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촌로 - 어느 촌로의 노자 읽기
장태원 (지은이)다른경제협동조합2018-11-28
저자 및 역자소개
장태원 (지은이)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농민운동, 환경운동, 시민운동에 몸담았던 바 있다. 저자는 인생 후반부에 노장을 깊이 있게 읽게 되었고, 이를 주변 사람과 함께 공부모임을 만들어서 같이 연구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노자와 촌로』는 이러한 공부 과정에서 정리한 것을 엮은 것이다.
『노자와 촌로』의 구성은 간결하고 설명은 명쾌하다. 총 81장으로 되어있는 책에서 각 장의 구성 방식은 동일한데, 먼저 노자 원문을 소개한 다음 이 원문에 훈독을 달아서 읽기 좋게 했으며, 이어서 원문의 중요 한문을 설명한다. 이어서 원문의 ‘직역’을 배치하여 고전으로서의 노자 내용을 음미할 수 있도록 한다. 직역에 이어서 펼쳐지는 ‘해설’에는 노자 원문에 대한 맥락 설명이 있고, 이어서 이의 현대적 함의에 대한 저자의 해석이 가미된다.
이 책의 해설을 읽는다는 것은 한편 동서양의 문리를 섭렵한 저자의 식견을 음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저자는 해설을 통하여 최진립 장군의 삶, 다산의 시 애절양, 칼 폴라니의 사상, 야운선사의 자경문, 무위당의 노자 언급을 인용한다. 그의 해설은 시공간을 종횡무진 폭넓게 뛰어넘으면서 전개되지만 결코 난삽하지 않다. 이 책은 노자를 가장 간결하고 정리한 저술에 속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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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내가 만나는 노자 010
노자 1장 024
노자 81장 324
장태원 선생님의 노자 연구를 응원합니다 / 이남곡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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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나는 노자 010
노자 1장 024
노자 81장 324
장태원 선생님의 노자 연구를 응원합니다 / 이남곡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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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
우졸당선생의 노자이야기는 쉽고 간결하다. 보편적 상식에 닿아있다. 도가 지금 이 자리를 벗어나 있는 것이라면 무슨 소용과 기쁨이 있을 것인가. 선생이 전하는 소식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자신이 걸어온 길을 통해 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듣는 이들을 뜬 구름에서 내려와 땅에 발을 딛게 해준다. 그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고 노자이야기 한 편이 다시 보태어진 까닭일 터이다.
- 이병철 (시인, 생태귀농학교장)
오래전부터 노자를 읽어왔지만 제대로 마친 적은 없었습니다. 마침 페이스 북에서 이남곡선생께서 장태원선생님의 해설본을 매일 한 장씩 81장을 올려주셨습니다. 두 분의 해설은 게으른 제가 비로소 노자를 연이어 끝까지 읽어 마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사회적으로 퇴직 연령에 해당하는 때에 이런 가르침의 인연이 닿았다는 것이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거듭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두 분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 김태원 (인문학도, 초보 귀농자)
보내준 원고를 읽는 것으로 공부를 함께 했다.
도덕경, 그 심오한 뜻을 내가 어찌 다 알 수 있겠는가. 하지만, ‘물처럼 하면 만사형통’이라고 하는 교훈을 곱씹고 곱씹었다. ‘논밭에 스며들면 곡식을 여물게 하고 산에 스며들면 숲을 푸르게 하고 사람 몸에 스며들면 생명을 빛나게 하는 물’ 생각할수록 놀랍다. 참으로 오묘하고 신비하다. 세상어디에 이보다 더한 불가사의가 또 있을까.
원고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도 모르게 우리 삶도 서로를 빛나게 하는 물처럼 흘렀으면 하는 마음으로 눈을 감았다. 참 좋고 고맙다.
- 도법 (실상사 회주)
우졸당선생의 노자이야기는 쉽고 간결하다. 보편적 상식에 닿아있다. 도가 지금 이 자리를 벗어나 있는 것이라면 무슨 소용과 기쁨이 있을 것인가. 선생이 전하는 소식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자신이 걸어온 길을 통해 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듣는 이들을 뜬 구름에서 내려와 땅에 발을 딛게 해준다. 그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고 노자이야기 한 편이 다시 보태어진 까닭일 터이다.
- 이병철 (시인, 생태귀농학교장)
오래전부터 노자를 읽어왔지만 제대로 마친 적은 없었습니다. 마침 페이스 북에서 이남곡선생께서 장태원선생님의 해설본을 매일 한 장씩 81장을 올려주셨습니다. 두 분의 해설은 게으른 제가 비로소 노자를 연이어 끝까지 읽어 마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사회적으로 퇴직 연령에 해당하는 때에 이런 가르침의 인연이 닿았다는 것이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거듭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두 분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 김태원 (인문학도, 초보 귀농자)
보내준 원고를 읽는 것으로 공부를 함께 했다.
