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6

Philo Kalia - *21세기에 소환되는 바뤼흐 스피노자(Baruch Spinoza, 1632-1675)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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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소환되는 바뤼흐 스피노자(Baruch Spinoza, 1632-1675) 이야기
내일(16.10-17.30) 현대신학 가나안 교회에 초청한 장효진 박사의 강의 제목이다.

ZOOM(ID: 380-389-5679)
장효진 박사는 2021년에 박사학위(연세대)를 받고 대학 강사를 하면서 미사리에 위치한
Cafe 베르그송의 대표, 다중지성의 “광장”을 운영한다.
스피노자 당대의 공격과 배제에도 불구하고 왜 지금 시점에서
스피노자가 다시 소환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스피노자를 전공한 장효진 박사가 그 의문점들을 풀어줄 것이다.
책방에 진짜 스피노자 연구가 많다.
서가에 가지런히 꽂아놓은 스피노자를 읽어야지... 하세월인가?
*골라봄

  • 스피노자, 『스피노자 서간집』
  • -, 『에티카』
  • -, 『스피노자 선집』, 황태연 옮김.
  • -, 『지성교정론』
  • -, 『정치론』
  • -, 『신과 인간과 인간의 행복에 대한 짧은 논문』
  • 발타자르 토마스, 『비참한 날엔 스피노자』
  • 서동욱,진태원, 『스피노자의 귀환 - 현대철학과 함께 돌아온 사유의 혁명가』
  • 성회경, 『스피노자와 붓다』
  • 심강현, 『 욕망하는 힘, 스피노자 인문학 - 처음 만나는 에티카의 감정 수업』
  • 손기태, 『고요한 폭풍, 스피노자 - 자유를 향한 철학적 여정』
  • 스티븐 내들러, 『스피노자와 근대의 탄생 - 지옥에서 꾸며진 책 <신학정치론>』
  • 안토니오 네그리, 『전복적 스피노자』
  • 안토니오 다마지오, 『스피노자의 뇌 - 기쁨, 슬픔, 느낌의 뇌과학』
  • 알렉상드르 마트롱, 『스피노자 철학에서 개인과 공동체』
  • 에티엔 발리바르, 『스피노자와 정치』
  • 워런 몬탁, 『신체, 대중들, 역량 - 스피노자와 그의 동시대인들』
  • 이근세, 『스피노자. 욕망의 기하학』
  • 이수영, 『에티카, 자유와 긍정의 철학 - 스피노자 철학 읽기』
  • 진태원, 『스피노자, 윤리학 수업』
  • 질 들뢰즈, 『스피노자의 철학』
  • -, 『스피노자와 표현 문제』
  • 최민자, 『스피노자의 사상과 그 현대적 부활』
  • 토마스 쿡, 『 스피노자의 <에티카> 입문』
  • 피에르 마슈레, 『 헤겔 또는 스피노자』
  • 피에르-프랑수아 모로, 『스피노자 매뉴얼 - 인물, 사상,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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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2022. 1. 11에 올린 글이다.

드디어 장효진(Hyojin Jang) 박사가 예목원 살롱에 왔다(어제 저녁). 장 박사는 그동안 박사논문 과정을 모두 마쳤다. 마침내 박사님이 된 것이다. 고생했습니다. 축하합니다. 장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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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제목은 “내재성 개념에 기반한 스피노자의 종교철학”이다.
데카르트 철학의 이원론에 대한 반동의 과정에서 형성된 스피노자의 내재주의(범신론)을 연구한 것이라고 밝힌다.

