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모든 삶은 흐른다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지은이),이주영 (옮긴이)FIKA(피카)2023-04-03
Sales Point : 4,900
9.8 100자평(2)리뷰(7)
240쪽
책소개
2022년 프랑스 최고의 철학과 교수로 꼽힌 로랑스 드빌레르의 인문에세이로 출간 후 프랑스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는 낯선 ‘인생’을 제대로 ‘항해’하려면 바다를 이해하라고 조언한다. 바다가 우리의 삶과 가장 흡사한 자연이기 때문이다. 고난과 역경, 환희와 기쁨, 탄생과 죽음이 공존하는 바다가 던지는 철학적 사유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때때로 삶이 곡예를 하는 듯해도, 저 멀리 삶이 몰아치듯 떠밀려와도, 삶으로부터 잠시 물러나더라도 좌절하거나 주저할 필요는 없다. 잠시도 쉬지 않고 물결치는 바다처럼 삶도 자연스럽게 물결치며 흐를 뿐이다. 그러한 “삶을 직접 조종하는 선장이 되는 것”, 이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선서일 것이다.
목차
vague _ 곡예와 같은 삶을 지나다
바다 _ 무한으로 이어지는 인생
바다와 대양 _ 인위적인 라벨 거부하기
밀물과 썰물 _ 올라가면 내려갈 때도 있는 법
무인도 _ 진정한 고독이란 무엇인가
보자도르 곶 _ 상상력을 발휘하는 용기
난파 _ 위험에 대비하는 자세
해적과 해적질 _ 다른 사람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상어 _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것
maree haute _ 저 멀리 삶이 밀려오다
섬 _ 나답게 살기
항해 _ 멀리 떠날 수 있는 용기
헤엄 _ 자아라는 부담과의 결별
바다 소금 _ 가진 것을 새롭게 음미하는 법
등대 _ 흔들리지 않는 삶의 지표 만들기
바닷가 _ 쉬어가기의 중요성
크라켄 _ 새로운 지식으로 편견 부수기
maree basse _ 삶으로부터 잠시 물러나다
사르가소 _ 피해야 할 후회라는 덫
방파제 _ 슬픔이라는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
푸른색 _ 삶은 수많은 색채를 경험하는 것
닻 _ 바람에 휘청이지 않도록
선원 _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법
빙하 _ 모든 것은 그저 과정일 뿐
깃발 _ 느낀 것을 당당히 말하기
모비 딕 _ 자신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아는 일
세이렌 _ 조종하려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법
접기
책속에서
P. 34바다는 인생이다. 그것도 무한으로 이어지는 인생. 누구에게나 삶은 유한하게 단 한 번이지만, 영원히 마르지 않고 사라지지 않을 바다를 보고 있으면 우리의 삶도 바다처럼 끊임없이 이어지는 게 아닐까 착각하게 된다.
P. 49~50우리 삶에도 영원히 사라지는 것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바다와는 다른 리듬으로 살아간다. 한 번 삐끗하면 쉽게 돌이킬 수 없는 리듬이다. 파도가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면 파도가 전하는 진실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 자신의 마음속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힘, 회복할 에너지를 찾을 수 있
다는 진실이다. 회복은 우리가 가진 것을 전부 비울 수 있는 능력이다. 왠지 어려워 보여도 그래야 한다. 접기
P. 78바다가 선사하는 불행처럼 어떤 것도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는 게 인생이다. 그렇다면 위험이 닥쳤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도망치는 것이다. 분명하게 말하면 ‘줄행랑치는 것’이다. 도망치는 것 자체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피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용기이기도 하다.
P. 122~123수영은 나르시시즘을 덜어내는 연습이다. 내가 정한 목표를 꼭 이루고 싶어 조바심이 든다면 시장에서 팔릴 만한 상품처럼 나 자신을 포장하겠다는 자아와 결별함으로써 그 조바심을 떨쳐버릴 수 있다. 그 후에 내가 얻는 것이 뭐냐고? 그것은 자유, 무중력, 그리고 영원하다는 것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일 것이다.
