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4

希修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오해 #19. 無常, 苦, 無我는 절대적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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希修  220602

 
<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오해 #19. 無常, 苦, 無我는 절대적 진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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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발견한 것을 숲 전체의 나뭇잎에 비유할 때 손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나뭇잎 몇 장 만큼의 분량만 일단 가르치겠다고 부처님은 애초부터 말씀하셨다. 그것이 바로 '고와 고의 소멸' ('인과'라 부르든 '업과 윤회'라 부르든 '4성제'라 부르든 '12연기'라 부르든 마찬가지)이고, 사람들을 해탈로 이끌기 위한 이 프로그램 안에서 보조적으로 쓰인 도구가 무상, 고, 무아라는 perceptions (想, 인식)다. 초기경전에서 부처님이 이것들을 언급하시는 맥락은 언제나 오온 또는 선정의 행복에 대한 집착을 경계하실 때였다 (AN 9:36, AN 10:60, AN 11:17, MN 14, MN 35, SN 22:59, SN 22:97, SN 22:122). 윤회계 안에서는 감각적 즐거움과 수행의 행복 포함 모든 물질적 정신적 현상이 계속 변해 가고 (inconstant) 그래서 의지할 만하지 않으며 결국 수고스러움으로 귀결되니 (stress, suffering), 그 무엇에 대해서도 '나'라는 정체성을 발달시키지 말라는 (not-self) 얘기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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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희노애락이 집착할 가치가 없는 일시적인 것이며 삶 자체가 수고'라는 인식 (a)도 가능하고 '삶은 기적이고 모든 변화도 그 자체로 아름다우니 매순간 지금 여기에서의 소확행을 최대로 누려야 한다'라는 Carpe Diem 식의 인식 (b)도 가능하다. 관점의 차이일 뿐 이 둘 중 하나는 거짓이고 다른 하나는 진리이고 그런 게 아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입장에서 (b)는 '어리석은' 관점이고, 그렇기에 완전한 자유=행복인 해탈에 이르게 하려는 의도에서 부처님은 반복적으로 (b) 아닌 (a)의 인식! 방법!으로 유도하셨으며, 그러기 위해 개발된 도구가 無常 (inconstancy), 苦, 無我 (not-self, '나 없다'가 아님)일 뿐이다. (상품화된 마음챙김은 부처님의 의도와 정반대로 (b)의 경향이 강하므로 주의 필요.) '허상'이니 버리고 '실체'를 추구하라는 뜻이 아니라, 알고 보면 비용이 훨씬 더 큰 단기적 행복에 애착/집착하지 말고 해탈하여 영원한 행복을 얻으라는 취지에서 부처님이 사용하신 "value judgment (가치 판단)" 또는 "strategy (전략)"이라고 타니사로 스님이 설명하시는 것도 이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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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無常, 苦, 無我의 perceptions 없이는 선정의 행복에 집착해 머물기가 쉬운데 (AN 9:36, AN 11:17), 그러므로 모든 종류의 想, 사유, 분석 등을 무조건 내려놓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오히려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상을 짓고 매사를 분석, 사유해야만 해탈할 수 있는 것이다. AN 10:60에서도 부처님은 苦의 최소화에 도움되는 10개의 perceptions ("the perception of inconstancy, the perception of not-self, the perception of unattractiveness, the perception of drawbacks, the perception of abandoning, the perception of dispassion, the perception of cessation, the perception of distaste for every world, the perception of the undesirability of all fabrications, mindfulness of in-&-out breathing")를 언급하셨는데, 여기서도 無常과 無我는 나머지 8개와 같은 위치일 뿐 이것들이 우주의 진리라는 얘기는 아니다. 그런데 후대로 오면서 많은 분들이 무상, 고, 무아를 절대화하고 선정 (지혜 개발의 조건!에 불과한)이 그 자체로 지혜 혹은 해탈인 양 오해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그 자체로 사실인 4성제와 12연기까지 하나의 관점이자 부분적 도구에 불과한 이 perceptions의 프레임 안에서 이해하려는 도착(倒錯)이 일어났으며, 역시 그 자체로 사실인 윤회를 오히려 단순 방편으로 인식하거나 "고통/번뇌도 공하므로 벗어나려고 너무 노력할 것도 없다"는 등의 오류들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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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를 없애려 할 것도 없고 그저 알아차리기만 하면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건 "선업을 증장시키고 불선업을 제거하는 것이 Right Effort"라는 SN 45:8의 정의에 대한 무시일 뿐 아니라, 개개의 번뇌 현상!은 조건이 다 하면 '저절로' 사라지는 '것 같이' 보여도 번뇌를 반복적으로 일으키는 원인!인 탐진치의 제거와 해탈은 저절로 성취되는 게 결코 아니라는 사실에 대한 몰이해이기도 하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거짓도 전혀 없지만 그렇다고 사실/진리에 대한 기술만으로 이루어진 무더기인 건 아니고 무상 고 무아 같은 관점도 포함되어 있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은 해탈의 성취라는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인지라 마치 비행기 조종사처럼 이해도 실천도 정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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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오해 #12. 부처님은 언어/논리를 중시 않으셨다'
'번역의 문제 1. Anattā (아나따): '無我' 아닌 '非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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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be an image of text

希修 updated her cover photo.

