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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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네가지 마음챙기는 공부 
각묵 (지은이) | 초기불전연구원 | 2004년 9월

[국내도서] 금강경 역해 
각묵 스님 (지은이) | 불광출판사 | 2001년 9월

[국내도서] 초기 불교 이해 
각묵 (지은이) | 초기불전연구원 | 2010년 8월

[국내도서] 초기불교입문 - 초기불교, 그 핵심을 담다 
각묵 (지은이) | 초기불전연구원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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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아비담마 길라잡이 1 ㅣ 아비담마 길라잡이 1 
[국내도서] 아비담마 길라잡이 2 ㅣ 아비담마 길라잡이 2 
대림, 각묵 (옮긴이) | 초기불전연구원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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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부처님의 마지막 발자취 - 대반열반경, 초기불전 시리즈 003 
각묵 (엮은이) | 초기불전연구원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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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디가니까야 1 - 길게 설하신 경 
[국내도서] 디가니까야 2 - 길게 설하신 경 
[국내도서] 디가니까야 3 - 길게 설하신 경 
각묵 (옮긴이) | 초기불전연구원 | 2006년 1월

[국내도서] 수행자의 길 - 티베트 옛 고승들의 경책 ㅣ 보리수잎 17 
게셰 완걀 (엮은이), 각묵 (옮긴이) | 고요한소리 | 2015년 6월

[국내도서] 상윳따 니까야 1 - 계송을 포함한 가르침 
[국내도서] 상윳따 니까야 2 - 연기를 위주로 한 가르침 
[국내도서] 상윳따 니까야 3 - 오온을 위주로 한 가르침 
[국내도서] 상윳따 니까야 4 - 육처를 위주로 한 가르침 
[국내도서] 상윳따 니까야 5 - 수행을 위주로 한 가르침 
[국내도서] 상윳따 니까야 6 - 진리를 위주로 한 가르침 
각묵 (지은이) | 초기불전연구원 | 2009년 11월

[국내도서] 이띠웃따까 - 청신녀 쿳줏따라가 들어서 전해준 부처님 말씀 
각묵 (옮긴이) | 초기불전연구원 | 2020년 4월

[국내도서] 니까야 강독 Ⅰ : 출가자의 길 ㅣ 초기불전 시리즈 5 
[국내도서] 니까야 강독 Ⅱ : 교학과 수행 ㅣ 초기불전 시리즈 6 
대림, 각묵 (옮긴이) | 초기불전연구원 | 2013년 3월

[국내도서] 우다나 - 우러나온 말씀 (自說經), 빠알리 경장 
각묵 (옮긴이) | 초기불전연구원 | 2020년 11월

[국내도서] 담마상가니 1 - 법의 갈무리 ㅣ 담마상가니 1 
[국내도서] 담마상가니 2 - 법의 갈무리 ㅣ 담마상가니 2 
각묵 스님 (옮긴이) | 초기불전연구원 | 2016년 5월

[국내도서] 위방가 법의 분석 2 
각묵 (지은이) | 초기불전연구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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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세트] 보리수잎 시리즈 세트 - 전48권 ㅣ 보리수잎  
니나 봔 고르콤, 레너드 불렌, 나타샤 잭슨, 아이야 메다난디, 아이.비.호너, 시따 파울릭 뿔레-렌프류, 릴리 드 실바, 페트르 카렐 온틀, 루스 월슈, 엘리자베스 에쉬비, 로버트 보고다, 엠 오 시 월슈, 나라다, 프란시스 스토리, 아잔 수메도, 레너드 프라이스, 비구 보디, 카렐 베르네르, 엠오시 월슈, 냐나띨로까, 라스뜨라빨, 소마 스님, 아쟌 차, 칸띠빨로, 뽄 디스쿨, 카렐 베르너, 케마, 아차리아 붓다라키타, 아찬 코어, 붓다다싸, 수잔 엘바움 주틸라, 와뽀, 사나트 나나약까라, 아이비호너, 우 실라난다, 존 디 아이어랜드, 소마, 나나야끼라, 게오르게 그림, 웨라삐띠야, 냐나뽀니까 (지은이), 냐나삿따, 게셰 완걀 (엮은이), 전채린, 24,000원 → 24,000원

알라딘: 초기불교입문 각묵 2017, 2014

알라딘: 초기불교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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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입문 - 초기불교, 그 핵심을 담다   
각묵 (지은이)초기불전연구원2017-10-30

목차
책머리에
일러두기
약어

초기불교의 개요
제1장 초기불교란 무엇인가
원시불교인가 근본불교인가 초기불교인가
왜 초기불교인가
초기불교의 목적은 행복의 실현이다
초기불교의 기본 가르침
초기불교의 핵심은 ‘법’이다
법이란 무엇인가
초기불교의 특징은 ‘해체해서 보기’이다

초기불교의 교학
제2장 나는 무엇인가
오온① :나는 오온이다
오온②: 물질의 무더기
오온③: 느낌의 무더기
오온④: 인식의 무더기
오온⑤: 심리현상들의 무더기
오온⑥: 알음알이의 무더기
오온⑦: 오온은 순차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제3장 세상이란 무엇인가
12처①: 열두 가지 감각장소
12처②: 12처가 곧 일체이다
18계: 18가지 요소
인간이 가진 22가지 능력
해탈 · 열반에 이르는 여섯 단계의 가르침

제4장 진리란 무엇인가
사성제①: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②: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③: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④: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⑤: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⑥: 네 가지 진리에 사무쳐야 한다

제5장 연기란 무엇인가
연기①: 연기는 12연기로 정리된다
연기②: 괴로움의 발생구조와 소멸구조
연기③: 12연기는 삼세양중인과를 설한다

초기불교의 수행
제6장 37보리분법
37보리분법이란 무엇인가
사념처①: 마음챙김이란 무엇인가
사념처②: 마음챙김의 대상
사념처③: 마음챙김에 대한 세 가지 비유
사념처④: 마음챙기는 공부의 요점
사념처⑤: 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공부
사정근: 네 가지 바른 노력
사여의족: 네 가지 성취수단
오근: 다섯 가지 기능
오력: 다섯 가지 힘
오근 · 오력과 간화선
칠각지: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
팔정도①: 부처님 최초의 설법이자 최후의 설법
팔정도②: 여덟 가지 구성요소
팔정도③: 팔정도가 중도이다
팔정도④: 팔정도 가르침의 핵심

제7장 사마타와 위빳사나
사마타 위빳사나①: 사마타와 위빳사나는 부처님 직설
사마타 위빳사나②: 사마타와 위빳사나의 비교
사마타 위빳사나③: 본삼매와 찰나삼매

제8장 계정혜 삼학
계정혜 삼학①: 세 가지 공부지음
계정혜 삼학②: 계학과 정학과 혜학
계정혜 삼학③: 계정혜의 정형구
계정혜 삼학④: 다섯 가지 법의 무더기
계정혜 삼학⑤: 일곱 가지 청정

제9장 족쇄를 푼 성자들
열 가지 족쇄와 네 부류의 성자들
불교와 윤회

부록1 오온
부록2 상좌부의 4위 82법
부록3 물질 28가지
부록4 상좌부의 89가지 / 121가지 마음
부록5 마음부수 52가지
부록6 연기
부록7 칠청정과 위빳사나 지혜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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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각묵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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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에 대해 정말 잘 요약한 책입니다. 몇번 읽고 초기불교이해 라는 책으로 갑니다.  구매
mugbaba 2020-01-16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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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입문 - 알기 쉽게 풀이한 초기불교의 핵심교학   
각묵 (지은이)
이솔2014-09-30

기본정보
248쪽

책소개

초기불교는 역사적으로 실존하셨던 석가모니 부처님과 그 직계 제자들이 직접 설한 가르침이다. 이 책은 부처님의 생생한 육성을 불교 2,600년사의 흐름 속에서 고스란히 전승해 오고 있는 남방 상좌부 불교의 빠알리어 니까야를 토대로 한 초기불교 입문서이다.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이 초기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명쾌하게 풀이한 이 책은 초기불교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불교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오온, 12처, 18계, 사성제, 12연기, 37보리분법, 사마타와 위빳사나, 계정혜 삼학 등의 주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초기불교를 공부하는 데에 유용한 길잡이가 되도록 하였다.
목차
초기불교의 개요
제1장 초기불교란 무엇인가
원시불교인가 근본불교인가 초기불교인가
왜 초기불교인가
초기불교의 목적은 행복의 실현이다
초기불교의 기본 가르침
초기불교의 핵심은 ‘법’이다
법이란 무엇인가
초기불교의 특징은 ‘해체해서 보기’이다

초기불교의 교학
제2장 나는 무엇인가
오온① :나는 오온이다
오온②: 물질의 무더기
오온③: 느낌의 무더기
오온④: 인식의 무더기
오온⑤: 심리현상들의 무더기
오온⑥: 알음알이의 무더기
오온⑦: 오온은 순차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제3장 세상이란 무엇인가
12처①: 열두 가지 감각장소
12처②: 12처가 곧 일체이다
18계: 18가지 요소
인간이 가진 22가지 능력
해탈 · 열반에 이르는 여섯 단계의 가르침

제4장 진리란 무엇인가
사성제①: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②: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③: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④: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⑤: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
사성제⑥: 네 가지 진리에 사무쳐야 한다

제5장 연기란 무엇인가
연기①: 연기는 12연기로 정리된다
연기②: 괴로움의 발생구조와 소멸구조
연기③: 12연기는 삼세양중인과를 설한다

초기불교의 수행
제6장 37보리분법
37보리분법이란 무엇인가
사념처①: 마음챙김이란 무엇인가
사념처②: 마음챙김의 대상
사념처③: 마음챙김에 대한 세 가지 비유
사념처④: 마음챙기는 공부의 요점
사념처⑤: 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공부
사정근: 네 가지 바른 노력
사여의족: 네 가지 성취수단
오근: 다섯 가지 기능
오력: 다섯 가지 힘
오근 · 오력과 간화선
칠각지: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
팔정도①: 부처님 최초의 설법이자 최후의 설법
팔정도②: 여덟 가지 구성요소
팔정도③: 팔정도가 중도이다
팔정도④: 팔정도 가르침의 핵심

제7장 사마타와 위빳사나
사마타 위빳사나①: 사마타와 위빳사나는 부처님 직설
사마타 위빳사나②: 사마타와 위빳사나의 비교
사마타 위빳사나③: 본삼매와 찰나삼매

제8장 계정혜 삼학
계정혜 삼학①: 세 가지 공부지음
계정혜 삼학②: 계학과 정학과 혜학
계정혜 삼학③: 계정혜의 정형구
계정혜 삼학④: 다섯 가지 법의 무더기
계정혜 삼학⑤: 일곱 가지 청정

제9장 족쇄를 푼 성자들
열 가지 족쇄와 네 부류의 성자들
불교와 윤회

접기
책속에서
역사적으로 실존하셨던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직접 설하신 가르침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초기불교는 부처님의 원음이요, 불교의 뿌리이다.

