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9

제28회 원불교사상연구 학술대회 [원불교 개교백주년 기획(VI)] '개교100년과 원불교문화' -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논문 : 학술대회자료 - DBpia, 연구자를 돕는 똑똑한 학술콘텐츠 플랫폼



제28회 원불교사상연구 학술대회 [원불교 개교백주년 기획(VI)] '개교100년과 원불교문화' -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논문 : 학술대회자료 - DBpia, 연구자를 돕는 똑똑한 학술콘텐츠 플랫폼






발행기관명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저널명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신학발행연도 2009권호 내 총 논문수 21


학술대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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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원불교사상연구 학술대회 [원불교 개교백주년 기획(VI)] "개교100년과 원불교문화" 목차이용수3
편집부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
2009.02
255 - 256(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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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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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개벽에서 화엄개벽으로이용수23
김지하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
2009.02
1 -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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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와 불교의 근대적 각성이용수26
이민용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
2009.02
5 - 22(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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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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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개벽사상이용수119
한종만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
2009.02
23 - 28(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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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正體性과 信仰의 호칭문제이용수9
김인철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
2009.02
29 - 3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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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의 신앙적 의미에 관한 재인식이용수32
노권용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
2009.02
33 - 46(1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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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대종사의 정기훈련 중 법문 연구이용수21
양은용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
2009.02
47 - 97(5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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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학의 형성과정과 개념이용수26
김성장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
2009.02
98 - 111(1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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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존재론 산책이용수26
정순일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
2009.02
112 - 120(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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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5년(1901) 불갑사 수도암 『金剛經』음역본 연구이용수14
김영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
2009.02
121 - 128(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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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제3 천도법문의 필요성이용수24
서경전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
2009.02
129 - 141(1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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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립대학 교화의 연구이용수10
장하열, 백영석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
2009.02
142 - 156(1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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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의해석의 근대성 극복 문제이용수22
김도공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
2009.02
157 - 174(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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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선 수행에 있어 `정신 차림`이용수78
박희종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
2009.02
175 - 202(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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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수행의 요법 1 · 2 · 3조 해석의 문제이용수58
유정엽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
2009.02
203 - 209(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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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효」에 대한 소고이용수32
조정현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연구원 학술대회
2009.02
210 - 220(11 pages)

[시론] 교회 예배는 세상을 위한 일이어야 한다



[시론] 교회 예배는 세상을 위한 일이어야 한다




[시론] 교회 예배는 세상을 위한 일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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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2020.03.26.
종교 자유와 시민 사회의 책무는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굴러가야

이정배 전 감신대 교수, 현장아카데미 원장

국내외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달라졌다. 전파력이 전례 없이 막강한 이번 전염병은 ‘초(超)연결사회’를 졸지에 장벽사회로 만들었다. 의도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두가 고독한 존재가 됐다. 마치 바벨탑이 무너지듯 인류가 애써 축적한 것들이 상당 부분 물거품처럼 흩어져 버렸다.

사회적 약자들의 경제적 고통 역시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가 됐고, 귀한 생명이 속절없이 죽음을 맞고 있다. 앞으로도 변종 바이러스와의 만남이 잦아질 것이라니 우리가 맞이할 미래는 낙관적이지 않다. 그런데도 인류가 치른 엄청난 희생을 무용지물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을 ‘3차 세계대전’이라 여기고 가치투쟁이라도 해야겠다.

종교들도 역시 낯선 경험에 직면했다. 신앙의 본질로 여겼던 뭇 종교 행위를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중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보편성을 기본가치로 삼는 가톨릭교회의 경우 예외 없이 국가의 방역 정책에 협조했다. 불교와 원불교 역시 단일 체계에서 사회적 가치와 공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개신교의 경우 그 태생에 있어 개체성에 방점을 두었기에 각기 의견을 달리했다. ‘오직 믿음’이란 가치가 개별성에 근거한 탓이다. 절반 정도의 교회들이 하느님 신앙을 내걸고 예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내부적 결속을 강화한 이점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교회를 바라보는 교회 밖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열린 공동체의 길이 아닌 사회와 단절된 폐쇄집단으로 비치는 까닭이다. 위기는 기회일 수도 있는데 전염병 위기가 교회의 미래를 빼앗는 결과로 이어질 것 같아 걱정이다.

개별성은 근대 세계를 열었던 종교 개혁의 열매로서 본디 좋은 가치다. 제도보다 자유를 앞세운 까닭이다. 그러나 근대 이후 종교는 시민 사회의 일원으로서 존재해야 할 책무도 있다. 종교의 자유와 시민 사회의 책무는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굴러가야 할 두 축인 것이다.

방역을 책임진 국가의 일시적 예배 중지 권유를 사회주의 체제의 종교 탄압으로 몰아가는 일부 교회들의 시각은 이 점에서 크게 잘못됐다. 교회와 성당 모두가 방역 정책에 따라 빗장을 걸어 잠근 서구 교회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다. 사회 구성원의 역할을 함께 인정할 때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본래 예배는 천지 창조 이후 당신이 지은 세계를 보며 “참 좋다”는 하느님의 환호를 지속해서 기념하는 일이다. 그 환호는 피조물 모두가 제 역할을 하며 갈등 없이 조화롭게 움직이는 세상에 대한 기쁨의 표현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세상은 악해졌고 온갖 피조물들이 신음했으나 거죽만 남은 예배를 고집하는 직업적 종교인들은 여전히 존재했다. 이런 상황에서 예언자들을 통해 하느님은 “나는 제사를 원치 않고 의로움(正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배라는 종교 행위가 결코 세상과 유리된 것이 아님을 적실하게 보여준 것이다.

예수 또한 당대 종교를 전복시키는 엄청난 말씀을 남겼다.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지 않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라고 말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예배는 사람을 위한 일이어야 한다. 하느님 찬양을 위해 교회 안팎의 사람들을 두렵게 하는 일은 그쳐야 옳다.

최근 예배를 대신해 마스크를 만들어 주변에 나눠주는 어느 작은 교회의 감동적 소식을 접했다. 하느님의 눈에는 그것이 자신을 경배하는 참된 예배로 보일 수도 있겠다. 뜻을 찾아 ‘작음’을 지향하는 교회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졌다.

이때 대형교회들이 곳간을 열어 더불어 작아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전염병이 끝난 이후 세상으로부터 더 큰 호응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 전염병은 우리에게 자본주의 이후의 가치를 살라고 일깨운다.