< 번역의 문제 1. Anattā (아나따): '無我' 아닌 '非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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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 2 (사진)는 "'나' 있다"도 "'나' 없다"도 둘 다 잘못된 견해라고 못 박으며, '나'라는 게 있느냐 없느냐 묻는 질문에도 부처님은 대답을 거부하면서 오직 12연기로만 매사를 파악하라고 하셨다 (SN 12:12, SN 12:15, SN 12:48).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없다'가 부처님의 가르침이라고 완전히 착각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정말 너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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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계 안에서는 감각적 즐거움을 포함하여 모든 물질적 정신적 현상이 계속 변해 가고 그래서 의지할 만하지 않으며 결국 수고/고통으로 귀결되니 그 무엇에도 '나'라는 정체성을 발달시키거나 집착하지 말라고 (“‘나’라는 건 어차피 한 줌의 흙에 불과”도 여전히 정체성), 주체/객체 중심의 사고 대신 동사 중심의 사고를 하면서 매사를 take impersonally 하라는 게 아나따 가르침이다. 선정의 행복을 알아야 감각적 욕망에 대한 집착을 놓을 수 있으나 결국은 선정에조차 집착하면 안 된다는 의미 (SN 22:97, AN 9:36, MN 14)에서 언급하신 게 바로 aniccā (inconstancy, 無常), dukkha (stress, 苦), anattā (not-self, 非我)이건만, 한자로는 非我로 번역하는 게 최선이었을 anattā를 無我로 옮기면서, 온갖 오해가 일어났다. 초기경전을 전혀 읽지 않으니 無我를 아무 검증 없이 받아들이고, 그렇기에 anattā를 '나 없다'로 착각하며, 그러고 나니 '이승의 나도 없는데 전생의 나 혹은 내세의 나는 무슨 멍멍 소리인가?' 헷갈리게 되면서, 그래서 "윤회는 방편설" 운운하며 윤회를 완전히 부정하게 된 것. 탐(貪) 진(嗔) 치(癡) 중 가장 해로운 것은 치라고 AN 3:68은 명시하고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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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고 이타적인 사람이 되라는 것이 anattā의 취지라고 대개 오해하지만, 자신을 남 위에 놓든 남 아래에 놓든 자신과 남이 동등하다 생각하든 똑같이 conceit=자만이라고 초기불교는 가르친다 (Sn 4:5, 4:9, 4:14). 또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법이라고, 그건 너무나 당연한 거라고 정작 부처님은 말씀하셨으며 (SN 3:8, Ud 5:1), 실은 수행조차 고의 원인인 탐진치를 분별, 제거함으로써 고를 끝장내고 완전한 행복, 영원한 자유인 해탈에 이르기 위한 것이다. 다시 말해, 자신을 보호/사랑하는 마음이나 분별 없이는 수행의 시작이 아예 불가능하다는 얘기. 그런데 이 논리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모두 부정만 하는 것이 無我이며, '참 나 (眞我)' 운운은 브라만교의 아트만 사상일 뿐이다. 또 어떤 분은 "'나 없다'는 '나'라는 것에 실체가 없이 환상이라는 얘기"라고도 하시는데, '나'가 실체가 아닌 환상이라면 서로를 해치는 일이 죄가 될 이유가 없으며, 우리가 느끼는 윤회의 고통도 환상일 것이므로 해결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부처님이 고통을 끝내는 해탈을 가르치신 건, '나 없다'와 '모든 게 공하다'만 외운다고 해서 윤회의 고통이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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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the owner of my actions, heir to my actions, born of my actions, related through my actions, and have my actions as my arbitrator. Whatever I do, for good or for evil, to that will I fall heir." -- AN 5:57
"If one holds oneself dear, one should diligently watch oneself." -- Dhp 157
“One truly is the protector of oneself; who else could the protector be? With oneself fully controlled, one gains a mastery that is hard to gain.” -- Dhp 160
"By oneself is evil done; by oneself is one defiled. By oneself is evil left undone; by oneself is one made pure. Purity and impurity depend on oneself; no one can purify another." -- Dhp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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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의 문제 4. 자비희사' (2022.5.13)
'번역의 문제 3. Saṅkhāra (상카라)' (2022.5.11)
'번역의 문제 2. Papañca (빠빤쨔): '대상화'' (202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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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 and The Heart of Psychotherapy - by Robert Rosenbaum

Zen and The Heart of Psychotherapy - Zen Qigong | PDF | Psychotherapy | Mind

Zen and The Heart of Psychotherapy - Zen Qi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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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 and the Heart of Psychotherapy
by Robert Rosenb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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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Description
First published in 2000. Routledge is an imprint of Taylor & Francis, an informa company.

Table of Contents
  1. Preface and Meal Chant. 
  2. Credo. 
  3. Full Engagement. 
  4. Awaking the Thought of Enlightenment. 
  5. Building the Sanctuary. 
  6. Evolution. 
  7. Happiness, Suffering and Psychotherapy. 
  8. Tides. 
  9. Intimate Relationship. 
  10. Dust. 
  11. Empty Self, Connected Self. 
  12. Freedom.
  13. Host and Guest. 
  14. For Fran Tribe. 
  15. Actualizing the Fundamental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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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otal ratings, 3 with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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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United States
Amazon Reader
5.0 out of 5 stars Zen and the Heart of Psychotherapy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May 6, 2010
Verified Purchase
Such a great book! It refreshes me and reminds me of the power of being present. A must read for all mental health therapists.
3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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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ren
4.0 out of 5 stars Carl Rogers meets the Buddha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August 13, 2000
I highly recommend this book for anyone who practices psychotherapy and who truly wants to be 'engaged' in a genuine process with their clients. Zen and the Heart of Psychotherapy uncovers a process of mutual growth and transformation that can occur for both the client AND the therapist using basic Zen principles and ideas. This book does not get encumbered in Eastern ambiguity or unnecessary and technical Buddhist semantics. Regardless of your or your client's spiritual belief system, the ideas presented can be considered universally and are useful in not only forging a strong therapeutic alliance in the here and now, but also for faciliating growth, transformation and healing of mind, body and spirit.
22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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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prof
5.0 out of 5 stars Best book on zen and psychotherapy I have read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November 16, 1999
I have read both of Mark Epstein's books on buddhism and psychotherapy, as well as David Brazier's book. No offense intended to those authors, but Rosenbaum's book was by far the most exceptional one. While his liberal use of zen terms might be a little off-putting to 'pure' therapists, the messages conveyed should be extremely helpful, both for working with clients and in learning to live more fulfilling lives ourselves. While the book is directed mainly toward therapists, clients (and everyone else, for that matter)would likely be drawn in as well. Therapists intrigued by Rosenbaum's book should also check out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by Hayes, Strosahl,& Wilson.

