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2

0729 Hojae Lee 설문: '구원(제)'은 무엇을 말하는 지요?

(13) Hojae Lee

Hojae Lee

29 July at 17:21 ·

[제2탄] 현장 목소리를 듣고 페북운영에 참고하겠습니다.

* 원래 설문지를 설계하려면 다양한 질문을 분류하여야 하는데 페북 특성상 단도직입적으로 묻는 점 양해바랍니다. 다른 신앙동기가 있다면 적어주셔도 좋습니다.

1. 기독교에서는 신앙을 가진 많은 분들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데 그 '구원(제)'은 무엇을 말하는 지요?
페북친구님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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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comments



Hojae Lee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데 구원이 무엇인가요? 성경에서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한다고 했는데 자유로운게 구원인가요?




김이희 Hojae Lee
자신을 아는것 입니다
자신을 알아야 자유로워 질 수 있습니다
예수가 공생애 3년동안 보여준 모습과도 통합니다





Jongjin Kim 갑자기 간단히 쓰려니 어려운데요, 예수를 알고(지식), 따름(실천)을 통해 조금씩이라도 삶을 점점 더 의로운 방향으로 살아가는 것이 죄로부터의 구원이 아닐까 합니다.
뭔가 미진한 느낌은 있지만 오늘은 이렇게만 요약하는 걸로..ㅎㅎㅎ 아 근데 넘 어려운거 물으시는듯요^^;;





Hojae Lee 김선생님. 한국 교인들이 대부분 십자가의 구원을 말하는데 이것이 도데체 무엇이냐는 근본물음입니다. 구원은 무엇인가?





Jongjin Kim Hojae Lee 저는 대속론은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외면(?)하는 편입니다. 한국 교인들이 대부분 말하는 십자가 구원은 그것 같아요.
대속론은, 분명 성경에 내용 근거가 있긴 합니다만, 사람을 극심한 죄책감에 밀어넣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예수님의 나를 따라오라는 명령에 지체없이 따르는 행동에 구원의 의미를 두려 하고 있습니다.





Hojae Lee대속론이 어쨌든 구원에서는 언급이 되어야 하는데 김선생님이 말씀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김병태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진리는 창조 법칙입니다.




Hojae Lee 김병태 선문답을 해결할 생각이 없으신 듯 합니다.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병태 Hojae Lee 어디지요 다 지워졌는지 못찾겠습니다.










Kyesuk Kim 구원이 평안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에는 뭔가 하려면 조건이 맞아야 하고 조건이 충족안되면 불안해지는데믿음으로 평안해지면 조건없이 충족되고 해결되는 경험이 많아서요
세상물질로는 평안을 얻기가 어려워요
수동태로 믿어지면서 평안이 와요



Hojae Lee 현실적이지만 솔직한 답 감사합니다.




Kyungsan Min게 구원이란 삶의 가치를 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Hojae Lee 삶의 가치를 꼭 예수만을 믿어야 알고 실천할 수 있나요?




Kyungsan Min Hojae Lee 그렇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Hee Seong Kim 구원은 하나님과의 생명의 관계라고 봅니다. 즉 그분을 아는 거죠. 그런데 이 사람은 이상하게도 이 세상이 절대 줄 수 없는 자유함을 누리고 감사와 기쁨, 만족 그리고 자랑의 근원이 완전히 바뀌는 삶을 살아가죠..




Hojae Lee 축하드립니다. 질문하나 더 드리고 싶은데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요. 귀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김복근 구원이란 삶의 태도, 가치관의 전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의... 또는 나만의...' 좁은 관계에서 우리라는 보다 넓은 공동체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곧 나의 삶의 변화이니 구원=회개는 동전의 양면 같은 것이죠.





Hojae Lee 네 댓글 감사드립니다





권정숙 자신이 가진 권력,돈,자식등등으로 자신의 생명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죄이고,
그 죄를 속하려 우리 대신 져주신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로 죄에서 해방, 자유로와지는것이 구원~
구원 받은자는 이땅에서도 하나님의 통치아래 차원이 다른 삶을 살아가게됩니다.





Hojae Lee 감사합니다. 그럼 차원이 다른 삶은 어떻게 외형적으로 드러나는지요?




권정숙 세상의 기준이나 가치관을 따라사는것에서 완전하지는 않지만
초월, 자유로운 부분이 점점 확장되어져 가는거죠.
이땅에서도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충실하게 살아가고자 하죠ㅎ
저의 고백입니다ㅎ





Hojae Lee Already Not yet 네 권선생님 글에 그런 진솔함이 묻어나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S Young YU 평안의 상태.. 근본적 불안과 고통, 분리됨으로부터 자유해지는 궁극적인 평안이라고 생각해봅니다.



