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2

2207 Philo Kalia - "많은 사람이 통치자의 환심을 사려고 하지만, 사람의 일을 판결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8) Philo Kalia - "많은 사람이 통치자의 환심을 사려고 하지만, 사람의 일을 판결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 Facebook

"많은 사람이 통치자의 환심을 사려고 하지만,
사람의 일을 판결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잠언 29:26)
+그분과 삶의 길을 동행하려고 하는 사람, 오늘도 엠마오로 가는 자신의 길을 걷는다. 걷기는 육과 영을 아우른 인간을 만든다. 걷기가 온 감각을 건드린다. 全人은 통합되어 있으며, 길 위에서 자신이 살아 있음을, 더 변화할 수 있음을 체험한다. 전인은 자신을 전체로서 체험하고, 전체로서 변화한다.
++Vincent van Gogh, Road with Cypress and a Star, May 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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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chang Kim 선생님과 나눈 대화: 이번에는 잠언 말씀과 선생님의
断想과 고흐의 그림이 각각 느낌이 달라서 非構成的想像力을 키우시려는 의도가 感得 됩니다. 이때까지와는 다른 생각이 감지돼어져서요. 특히 선생님의 단상 쪽에 촛점화 하면 렘브란트의 엠마오로가는 두 제자가 훨씬 잘 아우러질 것 같은데. 구성적 상상력을 공유하
려는 입장에서는. 지금 제 가까이에는 화첩이 없어서 그림을 올려드릴 수 없지만 워낙 유명한 그림이니까 어떨까 싶어서 말씀드렸습니다.
심광섭
Taechang Kim 늘 각별한 관심으로 글을 남겨주시니 생각에 자극과 생기를 받습니다.
(1)렘브란트의 4-5점의 그 그림들은 제가 졸저 <십자가와 부활의 미학>에서 다룬 바가 있습니다.
(2)교회의 일 년 성서 통독의 순서에 따라 새벽에 성서를 읽고 묵상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을 좀 더 많이 보고, 가능하면 그림들과 연결하려고 시도합니다.
(3)많은 경우 자신의 바른 아름다운 길을 가지 못하고 권력자나 자본의 유혹에 따라 굽은 길을 생각하고 걷기도 합니다. 주님의 판결은 곧 주님의 길이라 생각되어 엠마오의 길을 걸었던 두 제자를 연상했고 그들은 거기서 부활하신 주님, 곧 道를 만나 다시 참 나, 자신을 전체로서 감득하고 체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4)고흐의 이 그림은 길을 걷는 두 사람, 뒤따르는 마차, 밀밭, 수직으로 솟아 하늘과 닿은 싸이프러스 나무, 이에 感應하는 하늘, 일월성진의 율동적 움직임 등이 생생하게 다가와 天地人을 하나로 느끼게 합니다. 특히 새벽의 분위기가 이 그림을 끌어당겼습니다.
사람 1명, 나무의 아트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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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relevant