P. 189우리에게는 각자 자신만의 커다란 닻이 있다. 마음속에 바람이 몰아칠 때 고통을 가라앉혀주고 쉴 수 있게 해주는 커다란 닻이다. 이 같은 커다란 닻이 있기에 휴식이라는 은총을 받을 수 있다.
P. 198~199바다에서는 누구나 단 한 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바다에서는 우리가 유일한 선장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기술과 바람의 도움을 받고 주변에 동료들이 있다고 해도 믿을 것은 오직 자신뿐이다. 바다에서 무언가를 결정한다는 건 위험과 마주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결단을 내리는 것이다. 애매한 결정은 안 된다. 빠르게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 더보기
P. 208우리는 살면서 성공을 기뻐하기도 하고, 바람이 불어도 묵묵히 가보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움직일 수 없거나 역경이 닥쳐도 끝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 행동을 이해하기도 한다. 만약 지금 삶에서 커다란 빙하가 가로막고 있다면 당신은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난 것이다. 혹독한 겨울이든, 더운 여름이든 마찬가지다.
추천글
이 책을 읽으며 삶은 등산보다 항해에 가깝다는 걸 깨달았다. 산을 타다 발을 헛디뎌 넘어질 순 있지만 산이 스스로 너울거리며 나를 흔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바다는 다르다. 바다는 파도를 억지로 막거나 바꾸려 하지 않는다. “파도처럼 인생에도 게으름과 탄생, 상실과 풍요, 회의와 확신이 나름의 속도로” 밀려온다. 프랑스 철학자 드빌레르는 파도처럼 우리 삶에 다가오는 모든 것을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보라고 주문한다. 파도는 때로 내 동반자가 되어줄 수도 있으니까. 이 책은 흐르는 삶 속에서 ‘자기 자신’이라는 유일한 섬이 되는 길을 안내한다. 삶은 내가 내 의지대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 그저 흘러가며 살아지는 것이다.
-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바다는 우리에게 삶을 빛내는 예술을 가르친다”, “삶이란 바다처럼 다양한 색을 띤다”는 저자의 생각이 바다와 연결된 여러 상징들을 통해서 아름다운 표현으로 펼쳐지는 책이다. 인생과 바다에 대해서 어쩌면 이렇게까지 깊고 넓고 새로운 통찰을 할 수 있을까? 내내 감탄하면서 책을 읽다 보면 우리도 어느새 인생철학자가 되어 또 하나의 섬이 되고, 바다가 되는 기쁨을 체험하게 된다. 이를 소중한 보물로 받아 안고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어지는 마음. 이것이 바로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라 여겨진다. 자연과 사물, 자기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배우면서!
- 이해인 (수녀, 시인)
30년간 마음 전문가로 살면서 이런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 책이다. 마음 관리는 결국 마음과의 소통 기술이다. 우리의 마음은 ‘꿈’ 같은 은유, 상징의 메타포 소통을 한다. 마음을 관리하는 팁이 논리적으로 정리된 내용보다 《모든 삶은 흐른다》 이 책에 담긴, 바다에 마음을 너무나 잘 블랜딩하고 메타포 가득한 칵테일 한 잔에 우리의 마음은 쉼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안 읽으면 마음에 손해를 볼 책이다.
- 윤대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 교수)
시간과 공간은 무한하지만, 육체를 가진 인간은 언젠가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누구나 영원히 살기를 원하지만, 인생은 바닷물처럼 끊임없이 과거 속으로 흘러간다. 바다에게 거친 파도와 잔잔한 물결이 일상이듯 우리의 삶도 상승과 하강의 연속이다. 소란스러운 우리 삶의 모습은 넘실거리며 소용돌이치는 바다의 모습과 똑같다. 하지만 우리는 실패와 좌절로 굴곡 있는 인생이 무조건 나쁘지 않다는 것을 바다를 보며 배워야 한다. 저자는 풍랑과 폭풍우, 난파, 암초, 무인도, 해적과 같이 위험한 것들이 도사리고 있는 바다로 과감히 나아가라고 말한다. ‘인생’이라는 항해를 제대로 하려면 주저하지 말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바다에는 삶을 밝게 비춰줄 등대, 분주함 대신 쉼을 주는 바닷가, 고통이라는 바람에 휘청이지 않는 단단한 버팀목인 닻, 거센 파도처럼 다가오는 슬픔을 막아주는 방파제, 매혹적이고 희망찬 푸른빛, 용기 있는 선원들과 같은 우리를 지켜줄 존재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낯선 인생이라는 항해를 떠나는 당신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것이다. 또한 무한 경쟁 사회에서 지쳤을 때, 곧장 무한한 자유의 바다 품으로 떠나라는 소중한 교훈을 얻을 것이다.
- 장재형 (장수코리아 대표, 인문학 및 자기계발 작가, 성공학 메신저, 강연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연주를 감상하며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다. 한마디로 ‘우아한 여유로움’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라는 말이다. 아무리 흔들려도 바다가 파도를 포기하지 않듯, 고독이라는 바람에 휘청이지 않고 단단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답을 줄 것이다.
