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준's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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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왜 자식과 멀어지는가"💠..
#김형석(105세)
1.부모와 자식 사이가 멀어지는 이유는
대개 큰 사건 때문이 아닙니다.
대부분은 말 한마디,
태도 하나에서 시작됩니다.
부모는 늘 이렇게 말합니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다."
"다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말해 주는 거다."
"그건 네가 아직 몰라서 그렇다."
하지만 자식의 귀에는
이 말들이 이렇게 들립니다.
"너는 아직 미숙하다."
"네 생각은 틀렸다."
"나는 너보다 위에 있다."
부모가 옳은 말을 할수록,
자식은 점점 말을 하지 않게 됩니다.
2.제가 살아 보니 분명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이기면 안 됩니다.
말로 이기고,
논리로 이기고,
경험으로 이기면
부모는 잠깐 이긴 것 같지만
관계는 반드시 집니다.
반대로 부모가 한발 물러서고
조금 져 주는 것 같을 때 관계는 살아납니다.
자식은 부모에게 패배자를 원하지 않습니다.
3.제가 "자식 앞에서 바보가 돼라"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오해를 합니다.
"자식 교육을 포기 하라는 말인가요?"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뜻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말하는 바보란 모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다 알지만 다 말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알아도 모르는 척해 주고 서운해도
참고 넘기고 옳아도 굳이 따지지 않는
사람 그게 바로 사랑 때문에
손해 볼 줄 아는 사람입니다.
4.자식의 인생은 부모의 인생이 아니다.
부모가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는
자식의 인생을 자기 인생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길은 내가 봤다."
"그건 실패한다."
"내 말대로 해라.
하지만 자식은 부모의 복사본이 아닙니다.
부모의 작품도 아닙니다.
자식은 부모에게 맡겨진 하나의 인생입니다.
부모의 역할은
길을 대신 걸어 주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자유를 허락하는 것입니다.
5.자식은 정답을 원하지 않는다.
자식이 부모에게 다가올 때
정답을 기대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자식이 원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줄 사람."
"틀려도 버리지 않을 사람 내 편이 되어 줄 사람,"
그런데 부모는 너무 빨리 말합니다.
너무 빨리 판단합니다.
너무 빨리 결론을 냅니다.
그 순간 자식의 마음은 닫힙니다.
6.말보다 더 무거운 것은 부모의 태도입니다.
부모의 말은 자식에게 평생 남습니다.
특히 화가 나서 한말,
비교하며 한 말 무심코 던진 말은
자식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그래서 저는 늘 말합니다.
화가 날수록 말하지 마십시오.
침묵이 가장 지헤로운 교육일 때가 많습니다.
7.나이가 들수록 부모는 낮아져야 합니다.
젊을 때는 가르칠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부모는 배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제는 내가 다 아는 나이가 아니다."
"자식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
이 태도를 가질때 부모는
권위를 요구하지 않아도 존경을 받게 됩니다.
8.인생이 끝에서 남는 것은 이것 하나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기억,
특히 자식에게 남는 기억은 이것입니다.
"우리 부모는 내가 부족해도
끝까지 나를 품어 주었다.
그 기억 하나면 자식은 평생 버틸 수 있습니다.
9.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자식 앞에서는
똑똑한 부모가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완벽한 어른이 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사랑 때문에 조금 손해 보고 조금 져주고
조금 바보처럼 살아도 괜찮습니다.
그 바보 같음이 자식을 살리고 부모 자신도 살립니다.
※맺는말
자식 앞에서는 지혜보다 사랑을,
훈게보다 이해를,
똑똑함보다 바보 같음을 선택하십시오.
그것이
제가 백년을 살고 나서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입니다.!
- 김형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