불교는 행복을 추구한다. 부처님께서는 금생의 행복, 내생의 행복, 그리고 궁극적인 행복의 실현을 말씀하셨다. 보시와 지계는 금생의 행복과 내생의 행복을 얻는 수단이며, 수행은 궁극적 행... 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각묵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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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위방가 법의 분석 2>,<위방가 법의 분석 1>,<초기불교입문> … 총 27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부처님께서 직접 설하신 가르침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초기불교는
불교의 뿌리요, 시작이다.”

초기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체계적이고 명쾌하게 풀이한 입문서!

초기불교는 역사적으로 실존하셨던 석가모니 부처님과 그 직계 제자들이 직접 설한 가르침이다. 이 책은 부처님의 생생한 육성을 불교 2,600년사의 흐름 속에서 고스란히 전승해 오고 있는 남방 상좌부 불교의 빠알리어 니까야Nikaya를 토대로 한 초기불교 입문서이다.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이 초기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명쾌하게 풀이한 이 책은 초기불교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불교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오온, 12처, 18계, 사성제, 12연기, 37보리분법, 사마타와 위빳사나, 계정혜 삼학 등의 주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초기불교를 공부하는 데에 유용한 길잡이가 되도록 하였다.

* 이 책은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이 불교신문에 50회에 걸쳐
연재한 초기불교의 핵심교학 해설을 보완해서 새롭게 정리한 것이다. 접기

   
깔끔하게 정리된책. 단 대승쪽 애기가 나오면 저자가 약간 흥분한다는게 느껴짐. 
뚱띵 2017-07-17 공감 (0) 댓글 (0)

     
각묵의 <초기불교입문> 새창으로 보기
0. 어떤 종교도 어떤 철학도 불교라는 바위 앞에서는 달걀입니다. 그 사상의 광대무변廣大無邊함은 췌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 광대무변함이야말로 불교의 치명적 약점이라는 진실을 덮어버릴 만큼.


 

1. <시사인>에 실린 장정일의 『예수는 괴물이다』 서평 가운데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무신론자인 지젝은 외부의 충격과 만나기를 피하지 않으며, 사랑하기 위해 선택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기독교를 높이 산다. 반대로 불교는 자아를 비우고, 무차별심을 연마하고, 모든 정념을 억누르고자 한다. 이런 입장은 타자의 심연이나 외상과 거리를 두는 형태를 취하지만, 배면에는 유기적이고 조화로운 세계가 전제되어 있다. 그 때문에 불교는 파시즘이나 국가주의와 쉽게 결합될 뿐 아니라, 광란의 경쟁이 벌어지는 자본주의에 효율적으로 참여한다. 자본주의가 발전한 나라일수록 불교의 선이나 동양에 기원을 둔 뉴에이지 종교가 높은 인기를 얻는다.”


 

지젝이 말한 기독교가 (실제로 그런지와 무관하게) 불교와 선명하게 대비되는 부분을 인용합니다.

 

“외부의 충격과 만나기를 피하지 않으며, 사랑하기 위해 선택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기독교)

 

“타자의 심연이나 외상과 거리를 두는” (불교)

 

다시, 이 대비에서 불교 부분만을 꺼내 생각하겠습니다. 불교가 타자의 심연이나 외상과 거리를 두는 것이 맞을까요? 얼핏 보면 잘못된 통찰이라 여겨집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불교는 자비의 종교라는데. 싯다르타 왕자가 고통으로 신음하는 궁 밖의 백성을 보고 출가했다는데. 이 문제에 관해 통속불교의 행태 아닌 붓다 원음이라 일컬어지는 빨리어 경전을 바탕으로 하는 이른바 초기불교 내용으로 판단해보기로 합니다.

 

 2. 『초기불교입문』은 저자인 각묵이 직접 접한 초기불교 경전의 가르침에 터하여 쓴, 빠짐도 군더더기도 없는, 정갈한 입문서입니다. 불교신문에 연재하고, 불자들이 인터넷 매체에 올려놓을 때부터 틈틈이 읽어온 내용을 단행본(2014년 9월 30일 출간)으로 다시 촘촘히 읽었습니다. 그 동안 이리저리 흩어져 뒹굴던 생각들이 단정하게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그 동안 품고 키워왔던 의문이 더욱 깊어지는 것도 함께 느꼈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불교의 핵심은 사성제四聖諦로 집약됩니다. 사성제의 고갱이는 고苦입니다. 고苦의 문제를 풀어 열반, 그러니까 행복에 이르는 길이 다름 아닌 불교입니다. 일一에서 팔만사천八萬四千까지 허다한 숫자들로 가득 찬 온갖 가르침의 목록, 그 번다함이 부질없어지는 요약입니다. 고苦의 진경으로 들어가야 불교의 속살이 드러납니다.


 

3. 고苦는 빨리어 dukkha를 번역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번역 자체를 문제 삼을 수 있습니다. 한자문화권에서는 고통苦痛이라는 합성어를 오랫동안 써왔기 때문에 일상의 차원에서 둘을 분명하게 구분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고苦는 정신적 괴로움suffering이고, 통痛은 육체적인 아픔pain입니다. 물론 둘은 서로 관통하고 흡수합니다. 정신의 괴로움은 육체의 아픔을 유발하고, 육체의 아픔은 정신의 괴로움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완전히 포개지지는 않습니다. 구분은 불가피합니다.

 

경전을 만들 당시 빨리어 전통에서 dukkha는 통痛과 구분되는 고苦였을까요? 만일 그렇다면 불교, 아니 붓다의 근본 가르침에 큰 구멍이 뚫려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번역 당시 고苦로써 통痛까지 포괄했다는 증거가 없는 한) 번역이 잘못된 것이므로 적어도 한자문화권 불교 전체에 일대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두 경우 모두 큰일입니다!

 

dukkha 언어학적 검증은 제 능력 밖의 일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번역이 바르다고 전제하고, 그러니까 붓다의 가르침이 고苦를 중심으로 전개된다고 보고 이를 화두 삼는 것입니다. 과연 『초기불교입문』전체에서 통痛이 전면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전혀 없습니다. 물론 고苦를 ‘해체하여’ 설할 때 ‘육체적 괴로움’을 포함하기는 하지만 ‘육체적 괴로움’은 이치상 부정확한 표현일뿐더러 거의 전혀 존재감 없는 고苦의 하위개념에 지나지 않습니다. 붓다의 가르침은 명백히 고苦-패러다임입니다.

 

붓다는 왜 통痛을 범주로 인식하지 않았을까요? 생태문화적 맥락을 먼저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고대 인도는 정신주의의 본향이었습니다. 정신주의는 채식문화와 결합되어 있습니다. 채식문화의 육체에 대한 감각·인식은 식물적입니다. 식물적 감각·인식을 지닌 사람에게 육체의 통痛은 정신의 고苦에 비하면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육식문화의 전통에서 형성된 서구의학이 진통鎭痛적 본질을 지니며, 심지어 정신조차 진통제적 성격의 차단 약물로 다루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금방 수긍이 가는 이야기입니다.

 

사회정치적 지평도 고려할만합니다. 어떤 연구에 따르면 불교가 인도 사회에 깊고 넓게 뿌리내리지 못한 까닭은 붓다 자신이 그렇듯 10대 제자 거의 대부분이 크샤트리아 이상의 신분을 지닌 사람들이었다는 상징적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기층 민중에게 어필하는 면이 약했다는 지적입니다. 기층 민중에게는 통痛이 훨씬 더 민감하고 절박한 문제입니다.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입지 못해 육체적으로 더 쉽게 많이 아픈 문제는 분명히 통痛의 문제이지 고苦의 문제가 아닙니다.

 

붓다 이후 제자들은 이 문제를 인식하고 스승의 가르침을 보완하여 현실 삶의 아픔을 보듬는 쪽으로 나아가지 않은 듯합니다. 적어도 『초기불교입문』에 정리된 바에 따르면 그 문화적 한계를 극복하는 것보다는 스승의 ‘해체’설법을 번다한 소박 분석체계로 만들어 도그마 짓는데 심혈을 기울였던 듯합니다. 모든 종교·사상의 에피고넨이 걸었던 길을 그들도 따라간 것입니다.

