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일본연구 40년을 되돌아보며 – 발제: 권혁태 (성공회대학교 교수)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 행사 장소가 미가엘관 M301로 변경되었습니다. 혼선을 드려 죄송합니다. [2024...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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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소가 미가엘관 M301로 변경되었습니다. 혼선을 드려
일본연구 40년을 되돌아보며
– 발제: 권혁태 (성공회대학교 인문융합자율학부 교수)


– 일시: 2024년 6월 21일(금) 오후 5시
– 장소: 성공회대학교 미가엘관 M301


‘객관적’인 일본 연구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일본 연구가 ‘독립적’인 학문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1980년대 이후, ‘객관성’은 일본 연구의 앞머리에 붙는 수사(레토릭)로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열쇳말이 되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객관성’은 기존의 일본론(일본연구)이 가졌던 가치 목적적 경향에 대한 기계적인 반동에 가깝다. 독립적인 자기이론(discipline)을 가지지 못하고 제국주의 질서에서 비롯된 ‘지역연구(area studies)’의 경험과 이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한국 상황에서는 이런 경향조차 하나의 과도기로도 볼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객관성’이라는 말이 19세기 이래의 제국주의 질서에 저항해왔던 장기간의 이의제기(‘탈식민’)를 물리치고 그 질서를 용인하는 흐름에 발맞추어 등장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또한 대단히 가치 목적적인 또 하나의 이데올로기라고도 할 수 있다. 객관성이라는 이름 하에서 “흘러넘치고 있는 일본 연구에서 무엇이 배제되어 가는가”를 주제로 일본과의 ‘동행’ 40년을 되돌아본다.

– 주최: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일반대학원 국제문화연구학과, 성공회대 졸업생모임
– 후원: 한국연구재단
– 참여 신청: https://forms.gle/a95RbUhyb3zCsjtXA
* 사전에 신청하지 않아도 당일 참석이 가능하나, 예상 참석자 확인을 위해 사전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2024 구로아시아포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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