- 김종원 (인문 교육 전문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저자)
광대하게 펼쳐져 있는 바다를 보면서 누구든 바다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바다는 깨끗한 것이든 더러운 것이든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서도 바다로 머문다. 니체는 “초인은 바다 같은 인간”이라고 말했다. 바다는 우리를 숙연한 침묵 속에 빠뜨리면서 가르침을 건넨다. 아마도 바다는 이것 외에도 많은 가르침을 우리에게 건네고 있을 것이다. 다만 우리가 세상의 소음에 정신이 팔려서 그것들을 듣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저자인 로랑스 드빌레르의 말처럼 “바다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이다. 로랑스 드빌레르의 《모든 삶은 흐른다》는 우리가 놓쳐버린 바다의 가르침들을 섬세하면서도 유려한 필치로 전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누구나 바다를 눈앞에 바라보면서 바다의 가르침을 직접 듣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철학서가 이렇듯 아름다울 수 있다는 데 경탄을 금할 수 없었다. ‘바다의 현상학’이라고 불릴만한 책이다.
- 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교수)
가끔 스스로 꿈 분석을 할 때면 이것은 나 자신의 모습이구나 하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었다. 백사장 위에 서 있는 하얀 탑, 안개에 가려진 섬, 기하학적인 복잡한 해안선, 그리고 그 주변을 항해하는 배까지. 이제 와 생각하니 그 대부분이 바다와 관련된 이미지였다. 바다는 배경처럼 흐르고, 나는 그 가운데 작은 섬처럼 존재를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모든 삶은 흐른다》는 바다에 대한 모든 이야기, 이미지, 그리고 저자의 작은 철학적 사고들을 모은 책이다. 체계적이라기보다는 자유롭게 연상하듯 바다와 관련된 단어를 탐색하고 사고한다. 마치 자신 내면의 바다를 그리는 듯해서 지중해의 푸른빛이나 남극해의 짙은 어두움이 느껴지는 책이다. 자유로운 생각 위를 부유하며 자신의 바다에 내면의 이미지를 띄워보거나 새로운 섬을 찾아 헤엄을 치다 보면 그곳에는 저자가 이야기해주는 삶의 작은 지혜가 있다. 당신도 무사히 섬에 도착했다면 그곳에서 만난 새소리가 무척 아름답게 들릴 것이다.
- 송형석 (마음과마음정신과 원장, MBC ‘무한도전’ 주치의)
바다를 품은 엄청난 책이 왔다! 무인도의 고독, 위험한 곶의 상상력, 쉼 없이 헤엄치는 상어의 영감, 인생의 맛을 더하는 바다 소금에 푹 빠져 있는데, 어느새 마지막 장.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밑줄 박박 그으며 또 읽고 싶은 책.
- 박산호 (번역가, 에세이스트)
‘바다 청소부’라고 불린 지 벌써 몇 년이 되었다. 바다는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눈부시게 푸른 물결, 붉은 낙조, 수많은 생명이 노니는 바닷속은 매혹적이다. 단 멀리서 볼 때만 그렇다. 가까이 가면 바다는 거칠고 위험하여 결코 쉽지 않다. 인생처럼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인 셈이다. 하지만 바다는 그 자체로 여전히 눈부시다. 바다와 함께하는 게 일상인 나에게 이 책은 작은 돌을 던졌다. 마치 내가 바다에 뛰어들었을 때처럼 말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나는 바다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가?” 바다에 돌을 던지면 작은 물결이 큰 파도가 되는 것처럼 이 책도 당신의 인생에 새로운 파도를 일으켜줄 것이다.
- 박승규 (해양 청소 글로벌 단체 ‘고스트다이빙코리아’ 대표)
저자 로랑스 드빌레르는 ‘인생’이라는 항해를 제대로 하려면 바다를 이해하라고 조언한다. 바다가 우리의 삶과 같기 때문이란다. 고난과 역경, 평안과 쉼, 생(生)과 사(死), 끊임없이 흐르는 바다는 우리의 삶과 같기에 그의 철학적 사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오늘 어떻게 사는 게 의미 있는 삶인지 답을 찾고 싶다면 《모든 삶은 흐른다》를 통해 해답을 발견하길 추천한다. 바다와 삶, 그 안에 저자의 치열하게 고민한 철학적 사유가 바다 같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나아갈 힌트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 임재성 (작가)
삶과 철학에 관한 스물네 가지 작은 교훈으로 우리 안의 장엄하고 길들여지지 않은 것과 다시 연결된다. 바다는 생명 자체이며, 그 이상의 생명을 의미한다. 당신이 제독이든 단순한 선원이든 상관없다. 그저 존재한다는 것 그 자체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준다.