이정배 전 감신대 교수, 현장아카데미 원장

Life Flowing Through Korean Feminist Theology : The 10th WCC Assembly And Life.Justice.Peace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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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Life Flowing Through Korean Feminist Theology : The 10th WCC Assembly And Life.Justice.Peace
도서출판 동연 북클럽 ・ 2019. 1. 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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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Korean Association of Women Theologians

출간일: 2013년 10월 27일

분 야: 종교/기독교 신앙

판 형: 신국판(150*220) 반양장

쪽 수: 224쪽

정 가: 10,000원

ISBN 978-89-6447-219-4





『Life Flowing Through Korean Feminist Theology』 를 내면서…



도서출판 동연은 2013년 10월 30일에 부산에서 개막된 제10차 세계교회협의회 총회를 맞이하여 한국여신학자협의회(Korean Associsation of Women Theologians)가 세계교회를 향하여 한국여성신학의 저력을 알리고자 저술한 영문저서 『Life Flowing through Korean Feminist Theology』(한국여성신학을 통하여 흐르는 생명)를 출판했다. 이 책은 Life(생명), Justice(정의), Peace(평화)의 세 주제에 대하여 한국여성신학계의 거목들이 영문으로 저술한 논문집으로서, 오늘날 세계적 신학으로서 발돋음하고 있는 한국신학으로서의 한국여성신학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성서의 여성신학적 메타포, 한국민중신학의 핵심주제 및 생명, 생태, 평화윤리와 창조적으로 결합된 한국여성신학의 주요 테마들을 이 책을 통하여 파악할 수 있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회장 이은선 교수는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이 선포한다. “The members of KAWT believe that the Spirit invites us to this stark call to bring life, justice and peace in the world, and we pray now this little book can contribute to this great work.”



차례



Foreword ⁞ Un-Sunn Lee

Preface to Life Flowing through Korean Feminist Theology ⁞ Eun-Joo Lee

A Statement upon the 10th WCC Assembly Issued by KAWT



Ⅰ. Life



Korean Feminist Spirituality of the Life-Giving-Mind-and Heart of Heaven and Earth and the Future of Christian Spirituality: Korean Feminist Understanding of Life, Justice, and Peace

⁞ Un-Sunn Lee


Creating a Culture of Reconciliation and Life through Hanpuri and Hanmaji: A Feminist Theological Interpretation of the Miyalhalmi Dance in the Bongsan Talchum ⁞ Young-Sil Choi

A Process Feminist Theological Awareness for Life-Giving-Healing ⁞ Jin-Sook Kwon



Ⅱ. Justice



Blessed are the Troublemakers ⁞ Yani Yoo

Biblical Justice and Women’s Ordination in Korea ⁞ So-Jung Yoon

Justice and Peace of Immigrant Women in Korea ⁞ Myung-Ok Sung



Ⅲ. Peace



Particularity and Universality of Korean Feminist Theology in Global Age ⁞ Ae-Young Kim

The Current State of Sexual Violence in Korea ⁞ Boon-Yi Kwak

Peace-Spirit Rising in Gangjeong ⁞ Eun-Joo Lee

A Brief Herstory of Korean Association of Women Theologians





저자 소개



- Un-sunn, Lee

Un-sunn Lee is professor of Asian studies and philosophy of education, Sejong university, Seoul. Her major works are feminist tranversal studies in Confucianism and Christianity. Former Co-representative and present Executive Chair of Theology Committe of KAWT, President of Korean Christian Faculty Association.



- Young Sil, Choi

She received Her Ph. D. from Ewha Womans University in Seoul, Korea. She is a Professor of the Department of Theology, Sungkonghoe University of Korea. Her research interests include New Testament hermeneutics by Feminist aspect. She is a co-representative of Korean Association of Women Theologians.



- Jin Sook, Kwon

Jin Sook Kwon is a lecturer at Ewha Womans University, a clinical supervisor at Ewha Pastoral Counseling Center and Soul Friend Pastoral Counseling Center, and serves as as a associate pastor at Chung Dong First Methodist Church English Ministry in Seoul, Korea in Seoul, Korea.



- Yani, Yoo

Yani Yoo is a lecturer at Methodist Theological University in Seoul, Korea, and an associate pastor at Chun Sung Church. She also serves as an executive committee member of Korea Association of Women Theologians, a director of steering committee of East-West Theology Forum, and a member of Faith and Order Committee of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of Korea

- Sojung, Yoon

Sojung Yoon is presently adjunct professor at Ewha Womans University and an Executive committee member of Korean Association of Women Theologians



- Myung Ok, Sung

Ordained pastor of Presbyterian Church of Korea (PCK) Former General Secretary of Women Ministers’ Association in PCK Director of Multicultural Family Center of Gwangju in Gyunggi-do Executive committee member of Korean Association of Women Theologians



- Ae Young, Kim

Ph.D. Prof. of the Department of Theology, Hanshin University, Korea. Major fields: systematic and feminist theology. Executive member and former Co-representative of Korean Association of Women Theologians. Ordained Minister of PROK.



- Boon Yi, Kwak

Served as professor of Hansung Theological Seminary for 12 years Current Executive Director Ssial Women' Association, Affiliated Feminist Counseling Center for women victims of sexual abuse and domestic violence. Executive committee member of Korean Association of Women Theologians Member of Religious Society of Seoul Friends Meeting (Quaker)



- Eun Joo, Lee

Eun Joo Lee is a lecturer at Presbyterian College and Theological Seminary and ordained pastor working at Yeoul church since 2011. She is also a member of Korean Association of Women Theologians and vice-executive of Theology Committee.







본문 속으로



Korean feminist theologians have been looking forward to the time when “justice and peace will kiss each other (Psalm 85, 10),” while struggling with a multifaceted darkness of Koreanpeninsular ingrained in national division, economic crisis, and patriarchal oppression. As we were asked to host the 10th Assembly, we hear it as an opportunity to share stories of Korean women. And thus we have hastened to publish a book authored by KAWT’s members who address here diverse dimensions of Korean women’s life experience not only in a state of manysided oppressions and pains, but also in a state of life empowered by Jesus’ inexorably liberating act…. It means that KAWT has not limited its theological and spiritual boundaries too narrowly since Korean context unceasingly reveals the unknown dimensions of oppression and liberation. There have been three topics of discussion and activity distinctively appeared within thirty years of KAWT: reunification and postcolonial movement, solidarity with the margins, and solidarity with a multiplicity of feminist movements based on the theories of culturepolitics. And all of these have been done according to our own feminist perspective - liberating, inclusive, ecumenical, and indigenous

<From the Prefa






롬바르디아, 코로나 바이러스 한복판에서

손은실
24 March at 11:53


"이제는 신이 존재하심을 믿습니다"
-Julian Urban, 38세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의사


수많은 어두운 악몽 같은 순간들을 지나왔지만, 지난 3주 동안 여기 우리 병원에서 발생한 일들을 내가 직접 보고 경험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 악몽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몇 명이 병원으로 실려 왔고, 그다음은 몇십 명 그리고 몇백 명이 몰려옵니다. 이제 우리는 더이상 의사가 아닙니다. 우리는 그저 누가 살 수 있고, 누가 죽음을 맞으러 집으로 보내져야 하는가를 결정하고 꼬리표를 붙이는 사람들에 불과합니다. 비록 이 환자들이 평생 이탈리아에서 세금을 성실히 납부했다 해도 죽음을 준비하도록 집으로 되돌려 보내집니다.