Hojae Lee 지금 예수를 믿은 후 늘 평안하신지 물어도 실례가 안 될럴는지요?





S Young YU 당연히 평안치 않습니다.ㅎ






김이희 제가 생각하는 구원은 사랑으로 이루어 집니다
예수의 전 생애를 보면 생각나는 단어가 사랑입니다
사람이 사람다워지는것도 사랑받아야 그렇게 됩니다
사랑받은 사람은 자신이 존귀한 존재인줄 알고 또 타인도 나와같이 존귀함을 압니다 마음이 고픈 사람이 가장 위험합니다 왜곡이 잘 일어나거든요
제가 말하는 사랑은 혀끝에서 날아다니는 가벼운 사랑이 아닙니다




Hojae Lee 네. 그럼 사랑으로 이루어진 삶의 외형적 표시는 무엇인가요?





김이희 Hojae Lee
책임 ....끝까지 책임지려는 모습입니다
그것이 십자가 입니다





Hojae Lee 네 감사합니다.





김이희 Hojae Lee
요즘 종교인들은 이부분이 비어있습니다
사랑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욕심이 차 있으니 ...그들은 하나님의 자리를 훔친셈 입니다





유성식 대부분 너무 피상적으로. 교리적으로. 윤리적으로 보고 있네요. 질문에 대한 답으로 구원을 생각해봅니다. 구원이라는 단어는 억압받는 핍박받는 자들의 시대에 필요했던 말이지요. 구약에서도 신약에서도... 예수시대는 로마제국의 압제에 대부분 농민들처럼 힘없고 수탈당하는 자들에게 절대적느로 필요했던 것이죠... 제사장. 부자들. 기득권층에게는 구원이라는 단어가 필요없어지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Hojae Lee 감사합니다. 그럼 예수를 왜 믿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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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식 Hojae Lee예수를 믿어야 하는지는 종교로 이미 굳어져 버린 기독교이기에 믿어야만 하지요. 종교가 아닌 진실된 사람으로 살아간다면 예수의 길을 따라야하지요






김병태 하나님으로 부터 온전하게 지음 받은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불완전에 떨어졌으므로 본래의 온전성을 회복 하는 것이 구원이라고 할것입니다.

본래 인간이 불완전하여 불행의 고통이 있는 것이라면 구원이 가능하지 않지요. 하나님이 인간을 불완전하게 지었다면 하나님의 전지전능성은 부인 되고 말것입니다.

그러므로 본연의 상태를 깨닫게 하는 가르침이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듣고 믿음을 깨닫는데 장애가 되는 요소가 자아이지요.

그래서 예수님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고 나를 좇으라 하셨고
석가는 집착을 버려라 무아를 말했고
또 자기를 살피라 너자신을 알라 등
나 하나가 회개하는 것 깨달음에 이르는 것이 문제라고 말하였지요.

자기의 고정 관념을 버리고 전통적 규정이나 규제에서 벗어나 참을 사유 할 수 있어야 참 하나님을 알 수 있고 진리를 아는데 이르면 진리가 자유케 하지요.

내가 나를 자유케 하는 것이 아닌 진리가 나를 자유케 하는 경지에 이르게 될 때 구원 받았다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Hojae Lee 마지막 구절 "진리가 나를 자유케 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어 구원을 받았을 때" 삶의 외형적 표징이 있나요? 궁금하네요!





김병태 Hojae Lee 외형적 표징은 석가의 외형이나 예수님의 외형으로 본다면 부처인지 그리스도인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즉 외형은 이단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김병태 구원이라는 단어에는 염세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고해라고도 하고
죄로 말미암아 불행의 고통과 사망이 왔다고 하죠.

구원된 상태를 안식(자유)이라 열반이라 일컫지요.^^




Hojae Lee 그럼 자유, 열반의 경지는 죽을 때는 시체를 남기고 영혼이 하늘 나라를 가는지요?




Hojae Lee ? 소통이 안되는 언어는 자신의 생각을 타자로 부터 유폐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김지연 저에게 있어 구원이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사랑받고 있고 사랑하는 주고받는 사랑입니다





Hojae Lee 네 댓글 감사합니다. 그럼 그런 분이 죽은 후에는 영혼이 하늘나라 가나요?