- 패트리샤 마틴 (작가)
로랑스 드빌레르의 철학은 우리가 제대로 살아갈 수 있게 돕고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 프레데릭 르누아르 (철학자, 사회학자)
이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바다의 작은 매뉴얼을 추천한다.
- 로랑 뤼키에 (작가, 방송인)
우리 내면의 폭풍에 대한 은유로 바다를 보여주는 책.
- France Inter (프랑스 공영 방송)
우리가 무엇이든 철학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
- France Culture (프랑스 공영 라디오)
저자 및 역자소개
로랑스 드빌레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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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제대로 배우려면 바다로 가라”고 말하는 프랑스 최고의 철학과 교수. 그동안 박식하면서도 대중적인 철학 도서를 다수 집필하며, 사는 동안 누구에게나 철학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해왔다. 그동안 파스칼, 데카르트 등 인물 철학에 관한 도서를 집필해온 저자가 이번에는 자연이 주는 철학적인 가르침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철학을 한다는 건 삶의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이다. 저자는 철학을 아는 삶이 우리를 얼마나 이롭게 하는지를 이야기하며 프랑스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철학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알려온 저자는 오래전부터 바다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오르락내리락하는 파도와 때에 맞춰 밀려오고 물러나는 밀물과 썰물 등 바다의 생태에서 우리의 삶과 유사한 모습을 발견하면서 바다가 인생을 가장 잘 표현하는 자연이라고 생각했다.
삶이란 이미 그 자체로 가치 있다. 바다가 존재만으로 완벽한 것처럼 말이다. 때때로 고난과 역경이 삶의 전체를 휘감아도, 들뜨고 환희로 가득한 순간들도, 그 모든 순간이 인생이다. 잠시 눈 감고 싶을 만큼 힘들다고 해도 그것이 삶이 아닐 리 없다. 저자는 잠시도 쉬지 않고 물결치는 바다처럼 삶도 그렇게 물결치며 자연스럽게 흐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철학과 삶, 바다라는 테마를 한데 녹여 프랑스 현지 언론에서 극찬을 받은 이 책이 국내 독자들에게도 삶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접기
최근작 : <모든 삶은 흐른다>,<스무 살에 만난 지혜가 평생을 먹여 살린다> … 총 2종 (모두보기)
이주영 (옮긴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불어불문학, 프랑스어 번역, 일본학을 전공했다. 현재 바른번역에서 회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딥타임》, 《거울 앞 인문학》, 《인간 증발》 등 여러 프랑스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
★ 최재천, 이해인, 윤대현, 장재형 등 각계 명사들의 강력 추천 ★
★ 프랑스 현지 언론의 압도적 찬사 ★
“이 책은 흐르는 삶 속에서 ‘자기 자신’이라는 유일한 섬이 되는 길을 안내한다. 삶은 내가 내 의지대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 그저 흘러가며 살아지는 것이다.”
_ 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인생과 바다에 대해서 어쩌면 이렇게까지 깊고 넓고 새로운 통찰을 할 수 있을까? 내내 감탄하면서 읽었다.”
_ 이해인(수녀, 시인)
그 어느 때보다 본질에 집중해야 할 필요를 느끼는 요즘, 우리에게 '무한함'과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자연이 있다. 잔잔하면서도 거칠고, 당장 와 닿을 것 같으면서도 금세 멀어지는, 고요하되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바다’가 바로 그것이다.
바다의 물결만큼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없고, 대륙을 둘러싼 바다만큼 커다란 생명줄은 없다. 선원들의 용기, 변함없이 밝은 등대의 불빛, 계속 헤엄치는 상어의 힘, 한시도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거친 파도까지. 살아 숨 쉬는 철학인 바다는 존재 그 자체로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주며, 깊은 지혜와 생각지도 못한 인생철학을 가르쳐준다.