 

4. 통痛과 고苦를 이치에 따라 처음부터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통痛은 육체에, 고苦는 정신에 일단 귀속시켰습니다. 상호침투에 대해서도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얼개를 전제하고 볼 때 적어도 현실의 인간 생명현상에서 통痛을 앞서는 고苦는 없습니다. 육체가 있고서야 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육체가 없는 정신 현상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이미 인간의 영역 밖입니다. 『초기불교입문』에서 나타나는 바 고苦의 대표적 원인인 갈애渴愛는 기본적으로 목마름입니다. 육체로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집착적 욕망인 갈애를 정신 현상으로까지 확대한다 해도 뿌리는 결국 육체입니다. 고苦 앞서 통痛이 갑니다. 통痛이야말로 인간의 숙명입니다. 고苦는 거의 대부분 선택의 문제입니다. 고苦를 푸는 도道로 풀리지 않는 통痛이 있습니다. 그 통痛은 의학의 영역이라 할 것입니까. 그러면 고苦 또한 정신의학의 영역이라 하면 그만일 것입니다. 좀 더 쫀득하게 촘촘하게 진실에 육박하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그게 『초기불교입문』에서 저자가 자주 말하는 “고구정녕한” 붓다의 정신이 아닐까요.

 

0. 『초기불교입문』 앞에 향 맑은 마음으로 다시 앉습니다. 아니 이 가르침을 내린 붓다 앞에 삼가 온몸으로 엎드립니다. 문득 질문 하나 솟아오릅니다.

 

“일 년 넘도록 딸의 시신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다윤 엄마의 울부짖음을 고苦라 할 것입니까?”

 

대답이 “그렇다.” 하면 저는 붓다의 따귀를 후려갈기고 돌아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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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i_che 2015-04-22 공감(1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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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riginal Worldviews and the Christian Heritage.

2021 World Interfaith Harmony Week Lecture – Religions for Peace Australia

2021 World Interfaith Harmony Week Lecture

World Interfaith Harmony Week Logo - smallThe Parliamentary Friends of Multiculturalism in partnership with Religions for Peace Australia and the Canberra Interfaith Forum present the 2021 World Interfaith Harmony Week Lecture at the Theo Notaras Centre, Canberra on Monday 10 May, 2021. Speaker will be Sen. Patrick Dodson, and the topic will be Reconciliation and Multifaith: Aboriginal Worldviews and the Christian Heritage.


The Parliamentary Friends of Multiculturalism in partnership with Religions for Peace Australia & Canberra Interfaith Forum present the UN World Interfaith Harmony Week Lecture for 2021. The topic is Reconciliation and Multifaith: Aboriginal Worldviews and the Christian Heritage.

Senator Patrick DodsonGUEST SPEAKER
Senator Patrick Dodson
Shadow Assistant Minister for Reconciliation
Shadow Assistant Minister for Constitutional Recognition of Indigenous Australians


Patrick Dodson is a Yawuru man from Broome in Western Australia. He has dedicated his life work to being an advocate for constructive relationships between Indigenous and non-Indigenous peoples based on mutual respect, understanding and dialogue. He is a recipient of the Sydney International Peace prize.

Patrick has extensive experience in Aboriginal Affairs, previously as Director of the Central and Kimberley Land Councils and as a Commissioner in the Royal Commission into Aboriginal Deaths in Custody. He also served as inaugural Chair of the Council for Aboriginal Reconciliation and as Co-Chair of the Expert Panel for Constitutional Recognition of Indigenous Australians.

Prior to his endorsement by the Australian Labor Party as a Western Australian Senator in March 2016, Patrick was a member of the ANU Council, Adjunct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Notre Dame (Broome) and Co-Chair of the National Referendum Council.

Since entering the Parliament in 2016 as Senator for Western Australia and Shadow Assistant Minister for Indigenous Affairs and Aboriginal and Torres Strait Islanders, Patrick has fought for justice for First Nations People and a fair go for remote and regional WA.

Senator Patrick Dodson currently the Co-Chair of the Joint Select Committee on Constitutional Recognition Relating to Aboriginal and Torres Strait Islander Peoples 2018. You may read Patrick’s First Speech:

Event Details:

Program: 2021 World Interfaith Harmony Week Lecture
Guest Speaker Senator Patrick Dodson
Date: Monday 10 May 2021
Time: 6PM
Bookings: online at Trybooking
Zoom A zoom link to the lecture will be sent to all who register prior to this event.

CO-CONVENORS OF PARLIAMENTARY FRIENDS OF MULTICULTURALISM
Russell Broadbent MP
Federal Member for McMillan
Maria Vamvakinou MP
Federal Member for Calwell

 

World Interfaith Harmony Week Canberra 2021

 


Afghanistan War Crimes – Australian Quakers – Religions for Peace Australia

Afghanistan War Crimes – Australian Quakers – Religions for Peace Australia



Afghanistan War Crimes – Australian Quakers
April 21, 2021 by Admin


The Presiding Clerk of Australian Quakers has written to the Prime Minister relating to the Brereton Report and alleged war crimes by Australian soldiers in Afghanistan. Given the significant involvement of Australia in Afghanistan over many years, Quakers Australia believe a thorough and strong response is warranted. The people of Afghanistan deserve nothing less after the suffering they have endured.

Australia Yearly Meeting Presiding Clerk has written this letter to the Australian Prime Minister of behalf of Australian Quakers seeking support for two initiatives relating to the alleged war crimes by Australian soldiers in Afghanistan.


Letter:

8 April 2021
Scott Morrison MP
Prime Minister of Australia
Parliament House ACT 2600

Dear Prime Minister,

I write of behalf of Australian Quakers to seek your support for two initiatives relating to the alleged war crimes by Australian soldiers in Afghanistan.

We join all Australians in expressing deep concern at the findings of the Brereton Report, and we note especially the following points: (a) 39 Afghans were murdered by Australian special forces in 23 incidents, (b) none of the alleged killings occurred in the heat of battle, and (c) complaints by Afghan human rights groups were ignored. Given the significant involvement of Australia in Afghanistan over many years, we believe a thorough and strong response is warranted. The people of Afghanistan deserve nothing less after the suffering they have endured.

Firstly, we ask that the Government refer the Brereton Report to an appropriate committee (e.g., Joint Parliamentary Committee on Foreign Affairs, Defence and Trade) for public examination and response. We anticipate that this would give the opportunity for people with relevant experience in Afghanistan to offer submissions and evidence.

Secondly, we ask the Government to extend the current Resilient Agriculture and Livelihoods Initiative for Socio-Economic Empowerment (REALISE) project – supported by DFAT through Action Aid Afghanistan to the Uruzgan province where the killings occurred. The project seeks to especially empower rural women through better nutrition, access to capital, and increasing literacy/numeracy. It would be a clear acknowledgement of the debt owed to the people of that region who assisted Australia’s presence in many ways.

Yours faithfully,
Ann Zubrick
Presiding Clerk
The Religious Society of Friends (Quakers) in Australia

Download this letter in PDF Format
Link to the Brereton Report

8 April 2021 
Scott Morrison 
MP Prime Minister of Australia Parliament House ACT 2600 

Dear Prime Minister, I write of behalf of Australian Quakers to seek your support for two initiatives relating to the alleged war crimes by Australian soldiers in Afghanistan. We join all Australians in expressing deep concern at the findings of the Brereton Report, and we note especially the following points: (a) 39 Afghans were murdered by Australian special forces in 23 incidents, (b) none of the alleged killings occurred in the heat of battle, and (c) complaints by Afghan human rights groups were ignored. Given the significant involvement of Australia in Afghanistan over many years, we believe a thorough and strong response is warranted. The people of Afghanistan deserve nothing less after the suffering they have endured. Firstly, we ask that the Government refer the Brereton Report to an appropriate committee (e.g., Joint Parliamentary Committee on Foreign Affairs, Defence and Trade) for public examination and response. We anticipate that this would give the opportunity for people with relevant experience in Afghanistan to offer submissions and evidence. Secondly, we ask the Government to extend the current Resilient Agriculture and Livelihoods Initiative for Socio-Economic Empowerment (REALISE) project - supported by DFAT through Action Aid Afghanistan to the Uruzgan province where the killings occurred. The project seeks to especially empower rural women through better nutrition, access to capital, and increasing literacy/numeracy. It would be a clear acknowledgement of the debt owed to the people of that region who assisted Australia’s presence in many ways. 

Yours faithfully, 
Ann Zubrick 
Presiding Clerk The Religious Society of Friends (Quakers) in Australia

SOUTH AUSTRALIAN QUAKERS AND UNITARIANS

norrisgreen-southaustralian-2018.pdf

SOUTH AUSTRALIAN QUAKERS AND UNITARIANS:
A COMPARATIVE STUDY IN
MODERNITY

by
Jenny Norris-Green
(BA Hons)

From eco activists to anarchist allies, Quakers are redefining what it means to be Christian - ABC News

From eco activists to anarchist allies, Quakers are redefining what it means to be Christian - ABC News



From eco activists to anarchist allies, Quakers are redefining what it means to be Christian
ABC Radio National /


By Siobhan Hegarty
Posted SunSunday 5 MayMay 2019 at 5:30am

Environmental activist Lisa Wriley says she's found 'kindred spirits' within the Quaker community.(

ABC RN: Siobhan Heg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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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Cadbury, Clarks Shoes and Greenpeace have in common? They were all founded by Quakers.

The Christian faith known as the Religious Society of Friends — or, more colloquially, as Quakerism — was founded in the 1650s in north England by the activist George Fox.

Unimpressed by what he saw as a disconnect between Christian values and the behaviour of the Church, Fox established a faith based upon equality, social justice and pacifism.

It may sound like a peaceful endeavour, but the religion and its rule-breaking followers were far too progressive for the 17th century establishment.

Fox's non-hierarchical views were particularly controversial. He believed that anyone could have a relationship with God, making churches and clergy dispensable.

Between 1662 and 1670, it's estimated 6,000 Quakers were imprisoned for various crimes, including refusing to swear an oath in court or remove their headwear before a magistrate.

