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수업 - 마음공부인들의 숨은 멘토가 들려주는 마음과 운명을 바꾸는 기술
이광정 (지은이)
휴(休)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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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람은 마음먹은 대로 살아가게 되어 있고, 그 마음은 어떤 훌륭한 스승도 대신 먹어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자기가 먹어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마음의 주권을 회복하는 일이다. <마음 수업>은 오늘날 공교육 현장을 비롯한 수많은 단체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는 원불교 마음공부의 핵심원리와 구체적 실천법을 밝힌 책이다.
마음공부는 안심입명의 도를 찾아 밖으로 헤매는 사람들의 시야를 안으로 돌려 자기 마음을 바라보게 하고, 마음의 원리를 깨우침으로써 스스로의 힘으로 마음병의 근원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마음공부인들 사이에서 숨은 멘토로 알려진 저자는 ‘현대인의 마음치유’를 위해 봉사하는 것을 당신 인생의 가장 큰 서원으로 삼아왔으며, 이 책은 바로 그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목차
머리말
1부 마음의 원리
1. 마음 서설
마음의 원리|마음을 소외하는 현실|마음이 하는 역사|마음공부
2. 마음모습
마음의 일반모습|마음의 선모습|마음의 평면모습|마음의 입체모습|마음속의 내용물|마음의 뿌리와 통과 줄기와 가지
3. 마음의 내포와 외연
진리, 성품, 식, 정서, 의지|마음과 영·기·질|영혼과 몸의 원리|마음과 인과|마음과 업과 윤회
|마음과 진급과 강급|마음과 수제치평|마음과 건강|번뇌와 보리
2부 수련의 원리
1. 마음은 어떠한 대상인가
찾아야 할 대상|지켜야 할 대상|밝혀야 할 대상|바루어야 할 대상|길들여야 할 대상|가꾸어야 할 대상|채워야 할 대상|뭉쳐야 할 대상|맑혀야 할 대상|비워야 할 대상
2. 마음을 단련하는 수행
합리와 수행|마음수련의 가능성|마음과 경계|마음공부의 소재|마음생활의 3대 요소|날마다 닦아가야 할 아홉 가지 길|동정간 삼대력 얻는 빠른 방법|어려운 과제 극복
3부 수련의 실제
1. 수련 계획
생마다 계획|해마다 계획|날마다 계획
2. 서원과 참회
서원과 참회
3. 유념과 일심
유념과 일심|유념의 종류
4. 수련의 실지에 들지 못하게 하는 것.
수련의 실지에 들지 못하게 하는 것
5. 수련일기
수련일기|상시 일기법|정기 일기법
6. 마음공부의 단계
사단심|3급3위의 범위등급|무등등위의 등식|수행의 절정
맺음말
부록: 『정전』 좌선의 방법|중요항목 단계별 기준|신분검사법
접기
책속에서
P. 24 마음실력이 원숙하면 모든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낳고, 마음실력이 용렬하면 모든 분야에서 나쁜 결과를 낳거나 보잘것없는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사실을 우리는 현실 속에서나 역사 속에서 수없이 보고 확인할 수 있다.
평생 성공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실패만 하는 사람도 있다. 또 같은 업무, 같은 여건 속에서도 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바꾸어 말하면 성공했다는 것은 그 마음 씀씀에 완벽을 기했다는 것이요, 실패했다는 것은 그 마음 씀씀에 부실한 허점이 있었다는 뜻이다. 접기
P. 106 한의학상의 기병(氣病)이란 모두 마음에서 오는 병들이다. 그러므로 마음과 건강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더욱이 영양학적 관심이나 건강관리 및 운동에 대한 관심, 기타 모든 의학적 관심이나 상식 여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 통산한다면 마음이야말로 건강관리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뿐이 아니다. 암과 같은... 더보기
P. 113 마음을 공격하는 마군이의 구체적 속성을 살펴보자.
1. 마군이는 수도자의 앞길에 끝없는 게릴라전을 펴고, 마약과 같이 수도자의 정신을 혼미하게 마비시킨다.
2. 마군이는 정복하면 모두 아군이 되나 그렇지 못하면 모두 적군이 된다.
3. 마군이는 강한 자에게는 약해지고 약한 자에게는 강군이 된다.
4. 마군이는 좋아하고 집착하는 곳으로 유혹, 유인하여 승기(勝機)를 노리고, 싫어하고 미워하는 곳에서 더 기승을 분린다.
5. 마군이는 허점을 찾아 파고들고 완벽한 곳에서는 퇴각한다.