스피노자의 범신론은 무신론으로 규정되어 유대교에서는 물론 기독교에서도 철저하게 배척당했다. 당시 스피노자가 네덜란드 유대교 사회에서 정죄당하고 추방당한 종교재판을 생각하면 끔찍하다. 파문선고를 바이셰델의 <철학의 뒤안길>(201)에서 읽을 수 있다. 지금도 유일신관 중심의 기독교는 범신론을 이단시하거나 의혹의 눈초리를 버리지 못한다. 이런 신관을 가진 기독교는 이원론을 사랑한다. 하나님과 세계, 하나님과 인간, 현세와 내세, 하늘과 땅, 선과 악, 빛과 어둠을 갈라놓으니, 관념과 현실의 이원론의 늪에서 헛다리를 짚거나 허우적댈 수밖에 없다.
장박사는 앙드레 토젤의 연구를 빌어 스피노자는 범신론이 아니라 “역량론”
(puissantialism, 참고로 네이버나 구글에 이 단어는 아직 없음)이라고 하지만

PUISSANT | English meaning - Cambridge Dictionary very strong, powerful, and effective: The king introduced some of his most significant reforms as an advertisement of his own ever more puissant authority.

범신론은 만물 하나하나가 신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만유(세계) 안에 신이 철저히 내재한다는 의미로서,
자연 안에서 신성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범신론은 유한과 무한의 일치를 주장한다.
이 사상은 루터에게도 나타나며 특히 슐라이어마허는 스피노자를 계승하여
종교의 고유하고 참된 대상은 유한한 존재 안에 드러나는 무한한 존재, 신적 생명과 행위라는 점을 강조한다.
범신론은 유한자 안에 무한자가 현존한다는 원리이기 때문에,
이 원리를 따른다면 우리는 자연 안에서도 생생하게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다.

자연을 대상화하여 신적 현존성을 상실한 현대인은 무신론자가 되거나 유신론자라 하더라도 생생한 자연의 녹색 빛이 사라진 회색빛으로 떨어지는 낙엽이 되어가고 있다.
장박사는 논문에서 데카르트의 기독교-플라톤적 이원론에 대한 스피노자의 내재적 통합(Deus sive Natura), 인간론에서는 이원론에 기초한 주체의 자유의지에 반하여 스피노자의 개체론과 결정론을 대립시켜 전개한다.
논문의 꽃은 제5장 스피노자의 종교론의 세 가지 범주를 말하는 부분이다.
주요 주장은 피에타스(pietas)에 기반한 스피노자의 종교이해이다.

피에타스
  • “부분적 대상인식에서 벗어나 자연 전체를 사랑하고
  • 자연 전체의 무한한 일부로 우리 자신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으며,
  • 이를 통해 신의 무한한 역량을 공유하고
  • 쾌활함과 환희의 정서를 함께 향유할 수 있다
고 주장한다.
스피노자는 이러한 욕망을 피에타스라고 칭한다.”(197). 논문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장이다.
바이셰델은 스피노자 철학의 근본 특징을
“무상함에 대한 비애의 경험에서 출발해 참된 사랑을 통해 영원한 것으로 뻗어 나가서 그 사랑 안에 안주하는 것”이라고 정리하면서,
이것을 “신을 향한 정신적 사랑”이라고 말한다.

이어 시인 노발리스의 “스피노자는 신에 취한 사람이다”를 첨언한다.
사람이 취한 신이란 세계 밖, 하늘 위에 홀로 외롭게 계신 신이 아니라 만물에 철저히 내재한 신이니 스피노자는 만물, 곧 자연, 동식물, 인간, 사회, 국가 등에 철저히 취한 사람일 것이다.
이원론적 데카르트주의와 근대 기독교의 이원론적 태도와 철저한 유신론에 대한 반동으로
철저한 내재주의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위르겐 몰트만은 하늘 상징이 의미하는 바를 “하느님을 향하여 열린 창조의 면이 곧 하늘”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하늘은 땅의 상대적인 피안이고 땅은 하늘의 상대적 차안이다.
창조는 하늘에서 상대적 초월을, 땅에서 상대적 내재를 발견한다.
하느님을 향하여 개방된, 탈중심적인 세계는 초월과 내재의 변증법적 구조를 갖는다.
그러므로 하늘의 상대적 초월하느님의 절대적 초월과 혼돈하지 말아야 한다. 몰트만의 설명이다.
장효진 박사가 최근에 시작한 중요한 일은 다중지성의 “광장”이다.
한국사회 지성의 광장이 되길 바랍니다.
철학, 종교, 인문학, 예술, 대중문화, 여가와 오락 등이 모여
심포지엄을 이어나가는 자유롭고 너른 광장이 될 것입니다.

