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화해와평화의목소리 회원 여러분,
퍽이나 뜨겁던 여름이 가고, 어느새 한가위가 코앞입니다. 평안들 하신지요.
운영위원장 직무대행 정종주입니다.
뒤늦은 보고와 함께 안내말씀 올립니다.
1.
지난 7월 28일 와세다 대학에서 '일본지부'가 개최한 세미나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생각한다>와 한국-일본지부 교류회는 한국 쪽에서 박유하 교수와 저, 이권희 교수를 포함한 여덟 분이, 그리고 일본에 계신 몇몇 회원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2.
9월 8일에 열린 운영위원회, 그리고 9월 15일에 가진 연구모임에서 논의된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먼저, 2018년도 '동아시아화해와평화의목소리' 총회를 12월 8일(토) 오후에 열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추후 더 논의되고 결정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연구모임은 '일제시대 연구'와 '현대의 한일 갈등 연구'의 두 축으로 연구를 해나가기로 하고,
이와 관련하여 문화(/답사)모임은 전국에 남아 있는 일본/일제시대 관련 흔적들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겨울의 대구 답사도 같은 취지의 행사였습니다만,
다음달 10월 20일(토)에는 용산기지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용산기지는 일본에 의해 조성되었고, 그래서 주변에 일본인들이 많이 살았으며,
그 흔적이 지금도 여기저기에 남아 있습니다.
10월 20일 답사는 그런 곳들을 돌아보며 묻혀진 기억을 되살리고
일제시대를 총체적으로 바라보려는 시도로서 의미있는 행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연구모임에서도 매달 셋째주 토요일에 모임을 갖고
일본인의 이주/정착/정책/생활 등을 공부해나갈 예정이며,
그 공부와 연구의 성과를 모아 내년 여름쯤 용산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열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상, 간략한 보고 및 안내말씀만 올리고,
여러모로 풍성한 한가위, 결실 많은 가을 맞으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정종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