説明する本。
===========
生き物はそもそも、すべて死ぬのです。しかし、生き物は、死ぬそのときまで、死ぬと思っていません(たぶん)。人間は違います。うんと小さい子は別として、ちょっと知恵がつくと、みんな死ぬらしい、自分も死ぬだろう、と思うようになります。
では、死んだらどうなるとわかっているのでしょうか。(中略)そう、複雑な社会には宗教というものができるのです。いくつも宗教がある。それは、死んだらどうなるか、の考え方がいくつもあるということです。
これまで人類に大きな影響を与えた宗教は、キリスト教、イスラム教、ヒンドゥー教、儒教、仏教、の五つです。それぞれ、人間は死んだらどうなるか、についてしっかりした考え方をもっています。 
そこでこの本では、これらの宗教が、人間は死んだらどうなると考えているのか、詳しく追いかけることにします。(本書の「はじめに」より)
===========
死んだらどうなるのか、死んでみるまでわからない。だから、死んだらどうなるのかは、自分が自由に決めていい。宗教の数だけ、人びとの考え方の数だけ、死んだらどうなるのか、の答えがある。そのどれにも大事な生き方が詰まっており、人生の知恵がこめられている。

コロナ禍で「死」をこれまで以上に身近に感じている多くの人々に読んでほしい一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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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品紹介
【大好評! 発売即重版!! 】
佐藤優氏推薦「よく生きるためには死を知ることが必要だ。」

山口周氏推薦「宗教の本質は死生観に出る。死を考えることで生を考えることができる。」

病理医ヤンデル氏絶賛「とんでもない本だった。 語彙が消失するほどよかった。」

【書評、メディア情報】
「NewsPicks」著者インタビュー掲載(「The Prophet」2020/11/13-11/15)。

「朝日新聞社 ウェブメディア telling, 2020/10/28」書評掲載。

「中学生でも読めるように、わかりやすく書きます」と宣言されているように、めちゃくちゃわかりやすい。ばくっと思っていた世界中の宗教の概念が、すーっとしみわたってくる。(「本という贅沢」)

とんでもない本だった、あっというまに読んでしまったが長いこと手元に置いておいたほうがいいかもしれない。死のことを、数々の宗教を踏み台にして考える。うーむこの本からいろいろはじめられる。(病理医ヤンデル(@Dr_yandel) twitterより転載)。

現代の知の達人がコロナの時代に贈る必読書。
「死」とは何か。世界の大宗教、キリスト教、イスラム教、ユダヤ教などの一神教はもちろん、ヒンドゥー教、仏教、儒教、神道など、それぞれの宗教は、人間は死んだらどうなるか、についてしっかりした考え方をもっている。本書は、現代の知の達人であり、宗教社会学の第一人者である著者が、各宗教の「死」についての考え方を、鮮やかに説明するコロナの時代の必読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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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き物はそもそも、すべて死ぬのです。しかし、生き物は、死ぬそのときまで、死ぬと思っていません(たぶん)。人間は違います。うんと小さい子は別として、ちょっと知恵がつくと、みんな死ぬらしい、自分も死ぬだろう、と思うようになります。
では、死んだらどうなるとわかっているのでしょうか。(中略)そう、複雑な社会には宗教というものができるのです。いくつも宗教がある。それは、死んだらどうなるか、の考え方がいくつもあるということです。
これまで人類に大きな影響を与えた宗教は、キリスト教、イスラム教、ヒンドゥー教、儒教、仏教、の五つです。それぞれ、人間は死んだらどうなるか、についてしっかりした考え方をもっています。
そこでこの本では、これらの宗教が、人間は死んだらどうなると考えているのか、詳しく追いかけることにします。(本書の「はじめに」よ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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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んだらどうなるのか、死んでみるまでわからない。だから、死んだらどうなるのかは、自分が自由に決めていい。宗教の数だけ、人びとの考え方の数だけ、死んだらどうなるのか、の答えがある。そのどれにも大事な生き方が詰まっており、人生の知恵がこめられている。

コロナ禍で「死」をこれまで以上に身近に感じている多くの人々に読んでほしい一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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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즈메 다이사부로의 저서 <죽음의 강의: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스스로 결정하라>에 대한 요약과 평론입니다.

<죽음의 강의: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스스로 결정하라> 요약 및 평론

하시즈메 다이사부로의 <죽음의 강의: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스스로 결정하라>는 종교사회학의 분석 도구를 동원해 인류의 가장 오래된 불안이자 불가피한 숙명인 '죽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저작이다. 저자는 과학이나 의학이 죽음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는 있어도, '내가 죽은 뒤에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라는 실존적 의미의 공백은 결코 메울 수 없다고 단언한다. 인류가 발전시켜 온 사상과 종교의 본질은 결국 이 알 수 없는 죽음이라는 미지의 심연에 의미와 형태를 부여해 온 집단적 지혜의 축적이라는 것이다.

본서는 인류 문명사를 지배해 온 대표적인 사후관을 체계적으로 조망한다. 기독교와 이슬람교 같은 일신교의 최후 심판과 부활, 힌두교와 불교가 발전시킨 업(業)과 윤회 전생의 순환, 유교의 조상 숭배와 사회적 기억을 통한 영속성, 그리고 현대 과학주의가 상정하는 '완전한 소멸'에 이르기까지 각 사상이 제시하는 죽음의 모델을 명쾌하게 해체한다. 저자는 이러한 사후 모델들이 객관적으로 검증 가능한 물리적 사실이 아니라, 삶의 질서와 윤리를 확립하기 위해 인간이 고안한 정교한 '가설'이자 '언어적 구성물'임을 밝힌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부제에 집약되어 있다.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스스로 결정하라." 근대 이전의 인간은 자신이 태어난 공동체의 전통과 도그마가 강제하는 사후관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했다. 그러나 공동체적 규범이 해체되고 개인화가 극단으로 치달은 현대 사회에서, 죽음에 대한 태도 역시 외부의 강요가 아닌 개인의 주체적 결단에 맡겨지게 되었다. 사후 세계가 천국이든 윤회든 무(無)이든 간에, 죽음 이후를 어떻게 상정하느냐에 따라 지금 살아가는 현재의 가치 체계와 윤리적 태도가 역으로 결정된다는 논리다. 즉 사후관의 선택은 곧 '나는 지금 어떻게 살 것인가'를 스스로 규정하는 실존적 기획이다.