《모든 삶은 흐른다》는 2022년 프랑스 최고의 철학과 교수로 꼽힌 로랑스 드빌레르의 인문에세이로 출간 후 프랑스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는 낯선 ‘인생’을 제대로 ‘항해’하려면 바다를 이해하라고 조언한다. 바다가 우리의 삶과 가장 흡사한 자연이기 때문이다. 고난과 역경, 환희와 기쁨, 탄생과 죽음이 공존하는 바다가 던지는 철학적 사유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때때로 삶이 곡예를 하는 듯해도, 저 멀리 삶이 몰아치듯 떠밀려와도, 삶으로부터 잠시 물러나더라도 좌절하거나 주저할 필요는 없다. 잠시도 쉬지 않고 물결치는 바다처럼 삶도 자연스럽게 물결치며 흐를 뿐이다. 그러한 “삶을 직접 조종하는 선장이 되는 것”, 이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선서일 것이다.
“죽기 전, 단 하나의 철학을 만나야 한다면 바다에 가라!”
프랑스 최고의 철학자가 말하는 바다와 철학, 삶에 대한 이야기
사는 동안 누구에게나 철학은 필요하다. 철학을 한다는 건 삶의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육지의 관점에서만 철학과 인생을 이야기해왔다. 지구의 70퍼센트가 바다로 이루어져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잊은 채 오로지 육지만 들여다본 것이다. 이제는 바다로 나가야 한다.
바다의 물결만큼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없고, 대륙을 둘러싼 바다만큼 커다란 생명줄은 없다. 선원들의 용기, 변함없이 밝은 등대의 불빛, 계속 헤엄치는 상어의 힘, 한시도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거친 파도까지. 살아 숨 쉬는 철학인 바다는 존재 그 자체로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주며, 깊은 지혜와 생각지도 못한 인생철학을 가르쳐준다.
《모든 삶은 흐른다》는 프랑스 최고의 철학과 교수로 꼽히는 로랑스 드빌레르의 인문에세이로 2022년 출간된 후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바다와 삶을 철학적으로 풀어내어 우리의 내면 깊숙이 숨어 있는 자연적 존재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프랑스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바다는 인생이다. 무한으로 이어지는 인생.”
바다를 통해 본 인생의 깊이 있는 통찰과 지혜
저자 로랑스 드빌레르는 낯선 ‘인생’을 제대로 ‘항해’하려면 바다를 이해하라고 조언한다. 바다가 우리의 삶과 가장 흡사한 자연이기 때문이다. 바다는 해가 뜨는 곳이자 지는 곳이고, 생이 시작되는 곳이자 끝나는 곳이며, 누군가를 살리기도 하지만 죽이기도 하는 곳이다. 비를 그대로 흡수하며 다 포용하고 받아들일 것 같지만 때때로 거칠게 뱉어내어 경고를 주는 곳, 한결같지만 한결같지 않은 곳, 지구상 어디든 다 연결되어 있지만 가는 곳마다 다른 빛깔로 자신을 내보이는 곳. 저자는 이 모든 게 인생과 닮았다고 말한다.
고난과 역경이 있는 만큼 환희와 기쁨이 있고, 오는 것이 있으면 가는 것이 있고, 단 하루도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게 인생이다. 때때로 오르락내리락하며 힘들게 하지만 결국 지나고 보면 다 괜찮아지고 잔잔해진다. 인생에서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으나, 그렇다고 모든 것에 큰 의미를 두며 휘둘릴 필요는 없다. 모든 것이 바다처럼 자연스럽게 물결치며 오고 간다. 그런 시간들 앞에서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모든 삶은 흐른다》에서 말하는 인생철학은 단호하고 심플하다. 바다처럼 사는 것이다. 현재에 집중하고, 삶의 모든 순간을 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두되 흐름에 휩쓸려가지 말고 나 자신을 굳건하게 지키며, 그 안에서 삶이 내게 주는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찾아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발견하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조종하는 선장이 되는 것, 이보다 더 아름다운 선서가 있을까?”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삶은 멀리서 보면 한 덩어리 같고, 가까이서 보면 조각 모음이다. ‘삶’이라고 하면 대부분 평생, 생애 전체를 이야기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오늘 하루가 삶의 전부이며, 생애 전체를 보면 어느 한 조각이 삶의 전부일 때도 있다. 하지만 산다는 건 조각을 살아도, 전체를 살아도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좁디좁은 냇물에서 시작된 물이 흐르고 흘러 바다로 간다면, 과연 드넓은 바다만 인생이라 부를 수 있을까? 하늘에서 떨어지는 한 방울의 빗방울도, 아무도 모르는 산속 물웅덩이도 모두 삶의 조각이자 삶 그 자체가 아닐까? 찰나의 삶이어도 그 안에 모든 삶이 담겨 있다.