16 people found this helpful

希修 |주체성이 중요한 이유 오카다 다카시 심리 조작의 비밀 오카다 다카시 (지은이)

(3) 希修 | Facebook:


希修< 주체성이 중요한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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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집단, 사이비 종교, 피라미드 단체 등이 인간의 심리를 어떻게 조작하는지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공산주의 국가들이 인간을 세뇌하기 위해 사용한 정서적 인지적 고문방법에 놀랐고, 최면이라는 것의 효과가 어느 정도까지 강력할 수 있는지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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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정에 대한 갈구가 지나쳐 숭고한 인물/목적을 위해 헌신/복종하는 데에서만 자신의 가치를 찾는 의존적인 사람들일수록 심리조작에 취약하기에 그래서 사이비 종교일수록 새로운 혹은 잠재적 신도들에게 ‘애정 폭탄’ (저자가 사용한 표현)을 퍼부으며, ‘순수한’ 사람들은 긍정적인 얘기만 반복해 줘도 신체 문제가 극적으로 개선된다고. 이런 ‘기적’은 결국 의식의 힘을 증명할 뿐인데 (마음이 모든 현상을 일으킨다는 게 법구경의 첫 문장), 그게 자기 자신의 의식의 힘이라는 걸 모르고서 심리조작자를 숭배하니 온갖 안타까운 일들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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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뿐이 아니고 운동선수의 자신감을 고취하거나 학생에게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거나 회사 사원들의 소속감을 다지는 것 같은 일들도 크게 보아 모두 ‘심리조작’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입장이고, 그렇다면 교육과 사회화 자체가 심리조작인 셈이다. 정치와 종교는 특히 심리조작의 대표적인 예이며, 명상이니 치유력이니 하는 것들을 지나치게 신비화하는 일은 심리조작에의 악용을 훨씬 더 용이하게 만든다. 각 개인의 외로움은 심화되고 정보의 쓰나미가 정신차릴 수 없을 수준이라서 자신이 많이 안다고 착각하지만 스스로 사고하는 힘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현대인들은 심리조작에 더 취약해지고 있다는 우려로써 저자는 책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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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조작’과 ‘불건강한 조작’ 사이의 경계는 주관적인 판단일 수밖에 없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어떤 행동/활동이 자신에게 어떤 심리적 효과를 주는지에 대한 정직한 자각이 하나의 기준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어 어떤 조직 안에서 느끼는 소속감이 자신에게 소중하다면, 그 조직이 추구하는 목적(*)은 실은 내게는 핑계일 뿐이고 난 조작 당하는 일을 그 소속감을 위해 선택/허용하고 있을 뿐인지도 모른다는 가능성도 가끔씩 생각은 해 보는 것이 정신건강을 지키는 방법일 것 같다. 대개의 경우엔 소속감도 *도 둘 다 중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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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조작의 비밀: 어떻게 마음을 지배하고 행동을 설계하는가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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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심리 조작의 비밀: 
어떻게 마음을 지배하고 행동을 설계하는가

오카다 다카시 (지은이), 황선종 (옮긴이)   어크로스   2016-11-09

책소개

멀쩡해 보이던 사람이 사이비 종교에 빠지고, 불법 다단계에 들어가고, 테러리스트가 된다. 심지어 그들 중에는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사람도 적지 않다. 

왜 그들은 자신에게 허락된 자유를 모두 포기한 채 꼭두각시처럼 조종당하는 길을 선택한 것일까? 우리는 흔히 나약한 마음을 지녔거나 타인에게 쉽게 의존하는 사람이 심리 조작에 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심리 조작은 보다 더 교묘하고 다양한 요인들의 복합 작용으로 이루어진다.

일본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인 오카다 다카시는 심리 조작에 걸리기 쉬운 성격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고 조종하는 비밀스러운 기술은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 놀라운 실험과 진기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의지할 곳 없는 사회에서 불안정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심리 조작이 도처에 널려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접기


목차
│추천사│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헤쳐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
│프롤로그│독이 되기도 약이 되기도 하는 심리 조작 기술

1장 그들은 어떻게 행동을 설계당했나
테러리스트가 된 엘리트 청년들
가장 효율적이고 강력한 구동 장치, '터널'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함정
타인을 속인 기만행위의 최후

2장 타인을 지배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고액의 상품을 사게 하는 수법
심리 조작의 본질은 '속이는 것'
심리를 조작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비뚤어진 자기애가 만들어낸 환상
공감 능력 결핍과 지배라는 쾌감

3장 누가 심리 조작을 당하는가
의존성 인격장애: 자기를 과소평가하고 타인에게 의지한다
피암시성: 수동적이며 무비판적으로 모든 정보를 수용한다
불균형한 자기애: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내면이 항상 불안정하다
스트레스와 고립감: 현대사회가 취약한 환경을 만든다

4장 무의식은 어떻게 조작되는가
고전적인 심리 조작 기법
치료에 사용된 최면술과 자기암시 요법
프로이트의 고민과 포로가 된 융
은행 강도를 만든 교묘한 최면술
본격적으로 악용되기 시작하는 심리 조작
천재 밀턴 에릭슨의 등장과 더블 바인드 기법
조작하지 않는 조작

5장 행동은 어떻게 조종되는가
잘 알려지지 않은 파블로프의 실험
딴 사람이 된 추기경과 전쟁 포로들
전체주의 심리학과 세뇌 기술의 발견
기억을 다시 쓰는 기술
새로운 심리 조작 기법의 등장

6장 심리 조작의 원리와 기법은 무엇인가
제1의 원리: 정보 입력을 제한하거나 과잉되게 한다
제2의 원리: 뇌를 지치게 만들어 생각할 여유를 빼앗는다
제3의 원리: 구제를 확신하고 불멸을 약속한다
제4의 원리: 사람은 사랑받고 싶어 하며 배신을 두려워한다
제5의 원리: 자기 판단을 불허하고 의존 상태를 유지시킨다

7장 심리 조작은 풀 수 있는가
정면 대결, 디프로그래밍
세뇌를 깨트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탈세뇌를 위한 국가의 개입
주체성을 존중하는 엑시트 카운슬링
유대감과 자기의식의 회복

