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2

영성의 정의



영성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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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란?




영성이라는 말은 그 의미가 애매하고 다양한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육신이나 물질과 구분되는 그 이외의 모든 것을 총칭하는 말로서 영성이란 말이 사용되기도 했고 또는 경건, 금욕주의, 신비적인 체험등이 영성이란 말로서 표현되기도 한다. 그러나 기독교 영성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 또는 '신앙의 본질'이라는 말로서 정의하고 싶다.

구약에서는 영성의 정의를 '하나님과 만나 친교하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영성을 이렇게 정의할 때에 영성생활이란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는 삶을 말하며 영성수련이란 하나님과 더욱 깊은 교제를 갖을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으로 말할 수가 있다.
교회사적으로 영성은 내면생활을 강조하고 발전시키는 방법과 기술로 사용되었다. 그래서 영성을 '신앙의 체험 또는 하나님 체험이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드러나고 증거되는 모습'을 영성이라고 한다. 예를들면 프란시스 수도사들의 청빈생활 운동이라든가 이냐시오의 내면세계의 치유로서 관상기도와 오관묵상을 하는 정신체조교본도 말하여지고 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영성을 수도원적 영성이해로 머물지 아니하고 매우 다양하게 각 분야에서 각 처한 장소에서 그리고 해결되어야 할 문제를 놓고 영성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예를 들면 아시아 영성, 이슬람 영성, 정치적 영성, 교회개혁 영성 그리고 인권과 해방을 위한 투쟁을 위해서도 영성의 필요성을 논하고 있다.




영성과 인간과 성령




영성과 인간과의 관계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친교로서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정의 할 수가 있다.
영성을 하나님과 친교라고 한다면 하나님과 친교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만남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 만남의 주도권은 하나님께서 행사하시고 그의 선행적인 주도권에 응답함으로서 하나님과 친교는 이루어지게 된다.

성령은 성부 아버지와 성자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이신 성령이 우리에게도 주어졌다. 이제 성령은 그리스도의 진실한 믿음으로 인도하고 그리고 그의 선하심에 참여하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성령은 우리를 위로하며 우리와 함께 영원까지 함께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거함 속에서 기도할 수 있고 찬양할 수 있고 예배드릴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 주님과의 만남'이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인간 안에 거하신다(요14:16-17) . 성령은 우리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서 기도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거함 속에서 기도할 수 있고 찬양할 수 있고 예배드릴 수가 있다. 이것이 주님과의 만남이다. 이러한 만남이 구체적인 삶의 자리에서 즉 세상에서 현실적으로 이루어진다. 이 말은 하나님 없이 세상을 살아 갈 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령은 나와 공동체 속에서 삶의 형태로 나타난다. 나라는 존재는 공동체 안에서 매우 중요한 일원이 된다.
"빵은 하나이고 우리 모두가 그 한 덩어리의 빵을 나누어 먹는 사람들이니 비록 우리가 여럿이지만 모두 한 몸인 것이다"(고전10:17). 그것은 기독교 영성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공동체를 말한다. '나'는 중요한 존재로서 즉 유기체적인 존재로서 역할을 한다. 예를들면 '네가 슬프니, 내가 슬프고, 네가 기쁘니, 내가 기쁘고, 네가 아프니,내가 아프다.' 오직 나는 너라는 거울 속에서 나를 볼 수 있을 뿐이다. 이웃과의 뗄레야 뗄 수 없는 깊은 관련 속에서 영성적 삶은 시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