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9

달라이 라마 예수를 말하다 -달라이 라마 / 류시화 옮김-

달라이 라마 예수를 말하다 -달라이 라마 / 류시화 옮김-

[달라이 라마 예수를 말하다]가 책의 제목이다
그리고 그 아래에 작게 붉은 색으로
'티벳의 지혜로 읽는, 달라이 라마의 성경 복음서 강의' 라고 적혀있다

이 책은 달라이 라마가 예수를 말한 것이 아니라
영국 카톨릭 신부들의 초청으로 사흘동안 북런던의 미들섹스 대학의 한 강의실에서
350여명 남짓한 그리스도교인들과 여남은 명의 불교수행자들을 놓고
카톨릭신부들이 선정하여 건네 준 성경의 여덟구절에 대하여

(산상수훈과 여덟가지 복에 대한 가르침 -마태복음 5장-,
겨자씨의 비유과 하느님의 나라-마가복음 4장-,
모습의 변화 -누가복음 9장-
부활-요한복음 20장- 등을 )

달라이 라마께서 강의하신 것이 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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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마음(good heart)이 세미나의 주제였고
따라서 이 책의 원제목은 "선한마음 good heart"이다.
달라이 라마의 강의가 끝나면 신부들과 다른 참석자들이 함께 질문하고 토론하며
의견을 교환하고 명상을 하는 것이다.
(세미나 시작 전에도 명상)
달라이 라마께서는 그 자체로 '지혜의 바다'
그 존재 자체가 다르마의 표현인듯 불교경전이 아닌 성경을  놀랍도록 유연하게 설하여 주시는데 로렌 신부님께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스도교들이 믿어 의심치 않는 하느님과 예수님에 대해서 일관성 있게 설명하셨고
그런 의미에서 신부님은 스스로 불교와 그리스도교에 대해 담을 쌓고 평행선을 긋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특히 예수님의 부활을 이야기 할때 윤회가 아니라 부활이라며
달라이 라마가 윤회라고 절대 이야기 하지 않았음에도

| 책이야기
서면자세 2011.08.03 22:30 http://blog.daum.net/lucy09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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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미술
서면자세
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 예수를 말하다
-달라이 라마가 윤회라고 절대 이야기 하지 않았음에도
그 변하지 않은 고지식한 그리스도교적 사고방식은-
당최...
달라이 라마에 대해서 사전지식은 있는것인지 의심스러웠다)
그래서 읽는 내내
로렌신부에 대하여는
-물론 내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그리스트교 신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이
유연하고 포용적이고 지적이었지만-
행행도처 지지발처가 느껴졌었다
(行行到處 至至發處)
달라이 라마의 강의는
달라이 라마의 정신을 말하지만
성경귀절들을 평생 연구하신 듯 편하게 이야기 하시며
그 정신이 모든 종교에 함께 하고 있음을 알려주신다
세미나가 끝나고 차례로
감사의 말을 전할때의
아일린 오히아의 이야기가 내 마음을 대신하는 듯 하였다.
더불어 뒷편에 짧게
달라이 라마와 티벳불교
그리고 티벳이 처한 상황에 대한 소개가
언론사와 언론이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가 하는 개탄을
다시한번 불러일으킨다.
p.s
점심먹고 도서관으로 가서 몇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