│에필로그│스스로 선택했다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
│개정판 출간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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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책속에서
첫문장
21세기는 테러와의 전쟁으로 막을 열었다.
P.50
의존성 인격장애를 지닌 사람은 스스로 인생에 대한 결단을 내리지도 개척해가지도 못한다. 누군가가 뭔가 좋은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인생까지도 타인에게 맡겨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무방비 상태로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순순히 그 말에 다르게 된다.
P.62
심리 조작에도 다양한 형태와 단계가 있다. 널리 알려져 있는 전형적인 심리 조작은 독재자나 컬트 교주가 부하나 신도를 심리적으로 지배하거나, 정보기관이 첩보원을 세뇌해서 조종하는 것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범위까지 확대하면, 악질적인 권유나 사기와 같은 영업 활동으로 물건을 판매할 때도 심리 조작 기법이 사용된다. 온갖 횡포를 부리는 자기중심적인 상사나 폭력적인 남편이 부하직원이나 아내를 마음대로 지배하는 것도 심리 조작이다. 부모가 아이들을 지나치게 속박하거나, 한 사람을 욕하고 따돌려서 심리적으로 몰아세우는 왕따도 심리 조작의 일종이다.
P.112
오래전부터 사용된 심리 조작 기법 중 하나는 ‘~인 척하는’ 것이다. 이 기법의 중요성을 맨 처음 지적한 이는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는 신의나 성실을 정말로 갖추고 있을 필요는 없지만, 갖추고 있는 척을 해서 그렇게 여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 척해서 상대의 마음을 열게 하면,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하는 일은 식은 죽 먹기다. 어떤 시대에도 사용되는 상투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P.225
심리 조작이 마음을 조작할 의도로 사용되었을 때는 지극히 비인간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악질적인 심리 조작은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없게 하며, 집단이나 리더에게 의존하고 있는 상태를 계속 유지시키려고 한다. 한 개인으로서 성취해야 할 자립을 방해하는 기법인 것이다.
P.284
무언가를 마음의 지주로 삼고 의존하는 사람은 거기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 반드시 상반되는 마음 사이에서 흔들리게 된다. 의존 상태에서 벗어나서 자립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한편, 의존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자립해서 살아갈 자신도 잃게 된다.
밑줄긋기
P.7나무마차
1인 가구가 늘면서 고독감을 느끼고 대중매체를 통해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면서 살고 있는 현대인은 언제든지 원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방향으로 세뇌를 당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 저자의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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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오카다 다카시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오늘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 애착장애>,<디스커넥트 인간형이 온다> … 총 115종 (모두보기)
도쿄대에서 철학을 공부했지만 중퇴하고 교토대 의과대학에 다시 들어가 정신과 의사가 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현재는 오카다 클리닉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신의학과 뇌 과학 분야 전문가로 주목받는 그가 꾸준히 주장하고 있는 ‘애착 이론’은 청소년 범죄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 때문에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가 대표작이며 『나만 바라봐』, 『예민함 내려놓기』, 『심리 조작의 비밀』, 『애착 수업』, 『나는 네가 듣고 싶은 말을 하기로 했다』 등 수많은 책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특히 이 책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는 결혼율과 출산율이 저하되고 1인 가구가 늘어가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헤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심리학 도서로 입소문만으로 국내 출간 이후 7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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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황선종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와 일본 다이토분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다이코분카대학교 대학원 일본어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확률적 사고의 힘》, 《부의 지도를 바꾼 회계의 세계사》, 《흐름이 보이는 세계사 경제 공부》, 《하버드 실천 수업》, 《인생이 바뀌는 말습관》, 《심리 조작의 비밀》, 《독서력》 등이 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사이비 종교는 어떻게 심리를 조작하고
불법 다단계, 테러 조직, 사기꾼은 어떻게 사람을 현혹하는가
연약한 인간의 본성을 교묘하게 파고드는 위험한 심리학의 실체

멀쩡해 보이던 사람이 사이비 종교에 빠지고, 불법 다단계에 들어가고, 테러리스트가 된다. 심지어 그들 중에는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사람도 적지 않다. 왜 그들은 자신에게 허락된 자유를 모두 포기한 채 꼭두각시처럼 조종당하는 길을 선택한 것일까? 우리는 흔히 나약한 마음을 지녔거나 타인에게 쉽게 의존하는 사람이 심리 조작에 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성향을 지닌 사람이 심리 조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심리 조작은 보다 더 교묘하고 다양한 요인들의 복합 작용으로 이루어진다.

일본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인 오카다 다카시는 ‘심리 조작’이라는 영역을 깊이 있게 탐구한 몇 안 되는 전문가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심리 조작에 걸리기 쉬운 성격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고 조종하는 비밀스러운 기술은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 놀라운 실험과 진기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의지할 곳 없는 사회에서 불안정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심리 조작이 도처에 널려 있음을 알려준다. 독자들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레 심리 조작의 원리를 이해하고, 단단하게 자신을 지키며 사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평범한 그들이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이유
불안한 내면이 심리 조작의 희생양을 만든다

9·11 테러가 발생한 뒤 미국에서는 테러리스트가 자라온 환경과 그들의 심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전까지 테러리스트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고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사람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 실제로는 풍족한 생활을 하며 대학까지 나온 이들이 많았다. 또, 지극히 평범해 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사이비 종교 집단에 들어가 가족과 연을 끊고 물건을 팔러 다니는 경우도 종종 접한다. 최면에라도 걸린 듯 자신이 속한 집단의 목표를 이념으로 삼아 교주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심리 조작을 당하기 쉬운 다섯 가지 요인을 제시한다.

· 늘 타인의 눈치를 보며 지나치게 상대방을 배려한다(의존성 인격장애)
· 모든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높은 피암시성)
· 높은 이상을 꿈꾸는 한편, 마음속에 열등감을 지니고 있다(불균형한 자기애)
·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정신이 약해진 상태다(스트레스와 갈등)
· 주변에 믿고 의지할 대상이 없다(취약한 지지 환경)

이 중에서도 특히 의존성 인격장애 문제를 심리 조작에 걸린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하지 못해 상대방에게 판단을 의존하고 항상 타인의 안색을 살피는 것이다. 오히려 자기를 대신해 결정해줄 사람이 없는 상황에 불안을 느끼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특히 오늘날처럼 개인의 소외감이 심해지는 현대 사회에서는 불안정한 내면을 다스리기가 더욱 힘들다. 똑같은 환경에 놓이더라도 심리 조작에 잘 걸리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취약한 마음 밭을 지닌 사람들이다.

교묘하게 마음을 파고드는 심리 조작의 비밀
심리 조작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 제1의 원리: 정보 입력을 제한하거나 과잉되게 한다
· 제2의 원리: 뇌를 지치게 만들어 생각할 여유를 빼앗는다
· 제3의 원리: 구제를 확신하고 불멸을 약속한다
· 제4의 원리: 사람은 사랑받고 싶어 하며 배신을 두려워한다
· 제5의 원리: 자기 판단을 불허하고 의존 상태를 유지시킨다

저자는 위와 같이 심리를 조작하는 다섯 가지 원리를 통해 심리 조작이 고도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활용하여 이루어지고 있음을 밝힌다. 테러 집단이나 사이비 교단은 심리 조작을 위해 조직원들을 '터널'과 같은 환경에 가둬놓는다. 인민사원의 교조 짐 존스가 미국 가이아나에 세운 '존스 타운'은 그야말로 허울 좋은 수용소였다. 심리를 조작하는 사람들은 의존적이고 애정을 갈구하는 이들을 강하게 몰아세우며 점점 주체성을 상실하게 만듦으로써 다른 생각이 들어갈 자리를 차단한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심리 조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이비 종교나 테러 조직 같은 극단적인 사례 말고도 불법 다단계 회사의 회원 모집이나 상품 판매에서부터 현란한 말발과 교묘한 질문으로 사람을 조종하는 사기꾼들도 많다. 원하는 방향으로 대답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예스 세트'나 '더블 바인드 기법'은 그 수법이 무척 노련해서 금방 깨닫기 어려운 심리 조작에 해당한다. 영화 화면에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지며 상품을 뇌에 각인시키는 '서브리미널 효과'도 심리 조작을 활용한 마케팅 사례이다. 이처럼 심리 조작은 다양한 층위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며, 당하는 사람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내면을 지배하고 행동을 조종하고 있다.