The Religious Society of Friends is no longer persecuted, but Quakers can still be characterised by non-conformity and commitment to peaceful rebellion.
'We have that rebellious spirit'

There are fewer than 1,700 Quakers in Australia, as captured in the 2016 Census results.

Central Coast mother-of-two and waste campaigner Lisa Wriley is one of them.

She formally joined the Friends in 2014, but has worked with Quakers on social justice campaigns since the early 90s.

Ms Wriley says most of the Quakers she knows are politically active.
Lisa Wriley is known for donning her 'Bev the Bottle' suit when campaigning to reduce waste.(

Supplied: Lisa Wriley)

"Whether they're part of the Knitting Nannas Against Gas or the Grandmothers Against Detention of Refugee Children or at the Adani protests, I don't know many Quakers who couldn't also be considered activists," she says.


"I think we have that rebellious spirit and aren't afraid to question the way things are."

Over the years, the Australian Quaker community has called on the government to end offshore detention of refugees, legislate on same-sex marriage and support the Uluru Statement from the Heart.

"I think Quakerism is more relevant than ever and I often lament that we're not very good at telling people about who we are, what we do and how they're welcome to join us," Ms Wriley laughs.

"It's just not been part of Quaker practice, that whole sort of proselytising thing.

"But at demonstrations, we are getting a bit better at having signs that say: 'Quakers'."
As pacifists, Quakers in Australia and the US were very vocal against the Vietnam War.(Getty images: Bettmann)


Silent worship, sans clergy


It's not just its commitment to social activism that sets this Christian faith apart.

The Society of Friends does not have "churches" but rather "meeting houses", in which worshippers gather for silent meeting in lieu of religious services.

Practices vary between regions, but attendees generally sit in a large circle and only speak when they feel compelled to. They may reflect on a spiritual sentiment, or even a political one.

There are no clergy, no songs, and no sermons. The only role is the 'clerk of the meeting', who looks after the logistics of running the meeting house.


"It is a totally different experience to worshipping in all the other churches because of the stillness and the silence and that you just don't have the hierarchy of leadership," Ms Wriley says.
Sweet like chocolate

Tim Sowerbutts is what Quakers call a "birthright Friend". He was born into the faith, after his parents converted from Anglicanism and Presbyterianism.

"My parents couldn't agree about a way to get married, so they took the default option to both leave their own churches and get married in a Friends meeting," he says.

"They were both pacifists and so that took them into the world of meeting Quakers."
Tim Sowerbutts says Quakers' democratic approach can be at odds with social hierarchies.(ABC RN: Siobhan Hegarty)

Mr Sowerbutts's parents migrated from northern England to Hobart after World War II.

The Tasmanian city was home to a strong Quaker community, as the Cadbury family — members of the Religious Society of Friends — had established their chocolate factory there 30-odd years before.
Quakers and the chocolate trade


Soul Search explores how Quakers conquered the sweets industry and brought Cadbury to Australia.Read more


Mr Sowerbutts says that Cadbury's, like many other Quaker-run companies, actually stemmed from religious persecution.

"One of the reasons Quakers got into business was because they were restricted from becoming a member of the profession," he explains.

"They weren't going to swear allegiance to the king, so they couldn't go to a university and become a lawyer or an engineer.

"All the chocolate firms started off as Quaker — Cadbury's, Fry's and Pascal's. Barclay's Bank was originally a Quaker firm, so was Friends Mutual, a big insurance company, and Clarks Shoes."
The establishment of the Cadbury's factory in Tasmania brought many English Quakers to Australia.(Supplied: Archives Office of Tasmania)


When Anarchism met Quakerism

The historical influence of Quakers can be seen beyond commercial enterprises.

Mr Sowerbutts says many travelled to Spain during the civil war of the 1930s to act as ambulance drivers and help the victims of the war.


Minority faiths making social change

Small religions can achieve extraordinary things. A Quaker and a Zen Buddhist join James Carleton on God Forbid.Read more


"They were very sympathetic to the non-Franco forces, because the aspect of Quakerism which means there's no central leader or authority is rather familiar to Spanish anarchism," he says.

Eventually Franco and his authoritarian regime won the war, but a Quaker contingent remained.

The only problem was that meetings of five or more people were banned, making religious worship rather tricky.

So the Spanish Quakers took their faith to the streets.

"These half-a-dozen or so people would have a walking meeting, which didn't offend Mr Franco's prohibition on sit-down meetings," he says.
Theologically conservative, socially progressive

According to Mr Sowerbutts, who has visited Friends communities across the world, one of the most fascinating Quaker groups can be found in the Southern USA.

"The Friends are theologically conservative, but not socially conservative," he explains.

"They are very biblio-centric, very Christian-centric, they are quoting verses from the Bible all the time.


"But at the same time, there are [Quaker] farmers organising very dangerous and risky rescues of Central American refugees, bringing them across the border at enormous personal risk to themselves."

Given that this Christian faith was rooted in rebellion from its inception, perhaps it's no surprise that Quakers are pushing boundaries all over the world.
===


mage:


Photo: Nawalescape

How the Quakers conquered the British chocolate trade

On Soul Search with Dr Meredith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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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ascall's lollies, to Rowntree's and Cadbury — the British confectionary industry was largely the creation of Quakers.

Historian Emma Robertson explains how the Christian non-conformist group got into making chocolate, and how their values impacted business and the lives of workers.

She also tells us about the Cadbury factory in Hobart — the first outside the UK — that embodied the idea of the 'factory in the garden'.



And, we hear from a direct descendent of the Cadbury family — British MP Ruth Cadbury — on how her ancestors and Quaker faith inspires her work today.
Duration: 27min 9sec
Broadcast: Sun 14 Apr 2019, 6:05pm


Further Information
external linkDr Emma Robertson

Full episode 54min 6sec
Chocolate and bitter herbs: faith on a plate

27mins 9secsHow the Quakers conquered the British chocolate trade

Early Quakers in South Australia, Society of Friends

Early Quakers in South Australia, Society of Friends

Early Quakers

The Religious Society of Friends, better known as Quakers, was founded by George Fox, the son of a weaver, around 1650. After separating from the Church of England it soon grew when more dissenters joined. The Pilgrim Fathers, who had gone to the more tolerant Holland to escape persecution in England, eventually sailed for America in the Mayflower.

The first Quaker to arrive in Australia was Sydney Parkinson, who sailed with Joseph Banks and Captain James Cook, in 1770. In 1828 there were two Quakers among the convicts. Four years later another two arrived and the Religious Society of Friends was established in the 1830s. In 1838 there were about 80 Quakers in Tasmania.

A little known fact is that the man who was responsible for advancing the planning, creation and early settlement of South Australia was Quaker Edward Gibbon Wakefield. Quakers were among the earliest free settlers in South Australia. They were attracted for economic reasons and by its founding idea – freedom of religion.

As early as 1825, the Quakers in London had been sending prefabricated meeting houses to Friends in outposts of the Empire. At their 1839 annual meeting it was decided to send one to the young South Australian colony. South Australian colonist John Barton Hack, who was a Quaker had already imported two of these Manning’s cottages and knew they were of good quality. The first meeting of Quakers in South Australia was held at his home on 3 December 1837.

In 1839 Hack sold a parcel of land in Pennington Terrace, North Adelaide, just behind St Peter's Cathedral where the Meeting House now stands. The prefabricated timber building was shipped from England aboard the Rajasthan and arrived in Adelaide on 6 February 1840. Within 4 months the building was up and in use by 14 June 1840.







Tragically, in 1839 John Barton Hack’s daughter and niece died and he needed a place to bury them, but because they were Quakers they couldn't be laid to rest in South Australia's new church plots. Hack solved the problem by using part of the land he had sold to the Friends for burials.

Other burials soon followed. Eventually 14 other graves alongside the Meeting House have been used but later moved to a Quakers plot at West Terrace Cemetery. The remains of the two little girls were never located. The Friend's Meeting House has been on the South Australian Heritage List for some time but as yet not on the national list.





A last tribute



Not all the members approved of the Manning House or its design, which had cost them far more than the original £400. By 1863 they were discussing whether to alter or replace the building. Luckily, it has survived. It is now one of the oldest religious buildings in the city. The pews, also made by Manning, are believed to be the only furniture of his that is still in existence.

Quaker marriages had been conducted following their own customs. The first being on 7 March 1843 between Joseph Barritt and Mary Harrison. To make it legal according to South Australian laws the Quakers Marriage Bill was introduced in the South Australian Legislative Council in April 1862. It had its third reading on 29 May. Many months later and after even more amendments it was finally passed in October and assented to by the Governor in the name of the Queen on 21 October 1862. As a result of a shortage of marriageable women among the Quakers, intermarriage was not uncommon. Although regularly made fun of in the newspapers, Quakers were liked and respected by most South Australians.

Another Quaker member of parliament was Jacob Hagen, MLC from 1843-1861. He was disowned by the Quakers for marrying ‘outside’ John Hart’s sister, a non-Quaker. Among some other Quakers who made worthwhile contributions to early South Australia were Hack, Jacob Hagen, Robert Cock, an early promoter of Aboriginal Land Rights, Joseph May and Councilor Mold who was elected to that position at Gawler in 1862. Hack had been doing extremely well and owned so much property in the city, at Para and Mount Barker that he was able to offer help to other Quaker migrants besides his family.

When Jacob Hagen arrived from Southwark in 1840, he stayed first with the Hacks at Mount Barker while he looked around and decided where to invest his capital. Alfred Capper from Hertford came from a wealthy Quaker family, but arrived, according to Hack, with only a meagre £100. He lived with the Hacks and helped them on the farm. George Deane from Witham was set up as a wine-dealer and accountant and was given a loan of £1,000 by Hack for speculation in Van Diemen's Land.