6. 마군이는 순경(順境)으로 유혹하여 녹아 사라지게 하고, 역경(逆境)으로 괴롭혀서 자포자기로 주저앉게 한다.
7. 마군이는 위장술의 명수지만 알아차리면 퇴각하고 알아차리지 못하면 더욱 뭉개고 버티며 기승을 부린다.
8. 마군이는 담박하고 공명정대한 곳을 싫어하며, 오처(惡處)와 사사(邪私)한 곳을 좋아한다. 접기
P. 316 “진흙으로 만든 부처는 물을 건너지 못하고, 나무로 만든 부처는 불을 건너지 못하고, 쇠로 만든 부처는 용광로를 건너지 못한다”고 했다. 즉 진흙으로 만든 부처는 물을 만나면 부처의 모습이 해체되고, 나무로 만든 부처는 불을 만나면 부처의 모습이 해체되고, 쇠로 만든 부처는 용광로를 만나면 역시 그 모습은 버티지 못하고 해체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전방위로 수행한 진불은 건너지 못할 곳이 없다”, 즉 전방위로 수행한 결과물은 어떠한 경우에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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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1년 12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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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정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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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최고 어른인 상사(上師).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정산 송규-대산 김대거에 이어 4대 종법사(교단 최고지도자)를 지냈다. 마음공부에서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부터 정치와 경영과 삶의 길까지 구체적 해법을 안내해주는 실천적 구도자이자 자상한 미륵산 할아버지로 통한다. 20대에 얻은 간경화로 간의 절반이 고사된 상태에서 40대에 당뇨병까지 얻어 수차례 생사의 갈림길에 서기도 했지만, 잘 먹고 푹 쉬어야 하는 간경화와 조금 먹고 많이 운동해야 하는 당뇨병의 상극 사이에서 철저한 마음수련과 사상의학에서 터득한 섭생법으로 칠십대 후반인 지금도 젊은 사람 못지않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2006년 종법사에서 퇴임한 후 전북 익산 미륵산 자락에서 머물며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그리고 현대인의 마음치유라는 세 가지 원을 세우고 수행 정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마음 수업』, 『정전 좌선의 방법 해설』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믿음 수업>,<마음 수업>,<국어문법연구 3> … 총 11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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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매일매일 유해화학물질>,<사랑할까, 먹을까>,<지구인의 도시 사용법>등 총 33종
대표분야 : 불교 3위 (브랜드 지수 285,606점), 집/인테리어 12위 (브랜드 지수 5,072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사람은 마음먹은 대로 살아간다.
불안과 두려움과 분노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몰라 절절매는 사람들, 연일 매스컴을 장식하는 온갖 사건·사고들… 현대인의 마음병은 임계치에 이르렀다. 유행처럼 번지는 심리학 서적과 멘토 열풍, 타로와 사주 카페 등, 비상구를 찾아 두리번거리는 사람들로 세상은 북적인다. 그러나 단기적인 처방전은 진통제나 해열제처럼 단기적인 증상완화 효과만 가져다줄 뿐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비상구를 향해 달려가지만, 역시나 며칠 만에 원점으로 뒷걸음질하는 내 마음을 보아야 하는 일이 반복된다. 진통제로는 해결될 수 없는 근본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은 마음먹은 대로 살아가게 되어 있고, 그 마음은 어떤 훌륭한 스승도 대신 먹어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자기가 먹어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마음의 주권을 회복하는 일이다.
『마음 수업』은 오늘날 공교육 현장을 비롯한 수많은 단체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는 원불교 마음공부의 핵심원리와 구체적 실천법을 밝힌 책이다. 마음공부는 안심입명의 도를 찾아 밖으로 헤매는 사람들의 시야를 안으로 돌려 자기 마음을 바라보게 하고, 마음의 원리를 깨우침으로써 스스로의 힘으로 마음병의 근원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마음공부인들 사이에서 숨은 멘토로 알려진 저자는 ‘현대인의 마음치유’를 위해 봉사하는 것을 당신 인생의 가장 큰 서원으로 삼아왔으며, 이 책은 바로 그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마음공부의 효과는 이미 다양한 현장에서 입증됐지만, 무엇보다 십여 년간 원불교라는 거대 종단을 이끌면서 보여준 굳건한 리더십과 구체적 활동상, 다양한 시국현안에 대한 깊은 통찰, 그리고 수십 년간 당뇨와 간경화라는 양극의 병을 몸에 지닌 채 유지해온 건강과 자상한 인품으로 대변되는 저자 개인의 삶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증거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세상사다.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나의 마음이다. ‘일체유심조’라는 말처럼 자연계의 변화를 제외한 세상사 모든 일은 결국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달려 있다. 그 개개인의 마음, 마음들이 모여 오늘의 역사를 만들어간다. 지금까지의 모든 인류사가 그렇게 이뤄져왔다. 다시 말해서 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주체들이 어떤 마음을 내느냐에 따라 역사는 이렇게 될 수도 있고, 저렇게 바뀔 수도 있다. 남북문제부터 환경문제, 우리가 코앞에 두고 있는 온갖 시국현안들도 마찬가지다.