생생하게 펼쳐지는 20세기 심리 조작의 역사
《설득의 심리학》보다 강력하고 추리소설보다 흥미진진하다

심리 조작의 본질은 ‘속이는 행위’이다.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대부분 두려움과 증오, 불안 등이 내재되어 있다. 심리를 조작하는 사람들이 그러한 심리를 이용해 원하는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파블로프의 가설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이들의 행동 원리를 설명해준다. 최면술과 암시로 대표되는 심리 조작은 초기에는 심리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다. 프로이트 또한 치료에 최면술을 사용했지만 부작용을 염려해 해석을 통한 치료법을 개발했고, 이것은 융을 거쳐 정신분석학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이후에 실제로 심리 조작 기술을 악용하는 이들이 나타났고, 그들은 사이비 종교를 만들거나 최면을 걸어 은행 강도가 되게 하거나 추기경을 세뇌시켜 권력 구도의 재설계를 꾀하기도 했다.

냉전 시대에는 정보기관과 국가가 직접 나서 심리 조작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전쟁 포로를 신문하거나 실험 대상으로 한 연구나 군인들을 자유자재로 조종해 기밀을 빼내는 활동에도 이용되었다. 주로 국익을 위해 비윤리적인 목적으로 연구되던 심리 조작은 전체주의 심리학과 행동주의 심리학으로 발전하게 된다. 냉전이 끝나자 세뇌 연구는 급속도로 쇠퇴했고, 보이지 않게 사회 구석구석으로 퍼져 나가 보편화된 기술로써 대중의 잠재의식을 자극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교묘하게 우리를 조종하는 악당들의 심리학이자
그들로부터 불안한 자신을 지켜내는 가장 완벽한 방어법이다

심리 조작은 생각보다 단순한 형태로 사회 곳곳에 침투해 있다. 오늘도 많은 사람이 길거리에서 ‘도를 아느냐’며 접근하는 이들을 만나고, 다단계에 빠진 주변 사람들을 경계하고, 권력의 선동을 의심한다. 심리 조작의 덫은 이처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결국 이 책으로 인간이 자신의 연약한 본성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심리 조작 문제의 핵심은 얼마나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대부분 보편적 가치와 애정에 굶주려 있고, 또 인간은 자신을 인정해주는 존재를 쉽게 배신하지 못한다. 심리 조작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그런 취약한 심리를 파고들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끔 만든다. 상처받기 쉽고 고독한 현대인이 심리 조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기르는 것만이 해결책이다. 자신의 의지와 주체성을 잃지 않고, 불안정한 내면을 다스리려면 우리 주변에 만연한 심리 조작을 깨닫고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이다.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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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6
리뷰

평점 분포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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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SA  2019-10-26

내가 읽은 심리서 중 최고다. 실질적이고 정곡을 찌르는 내용이 놀라운 책.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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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dwave21  2017-01-07

나 스스로의 주체적인 판단과 의지로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바르게 서야만 심리 조작이라는 속임에 넘어가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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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ungin7  2016-12-15

책에 나온 내용이 유용하긴 한데 분위기가 너무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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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빼빼로  2019-01-11

심리조작이란 일견 무거운 주제를 정말 가벼우면서도 재밌게 쓴 책입니다. 책 한권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다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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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치   2017-02-19

얼마 전 20대 유망주로 꼽히던 일본 여배우가 종교 생활에 전념하기 위해 은퇴를 선언했다. 잘 나가던 그녀가 돌연 종교에 빠져든 이유는 뭘까. 일본 정신의학계의 권위자 오카다 다카시의 책 <심리 조작의 비밀>을 읽으며 그 이유를 찾았다. 

저자에 따르면 종교에 빠지고, 불법 다단계에 들어가고, 테러리스트가 되는 사람들 대부분은 겉보기에 아주 멀쩡하다.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명문대를 졸업하고 엘리트 코스를 밟은 사람도 적지 않다. 이들의 공통점은 학력이나 경제력에 있지 않다. 이들의 공통점 첫 번째는 사회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거나 자기만의 정체성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지적으로 뛰어나고 물적으로 풍족해도 살아가는 데 고통을 느끼거나 소속 집단에 대해 불신을 가지고 있으면 현재 상황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마음을 먹는 것이 당연하다. 

공통점 두 번째는 '터널'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소규모 집단이나 작은 팀에 속한 채로 외부와 차단된 생활을 한다. 이들의 시야에는 다른 선택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자신이 속한 집단의 동료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딱히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 것도 아닌데 학교에서 왕따에 가담하거나 신입생을 괴롭히거나 군대에서 폭언이나 폭력을 일삼는 것은 같은 이유다. 

컬트 종교에 빠지지 않더라도 스스로 판단해서 행동할 수 없다면 그것은 누군가에게 심리가 조작되어 살아가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뒤집어 말하자면 어떤 인생을 살아왔고 어떤 인격을 만들어왔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심리를 조작 당하기 쉬우냐 아니냐가 결정된다. (78쪽)

앞서 언급한 일본 여배우는 연예계라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세계에 속해 있었다. 갓 데뷔한 신인 여배우로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기는커녕 연예계에서 탄탄한 자리조차 확보하지 못 했다. 설상가상 그녀의 소속사는 수면 시간을 3시간 이하로 제한하고 한 달 내내 휴일을 주지 않았다. 그녀가 열심히 일한 결과 인기가 상승해도 보너스는커녕 급료 인상도 없었다. 가정불화로 인해 의지할 대상도 없었고, 연예계에서 일하다 보니 친구나 애인도 마음대로 사귈 수 없었다. 요컨대 치열한 경쟁과 비인간적인 노동 환경, 협소한 인간관계까지 종교에 빠질 조건이 충분히 갖춰져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심리 조작에 걸려들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외부와 접촉하며 끊임없이 다른 활동을 병행하라고 조언한다. "딴짓을 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거나 돌림길을 가는 듯이 보여도 결국은 그것이 지름길이 된다." 한정된 정보만 접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과잉된 정보에 노출되는 것도 위험하다. TV, 인터넷, SNS 등을 통해 과잉된 정보에 노출되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 과중한 학업과 업무의 압박도 심리 조작에 걸릴 가능성을 높인다. '일만 하고 놀지 않으면 바보가 된다.'라는 서양 속담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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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y's   2018-08-16

사람은 어떻게 세뇌되는가?