이 저작의 두드러진 미덕은 죽음을 둘러싼 신비주의적 환상과 금기, 공포의 베일을 걷어내고, 이를 객관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사유의 장으로 끌어올린 데 있다. 저자는 어느 한 종교의 독점적 진리성을 옹호하지 않고 철저한 다원주의적 시각을 견지한다. 국가나 혈연, 특정 문화의 굴레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실존의 좌표를 스스로 설정하고자 하는 세계인에게, 본서가 제시하는 사유의 독립성은 매우 현실적이고 명징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죽음을 금기시하거나 막연한 불안으로 방치하는 대신, 생의 설계를 완성하는 마지막 지적 퍼즐로 다루는 태도는 대단히 건강하고 이성적이다.

하지만 사회학적 도식화가 지닌 본질적 한계 또한 명확히 드러난다. 종교적 사후관을 개인이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나 지적 도구처럼 다루는 태도는, 실제 역사와 종교적 실천이 지닌 실존적 무게를 과도하게 탈색시킨다. 한 인간이 특정 종교의 죽음관을 체화하는 과정은 책상머리에서의 합리적 결단이라기보다, 깊은 비탄과 실존적 고뇌, 언어로 환원되지 않는 신비적 체험 속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유교나 불교를 논할 때 일본 사회의 습합된 장례 문화와 관습을 은연중에 보편적 모델처럼 전제하는 서술 방식은 비판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서는 맹목적인 믿음과 허무주의적 냉소라는 양극단을 벗어나, 죽음이라는 최종 과제를 지성적으로 응시하게 만든다. 타인이 정해준 각본을 거부하고 자기 삶과 죽음의 주권을 오롯이 쥐고자 하는 이들에게 명쾌한 사유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세진님, 저자가 제시한 여러 사후관의 모델 중에서 유독 흥미롭거나 더 비판적으로 검토해보고 싶으신 문명권의 시각이 있으신가요?

===


橋爪大三郎 <死の講義――死んだらどうなるか、自分で決めなさい> — 죽음 이후를 묻는 것은 결국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일

하시즈메 다이사부로의 <死の講義――死んだらどうなるか、自分で決めなさい>(2020)는 제목만 보면 ‘죽은 뒤 세계’를 설명하는 종교서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독교·이슬람교·유대교·힌두교·불교·유교·도교·신도 등이 죽음을 어떻게 이해해왔는지를 비교하면서, 마지막에는 독자 자신에게 “그러면 당신은 죽음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라고 되묻는 종교사회학적 죽음론이다. 책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죽는다는 것>, <일신교의 죽음>, <인도문명의 죽음>, <중국문명의 죽음>, <일본인의 죽음>, 그리고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스스로 생각하기>로 진행된다. ダイヤモンド社

핵심 명제는 매우 단순하면서도 도발적이다.

“죽은 뒤 어떻게 되는지는 누구도 확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자신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는 스스로 결정해도 된다.”

그러나 이것은 “아무렇게나 믿어도 된다”는 가벼운 상대주의와는 조금 다르다. 하시즈메가 정말 말하고 싶은 것은 인간이 죽음을 어떻게 상상하느냐가 지금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1. 죽음은 경험할 수 없는 유일하게 확실한 사건이다

책의 첫 장에서 하시즈메는 죽음의 특수성을 논리적으로 검토한다.

나는 다른 사람의 죽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나 자신의 죽음’을 경험하고 다시 보고할 수는 없다.

살아 있는 동안에는 죽지 않았고, 죽은 뒤에는 경험을 말할 ‘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죽음은 이상한 사건이다.

반드시 일어나지만 직접 경험할 수 없다.

하시즈메는 바로 이 지점에서 과학의 한계를 지적한다. 의학은 뇌 기능의 정지, 심장 정지, 세포의 붕괴 등을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죽었을 때 이 ‘나’는 어떻게 되는가?”

라는 질문에는 답할 수 없다.

과학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질문 자체가 경험적 검증의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는 ‘나의 죽음’을 일종의 초경험적 문제로 취급한다. note(ノート)

그리고 바로 이 빈 공간에 종교가 들어온다.

종교는 인간이 알 수 없는 죽음 이후에 의미를 부여해온 거대한 문화적 장치라고 볼 수 있다.

2. 일신교 — 죽음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으로 넘어가는 문이다

하시즈메는 먼저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라는 일신교 문명을 살핀다.

일신교의 가장 중요한 전제는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물이라는 점이다.

인간은 우연히 생겨난 존재가 아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으며, 따라서 인간의 생명은 근본적으로 자기 소유가 아니다.

이 생각은 죽음의 의미를 크게 바꾼다.

죽음은 단순한 소멸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있는 사건이 된다.

특히 기독교에서는 죽음 뒤에 부활과 심판이라는 전망이 놓인다.

현재의 삶은 유일한 일회적 삶이며, 인간은 그 삶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진다.

이것은 뒤에서 등장하는 인도적 윤회관과 결정적으로 다르다.

윤회에는 여러 생이 있지만, 기독교에서 인간의 지상 생애는 기본적으로 한 번뿐이다.

그래서 일신교에서 죽음과 윤리는 강하게 결합된다.

어떻게 살았는가가 중요하다.

죽음 이후가 현재의 삶을 평가하는 지평이 되기 때문이다.

3. 인도문명 — 가장 중요한 것은 ‘잘 죽는 것’이 아니라 다시 태어나지 않는 것이다

인도문명으로 넘어가면 죽음의 의미는 완전히 달라진다.

힌두교적 세계에서는 삶과 죽음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업에 따라 태어나고 죽고 다시 태어난다.

여기서 인간에게 가장 큰 문제는 죽음 자체가 아니다.

오히려

<계속해서 다시 태어난다는 것>

이 문제다.

그래서 최종 목표는 더 좋은 곳에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윤회 자체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해탈이다.

불교도 이 기본 문제설정을 공유하지만 독특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붓다는 영원한 자아나 영혼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자연히 어려운 문제가 생긴다.

“자아가 없다면 무엇이 윤회하는가?”

앞서 <ゆかいな仏教>에서도 하시즈메와 오사와가 집중적으로 다룬 문제다.

하시즈메에게 불교는 죽음 이후의 ‘나’를 보존하는 종교라기보다, 애초에 고정적인 ‘나’라는 생각 자체를 해체하는 종교다.