고난과 역경이 삶의 전체를 휘감아도, 들뜨고 환희로 가득한 순간들도 그 모든 순간이 인생이다. 잠시 눈 감고 싶을 만큼 힘들다 해도 그것이 삶이 아닐 리 없다. 그러니 때때로 삶이 곡예를 하는 듯해도, 저 멀리 삶이 몰아치듯 떠밀려와도, 삶으로부터 잠시 물러나더라도 좌절하거나 주저할 필요는 없다. 잠시도 쉬지 않고 물결치는 바다처럼 삶도 자연스럽게 물결치며 흐를 뿐이다. 그러한 “삶을 직접 조종하는 선장이 되는 것”, 이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선서일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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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바다에서 위로를 받고 싶다면.
책읽는펭귄 2023-03-31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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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또 읽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인생에 대한 고민들이 없어지는 기분. 밑줄을 긋다보면 나도 모르게 해답을 찾게 된다.
아몬드 2023-04-03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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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그대로의 삶의 위로 파도와 같은 삶, 바다 처럼
내게 바다는 치유의 공간이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열리고
뭐든 다 들어 줄 것만 같은 넉넉함.
그래서 사람이 많아 복닥이는 소란한 바닷가보다
발걸음이 적은 조용한 곳을 선호한다.
나만 아는 뷰를 위함이 아닌 고요한 시간을 위해서다. 그래야 내 마음의 소리를 쏟아낼 수 있을테니까.
바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니까.
"파도처럼 살아가면 그뿐이다. 파도는 물러나고 밀려나는 것에 개의치 않는다. 산다는 건 그냥 그런 거니까. 파도처럼 살고자 한다면, 우리 삶에 다가오는 모든 것을 객관적인 눈으로 보자. (...)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그냥 다가오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 파도의 주인이 아니면 어떤가. 파도를 지배하는 주인은 아니어도 당당히 항해할 수 있다." (p25)
바다가 담긴 옛 고전, 그리고 바다 이야기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로빈 후드, 혹은 오딧세이아(율리시스),세이렌의 전설등의 이야기를 바다의 흐름과 함께 철학적으로 풀어낸다. 삶의 곳곳에서 마주 할 수 있는 문제들은 바다 위에 서도 맞닥뜨릴 수 있다.밀물과 썰물은 천문학과 해양학의 복잡한 현상이다. 천체와 조수의 줄다리기와 같은 일을 우리는 일상에서 조율한다. 적절하게라는 이름으로 혹은 워라벨이라는 이름으로 갖자의 방식으로 균형을 잡으며 살아간다. 풍랑과 해적을 만났을 때, 난파,섬, 등대, 크라켄,닻 등의 비유로 인생을 이렇게 고급지게 설명할 수 있다니. 저자의 탁월한 비유에 감탄하게 된다.
읽다 알아차린 사실은 정작 나는 바다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물속에 들어가거나 항해를 생각하면 속이 울렁거렸다. 방랑의 용기는 갖추지 못하고 오직 위로의 바다, 단 한면만 사랑했다. 바라보는 것과 그 안에서 바라보는 것은 다르다. 마치 타인의 삶이 늘 꽃길처럼 느껴지는 것 처럼, sns에 절망이 없응 것 처럼 바다도 멀리서 보면 그렇다. 그러나 용기내서 내 삶에 받아 들일 때 다른 차원의 기쁨과 어려움이 찾아온다.
늘 멈춤보다는 강박적으로 나를 증명하는 일에 몰두했다. 마치 내 삶을 누군가가 집요하게 지켜보는 것처럼 긴장을 갖고 살았다. 그런데 저자는 그것이 삶의 태도가 아니라고 한다. 진정한 자존감은 비어있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이라 한다. 가득찬 스케줄로 채워진 삶, 해내야 하는 역할이 많은 엄마이기에 늘 시간이 부족했다. 아이와의 시간은 온전히 몰두하기에 나머지 시간을 쪼갰다. 쪼개자니 조급증이 일었고, 몸이 탈나기 시작했다. 위에 구멍이 나서 커피를 강제적으로 끊고 나서야 잠시 숨을 쉬어 본다.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지금, 바로 이곳에 머무른다. 이따 처리해야 할 일, 내일 , 혹은 7월의 계획까지 모두 잠시 내려놓고 바다학교의 이야기를 듣는다.