When Joseph May, his wife Hannah and their eleven children arrived in September 1839 Hack made a section of his Mt. Barker land available on lease to them until they decided where they wanted to settle. They were instrumental in the building of a Meeting House there. Four of their children were married in it, the first one in 1855. Another member of Witham, Joseph Barritt, arrived early in 1840 with a letter of introduction to Hack, who seems to have been regarded as the key Quaker contact in the colony.

Joseph Barritt established the Riverside and Highlands estates near Lyndoch. He was a member of the Legislative Assembly until 1 March 1864. Hack set Barritt up with a loan on one of his properties on the River Para, agreed to pay him a percentage on butter produced and lent him two horses to pull the cart that Barritt had bought for £25.

For some considerable time it was at Mount Barker were most of the Quaker activity occurred. In 1870 the Kapunda Herald reported on the Quakers’ benevolent and philanthropic interests, especially the treatment of the insane and other medical improvements. There are about 1000 Quakers in Australia today.

Many Quakers have been buried at the West Terrace Cemetery

2021/05/01

[뒷북경제]섬나라 한국.. 선진국 따라하다 에너지 후진국된다

[뒷북경제]섬나라 한국.. 선진국 따라하다 에너지 후진국된다
[뒷북경제]섬나라 한국.. 선진국 따라하다 에너지 후진국된다
세종=양철민 기자 
입력 2021. 05. 01. 10:00 
댓글 1410개

美 석유 순수출·천연가스도 풍부, EU는 러시아와 가스 공급망 연결
韓은 北에 막혀 '에너지 섬나라'.. 신재생·화석연료 '투트랙' 불가능
반면 1년새 태양광 설치규모, 원전 4기 넘어
폭염·혹한기 발전 효율은 고작 1%.. "에너지 정책 다시 짜야"

[서울경제]



“한국은 에너지만 놓고 보면 사실상 섬나라입니다.”

최근 기자와 만난 한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미국이나 유럽 방식을 그대로 따라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실제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은 서로 간 전력망이 연계돼 풍력이나 태양력으로 생산한 전력을 어느 정도 나눠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유럽은 전 세계 천연가스 생산량의 17%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파이프라인이 연결돼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를 직접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셰일가스’로 에너지 독립국이 된 미국은 2년 전 ‘석유 순수출국’이 된 데 이어 전 세계 천연가스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23.1%, 2019년 기준)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다. 미국이나 EU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더라도 전력망 안정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구조인 셈입니다.

반면 한국은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부터 러시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공급받기 위한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을 추진했지만 ‘남북 관계’라는 변수 때문에 17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발전 용량의 32.3%를 차지하는 액화천연가스(LNG)는 천연가스를 액화시킨 뒤 이를 LNG운반선으로 들여와 다시 기화시킨 후 발전하는 방식 입니다. 이 때문에 파이프라인으로 공급받는 천연가스에 비해 발전단가가 4~5배가량 높습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는 발전용 석탄을 99%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또 발전 단가가 여타 화석연료 대비 절반 수준인 원자력발전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전체 발전설비 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 2020년 18.2%에서 오는 2034년 10.1%로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의 설비 용량은 같은 기간 15.8%에서 40.3%로 빠르게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 때문에 우리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 대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재생에너지는 발전 변동성이 큰데, 한국은 에너지 섬나라이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발전량에 따라 이를 타 국가에 내보내거나 들여오는 게 불가능하다”며 “LNG 등 여타 화석연료의 높은 가격을 감안하면 원전 비중 확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낮은 안정성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 과속 정책의 문제점은 현재 전력 과잉생산 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태양광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신규 설치된 태양광 규모(4,126MW)는 원자력발전소 4개(발전소 1개당 1,000MW) 규모를 뛰어넘었습니다. 지난 2018년 2,367MW 수준이었던 태양광 신규 설비 용량은 2019년 3,789MW로 늘어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태양광 설비 확대는 전기 수요 증가나 에너지 전환이 아닌 태양광 사업자들에게 돈이 됐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전기 판매 수익 외에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로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며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500MW 이상의 발전설비를 갖춘 대부분의 대형 발전사들은 민간 태양광 사업자 등이 현물시장에 내놓은 REC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신재생에너지 의무발전비율(RPS)’을 맞춥니다. 이에 따라 발전사들이 지급하는 RPS 의무이행비용 정산금은 2016년 1조 1,811억 원에서 2019년 2조 2,422억 원으로 3년 만에 두 배가량 껑충 뛰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REC 가격이 4만 원대로 2년 사이 반 토막이 났음에도 민간의 태양광 사업 진출이 잇따르며 RPS 정산금은 2조 31억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태양광발전이 수요와 무관하게 보조금으로 과잉생산 단계로 접어들었음에도 정부는 속도 조절은커녕 민간 태양광 사업자들의 비용 보전을 위해 RPS 상한을 기존 10%에서 25% 늘리기로 하며 REC 가격 반등을 꾀하고 있습니다. RPS 정산금 증가는 전기 요금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태양광 사업자의 비용 보전을 위한 보조금을 전 국민이 분담하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무엇보다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의 정격 용량의 경우 지난해 전체 전력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8%인 반면 전기 사용량이 많을 때의 발전량을 뜻하는 ‘피크기여도’는 3.3%에 불과해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태양광은 기온이 25도 이상인 여름이나 일조량 및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발전 효율이 크게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폭염과 올해 초 혹한기 당시 신재생에너지의 피크기여도는 1%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신재생 전환 정책의 밑그림을 새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세종=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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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 자주독립의 자세, 능률과 실질, 공익과 질서 등 국민교육헌장의 정신과 이렇게 정반대로 행동하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그런데 이것이 20대 등 민심 이반을 일으킨 요인이 아니라, 서울의 부동산값, LH직원들의 사익편취라는 중상층 화이트칼라들의 욕망의 좌절이니......부동산 문제 잘 처리하고, LH추문 잘 덮었으면 원전 태양광 문제는 덮였을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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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발전 용량의 32.3%를 차지하는 액화천연가스(LNG)는 천연가스를 액화시킨 뒤 이를 LNG운반선으로 들여와 다시 기화시킨 후 발전하는 방식 입니다. 이 때문에 파이프라인으로 공급받는 천연가스에 비해 발전단가가 4~5배가량 높습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는 발전용 석탄을 99%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또 발전 단가가 여타 화석연료 대비 절반 수준인 원자력발전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전체 발전설비 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 2020년 18.2%에서 오는 2034년 10.1%로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의 정격 용량의 경우 지난해 전체 전력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8%인 반면 전기 사용량이 많을 때의 발전량을 뜻하는 ‘피크기여도’는 3.3%에 불과해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민족 쇠락과 빈국약병의 역사적 사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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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가 언론사 선택 기능을 제공합니다. 댓글 1413 MY 로그인 해주세요. 세이프봇 설정설정 버튼추천댓글 도움말 찬반순최신순과거순 새로운 댓글 3 놀래라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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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베네수엘라 된다고 난리더니 우리나라 안되길 고사를 지내셔요 진정걱정한다면 이런 자극적인 제목은 안쓰는게 나을듯한데 기자양반 답글14댓글 찬성하기898댓글 비추천하기88 zzzzzzz2시간전 북으로 뚫고 대륙과 연결할 생각을 해야지. 섬타령하며 원전, 석유, 석탄에 물고 늘어질래? 선진국이 다른 방향으로 가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다. 북한만 나왔다하면 북한퍼주기타령만 하니 일이 풀리겠니? 미국, 일본은 지들 이익챙긴다고 어깃장 놓는데 거기에 부화뇌동하면 안된다. 답글17댓글 찬성하기555댓글 비추천하기112 하나유통3시간전 대한민국이 이미 선진국인데 누굴 따라서 한다고 ? 패배주의자인가 ? 후진 언론인들이여 반성 좀 해라 답글37댓글 찬성하기1645댓글 비추천하기225


알라딘: 흥미진진 핵의 세계사

알라딘: 흥미진진 핵의 세계사:

흥미진진 핵의 세계사 - 평화네트워크 욱쌤이 들려주는 20가지 핵무기 이야기   
정욱식 (지은이),소복이 (그림)갈마바람2020-10-15



흥미진진 핵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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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쪽140*200mm316gISBN : 979119112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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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핵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세계사의 주요 장면을 살펴보는 책이다. 핵발전소와 핵무기를 만든 어른들은 핵이 전쟁도 없애 주고 에너지 문제도 해결해 준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 우리는 핵에 대해, 그리고 전 세계에서 핵무기를 둘러싸고 벌어진 과거 및 현재의 사건과 갈등의 실체들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핵과 함께 우리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 전쟁과 핵 없는 세상을 위해 일하는 시민 단체 평화네트워크의 정욱식 선생님이 20가지 질문으로 풀어가는 핵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2차 세계대전 때 만들어진 핵무기는 절멸의 두려움과 절대 권력을 향한 인간의 욕망이 담긴 우리 시대의 딜레마이다. 게다가 안타깝게도 우리가 살아가는 한반도는 전 세계에서 핵무기와 관련한 지정학적 위험이 가장 큰 지역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의 주인인 우리 청소년들이 핵무기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핵무기와 관련한 세계사의 주요한 사건들을 살펴보고, 그러한 사건들을 다각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에서 이해함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이 전쟁과 핵 없는 평화의 세상을 열어갈 지혜를 얻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목차
머리말 - BTS의 티셔츠에서 시작하는 핵 이야기
프롤로그 - 흥미진진한 핵의 세계사 여행에 초대합니다

1. 왜 신의 불을 훔쳤나요?
2. 핵무기와 핵발전은 무엇이 다른가요?
3. 핵무기는 얼마나 무섭나요?
4. 히틀러는 정말 핵무기를 만들려고 했나요?
5. 핵무기가 2차 세계대전을 끝냈나요?
6. 한국전쟁 때 미국은 왜 핵을 안(못) 썼나요?
7. 쿠바 미사일 위기는 얼마나 심각했나요?
8. 핵 확산 금지 조약(NPT)은 뭔가요?
9. 핵무기 보유, 왜 나라마다 다르죠?
10. 베트남 전쟁 때 미국은 왜 핵을 안(못) 썼나요?
11. 박정희 대통령은 왜 핵무기 개발에 실패했나요?
12. 냉전이 끝났으니 핵전쟁의 공포도 사라졌나요?
13. 핵무기를 반대하는 운동이 있다고요?
14. 세계 3·4·5위 핵 보유국들이 핵을 포기했다고요?
15. 국제 뉴스에 자주 나오는 이란은요?
16. 북한은 왜 핵무기를 만들었나요?
17. 경제 제재는 어떻게 봐야 하나요?
18. 우리도 핵무기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19. 핵미사일을 요격할 MD는 필요하지 않나요?
20. 한반도 비핵화는 이루어질까요?