따라서 불교의 죽음관은 상당히 역설적이다.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라고 묻지만 불교는 오히려

“그런데 그렇게 죽음을 걱정하는 ‘나’가 정말 고정된 실체인가?”

라고 되묻는다.

이 점에서 기독교와 불교의 차이가 극명하다.

기독교에서는 인격적 인간이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다.

불교에서는 그 ‘인격적 나’에 대한 집착 자체가 고통의 근원이 된다.

4. 중국문명 — 죽은 뒤보다 살아 있는 사람들과 조상 사이의 질서

중국문명의 죽음관은 또 다르다.

하시즈메는 유교와 도교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유교는 죽은 뒤 세계를 정교하게 체계화하는 종교가 아니다.

공자의 유명한 태도처럼, 살아 있는 사람의 일을 충분히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죽은 사람의 일을 알 수 있겠느냐는 입장이다.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다.

부모와 자식, 조상과 후손, 군주와 신하, 공동체 구성원 사이의 질서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가 중심이 된다.

따라서 죽은 사람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는 후손의 기억, 제사, 족보, 가족관계 속에서 계속 존재한다.

하시즈메의 표현을 빌리자면, 죽은 이는 ‘죽은 자로서 살아간다’고 볼 수 있다. 공식 목차에도 이 문제를 다루는 항목이 명시되어 있다. ダイヤモンド社

도교는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한다.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이므로 죽음도 자연의 변화 가운데 하나다.

태어남과 죽음을 지나치게 인간 중심적으로 해석하기보다 자연의 흐름 속에 놓는다.

여기에는 일신교의 심판도, 인도 종교의 윤회 탈출도 없다.

오히려 자연과 하나가 되는 태도가 중요하다.

5. 일본 — 하나의 죽음관이 아니라 겹겹이 쌓인 죽음관

책에서 가장 길고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가 일본이다.

하시즈메는 일본인의 죽음관을 하나의 종교로 설명할 수 없다고 본다.

조몬 시대의 죽음관에서 시작해 야요이·고분시대, 황천국, 신도, 불교의 전래, 원령신앙, 정토교, 선, 법화종, 유교, 국학, 국가신도와 영령관념, 그리고 현대의 뇌사 문제까지 계속 변형되어 왔다. ダイヤモンド社

여기서 특히 중요한 것이 <신불습합>이다.

일본에서는

신도로 태어나고
기독교식 결혼식을 하고
불교식 장례를 치른다

는 식의 종교적 중층성이 드물지 않다.

서양의 일신교 관점에서는 모순처럼 보인다.

그러나 일본적 종교문화에서는 반드시 모순이 아니다.

여러 종교가 각기 다른 기능을 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불교가 일본에서 ‘장례의 종교’가 된 과정이 중요하다.

원래 불교의 핵심은 죽은 사람을 위한 장례의식이 아니었다. 붓다의 문제는 인간이 어떻게 고통과 윤회에서 벗어날 것인가였다.

그러나 일본사회에서 불교 사찰은 점차 장례, 묘지, 조상제사와 결합했다.

그 결과 오늘날 일본인에게 불교는 철학적 깨달음보다도 죽음과 훨씬 밀접하게 체험되는 종교가 되었다.

6. 국가와 죽음 — ‘좋은 죽음’을 누가 정의하는가

이 부분에서 책은 단순한 비교종교론을 넘어 정치사회학으로 이동한다.

공동체나 국가는 죽음을 의미화한다.

전쟁에서 죽은 사람을

‘희생자’

라고 부를 수도 있고

‘영령’

이라고 부를 수도 있고

‘순교자’

라고 부를 수도 있다.

어떤 말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죽음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다.

특히 근대 일본에서는 국가신도와 천황제가 죽음을 정치적으로 조직했다.

천황을 위해 죽는 것을 의미 있는 죽음으로 만들어냈고, 죽은 군인을 ‘영령’으로 기념했다.

죽음관은 개인의 철학만이 아니다.

권력과도 연결되어 있다.

누군가에게

“이 죽음은 가치 있는 죽음이다”

라고 말할 권한을 누가 가지고 있는가는 매우 정치적인 문제다.

이 지점은 <死の講義>에서 상당히 중요한 사회학적 통찰이다.

7. 그러면 무신론자는 어떻게 죽음을 생각할 수 있는가

마지막 장에서 하시즈메는 종교에서 벗어나 현대인의 선택을 검토한다.

가장 단순한 답은 이렇다.

“죽으면 완전히 사라진다.”

의식도 없고 영혼도 없고 사후세계도 없다.

현대의 자연주의적 무신론자에게 익숙한 생각이다.

하시즈메는 이것 역시 하나의 정합적인 입장이라고 인정한다.

그러나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

내가 죽은 뒤 정말 아무것도 없다면, 현재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여기서 니힐리즘의 문제가 생긴다.

“어차피 죽으면 끝인데 무엇을 하든 무슨 상관인가?”

라는 결론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 결론도 가능하다.

“삶이 한 번뿐이기 때문에 지금 이 삶은 더욱 소중하다.”

사후세계가 없다는 사실이 삶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삶에 더 큰 밀도를 줄 수 있다.

하시즈메는 어느 한쪽을 강요하지 않는다.

8.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스스로 결정하라”의 진짜 의미

이 책의 제목은 오해하기 쉽다.

죽은 뒤 실제 세계를 개인이 결정할 수 있다는 뜻은 물론 아니다.

하시즈메의 뜻은 인식론적이다.

죽은 뒤 무엇이 일어나는지는 누구도 확실하게 증명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결국 어떤 해석을 선택해야 한다.

기독교식 부활을 믿을 수도 있다.

불교식 윤회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

조상과 후손의 연속성 속에서 죽음을 이해할 수도 있다.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완전히 소멸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시즈메가 강조하는 것은 이 선택을 남에게 맡기지 말라는 것이다.

종교가 그렇게 말하니까,

가족이 그렇게 믿으니까,

사회가 그렇게 말하니까,

막연히 따라가기보다는

“나는 죽음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를 살아 있을 때 스스로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저자 자신도 이 책을 “죽음을 두려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 읽는 책”이라고 설명한다. ダイヤモンド・オンライン

9. 죽음론이 결국 삶의 윤리가 되는 이유

그래서 이 책의 진짜 주제는 죽음이 아니라 삶이다.