논문에서 “스피노자의 다중”(207)이란 말이 언급되는데,
다중에서 암시되는 스피노자의 윤리, 정치사상은
이제 논문을 도움닫기로 삼아 높이뛰기하는 높고 넓은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식당에선 저녁 8시 50분이 되면 무조건 일어나야 한다. 다들 나가고 우리만 남았네. 스피노자는 신에 취하고 만물에 취했는데, 요 짧은 시간으로는 도무지 취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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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chang Kim, Philo Kalia and 92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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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relevant

  • Taechang Kim
    정말 죄송합니다만 심광섭목사
    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장효진
    박사님의 학위논문 한부를 얻어 볼수 있게 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일본에서도 스피
    노자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만 마음에 안 차서요. 특히
    심목사님의 해설가운데 "역
    량론"(puissantialism)이라
    는 것이 있는데 생명개신미학
    에서 중시하는 "生(命)力論"
    (=気論)과 상통하는 측면이
    있을 것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입니다. 神을 理로 파악하려는
    종래의 신관에서 気로 파악하는 신관패러다임 시프트
    의 가능성이 읽혀지기 때문입
    니다.
    2
  • 이정만
    스피노자 역량론을 기독교 삼위일체에서 성령론으로 이해해도 무리가 없겠습니다.
    장박사 논문집이 출판되었나요?
    저의 가독교 다시 서기 구입하시겠다고 연락주셔서 몇번 대화한 경험이 있습니다.
    2
  • 이원검
    선생님 이리 어려운 글을 제가 다 읽었어요 거두 두번을요 스피노자 범신론에 대해 들은적 있었는데 가물거려요 그러니까 전혀 모른다는 거겠지요. 학문이 학문으로 연결되니 제겐 너무 어렵지만 선생님들을 존경하게 됩니다.

죽는 날 받아 놓았다지? (현대어로 거듭난 다석 유영모 시집 3) | 인터넷 기독교백화점 진흥천사닷컴

죽는 날 받아 놓았다지? (현대어로 거듭난 다석 유영모 시집 3) | 인터넷 기독교백화점 진흥천사닷컴




죽는 날 받아 놓았다지? (현대어로 거듭난 다석 유영모 시집 3)저: 유영모 발행일: 2021-04-12 · 대장간 규격: 135*200 · 304쪽






“온갖 지식과 정보를 쌓아놓고 그 부요함에 취해있다면 그 맛을 좇는 지식은 막힌 앎이다.”
<다석일지> 어렵기는 하늘을 찌르고 쉽기로는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하는 말 같은 다석 유영모선생의 시가 현대어로 다시 거듭났다.


<사흘 남은 오늘>
하늘로부터 받아놓은 글월에는
나의 죽을 날이 적혀있다.
1956년 4월 26일.
죽을 날 그리워함이 깊어 가는데
이제 글피로 다가왔다.
모름에 들어간다.
우리는 어제. 그제. 먼 그그제로부터 오니
오늘은 언제부터 인가?
그글피, 글피, 모레, 낼.
오늘은 언제부터 인가?
어제, 그제, 그그제로부터 이제로 오니
이제 가고오는 오늘 하루도
위로 나가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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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하나에서 우주를 보라