2주 전 까지만 해도 나와 동료들은 무신론자였습니다. 이는 이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의사이니까요. 우리는 과학이 신의 존재를 배제한다고 배웠습니다. 나는 부모님이 교회에 나가는 것을 비웃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9일 전 75세의 한 목사님이 (바이러스 확진자로) 우리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친절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심각한 호흡곤란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성경을 가지고 와서 주위의 죽어가는 이들의 손을 잡고 읽어주었습니다. 우리 의사들은 모두 피곤함에 눌리고 낙담했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끝난 상태였습니다. 우리는 시간이 났을 때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우리는 더이상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날마다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쳤고 우리의 동료 2명은 사망했습니다. 다른 동료들은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습니다. 우리는 신의 도우심을 구하기 시작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짧은 몇 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질 때마다 우리는 신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우리가 서로 얘기를 나눌 때, 맹렬한 무신론자였던 우리가 지금 날마다 주님께 우리가 이 환자들을 계속 돌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구하면서 평화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자신이 믿을 수 없습니다.

어제 75세의 그 목사님(pastor, 이탈리아어로는 pastore)은 돌아가셨습니다. 지금까지 3주 동안 120명이 사망했고 우리 또한 모두 지칠대로 지치고 무너졌지만, 그분은 자신의 위중한 상태와 도와드릴 수 없는 우리의 어려운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찾지 못했던 ‘평화’를 우리에게 가져다 주셨습니다. 그 목사님은 주님 품으로 돌아가셨으며 현재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아마 우리도 곧 그분의 뒤를 따를 것입니다.

나는 6일째 집에 들리지 못했고 언제 마지막 식사를 했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나는 지금 이 땅에서 나의 무익함을 깨닫지만, 나의 마지막 호흡을 다른 이들을 돕는데 사용할 수 있기 원합니다. 나는 나의 동료들의 죽음과 그들의 고통에 둘러싸여 있지만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어 행복합니다.

2020년 3월23일 롬바르디아, 코로나 바이러스 한복판에서
CORONAVIRUS MEDICO IN LOMBARDIA

ERO ATEO ADESSO
CREDO NELLA
PRESENZA DI DIO

Julian Urban 38 anni · Dottore in Lombardia:

"Mai negli incubi più oscuri ho immaginato che avrei potuto vedere e vivere quello che sta succedendo qui nel nostro ospedale da tre settimane. L'incubo scorre, il fiume diventa sempre più grande. All'inizio ne arrivavano alcuni, poi decine e poi centinaia e ora non siamo più dottori ma siamo diventati sorter sul nastro e decidiamo chi deve vivere e chi dovrebbe essere mandato a casa a morire, anche se tutte queste persone hanno pagato le tasse italiane per tutta la vita.
Fino a due settimane fa, io e i miei colleghi eravamo atei; era normale perché siamo medici e abbiamo imparato che la scienza esclude la presenza di Dio.
Ho sempre riso dei miei genitori che andavano in chiesa.
Nove giorni fa un pastore di 75 anni venne da noi; Era un uomo gentile, aveva gravi problemi respiratori ma aveva una Bibbia con sé e ci ha impressionato che la leggeva ai morenti e li teneva per mano.
Eravamo tutti dottori stanchi, scoraggiati, psichicamente e fisicamente finiti, quando abbiamo avuto il tempo di ascoltarlo.
Ora dobbiamo ammettere: noi come umani abbiamo raggiunto i nostri limiti di più non possiamo fare e sempre più persone muoiono ogni giorno.
E siamo sfiniti, abbiamo due colleghi che sono morti e altri sono stati contagiati.
Ci siamo resi conto che dove finisce ciò che l'uomo può fare abbiamo bisogno di Dio e abbiamo iniziato a chiedere aiuto a Lui, quando abbiamo qualche minuto libero; Parliamo tra di noi e non possiamo credere che da feroci atei siamo adesso ogni giorno alla ricerca della nostra pace, chiedendo al Signore di aiutarci a resistere in modo che possiamo prenderci cura dei malati. Ieri è morto il pastore 75enne; che fino ad oggi, nonostante avessimo avuto oltre 120 morti in 3 settimane qui e fossimo tutti sfiniti, distrutti, era riuscito, malgrado le sue condizioni e le nostre difficoltà, a portarci una PACE che non speravamo più di trovare.

Il pastore è andato dal Signore e presto lo seguiremo anche noi se continua cosi.
Non sono a casa da 6 giorni, non so quando ho mangiato l'ultima volta, e mi rendo conto della mia inutilità su questa terra e voglio dedicare il mio ultimo respiro ad aiutare gli altri. Sono felice di essere tornato a Dio mentre sono circondato dalla sofferenza e dalla morte dei miei simili.
Marzo 23, 2020



7석준복, 홍만조 and 5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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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이만열 감사합니다. 손 교수님. ‘코로나19’를 맞아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신앙인의 자세를 75세의 그 목사님을 통해 잘 보여주셨네요. "2주전 까지만 해도 나와 내 동료들은 무신론자였습니다.…나는 언제나 내 부모님이 교회에 나가는 것을 비웃었던 사람입니다.…그런데 9일 전 75세의 한 목사님이 (바이러스 확진자로) 우리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주위의 죽어가는 이들의 손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성경을 읽어주곤 했습니다.…그것은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끝나는 상황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필요함 ’을 깨달았습니다.…어제 75세의 그 목사님은 돌아가셨습니다.…그분은 자신의 위중한 상태와 도와드릴 수 없는 우리의 어려운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더는 찾지 못했던 ‘평화’를 우리에게 가져다 주셨습니다.…그 목사님은 주님 품으로 돌아가셨으며 현재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아마 우리도 곧 그분의 뒤를 따를 것입니다.…나는 지금 이 땅에서 나의 무익함을 깨닫지만, 나의 마지막 호흡을 다른 이들을 돕는데 줄 수 있기 원합니다. 나는 나의 동료들의 죽음과 그들의 고통에 둘러싸여 내가 하나님께로 돌아온 것에 대한 기쁨이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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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Life Flowing Through Korean Feminist Theology



알라딘: Life Flowing Through Korean Feminist Theology


Life Flowing Through Korean Feminist Theology - The 10th WCC Assembly And Life.Justice.Peace
Korean Association of Women Theologians (지은이)동연(와이미디어)201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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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양장본
224쪽
150*220mm
340g
ISBN : 9788964472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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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Foreword: Un-Sunn Lee
Preface to Life Flowing through Korean Feminist Theology : Eun-Joo Lee
A Statement upon the 10th WCC Assembly Issued by KAWT

Ⅰ Life
Ⅱ Justice
Ⅲ Peace



저자 및 역자소개
Korean Association of Women Theologians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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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Life Flowing Through Korea
n Feminist Theology>

강, 물 그리고 생명의 하나님 - 새마갈노



강, 물 그리고 생명의 하나님 - 새마갈노 영성칼럼
강, 물 그리고 생명의 하나님

류기석
승인 2009.11.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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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환경연구소 "생태신앙 세미나" 열려

지난 6일 오후 2시~5시 서대문에 있는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제홀에서는 한국교회환경연구소에서 주관하고, 생명의 강지키기 기독교행동과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주최한 '강, 물 그리고 생명의 하나님' 2009 생태신앙 세미나가 ‘4대강 사업’으로 사회적 여파가 큰 시점에서 개최되었다.


▲ 2009 생태신앙 세미나 "강, 물 그리고 생명의 하나님" ⓒ 류기석



당일 화창한 가을햇살이 유난히도 곱게 비추이는 행사장 안에는 100여명 정도 참여하여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1부 생명의 강 영상을 시작으로 최소영 총무(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진행하는 마음을 나누고, 2부 김경호 목사(들꽃향린교회)의 사회로 주제에 대한 생각 나눔이 이어졌다.


