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학 사전
동작을 통한 자각
[ awareness through movement , 動作-自覺 ]
요약 펠덴크라이스(Feldenkrais)의 움직임을 통해 알아차리는 기법을 일반적으로 부르는 용어로, 가능한 한 매우 이완된 방법으로 천천히 기분 좋게 팔다리, 목, 머리, 몸통을 움직이는 연습을 함으로써 근육긴장과 신체정렬에서 일어나는 매우 미세한 변화를 알아차리고 느끼는 것
분야 무용동작치료
펠덴크라이스(1976)의 이론적 가정은 라이히(Wilhehttp://qa.terms.naver.com/preview.nhn?key=1537192479662.23lm Reich)의 근육무장 이론의 가정과 같아서 과거에 습득된 개인의 정서와 신념이 특정한 신체부위에 특정한 패턴의 긴장으로 축적되어 자세, 태도, 제스처, 동작 및 성격으로 일반화되어 있어서, 이러한 것을 통해 그 개인 전체 삶의 경험을 알아낼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독일의 핵물리학자로 유도를 독일에 전파하다가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자 심신학 분야의 연구를 시작하였다. 그의 연구는 동작을 통해 의식의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펠덴크라이스는 비일상적이고 친숙하지 않은 1천여 가지의 수많은 동작을 고안하여 피교육자에게 매우 이완되고 느린 동작을 되풀이하도록 연습시켰다. 그중 한 가지 예를 들면, 걷는 동작에서 오른쪽 골반뼈를 어깨 쪽으로 가까이 들어 올리면서 천천히 이완된 상태로 앞쪽으로 이동시키면, 오른쪽 다리가 들리고 이번에는 골반뼈를 아래로 내리면서 발을 바닥에 댄다. 그다음 왼쪽 골반뼈를 오른쪽 골반뼈가 했던 것처럼 하면서 되풀이하는 골반 걷기를 연습한다.
이렇게 자신의 자발적 근육을 익숙한 패턴이 될 때까지 반복하면, 내담자가 과거에 친숙했던 유형의 정서적 반응을 되풀이하면서 조건화되었던 근육패턴 대신 새로운 이완된 움직임을 습득할 수 있고, 근육과 성격을 억압하고 있던 무장이 풀린다. 동작을 통한 자각을 사용하는 이유는 빠른 동작 및 긴장된 동작, 그리고 동작 자체가 가지는 무의식적 특성에 대한 알아차림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 방법은 알렉산더의 기법 및 목표와 같이 개인의 자발성과 좋은 기분을 이용해서 자유로움, 가벼움, 균형의 감정 등을 얻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비일상적이고 친숙하지 않은 수많은 동작을 연습함으로써 내담자의 습관적 행동패턴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작을 통한 자각 [awareness through movement, 動作-自覺] (상담학 사전, 2016. 01. 15., 김춘경, 이수연, 이윤주, 정종진, 최웅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