대학생 시절에 함석헌 선생님을 통하여 다석 유영모가 함선생님의 스승임을 알게 되었다. 또 교회를 통하여 김흥호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다석이 또한 김흥호 선생님의 스승임을 알게 되었다. 함선생님은 잡지 「씨알의 소리」에서 다석을 소개하셨고 김선생님은 「사색」이라는 잡지를 통해 다석을 소개했다.
다석은 하루 한 끼만 드신다는 것과 날마다 살아온 날수를 계산하며 하루살이를 하신다는 소식이 인상적이었다. 김흥호선생님도 하루 한 끼만 드셨다. 그래서 나도 김흥호 선생님을 만난 지 10여 년 만에 스승으로 모시고 36세부터 한 끼를 시작했다. 결국, 일생 동안 다석의 신앙을 배우게 되었다. 이렇게 다석은 나에게 운명처럼 다가왔다. 함선생님 출생일이 3월 13일로 다석과 같다고 했는데 나의 출생일도 3월 13일이라 어떤 인연이 느껴졌다. 세상에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다석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1990년대 중반에 박영호선생님이 국민일보에 다석을 알리는 글을 오랫동안 연재로 실었기 때문이다. 이때 박영호 선생님이 다석의 충실한 제자임을 알게 되었다. 그 밖에 성천 유달영 선생이나 도원 서영훈 선생도 다석의 제자임을 알게 되었다. 2017년에 타계하신 서영훈 선생님은 다석을 처음 만났을 때 소감으로 ‘이 분이야말로 참 사람이다’ 하고 느꼈다 한다. 다석의 글을 볼 때마다 그분의 말씀이 생각난다. 그의 글을 통해서 일생 참을 찾아 참되게 사신 분이라고 느끼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참이란 무엇인가. 우선 거짓이 없는 것이요, 속임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참 말을 하는 사람이 참 사람이다. 날마다 수만 마디의 말을 하며 살지만, 그 속에 거짓이 얼마나 많은가.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거짓과 속임이 얼마나 많은가. 입에서 튀어 나오는 말을 깨어 성찰해보면 거의 무의식적으로 수없는 거짓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참된 사람이 되려면 우선 자기를 속이지 말라고 했다. 다석은 자기를 속이지 않는 사람이었다. ‘속은 맘 가죽은 몸’이니 몸의 집착을 끊고 마음에 속지 말고 참의 빛으로 살자는 것이었다. 맘에 속지 않으려면 컴컴한 속을 빛으로 밝히라는 것이다. 밝은 속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빛이 참이다. 방이 빛으로 가득 참을 얻으려면 창문이 뚫려야 하고 방은 텅 비워야 된다. 다석은 텅 빈 마음에 얼의 창이 뚫려 참 빛으로 가득한 밝은 속알이 되자고 하였다. 밝은 속알이 되기 위해서 날마다 참을 그리며 살았다.
참을 그리며 사는 삶을 하루살이라 하였다. 하루를 진실하게 살자는 것이요 그 방법으로 일좌식을 실천하였다. 저녁에 하루 한 끼를 먹고 밤에 일찍 자고 아침에 깨어 기도하고 낮에 정직하게 일하는 것이다. 진실의 가을에서 시작하여 밤의 겨울을 지나 아침의 봄과 정직의 여름을 살자는 것이다. 참의 열매가 진실이다. 진실은 거짓 없이 순수하고 깨끗한 것이다. 꾸밈도 없고 거짓도 없고 있는 그대로 천연이요 욕심도 없고 의도도 없고 그저 어린아이처럼 생명이 약동하는 무위자연의 모습이다. 이렇게 다석은 거짓 없이 깨끗하게 순수의 빛으로 사는 정직과 진실의 참사람이었다.
다석이 강연한 말씀을 글로 옮겨준 선생님들 덕분에 다석의 인격을 이렇게 조금이라도 짐작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말이나 글로써 그분의 뜻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참 사람의 말은 없어지지 않고 길이길이 우리 속에 새로운 획을 긋고 새 깃을 일으킨다.
가가 함인숙과 유유 김종란의 수고 덕분에 이처럼 주옥같은 다석의 말씀들을 접할 수 있게 된 데 대하여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비록 다석의 말씀을 편린으로 접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참사람의 말은 참말이 되어 그 울림이 어디서나 가득 차고 피어난다. 피 한 방울로 온몸의 상태를 알 수 있듯이 진실한 말씀 한마디를 통해서도 우주의 참 진리를 알 수 있는 게 아닐까. 티끌 하나 속에 온 우주가 들어있다는 이 진실을 깨닫는 기쁨이 모든 독자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두 분 편집자와 함께 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 감수 평산 심중식 >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유영모 (多夕 柳永模.1890~1981)
다석 류영모는 온 생애에 걸쳐 진리를 추구하여 구경(究竟)의 깨달음에 이른 우리나라의 큰 사상가이다. 젊어서 기독교에 입신(入信했) 던 다석은 불교와 노장老( 莊,) 그리고 공맹孔( 孟사) 상등 동서고금의 종교.철학 사상을 두루 탐구하여 이 모든 종교와 사상을 하나로 꿰뚫는 진리를 깨달아 사람이 다다를 수 있는 정신적인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다.
다석은 우리나라 3천재,5천재의 하나라는 말을 들었고,평생을 오로지 수도와 교육에 헌신하면서 일생동안‘ 참’을 찾고‘ 참’을 잡고 ‘참’을 드러내고 ‘참’에 들어간 ‘성인’이다.
이승훈,정인보,최남선,이광수,문일평 등과 교유했고, 김교신,함석헌, 이현필, 류달영 같은 이들이 다석을 따르며 가르침을 받았다.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린 세계철학자대회(2008년)에서 제자인 함석헌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사상가로 소개될 만큼 다석의 사상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목차
일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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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하나
머리말·둘
머리말·셋