결국 나의 마음 하나를 고쳐먹는 일은 나의 흥망성쇠와 생로병사와 행?불행을 넘어 세상사까지 좌지우지하는 일생일대의 문제인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 저자는 지금처럼 중요한 시국일수록 동시대를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각자의 마음주권을 회복해야 하는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 거듭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바른 마음먹기를 위한 올바른 연습이 필요하다.
이제 마음의 원리와 마음 주권을 회복하는 일의 중요성을 알았다면 남은 것은 수행뿐이다. 절수행, 좌선수행, 위빠사나, 요가수행, 수식관, 참선수행… 온갖 수행법이 난무하는 시대이다. 쇼핑하듯 수행현장을 기웃거리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심해지면 마음병이 수행병으로 옮아갈 조짐도 보인다.
‘나에게 맞는 수행방법’과 스승은 따로 있을까? 저자는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의 과제는 강을 건너는 것(깨달음)이며, 이때 어떤 배(수행법)를 탈 것이냐는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속세를 떠나 조용히 공부해야 한다는 인식에 대해 저자는 크게 우려한다. 결국 마음공부는 이 세상에서 더욱 잘 살기 위한 방편이다. 그런데 세상 속에서 수행하지 않는 것은 운전연습을 위해 거리로 나가기를 거부하는 것이며, 수영을 배우기 위해 물가로 나가지 않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저자는 일상 속에서 부딪치는 모든 사건과 경계를 마음공부의 소재로 삼기 때문에 일상과 수행을 구분하지 않는다.
또한 영성과 육체의 동시 단련, 정기훈련과 상시훈련, 일 있을 때와 일 없을 때 등 모든 경우의 수를 세분화한 것이 마음공부의 가장 큰 특징이다. 어느 한쪽만을 고집할 때 조각인격을 낳을 수 있는 우려를 애초에 차단하여 누수가 없도록 철저히 막은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어떤 수행법을 취하든, 마음공부인이라면 누구나 배워야 할 기본기를 담고 있는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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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마음먹은 대로 살아가게 되어 있고, 그 마음은 어떤 훌륭한 스승도 대신 먹어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자기가 먹어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마음의 주권을 회복하는 일이다. <마음 수업>은 오늘날 공교육 현장을 비롯한 수많은 단체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는 원불교 마음공부의 핵심원리와 구체적 실천법을 밝힌 책이다.
마음공부는 안심입명의 도를 찾아 밖으로 헤매는 사람들의 시야를 안으로 돌려 자기 마음을 바라보게 하고, 마음의 원리를 깨우침으로써 스스로의 힘으로 마음병의 근원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마음공부인들 사이에서 숨은 멘토로 알려진 저자는 ‘현대인의 마음치유’를 위해 봉사하는 것을 당신 인생의 가장 큰 서원으로 삼아왔으며, 이 책은 바로 그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목차
머리말
1부 마음의 원리
1. 마음 서설
마음의 원리|마음을 소외하는 현실|마음이 하는 역사|마음공부
2. 마음모습
마음의 일반모습|마음의 선모습|마음의 평면모습|마음의 입체모습|마음속의 내용물|마음의 뿌리와 통과 줄기와 가지
3. 마음의 내포와 외연
진리, 성품, 식, 정서, 의지|마음과 영·기·질|영혼과 몸의 원리|마음과 인과|마음과 업과 윤회
|마음과 진급과 강급|마음과 수제치평|마음과 건강|번뇌와 보리
2부 수련의 원리
1. 마음은 어떠한 대상인가
찾아야 할 대상|지켜야 할 대상|밝혀야 할 대상|바루어야 할 대상|길들여야 할 대상|가꾸어야 할 대상|채워야 할 대상|뭉쳐야 할 대상|맑혀야 할 대상|비워야 할 대상
2. 마음을 단련하는 수행
합리와 수행|마음수련의 가능성|마음과 경계|마음공부의 소재|마음생활의 3대 요소|날마다 닦아가야 할 아홉 가지 길|동정간 삼대력 얻는 빠른 방법|어려운 과제 극복
3부 수련의 실제
1. 수련 계획
생마다 계획|해마다 계획|날마다 계획
2. 서원과 참회
서원과 참회
3. 유념과 일심
유념과 일심|유념의 종류
4. 수련의 실지에 들지 못하게 하는 것.