김지연 저는 현실에서 하나님을 찾고 있어서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 생각이나 마음을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저를 인도해주시는 목사님께서는 지금 여기가 하나님 나라라고 하셨고 저는 그 말씀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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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리 원죄론.아담과이브는
신이 인간에게 준 구원을 위한 밑자락을 깔기위한 소설의 스토리일 뿐이고
지혜있는 자들은 두려움이 아니라 애초에 신과 합의한 신이 던진 물음-궁극의 자유를 향해 다가갑니다…See more





김병태 장예리 구원이 필요한 나인가? 에 대한 답에 있어서 자기 차원에 따른 구원을 소망하고 있는 인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장예리 김병태 누구나의 소망이지요




Jinho Jang 인간의 본연을 회복해 가는 총체적 과정





하늘 선생님 몸글의 의도를 나름 감안하여, 제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에서 말하는 구원의 정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영리가 지향하는 것과 같습니다만, 여덟 글자로 말씀드리면 "예수천당 불신지옥"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풀어서 말씀드리면 <인류의 조상 아담의 죄와 내가 범한 죄로 인하여 진노의 자식이오, 지옥에 가는 것이 마땅한 내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죽음과 부활을 믿어 죄 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 되어, 이 땅에서 천국 시민으로 살다가, 죽어 천국 가는 것이 구원>이라 합니다.





Hojae Lee 여기서 교단의 교리체계를 논하지 않습니다. 그건 교리 책에 다 나와있고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선생님이 생각하는 바를 적어주세요





하늘 Hojae Lee 어이쿠, 몸글의 의도를 제가 잘못 파악했네요. 괜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저는 "구원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이선민 내가 하나님을 내 아버지로 인정하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따르며 주님 때문에 내 맘대로만 살지 못하는 것이 구원이라고 생각합니다
             



Hojae Lee 이런 질문은 좀 '유치'할 수도 있지만 그 구원의 형태 혹은 댓가(?)는 어떻게 나타나는지요?





이선민 Hojae Lee
전혀 안 유치합니다^^

든든함
제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빽ㅎ
손해봐도 뒤통수 맞아도 기다릴 수 있게 되었어요
주님을 믿기에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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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jae Lee 진솔한 답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Daniel Ok 구원은 인간 본연으로 돌아감 아닐까요 ? 본연의 존재 목적
마치 새 제품이 사용되다가 다시 전부 분해 소제해서 만들어지듯이...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요






김병태 Daniel Ok 본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요?





Daniel Ok 김병태 하나님께 돌아가는거죠





JongOk Lee 나의 구원은 진실과 자유함
                                   


김병태 replied · 1 reply 3 hrs







윤완섭 먼저 인간에게 구원이 필요한가 없는가라는 문제부터 생각하면, 저 개인적으로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구원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그것이 필요하다면, 어디로부터 구원받아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있는데, 저는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원죄라는 것이 없다고 믿기 때문에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구원”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죄가 없는 이유는, 구약을 누구보다 잘 아는 유대인이 수천 년 동안 구약은 물론 신약에서도 원죄를 발견하지 못했고, 원죄를 해결하기 위해 오셨다는 예수님이 선악과 이야기 즉, 원죄에 대한 이야기는 단 한 번도 꺼내지 않은 대신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마치 자기 사명이 무엇인지 모르고 오셨던 것 같습니다. 잊어버리셨거나… 기본적으로 원죄는 기독교의 발명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기독교적 관점 외에 다른 면에서 구원이 필요하냐고 한다면, 이 지구라는 곳에서 사는 동안 겪는 고통으로부터는 구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병들고 죽는 것은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사는 동안 구원이 필요하고, 그것을 이룰 수 있다면, 그것은 정신적인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연구하고 깨달은 사람이 부처이고,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안식하신 것이고 이집트를 탈출해서 광야로 나온 것이며, 신약에서는 그리스도가 되는 것입니다. 동양에서는 공자, 맹자, 노자 같은 사람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그런지 점점 이것에 관심이 많아지고, 그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질문인데, 우리 혹시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닌가요?



Hojae Lee 긴 댓글 감사합니다. 누구신지요? 모르는 사이같습니다.




윤완섭 Hojae Lee 그러시군요. 제 초등학교 동기와 이름이 같으셔서^^….



Hyun Kyung 저에게 있어서 구원은 자기중심성으로부터의 구원입니다. 하나님이 성육신 하신 그 자체(예수 그리스도)가 그것을 보여주신 것이구요. 그래서 그분이 구원이신 것이지요.




Hojae Lee 네 '그 분이 구원' 그리고 '가기중심성으로부터의 구원'이라는 표현은 여러가지 함의가 있을텐데요. 나름 답을 찾으셨으니 현실속에서 그에 상응하는 실천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