세뇌의 기본은 사람을 외부 세계와 격리시키고 
외부 사람과도 말 한마디 나눌 수 없는 
고독하고 단절된 상태에 있게 만든다.
터널 안을 혼자 걸어가듯 정신적 시야협착 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사이비 종교, 다단계, 테러단체 등을 보면 이 원칙을 잘 지키고 있다.
그들은 합숙하면서 외부정보를 차단시킨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뇌를 지치게 만들어서 생각할 여유를 빼앗는다.
정보를 과잉으로 주입해서 처리능력을 넘어서는 상태로 만든다.
뇌의 처리능력이 저하되면 주체적인 판단 능력 또한 저하된다.
한가지 예로 영업사원 큰 목소리로 빠르게 말하면서 물건을 파는 행위도
정보를 계속 주입시킴으로써 상대가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빼앗고
수동적인 상태로 만들어 판단력을 흐려지게 만든다.

이것 외에도 많은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 저자가 말하는 핵심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쏟아지는 뉴스, 정보 과잉 현대 시대를 살아가면서 현대인들은 수많은 정보를 보고
그것을 자신의 의사라고 착각하며 수동적으로 남의 주장을 그대로 따라 하게 된다.
이때, 스스로 생각하는 주체성이 없으면 "전체주의의 망령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사회적 갈등은 점점 더 커져간다."

또한 선이냐? 악이냐? 결말을 지으려는 결벽성이 극에 달하고
독선적인 과잉반응이 일어나기 쉬워진다.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여 주체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 이외에
과거의 역사에 비춰보아 판단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추론해보고,
과연 이 생각이 나의 생각인가? 계속해서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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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결양이   2017-03-16

그 어느 때보다 지금 deprogram이 필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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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의여신   2017-01-22

사람은 참 취약하여 타인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될 수 있다. 의존성 인격장애, 피암시성, 불균형한 자기애, 스트레스와 고립감이 심리 조작의 대상이 되는 원인이 된다지만 건강한 자아를 갖고 있는 사람도 알게 모르게 세뇌당할 수 있는 정보홍수의 시대이다.
내가 하는 생각이 실제 내가 한 생각인지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며 주체성을 잃지 않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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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SA   2017-12-06

심리학의 정수를 냉정하게 서술한 멋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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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만   2016-12-26

심리조작의 원리를 사례를 들어가며 쓴 책으로 심리조작을 당하지 않으려면 꼭 읽기를 권한다. 우리는 항상 심리조작을 당하고 있다. 광고, 정치인, 뉴스, 종교인, 선생님, 국가, 부모, 배우자, 자식, 친구, 동료, 회사, 판매원 등 모두가 자신의 의지를 우리에게 관철시키려 한다. 나도 주위 사람들을 조작하여 이익을 얻거나 만족감을 얻으려 하고 있다. 그 중 극단적인 심리조작은 성공하면 상대방을 좀비처럼 만든다. 책을 읽으면서 최태민이 젊은 박근혜를 조작하고 암시를 통해 조종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내 말을 따라야 한다'고.. 이 암시는 최태민이 죽은 뒤에도 풀리지 않은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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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어책  마인드 컨트롤 증보 개정판 (문춘 신서) 
오카다 존지  (저자)  
별 5개 중 4.2    167개의 평가


왜, 당신은 속이기 쉬운가?

지금의 시대, 마인드 컨트롤은 테러리스트처럼 보이기 때문에 위험한 집단의 전매 특허가 아니라, 친절한 얼굴을 하고, 어느새 가까이에 들어온다. 컬트 집단이나 블랙 기업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이 이 기술을 원용하고 있는 현대, 범람하는 정보의 바다에 삼키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본서는 21세기의 필독서이다. 마인드 컨트롤은 선용도 악용도 할 수 있다. 가는데 있어서 불가결하다」(사토 유우씨의 추천 코멘트)

단행본의 간행으로부터 4년, 최신의 정보를 담는 등, 대폭으로 가필해 내용을 쇄신. 

목차

제1장 왜 그들은 테러리스트가 되었는가 
제 2장 마인드 컨트롤은 왜 가능한지 
제3장 과 행동 심리학 
4 장 무의식을 조작하는 기술
제 5 장 마인드 컨트롤과 행동 심리학
제 6 장 마인드 컨트롤의 원리와 응용 
제 7 장 마인드 컨트롤을 푸는 기술

==
내용(「BOOK」데이터베이스에서)
「본서는 21세기의 필독서이다.」――사토 유우씨(작가·전 외무성 주임 분석관) 추천!

문제는, 컬트 종교나 테러 집단만이 아니다. 자기 사랑과 고독의 현대, 마인드 컨트롤의 함정에 떨어지는 사람은 점점 늘어날 것이다.

옛부터 암시나 최면술로 존재했던 마인드 컨트롤. 그 후, 심리 요법으로서 발전해, 소련이나 미국에서는, 행동을 직접 컨트롤 하는 「세뇌」기술이 국가 수준에서 연구되었다. 현대에서는 모든 조직, 가정 안에서도 기술의 응용을 볼 수 있다.
마음의 붕괴와 싸우는 현역의 정신과 의사가, 마인드·컨트롤하는 측의 특성, 되기 쉬운 사람의 타입, 그 역사, 원리와 응용 등, 「속해진 것을 깨닫지 않고 속이는 기술」의 모든 것을 해설한다.
2012년에 간행되어 각계에서 화제가 된 롱셀러, 대망의 신서화! 


===
저자 약력 (「BOOK 저자 소개 정보」에서)
오카다/존지
1960년 카가와현 출생. 정신과 의사, 작가. 도쿄 대학 문학부 철학과 중퇴, 교토 대학 의학부 졸, 동 대학원 고차 뇌과학 강좌 신경 생물학 교실, 뇌병태 생리학 강좌 정신 의학 교실에서 연구에 종사. 교토 의료 소년원 근무, 야마가타 대학 객원 교수를 거쳐 현재 오카다 클리닉 주재, 오사카 심리 교육 센터 고문. 의학 박사 (본 데이터는 이 책이 간행되었을 당시에 게재되었던 것입니다) --이 텍스트는, tankobon_hardcover 판에 관련지을 수 있고 있습니다.