에필로그 -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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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문장
신의 불 :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핵무기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P. 25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히틀러보다 먼저’를 가슴에 새기고 불철주야 원자폭탄 개발에 매진했습니다. 그 결과 1945년 초여름 3개의 핵무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어요.
― ‘1. 왜 신의 불을 훔쳤나요?’ 중에서
P. 43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어요. “총알은 사람을 죽이지만, 핵무기는 도시를 파괴한다. 총알은 탱크로 막을 수 있지만, 인류 문명을 파괴하는 핵무기를 막을 수 있는 수단은 존재하지 않는다.”
― ‘3. 핵무기는 얼마나 무섭나요?’ 중에서
P. 53 그런데 우리는 여기에서 두 가지 ‘상식’에 의문을 제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는 ‘미국의 원폭 투하가 진짜로 겨냥한 상대는 누구였느냐’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결정적인 까닭이 과연 원폭 투하였느냐’는 것이에요.
― ‘5. 핵무기가 2차 세계대전을 끝냈나요?’ 중에서
P. 66 정리하자면, 한국전쟁 발발 원인 가운데에는 트루먼과 스탈린의 핵 위력에 대한 과신에 있었습니다. 당시 소련보다 핵무기를 많이 갖고 있던 미국은 중국과 북한은 물론이고 소련도 전쟁을 각오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 ‘6. 한국전쟁 때 미국은 왜 핵을 안(못) 썼나요?’ 중에서
P. 78 당시 상황이 얼마나 위태로웠는지는 양국 인사의 발언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답니다. 소련 육군 작전참모장이던 아나톨리 그립코프는 “핵 대재앙은 실 끝에 매달려 있었다. 우리는 하루나 시간 단위가 아니라 분 단위로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 ‘7. 쿠바 미사일 위기는 얼마나 심각했나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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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정욱식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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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군사안보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조지워싱턴대학교 방문학자로 한미동맹과 북핵문제를 연구했다. 1999년 평화네트워크(www.peacekorea.org)를 설립해 핵 없는 세상과 평화를 연구, 전파하는 평화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평화군축, 미사일방어(MD), 한미동맹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 안보라는 이름으로 가려진 진실을 드러내고, 공론화해 평화의 필요성을 전파하는 시민활동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아 2020년 제8회 리영희상을 수상했다... 더보기
최근작 : <한반도 평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조건>,<흥미진진 핵의 세계사>,<한반도의 길, 왜 비핵지대인가?> … 총 38종 (모두보기)
소복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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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빠져들어 시를 쓰듯 만화를 그려 보고 싶은 만화가입니다. 만화 『애쓰지 말고, 어쨌든 해결 1, 2』 『소년의 마음』 『구백구 상담소』 등을 냈고, 어린이책 『저녁별』 『그 녀석, 걱정』 『어린이 마음 시툰: 우리 둘이라면 문제없지』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최근작 : <구백구 상담소>,<어린이 마음 시툰 : 우리 둘이라면 문제없지>,<소년의 마음> … 총 90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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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와 핵발전은 무엇이 다른가요?
핵무기가 2차 세계대전을 끝냈나요?
냉전이 끝났으니 핵전쟁의 공포도 사라졌나요?
북한은 왜 핵무기를 만들었나요?
국제 뉴스에 자주 나오는 이란은요?
한반도 비핵화는 이루어질까요?

20가지 질문으로 풀어보는 핵과 핵무기에 대한 궁금증
오싹하면서도 흥미진진한 핵의 세계사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쟁인 2차 세계대전은 1945년 8월 미국이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하고 일본이 항복하면서 종결되었다. 이때 그 파괴적인 힘을 과시했던 핵무기는 이후 국제정치사에서 첨예한 문제가 되어왔다. 냉전시대에 미국과 소련은 서로 더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자 경쟁했고, 핵무기를 보유한 강대국들은 다른 나라가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막으려 했다. 나는 가져야하지만 남이 가져서는 안 되는 무기가 되었다. 특히 오늘날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핵무기는 더욱 각별한 문제이기도 하다. 북한이 핵무기를 가졌기 때문이다. 어떤 어른들은 북한 정부의 지도자들이 나쁜 사람들이기 때문에 문제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북한의 지도자들만 착해지면 핵무기 문제는 저절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 북한의 지도자가 그 문제로 만날 때마다 떠들썩한데 왜 해결이 안 되는지 잘 모르겠다. 북한 말고도 저 멀리 이란에서도 핵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데 거기는 또 무엇 때문에 그런 것일까? 왜 어떤 나라는 핵무기를 가져도 되고 왜 어떤 나라는 가지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일까? 온통 궁금한 질문들만 자꾸 생겨난다. 전쟁과 핵 없는 세상을 위해 일하는 시민단체 평화네트워크의 정욱식 선생님이 들려주는 핵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핵과 핵무기의 세계사에 대한 20가지 질문으로 욱쌤이 재미있게 풀어가는 오싹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핵무기를 둘러싼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고 알쏭달쏭 어렵게만 느껴졌던 국제 뉴스가 더욱 가깝고 쉽게 다가오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은 해방의 무기였을까?

우리는 미국이 일본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린 것은 일본의 항복을 받아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그렇게 일본이 항복하면서 우리도 해방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배워왔다. 하지만 독일과 프랑스가 만든 역사 교과서는 “원자폭탄이 아니었다면 연합군은 일본의 항복을 받아낼 수 없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학생들에게는 미국의 원폭 투하가 ‘해방의 무기’로 여겨지도록 전달하고 있지만, 독일과 프랑스의 학생들에게는 미국의 원폭 투하가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는지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어느 것이 맞느냐가 아니라 역사적 사건을 다각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고력이다. 그래야만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좀 더 냉철한 눈으로 바라보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한국은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피폭 국가이기도 하다. 미국이 일본에 떨어뜨린 두 발의 핵폭탄에 피폭된 70만 명 중에는 강제 징용된 한국인 7만 명도 있었다. 한국은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을 받은 피억압 민족이었을 뿐만 아니라 20세기 최대 사건이라고 불리는 원폭 투하의 피해자이기도 한 셈이다. 미국의 원폭 투하를 일본을 혼내주고 우리를 해방시켜준 사건으로만 단순하게 여길 수 없는 까닭이기도 하다. 이렇듯 하나의 역사적 사건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과 판단이 존재한다. 이 책은 핵무기를 둘러싼 여러 가지 중요한 세계사적 사건들과 현재의 국제정세를 좀 더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국제정치를 읽는 안목과 사고력을 키우는 쉽고 재미있는 풀이

핵무기는 절멸의 두려움과 절대 권력을 향한 인간의 욕망이 담긴 우리 시대의 딜레마이다. 마치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절대 반지’를 생각나게 하는 존재이다. 현대사에서 세계 각국은 이러한 ‘절대 반지’ 핵무기를 놓고 서로 위협을 주고받으며 대립하고 충돌해왔다. 그렇다보니 핵무기를 둘러싸고 벌어진 세계 각국의 갈등은 국제정치의 힘의 논리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들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핵의 발견이라는 과학적 성과가 2차 세계대전이라는 정치적 사건을 만나 핵무기를 탄생시킨 후에 핵무기를 둘러싸고 벌어진 여러 가지 사건을 핵심적인 20가지 질문을 통해 살펴본다. 핵무기를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 한국전쟁이나 베트남전쟁 때 미국이 핵무기를 쓰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왜 어떤 나라는 핵무기를 갖고 또 어떤 나라는 갖지 못하는지, 우리나라는 왜 핵무기를 가질 수 없는 것인지, MD라는 것은 무엇인지, NPT는 무엇인지, 북한은 왜 그렇게 핵무기에 매달리는지, 이란은 또 왜 시끄러운지, 핵무기를 만들려는 나라에 대한 경제 제재는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등등 때론 흥미진진하고 때론 오싹하기도 한 이야기들을 평화네트워크의 정욱식 선생님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국제정치의 힘의 논리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핵무기를 둘러싼 세계사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다보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국제정세를 어느 한편의 시각에서만 이해하던 것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하고 비판적인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는 안목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평화,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저자는 전쟁과 핵 없는 세상을 위해 일하는 시민단체이자 외교안보 분야 싱크탱크인 평화네트워크를 이끌면서 오랜 시간 세계 현대사와 국제정세의 주요 장면을 ‘핵’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분석하는 일을 해왔다. 두 아이의 아빠인 저자는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평화’라는 생각으로 활동해왔다고 말한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살아가는 한반도는 전 세계 어느 곳보다도 핵무기 문제가 첨예한 곳이 되어버렸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아이들은 평화가 아닌 절멸의 두려움을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떤 어른들의 말처럼 우리나라가 미국과 힘을 합쳐서 북한을 때려 부수면 이 땅에 평화가 찾아올까? 하지만 그건 자칫 남과 북이 공멸할 수 있는 또 한 차례의 끔찍한 전쟁을 의미할 수도 있다. 전쟁과 핵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혜로운 생각과 실천이 필요하다. 대통령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가능한 일이다. 핵 없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그리고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핵 없는 세상은 빨리 이루어질 수 있다. 특히 미래 세대인 우리 청소년의 생각과 실천이 중요하다. 저자는 이 책을 쓴 이유가 ‘우리의 청소년들이 핵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를 주고 싶어서’라고 밝히고 있다. 핵무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국제정세를 다각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현재 우리의 문제를 풀어갈 지혜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201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핵문제 국제회의에서 ‘ICAN(핵무기철폐국제운동)’의 청년 활동가들을 만난 저자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머지않아 한국의 청년들도 핵무기 없는 세상을 향한 여러분의 고귀한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저도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이 책은 그때의 약속을 실현하는 저자의 작은 실천이다. 소복이 화가가 그 약속의 실천에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을 더했다. 접기