▲ 생태신앙세미나 2부 진행을 맡은 좌측의 김경호 들꽃향린교회 목사, 우측의 신학부분의 발제자로 나선 한국교회환경연구소장 장윤제 이대교수 ⓒ 류기석이번 세미나는 “4대강 사업 마지막 빗장인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앞두고 종교적, 과학적, 인간적 삶에 처한 상황을 인식하고 더 늦기 전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목회자, 과학자, 시민단체(NGO)들이 한 자리에 머리를 맞대고 모인 것이다.



우선 신학부분의 발제는 장윤재 한국교회환경연구소장(이대 교수)께서 “강, 물, 생명에 대한 신학적 이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해 주셨다.

"물은 흐른다. 그 흐름이 생명을 불러일으킨다. 물은 순환한다. 그 순환이 낱 생명을 불러일으키고 온 생명을 엮는다. 순환이 막히면 생명이라는 하나의 실은 끊어진다. 이 세상의 모든 생물은 물을 매개로 연결되어 있고, 물은 순환과정을 통해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체와 지역을 연결한다. 참으로 흐르는 물은 생명을 낳고, 그 잉태가 근원을 이룬다."라며 물의 의미를 조명했다.

그는 강에 대한 의미부여는 샌드라 포스텔과 브라이어 릭터가 지은 “생명의 강”이라는 책을 통해 배움을 전해주었는데, “강을 살리기 위해서는 단순한 하천 유량의 복원이 아니라 하천의 자연적인 유황(流況, flow regime)의 복원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여기서 우리는 강이란 보통 일정한 수심이상으로 물이 유지되어 흘러가야 좋은 강이라고 알고 있지만 아니란다. 좋은 강이란 단순히 물이 지나가는 통로가 아니라 "신비한 생명활동을 수행하는 복잡한 시스템으로서 단지 흘러가는 수로뿐 아니라 강바닥, 강둑, 범람원에 물웅덩이와 습지, 강물을 운반하는 퇴적물, 삼각주, 자갈밭과 섬 그리고 강물이 흘러들어가는 연안해나 내해에서 이루어지는 먹이사슬과 영양소 순환까지 계절과 기후에 따라 발생하는 홍수에는 많은 물이 흐르고, 갈수기에는 모래톱과 얕은 물의 생물서식지가 드러나는 것”이 건강한 강과 하천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지구상에는 약 80만 개의 크고 작은 규모의 댐들이 하천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차단하면서 수많은 생물종들에게 생명활동의 장소를 제공하던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하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균일하고 안정된 수로로 바뀌고 있어 생태학적 온전성(ecological integrity)이 무너지고 심지어 지구 북반부 고위도 지역에 저장된 물의 무게 때문에 지축이 약간 기울어 지구의 자전속도가 약간 높아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도 있다"고 했다.

맥페이그가 직시한 것처럼 "세계와 우주는 하나님의 몸이다"면서 창세기 1장 28절의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신의 명령은 자연을 착취하고 지배하라는 약탈의 뜻이 아닌 일하고 봉사하고 지키고 돌보라는 뜻으로 생명의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영성을 회복하고 모든 피조물과의 공동체성을 회복하여 하나님 축복의 선물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과학의 눈으로 본 물과 강’에 대한 발제를 하고 있는 이상훈 수원대 환경공학과 교수 ⓒ 류기석'과학의 눈으로 본 물과 강'에 대한 발제는 이상훈 수원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21세기 인류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식량과 에너지 그리고 물 문제라면서 1970년부터 시작된 다목적댐, 상수도시설확충 등으로 깨끗하고 풍부한 물이 충족되므로 우리나라가 현재 물 부족국가는 잘못된 정보”라고 말했다.



그는 4대강 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문제점으로 1) 홍수피해는 대부분 지류에서 발생되는데 사업은 본류에 치중한다는 점, 2) 한강종합개발사업에서 제시한 유람선 운항을 위한 수심의 치수는 2.5m이나 사업은 6m를 확보한다는 점, 3) 잘 흐르는 강을 보로 막고 콘크리트 구조로 설치해 만든 인공 저수지는 생태계의 교란을 초래한다는 점, 4) 계단식 저수지이므로 물의 흐름이 느려 수질이 오염될 확률이 더 높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강과 인간의 삶'이란 발제는 한경호 남한강 삼도생협이사장(횡성영락교회 목사)께서 차분히 자신이 경험했던 남한강에서 보냈던 추억의 어린시절을 상기시켜주었다. 그는 "인간적인 삶에 대한 생활문화를 전해주면서 과거의 즉자적, 방편적인 생명농업을 인간과 여타의 생명체들과 맺는 생명의 일체성에 대한 이해로 의식하고 깨달은 생명농업으로 바꾸어야 강의 생명성과 문화성에 대한 이해가 생긴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40여 년간 산업화 도시화로 지금껏 자연과 강에 대하여 약탈해온 역사문화를 참회하고, 남한강을 살리고 모시기 위한 생명대동제를 지내자고 제안"하셨다. 강은 상수도원으로서의 역할, 댐건설로 인한 전력생산 및 공급 그리고 어부들의 생계수단 정도로 방편화 되고 협소해진 문화를 이번 계기를 통하여 좀 더 새로운 차원으로 변화시키자는 이야기도 전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남한강 유역의 경기여주, 강원원주, 충청충주 삼도에 생명문화공동체가 필요함을 강조하셨다.


▲ '강과 인간의 삶'이란 발제를 맡은 남한강 삼도생협이사장 한경호 목사 ⓒ 류기석




▲ 교회부분 지정토론을 맡은 김기석 청파교회 목사 ⓒ 류기석





















지정토론으로 교회부분에서는 김기석 청파교회 목사께서 "4대강 사업은 정치적으로의 접근 보다는 철학적이고 신앙적으로 접근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욕망을 채우려는 신학, 성장을 주도하려는 교회보다는 생태적인 감수성이 커져가는 신학, 작지만 생명 있는 모든 것들과 조화로운 교회로서 강의 문제는 신학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 지역부분에 대한 지정토론을 맡은 민경룡 대구 선한사마리아의 집 목사 ⓒ 류기석지역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민경룡 대구 선한사마리아의 집 목사는“생물학적순환과 물의 순환, 대기순환은 생명의 한계와 모순 공존공생의 진실을 알려주는 하나님의 신비감이다”라면서 "정부의 강죽이기는 결국 약하고 여린 사람들 개인에게나 피조물에게 돌아갈 것임을 강조하면서 우리와 우리 자손의 생명까지 이 정부에 위탁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면서 "통상 강바닥의 형성은 12,000년이란 기나긴 세월동안 만들어진다고 한다. 청계천 2년간의 조경 사업을 4대강의 2년의 조경 사업으로 실시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생활부분으로는 유근숙 기장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총무께서 "신앙적 결단의 장을 만들고, 생태적 감수성을 확장시켜야함"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4대강에 대한 체험하고 느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몸과 마음이 강에 대한 깊은 이해와 문화를 느꼈으면 했다. 강변습지나 하구의 생태적 환경과 문화를 찾아 공동체를 회복하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생활 속 실천운동을 제안했다.
▲ 생활부분 지정토론을 맡은 유근숙 기장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총무 ⓒ 류기석