하시즈메의 결론을 가장 압축하면 다음과 같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결정한다는 것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죽음 이후에 심판이 있다고 믿는다면 현재의 행동이 달라진다.

윤회를 믿는다면 업을 의식하게 된다.

조상과 후손의 연속성을 중시하면 가족과 공동체가 중요해진다.

완전한 소멸을 믿으면 지금의 한 번뿐인 삶이 특별해진다.

그러므로 죽음관은 단순한 형이상학적 의견이 아니다.

삶을 조직하는 윤리적 프로그램이다.

하시즈메가 여러 종교의 죽음관을 소개하는 이유도 “어느 것이 사실인가”를 결정해주기 위해서가 아니다. 각각의 죽음관 속에 수천 년간 사람들이 축적해온 삶의 지혜가 들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版元ドットコム

10.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 종교를 ‘죽음이라는 하나의 질문’으로 정렬한다

하시즈메가 매우 잘하는 방식이다.

복잡한 종교사를 하나의 질문으로 압축한다.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이 질문 하나를 가지고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유교
도교
신도

를 나란히 놓는다.

그러면 각 종교의 기본 구조가 놀랄 만큼 잘 보인다.

기독교에서는 창조주와 피조물,

힌두교에서는 윤회와 해탈,

불교에서는 무아와 열반,

유교에서는 조상과 후손,

도교에서는 자연,

일본 신도에서는 공동체와 신들이 중심에 나타난다.

이 점에서 <死の講義>는 일반적인 ‘세계종교 입문’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종교의 교리를 외우는 대신 “죽음 앞에서 이 종교는 무엇이라고 말하는가?”를 묻기 때문이다.

11. 그러나 약점도 분명하다 — 종교를 지나치게 ‘논리체계’로 본다

하시즈메의 장점은 동시에 약점이다.

그는 사회학자이고 구조주의적 사고에 매우 능하다.

그래서 종교를 명료한 논리체계로 정리한다.

하지만 실제 종교생활은 그렇게 깨끗하게 정리되지 않는다.

기독교인도 사후세계를 확신하지 못할 수 있다.

불교도도 무아보다는 ‘천국 비슷한 극락’을 상상할 수 있다.

유교적 조상제사와 기독교 신앙을 동시에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

현대 일본인은 신도·불교·무신론을 상황에 따라 오갈 수 있다.

즉 살아 있는 종교는

교리 + 습관 + 감정 + 가족관계 + 의례 + 기억

의 복합체다.

하시즈메는 그 가운데 <논리>를 지나치게 선명하게 추출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이 책은 종교인 자신의 죽음 체험을 설명하는 책이라기보다

<종교들이 죽음이라는 문제를 어떤 논리로 처리하는가>

를 분석한 책이라고 읽는 것이 정확하다.

12. 더 중요한 비판 — 정말 ‘자기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가

책 제목에는 현대적 개인주의가 강하게 들어 있다.

“自分で決めなさい.”

스스로 결정하라.

매력적인 주장이다.

그러나 사회학적으로 생각하면 약간 역설적이다.

인간의 죽음관은 정말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하는가?

대부분 그렇지 않다.

우리는 이미 어떤 언어, 가족, 종교, 문화 속에서 죽음을 배우기 때문이다.

한국 사람에게 ‘제사’가 갖는 의미와 일본인에게 ‘오봉’이 갖는 의미, 서구 기독교인에게 ‘천국’이 갖는 의미는 개인이 처음부터 선택한 것이 아니다.

죽음을 상상하는 언어 자체를 사회에서 받는다.

따라서 더 정확하게 말하면

<죽음관을 무에서 자유롭게 만들어라>

가 아니라

<당신이 물려받은 죽음관들을 자각하고, 그 가운데 무엇을 받아들일지 스스로 검토하라>

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읽으면 책의 주장은 훨씬 설득력이 생긴다.

평론 — 하시즈메의 종교론 세 권을 함께 보면

앞서 본 <ふしぎなキリスト教>, <ゆかいな仏教>과 이 책을 나란히 놓으면 하시즈메의 종교관이 더욱 분명해진다.

그에게 종교는 우선 ‘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질문에 대해 만들어온

<집단적 사고의 체계>

에 가깝다.

<ふしぎなキリスト教>에서는

“왜 서양인은 이런 방식으로 세계를 생각하게 되었는가?”

를 묻는다.

<ゆかいな仏教>에서는

“왜 불교는 자아와 세계를 이렇게 해체하는가?”

를 묻는다.

그리고 <死の講義>에서는 그 둘을 더 큰 질문 안에 넣는다.

“인간은 자신이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어떻게 의미화해왔는가?”

세 권 가운데 저는 <死の講義>가 가장 개인적인 책이라고 본다.

앞의 두 권은 종교를 ‘이해하는’ 책이다.

이 책은 마지막에 독자에게 선택을 요구한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그리고 그 선택대로 지금 어떻게 살 것인가.

그래서 이 책의 가장 좋은 문장은 역설적으로 ‘죽음’에 관한 문장이 아니다. 하시즈메의 최종 메시지는 대략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죽음은 삶의 도중에 온다. 그러므로 언제 끝나더라도 괜찮도록 살아야 한다.>

그는 이것을 ‘각오’라는 말과 연결한다. 죽음 직전에 급히 죽음관을 마련하려 하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 죽음을 생각해두라는 것이다. 本が好き!

이 점에서 <死の講義>는 죽음 이후의 세계를 설명하는 책이라기보다 <죽음을 미리 사고함으로써 현재의 삶을 다시 조직하라는 책>이다.

그리고 하시즈메의 종교사회학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도 여기에 있다. 그는 “어느 종교가 참인가”를 거의 묻지 않는다. 대신 “이 믿음은 인간에게 어떤 삶을 가능하게 하는가?”를 묻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신학적 죽음론보다는 사회학적·실존적 죽음론이며, 제목의 <死んだらどうなるか、自分で決めなさい>보다 오히려

<어떻게 죽을 것인지 생각하고, 그에 맞추어 어떻게 살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라>

라고 읽을 때 이 책의 핵심이 가장 잘 드러난다.