수련의 실지에 들지 못하게 하는 것
5. 수련일기
수련일기|상시 일기법|정기 일기법
6. 마음공부의 단계
사단심|3급3위의 범위등급|무등등위의 등식|수행의 절정
맺음말
부록: 『정전』 좌선의 방법|중요항목 단계별 기준|신분검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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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24 마음실력이 원숙하면 모든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낳고, 마음실력이 용렬하면 모든 분야에서 나쁜 결과를 낳거나 보잘것없는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사실을 우리는 현실 속에서나 역사 속에서 수없이 보고 확인할 수 있다.
평생 성공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실패만 하는 사람도 있다. 또 같은 업무, 같은 여건 속에서도 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바꾸어 말하면 성공했다는 것은 그 마음 씀씀에 완벽을 기했다는 것이요, 실패했다는 것은 그 마음 씀씀에 부실한 허점이 있었다는 뜻이다. 접기

P. 106 한의학상의 기병(氣病)이란 모두 마음에서 오는 병들이다. 그러므로 마음과 건강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더욱이 영양학적 관심이나 건강관리 및 운동에 대한 관심, 기타 모든 의학적 관심이나 상식 여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 통산한다면 마음이야말로 건강관리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뿐이 아니다. 암과 같은... 더보기

P. 113 마음을 공격하는 마군이의 구체적 속성을 살펴보자.
1. 마군이는 수도자의 앞길에 끝없는 게릴라전을 펴고, 마약과 같이 수도자의 정신을 혼미하게 마비시킨다.
2. 마군이는 정복하면 모두 아군이 되나 그렇지 못하면 모두 적군이 된다.
3. 마군이는 강한 자에게는 약해지고 약한 자에게는 강군이 된다.
4. 마군이는 좋아하고 집착하는 곳으로 유혹, 유인하여 승기(勝機)를 노리고, 싫어하고 미워하는 곳에서 더 기승을 분린다.
5. 마군이는 허점을 찾아 파고들고 완벽한 곳에서는 퇴각한다.
6. 마군이는 순경(順境)으로 유혹하여 녹아 사라지게 하고, 역경(逆境)으로 괴롭혀서 자포자기로 주저앉게 한다.
7. 마군이는 위장술의 명수지만 알아차리면 퇴각하고 알아차리지 못하면 더욱 뭉개고 버티며 기승을 부린다.
8. 마군이는 담박하고 공명정대한 곳을 싫어하며, 오처(惡處)와 사사(邪私)한 곳을 좋아한다. 접기

P. 316 “진흙으로 만든 부처는 물을 건너지 못하고, 나무로 만든 부처는 불을 건너지 못하고, 쇠로 만든 부처는 용광로를 건너지 못한다”고 했다. 즉 진흙으로 만든 부처는 물을 만나면 부처의 모습이 해체되고, 나무로 만든 부처는 불을 만나면 부처의 모습이 해체되고, 쇠로 만든 부처는 용광로를 만나면 역시 그 모습은 버티지 못하고 해체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전방위로 수행한 진불은 건너지 못할 곳이 없다”, 즉 전방위로 수행한 결과물은 어떠한 경우에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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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최고 어른인 상사(上師).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정산 송규-대산 김대거에 이어 4대 종법사(교단 최고지도자)를 지냈다. 마음공부에서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부터 정치와 경영과 삶의 길까지 구체적 해법을 안내해주는 실천적 구도자이자 자상한 미륵산 할아버지로 통한다. 20대에 얻은 간경화로 간의 절반이 고사된 상태에서 40대에 당뇨병까지 얻어 수차례 생사의 갈림길에 서기도 했지만, 잘 먹고 푹 쉬어야 하는 간경화와 조금 먹고 많이 운동해야 하는 당뇨병의 상극 사이에서 철저한 마음수련과 사상의학에서 터득한 섭생법으로 칠십대 후반인 지금도 젊은 사람 못지않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2006년 종법사에서 퇴임한 후 전북 익산 미륵산 자락에서 머물며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그리고 현대인의 마음치유라는 세 가지 원을 세우고 수행 정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마음 수업』, 『정전 좌선의 방법 해설』 등이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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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마음먹은 대로 살아간다.