등록정보
ASIN ‏ : ‎B01ELBEZ2M
출판사 ‏ : 文藝春秋(2016/4/20)
발매일 ‏ ‎ ‎ 2016/4/20
언어 ‏ : ‎일본어
책의 길이 ‏ ‎ ‎ 245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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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타카시
1960년, 카가와현 출생. 정신과 의사, 의학 박사. 도쿄대학 철학과 중퇴. 교토 대학 의학부 졸업. 이 대학원 고차뇌과학강좌 신경생물학교실, 뇌병태생리학강좌정신의학교실에서 연구에 종사. 현재 교토 의료 소년원 근무, 야마가타 대학 객원 교수. 퍼스널리티 장애 치료의 최전선에 서서 임상의로서 젊은이의 마음의 위기를 마주한다. 소설가·오가사와라 케이로서도 활동해, 요코미조 마사시상을 수상한 「DZ」등이 있다(「BOOK 저자 소개 정보」보다:본 데이터는 「사살과 알 수 있는 「퍼스널리티 장애」」(ISBN-10:4062847272) 가 간행된 당시에 게재되었던 것입니다)


고객 리뷰
별 5개 중 4.2

상위 리뷰
상위 리뷰, 대상국가 : 일본
mahiro343242
별 5개 중 5.0 깨달았을 때 흘렀다.
2020년 5월 18일에 확인됨
아마존에서 구매
컬트 종교는 왜 걸리는가? 어쩌면 옛날은 위에서 시선으로 생각했지만, 자신의 의료로의 실패를 계기로, 타인사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하게 된

후에가 되면, 「어떻게 생각해도 데타라메인 이야기를 어째서 들었는가?」라고 격렬하게 후회와 증오에 달려가는 나날이었던

시간이 지나면서 가볍게 눈치채기 시작했지만 말할 수 없고 모야모야 하고 있던
그런 가운데 이 책을 만나, 꽤 지식 있어 납득이 생겼다
①정보 부족·과다에 의한 뇌의 피폐 ②나의 주체성이 없다
꼼꼼하게 키리 없지만, 책을 읽고 이 4개가 크게 잡혀 버린 것일까라고 자신의 무엇이 좋지 않았는가? 알 수 있습니다. 상대를 원망하기 전에,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부의 지식을 얻는 것으로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

자신은 괜찮아」그것이 얼마나 위험할까… 몇몇도, 작은 판단 실수를 직시하지 않고 소사
라고 생각해서 반성하는 일도 없었구나…

, 입문적 지식으로도, 읽고 손해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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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명의 고객이 이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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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고객
별 5개 중 5.0 마인드 컨트롤은 특별하지 않고 일상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것
2020년 7월 8일에 확인됨

마인드 컨트롤은 왜 가능한가.
외부로부터 차단과 시야를 작은 한점에 집중시키는(터널)에 의해 어느새 시야 협착에 빠진다.
그러한 상황은 테러리스트 집단이나 컬트 교단과 같은 폐쇄적 집단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학교의 부활동이나 회사 조직, 은행은 일반 가정 중에서도(과보호나 DV)로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정보의 차단이나 정보 과부하의 상태로 하는 것으로 뇌를 이상 상태로 하고, 주체적인 사고력이나 판단력을 빼앗는다.
그들은 자신의 나라뿐만 아니라 자국 중에서도 국가 규모로 행해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사례를 들으면서 정중하게 마인드 컨트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마, 신서이므로 형편상 컷 되고 있는 사례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초보자용으로서는 충분한 볼륨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최종 장에서는 마인드 컨트롤을 푸는 기술까지 설명합니다.

불행하게도, 마인드 컨트롤을 풀는 것도, 바꾸어 말하면 마인드 컨트롤 하는 것 말할 수 있다.

스스로가 마인드 컨트롤 되고 있는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정보의 차단이나 정보 과부하의 상태가 되지 않도록, 뇌를 적당히 단련해 가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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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의 고객이 이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유사쿠
별 5개 중 5.0 인간의 속임수, 위험
2018년 2월 24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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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드·컨트롤이라고 하면 컬트에 있어서의 세뇌가 떠오르지만, 컬트와는 무연이라도, 결코 타인사라고 아무도 말할 수 없는 것은 아닐까. 오히려 자신은 사람에게 조작되는 것 등이 없다는 추억을 가진 사람만큼 속기 쉽지 않은가. 다양한 유혹이 존재하는 현대사회에서는, 무슨 상업적인 광고에 끌려가도 사 버리기도 한다. 
 또, 자신은 특별한 인간이 되고 싶다는 욕구나, 누군가에게 존재를 인정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구루에의 귀의로 이어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고 하면, 좀 더 적은, 그러한 기분이나 소망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고, 속는 위험이라고 하는 것은 항상 사람은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제3장에서 소개되고 있던 은행 강도범의 하드랩의 예를 읽고, 최면에 의한 세뇌로, 지금까지 사람은 컨트롤 되어 버릴까라고 생각했다. 살인까지 저지르고, 돈도 감아 올려, 자신의 부인까지 취해도 아직 눈치채지 못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전문가가 세뇌를 풀려고 해도 '열쇠'가 걸려 있었던 것은 쌓인 것이 아니다. 
 인간은 이렇게 속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 두는 것만으로도, 꽤 공부가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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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의 고객이 이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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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nity
별 5개 중 5.0 의사 가정으로서의 마인드 컨트롤 기술
2021년 5월 1일에 확인됨
아마존에서 구매
굉장히 끌리는 역작입니다.
「특수한 환경의 컬트에 한한 세계이기 때문에 자신과는 관계없다.」 「종교나 신을 믿는 것은 약하기 때문이다, 무종교
·무신론의 자신에게는 관계 없다.」
논리적 사고의 자신은 괜찮다."
"현실사회에서 도피한 탈출자가 마지막으로 갈아치는 곳이다."
등, 마인드 컨트롤은 자신과는 무연이라고 생각하면 큰 실수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의 환경, 가정, 학교, 회사 등 모든 사회에 마인드 컨트롤의 방법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은 사람과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없이 존속할 수 없는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진학교 안에서의 스파르타 교육, 노르마 달성·업적을 올리기 위한 회사 내의 경영자와 부하와의 관계, 종교 조직의 유지 발전, 정치, 그리고 친밀한 가정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기 희생을 좋게 하고, 성과를 올린 사람에 대한 칭찬, 기대와 밀어내고, 신상 필벌에 의한 정신적 흔들림 등, 어디에나, 마인드·컨트롤의 수법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자폭 테러」나 「지하철 사린」을 실행한 테러리스트의 배경을 조사해 보면,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든가, 이상 심리에 사로잡혀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가 열심한 신자도 아닌, 부유 로 축복받은 엘리트 계급의 출신자(고학력으로, 의사나 엔지니어)가 적지 않습니다.
겉보기에 축복받은 것처럼 보이는 엘리트들도, 마음에 어둠을 안고 있는 경우, 마인드 컨트롤의 기법을 이용해 초대해 가면, 「자신으로부터 진행해 입신」해 버릴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누구나, 마음에 외로움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만, 채워지지 않는 자신의 마음에 붙어 공감해 주는 존재가 나타나면, 마음을 용서해 버릴지도 모릅니다.