==
From Japan

catch23bb
5.0 out of 5 stars この文言に惹かれました!
Reviewed in Japan on February 24, 2026
Format: PaperbackVerified Purchase
この本の【あとがき】に書いてあった以下の文言に、深い感銘と共感を覚えました。

「死はかならず、生きている途中にやって来る。でもそれが、終わりである。途中なのに終わり。よってますます、死は考えにくい。
 これに立ち向かうには、『いつ終わってもいいように生きる』。これしかない。
 これを【覚悟】とい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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鹿野苑
4.0 out of 5 stars やっぱりそこは最終的に宗教なんだろうなあ
Reviewed in Japan on August 14, 2026
Format: Paperback
サブタイトルにあるように、「死んだらどうなるか、自分で決めなさい」というのがテーマの本なのだ。
様々な宗教がどのように死について解釈しているかというのを最終的には表にまとめてあり、「さあ、あなたはどう選択する?」というのを突きつけている。
現代人にはかなり刺さるアプローチだと感じた。
ただ、すでに何らかの宗教を信仰している人、そしてこの表に二行でまとめられた宗教を信仰している場合、「ちょっとそれ乱暴じゃないかな」と感じないこともない。
全体の解説においても、とてもシンプルにわかりやすく各宗教をまとめている。すんなり入ってくる。ああ、そういうものなのかという腹落ちもある。ただし自分の場合、浄土教の解説のところで「うん??」ってなったので、おそらく他宗教を信仰している方もそうなるのかもしれない。知らない宗教の事をこれでわかったようになるのは危険だと感じた。ただし、大きく逸脱しているものではないと思う。
やっぱり自分で選択して「生きる」っていうのが大切にされるのだろうな。そこがすでに真宗を聞いている自分にとってはもやっとくるのであった。
あくまで考えるきっかけ。著者も宗教に触れるきっかけになればとおっしゃっていた。でもまあ、まったく宗教に興味がない人からしたら、「やっぱそこは最終的に宗教なん?」っていう思いにはなるかもだな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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ケトルおやじ
3.0 out of 5 stars わかりやすい
Reviewed in Japan on February 13, 2021
Format: PaperbackVerified Purchase
わかりやすいですが、内容は再読してみないと何ともわかりませんが、頭の整理になる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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橋本
5.0 out of 5 stars 迅速な対応
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24, 2023
Format: PaperbackVerified Purchase
文章力が親切、丁寧に表示して頂いてたいへん読みやすか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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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ビュー
5.0 out of 5 stars 生きづらさを抱える全ての人へ
Reviewed in Japan on March 11, 2021
Verified Purchase
就活を控えた学生ですが、思春期の頃からずっと、生きづらさに悩まされてきました。
原因はただ一つ、「自信がない」ことです。
悶々とし続けた結果、自殺を考え、「死んだらどうなる」と検索したところ、こちらの本に出会いました。

信仰を持つことと、自信を持つことは、「信じる」という点において同じです。
科学の発展に伴い、宗教や神話が軽視されてきた結果、人は「信じる」という感覚を忘れてしまってい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それ故に、自信を持てず(=自分を信じられず)、苦しむのです。

以下、本書を読み、大学で講義を受けた神話学とも関連づけて、「自信」について考えたことです。

自信とは何か?

自信、つまり自分を信じることとは、自分を(他人を好きになるように)好きになることではなく、自分は(他人より)優れていると思うことでもなく、自分の生き方を「信じる」という態度そのもののこと。

「信じる」とは、相対的・客観的なものではなく、絶対的・主観的なものである。よって、正しいか否かは問題ではない。むしろ、正当性を(他者によって/本人によって)疑われた時にこそ、「信じること」が試される。
噛み砕いていうと…
「信じる」とは、「正しいと思い込むこと」ではない。なぜなら、「正しい」という概念そのものが相対的なもの、二元論的なもの(つまり「間違っている」という相対する概念によって初めて成立する)だから。ゆえに、「正しい」あるいは「間違っている」、「善い」あるいは「悪い」といった次元(二元論的世界観)ではなく、「(否定も肯定もせず)そういうものとして受け入れること」。それが、「信じる」ということである。受け入れるというのは、「これでよいのだ」と思い込むことではない。そのままを、ありのままを受けとるということである。

なぜ、「信じる」ことが大切なのか。
それは、自分の生き方を「そういうものとして受け入れる」ことができるから。それはつまり、自信を持つということだから。

現代社会において、自己肯定感の低さや自信のなさに悩む人、あるいは本来の意味ではない自信を持つ(つまり優越感に浸るなど)人が多いのは、相対主義的社会(二元論的世界)(善悪、優劣、正誤といった秩序の上に成り立っている)(つまり人間社会そのもの)で生きていくために必要な心の働きである「信じる」ことの方法を忘れてきてしまっているからなのではないだろうか。その背景には、言うまでもなく、科学の発展に伴う宗教・神話の排斥がある。
今後、科学はますます発展し続けるだろう(少なくとも現代を生きる私たちが生きている間は)。それゆえに、科学が発展を続ける現代社会に生きるからこそ、「宗教」「神話」の重要性がますます高まっているのだ。「宗教」「神話」そのものに価値がある(或いは無い)とか、科学的・倫理的(つまり常識的)に正しいとか間違っているとか、そういう話ではない。そうではなく、そうした二元論的世界観とは別の世界観があり、「信じる」ことの方法をそこから学ぶ必要があるのではないかと思う。それはまさしく、今を生きるため。この現代社会を生き抜くために、である。

一言で言うと…
現代において宗教や神話を学ぶのは、正誤を検証するためではなく、「信じる」ことを学ぶためである。
自信が持てなかったり、劣等感に悩まされたり、生きづらさを抱えている人ほど、宗教や神話(=人間の「信じる」心の働きそのもの)を学ぶとよいのではないだろうか。
※決して、カルト宗教(特定の人(たち)の利益のために信者を洗脳し、信者にはその場しのぎの癒しを与えるだけ、という意味での)にハマるためなどではない。宗教について学ぶ過程で、「信じる」とはどういうことか学ぶのが目的である。ややこしくなるが、信じるか信じないかは結局のところどうでもよい。「信じる」という心の状態がいかなるものなのか学ぶことが目的である。

(以下、補足)宗教について

☆宗教=死んだらどうなるか=どう生きるか。(ここが本書のポイントです)

無宗教(何の信仰も持たないこと)もある意味、無宗教という宗教である。
※この場合の無宗教とは、無自覚、もしくは「宗教について考えたことがない」のとはまるで違う。それは、生き方について考えたことがないのと同義である。