“아름다움을 쫒아다니지만 말고 아름다움을 통해 예상치못한 감동을 느낄 수 있게 감각을 갈고닦아야 한다. 세상을 끝없는 말초적인 자극과 흥분으로 채우지 말자. 우리가 보내는 시간을 끊없는 분주함으로 채우지 말자. 혼자 있는 시간 자체를 소중히 하고, 고독이 찾아와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자.(...) 우리는 이미 바빠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마치 무언가를 계속해서 한다는 것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하는 세상에 사는 것 같다. 하지만 삶에서 진정으로 가져야 할 태도는 그게 아니다.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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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elle8 2023-04-04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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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흐른다_로랑스 드빌레르
* 모든 삶은 흐른다
*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이주영 옮김
* FIKA 펴냄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바다
내 가슴속의 풀리지 않는 답답함, 슬픔, 괴로움을 모조리 가져가 파도로 되돌려주는 그런 넓은 아량을 지닌 입이 무거운 친구 같은 존재였다.
인생
봄날의 새싹처럼 파릇파릇 돋아나는 아이들,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저물어가는 부모님.
그들을 보며 인생에 대해 또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모든 삶은 흐른다.
끝없는 바다에서 우러나오는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
그리고
그 바다가 우리에게 건네는 조언과 위로.
오랫동안 함께해 온 친구로부터 받은 편지 같은 삶의 이야기
살면서 위태로운 순간,
위로가 필요한 순간
다시 꺼내보고 싶은 마음에 연필을 들어 밑줄을 긋고 그 말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좋았던 구절이 너무나 많았지만 가장 가슴에 남았던 몇 구절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바다 소금 / 가진 것을 새롭게 음미하는 법
앞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계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가진 것을 계속 음미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중에 없어지고 나서 얼마나 중요했는지 생각해봐야 소용없다. (112쪽)
사르가소 / 피해야 할 후회라는 덫
... 또 과거는 미성숙이 남긴 부족함 가득한 순간들이 아니라 살면서 자연스럽게 거쳐온 단계로 생각된다. 애써 눈을 감고 부정하거나 억지로 변명을 찾지 말고 부족했던 점을 인생의 시나리오 안에 포함시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면 그뿐이다. (146쪽)
빙하 / 모든 것은 그저 과정일 뿐
... 그러니 그게 무엇이든 쉽게 포기하지 말자. 그래서 겨울나기는 여전히 항해와 같다. 아무리 실패해도 나답게 살 수 있다. (192쪽)
* 좋은책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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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2023-03-30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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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당신에게 이미 주고자 하는 걸 모두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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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당신에게 이미 주고자 하는 걸 모두 주었다.
마치 바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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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학자의 바다를 통한 인생철학 이야기.
과연 바다 건너의 우리에겐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모든 삶은 흐른다] 출간 전 완독 후기!
● 책에 대한 느낌
출간전, 책을 보게 된 느낌은 랜덤박스 그 자체..?
오로지 제한된 정보로만 처음 만나야 하기에 다양한 생각과 감정이 든다.
마지막 챕터를 읽고 책을 딱 덮었을 때
내가 이책에서 느꼈던 건
바닷일을 하는 할아버지가 신세 한탄하는 나에게
덤덤하게 이야기를 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 수많은 세월을 누가 헤아리냐만은
읽는 독자를 위한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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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로써 배웠던 바다는
그저 현재 살고 있는 환경과 다른 또하나의 미지의 세계였다.
머릿속으로는 습득한 지식으로는 이해한다고 이해했던 것 같았는데
여전히 나는 편견속에서 내 인생의 철학도 세우지 못했다.
저자는 판단하지 않는다.
수많은 인생이 있듯, 바다 또한 수많은 모습과 수많은 갈래를 가지기에
그 자체에 의미를 둔다.
긍정적일수도 부정적일수도 있는 부분을 덤덤하게 말하며
그 또한 답은 아닐거라고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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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이해하지 못했다.
이해하지 못해 다시 읽어봤을 때 비로소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책.
온전히 바다라는 자연속에서 우리의 삶의 의미를 찾아주며
때론 그런 바다를 파괴하는 인간의 잔혹함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한다.
지금 이후 바다를 보게 된다면
바다는 과연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나는 어떤 대답을 하게 될까?
●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1. 인생에 대해 그저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
2. 지금 지나는 인생의 힘든 순간을 지나는 사람.
3. 마지막으로, 인생에 대한 고찰을 하지 않는 모두에게.
● 기억에 남는 말
16p 해군제독이든 평범한 선원이든 바다 앞에서는 똑같은 인간이며 바다는 누구에게나 인새의 의미를 들려준다.
45p 인생은 멀리 바라보는 항해와 같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이라는 항해를 제대로 하려면 상싱력을 마음껏 활용해야 한다.