마지막 NGO부분에 대한 지정토론은 김종남 환경연합 사무총장의 “4대강은 살아있고 치수도 안전하다”라는 자료설명과 "4대강사업 중 4대강 죽이는 핵심사업 3가지"를 요약 설명하였다. 1) 16(20)개의 보 건설(한강3, 금강3, 영산강2(3), 낙동강8(11))과 3개의 댐 건설, 2) 5.7m3의 모래와 자갈 준설(모래와 자갈, 수초군락은 하천의 정화기능을 하는 물질), 3) 총길이 620km의 제방보강 및 신축(한강131km, 금강117km, 낙동강335km, 영산강17km, 섬진강20km), 4) 4대강 사업 중 지역사회를 파탄 내는 3가지로 3개의 신규댐 건설과 댐 저수능력 제고 위한 댐 증고(수리분쟁화, 홍수피해 중가우려) 등이 문제란다.

아울러 "4대강 사업의 추진에 있어 신중을 기하거나 재검토해야 한다는 70%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 4대강을 살리는 방안을 국민과 함께 찾아야 한다"고 덧붙이면서 종교인들이 바른 말과 행동하는 삶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NGO부분의 지정토론을 맡은 김종남 환경연합 사무총장 ⓒ 류기석



이밖에 세미나에 함께 참여한 경청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있었다. 이상과 같다면 "4대강 사업은 더 이상 할 필요가 없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4대강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CEO 대통령의 고집에 있다."라는 의견과 "시대와 현실에 맞는 대안마련이 필요하며, 개인은 약하기 때문에 함께 더불어 할수 있는 공정개발이 우선이다."면서 정부와의 시스템적 대응전략의 개발을 주문했다.

또한 "기독교계의 주최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팀과 반대 팀 사이의 세미나를 개최하여 논쟁을 벌여보이자"는 의견, 현재의 환경부가 존재해야 되는 이유를 심각하게 따져 묻고, 국토부의 존폐여부도 국민들이 나서서 재기해야 된다는 등의 의견들이 쏟아졌다.
류기석


한국에서 그리스도인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 특집 | (재)기독교서회



한국에서 그리스도인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 특집 | (재)기독교서회



한국에서 그리스도인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특집 (2013년 3월호)






한국 여성신학과 여성목회현장의 만남







한국 여성신학의 오늘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
신문의 한 칼럼에서 “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스터리, 오늘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라는 글을 읽었다. 이 문장을 빌어 한국기독교 여성들의 활동을 말한다면 한국 여성신학은 여성들의 소중한 역사(herstory)에 기여해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들을 억압하던 시대적 현실은 내일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로 가득 차 있었고 절망 가운데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정의를 갈망하고 기대하는 여성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오늘을 사는 여성들에게 여러 가지의 변화를 선물로 주었다.
서구의 여성신학이 1970년대 한국에 소개된 이후 몇 몇 여성신학자들의 책이 번역되고 그 이론이 확산되었다. 이후 한국의 상황에서 다양성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전개될 수 있는가를 고려하는 여성 신학적 이론화에 대한 작업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1) 한국 여성신학은 한국교회의 성차별상황을 신학적 차원에서 도전하고 비판해 왔다. 90년대부터 근래까지 여성안수를 위한 노력들이 각 교단별로 이어져 온 것은 교회 내 성차별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표적인 노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교회여성들의 의식전환에 여성신학이 미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가를 질문할 때에 최근 교회여성들의 의식 전환에 여성신학의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뚜렷한 통계 자료는 없다. 다만 2008년 한국교회여성연합회(이하 한교여연)의 좪교회문화에 관한 교회여성 의식 실태조사좫는 ‘교회여성’들의 정체를 규명하는 데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 조사에서 여성들은 성서 안에 있는 남녀 차별적 구절들은 여성의 시각에서 새롭게 연구되고 해석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55.3%만이 ‘그렇다’고 답하고 있다. 또 구체적인 창조설화로 들어가 하와가 아담에게 종속되었다는 성서 구절에는 58.1%가 ‘그렇지 않다’고 답하고 있다. 이렇게 구체성을 띤 질문에 대해서 구미정은 그간의 여성신학의 노력에 비해 만족할 만한 결과가 되지 못한다고 평가한다.2) 그러나 이 역시 2013년 현재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5년 전 통계 자료로는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료에 의하면 교회여성들의 의식이 변화되는 데 여성신학 운동의 영향이 있었음을 고려한다면 30년 한국여성신학 운동의 값진 성과라고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의 여성신학 연구 및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단체로 ‘한국여신학자협의회’와 ‘여성신학회’를 들 수 있다. 교회 여성들의 본격적인 역사적 정황의 참여로 한국 여성의 억압의 문제는 서구 여성들의 억압문제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는 자각을 불러왔고 1980년 ‘한국여신학사협의회’가 창설되었다. 이후 ‘한국여신학자협의회’(이하 여신협)로 명칭을 변경하고 여성신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1984년 여성신학회의 발족으로 한국 여성신학의 발전에 박차를 가했는데 이러한 여성신학자들의 노력은 남성 중심적 가부장제 아래 있는 한국교회 여성들의 의식을 전환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해 왔다.
여신협과 여성신학회는 여성들의 억압된 현실을 보며 여성해방을 향한 몸부림에 대한 현장의 신학화 작업을 계속해왔다. 이러한 신학화 작업은 다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교회 현장의 여성들을 교육시키고 변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들이다.
이 글에서는 여신협과 여성신학회에서 최근 펴낸 책을 중심으로 여성신학자들의 주된 관심사에 대해서 살펴본다. 그리고 여성신학의 연구 활동이 목회현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반성과 제언을 할 것이다. 즉 여성신학의 연구 활동의 영향력이 목회현장에서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돌아본다. 아울러 현장에서 목회하고 있는 여성목회자의 인터뷰 내용도 참고하여 여성신학의 과제를 살피고자 한다.