(ある特定の)信仰を持つ(あるいは持たない)と決めることは、生き方を選択し、決めるということ。
ゆえに、宗教はその人自身の意思によって選ばれるべきである。(=信教の自由)
その人の人生をどう生きるかは、本人の自由であるべきだから。なぜなら、他の誰のものでもない、その人の人生(=所有物)だから。

メモ書きのようなものなので、まとまりがなくてすみません。
自分と同じように、慢性的な生きづらさに悩む人に、この本が届きますよう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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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カスタマー
4.0 out of 5 stars 良い
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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タイトルに惹かれて購入しました。
やっぱり結局宗教なのか…と思いましたが、書き方が面白かったのですき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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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k
5.0 out of 5 stars 宗教を理解する上での要点
Reviewed in Japan on August 22, 2021
Format: PaperbackVerified Purchase
これまで死にかかわてきても、人それぞれの考え方があり万人を理解することは難しい問題です。この本で宗教の側面から死を理解する参考になりました。神と仏、仏教の違いもこれまで理解できませんでしたが頭のなかがすっきりしたように思います。興味深く読むことができ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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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ams_lunch
4.0 out of 5 stars 何も信じない人こそ読むといい
Reviewed in Japan on February 6, 2022
Verified Purchase
死んだらどうなるか、私は何宗なのか、自分のことがまったく分かっていないのは情けないなと思って読んでみました。
本書は「中学生でも分かるように書いてある」とのこと。お恥ずかしいですが、それぐらいで私にはちょうど良い。とても理解が進みました。
「私は無宗教だ」と言う人をよく聞きますが、それも一つの信仰であると知りました。面白い。「何も信じない」というのは、何を信じているということなのか。この本を通していま一度理解すると良い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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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ジオ好き
2.0 out of 5 stars 歴史上の国家や宗教がどのように死を捉えているかを易しく説明しているが、それ以上の知見はない
Reviewed in Japan on May 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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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んだらどうなるか、自分で決めなさいという副題に惹かれて購入しました。

導入以降は歴史上の国家や各宗教がどのように死や死後のあり方を捉えているのかを説明しており、興味深いものではあるのですが、最終的にそれらの考えをベースに自分の死生観を決めてみよう、というまとめで終わっていました。
この本の当初の目的は達成されているのだと思いますが、講義というよりはまとめサイトのような資料を提示して終わり、に近い印象を感じました。ある程度の読書をしている人なら既に知っていることも多く、新鮮な視点の提示も比較的少ないように思いました。

ある意味ではフェアな情報の提示とも汲み取ることはできますが、これらを踏まえた議論が後半に展開されていると思っていた私は肩透かしを喰らったというのが正直なところです。

スタート地点としては良いかもしれませんが、講義と言えるレベルに達しているかは疑問に思い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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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oshie
5.0 out of 5 stars 自分は死にたい(いつ死んでも良い)と考える状況をよく理解出来ました!
Reviewed in Japan on December 10, 2020
Format: PaperbackVerified Purchase
私は今81歳です。私には若い時から自分が信じる仏教等はありませんでした。若い時はよく病気をして入退院を繰り返していましたが、その時に「もう死んでもいいや!」と思ったことは一度もありません。しかも、肉体的には丈夫で、ホノルルマラソンや国内のマラソンにもよく(70歳まで)出ておりました。それが78歳になった時に、体の自由が利かなくなり、マラソンどころか、普通に歩く事も出来なくなり、両肩、両膝、両足、両腰が痛く、2年間いろいろな薬を飲みましたが、全く元通りにはなりませんでした。その上に、記憶力もなくなり、物忘れも激しくなり、会社を退職後60歳からあちこちで講演活動をしていましたが、78歳になったある時に、某女子大で「昭和の戦争」の話をしていた時に、ルーズベルトやヒットラー、スターリンなどの名前がすぐに出てこなくて、女子大生に笑われました。それ以来、頼まれても公式な場での講演をすべて中止致しました。新型コロナの影響もあり、今は「ステイ・ホーム」を実行しており、楽しみは夕飯の時に好きなお酒(ビール、日本酒、ワイン、ウイスキー等々)を飲むくらいです。読書も78歳までは(英書も含め)よく読みましたが、今は読解力もなくなり、読む気力もなくなりました。体力、知力共になくなり、あるのは食欲(酒飲力)くらいです。したがって、生きる力も希望もなくなり、いつ死んでも良いと考えるようになり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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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志
5.0 out of 5 stars 死を考える大切さ
Reviewed in Japan on October 10, 2020
Verified Purchase
いろいろな死生観が溢れる現代において、どう自分の信念を持って自分の人生を生き抜いて行けるか?様々な死生観自体がそれぞれ豊かな創造力の賜物。それを味わいながら、自分自身の死生観を創造しよ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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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oo Tanaka / 田中猪夫
4.0 out of 5 stars 死んだら絶対に落とせという約束手形の各宗教別の解説!
Reviewed in Japan on August 8, 2022
Format: Paperback
ドイツの哲学者ハイデッガーは何も考えないで生きる人を「ダス・マン」、人間は必ず死ぬという前提条件を意識し、残された人生をしっかりと生きることを「現存在(ダーザイン)」と定義した。本書は橋本大三郎さんが、ダーザインのようによりよく生きるため、人生の質を高めるために書いた死についての解説本だ。

 死んだらどうなるかを整理し、宗教と照らし合わせると以下の6つに分類できる。

1)他の人間や動物に生まれ変わる(インドの宗教)
2)別の世界で永遠に生き続ける(一神教)
3)すぐそばで子孫を見守る(日本の宗教)
4)子孫の命の中に生き続ける(儒教・道教)
5)自然の中に還る(ユニタリアン)
6)完全に消滅する(自然科学、唯物論)

 一神教としてユダヤ教、キリスト教、イスラム教の終末論の解説から、キリスト教は復活するから人間の行動が変わるとし、死んでも復活するから、罰を逃げられないことになる。したがって、神の主張が完全であるためには、人間は復活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している。イスラム教は現世と来世を原因と結果とする関係から現世の前項を促す。このことは解説されていないが、イスラム教の大きな特徴だ。インドはイスラム教に似ているが、現世の範囲で原因があって結果があると因果論で考える。カースト制を裏で支えるのがカースト制で、輪廻がないと考える初期仏教と、小乗仏教の輪廻が続く考え、輪廻をまたぐ大乗仏教、日本の浄土教のワープして極楽浄土に行けるという考え、禅宗の座禅が仏だという考え、中国の考え、日本の古事記の黄泉の国の考え、平田篤胤の発明した死んだら英霊になるという考えが幕末の官軍、明治の陸軍に結びついたなどの比較論が続く。