  • Taechang Kim
    이번에는 잠언말씀과 선생님의
    断想과 고흐의 그림이 각각
    느낌이 달라서 非構成的想像力을 키우시려는 의도가 感得
    됩니다. 이때까지와는 다른 생
    각이 감지돼어져서요. 특히 선
    생님의 단상쪽에 촛점화하면
    렘브란트의 엠마오로가는 두
    제자가 훨씬 잘 아우러질 것같
    은데. 구성적 상상력을 공유하
    려는 입장에서는. 지금 제 가까이에는 화첩이 없어서
    그림을 올려드릴 수 없지만
    워낙 유명한 그림이니까 어떨
    까 싶어서 말씀드렸습니다.
    2
    • Philo Kalia
      Taechang Kim 늘 각별한 관심으로 글을 남겨주시니 생각에 자극과 생기를 받습니다. (1)렘브란트의 4-5점의 그 그림들은 제가 졸저 <십자가와 부활의 미학>에서 다룬 바가 있습니다. (2)교회의 일 년 성서 통독의 순서에 따라 새벽에 성서를 읽고 묵상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을 좀 더 많이 보고, 가능하면 그림들과 연결하려고 시도합니다. (3)많은 경우 자신의 바른 아름다운 길을 가지 못하고 권력자나 자본의 유혹에 따라 굽은 길을 생각하고 걷기도 합니다. 주님의 판결은 곧 주님의 길이라 생각되어 엠마오의 길을 걸었던 두 제자를 연상했고 그들은 거기서 부활하신 주님, 곧 道를 만나 다시 참 나, 자신을 전체로서 감득하고 체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4)고흐의 이 그림은 길을 걷는 두 사람, 뒤따르는 마차, 밀밭, 수직으로 솟아 하늘과 닿은 싸이프러스 나무, 이에 感應하는 하늘, 일월성진의 율동적 움직임 등이 생생하게 다가와 天地人을 하나로 느끼게 합니다.
    • Taechang Kim
      Philo Kalia 예. 선생님의 생각
      을 《십자가와 부활의 미학》에서 다루신 것의 연장선상에
      서 다루는 선형사고에서 벗어나 사고의 새 지평을 열어
      기시려는 비선형사고의 낌새를
      느꼈기 때문에 확인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비구성적 상상력
      이야마로 구성적 사고의 틀에
      서 벗어나는 사고(유)개신의
      전환점이기에 공감공유가능성
      을 측정해 보고 싶어졌거든요.
      생명이란 잠시도 멈추지 않고
      계속 개신해가는데 우리의 사고가 비생명의 고정불변의
      틀에 매어있으면 생명개신의
      진상-실상-활상을 담을 수 없
      게되는 빈껍데기같은 사고로
      굳어버리지 않을까라는 자성
      자각을 소흘히 하지 않으려는
      자세입니다.
    • Philo Kalia
      Taechang Kim 아이구~~~ 선생님 좋게 해석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더욱 힘이 나 오늘도 공부에 정진하겠습니다. 시험이 7월 20일이라서 하루 종일 四書를 복습합니다. 비구성적 상상력! 오늘도 좋은 개념 마음에 새깁니다. 여기는 장맛비와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여름철에 선생님!, 강건하시길 빕니다.
  • 박순영
    두 분 선생님 들 말씀에
    그림이 더 자세히...
    훨씬 성심으로 대해 지네요.
    참 행복하게 하시는 페북의 선지식 들이셔요.
    말씀이 빛나는 순간을
    맛나게 느끼고 갑니다.ㅎ
    No photo description available.
    • Philo Kalia
      박순영 이렇게 잘 생긴 오이, 참 보기 좋습니다. 옛날 고향 집 옆은 텃밭인데, 그 밭은 여름에는 오이, 가지 그리고 고추 밭이었습니다. 이맘때 쯤 초등학교에서 돌아오면 배고픈지라 밭에 가서 몰래 오이를 따먹은 적이 있어요. 엄니는 오이를 자식처럼 다 알고 계셨고, 넌지시 네가 먹은 것이 아닌가, 제가 들으라고 큰 소리로 오이가 없어졌다고 말씀하시던.... 오래 전에 하늘나라로 귀향하셨지만 오이를 보니 문득 엄마 생각이 나네요.
    • 박순영
      심광섭 큰오빠 생신이 음력으로 6월 20일
      엄마의 말씀중에
      여름한철 오이 크대끼
      쑥쑥 잘 커준 우리 큰아들~~ ㅎㅎ
    • Philo Kalia
      박순영 맞아요, 한참 청소년기에 오이 크대끼 쑥쑥 자라요 ㅎㅎ
  • 권자현
    아멘~~!
  • Indon Paul Joo
    천지인이 하나로…
    그 길을 걷고 싶습니다

2305 Philo Kalia | Facebook *세계생명문화포럼

(7) Philo Kalia | Facebook:


 


이기상 교수님의 <생명학>에 관한 연구물들을 읽다가 경기도청의 후원과 경기문화재단과 세계생명문화연구원 주최로 2003~2006 4년간 국내외 석학들을 모시고 <세계생명문화포럼>에서 학술발표와 문화행사가 자료집으로 묶여나온 것을 확인하고 경기문화재단에 전화를 걸었다. 이 행사는 당시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었다.
자료를 볼 수 있는지 물었더니, 너무 오래된 일인지라 자기는 모르고 오래된 직원을 바꿔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새로 통화한 직원도 그 행사한 사실은 있으나 그 자료들이 2권 정도만 있고 건물을 옮기고 또 너무 오래된 일이라 나머지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고 말한다.
도청이 후원한 행사이고 경기문화재단에서 주관했다고 한다면 이 엄청난 자료를 국내 도서관 등 세상에 널리 알리고 계승 발전해야 할 일이지, 주관단체, 그것도 나라기관인 문화재단에 이 자료조차 보관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도무지 납득되지 않아 자료의 존재를 계속 물었다. 500년 조선왕조실록도 가지고 있지 않은가. 행사만 하고 끝냈단 말인가.
담당자 왈, 그 자료를 <모심과살림 연구소>라는 곳에 이관했다고 한다. 하여 <모심과살림 연구소> 홈페이지를 찾아 전화를 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료도 업데이팅 되지 않았다. 담당 직원도 이관된 사실을 모르고 그런 자료조차 없다고 한다.
그럼 도대체 이 어마어마한 자료를 어느 기관에서 보존하고 있단 말인가. 자료 하나만이 PDF파일로 외롭게 사이버공간에 존재한다.
<자료집>
『21세기 문명의 전환과 생명문화』, 세계생명문화포럼_경기2003 자료집.
『아름다운 모심, 힘찬 살림』, 세계생명문화포럼_경기 2003 자료집.
『한국의 생명담론과 실천운동』, 세계생명문화포런_경기 2004 자료집.
『동아시아 문예부흥과 생명평화』, 세계생명문화포럼_경기 2005 자료집.
『생명사상과 전 지구적 살림운동』, 세계생명문화포럼_경기 2006 자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