여성의 시각으로 신학의 길을 넓히다
여성신학회는 매 분기 학회의 심포지엄에서 신진 여성신학자들의 글을 발표하도록 하고 있다. 여성의 경험과 관점에서 기존의 신학을 비판 해체하고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새로운 시각의 신학에 대한 다양성을 열어놓는 것이다.3) 또 매년 열리는 기독교공동학회에서 여성신학자들의 글이 발표될 때, 한국 기독교계의 이슈에 대한 여성주의적 시각을 선보여 균형을 이루게 하고 있다. 여성신학회는 학술지 출판에도 열의를 다하고 있다. 1994년 제 1집을 출발로 여성신학사상 시리즈는 성서신학, 조직신학, 기독교 윤리, 기독교 교육, 실천신학 등 신학의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여성신학적 성찰의 대상이 되어 출간된 시리즈는 ‘한국여성의 경험’, ‘성서’, ‘교회’, ‘영성’, ‘성’, ‘민족’, ‘다문화’, ‘선교’ 등이었다. 최근에는 미디어를 주제로 제 9집 『미디어와 여성신학』(2012)이 출간되었다. 미디어는 과거 여성신학에서 다루어온 신학의 언어와 상징의 문제를 넘어 대중매체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 오늘날 다양한 소통의 도구인 미디어 일반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현대 기독교인들이 미디어 생태계 속에 살아가면서 미디어의 지배를 받고 있는 삶을 살아가지만 사회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성찰이 부족한 상태라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여성신학자들의 연구는 변화무쌍한 미디어의 발전과 그에 따른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이론적인 토대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것이다.4)
그런데 이러한 연구물들은 이론적 논의로만 국한할 수 없을 만한 실재적인 현장을 담고 있다. 가령, 김수연의 “사이보그 시대에서 여성신학-하기: 여성의 ‘주체’ 문제와 ‘연대’를 중심으로”에서 김수연은 여성은 전자적 정보에 의해 어떤 주체로 서야 하는지를 묻는다. 남성 중심적인 거대 자본 중심의 세계화 속에서 여성들은 더 이상 수동적인 주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피력하고 있다. 열린 1인 미디어 시대 사이버 공간에서 여성들은 타자를 인정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서로 연대하고 기독교 공동체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이주아는 “전자미디어를 통한 여성신학의 유통과 여성 주체의 생성 가능성”에서 지금까지 한국 여성신학이 교회 여성들의 해방과 주체성 형성에 역할을 담당해 온 것을 평가하면서 그 노력과 공헌들을 확대 재생산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를 위한 유용한 전자미디어 매체의 확산 보급을 위한 목회현장의 개방을 역설하고 있다.
대중적인 이슈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한국 드라마를 분석한 백소영의 “여성신학적 시각에서 본 한국 드라마”는 여성 억압과 해방의 욕구가 혼종적으로 공존하는 공간의 대표적인 예임을 지적한다. 드라마의 콘텐츠로 제공되는 주인공들의 캐릭터(전문가 능력있는 남자주인공과 여성성/모성을 가진 여주인공)는 현대 자본주의적 가부장제의 전형적인 증거라고 지적한다. 더불어서, 최근 ‘집 나간 전업주부 출신 여주인공’의 반란(남성중심적 시각에서 표현되는)을 담은 판타지 형식의 분노 표출 드라마는 현 제도의 사회구조적 모순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을 한다. 백소영은 여성신학적 시각에서 이러한 구조적 모순을 보지 못하는 주류 한국교회의 신학과 실천에 문제를 제기한다. 또한 무한 경쟁의 전문가 개인을 양산하는 21세기 신자유주의 사회의 대안으로 흡수되어 한국 사회에 퍼져나가고 있는 ‘여성되기’에 대해 인식론적 재성찰과 ‘공적 모성’ 담론을 제안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여성신학회는 첨단 미디어 매체의 급속한 발전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소셜 네트워크 시대의 신학적 의미를 다층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한국교회의 현실과 과제를 함께 고민해 나가고 있다.
여신협은 1980년 창립 이래 교회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신학화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여신협이 최근 출간한 『한국여성, 세계와 신학을 논하다』는 여신협의 연 2회 정기간행물인 「한국여성신학」 창간호(1990년)부터 70호까지 각 호에 대한 분석과 정리를 한 것으로 여성신학 발전을 일괄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살아있는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생동감 있는 여성신학의 흐름과 역사를 볼 수 있으며, 교회 여성들에게 여성신학의 내일을 향한 희망을 주고 있다.5)
아래에서는 여성주의적 성서해석, 최근 몇 년 동안 여신협이 주제로 삼아 한국여성신학지에 게재하면서 운동을 전개했던 이슈들을 분석한 내용들 그리고 여성들의 자매애가 단합하여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한 연대 활동을 바탕으로 여성신학의 흐름을 짚어보겠다.

한국 여성, 성서와 대화하다
한국의 여성신학은 이론을 중심으로 발전한 것이 아니라 현장의 소리를 들으면서 현장의 신학화 작업을 끊임없이 해 왔다. 이것이 바로 한국 여성신학의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신약성서학자인 최영실은 한국 여성신학자들은 ‘성서’를 텍스트로 보고 그것을 연구하는 일에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역사 현장을 ‘텍스트’로 보면서 성서를 우리의 ‘텍스트를 위한 하나의 컨텍스트’로 보았다고 말한다. 이처럼 성서를 뛰어 넘어서 전통적인 서구 신학의 그리스도와 신, 구원자의 모습을 한국적 정황에서 새롭게 증언하는 방식은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 성폭력의 문제를 성서연구의 큰 과제로 삼았으며 우리의 이야기와 성서 이야기의 합류를 시도한다. 성서를 뛰어넘어 숨겨지고 왜곡된 ‘여성사’를 재건해 낸 한국 여성신학자들의 성서 연구 방법론의 특징에 대해 최 교수는 ‘생명의 해석학’, ‘살림의 해석학’이라고 명명한다.6)
물론 여신협의 회원들이 주로 필자로 나서는 한국 여성신학지의 분석이 한국 여성신학의 흐름을 대변해줄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여성으로서,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성서를 해석해내는 목회자, 현장 활동가, 신학생, 학자 등 다양한 필자들의 참여가 있기에 이는 곧 여성신학이 추구하는 여남 평등의 변혁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을 보여주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이와같은 여성주의적 성서해석을 통하여 얻은 성과는 성서와 적극 대화하는 여성신학을 통해 한국의 학계와 교계의 현실을 반추해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즉 유연희가 지적한대로 여전히 한국교회가 여성 억압적이기에 성서 여성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화자의 가부장제 관점을 지적하며 해석하게 하는 현실이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7)

여성신학적으로 살아내기 : 성폭력에 대한 여성신학적 성찰과 그 대응
여성주의적 성서해석을 통해 여성신학자들이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신학적 삶을 살아내고자 한 것처럼 「한국여성신학」지에는 매호 특집이 실렸다. 그 내용은 연 2회 의 정립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한 해의 주제로 설정된 신학적 과제들이다.
김정숙은 특집에 대한 분석에서 90년대 중 후반에 흐르는 주제는 “민족·가족·여성”이라는 주제가 반복되고 있어 통일이라는 민족적 과제가 여성의 문제 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래서 여성신학자들은 민족, 여성, 가족의 관계 정립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다. 또 신자유주의의 횡행과 IMF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아픔과 지구화의 문제, 그리고 생태계의 문제가 밀려오면서 어찌하면 정의실현을 위해 여성들이 기여할 수 있는가를 찾는 여성들의 삶의 자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았다.8)
2000년대 들어서 특집에서 주로 다루어진 이슈는 폭력에 대한 여성신학적 성찰과 그 실천이다. 2000년 이후 한국교회 내 성폭력 추방운동이 구체적으로 시작되었고 여신협은 ‘기독교여성상담소’ 개소를 통해 교회 내 성폭력 문제를 공론화시키는 데 기여를 했다. 김은혜 교수는 성폭력에 대한 문제를 중대한 여성신학의 잇슈로 본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선 여성신학적 차원의 실천행동의 첫걸음은 기독교여성상담소 개설이다. 기독교여성상담소는 교회 내 성폭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상징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여성신학이 운동적 차원을 넘어 실천적 차원의 이론이라는 점을 각성시키는 중요한 실체가 되고 있다.9) 세계교회협의회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폭력극복을 위한 에큐메니칼 10년”으로 정하였다. 이 시기에 발발했던 이라크 전쟁과 관련한 국가폭력과 사회, 경제적 폭력, 교회 내 양성불평등으로 인한 교회폭력 등은 여성신학이 주목한 주제였다.10)