알라딘: 핵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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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의 세계사 - 스탈린 대 트루먼, 박정희 대 김일성, 아이슈타인에서 김정은까지
정욱식 (지은이)아카이브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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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쪽
152*223mm (A5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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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624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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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핵’을 둘러싼 진실 게임 또는 ‘불편한 진실’. 70여 년 ‘핵의 역사’, 곧 ‘세계사’를 미국, 소련, 중국, 남북한 등이 대표주자로 나서서 얽히고 설킨 사건과인물 중심으로 명쾌하게 재구성했다. “인류는 핵 때문에 평화로워졌는가, 전쟁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워졌는가, 에너지난에서 해방되었는가.” 그 모두에 대해서 저자는 단호히 “아니요”라고 답한다.


목차


프롤로그 왜 ‘핵’인가?

1부 핵의 출현과 제2차 세계대전, 그리고 과학과 문명
1장 히틀러의 야만과 아인슈타인의 편지
2장 트루먼의 ‘장군’과 스탈린의 ‘멍군’
3장 트루먼의 원자폭탄 투하는 스탈린을 겨냥한 ‘무력시위’였다
4장 미국 핵 독점의 종말과 ‘슈퍼 폭탄’의 등장
5장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와 과학자들의 반란

2부 핵시대의 첫 전쟁, 한국전쟁
6장 트루먼과 스탈린의 ‘핵’ 오판이 만나다
7장 한국전쟁, 두 예방 전쟁의 충돌
8장 ‘인천의 마법사’ 맥아더, ‘승자의 저주’에 걸리다
9장 트루먼 원자폭탄을 만지작거리다
10장 핵폭탄은 아시아로, 맥아더는 집으로
11장 인종차별주의, 이승만의 분노, 그리고 김일성의 프로파간다
12장 개성, 원자폭탄 맞을 뻔했다
13장 미국의 핵 위협이 총성을 멈추게 했는가?
14장 미국은 왜 핵공격을 안(못)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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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2012년 03월 31일 '인문사회'



저자 및 역자소개
정욱식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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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군사안보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조지워싱턴대학교 방문학자로 한미동맹과 북핵문제를 연구했다. 1999년 평화네트워크(www.peacekorea.org)를 설립해 핵 없는 세상과 평화를 연구, 전파하는 평화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평화군축, 미사일방어(MD), 한미동맹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 안보라는 이름으로 가려진 진실을 드러내고, 공론화해 평화의 필요성을 전파하는 시민활동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아 2020년 제8회 리영희상을 수상했다... 더보기


최근작 : <한반도 평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조건>,<흥미진진 핵의 세계사>,<한반도의 길, 왜 비핵지대인가?> … 총 38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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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둘러싼 진실 게임 또는 ‘불편한 진실’

70여 년 ‘핵의 역사’, 곧 ‘세계사’를 미국, 소련, 중국, 남북한 등이 대표주자로 나서서 얽히고 설킨 사건과인물 중심으로 명쾌하게 재구성했다. “인류는 핵 때문에 평화로워졌는가, 전쟁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워졌는가, 에너지난에서 해방되었는가.” 그 모두에 대해서 저자는 단호히 “아니요”라고 답한다.

1. 제2차 세계대전은 미국이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해서 끝났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일본은 재래식 무기를 통한 연합국의 폭격에 이미 나라가 초토화된 상태였다. 또한 일본은 천황제만 유지될 수 있다면 연합국에 항복할 수 있다는 제스처를 여러 차례 내비쳤다. 일본은 독일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소련의 참전을 가장 두려워했다. 미국 역시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서 전후(戰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가장 우려했다. 결국, 트루먼의 미국이 히로시마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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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정세의 핵심을 핵으로 풀어내는 탁월함이 돋보입니다. 우리가 통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더욱 절박하게 느껴졌습니다.
반구제기 2012-06-20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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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가 개발된 역사적 배경과, 어떻게 확산되었는지, 강대국, 특히 미국은 어떻게 핵무기를 이용해왔고, 왜 핵무기의 확산을 막는데 실패하였으며, 왜 우리는 핵무기로부터 해방되어야 하는지 말해주는 책입니다.
성민s 2012-06-15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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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의 세계사






제목과 같이 '핵'을 둘러싼 세계사의 진행과정을 내용으로 한다. 그런데 한반도 문제가 관련하여 북'핵'을 빼놓을 수 없는 것처럼 핵 자체를 이야기하면서 미국을 빼놓을 수는 없다. 핵무기를 먼저 개발한 것도 미국, 그것을 직접 최초로 쓴 것도 미국이기 때문에 결국 내용도 미국의 '핵'을 둘러싼 이야기다.



다 읽고 나니 드는 생각이 다른 것을 차치하고 정말 과연 희망찬 한반도의 봄날이 올것인가? 하는 것이다. 오늘 남북간에 생긴 예기치 못한 일을 보고 그런 것은 아니다. 북한에 있어서 핵무기란 것이 족쇄이기도 하면서 불안감에 대비한 최후의 보장책이라고도 할 수 있을텐데 일견 그림의 떡일 수도 있는 체제를 보장하는 것을 약속한 것으로 과연 포기 할 수 있을까? 만약 정말 그럴 의향이라면 김정은 본인 입장에서는 엄청난 도박을 하는 것일 수 있겠다 싶다. 한국전쟁이후 지속적으로 미국의 핵위협을 받아온 입장으로서는. 한미중을 비롯한 주변 동북아 국가들로서는 결국 그러한 믿음을 보장 못한 책임도 없지는 않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북핵을 키운 주범이 북한 본인들이라도 하더라도 결국 '북핵' 개발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고 더욱더 키워버린 책임이 있을 수 있단 것이다.



그리고, 북핵 폐기만 아니라 종국에는 핵무기 없는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 핵 에너지도 포함하여. 체르노빌 및 후쿠시마라는 사례를 통하여 핵 에너지란 것의 허구성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값싼 에너지라고 한들 많은 사람들의 생명보다 중하지는 않다. 물론 국익 계산을 살벌하게 하는 국제 무대에서 그런 공감을 이루어 낼 수 있는가는 별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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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8-05-18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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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반지의 환상을 넘어...




보통의 일반 국민들은 나라 안팎의 외교와 안보에 대한 균형 잡힌 생각과 판단을 하기가 쉽지 않다. 우선 접할 수 있는 정보가 한정되어 있는데다가, 교과서에 실린 얄팍한 정보와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으로써 갖게 되는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늘 품고 살아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북한은 새빨간 생각으로 가득한 사람들이 득실거리는 곳이고 핵무기를 손에 넣으려 혈안이 되어 있는 위험한 족속들인 것이다.(이들에게 먹을 것을 준다는 것은 군량미를 대는 것 밖에 안 되는 것이고...) 그리고 신문 광고 등을 통해서 안전하고 깨끗한 원자력에너지와 원자력발전소의 효율에 대해 친숙하게 접해왔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같이 인적자원 외에는 수출하거나 소비할만한 천연자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원자력은 달콤한 유혹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이용하면 마치 석탄 석유로 만들어지는 에너지에만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나름 합리적인 이유도 기인했을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사태는 그곳이 엄청난 강도의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에 생긴 천재지변이지 한국과 같이 그런 강도의 지진이 발생할리 만무한 지역에서는 안전하다는 생각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주류 언론과 매스컴에 의해 교육받아온 우리들의 이런 생각이 편견에 지나지 않음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그것도 날카롭고 통쾌하며 반론의 여지가 없을 만큼 꼼꼼한 논지로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심 '뭐 하나 시원찮은 소리가 나오면 바로 반박 할테다!'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으나, 읽는 내내 빈틈을 찾기 어려웠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객관적 사실을 기초로 두었다는 점이다. ~카더라 통신 같은 찌라시 정보가 아닌 당시 사건과 정책에 대한 국가간의 외교문서, 당시 주요 언론보도, 대통령과 참모들의 외교적 공개발언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분석했다. 당시에는 비밀이었으나 그 기밀유지기한이 끝난 외교기밀문서들을 위키리크스등을 통해서 다각도로 검토하고 분석함으로 나오는 저자의 이야기는 이념과 이권이 아닌 역사적 사실에 기인한 것이라는 강력한 토대를 제공한다. 실제로 TV 토론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이야기할 때 그가 주장하는 것에 대해 반대편 패널이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은 그러한 저자의 탄탄한 논지로 인함이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각 나라별 입장에 대한 분석도 놓치지 않는 부분이다. 국가 간의 외교에 있어서 어떤 절대적인 부분은 없다. 어제의 적국이 공동의 목표에 대해서는 서로 협조하고 화해를 맺는 동맹국으로 변하는 것은 불과 수십 년 전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벌어진 일이었다. 이러한 든든한 토대와 내공으로 저자는 하나하나 두껍게 쌓여있던 우리의 편견을 무너뜨려간다. 그 단초가 되는 키워드는 바로 핵이다. 2차 세계대전부터 시작된 핵의 역사는 오늘날까지 국제 외교와 정세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는 샤우론의 절대반지와 같이 휘둘려져왔다. 이 책은 바로 핵을 통해 2차 세계 대전부터 지금까지의 세계사를 재조명하고 있다.