1장 | 죽을 날
죽을 날 | 죽을 날 받아 놓았다지? | 사흘 남은 오늘 | 죽기로 작정한 날 | 코로 숨쉬는 사람이여 | 죽을 날짜를 트고 나가다 | 죽을 날을 하루 넘기고 | 함께 하심으로 | 올 해 1955년 | 진명학교 교장 이세정 | 끝만 따고 간다 | 전사자 잰 맥코니 편지 | 척하고 사는 세상은 아닐 터 | 오늘도 또 척한다 | 무엇이 걱정이냐? | 괜찮다는 말 | 오늘부터 9시 출근 | 어찌 그럴 수가! | 치통 다스리기 | 있다 가는 이 | 나의 사랑스런 책이여! | 모름부터 마침까지 | 진리대로 산 사람 | 마중과 배웅 | 죽을 뻔한 목숨이 산 것 | 바로 잡으면 | 탈의 빌미여! | 수수께끼 | 이제를 가질 수 없는 사람아 | 없어져야 믿게 된다 | 왜 오오? | 참으로 딱한 것이 | 빛난 새해 하루 | 높이 깊이 알아야 | 벌써 벌써 돌아왔을 게다 | 네 속의 마음 눈 | 심장의 노래 | 절로 울림이어라 | 복은 말없이 | 몸바빠, 맘바빠, 배바빠 | 사람이라는 코끼리 | 첫 새벽의 고백 | 꾀로 만드는 것 | 마음이 좋아라 하면

2장 | 트고 나가다
죽을 날짜 트고 나가다 | 꽃 중의 꽃은 불꽃 | 소용돌이 치며 | 생각이 죽은 나라? | 네가 참을 찾지 않는 것이 | 머릿골에 내려 계시느니라 | 수수께끼 같은 세상 | 나에게 주신 힘 | 아버지의 눈 | 세 번 생각 | 웃음도 닫고 입도 닫아 | 나를 찾는 길 | 나는 ‘하나’다 | 그립게 찾아지는 한 분 | 오는 맘도 태울 것 | 해 보면 어떨까 | 몸 벗고 살 수 있는 사람 | 맘 고쳐먹고 | 조히조히 살아왔으니 | 숨나무와 명나무 | 그리워하노라 | 맺는 이, 곧은 이, 굳센 이 | 인생은 신되는 길 | 이 세상에 부르짖노라 | 눈 뜨고 바로 보려는가? | 사람 노릇 다하면 | 마찬가지 | 까막눈 | ‘하나’를 사랑하는 이 | 저절로 | 저절로 살려 볼까나? | 만듬과 지음 | ‘학생 아무개’의 무덤 | 내가 크는 겁니다 | 드문 하루