 そして最後に、どれかひとつの死についての考えを選択しないとだめ、またどれかひとつを選ぶと、他の選択のことがよく理解できるとしている。さらに現在は、マルクス主義が退潮し、ポストモダンが主流になった。ポストモダンの本質は相対主義だから、世の中は元気がない。相対主義は人々の足を引っ張り、あなたの生き方は何の根拠もないという。相対主義こそ何の根拠もなく、そこからは何も生まれない。死からまじめに生きる価値を復権しよう、としたのが本書のテーマなのだろう。

 森敦は、死と宗教の関係を『意味の変容』で以下のようにまとめている。

「生きているうちはとにかく、死んだら絶対に落とせという約束手形、そういう賭けをするものはだれだろう。ここに意味は変容して宗教となる」

 死についての宗教別の考え方は分かった。しかしそれらは、絶対にそうなるという約束手形を発行した創始者がいるということだ。その創始者が発行した約束手形を受け取るかどうか、それとも、いつもニコニコ現金払いを信条とする6)の選択から、自らが創造した「ミーム」を残すという考え方もある。宗教を大前提としなくとも、よりよく生きることは可能だということ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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角 竜介
5.0 out of 5 stars 宗教は死について考える叩き台に過ぎない
Reviewed in Japan on February 17, 2025
Format: Paperback
「ソクラテスの弁明」を読み、死を前にして動じなかったソクラテスのように生きたいと思ったことが、私が本書を手に取るきっかけとなった。死後について考えることが、どう生きれば良いかに対して自分の答えを出すことにつながると思ったからだ。

本書の内容をきっかけにして、自分の存在について考えてみたが、それが大変意義深い作業となった。考えた末、私は一神教の創造神は存在し、自分がこの世に存在するのは偶然ではなく必然であると結論付けることができた。

本書はいくつかの宗教を詳しく説明してくれる。そして読者の好みに合うもの一つ選び、それをたたき台にして死を考えなさいと迫る。ここから死は宗教と関係深いということを知った。確かに死に直面したとき死をすんなりと受け入れられるのは、自分はその宗教の教えを守っているという自負心があればこそだ。ソクラテスも自分の神を信じ、その命令に従って生きていた。この本の著者は言う、「いつ人生が終わってもいいように生きる。これが本当の教養だ」だと。

私は、死後は永久の無になると思っていたこともあるが、その考えだと生き方が適当になり、死を前にしたらあたふたしてしまうと思う。それなら、死後は復活し最後の審判を受け神の国で永遠に生きるため教義を守ると生き方を変えた方が死を前向きに受け入れられそうだと思った。だから私はもっとキリスト教について知りたくなった。

ただし、この本は特定の宗教の信仰を促しているわけではない。「死んだらどうなるか、自分で決めなさい」と著者は言う。気になる宗教を選ぶのはあくまで死んだらどうなるかを自分で考える叩き台選びに過ぎない。ということは、私の場合、審判に掛けられ、もし無罪なら本当に神の国で永遠に生きることになるのかと考え、自分で結論付けることを勧められている。結局死について考えるスタートラインに立てただけだったが、確実にステップアップでは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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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カスタマー
5.0 out of 5 stars 「自分の人生」をより良く生きるための、良い手ほどきです。
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30, 2020
タイトルに興味をもって購入しましたが
タイトル以上の深いものが得られると思います。

日本の多くの人は、死んだあとどうなるかと問われると
───────────────────
・人間は死ぬと、仏になる
・死後は三途の川を渡り、あの世へ行く
・仏としての戒名を記した位牌を仏壇に祀ってお祈りする
・亡くなった人も、お盆にはあの世から戻ってく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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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体このように考えてい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そしてこれは仏教、あるいは神道の基本的な考え方ではないかと。

しかしこれは、仏教とも、神道とも、もちろん一神教とも、まったく違う。
当然、仏教のルーツに近いインドや中国の考え方とも違う。
世界的に見れば、ごく少数派の異端な考え方であることが分かります。

この本の目的は、
「自分がより良く生きるために、死への自分の考え方をしっかり決める」
そのための手ほどきであると言えます。

そのため、納得して自分の考え方を決められるような工夫として
世界のあまたの「死後」の考え方(宗教を含めて)を、
同レベルで整理し、比較検討できるようにしています。

「死後」に対して、漠然と不安を抱えて立ち止まることなく、
自分で考え、進んでいくための手掛かりは十二分に手に入ります。

ぜひ一読をお勧め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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ロビーナ
5.0 out of 5 stars 宗教は生き方・死に方のヒントと、人生の知恵の宝庫
Reviewed in Japan on April 10, 2021
死んだらどうなるのか、
死んでみるまでだれもわからない。

ならば自分で自由に「死んだらこうなる」と決めて
そのように生きれば
その通りに死んだことになる。

方法として、世界の宗教の中から
どれかひとつを選んで踏み台にすると
死を深く考え、
死と豊かにつきあっていける。
宗教の数だけ「死んだらどうなるか」の
答えがあり、そのどれにも
生き方のヒントが詰まっている。
人生の知恵がこめられている。
それは、先人からの大きなプレゼント。