그 편견은 우리가 보통 세계사 및 국사 시간에 미쳐 짚어주지 못한 부분이기도 한 부분이다. 우리는 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이 일본에 핵폭탄 2방을 투하한 것이 일본의 전투력에 크나큰 타격을 주기 위함으로 알고 있었지만, 사실은 종전을 향해가는 이 전쟁에서 승전국의 위상이 높아만 가는 소련을 겨냥하여 무력시위차원에서 진행된 사건임은 알지 못했던 부분이다. 우리는 오늘날 미국이 우리를 북한으로부터 지켜주는 수호천사이자 우방국으로만 알고 있지만, 한국전쟁 당시 한국은 전략적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여 애치슨라인에 한국을 제외했고 막상 한국전쟁이 발발하기에 앞서 한국을 핵폭격 고려대상 지역으로 삼았던 데다가, 한국전쟁 내내 핵공격 대상으로 삼고 인근에 핵무기를 전진배치까지 했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던 부분이다. 그리고 이승만은 북한에 핵폭탄을 터뜨리지 않는 미국에 불만이 가득했으며, 우리의 영웅으로 칭송받는 맥아더 장군도 북한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북한 전역에 핵폭탄 수십 방을 투하하여 향후 수백 년간 생물이 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까지 했다는 사실은 우리는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이다. 미국이 핵을 못 쓴 이유는 자국 내를 포함한 서방 동맹국들의 반대와 3차 세계대전의 위협에 대한 부담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또한 베트남전쟁에서 미국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자 당시 박정희는 국내 핵무기개발을 시도했다가 무산되었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알려진바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국가와의 주고받은 외교문서에서 밝힌 강대국 미국의 행보는 매우 치졸한 동네깡패와 다를 바 없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실상 알고 보면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국제 안보기조는 딱 하나, 핵무기를 앞세운 협박이었다. 시대적 상황에 의해 가장 먼저 핵무기를 손에 쥔 미국의 모습은 국제 평화를 위한다고는 하지만 철저히 자국의 이익에 기인하여 행동했다. 한국전쟁 내내 그리고 직후에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 본토에도 핵폭탄 카드를 끊임없이 만지작거리며 위협하였다. 내가 가진 핵무기는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매력적인 선물이지만, 남이 갖게 되면 나를 해칠지 모르는 가장 무서운 칼날과 같다고 여긴 미국의 행보는 나 이외에 다른 모든 이들을 협박하며 핵을 통한 국제무대에서 으름장을 놓으며 자국의 군수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시장은 소련을 향했고, 중국을 향했고, 베트남을 향했으며, 중동을 향하다가 현재는 북한을 향하고 있다. 국제정세 불안이야말로 미국이 바라는 바요, 그들이 갖고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바로 미국 매파와 네오콘의 탄생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이로 인해 당연히 미국의 동맹국들도, 중국도, 오랜 냉전의 라이벌인 소련도 미국의 협박에 대항하는 길은 그들과 같이 핵무기를 손에 쥐는 길 밖에 없다고 판단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우후죽순으로 남몰래 핵개발에 성공한 국가들이 생겨났고 우리 지구의 현재 평화라고 여기는 상태는 바로 이런 각국의 '핵에 의한 평화'의 결실이다. 그리고 미국이 주장하는 미사일방어체계를 통한 평화이기도 하다.





물론 이에 대한 자체적 반성의 목소리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핵을 사람을 죽이는 무기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닌 이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자는 과학자들의 의지가 전기를 만드는 원자력발전소로 결실을 맺게 되기도 했다. 허나 정작 핵융합의 원리와 핵 처리 과정, 그리고 핵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 이 또한 석탄이나 석유를 이용하는 것 못지않은 에너지가 소모되거니와 따지고 보면 바닷물을 데우는 난로이기도 함을 알게 된다. 무엇보다도 핵발전소는 지녔다는 것은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가졌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비핵국들이 핵무기를 지니기 위해 먼저 착수하는 것은 핵기술을 보유하기 위한 핵발전소 건립이다. 허나 최근에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사태를 통해서 원전에 대한 환상이 깨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한 방사능 유출은 과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폭으로 인해 발생된 방사능 수치를 육박하거나 능가하는 사태를 초래한 것이다. 또한 원자력을 가동하며 발생되는 폐기물에 대한 처리는 아직 인간의 기술로 정복하지 못한 부분이다. 이로 인해 발생되는 방사능의 폐해는 국경과 대륙을 넘나든다. 우리나라도 얼마 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방사능에 좋은 먹을거리가 동이 난 경우를 봐도 사람들이 갖고 있는 불안감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저자는 핵을 통해 바라보는 세계정세의 역사적 흐름을 짚어주면서 현재 가장 첨예하다 볼 수 있는 북한문제에 대해서도 되짚어본다. 북한의 외교를 이해하는 키워드는 역시 핵이었다. 북한이 핵을 고집하는 이유는 불과 5~60년 전부터 미국이 핵을 고집하며 국제사회의 주도권을 쥐려고 하는 이유와 닮아 있다. 북한이 강압 외교의 수단으로 핵위협을 하는 모습은 과거 미국의 아이젠하워 행정부가 중국과 북한에 했던 방식과 닮아 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는 이유로 미국의 핵위협을 거론하며 자신의 핵무장을 자위용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모습은 미국이 과거 소련과의 냉전체제에 돌입했을 때 내세운 주장과 국가명만 다르지 똑같다. 이렇듯 북한은 핵외교를 이용해서 중국과의 종속관계에서 나름의 자주권을 확보하려고 하고, 미국으로부터 핵위협에서 벗어나는 것과 동시에 경제적인 도움도 꾀하려는 수단으로 지금껏 얄미울 정도로 적절하게 활용해 왔다. 그리고 김정은 체제 때는 더욱 집요하게 이를 이용할 것이 자명하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바는 무엇인가? 북한이 핵을 지녔으니 아무리 우리가 미국의 핵우산 방어의 그늘아래에 있더라도 불안하니 우리도 핵무기를 개발해서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가? 아니면 북한을 더욱 경제적 안보적으로 압박해서 이들이 순순히 힘들다고 포기할 때까지 위협적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핵의 세계사를 살펴보면 이런 외교적 태도는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성과를 기대하지 못했음을 알게 해준다. 따라서 현재의 오바마는 우리 입장에서는 세련된 애티튜드의 또 다른 부시와 다를 바 없음을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지점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바로 '탈핵'이요 '탈원전'이다.





우리는 핵에 의한 자유를 누려왔다는 선전에 현혹되어왔음을 자각해야 하며 진정한 평화는 핵으로부터의 자유를 통해 이뤄진다는 대명제를 명확히 해야 한다. 서로 칼을 겨누고 총을 겨누기 때문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이것이 평화겠는가? 이 시간이 수십 년이 되어가면서 우리는 이것을 마치 평화임을 착각하고 있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서로의 핵에 대한 욕망을 내려놓도록 하는 외교에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힘쎈 놈이 자신의 힘을 포기함으로 상대적으로 약한 놈으로 하여금 안심하게 할 필요가 있다. 즉, 북한에게만 핵을 포기하라고 하면 북한은 죽어도 포기하지 않을 거란 말이다. 과거 중국이 핵을 포기하지 않고 미국과의 국교수립을 이뤄낸 것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먼저 한국이 핵무기에 의한 안보의존에서 완전히 벗어날 테니 너희도 핵무기에 대한 집착을 놓자고 제안하는 방식도 필요할 것이다. 유명무실한 사교모임으로 전락할 위험에 놓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실질적인 핵무기 감축에 대한 논의를 제대로 활성화시켜야 할 것이다.(그러라고 오바마에게 노벨상도 준건데...) 또한 자체적으로도 원전시설 및 핵 재처리 시설에 대한 보유를 포기하는 선언을 하면서 북한에게도 이런 우리의 노력에 발맞춰서 과거 김일성이 주장했던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노력을 함께 하자고 제안하는 것도 그 일환일 수 있다.





아울러서 우리는 '탈원전'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의 산업구조도 그렇고 일상에서도 원전없는 세상에서 살기 위한 생활습관을 길들일 필요가 있다. 과거 수십 기의 원전을 가동하다가 지금은 단 1개의 원전만을 가동하고 있음에도 전력 비상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일본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우리는 말만 녹색성장만을 외치지 실상 대체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지극히 미비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한 독일의 경우도 대체에너지로 상당한 수준을 이뤄내고 있다. 모두가 전쟁 무서운 줄 알고 핵 무서운 줄 아는 전범국가들이다. 핵의 탄생은 인류에게 또 하나의 프로메테우스의 불처럼 여겨졌으나 그 실상은 파괴와 절멸의 도구가 됨을 깨닫는데 너무 늦은 감이 있다. 이 매력적인 "독이 든 사과"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은 개인의 노력을 넘어 전 국가적이며 지구적인 행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 이 지구를 단번에 수십 개는 날려버릴 수 있을 만한 핵무기 위에 살고 있는 우리 지구의 멸망의 시계는 예상보다 더 일찍 앞당겨 질지도 모른다. 이 책은 우리를 일깨우는 또 하나의 예언서와 같다.