도덕경, 그 심오한 뜻을 내가 어찌 다 알 수 있겠는가. 하지만, ‘물처럼 하면 만사형통’이라고 하는 교훈을 곱씹고 곱씹었다. ‘논밭에 스며들면 곡식을 여물게 하고 산에 스며들면 숲을 푸르게 하고 사람 몸에 스며들면 생명을 빛나게 하는 물’ 생각할수록 놀랍다. 참으로 오묘하고 신비하다. 세상어디에 이보다 더한 불가사의가 또 있을까.
원고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도 모르게 우리 삶도 서로를 빛나게 하는 물처럼 흘렀으면 하는 마음으로 눈을 감았다. 참 좋고 고맙다.
- 도법 (실상사 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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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원 대표가 말하는 '이 시대 노자'..'뮤지엄 토크'
시사울산 2018.11.23
- 울산 시민사회운동의 ‘살아있는 역사, 식생활교육 울산네트워크 대표
울산박물관(관장 이상목)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들과 대화하는 ‘뮤지엄 토크’를 개최한다.
11월 28일 오후 4시 30분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제1회 뮤지엄 토크는 장태원 대표(식생활교육 울산네트워크)와 손영식 교수(울산대학교 철학과)가 ‘이 시대 노자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장태원 대표는 1980년대부터 울산사회선교실천협의회, 가톨릭농민회,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환경운동연합 등에 몸담아 울산 시민사회운동의 ‘살아있는 역사’라 불린다.
장 대표는 “건강하게 함께 사는 세상을 지향하며 걸어온 농민운동과 환경운동, 시민운동의 길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장태원 대표가 말하는 '이 시대 노자'..'뮤지엄 토크'
시사울산 2018.11.23
- 울산 시민사회운동의 ‘살아있는 역사, 식생활교육 울산네트워크 대표
울산박물관(관장 이상목)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들과 대화하는 ‘뮤지엄 토크’를 개최한다.
11월 28일 오후 4시 30분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제1회 뮤지엄 토크는 장태원 대표(식생활교육 울산네트워크)와 손영식 교수(울산대학교 철학과)가 ‘이 시대 노자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장태원 대표는 1980년대부터 울산사회선교실천협의회, 가톨릭농민회,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환경운동연합 등에 몸담아 울산 시민사회운동의 ‘살아있는 역사’라 불린다.
장 대표는 “건강하게 함께 사는 세상을 지향하며 걸어온 농민운동과 환경운동, 시민운동의 길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나름의 양식이 돼 준 것이 노자와 장자였다”며
“전문가로서가 아니라 시골에 사는 한 늙은이가
노장 철학에 담긴 말뜻이 좋아
가까이하며 읽었던 이야기를 더 많은 시민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이번 뮤지엄 토크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토크에서는 자칭 ‘시골 늙은이’가 말하는 노자 이야기와 그의 삶을 편안한 대화로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양철학의 전문가인 울산대학교 손영식 울산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패널로 함께 자리해 대화의 재미와 깊이를 더해줄 예정이다.
식전 공연과 토크 중간에는 국악공연팀 ‘파래소’의 공연도 마련돼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어 준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뮤지엄 토크를 내년에도 다양한 주제로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장소도 박물관 강당에 한정하지 않고 박물관 중앙정원과 전시실, 앞뜰 등 계절 및 주제와 어울리는 차별화된 공간 구성을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음악과 공연이 함께 하는 토크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상목 울산박물관장은 “박물관은 흔히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시민들이 손쉽게 찾는 문화공간이자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이번 토크에서는 자칭 ‘시골 늙은이’가 말하는 노자 이야기와 그의 삶을 편안한 대화로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양철학의 전문가인 울산대학교 손영식 울산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패널로 함께 자리해 대화의 재미와 깊이를 더해줄 예정이다.
식전 공연과 토크 중간에는 국악공연팀 ‘파래소’의 공연도 마련돼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어 준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뮤지엄 토크를 내년에도 다양한 주제로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장소도 박물관 강당에 한정하지 않고 박물관 중앙정원과 전시실, 앞뜰 등 계절 및 주제와 어울리는 차별화된 공간 구성을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음악과 공연이 함께 하는 토크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상목 울산박물관장은 “박물관은 흔히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시민들이 손쉽게 찾는 문화공간이자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