113p 인생에서 모든 것이 맛있지는 않다. 하지만 세상이 우리에게 신비로움을 일깨워주고, 행복의 비밀이나 그것과 비슷한 무언가를 속삭여주는 듯한 최고의 순간들은 있다.
156p 중요한 것은 남이 나에게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다. 고통을 극복하고 실연한 나 자신을 부정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있느냐다.
190p 제를라슈는 “실패해도 모험을 시도하는건 나 자신에 대해 계속 배우는 것”이라고 했다.
214p 진실이 즐거움을 줄 때는 거의 없다.
진실은 할리우드 영화처럼 극적이거나 스펙터클하지 않고 시원한 사이다같지도 않다.
*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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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cometrue 2023-03-31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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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바다처럼 흐르니 당신은 닻을 내리고
우리 모두는 삶이라는 바다에 던져졌다. 던져진 바다에 가라앉지 않으려 우리는 늘 발버둥 친다.
그러나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최고의 방법은 자연스럽게 몸이 떠오를 수 있도록 나 자신을 그대로 두는 것이다. 바다가 나를 들어줄 수 있으니까. 그저 바다의 흐름에 나를 맡기는 것이 생존의 방법이다.
인간의 삶에서 바다는 휴식처로의 역할이 크다. 힘이 들 때 보통 탁 트인 바다 한번 보고 와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바다는 우리를 한 번에 집어삼키기도 하는 심연이다. 바다의 이중적 모습처럼 우리 삶 또한 한가지 모습으로 흐르지 않는다. 기쁨과 슬픔, 희망과 절망, 충만함과 부족함들이 밀물과 썰물처럼 오고 가는 반복의 과정이다. 이 사이에서 인간의 감정은 파도처럼 휘몰아치기도 한다. 잠잠해지길 바라는 것 말고 파도 앞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그저 바라보며 잠잠해질 순간 다시 닻을 올리며 항해의 시작을 기다리는 것이다.
바다는 고유하면서도 형형색색이다. 본연의 빛은 아니다. 태양과 하늘을 머금어 만들어낸 작품이다. 유속이 없이 고인 바다는 죽음의 색을 만들어낸다. 기쁨과 희망, 충만함만이 고인 삶의 바다는 색이 변하지 않고 곧 탁한색으로 바뀔 것이다. 모든 것이 흘러가야 색색의 빛깔을 뿜어내는 바다가 될 수 있다. 실수, 실패, 좌절이 흘러가야 바다는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빛을 찾을 수 있다.
우리만의 닻을 내리면 원하는 곳으로 흘러갈 수 있다. 바다는 모든 것을 띄워주면서 모든 것을 잠식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닻을 내려 바람을 이용해 바다에 빠지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조정해야 한다.
이 책은 바다를 빗대어, 바다와 같이, 주어진 삶을 살아가야 함에 바다가 주는 원대함을 배우길 차분하게 이야기해 준다. 이는 우연히 라디오에서 듣게 된 20년 차 아나운서의 위로와 같은 조언과 공감 같다. 삶이 위태로울 때 두고두고 듣고 싶고 읽고 싶은 책.
회복은 비어냄에서 시작하길
삶이라는 바다에서 닻으로 당신만의 방향을 조율하길
우리는 다채로운 삶에서 오는 빛을 머금을 자격이 있으니까
삶의 고통, 환희... 모든 것이 나라는 고유의 빛을 만드는 재료였음을
P.83 우리는 각자 세상에 하나뿐인 대체될 수 없는 존재다. 누구도 나와 똑같지 않고 나도 누군가를 완벽하게 모방할 수 없다. 나는 나일뿐이다. 이것이 섬의 영혼이다.
P.87 화산 대륙으로 둘러싸인 넓고 넓은 바닷가에 홀로 떨어진 섬이 되어 신성한 자신만의 풀을 품고 살자.
P. 146 과거의 일은 인생의 오점이 아니라 한 페이지가 된다.
(가제본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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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밤이 2023-04-01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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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흐른다
삶은 바다처럼 어떤 날은 잠잠하기도 어떤 날은 모든것을 집어 삼킬듯이 큰 파도가 일렁이기도 한다.고요한 바다속에 뭐가 있는지 아직도 다 알아내지 못한것처럼 우리 마음도 다 알아낼수 없겠지만 겉으로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삶을 바다에 빗대어 표현한 책으로 위로 받는다누구나 힘들때는 바다보러 가고싶다고 생각한다나도 누군가에게 바다같은 휴식처가 될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내고 싶다.
truths_ 2023-03-30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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