3장 | 다시 산 날
다시 산 날! | 먹이시도다 | 예수 숨 쉬는 우리 | 아들을 뚜렷하게 하시고 | 사람 살리는 일에 힘쓸 때 | 눈에 보이는 세계의 사진첩 | 돌아가오 암! | 사람의 길 | 맨 꼭대기 | 고아원 찾아가는 길의 감회 | 목숨 말숨 | 섣불리 손대지 말고 | 쭉 빠지는 살을 보며 | 솟난 숨 | 숨 바다에 노닐다 | 몸맘 씻은 이 | 낯을 안 보려들면 | 뵈는 만큼 딱 그 만큼 | 우리 삶 또한 갈아 주오 | 그리스도록 | 낯이 빤히 들여다보인다 | 꼭대기 | 곧아야 하겠소 | 제 때가 되어야 | 묵은 글 | 꼭지도 못 뗀 사람 | 아름아리 | 뒤집힌 세상 일 | 우리 님은 숨님 | 내버려두고 보는 가운데 | 육당 최남선 부고를 보고 | 신의 골짜기 | 노릿거리로만 여기고) | 하면 된다는 건 거짓말 | 철나자 젊음 | 우로 우로 옹글게 옹글게 | 냅다 밀어붙이는 것이 말 됩니까? | 울지 않고 어찌 하렵니까? | 알음장 얼음장 올음장 | 오름장 못 읽는구나 | 얼 찾는단 말 | 찬 바람 참 바람 | 죽음! 구름 뚫고 솟다 | 죽어도 살아도 아바디만! | 하지 마 | 낯 | 빛깔 | 아직 얼굴은 좋다 | 나는 살아있는 솟날 아이! | 잠잔 맛 믿는 맛 | 밖으로만 잘할 판 | 큰 소리 잘 치는 게 영웅 | 참으로 믿고 따라간 이 | 땅에 있는 이 아버지 | 모름을 받들어 | 좋고 좋다 | 속이 성해야 | 깨를 줍냐 | 마침의 삶 | 세상에 내치신 뜻 | 한 번이라도 놓여 봤더냐 | 착각하며 살기 때문에 | 누구나의 꿈

4장 | 누구나 알듯이
누구나 알듯이 | 있는 걸까? 없는 걸까? | 우리가 꺾인단 말인가? | 어찌 둘이랴 | 있과 없 사이 | 꿈에서도 걱정은 싫거든! | 결혼한 지 마흔 넷쯤에나 | 있으나 없으나 | 하나 둘 세다가 | 땅에서 사는 사람 | 죽자꾸나 살아볼 삶 | 열 가지 일깨움 | 스스로 저절로 | 묵은 흙도 새 땅 된다! | 더 밝아 가서 아득함 | 좀 있거나 좀 없거나 | 죽기 살기로 사는 모양 | 어긋난 셈, 바른 셈 | 다 우연인 때문이다 | 냄새 나면 좋을 수 없지! | 멋쩍은 일은 마라 | 돌아가자 밑둥으로 | 베짱이의 노래 | 눈물샘 풀어내어 | 새삼스레 싫다고 할 건가 | 싫지 않았던 삶 | 산다는 게 다 그런 겁니다 | 비로소 알겠습니다 | 여유있게 가는 이 | 내 나라 되네 | 쉬염쉬염쉬염 | 불 살려 사는 삶 | 처음 붙인 맛과 재미 | 어찌 저로 보는가 | 저가 밟고 간 무한궤도 | 셋 넷 다섯 열 | 생명줄도 자랄까 | 처음과 끝이 맞물려 | 나 밖에 나 말고는 | 남은 하루만이라도 | 지금을 맛보다 | 죽이고 살리는 자연의 이치

다석 유영모의 살아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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