이하, 발췌입니다만,
교조, 글, 카리스마가 될 수 있는 것은, 특수한 능력이라기보다는, 자기애적 퍼스널리티의 요소가 관련되어 있다고의 분석은 흥미롭습니다.
마인드 컨트롤 되기 쉬운 요인으로서
「일본인에게 많은 의존성 퍼스널리티」, 「피암시성의 높이, 연기성, 경계성, 이상주의」등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인드·컨트롤의 원리와 행동에서는
1, 정보 입력의 제한·과잉
2, 뇌를 만성 피로 상태에 두고, 생각할 여력을 빼앗는
3, 확신을 가지고 구제나 불후의 의미를 약속
4, 사람은 사랑받는다 일을 바라며 배신당하는 것을 두려워
5, 자기 판단을 허락하지 않고, 의존 상태에 두고 계속되는
이들은, 회사 등의 통상 조직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블랙인 노동 환경을 사원에게 강한 경우나, 교육 열심한 부모에 의한 담금 교육에도 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마인드 컨트롤을 풀 수 있는가,
마인드 컨트롤 하는 측의 비나 부정을 폭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 컬트가 되고 블랙 기업이 되어 버렸다고 해도, 불안이 해소되어 있지 않으면, 자신을 지지해 주는 환경(의사 가정)을 그 밖에 요구해 가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의존과 자립"의 문제입니다. 의존심의 근저에 있는 「애정이나 연결에의 욕구」 「자기가치에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은 무엇인가? 「애착의 유대를 채우는 안전 기지」는, 본래는 가정에서 길러 가는 것입니다만, 그 가정이 원흉인 경우는, 그 이외의 환경에서, 자립해 갈 수 있도록 지지해 갈 필요가 있다 합니다. 하지만 좋은 만남과 대안이 되는 환경은 어디에 찾아가면 좋을까요?
그것은 "여기에있다!"라고 명쾌하게 대답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각 사람이 필사적으로 살면서 찾고, 스스로 쌓아 올리는 평생의 과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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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고객이 이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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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튜드
별 5개 중 4.0 뭐, 교육, 단련, 躾도 마인드 컨트롤도
2020년 1월 17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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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의 책을 읽었지만, 오카다 씨의 책이 제일 넘어졌다. 과거의 철학자의 사례를 실어서 모두 살기 힘든 인생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철학 심리학에 흥미를 가진 것도 이해할 수 있었다. 사람은 약하기 때문에 국가, 동네, 부모, 친척에 적응하면서 살아왔다. 그래도 항상 분노를 향해 고통받았다. 그러나 연중은 나르시시스트라고 알고, 모두와 인연을 자르면 불면증, 부정맥, 심한 비듬이 계속되었다. 사람은 타인을 컨트롤하고 싶은 번뇌가 있는 것이다. 적응하는 것이 가치라면 적응할 수 없는 장애인은 가치가 없다는 암묵의 가치관을 표현한 것이 사가미하라 사건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오늘날의 사람은 갓에 묶여 사람 교제에 지쳐있다. 그래서 회피성 인간이 늘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사람을 부정하는 사회는 번거로울 뿐. 그러니까 나는 안전기지가 될 수 있도록 타인을 지배나 컨트롤하지 않는 삶의 방법을 모색해 나가려고 한다.
12명의 고객이 이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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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고객
별 5개 중 4.0 세뇌에 대한 입문서
2018년 6월 23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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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뇌에 대한 간단한 구조와 구체적인 예가 제시되어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후취한 세뇌책이 아니라 심리학으로부터 인간이 어떻게 세뇌되어 조직에 이용되어 가는지
아마추어라도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쁜 점은 입문서라고 하는 것도 있어 내용이 조금 얇고 좀 더 파헤쳐 주었으면 좋겠네요.
21명의 고객이 이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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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river
별 5개 중 4.0 역작입니다.
2019년 1월 24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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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으로 상당 연구한 결과를 아마추어에게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습니다. 선천적 성격이나 자란 환경에 영향을 받는 것은 알겠지만, 많은 연구 사례가 있어도 어색한 문제이므로 깨끗이 하지 않는 것이 남아 있습니다. 인간의 추악한 욕심과 사회의 불합리를 깨닫게 될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 지식을 알고 있으면 조금이라도 마인드 컨트롤의 희생으로부터 피할 수 있을지도.
14명의 고객이 이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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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닌
별 5개 중 5.0 "최면"에 관심이있는 분은 꼭
2020년 11월 20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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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컨트롤에 걸리기 쉬운 사람은 「피암시성」이 높기 때문에,
「암시와 최면」에 관한 해설이 충실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최면술의 책에서 자주 있는 「하고 싶지 않은 최면은 걸리지 않는다」설입니다만,
실제로 있던 하드랩의 은행 강도나, CIA의 MK 울트라 계획등을 바탕으로,
완전 부정하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 입니다. 이것이라든가라고 하는 정도,
「암시와 최면」에 대한 흑역사를 읽을 수 있으므로, 매우 참고가 되었습니다.
(하드 랩은 「가디언 엔젤 세뇌 수사 X」로서 영화화되고 있습니다)

신경이 쓰이는 점으로서 (다른 책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나치와 히틀러의 예를 들어도
전시 중에 일본이 좀처럼 다루지 않는 것은 의문입니다.
본서의 내용은 매우 좋았습니다만, 헤이트 책을 출판하는 회사이므로,
오카다씨라고 해도 다음은 사지 않습니다. 미안해.
한 고객이 이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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