宗教についての視野がぐっと広が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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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amamoto
5.0 out of 5 stars 理路整然とした死のまとめ
Reviewed in Japan on October 29, 2020
Format: Paperback
各宗教から見た死への考え方が分かりやすく整理されていた。
特に後半の日本人に関する記述は大変興味深く、学校の授業で教えてほしいくらいの内容であった。
難しい言葉は一切なく読みやすく理解しやすいが、「中学生でも分かる」というと少し言い過ぎかもしれず、「(歴史や宗教に興味のある)中学生」とするとより正確かなと感じ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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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川隅田川多摩川
5.0 out of 5 stars 日本人は、二重に死ぬ
Reviewed in Japan on February 5, 2021
Format: Paperback
世界の主要な宗教を網羅するレンジの広さがあり、にもかかわらず、知らないことばかり述べられているという密度の濃さ、本質を摑む深さに驚いた。「人間は復活する。これを信じることが、キリスト教の核心である」「仏(ブッダ)には教科範囲があって、その範囲内にほかの仏(ブッダ)はいられない。そのため、阿弥陀仏がいる西方浄土、薬師仏がいる東方の浄瑠璃世界どの並行世界が考えられるようになった」「日本人は、伝統的な仏教の死と国家神道の死を、二重に死ぬ」といったことは、全く知らなかったこと、考えが至らなかったことで、とても重要なことを学ばせてもら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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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ブ51
5.0 out of 5 stars 宗教や死について考えるよいきっかけになる入門書
Reviewed in Japan on October 8, 2020
Verified Purchase
これまで人類に大きな影響を与えた宗教であるキリスト教、イスラム教、ヒンドゥー教、儒教、仏教プラス日本の神道の宗教観と死生観を比較、検討するための入門書です。

講義形式でわかりやすくかかれてるので、読みやすいです。

中学生以上なら十分に内容を理解できます。

このわかりやすさが著者の橋爪大三郎さんの今回の著書の主旨でもあります。

最終的には、1つの宗教観と死生観の選択を迫ります。なぜなら、1つ宗教観と死生観を選ぶことが、人生(価値)を選ぶことにつながるからです。そして、1つ選ぶことで、さまざまなことが見えるようになるからです。

この本の結論(あとがき)は、死への覚悟です。昔は死が身近にありました。今は豊かになり死の存在が希薄になりました。しかし、どんなに寿命が伸びても、豊かなっても、人は死から逃れることはできません。

だからこそ、死への覚悟が必要なのです。

個人的には、西洋のメメントモリ(死を思え)や日本の中世の文学「方丈記」や「徒然草」にあった死生観が大きく損なわれることが、現代の大きな問題だと思います。

特に日本は、第二次世界大戦後、神や死を完全に無視してきました。

宗教が残っているはずの欧米でさえ、資本主義の発展に伴って神の存在は希薄化しています。

ハラリ氏が世界的ベストセラー「サピエンス全史」で語っているように、神や神話こそが人類の最大の発明だからです。

日本は、神を全く信じない国がどうなるかの壮大な実験をやっているようなものです。

私は、数十年から数百年かけてでも、神の存在をどうやって日本に復活させるのかを考え必要があると思っています。

そういう意味でもこの本は、宗教や死について考えるよいきっかけになる本だ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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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ルロス
5.0 out of 5 stars 宗教は儀式や神頼みのときだけのものじゃない
Reviewed in Japan on April 17, 2023
Format: PaperbackVerified Purchase
<いつ死んでもいいように生きる>

 死は、生きている途中にやってくる。それが終わりである、途中なのに。いつ終わってもいいように生きる。これを覚悟という。自分で決めて、そのように生きると、その通りに死んだことになる。

 昔は人がよく死んだ。武士は刀を差していた。女は命懸けで子どもを産んだ。いつ死んでもおかしくないと覚悟していた。今はあまり死ななくなったので、人は油断している。その瞬間が間近に迫ってから、死について考えても混乱するだけだ。

 人間は炭素、水素、遺伝子、タンパク質の組み合わせによって、この世に生まれた。やがて死を迎えて、この世界からいなくなってしまう。それは宇宙が、このようにできているからだ。
 この世界に生まれ、この宇宙の不思議の一端に触れたことを感謝しつつ、宇宙の不思議に身をまかせ、この世界にお別れしよう。
 人間は死んだら、存在しなくなってしまうだけ。もとのアミノ酸や炭素にもどって、宇宙にとけあってしまう。それでいいのだ。
……………………………………………………
<人類最大の知的財産である宗教>

 科学と常識だけでは満足できずぽっかり空いた空白を、宗教が埋めプラスになる。宗教をひとつ選んでみなければ、宗教のことはわからない。その宗教だけでなく、どの宗教のこともわからない。どの宗教を選んだとしても、結局は同じことなのである。人類の最大の知的財産である宗教をわからないままで、生きているとはいえない。

◆世界を造った神は、世界を壊す

 キリスト教、イスラム教など一神教の大前提は、この世界は神が造ったということである。偶然はすべて必然(神の意志)になる。世界のあり方が必然なら、自分の信念の通りに生きて行ける。世界は神のもの。神は世界を支配している。神は世界を壊してもよい。自分のモノなのだから。そして時が来れば、世界を壊す。やがて終末がやって来る。世界は、存在しなくなる。

◆日本の神は死ぬ

 イザナミの死の物語では、神も死んでしまう。一神教の神は死なない。日本の神々は、もとは山・川・海や、鳥・けものや、太陽や月といった、日本の自然である。自然であるから、自然の定めによって、死ぬこともある。神は死ぬ可能性がある、ということは、神はもう死んでいるのかもしれない。

 神社へのお詣りした後のご利益率は高くないが、それを目的にするものではない。お祈りは心を鎮め、整える。感謝の気持も湧く。

 日本の神は死ぬ。神がそうなのだから、「神が人間を死から守ってくれはしない」。死を前に、神は無力である。神も、死の穢れを恐れる。人間は神に頼らず、自分だけの考え方と力で、死に立ち向かって行かなければならない。これが日本人の原体験だ。

◆仏教は死を恐れない

 仏教は徹底した合理主義(因果論)である。霊魂を認めないから、怨霊もない。死を恐れない。真理を覚れば仏になる。死ぬと仏になるのではない。神々を祀る神道と、真理を覚る仏教。そもそも互いになんの関係もない。

 人は苦悩がなければ、真理を覚ろうとは思わない。真理を覚ったあと、ゴーダマは、ふつうの人間として、一生を送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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読まナイト
5.0 out of 5 stars 面白いです。死ぬ前の悪あがきか?
Reviewed in Japan on September 6, 2021
Format: PaperbackVerified Purchase
宇宙と自分を一致させる宇宙方程式が面白いです。ただそれをこじつけのような「無限集合と真部分集合」の説明は、今一つ分かりません。知識人の死を前にした悪あがきのような言い訳沢山は、もういいですし下らないです。東大を出て、高級官僚になると、嘘はつかないが、誤魔化し誇張や言い訳は、100や200は出てくるそうです。官僚の無謬性の信仰が、著者は官僚ではないが、人を分け隔てするエリート意識が、著者を特徴付け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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