여성신학의 실천, 자매애로 함께 나아가기
그렇다면 여성신학자들의 협의체인 여신협의 연대 활동은 어떠했는가? 이은주는 여성신학자들의 연대정신을 크게 세 가지로 구별하면서 연대활동의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중심으로 여성신학의 실천성에 대해 평가한다.
첫째, 보고서의 내용들은 ‘생명 감수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본다. 때로는 현장에서 혹은 연대하는 단체들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함으로써 불의의 희생자들을 대변하기도 하고 옳고 그름을 분별하며 변혁을 촉구하는 예언자적 정신을 표출하였다.
둘째, ‘경계를 넘어선 연대’를 추구했다. 특히 종교·교단의 차이와 장벽들을 넘어서고자 한 노력들이 있었다. 타종교 여성들과의 만남과 경계 없는 교류의 실현으로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의 장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은 한국적 여성신학의 신학적 깊이를 더하는 기회로 삼았다.
셋째, ‘연대책임의 정신’을 지니고 여성의 권익에 국한된 활동에만 제약하지 않았고 다양한 정치적 사안들에 적극적인 참여 목소리를 내었다.11) 특별히 종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활동은 여신협 회원들의 관심과 애정아래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비록 어렵고 힘든 여정이었지만 억압받는 여성의 인권을 회복하는 데 앞장선 여성신학의 실천적 의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실례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여성신학자들의 연대활동은 몇몇 여성신학자들의 학문적 노력으로만 볼 수 없는 것이라고 이은주 박사는 치하한다. 그 이유에 대해 “한국 사회의 대다수 기성 교회들이 교회의 사회 정치적 실천을 등한시하고 있는 현실 상황 하에서 교회와 신학이 걸어야 할 가장 모범적인 길을 성실히 개척해 간 여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12)
이상과 같이 오늘의 여성신학은 신진 여성신학자들의 현대 미디어 생태계를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신학적이고 실천적으로 해결하려는 성찰이 있다. 또 과거 30년 여성신학의 역사를 오늘의 귀한 선물로 여겨 정의와 평화를 향하여 희망을 갖고 나아가는 인내와 끈질김이 있다. 그러면 여성목회의 현장 일선에서 느끼는 현실은 어떤 자리를 드러내고 있을까?

여성목회현장을 찾아서
여성신학이 현장에서 그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는가에 대한 답은 신통치 않다. 여성신학적 해석이 철저하게 실천으로 이어져 결실을 맺으려면 여러 면에서 부단한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여성목회자들의 일상은 현실적인 문제해결에 직면하는 하루 하루이기에 타협의 유혹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최만자는 한국교회문화를 유교적 기독교 문화로 보고 가족주의-혈연주의, 교파주의, 가족이기주의가 팽배하며 남성중심주의와 복종의 윤리를 강화하여 여성의 영성 측면에 복종적 특성들을 강화시켜 왔다고 보았다. 일부 여성목회는 신비주의적, 기복적 신앙행태를 보이면서 성장제일주의와 물신주의의 지배를 보이는 목회형태가 드러나고 있다. 이는 여성목회자들 가운데 사회의식, 역사의식이 결여된 신앙으로 오직 개인적 차원의 신앙만을 고수하고 신비적이며 기복적으로 흘러가는 데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13)
여기서 우선 여성목회의 사전적 의미를 짚어야 할 것 같다. 여성이 목회를 하면 여성목회인지, 여성 해방을 위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교회현장에서 실천적 의지와 활동을 수반하는 목회가 여성목회인지가 명확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 글을 준비하기 위해서 인터뷰를 하는 동안 이렇게 명확하게 구분해야 하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을 정도로 열악한 현실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여성목회에 대한 그 범위가 전자이든 후자이든 현실은 매우 가혹하고 커다란 벽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여성목회자로서 겪는 어려움은 경제적인 면과 목양적인 면, 그리고 교단 내 남자동료 목회자들의 성차별 등을 들 수 있겠다. 우선 여성목회자들의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여성목회자들이 겪는 문제들의 실례를 들어 보겠다.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인터뷰한 당사자나 정보를 제공한 목회자의 신분을 밝히지 않겠다.
여성목회자 가운데 단독 목회를 하는 경우 경제적인 자립을 이루는 교회는 드물다. 필자가 인터뷰한 김○○ 목사는 단독목회 7년 차로 보수적인 신앙을 고수하나 하나님의 사역자로 부름 받은 소명의식이 철저한 사역자이다. 김 목사에게 여성목회자로서 여성신학적 실천 의지를 실행하고 있는지 물었다. 그러나 그녀에게서 돌아온 답은 한숨과 함께 “나는 내가 여성인지 남성인지 성적 차이를 두고 목회를 할 만큼 여유로운 현실이 아니라…”였다. 그녀는 지하층에서 교회를 열었으나 월세를 감당하기 어려워 소속 교단 지방회의 도움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마저도 적은 액수여서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물질적 어려움으로 힘이 들자 목회를 지지하던 남편조차 목회를 그만두라고 권유하였다고 호소하였다. 또 최○○ 전도사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카페를 빌려 주일 예배를 드렸다. 그러나 역시 물질적인 어려움으로 교회의 문을 닫아야만 했다. 최전도사는 아직 안수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교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처지도 되지 못해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런데 물질적인 어려움만을 여성목회자의 난관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목양하는 교인들의 의식이 여성목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생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여성 평신도 28.7%, 여성목회자 10.4%, 남성 평신도 14%, 담임목회자 20.1%가 여성목회자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남성을 제외한 여성들만의 통계를 볼 때 여성이 여성 목회자에 대한 편견을 지니고 있음은 39.1%로 남성들보다 앞서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성목회자들에 대한 교회여성들의 인식전환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14) 김 목사의 증언에 따르면 아이러니 하게도 여성목사를 반대하는 사람은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 더 많다는 것이다. 그 이유인즉 여성 목사와 남편 사이를 질투하는 해프닝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또 여기에 한국의 어머니들의 잘못된 교육열이 작은 교회를 떠나는 이유로 작용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대형교회로 신자들이 몰리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가히 짐작하고도 남을 만하다. 가족 중심의 한국 유교문화에서 도출되어온 이기주의, 출세와 재산증식을 성공의 지표로 삼는 그릇된 신앙관을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여기게 하고, 이를 적극적인 신앙인의 삶의 태도라고 가르치고 묵인해 온 한국교회 목회의 악영향을 여성목회자들은 피부로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의식에 대한 실례를 더한다면 필자가 소속한 성결교회는 2000년 초 여성안수 문제가 교단총회의 주요현안 가운데 하나가 되어 여성들의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여성의식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었다. 당시 헌신적으로 여성안수 운동에 앞장서서 여성안수를 추진하던 위원장 문수영 목사(당시 전도사)는 이미 교단 헌법상 여전도사의 시무연령 제한때문에 2003년 여성안수가 통과되지 않으면 은퇴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문 위원장은 이번 해에 여성목사안수가 통과되지 못하고 2년 후에 상정되어야 하더라도 “나는 후배들을 위해서 일한 것에 만족하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교단 내 여성단체들의 의식은 여성의 권익향상을 지향하는 데 미치기보다는 일단 시작한 여성안수 문제가 통과되어야 한다는 데 비중을 실어주는 형편이었다. 다행히도 타교단으로 이적하려던 단독목회 여성 교역자들을 2005년 한시적 특별법 제정으로 -교단의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 가운데 하나인 일만 교회 달성- 안수를 주기에 이르렀다. 이후 2007년부터 교단의 헌법대로 안수 절차를 밟은 여성목사가 배출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배출된 여성목회자들의 현실은 매우 암담하였다. 소속 교회에서 목사안수 청원을 허락해주지 않는 일들이 빈번하게 벌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교회를 떠나야 할 형편에 봉착하자 여전도사들 가운데는 목사안수를 포기하기도 하였다. 심지어는 목사고시를 치르려고 절차를 진행하던 가운데 담임목회자의 권유로 하차하기도 하였다. 또 여성목사안수가 통과된 현재 총회에서 대의원으로서 여성목회자들이 발언권을 얻고 선거권을 얻으려면 아직도 4-5년은 기다려야 하는 형편이다.
부끄럽지만 보수교단의 목회자로서 여성목회자들이 겪고 있는 억압 현실을 지면에 실을 수밖에 없는 것은 남성중심적이며 가부장체제의 교회제도를 향한 비판과 분노가 분명히 있음을 드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면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억압 상황들 앞에 교단 내 여성단체들의 단합된 목소리가 너무도 미약하다는 것이다. 그 실례로 2000년대 들어 한국교회 내 성폭력 문제가 이슈화되어 각 교단마다 여성의식의 전환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분위기일 때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교역자회는 단 한번의 성명서조차 발표하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심지어는 2006년 성결교의 모(母)교회라고 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닌 교회 목사의 성 스캔들 사태가 뉴스거리가 되었다. 파직당한 그 목사가 기도원에서 설교를 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져 인터넷신문의 화제가 되었음에도 교회여성들은 침묵할 뿐이었다.15)
성결교회는 1960년대 초 교단 분열 여파로 NCCK에서 탈퇴하였다. 기성의 여성단체는 교회여성연합회 창립에 함께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여파로 오늘까지 교회여성연합회 회원 단체로 가입하지 않고 있다. 교회 여성은 물론 여성목회자들과의 억압된 현실들을 타파하고 성폭력에 대한 여성신학적 실천적 노력들이 연대하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다.