불안과 두려움과 분노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몰라 절절매는 사람들, 연일 매스컴을 장식하는 온갖 사건·사고들… 현대인의 마음병은 임계치에 이르렀다. 유행처럼 번지는 심리학 서적과 멘토 열풍, 타로와 사주 카페 등, 비상구를 찾아 두리번거리는 사람들로 세상은 북적인다. 그러나 단기적인 처방전은 진통제나 해열제처럼 단기적인 증상완화 효과만 가져다줄 뿐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비상구를 향해 달려가지만, 역시나 며칠 만에 원점으로 뒷걸음질하는 내 마음을 보아야 하는 일이 반복된다. 진통제로는 해결될 수 없는 근본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은 마음먹은 대로 살아가게 되어 있고, 그 마음은 어떤 훌륭한 스승도 대신 먹어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자기가 먹어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마음의 주권을 회복하는 일이다.
『마음 수업』은 오늘날 공교육 현장을 비롯한 수많은 단체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는 원불교 마음공부의 핵심원리와 구체적 실천법을 밝힌 책이다. 마음공부는 안심입명의 도를 찾아 밖으로 헤매는 사람들의 시야를 안으로 돌려 자기 마음을 바라보게 하고, 마음의 원리를 깨우침으로써 스스로의 힘으로 마음병의 근원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마음공부인들 사이에서 숨은 멘토로 알려진 저자는 ‘현대인의 마음치유’를 위해 봉사하는 것을 당신 인생의 가장 큰 서원으로 삼아왔으며, 이 책은 바로 그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마음공부의 효과는 이미 다양한 현장에서 입증됐지만, 무엇보다 십여 년간 원불교라는 거대 종단을 이끌면서 보여준 굳건한 리더십과 구체적 활동상, 다양한 시국현안에 대한 깊은 통찰, 그리고 수십 년간 당뇨와 간경화라는 양극의 병을 몸에 지닌 채 유지해온 건강과 자상한 인품으로 대변되는 저자 개인의 삶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증거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세상사다.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나의 마음이다. ‘일체유심조’라는 말처럼 자연계의 변화를 제외한 세상사 모든 일은 결국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달려 있다. 그 개개인의 마음, 마음들이 모여 오늘의 역사를 만들어간다. 지금까지의 모든 인류사가 그렇게 이뤄져왔다. 다시 말해서 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주체들이 어떤 마음을 내느냐에 따라 역사는 이렇게 될 수도 있고, 저렇게 바뀔 수도 있다. 남북문제부터 환경문제, 우리가 코앞에 두고 있는 온갖 시국현안들도 마찬가지다.
결국 나의 마음 하나를 고쳐먹는 일은 나의 흥망성쇠와 생로병사와 행?불행을 넘어 세상사까지 좌지우지하는 일생일대의 문제인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 저자는 지금처럼 중요한 시국일수록 동시대를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각자의 마음주권을 회복해야 하는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 거듭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바른 마음먹기를 위한 올바른 연습이 필요하다.
이제 마음의 원리와 마음 주권을 회복하는 일의 중요성을 알았다면 남은 것은 수행뿐이다. 절수행, 좌선수행, 위빠사나, 요가수행, 수식관, 참선수행… 온갖 수행법이 난무하는 시대이다. 쇼핑하듯 수행현장을 기웃거리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심해지면 마음병이 수행병으로 옮아갈 조짐도 보인다.
‘나에게 맞는 수행방법’과 스승은 따로 있을까? 저자는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의 과제는 강을 건너는 것(깨달음)이며, 이때 어떤 배(수행법)를 탈 것이냐는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속세를 떠나 조용히 공부해야 한다는 인식에 대해 저자는 크게 우려한다. 결국 마음공부는 이 세상에서 더욱 잘 살기 위한 방편이다. 그런데 세상 속에서 수행하지 않는 것은 운전연습을 위해 거리로 나가기를 거부하는 것이며, 수영을 배우기 위해 물가로 나가지 않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저자는 일상 속에서 부딪치는 모든 사건과 경계를 마음공부의 소재로 삼기 때문에 일상과 수행을 구분하지 않는다.
또한 영성과 육체의 동시 단련, 정기훈련과 상시훈련, 일 있을 때와 일 없을 때 등 모든 경우의 수를 세분화한 것이 마음공부의 가장 큰 특징이다. 어느 한쪽만을 고집할 때 조각인격을 낳을 수 있는 우려를 애초에 차단하여 누수가 없도록 철저히 막은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어떤 수행법을 취하든, 마음공부인이라면 누구나 배워야 할 기본기를 담고 있는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접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