여성신학, 여성목회를 뒷받침하려면
한국 여성신학의 탐구와 관심은 여성신학적 성서해석과 한국적 특수 상황에 대한 인식 아래 여성들의 의식을 전환하는 데 두어왔다. 또한 한국사회, 교회와 여성의 삶에서 폭력을 극복하는 일을 위해 주체적인 입장에서 집중하여 연구하고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여성목회자들에게 갈등을 불러오는 복잡한 목회현장의 현실을 여성신학은 어떻게 해석하고 실천적 의지를 세우도록 격려해야할 것인가? 여전히 여성억압적인 목회현장의 상황들 앞에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겠는가?
김은혜는 한국의 여성신학이 “여성신학의 대중화”에 대한 주문을 직시하라고 권한다. 과거 여성신학 선배들이 처한 상황과는 다른 삶의 정황을 맞이하고 있는 이 시대의 주문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16) 교회 여성들은 여성신학에 대해서 학문적이며 이론에 머무는 신학으로 여기며 여성신학자들의 활동 및 그 신학의 실천에 대해 집합적(集合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시 말해 여성신학이 지향하는 바와 달리, 교회 여성 개개인은 참여를 요구받고 있지 못하고 변두리인으로 여겨진다고 느낀다. 이는 여성신학자들이 교회여성들의 억압을 대변하고 그 기치를 높이 들고 있는 깃발이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교회 여성들의 의식 속에는 여성신학자들이 지닌 엘리트 의식(elitism)도 하나의 장애가 될 수 있다. 만일 여성신학자들이 이러한 의심을 받고 있다면, ‘여성신학’은 신학과 교회의 관계 재설정이 필요하다. 마치 교회 여성을 향해 여성신학자들은 말하고 교회 여성들은 듣는 타자로만 여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누가복음 14장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같은 엘리트 그룹들에게 겸손과 관대를 보이라고 요구하신다. 결혼 잔치에 가거든 낮은 자리에 겸손히 앉으라고 권고하신다. 그러므로 여성신학은 여성목회자들에게 보다 친밀한 제안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여성신학은 보다 대중적으로 여남 평등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모색이 필요하다.
앞서 언급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신대원 교육과정이 여성 목회자에게 필요한 역량 개발을 위한 커리큘럼이 있는가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절반가량(49.6%)이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고 ‘그렇다’는 응답은 12.2%에 그쳤다.17) 그러므로 여성 목회자들의 역량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여성목회자들이 남성목회자들의 시각에서 관습적으로 내려온 목회방식을 답습하지 않도록 여성목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성신학이 여성목회자들과 교회여성들의 의식전환을 위해서 보다 실재적이고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해 나갈 때 ‘여성의 적은 여성’이라는 말은 사라질 것이다. 아직도 여성목사가 축도하는 것을 유쾌하게 여기지 않는 남성들은 물론 여성들의 차별의식을 개선하여 하느님의 정의를 실천하는 데 여성신학이 앞장서야 할 것이다. 또한 소위 전통이라는 이름 아래 하느님 나라의 진정한 평화를 깨뜨리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억압을 개선하지 않는 교회 제도의 불평등한 처우를 개선하도록 더욱 목소리를 내는 일이 필요하다.
한국의 여성신학은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면서 교회 여성들의 억압현실을 대변하고 여성들의 해방을 위해 학문적 열정을 다하고 실천을 이루며 발전해 온 것을 자랑한다. 그래서 여성신학의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며 새로운 여성신학의 시대를 향한 발돋움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2013년 WCC 제 10차 부산 총회를 준비하는 여성신학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다. 이번 총회의 주제인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에 맞게 한국 여성신학은 한국적 상황에서 여성신학이 추구하는 생명, 정의와 평화에 대한 연구작업을 시작했다. 세계교회에 한국의 여성들의 목소리는 생명, 정의 그리고 평화를 향한 울림을 드러낼 것이다. 그러나 목회현장에 있는 여성목회자들의 현실은 생명의 소중함을 잊게 하고 정의를 실천할 의지를 꺽어 버리고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게 하려 한다. 이에 여성신학은 여성목회자들과 긴밀한 자매애를 형성하고 여남평등의 세상에서 정의와 평화의 도구로 교회가 갱신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더하여야 할 것이다.

강희수 l 목사는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회원활동위원장이며, 현재 갈현성결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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